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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獨 ‘쉬운 해고’ 긴급처방, 한국은 못해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美·獨 ‘쉬운 해고’ 긴급처방, 한국은 못해-역대급 양식 피해 4300만마리 내년, 내후년엔 더 나빠진다-부동산은 잠시 멈춤, 채권은 단·장기 동시투자-대출절벽 혼란에 사과한 이복현 “은행권 자율 관리”△애플 ‘아이폰16’ 공개-‘AI 없는 AI폰’ 시장 반응 싸늘…한국어 지원 시점은 언급도 안해-역대 가장 얇고 큰 ‘애플워치10’…수면 무호흡 징후 알려줘△달궈진 한반도 바다의 역습-양식장 피해액 713억원 넘어설 듯…오징어 어획량은 1년새 36% 급감-우럭 90% 떼죽음…살다살다 이런 적은 처음이여-“미역·다시마 못 먹는 날 올 수도…각국 정부·학계 협력 나서야”△종합-韓, 고용·해고 유연성 높이고…성과중심 임금체계로 개편해야-실거주자 신규 주담대는 허용, 생활자금 신용대출도 한도 늘려-AI로 아파트·호텔 관리…삼성·LG, B2B 시장 힘준다-“K방산 최대 강점은 고품질·신속 제조”△금리인하기 재테크-투자 키워드는 ‘채권·반도체·AI’…‘안전 7, 공격 3’ 포트폴리오 구성-미션 수행하며 포인트 적립…티끌 모아 태산 꿈꾼다-잔액부족 민망함은 그만, ‘할부되는 체카’ 납시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일자리 정책 사각지대 놓인 중장년층…정년 연장 검토해야-“의료개혁 본질은 증원 아닌 수도권·지방 ‘의료수준 격차’ 해소”△정치-여야부터 동상이몽…한발도 못 나간 ‘여·야·의·정 협의체’-103일 만에 기재위 소위 구성…K칩스법·상속세 개편 속도-韓·유엔사 회원국 또 뭉쳤다 “한반도 평화 위해 함께 싸우자”-“정부·여당안으론 쿠팡·배민 규제 못해”…野, 독자 온플법 추진△경제-쌀 10만t 사전 격리…암소 1만 마리 더 줄인다-“유산취득세 법안 내년 제출, 과표 산정·공제액 등 검토”-늘어난 태양광, 쨍쨍한 날씨에 추석연휴 과잉공급 우려-안덕근 장관 “원자력 전공생 연구 매진하도록 예산 확대”△금융-우리금융 파문 커지는데…김병환 메시지 촉각-현대카드 19개 파트너사 CEO 한자리-제4인뱅 쟁탈전 후끈…시중은행도 눈독-보험금 늘고 보험료 줄고…상반기 車보험 실적 뚝△글로벌-미국인 최대 관심사는 ‘물가’…에너지 정책 공방 치열할 듯-“구글, 디지털광고 시장 장악”vs“치열한 시장서 우수제품 제공”-‘관세폭탄 막자’ 유럽 총리들 만난 시진핑-리사 수 “AI 슈퍼사이클, 이제 시작”-美, 中 바이오기업 정조준 ‘생물보안법’ 최종통과 임박△산업-새 동맹 꾸린 HMM “6년간 23.5조 투자…종합물류사로 도약”-현대차·기아 전기차 엔진 3년 연속 ‘10대 엔진’ 수상-석유화학업계 불황 속 금호석화 나홀로 선전-석달새 20억 규모…삼성전자 임원들 자사주 매입 행진-파업 시름 덜은 완성차업계…남은 건 르노코리아뿐-SK엔무브·한화에어로 불타지 않는 ESS 개발△ICT-“생성형AI로 정교해진 해킹…생체인증이 답”-SKT ‘불법 스팸과의 전쟁’ 선포-“연구생활장려금, 100% 국가재원으로”-엔씨 퍼플서 ‘스파이더맨’ 즐긴다△소비자생활-얼굴인식 결제, 로봇 순찰…곳곳에 AI신기술-“AI로 가품·유해상품 원천봉쇄 5년내 한국 소비자 절반 잡는다”-법원 회생절차 개시로 파산 면한 티메프, 피해 판매자들 “보상 조치 서둘러 달라”-던킨 프리미엄 매장 ‘원더스’ 공개…허희수 “재도약 계기”△제8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전세계에 부는 비만치료제 열풍…K바이오, 혁신기술로 시장 잡는다-한국인 맞춤형 비만치료제 개발 전력-국내 최초 ‘비만 패치’ 임상1상 순항 중-비만당뇨병 신약, 경구용으로 승부수-경구 흡수율 뛰어나…글로벌 경쟁력 자신-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로 시장 공략-투약편의성·가격경쟁력이 투자 키워드△증권-불안불안하네…서학개미 탈출 ‘러시’-기대 이하 ‘아이폰16’에…관련株 주르르-월 배당 ‘슈드’에 안정적 美국채 섞었다△부동산-집값 잡으려다…꽉 막힌 대출에 전월세 ‘불똥’-‘줍줍’ 로또 청약에 전국 625만명 몰렸다-명문 학군에 강남까지 30분…“이곳만 기다렸어요”-분당 용적률 315%로 올리고 5.9만가구 추가 공급△건강-유방암, 유전자 검사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로봇수술로 흉터 최소화-자면서 고함치는 ‘렘수면행동장애’, 치매 가능성 높여-사타구니 아프거나 양반다리 어렵다면…‘골반괴사’ 의심해야△Book-세계 첫 로봇 친화형 건물이 주는 메시지-‘인간계 최강’ 신진서가 돌아본 바둑인생△MICE-민간 주도 마이스 산업, 참가국 다양해지고 규모는 더 커졌다-가는 나라마다 들썩 ‘K-관광 로드쇼’…한국 매력 알린다-“여행일정, 공연에 맞춰”…INK콘서트, 외국인 1.2만명 열광△오피니언-가업승계 활성화할 상속세 개편안-아쉬움 큰 소상공인 판로지원 예산 감액-AI 시대의 도래, 외면하는 변협△피플-창의적 활용에 깜짝…살아있는 달러박스 서비스 만들 것-“북촉 한옥마을서 느낀 먹먹함…피아노 선율에 담았죠”-전윤종 KEIT 원장, 만두 빚으며 청렴소통-한경협 회장단에 김남구·김정수·성례온 합류-대한상의 신임 금융산업위원장에 진옥동-제7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에 이달곤-100억대 밀수 일당 검거…8월 관세인에 김정우△사회-응급실 둘에 한곳 “겨우 버티지만 불안”…추석 앞두고 현장은 살얼음판-“눈앞 병원 놔두고 20km 멀리”…네살 아들 잃은 엄마의 절규-삼성 반도체 독자 기술 빼돌려 中에 공장까지 지은 전 임원-서울시, 학생 딥페이크 ‘핫라인’ 구축-정부, 의학교육 여건 개선에 5兆 투입
- “청년 10명중 3명만 결혼”…연봉은 기혼자가 ‘835만원’ 더 많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5~39세 청년층 가운데 기혼자는 10명 중 3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시에 기혼자의 연소득은 미혼자보다 800만원 이상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10일 통계청은 ‘2022년 25~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자료 결과를 발표했다.사진=프리픽(Freepik)이에 따르면 재작년 기준 25~39세 청년의 유배우자 비중은 33.7%로 전년 대비 2.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년 전인 2020년(38.5%)과 비교했을 때 4.8%p 떨어진 수치다.연령별로 기혼자 비중은 35~39세 60.3%, 30~34세 34.2%, 25~29세 7.9% 등이었다.만혼 추세와 맞물려 자녀가 있는 기혼자의 비중도 작아졌다. 2020년 76.6%였던 기혼자의 유자녀 비중은 2021년 75.6%, 2022년 74.7% 등으로 하락했다.연간 중위소득은 기혼자(4056만원)가 미혼자(3220만원)보다 836만원 더 많았다.성별로는 배우자 있는 남자 5099만원, 배우자가 없는 남자 3429만원, 배우자가 없는 여자 3013만원, 배우자가 있는 여자 2811만원 순이었다.남성은 기혼자, 여성은 미혼자의 소득이 더 높은 것으로, 기혼 여성의 소득이 미혼 여성보다 낮은 건 결혼 후 경력단절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주택소유 비중은 기혼자가 31.7%, 미혼자가 10.2%였다. 거처유형별로는 기혼자의 경우 아파트(76.7%), 단독주택(10.0%), 연립다세대(9.3%), 기타(3.4%)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미혼자도 아파트(47.6%), 단독주택(27.1%), 연립다세대(14.4%), 기타(9.3%) 등 순이었다.
- 현빈 톱스타 만든 ‘김삼순’, 19년만 재탄생 왜?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00년대 로코 붐을 일으킨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하 ‘김삼순’)이 19년 만에 재탄생됐다.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서다.‘뉴클래식 프로젝트’는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명작 드라마를 원작자의 손을 거쳐 웨이브에서 2024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웨이브는 이를 통해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했다.또한 기존 콘텐츠 화질을 SD에서 4K로 업스케일링했다.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콘텐츠 전반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라이브러리를 최신작처럼 즐길 수 있게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배우 김선아, 정려원을 비롯해 현빈과 다니엘 헤니를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김삼순’은 레전드 로코 드라마로 꼽힌다.‘김삼순’의 소개글엔 이렇게 적혀있다.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드라마.‘김삼순’은 당시 흔치 않았던 주체적인 여성을 그렸지만 30대 여성은 노처녀란 인식을 대중에게 심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19년 만에 ‘김삼순’을 다시 꺼내본 김윤철 감독은 8부작으로 재편집된 ‘2024 김삼순’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바뀐 시대상을 언급하며 “제가 봐도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라. 현진헌 캐릭터가 갖고있는 태도나 화법, 사람을 대하는 자세 같은 것들이 지금의 시대 감각과 온전히 맞지 않단 생각을 한 게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배우 김선아(왼쪽부터)와 김윤철 감독, 정려원이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현빈이 연기한 현진헌은 당시엔 ‘까칠한’ 재벌 캐릭터로 소비됐다. 그러나 삼순의 개명을 강제로 막는가 하면 파티시에인 삼순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뿐만 아니라 윽박을 지르고 뺨을 때리는 등 다분히 폭력성을 가진 캐릭터라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기존 16부작이었던 ‘김삼순’은 8부작으로 편집됐다. 특히 현진헌(현빈 분) 캐릭터의 대사나 신이 대거 삭제됐다. 그럼에도 현빈은 19년 전엔 듣지 못했던 시청자들의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 제작하거나 공개한 드라마가 아님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김삼순’ 감독판은 공개와 동시에 웨이브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에 등극했다.(사진=웨이브)웨이브는 왜 과거 드라마를 꺼내왔을까. 왜 ‘김삼순’이었을까. 웨이브가 밝힌 선정 기준은 세 가지다. 당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작품인지, 막강한 팬덤을 지닌 작품인지, 출연자 및 감독이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지다.웨이브 측은 이데일리에 “명작 영화, 책이 꾸준히 개정판으로 소비되는 것처럼 잘 만든 드라마 또한 현 시대의 트렌드와 기술력을 반영해 새롭게 재탄생 시키고자 했다”며 “여기에 원작자가 직접 참여해 원작의 가치는 훼손시키지 않고 오리지널리티는 유지하며 현 시청 트렌드는 새롭게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 또한 웨이브의 새 프로젝트를 높이 평가했다. 공 평론가는 “성공한 콘텐츠의 재활용이란 점에서 경제적이다. 또한 콘텐츠의 다양성을 만들어준단 점에서 좋은 기획”이라고 짚었다.이미 존재하는 콘텐츠의 활용을 통해 시청 영역을 넓힐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문화 차이, 제작·촬영 방식의 차이를 비교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다. 공 평론가는 “재편집 과정에서도 현 시점에서 어떤 걸 살리고 어떤 걸 편집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지 않나.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할 수 있는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국내 OTT 중 최다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웨이브는 기존 인기 작품 리마스터링을 통해 OTT 경쟁에서 새로운 활로를 뚫었다. 웨이브는 지난 6일 4K 화질의 ‘내 이름은 김삼순’, ‘풀하우스’,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공개했다.‘김삼순’에 이어 올 11월에는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재편집된 버전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웨이브 관계자는 “현재 공개된 작품들 외에도 더 많은 명작들을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귀띔했다.
- 美 AMAT 찾은 이권재 "반도체 산업 투자, 오산이 최적지"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AMAT)를 찾아 투자요충지로서 오산시의 강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서니베일에 위치한 AMAT 메이단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조 폰(Joe Pon) AMAT 최고대외협력책임자가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오산시)10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서니베일에 위치한 AMAT 메이단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오산시청 경제문화국 관계자, AMAT에서는 조 폰(Joe Pon) 최고대외협력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리적으로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에 있는 우리 시는 앞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각종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에 나서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오산시는 현재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선정과 관련, 신도시 인근에 30만평(약 100만㎡)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을 구상 중이다. 실제 세교3지구 대상지인 가장동 일원에 위치한 가장·세마·지곶산업단지에는 램리서치매뉴팩춰링, 엘오티베큠, 필옵틱스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업체 60여 곳이 입지해 있다. 북오산 지역에는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의 한국 연구센터가 지난 7월 개소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오산이 지리적으로 경기남부권 중심부에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위치한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과 인접하다는 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요 앵커기업들을 30분에서 1시간 내 연결가능하다는 점 △4차산업 관련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도 설명했다이 시장은 “화성~안성을 연결하는 반도체고속도로를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장동 일원에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오산시 산업의 새로운 한 축 이 될 수 있도록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에 적극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조 폰 AMAT 최고대외협력책임자는 “AMAT를 방문해 오산시가 반도체 산업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소개해 주신 이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오산시와 같은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