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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美 국채금리 '진정'…테슬라, 21.96%↑
  • [뉴스새벽배송]치솟던 美 국채금리 '진정'…테슬라, 21.96%↑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지수가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이 러시아군을 지원할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과 웨이비스(289930)가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치솟던 국채금리 소폭 하락…S&P500·나스닥은 상승-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쳐.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떨어져. 하지만 아직 안정화됐다고 볼 수 . 미국의 재정적자는 계속 불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국채발행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 월가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넘어설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예상보다 탄탄한 美경제지표..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직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국면에 있지만, 회복 가능성을 보인 데이터도 나오고 있어.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8로,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10월 서비스업 PMI도 55.3으로, 시장 예상(55.0)을 넘어 두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폴섬에서 열린 아메리카 팩 타운홀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로이터)◇테슬라 21.96% 급등..사상 두번째 가파른 상승세-간밤 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함.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 모건스탠리는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예상◇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강달러 현상 완화-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0.58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70.19달러에 거래를 마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0.58달러(0.77%) 낮아진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의 부양책에도 불구 원유수요가 충분히 살아날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게 영향을 미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9일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걷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제공]◇푸틴, 北파병 부인 않고 “우리가 알아서 할 일”-타스,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 이미지에 대해 묻자 “사진은 진지한 것이고, 만약 사진들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언가를 반영한다”고 말해.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과 관련돼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푸틴 대통령은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가 군사적인 확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확대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다”라고 반박.◇尹대통령 “한국 무기가 폴란드 지킬 것”…청와대서 환영만찬-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을 개최.-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 단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낸 공통점을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의 외조부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자가 지켜낸 폴란드는 오늘날 세계 20위권의 강대국으로 발전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글로벌 위기에 맞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한국의 무기가 폴란드의 땅과 하늘을 지키고, 이달 초 구매 계약을 체결한 폴란드의 드론이 한국의 영토를 지켜줄 것“이라고 언급기아 광명 오토랜드. (사진=연합뉴스)◇기아, 오늘 3분기 실적발표-기아는 이날 오후 2시 10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증권가가 추정한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6조 3379억원, 3조112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 8.65% 증가한 것으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될 전망.-3분기 기아의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76만4000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나는 ‘믹스 개선’ 을 힘으로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 기아를 대표하는 SUV 차량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카니발 HEV가 미국에 출시되기도.◇웨이비스 코스닥 상장-웨이비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 기술의 전체 가치사슬을 수직 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선 2429개 기관이 참여해 115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체 신청 기관 중 2428개 기관이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 2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1000~1만 2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 5000원으로 확정. 최종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22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09억원 규모. -웨이비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원재료 구매 등 운영 자금과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34.4%에 달하는 점은 유의해야 할 사항.◇ACF·주파수 전자부품 전문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지난 1995년 설립했으며 기존에 전량 수입하던 ACF 제품을 국산화. ACF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얇은 필름 형태의 접착·도전재료로, TV·모니터·휴대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과 카메라 모듈에 핵심 소재로 사용.-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2000∼2만6000원) 하단인 2만2000원으로 확정했음.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일반 투자자 청약을 결과 경쟁률 133.8대 1을 기록.-공모 자금은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2024.10.25 I 김인경 기자
최상목 "수출 불확실성·하방 위험 커져…연말 성장률 전망치 수정 고려"
  • 최상목 "수출 불확실성·하방 위험 커져…연말 성장률 전망치 수정 고려"
  • [워싱턴 D.C.=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0.1%에 그친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해 “연초보다 수출의 불확실성, 성장률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4분기 흐름까지 파악해 올해 연말에 전체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 수 있겠다”고 언급했다. ◇ “3분기 성장률 0.1%…수출 불확실성 늘어났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는 24일(현지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 등 내수는 정부의 예상대로 회복되고 있지만, 건설투자 등이 부진하고 수출 증가율도 둔화됐다는 2가지 모습이 혼재된 결과”라고 3분기 결과를 평가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3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GDP는 1분기 1.3% 올라 ‘깜짝 성장’을 보였지만,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마이너스(-0.2%) 흐름으로 전환했다. 3분기 다시 플러스로는 돌아섰지만, 한국은행의 8월 예상치(0.5%)보다 0.4%포인트나 낮았다. 최 부총리는 3분기 성장률에 대한 경각심을 바탕으로, 내년 경제정책방향(경방)을 발표하는 연말에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최 부총리는 “3분기에는 자동차 파업, 비IT 부진 등 일시적인 원인이 있는데다가 반도체 등 IT에는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이는 곧 수출 불확실성, 하방 요인이 커진 것”이라면서도 “한 개 분기로만 판단하는 대신 4분기까지 전체 흐름을 지켜본 후 전체 연간 성장률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3분기 결과와 최근의 불확실성이 내년 국세 수입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최 부총리는 “비중이 큰 법인세의 경우 올해 기업들의 영업 실적이 어느 정도 확정됐고, 부동산 거래 등도 파악되고 있어 내년도 세입 관련 불확실성은 아주 크지 않다”며 “다만 최근 세수 오차로 인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계속해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韓 여전히 잠재성장률 상회…위기 대응 강화”최 부총리는 일부 불확실성에도 아직까지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2%)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상회를 ‘잘했다’와 ‘못했다’로 나눌 수는 없겠지만 양호한 경제지표에 비해 민생이 어렵다는 것은 대부분 국가들이 겪고 있는 공통된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 국가들 중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면서도 “이를 자랑하거나, 낙관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신뢰 역시 이번 GDP 결과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최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30~50년 등 장기 투자자, 1~2년 정도의 단기 투자자 등 투자 기간이나 방식별로 한국을 바라보는 입장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으로 우량 투자자들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원화 안정성 및 시장의 저변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전자를 필두로 제기되는 반도체 업황 악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오히려 개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삼성전자 위기론’은 곧 한국 산업의 위기론이고, 이는 우리가 늘 우려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위기는 곧 기회가 되고, 문제점을 찾아 바꿔나가야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위기를 기반으로 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번 뉴욕에서 진행한 한국 경제 설명회 등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에 대한 신뢰 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분석 등을 강화하며 보완할 부분을 찾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I 권효중 기자
푸틴, 北파병 부인 않고 “우리가 알아서 할 일”
  • 푸틴, 北파병 부인 않고 “우리가 알아서 할 일”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9일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걷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할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를 부인하지 않고 “북한과 무엇을 할 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이 전선에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푸틴, 北파병 첫 언급…“北과 협력 중”타스,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 이미지에 대해 묻자 “사진은 진지한 것이고, 만약 사진들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언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과 관련돼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이 이날 오전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비준했고 이 조약에는 상호 군사원조 관련 조항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조항의 틀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북한 지도부가 이 합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절대로 의심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우리의 북한 친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푸틴 대통령은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가 군사적인 확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확대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인들이 분쟁에 직접 관여하고 있으며 위기를 확대시킨 것은 서방이라고 강조했다.그동안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 보도를 “가짜 뉴스”, “허위 정보”라고 일축해왔다. 그러나 한국 국가정보원과 우크라이나가 계속해서 증거를 제시하고 미국 역시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이날 러시아에서 훈련받은 북한군 첫 병력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기습 진격에 나서 일부 영토를 점령한 뒤 현재까지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우크라이나 당국은 또 장성 3명과 장교 500명을 포함해 약 1만 2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북한군 병사 약 2000명이 러시아 내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서부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국방부는 “북한군이 정확히 무엇을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접촉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어떻게 발전될 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의 현실에 기반한 평화협정만 받아들여”푸틴 대통령은 전쟁이 끝내기 위해 무엇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냐는 질문에는 “현장의 현실에 기반해 평화협정에 대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 그 외 다른 것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현재 러시아는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5분의 1을 장악했으며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포함한 석탄-철강 지대인 돈바스의 약 80%, 자포로지아와 헤르손 지역의 70%를 장악하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그는 진심으로 말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누가 말했는지에 관계없이 그런 발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당신을 때리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대화를 한 기억이 없다”며 부인했다.새로운 미국 대통령이 선출된 후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와 정상적 관계를 구축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도 화답하겠지만,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며 “이는 미래 미 정부에 달렸다‘고 밝혔다.켄 매캘럼 국내정보국(MI5) 국장이 러시아가 영국과 유럽 거리에서 혼란을 일으키려고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완전히 쓰레기”라며 일축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러시아가 의장국으로서 주재한 브릭스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자평했다.서방의 금융·경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서방 주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와 별도로 브릭스 자체 결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SWIFT의 대안을 만든 적도 없고 만들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결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브릭스 국가들이 자국통화 사용과 각국의 자체 결제 시스템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며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브릭스가 확장을 위해 ‘브릭스 파트너 국가’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미래의 파트너 국가들에 초대장과 제안서를 보낼 것이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5 I 정다슬 기자
22% 급등한 테슬라의 힘…S&P500·나스닥도 상승
  • 22% 급등한 테슬라의 힘…S&P500·나스닥도 상승[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의 S&P500과 나스닥지수가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치솟던 국채금리 소폭 하락..“광범위한 모멘텀은 아직”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보이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IBM, UBS 등이 급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1bp=0.01%포인트) 내린 4.208%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1.4bp 하락한 4.072%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국채금리가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안정화됐다고 볼 수 없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계속 불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국채발행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대규모 감세와 관세전쟁에 따라 국채금리는 더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월가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넘어설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US뱅크 자산 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호워스는 “시장에 대한 압박은 금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열기를 약화했고, 아직 시장을 다시 끌어올릴 만큼 큰 실적 뉴스도, 광범위한 모멘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예상보다 탄탄한 美경제지표..금리인하 속도조절미국의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신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직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국면에 있지만, 회복 가능성을 보인 데이터도 나오고 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8로,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서비스업 PMI도 55.3으로, 시장 예상(55.0)을 넘어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금리인하 속도조절, 국채금리 상승 리스크를 상쇄하려면 기업들의 실적이 보다 강하게 나와야 한다. 어닝시즌이 시작된 지금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리고 있다. IBM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17% 급락했다. 경제지표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미국 최대 종합물류기업 UPS주가는 매출과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5.27% 상승했다. 대형 가전업체 월풀도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1.17% 급등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노사가 잠정합의한 임금 협상안을 부결하고 5주 넘게 이어진 파업이 연장되면서 주가가 1.18% 떨어졌다.◇테슬라 21.96% 급등..사상 두번째 가파른 상승세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 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했다.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강달러 현상 완화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0.58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70.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0.58달러(0.77%) 낮아진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했다.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의 부양책에도 불구 원유수요가 충분히 살아날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줄곧 강세를 보였던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8% 떨어진 104.03을 기록 중이다. 152엔을 넘었던 달러·엔 환율도 이날 소폭 하락한 151.80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0.25 I 김상윤 기자
대출금리 빼고 다 내린다…저축은행도 예금금리 ‘뚝뚝’
  • 대출금리 빼고 다 내린다…저축은행도 예금금리 ‘뚝뚝’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금융권이 예금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업권의 연 4%대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은 자취를 감췄고 시중은행은 예금금리 인하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저축은행 정기예금(만기 12개월)의 평균 금리는 연 3.65%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까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70% 수준이지만 금리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다.현재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3.90%에 그쳤다. 이달 초만 해도 4%대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이 12개나 있었지만 현재는 단 한 곳도 남아 있지 않다. 그나마 3.90%의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도 CK·대한·애큐온·청주저축은행 4곳에 불과했다. 한 달 만에 저축은행의 고금리 상품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셈이다.앞서 지난달부터 저축은행들은 연말 정기예금과 퇴직연금 만기에 따른 수신고 축소에 대비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인상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저축은행권에서도 수신금리 인하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웰컴저축은행은 21일부터 정기예금(12개월) 금리를 연 3.75%에서 3.7%로 내렸다. 다올저축은행도 같은 날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05%포인트 내렸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도 이달 들어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에 따라 0.03~0.08%포인트 인하했다. SBI저축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저축은행권의 수신 잔액은 회복 추세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8월 말 기준 100조 9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선 예금금리 상승에 힘입어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면서 한 달 만에 100조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지난 7월 저축은행 수신은 2021년 11월 이후 2년8개월 만에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연말 정기예금과 퇴직연금 만기에 앞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대응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대출 확대 목적을 위한 예금 확대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다만 기준금리 인하에도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압박에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융권이 이자 장사에 목을 매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여·수신 상품에 금융채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시장금리가 반영되는 시차가 존재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며 “가계부채 급등에 따른 금융당국의 속도 조절 주문도 금리에 반영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5 I 최정훈 기자
 2024년 10월 2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10월 25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 싱숭생숭 하구나...괜한 걱정으로 피로감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는 날입니다. 마음은 아주 감상적이 되면서 괜스레 싱숭생숭 하게 되는 날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는 일들이 안 풀리는 날은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좀 그럴 뿐이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처럼 형식이 갖추어진 자리보다는 우연한 자리에서 좋은 상대와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좀더 마음을 써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위로 받기 보다는 상대방을 위로할 때 더욱 기쁨이 커집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 풀리는 날도 아니니 지출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돈을 쫓기만 하면 오히려 돈이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Δ 물고기자리 : 자신감이 짱짱하네…당신의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게 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코를 다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자신감이 오히려 일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당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해서는 안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지한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웃고 떠드는 모습만으로는 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없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짝사랑에게 대시를 하여도 좋을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아지는 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들도록 하세요. 돈이 되는 일과 당당히 맞서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 직장을 찾거나 아르바이트를 찾는 분이라면 희소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Δ 양자리 : 왜 바쁜 거야…영문도 모른 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날입니다.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도 많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운 일들마저 당신을 향하여 달려드네요. 일에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이것저것 당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날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들이 고스란히 당신의 재물운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금전적인 이익으로 직결되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Δ 황소자리 : 베풀면 돌아온다…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이타적인 행동이 필요해지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챙기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베풀고 나눌 때 더욱 큰 덕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때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특히 이렇게 돌아온 재물운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도 좋겠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베푸는 것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Δ 쌍둥이자리 : 명확한 결단!!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에게 부탁을 해온다면 딱 잘라 거절을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오늘은 당신 코가 석자입니다. 명확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든 싱글인 분이든 애정과 관련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멀게 내다봤을 때 현명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돈과 관련한 경쟁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쟁자는 오히려 당신을 이롭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자는 결과를 좋게 만드는 데에 오히려 기여를 합니다.Δ 게자리 : 왠지 신비로운 느낌!!마음 속에 별자리가 가득 들어와 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우연한 만남과 뜻밖의 행운이 발생하게 되는 때이니 약간의 예지력마저 생긴 느낌이라고 보여지네요.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랑에서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간 애태우던 상대방이 있다면 오늘을 기회로 관계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하기 보다는 조금 쿨하게 대하는 것이 당신을 위하여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나쁘지 않으니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Δ 사자자리 : 불안과 초조의 시기!!괜스레 심장이 빠르게 뛰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날이며, 일을 할 때도 자꾸 서두르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다툼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히려 애정운이 상승하는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상대방을 통하여 위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돈에 크게 쪼들리는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지출이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갑에 돈이 있다고 해서 일단 쓰고 보자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자신의 돈 보다는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Δ 처녀자리 : 적극적으로 나가야…소극적인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던 계획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기인데,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부딪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뜻밖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든 오프라인을 통해서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어울리던 상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하향 국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손을 벌릴 정도는 아니네요. 일단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돈 때문에 당신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하는 소리이니 웃으며 받아들이세요.Δ 천칭자리 : 피해의식인 걸까?이상하게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누군가를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그 비교의 결과로 자신이 더욱 위축되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운 사람들과도 쓸데없는 경쟁 의식을 갖게 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무조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그다지 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Δ 전갈자리 :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과거의 기억들이 당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하면서 과거에 연연하면 마음만 괴롭습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면서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야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우정운도 좋은 때여서 심하게 다투었던 친구와도 화해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돈이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여유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오전에 가까워질수록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소득이 생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지 마세요.Δ 사수자리 : 몸과 마음이 나른하네…큰 문제가 발생하는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때입니다. 대책 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시간 관리를 위하여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세요.사랑을 위해서도 저돌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태도로는 사랑을 쟁취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엇비슷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몸과 마음의 나른함을 쇼핑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정 물건을 사고 싶다면 저가의 상품 중에서 골라보도록 하세요.Δ 염소자리 : 중요한 것은 사람!!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선배들과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돈독히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여도 상대방에게는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심한 면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약 가망이 없어 보이거나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면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파고드니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네요. 다만 신용카드 등 미래에 갚아야 하는 돈을 미리 땡겨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024.10.25 I 이채원 기자
음식과 와인을 너무나 사랑한 몬티첼로의 성인
  • 음식과 와인을 너무나 사랑한 몬티첼로의 성인[미식가의 세계⑤]
  • 렘브란트가 그린 토마스 재퍼슨의 초상화 (사진=백악관역사협회)[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음식문화평론가] 인류의 역사는 음식의 변천사이기도 하다. 우리의 밥상은 이미 과거의 밥상이 아니다. 조선 후기의 기록에 성인남자는 7홉의 쌀로 한 끼 밥을 지어 먹었다고 한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했지만 이제는 사실이 아니다. 최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집계가 시작된 196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한 끼에 평균 밥 반 공기 정도로 버티고 있다. 반면에 육류소비량은 쌀 소비량을 추월하고 있다. 지난해 돼지, 소, 닭고기 등 3대 육류 소비량은 1인당은 60.6㎏으로 쌀 소비량을 넘어섰다. 우리 경제의 산업화는 외식산업의 발달과 함께 식생활의 서구화를 가져왔다. 우리의 식탁에 20년 전만 해도 볼 수 없었던 브로콜리, 셀러리, 파프리카가 등장하고 식당에는 부대찌개, LA갈비 같은 정체가 모호한 음식들이 팔리고 있다. 인스턴트식품과 배달음식의 소비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한 시대의 음식문화 발전에는 항상 그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이 존재한다. 그들은 새로운 식재료와 요리법을 개발하고, 그것을 즐기며 평가하는 사람들이다. 편리한 식기와 식탁예절을 도입하는 것도 그들의 몫이었다. 오늘날의 음식문화를 만든 이들이 누구이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브리야 사바랭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고 했다. 이제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아볼 때이다. ◇美 건국의 아버지 ‘토머스 제퍼슨’1985년 12월 15일,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와인 경매의 새 역사가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1787년산 ‘라피트’(훗날의 샤토 라피트 로쉴드) 한 병이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경매를 시작했을 때 시초가는 1만 5000달러였다. 경매에는 유럽과 미국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많이 참여했지만 유난히 눈에 띄는 사람은 잡지 재벌 포브스 일가의 크리스토퍼 포브스와 ‘와인 스펙테이터’의 발행인 마빈 생켄이었다. 양보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맞붙었지만, 최후의 승자는 포브스였다. 낙찰가는 와인 판매사상 가장 높은 가격인 15만 6450달러였다. 그 와인은 고풍스러운 짙은 녹색 병에 마개는 왁스로 밀봉돼 있었고 표면에는 토머스 제퍼슨의 소유임을 밝히는 ‘Th. J.’와 ‘Lafitte’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와인 잔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마 이쯤에서 독자들은 혹시 토머스 제퍼슨이 내가 아는 바로 그 사람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행여 그 사람이라면 그런 위인이 왜 뜬금없이 미식을 논하는 이런 지면에 등장하는지 궁금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 그는 미국 3대 대통령이자 건국의 아버지인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1743~1826)이다. 그는 미국 독립선언서를 기초했고 시민의 자유를 추구하고 소수 의견을 존중했으며 종교와 언론, 출판의 자유 확립 등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또 루이지애나 지역을 프랑스로부터 사들여 당시의 미국 영토를 두 배로 넓히는 치적을 남긴 대통령이기도 하다. 그는 법률가, 건축가, 발명가, 고고학자, 외교관, 음악가, 원예가였으며 버지니아대 설립자였다. 그는 다재다능하다는 표현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될 정도로 여러 방면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줘 ‘몬티첼로의 성인’으로 존경받았다. 그가 설립에 크게 이바지한 미국 의회도서관의 토머스 제퍼슨관 입구에는 “나는 책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그의 명언이 쓰여 있다. 그는 자신의 말처럼 책을 사랑한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었다. 또 러시모어산에 조각된 큰 바위 얼굴 가운데 한 명이자, 2달러 지폐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렇게 뛰어난 제퍼슨의 다양한 역량 중에서 이 글이 조명할 것은 그가 미국 음식의 발전과 미국인들의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 빼어난 미식가이자 와인 전문가였다는 의외의 부분이다.◇ 유럽을 종횡무진하며 음식과 와인을 배우다토머스 제퍼슨은 벤저민 프랭클린의 후임으로 제2대 주프랑스 미국 공사(당시에는 대사가 없었다)로 임명됐다. 그는 1784년부터 5년간 현지에 머무르면서 프랑스는 물론 전 유럽을 종횡무진하며 음식과 와인에 관한 엄청난 경험과 식견을 쌓게 된다. 그는 파리로 부임하면서 자신의 노예였던 제임스 헤밍스를 데리고 가 프랑스어와 요리를 습득하게 해 전문 요리사의 길을 걷게 했다. 헤밍스는 프랑스에서 훈련받은 최초의 미국인 요리사다. 제퍼슨이 노예를 부렸다는 사실은 시대적 배경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에게는 지금까지 회자되고 비판받는 자기모순이며 치부다. 사실 제임스 헤밍스는 노예라고는 하나 제퍼슨의 부인인 마사 제퍼슨의 이복동생이었다. 헤밍스는 어린 시절에는 제퍼슨의 개인 시중을 들었지만 일찌감치 헤밍스의 자질을 파악한 제퍼슨이 요리사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제퍼슨은 헤밍스에게 요리를 배우면서 틈틈이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 레시피를 수집하라고 지시했다. 프랑스에서 요리 수업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온 헤밍스는 제퍼슨 사저의 요리사로 근무했다. 그렇게 제퍼슨을 통해 미국에 소개된 음식들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지금까지 미국 음식 문화의 주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감자튀김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제퍼슨이 도입한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은 프렌치프라이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맥앤치즈라고 흔히 부르는 마카로니앤치즈 등이다.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프렌치프라이의 유래를 논할 때면 지금도 그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제퍼슨이 들여온 아이스크림 레시피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가 손으로 쓴 원본은 현재 미국의회도서관에 보존돼 있다. 그 원본에는 아이스크림 외에도 마카롱, 커피, 마카로니 등 10가지 음식에 대한 요리법이 수록돼 있다.1927년 국립기념공원으로 지정된 미국 러시모어산에 새겨진 조지 워싱턴(초대), 토머스 제퍼슨(3대), 시어도어 루스벨트(26대), 에이브러햄 링컨(16대) 대통령의 조각상. (사진=러시모어 국립 기념공원 홈페이지)큰 바위 얼굴이 있는 러시모어국립기념공원에서는 지금도 그의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TJ‘s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프랑스식 디저트인 수플레와 크럼블레, 머랭, 푸딩도 제퍼슨과 헤밍스의 손을 거쳐 미국으로 들어갔다. 제퍼슨은 머스터드와 올리브유, 케이퍼 등 유럽의 식자재도 적극 도입해 미국의 식탁에 소개했다. ◇대단한 미식가이자 와인애호가오늘날 미국인들이 토마토를 상식하게 된 것도 제퍼슨이 계기를 마련한 공이 크다. 그 시절 유럽과 미국 사람들은 토마토에 독성이 있다고 생각해 ‘죽음의 음식’이라 부르며 식용으로는 기피하고 있었다. 자신의 농장에서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해 본 경험이 있는 제퍼슨은 토마토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 청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토마토를 먹는 모습을 보였고 당선 후에는 백악관 만찬에 토마토 요리를 제공해 사람들의 편견을 깨뜨리는 데 대폭 기여했다. 그 시절 국무장관을 역임한 대니얼 웹스터는 “제퍼슨의 저녁 식탁은 항상 반은 버지니아 음식, 반은 프랑스 음식으로 채워졌다”고 회고한 바 있다. 제퍼슨은 미식가답게 다양한 음식을 즐겼는데 와플과 버지니아 햄, 사슴고기, 야생 백조, 청어, 게, 완두콩, 옥수수, 고구마, 순무 등이 자주 식탁에 올랐다. 와플은 암스테르담에 가서 처음 먹었는데 그 오묘한 맛에 반해 귀국할 때 그 레시피와 만드는 틀까지 들여왔다.와인 병 (사진=게티이미지뱅크)그의 만찬은 대개 오후 3시 30분경에 시작해 6시, 늦게는 8시까지 이어질 때도 있었다. 당연히 제퍼슨과의 식사에는 좋은 와인과 품위 있는 대화가 항상 함께했다. 그는 평생 와인을 즐겼는데 그의 와인 사랑은 젊은 시절부터 시작됐다. 제퍼슨은 윌리엄&메리대에 다닐 때 인연을 맺은 버지니아 부지사 프랜시스 파우키에의 호화 파티에 자주 초대받았다. 그는 연회장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와인을 배웠고 곧 그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파우키에는 제퍼슨의 스승이자 좋은 친구이기도 했다. 제퍼슨은 몬티첼로의 사저를 직접 설계하고 건축할 때 와인 저장고를 가장 먼저 지을 정도였다. 그는 프랑스 시절 보르도는 물론 부르고뉴, 론, 피에몬테 등 와인 명산지를 방문하고 시음한 뒤 각 와인의 특성에 대해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보르도의 레드와인 중에 라피트, 오브리옹, 마고, 라투르의 와인을 최고로 평가했는데, 이 와인들이 1855년에 등급을 부여할 때 전부 1등급에 올랐다. 제퍼슨은 70년 전에 이미 그 가치를 알아봤던 것이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들을 구매해 몬티첼로로 보냈다. 제퍼슨은 지속적으로 와인을 수입했는데 그로 인해 적지 않은 부채를 질 정도였다.서두에 언급했던 경매 이야기로 돌아가면, 그때 낙찰된 1787년산 라피트는 몇 년 뒤 가짜로 판명된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억만장자의 식초’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어쨌거나 토머스 제퍼슨은 참으로 대단한 미식가요 와인 애호가였다.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
2024.10.25 I 강경록 기자
테슬라 22% 급등…S&P500·나스닥도 상승 마감
  • [속보]테슬라 22% 급등…S&P500·나스닥도 상승 마감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의 S&P500과 나스닥지수가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치솟던 국채금리 소폭 하락..“광범위한 모멘텀은 아직”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보이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IBM, UBS 등이 급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1bp=0.01%포인트) 내린 4.208%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1.4bp 하락한 4.072%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국채금리가 떨어지긴 했지만, 최근 급등세는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월가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넘어설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US뱅크 자산 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호워스는 “시장에 대한 압박은 금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열기를 약화했고, 아직 시장을 다시 끌어올릴 만큼 큰 실적 뉴스도, 광범위한 모멘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IBM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17% 급락했다. 경제지표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미국 최대 종합물류기업 UPS주가는 매출과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5.27% 상승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노사가 잠정합의한 임금 협상안을 부결하고 5주넘게 이어진 파업이 연장되면서 주가가 1.18% 떨어졌다.◇테슬라 21.96% 급등..사상 두번째 가파른 상승세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했다.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2024.10.25 I 김상윤 기자
  • [사설]기업만 옥죄는 기형적 전기요금, 언제까지 이럴 건가
  • 정부와 한국전력이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9.7% 올렸다. 2008년 11월 이후 역대 최대 인상폭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1년도 안 돼 다시 올린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력 사용이 많은 대기업에 적용하는 전기료는 10.2% 인상했다. 다만 주택용과 소상공인용 요금은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1년 반 째 동결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주택용·일반용 요금 인상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며 “상대적으로 여력이 많은 수출 대기업이 고통을 분담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하지만 인상에 대한 저항이 상대적으로 적은 산업용 전기요금만 계속 올리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지적돼 온 바와 같다. 경제논리보다는 정치논리를 앞세운 ‘전기요금의 정치화’로 한전의 적자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고 산업경쟁력은 약화일로다.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전의 누적 적자는 41조원이고, 부채 규모도 6월 현재 203조원이다. 하루 이자만 120억원이 넘는다. 국제에너지 가격 급등에도 정부가 요금 인상을 미룬 채 원가 이하로 전기를 판 결과다. 문제는 한전만이 아니다. 대기업의 전기요금은 2020년 12월 이후 8회나 올라 4년 만에 전기료 부담이 70% 늘었다. 가정용 요금 인상률(38%)의 두배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계속 올라가면서 기업들의 탈(脫)한국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전력 사용량이 많은 석유화학과 철강업체들이 싼 전기료를 찾아 동남아 등지로 공장을 이전 중이다. 정부는 에너지 가격 변동분을 분기마다 전기요금 산정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2021년 도입했으나 매번 정치 논리에 밀려 관철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기형적 전기요금 체계를 계속 가져갈 수는 없다. 전력시장에도 시장원리가 작동하도록 가정용 등도 원가에 맞춰 요금을 현실화하되 취약 계층을 위한 별도 지원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독립적인 전기요금 결정 위원회 등에서 정치 논리를 배제한 채 요금을 결정하는 방식도 검토해 볼 만하다. 정부는 주택 및 소상공인 요금 동결에 ‘민생’을 앞세우지만 한전의 적자 누적은 결국 서민들의 세금 부담으로 돌아오고 기업들을 해외로 내몰 뿐이다.
2024.10.25 I 양승득 기자
  • [사설]뚝 떨어진 성장률, 구조개혁 서두르라는 신호다
  •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기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2분기 역성장(-0.2%) 충격에서 벗어났으나 반등폭은 미미했다.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한 0.5%를 크게 밑돌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2.4%) 달성도 불투명해졌다. 한은은 향후 금리 추가 인하에 적극 나서고, 정부와 정치권은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수출이 3분기 성장률 부진의 원인이라는 게 특히 마음에 걸린다. 수출은 0.4% 감소했는데 이는 7분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0.8%포인트, 내수가 0.9%포인트를 기록했다. 내수가 장기 부진에 빠진 가운데 수출마저 휘청이면 성장률 저하는 불을 보듯 뻔하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타이밍을 놓쳤다는 실기론이 다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했고, 이달 11일에야 0.25%포인트 인하 결정을 내렸다. 이를 두고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실패작’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한은이 후행적 인하를 했기 때문에 내수 부양 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었다. 향후 금리 결정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염두에 두어야 할 사안이다.사실 기준금리 조정은 단기 대책에 불과하다. 한국 경제가 직면한 저성장은 구조적이다. 한은 경제연구원은 6월 “출산율의 극적 반등, 생산성의 큰 폭 개선 등 획기적인 변화가 없을 경우 우리 경제는 2040년대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1.8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수는 32개월째 기준선 100 아래 머물러 있다.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해법은 다 나와 있다. 지난해 6월 대한상의 등은 ‘산업대전환을 위한 민간 제언’을 정부에 전달했다. 신비즈니스 발목을 잡는 낡은 규제를 없애는 한편 규제 공백을 해소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은 경제력이 한국보다 12배나 크지만 잠재성장률은 우리보다 높다. 노벨과학상을 휩쓰는 기초연구 능력, 끊임없이 이어지는 혁신 창업이 그 비결이다. 성장률 정체를 막으려면 정부와 정치권이 미국을 롤모델로 대대적인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한다.
2024.10.25 I 양승득 기자
국내 플랫폼 역차별…글로벌 빅테크가 웃는다
  • [목멱칼럼]국내 플랫폼 역차별…글로벌 빅테크가 웃는다
  • [최승재 세종대 법대 교수]최근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경쟁 촉진이 목적이다. 의도는 긍정적이나 자칫 우리 기업에만 규제가 가해지고 외국 플랫폼사는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토종 플랫폼의 경쟁력만 떨어뜨리는 건 아닐지 걱정이 앞선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이 국내 방송 시장을 장악하며 해외 종속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글로벌 OTT가 국내 콘텐츠 제작 시장을 하청 기지화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인스타그램이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부상했다. 네이버가 지배해 온 검색 분야도 구글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생성형 AI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중국의 이커머스 기업이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한국에서 중국 이커머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2% 증가한 3.3조 원으로 미국 이커머스 기업을 추월했다. 2년 연속 대규모 흑자를 낸 배달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의 독일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는 우아한형제들(배민 운영사) 인수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가져갔다. 국내 유통업계의 경쟁력이 잠식되는 가운데 외국으로의 자본 유출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문제는 글로벌 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함에도 불구하고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외국기업은 매출을 해외에 신고하거나 복잡한 지배구조로 인해 정확한 과세나 제재가 어려운 반면 국내 기업은 투명한 구조로 인해 쉽게 규제할 수 있다. 국내 기업에만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역차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세금이나 과징금 등의 근거가 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국내 실적도 불투명하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와 전성민 가천대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일부 글로벌 기업의 실제 매출은 공시된 금액의 최대 33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해당 기업이 납부한 법인세는 매우 적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매출 대비 상당한 법인세를 납부하는 것과 비교하면 외국기업의 세금 납부 규모는 현저히 낮은데 이는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막대한 이익을 올리면서도 과세를 회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3년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SW) 시장 참여를 제한한 소프트웨어진흥법은 중소기업을 육성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해당 시장에서 사라지자 그 자리는 국내 중소기업이 아닌 해외 기업들의 놀이터가 됐고 결국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국내 플랫폼에 집중된 규제가 한국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글로벌 기업이 국내시장을 장악한 사례로 유튜브가 있다. 유튜브가 태동하기 이전에는 다음 TV와 판도라 TV가 국내 동영상 시장의 주요 사업자였다. 그러나 인터넷 실명제가 도입되면서 해당 규제에서 자유로운 유튜브 같은 글로벌 기업이 동영상 시장을 장악했다. 인터넷 실명제가 실시된 시점인 2009년 4월 15%였던 유튜브의 점유율은 2013년 8월에 74%로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다음 TV는 33%에서 8%로, 판도라 TV는 30%에서 4%로 점유율이 급락했다. 모든 정책은 그 결과를 정확히 분석한 뒤 집행해야 한다. 산업정책에 대한 고려 없는 정책집행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글로벌 플랫폼에 맞서 국내 플랫폼이 버티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많은 기업이 규제의 벽에 막혀 좌절했다. ‘카풀 사태’, ‘타다 사태’ 등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규제로 인해 시장에서 사라졌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의 플랫폼을 경쟁사에 조건 없이 개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카오모빌리티를 제재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플랫폼과 고객 기반을 경쟁사에 강제로 개방해야 한다는 논리로 이미 심각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우버같은 글로벌 거대 플랫폼에 안방을 내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 매출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제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규제를 한다고 해도 그 집행가능성이 떨어진다. 세계 각국이 디지털 패권을 다투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 정부는 우리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까. 정부와 규제 당국은 국내외 기업 간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국내산업경쟁력을 감안해 플랫폼 기업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외국기업의 국내 시장 활동과 세금 납부 등 책임성을 높여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좋은 의도가 있다고 해도 현명하지 못하면 의도하지 않은 나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 경제다. 우리 정부의 현명한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
2024.10.25 I 최은영 기자
  • 파이퍼샌들러 "트럼프 이민정책, 美 성장에 걸림돌"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이민정책이 2025년 미국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는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후보의 이민정책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이민자들의 규모를 의미있게 줄여 내년 미국 경제 성장에 부담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트럼프 후보는 유세기간 동안 연방기관이 불법 입국한 사람들의 자녀들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이민관련 정책에 대해 언급해 왔다.특히 그는 미국 남부 국경을 넘으려는 망명 신청자들의 통과 신청이 마무리될 때까지 멕시코에서 기다리게 했던 ‘2019년 멕시코 잔류법안’을 다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해당 법은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종료된 상태다.이같은 기조에 대해 파이퍼샌들러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어 해당 이민 정책을 시행하려 해도 관련 법안이나 자금 등의 문제로 온전히 실행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으나 그의 시도 자체는 200만 명의 미국행을 희망하는 이민 규모를 늦출 수는 있다고 판단했다.해당 투자은행은 결국 트럼프 후보의 이민 정책 실현시 2025년 미국의 성장률은 10bp~40bp 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미국 세관국경순찰국에 따르면 올해 불법 국경통과건수는 지난해 170만건에서 올해 110만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파이퍼샌들러는 이 같은 수치 변화와 의회예산국의 데이터 등을 고려해 올해 전체 순이민자수는 지난해 330만명에서 올해 240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0.25 I 이주영 기자
IMF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할수록 한국에 부정적 영향 더 커"
  • IMF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할수록 한국에 부정적 영향 더 커"
  • [워싱턴=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뉴욕=김상윤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공급망에 강하게 노출된 한국이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할수록 한국이 상대적으로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마스 헤블링 국제통화기금(IMF) 부국장토마스 헤블링 국제통화기금(IMF) 부국장은 24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한국기자단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매우 강하게 통합돼 있고, 미국과 중국에 강하게 노출돼 있다”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할 경우 한국은 상대적으로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구체적인 부정적 효과에 대해선 “세부사항, 조치, 무역갈등 증가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하고, 내년엔 잠재성장률 수준인 2.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헤블링 부국장은 “한국은 올해 상반기 성장이 예상보다 강했지만, 수출보다는 내수가 약했다”면서 “내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구매력이 약화하고, 통화긴축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한국은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민간부채부담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한국도 다른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한 만큼 내수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0.1%로 집계됐다. 내수의 경우 민간소비가 0.5% 늘어나는 등 예상한 수준의 회복세가 이어졌지만, 수출은 0.4% 감소한 탓이다. 헤블링 부국장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을 시작했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등 상황이 바뀌고 있다”면서 “3분기 GDP에서 예상대로 내수가 강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로) 명목임금과 소득 증가로 실질 구매력이 증가해 내수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0.25 I 김상윤 기자
사흘간 5800만불 계약…"재외 한인 경제인 수출시장 '큰손' 입증"
  • 사흘간 5800만불 계약…"재외 한인 경제인 수출시장 '큰손' 입증" [MICE]
  • 전북 전주시 전북대 일원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4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 세계 60여개국 3500여명 한인 경제인 등 1만 4000여명이 참여한 대회는 사흘간 2만 건이 넘는 거래상담을 통해 5800달러(약 800억원)의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올렸다. (사진=뉴시스)[전주(전북)=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재외동포청,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주관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북 전주시 전북대 일원에서 열린 대회엔 60여 개국 한인 경제인 3500여 명과 시민, 학생 등 총 1만 4000여 명이 참여했다.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에 열린 대회를 통해 ‘새로운 전북’을 알리고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와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는 전북이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제시한 비전과 브랜드 슬로건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오후 전북대 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이번 대회는 전북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한국관광 데이터랩의 마이스 행사 경제적 파급효과 계산에 따르면 전북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생산유발효과 145억원, 소득유발효과 3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6억원 등 260억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전체 예산 36억원의 7배가 넘는 규모다. 전체 개최 비용의 67%를 부담한 전북은 투입 예산(24억원) 대비 10배가 넘는 효과를 누렸다.대회 기간 성사된 비즈니스 상담과 계약 실적을 더하면 효과는 더 커진다. 전국 240개 기업이 참여해 326개 부스를 설치한 기업 전시와 무역 상담회는 사흘간 2만150여 건, 6억3500만달러(약 8800억원) 규모 상담을 진행해 총 5800만달러(약 800억원)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지난 대회 계약액 1900만달러(약 260억원)의 3배가 넘는 규모다.전북 전주시 전북대 일원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막을 내렸다. 60여개국 한인 경제인 3500여 명과 시민, 학생 등 1만 4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시는 대형 국제행사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준비된 마이스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뉴시스)김용준 전북특별자치도 사무국 대외협력팀장은 “다음달 4일 추가 계약을 위한 ‘사후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며 “대회 기간 진행한 거래 상담을 계약 체결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부터 2년간 월, 분기 단위로 맞춤 컨설팅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는 20여 년 대회 역사상 처음 ‘청년과 함께하는 대회’로 치러졌다. 21일 ‘스타트업 창업대전’을 시작으로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청년 토크 콘서트’, ‘CEO 특강’ 등 행사가 연계 개최됐다.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일자리 페스티벌’에선 도내 기업 36곳이 현장 면접을 통해 250여 명을 채용했다.이경아 재외동포청 동포경제인네트워크과장은 “지역 청년들이 이역만리 해외에서 기업을 일군 재외 경제인들의 경험담과 성공 스토리를 통해 창업 정신과 글로벌 마인드를 북돋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개최 도시인 전주시는 비즈니스 이벤트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간 1500만여 명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전주시는 2028년 완공, 2029년 개장을 목표로 덕진구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 백화점 등을 갖춘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전주 국제 드론 산업박람회’와 ‘지니포럼’ 등을 대회와 연계해 개최하면서 지역 행사의 대외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효과도 누렸다.임정빈 전주시 종합경기장개발과장은 “이번 대회는 전주가 대형 국제행사를 충분히 치러낼 만한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준비된 마이스 도시임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4.10.25 I 이선우 기자
'달걀골퍼' '기부천사' 김해림, 341번째 대회서 은퇴 "알람 끄고 푹 자고 싶어요"
  • '달걀골퍼' '기부천사' 김해림, 341번째 대회서 은퇴 "알람 끄고 푹 자고 싶어요"
  • 2009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김해림이 16년간 이어온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로 제2의 골프인생을 시작한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후배들을 어떻게 지도할지 많이 고민하며 기대하고 있더라고요.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시작하길 기대합니다.”김해림(35)을 지도한 지유진 삼천리 골프단 감독은 은퇴하는 제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제부턴 제자가 아닌 함께 후배를 지도하는 동료가 된다.2009년 데뷔한 16년 차 프로골퍼 김해림이 은퇴한다. 24일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 EPC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홍진주, 박주영과 함께 현역 341번째 경기에 나섰다.김해림의 16년 골프인생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데뷔 초기엔 3년이나 2부 투어에서 활동하는 쓴맛을 봤고, 8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첫 우승의 기쁨도 맛봤다. 그랬기에 마무리에는 슬픔과 웃음이 함께 했다.김해림은 남보다 늦게 골프를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 때 골프채를 잡았다. 처음엔 농구 선수가 되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배웠다. 단지 혼자서 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단체 운동인 농구 대신 골프를 하라고 권유한 게 김해림의 골프인생 시작이었다. 마지막 경기에는 ‘골프 대디’로 살아온 아버지가 다시 딸의 골프백을 메고 함께 18홀을 누빈다.늦게 시작한 만큼 성공도 조금 늦게 찾아왔다. 2009년 데뷔한 그는 8년 차인 2016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부족했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매일 달걀 한 판씩 먹고 체중을 불리는 변화를 줬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달걀 골퍼’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첫 승 물꼬가 터지자 우승이 계속됐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2021년 맥콜 모나파크 오픈까지 통산 7승(메이저 2승)을 기록하며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활동했다. 2018년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진출해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김해림(왼쪽)이 24일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서울경제 클래식 1라운드에서 캐디로 나선 부친과 함께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김해림의 이름 앞엔 ‘기부 천사’라는 수식어도 함께 했다. 2013년 1억 원 이상 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첫 우승 당시 받은 상금 전액(1억 원)도 모두 기부했다. 2007년 프로가 되자마자 6만 원으로 시작한 기부는 조금씩 커졌고, 그의 팬들도 함께했다. 그리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쉽게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김해림은 누구보다 앞장서 나눔을 실천했다.현역 활동을 마무리하는 김해림은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일로 “알람을 꺼놓고 마음 편히 잠을 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데일리와 전화인터뷰에서 “계속 경기를 해야 하니 쉬는 동안에도 ‘연습을 해야지’라는 구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며 “연습을 안 하면 불안했고 그런 생활을 계속해왔다. 이제는 그런 삶에 구속받지 않고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정말 푹 자고 싶다”라고 소박한 꿈을 밝혔다.김해림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다. 지도자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소속사인 삼천리 그룹이 운영하는 골프단에서 자신을 지도한 지유진 감독과 함께 후배들을 가르칠 예정이다.그는 “그동안 선수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이용해 후배를 가르쳐 보고 싶다”라며 “특히 기술적인 부분만큼 중요한 멘털과 마음가짐, 진로, 주변의 도움 등 투어 활동을 통해 터득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김해림은 후배들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든든한 선배다. 작년 9월 프로 10년 차 서연정이 KG레이디스 오픈에서 259전 260기 끝에 첫 우승을 차지할 당시 그의 곁에 한참이나 머물며 축하했다. 서연정은 “10년 동안 골프 선수로 생활하면서 권태기가 오기도 했다”며 “그때마다 성실한 (김)해림 언니가 많이 이끌어줘서 골프를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우승의 또 다른 원동력을 꼽았다. 지도자로 변신하는 김해림의 두 번째 골프인생이 기대되는 이유다.◇김해림 프로필 및 KLPGA 투어 통산 성적 1989년 9월 8일생2007년 8월 KLPGA 입회통산 341개 대회 참가(2부 투어 포함 374개 대회 참가)통산 7승(메이저 2승), 톱10 56회통산상금 34억 3030만5741원 김해림(오른쪽)이 함께 생활하는 후배 서연정이 프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자 가장 먼저 축하한 뒤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4.10.25 I 주영로 기자
“FIFA에 오해라고 하는 게 회장의 자세 아닌가?”
  • “FIFA에 오해라고 하는 게 회장의 자세 아닌가?”
  •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게 책임감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정 회장은 24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출석했다. 지난 22일 국정 감사에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었으나 이날은 참석했다.박 의원은 계속되는 축구협회의 불공정 논란을 이야기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문을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FIFA가 축구협회에 축구 행정의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냈다는 게 3일 알려졌다.FIFA는 산하 협회의 독립적인 운영을 중시한다. 정관 제14초 1항에도 ‘제삼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한다. 또 15조에는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를 어길 시에는 자격 정지 등의 징계를 내린다.해당 내용으로 제재를 받은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의 사례가 있는 가운데 축구협회가 불리한 상황을 벗어나려는 수라는 지적도 많다.박 의원은 정 회장에게 FIFA 공문을 받은 뒤 현재 문제에 대해 FIFA에 설명한 게 있냐고 물었다. 정 회장은 아직 없다면서 “FIFA가 계속 지켜본다고 했고 진행 상황을 보고해달라고 했는데 아직 보고한 건 없다”라고 말했다.그러자 박 의원은 자신이 회장이었다면 FIFA에 오해라며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한 국내 절차라고 설명했을 것이라며 “FIFA가 말하는 제삼자 개입은 아니라고 해야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정 회장은 다음 주 FIFA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니 그런 요지로 말하겠다고 전했다.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맨 왼쪽)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앞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박 의원은 “FIFA에서 공문이 왔다는 내용을 흘려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회장이 설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그렇다면 생각해 보겠다”라며 “회장이 오니깐 국내 여론을 직접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또 축구협회 노동조합이 정 회장의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를 촉구한 것을 말하며 “기업인으로 부끄럽지 않으냐?”라며 “왜 이런 자리에 연연해서 비난과 질책을 받는지 이해할 수 없다. 기업에 전념하는 게 훨씬 낫지 않는가?”라고 전했다.정 회장은 “축구 발전을 위해 협회장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회사도 잘 경영해서 세금을 많이 내며 국가 경제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유인촌 문체부 장관도 FIFA가 보낸 공문을 확인했다면서 의례적인 절차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정부가 법을 바꿔서 축구협회를 없앤다든지 감독을 강제로 해임하면 자율성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면서 “지금은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니 그렇게 (제재를) 할 거라고 생각 안 한다”라고 밝혔다.
2024.10.25 I 허윤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역성장 면했지만…2년만에 수출 꺾였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역성장 면했지만…2년만에 수출 꺾였다-‘그림자 조세’ 부담금, 일괄 폐지 불발-고부가 HBM엔 겨울 없다,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KB금융 “주주 환원, 업계 넘버1 되겠다”-[사설]뚝 떨어진 성장률, 구조개혁 서두르라는 신호다-[사설]기업만 옥죄는 기형적 전기요금, 언제까지 이럴 건가△종합-“수확한 배추 30%는 버릴 판…60년 농사 중 올해가 최악”-“부모님 계신 고향 발전했으면”…10만원 이하 소액기부 쑥△실적 선방한 반도체·車 대표기업-최태원 회장 뚝심 투자 통했다…HBM 날개 달고 AI칩 슈퍼사이클 올라타-“SK의 HBM ‘넘버 원’ 비결은 독자 개발한 새 패키징 기술”-실적 선방한 현대차…4분기에도 내부혁신 고삐△3분기 성장률 ‘쇼크’-“불화실성 커졌다”…내수 회복에도 수출이 발목, 성장전망 하향 불가피-최상목 “향후 민생대책 집행 가속화하라” 지시-“美경제 탄탄하다”…힘받는 ‘노랜딩’△이데일리M K브랜딩 컨퍼런스-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전략적인 브랜딩 결합으로 영향력 확대해야”-‘본인만의 콘텐츠’ 갖춘 인플루언어서가 살아남는다-“성공 브랜드 ‘충성고객·소통·실행력’ 갖춰야”-“K패션 브랜딩 파워 빛낼 비즈니스 場 되길”△종합-‘70년대생 기술통’ CEO 전면에…SK그룹, 인적 쇄신 신호탄 쐈다-“K문학 세계화”…번역·해외출판 예산 35% 늘린다-‘부산’ PF 사업장 숨통 튼다 신디케이트론 2호 이달 출시-부담금 폐지 쉽게 가려다 발목…영화부담금 등 반발도 거세△정치-與野 ‘민생협의체’ 닻 올린다…‘반도체·AI 지원법’ 속도-韓·폴란드, 방산 넘어 에너지·첨단산업까지 협력-“북 파병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우크라에 살상 무기지원 검토”-“공개해” vs “안돼”…여야 ‘대통령실·관저 이전 회의록’ 놓고 또 공방△경제-검증 넘긴 ‘대왕고래·체코원전’…부담은 여전-“정부 전력수요 예측 매번 빗나가 첨단산업 차질…정확도 높여야”-송미령 “도매법인 경쟁구조 확립…수수료율 재정비”-반도체 우려에 트럼프 리스크까지…기업심리는 ‘흐림’△금융-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4조 ‘역대 최대’-저축은행도 예금금리 ‘뚝뚝’-900점도 어렵다…고신용자도 대출 절벽 현실화-김병환 “전세대출 DSR, 실수요자 영향 고려해 접근”△글로벌-“트럼프는 파시스트” “해리스, 넌 해고야” 점점 거칠어지는 입-위기의 日 집권여당…과반은 커녕 200석도 위태-테슬라 3분기 깜짝실적…머스크 “내년 20~30% 성장할 것”-美 “북한군 3000명 러시아서 훈련중”△산업-R&D 투자에 수익 줄었지만…LG전자, 중장기 성장 기대감 쑥-조선 3사, 13년 만에 동반 흑자 예고-한전 손잡고…기아, PBV 활용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한다-현대글로비스 운반선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도입-롯데케미칼, 해외 자회사 지분 활용해 1.4조원 조달-장내매수 경쟁 기대감에…고려아연 상한가△산업-확장성 우위, 더 긴 특허…SC제형 킹 ‘알테오젠’-엠디헬스케어 ‘치매 억제 식품소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혁신상-“AI,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서 파급력 더 크다”-스스로 걸어와 장애인에 ‘착’…웨어러블 로봇 신기원△소비자생활-백화점 대신 쇼핑몰…위기의 롯데百 “2030년까지 7조 투자”-CJ, ‘퀴진케어’ 출신 첫 오너 셰프 배출-“AI는 미래 지렛대…부가가치 창출할 혁신 도구”-출하량 감소·전기료 인상…‘설상가상’ 시멘트업계△미식가의 세계-대통령이 차려준 미국인의 식탁△증권-밸류업 날개 단 LG, 약발 안 받는 롯데-트럼프든 해리스든…방산·원전·빅테크는 맑음-“기술력에 ESG경쟁력까지 갖춰 로레알·존슨앤드존슨도 고객”-“삼바 130만원 간다”…증권사 목표가 줄상향-한투증권, 법인고객 초청 IB 포럼△부동산-노량진도 초고층…서부권 스카이라인 높아진다-사전청약 단지 분양가 내려가나-“막연했던 내 집 마련…‘뉴:홈’보고 다시 꿈꿔요”-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오픈△여행·MICE-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의 ‘마지막 꽃’과 만났다-사흘간 5800만달러…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수출 대박-여행 브리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비용 고수익’ 가성비 예능이 K콘텐츠산업 경쟁력 높인다-‘흑백요리사가 외식업계 활기 불어넣자’…백종원과의 약속지켜 다행△스포츠-저지vs오타니…홈런왕 진검승부-‘달걀골퍼’ 김해림, 현역 마침표 “알림 끄고 맘 편히 자고 싶어요”-뒤집기 노리는 사자, 승기잡은 호랑이-김민별 정화한 스윙은 유연성의 힘…머리 고정 후 몸통꼬임 극대화△오피니언-[목멱칼럼]국내 플랫폼 역차별…글로벌 빅테크가 웃는다-[기자수첩]시행 두달 앞 금투세, 아직도 결정 못한 野-[기고]비즈니스 성공 이끄는 ‘고객경험’ 혁신△피플-우오현 회장, 한미동맹 연간 후원액 확대-두산에너빌,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협력 파트너로-불법 담배공장, 동네 골목길서 주민들과 함께 찾았죠-“계단에서 좀비와 추격전…독보적 콘텐츠로 세계시장 도전장”-에어프레미아 대표에 김재현 사내이사 선임-토스인사이트 신임대표에 손병두△사회-구속 면한 ‘36주 낙태’ 병원장·집도의…‘수술시 태아 생존’ 입증 관건-국회의원 탈 쓴 임대업자?-“의사협회 명예 훼손” 임현택 회장 탄핵 추진-변협 손 들어준 法 “공정위, ‘로톡 징계’ 과장금 취소”-94년된 여학교에 남학생 입학한다
2024.10.24 I 박경훈 기자
이예원, 다승왕 경쟁 다시 불 붙일까…1R 2타 차 공동 3위
  • 이예원, 다승왕 경쟁 다시 불 붙일까…1R 2타 차 공동 3위
  • 이예원(사진=KLPG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최근 소강 상태였던 다승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기세다.이예원은 24일 경기 용인시의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이예원은 단독 선두 임진영(21)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지난해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상 등 3관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올해도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헀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예원 전성시대를 만드는 듯했다.그러나 이후 흐름이 주춤했다. 이후 15개 대회에서 톱10에 5번 들었지만 컷 탈락도 한 차례 나왔고 좀처럼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8월 말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했지만 2개월째 8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그사이 박현경(24), 박지영(28), 배소현(33)이 차례로 3승을 달성하며 이예원과 다승왕 경쟁에 나섰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도 윤이나(21),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21) 등 4명이나 탄생했다.배소현이 지난달 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마지막 3승을 달성하면서 다승왕 경쟁에 불이 붙는 듯했지만 최근 이들의 활약이 주춤하면서 열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이 1라운드부터 선두권에 올라 올 시즌 가장 먼저 4승을 달성할지 관심이 모인다.박현경(24)이 1언더파 71타 공동 15위, 배소현과 박지영이 이븐파 72타 공동 27위를 차례로 기록했다.상금과 대상, 평균 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윤이나(21)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임진영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김소이(30)가 4언더파 68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2주 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별(20)과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보겸(26)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한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16년 투어 생활을 마치고 은퇴하는 김해림(35)은 공동 15위(1언더파 71타)로 선전했다.임진영(사진=KLPGT 제공)
2024.10.24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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