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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단백질 분석으로 침윤성 간세포암의 면역항암제 내성 원인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 종양내과 전홍재, 김찬 교수, 이원석 연구교수와 병리과 황소현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영상·유전 정보를 종합 분석해, 면역항암제 병합치료의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침윤성 간암의 특징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합치료를 받은 307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영상 이미지를 기반으로 종양 형태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니 전체 환자의 42.7%가 IV형인 ‘침윤성’을 차지했다. 이들 중 면역항암제 치료에 반응한 비율은 14.6%에 불과했고,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2.8개월 그리고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7.1개월로 다른 유형의 간암 환자 대비 현저히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나이·간기능·치료 이력 등 다양한 임상 요인을 모두 고려해도 변하지 않아, ‘침윤성’이 간세포암의 나쁜 예후를 예측하는 독립적 지표임이 확인됐다.연구팀은 유전체·전사체·단백체 통합 분석을 통해 침윤성 간세포암의 특징을 규명했다. 유전체 분석에서 TP53 및 ATM 유전자의 기능이 손실된 돌연변이가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으며, 이로 인해 세포 증식, 상피-간엽 전환(EMT), TGF-β 신호 활성화, 면역 억제성 종양미세환경 형성 등 암의 침윤성과 치료 저항성을 높이는 생물학적 경로가 활성화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 Treg)의 침윤이 뚜렷하게 증가해 면역 억제적 종양미세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면역항암제 반응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Mbrave150’을 포함한 5개의 외부 독립 코호트를 통해 분석한 결과, 침윤성 유전자 시그니처(gene signature)가 간세포암 환자의 낮은 생존율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으며, 이 시그니처로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기존의 침윤성 간세포암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CT·MRI 영상으로 종양 형태를 관찰하거나, 환자의 나이, 간 기능 등 임상 정보만으로 예후를 추정하는 수준으로 이렇게 영상, 임상, 유전체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침윤성 종양과 유전자, 단백질, 면역 환경 등 분자 정보를 통합 분석해 규명한 점에서 간암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간세포암의 형태학적 분류를 넘어, 침윤성 종양이 어떻게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이고 생존율이 낮은지를 분자 수준에서 분석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향후 진료 현장에서 영상 판독 단계부터 침윤성 여부를 고려해 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고, 면역항암제 단독 혹은 병용치료 시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지원사업과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단독]청담동 '레인에비뉴'…'주식부자' 이희진 차명자산 의혹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건물로 유명했던 청담동에 위치한 레인에비뉴가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차명자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레인에비뉴 건물과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사진=대한건축사협회, 뉴스1)주식 사기로 123억원 상당을 추징당했으나 이후 코인 사기로 돈을 번 이씨가 레인에비뉴를 비롯해 압구정 내 초고가 펜트하우스를 구매하는 등 가족 또는 지인의 명의를 통해 사실상 차명으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검찰은 해당 자산들을 추징보전 했다. 다만 레인에비뉴의 경우 사전에 소유권을 신탁해 놓은 탓에 차명자산 의심에도 불구하고 추징보전 대상에서 빠진 상태다.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씨의 차명자산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레인에비뉴 건물. (사진=대한건축사협회)◇장인 명의 법인으로 매입 후 신탁…차명자산 숨길 의도였나25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청담동 레인에비뉴의 사실상 소유주는 ㈜엠유파트너스다. 레인에비뉴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건물로 가수 비가 지난 2008년 168억원에 매입해 소유한 건물로 유명세를 탔다. 유명 건축가인 고영선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해당 건물은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비는 2021년 6월 해당 건물을 약 495억원에 매각했다.엠유파트너스의 현 등기임원은 이씨의 장인 A씨다. 2021년 3월에 설립된 엠유파트너스의 등기임원은 B씨→A씨→C씨→A씨 순으로 변경돼 왔다. 이들 모두 이씨의 가족 또는 지인들이다. 특히 C씨는 이씨의 범행 과정에서 바지사장으로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무엇보다 레인에비뉴 매입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씨디비개발에서 200억원가량이 입금됐다. 씨디비개발의 등기임원은 이씨의 장인 A씨가 유일하다. 이 사안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씨가 코인사기를 통해 얻은 수익을 바탕으로 레인에비뉴를 차명으로 구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다만 이씨는 레인에비뉴는 개인들이 공동으로 투자한 금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와 이씨의 동생 이희문, 익명의 개인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이 건물에 투자했단 것이다. 그럼에도 이씨는 그 공동투자자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수사기관에 밝히지 않고 있다. 실질적인 소유자도 이희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청담동 일대에서는 레인에비뉴의 실소유주가 이씨라는 것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청담동 주민은 “레인에비뉴의 건물은 이씨의 소유가 맞고, 이씨가 수시로 드나들며 파티를 벌이고 있는 곳”이라고 귀띔했다. 익명을 요구한 청담동의 한 공인중개사 역시 “레인에비뉴의 실소유주는 이씨”라고 전했다.현재 이 건물은 ㈜우리자산신탁에 신탁돼 있다. 엠유파트너스는 2021년 6월4일 이 건물을 매입한 뒤 같은 해 6월17일 신탁했다. 법조계에서는 이씨가 차명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탁절차를 밟았다고 보고 있다. 신탁 전문 변호사는 “신탁자산의 독립성 원칙 때문에 형식적으로는 강제집행과 추징보전으로부터 보호된다”며 “외형상 소유자가 신탁회사로 바뀌어 자산의 추적·실소유자 파악이 어려워져 전형적인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당 건물은 다른 자산들과 달리 추징보전이 되어 있지 않다.피카코인 등 3개 코인 관련 사기·배임 혐의를 받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오른쪽)씨, 동생 이희문씨. (사진=뉴스1)◇123억 추징에도 800억대 차명자산…코인사기 자금 쓰였나이씨는 주식사기로 2020년 2월 징역 3년6개월이 확정되고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123억원을 추징당했지만, 여전히 호화 생활을 누리면서 곳곳에 차명자산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씨는 압구정 내 초호화 펜트하우스로 알려진 PH129를 소유한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실소유주가 이씨라고 지목된 해당 펜트하우스는 332.88㎡(약 100평) 규모로 현재 매매 호가는 175억원에 달한다. 해당 호수의 등기부등본상 소유주는 ㈜영혜이며, 등기임원은 애초 D씨에서 현재는 이씨의 장인 A씨다. D씨는 이씨의 운전기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씨는 이곳에서 거주하기도 했었다. 서울남부지검은 현재 이 건물에 대해 270억원 금액으로 추징보전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이 받아들인 상태다.이와 더불어 이씨는 제주도 서귀포 JW메리어트 레지던스, 청담동 네이처포엠 오피스텔, 경기도 가평 북한강 수변에 위치한 별장 등 다수의 고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동산 모두 겉으로는 이씨 소유가 아니지만, 이희문·장인·이씨의 아내·지인 등이 등기임원 또는 지분을 소유한 법인 형태를 띠고 있다. 앞서 레인에비뉴, PH129와 비슷한 형식이다. 이밖에도 이씨는 13억원 상당의 골프회원권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산들 역시 검찰이 추징보전을 해놓은 상태다. 이씨가 조성한 차명자산만 80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데일리는 차명자산 의혹에 대해 이씨 변호인단에게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하지 않았다.한편 이씨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피카코인 등 ‘스캠코인’ 3개 종목을 발행·상장한 뒤 허위 과장 홍보 등 시세조종으로 투자자들에게 약 897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2023년 기소됐다.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마트, 창립 32주년 초특가 공세…‘고래잇 페스타’ 포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대형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역대급 규모의 프로모션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 창립 32주년 기념 ‘고래잇 페스타’ 포스터 (사진=이마트)행사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총 14일간으로, 반값 삼겹살부터 한정판 와인, 디지털 기기, 가공식품까지 연말 인기 품목을 총망라해 특가로 선보인다.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전략적 가격투자 이벤트로, 이번에는 ‘빅 러브세일’을 테마로 진행한다. 첫 주(11월 27일~12월 1일)에는 삼겹살 200톤, 겨울 조개 100톤, 햇딸기 125톤 등 대규모 물량이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에 제공한다. 농심 ‘신라면 김치볶음면’(4입)은 4880원에 이마트 단독 출시하고, 켈로그·종가김치·CJ김치 등 주요 브랜드 제품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 한정판 와인과 디지털 기기도 포함됐다. ‘1865 리미티드 셀렉션’ 와인과 ‘까테나 자파타 32주년 에디션’은 최대 33% 할인되며, 아이폰17·아이폰 에어는 행사카드 결제 시 18개월 무이자 할부와 정품 케이스 100원 구매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TV와 태블릿 기능을 결합한 ‘Great 포터블 스크린’은 이마트 앱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한다.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2000만원 상금 규모의 ‘고래잇 메이커스 콘테스트’는 생성형 AI, 그림, 공예 등으로 자체 제작한 캐릭터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응모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e머니 5000점도 지급한다.이마트는 12월 2일부터 행사 2탄을 이어가며 한우, 황제전복, 햇사과 등 신선식품과 대형가전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고가 가전의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역대 최대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생활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찾는 알카라스·신네르…"열정적인 한국팬 응원 직접 느끼고 싶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테니스계의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두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한국 팬들을 위한 출사표를 보냈다.(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현대카드가 주최하는 슈퍼매치14 신네르 VS 알카라스는 지난 18월 티켓을 오픈한 후 10분만에 매진돼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단독 이벤트 매치인 이번 대회를 통해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처음으로 국내 코트에 선다. 내년 1월 10일 인천광역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경기가 열리며, 특히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 직전에 한국을 찾아 의미가 더 크다.알카라스는 대회 주관사 세마스포츠를 통해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기회를 갖는다는 사실이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됐다. 한국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팬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어, 직접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플레이하는 경험은 시즌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 호주오픈을 앞두고 몸 상태와 감각을 점검하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호주오픈 직전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를 밝혔다.이어 “무엇보다도 슈퍼매치는 조코비치–로딕, 페더러–샘프러스, 페더러–나달, 샤라포바–비너스 등 이름만 들어도 특별한 매치업들이 이어져 온 전통 있는 이벤트다. 그 명단에 나와 신네르의 이름이 함께 들어간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신네르 역시 “한국에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떤 곳인지, 또 그곳 사람들은 어떤지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 게다가 이런 이벤트 매치는 나뿐만 아니라 알카라스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테니스 팬들 앞에서 이렇게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특별하다. 또 호주오픈을 앞두고 적어도 한 번은 경기 감각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유다. 실제로 코트에서 경기 흐름과 느낌을 다시 몸에 익히는 것이 시즌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현재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우승을 양분하며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는 것에 대해 알카라스는 “스포츠에서 라이벌 구도는 팬들의 관심을 더 높이는 요소이고, 나 역시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달-페더러의 경쟁을 보며 많은 영감을 받았다. 신네르와 나는 이미 여러 큰 무대에서 만나 치열한 경기를 펼쳐왔다. 그랜드슬램 결승에서도 여러 번 맞붙었고, 서로를 더 강하게 만드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아직 둘 다 커리어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서로를 성장시키는 좋은 라이벌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알카라스는 신네르에 대해 “서로의 플레이를 너무 잘 알고 있으며 신네르는 기본적으로 약점이 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력도 강하고 수비에서도 놀라울 만큼 빠르고 안정적이다. 그를 상대할 때는 단순히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경기 전체를 통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고, 한 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 첫 포인트부터 마지막 포인트까지 100%를 쏟아내야만 이길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신네르 역시 알카라스에 대해 “약점이 거의 없다. 지금 투어에서 최고의 선수”라며 “그래서 그를 상대하는 건 늘 큰 도전이지만 그런 만큼 재미도 있다. 매 경기 전혀 다른 이야기와 흐름이 펼쳐지기 때문에 더 흥미롭다. 그리고 그는 정말 빠르다. 그래서 코트 어디에서든 그를 뚫기가 쉽지 않다. 또 정신력도 굉장히 강해서 매 포인트를 마지막 포인트처럼 집중해서 플레이한다. 이런 점들이 그를 상대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한국 방문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알카라스는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 메시지나 온라인 반응만 봐도 얼마나 뜨거운지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경험해보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는 한국 음식을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짧은 일정이겠지만 한국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신네르 역시 “지금까지 한국에 대해 들은 이야기들도 전부 긍정적인 것뿐이었다. ‘오징어 게임’도 재미있게 봤는데 그런 작품을 통해 한국 문화를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서울에 대해서도 주변에서 많이 이야기해 준다. 휴가차 다녀온 사람들도 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하더라”며 한국 방문을 기대했다.한편 대회 주관사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출사표에 걸맞는 최상의 대회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세마 측은 “새로 준비한 프랑스 Tarkett 테니스 코트와 호주오픈 공식볼, ATP 공식 파트너사인 던롭 AO 테니스볼을 준비했으며, 이미 테니스 그랜드슬램에서 도입하고 있는 AI와 다수의 고속 카메라를 활용한 호크아이 라이브기술을 결합한 실시간 자동 판독 시스템도 준비하는 등 선수들의 수준에 맞는 경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 임영웅, 액막이 명태 키링·종이 향낭… 한국美 담은 시즌그리팅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임영웅이 한국의 미와 만난다.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오는 27일 오후 2시 임영웅 공식 MD 몰인 ‘아임히어로 몰’을 통해 임영웅의 ‘2026 시즌그리팅’이 단독 예약 판매된다.2026 시즌그리팅의 콘셉트는 ‘시간의 노래’로, 임영웅이 표현한 한국의 미 그리고 사계절이 담긴다.이번 시즌그리팅은 탁상 달력, 하루적기(다이어리), 정규 2집 가사 필사집, 종이 병풍, 액막이 명태 키링, 종이 향낭 등이 담긴 키트 버전과 아웃박스, 벽걸이 달력이 담긴 벽걸이 달력 버전, 총 두 가지로 구성된다. 임영웅은 이번 시즌그리팅을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는 물론,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와 사계절을 담은 한복 스타일링, 다채로운 면모 등으로 팬들에게 여유와 잔잔한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특히 액막이 명태 키링은 임영웅의 손그림을 바탕으로 제작돼 특별한 의미와 소장 가치도 지닌다. 고풍스러운 매력을 뽐낼 임영웅의 ‘2026 시즌그리팅’은 12월 22일부터 순차 배송된다.현재 임영웅은 전국투어 콘서트에 한창이다. 서울 콘서트는 지난주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케이스포돔에서 개최된다. 이후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 기술이전 기대감에 파로스아이바이오, 메드팩토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19일 제약바이오 주식 시장에선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온코크로스(382150), 메드팩토(235980)가 강세를 보였다. 실적 부진으로 소외받던 이들이지만 꿋꿋이 내실을 기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투심이 움직였다.파로스아이바이오 차트(자료=KG제로인 MP닥터)◇파로스아이바이오, 기술이전 기대감AI 신약개발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일대비 14.57%(870원) 오른 6840원에 마감했다.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다수 제약사가 기술도입 검토중"[바이오맥짚기]>가 공개되면서 기술이전 기대감이 모인 것으로 파악된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보유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중 임상 1상 데이터를 확보한 PHI-101 파이프라인을 '라스모티닙'이라는 물질명으로 세계보건기구에 등재, 본격 기술이전에 나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나아가 PHI-501은 임상 1상 계획(IND)을 승인받아 이달 중 투약을 개시하는 일정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 플랫폼을 통해 잠재적 후보물질을 도출한 후, 해당 물질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합성실과 'Wet랩'(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합성실에서 만든 것을 세포실험을 통해 검증한 후 외부 위탁연구기관(CRO)에 전임상 개발을 맡기고 있다. 문성원 파로스아이바이오 CFO는 "(당사는) 하나의 파이프라인에 의존하기보다 내실있게 PHI-101(라스모티닙), PHI-501, PHI-601 세 개의 물질을 준비하고 있다"며 "마지막 파이프라인인 PHI-601의 경우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선도물질 최적화 단계에 있으며 전임상 이후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 CFO는 "임상 세 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의 재정적 부담을 고려한 것"이라며 "PHI-601은 향후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잠재 인수 대상 회사들을 고려하여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윤정혁 대표가 플랫폼 R&D를 맡고 공동창업자인 남기엽 사장이 신약개발 총괄로써 전임상 및 임상개발을 관장하고 있다. 메드팩토 차트(자료=KG제로인 MP닥터)◇메드팩토, 면역항암치료제 후보 'MP010'면역항암제 개발사 메드팩토는 전일대비 12.13%(850원) 오른 7860원에 마감했다. 메드팩토는 신규 면역항암치료제 ‘MP010’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MP010’은 종양미세환경(TME)에서 과발현되는 ‘EDB-FN’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며, 동시에 암의 면역 회피와 전이를 유도하는 종양미세환경의 핵심 조절자인 ‘TGF-β’를 표적으로 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로 알려졌다. 메드팩토는 동물실험에서 ‘MP010’의 단독 투여만으로 난치성 암종인 췌장암 및 삼중음성유방암에서 높은 완전관해(CR)율 및 장기생존율, 면역기억효과 등을 확인한 바 있다. 메드팩토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MP010’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과 초기 임상 개발을 본격화한다. 장민후 메드팩토 경영본부장은 "올해부터 상장 유지를 위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야하는 만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유통, 유전체 분석 등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순조롭게 내고 있으며, 당사의 오랜 핵심 파이프라인인 '백토서팁'이 최근 긍정적인 골육종 임상 1상 결과를 받은 점에서 기대가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장 경영본부장은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데이터, 그리고 내년 임상에 진입할 MP010의 조기 기술수출 성과를 내는 것이 당사의 현재 목표"라며 "이를 위해 이달 초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한 바이오유럽(BIO Europe)과 면역암학회(SITC) 등에 참여했고, 현장에서 만난 회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메드팩토는 최대주주인 테라젠이텍스(066700)가 메드팩토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작년 11월 공시한 희망 매각가는 357억원이지만 주가 변동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온코크로스 차트(자료=KG제로인 MP닥터)◇온코크로스, '단백질 분석 서비스' 글로벌 협력 확대AI 신약개발기업 온코크로스는 전일대비 9.69%(1080원) 오른 1만2230원에 마감했다. 온코크로스는 전일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가 파주시 주최 바이오 대담회에 참석해 미국 브로드 연구소, 일본 국립암센터, 호주 소아의학연구소 등에서 참석한 연자들과 한자리에 배석한 점에서 주목받은 것으로 파악된다.한때 '랩터 AI' 플랫폼을 통해 약물 개량 서비스를 주로 펼치던 온코크로스는 사업 내용이 일부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혈액 분석으로 암을 검진하는 액체생검 플랫폼 '온코파인드 AI'를 강조하고 있다.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는 상용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온코크로스는 최근 단백질 분석 서비스를 개진해 신규 매출원으로 확보했다. 매출을 일으키는 것에 더불어 보다 많은 단백질 데이터를 확보해 AI 기술력 고도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다량의 단백질 샘플을 확보하기 위해 병원 및 연구기관들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있으며 호주 소아의학연구소와도 협의를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 "콘텐츠가 브랜드가 된다"…한투파가 베팅한 IP 커머스 빌더 '이곳'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지식재산권(IP) 기반 커머스가 새로운 산업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셰프·연예인·인플루언서 등 대중적 인물이 가진 ‘IP’를 브랜드로 확장해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유통하는 방식이다. 올해 3월 설립된 스타트업 ‘웨이크버니(WakeBunny)’는 이 흐름을 가장 빠르게 포착한 기업 중 하나다. 단 7개월 만에 두 개의 셰프 IP 브랜드를 론칭하고 첫 해외 수출까지 완료했다.김영욱 웨이크버니 대표. (사진=송재민 기자)김영욱 웨이크버니 대표는 “IP 커머스는 단순한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IP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브랜드화하는 일”이라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인물을 중심으로 커머스의 효율성을 혁신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GFFG 출신 전략가, “콘텐츠를 커머스로 전환하다”김 대표는 네이버·센트비를 거쳐 식음료(F&B) 브랜드 그룹 GFFG에서 전략본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노티드, 다운타우너 등 브랜드의 IP 확장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브랜드의 문화화’를 경험했다.그는 “노티드가 단순한 도넛 가게를 넘어 하나의 컬처 아이콘으로 소비되는 과정을 보면서 IP의 힘을 체감했다”며 “소비자는 제품이 아니라 ‘이야기’를 소비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셀럽 IP 협업을 기획하며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유통 중심의 커머스가 아닌, 콘텐츠 중심의 커머스라는 접근이 필요했다”며 “신뢰받는 인물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품을 기획하면 초기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 진입장벽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명 ‘웨이크버니’는 잠수함 안 공기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하는 토끼처럼 시장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포착하겠다는 의미다. 로고 속 스케이트보드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웨이크버니 회사 로고. (사진=웨이크버니)웨이크버니는 IP 기반 F&B 브랜드 빌더를 표방한다. 첫 브랜드 ‘포노보우노(PONO BUONO)’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김태성 셰프의 동명 레스토랑 IP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간편식(RMR) 라인이다. 2025년 3월 컬리 및 공식 스토어를 통해 론칭된 포노부오노는 레스토랑의 오리지널 레시피와 조리 공정을 반영해 ‘집에서 구현하는 다이닝’ 콘셉트를 내세운다. 김 대표는 “셰프의 조리 철학을 그대로 담아, 단순히 간편식을 파는 게 아니라 셰프의 세계관을 경험하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두 번째 브랜드 ‘철가방요리사의 진심’은 임태훈 셰프(도량 오너셰프)의 레스토랑 IP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중식 RMR 브랜드다. ‘셰프의 맛을 집에서도 즐긴다’는 철학 아래, 중식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했다. ‘철가방요리사의 짜장면’은 지난 11일 쿠팡에서 단독 선출시됐다. 오는 12월 초엔 컬리 입점, 같은 달 라인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다.김태성 셰프의 동명 레스토랑 IP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간편식(RMR) 라인 ‘포노부오노’의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제품 이미지. (사진=웨이크버니)◇ 한투파 Pre-A 투자…F&B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웨이크버니는 설립 4개월 만인 지난 7월 한국투자파트너스(한투파)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 김 대표는 “IP 기반 커머스 모델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투파는 갤럭시코퍼레이션·컬리·오아시스 등에 투자하며 컬처·커머스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온 하우스다. 그는 “IP를 활용한 브랜드는 빠른 시장 반응과 높은 팬 충성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며 “투자 유치 이후 R&D, 브랜드 확장, 인재 확보 등에 자금을 투입해 IP 커머스의 스케일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F&B 브랜드 빌딩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합류하면서 제품 개발, 브랜딩, 유통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IP 기획과 상용화를 분리한 투트랙 조직으로 운영해 브랜드별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IP 커머스 트렌드, “한국형 모델로 현지화”웨이크버니는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IP 커머스 흐름을 국내에 맞게 현지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Feastables’, 카일리 제너의 ‘Kylie Cosmetics’, 리한나의 ‘Fenty’처럼 콘텐츠 IP를 제품으로 확장하는 구조가 이미 글로벌에서는 주류가 됐다”며 “웨이크버니는 이 성공 구조를 한국 셰프와 브랜드의 맥락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웨이크버니는 총 7개 제품(SKU)을 확보하고 컬리·쿠팡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했다. 첫 브랜드 ‘포노부오노’는 대만 수출을 완료했고, 미국·일본 진출도 협의 중이다. 김 대표는 “한식·셰프 IP를 중심으로 한 K-컬처 푸드의 글로벌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국내 IP 커머스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실증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IP 커머스의 본질을 ‘지속가능성’으로 정의했다. “일회성 협업이 아니라 IP 오너와 브랜드를 공동 운영해 장기적으로 가치가 쌓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F&B에서 검증된 IP 모델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뷰티·건기식·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웨이크버니는 ‘깨어 있는 토끼’처럼 트렌드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하는 회사”라며 “콘텐츠를 브랜드로, 브랜드를 경험으로 전환하는 한국형 IP 커머스 빌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BJ가 임신중절 시켜” 사실이었는데…폭로한 女BJ ‘유죄’, 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구독자 80만 명을 둔 BJ 남순(본명 박현우)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 BJ히콩(본명 김희원)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BJ 남순(오른쪽)에 대한 사생활 내용을 폭로한 BJ 히콩이 사실적시명예훼손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사진=인스타그램, SOOP(전 아프리카tv) 캡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광섭 판사가 정보통신망법상 사실적시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히콩(본명 김희원)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공소 사실에 따르면 지난 2023년 7월 히콩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J남순과 이성 관계로 만난 적이 있으며,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중절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후 남순이 한 번도 병원에 찾아오지 않았으며 중절 수술을 모른 채 하는 등 외면했다”고 폭로했다.폭로된 내용에는 히콩이 남순에 130만 원의 수술 비용을 요구했으나 남순은 “돈 나가는 걸 증빙하라”며 통장 사본과 주민등록증을 요구했다는 내용도 담겼다.아울러 히콩은 남순에 “오빠 주위에서 죄다 오빠랑 잤대”, “내가 오빠 만났던 거 안 쪽팔리게 해주라”, “왜 나 임신중절 시켰냐”, “왜 내 연락 다 무시했냐” 등의 메시지를 전송한 점도 공개했다.논란이 커지자 히콩은 “그저 사과받고 싶을 뿐”이며 “정신병원에 입원할 만큼 우울증이 심해졌는데 위로의 말 한 마디도 없었다”고 울분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남순은 “히콩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재판 과정에서 히콩이 폭로한 내용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히콩)은 2022년 12월 28일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다”며 “피해자(남순)와 2022년 11월 성관계를 한 사실이 있다”고 판시했다.그럼에도 히콩의 모욕·명예훼손·스토킹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헤럴드경제 등에 따르면 법원이 유죄로 판단한 부분은 “폭로 과정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가리켜 ‘미친XX’, ‘X신 배운 게 없어도 너무 없다’” 등 욕설이 담긴 부분이었다.명예훼손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선 “피해자(남순)와 성관계로 임신한 피고인(히콩)의 중절 수술을 피해자가 모른 체 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스토킹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한 것에 대해서도 “피고인이 2023년 6월께 피해자의 명시적인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이건 무슨 말이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80회에 걸쳐 문자, 전화 등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