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거대 플랫폼 '기울어진 운동장' 막아야"…주요 경쟁당국 역할 논의
  • "거대 플랫폼 '기울어진 운동장' 막아야"…주요 경쟁당국 역할 논의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세계 주요 경쟁당국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플랫폼 경제에서 경쟁법 집행방안을 논의했다.공정위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1회 서울국제경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프레데릭 제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의장, 올리비에 게르센트 유럽연합(EU) 경쟁총국장 등 주요국 경쟁당국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시장을 선점한 소수 플랫폼의 독과점 구조가 고착화되고 힘의 불균형으로 각종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는 등 많은 부작용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거대 플랫폼이 심판과 선수 역할을 겸하는 이중적 지위를 악용해 자기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경쟁을 왜곡하기도 한다”우려했다.조 위원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으로 비유하면 1번 참가자와 같다”며 “게임의 주최자와 선수를 겸하는 1번 참가자가 줄다리기 게임 승리 노하우를 자신의 팀에게만 알려줘 1번 참가자가 속한 팀은 생존할 수 있었다”고 비유했다.이어 “결국 1번 참가자는 주최자의 지위를 악용해 정당한 경쟁이 아닌 자신이 정한 기준에 따라 게임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했다”며 “이처럼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화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이 제한되고 혁신동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며 법 집행 강화 의지를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날 ‘플랫폼 경제에서의 경쟁법 집행방안’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디지털 경제에서의 공정거래 근간 확립을 위한 공정위의 대응현황에 대해 발표했다.조 위원장은 전 세계 경쟁당국이 거대 플랫폼 독과점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 역시 플랫폼 분야에 엄정한 법집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플랫폼 분야 경쟁제한행위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전담팀을 구성해 집중 감시하고 있다.조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과 전자상거래법 제·개정을 통해 플랫폼과 입점업체 및 소비자 간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규범을 정립할 것”이라며 “또 온라인 플랫폼 분야 단독행위 심사지침을 마련해 플랫폼 분야 특성을 반영한 시장획정 기준과 시장지배력 평가 기준 등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날 첫 번째 세션 발표자로 참여한 올리비에 게르센트 EU 경쟁총국장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경제에서 지배력 남용행위 차단을 위해 브로드컴(Broadcom)의 법위반 행위에 대해 임시중지명령을 부과한 사례를 설명했다.게르센트 총국장은 “디지털 시장을 개방적이고 경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시장 특성을 반영해 경쟁법·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며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DMA)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쟁당국의 역할’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경쟁당국이 직면하고 있는 법집행상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로드 심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 위원장은 “항공·숙박 등 코로나 상황과 밀접히 연관된 분야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예약환불 기준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안드레이 치가노프 러시아 경쟁청 부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의존성이 증가하며 발생하는 경쟁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제5차 경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세 번째 세션에서는 데이터 집중과 관련한 디지털 광고시장에서의 경쟁과 소비자 이슈를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안드레아스 먼트 독일 연방카르텔청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핵심 플랫폼이 소비자 또는 제3자가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함으로써 폐쇄적인 거래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타카시 야마모토 일본 공정취인위원회 위원은 “디지털 광고시장 핵심 플랫폼이 광고주와의 거래관계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거나 소비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할 우려가 있다”며 경쟁법 집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공정위는 “디지털 경제에서 경제력 집중에 대응해 전세계적으로 경쟁법 집행을 강화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디지털 경제에서 공정경쟁환경 확립을 위한 주요국의 대응 현황을 살피며 핵심 현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1.04 I 공지유 기자
9명 베일 벗은 티빙 '러브캐처 인 서울'…메인포스터 공개
  • 9명 베일 벗은 티빙 '러브캐처 인 서울'…메인포스터 공개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서울’이 한층 대담해진 9명의 캐처들과 함께 돌아온다.‘러브캐처 인 서울’은 운명적인 사랑을 찾기 위한 러브캐처와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머니캐처가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매혹적인 연애 심리 게임으로 오는 19일(금) 티빙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러브캐처 인 서울’은 앞서 올해 ‘환승연애’ 신드롬을 일으킨 연애 리얼리티 명가 티빙의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로 공개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마침내 베일을 벗은 메인 포스터에는 9명 캐처들의 비주얼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매력을 한가득 품은 캐처들이 매혹적인 연애 심리 게임을 통해 도시 젊은 남녀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연애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저마다의 목적을 안고 ‘러브캐처 인 서울’에 온 매력적인 캐처들, 이 가운데 머니캐처와 러브캐처가 정체를 숨긴 채 섞여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누가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온 러브캐처이고, 돈을 얻기 위해 온 머니캐처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한다.이번 ‘러브캐처 인 서울’은 캐처들의 연령, 직업, 스펙이 더 다양해지면서 폭넓은 공감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캐처들은 이성을 만나기 전 상대방의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어 더 강렬해진 첫 만남이 예상된다.‘러브캐처 인 서울’은 세계 각국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도시 테마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아름답고 트렌디한 도시, 서울의 연애담을 담는다.더 적극적이고 더 대담해진 캐처들은 강화된 커플 미션에 임하며 고도의 심리전을 벌일 예정. 사랑하고 의심하며 예상하지 못할 반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손호준, 장도연, 소녀시대 써니, 로꼬, (여자)아이들 미연이 왓처로 출격, 캐처들의 감정의 변화를 짚어내고 정체를 추리한다. 연애 리얼리티의 진수를 보여주며 MZ세대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할 ‘러브캐처 인 서울’은 오는 19일 금요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2021.11.04 I 김보영 기자
라포엠×라비던스, 12~13일 세종문화회관 콘서트
  • 라포엠×라비던스, 12~13일 세종문화회관 콘서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팬텀싱어3’ 출신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라비던스가 세종문화회관 ‘2021 그레이트 콘서트 시리즈’를 빛낸다.세종문화회관 ‘2021 그레이트 콘서트 시리즈’ 라포엠 & 라비던스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은 라포엠과 라비던스가 출연하는 ‘2021 그레이트 콘서트 시리즈’를 오는 12일과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라포엠과 라비던스는 JTBC ‘팬텀싱어3’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라포엠은 테너 유채운, 박기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으로 결성됐다.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씬1’(SCENE1) 발매 이후 올해 8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2월 더블 싱글 프로젝트 마지막 시리즈로 ‘빈체레’(Vincere)를 발표할 예정이다.라비던스는 소리꾼 고영열, 테너 존노, 베이스 김바울, 뮤지컬배우 황건하로 구성된 그룹이다. 클래식, 팝페라, 국악, 월드뮤직, 디스코,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싱글 ‘고맙습니다’ ‘이별가’, 미니앨범 ‘프리즘’(PRISM) 등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이번 공연은 오는 12일 라포엠, 라비던스가 함께 꾸미는 ‘Ditto동:감 LA POEM(라포엠), RabidAnce(라비던스)’로 막을 올린다. 이어 13일 오후 2시에는 라포엠의 단독공연 ‘폴링 인 라 포엠’(falling in LA POEM), 오후 6시 30분에는 라비던스의 단독공연 ‘폴링 인 라비던스’(falling in RabidAnce)가 펼쳐진다.라포엠은 이번 공연으로 오랜만에 ‘완전체 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인다. 라비던스는 신곡 2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공개할 예정이다. 라포엠과 라비던스 측은 “팬들을 위해 공연 준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떤 새로운 곡들이 준비될지도 공연 관람의 포인트”라고 전했다.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53인조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티켓 가격 8만8000~13만2000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1.11.04 I 장병호 기자
G마켓, AB6IX 출연 라방…1시간에 빼빼로 2000세트 판매
  • G마켓, AB6IX 출연 라방…1시간에 빼빼로 2000세트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마켓이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OPPA G)’에서 진행한 AB6IX(에이비식스) X 롯데제과 빼빼로’ 라이브방송에서 1시간 만에 2000세트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G마켓)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이 진행한 라이브방송은 롯데제과와 AB6IX가 함께하는 ‘해피 빼빼로 데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방송에서 무려 2000세트 이상이 판매됐다. 콜라보 상품 2개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추가 증정되는 총 1000개의 한정판 사은품과 라이브방송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하는 AB6IX 신보 싸인 CD 등 특별 선물이 주효했다. 특히 완성형 아티스트돌 AB6IX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한정판 클립보드에 소비자들이 높은 만족을 드러냈다.또한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에 걸 맞게 빼빼로 데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연도 소개하며, 글로벌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빠와 친해지고 싶다’는 사연에 멤버 모두가 각자의 경험과 철학이 담긴 조언을 남겨 방송 중 ‘철학식스’라는 애칭이 생기기도 했다.K-팝 ‘완성형 아이트스돌’ AB6IX는 G마켓과 지난 1년간 진행한 다양한 브랜드 콜래보를 통해 전세계 MZ세대와 소통하며 놀라운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 5월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선보인 ‘에뛰드 X AB6IX 드림 콜라보’ 단독 기획 상품은 조기 완판을 기록했고, 라이브방송에서 소개한 제품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총 17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8월 대상㈜ 청정원과 진행한 ‘한끼든든 프로모션’ 쿠킹 라이브방송은 방송 후 매출이 전주 대비 무려 100배 가량 증가했다.김해동 G마켓 해외직구실 실장은 “지난 1년 간 다양한 콜래보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AB6IX의 활약 덕분에 롯데제과 빼빼로와 함께한 이번 라이브방송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봬 K-컬처 전파는 물론,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판매자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4 I 윤정훈 기자
씨티케이, 디지포머싸스랩과 전략적 파트너십…”디지털 전환 속도”
  • 씨티케이, 디지포머싸스랩과 전략적 파트너십…”디지털 전환 속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씨티케이(260930)(CTK)가 디지털 혁신 컨설팅 기업 디지포머싸스랩(DigiformerSaaSlab)에 지분인수 방식으로 투자를 단행하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디지포머싸스랩은 씨티케이가 지난해부터 진행했던 디지털 전환(DT) 프로젝트의 파트너다. 씨티케이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비롯한 모든 자산을 디지털화 하고, 팀 조직 내 디지털 협업 툴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씨티케이는 디지털 전환의 시작으로 먼저 내부에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유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했다. 또 화장품 개발에 있어 영업, 포뮬러 개발, 패키지 개발, 디자인, 물류 등 다양한 내부팀들의 협업이 필수적인 업무구조를 효율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프로젝트 정보에 담당자들이 실시간 업데이트와 공유가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세일즈포스(Salesforce)’를 구축했다. 올해 3월에는 고객사와의 디지털 뷰티 풀서비스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을 론칭 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클립을 통해 고객사가 온라인에서 셀프로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뷰티 분야에 있어 완전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화장품 개발 디지털 시스템’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씨티케이에 따르면 기업 내부에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두는 대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대처가 빠르고 새로운 트렌드의 IT전문 기술을 바로 적용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ICT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디지포머싸스랩과의 협업을 택했다. 실제로 한 명의 CDO보다 디지포머싸스랩에서 여러 명의 전문가와 함께 작업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등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낄 수 있었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도 장점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일일이 개인별로 컨택 하거나 기다리는 일이 없이 실시간으로 데이터에 접근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 됐고, 하나의 프로젝트에 동시 접근할 수 있어 공동작업의 생산성이 높아졌다. 또 동시에 크로스체크도 가능해짐으로써 업무상 놓칠 수 있었던 리스크도 크게 줄어드는 등 내부적으로 디지털 DNA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디지포머싸스랩은 이번 씨티케이의 투자와 파트너십 강화를 계기로 씨티케이의 디지털 전환 확대를 위한 IT 전문 기술을 보유한 씨티케이 전담 팀을 배치하여 더욱 강력한 서포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씨티케이 클립 내 화장품 개발 과정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도록 집중할 예정이며, 이로써 씨티케이의 디지털 전환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최선영 씨티케이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비해 화장품 업계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느린 것이 사실”이라며, “씨티케이가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이뤄낸 것은 내부 조직에서 CDO 한명이나 디지털 담당팀이 단독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실제 디지털 프로그램을 사용할 실무진으로 구성된 TF팀이 외부 전문가인 디지포머싸스랩과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기에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디지포머싸스랩과 함께 씨티케이 클립(CLIP)을 통한 화장품 개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영수 디지포머싸스랩 대표는 “지난 1년여 동안 씨티케이와 함께한 디지털 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앞으로 CTK의 디지털 전환 2단계 작업을 더욱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과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씨티케이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와 경험을 접목하여, 현재 지원하고 있는 중소, 중견기업 외의 더 많은 기업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케이 클립은 씨티케이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가 확산되기 전에 앞서 도입한 화장품 개발 플랫폼 서비스로 5000개 이상의 원료, 포뮬라, 패키지의 제품정보를 확인하고 맞춤형으로 기획해 소량생산에서 대량생산까지 가능하게 구현한 유일한 디지털 화장품 개발 플랫폼이다. 지난 3월 오픈 후 지금까지 3천개 이상의 고객사가 가입하고, 씨티케이 클립을 통해 유입된 고객사와 공급계약을 속속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고객유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어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1.11.04 I 박정수 기자
하나카드, 롯데하이마트 특별 프로모션 진행
  • 하나카드, 롯데하이마트 특별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카드가 롯데하이마트와 이번달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온라인쇼핑 특수 시즌인 11월을 맞아 준비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로 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등 재미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먼저 롯데하이마트 메타버스 ‘쎄일하마, 하마타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마타운’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의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혜택 안내까지 받을 수 있는 가상공간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하마타운’ 내 카드사 단독으로 하나카드 혜택 홍보부스를 오픈해 ‘하마타운’을 찾는 고객 누구나 하나카드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고, 고객 참여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행운 상품을 받을 수 있다.롯데하이마트 라이브커머스 채널 ‘하트라이브’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월 4일 정오에 진행되는 ‘하나카드X하트라이브’ 컬래버레이션 방송은 월동준비를 위한 장수돌침대 워셔블 온수매트 상품을 단독 최대 혜택 9% 청구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롯데하이마트 온라인 몰에서는 11월 한 달 동안 행사 대상 상품을 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대 12% (30만원 한도) 청구할인 받을 수 있으며 롯데하이마트 쇼핑몰 간편결제 ‘하이마트페이’에서 하나카드 신규 등록 후 1만원 이상 결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에게는 엘포인트(L.POINT) 5%적립 (최대 1만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김선희 하나카드 회원&가맹점마케팅섹션 차장은 “하나카드 고객분들에게 재미는 물론 생활에 도움되는 가격 혜택까지 모두 주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혜택은 물론 하나카드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방식의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1.04 I 전선형 기자
코넥스 시총 톱10 중 바이오 7개 포진
  • [바이오 스페셜]코넥스 시총 톱10 중 바이오 7개 포진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 바이오가 7개 포진, 코넥스를 평정하고 있다는 평가다. 바이오 업종에서는 내년 상장을 앞둔 IPO(기업공개) 대어가 즐비하고 코스닥 바이오 섹터에서도 보기 힘든 수백억원대 매출을 이뤄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코넥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표=김유림 기자)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가총액 1위는 9755억원의 툴젠이다. 뒤이어 선바이오 3224억원, 시그넷이브이 2904억원, 듀켐바이오 2048억원, 노브메타파마 1976억원, 원텍 1804억원, 이엠티 1692억원, 펨토바이오메드 1543억원, 엔솔바이오사이언스 1493억원, 파마리서치바이오 1417억원 등이 톱10 종목이다. 이 가운데 바이오업종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툴젠과 선바이오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대어로 꼽힌다. 두 회사 모두 기술은 인정받았으나, 법적 분쟁으로 인해 거래소 문턱을 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 중인 툴젠은 총 세 차례의 상장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대주주였던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이 형사 소송에 휘말리면서 코스닥 입장이 좌절됐다.김 단장은 수천억원대 가치가 있는 유전자 가위 특허를 민간기업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지난 2월 1심에서 혐의를 벗었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은 사기·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2심과 3심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툴젠은 상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넥신을 최대주주로 올렸다. 현재 제넥신 16.64%, 김 단장은 10.17%를 보유하고 있다. 선바이오는 ‘PEG(페그) 유도체’ 제조 플랫폼이 핵심 기술이며, 성장 동력이다. 올해 초 화이자의 mRNA 코로나 백신에 들어가는 PEG 유도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상은 화이자 원료 공급사 독일 에보닉(Evonik Industries AG)이며, PEG 유도체 80kg을 7월까지 제조해 직수출했다. 에보닉은 독일 2위의 종합화학회사이며, 선바이오와는 2015년부터 거래를 해왔다. 앞서 코스닥 진출 발목을 잡았던 노광 대표이사의 민사재판도 해결되면서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2019년 선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까지도 통과했지만, 특수관계인의 주식반환 소송이 제기되면서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노 대표의 손을 들어줬으며, 소송 상대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원심이 확정됐다.듀켐바이오는 암 진단과 파킨슨병 진단,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 등 방사성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1위 업체다. 지난해 연매출 203억원,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이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IPO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지오영은 보유하고 있던 케어캠프의 방사성의약품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흡수 합병을 진행했다. 지오영은 통합법인인 주식회사 듀켐바이오 지분의 51.83%를 보유하게 됐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듀켐바이오는 대규모 신약 개발 투자 등으로 인한 취약한 재무구조가 성장과 신약개발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됐었다”며 “합병을 통해 케어캠프 방사성의약품 사업부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 플랫폼과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지오영의 주요주주인 블랙스톤으로부터 안정적인 투자지원을 받게 돼 안정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성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전 바이오씨앤디)는 2018년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인수한 보툴리눔 톡신 제조사다. 리엔톡스주100단위와 200단위에 대한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내년 초 국내 출시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도 준비 중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이익 4억원으로 피인수 이후 첫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연매출은 63억원으로 전년보다 80% 급증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향후 리쥬란, 리쥬비엘 등 토탈 에스테틱 라인을 구성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밖에 펨토바이오메드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핵심 기술은 세포 내 물질을 전달하는 플랫폼 셀샷(CellShot)이다. 노브메타파마는 대사질환 치료제 원천기술(내인성 펩타이드)로 펩타이드 신약 CZ(사이클로지)를 개발했고, 이를 활용해 당뇨병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특례상장과 스팩 합병 방식 중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하나금융투자으로 변경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자체 개발한 동물 골관절염치료제 EAD100다.
2021.11.04 I 김유림 기자
OECD 원자력기구 사무총장 “韓탄소중립, 원자력 없이 어렵다”
  • [단독]OECD 원자력기구 사무총장 “韓탄소중립, 원자력 없이 어렵다”
  • 윌리엄 맥우드 OECD/NEA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재웅 강민구 기자] “원자력 에너지 없이 탄소 배출량 목표를 달성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윌리엄 맥우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기구(NEA) 사무총장이 한국의 탈원전·탄소중립 동시 추진 방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OECD 회원국들의 원자력 정책과 국제협력을 조율하고 협의하는 NEA의 책임자다.맥우드 사무총장의 이 같은 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원자력 없이 한국의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선언한 이후 나온 발언이어서 더욱 주목된다.2030년 NDC 40% 감축은 종전 목표에서 14%가량 상향한 것으로, 문 대통령 자신도 “매우 도전적 과제”라고 표현한 수치다.문 정부는 국내 과학·산업계와의 긴밀한 협의 없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고, 원자력 발전마저 최소화해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이데일리와 진행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원자력 없이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한국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모든 국가의 에너지 정책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일”이라고 존중하면서도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원자력 에너지의 상당한 기여 없이는 배출량 목표를 달성하는 일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답변을 보내왔다.직접 한국 정부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탈원전·탄소중립 동시 추진 정책이 쉽지 않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면서 그는 “유엔(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전 세계의 전문가 조직에서 개발한 90가지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분석했다”며 “이에 대한 우리의 평가는 이러한 시나리오들이 2050년까지 적어도 두 배의 원자력 에너지를 요구하며, 세계적으로 1160GWe(기가와트)의 원자력 용량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국내 산업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NDC’를 심의 확정했다. COP26에서 원자력 없는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한 정부는 연말 유엔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NDC를 공식 제출한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2030년까지 목표로 하는 40% 이상 탄소 배출량 감축 대신 오히려 16%의 배출량 증가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1.11.04 I 노재웅 기자
꽉막힌 '서울역쪽방촌' 정비사업..국토부 태세전환에 해결 실마리
  • [단독]꽉막힌 '서울역쪽방촌' 정비사업..국토부 태세전환에 해결 실마리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가 공공개발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사업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서울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가능성이 열렸다. 국토부가 주민들이 제안하는 사업계획안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간 반대 측 주민들의 극렬한 반발에도 민간개발은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던 국토부가 한 발짝 물러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서울시와 용산구청에도 검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역 쪽방촌이 위치한 동자동 후암특별계획구역 1구역 1획지와 일대. (사진=연합뉴스)◇국토부, 서울시·용산구에 주민제안 검토 협조 요청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초 서울시와 용산구청에 ‘서울 동자동 쪽방촌 정비사업을 위한 검토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이 공문에는 동자동 주민대책위 등 이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제안한 민간개발 방식의 자체 사업계획안 등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서울 동자동 쪽방촌 정비사업은 공공주택특별법을 근거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월 5일 서울역 쪽방촌 일대를 연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토지, 건물 등을 강제수용 당하게 된 일부 주민들이 현금청산 문제 등으로 반발하면서 사업이 한동안 답보 상태였다. 지난 8월에는 국토부가 면담을 통해 주민들이 제안한 상생개발계획안을 검토하기로 해놓고 면담이 끝나자마자 공공주택지구 사업 설명 안내문을 발송해 ‘말 바꾸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울 동자동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그간 정부안보다 더 많은 임대주택이 포함된 상생개발계획안을 제시하고 대화를 시도했으나 묵살당해왔다”며 “지난 8~9월에는 국토부가 주민 제안을 검토하기로 해놓고 그대로 사업을 강행해 주민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노형욱 장관이 이 사업에 유연하게 대처하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노 장관이 오면서 주민과의 소통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주민 “민간개발 원해”…국토부 “여러 가지 가능성 열어둘 것”동자동 주민대책위원회는 올해 안으로 국토부와 서울시, 용산구청에 쪽방촌 정비사업 대신 서울시의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정비사업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에게 용도지역을 상향해주거나 용적률을 추가로 높여주는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게 하는 방식이다.대책위 관계자는 “서울시가 역세권 주택 규제를 완화하면서 서울역 인근에도 이 사업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 업체에 의뢰해 검토한 결과 우리 구역에 합당한 사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을 짓되 일방적인 강제수용 방식으로 현금청산하지 않으면 된다는 게 주민대책위의 의견”이라며 “현재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서울시·용산구청 등에서 더 좋은 상생개발안을 제시한다면 이 방안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협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실제 국토부도 민간개발 불가 방침에서 태세를 전환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경우 국토부뿐만 아니라 관할 지자체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울시와 용산구청에도 검토 협조를 요청했다”며 “현재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긴 하지만 그 전에 주민들이 민간개발안을 제안하면 이를 검토하고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전문가들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반대 측 주민들과의 협의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아무리 공익 목적이더라도 사유재산을 무조건 강제수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많다”며 “강제적으로 사업을 강행하기보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합의를 이끌어내야만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과 합의점을 찾아 불합리한 현금청산 문제 등을 개선하고 완화된 규제 대신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면 쪽방촌 거주민들과 토지주, 정부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3 I 김나리 기자
카카오 때리기 동참한 서울시…우선 배차 혜택도 손본다
  • [단독]카카오 때리기 동참한 서울시…우선 배차 혜택도 손본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플랫폼택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카카오택시의 ‘우선 배차 유료 멤버십’ 제도를 손질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카카오 가맹 택시가 아닌 비가맹 택시기사들에게 유료 서비스인 프로멤버십 가입을 유도, 택시업계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까지 카카오택시의 승객 골라태우기, 가맹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 등을 점검하는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플랫폼택시가 등장했지만 승객이 택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당하는’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에 첫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플랫폼택시 시장을 장악하는 카카오T의 배차 유료 멤버십을 손보기 위해 관할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가맹택시 2만9820대 중 카카오 자사 가맹인 카카오T블루 택시는 2만3271대(올 6월 기준)로 80%에 육박한다. 시도별로는 서울은 73%이며, 인천·광주·대전·강원·경남등 10개 시·도는 100%일 정도로 독점적인 지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이미 가맹택시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가진 카카오T가 비가맹인 일반 택시기사를 상대로 우월적인 사업자로 올라서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일반기사를 대상으로 월 9만9000원(3만3000원 인하 예정)의 이용료를 받고 원하는 목적지나 지역으로 콜을 우선 배차하는 시스템이 결국 택시업계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가 이달 안에 관할부처인 국토교통부에 해당 제도 폐지를 건의하면 양 기관은 제도 폐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문제점이 명백하다고 판단될 경우 제도 개선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자사 가맹택시 카카오T.(사진=이데일리 DB)
2021.11.03 I 김기덕 기자
삼성D, 사내 방역지침 추가 완화…일상 복귀하는 삼성
  • [단독]삼성D, 사내 방역지침 추가 완화…일상 복귀하는 삼성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계획에 맞춰 삼성디스플레이가 사내 방역지침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임직원에 공지했다. 삼성전자(005930) 등 삼성 계열사들도 이번 주 중 추가 완화 조치를 발표하며 점진적으로 근무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정부에서 3단계에 걸친 위드코로나 이행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1단계가 적용 중”이라며 “이에 회사도 임직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내 방역수칙 일부를 조정하고자 한다”고 임직원들에 공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일(4일)부터 대면회의와 대면교육을 기존 10인·20인에서 20인·50인이하로 완화해 운영한다. 또 기존에 전면 금지했던 행사를 99인 이하까지 허용하고 회식 등 사내·외 간담회를 10인 이하까지 허용한다. 코로나19 이후 운영을 중단했던 실내외 휴게실 이용도 재개한다. 다만 사내 피트니스와 동호회 활동과 관련해선 세부 운영방안을 검토한 후 추가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도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위드코로나 방침에 맞춰 추가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2021.11.03 I 배진솔 기자
'불법도박' 개그맨 김형인, 벌금 200만원…도박장 개설 혐의는 무죄
  • '불법도박' 개그맨 김형인, 벌금 200만원…도박장 개설 혐의는 무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시내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도박에 참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 김형인(41)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는 개그맨 김형인이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씨에 대해 도박장 개설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도박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했다. 그동안 김씨는 도박장 개설 혐의는 부인하고 도박 사실에 대해서만 인정한 바 있다.재판부는 “도박장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나누기로 공모한 적은 있지만, 개설 이전 김형인은 투자금을 일부 반환받고 완전히 탈퇴했다”며 “개설이 착수되기 이전에 공모관계에서 이탈했다고 보는 게 타당해 공소사실에 대한 범죄증명이 없어 무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도박장 개설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재욱(38)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 받았다. 최씨는 단독범으로 분류돼 도박장 개설 혐의가 인정됐다.재판부는 “최형욱은 김형인과 공동범행을 한 것이 아니라 단독범으로 보여 도박장 개설에 대해 단독범으로 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선고가 끝난 후 김씨는 “도박 혐의는 인정해서 벌금형을 받아들이고 항소하지 않을 생각이다”며 “도박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판돈은 20만원 수준으로 많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12월 불법 도박장 개설을 공모한 뒤 이듬해 1~2월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했다. 이후 불특정 다수 손님에게 속칭 ‘텍사스 홀덤 도박’을 하도록 유도한 뒤 손님들로부터 총 1000만원의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특히, 김씨는 같은 기간 해당 도박장에서 약 10회에 걸쳐 직접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9월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하고, 김씨에겐 벌금 100만원도 함께 선고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2021.11.03 I 조민정 기자
국토부 '특별건축구역 가이드라인' 제정
  • 국토부 '특별건축구역 가이드라인' 제정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특별건축구역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건축 특례를 통해 다양한 도시 경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별건축구역 특례 적용 예시.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3일부터 ‘특별건축구역 운영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시행한다. 특별건축구역은 창의적인 도시 경관 연출, 건설 기술 향상, 건축 제도 개선 등을 위해 규제 완화 등 특례를 적용하는 구역이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건폐율이나 용적률, 높이 제한 등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건축구역 제도는 2008년 도입돼 지금까지 69곳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이번에 국토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관련 규정을 구체화해 특별건축구역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국토부는 국제행사를 개최하거나 도시개발·재정비사업, 건축문화진흥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에서 특별건축구역을 지정하려면 30일 안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보에 고시해야 한다. 민간에서 특별건축구역을 제안했을 땐 구역 면적 3분의 2에 해당하는 토지주 동의가 추가로 필요하다. 특별건축구역이 지정되면 구역 내에 있는 일정 규모(공동주택 10가구·한옥 10동·단독주택 30동) 이상 건축물은 규제 특례를 받을 수 있다,국토부는 원활한 특별건축구역 제도 운용을 위해 특례별 검토사항과 유형별 특례 예시도 가이드라인에 담았다.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특별건축구역 제도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창의적이고 우수한 건축물 조성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03 I 박종화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변이 대응 유니버셜 백신 개발 기술협약 체결
  •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변이 대응 유니버셜 백신 개발 기술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바이오노트와 코로나19 변이주 대응 유니버셜 백신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양사간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양사는 바이오노트의 항원 선별 및 세포주 개발기술을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기술(EuIMT)에 접목하여 신규의 2세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로 협약했다.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의 모기업으로 다양한 병원체의 기능성 항원분석 및 생산 세포주 개발에 특화된 전문회사다. 고위험군 병원체를 취급하는 BL-3(Biosafety Level 3) 실험실을 구비하고 있다. 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왼쪽)와 유바이오로직스 최석근 대표 (사진=유바이오로직스)이번 신규 유니버셜 백신의 핵심 항원의 바이러스 중화시험을 직접 수행하면서 개발된 세포주를 단독 공급하기로 협약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노트가 공급하는 세포주에서 생산한 항원를 바탕으로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기술(EuIMT)을 접목하며,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 및 세포성면역을 동시에 유도하는 제형개발을 통해 비임상 및 임상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유코백-19’ 로 명명한 프로토타입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2상 투여를 완료하고 3상 IND를 신청한 바 있다. 또 지난달 발표한 바에 따르면 변이주 대응 백신 개발을 위한 정부지원 비임상시험 과제에서 기존 변이주에 대해 형질전환 마우스(hACE TG Mouse)에서의 완벽한 방어능을 확인하였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양사가 지닌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통하여 차세대 유니버셜 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니버셜 백신 개발 성공시 양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공시장은 물론 사설시장까지 모두 진출할 예정에 있으며, 코로나19 국제방역과 확산방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3 I 이광수 기자
'마민캄 2연승'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4라운드 공동선두
  • '마민캄 2연승'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4라운드 공동선두
  • PBA팀리그 후반기 공동선두로 올라선 신한금융투자.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팀리그에서 신한금융투자의 후기리그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전기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마저 잠재우고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신한금융투자는 2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4라운드 5일차 경기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눌렀다.신한금융투자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조건휘-신정주가 프레드릭 쿠드롱-비롤 위마즈에 5-15(5이닝)로 패한데 이어 2세트 여자단식에서 김보미가 김예은에 9-11(8이닝)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하지만 3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오성욱이 쿠드롱을 5이닝만에 15-11로 꺾으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가져왔다. 이어 4세트 혼성복식에서 마민캄(베트남)과 김가영이 하이런 6점을 합작하며 서현민-김예은을 15-10(6이닝)으로 이겼다.곧바로 5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마민캄은 한지승을 15-9로 이겼고 6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신정주도 서현민에 하이런 6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1-3으로 눌러 세트스코어 4-2 역전승을 일궈냈다.이날 승점 2점을 확보한 신한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데 그친 크라운해태와 공동 1위(승점 11점)에 올랐다. 단독선두를 달리던 크라운해태는 SK렌터카와 3-3으로 비겨 공동 1위로 내려왔다. 크라운해태는 5세트까지 3-2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6세트 남자단식에서 김재근이 강동궁에게 단 2이닝 만에 1-11로 져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NH농협카드는 주장 조재호를 비롯한 팀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블루원리조트는 TS샴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4라운드 첫 승리를 맛봤다. 반면 패배한 TS샴푸는 5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팀리그 4라운드 5일차 경기 결과 신한금융투자(3승2무 승점 11)와 크라운해태(3승2무 승점 11)가 공동 1위, SK렌터카(2승2무1패 승점 8)가 3위에 올랐다. 이어 NH농협카드(2승1무2패 승점 7)는 4위, 웰컴저축은행(1승3무1패 승점 6)이 5위에 올랐다. 블루원리조트(1승2무2패 승점 5)와 휴온스(1승2무2패 승점 5)는 공동 6위, TS샴푸(5패)가 8위에 자리했다.팀리그 4라운드 6일차인 3일에는 오후 1시 신한금융투자와 휴온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후 4시 NH농협카드-TS샴푸, 저녁 7시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밤 10시 블루원리조트-SK렌터카의 경기가 이어진다.
2021.11.03 I 이석무 기자
부천시, 내년 1월까지 개별주택 현장조사
  • 부천시, 내년 1월까지 개별주택 현장조사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내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공시를 위해 단독·다가구·주상용 주택 1만8800여호를 대상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주택 특성 현장조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개별주택 특성 현장조사 결과는 주택가격 공시를 위한 가격산정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주택 용도로 사용하는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다. 개별주택가격 조사원이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의 변동사항과 도면 등을 휴대해 조사를 벌인다.중점 조사 항목은 주택이용 상황, 토지형상, 도로접면 등의 토지 특성과 건물 용도, 구조 등이다. 공간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 항목을 정확하게 조사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까지 가격산정을 마친 뒤 한국부동산원 검증과 주택소유자 의견 반영,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해 4월 말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 한편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 등)은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하고 내년 4월 말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격을 공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주택시장의 가격정보 제공, 지방세·국세 등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조사원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이다”며 “주택 소유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부천시청 전경.
2021.11.03 I 이종일 기자
'프로포폴 투약' 이재용 부회장, 벌금 7000만원 확정
  • '프로포폴 투약' 이재용 부회장, 벌금 7000만원 확정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 1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7000만원을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벌금형이 확정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이 부회장 측 모두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아 벌금 7000만원과 1702만원 추징 명령이 그대로 확정됐다.이 부회장은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4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부법적으로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지난 6월 이 부회장에 대해 당초 벌금 50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별건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송치되며 공소장 변경을 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장영채 판사)은 지난달 26일 “프로포폴 역시 중독성과 의존성에 의한 피해가 작지 않아 상습 투약에 대한 엄중 제재가 필요하다”며 검찰 구형대로 벌금 70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개인적인 일로 수고와 걱정을 끼쳐 사죄드린다. 이번 일은 모두 제가 부족해 일어난 일로, 치료 목적이었지만 깊이 반성한다”며 “저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의혹을 사는 일이 없도록 확실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11.03 I 한광범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