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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빅파마 공동임상 결과 탁월...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 목전
  • 엔케이맥스, 빅파마 공동임상 결과 탁월...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 목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가 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평가다.엔케이맥스 연구원이 NK세포를 동결 보존 처리를 하고 있다. (제공=엔케이맥스)1일 엔케이맥스(182400)에 따르면 자사 NK세포치료제 ‘SNK01’은 현재 한국, 미국, 멕시코 등에서 6개 적응증으로 다국적 제약사들과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은 머크, 고형암은 머크·화이자, EGFR 양성 고형암은 아이메드 등과 각각 공동임상 중이다.◇ 육종암·비소세포폐암에서 우수한 효능 발휘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미국에서 육종암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머크·화이자 공동임상 1상이다. 이 공동 임상은 지난 2019년초부터 ‘SNK01’를 머크 ‘키트루다’, 화이자 ‘바벤시오’ 등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이다.엔케이맥스는 기존 약물로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육종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놀라운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8월 머크·화이자와 공동임상에서 육종암 말기 환자 13명 중 8명(61.5%)에게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환자 1명에게선 완전관해가 나왔다. NK세포치료제에서 고형암 말기 환자에서 처음으로 완전관해가 나온 것이다. 임상 1상 최종결과는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SNK01은 비소세포폐암 임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엔케이맥스가 지난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임상 중간 결과에서 SNK01과 키트루다 병용 요법에서 치료반응률(ORR)이 44.4%가 나왔다. 키트루다 단독 요법에서 ORR이 0%가 나온 것에 비교해 고무적인 결과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키트루다 단독 투여 시 무진행생존율은 1.6개월에 그친다”면서 “같은 상황에서 SNK01을 투여할 경우 무진행생존율은 8개월로 나타났다. 기간적으론 키트루다 대비 5배 이상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임상 데이터 1/2a상 결과는 오는 10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NK세포 배양기술...활성도 우수하고 부작용 없어이같은 성과 배경엔 엔케이맥스의 NK세포가 차별화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NK세포는 배양기술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면서 “엔케이맥스의 경우 지지세포 2가지와 사이토카인 2가지를 배합해 배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NK세포 배양에 있어 지지세포와 사이토카인의 조합 비율과 몇 일 간격으로 넣어주는지에 따라 세포 활성도가 달라진다고 부연했다.더욱이 엔케이맥스 NK세포는 경쟁사 NK세포와 달리 부작용이 없다. 경쟁사 NK세포는 림프구제거 화학요법을 사용해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부작용이 빈번하다. 하지맘 엔케이맥스는 배양과정에서 화학 요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2016년 고려대 이경미 교수팀으부터 고순도·고활성 NK세포 배양기술을 도입했다.NK세포치료제 주요 기술거래 내역. (제공=엔케이맥스)◇ 기술수출 기대 높여...동종 세포치료제 개발도 박차엔케이맥스는 기술수출을 자신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현재로선 공동임상을 진행하는 화이자·머크로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타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실제 여타 제약사와도 기술수출 관련 미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NK세포치료제는 지난 2018년 8월 제넨테크가 5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도입 이래로 딜규모와 횟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9년 다케다·애브비, 지난해 얀센·길리어드·머크, 올해 머크가 NK세포치료제 기술도입에 동참했다. 글로벌 빅파마의 NK세포 관심이 그만큼 많단 얘기다.파이프라인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에서 ‘확장 코호트’(Expansion Cohort)를 통해 별도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하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 대한 임상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IND 생략으로 1~2년의 임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엔케이맥스는 삼중음성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의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엔케이맥스는 자가유래 NK세포에서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원가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업화 필수 과정으로 여겨진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서류 보완을 요청받은 상태”라면서 “연내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를 연간 40만 바이알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다.
2021.11.02 I 김지완 기자
대니 리, 버뮤다 챔피언십서 값진 준우승
  • 대니 리, 버뮤다 챔피언십서 값진 준우승
  • 대니 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대니 리(뉴질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올시즌 정규투어 출전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대니 리는 이날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대니 리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 대니 리는 11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12번홀에서 발목을 잡혔다. 대니 리는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3번홀과 1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 대니 리는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15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대니 리는 16번홀과 17번홀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출전 대회 수 27개(초청 대회 포함) 한정으로 시드를 유예해주는 메이저 메디컬 익스텐션으로 PGA 투어 대회를 누볐던 대니 리가 앞으로 출전할 수 있는 대회는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을 포함해 3개에 불과했다. 대니 리가 PGA 투어 풀시드 출전권을 받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했다.대니 리는 공동 2위를 차지하며 풀시드가 아닌 조건부 시드를 확보했다.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메이저 메디컬 익스텐션 시드로 나갈 수 있는 대회에서 다음 시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젠 남은 두 대회 성적이 중요해졌다. 좋은 기억이 있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다음 시즌 출전권을 확정짓는 걸 목표로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우승은 15언더파 269타를 친 루커스 허버트(호주)가 차지했다. PGA 투어 첫 정상에 오른 허버트는 우승 상금으로 117만달러(약 13억7000만원)를 받았다. 노승열(30)은 6언더파 278타 공동 30위에 자리했고 배상문(34)은 1오버파 285타 공동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11.01 I 임정우 기자
文대통령, 英서 ‘한반도 평화’ 외교 2라운드 돌입… 성과 거둘까
  • 文대통령, 英서 ‘한반도 평화’ 외교 2라운드 돌입… 성과 거둘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럽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이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막판 외교전에 나선다. 바티칸 방문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확인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의 만남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낼지가 관심이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및 한-영 정상회담을 위해 3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COP26 기조연설과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세션 발언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틀간 이어지는 COP26 관련 일정을 통해 전세계에 탄소중립을 향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천명하는 동시에 한반도 주변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착 상태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진전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한데 이어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가지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김정숙 여사 역시 G20 배우자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 등에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 내외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으나 가시적 성과는 아직이다. 교황 역시 2018년에 이어 다시 방북의지를 전했으나 북한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문 대통령은 로마에서 글래스고로 이동하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 말했다. ‘로마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성벽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이라는 문구를 인용해 “한반도의 평화 역시 철조망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 있다”며 평화의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임기 중 교황과 두 번 면담한 건 문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교황 방북은)북한의 결단만 있다면 언제든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COP26 관련 일정을 마치는 대로 유럽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한다.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 등 동유럽 4개국과 제2차 한-비세드라드그룹(V4)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각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다.
2021.11.01 I 이정현 기자
'배터리의 날' 선포…금탑산업훈장엔 전영현 대표(종합)
  • '배터리의 날' 선포…금탑산업훈장엔 전영현 대표(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전지산업협회가 11월1일을 ‘배터리(이차전지) 산업의 날’로 제정하고 배터리 산업 발전에 속도 낸다. 배터리 산업에서 올해 처음 수여된 금탑산업훈장은 전영현 삼성SDI 대표(사장)가 수상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배터리 산업의 날’ 제정을 선포했다. 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가 신성장산업인 배터리 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기념하고 배터리 산업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배터리는 해외 수출이 지난해 75억달러를 기록하고 국내 기업 생산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 산업계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핵심전략기술에 반도체·바이오와 함께 포함될 정도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유공자 포상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포스코케미칼 김도형 소장(산업포장), 한국유미코아 임동준 회장(산업포장), 한국전기연구원 이상민 센터장(총리표창), 대주전자재료 박헌수 수석연구원(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실장, 삼성SDI 전영현 사장(산업훈장),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손범석 부장(총리표창), 엘앤에프 박선홍 연구소장(대통령 표창),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수행 본부장(대통령표창). (사진=한국전지산업협회)현재 배터리 제조사의 수주잔고도 370조원에 이른다. 최근 합작 발표를 제외하면 LG에너지솔루션 수주잔고가 상반기 말 180조원, SK이노베이션(096770) 수주잔고가 130조원대였다. 수주잔고를 공개하지 않는 삼성SDI(006400)의 경우 60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 겸 전지산업협회장은 “모바일 산업의 성장과 함께 세계 시장을 주도하면서 차별화한 기술 개발과 지속적 투자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했다”며 “국가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배터리산업의 미래를 향한 지속 발전과 도약을 위해 배터리 산업의 날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날 배터리 산업의 날 선포에 이어 배터리 산업 유공자 25명에게 포상했다. 배터리 산업이 세계 1위의 국제적 위상을 갖췄을 뿐 아니라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성공적으로 강화한 대표 산업으로 그 상징성이 인정돼 포상 규모가 올해 21점으로 2013년 6점에 비해 커졌다. 특히 올해 처음 배터리 산업에 수여된 금탑산업훈장엔 전영현 사장이 선정됐다. 그는 전지산업협회장으로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 우위와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확대하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지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영현 대표는 “이날 수상으로 책임감이 더 커졌다”며 “전지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사업하고, 협회장으로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인력 양성, 재활용센터 등 여러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저희가 더 열심히 사업해서 국가에 보답하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최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으로 고객사 요구가 다양해지는 데 대해 “고객사 요구에 맞게 전지협회 소속 배터리 소재·제조사가 다양한 배터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만 전 대표는 이날 삼성SDI의 저가 배터리 대응 전략이나 미국 단독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선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합작사 부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협회는 매년 11월1일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열고 유공자 포상식과 배터리 산업 비전 포럼, 국내외 유관기관 협력행사, 우수회원사 포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1.11.01 I 경계영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전격 사임…"재판집중·승계 포석"(종합)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전격 사임…"재판집중·승계 포석"(종합)
  •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9월 30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에서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001740)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의 사임을 놓고 재판에 집중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승계 작업에 몰두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그룹 계열사 6곳서 2235억 횡령·배임 혐의SK네트웍스는 1일 “최 회장은 본인 의사에 따라 지난달 29일부로 당사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며 “SK네트웍스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대표이사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의 사임으로 SK네트웍스는 최신원·박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최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다. 최 회장은 SK 전신인 선경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로 친형인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이 2000년 작고한 후 사실상 총수일가의 맏어른 역할을 해왔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3월 SKC(011790)와 SK네트웍스, SK(034730)텔레시스 등 자신이 운영하던 SK그룹 계열사 6곳에서 약 2235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에게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자금 지원 등 명목으로 이 같은 돈을 횡령·배임했다고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4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재판을 받고 있다.최 회장은 구속기간 만료에도 경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재판으로 인한 경영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재판에 집중하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 특히 재판 지연 전략을 펼쳐온 최 회장 측에 대해 법원은 연내 변론 종결을 못 박은 상황이다.설령 재판에서 최 회장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온다고 해도 경영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흔을 넘긴 고령인 데다 SK그룹이 전방위적으로 지배구조 선진화를 외치고 있어 오너라는 이유로 회사 경영을 맡기도 어렵다는 관측이다. 최악의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에 따라 5억원 이상 횡령·배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범죄와 관련된 기업에 취업할 수 없게 된다.기업 사건에 정통한 법조계 관계자는 “사실상 재판 지연 전략을 펼쳐온 최 회장 측은 연내 변론 종결 공언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 상황에서 사임 발표는 양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재판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SK네트웍스 보유지분 늘려온 최신원·최성환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사임으로 장남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의 경영 승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네트웍스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최 회장은 지난달 1일과 5일에도 보통주 5000주씩을 장내 매수해 지분율이 기존 0.83%에서 0.84%로 늘어났다. 최 총괄 역시 SK네트웍스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지분율을 1.82%까지 확보했다.최 회장이 재판에 집중하기 위해 회장직을 사임을 한 만큼 사건이 병합돼 같은 재판을 받고 있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사건에 대한 분리 선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은 최 회장이 조 의장과 공모해 SKC가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토록 결의해 SKC가 재산상 손해를 봤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최 회장과 조 의장의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지난 9월 9일 공판기일을 통해 “당장 주 2회 기일로 해서 밀어붙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인위적으로 병합했던 부분을 분리해서라도 선고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1.11.01 I 송승현 기자
전영현 "고객 요구 맞게 다양한 배터리 개발"
  • 전영현 "고객 요구 맞게 다양한 배터리 개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 겸 삼성SDI 대표(사장)는 1일 고객사 요구에 맞게 다양한 배터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영현 협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최근 배터리 폼팩터가 다양해지는 데 대해 “고객사가 파우치·각형, 삼원계·전고체, 4680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하게 요구하고 있으니 전지협회에 속한 모든 소재사·제조사가 그에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전지산업협회는 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배터리 산업의 날’ 제정을 선포했다. 국가 신성장산업인 배터리 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기념하고 배터리 산업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전영현 협회장은 “전체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5년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만큼 커질 것이라고 하니, 굉장히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원에 대해 그는 “정부가 인력 양성, 재활용센터 등 여러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저희가 더 열심히 사업해서 국가에 보답하는 것이 답”이라고 했다. 다만 전 협회장은 이날 삼성SDI의 저가 배터리 대응 전략이나 미국 단독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선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합작사 부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유공자 포상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포스코케미칼 김도형 소장 (산업포장), 한국유미코아 임동준 회장 (산업포장), 한국전기연구원 이상민 센터장 (총리표창), 대주전자재료 박헌수 수석연구원 (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실장,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산업훈장),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손범석 부장 (총리표창), 엘앤에프 박선홍 연구소장 (대통령 표창),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수행 본부장 (대통령표창). (사진=한국전지산업협회)
2021.11.01 I 경계영 기자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법원 추징보전 결정에 불복·항고
  •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법원 추징보전 결정에 불복·항고
  • 무소속 곽상도 의원. 그는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이 알려진 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자산관리 퇴직금 50억원에 대한 법원의 추징보전 인용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1월 법조계에 따르면 곽 의원은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김찬년 판사)에 추징보전 인용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추징보전은 범죄 수익금으로 의심되는 자산을 법원 판결 전까지 사용·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재판 절차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5일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은 곽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행위로 얻은 불법자산일 수 있다”며 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은 지난달 8일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를 인용 결정했다. 추징보전 대상은 곽 의원 아들 명의 은행계좌 10개다. 곽 의원의 이번 항고에 따라 3명으로 구성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서 추징보전 인용 결정에 대한 적법성을 다시 심리하게 될 예정이다.현재 검찰은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이 곽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대장동 사업 지원 대가로 의심하고 있다.하지만 곽 의원은 “로비를 받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검찰이 무조건 뇌물이라고 덮이 씌우기를 하고 있다”고 강력 부인하고 있다.
2021.11.01 I 한광범 기자
통일부 “교황 방북, 北 호응해야…평화 모멘텀될 것”
  • 통일부 “교황 방북, 北 호응해야…평화 모멘텀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계기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교황의 방북 의사를 재확인한 것과 관련,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교황의 방북 시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는 교황이 북한을 방문한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10월29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면담을 통해 교황의 북한 방문 의지가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북한이 이에 호응해 한반도 평화 증진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에 앞서 DMZ 철조망을 잘라 만든 평화의 십자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앞으로 교황청과 북한 간 관련 논의가 진전된다면 통일부도 남북관계 주무 부서로서 교황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고 남북 간 평화를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기회가 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로마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오전 바티칸 교황궁에서 20분 동안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북한에) 가겠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아직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21.11.01 I 김미경 기자
"국민에게 인정받았다"…기시다가 이끈 日자민당 총선서 압승
  • "국민에게 인정받았다"…기시다가 이끈 日자민당 총선서 압승
  • 기시다 후미오 총리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4년만에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은 또 다시 자민당이었다. 비록 몇몇 거물 의원들이 정치 신인에게 패배하는 일도 있었지만 유권자들은 자민당이 주는 안정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자민당, 단독 과반 넘어 절대안정다수까지31일 총선에서 자민당은 지역구(소선거구) 289석, 비례대표 176석 등 전체 465석 가운데 261석을 가져갔다. 기존 276석보다 15석 줄어들었지만, 중의원(하원) 상임위원회 전체 위원장과 각 상임위 구성에서 과반을 장악해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절대 안정다수’인 261석 기준선에 안착했다. 자민당조차도 이 같은 선거 결과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정당이 233석만 얻어도 승리로 간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자민당만으로도 261석을 확보한데다, 공명당 32석과 합하면 자민·공명 연립 여당은 293석을 차지한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여당이 과반을 취하고 정권을 선택하는 선거에서 신임을 받아 대단히 고마웠다”며 “자민당의 단독 과반수도 국민에게 인정받았다. 확실히 정권을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아베 신조 전 총리부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이르기까지 9년 가까이 이어진 자민당 정권은 다시 한 번 일본 유권자들의 신임을 얻었다. 기시다 총리는 내각이 들어선 지 28일만에 치러진 선거에서 단독 과반 확보에 성공했는데,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존재감 없는 야당 덕 어부지리 봤다는 평도 다만 정권 기반이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권자들이 안정감을 앞세운 자민당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배경에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우왕좌왕 대응으로 국민의 실망을 샀던 당시 여당 입헌민주당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있다. 이 때문에 야당이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 장기집권 폐해를 지적하며 정권 교체를 내걸었지만 유권자들은 여전히 자민당이 주는 안정감을 택했다. 선거 전 109석이었던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100석 밑으로 떨어지며 이전 수준을 밑돌았다.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간사장.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정치 신인에게 패했다(사진=AFP)이번 선거에선 자민당 거물 의원들이 줄줄이 패배의 쓴맛을 보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 자민당 2인자인 아마리 아키라 간사장의 패배가 가장 주목을 받았다. 현직 자민당 간사장이 선거구에서 패배한 건 소선거구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해명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야당 신인에게 충격적으로 패배한 아마리 간사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또 지난 9월까지 디지털청장이었던 히라이 다쿠야와 올림픽장관을 역임한 사쿠라다 요시타카 등도 야당 단일 후보에게 패배했다. 한편 우익 성향 정당이 제3당으로 도약했다. 일본유신회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16석과 비례대표 25석 총 41석을 차지해 직전(11석)의 4배 가까이 뛰었다. 자민당 비난 전략이 유효했다. 자민당에 개혁 정신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온건한 성향의 기시다 내각에 불만을 가진 극우 지지자 표심을 공략한 것이다.
2021.11.01 I 김보겸 기자
'횡령·배임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전격 사임
  • '횡령·배임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전격 사임
  •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9월 30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에서 2000억원대 상당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001740)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SK네트웍스는 1일 “최 회장은 본인 의사에 따라 지난달 29일부로 당사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며 “SK네트웍스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최신원·박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 제체로 변경됐다. 최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다. 최 회장은 SK 전신인 선경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로 친형인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이 2000년 작고한 후 사실상 총수일가의 맏어른 역할을 해왔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3월 계열사 6곳에서 약 2235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에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자금 지원 등 명목으로 이같은 돈을 횡령·배임했다고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4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재판을 받고 있다.
2021.11.01 I 송승현 기자
대니 리,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준우승…허버트 정상
  • 대니 리,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준우승…허버트 정상
  • 대니 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대니 리(뉴질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대니 리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대니 리는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 사냥에 나섰다. 그는 11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서 우승 가능성을 부풀리기도 했다. 그러나 12번홀에서 발목을 잡혔다. 대니 리는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대니 리는 13번홀과 1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경기 막판 대니 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공동 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15언더파 269타를 친 루커스 허버트(호주)가 차지했다. PGA 투어 첫 정상에 오른 허버트는 우승 상금으로 117만달러(약 13억7000만원)를 받았다. 노승열(30)은 6언더파 278타 공동 30위에 자리했고 배상문(34)은 1오버파 285타 공동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11.01 I 임정우 기자
빅테크 기업 부진에도 美증시 또 최고치
  • [뉴스새벽배송]빅테크 기업 부진에도 美증시 또 최고치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동반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과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이 월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밑돌아 시장에 실망감을 줬음에도 상승한 것이다. 시장은 오는 3일 연방준비제도(Fed)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넘어 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가 있을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편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장기 미해결 과제였던 EU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분쟁을 해소하면서 한국의 대미수출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U 수출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한국 수출 여건은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전 정상 라운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美증시, 기업 실적 부진에도 최고치-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왔음에도 상승.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지난달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08포인트(0.25%) 오른 3만5819.56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19%) 오른 4605.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27포인트(0.33%) 상승한 1만5498.39로 장을 마감.-3대 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달에만 각각 6.9%, 7.3%가량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국제유가, 다음주 OPEC+ 회의 앞두고 상승-지난달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6달러(0.9%) 상승한 배럴당 83.57달러에 거래를 마쳐.-유가는 월간으로 11% 이상 급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는 오는 4일 장관회의를 열고 생산량을 논의할 예정.-지난달 열린 회의에서는 8월부터 하루 40만 배럴씩 생산을 늘리기로 한 지난 7월의 합의를 유지. 여기에는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어. 원유시장에서는 다음주 회의에서 하루에 60만~100만 배럴로 생산량을 늘리는 안을 고려할지 주목. -OPEC+가 기존에 합의한 내용 이상의 생산량 증가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유가를 떠받칠 가능성. ‘공급망 해결’ 동맹 불러모은 바이든…중국 견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이탈리아 로마에서 14개국 정상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회복 관련 회의를 주재. 회의 참석국은 한국을 포함해 유럽연합(EU)·이탈리아·독일·스페인·싱가포르·인도·호주·네덜란드·캐나다 등.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에 부담을 지우고 있는 공급망 위축과 관련 “미래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 전 세계 단합을 강조하고 중국의 ‘강제노동’ 문제도 제기.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우리 공급망이 강제노동과 아동노동으로부터 자유롭고, 노동자의 존엄성과 목소리를 지원하고, 우리 기후목표에 부합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지속가능해야 한다”고 밝혀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 강제노동 인권 문제를 겨냥.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채 동맹국을 규합해 공급망 물류대란 문제 해소를 거론하고, 미중 간 논란인 강제노동까지 언급하면서 이번 정상회의가 중국을 겨냥했다는 해석.-문재인 대통령도 초청국가 중 첫 번째 발언 순서로 나서 ‘글로벌 물류대란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연준, 오는 3일 FOMC회의…테이퍼링 발표할 듯-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을 이번 달이나 12월에 시작해 내년 중순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3일 국제결제은행(BIS) 주최로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지속적인 병목 현상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라면서도 “지금은 금리를 인상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해.-만약 파월 의장이 이번 FOMC 회의 이후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을 경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주가에는 상당한 부담.美, 트럼프 때 부과했던 유럽산 철강 관세 철회-미국과 EU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배포한 공동성명을 통해 양측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분쟁 해소를 알리면서 양측이 처음으로 탄소 집약도와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할 글로벌 합의를 위해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시작된 양측의 관세 분쟁을 일단 해소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을 겨냥한 글로벌 합의 마련에도 공감대를 이룬 것. -성명은 “첫 조치로 미국과 EU는 교역용 철강·알루미늄에 수반되는 (탄소) 배출을 평가하기 위한 공동의 방법론을 개발하고 관련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기술적 워킹그룹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이어 글로벌 합의가 무역정책을 동원해 기후변화 위협 및 글로벌 시장 왜곡에 맞서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관심 있는 어떤 국가에도 참여가 열려 있을 것이라고 부연.日총선서 자민당 단독 과반…기시다 국정 운영 탄력-4년여 만에 실시한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일본 유권자는 다시 자민당을 선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의 신임을 묻는 선거로,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여당의 압승. -31일 총선에서 자민당은 지역구(소선거구) 289석, 비례대표 176석 등 전체 465석 가운데 261석을 차지. 중의원(하원) 상임위원회 전체 위원장과 각 상임위 구성에서 과반을 장악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261석) 확보.-선거 전의 276석에 비해 15석 줄었지만 의석수가 30석 안팎 줄 것이라는 예상보다 크게 선전했다는 평가. 연립여당인 공명당도 32석을 얻어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전체 의석의 63%인 293석을 차지.모더나, 12~17세 청소년 대상 FDA 긴급승인 요청 연기-모더나는 심근염(심장근육염증) 부작용에 대한 좀 더 상세한 분석을 위해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당국의 승인 신청을 연기.-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성명을 통해 “모더나 제약사는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의 위험성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통보했다”고 밝혀. 모더나 측에 따르면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평가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수 있어.-모더나는 지난 6월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EUA를 당국에 신청했으나, 연내 청소년 접종은 무산될 전망.G20, 글로벌 최저 법인세 15% 도입-구글과 페이스북 등 다국적 기업들로 하여금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디지털세 합의안을 각국 정상들이 인정.-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디지털세 합의안을 추인. -최저법인세율안은 다국적기업들의 이윤에 대해 최소 15% 법인세를 거둬들이고 이윤을 낸 곳에서 세금을 내도록 정한 것이 핵심. 본사 위치나 해당 국가의 건물 여부를 떠나 각국별로 자기 나라에서 다국적기업이 벌어들인 이윤에 세금을 물릴 수 있도록 정해. -이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연 매출액 200억 유로(약 27조 원) 이상, 영업이익률 10% 이상인 다국적 기업들은 통상이익률(10%)을 넘는 초과 이익의 25%를 시장 소재국에 납부해야. 또 연결매출액 7억5000만 유로(약 1조 원) 이상인 다국적기업은 반드시 15%의 세율로 세금을 납부해야.
2021.11.01 I 김겨레 기자
로마 떠난 文대통령 “교황, 방북의사 밝혀… 주요국, 한반도 평화지지”
  • 로마 떠난 文대통령 “교황, 방북의사 밝혀… 주요국, 한반도 평화지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이탈리아 로마를 떠나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 말했다.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사진=교황청 제공)문 대통령은 이날 로마 일정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영국 글래스고로 향하기 전 SNS에 올린 글에서 “3년 만에 다시 뵙게 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한결같이 한반도 평화를 축원하시고 북한방문 의사를 밝혀주셨다. 바이든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 메르켈 총리, 모리슨 총리, EU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향한 한결같은 지지를 보여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29일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방북을 제안했고,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평화를 위해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교황의 만남은 2018년에 이어 3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로마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성벽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이라는 문구를 인용해 “한반도의 평화 역시 철조망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 있을 것이며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십자가’를 로마에서 세계와 나눈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었다”고 했다. 이탈리아 방문 기간에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십자가 전시회가 로마에서 열린 것을 염두한 발언이다.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내년 중반까지 세계 인구 70%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공동의 목표로 정한데에 “세계는 지금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며 지구공동체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일상회복을 향한 의지를 다시 밝혔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공급망 회복력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떠오른 공급 병목 현상과 물류 대란 해소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G20의 협력이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 말했다.문 대통령은 다시한번 로마를 떠올리며 “로마는 활기를 되찾고 있었습니다. 찬란한 역사와 창의적 도전이 어울린 도시의 모습처럼 여전히 다양성을 힘으로 회복해가고 있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제 COP26 참석을 위해 영국 글래스고로 떠난다. 더 나아진 일상이 멀지 않았다. 우리의 일상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11.01 I 이정현 기자
팬心 돌려놓은 타이브레이커와 삼성의 변신
  • [뉴스포커스]팬心 돌려놓은 타이브레이커와 삼성의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5년 만에 다시 열린 타이브레이커가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모았다.3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1위를 결정하기 정규시즌 공동 1위팀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타이브레이커가 열렸다. 두 팀은 정규리그 144경기를 모두 치른 뒤 나란히 76승 9무 59패의 기록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승·무·패 및 승률까지 모두 동률을 이뤘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1위 결정전을 치러야 했다. 승자가 가려져야만 끝나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다. 올 시즌 일부 선수들의 일탈과 도쿄올림픽 부진 등으로 야구에 실망감을 표하며 떠났던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기에 충분했다. 이날 경기 티켓은 예매 오픈 9분만에 1만2244장이 매진돼 팬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그 두 주인공이 ‘명가의 부활’ 삼성과 ‘막내의 반란’ KT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기뻐하는 kt 선수들 (사진=연합뉴스)프로야구에서 타이브레이커가 열린 것은 1986년 후기리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OB베어스와 해태타이거즈가 3전 2승제로 경기를 치른 이후 무려 35년 만이었다. 타이브레이커는 국내 프로야구에서 한참 동안 사라져 있었다. 대신 두 팀이 동률을 기록할 경우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이 윗순위에 올라갔다. 2019년이 대표적이었다. 당시 SK와이번스와 두산베어스가 88승1무55패로 공동 1위였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선 두산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결국 두산은 그 기세를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다.2019시즌이 끝난 뒤 상대 전적으로 우승팀이 결정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결국 KBO는 지난해부터 타이브레이커를 부활하기로 결정했다.타이브레이커는 외나무다리 싸움이나 다름없다. 물러설 곳이 없는 싸움이다. KT와 삼성도 전력을 아끼지 않고 총력전을 펼쳤다. 그래서 야구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명승부가 연출됐다.경기는 KT가 1-0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 선발등판 이후 이틀만 쉬고 다시 선발로 등판, 99개의 공을 뿌리며 8개의 삼진을 잡아낸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투, 9회말 삼성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박경수의 호수비 등 초인적인 플레이들이 어우러져 1군 진입 7시즌 만의 첫 우승을 이뤘다. 지난 2019년 정규시즌 6위, 지난해 3위에 이어 KT는 프로야구의 새로운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비록 정규시즌 우승은 놓쳤지만 삼성도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 명가의 부활을 알렸다. 특히 삼성은 지난 5년간 하위권에서 맴돌다 6년만에 다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면서 길었던 슬럼프에서 탈출했다.삼성은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 최고의 명문팀이라고 해도 손색없다. 원년 한국시리즈를 시작으로 통산 17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7번 우승을 차지했다.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가 열리지 않았던 1985년 시즌을 포함하면 통산 8번이나 우승을 일궈냈다.올 시즌 삼성이 부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강력한 투수진이다. 삼성은 이번 시즌 10승 이상 달성한 확실한 선발투수를 3명이나 배출했다.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16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은 다승 단독 1위를 차지했다.특히 국가대표 에이스로 발돋움한 원태인의 성장은 삼성 구단을 넘어 한국 야구 전체의 큰 수확이었다. 지난해까지 유망주에 머물렀던 원태인은 이번 시즌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3위에 자리했다.명가 부활에 대한 구단의 의지도 뚜렷했다. 삼성은 지난해 3월 원기찬 대표이사가 부임한 뒤 팀 분위기를 바꾸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연봉 시스템의 개편이었다. 선수가 본인의 계약 구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뉴타입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선수들은 더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한 발 더 뛰고,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단순히 돈 얼마를 더 받고 덜 받는 차원이 아니었다.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가 생겼다는 것이 중요했다. 이는 선수들의 잠자던 승부욕을 깨웠다. 최근 5년의 부진 속에서 자라났던 패배의식도 지워버렸다.구단 운영 주체가 바뀌면서 투자에 인색해졌다는 비판은 이번 시즌에 완전히 사라졌다. FA 시장에서 거물급 왼손타자인 오재일을 최대 50억원을 투자해 영입했다. 영입 당시 36살 선수를 데려오는데 있어 오버페이를 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하지만 삼성은 일단 결정을 내린 뒤 신속하게 실행에 옮겼다. 약점인 1루수 왼손거포 자리를 메워야 팀이 살아난다는 자체 진단 결과에 따라 지체없이 과감한 투자를 쏟아부었다.그 선택은 옳았다. 삼성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은 타율 .285 25홈런 97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단순히 수치를 넘어 팀의 리더로서 후배들을 이끄는 모습도 돋보였다.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비록 한국시리즈 직행은 아니지만 우승 DNA가 가득한 팀인 만큼 가을야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삼성의 2021년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2021.11.01 I 이석무 기자
"이참에 싸게 구매하자"..오늘부터 15일까지 코세페 '파격세일'
  • "이참에 싸게 구매하자"..오늘부터 15일까지 코세페 '파격세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달 15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내 주요 유통 및 제조 사들이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터에 현명한 소비를 계획한 소비자라면 노려볼 만하다.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14일까지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할인 판매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냉장고 대용량 4도어 제품과 비스포크 냉장고를 함께 구매하면 할인 혜택과 최대 50만 포인트 할인 혜택을 준다.LG전자의 오브제 컬렉션 김치냉장고도 특별 할인 및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의 경우 모델별 5~10% 할인과 함께 최대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및 10만원 상당의 위니아 눈 마사지기도 증정한다.에어컨은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을 출고가 대비 최대 17%할인 판매한다. 위니아는 싱글에어컨(126만원)과 웨이브컬러 에어컨 2 in 1(160만원)을 롯데백화점 단독 특가 상품을 출시했다. 구매액의 10%에 해당하는 액면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현대차의 신형 차량 ‘캐스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롯데온은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 `롯데 브랜드 챌린지`를 계획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하이마트, 호텔, 면세점 등 계열사가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3일 롯데온 단독 구성으로 ‘롯데제과 빼빼로 4종 20갑 세트’를, 6일 롯데GFR의 여성복 브랜드 나이스클랍의 자켓과 코트를 최대 80% 할인 판매가 눈에 띈다. 3일과 8일 라이브 방송 ‘라이브세일쇼’는 뷰티·패션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롯데온은 코세페와 별개로 7일까지 겨울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헤지스, 타미힐피거, 베베드피노 등 의류 브랜드 및 버버리, 몽클레어 등 명품 브랜드의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상품을 준비돼 있다.편의점 CU는 180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N+1`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120여 개 상품을 초특가로 내놓는다. 행사 상품 규모는 전년과 비교하면 50% 이상 늘었고 특정 개수 이상 구매 시 고정 가격을 적용하는 균일가 행사도 확대하고 있다.수능 응원 상품(27종)과 연말 모임을 겨냥한 숙취해소음료(9종)의 1+1 행사를 비롯해 온장고 음료(11종)의 2+1 증정과 33% 제휴 할인을 중복 적용한다. 겨울 인기 간식인 호빵도 50% 제휴 할인하고 요기요 등 모든 배달 채널에서 3000원,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CU는 지난해 수요가 많이 몰린 상품들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집중 배치하고 고객 혜택을 더욱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CU 멤버십 앱인 포켓CU를 통해 기존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양곡, 김치, 과일, 밀키트, 생활가전 등을 할인된 가격에 무료택배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은 포켓CU뿐만 아니라 점포에서도 주문서를 작성해 구매 가능하다.편의점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휴지, 치약, 세제, 마스크, 여성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30여 개 품목들을 대용량 묶음 상품으로 구성해 최대 50%까지 할인을 적용하고 홈밥족을 겨냥해 안동식 소고기국밥 등 팔도맛집 시리즈도 판매한다.점포에서 직접 주문방식으로 청소기, 전기밥솥, 스팀다리미, 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 10여 종과 다양한 국가의 와인은 물론, 문배술, 안동 소주, 전주 이강주 등 전통주도 20~30%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편의점 이마트24는 코세페를 맞은 이달 1900여개 행사상품을 준비하고 1+3, 더블 증정 등 파격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이달 7일까지 ‘아이원 에어포레스트 방역마스크(KF94, 3입)’를 1+3으로 판매한다. 8일부터는 말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케이제이 3중 필터마스크 소형(10입)은 11월 한 달간 1+2, 비말차단마스크(KF-AD)는 1+1로 판매한다. 7일까지 인기 도시락 3종, 파스타 2종 등 총 5종을 구매하면 컵라면과 생수(500ml)를 제공한다.이마트24는 코세페 기간 동안 총 5회에 걸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매 회차마다 추첨을 통해 LG룸앤TV(1명), 이마트24 할인쿠폰(1만원 구매 시 1000원 할인·100명)를 선물한다. 5회 모두 참가해 정답을 모두 맞힌 고객 2명(추첨)에게는 LG스탠바이미를 선물한다.
2021.11.01 I 전재욱 기자
구광모, CEO 릴레이 만남…LG 미래 옥석 고른다
  • 구광모, CEO 릴레이 만남…LG 미래 옥석 고른다
  • [이데일리 배진솔 이준기 기자] LG(003550)그룹 안팎에선 요즘 팽팽한 긴장감이 돈다. 통상 11월 말·12월 초 단행했던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그룹 2인자였던 권영수 부회장에 대한 이른바 ‘원 포인트’ 핀셋 인사 이후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후임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현재 진행 중인 계열사별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사업보고회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 이뤄지고 있다. 내년이면 취임 5년 차를 맞는 구광모 회장이 ‘홀로서기’ 이후 새판짜기를 위한 옥석 고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게 재계 시각이다.이번 연말 정기임원인사에서 대대적인 세대교체는 물론 외부인사 영입, 과감한 조직개편 등을 통해 내년이면 임기 5년 차를 맞는 본격적인 ‘구광모 새 시대’ 서막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구광모 LG 대표가 지난달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LG전자 HE연구소를 방문해 OLED 대세화추진 현황을 살피고 있다.(사진=LG)◇LG사업보고회 진행 중…인사 앞둔 사실상 ‘면접’31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10월 26일부터 LG전자(066570)를 필두로 전자계열사, 화학계열사, LG생활건강(051900) 등 각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을 줄줄이 만나고 있다. LG그룹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사업보고회는 과거 상·하반기에 나눠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턴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하반기에 한번만 열고 있다. 이 사업보고회는 각 계열사 CEO가 올해 주요 사업 성과와 내년 사업계획 초안을 보고하면 구광모 회장의 질문과 상호 토론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보고회 주요 화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고객 가치 기반 성장 △공급망(SCM) 관리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계열사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 등이 논의된다.재계 안팎에선 이번 사업보고회를 일종의 ‘면접’으로 보는 시각이 짙다. 그간 2인자였던 권 부회장의 보좌 없이 이뤄지는 첫 인사를 앞두고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다.재계 한 관계자는 “그간 권 부회장은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핵심 계열사 이사회 의장직을 맡으며 구광모 회장 취임 후 3년간 인수·합병(M&A) 등 경영, 배터리 분쟁·리콜 문제 등 중차대한 이슈는 물론, 인사에서도 적잖은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며 “이번 연말 인사는 구광모 회장이 직접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는 사실상 첫 인사”라고 했다. 일각에선 파격적인 외부 영입과 조직개편을 통해 구 회장 중심의 ‘친정체제’ 구축작업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돈다.◇홍범식·권봉석·정호영 등 거론…릴레이 인사 불가피가장 큰 관심은 LG에너지솔루션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 권 부회장의 후임, 즉 LG그룹 대표이사에 누가 오느냐로 좁혀진다. 재계 관계자는 “향후 국회 출석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구 회장 단독 대표체제로 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권 부회장을 포함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이 ‘3인 부회장단’이 그룹 내 어른 역할을 한다. 여기에 권봉석 LG전자 사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 정철동 LG이노텍(011070) 사장 등으로 사장단이 꾸려진 상태다.그러나 재계 안팎에선 권봉석 LG전자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과 함께 홍범식 LG경영전략팀장(사장)을 주목하는 분위기다.홍 사장은 구광모 회장 취임 첫해인 2018년 말 LG그룹에 합류한 외부 인사다. 세계 3대 컨설팅회사 중 하나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보통신부문 대표를 지내다가 구 회장의 설득으로 영입됐다. 1968년생으로 권 부회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주요 인사 중에선 가장 젊다. 구 회장이 1978년생의 젊은 총수라는 점을 근거로 홍 사장을 핵심 보직에 앉혀 그룹 전반에 걸쳐 세대교체를 꾀할 것이란 말이 나온다. 권 사장은 ‘정통 LG맨’으로 LG그룹 시너지팀장을 지내며 구 회장 경영수업을 도운 조력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전임자인 권 부회장의 그룹 내 무게감을 감안할 때 그를 대신할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선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구 회장 취임 이후 CEO 자리에 오른 정호영 대표도 후보군 중 하나다. 책임경영과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분명히 하는 구 회장 결정으로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앉은 정 사장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신 부회장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수장이 바뀌는 상황에서 모회사인 LG화학 대표이사까지 함께 교체할 가능성이 작다는 게 그룹 내부 중론이다. 재계 또 다른 관계자는 “구 회장이 그룹 수장을 맡은 지 3년이 흐른 만큼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세대교체 성격의 대대적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인사 시계가 빠르게 돌고 있다”고 말했다.
2021.11.01 I 배진솔 기자
뒷심도 좋아진 김효주 시즌 2승..우승 비결은 "실수해도 즐겁게"
  • 뒷심도 좋아진 김효주 시즌 2승..우승 비결은 "실수해도 즐겁게"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실수해도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경기하게 됐다.”김효주(26)의 달라진 골프를 그대로 보여주는 한 마디다. 3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시즌 2승을 달성한 김효주가 밝힌 ‘골프가 잘 되는 이유’였다. 김효주가 4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이틀 전 열린 2라운드. 김효주는 4타를 줄이면서 전날 공동 18위보다 12계단 오른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뒤 김효주는 “즐거운 골프를 하다 보니 예전보다 긴장을 덜 한다. 실수가 나올 때도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경기할 수 있게 됐다”고 요즘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정리했다. 마음 편하게 경기한 덕분인지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경기로 5타를 더 줄이면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리고 마지막 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난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약 6주 만에 KLPGA 투어 시즌 2승에 성공했다. 2012년 고교생 신분으로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일찌감치 차세대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2013년 프로가 돼 이듬해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등을 차지했고 8월에는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파죽지세의 김효주는 LPGA 투어 진출 후에도 2015년 파운더스컵과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 침묵에 빠졌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시차 적응과 장거리 이동 등에 지친 모습을 자주 보이면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많았다. 우승 침묵이 길어지면서 2019년 이후부터는 국내 무대 복귀설도 솔솔 나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LPGA 투어가 중단하면서 KLPGA 투어 출전을 늘린 게 분위기 반전의 전환점이 됐다.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약 4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다시 맛봤다. 그리고 4개월 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또 한 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PGA 투어는 아니었지만, 2번의 우승은 꽉 막혔던 우승 갈증을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올해 5월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5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다. 김효주의 골프는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한 ‘교과서 스윙’으로 불렸다. 유연하게 이어지는 스윙은 김효주의 트레이드마크다. 하지만, 또박또박 정교한 골프를 할 수는 있으나 경쟁자를 위협할 정도의 강인함과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올해 김효주의 골프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강해진 뒷심이다.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선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2위였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이면서 뒤집기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공동 18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공동 6위,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데 이어 마지막 날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을 지켜냈다. 특히 이소영이 8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뛰어오르자 17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으로 시즌 2승을 완성했다. 경기 뒤 김효주는 “지난주 아쉬운 경기 후 이번 대회에 좋은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17번홀에서 리더보드를 확인하고 공동선두인 상황을 알아 더 집중하려고 했고 그게 버디로 연결됐다. 나흘 동안 많은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많이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이 1타 뒤진 2위에 올랐고 임희정(21)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3위, 이소미(22)와 이승연(23), 유해란(20) 등 3명이 공동 4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1.11.01 I 주영로 기자
日총선, "자민·공명당 정권 유지 확실..단독 과반은 불확실"
  • 日총선, "자민·공명당 정권 유지 확실..단독 과반은 불확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총선)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과반 의석(233석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일본 중의원(하원) 선거 투표일인 31일(현지시간) 도쿄 시내 한 투표소 밖에서 유권자들이 선거 벽보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달 초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을 심판하는 이번 총선은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 확보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사진=도쿄 로이터·연합뉴스)NHK는 31일(현지시간) 오후 8시 일본 중의원 선거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239~28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212~253석,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은 27~35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이번 총선의 승패 기준으로 꼽히는 자민당 단독 과반 확보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출구조사 예측대로라면 전체 465석 중 305석(65.6%)를 점하고 있던 자민·공명당 의석은 줄어들지만 연정은 유지된다. 중의원 해산 전 자민당은 59.4%인 276석(지역구 210석·비례대표 66석), 공명당은 29석(지역구 8석·비례대표 21석)이었다.한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해산 전 110석)은 이번 중의원 선거로 99~14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우익 성향의 야당인 일본유신회(11석)는 34~47석, 공산당(12석) 8~14석, 국민민주당(8석) 7~12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10.31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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