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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예방백신 임상계획승인 완료
  • 우진비앤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예방백신 임상계획승인 완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진비앤지(018620)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돼지 생식기·호흡기 증후군(PRRS) 예방백신(제품명:이뮤니스 피알알에스 엔에이)’의 임상시험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PRRS 바이러스는 돼지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폐와 혈관내 림프절의 대식세포를 공격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2차 감염을 일으킨다. 현재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생독백신을 이용하는 PRRS 백신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을 받은 받은 ‘PRRS-NA’는 국내농장에서 분리하여 약독화시킨 ‘북미형(North American type 2) PRRS 바이러스 생독백신’이다.PRRS 감염은 돼지에서 생식기, 호흡기, 전신 소모성 질병의 원인이 돼 전세계 양돈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국내 PRRS 질병은 주로 ‘북미형 (Type 2)’과 ‘유럽형(Type 1)’의 단독 또는 혼합감염으로 나타나며, 양돈장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질병에 속한다. 현재로써는 예방 백신과 차단방역이 PRRS를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다.우진비앤지 백신팀은 “자사의 두가지 PRRS 백신 등록이 완료되면, 생독과 사독의 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PRRS 관리와 PRRS 청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에 승인을 받은 ‘북미형과 유럽형 혼합 사독백신인 ‘PRRS-M(이뮤니스 피알알에스-엠)’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4주년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로 지정됐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해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했다. 또 동물용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도 수상했다. 우진비앤지는 2020년 한국동물약품 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동물약품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자회사인 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 전문기업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등 국내외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펫푸드 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1.10.25 I 박정수 기자
10월 한파 효과…겨울 난방가전 판매 ‘불티’
  • 10월 한파 효과…겨울 난방가전 판매 ‘불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때 이른 한파와 지속되는 캠핑 열풍에 일찍부터 겨울 캠핑용 난방가전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전환일 전기요(사진=이마트)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전국에 첫 한파특보가 발령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히터 매출이 97.9% 신장했으며, 캠핑 겸용 전기요와 따뜻한 극세사 전기요 매출도 61.9% 증가했다. 지난 16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며 64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영하권을 기록한 곳이 속출했다.이에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2주간 전기요, 등유 난로, 가습기 등 겨울 캠핑용 난방가전을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대표 상품으로 ‘퓨랜더 극세사 캠핑 전기요’를 6만원 할인한 18만 9000원에 판매한다. 포근한 극세사 재질이며 전기요 매트에 지퍼가 달려있어 싱글 매트 2개를 결합해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큰 사이즈의 전기요 매트는 무겁고 접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상품은 분리와 결합이 자유로워 휴대가 용이하다.난방 기구로 인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실내에 수분감을 더해줄 ‘신일 초음파 가습기(SUH-240ND)’도 2만원 할인한 5만 9000원에 판매한다.오는 주말 이틀간(30~31일) 진행하는 ‘쓱데이’에서는 ‘감성 캠핑’에 어울리는 전기요 신상품과 동계 캠핑 필수 아이템 팬히터를 파격가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캠핑족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현상을 반영해 트렌디한 디자인의 ‘전황일X신일 세미 전기요(2개 구성)’를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선뵌다.남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서브컬쳐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전황일 작가는 특유의 심플하고 위트 있는 그림체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호평 받고 있다. 11월에는 팬히터 가방도 전황일 작가 협업 상품으로 선뵐 예정이다.올해는 보온성 높은 겨울용 캠핑 침낭도 처음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해까지 캠핑 수요가 높은 3~8월에만 침낭을 판매했지만, 올해 캠핑 열기를 반영해 겨울 상품을 새롭게 기획했고 10월 중순부터 판매하고 있다.양승관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올해 한파가 일찍 찾아와 보통 11월에 시작하는 난방가전 행사를 10월 중순부터 진행했다”라며, “지속되는 캠핑 열풍에 동계 캠핑 상품 관련 문의도 많아져, 이에 특화된 난방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뵌다”고 말했다.
2021.10.25 I 윤정훈 기자
수원FC, 창단 첫 파이널A 진입...'ACL 결승행' 포항은 파이널B
  • 수원FC, 창단 첫 파이널A 진입...'ACL 결승행' 포항은 파이널B
  • 창단 후 처음으로 파이널A 진입에 성공한 수원FC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A그룹에서 경쟁할 6개 팀이 확정됐다. 울산현대, 전북현대, 대구FC,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수원삼성이 A그룹에 생존헸다.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팀 포항스틸러스는 B그룹에서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수원FC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12승 9무 12패 승점 45에 머문 수원FC는 전북과 2-2로 비긴 제주(10승 15무 8패), 대구FC를 2-0으로 누른 수원삼성(12승 9무 12패)과 승점이 같아졌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45골로 제주(43골), 수원(41골)에 제치고 4위 자리를 지켰다.지난해 K리그2(2부) 플레이오프를 거쳐 5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이룬 수원FC는 창단 후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4위까지 주어지는 ACL 출전 티켓 획득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지난 시즌 K리그2 우승팀 제주는 전북과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주민규(제주)와 구스타보(전북)가 두 골씩 주고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5위를 유지한 제주는 역시 파이널A에 남게 됐다.전반 17분 선제골과 후반 종료 직전 동점 페널티킥을 성공한 주민규는 시즌 득점을 17골로 늘리면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수원은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분 제리치의 선제 결승골과 19분 헨리의 헤딩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자력으로 6위 자리를 지켰다.파이널A 진입의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7위 포항스틸러스는 인천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그랜트의 자책골로 0-1로 패해 파이널B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에 그쳤던 인천은 8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K리그1은 파이널A에 진출한 1∼6위 팀은 우승과 ACL 진출권을 다투게 된다. 반면 파이널B에 속한 7∼12위 팀은 K리그2 강등을 피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전북은 제주 원정 무승부로 최근 7경기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울산은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북과 울산과 나란히 18승 10무 5패, 승점 64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58골로 울산(54골)에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이 선두를 되찾은 것은 5월 19일 울산에 선두를 내준 이후 5개월여 만이다.
2021.10.24 I 이석무 기자
'수능 1타 강사' 박광일, 댓글 조작해 경쟁자 비방 '징역 3년 구형'
  • '수능 1타 강사' 박광일, 댓글 조작해 경쟁자 비방 '징역 3년 구형'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경쟁 강사를 향한 악성 비방 댓글을 단 혐의로 기소된 대입수능 국어강사 박광일씨(44)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4단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대한 변론을 종결했다고 25일 전했다. 검찰은 “상당기간 동일하게 계획에 따라 경쟁강사를 비방한 점, 범행으로 매출이익 등 상당한 혜택의 영향을 받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국어 ‘1타 강사’ 박광일씨 (사진=대성마이맥)박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나머지 4명의 피고인에 대해서도 범행가담의 정도에 따라 유죄로 판단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지난 2019년 6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한 채널에 박씨의 댓글 조작과 관련된 영상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검찰은 박씨로부터 비방 댓글로 국어강사 15명, 타과목 강사 7명 등 총 22명이 피해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박씨 등 일당은 2016년 7월~2019년 1월 경기 성남·안양지역과 필리핀 등 국·내외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총 735차례 걸쳐 허위 및 비방의 댓글을 게재,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다수의 아이디를 생성한 뒤, 경쟁강사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에 입각하지 않은 비방의 목적으로 댓글을 게재함으로써 이들의 수강생 모집에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박씨 등은 수사기관으로부터 IP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상사설망(VPN) 우회 프로그램을 통해 비방글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특히 수험생인 것처럼 행세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쟁강사의 외모와 출신, 학력 등을 비난하고 타학원 강의의 운영방식을 비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던 중, 보석신청을 제기했고 이에 법원은 지난 5월17일 박씨의 보석신청을 인용했다. 박씨의 대한 선고공판은 12월3일에 열릴 예정이다.한편 박씨는 지난해 3~4월 수험생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 국어강사 1위’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10.24 I 정시내 기자
삼성, 홈런포 2방으로 극적 무승부...두산 미란다, 최다 K 신기록
  • 삼성, 홈런포 2방으로 극적 무승부...두산 미란다, 최다 K 신기록
  •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4회말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삼성 강민호가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1.10.22. lmy@newsis.com[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패색이 짙던 경기를 극적인 무승부로 만들면서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8회말 2사 후 터진 구자욱의 솔로홈런과 강민호의 투런포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22일과 23일 KT위즈를 잇따라 꺾고 선두 자리를 꿰찬 삼성은 이로써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삼성은 8회초까지 SSG에 0-3으로 뒤지 패색이 짙었다. SSG는 4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 한유섬의 우월 투런 홈런을 더해 승리를 눈앞에 뒀다.하지만 7회까지 무득점에 허덕이던 삼성은 8회말 홈런 2방으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2사 후 구자욱이 SSG 다섯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어 호세 피렐라가 SSG 유격수 박성한의 실책으로 1루를 밟자 강민호가 SSG 왼손 구원 김택형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빼앗아 3-3 동점을 만들었다.잠실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두산베어스가 LG트윈스에 5-4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SSG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두산은 6회까지 4-2로 앞섰지만 이후 7회초와 9회초 LG에 1점씩 내줘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말 1사 후 정수빈이 우익 선상 3루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박건우의 2루 땅볼로 극적인 결승점을 뽑아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4⅓이닝 동안 3피안타 7볼넷 2실점을 내준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삼진 4개를 추가하면서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탈삼진 개수를 225개로 늘린 미란다는 종전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인 1984년 최동원(당시 롯데)의 223탈삼진을 뛰어넘었다. 수원에서는 KT위즈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에 힘입어 7-1로 승리, 5연패에서 벗어났다. 데스파이네는 시즌 13승(9패)째를 수확했다.창원 경기에선 NC다이노스가 KIA타이거즈를 4-1로 물리쳤다. NC는 1-1 동점이던 7회말 양의지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KIA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2연승을 거둔 NC는 키움과 공동 6위가 됐다.8위 롯데자이언츠는 사직 홈경기에서 한화이글스를 3-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021.10.24 I 이석무 기자
국내 3사에 토요타까지…치열해진 美배터리 시장 선점 경쟁
  • 국내 3사에 토요타까지…치열해진 美배터리 시장 선점 경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이 배터리(이차전지) 제조사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이 충분치 않아 공급이 부족한 데다 신북미자유협정(USMCA) 발효를 앞두고 공급망을 현지화해야 하는 상황이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합작사 얼티엄셀즈 배터리 공장 공사 현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삼성SDI까지…국내 3사 美에 생산거점 둔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006400)는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미국에서 2025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초기 생산능력은 23GWh지만 향후 40GWh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삼성SDI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중대형 배터리 기준 전 세계 생산능력이 42GWh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대규모 투자인 셈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삼성SDI는 미국에 사실상 처음 진출한다. 현재 삼성SDI가 운영하는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은 △울산 △중국 서안 △헝가리 괴드 등 세 곳뿐이었다. 미국에 배터리 공장이 있긴 하지만 팩을 만드는 곳이었다. 배터리는 셀→모듈→팩 단계를 거쳐 전기차에 탑재된다. 삼성SDI가 이번에 미국에 합작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까지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미국에 진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가동하고 있는 미시간주 공장(5GWh)뿐 아니라 △오하이오주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1공장 35GWh △테네시주 GM 합작법인 2공장 35GWh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40GWh △단독 투자 35GWh 등 미국에서만 150GWh 이상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연말부터 가동 예정인 조지아주 1공장(9.8GWh)을 포함해 △조지아주 2공장 11.7GWh △테네시주 포드(Ford) 합작법인 43GWh △켄터키주 포드 합작법인 86GWh 등 생산능력 총 150.5GWh를 갖출 예정이다. (자료=각사)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최근 일본 토요타 역시 미국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개발·생산에 34억달러(4조원가량)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조달하겠다는 구상으로 토요타 하이브리드차(HEV)부터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 위치와 생산규모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2025년부터 생산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연구센터(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발표됐거나 현재 가동 중인 배터리 셀 및 팩 공장은 27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의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주요 전기차 시장인데도 배터리 부족…제조사엔 기회배터리 제조사의 미국 진출이 잇따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현재 미국은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에 꼽히면서도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공급이 부족하다. SNE리서치는 북미 지역에서의 배터리 수요 대비 공급이 지난해 14% 부족했고, 올해 49%→2025년 50%→2030년 45% 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미 초과 공급 상태인 중국이나 2024년부터 배터리 공급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 유럽과는 대조적이다. 친환경 기조를 내세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배터리 전방산업에서의 수요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제조사엔 ‘기회의 땅’인 셈이다. USMCA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USMCA는 무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전기차 핵심부품의 경우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역내가치비율(RVC)이 2024년 기준 75% 이상 돼야 한다고 규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50%를 차지하도록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산업을 적극 밀어주고 있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2021.10.24 I 경계영 기자
갭투자·불법 임대 외국인 임대사업자 막는다
  • 갭투자·불법 임대 외국인 임대사업자 막는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들이 국내에서 편법·불법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 일대 주택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2월 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24일 밝혔다.개정안은 외국인이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기 위해 제출하는 신고서에 외국인등록번호와 국적은 물론 체류자격과 체류 기간 등도 함께 기재하도록 했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현재는 외국인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체류자격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없다. 이 때문에 자격을 갖추지 못한 외국인이 임대업에 뛰어들어 부당 이익을 취해도 막지 못하는 등 폐단이 이어졌다.국토부는 “외국인이 무역경영 비자 등으로 입국한 뒤 편법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경우에도 현재는 관리가 곤란한 상황”이라며 “적합한 체류자격을 갖췄는지를 등록 신청 단계에서부터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국토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외국인 임대사업자는 총 2394명으로 집계됐다.국적별로는 중국인이 885명으로 전체의 37.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인 702명(29.3%), 캐나다인 269명(11.2%), 대만인 179명(7.5%), 호주인 84명(3.5%) 등의 순이었다.외국인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은 총 6650채로, 1인당 평균 2.8채의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대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절반가량인 3062채(49.1%)가 등록돼 있었다. 이어 경기 1787채(26.9%), 인천 426채(6.4%), 부산 349채(5.2%) 등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별개로 한국부동산원 집계 결과 지난해 국내에서 외국인의 건축물(단독·다세대·아파트·상업용 오피스텔 포함) 거래는 전년보다 18.5% 증가한 2만1048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이처럼 작년부터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국회에서는 이를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도 있었다. 우리 국민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제한과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중과 등 각종 부동산 규제의 적용을 받지만, 외국인은 이런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부동산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에 국회에는 외국인의 주택 거래에 대해서도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중과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소득세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외국인에 대한 취득세 중과는 상호주의에 위배될 수 있고, 또 취득 당시에는 투기성 취득인지 여부를 알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상임위 논의 과정에서 폐기됐다.한편 국토부는 최근 외국인 주택 보유 관련 공식통계를 위한 ‘외국인 주택 보유통계 작성방안 마련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보유 부동산에 대한 관리 및 통계 생산 필요성이 증가한 것이 배경이다. 현재 정부는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과 토지·건축물거래 현황에 대한 통계만 집계 중이다. 앞으로는 주택 보유통계까지 확보해 보다 정밀하게 관련 시장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2021.10.24 I 신수정 기자
주니어 시절 각오로 무장한 고진영…BMW 레이디스서 세계 1위 탈환
  • 주니어 시절 각오로 무장한 고진영…BMW 레이디스서 세계 1위 탈환
  • 고진영.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0승,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 고진영(26)이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눈독 들였던 두 가지를 모두 달성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임희정(21)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4승이자 개인 통산 11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으로 30만달러(약 3억5280만원)를 받은 고진영은 지난 6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다. 4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고진영의 역전 우승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단독 선두에 자리한 임희정이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보기 없이 버디 18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를 노리는 선수다웠다. 그는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를 탄 고진영의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그는 7번홀부터 9번홀까지 다시 한 번 3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가 됐다.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고진영은 12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고진영은 14번홀과 15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잡은 임희정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7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적어낸 고진영은 임희정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버디가 필요했던 1차 연장. 파4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고진영은 185m 거리에서 두 번째 샷을 핀을 직접 보고 치는 승부수를 띄웠다.결과는 완벽했다. 약 1m 거리에 공을 붙이며 완벽한 버디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가볍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파에 그친 임희정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고진영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하루였다. 라이프 베스트를 9언더파로 경신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4타 차이를 뒤집고 정상에 오르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인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 건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고진영이 LPGA 투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노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20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고진영은 공이 왼쪽으로 심하게 휘는 드로 구질을 고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이시우 스윙코치와 함께 주니어 선수처럼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고진영은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모습을 되찾았다.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6위,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2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까지 최근 5개 대회에서 3승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25일 자 세계랭킹 1위를 예약했다. 고진영은 “2020 도쿄올림픽을 끝나고 한 달간은 연습하다 죽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연습했다”며 “주니어 선수 시절처럼 골프에 몰두하는 것도 가끔 씩은 필요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지금도 대회를 하는 것보다 준비하는 기간이 힘들다”며 “그 과정이 있어야 내가 원하는 골프를 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희정은 72홀 노보기 경기를 펼쳤지만 연장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아림(26)과 이다연(24),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17언더파 271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9)는 12언더파 276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성현(28)은 5언더파 283타 공동 41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1.10.24 I 임정우 기자
외국인선수 없는 현대캐피탈, 우승후보 우리카드도 꺾었다
  • 외국인선수 없는 현대캐피탈, 우승후보 우리카드도 꺾었다
  • 외국인선수 없이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외국인선수가 없는 현대캐피탈의 돌풍이 매섭다. 우승후보 우리카드까지 제압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현대캐피탈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0-25 27-25 26-24 25-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현대캐피탈은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 1패 승점 7을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선수 로날드 히메네즈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로만 거둔 성적이라 더욱 놀랍다.현대캐피탈의 토종 에이스 허수봉이 양 팀 최다인 30득점을 올리며 외국인선수 몫을 톡톡히 했다. 허수봉은 2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베테랑 문성민도 22점을 책임졌다. 장신 세터 김명관은 블로킹으로만 5점을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현대캐피탈은 서브리시브 불안을 드러내며 첫 세트를 먼저 내줬다. 2세트 역시 우리카드 주공격수 알렉스 페헤이라의 공격을 막지 못해 23-24 세트포인트까지 몰렸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허수봉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27-25로 경기를 뒤집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2세트 승리로 분위기가 살아난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문성민을 레프트로 돌리고 허수봉을 라이트로 옮겼다. 허수봉은 리시브 부담을 덜게 되자 공격에서 더욱 펄펄 날았다.허수봉은 고비마다 강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며 우리카드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24-24 듀스 상황에 문성민의 퀵오픈과 김명관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이어 4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면서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쳤다.우리카드는 홈 개막전에서도 연패를 끊지 못하며 개막 3연패 늪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23득점, 나경복이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공격성공률에서 42.85%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50.76%를 기록했다.
2021.10.24 I 이석무 기자
고진영, BMW 레이디스 연장 끝 정상…韓선수 LPGA 통산 200승 달성
  • 고진영, BMW 레이디스 연장 끝 정상…韓선수 LPGA 통산 200승 달성
  • 고진영.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동타를 이룬 임희정(21)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4승이자 개인 통산 11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의 주인공이 되는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으로 30만달러를 받은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6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에도 성공했다. 4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를 탄 고진영의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그는 7번홀부터 9번홀까지 다시 한 번 3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가 됐다.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고진영은 12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14번홀과 15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잡은 임희정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17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적어낸 고진영은 임희정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버디가 필요했던 1차 연장. 파4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고진영은 두 번째 샷을 핀을 직접 보고 치는 승부수를 띄웠다. 결과는 완벽했다. 그는 약 1m 거리에 공을 붙이며 완벽한 버디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가볍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파에 그친 임희정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임희정은 연장에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아림(26)과 이다연(24),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17언더파 271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9)는 12언더파 276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성현(28)은 5언더파 283타 공동 41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1.10.24 I 임정우 기자
역대급 쇼핑 혜택…롯데백화점, 창립 42주년 기념 행사
  • 역대급 쇼핑 혜택…롯데백화점, 창립 42주년 기념 행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창립 42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역대급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자동차 경품부터 최대 36% 사은행사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사진=롯데백화점)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논의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창립행사에서는 지난달 출시한 현대차 ‘캐스퍼’ 자동차 경품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L.pay(엘페이)’로 결제시 참여 가능하며,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캐스퍼’ 자동차(1명)와 L.POINT 최대 1만점(121명)을 증정한다.구매 혜택도 연중 최대로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앱 에서 ‘랜덤 사은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후 ‘패션 상품군’ 구매시 구매금액의 최대 36%를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한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카드사별 10%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 글로벌 아티스트 듀오 ‘FRIENDS WITH YOU’와 콜래보레이션한 귀여운 구름 모양의 파우치 세트와 모나미 펜·노트 세트, 그리고 롯데백화점의 창립 연도인 1979년에 사용된 레트로 디자인의 ‘가나 초콜릿’도 특별 제작하여 구매금액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구스와 패딩 등 단독 겨울 상품은 약 11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 먼저 ‘구스’를 중심으로 ‘호텔 베딩’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소프라움’, ‘알레르망’, ‘레노마홈’의 다양한 구스 상품을 최대 81% 할인하여 판매한다. 최신 트렌드인 ‘숏패딩’을 중심으로 ‘무스너클’, ‘노비스’, ‘파라점퍼스’와 같은 프리미엄 패딩부터 ‘네파’와 ‘블랙야크’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와 지난 1년간 함께 준비한 단독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뵌다.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창립 42주년 기념 특별 전시도 준비했다. 오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관 6층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Art and Desire’에서는 영국 현대 미술의 기수 ‘트레이시 에민’과 그 뒤를 잇는 ‘데이비드 슈리글리’, 그리고 일본 팝아트의 거장 ‘다카시 무라카미’를 필두로, ‘미스터 두들’, ‘펠리페 팬톤’, ‘브렌트 에스타브룩’ 등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11명의 작품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지난 42년간 지속적으로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지난 1년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롯데백화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4 I 윤정훈 기자
`공모주 열풍`에 3분기 스팸신고 756만건…전년比 23%↑
  • `공모주 열풍`에 3분기 스팸신고 756만건…전년比 23%↑
  • (자료=후후앤컴퍼니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뱅크(323410), 크래프톤(259960) 등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올해 3분기 주식, 투자 관련 스팸이 전년동기대비 6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차단 앱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756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했다. 이는 후후 스팸 통계 집계 이래 최초로 분기 신고 건수가 700만건을 돌파한 것이다.특히 `주식·투자` 유형의 신고 건수가 229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8% 늘었으며, 직전 분기 대비로도 22% 증가했다. 후후 스팸 통계가 집계된 이래 단독 유형으로서는 `대출권유` 다음 두번째로 분기 200만건을 넘겼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 카카오뱅크·크래프톤 등 잇따른 상장 소식에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스팸 신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7월 연중 최저점을 찍었던 비트코인이 3분기부터 반등을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스팸 신고도 증가하는 추세다.더불어 내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 이슈가 등락에 영향을 미치는 `설문조사` 유형의 스팸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설문조사` 유형의 신고 건수는 3만7000여 건으로 전분기 대비 19% 늘어 `주식·투자` 유형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최다 신고 유형은 `대출권유` 유형으로 신고 건수는 240만건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7% 늘었다. 최근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제2금융권 및 비제도권 금융기관의 대출 영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출권유` 유형 스팸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스팸은 사회적 관심에 따라 스팸의 시나리오가 바뀐다”며 “계좌 개설, 지원금, 대출 신청 등 개인이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마다 스팸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10.24 I 이후섭 기자
노년 보낼 집 찾아 역대급 발품, 강원도 산·강·바다 샅샅이 뒤졌다
  • 노년 보낼 집 찾아 역대급 발품, 강원도 산·강·바다 샅샅이 뒤졌다
  • 24일 방송될 MBC ‘구해줘홈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윤승아와 박나래 그리고 가수 세븐과 양세찬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퇴직한 아버지의 꿈을 위해서 집을 찾는 두 딸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아버지의 오랜 꿈이 은퇴 후 강원도에서 정착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부모님이 편히 생활할 수 있는 은퇴하우스를 바랐다. 지역은 강원도 전 지역으로 산과 바다, 강 근처의 자연친화적인 뷰를 바랐다. 평소 산책을 즐기는 부모님을 위해 집 근처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원했으며, 아버지의 서재공간과 어머니의 텃밭을 필요로 했다. 방은 3개 이상으로 2층 이상일 경우, 1층에 방이 있길 바랐다. 예산은 전세, 매매 상관없이 4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배우 윤승아와 박나래가 원주시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박나래는 원주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장동민의 집을 꼽는다. 이에 장동민은 “가짜 대나무로 망신당하고, 인테리어를 새롭게 교체했다.”고 말한 뒤, 새롭게 바뀐 인테리어를 공개한다. 야심차게 준비한 인테리어를 본 스튜디오 코디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두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남한강이 도보 1분 컷이라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내에 들어온 두 사람은 눈앞에 펼쳐진 남한강에 할 말을 잇지 못했다고. 특히 박나래는 “이 정도면 수상 가옥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매물의 2층은 1층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양면 통창은 기본, 베란다에서 남한강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눈에 보이는 모든 가전, 가구들이 기본 옵션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덕팀의 세븐은 양세찬과 함께 강릉시 성산면의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경포해변에서 차량 20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로 도보 5분 거리에 대관령 자연 휴양림이 있다고 한다. 널찍한 거실에는 전원생활의 로망인 화목난로가 놓여 있었으며, 창밖으로는 대관령과 선자령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이어 두 사람은 속초시 조양동의 신축 아파트를 소개한다.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매물로 인근에 해파랑길과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다고 한다. 매물의 거실에 들어선 두 사람은 5성급 호텔 뷰에 감동받아 제 자리에 주저앉았다고 한다. 특히, 이번 매물은 30층대 위치한 매물로 총 7군데에서 속초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 시킨다.
2021.10.24 I 강경록 기자
GS25, 온라인 품절템 ‘표문’ 막걸리 출시
  • GS25, 온라인 품절템 ‘표문’ 막걸리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GS25에 MZ세대 인증 아이템 ‘곰표’ 콜래보레이션 막걸리가 나온다. 최근 막걸리는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부터 ‘아재술’을 넘어 ‘인싸술’로 인식되고 있다. 모델이 표곰 막걸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GS25는 고객 수요 및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표문’ 막걸리를 이달 25일 선뵌다고 밝혔다. 한정된 제조 수량으로 온라인에서도 구하기 힘들었던 ‘표문’ 막걸리를 이제는 가까운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우선 서울·경기 지역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실제, GS25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막걸리는 전년 동기 대비(9월 기준) 20년 28.5%, 21년 40.1%로 크게 신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앞서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듯 20~30대 MZ세대 고객 구성비는 작년 26.7% 대비 올해 35.6%로 크게 증가했다.표문 막걸리는 ‘대한제분’과 ‘한강주조’가 콜래보한 상품이다. ‘표문’은 대한제분 브랜드 ‘곰표’를 뒤집어 표기한 것으로, 보통 막걸리를 거꾸로 뒤집어 흔들어 마시는 것을 착안해 작명했다. 대한제분 마스코트 백곰과 특유의 감성적인 디자인 측면 외에도 국내산 밀 누룩의 다양한 향미와 쌀 본연의 단맛이 잘 어우러진 생막걸리로 기분 좋은 산미와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생막걸리의 특성처럼 보관기간이 길어지면 단맛은 적어지고 탄산이 생기게 돼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500원.GS25는 ‘곰표밀식혜’, ‘표문막걸리’ 등 ‘곰표’ 시리즈 상품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MZ세대 고객을 눈과 입, 감성까지 사로잡을 ‘핫’한 상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GS샵에서도 또 다른 ‘곰표’ 브랜드 상품이 등장한다. GS샵은 11월 1주차에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주방 브랜드 ‘해피콜’과 ‘곰표’가 콜래보한 텀블러 상품을 단독 론칭한다.안재성 GS25 음용식품팀 MD(대리)는 “곰표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래보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 아이템을 지속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4 I 윤정훈 기자
뉴지랩파마, 세계 최고 4세대 항암제 기술로 암정복 나선다
  • 뉴지랩파마, 세계 최고 4세대 항암제 기술로 암정복 나선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뉴지랩파마가 4세대 항암제 기술을 앞세워 암 정복에 나섰다.뉴지랩파마가 연초 인수한 아리제약 연구실. (제공=뉴지랩파마)22일 뉴지랩파마(214870)에 따르면 자사 간암 대사 항암제는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2a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뉴지랩파마는 현재 피험자 모집 등 미국 임상 준비에 착수했다.◇ 대사 항암제 연구개발 가장 앞서항암제는 1세대 화학, 2세대 표적, 3세대 면역 순으로 발전해왔다. 화학 항암제는 암세포는 물론 정상 세포까지 공격해 심각한 부작용과 독성을 일으켰다. 이를 보완하고자 나온 것이 표적 항암제다. 표적 항암제는 암세포만 집중 공격 해 부작용은 적지만 제한적 반응과 내성이 발현됐다. 소위 말해 약발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했다. 면역 항암제는 인간 고유 면역 기능을 강화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고형암 치료 효과가 미미했다.4세대 대사 항암제는 암세포 대사활동을 방해해 암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하는 방식이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대사 항암제는 암세포 대사활동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면서 “쉽게 말하면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내성과 부작용이 적어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하고 있는 치료제”라고 강조했다.뉴지랩파마는 전 세계에서 대사 항암제 연구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암의 대사질환은 독일 오토 바버그(Otto Heinrich Warburg) 박사가 처음 발견했다. 그는 193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 이론 계승자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피터 페데르센(Peter L. Pdfersen) 교수다. 그는 바버그 박사의 대사이론의 메커니즘을 실제 규명했다. 이 직계 수제자가 바로 뉴지랩파마 미국 법인장인 고영희 박사다. 그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17년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대사 항암제를 연구했다. 특히 ‘3BP’(3-브로모피루베이트)가 암세포 표면 작은 통로를 통해 암세포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 박사는 3BP가 세포 에너지 대사를 방해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최초 발견했다. 다시 말해, 고 박사가 17년간 연구 끝에 3BP 대사 항암 치료 기술이 뉴지랩파마 손에 들어온 셈이다. 암세포 에너지 대사 조절 기전은 지난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을 계기로 본격 조명되고 있다.◇ 효능 확실하고 부작용 없어고 박사는 이 3BP 독성을 통제하는 KAT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는 탁월하게 나왔다. 지난 2000년 존스홉킨스대 의과대학에서 실시된 전임상에서 3BP를 주입한 쥐 19마리 모두에서 암이 제거됐다. 완치된 19마리 쥐들은 자연사할 때까지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 지난 2004년 폴란드 알제스조(Rzeszow) 대학 돼지 전임상에선 KAT의 독성이 없음이 확인됐다. 돼지 소화관이 사람과 유사하고 70㎏까지 성장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 돼지들은 정맥주사, 경구투여를 동시에 받았으나 부작용은 물론 세포독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한발 더 나아가 지난 2018년 메릴랜드대학에선 종양 환자에 KAT 단독치료, 방사선 병용치료 등 연구 임상을 실시했다.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선 종양 재성장이 사라졌고, 단독치료 받은 환자에선 종양이 크게 줄었다.뉴지랩파마 관계자는 “기존 항암제는 암 종류에 따라 외부 리셉터가 달라지고, 일부 암종에만 효과가 있다”면서 “KAT는 암세포 외벽 통로(MCT) 통해 약물이 암세포 내부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KAT은 거의 모든 암종을 치료할 수 있고 변이 및 내성에서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상업화 속도 내고 기술수출 적극 추진뉴지랩파마는 대사 항암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우선 간암 치료제는 시장이 크다”면서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임상 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암 대상 KAT는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개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임상 2상만 마치더라도 신속승인을 통한 조기 상업화가 가능하다. 글로벌 간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간암은 미국에서는 희귀질환에 속한다. 반면 아시아에서 전 세계 간암 환자의 75%의 발생하는 다발성 암종이다. 특히 세계 간암 환자 절반이 중국인이다. 뉴지랩파마는 간암 KAT 중화권 기술 수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기술수출 속도를 내기 위해 임상 설계도 달리했다. KAT 임상은 시험자와 피험자 모두 어떤 처방을 받았는지 인지한 후 진행하는 ‘오픈라벨(공개 임상)’ 형식이다. 기존 임상이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에 3년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달리, 오픈라벨 형식은 임상 중 유효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뉴지랩파마는 “KAT 속도감 있는 임상 진행을 위해 1상과 2a상을 동시 신청했다”면서 “대사 항암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약효에 대한 자신감으로 최단기간 내 임상을 완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0.24 I 김지완 기자
‘54홀 노보기’ 임희정, BMW 레이디스 3R 4타 차 선두…고진영 2위
  • ‘54홀 노보기’ 임희정, BMW 레이디스 3R 4타 차 선두…고진영 2위
  • 임희정.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희정(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54홀 노보기 행진을 펼치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임희정은 23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공동 2위 고진영(26)과 안나린(25)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낚아챈 임희정은 셋째 날에도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둘째 날에 이어 셋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임희정은 4번홀과 6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마무리도 완벽했다. 그는 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1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임희정은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기다렸다. 16번홀과 17번홀에서는 임희정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그는 2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7언더파를 완성했다. 4타 차 단독 선두가 된 임희정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이 마지막 날에도 선두 자리를 지켜 정상에 오르면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정규투어로 직행하게 된다. 공동 2위에는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고진영과 안나린이 자리했고 유해란(20)과 대니엘 강(미국)이 13언더파 203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인지(27)와 이민지(호주)는 12언더파 204타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1.10.23 I 임정우 기자
마쓰야마, 홈에서 PGA 통산 7승에 성큼..김시우 공동 24위
  • 마쓰야마, 홈에서 PGA 통산 7승에 성큼..김시우 공동 24위
  • 마쓰야마 히데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이 안방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95만달러, 우승상금 179만1000달러)에서 통산 7승에 성큼 다가섰다. 마쓰야마는 23일 일본 지바현 아코르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2위 캐머런 트링게일(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1타 차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선 마쓰야마는 17번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하면서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트링게일에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2013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는 마쓰야마는 2014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첫 승을 거뒀다. 그 뒤 2016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2승째를 올렸고 2017년에는 WGC HSBC 챔피언스와 피닉스오픈 2연패 그리고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3승을 거두며 5승 고지에 올랐다. 한동안 우승이 없었던 마쓰야마는 올해 4월 열린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마쓰야마는 2019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선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3일 기준 세계랭킹은 19위다. 마쓰야마가 마지막까지 1위를 지키면 2021~2022시즌 첫 승과 함께 개인 통산 7승째를 올린다. PGA 투어에 앞서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뛴 마쓰야마는 8승을 거뒀다. 세바스찬 무뇨즈(콜롬비아)와 브랜든 스틸(미국), 맷 월러스(잉글랜드)가 나란히 6언더파 204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시우(26)는 이날 1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를 적어내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공동 9위와는 3타 차여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경훈(30)은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10.23 I 주영로 기자
“21억 개포디에이치 당첨 축하”…아파트 보류지 사기주의보
  • [단독]“21억 개포디에이치 당첨 축하”…아파트 보류지 사기주의보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A씨는 22일 서울 강남 개포1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5평형 아파트 보류지 입찰 예비당첨자가 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A씨에게 개포1동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측이라고 주장하며 접근한 메시지 발신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해당 물건의 분양가(21억625만원)의 10%에 해당하는 2억1062만5000원을 계약금 명목으로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다른 대기자에게 기회가 넘어갈 것이라며 A씨를 압박하기도 했다.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보류지 입찰에 예비당첨됐다는 내용을 담은 허위 문자(사진=제보자)최근 강남 아파트 재건축조합을 사칭해 보류지 아파트 매각 입찰에서 당첨됐다며 계약금 납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개포1동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최근 이 조합 대의원회의에서 통과된 보류지 일부 매각건과 관련해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보류지란 재건축·재개발 사업 조합이 조합원 물량 누락이나 사업비 충당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주택을 말한다. 조합이 최저 입찰가를 정해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일반인에게 판매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개포1동 재건축 조합도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이 같은 보류지 일부 매각건을 통과시키고 빠르면 이달 중 공개입찰공고를 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입찰공고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허위 당첨 문자가 발송되면서 이 아파트 이름을 도용한 사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허위 문자를 보낸 이들은 무분별한 문자 발송에 더해 부동산 관련 블로그와 온라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포1동 주공아파트 보류지 매각 입찰 공고가 아닌 대의원회 통과 공고를 올려놓고 입찰이 시작됐다며 사기 행위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에 따르면 실제 계약금을 입금한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조합 측은 “사기꾼에 의해 보류지 매각에서 예비당첨됐다는 문자가 무분별하게 발송돼 피해를 본 사람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들이 문자로 계약금 및 계좌번호를 발송해 입금을 유도하고 그렇게 입금된 금액을 편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으로, 아직 보류지 관한 공고문은 게시된 곳이 없으므로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1.10.22 I 김나리 기자
김민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이틀 연속 선두..문도엽 1타 차 추격
  • 김민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이틀 연속 선두..문도엽 1타 차 추격
  • 김민규.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준우승만 두 번 했더니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선 김민규(20)는 첫 우승의 간절함을 이렇게 표현했다.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김민규는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2위 문도엽(30)과 타수 차는 1타 차. 아직 이틀 경기가 더 남아 있어 우승을 확신할 순 없지만, 한 발짝 더 다가섰다.김민규는 15세 때 국가대표가 됐을 정도로 일찍부터 실력을 인정받아온 기대주다. 2017년 유로프로골프(3부) 투어에서 프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유럽 2주 투어인 챌린지 투어 D+D 레알 체코 챌린지에서 만 17세 64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했다. 하지만 정규투어 무대에선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투어 활동이 어려워지자 국내로 돌아온 김민규는 월요예선을 거쳐 코리안투어 활동을 시작했고, 군산CC오픈과 KPGA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두 번 준우승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맹활약하며 10대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9)과 함께 올해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됐지만, 올해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군산CC오픈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예상과 달리 부진했던 김민규는 지난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에 다녀온 뒤 다시 한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김민규는 “좋지 않은 샷이 몇 번 있었지만 지금 샷 감각이 좋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불안한 마음이 없다”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우승은 하겠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조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도엽이 이날만 7타를 줄이면서 김민규를 추격, 우승 경쟁을 달궜다. 지난 4월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재경과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린 유송규와 정한밀이 3타 차 공동 5위(이상 8언더파 134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1.10.22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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