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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MB·박근혜 시절 불법사찰, 정신적 피해” 2억 손배소 시작
  • 조국 “MB·박근혜 시절 불법사찰, 정신적 피해” 2억 손배소 시작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측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사찰을 당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첫 재판에서 “불법사찰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기관의 인권침해는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조 전 장관 측 대리인은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4단독 김진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한민국 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변론에서 이같이 말했다.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 전 장관 측 대리인은 “국정원이 오랜 기간 원고(조국)를 상대로 광범위한 사찰을 했고 관련 자료를 보면 국정원장 지시에 따른 사찰임을 알 수 있다”라며 “국정원의 원고에 대한 행위는 헌법과 국정원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국가기관의 인권침해는 허용해선 안 되며 강력한 손해배상으로 권한 남용을 처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6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사찰을 당했다”라며 국가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5월 국정원을 상대로 사찰정보 공개를 청구해 부분 공개 결정을 받았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당시 국정원은 조 전 장관은 ‘종북세력’ ‘종북좌파’ ‘교수라는 양의 탈을 쓰고 체제변혁을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늑대’ ‘대한민국의 적’이라고 규정하며 여론 공작과 정보 수집을 한 내용이 담겼다.이를 두고 조 전 장관 측 대리인은 “국정농단 사태, 국정원의 불법 국내 정치 개입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기 전까지 피해 사실을 알 수 없었다”라며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체를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해달라”라고 재판부에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했다.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사찰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국가의 불법행위와 원고의 정신적 피해와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의문이고 2008~2013년 사이의 사찰행위는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라고 반박했다.현행 민사소송법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은 행위 발생일로부터 5년, 피해자가 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이다.이어 국정원 측은 “최근 국정원법이 권한 남용 가능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정이 이뤄진 점, 원고의 정보공개 청구에 적극 협조한 점, 박지원 국정원장이 불법사찰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한 점을 고려해 손해배상액을 감경해야 한다”라고 밝혔다.국정원 측의 주장대로 박 원장은 지난 8월 국정원 불법사찰 재발 방지 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과거 정권에서 국정원이 저지른 불법사찰과 정치 개입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에 재판부는 “기본적 사실관계는 인정된 측면이 있고 사찰에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 인정은 법리상 허용될 수 밖에 없다”라며 “손해배상 소멸시효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 변론은 12월 20일에 열린다.
2021.11.08 I 송혜수 기자
오세훈표 재개발 ‘투기단속’ 강화한다
  • 오세훈표 재개발 ‘투기단속’ 강화한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에 대한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마감된 첫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24개 자치구에서 총 102곳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향후 후보지로 선정되는 지역의 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시는 건축허가 제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투기방지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분양권을 늘리기 위한 ‘지분 쪼개기’ 방지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을 공모 시작일인 9월23일로 지정할 예정이다. (자료=서울시)지분 쪼개기’는 분양권을 늘리기 위한 대표적 투기 행위로 권리산정기준일을 별도로 고시하면 권리산정기준일 다음날 기준으로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이를테면 필지분할, 단독주택 또는 다가구 주택을 다세대주택으로 전환, 토지와 건물 분리 취득, 다세대나 공동주택으로 신축하는 행위는 권리산정기준일 다음날까지 완료돼야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권리산정기준일은 부동산 거래를 제한하는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9월23일 이후에도 부동산 거래는 가능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별도로 제한한 경우에는 거래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사업추진을 방해하거나 분양 피해를 막기 위해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즉시 건축허가를 제한한다. 이렇게 되면 제한 공고일 기준 2년간 해당 구역 내에서 건물을 신축할 수 없다. 이 밖에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지정 이후에도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시기를 조기화해 투기를 방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다음은 투기방지대책 관련 일문일답. -건축허가 후 미등기 건축물도 분양권이 나오나.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까지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세대별 구분소유권이 확보된 경우에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 건축허가 또는 계약을 했다고 분양권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세대별 구분소유권 확보 기준은 어떻게 되나. △소유권 보존등기가 권리산정기준일(9월23일) 다음 날까지 접수된 경우 구분소유권 확보로 인정한다. 권리산정기준일은 부동산 거래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하는 기준일로서 소유권 이전등기 여부와는 무관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에 계약한 경우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하나.△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전에 부동산 거래계약이 체결된 계약 건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공동주택의 토지거래허가 면적 산정은. △공동주택은 ‘집합건물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그 지분(대지사용권)으로 토지거래허가 면적을 산정한다.
2021.11.08 I 강신우 기자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 대한피부암학회 회장 선출
  •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 대한피부암학회 회장 선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가 지난 6일 제16차 대한피부암학회 및 제6회 피부흑색종 심포지엄에서 신임 대한피부암학회 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피부암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의 공식 산하 학회로 피부암 연구와 치료에 특화되어 있으며, 2005년 대한피부암연구회로 처음 발족하여 2006년 첫 학회를 가진 다음 2009년 대한피부암학회로 확대 개편됐다.피부암은 과거 한국인에 있어 드문 암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국내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자외선 노출 등 외부 요인 변화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0년대 후반부터 발생 건수 기준으로 국내 10대 암에 포함되고 있다.이석종 교수는 경북대병원 피부과 단독으로 2010년 제1회 피부흑색종학회를 성공적으로 시작하였고 이후 제4회 학회까지 개최한 이후 대한피부암학회로 운영을 넘겼던 성공적인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도 왕성히 피부암, 특히 흑색종의 연구와 진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 교수는 “회장으로서 피부암학회의 학문적 발전과 확충, 회원들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최근 들어 급격히 효과가 인정되고 있는 피부암의 약물치료(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한국인에서의 그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수립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 병원들 간의 고르지 못한 피부암 치료 실적을 상향 평준화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고 병원 내 다과간 진료 협력을 통한 피부암의 완치율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전에 각각 회장을 역임한 대한피부병리학회와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와 협력하여 피부암 진단에 있어 ‘작지만 매운 고추’로 인정받고 있는 더모스코피 (피부확대경)의 활발한 보급과 알파고 이후의 AI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피부질환, 특히 피부암 분야에 AI를 선제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1.11.08 I 이순용 기자
은퇴후 선호 주거지는 '경기'…자연친화적 환경이 1순위
  • 은퇴후 선호 주거지는 '경기'…자연친화적 환경이 1순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은퇴 이후 희망 거주지로 ‘자연친화적 환경’을 1순위로 꼽았다. 직방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은퇴 이후 희망하는 거주지역을 물은 결과 ‘경기’가 35.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지방(31.5%) △서울(17.0%) △지방5대광역시(12.3%) △인천(3.8%)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현 거주지 중심으로 은퇴 후 거주지역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전체 응답자 중, 경기 거주자가 가장 많았던 것도 요인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는 ‘서울’을 선호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30~40대는 ‘지방’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50대 이상은 ‘경기’를 1순위로 꼽았다. 희망하는 거주지를 선택한 이유로는 ‘자연친화적 환경’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재 주 생활권 유지(26.9%) △각종 편의시설 근접 생활권(17.0%) △가족, 친지 근접 생활권(12.6%) △부동산가격, 경제적 요인(8.2%)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이상은 ‘자연친화적 환경’을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20대 이하는 ‘각종 편의시설 근접 생활권’(37.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이어 은퇴 이후 가장 필요한 주거환경 요소로는 ‘병원 등 보건의료시설’이라는 응답이 33.4%로 가장 많았다. △자연친화적 환경(22.0%) △쇼핑센터,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13.2%) △도로, 교통 편의성(9.8%) △피트니스, 헬스, 스포츠시설(6.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은퇴 이후를 위해 투자목적으로 부동산을 이미 매입했거나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74.7%였다. 매입 부동산 유형으로는 ‘아파트’가 42.3%로 가장 많았고 △단독, 다가구, 전원주택, 타운하우스(24.7%) △상가(9.1%) △연립, 빌라,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8.2%) △오피스텔(7.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은퇴 이후 예상하는 월 평균 최소 생활비는 ‘201~300만원’대를 35.6%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101~200만원(32.0%) △301~400만원(14.8%) △50~100만원(8.5%) △401~500만원(5.4%) △501만원 이상(3.7%) 순으로 나타났다.
2021.11.08 I 하지나 기자
'PBA팀리그 만년하위' 블루원리조트, 후기리그 돌풍...첫 단독선두
  • 'PBA팀리그 만년하위' 블루원리조트, 후기리그 돌풍...첫 단독선두
  • PBA팀리그 후반기 리그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선 블루원리조트.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팀리그의 ‘만년꼴찌’ 블루원리조트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후기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블루원리조트는 7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후기리그 5라운드 이틀차 경기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전날까지 공동1위를 달리던 크라운해태가 패배하면서 블루원리조트는 팀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블루원리조트는 지난해 팀리그 첫 시즌서 7승12무11패(승점33)으로 6개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팀 리더 엄상필을 중심으로 다비드 사파타, 강민구, 최원준, 김갑선 등 팀 전원을 2019~20시즌 PBA투어 우승-준우승자 출신으로 팀을 꾸렸지만 유난히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번 시즌 전반기 역시 앞선 시즌과 큰 차이는 없었다. 출발부터 3연패로 흔들렸고 ‘필승 카드’로 평가받던 강민구-사파타의 동반 부진이 길어지면서 이상하리만큼 결과를 챙기지 못했다. 새로 가세한 스롱 피아비가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블루원리조트는 전기리그 3라운드가 되면서 차츰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전반기를 공동 5위로 마감했지만 상승 분위기가 그대로 후기리그까지 이어졌다. 4라운드 5일차부터 TS샴푸-SK렌터카-신한알파스를 꺾고 공동 3위에 오르더니 5라운드 이틀 간 신한알파스-NH농협카드를 물리치고 후기리그 단독 1위(5승2무2패 승점17점)로 올라섰다.후반기 되살아난 팀의 에이스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팀리더 엄상필(10승5패)과 강민구(10승8패)가 나란히 10승을 쌓았다. 특히 둘은 남자 단식인 3-5-6세트 나서 6승1패를 기록했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확실한 필승카드의 역할을 해냈다. 스롱 피아비도 8승6패로 여자단식과 복식서 꾸준히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사파타(2승5패) 홍진표(4승4패) 서한솔(1승3패) 역시 부담을 털어낸 듯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팀 리더 엄상필은 팀이 단독 1위에 올라선 것에 대해 “그간 팀원들의 개인의 역량이 나오지 않아 팀 리더로서 마음이 아팠다”며 “후기리그에는 팀 단합이 잘 되면서 성적이 나오고 있는데, 기분이 너무 좋고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블루원리조트 구단측의 보이지 않는 지원도 한 몫 했다.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구단주는 틈틈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고, 전기리그 휴식기때는 멘탈코칭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엄상필은 “구단주님께서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이 팀 분위기다”며 “경기에서 져도 분위기만큼은 꼭 좋게 가져가자라고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강민구 역시 “성적에 상관없이 팀원 한 명 한명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셨다. 그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4라운드까지 크라운해태와의 상대전적 4패였던 휴온스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6세트서 글렌 호프만이 이영훈을 11-7(6이닝)로 꺾으면서 풀 세트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웰컴저축은행과 TS샴푸는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리그 5라운드 2일차 경기 결과 블루원리조트가 단독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웰컴저축은행(3승5무1패), 크라운해태(4승2무3패)가 승점 14점으로 공동 2위를 달렸다. 그 뒤를 신한금융투자와 SK렌터카가 3승4무2패(승점13)으로 추격했다. NH농협카드(3승3무3패 승점12)가 6위, 휴온스(2승4무3패 승점10), TS샴푸(2무7패 승점2)가 8위에 위치했다.팀리그 5라운드 3일차인 8일에는 낮 12시 NH농협카드와 SK렌터카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후 3시 크라운해태와 신한금융투자, 저녁 6시 휴온스와 웰컴저축은행, 밤 9시 블루원리조트와 TS샴푸의 경기가 이어진다.
2021.11.08 I 이석무 기자
사진 1장에 400만원?…"대체 불가"라는 이 여성은 누구
  • 사진 1장에 400만원?…"대체 불가"라는 이 여성은 누구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가상 인간’의 대체 불가능 토큰(NFT) 사진 소유권이 무려 400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전해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가상 인간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만든 인플루언서를 뜻한다.6일 버추얼 휴먼 콘텐츠 기업 ‘도어오픈’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NFT Busan 2021’ 옥션 현장에서 버추얼 휴먼 NFT 3종의 경매를 진행했고, 이중 가상인간 ‘마리’의 NFT 사진 소유권은 최고가 400만원에 낙찰이 됐다고 밝혔다.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만든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로 그림, 음악 파일 같은 디지털 파일에 이 인증을 부여해 진품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 복제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파일을 만들어냄으로써 희소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도어오픈의 가상 인간 마리. (사진=도어오픈)도어오픈은 이번 행사에서 여성형 가상 인간 ‘마리’를 포함해 남성형 가상 인간 ‘노아’ ‘선우’를 공개했다. 당초 회사는 이들 가상 인간의 단독 사진을 담은 NFT를 시작가 50만원에 내놨다.마리의 NFT 단독 사진 소유권은 시작가의 무려 8배인 400만원에 최종 낙찰됐고 선우와 노아는 각각 250만원, 65만원으로 종료됐다.도어오픈은 버추얼 휴먼 둘 또는 셋이 함께 들어있는 NFT 이미지 2장의 경매 또한 추가로 진행했다.도어오픈 이종수 대표는 “실사형 버추얼 휴먼 이미지를 사용한 최초의 NFT의 시장성이 이번 경매를 통해 어느정도 입증되었다고 생각하며, 향후 숏클립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활용한 NFT들을 발매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11.08 I 이선영 기자
오사카 시민들은 왜 '위안부 옹호'한 극우정당에 환호했나
  • 오사카 시민들은 왜 '위안부 옹호'한 극우정당에 환호했나[김보겸의 일본in]
  • 오사카 도톤보리의 명물 글리코맨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오사카 사람들은 바보.” “유신회의 악행들을 알면서 어떻게 지지할 수 있는 것인가?”일본의 극우 성향 정당인 일본유신회가 오사카에서 집권 자민당을 제치고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하자 유권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원래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정당이던 일본유신회는 오사카 지역에 후보자를 낸 15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했고, 전국적으로는 41석을 얻어 직전(11석)보다 네 배 가까이 의석을 늘렸다. 이는 중의원에서 법안을 발의하기 위해 필요한 정족수인 21석을 가볍게 웃도는 수준이다. 단독 법안 발의도 가능해진 것이다.지난달 19일 오사카에서 총선 후보들의 연설을 듣는 시민들의 모습(사진=AFP)여타 야당이 뼈아픈 패배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연이은 코로나19 대응 실패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경제, 끊이지 않는 부정부패 의혹 등 자민당을 향한 불만이 날로 거세지던 차에 야당들은 “이번에는 진짜로 정권을 교체하자”며 똘똘 뭉쳤다. 입헌민주당 등 5개 주요 야당은 후보를 단일화해 자민당 타도에 나섰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오히려 지난 선거보다 의석이 10석 줄었다.극우정당의 약진에 일본 유권자들은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오사카 사람은 바보”라는 조롱도 잇따랐다. 특히 오사카와 뿌리깊은 지역감정이 남아있는 도쿄에서 이번 결과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크다. 도쿄 사람들은 상업이 발달한 오사카 쪽 사람들을 ‘돈만 밝히고 거칠고 제멋대로’라고 삐딱하게 보는 반면, 오사카 사람들은 도쿄 사람들을 ‘깍쟁이 같고 점잖은 척한다’고 폄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유신회가 오사카 지역구를 휩쓴 결과에 대해 도쿄에서는 “오사카 사람들이 반지성적이라 극우정당에 투표했다”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 (사진=AFP)일본유신회에 투표했다는 이유로 이처럼 격한 반응이 나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일본유신회가 자민당 뺨치는 우익정당이라서다. 일본유신회 소속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가 지난 201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진 것을 두고 격렬히 항의하다 자매결연을 끊은 사건이 대표적이다. 그것도 모자라 지난 2019년 8월에는 위안부 소녀상을 옹호한 아이치현 지사를 퇴출시키겠다며 주민 43만명 서명을 받았는데, 이들 중 80% 넘는 서명이 가짜로 드러났다. 당시 아이치현 지사는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요시무라 지사를 비난했으며 이는 결국 검찰 수사로까지 이어졌다. 요시무라의 스승도 그에 못지않은 극우 인사다. 일본유신회 전 공동대표인 하시모토 도루는 2013년 오사카시장 시절 “일본군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위안부가 필요했다”고 발언해 도마에 올랐다. 당시 미국 정치인들은 “혐오스러운 발언”이라며 하시모토를 규탄했다. “위안부는 일본군 정신안정을 위해 필요했다”고 발언하는 하시모토 토루 (사진=AFP)하지만 일본 유권자들의 전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오사카에서 일본유신회 돌풍은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오사카부의회 의원 선거나 오사카 시의회의원 선거, 지사와 시장 선거에서 일본유신회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유로는 먼저 오사카에서 출발한 정당답게 ‘오사카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오사카 정당’이란 인식을 줬다는 점이 꼽힌다. 일본유신회는 지난 2012년 전국 정당으로는 이례적으로 당 본부를 오사카에 두면서 의원 정수를 109석에서 88석으로 삭감하고, 국회의원 세비를 30% 깎기로 했다. 마츠이 이치로 오사카 시장(사진=AFP)내가 낸 세금은 내가 돌려받는다는 인식을 주는 데에도 성공했다. 일본유신회 소속 마츠이 이치로 오사카 시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급식비를 무상화하고 사립고등학교는 무상교육을 실시했다. 이처럼 자녀가 있는 가정에 피부로 와닿는 정책을 편 끝에 일본유신회는 노인들에게만 과잉복지를 제공한다는 비판을 받는 자민당을 누르고 오사카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코로나19 대책에 있어서도 일본유신회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ABC텔레비전과 JX통신사가 7~10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77%는 일본유신회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재난 대응을 적극 설명하는 등 강한 리더십을 보였다는 이유가 컸다. 실제 미디어 정치에 능한 요시무라 오사카부 지사는 공식 기자회견을 자주 열었고, 마이니치방송과 요미우리텔레비전 등 주요 언론들이 이를 중계했다. 거의 매일 TV에 얼굴을 비춘 결과, 47도도부현의 지사 중 일본인들이 얼굴과 이름을 모두 아는 지자체장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요시무라뿐이라는 말도 나왔다. 다만 일본유신회가 ‘오사카 안 개구리’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유신회의 도약이 요시무라 지사 개인의 인기에 기댈뿐더러 오사카 지역만을 중심으로 성장했기에 전국적으로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요시노리 마사히로 간사이대 교수는 “일본유신회는 수차례 이합집산을 거쳐 오사카에 특화된 정당이 됐다”며 “유권자들은 일본유신회를 오사카 정당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1.11.08 I 김보겸 기자
KPGA '19세 김주형' 시대 열었다
  • KPGA '19세 김주형' 시대 열었다
  • [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남자골프에 10대 일인자 시대가 열렸다. 주인공은 19세 김주형이다. 김주형은 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마지막 대회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2위(합계 17언더파 271타)에 올라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1위(덕춘상)에 오른 김주형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코리안투어 데뷔 2년 만에 일인자가 됐다. 코리안투어에서 대상과 상금 그리고 평균타수를 모두 석권한 ‘트리플 크라운’은 2009년 배상문(35) 이후 12년 만이다. 또 10대의 나이로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 1위에 오른 건 김주형이 처음이다. 김주형이 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7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19세 김주형은 올 시즌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평균타수까지 모두 석권, 2009년 배상문이 이후 12년 만에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KPGA)2002년생인 김주형은 17세의 나이로 아시안투어에서 데뷔해 일찍부터 눈도장을 받아온 기대주다. 2019년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는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나이(17세 149일)로 우승해 특급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안투어 활동을 접고 코리안투어로 무대를 옮긴 김주형은 군산CC오픈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만 18세 21일)의 기록을 세웠고 올해 SK텔레콤오픈에서 코리안투어 2승을 달성하며 10대 돌풍을 일으켰다.김주형은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얻기 위해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대회에 나선 김주형은 수상이 유력했던 상금왕과 평균타수에 이어 대상을 놓고 박상현(38)과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2위 이내에 들면 박상현이 공동 8위 이하, 3위 이내에 들 경우 박상현이 공동 17위 이하로 떨어지면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쉽지 않은 경쟁이었으나 2위에 오르면서 대상까지 모두 가져갔다. 김주형(5540점)과 박상현(5535점)의 대상 포인트는 단 5점 차다.대상 1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박상현은 프로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을 기대했으나 공동 8위에 그치면서 김주형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후반 12번홀부터 버디만 4개 골라내며 공동 8위(11언더파 277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김주형이 단독 2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내줬다.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한 김주형은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는다. 김주형은 “경기가 끝나고 대상 수상의 소식을 들었을 때 멍하고 집중이 안 됐다. 아직 실감이 안 나지만, 조금씩 느낌이 드는 것 같다”면서 “한국인이지만 외국에서 자랐는데 한국으로 돌아와 기록을 세웠다는 게 뿌듯하다. 올해 목표했던 상금왕과 대상을 모두 차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콘페리 투어 진출에 실패한 김주형은 내년에도 코리안투어를 주무대로 활동하면서 다시 콘페리 투어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김주형은 “올 한해는 저에게 큰 발전의 시간이 됐던 것 같다”며 “골프만 놓고 보면 1승에 그쳐 아쉬움도 있지만, 3관왕을 달성했다는 게 뿌듯하다. 다시 준비를 잘해서 PGA 투어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선 김비오(31)가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2019년 DGB금융 볼빅 대구경북 오픈 이후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2021.11.08 I 주영로 기자
"어떤 상황에서도 나만의 골프"..박지영, 1065일만에 정상 올라
  • "어떤 상황에서도 나만의 골프"..박지영, 1065일만에 정상 올라
  • 박지영.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제주=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지영(25)이 에스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세 번째 정상에 오르기까지 2년 10개월 29일, 일수로는 1065일이 걸렸다. 우승 확정 후 동료들과 나눈 감격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을 터다. 박지영은 7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단독 2위 김수지(25)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2년 6개월이 지나서야 통산 2승째를 따내고 눈물을 흘렸던 박지영은 이번에는 환하게 웃었다. 에스오일 챔피언십은 박지영은 2016년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대회이기도 하다. 통산 3승 중 2승을 에스오일 챔피언에서 차지하는 인연을 쌓았다. 우승 상금으로 1억2600만원을 받은 박지영은 상금랭킹도 지난주 30위에서 12계단 상승한 18위로 끌어올렸다.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지영은 2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박지영은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4번홀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박지영은 6번홀과 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더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박지영은 13번홀과 15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두 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채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영은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냈고 역전 우승을 확정지었다.박지영은 이날 우승 인터뷰에서 “나만의 골프가 확립된 뒤에 우승한 첫 대회라 그런지 더 의미가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내 골프를 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노력의 결실을 얻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을 놓친 김수지는 단독 2위에 자리했고 임희정(21)과 이소미(22) 등이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21)은 8언더파 208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민지(23)는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 수상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9부 능선을 넘었다. 박민지는 올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 텔레콤 챔피언십에서 10위 이내에만 들면 대상 포인트 2위 임희정의 성적과 관계없이 대상을 받는다.박수빈(23)은 올 시즌 최종전 출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79위에 자리했던 박수빈은 박현경과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상금 2275만원을 획득했다. 그는 누적 상금 9878만7000원을 만들며 지난주 79위에서 9계단 상승한 70위가 됐다. 최종전으로 열리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는 이번 대회 종료 기준 상금랭킹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다. 이세희(24)와 김현수(29), 최혜용(31) 등은 상금랭킹 70위 밖으로 밀려나 시드순위전으로 가게 됐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 의사를 밝혔던 홍란(36)은 1오버파 217타 공동 52위로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1.11.08 I 임정우 기자
자산가 대출도 틀어막는다…금융당국 "금소법 엄격 적용"
  • [단독]자산가 대출도 틀어막는다…금융당국 "금소법 엄격 적용"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을 엄격히 해 고액 자산가들의 대출 한도를 줄이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정부가 “내년부터 가계대출 취급 시 금소법상 ‘적합성 및 적정성’ 원칙을 엄중 적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은행권이 관련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핵심은 간단하다. 금소법에서 요구하는 대출자의 재산 기준을 엄격히 파악하고 대출 한도 측정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은행권에서는 이를 통해 고액 자산가들의 ‘이유 없는 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재산 파악을 통해 대출 한도를 줄일 수 있고, 재산을 노출하기 싫은 자산가들이 대출을 안 받거나 한도를 축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소법 엄격히 적용해 대출 제한하겠다” 7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금소법에서 적용하는 ‘적합성·적정성’ 원칙 기준을 세분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달 26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서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관리 체계 내실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적합성’과 ‘적정성’ 두 원칙을 엄중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적합성과 적정성의 원칙은 금융사가 보장·투자·대출성 상품을 적절한 소비자에게 적법하게 판매하라는 금소법상 규율이다. 이중 적합성 원칙은 금융사가 판매 권유를 할 때 적용한다. 금융사가 올바른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해 금융 소비자가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준칙이다. 적정성 원칙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상품 계약 의사를 밝힐 때 적용된다. 금융사가 소비자의 상품 계약 의사가 적정한지 따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들 원칙의 세부기준은 차주의 재산 현황 파악과 그 활용법에 있다. 금소법(제17조2항3호, 18조1항3호)에 따라 대출성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는 △금융소비자 재산상황 △신용 및 변제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지난 3월 25일 금소법 시행 후 이 원칙(적합성·적정성)이 적용되고 있지만, 대출자의 재산상황 파악은 형식적인 차원에서 이뤄졌을 뿐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도 “부채 현황은 신용정보원을 통해 타 금융기관의 정보까지 가져올 수 있지만, 재산 상황은 자행 정보에서만 확인이 가능할 뿐, 소비자가 밝히는 재산 목록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금소법 적용 강화 방침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맞닿아 있다. ‘금융사는 대출을 해줄 때 대출자들의 재산을 보다 철저히 파악하라’는 취지가 담겨 있어서다. 관건은 금융사가 파악한 대출자의 재산 상황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대출 실행 시 건물, 토지가 있다면 이를 감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계부채 관리방안 핵심이 ‘꼭 필요한 차주에게 상환 능력만큼만 취급하라’인 만큼, 고액 자산가라면 한도를 줄이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적지 않다. 고액 자산가 재산 파악이 일종의 대출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소득은 적지만 재산이 많다면 한도를 확대하는 안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권 내 고위 관계자는 “관련 기준 마련 작업에 이제 착수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금소법, 소비자를 위한 법이지만 금융사 규제로 금소법은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 발의된 시점은 이보다 10년전인 2011년이었다. 당시는 저축은행 사태로 시끄러웠던 때다. 무분별한 금융사의 대출 혹은 금융상품 판매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자 이를 막기 위한 취지로 금소법이 나왔다. 이후 국회에서 계류되다가 해외금리연계파생상품(DLF), 사모펀드 사태 등이 잇따라 일어나자 2020년 3월 들어서야 국회에서 통과됐다. 금소법은 금융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지만 금융사를 직접 규제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지난 9월 당국은 온라인 플랫폼도 금융 상품 판매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금융사처럼 판매 라이선스가 있어야 한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판매 방식을 바꿔야 했다. 이 때도 금소법이 근거였다.
2021.11.07 I 서대웅 기자
19세 김주형, 남자골프 1인자 등극..배상문 이후 12년 만에 '트리플' 달성
  • 19세 김주형, 남자골프 1인자 등극..배상문 이후 12년 만에 '트리플' 달성
  • 김주형이 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7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19세 김주형은 올 시즌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평균타수까지 모두 석권, 2009년 배상문이 이후 12년 만에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KPGA)[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9세 김주형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를 모두 휩쓸며 국내 남자골프 1인자로 등극했다. 트리플 크라운은 2009년 배상문(35) 이후 12년 만이다.김주형은 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2위(합계 17언더파 271타)에 올라 2021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1위(덕춘상)에 오른 김주형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코리안투어 데뷔 2년 만에 1인자가 됐다.2002년생인 김주형은 17세의 나이로 아시안투어에서 데뷔해 일찍부터 눈도장을 받아온 기대주다. 2019년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는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나이(17세 149일)로 우승해 특급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안투어 활동을 접고 코리안투어로 무대를 옮긴 김주형은 군산CC오픈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만 18세 21일)의 기록을 세웠고 올해 SK텔레콤오픈에서 코리안투어 2승을 달성하며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얻기 위해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했던 김주형은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돌아왔다. 목표 달성에 실패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대회에 나선 김주형은 수상이 유력했던 상금왕과 평균타수에 이어 대상을 놓고 박상현(38)과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2위 이내에 들고 박상현이 단독 8위, 3위 이내에 들고 공동 14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쉽지 않은 경쟁이었으나 2위에 오르면서 대상까지 모두 가져갔다. 김주형(5540점)과 박상현(5535점)의 대상 포인트는 단 5점 차다.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까지 3관왕을 차지한 건 2009년 배상문(35) 이후 12년 만이다. 대상 1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박상현은 프로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을 기대했으나 공동 8위에 그치면서 김주형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후반 12번홀부터 버디만 4개 골라내며 공동 8위(11언더파 277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김주형이 단독 2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내줬다.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한 김주형은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는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선 김비오(31)가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2019년 DGB금융 볼빅 대구경북 오픈 이후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코리안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1시즌 모든 일정을 마쳤다. 올해 17개 대회에 156억원 규모로 치러졌다.◇KPGA 코리안투어 역대 타이틀 수상자연도 대상 상금 평균타수2020년 김태훈 김태훈 이재경2019년 문경준 이수민 문경준2018년 이형준 박상현 박상현2017년 최진호 김승혁 김승혁2016년 최진호 최진호 이창우2015년 이태희 이경훈 김기환2014년 김승혁 김승혁 박상현2013년 류현우 강성훈 김형성2012년 이상희 김비오 김기환2011년 홍순상 김경태 김대현2010년 김비오 김대현 김비오2009년 배상문 배상문 배상문
2021.11.07 I 주영로 기자
박지영, 에쓰오일 챔피언십 역전 우승…통산 3승 달성
  • 박지영, 에쓰오일 챔피언십 역전 우승…통산 3승 달성
  • 박지영. (사진=KLPGA)[제주=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지영(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정상에 올랐다.박지영은 7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단독 2위 김수지(25)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지영은 2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박지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4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박지영은 6번홀과 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후반에도 박지영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파 행진을 펼치며 버디 기회를 기다린 박지영은 13번홀과 15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두 홀 모두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박지영은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내며 1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던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약 2년 11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 1억2600만원을 받은 박지영은 지난주 상금랭킹 30위에서 12계단 상승한 18위가 됐다. 단독 2위에는 10언더파 206타를 친 김수지가 자리했고 임희정(21)과 이소미(22) 등이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21)은 8언더파 208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민지(23)는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1.11.07 I 임정우 기자
'노유정 전 남편' 이영범 "외도 사실 아냐. 악성 게시물 법적조치"(인터뷰)
  • [단독]'노유정 전 남편' 이영범 "외도 사실 아냐. 악성 게시물 법적조치"(인터뷰)
  • KBS2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한 이영범(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모 여배우와 바람을 피운 사실이 없습니다.”배우 이영범이 전 아내 노유정의 유튜브 방송 및 이후 이어진 각종 억측에 대해 이 같이 일축했다. 이영범은 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사업에 손을 댔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별거를 한 게 이혼으로 이어졌을 뿐 외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튜브를 통해 저를 음해하고 모욕하고 있는 채널 운영자들은 즉시 내려주기 바라고 이에 기반한 악성댓들을 쓴 사람들은 모두 삭제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영범은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도 없이 이렇게 한 사람을 인격살인하는 데 대해 분노가 크다”며 “앞으로 이들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영범은 노유정과 지난 1994년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최근 노유정은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푸하하TV’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정호근은 “가슴 속에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라고 언급했고 노유정은 “사실은 그것 때문에 결혼 파탄의 씨앗이 됐다”라고 밝혔다. 노유정은 이 여성에 대해 “한살 위다”라고 했고 정호근도 “나도 그 사람하고 드라마를 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 여성을 추론한 뒤 이 여성의 SNS에 악성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이영범은 “2015년 이혼 제 결혼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보도를 접하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최대한 인내하며 개인적으로 회한과 참회의 시간을 보냈다”며 “그런데 최근에 여배우의 실명을 거론하며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에 떠도는 허무맹랑한 말들에 대해서 분노와 함께 더이상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범은 “그 동안 결혼생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는 이혼 당시 합의사항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유정의 요구로 2011년부터 별거를 했고 2014년 이혼 요구를 받아 고심 끝에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자녀가 모두 학생이어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흙탕싸움은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이혼사유 및 가정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판사도 이혼조정 성립을 해줬다는 게 이영범의 설명이다.이영범은 “이혼할 때만 해도 아이들 문제 때문에 의논할 것도 있으니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이혼 직후 한 여성지에 노유정 씨의 인터뷰가 나오는 걸 보고 연락을 끊었다. 이후 아이들하고만 연락한다”며 “노유정 씨의 인터뷰 이후 당시 예정돼 있던 드라마 출연이 무산돼 수입이 끊겼다. 양육비를 안줬다고 하는데 1차적인 원인은 노유정 씨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아들은 당시 대학생이었는데 학비는 내가 대줬다. 딸아이 양육비로 월 100만원씩 주기로 했는데 이혼 직후에는 못줬지만 대학 입학 후 내가 학비를 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영범은 “이혼 후 햇수로 7년째인데 유튜브 등에서 이혼 관련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될 거 같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2021.11.07 I 김은구 기자
수수료 찔끔 인하로 외부 결제 막는 구글…‘시행령 위반’ 소지
  • [단독]수수료 찔끔 인하로 외부 결제 막는 구글…‘시행령 위반’ 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글이 구글 플레이(앱마켓)에서 게임이나 음악을 구매할 때 외부 결제를 허용하면서 외부 결제시 수수료를 4%포인트만 인하하겠다고 발표하자 꼼수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구글의 계획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통과 이후 ‘웹결제 링크’만 허용하겠다는 애플의 조치보다는 진일보한 것이나, 이 정도 수수료 인하로는 외부 결제를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터넷 업계는 겉으로는 그럴싸하지만, 실제로는 구글 내부의 결제시스템 사용을 강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외부 결제 허용하면 뭐하나…외부 결제시 비용 상승, 소비자 가격 올려야 할수도7일 업계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구글은 제 3자 결제를 앱 내에서 허용하고 이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시행된다. 외부결제에 대해 수수료도 자사 수수료보다 4%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항목별로 10∼30%인 결제 수수료는 외부결제 시 6∼26%로 인하된다.이렇게 바뀌면 어떻게 될까. 구글의 결제시스템을 쓰면서 고객이 결제하는 가격에서 30%의 거래 수수료를 냈던 게임 앱이 외부 결제를 이용하려면 소비자 요금을 올리거나 휴대폰 결제나 상품권·선불카드 결제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구글 발표대로라면 게임 앱이 외부 결제를 쓴다면 구글에 26%의 거래 수수료를 내고 나머지 4%에서 외부 결제를 해결해야 한다.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만 2%, 문화상품권·선불카드까지 고려하면 5% 정도, 결제업체 이윤까지 고려하면 수수료가 7~8%를 넘어 구글 결제를 쓸 때보다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 법의 취지를 몰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결제대행(PG) 업계 관계자도 “신용카드 수수료가 2.1%, 이동통신 전화결제 수수료가 5%임을 고려하면, 외부결제 수수료 4%포인트 인하로는 구글플레이에서 외부 결제로는 휴대폰 결제를 지원할 수 없는 구조”라고 확인했다.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4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실에서 구글의 윌슨 화이트(Wilson White) 글로벌 정책 부문 총괄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이원욱 위원장실 제공방통위, 구글에 우려 전달…시행령에 수수료로 자사 결제 강제 못하게지난 4일 구글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나, 국내 법(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존중 의사를 밝혔을 때까지만 해도 거래 수수료가 ‘앱마켓에서 특정 결제수단을 강제하지 못하게 하는’ 법의 취지를 무력화할 것이라는 예상은 없었다. 윌슨 화이트 구글플레이 글로벌 정책 부문 총괄이 “제 3자 결제 이용 시에는 구글플레이 결제보다 낮은 수수료율 적용하겠다”고만 밝혔기 때문이다.하지만 만남 이후 구글이 자사 개발자 블로그에서 ‘제 3자 결제 수수료 인하율을 4% 포인트’라고 발표하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에 우려를 표했다.방통위 관계자는 “해당 법의 금지행위에 해당하는 시행령을 만들고 있는데, 구글 등 앱마켓 사업자들이 수수료나 검색 노출 등을 이용해 자사 결제시스템만 쓰도록 강제하는 행위는 금지행위에 들어간다고 구글 측에 우려를 전했다”면서 “구글이 자료를 내면 꼼꼼하게 챙길 것이다. 수수료로 문제가 되면 시행령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방통위는 11월 둘째 주까지 시행령 초안을 마무리하면서 △수수료나 검색 노출 순위 등을 이용해 자사 결제시스템만 쓰도록 강제하는 행위나 △외부 결제에서 합리적인 이용조건을 제공하려는 걸 앱마켓 회사가 제한하는 행위 등을 포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방통위는 시행령을 마련한 뒤 관계부처 협의, 입법 예고,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최대한 연내 시행령을 공포하고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안을 시행한다는 목표다.10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생중계 갈무리애플도 꼼수…국감 지적에도 버티는 중법 시행일은 임박했지만 애플도 버티고 있다. 애플은 구글보다도 성의가 없다는 평가다.애플은 신문, 잡지 같은 ‘리더앱’에 한해(게임이나 인터넷 같은 핵심 앱은 제외)앱 내부에 외부 계정관리나 결제로 연결되는 링크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자사 앱스토어의 결제시스템을 개방한 게 아니라, 웹결제에 한해 활성화되도록 한 조치에 불과하다는 평가다.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1일 국감장에서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에게 “외부 링크를 통해 타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해도 메인 앱스토어에서 허용하지 않으면 합법이라 볼 수 없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윤구 대표가 “국회 질의를 본사에 확실하게 전달했다”고 답하자, 변 의원은 “제출한 안은 현행법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에 위반하는 답변”이라며 “다시 본사에 전달하고 대책 마련해 제출해달라”고 촉구했다.
2021.11.07 I 김현아 기자
도시재생 족쇄 풀린 자양동, 재개발 날개달까
  • 도시재생 족쇄 풀린 자양동, 재개발 날개달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가격은 조금 비싸도 꼭 사셨으면 해요. 상황이 바뀌면 가격은 또 날개를 다니까요.” 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B공인중개사무소, 이 사무소 대표는 매물을 중개하느라 분주했다. 사무소가 있는 자양동 일대가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 속도를 높이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 서울시가 참여하는 제도) 공모에 참여했기 때문이다.자양동 일대가 재개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도시재생사업과 높이 규제 등 그간 재개발 사업을 가로막던 규제가 사라진 덕분이다.◇도시재생 풀리고 층수 제한 완화되고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 서울시는 이 지역에서 추진하던 골목길 재생사업을 2일 철회했다.서울시는 2일 자양4동과 성북구 성북동에서 추진하던 골목길 재생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자양동 일대 8만9175㎡에선 골목 단위로 생활·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며 2019년부터 골목길 재생사업이 추진됐다.문제는 지역에선 도시재생보다 재개발을 원하는 여론이 고조됐다는 점이다. 그간 서울시에선 골목길 재생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곳에선 재개발 사업 추진을 불허했다. 이미 예산이 투입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4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도시재생지역이라도 노후건물 비율과 주민 동의율이 높으면 도시재생사업을 철회하고 정비사업 추진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자양동에선 재생사업 사업지 주민 중 25%가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동의서에 이름을 올렸다. B공인 대표는 “한동안 예산이 집행 안 되다가 최근에 보기 좋게 벽화만 그렸을 뿐 재생사업이 생활에 체감되는 건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 재개발을 추진할 땐 공공 기여로 그간 투입된 예산을 환수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도시계획 규제가 완화된 것도 이 지역에 호재다. 그동안 이 지역은 제2종 7층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인 탓에 재개발을 해도 7층까지밖에 올릴 수 없었다. 높이 제한 때문에 재개발을 추진하려 해도 사업성이 안 나와 번번이 무산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제2종 일반주거지역 층수 상한을 일괄적으로 25층으로 높였다.◇신축빌라 ‘베짱분양’ 해도 없어서 못 팔아…시장 상인들은 “그냥 그대로 뒀으면”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J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지금은 매물이 없고 물건이 있어도 비싼 신축빌라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자양동 단독주택을 12억원에 산 건설업자는 그 자리에 5층짜리 빌라를 짓고 있다. 호당 분양가는 6억원, 일찍 건축 허가를 받은 덕에 권리 산정 기준일(정비사업장 내 토지주를 조합원으로 인정할지 따지는 기준일)을 겨우 맞췄다.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나와도 없어서 못 산다는 게 주변 공인중개사 전언이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연말 발표된다.다만 지역 상인들 반발이 재개발 추진 변수가 될 수 있다. 자양동 내 재개발 추진 지역은 노유시장 등 전통시장을 끼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인들은 영업권 문제로 재개발 사업에 소극적이다. 자양동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A씨는 “재개발이 안 됐으면 좋겠다. 상인들은 100%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그냥 동네를 그대로 놔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11.07 I 박종화 기자
9언더파 몰아친 호블란,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 9언더파 몰아친 호블란,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 빅토르 호블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 우승 기회를 잡았다. 호블란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단독 2위 타일러 구치(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호블란은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호블란은 4번홀과 5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랐다.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7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적어내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적어냈다. 후반에도 호블란은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0번홀과 11번홀 연속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호블란은 13번홀에서 또 1타를 줄이며 7언더파를 만들었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그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9언더파를 완성했다. 단독 2위에는 17언더파 196타를 친 구치가 이름을 올렸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6언더파 197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카를로스 오르티즈(멕시코)는 14언더파 199타 단독 4위에 올랐고 둘째 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매튜 울프(미국)는 이날 3타를 잃고 10언더파 203타 공동 1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2021.11.07 I 임정우 기자
3관왕 노리는 김주형,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1타 차 단독 선두
  • 3관왕 노리는 김주형,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1타 차 단독 선두
  • 김주형.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주형(19)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상금왕과 평균타수상, 대상까지 3관왕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6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공동 2위 서요섭(25)과 김비오(31)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1번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5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김주형은 7번홀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또 하나의 버디를 적어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김주형의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그는 11번홀과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4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김주형은 침착했다. 그는 15번홀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하며 6언더파를 완성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3관왕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1승을 포함해 톱10에 8번 이름을 올린 김주형은 상금 1위, 평균타수 1위,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주형이 올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상현의 성적에 따라 대상 수상도 가능하다. 김주형이 올 시즌 3관왕을 차지하면 2009년 배상문(35)에 이어 9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주인공이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주형이 우승하면 우승 상금 2억4000만원을 받고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다. 현재 코리안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18년 박상현의 7억9006만6667원이다.공동 2위에는 14언더파 202타를 친 서요섭과 김비오가 자리했고 김동은(24)이 12언더파 204타 단독 4위로 뒤를 이었다. 박상현과 이성호(34)는 8언더파 208타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1.11.06 I 임정우 기자
6타 줄인 임희정, 에쓰오일 챔피언십 2R 단독 2위…선두와 1타 차
  • 6타 줄인 임희정, 에쓰오일 챔피언십 2R 단독 2위…선두와 1타 차
  • 임희정.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희정(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임희정은 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임희정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이소미(22)와는 1타 차다. 첫날 3타를 줄이고 공동 14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임희정은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1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임희정은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4번홀과 6번홀, 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임희정은 15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기록했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그는 17번홀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6언더파를 완성했다. 하반기 11개 대회에서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8번 이름을 올린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임희정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대상 포인트에서도 역전의 기회가 생긴다. 임희정이 대상 포인트 50점을 받고 박민지가 톱10에 들지 못하면 격차는 16점으로 줄게 된다. 단독 선두에는 10언더파 134타를 친 이소미가 이름을 올렸고 김수지(25)와 송가은(21), 김우정(23)은 8언더파 134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최혜진(22)은 1언더파 143타 공동 41위를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 대상 조기 확정에 나섰던 박민지(23)는 이븐파 144타 공동 5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1.11.06 I 임정우 기자
울프,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 울프,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 매튜 울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매튜 울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 둘째 날에도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울프는 6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울프는 단독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번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울프는 둘째 날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울프는 이번 대회에서 2019년 7월 3M 오픈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34)은 아쉽게 컷 탈락했다. 3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컷 통과 기준인 4언더파 139타에 1타가 모자라 컷 통과에 실패했다. 공동 3위에는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카를로스 오르티즈(멕시코)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자리했고 빌 하스(미국)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등이 9언더파 133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2021.11.06 I 임정우 기자
2타 차 선두 이성호 "8년 동고동락 캐디와 유종의 미 거두고 싶어"
  • 2타 차 선두 이성호 "8년 동고동락 캐디와 유종의 미 거두고 싶어"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7년 넘게 함께 한 캐디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5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이성호(34)는 우승의 간절함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성호가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성호는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이성호는 이날까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김주형(19)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성호에게 이번 대회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7년 넘게 투어를 누벼온 캐디 심종국과 함께 하는 마지막 대회다. 2009년 코리안투어로 데뷔한 이성호는 2014년부터 8년째 지금의 캐디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긴 시간 동안 함께 하다 보니 이제는 서로의 눈빛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정도다. 심지어 골프장 밖에서도 가장 의지하는 존재가 됐다. 8년째 투어를 누비고 있지만, 아직 함께 하지 못한 순간이 있다. 바로 우승이다. 이성호는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016년 넵스 헤리티지, 2018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틀째까지 단독 선두로 나선 이성호는 자신의 첫 우승과 동시에 7년 넘게 동고동락한 캐디와 우승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릴 좋은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대회에서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더 없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이성호는 “10년이 넘어가니 우승을 꼭 하고 싶은 마음보다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하지만 캐디와 7년 넘게 같이 하다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하게 됐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우승의 간절함을 엿보였다. 이성호가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2타 차 2위 그룹에 있는 김주형은 가장 신경이 쓰인다. 19세의 김주형은 17세인 2019년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나이로 우승한 특급 기대주다. 지난해 코리안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후에도 군산CC오픈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만 18세 21일)의 기록을 세웠고 올해 SK텔레콤오픈에서 코리안투어 2승을 달성한 강자다. 5일 기준 상금랭킹 1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왕과 대상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이성호는 6일 열리는 3라운드에서 김주형 그리고 호주교포 이원준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성호(오른쪽)와 캐디 심종국. (사진=이성호)
2021.11.06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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