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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유진로봇과 '모바일 협동로봇' 개발 맞손
  • 한화정밀기계, 유진로봇과 '모바일 협동로봇' 개발 맞손
  • 모바일 협동로봇의 한 예.한화정밀기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협동로봇 제조회사 한화정밀기계는 국내 최고의 모바일 기술 보유 기업인 유진로봇과 공장 자동화 관련 모바일 협동로봇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판교 한화정밀기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 박성주 유진로봇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 기술과 유진로봇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모바일 협동로봇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 협력으로 개발되는 제품은 자동차 등 제조업 공장에서 특정 부품의 재고량을 감지하고 자재창고에서 생산 라인까지 부품을 운반하는 등 주요 기업의 제조 현장에 적용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또 일반식당의 서빙분야, 호텔의 룸서비스, 실버타운의 요양 역할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 빠르게 적용해 새로운 수요와 보급 확대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이번 MOU로 국내 협동로봇 산업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해 신제품 및 시스템을 공동개발하고 신규 시장을 같이 창출해 나가는 첫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종성 로봇사업부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모바일 협동로봇 시장 진입을 준비를 하고,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스마트 팩토리 뿐만 아니라 물류 서비스 시장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모바일 협동로봇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로봇 및 산업 자동화 분야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분야이다. 글로벌 협동로봇 업체인 쿠카, 유니버설로봇 등 에서도 협동로봇과 모바일 로봇을 결합한 형태의 제품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며, 한화정밀기계와 유진로봇은 순수 국산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3월 국내업계 최초로 협동로봇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중국, 미국에 판매망을 구축했다. 유진로봇은 1993년부터 로봇, 자동화 설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청소기(아이클레보), 이동형 서비스 로봇(아이로비큐, 고카트) 등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국립박물관 큐레이션, 로봇이 한다..한컴MDS 시연
  • 국립박물관 큐레이션, 로봇이 한다..한컴MDS 시연
  • 한컴MDS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안내로봇 ‘큐아이’ 시범서비스 시연행사를 진행했다.왼쪽 네 번째부터 우준석 한컴MDS 부사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이현웅 문화정보원원장, 류석상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한컴MDS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컴MDS(086960)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나주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주요 국립박물관에서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큐아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큐아이는 자율주행과 추종 기능을 통해 박물관의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관람객들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이에 대한 답변도 제공한다.또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문화와 로봇의 융·복합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보유한 로봇제어, 음성인식, 다국어 통·번역, 자연어 처리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기 관리 플랫폼 등을 통합한 로봇서비스 플랫폼(RSSP)이 특징이 된다.우준석 한컴MDS 부사장은 “문화(도슨트), 인공지능(SW), 로봇(HW)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을 성공적으로 개발, 공급한 것을 계기로 다른 박물관 및 미술관, 도서관 등에도 확대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2.21 I 이재운 기자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탁'치고 나가는 가속력 일품
  • [타봤어요]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탁'치고 나가는 가속력 일품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샛노란색의 스포츠카가 재빠르게 질주하다가 순식간에 로봇으로 변신해 악당에 맞서 지구를 지킨다. 2007년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변신 로봇 ‘범블비’로 등장한 쉐보레의 대표 고성능 스포츠카인 카마로의 첫인상이다.아메리칸 정통 머슬카인 카마로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카마로 SS’로 국내에 출시됐다. 지난 13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성능을 체험했다.신형 카마로 외관은 금방이라도 질주할 것 같은 단거리 선수처럼 탄탄한 근육질을 자랑한다. 부분 변경 모델로 출시되면서 전면 디자인은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하게 다듬었다.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머슬 쿠페의 감성을 잘 살려준다. 또 신규 20인치 휠 디자인과 SS 모델에 적용된 검은색 엠블럼은 더 뉴 카마로 SS의 특성을 장점을 배가시켰다.좌석에 착석하자 스포츠카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스포츠카 특성상 운전석에 앉기 위해 몸을 욱여넣는다는 느낌이 있지만, 시트에 몸이 밀착하는 느낌으로 우수한 착좌감을 경험할 수 있다. 통풍시트 기능까지 더해져 편의성도 갖췄다.계기판과 디스플레이 패널은 사용성과 시인성이 높았다. 다만 디스플레이 패널이 아래쪽에 있어 내비게이션을 볼 때 시선이 떨어지는 부분은 아쉬웠다. 전용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로 후면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룸미러도 인상적이었다. 신형 카마로의 달리기 실력은 최상으로 알려졌다. 최고 출력 453마력과 62.9kg.m의 토크를 내는 V8 엔진과 새롭게 개발한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이날 눈이 많이 내려 서킷을 신나게 달려보지 못한 게 한이 될 정도다. 짧았지만 주변 도로를 달릴 기회를 줬는데 순간 탁치고 나가는 가속력이 일품이었다. ‘으르렁’ 대는 V8 엔진의 사운드는 매력적이어서 가속페달을 계속 밟고 싶었다. 다만, 시트 뒤쪽에서 느껴지는 사운드가 좀 더 강렬하고 우렁차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들었다.주행할 때 스포츠카이지만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묵직한 핸들과 안정적인 시트가 몸을 받쳐주기 때문이었다. 또 저속 주행할 때 계기판에서 ‘V4’를 확인할 수 있는데 8기통 엔진이지만, 4기통만 쓰면서 정숙성과 연비를 고려한 주행을 할 수 있게 했다.트랙에서 슬라럼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급하게 핸들을 꺾고 빠져나오는 과정에서도 조향감이 좋았다. 급하게 제동할 때도 브레이크가 기민하게 응답해 효과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었다. 이 덕분에 전문 인스트럭터들이 ‘드리프트’도 손쉽게 해내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합리적인 가격으로 드림카를 찾는 이라면 더 뉴 카마로 SS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5000만원대 예산으로 스포츠카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소비자에게 어필할 가장 큰 매력이자 무기이다. 더 뉴 카마로 SS는 5428만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은 5507만원이다.
2018.12.21 I 이소현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3600억원 대규모 투자 유치
  • 배달앱 '배달의민족', 3600억원 대규모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사진)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힐하우스 캐피탈,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총 3억20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361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지위를 공식화 하는 한편,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 등 글로벌 사업과 자율주행 로봇 개발 등 미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힐하우스 캐피탈이 주도하고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투자 결정에 있어 배달의민족의 최근 성장세와 미래 사업 등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하우스 캐피탈은 미주, 아시아 등에 오피스를 두고 에어비앤비, 그랩, 텐센트, 바이두, 메이투완 등 세계적인 IT회사에 투자한 글로벌 프라이빗에쿼티(PE) 펀드다. 세콰이어 캐피탈은 구글, 애플, 유튜브 등에 초기 투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털(VC)이다. 또 GIC는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며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에 적극 투자해 온 싱가포르 정부 100% 소유의 국부펀드다.2010년 출시된 배민의 최근 성장세는 괄목할 만하다. 2015년 초 500만건 수준이던 월간 주문 수는 올해 7월 2000만건을 넘어 최근에는 27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같은 기간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도 300만명에서 800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배민을 통한 전국의 음식점 총 매출액은 2015년 약 2조원에서 올해는 약 5조원으로 역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와 함께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몇 년 간 매년 전년 대비 9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배민 창업 이래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 골드만삭스로부터 400억원, 2016년 힐하우스 캐피탈로부터 570억원, 네이버로부터 350억원 등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은 총 5063억원으로 늘었다. 최고전략책임자(CSO) 오세윤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투자자로부터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 받은 점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배달 음식 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전해 드리는 것은 물론, 미래 신사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8.12.20 I 이성기 기자
5G로 대한민국 제조업 살리자..SK텔레콤, '모바일엣지컴퓨팅'으로 승부수
  • 5G로 대한민국 제조업 살리자..SK텔레콤, '모바일엣지컴퓨팅'으로 승부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제조업의 영업이익이 내년부터 감소세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우토반 급 고속도로라 불리는 5G 이동통신을 활용해 공장의 생산 비용은 줄이고 품질은 높이자는 ‘스마트팩토리’ 도입 논의가 시작됐다.제조업의 위기는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공장의 인건비는 올랐지만 이를 만회할 품질 혁신은 이뤄지지 않은 결과다.이에 SK텔레콤은 5G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개별 공장을 위한 ‘올인원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성장을 돕기로 했다. 특히 5G, AI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으로 중소 제조사 입장에서 ICT 장비 구축을 간소화할 수 있는 ‘모바일엣지컴퓨팅’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집중한다.SK텔레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혁신을 위해 만든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손잡고 5G가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발표하면서, 삼성, MS, 지멘스 등 19개 회사·기관이 참여하는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나섰다.20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 전시도니 국내 1호 5G 산업용 솔루션 ‘5G-AI 머신비전’의 모습이다. SK텔레콤 5G 1호 기업고객인 명화공업에 적용됐는데, 자동차 부품이 컨베이어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 24장을 찍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한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한다. SK텔레콤 제공◇초저지연 5G가 스마트팩토리 앞당겨ICT기술로 공장을 자동화·지능화하는 스마트팩토리는 수년 전에 도입됐지만 활성화되지 못했다. 보안성이 떨어지는 와이파이와 딜레이 시간이 있는 무선(LTE)대신 유선을 주로 썼는데, 공장 입장에선 기기 이동 시 불편하고 유연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각종 장비에 붙은 센서의 데이터를 모아 실시간 분석하는 빅데이터나 AI도 한계였다.하지만 5G는 ㎢당 100만 개 사물 연결이 가능하고 실시간 반응속도도 일 밀리 세컨드(1ms=1/1000초) 수준으로 줄일 수있다.송병훈 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은 “공장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연결성과 데이터 융합인데 5G는 이를 해결해주는 아주 파괴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이 20일 안산, 반월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5G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 발표회’에서 5G 소형 자율주행로봇이 전달하는 마이크를 받고 있다.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이 20일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에서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SK텔레콤,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 진출장홍성 SK텔레콤 IoT/Data 사업단장은 20일 안산, 반월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G 스마트팩토리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2700만 고객을 상대하는 텔레콤과 SK하이닉스의 데이터 량이 비슷하더라”며 “하이닉스, 이노베이션 등 그룹 내 다양한 제조사에 IT기술을 공급해온 것도 SK텔레콤의 장점이다. 1호 고객인 명화공업은 생산성이 2배 정도 높아졌다. 국내 제조업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SK텔레콤은 이날 ▲5G 다기능 협업 로봇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Smart Base Block)▲5G 소형 자율주행 로봇(AMR)▲AR스마트 글래스▲5G-AI머신비전 등 솔루션 5종을 시연했다.5G 모바일엣지 컴퓨팅을 소개하는 SK텔레콤 직원◇모바일엣지컴퓨팅(MEC)연계 클라우드 개발중…클라우드 시장 전운특히 SK텔레콤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MEC와 연계된 ‘5G에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도 공개했다. 5G MEC는 멀리 떨어져 있는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우리 공장에 근접한 5G 인프라 내에 구축한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회사 정보가 오가는데 보안이 불안한 외부 인터넷망을 타지 않고 5G망에서 서비스되기에 기업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일단 국책 과제로 5G기반 생산·물류 관리서비스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이며 아직 사업화 계획은 없다”고 했지만, 1~2년 후 5G에 28GHz 주파수까지 사용되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대중화될 전망이다.지금은 아마존웹서비스나 MS 에저 같은 상용 클라우드를 이용하나, 앞으로는 통신사(SK텔레콤) 기지국 내에 있는 내 공장 근처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여기서 서비스 받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6축 로봇팔, 3D 센싱 기능이 탑재된 5G 다기능 협업 로봇의 모습. 이 로봇은 내부 공간에 스스로 제품을 적재하고 자율주행으로 이동한다.생산라인을 마치 블록 쌓듯 만들 수 있는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의 모습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도 계속해 전송장비 구간 통신망을 암호화함으로써 자율주행차 등 특화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이날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주도로 이날 에릭슨-엘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현대BS&C, 스켈터랩스, CMES 등 ICT 기업과 삼성전자, 지멘스코리아, 옴론코리아, 엔스퀘어, 티유브이코리아, 키엔스, 필츠 등 솔루션 기업이 참여하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도 출범했다.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과 규격을 통일하고, 호환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든다. 5G를 활용한 상용 기술, 사업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송병훈 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은 “독일이 올해 4월 5G 기반 ICT 기업과 운영기술 개발기업이 참여하는 ‘5G-ACIA(Alliance for Connected Industries and Automation)’를 구성했는데 우리도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와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참여회사
2018.12.20 I 김현아 기자
정부, 미래 먹거리 위한 혁신성장동력 육성 본격화
  • 정부, 미래 먹거리 위한 혁신성장동력 육성 본격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부처와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6회 혁신성장동력특별위원회(이하 성장동력특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표=과기정통부.성장동력특위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성장동력 관련 범부처 종합조정기구로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과 산학연 민간위원 총 22명으로 구성된다.혁신성장동력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과거부터 지속돼 온 미래 먹거리 육성정책으로 현재는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맞춤형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지능형로봇, 지능형반도체, 첨단소재, 혁신신약, 신재생에너지 13대 분야가 선정·지원되고 있다.성장동력특위는 범부처 성장동력 발굴·육성 관련 정책·사업의 총괄 조정, 성장동력 정책 추진현황 점검 등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성장동력 신규분야 발굴 추진현황 및 계획’, ‘혁신성장동력 추진현황 및 2019년 계획’, ‘국민체감 실증·기획 및 규제·제도 발굴 지원계획’ 등 성장동력 관련 정책 3건이 논의됐다.먼저 내년에는 올해(1조3400억 원) 대비 17% 증가한 1조5400억 원의 정부 R&D 예산이 투입됨에 따라 산학연 민간전문가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추진체계를 적극 활용해 정책 이행상황 점검을 강화한다.드론 관련 규제·제도 개선 검토대상 사업모델 27건을 선정하고 기술개발 및 시장형성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제도의 선제적 발굴·개선을 추진한다. 내년 신규사업으로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지원을 추진한다. 혁신형디스플레이 및 미래형전지를 혁신성장동력 신규분야 일차 후보에 추가한다.성장동력특위 위원장인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R&D를 통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신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혁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가시적 성과창출을 위해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주기적 점검, 성과확산을 위한 실증 및 규제·제도 발굴 등을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혁신성장동력 신규분야를 지속 발굴해 나가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20 I 이연호 기자
LG전자, CES서 '새로워진 LG씽큐' 공개
  • LG전자, CES서 '새로워진 LG씽큐' 공개
  • LG전자 씽큐 제품 라인업.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겨레 기자]LG전자(066570)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 ‘CES 2019’에서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의 추가 기능을 공개한다.LG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다. LG전자는 지난해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를 공개한 이후 에어컨, 세탁기, TV, 휴대폰, 로봇 청소기 등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있다.LG 씽큐 제품은 고객이 많은 기능을 학습하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제품을 설정하거나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많은 절차를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고객에게 제품의 세부 기능과 작동 방법을 음성이나 문자를 통해 설명한다. 또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 설정 패턴을 학습해 버튼 하나 또는 말 한마디만으로 원하는 설정을 한 번에 셋팅한다. 또 스스로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제품의 사용량을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소모품을 알려주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객이 LG 씽큐 제품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음성이나 문자로 문제점과 간단한 조치방법을 알려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서비스센터로 연결해 수리 예약을 도와준다.아울러 LG 씽큐 제품은 고객의 주변 환경, 제품 사용 습관, 제품의 상태 등을 파악해 현재 상황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세탁을 끝낸 세탁기가 고객에게 “제품을 더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통세척을 해드릴까요?”라고 먼저 제안할 수 있다. LG 씽큐 제품은 고객의 세탁기 사용 패턴, 날씨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통세척 시점을 능동적으로 알려준다. 또 로봇청소기는 집 구조, 먼지량, 방이 비어있는 시간 등을 반복된 운전을 통해 학습해 청소 시점, 흡입 강도 등을 고객에 맞게 조절해 청소한다.LG전자는 외부와의 협력도 확대해 LG 씽큐 제품과 연관되고 고객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음식재료 주문, 세탁세제 주문, 청소 대행 접수 등으로 응용처를 넓힐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다음달 7일 오후 파크MGM호텔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LG전자가 인공지능을 통해 추구하는 미래의 모습을 좀 더 상세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2018.12.20 I 김겨레 기자
SKT, 안산 반월 산업단지에서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개
  • SKT, 안산 반월 산업단지에서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20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5G 다기능 협업 로봇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Smart Base Block)▲5G 소형 자율주행 로봇(AMR)▲AR스마트 글래스▲5G-AI머신비전 등 5G와 첨단 ICT를 접목한 솔루션 5종을 시연했다.‘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제조에 대한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하는 조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합동 추진단에서 운영한다.◇5G 스마트팩토리로 중소 제조업 돕자국내 제조사들은 제조장비 가격 상승,데이터 처리량 급증, 숙련공의 노하우 전수 단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ICT 접목을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려하지만 구축 비용과 복잡함이 문제였다.이에 SK텔레콤은 많은 제조 공장이 스마트팩토리로 쉽게 전환될 수 있도록 5G네트워크 · 특화 솔루션 · 데이터 분석 플랫폼 · 단말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키로 했다.SK텔레콤은 현장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점을 찾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추천한다. 5G,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설비 전반에 접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기도 한다.‘올인원 패키지’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단가를 낮추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현장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할 수 있다.아울러 SK텔레콤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중앙화/가상화해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심플 엣지’(Simple Edge)를 추진한다.‘심플 엣지’는 각 설비별로 복잡하게 구성된 솔루션을 중앙서버로 가상화하고, 설비 끝단에는 명령을 수행하는 간단한 장비만 설치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설비마다 센싱·분석·제어·동작을 위한 모든 장비를 설치해야 했다면, ‘심플 엣지’ 구조에서는 구축 장비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5G팩토리 표준화 위한 얼라이언스 출범 … SKT·삼성전자 등 19개 참여이날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주도로 총 19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가 출범했다.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보쉬, 지멘스 등 스마트팩토리의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기업들은 5G-SFA를 통해 분절된 기술 · 규격을 통일하고, 호환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든다. 5G를 활용한 상용 기술, 사업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통일된 규격이 마련되면,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비용이 절감된다. 중소기업도 수월하게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올인원 패키지, 심플 엣지, 규격 표준화 등을 통해 5G스마트팩토리가 기존 성과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SKT모델들이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를 통해 소형IoT 기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5G 협업로봇이 제품 싣고 자율 운송 … 5G가 생산라인을 블록 쌓듯 만들어이날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5G스마트팩토리 솔루션 5종을 공개 시연했다. 5G,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도 탑재됐다. 범용 솔루션으로 어떤 기업이든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5G 다기능 협업 로봇]은 2m(가로)x1m(세로)x1.5m(높이) 크기로, 6축 로봇팔, 3D센싱 기능을 탑재한 카트형 로봇이다. 이 로봇은 내부 공간에 스스로 제품을 적재하고 자율주행으로 이동한다. 로봇은 근로자의 요청에 따라 제품을 다음 생산 라인으로 옮기거나 불량품만 따로 모아 별도 공간으로 운송하는데 주로 쓰인다.인공지능 서버와 연결된 5G는 다기능 협업 로봇에 명령을 전달한다.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주변 상황을 전달하기도 한다.SK텔레콤은 이 로봇을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셰플러‘, 광학기기 업체 ’씨메스‘, 자동화S/W 업체 ’엔스퀘어‘ 등과 공동 개발했다. 셰플러 안산 공장에 내년 1분기 상용화할 계획이다.SKT모델들이 5G 다기능 협업로봇 앞에서 5G모바일라우터를 들어 보이고 있다.[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Smart Base Block)]는 생산라인을 마치 블록 쌓듯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다. 1.5m(가로)x1m(세로)x2m(높이) 크기의 한 모듈마다 부품 제조를 위한 로봇팔 등이 탑재돼 있다. 생산, 검수, 포장 등을 담당하는 모듈 3~10개가 모여 하나의 제품 생산 라인이 만들어진다.생산 라인에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면 모듈을 더하고, 공정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모듈을 빼면 된다.5G는 각 모듈의 자동화 컴포넌트(센서, 제어기, 로봇팔 등)를 무선화 하는 데 사용된다. 모듈별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중앙컴퓨터로 전달해 공정 효율을 분석하기도 한다.[5G 소형 자율주행 로봇(AMR)]은 사람과 협업을 위한 소형 로봇이다. 하단에 달린 바퀴 4개로 좁은 공간에서도 능숙하게 움직인다. 자율주행을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피한다.로봇 상단은 용도에 맞게 바꿀 수 있다. 작은 로봇팔을 장착해 근로자에게 연장을 전달할 수 있으며, 쉴드박스를 장착해 중요한 부품을 다른 라인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근로자들을 찾아다니며 음료를 제공하는 도우미 역할 기능으로 개조도 가능하다.5G는 모바일 로봇 여러 대가 동시에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어 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5G로 연결돼 와이파이 연결보다 움직임 범위가 넓고, 안정성이 뛰어나다.[AR스마트 글래스]는 근로자가 쓰는 AR안경을 통해 설비, 부품 정보, 조립 매뉴얼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5G는 AR정보를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한다.[5G-AI머신비전]은 국내 1호 5G 산업용 솔루션으로, 자동차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 24장을 다각도로 찍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한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한다.◇5G 전환 강점은? “공장 설계 유연성 · 효율 ↑”LTE는 단말과 데이터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전송 처리해 공장 형태 · 상황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일부 제약이 있었다. 5G는 설비 유형에 맞게 네트워크 성능을 조정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유형별로 네트워크를 최적화할 수 있는 5G 전용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2016년부터 선제적으로 개발해왔다. 28GHz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 모바일 엣지 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등도 차례로 상용화할 계획이다.SK텔레콤 장홍성 IoT/Data사업단장은 “5G 상용화로 스마트팩토리 개발과 구축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다른 ICT회사, 공장자동화 전문기업과 협업하며, 새로운 5G 팩토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20 I 김현아 기자
큐렉소, 씨유메디칼에 인공관절수술로봇 4대 판매
  • 큐렉소, 씨유메디칼에 인공관절수술로봇 4대 판매
  • 이재준(왼쪽 두 번째) 큐렉소 대표와 나학록(오른쪽 두 번째) 씨유메디칼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큐렉소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의료용 로봇 전문 큐렉소(060280)는 씨유메디칼(115480)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4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씨유메디칼은 응급의료기기와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큐렉소는 씨유메디칼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TSolution One) 3대와 1세대 수술로봇 ‘로보닥’(ROBODOC) 1대를 수도권 내 병원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이와 함께 큐렉소는 씨유메디칼의 자회사인 씨유헬스케어와 첨단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씨유헬스케어가 티솔루션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의료기관을 선정하면 큐렉소는 해당병원을 아시아 교육센터로 지정해 국내외 의사들의 수술참관과 기술교류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씨유헬스케어는 차별화된 전문경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큐렉소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확산을 이룬다는 계획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양 사가 보유한 역할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미국 자회사인 티에스아이가 진행하는 무릎부분 임상시험도 조만간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후 글로벌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2.20 I 강경훈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유망기술 기업 'IR 데모데이' 개최
  • 로봇산업진흥원, 유망기술 기업 'IR 데모데이' 개최
  • 로봇산업진흥원이 19일 신도림 신도림 디큐브시티아카데미에서 개최한 ‘2018 유망기술사업화촉진지원사업 IR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9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아카데미에서 ‘2018 유망기술사업화촉진지원사업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데모데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18 유망기술사업화촉진지원사업’ 참여기업 12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 제공 및 IR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3일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아카데미를 개최했으며,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모의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336여명의 모의 투자자로부터 15억원 상당의 금액(목표금액 2000만원 대비 평균 625% 유치)을 투자유치 하는 등 사전부터 기업들에게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데모데이는 12개 기업의 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과 로봇산업에 관심도가 높은 실제 투자자의 심사로 진행됐다.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은 실제 투자유치 설명회와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투자자의 질의 등을 통해 기업들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피드백을 제공했다.로봇산업진흥원은 현장 발표 점수와 모의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 라이브 현황 집계결과를 합산해 2개 우승 기업을 선정했다.감성교류가 가능한 스마트 토이 로봇을 개발하는 바램시스템과, 카페 및 음식점에 도입 가능한 스마트 카트 로봇을 개발하는 로비텍이 IR 데모데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우승했다.최종 선정된 상위 이들 2개 기업에게는 IR 코칭 및 IR 자료 제작지원, 실투자 연계 등의 추가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정부가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금을 조성하고자 투·융자 및 펀드 관련 규제완화 및 소액공모 조달 대책 등 금융지원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로봇기업에서도 관련 시책에 관심을 갖고 적기에 투자유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12.20 I 김일중 기자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사 101곳…기술특례 상장 최다
  •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사 101곳…기술특례 상장 최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이 총 101개사(SPAC 포함)로 전년 대비 2개사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거래소가 올해 목표로 했던 100개사의 코스닥 시장 상장 목표를 달성했다.SPAC을 제외한 일반기업 기준으로는 총 81개사로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13년래 가장 많은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심사청구기업수는 121개사로 4년 연속 100사 이상이 청구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기술특례 상장기업이 21개사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은 기업이 상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특례 청구기업은 26사로 전년 대비 73%(11사) 늘었다. 거래소는 기술특례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10%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업종 역시 바이오 위주에서 탈피해 클라우드솔루션, 로봇 등 다변화 됐다는 판단이다.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은 12개사로 2013년 코넥스시장 개설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이전상장을 통한 성장사다리 체계 활성화로 성장성을 갖춘 중소벤처 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며 “코스닥시장은 향후에도 우량 기술기업 등 코스닥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상장활성화 정책을 통해 잠재력 높은 혁신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2.19 I 이슬기 기자
  • 美, 무인차 배달 서비스 개막…애리조나서 첫 우유ㆍ계란 배달
  • (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무인자동차를 이용한 생활필수품 배달 시대가 열렸다.미 최대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는 1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무인자동차 ‘R1’에 우유와 계란을 비롯해 기타 생필품을 실어 가정에 보내는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크로거와 자율주행차 개발 스타트업 ‘뉴로’(Nuro)는 이를 시작으로 스코츠데일 지역에서 R1을 통한 배송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처음 시도된 무인자동차 배송 범위가 비록 애리조나 일부 지역으로 한정됐지만, 인건비를 절약해 배송료를 낮추려는 관련 업계의 필사적인 노력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무인자동차로부터 첫 배송을 받은 주민 섀넌 바겟은 “아무도 없는 차량에서 계란과 우유, 딸기를 받게 돼 믿기지 않는다”며 “무인자동차가 생각보다 훨씬 작았다”고 말했다.그는 “남편에게 로봇이 전달해 준 물건을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바겟은 매주 사람이 모는 자율주행 택배 차량으로부터 생필품을 배송받아왔다.배송 서비스에 나선 R1은 호출을 받으면 배달 물품 적재 장소인 피닉스 동물원 동쪽 프라이스 식료품점 반경 1.5㎞ 지역을 시속 최대 40㎞ 속도로 오가면서 간선도로나 고속도로를 피해 배달에 나선다.고객은 스마트폰 앱이나 랩톱 컴퓨터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무인자동차가 집 밖에 도착했을 때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을 열 수 있는 번호를 받는다.이때 고객은 배달비 5.95 달러(6천700원 상당)를 내고 다음 배달 날짜를 약속하면 된다.이번 무인자동차 배송 성공은 다른 무인자동차들이 언론 공개 장소에서 배터리 부족 등으로 당초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한 것에 비교하면 다행스러운 일이다.
KIEP, 청년 글로벌인재 양성 'KEEP 프로젝트' 시상식
  • KIEP, 청년 글로벌인재 양성 'KEEP 프로젝트' 시상식
  • ‘KEEP 프로젝트’ 수상자들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들이 19일 세종시 KIEP 본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9일 세종시 KIEP 본원에서 ‘KEEP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KEEP 프로젝트는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청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올해 KEEP 프로젝트에는 중소기업과 청년, 멘토로 구성된 11개의 팀이 참여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주요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도료, 교육용 로봇, 액체여과기, 미생물비료, 웹소설 플랫폼, 화장품, 미용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청년 참가자 및 멘토와 함께 시장조사를 벌였다. 그 과정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페루, 짐바브웨, 인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현지 출장도 수행했다. 참여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매장 입점, 홈쇼핑 진출 등 실질적인 수출 방안을 협의하고 협력기관을 발굴했다. 이러한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및 단계별 구체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참가자들은 “학계 및 기업 실무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년 참가자들은 특히 “출장, 바이어 미팅 등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아가 “기업과의 협업이 해당 산업과 제품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참여기업들은 출장을 통해 신규 시장을 이해하고, 자체적으로는 발굴하기 힘든 현지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탐구성과에 대한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웹소설 연재플랫폼 기업인 조아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김현상, 신동은, 멘토 교수 김찬완)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할랄코리아 주식회사·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몬드레브·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로보로보·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이 선정됐다. KIEP 관계자는 “KEEP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국제대학원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참가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IEP는 앞으로도 신흥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 중소기업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2018.12.19 I 김일중 기자
두산로보틱스, 中 링호우와 협동로봇 공급 대리점 계약 체결
  • 두산로보틱스, 中 링호우와 협동로봇 공급 대리점 계약 체결
  • 이병서(오른쪽)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동하우 링호우 대표가 19일 중국 쑤저우에서 중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보존그룹의 링호우와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쑤저우에서 중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보존그룹의 링호우와 중국 내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사이몬 뤼 보존그룹 회장, 동하우 링호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포함한 전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36.1%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특히 쑤저우를 비롯한 중국 동남부는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3C(컴퓨터·통신·소비자 가전) 산업’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두산로보틱스는 쑤저우 지역에서 링호우와 손잡고 두산의 협동로봇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링호우는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 등에 연구개발(R&D) 기지를 두고 있는 산업자동화 시스템 통합 전문업체로서 애플 중국공장의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이후 올해 6월 독일에서 자동차산업 딜러들과 협동로봇 판매협약을 체결하며 유통채널을 구축했다. 이어 중국과 프랑스 등 전세계 8개국에서 13개의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에서도 판매 대리점을 늘려 나가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된 성능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두산의 협동로봇이 링호우의 영업, 서비스 네트워크 및 시스템 통합 노하우와 결합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벤처캐피털 리서치 회사 루프벤처스에 따르면 전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올해 13억8000만달러 수준에서 2025년에는 이보다 약 6.7배 성장한 92억1000만달러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개발' 김영수 현대로템 본부장 산업포장
  •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개발' 김영수 현대로템 본부장 산업포장
  • 김영수 현대로템 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올 한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로봇인’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018 로봇인의 밤’을 개최한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신경철 한국로봇산업협회 부회장,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로봇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행사에서는 로봇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총 14명의 로봇업계 종사자가 정부포상을 수상한다.산업포장은 현대로템의 김영수 본부장에게 돌아갔다. 김 본부장은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협력해 근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국내·외 로봇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대통령표창은 좌표로봇을 개발해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재원의 신정욱 대표와 국제 로봇 학술대회 유치에 기여한 권동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수상한다.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돌봄·재활로봇 등 유망 로봇 제품 10종의 시연도 열린다.이날 시연하는 배변지원, 반려로봇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로봇은 정부의 보급 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3개 기초지자체에 1000여대가 보급될 예정이다.현대로템의 ‘웨어러블로봇’, 재원의 ‘좌표로봇’, 유진로봇의 ‘청소·물류로봇’, 유도썬스의 ‘물류로봇’ 등 정부포상 수상자 기업의 로봇도 전시된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서비스용 로봇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는 로봇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실증·사업화, 자금조달 지원과 함께 제도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12.19 I 김일중 기자
하현회 LG U+부회장 “5G, 선도적 망투자, 브랜드 1등할 것"
  • 하현회 LG U+부회장 “5G, 선도적 망투자, 브랜드 1등할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선도적인 망투자,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생활을 변화시키는 마케팅으로 5G 시대에는 브랜드 선호도에서 1등을 하겠다고 밝혔다.5G 시대는 다양한 융합서비스 및 인터렉티브형 초고화질 실감형 미디어가 주목받을 텐데, LG유플러스는 고객 라이프 사이클 전반의 경험을 관리해주는 마케팅으로 브랜드 선호도에서 1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하 부회장은 1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5G 시장 성장 주도를 위한 핵심 요소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등 3가지를 제시했다.지금까지 무선 시장은 속도와 기술 중심의 일방향 2차원 대용량 동영상 서비스가 주축을 이뤘다면, 5G 시대에는 속도와 기술에 가치를 더한 융합서비스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경쟁 양상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유료방송 시장 역시 IPTV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OTT 서비스의 국내 진입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트 제작 및 소싱 등 ‘플랫폼 간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구도가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무선에서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에 이어 음성 및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데이터 속도와 용량 제한을 허문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 요금부담을 대폭 낮췄다”면서 “유선 사업에서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셋톱에 적용하고, 영유아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 론칭, 네이버와 AI서비스 제휴를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 차별화로 IPTV 서비스 혁신을 이뤄냈다”고 과거를 평가했다.이어 “그러나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사업자들은 무선사업의 역성장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시장도 무선의 성장 둔화로 시장이 정체돼 있다”며 “통신시장 변혁기에 적극 대응하여 5G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내년 3월까지 커버리지 앞서 나가 5G 초기 주도권 확보LG유플러스는 2011년 4G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최단 기간인 9개월 만에 LTE 전국망을 구축해 이를 발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3분기 기준 LG유플러스 이동통신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은 94%, LTE 서비스를 시작한 2011년 7월 1일 17.7%였던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해 10월말 현재 21.2%를 기록하고 있다. 한 때 KT의 LTE 가입자를 앞서기도 했다. 5G에서도 내년이 통신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경쟁구도가 바뀌는 최적 시점으로 판단하고 망 투자를 늘린다.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내년 3월말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광역시에서 5G의 근간인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가장 앞서 나가 초기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최근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키로 하고 세계 최고의 전파 설계 전문회사 프랑스 ‘포스크(Forsk)’의 셀 설계 프로그램 ‘에이톨(Atoll)’을 도입하는 한편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 상태다.◇자율주행용 다이나믹맵, 다채널 멀티 싱크 플랫폼 등 핵심기술 확보B2B 분야에서 우선 5G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실시간 원격제어가 핵심으로 초저지연 영상 처리 기술,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AI/빅데이터 인식 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자동차 업체와 협업을 통한 정밀 측위 기반의 자율주행용 다이나믹맵도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차량이 촬영한 도로정보를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지도에는 차량의 현재 위치를 표시함은 물론 차량이 전송하는 신규 표지판, 장애물, 차량사고 등 다양한 도로상황을 실시간 표시, 업데이트해 준다. 5G 저지연 특성으로 도로 상황을 시간차 없이 실시간으로 지도에 반영해 안전하고 빠른 도로 정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경우 LG전자, LGCNS와 함께 5G 기반 물류로봇 원격 제어, 공정관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테스트 중이다.B2C 서비스는 고화질, 3D, 실감형 서비스가 핵심으로,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고품질 AR/VR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전송 기술’, 고화질 콘텐츠 제작/가공/전송이 가능한 ‘다채널 멀티 싱크 플랫폼’, 4K 이상 초고화질 화면 전송 기술 및 보다 입체감 있는 AR서비스를 위한 ‘볼륨 매트릭’ 기술을 확보했다.이 같은 5G 핵심 기술을 토대로 LG유플러스는 강점이 있는 프로야구, 골프, 공연 서비스와 같은 미디어 중계 서비스의 화질과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기능을 5G에서 한 단계 진화시켜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신개념 AR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이처럼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가치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5G 이용 고객도 늘어 수익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5G 브랜드 슬로건 “일상을 바꿉니다, U+5G” 공개LG유플러스는 5G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슬로건 “일상을 바꿉니다, U+5G”를 공개했다.고객 관점 맞춤형 커뮤니케이션과 고객 라이프 사이클 전반의 경험을 관리하는 마케팅을 통해 5G 브랜드 선호도에서 일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고객에게 “5G하면 LG유플러스”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겠다는 것이다.한편 LG유플러스가 37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5G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90%의 고객이 5G라는 용어를 한번이라도 들어본 경험이 있지만 5G 특장점을 제대로 모르는 고객은 76%에 달했다. 주변 반응을 살핀 후 5G 서비스 이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고객은 49%인 것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는 “통신기술의 진보를 앞세우기 보다는 5G로 고객 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한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슬로건을 만들고 5G 브랜드의 지향점과 의미를 잘 살려 고객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2.19 I 김현아 기자
KT-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ICT 활용 치매 예방 협력 MOU
  • KT-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ICT 활용 치매 예방 협력 MOU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KT(030200)는 서울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치매 예방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등 보훈가족에게 의료·복지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 육체적·정신적 재활 및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국가보훈처 산하 공공기관이다.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중앙치매센터와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지난 9월부터 경찰청과 진행 중인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사진 등 사전등록제 교육’, 같은 달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주관 ‘치매 극복 선도기업’ 선정에 이은 KT의 치매 극복 선도 활동의 일환이다.KT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건강한 노후와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 예방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전국 보훈병원 5개소(중앙보훈병원,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및 보훈요양원에서 치매 환자 대상으로 ‘색칠로 체험하는 증강현실’, ‘코딩로봇으로 길 찾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체험형 뇌활력 증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KT는 ICT를 활용한 치매예방강사를 육성해 이들이 보훈요양원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측면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KT의 ICT 기반 체험형 뇌활력 증강 프로그램의 의료 효과성을 검증하고 KT에서 육성한 치매예방강사들의 일자리 연계에 협력할 예정이다.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이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의 협업으로 ICT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KT는 치매라는 국가적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2.19 I 이연호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법정공방 시작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내일(19일)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법정공방이 시작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당국 중징계 행정처분에 불복해 제출한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한 첫 심문이 19일 오전 10시 서울행정법원 제3행정부 심리로 열린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4조원이 넘는 규모의 고의적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과징금 80억원 △재무제표 재작성 시정요구 △감사인 지정 3년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해임권고 등의 처분을 내렸다.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중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또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이 처분을 즉시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다음은 19일 주요 일정이다.◇경제·산업기재부, 2018 북한의 주요통계지표 발간기재부, KDI-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기준 개선 공청회 개최산업부, 제13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공정위, 위원장 전원회의(심판정)과기정보통신부, 2차관 국가사이버안보정책 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과기정보통신부, 본부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정부과천청사)과기정보통신부, 본부장 혁신성장동력 특별위원회(정부과천청사)방통위, 2017년도 방송평가 결과 발표방통위, 2018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결과 발표방통위·과기정통부, 결합상품 원스톱 전환시스템 도입 추진SK하이닉스 이천 신공장 M16 기공식(경기도 이천)◇금융최종구 금융위원장, 출입기자단 송년세미나(11시30분)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5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출입기자단 송년세미나(11시30분)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5시) 금융위원회, ‘내보험 찾아줌(Zoom)’ 시스템 개선(정오) 금융위원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화(15시) 금융위원회, 회계기준·회계감사기준 개정 및 품질관리기준 제정(15시)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위원회 정례회의(15시) 금융감독원, 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리지적사례 및 유의사항 안내(6시)금융감독원, 금융꿀팁 200선 - 전세가 하락기, 세입자를 위한 금융꿀팁(정오)금융감독원, ‘내보험 찾아줌(Zoom)’ 시스템 개선(정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정기회의(15시) 한국은행, BOK경제연구(한국 채권시장의 해외자본 유출입 결정요인)(정오)◇사회삼성바이오로직스 행정소송 첫 심리(오전 10시 서울행정법원 제3행정부 심리)
2018.12.19 I 이소현 기자
장기전 가면 中, 어차피 美 누를테니…패권추구 안한다?
  • 장기전 가면 中, 어차피 美 누를테니…패권추구 안한다?
  •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서로의 손을 잡았다. 죽기살기로 붙었던 무역전쟁의 휴전을 선언한 거다. 하지만 두 사람의 미소엔 각자 다른 속내가 비친다. 선방은 18일 중국에서 나왔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개방 40주년 경축대회’에서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 정유신의 주장대로 “장기전으로 들어서면 어차피 미국을 이기게 될 테니까”로 읽히기도 한다(사진=신화/뉴시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90일 휴전.’ 이것은 분명히 전쟁이다. 총·칼 대신 콩·자동차 따위를 들었을 뿐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여름·가을을 보복전으로 치고받으며 보냈다. 세 차례에 걸쳐 미국은 2500억달러(약 282조 5000억원)어치의 중국산 제품, 중국은 1100억달러어치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때렸다’. ‘무역전쟁’이란 타이틀 아래 죽기살기로 붙은 ‘한판’이었던 거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던 전쟁이 극적인 정전협정을 이끌어낸 것은 이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각자 다른 속내의 웃음을 흘리며 손을 맞잡은 거다. 두 사람이 각자 집으로 돌아간 뒤 머리를 싸매고 내놓은 휴전선물은 이것. ‘미국은 내년 1월부터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쏟아부으려던 25% 추과관세 계획을 3월 2일로 미룬다.’ ‘중국은 211개 품목의 미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1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석 달간 중단한다.’ 이쯤 되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까 조바심 내던 주변국들이 마음을 좀 놔도 되는 건가. 그런데 그렇지가 않아 보인다. 어차피 이 싸움은 승패를 내야 할 것 같단 말이다. 왜? 단순히 무역적자를 해결하자고 덤벼드는 정도가 아닌 듯하니까. 본질적으로 미·중 간 경제패권 쟁탈전이니까. 지난 7월 먼저 선전포고를 날렸던 미국의 사정이 그렇다. 관세폭탄을 투하한 1300개 중국산 수입품목을 보니 단순치가 않더란다. 통신설비·항공기·선박·전기차·산업용로봇 등, 경제로 세상을 다시 평정하겠다고 꺼낸 중국 ‘제조 2025’의 10대 전략산업과 완전 일치한다. 한마디로 싹을 눌러버리자는 전략이었던 거다. 상황이 이러니 석 달씩 전쟁 유예기간을 마련한 휴전은 말이 휴전이지, 전의를 가다듬기 위한 시간벌기가 아니겠느냐는 거다. 그렇다면 미국이 이토록 긴장할 만큼 중국이 절대 유리한 판인가. 아니면 미국이 종내 1인자 자리에 단단히 못질을 하게 될 건가. 국내를 대표하는 중국전문가인 저자가 잠정 결론을 냈다. 중국은 마침내 미국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 다만 조건이 있다. 시간을 끌어야 한단다. 단기적 공세를 견뎌내고 ‘장기전’으로 돌아서면 중국에 유리한 국면이 만들어진다는 거다. △2030년 중국, 미국의 명목 GDP 추월하나 “시간은 중국 편!” 저자의 이 자신감은 뭔가. 우선 양적 가능성을 꼽는다. 2017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9%,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조 달러 증가한 12조 5000억달러라는데. 이는 세계 1위 미국의 63%, 3위인 일본의 2.5배, 11위인 한국의 12.6배나 된단다. 지난 5년간의 이런 추세로 중국이 6.5%, 미국이 2%의 성장을 지속한다면 12년 후인 2030년 드디어 중국은 미국의 명목 GDP를 추월하게 된다. 그렇다면 질적으로는? 이것은 토 달 필요 없이 중국이 미국을 가뿐하게 추월할 영역이라는데. 바로 ‘디지털 G1 전략’ 때문이다.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화로 거대한 대륙을 단일시장으로 묶어낼 정도니. 정부가 나서서 달리는 ‘인터넷플러스’ 전략, 특히 디지털을 대변한다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의 성장속도는 언감생심 따라잡을 수가 없다. 연평균 62%씩 뛰어오르는 중이다. 빅데이터는 또 어떤가. 인구수로 미국의 5배인 중국인이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결제에 뛰어들었다. 이는 숫자 데이터 외에 텍스트 문자정보, 카메라 영상정보 등을 알아서 양산한단 뜻이다. △판 뒤집는 건 ‘시장’…중국이 유리해 책은 판도를 단숨에 중국 쪽으로 돌려버린다. 이제껏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을 수 없단 주장은 두 주류였다. 과잉투자로 인한 기업부채 해소가 단기간에 안 될 거란 것, 세계패권을 쥐는 데 필요한 언어·통화를 중국이 장악하기 쉽지 않다는 것. 게다가 ‘경제수치만 늘린다고 패권이 따라오느냐’면 대답이 궁했다. 여전히 중국은 경제규모도 그렇고 첨단기술·군사력·문화·정치 등 어느 하나도 미국에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예전 미국이 영국을 추월하던 때를 떠올려보라고 한다. 판을 뒤집어낸 가장 큰 동력은 기술이 아닌 시장이었다는 거다. 중국은 이미 미래 주력산업인 자동차·로봇·반도체 등에서 세계 최대시장이 됐으니까. 여기에 4차 산업혁명이 호재로 불을 당기는 중이니까. 시장크기, 투자액, 변화속도가 가히 압도적이다. 사실 중국을 주도하는 리더그룹은 따로 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에 올라탄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등. 이들이야말로 세계의 공장, 짝퉁의 집산지였던 중국을 뒤바꾼 1등 공신이라고 치켜세운다. 알리바바가 주도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광군제 할인판매’로 하루 34조원의 매출을 찍는다는 게 쉬운 일이냐는 거다. 중국 인터넷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치열한 경쟁을 꼽았다. 가령 P2P 대출업체. 미국은 최대 100곳을 넘긴 적이 없지만 중국은 2000∼3000개가 태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중이다. 벤처투자? 2016년 402억달러로 한국보다 22배 많은 자금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경쟁률이 1501대 1. 한국의 278대 1은 명함도 못 내밀 판이다. 그 경쟁을 뚫고 살아남았으니 단단하고 강력할 수밖에. △한국, 승리한 중국과 관계 다시 잡아야 사실 저자의 궁극적인 관심은 ‘중국이냐 미국이냐’보다 한국의 대응전략에 있는 듯하다. 과연 중국이 미국을 누르고 올라섰을 때 한국은 뭘 어떻게 해야 제대로 살아남았다는 소리를 들을 건가 말이다. 중국에 물건을 많이 내다 판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거다. 당장은 ‘관계 변화’란다. 수출에만 의존하는 관계가 아니라 협력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는 말이다. 일단 중국자본 유치를 조언한다. 중국시장 공략에 필수조건이라고 했다. 화장품이니 엔터테인먼트니 중국이 혹하는 영역을 선두로 말이다. 물론 기술유출의 위험은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단호하다. 기술을 빼앗길까 봐 우려하는 사이 더 중요한 시장을 빼앗길 판이라고. 새로운 얘깃거리보단 지금까지 진행해온 미·중 경제패권전의 정리판으로 보인다. 방점은 당연히 중국에 찍었고 그 끝에 중국이 ‘디지털 G1’이 되는 단계를 수순처럼 박았다. 때마침 18일 시진핑 국가수석이 휴전 중 선방을 날렸다. ‘중국개방 40주년 경축대회’에서 한 발언. “중국의 발전은 어떤 국가도 위협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역설적이지만 저자의 주장대로 “장기전으로 들어서면 중국이 어차피 미국을 이기게 될 테니까”로 읽히기도 한다. 어떤가. 속이 답답한 건 트럼프일 텐데, 속이 터져나가는 건 한국이 된 듯하지 않나.
2018.12.19 I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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