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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메카닉스, 자동차 중심 매출 성장 기대-신한
  • 세아메카닉스, 자동차 중심 매출 성장 기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세아메카닉스(396300)에 대해 내년 자동차 중심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실적은 매출액 936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같은 기간 83.7% 줄어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전자부품 54%, 자동차부품 43%, 기타 2%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남궁현 연구원은 “수익성 부진 배경은 정상 출하 전제품 생산에 따른 신공장 가동 및 매출 인식 시점 차이에 따른 비용 증가”라며 “다만 3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4677억원으로 여전히 견고한 수준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남 연구원은 “2025년 실적은 매출액 1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같은 기간 1146.6% 늘어날 것”이라며 “확보된 자동차향 수주 잔고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따른 수익성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전기차 산업 성장률 부진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주요 고객사와 세아메카닉스의 경우 기술 경쟁력을 통한 성장 지속 가능성이 크다”며 “전자(차량용, 로봇) 및 친환경자동차(전기차, 수소차) 사업 부문에서의 레퍼런스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11 I 박정수 기자
美 GM 크루즈, 로봇택시 사업서 철수
  • 美 GM 크루즈, 로봇택시 사업서 철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완성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는 10일(현지시간) 자율주행 로보택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GM 로고.(사진=AFP)이날 GM은 “사업 확장에 필요한 상당한 시간과 자원, 그리고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로보택시 시장을 고려할 때 더 이상 로보택시 작업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M은 로보택시 사업을 지원하는 계열사 ‘크루즈’에 로보택시 개발 자금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전망이다. 크루즈는 GM의 지분율이 90%에 달한다. 그간 크루즈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크루즈 사업이 2030년까지 연간 5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결국 1년 여만에 뒤집힌 셈이다. 바라 CEO는 “이번 결정은 회사와 업계의 미래를 위해 적합한 기술에 집중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려는 GM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바라 CEO는 크루즈 직원이 GM으로 옮겨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GM의 경쟁사 중 일부는 이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높은 비용과 어려움을 이유로 관련 사업 자금을 중단했다. 미국 포드는 독일 폭스바겐과 공동으로 투자했던 아르고 인공지능(AI) 사업을 중단하며 예산을 다른 곳으로 전환했다. 포드는 여전히 완전 자율주행 기술과는 다른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크루즈는 지난달 연방 조사를 조작하기 위해 거짓 보고서를 제출한 사실을 인정하고 5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이는 작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로보택시 사고에서 보행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연방 규제 기관에 알리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GM은 6월 말까지 크루즈에 대한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GM 주가는 로보택시 사업 철수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3.2% 상승했다.
2024.12.11 I 양지윤 기자
세종대, 성남시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 세종대, 성남시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경기도 성남시와 지난 9일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세종대 엄종화(왼쪽에서 네번째) 총장과 신상진(오른쪽에서 네번째) 성남시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대)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AI 첨단산업의 상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산업 및 반도체 설계(팹리스) 연구를 위한 행정적 지원 △우수 인력양성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조성 등이다. 세종대는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학과 구조 조정, 우수 교수진 확보,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왔다. 그결과 2023~2024년 교육부의 첨단학과 육성을 위한 정원 증원 사업에서 서울 소재 사립대 중 가장 많은 208명의 정원 증원을 승인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세종대는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지능정보융합학과,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학과들을 운영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세종대는 궁극적으로 ‘AI밸리’ 건설을 목표로 한다”며 “기업 협력뿐 아니라 비영리 연구소·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치해 연구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대의 AI밸리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사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대만의 과학단지, 유럽 루벤시(IMEC)와 같은 글로벌 혁신 허브를 모델로 삼고 있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돼 AI·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세종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와 반도체 분야에서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I 김윤정 기자
한양대병원,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SP' 도입
  • 한양대병원,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SP' 도입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한양대병원은 신규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P(Da Vinci SP)’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양대병원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다빈치 Xi를 포함해 최신 사양의 다빈치 로봇 수술 장비 2대를 운영해 환자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P’(사진=한양대학교병원)‘다빈치 SP’는 기존의 로봇수술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더욱 정밀하고 환자 친화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기존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과 달리 단일공 접근(single port)을 통해 보다 작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다. 단일 절개를 통해 로봇팔이 진입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환자에게 미용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감염 위험을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한다. 또, 최소한의 조직 손상으로 수술 후 통증이 감소하고 입원 기간이 단축된다.하나의 로봇팔이 좁은 공간에서도 360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사람의 손보다 더 미세하고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수술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위에서도 정확한 수술이 이뤄진다. 의료진은 3D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확대된 시야를 제공받고, 수술 부위의 혈관과 신경 등 섬세한 구조물을 명확히 확인하며 수술할 수 있다. 특히, 단일공 접근 방식 덕분에 전립선암, 부인과암, 두경부암 등 좁은 해부학적 공간에서의 수술에 유리하다. 또한, 복강경과 유사한 접근 방식으로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계 암에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앞으로 한양대병원은 산부인과 분야에서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부인암, 외과 분야에서 담낭절제술, 탈장수술, 소화기암,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갑상선암 및 두경부암, 비뇨의학과 분야에서 신장암, 전립선암 등 비뇨기계 암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이경근 암센터 소장(외과 교수)은 “다빈치 SP는 단순히 의료 장비를 넘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도구”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0 I 안치영 기자
디캠프, 배치 1기 9곳 선정…스타트업 투자·육성 드라이브
  • [마켓인]디캠프, 배치 1기 9곳 선정…스타트업 투자·육성 드라이브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디캠프 배치’ 1기 참여 스타트업 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캠프는 배치 1기 공동 운용사로 참여한 크릿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더벤처스와 공동 선발, 투자를 시작으로 본격 육성 과정에 돌입한다.박영훈 디캠프 대표가 배치 1기 매칭데이 현장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디캠프)디캠프 배치는 분기마다 분야를 선정해 연관 서비스 또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이번 1기에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커머스,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이번 선발 과정에서 서류 검토와 필요 시 대면 심사도 진행해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성장 잠재력, 상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선정된 9개사는 △온라인 커머스 업무툴 셀러캔버스 개발사 ‘스튜디오랩’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 연구개발사 ‘인텔리시스’ △4050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 ‘바인드’ △캠핏 운영사 ‘넥스트에디션’ △가전 제품 설치·수리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마이스터즈’ △모바일로 3D 아바타 영상을 제작하는 ‘렌지드’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정기 배송 서비스 어글리스 운영사 ‘캐비지’ △블록체인 기반 퀴즈형 리워드 앱 서비스 마이비 개발사 ‘원셀프월드’ △반려동물 의약품 B2B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펫팜’ 등이다.선정사들은 내년 1월부터 12개월간 디캠프 공간에 입주해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사업 기회 연결, HR·재무 등 전문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 인프라를 경험할 예정이다. 디캠프는 전문 교육, 자문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들이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 또는 진출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에는 이태양 베이스벤처스 대표, 이승국 매쉬업벤처스 그로스 파트너, 박다니엘 디피컨설팅 대표, 최유환 디토파트너스그룹 대표를 포함한 전담 멘토단이 함께한다.한편, 디캠프는 배치 1기 선발 완료와 더불어 배치 2기를 모집한다. 프리밸류 100억원에서 300억원 사이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 기후테크, 로봇, 우주·항공, 헬스케어를 포함한 제조 또는 기술기반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청은 1월 6일까지로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4.12.10 I 박소영 기자
현대차 파격승진…‘82년생 젊은 피’ 2명 임원달았다
  • 현대차 파격승진…‘82년생 젊은 피’ 2명 임원달았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1982년생 42세 ‘젊은 피’ 2명이 임원 승진했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최연소다. 현대차 송현 현대차 내장디자인실장(왼쪽), 주시현 로보틱스지능SW팀장현대차그룹은 10일 송현 현대차 내장디자인실장(책임연구원), 주시현 현대차 로보틱스지능SW팀장(책임연구원)을 상무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송 신임 상무는 홍익대 산업디자인학 학사를 거쳐 현대차에 현대선행디자인팀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현대내장디자인2팀장(책임연구원), 현대내장디자인1팀장(책임연구원), 현대내장디자인실장 등을 역임했다.주시현 신임 상무는 한양대 전자통신컴퓨터공학 학사, 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를 거쳐 현대차 인간편의연구팀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융합기술개발팀(책임연구원), 로봇지능팀 로봇SW파트장(책임연구원), 로보틱스지능SW팀장 등을 역임했다.현대차그룹은 2025 사업 전략을 공표한 이후, 신규 선임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을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2배가량 확대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리더십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다.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기본성능, 제어 등 기존 차량개발분야와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우수인재를 고루 발탁했으며, 신규 선임한 임원 중 64%가 40대다.
2024.12.10 I 정병묵 기자
이대서울병원 김관창 교수팀, 폐암 단일공 수술 1천례 돌파
  • 이대서울병원 김관창 교수팀, 폐암 단일공 수술 1천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관창 교수팀이 폐암 단일공 수술 1,000례를 최근 돌파했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단일공 수술 800건(813건)을 돌파한 후 올해 11월까지 219건의 단일공 수술을 성공해 6년여 만에 1,000례(1,032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반적으로 폐암 환자 수술은 개흉술 또는 흉부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넣어서 진행한다. 수술을 위해 구멍을 하나만 뚫는 단일공 수술은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있어야 시행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에서는 유착이 심해 흉강경 접근이 불가하거나, 다량의 출혈 발생 시를 제외하고 모든 폐암 환자에게 단일공 수술을 적용해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수면(non-intubation) 단일공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관창 교수팀의 폐암 단일공 수술 1,000례 달성이라는 기록적 성과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 전문기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김관창 교수는 “단일공 수술은 폐기능 저하나 고령 등 기도삽관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가능하며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라며 “이대서울병원에서는 향후 수면 단일공 수술을 비만환자를 제외한 모든 수술에 적용해 통증 및 합병증 최소화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빈치 SP 단일공 시스템을 국내 두 번째로 도입한 이대서울병원은 폐암 단일공 수술을 비롯해 전립선암, 대장암-간 전이암 동시수술, 비장절제술 등 고난이도 수술을 수행하며, 오는 2027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폐암 단일공 수술과 같은 고난이도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어 자부심이 크다”라며 “스마트 병동 등 뛰어난 하드웨어도 품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은 향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대한민국 의료의 대표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우뚝 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4.12.10 I 이순용 기자
케이엔에스, 日 기업과 5년간 로봇 제조 계약… 공급 물량 협의중
  • 케이엔에스, 日 기업과 5년간 로봇 제조 계약… 공급 물량 협의중
  • 케이엔에스 CI. 사진=케이엔에스배터리 전류차단장치(CID), 배터리모듈조립(BMA), 배터리안전장치(CAP) 장비 등을 생산하는 케이엔에스(KNS)가 일본 로봇 자동화 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P사와 로봇 제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이 계약을 추진한 P사는 일본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공압(부품 압출) 및 로봇 자동화 부품 제조 기업이다. 현재 반도체, 전자,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기업은 고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이번 일본 P사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케이엔에스가 생산할 주요 제품은 일반 직교 로봇 타입과 LM 가이드 바디 일체형 직교 로봇이다. 해당 로봇들은 마찰없이 정확한 위치에서 기계가 작동하도록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해당 제품들을 활용하면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반복적이고 정밀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로써 높은 생산성과 정밀도를 요구하는 작업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케이엔에스는 이러한 제품을 5년간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구체적인 생산 물량은 협의 중에 있다.계획은 해당 제품 생산을 베트남 법인에서 전담해 추진할 예정이며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한 자동화 설비 제조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 특히 일부 공정을 자동화해 로봇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한국 본사의 비전 검사 역량을 접목해 높은 품질을 보장할 계획이다.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는 &ldquo;이번 공급계약은 회사의 비전 검사 기술력과 베트남 법인의 제조 역량, 그리고 P사의 고도화된 로봇 개발 기술이 결합돼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rdquo;며 &ldquo;이번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회사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할 것&rdquo;이라고 말했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론픽, 시다스와 업무협약… "맞춤형 운동 솔루션으로 균형 잡힌 건강 관리 혁신 이끈다"
  • 론픽, 시다스와 업무협약… "맞춤형 운동 솔루션으로 균형 잡힌 건강 관리 혁신 이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로봇 헬스케어 기업 론픽(RONFIC)은 맞춤형 인솔 전문 브랜드 월터워커 시다스(SIDAS, 이하 시다스)와 발 건강과 자세 교정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균형과 안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헬스케어와 스포츠 재활 분야에서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특히 두 기업은 각자의 영업망을 활용하여 기존 피트니스 시장에서 협력하고, 스포츠 재활 시장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백준영 론픽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발 건강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시다스와의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홍규 시다스 대표는 “발 건강에서 시작된 균형의 중요성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협력이 스포츠 재활 및 헬스케어 시장의 큰 진전을 이끌 것”이라 전했다.한편 론픽은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헬스케어 및 스포츠 시장의 혁신을 이끌며 국내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유·무산소 복합 트레이닝 머신 ‘클라이밋’은 자동화된 운동 보조 기능 및 심폐 지구력 테스트 측정을 통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헬스케어 로봇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4.12.10 I 이윤정 기자
케이엔에스, 日기업과 로봇 제조 계약…"글로벌 시장 확대 발판"
  • 케이엔에스, 日기업과 로봇 제조 계약…"글로벌 시장 확대 발판"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2차전지 CID, BMA, CAP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432470)가 일본 공압 및 로봇 자동화 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P사와 로봇 제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케이엔에스 제공]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이 계약을 추진한 P사는 일본에 본사를 둔 공압 및 로봇 자동화 부품 제조 기업으로 반도체, 전자,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일본 자국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유수의 기업이다.이번 일본 P사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회사가 생산할 주요 제품은 일반 직교 로봇 타입과 LM 가이드 바디 일체형 직교 로봇이다. 이들 제품은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반복적이고 정밀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특히 높은 생산성과 정밀도를 요구하는 작업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제품을 5년간 주문자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구체적인 생산 물량은 협의 중에 있다.회사는 해당 제품 생산을 베트남 법인에서 전담해 추진할 예정이며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한 자동화 설비 제조 역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공정을 자동화해 해로봇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한국 본사의 비전 검사 역량을 접목해해 높은 품질을 보장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회사는 베트남 시장을 넘어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인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 설비와 로봇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엔에스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동화 설비 기술과 베트남 법인의 제조 역량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계약은 회사의 비전 검사 기술력과 베트남 법인의 제조 역량, 그리고 P사의 고도화된 로봇 개발 기술이 결합되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회사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회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지 수요 및 글로벌 시장 점유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베트남 법인의 생산 공장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 생산능력(CAPA)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12.10 I 신하연 기자
카카오벤처스 패밀리 7개사, CES2025 참가…에이슬립 등 혁신상
  • 카카오벤처스 패밀리 7개사, CES2025 참가…에이슬립 등 혁신상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레티널과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에이슬립, 오믈렛, 위플로, 코클, 프리베노틱스 등 패밀리(피투자사) 7곳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2025는 ‘뛰어들어라(Dive In)’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에 참가하는 7개사 가운데 에이슬립과 위플로, 프리베노틱스는 각각 ‘디지털 건강과 인공지능(AI) 부문’, ‘드론 부문’, ‘인간안보 부문’ 등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들 기업은 세계 무대에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이며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7개사는 이번 CES에서 혁신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우선 레티널은 스마트글래스에 사용되는 광학 모듈을 만드는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독자기술 ‘핀 미러’를 활용해 일반 안경 수준으로 가볍고 선명한 스마트안경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미래 기술인 증강현실(AR) 안경을 상용화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차원(4D) 이미지 레이더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레티널은 스마트글래스에 주변 사물의 3차원 정보(거리, 속도, 각도)에 높이 정보를 종합한 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결합, 정확하게 주변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 흙먼지와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정확히 주변 환경을 살필 수 있어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건설업과 농업 등의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사용 중이다. 2023년 8월 코스닥에 상장한 뒤 최근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스쿨버스 안전 솔루션’ 판매 허가를 받았다.에이슬립은 모바일 기반으로 수면 중 발생하는 숨소리를 측정해 수면 상태를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 수면 AI 기업이다. 워치나 링과 달리 착용이 필요없으면서도 병원 검사의 94%에 달하는 진단 정확도를 달성했다. SK텔레콤(017670)과 삼성생명(032830) 등 국내외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챗GPT를 결합한 인공지능(AI) 수면비서 ‘Z톡’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면 AI가 탑재된 갤럭시 탭 ‘슬립보드’로 AI와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오믈렛은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의사결정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적의 작업 순서와 자원 할당 방식을 결정하는 ‘조합 최적화’ 알고리즘을 생성형 AI로 해결한다. 주로 물류, 로봇, 교통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위플로는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자동화 기술 보유 업체다. 퓨전 센서와 AI를 기반으로 한 비접촉식 점검 방식을 통해 모빌리티 점검부터 결과 분석까지 수 초 내에 마무리할 수 있다. 드론 점검 솔루션 버티핏 미니(verti-Pit mini)로 드론 부문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코클은 주변에서 들리는 다양한 소리를 사람처럼 이해할 수 있는 사운드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보안카메라, 제조, 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이 귀로 듣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자동화할 수 있다. 주요 제품인 ‘코클 센스(Cochl.Sense)’는 위급상황을 알려주거나 주변 상황 및 맥락 파악, 또는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이상 소음을 감지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프리베노틱스는 암과 암 전(前) 단계의 포괄적 AI 진단 보조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진단 보조와 체계적인 위암 예방 관리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이다. 식약처 의료기기 승인 획득 이후 은성의료재단 좋은문화병원, 국립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프리베노틱스는 AI 위암 예방 솔루션 ‘Prevenotics-G Pro’로 인간안보 부문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7개사(패밀리).(이미지=카카오벤처스)
2024.12.10 I 김혜미 기자
한성대, 제1차 '미래한성포럼' 성료
  • 한성대, 제1차 '미래한성포럼' 성료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성대 미래한성연구원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목련실에서 제1차 ‘미래한성포럼’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한성대가 9일 제1차 ‘미래한성포럼’을 개최했다. (왼쪽 맨 앞좌석부터) 이정표 한양여대 교수, 김명룡 前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김의승 前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창원 한성대 총장, 강명수 한성대 미래한성연구원장, 장명희 한성대 교학부총장, 조규태 한성대 인문과학연구원장. (사진 제공=한성대)이번 포럼은 ‘미래도시 서울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대학의 참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지역사회문제 발굴, 대학의 첨단기술(로봇, AI) 연구성과를 활용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포럼은 △개회 △주제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의승 전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김영철 전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백정하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대학정책연구소장, 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 김명룡 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 이송택 샘브리콘 테크놀러지 대표, 박환수 SW산업협회 인재개발본부장, 이정표 한양여대 교수, 조규태 한성대 역사문화학부 교수,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 허자연 서울연구원 미래공간연구실 연구위원, 노광현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주제발표 첫 번째 순서로 조규태 한성대 역사문화학부 교수는 ‘서울패션산업의 태동과 교육: 일제강점기 경성여자기예학교 운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경성여자기예학교의 설립부터 해방 이후 한성대의 역할까지 서울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맥락을 조명했다. 두 번째 발표는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이 ‘서울의 콘텐츠 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를 주제로 진행했다. 서울시가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인프라 구축, 핵심 전략 산업 육성,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세 번째 발표는 허자연 서울연구원 미래공간연구실 연구위원이 맡아 ‘지속가능한 서울의 미래: 시민의 일상을 위한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주제로 성북지역의 자족적 생활권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노광현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와 이경복 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 교수는 ‘지속가능 도시를 위한 모빌리티 로봇기술 활용’을 주제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관련 산업의 변화, 그리고 한성대학교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증 연구 및 서비스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장명희 한성대 부총장이 좌장을 맡은 자유토론에서는 ‘미래도시 서울과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성대 미래한성연구원 정책자문위원들과 참가자들이 첨단 과학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로 변혁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강명수 한성대 미래한성연구원장은 “미래한성연구원은 대학 본연의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서울시 등 지자체와의 협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한성대학교 부설기관”이라며 “오늘 제1차 미래한성포럼은 대학의 첨단 과학기술 연구성과와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서울과 지역사회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창원 한성대 총장은“대학이 보유한 첨단 기술과 연구 역량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성대는‘지역과 산업 혁신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9 I 김윤정 기자
여의도성모병원, 보행보조 재활 로봇 EA2 PRO 운영
  • 여의도성모병원, 보행보조 재활 로봇 EA2 PRO 운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근 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간병로봇보급사업’에 선정, ‘보행보조 재활로봇 EA2 PRO’를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재활의학과 원선재 교수 연구팀(장소연 재횔의학과 교수, 박세환 선임물리치료사)은 코스모로보틱스와 함께 2024년 7월부터 본 장비를 도입, 4개월만에 200건 이상의 치료를 시행해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보행보조 재활로봇은 신경학적 손상 환자들의 보행 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졸중, 척수 손상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반복적이고 안전한 보행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신경 가소성을 자극하여 운동 능력 회복을 촉진한다. 또한, 고령 환자들에게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간병인과 가족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병원은 로봇 재활 치료가 가진 잠재력을 병원 내 치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재가 환경으로 확장하기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재활로봇의 임상적 활용성과 실효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보행보조 훈련 모델을 개발하여 재활치료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원선재교수는 “향후 4년간 본 사업을 진행하면서 재활로봇을 이용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행 연습 방법을 연구하여 지역사회나 재가에서 재활훈련을 시행할 때에 좀 더 손쉽게 보행보조로봇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장소연 교수(좌측)와 원선재 교수(좌측 두 번째)가 보행보조 재활 로봇으로 치료받는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4.12.09 I 이순용 기자
삼표그룹, 생산공정 넘어 안전부문까지 AI기술 확대 접목
  • 삼표그룹, 생산공정 넘어 안전부문까지 AI기술 확대 접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삼표그룹이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분야에 업계 최초로 빅테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삼표그룹)삼표그룹은 최근 AI 비전인식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와 맞춤형 안전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섰다. 사후 대응 중심의 시스템에서 인공지능 기반 능동형 대응시스템(ARS)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ARS(AI-based Reaction System)는 로봇과 관제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능동적인 명령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다. AI와 기계 학습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분석과 예측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안전 매뉴얼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다.삼표그룹 계열사 가운데 삼표산업 인천 레미콘 공장에 가장 먼저 AI 비전 인식 기술이 도입된다. 적용되는 AI 안전 기술은 제품 출하 구역에 AI 추락 방지 시스템을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작업 공간 출입 및 제품 출하 가능 여부 등을 제어한다. 이어 레미콘 믹서트럭(M/T) 호퍼(석탄, 모래, 자갈 따위를 저장하는 큰 통) 세척 작업장을 비롯해 작업장 내 비허가 구역의 주차 행동 감지, 화재 등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상황 체크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특징이다.에스피네이처 당진 슬래그 공장에는 자율주행 기반 순찰 로봇이 투입된다. 설비 점검용 순찰 로봇은 가로·세로 85×60cm, 높이 90cm, 중량 90kg으로 적외선 및 열화상 카메라 등 각종 센서를 탑재했다. 각종 안전 순찰을 위한 소프트웨어(온도, 습도, 연기, 가스감지 등)를 활용해 24시간 대형 트럭과 작업자의 안전 관리를 점검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또 정해진 구역의 사업장을 주·야간으로 순찰하며 누유와 누수 등 보이지 않는 바닥면의 이상 패턴을 검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관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 외주 작업 인력의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를 감시하고 작업자의 불안정한 상태를 감지해 화재 발생 여부나 보행로를 벗어난 작업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포함돼 2차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화물 선박의 접안 속도를 측정하는 시스템도 적용된다. 당진 슬래그 공장에 접안하는 선박은 석탄 운반선으로 그동안 작업자의 육안 점검에 의존해 속도를 측정할 수밖에 없었다. 속도 측정용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AI 기술은 선박의 접근 속도가 규정 속도 이상이면 운전실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고 표시와 방송이 함께 송출돼 경각심을 높이고 제어할 시간을 벌게 된다.현재 AI 안전 기술을 도입해 적용중인 삼표그룹은 향후 본격적으로 시멘트, 레미콘, 골재 등 전 사업부문별 산업 현장과 사업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각 공장별 맞춤형 개별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장 내 위험 요소와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룹 본사 내 ‘AI 안전관리팀’(가칭)을 신설,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전체 공장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전 관리를 최적화할 계획이다.삼표그룹 관계자는 “가디언에이아이와의 협력이 안전 문화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단순 사고 예방을 넘어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는 물론 다른 산업 분야에도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2.09 I 김영환 기자
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
  • 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무벡스는 9일 임시이사회에서 25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취득 예정 주식 수는 6일 종가 2820원 기준으로 추산할 때 총 886만5248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7.5%에 해당한다. 향후 6개월간 보통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위탁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무벡스가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는 것은 2021년 상장 후 처음이다.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주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인 동시에 강력한 주주환원 기조와 ‘밸류업’(기업가치제고)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또한, 최근 호실적과 더불어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현대무벡스는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17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억 원으로 큰 폭의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지난해부터 급증한 수주 성과도 큰 몫을 하고 있다. 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대형수주를 바탕으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수주액 4000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그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현대무벡스는 “주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짧은 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주환원과 회사의 성장이 병행할 수 있는 기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사업 확장에 계속 주력하면서 글로벌 기업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라R&D센터 무인이송로봇 검수장면.(사진=현대무벡스.)
2024.12.09 I 김성진 기자
중기업계 “현장 고령화 정책 찾자”…웨어러블 로봇기술 견학
  • 중기업계 “현장 고령화 정책 찾자”…웨어러블 로봇기술 견학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계가 점차 고령화되는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이는 웨어러블 로봇의 산업현장 활용사례를 견학했다.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기중앙회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헥사휴먼케어를 방문해 ‘2024년 제2차 중소기업 미래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중기중앙회는 “이번 위원회는 특히 중소기업 현장 고령화와 관련해 작업보조·근로자 질환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의 산업현장 활용사례를 견학했다”며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제품을 보면서 참석자들은 허리근력 지원로봇과 재활로봇을 직접 체험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 중 60대 이상의 수가 20대 취업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에 따라 고령인력 산재사고 증가에 따른 현장의 인력운용 부담이 높아지는 실정으로, 참석자들은 기업연구소를 둘러보며 웨어러블 로봇의 실제 적용사례와 효용성을 논의했다.웨어러블 로봇은 인체에 착용해 근력을 보완하거나 부상 위험을 줄이며, 장애극복을 보조하는 기기를 의미한다. 주로 재활 치료와 산업 현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활용하고 있어 물류·항만·건설 등 하역 업무가 많은 산업에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중기중앙회는 전했다.한병준 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웨어러블 로봇은 현장인력 근골격계 질환예방·현장안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작업보조·공정혁신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입비용 지원비율 확대 등 정부 지원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인공지능(AI)·로봇 등 디지털기술을 통한 안전관리 등 업종별 맞춤형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성공사례를 널리 확산하겠다”며 “현장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와 작업 효율성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디지털 전략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웨어러블 로봇 제조기업 헥사휴멘커어를 방문해 ‘2024년 2차 미래혁신위원회’를 열고 산업현장 고령화의 대안으로 꼽히는 웨어러블 로봇 적용 현장을 시찰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2024.12.09 I 박철근 기자
대동, 두산밥캣 美법인과 3600억원 트랙터 위탁 생산 계약 체결
  • 대동, 두산밥캣 美법인과 3600억원 트랙터 위탁 생산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대동(000490)은 두산밥캣(241560) 미국법인과 트랙터 위탁 생산(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한인기 대동 신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 트람파스 굿맨슨(Trampas Goodmanson) 두산밥캣 북미법인 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동)대동은 2028년까지 4년간 20~70마력대 중소형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 3612억원어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2023년 대동 연결 매출의 약 25.2%에 달한다.대동은 2018년 두산밥캣과 트랙터 공동 개발 계약을 시작으로 △2019년 3036억 원 규모의 20~60마력대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 OEM 공급 계약 △2021년 700억 원 규모의 다기통 디젤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계약 만료되는 2019년 공급 계약을 통해서는 약 3000억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했다.회사 측은 77년간 농기계 사업을 영위하며 구축한 트랙터 및 핵심 부품 경쟁력을 이번 계약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대동은 이번 두산밥캣과의 계약으로 올해에만 총 1조 800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현대차(005380), 현대트랜시스 등에 공급하는 차량 전동화 부품 공급 1조 4200억원 계약 등을 합한 금액이다.그룹 측은 올해 수주 계약을 통해 △원부자재 구매 경쟁력 확보 △글로벌 OEM 고객 추가 확보 △대동기어·대동금속의 신사업 투자 여력 확대 △그룹 로봇·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전동화 기술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이번 계약은 대동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I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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