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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장기화에 민심 흔들…트럼프 지지율 취임 후 최저
  • 이란전 장기화에 민심 흔들…트럼프 지지율 취임 후 최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3%로 떨어져 현 임기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7년 12월 기록했던 집권 1기 최저치와도 같은 수준이다.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경제와 이민 정책에서도 공화당의 우위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입소스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64%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지율은 이달 초 조사의 35%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가장 낮다. 집권 1기였던 2017년 12월의 최저치와도 같다.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이란과의 전쟁과 이에 따른 휘발유 가격 상승을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한 뒤 지지율이 하락했다. 전쟁 여파로 전 세계 석유 거래의 5분의 1가량이 차질을 빚었고 휘발유 가격이 뛰면서 미국 가계의 부담도 커졌다. 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다수당 지위를 지켜야 하는 공화당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특히 미국인 상당수는 이란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80%는 미국의 이란 개입이 “장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87%, 공화당 지지자의 71%가 이같이 전망했다. 전쟁이 몇 주 안에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 응답자는 16%에 그쳤다.트럼프 지지율, 2기 임기 중 최저치로 추락. (사진=로이터)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란과의 전쟁이 몇 주면 끝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란이 버티면서 전쟁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뒤에도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석유 거래는 상당 부분 막혀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휘발유 가격 상승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감수해야 할 비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4일 뉴욕주 가든시티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휘발유 가격을 아주 조금 더 지불하는 것”은 “매우 사악한 나라”가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대가로서 가치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하지만 미국인의 전쟁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절반만 전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확대 가능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평화 합의가 임박했다고 주장해왔지만 장기전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경제 정책에서도 공화당의 우위가 흔들리고 있다. 이달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는 경제를 더 잘 운영할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은 유권자가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공화당을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는 38%가 민주당의 경제 정책을 선호했고 공화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35%였다. 생활비 문제에서도 민주당이 더 잘 대응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트럼프 행정부가 강점을 보여온 이민 정책에서도 격차가 크게 줄었다. 등록 유권자의 40%는 공화당이 이민 정책을 더 잘 다룬다고 답했고 38%는 민주당을 선택했다. 양당의 격차는 2%포인트로 트럼프 대통령의 현 임기 들어 가장 작았다. 2025년 1월에는 공화당이 민주당을 26%포인트 앞섰다. 로이터는 국경을 넘는 이민자 수가 급감했지만 사망자가 발생한 충돌과 어린이를 포함한 구금자 증가 등이 공화당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란전과 생활비 문제가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의 주요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근소한 다수 의석을 지키려 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상원까지 경쟁권에 들어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이번 로이터·입소스 조사는 미국 전역 성인 1166명을 대상으로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17일 종료됐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2026.08.18 I 신수정 기자
구직 청년 10명 중 6명 “5년 내 AI가 희망 직무 대체”
  • 구직 청년 10명 중 6명 “5년 내 AI가 희망 직무 대체”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구직 중인 청년 10명 중 6명 이상은 앞으로 5년 안에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가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커리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초급 업무 감소와 청년층 내부의 역량 격차에 대한 우려도 컸다.사진은 서울의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재직 또는 구직 중인 만 19~34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확산에 따른 청년 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전체 응답자의 53.9%는 향후 5년 내 현재 또는 희망 직무가 AI로 대체·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구직 청년 315명 가운데 이같이 응답한 비율은 63.8%로, 재직 청년 685명의 49.4%보다 14.4%포인트 높았다.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무일수록 우려도 크게 나타났다. 사무종사자와 관리자·전문가 등 AI 고노출 직무군에서는 58.4%가 직무 대체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기능원과 단순노무종사자, 장치·기계조작 종사자 등 저노출 직무군은 45.8%였다.(사진=한경협)업종 자체가 AI로 대체·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44.5%였다. 금융·보험업과 정보통신업 등 AI 고노출 업종군에서는 54.5%로, 운수·창고업과 건설업 등 저노출 업종군의 43.5%를 웃돌았다. 청년들은 AI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드러냈다. AI가 업무 전문성과 커리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64.7%였다. 특히 AI 고노출 직무군에서는 동의 비율이 74.4%로 저노출 직무군(50.8%)보다 높았다.반면 AI 활용 능력 격차로 취업이나 커리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응답도 53.6%에 달했다. 구직 청년의 동의 비율은 56.9%로 재직 청년(52.1%)보다 높았다.(사진=한경협)AI가 초급·반복 업무를 대신하면서 청년이 고숙련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65.6%였다. AI 활용 능력 차이가 청년층 내부의 소득·취업·커리어 격차를 확대할 것이라는 데에는 67.7%가 동의했다.필요한 정책으로는 ‘청년 신규 채용기업 지원 강화’가 23.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신입·초급 직무 경험 기회 확대가 23.7%, 청년 대상 AI 활용 역량 교육 강화가 19.8%, 인력 부족 분야 근무 여건 개선이 15.9%로 뒤를 이었다.(사진=한경협)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청년 채용 지원제도를 초급 직무 경험과 AI 활용 훈련을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인턴십 등 일 경험 사업도 AI를 활용하는 프로젝트형 직무 경험 중심으로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6.08.18 I 송재민 기자
쿠슈너·네타냐후, 가자전쟁 해법 논의…美측 “향후 추진 방안 합의”
  • 쿠슈너·네타냐후, 가자전쟁 해법 논의…美측 “향후 추진 방안 합의”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중동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가 1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측은 수시간에 걸친 회동 끝에 가자지구 문제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스티브 위트코프(왼쪽) 미국 중동특사가 지난 1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중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회의에서 재러드 쿠슈너(가운데)가 지켜보는 가운데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가자지구 고위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관계자는 이날 쿠슈너와 네타냐후 총리의 회동이 “길고 심도 있으며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가자 분쟁을 진전시키기 위한 경로(path forward)에 네타냐후 총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쿠슈너가 전날 이집트에서 하마스 지도부를 직접 만난 데 이어 네타냐후 총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수개월째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지구 휴전·재건 계획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쿠슈너와 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은 16일 이집트 엘알라메인에서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칼릴 알하이야를 포함한 하마스 대표단과 회담했다. 이어 이스라엘로 이동해 17일 예루살렘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수시간 동안 협상을 이어갔다.가자지구를 둘러싼 협상은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의 순서를 놓고 막혀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평화위원회가 하마스로부터 무장해제 동의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가 동의한 15개 항의 ‘로드맵’은 하마스가 단계적으로 무기를 내려놓는 것에 맞춰 이스라엘군도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서 철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달 이 방안을 거부했다. 하마스가 완전히 무장해제하기 전까지 이스라엘군을 가자지구 내에서 후퇴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반대로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먼저 기존 휴전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마스 측은 16일 쿠슈너에게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체결된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관련 사례들을 제시했다.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당시 합의한 철수선을 넘어 공습과 군사작전을 반복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 약속된 규모의 연료와 생필품 반입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쿠슈너는 이스라엘이 합의를 이행하는 문제를 네타냐후 총리와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쿠슈너는 동시에 하마스 측에 무장해제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하마스 대표단은 이스라엘이 먼저 휴전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지난달 합의한 15개 항의 로드맵도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결국 쟁점은 ‘누가 먼저 움직이느냐’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 이행과 단계적인 철군을 요구하고 있고,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를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양측의 강경한 입장에는 국내 정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10월 27일 총선을 앞두고 있다. 그의 우파 연정은 여론조사에서 뒤처져 있어 하마스에 대한 양보나 가자지구에서의 후퇴로 비칠 수 있는 결정은 정치적 부담이 크다.트럼프 행정부 역시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미국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치른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휴전 합의 1주년도 다가오고 있다. 그때까지 가자지구 재건으로 이어질 후속 합의를 끌어내지 못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중동 외교 성과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 측이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향후 추진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힌 것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하마스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의 순서를 둘러싼 핵심 이견까지 해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9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AFP)
2026.08.18 I 성주원 기자
당면 과제는 계파갈등 봉합...李지지율 회복 위한 부동산 세제 수정 등 숙제 즐비
  • 당면 과제는 계파갈등 봉합...李지지율 회복 위한 부동산 세제 수정 등 숙제 즐비
  • [대전·서울=이데일리 노희준 공지유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집권 2년차 여당을 이끌 ‘김민석호’가 닻을 올렸다. 김민석호의 출항은 개혁보다는 ‘안정’을 지지자들이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신임대표의 최대 과제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회복이 꼽힌다. 단기 과제로 거론되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분출된 계파 갈등의 봉합 열쇠도 결국 대통령 지지율 회복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문제나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혀 뚜렷한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만만찮다.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민석 당대표 임기는 2년으로 2028년 8월까지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2028년 4월로 예정된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게 됐다. 차기 대선(2030년)의 전초전 성격의 총선 공천권을 김 대표에게 맡긴 것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집권 2년차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안정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완전한 당정일치와 이재명 정부 성공에 대한 당원들의 열망과 국민의 확고한 지지가 확인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 후보 역시 지난달 6일 광주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전 열린 경기 합동 연설회에서도 “당이 안정돼야 한다. 그래야 당정이 안정된다. 그래야 정부가 안정된다. 그래야 경제가 안정된다”고 역설했다. 예상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은 김 대표 선출 직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다만 이날 앞선 전당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서는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면서 “오늘부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하나의 민주당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의 주문대로 김 대표의 단기 과제로는 친명(이재명)계와 친청(정청래)계 사이의 화합이 꼽힌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두말할 것도 없이 당내 화합과 갈등 해소”라며 “수업이 전당대회를 지켜봤지만, 이렇게 격렬하게 (후보자간) 대결한 적도 없는 데다 대립 내용도 당권 투쟁이 아니라 노선 투쟁과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가령 김 대표는 후보 시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의 미래를 두고 “합리적 개혁·진보·보수·중도를 다 끌어안아야 한다고 본다. 그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반면 정 후보는 첫TV 토론회에서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 당 대표, 이번에도 정청래”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당원대회가 끝나는 즉시 모든 갈등을 풀어내고, 새롭게 출발하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단히 힘을 모아 달라”면서 “이대로 가면 큰일”이라고 우려했다.문제는 김 대표가 1차 투표에서 과반 달성이 안돼 2차 투표인 선호투표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는 점에서 계파간 갈등 후유증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선출직 최고위원 5인 체제가 친청계 3인으로 기울어진 데다 수석최고위원 역시 친청계 최민희 의원이 거머쥐어 지도부내 이견이 더욱 분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 소장은 “갈등을 어떻게 치유할지 상당히 걱정”이라며 “당직 안배나 대통령의 포용, 반대 계파의 주장 수용 등 상당히 구체적인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핵심적인 과제로 꼽힌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내 계파 갈등의 후유증은 대통령 지지율이 결정하다”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지면 실질적으로 반발 목소리가 크지 않을 것이고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면 상당히 복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과 검찰의 보완수사권 박탈로 돌아선 민심을 어떻게 다독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년 2개월여만인 지난 14일 직무수행 부정평가(46%)가 긍정평가(44%)를 앞지르는 첫 데드크로스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다. 이날(17일) 공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부정 평가는 54.1%로 43.0%의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밖에서 앞질렀다.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에서다. 주된 하락 원인으로 부동산 세제 개편안 등 부동산 정책이 크다는 평가다. 김 후보도 부동산 세제 개편안의 ‘디테일 보완’을 이미 천명한 상태다. 김 대표는 지난 14알 엑스(X·옛 트위터)에서 양도세를 두고는 “비거주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전면 폐지는 사실상 증세”라고 했고, 종부세를 두고는 “거주자의 기본 공제를 14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으로)만 개선해도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안에서 ‘장특공제’ 보유 공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2029년부터 거주 공제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1주택 비거주자의 경우 기본 공제를 9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6.08.17 I 노희준 기자
김민석, 선호투표 끝 54.08%로 당선…"당청 수평관계 될 것"(종합)
  • 김민석, 선호투표 끝 54.08%로 당선…"당청 수평관계 될 것"(종합)
  • [대전=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차기 당대표로 선출됐다. 득표율은 54.08%로,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지 못해 3위 후보를 지지한 당원의 2위 표를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를 적용했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이같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전국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와 14~15일 진행된 국민 여론조사(30%), 이날 대의원 투표까지 종합한 결과다.1차 투표에서 과반의 득표율이 나오지 않아 3위인 송영길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들의 2순위 표를 배분하는 ‘선호투표제’가 적용됐다. 선호투표제를 적용한 최종 득표율은 김 후보가 54.08%, 정 후보가 45.92%였다. 김 후보가 정 후보를 8.16%포인트 차로 앞섰다. 당규에 따라 1차 경선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부문별로는 김 후보가 대의원 투표에서 9541표(66.69%), 권리당원 43만242표(55.94%), 여론조사 49.30%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대의원 투표(9541표·33.31%)와 권리당원 투표(33만8809표·44.06%)에서 김 후보에게 밀렸지만 여론조사 득표율(50.70%)에서는 우위를 기록했다.함께 치러진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18.35%)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수석최고위원을 맡게 됐다. 이어 박선원(17.57%), 서미화(16.60%), 이성윤(16.35%), 한민수(15.86%) 후보가 득표순으로 당선됐다.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는 친청(친정청래)계, 박선원·서미화 후보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김 신임 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당청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인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며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 함께 뛸 것”이라며 “제가 그 장을 넓게 열고 함께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어려운 당 내외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내우외환의 풍파가 몰아닥칠 것이다. 몇십년 간 쌓아온 인내와 작은 지혜로 이 외우내환을 동지들과 함께, 신임 지도부와 함께 반드시 돌파해 내겠다”고 했다.김 대표는 또 “오늘부터 매일 민주당의 새 뉴스가 나갈 것”이라며 “오늘부터 민주당은 매일 새벽부터 뛸 것이고, 역사 정당과 민주 정당을 넘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17 I 공지유 기자
당대표는 김민석, 최고위는 ‘친청’ 우위…당내 주도권 향방은
  • 당대표는 김민석, 최고위는 ‘친청’ 우위…당내 주도권 향방은
  • [대전=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당대표가 앞으로 2년간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 수장으로 뽑힌 가운데, 선출직 최고위원으로는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친명(친이재명)계는 박선원·서미화 후보가 선출되면서 3대 2로 친청계가 약진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한민수, 이성윤, 김민석 당대표, 서미화, 박선원, 최민희 의원.(사진=연합뉴스)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3차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만큼이나 관심이 모인 건 친청계·친명계 중 누가 선출직 최고위원 과반을 점유하는지 여부였다.이날 최종 투표 결과 친청계에서 최민희 후보가 최종 득표율 18.35%로 1위를 차지하면서 수석최고위원을 맡게 됐다. 최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수 26만98표(18.78%), 전국대의원 투표수 1955표(6.84%), 국민여론조사 득표율 17.88%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맡는 수석최고위원은 차기 당대표의 바로 옆에 서는 자리로, 공개회의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 다음으로 발언권을 갖는 등 상징성을 가진다.2위는 친명계 박선원 후보가 차지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으로부터 25만5262표(18.44%), 대의원 표 7777표(27.20%), 국민여론조사 득표율 15.15%를 기록했다. 최종 득표율은 17.57%였다. 3위는 서미화 후보로 최종 득표율 16.60%를 기록했다. 이어서 4위 이성윤(최종 득표율 16.35%), 5위 한민수(최종 득표율 15.86%) 후보 순이었다.지난 16일까지 진행된 전국 순회경선에서 친명계와 친청계 후보들은 당선권 과반을 한 차례씩 주고받으며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15일 진행된 호남 경선에서는 친명계 김용 후보가 4위를 차지했지만, 16일 서울과 경기 경선 이후 당선권 밖인 6위로 밀려났다.친명계로 분류되는 김영호·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돌연 사퇴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선권 안에 들었던 김용 후보가 6위로 밀려나게 되면서, 친명계 표를 결집해 과반 이상을 당선권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였다. 김민석·송영길 후보도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용 후보는 최종 득표율 15.26%로 5위인 한 후보와 0.6%포인트 차이로 당선권 밖으로 밀려났다.선출직 최고위원의 과반 점유를 두고 계파 간 경쟁이 치열한 건 당 주도권 구도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최고위원회는 5명의 선출직과 당대표가 지명한 최대 2명의 지명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지명직까지 고려한다면 당대표가 의사결정에 주도권을 쥐게 되지만, 선출직 최고위원은 정치적인 위상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김 대표로서는 당 장악력과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2026.08.17 I 공지유 기자
유권자 절반 “살림 더 팍팍해졌다”…트럼프에 등 돌린 美민심
  • 유권자 절반 “살림 더 팍팍해졌다”…트럼프에 등 돌린 美민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유권자 과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와 생활비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여론조사업체 포컬데이터와 함께 등록 유권자 1913명을 대상으로 이달 7~10일 온라인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9%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53%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자신의 재정 상황이 악화했다고 답했다. 이전과 동일하다고 답한 이는 26%로, 더 나아졌다고 답한 이는 21%에 불과했다. 무당층의 약 57%,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서도 약 4분의 1이 형편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응답자의 64%는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는 67%, 공화당 지지자 중에선 37%가 이처럼 응답했다.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이는 전체 응답자 중 25%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공화당 지지자의 부정 평가도 20%에 달했다.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순지지율, 즉 긍정 평가 비율에서 부정 평가 비율을 뺀 수치는 전월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및 생활비 대응에 대한 평가는 더욱 부정적이었다. 응답자의 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약 70%, 공화당 지지자에서도 약 3분의 1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고용과 경제 문제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강점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이 분야에서도 우위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이번 조사 결과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중간선거는 통상 현직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2월 시작한 이란 전쟁 여파로 휘발유와 소비재 가격이 오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도 하락한 상황이다. 최근 물가지표도 이런 부담을 보여준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6월의 3.5%보다는 둔화했지만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난해 백악관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겼을 당시보다 높은 수준이다. 실질임금도 감소했다. 소비자 심리도 악화하고 있다. 미시간대 조사에서는 8월 소비자심리가 전월보다 약 8% 하락하며 두 달 연속 이어졌던 개선세가 꺾였다. 특히 향후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악화했고, 소비자들은 높은 물가에 대한 부담을 계속 호소하고 있다.이에 따라 민주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11월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서 민주당은 44%, 공화당은 39%를 기록해 민주당이 5%포인트 앞섰다.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는 약값을 낮추고 미국 내 일자리를 되돌리며 세금을 인하하는 등 대통령의 생활비 부담 완화 정책을 계속 이행하고 있다”며 폭력범죄 감소와 국경 보안 강화 역시 행정부의 성과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군의 작전 부담도 커지고 있다. 200일 넘게 기항 없이 해상 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에서는 승조원들의 정신건강과 근무환경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자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이날 링컨함을 방문하기도 했다.
2026.08.17 I 김윤지 기자
"계약직으로 2년 더?"…직장인 80% "기간제 차별 있다"
  • "계약직으로 2년 더?"…직장인 80% "기간제 차별 있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한국 사회에서 기간제 노동자와 정규직 노동자 사이에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기업이 노동자를 기간제로 고용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차별받는 기간’만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겉옷을 걸친 채 출근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17일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4%가 “기간제와 정규직 간 차별이 존재한다”고 답했다. 임시직과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각각 84.6%가 차별이 있다고 봤다.◇법에 있는 휴가도 계약직에겐 ‘그림의 떡’응답자의 65.6%는 기간제 노동자가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사용하거나 직장 내 괴롭힘을 자유롭게 신고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노동조합 가입이나 결성이 어렵다는 응답도 64.2%였다.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메가특구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특구 내 기간제 고용 가능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노동자가 한 직장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은 채 계약직 신분만 2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재계약 권한을 사용자가 쥔 구조에서는 부당한 처우를 겪고도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재계약이 무서워 갑질에도 ‘침묵’실제 직장갑질119에는 재계약을 빌미로 한 갑질 사례가 접수됐다. 한 공공기관의 기간제 연구직 노동자는 상급자에게 찍히면 중요한 업무를 받지 못해 성과평가와 재계약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다른 기간제 노동자는 외모와 출신 학교를 비하하는 말을 듣고 휴일 출근까지 강요받았다고 했다. 항의하면 “평생 계약직만 하고 싶냐”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정부가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공정수당’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48.4%는 기간제 노동자의 임금 차별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답했다.직장갑질119는 상시·지속 업무에는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기간제 고용을 허용하는 ‘사용사유 제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민주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기간제 노동자들은 이미 차별과 고용불안 속에서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메가특구를 이유로 기간제 고용 기간을 연장하면 노동자들의 불안과 고통만 장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17 I 석지헌 기자
윤석열·오세훈, '명태균 여론조사' 2심 첫 재판 21일 시작
  • 윤석열·오세훈, '명태균 여론조사' 2심 첫 재판 21일 시작
  •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해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재판이 오는 21일 시작한다.윤석열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윤 전 대통령은 앞서 1심에서 징역 2년 및 추징금 1396만원 상당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제공받은 여론조사 중 14회와 2792만원 상당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넥스트로컬 청년 및 중장년 상생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해당 재판부는 같은 날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도 연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에게 비용 33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달 22일 오 시장에게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0만원 및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은 공소사실로 포함된 여론조사 10건 가운데 5건(비공표 3건·공표 2건)을 오 시장이 명씨에게 의뢰한 데 이어 여론조사 비용(2100만원)을 김씨가 대신 부담하게 했다고 봤다.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부정수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5년간 공직에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이미 취임하거나 임용된 경우에는 그 직에서 퇴직해야 한다.윤 전 대통령, 오 시장과 같은 혐의로 별도 기소된 김 여사는 앞서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조태용 전 국정원장. (사진=연합뉴스)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직무유기, 국가정보원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 위반,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위증 등의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2심 선고기일을 연다.조 전 원장은 비상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먼저 들었지만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계엄 선포 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닌다’고 보고했지만 이 또한 국회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조 전 원장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관련 지시나 문건을 받은 바 없다”고 거짓 증언한 혐의도 있다. 이 밖에도 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의 비화폰 정보 삭제에 관여한 증거인멸 혐의도 포함됐다.앞서 1심은 조 전 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원장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국회에서 위증하고 이러한 내용을 국정원 명의 공문서에 담아 답변서로 제출한 혐의에 대해서 유죄로 판단했다.내란특검팀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전 원장에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26.08.17 I 성가현 기자
李대통령 지지율 43.0%…5주째 하락에 또 최저
  • 李대통령 지지율 43.0%…5주째 하락에 또 최저[리얼미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에 따른 청년층의 주거 민심 악화가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17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5주 연속 내림세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1%p 오른 54.1%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1.1%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름’은 2.9%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6%p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 2.4%p, 대전·세종·충청에서 1.9%p 씩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6.1%p, 30대에서 2.9%p, 40대에서 1.5%p씩 각각 내렸다.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에 따른 청년층의 주거 민심 악화 등이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리며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확대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민주당은 전주보다 3.3%p 오른 47.9%, 국민의힘은 4.5%p 내린 33.1%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2.5%, 개혁신당은 2.2%, 진보당은 1.9%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0.1%였다.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대구·경북에서 15.8%p, 대전·세종·충청에서 12.1%p씩 각각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0.8%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1.5%p, 20대에서 9.8%p 올랐고 60대에서는 2.5%p 내렸다. 중도층에서는 5.9%p 하락했다.국민의힘은 주요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20.3%p 급락했다. 인천·경기에서도 6.1%p 내렸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7.9%p, 70대 이상에서 7.7%p, 40대에서 5.8%p 각각 하락했다.리얼미터는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컨벤션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당원과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화된 점이 지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혼선에 대한 비판 공세를 펼쳤지만, 뚜렷한 반사이익을 얻어내지 못했고 당내 갈등 격화로 지지세가 위축돼 보수층과 지역 기반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두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6.08.17 I 김인경 기자
“꼼수 사퇴” 최민희, 전대 전날 사퇴한 김영호·임미애 비판
  • “꼼수 사퇴” 최민희, 전대 전날 사퇴한 김영호·임미애 비판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8·17 전국당원대회를 하루 앞두고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김용 후보 지원에 나선 김영호, 임미애 후보를 비판했다. 최 후보는 두 후보의 사퇴를 ‘꼼수’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후보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김’ 임미애, 김영호 후보가 꼼수 막판 사퇴를 했다”며 “대구·경북의 가치 운운은 진정성 없는 출마용이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민수, 이성윤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다.앞서 김 후보와 임 후보는 최고위원 후보 사퇴 소식을 알렸다. 김 후보는 “김영호에게 주시려 했던 소중한 한 표는 기호 2번 김용 후보에게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임 후보 역시 “김민석 당 대표와 긴밀하게 손발을 맞춰 일할 최고위원이 3명은 돼야 한다”며 “김용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두 후보의 사퇴 입장문에서도 알 수 있듯 함께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용 후보를 돕기 위한 포석이다. 김용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서울 지역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에서 총 9만 465표를 받으며 6위를 기록했다.전날까지 최고위원 당선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했던 김용 후보의 누적 득표 순위는 6위로 밀렸다. ‘친청’(친정청래)계인 5위 한민수 후보에 2312표 뒤져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용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재 최고위원 5위까지를 살펴보면 친청계가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후보까지 3명이고 친명계가 박선원, 서미화 후보로 2명이다. 각각 7, 8위에 있는 임미애 후보와 김영호 후보가 친명계 최고위원 숫자를 늘리기 위해 표 몰아주기를 택한 것이다.두 후보의 지지 선언을 받은 김용 후보는 SNS에 “두 분의 결단을 눈물로 받들겠다”며 “두 분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아달라. 두 분께 주시려던 소중한 한 표, 김용에게 모아달라”고 말했다.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무리됐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 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2026.08.16 I 허윤수 기자
與 김영호·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사퇴…"김용에게 표 모아달라"
  • 與 김영호·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사퇴…"김용에게 표 모아달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으로 분류되는 김영호·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당선권 안에 들었던 김용 후보가 6위로 밀려나게 되면서, 친명계 표를 결집하려는 취지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윤·한민수·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송영길·정청래 당 대표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민석 당 대표 후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소병훈 의원, 서미화·김용·임미애·박선원 최고위원 후보.(사진=연합뉴스)김영호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이 시간부로 최고위원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용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김 후보는 “김영호에게 주시려 했던 소중한 한 표는 기호 2번 김용 후보에게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평생 동지인 김용 후보가 새 지도부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김용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민주당 전체의 손실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임 후보도 이날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지도부가 돼야 한다”며 “김민석 당대표와 긴밀하게 손발을 맞춰 일할 최고위원이 3명은 돼야 한다”고 SNS에 적었다. 임 후보는 “김용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며 “서미화 후보의 안정적인 당선을 지켜 주시고, 박선원 후보를 수석최고위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친명계인 김용 후보는 전날 전남광주·전북 순회경선에서 당선권에 들었으나 이날 서울·경기 순회경선 이후 당선권 밖인 6위로 밀려났다. 5위인 친청계 한민수 후보와의 격차는 2312표이며, 득표율로는 0.15%포인트 차다.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 기준 당선권에 든 후보는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친명계 박선원·서미화 후보다. 김용 후보는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두 분의 결단을 눈물로 받들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던진 선당후사의 결단”이라고 밝혔다. 김용 후보는 “반드시 이기고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했다.이날 서울·경기 순회 경선이 끝나면서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투표)와 함께 전체 투표에서 30%를 차지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더해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2026.08.16 I 공지유 기자
‘호남·수도권 싹쓸이’ 김민석, 굳히기... 鄭에 누적 8.40%p 앞서(종합)
  • ‘호남·수도권 싹쓸이’ 김민석, 굳히기... 鄭에 누적 8.40%p 앞서(종합)
  • [고양(경기)=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 마지막 승부처인 경기·서울 순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승리하며 당 대표직을 눈앞에 뒀다. 최대 승부처로 불린 호남에 이어 수도권까지 차지하며 민주당의 새로운 수장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서울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에서 총 14만 8245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김 후보는 경기 지역에서 8만 4442표, 서울에서는 6만 3803표로 모두 이겼다. 2위 정청래 후보에 1207표 앞섰다.정 후보는 경기 지역에서 8만 3832표를 얻었고 서울에서 6만 3206표를 기록했다. 총득표수는 14만 7038표다. 송영길 후보는 경기에서 1만 2530표, 서울에서 9880표로 총 2만 2410표를 기록했다.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는 김 후보가 49.91%, 정 후보가 41.51%, 송 후보가 8.58%를 기록했다. 1위 김 후보와 2위 정 후보의 격차는 8.40%포인트다.2주 차 순회 경선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 46.01%로 정 후보(44.53%)에 1.48%포인트로 근소하게 앞섰다. 송 후보는 9.47%로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전날 열린 전남광주·전북 지역 권리 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13만 9307표(득표율 57.54%)를 기록하며 정 후보(7만 9033표·32.65%)를 24.89%포인트로 크게 따돌렸다.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도 52.21%로 정 후보(38.14%)와 격차를 14.07%포인트 차이로 벌렸다.권리 당원 비중이 약 38%로 가장 높은 경기·서울 지역에서도 김 후보가 승리하며 전당 대회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한편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0만 3683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성윤(10만 1448표), 한민수(9만 7072표), 박선원(9만 5546표), 서미화(9만 2267표), 김용(9만 465표), 임미애(3만 7032표), 김영호(1만 7873표) 후보가 차례로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무리됐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2026.08.16 I 허윤수 기자
 김민석, 호남 이어 수도권도 쟁취... 鄭에 8.40%p 앞서
  • [속보] 김민석, 호남 이어 수도권도 쟁취... 鄭에 8.40%p 앞서
  • [고양(경기)=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 마지막 승부처인 경기·서울 순회 경선에서김민석 후보가 승리하며 당 대표직을 눈앞에 뒀다. 최대 승부처로 불린 호남에 이어 수도권까지 차지하며 민주당의 새로운 수장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서울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에서 총 14만 8245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김 후보는 경기 지역에서 8만 4442표, 서울에서는 6만 3803표로 모두 이겼다. 2위 정청래 후보에 1207표 앞섰다.정 후보는 경기 지역에서 8만 3832표를 얻었고 서울에서 6만 3206표를 기록했다. 총득표수는 14만 7038표다. 송영길 후보는 경기에서 1만 2530표, 서울에서 9880표로 총 2만 2410표를 기록했다.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는 김 후보가 49.91%, 정 후보가 41.51%, 송 후보가 8.58%를 기록했다. 1위 김 후보와 2위 정 후보의 격차는 8.40%포인트다.2주 차 순회 경선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 46.01%로 정 후보(44.53%)에 1.48%포인트로 근소하게 앞섰다. 송 후보는 9.47%로 뒤를 이었다.하지만 전날 열린 전남광주·전북 지역 권리 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13만 9307표(득표율 57.54%)를 기록하며 정 후보(7만 9033표·32.65%)를 24.89%포인트로 크게 따돌렸다.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도 52.21%로 정 후보(38.14%)와 격차를 14.07%포인트 차이로 벌렸다. 송 후보는 누적 득표율 9.65%를 기록했다.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무리됐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2026.08.16 I 허윤수 기자
김민석 "오세훈 이미 레임덕…보궐선거시 서울시정 탈환 총력"
  • 김민석 "오세훈 이미 레임덕…보궐선거시 서울시정 탈환 총력"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최근 ‘명태균 게이트’ 관련 불법 여론조사 대납 혐의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하며 내년 서울시정 탈환을 위한 총력전을 선언했다.김 후보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정기당원대회 연설에서 “오세훈 시장은 이미 정책이 고갈되고 자격 상실이 임박한 레임덕 상태”라며 “서울시민의 피해를 막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길 책임은 우리에게 있으며, 서울시장 탈환은 이재명 정부의 안정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필수 과제이자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2002년 서른여덟 살 당시 이명박 전 시장에게 패배했던 경험을 언급한 김 후보는 “시장 선거 패배는 구청장과 시·구의원이 무수히 동반 낙선하는 어마어마한 책임과 죄송함이 따른다”며 “그로부터 8년 뒤 총괄본부장으로서 악착같이 뛰어 40번 패배했던 사슬을 끊어냈듯, 이번에는 질 수 없는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스스로를 ‘필승의 판 메이커’로 규정한 김 후보는 오 시장의 직 상실 가능성과 레임덕 공백에 대비한 구체적인 선거 전략을 공개했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등 기존 인재들과 새로 진입할 인물들이 겨루는 역동적인 경선 판을 예고한 그는, 올 9월부터 중앙당에 ‘서울정책단’을 설치하고 자천타천 후보들이 정책을 논하는 ‘서울 정책 올림픽’과 시민 참여형 ‘정책 배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부동산 및 청년 해법에 대한 정책적 대안도 상세히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합리적인 부동산 세제 개편과 ‘주거 뉴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광화문 청년 시민 제2당사’ 설치, 청년 시민 타운홀 개최, ‘1030 정책단’ 신설, 지리산 청년 문화제 추진 등을 통해 당의 체질을 청년 친화적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고 공언했다.1992년 정계 입문 이후 34년간 서울 정치를 지켜온 경험을 강조한 김 후보는 강북 지역에 직접 상주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섬세한 밀착형 선거전을 약속했다. 그는 “당의 미래 역량을 모두 활용하는 ‘올스타 메가 탕평’으로 당을 차근차근 통합하고, 오세훈 시정의 공백을 민주당이 채워내 대선 승리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판을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6.08.16 I 한광범 기자
“역전은 없다”vs“오늘은 달라” 궂은 날씨에도 계속된 응원전
  • “역전은 없다”vs“오늘은 달라” 궂은 날씨에도 계속된 응원전
  • [수원(경기)=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오늘도 압승이죠. 역전당할 일은 없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근소 우위, 서울에서 크게 앞설 겁니다.”16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 경선 경기 합동 연설회. 각 후보 지지자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허윤수 기자)16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 경선 경기 합동 연설회가 열렸다. 체육관 주변은 행사 시작 약 1시간 전부터 각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는 응원단으로 붐볐다.이들은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우비를 입고 꽹과리, 북, 확성기, 클래퍼 등 응원 도구를 이용해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했다. 특히 당 대표를 응원하면서 같은 계파 최고위원의 이름도 함께 연호했다.김민석 후보 응원단은 “김민석과 박선원” 등 박선원, 서미화, 김용 최고위원 후보 등을 같이 응원했다. 정청래 후보 응원단은 정 후보의 이름과 최민희, 한민수,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 등의 이름을 차례로 외쳤다.묘한 신경전도 있었다. 몇몇 김 후보가 지지자가 정 후보 지지자들이 한데 모인 적진에서 김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16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 경선 경기 합동 연설회. 각 후보 지지자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허윤수 기자)양측 지지자는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서울에서 온 김 후보 지지자는 “오늘도 압승할 것”이라며 “무난히 1차에서 과반 득표로 이길 것이다. (정 후보에게) 역전당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수원에 거주하는 정 후보 지지자는 “원래 정 후보 지지자가 아니었는데 민주당이 민주당스럽지 않게 가고 있어서 지지자가 됐다”며 “경기도에서는 근소 우위, 서울에서는 크게 앞설 거로 본다. 국민 여론조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용인에서 온 송 후보 지지자는 “정 후보만 아니면 된다는 게 퍼져서 지금 결과가 나온 거 같다. 승부는 어느 정도 났다”며 “송 후보는 대권까지 가능한 인물이기에 이번 당 대표 선거가 아니어도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전날 열린 전남광주·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크게 이겼다. 득표율 57.54%를 기록하며 정 후보(32.65%)에게 24.89%%p로 앞섰다. 송 후보는 9.81%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도 52.21%로 정 후보(38.14%)와 격차를 14.07%p 차이로 벌렸다. 송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9.65%다.호남 지역에서 대승한 김 후보는 1차에서 과반을 얻을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정 후보는 이날 열리는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에서 대승을 통해 역전을 기대해야 한다. 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2026.08.16 I 허윤수 기자
金 “李 나온 터 무시 못 해”... 鄭 “호남 대패, 받아들인다”
  • 金 “李 나온 터 무시 못 해”... 鄭 “호남 대패, 받아들인다”
  • [수원(경기)=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국당원권리대회를 하루 앞두고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ㆍ최고위원 후보자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정 후보는 전날 호남권 순회 경선 대패를 딛고 일어서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이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세 후보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 경선 경기 합동 연설회에 나섰다.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지낸 걸 언급하며 “터라는 건 무시하지 못한다. 인물은 난 곳에서 또 난다”며 “경기도당에서 실력을 입증해 나갈 제2, 3의 이재명이 나올 걸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경기도에 △반도체로 미래와 세계를 이끄는 것 △기본 소득과 지역 화폐와 같은 개혁 정책으로 대민과 세계 개혁 이끄는 것 △수도권 역차별받는 경기 북부 지역의 정상화라는 세 가지 과제가 있는 걸로 보인다며 당 대표가 되면 그 과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 후보는 “어제 호남서 크게 졌지만 그럼에도 감사하다. 존경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 국민은 항상 옳다”며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동지란 이겨도 함께 져도 함께 지는 것이다. 동지의 눈물을 짚신 삼아서 뚜벅뚜벅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도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고 있다”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청래의 추진력, 돌파력, 속도전으로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 주자로 연설에 나선 송 후보는 “꼴등으로 여기까지 뛰려니 힘이 든다”며 “내란의 밤을 겪으며 깜짝 놀랐다. 북한에 드론을 보내서 도발을 유도해 비상계엄을 합리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오판해서 공격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남북 관계는 통제 불가능한 전면전이 될 수도 있었던 위기”라고 덧붙였다.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왜 소중하냐. 평화를 지키는 대통령이기 때문”이라며 “AI 강국을 만들어도 돼도 남북 관계 터지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못다 이뤘던 역할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만들어 보겠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시켜서 한반도 냉전 구조를 바꾸는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전날 열린 전남광주·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크게 이겼다. 득표율 57.54%를 기록하며 정 후보(32.65%)에게 24.89%%p로 앞섰다. 송 후보는 9.81%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도 52.21%로 정 후보(38.14%)와 격차를 14.07%p 차이로 벌렸다. 송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9.65%다.호남 지역에서 대승한 김 후보는 1차에서 과반을 얻을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정 후보는 이날 열리는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에서 대승을 통해 역전을 기대해야 한다. 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2026.08.16 I 허윤수 기자
구글, 2분기 한국 정치 유튜브 449개 폐쇄…"조직적 여론 조작 포착"
  • 구글, 2분기 한국 정치 유튜브 449개 폐쇄…"조직적 여론 조작 포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올해 2분기 동안 한국 정치 관련 콘텐츠를 다뤄온 한국어 유튜브 채널 449개를 대거 강제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구글 산하 위협분석그룹(TAG)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2026년 2분기 영향 공작 보고서(Influence Operations Bulletin Q2 2026)’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조직적 영향 공작(coordinated influence operations)’ 조사 과정에서 해당 한국어 채널들을 폐쇄 조치했다.월별 폐쇄 규모를 살펴보면 4월 22개, 5월 367개, 6월 60개로 집계됐다. 구글 측은 이들 채널이 다수의 계정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특정 정치적 메시지를 유포하거나 여론을 조작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저작권 침해나 유튜브 일반 운영 정책 위반에 따른 조치와는 성격이 다르다.폐쇄된 채널들의 콘텐츠 성향은 정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분포했다. 한국 정부나 특정 정당을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된 채널은 물론, 정부나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성향의 채널, 혹은 지지와 비판을 동시에 게시하며 여론을 교란한 채널들이 모두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구글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외에도 세계 각국을 겨냥한 영향력 공작 네트워크를 대거 적발해 단속했다. 특히 중국(PRC) 연계 네트워크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구글은 중국 및 미국 외교 정책에 대한 중국어·영어 콘텐츠를 올리며 조직적 비정통(inauthentic) 활동을 벌인 중국 연계 유튜브 채널을 4월 1763개, 5월 5090개, 6월 2320개 등 2분기 동안에만 9100개 이상 폐쇄했다.러시아 연계 세력의 공작도 지속적으로 포착됐다. 러시아 컨설팅 회사 및 정부 연계 네트워크가 우크라이나, 서방, 나토(NATO), 몰도바 등을 비판하고 러시아를 옹호하는 콘텐츠를 유포하다 수백 개의 채널이 폐쇄됐다. 이 밖에 인도, 아제르바이잔, 브라질, 이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정치적 목적의 여론 조작 네트워크가 적발됐다. 반면 이번 2분기 보고서에서 북한과 직접 연계된 영향 공작 사례는 별도로 명시되지 않았다.구글 TAG 보고서는 중국, 러시아, 이란 등 타국 연계 세력이 개입한 사안에 대해서는 배후 국가나 관련 기관을 명시하고 있으나, 한국어 채널 폐쇄 건에 대해서는 배후 국가나 특정 단체를 따로 지정하지 않았다. 구글은 채널 폐쇄 건수와 주요 활동 내용 외에 구체적인 채널명이나 운영자 정보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해당 보고서를 처음 보도한 미국 VOA(미국의 소리) 방송은 구글 측에 이번 대규모 한국어 채널 폐쇄 조치의 구체적인 배경과 사례에 대해 입장을 요청했으나 추가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과거에도 여론 조작 계정에 대해 폐쇄 조치가 이뤄진 바 있으나, 단일 분기에 400개가 넘는 한국어 정치 채널이 한꺼번에 제재를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규모다.
2026.08.16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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