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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선호투표 끝 54.08%로 당선…"당청 수평관계 될 것"(종합)
- [대전=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차기 당대표로 선출됐다. 득표율은 54.08%로,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지 못해 3위 후보를 지지한 당원의 2위 표를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를 적용했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이같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전국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와 14~15일 진행된 국민 여론조사(30%), 이날 대의원 투표까지 종합한 결과다.1차 투표에서 과반의 득표율이 나오지 않아 3위인 송영길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들의 2순위 표를 배분하는 ‘선호투표제’가 적용됐다. 선호투표제를 적용한 최종 득표율은 김 후보가 54.08%, 정 후보가 45.92%였다. 김 후보가 정 후보를 8.16%포인트 차로 앞섰다. 당규에 따라 1차 경선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부문별로는 김 후보가 대의원 투표에서 9541표(66.69%), 권리당원 43만242표(55.94%), 여론조사 49.30%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대의원 투표(9541표·33.31%)와 권리당원 투표(33만8809표·44.06%)에서 김 후보에게 밀렸지만 여론조사 득표율(50.70%)에서는 우위를 기록했다.함께 치러진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18.35%)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수석최고위원을 맡게 됐다. 이어 박선원(17.57%), 서미화(16.60%), 이성윤(16.35%), 한민수(15.86%) 후보가 득표순으로 당선됐다.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는 친청(친정청래)계, 박선원·서미화 후보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김 신임 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당청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인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며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 함께 뛸 것”이라며 “제가 그 장을 넓게 열고 함께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어려운 당 내외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내우외환의 풍파가 몰아닥칠 것이다. 몇십년 간 쌓아온 인내와 작은 지혜로 이 외우내환을 동지들과 함께, 신임 지도부와 함께 반드시 돌파해 내겠다”고 했다.김 대표는 또 “오늘부터 매일 민주당의 새 뉴스가 나갈 것”이라며 “오늘부터 민주당은 매일 새벽부터 뛸 것이고, 역사 정당과 민주 정당을 넘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당대표는 김민석, 최고위는 ‘친청’ 우위…당내 주도권 향방은
- [대전=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당대표가 앞으로 2년간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 수장으로 뽑힌 가운데, 선출직 최고위원으로는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친명(친이재명)계는 박선원·서미화 후보가 선출되면서 3대 2로 친청계가 약진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한민수, 이성윤, 김민석 당대표, 서미화, 박선원, 최민희 의원.(사진=연합뉴스)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3차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만큼이나 관심이 모인 건 친청계·친명계 중 누가 선출직 최고위원 과반을 점유하는지 여부였다.이날 최종 투표 결과 친청계에서 최민희 후보가 최종 득표율 18.35%로 1위를 차지하면서 수석최고위원을 맡게 됐다. 최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수 26만98표(18.78%), 전국대의원 투표수 1955표(6.84%), 국민여론조사 득표율 17.88%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맡는 수석최고위원은 차기 당대표의 바로 옆에 서는 자리로, 공개회의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 다음으로 발언권을 갖는 등 상징성을 가진다.2위는 친명계 박선원 후보가 차지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으로부터 25만5262표(18.44%), 대의원 표 7777표(27.20%), 국민여론조사 득표율 15.15%를 기록했다. 최종 득표율은 17.57%였다. 3위는 서미화 후보로 최종 득표율 16.60%를 기록했다. 이어서 4위 이성윤(최종 득표율 16.35%), 5위 한민수(최종 득표율 15.86%) 후보 순이었다.지난 16일까지 진행된 전국 순회경선에서 친명계와 친청계 후보들은 당선권 과반을 한 차례씩 주고받으며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15일 진행된 호남 경선에서는 친명계 김용 후보가 4위를 차지했지만, 16일 서울과 경기 경선 이후 당선권 밖인 6위로 밀려났다.친명계로 분류되는 김영호·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돌연 사퇴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선권 안에 들었던 김용 후보가 6위로 밀려나게 되면서, 친명계 표를 결집해 과반 이상을 당선권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였다. 김민석·송영길 후보도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용 후보는 최종 득표율 15.26%로 5위인 한 후보와 0.6%포인트 차이로 당선권 밖으로 밀려났다.선출직 최고위원의 과반 점유를 두고 계파 간 경쟁이 치열한 건 당 주도권 구도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최고위원회는 5명의 선출직과 당대표가 지명한 최대 2명의 지명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지명직까지 고려한다면 당대표가 의사결정에 주도권을 쥐게 되지만, 선출직 최고위원은 정치적인 위상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김 대표로서는 당 장악력과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 [속보]민주당 최고위원에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 [대전=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선출됐다.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이같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전국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와 14~15일 진행된 국민 여론조사(30%), 이날 대의원 투표까지 종합한 결과다.선출된 최고위원 중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위원은 친청(친정청래)계로, 박선원·서미화 위원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송영길(왼쪽 네번째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과 함께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최민희(왼쪽부터), 김용, 서미화,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한민수, 이성윤, 박선원.(사진=이영훈 기자)
- 李대통령 지지율 43.0%…5주째 하락에 또 최저[리얼미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에 따른 청년층의 주거 민심 악화가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17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5주 연속 내림세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1%p 오른 54.1%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1.1%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름’은 2.9%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6%p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 2.4%p, 대전·세종·충청에서 1.9%p 씩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6.1%p, 30대에서 2.9%p, 40대에서 1.5%p씩 각각 내렸다.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에 따른 청년층의 주거 민심 악화 등이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리며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확대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민주당은 전주보다 3.3%p 오른 47.9%, 국민의힘은 4.5%p 내린 33.1%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2.5%, 개혁신당은 2.2%, 진보당은 1.9%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0.1%였다.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대구·경북에서 15.8%p, 대전·세종·충청에서 12.1%p씩 각각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0.8%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1.5%p, 20대에서 9.8%p 올랐고 60대에서는 2.5%p 내렸다. 중도층에서는 5.9%p 하락했다.국민의힘은 주요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20.3%p 급락했다. 인천·경기에서도 6.1%p 내렸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7.9%p, 70대 이상에서 7.7%p, 40대에서 5.8%p 각각 하락했다.리얼미터는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컨벤션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당원과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화된 점이 지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혼선에 대한 비판 공세를 펼쳤지만, 뚜렷한 반사이익을 얻어내지 못했고 당내 갈등 격화로 지지세가 위축돼 보수층과 지역 기반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두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 “꼼수 사퇴” 최민희, 전대 전날 사퇴한 김영호·임미애 비판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8·17 전국당원대회를 하루 앞두고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김용 후보 지원에 나선 김영호, 임미애 후보를 비판했다. 최 후보는 두 후보의 사퇴를 ‘꼼수’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후보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김’ 임미애, 김영호 후보가 꼼수 막판 사퇴를 했다”며 “대구·경북의 가치 운운은 진정성 없는 출마용이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민수, 이성윤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다.앞서 김 후보와 임 후보는 최고위원 후보 사퇴 소식을 알렸다. 김 후보는 “김영호에게 주시려 했던 소중한 한 표는 기호 2번 김용 후보에게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임 후보 역시 “김민석 당 대표와 긴밀하게 손발을 맞춰 일할 최고위원이 3명은 돼야 한다”며 “김용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두 후보의 사퇴 입장문에서도 알 수 있듯 함께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용 후보를 돕기 위한 포석이다. 김용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서울 지역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에서 총 9만 465표를 받으며 6위를 기록했다.전날까지 최고위원 당선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했던 김용 후보의 누적 득표 순위는 6위로 밀렸다. ‘친청’(친정청래)계인 5위 한민수 후보에 2312표 뒤져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용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재 최고위원 5위까지를 살펴보면 친청계가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후보까지 3명이고 친명계가 박선원, 서미화 후보로 2명이다. 각각 7, 8위에 있는 임미애 후보와 김영호 후보가 친명계 최고위원 숫자를 늘리기 위해 표 몰아주기를 택한 것이다.두 후보의 지지 선언을 받은 김용 후보는 SNS에 “두 분의 결단을 눈물로 받들겠다”며 “두 분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아달라. 두 분께 주시려던 소중한 한 표, 김용에게 모아달라”고 말했다.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무리됐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 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 與 김영호·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사퇴…"김용에게 표 모아달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으로 분류되는 김영호·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당선권 안에 들었던 김용 후보가 6위로 밀려나게 되면서, 친명계 표를 결집하려는 취지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윤·한민수·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송영길·정청래 당 대표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민석 당 대표 후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소병훈 의원, 서미화·김용·임미애·박선원 최고위원 후보.(사진=연합뉴스)김영호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이 시간부로 최고위원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용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김 후보는 “김영호에게 주시려 했던 소중한 한 표는 기호 2번 김용 후보에게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평생 동지인 김용 후보가 새 지도부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김용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민주당 전체의 손실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임 후보도 이날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지도부가 돼야 한다”며 “김민석 당대표와 긴밀하게 손발을 맞춰 일할 최고위원이 3명은 돼야 한다”고 SNS에 적었다. 임 후보는 “김용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며 “서미화 후보의 안정적인 당선을 지켜 주시고, 박선원 후보를 수석최고위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친명계인 김용 후보는 전날 전남광주·전북 순회경선에서 당선권에 들었으나 이날 서울·경기 순회경선 이후 당선권 밖인 6위로 밀려났다. 5위인 친청계 한민수 후보와의 격차는 2312표이며, 득표율로는 0.15%포인트 차다.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 기준 당선권에 든 후보는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친명계 박선원·서미화 후보다. 김용 후보는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두 분의 결단을 눈물로 받들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던진 선당후사의 결단”이라고 밝혔다. 김용 후보는 “반드시 이기고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했다.이날 서울·경기 순회 경선이 끝나면서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투표)와 함께 전체 투표에서 30%를 차지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더해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 ‘호남·수도권 싹쓸이’ 김민석, 굳히기... 鄭에 누적 8.40%p 앞서(종합)
- [고양(경기)=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 마지막 승부처인 경기·서울 순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승리하며 당 대표직을 눈앞에 뒀다. 최대 승부처로 불린 호남에 이어 수도권까지 차지하며 민주당의 새로운 수장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서울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에서 총 14만 8245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김 후보는 경기 지역에서 8만 4442표, 서울에서는 6만 3803표로 모두 이겼다. 2위 정청래 후보에 1207표 앞섰다.정 후보는 경기 지역에서 8만 3832표를 얻었고 서울에서 6만 3206표를 기록했다. 총득표수는 14만 7038표다. 송영길 후보는 경기에서 1만 2530표, 서울에서 9880표로 총 2만 2410표를 기록했다.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는 김 후보가 49.91%, 정 후보가 41.51%, 송 후보가 8.58%를 기록했다. 1위 김 후보와 2위 정 후보의 격차는 8.40%포인트다.2주 차 순회 경선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 46.01%로 정 후보(44.53%)에 1.48%포인트로 근소하게 앞섰다. 송 후보는 9.47%로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전날 열린 전남광주·전북 지역 권리 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13만 9307표(득표율 57.54%)를 기록하며 정 후보(7만 9033표·32.65%)를 24.89%포인트로 크게 따돌렸다.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도 52.21%로 정 후보(38.14%)와 격차를 14.07%포인트 차이로 벌렸다.권리 당원 비중이 약 38%로 가장 높은 경기·서울 지역에서도 김 후보가 승리하며 전당 대회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한편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0만 3683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성윤(10만 1448표), 한민수(9만 7072표), 박선원(9만 5546표), 서미화(9만 2267표), 김용(9만 465표), 임미애(3만 7032표), 김영호(1만 7873표) 후보가 차례로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무리됐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 “역전은 없다”vs“오늘은 달라” 궂은 날씨에도 계속된 응원전
- [수원(경기)=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오늘도 압승이죠. 역전당할 일은 없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근소 우위, 서울에서 크게 앞설 겁니다.”16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 경선 경기 합동 연설회. 각 후보 지지자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허윤수 기자)16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 경선 경기 합동 연설회가 열렸다. 체육관 주변은 행사 시작 약 1시간 전부터 각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는 응원단으로 붐볐다.이들은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우비를 입고 꽹과리, 북, 확성기, 클래퍼 등 응원 도구를 이용해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했다. 특히 당 대표를 응원하면서 같은 계파 최고위원의 이름도 함께 연호했다.김민석 후보 응원단은 “김민석과 박선원” 등 박선원, 서미화, 김용 최고위원 후보 등을 같이 응원했다. 정청래 후보 응원단은 정 후보의 이름과 최민희, 한민수,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 등의 이름을 차례로 외쳤다.묘한 신경전도 있었다. 몇몇 김 후보가 지지자가 정 후보 지지자들이 한데 모인 적진에서 김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16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 경선 경기 합동 연설회. 각 후보 지지자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허윤수 기자)양측 지지자는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서울에서 온 김 후보 지지자는 “오늘도 압승할 것”이라며 “무난히 1차에서 과반 득표로 이길 것이다. (정 후보에게) 역전당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수원에 거주하는 정 후보 지지자는 “원래 정 후보 지지자가 아니었는데 민주당이 민주당스럽지 않게 가고 있어서 지지자가 됐다”며 “경기도에서는 근소 우위, 서울에서는 크게 앞설 거로 본다. 국민 여론조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용인에서 온 송 후보 지지자는 “정 후보만 아니면 된다는 게 퍼져서 지금 결과가 나온 거 같다. 승부는 어느 정도 났다”며 “송 후보는 대권까지 가능한 인물이기에 이번 당 대표 선거가 아니어도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전날 열린 전남광주·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크게 이겼다. 득표율 57.54%를 기록하며 정 후보(32.65%)에게 24.89%%p로 앞섰다. 송 후보는 9.81%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도 52.21%로 정 후보(38.14%)와 격차를 14.07%p 차이로 벌렸다. 송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9.65%다.호남 지역에서 대승한 김 후보는 1차에서 과반을 얻을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정 후보는 이날 열리는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에서 대승을 통해 역전을 기대해야 한다. 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 金 “李 나온 터 무시 못 해”... 鄭 “호남 대패, 받아들인다”
- [수원(경기)=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국당원권리대회를 하루 앞두고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ㆍ최고위원 후보자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정 후보는 전날 호남권 순회 경선 대패를 딛고 일어서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이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세 후보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 경선 경기 합동 연설회에 나섰다.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지낸 걸 언급하며 “터라는 건 무시하지 못한다. 인물은 난 곳에서 또 난다”며 “경기도당에서 실력을 입증해 나갈 제2, 3의 이재명이 나올 걸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경기도에 △반도체로 미래와 세계를 이끄는 것 △기본 소득과 지역 화폐와 같은 개혁 정책으로 대민과 세계 개혁 이끄는 것 △수도권 역차별받는 경기 북부 지역의 정상화라는 세 가지 과제가 있는 걸로 보인다며 당 대표가 되면 그 과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 후보는 “어제 호남서 크게 졌지만 그럼에도 감사하다. 존경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 국민은 항상 옳다”며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동지란 이겨도 함께 져도 함께 지는 것이다. 동지의 눈물을 짚신 삼아서 뚜벅뚜벅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도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고 있다”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청래의 추진력, 돌파력, 속도전으로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 주자로 연설에 나선 송 후보는 “꼴등으로 여기까지 뛰려니 힘이 든다”며 “내란의 밤을 겪으며 깜짝 놀랐다. 북한에 드론을 보내서 도발을 유도해 비상계엄을 합리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오판해서 공격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남북 관계는 통제 불가능한 전면전이 될 수도 있었던 위기”라고 덧붙였다.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왜 소중하냐. 평화를 지키는 대통령이기 때문”이라며 “AI 강국을 만들어도 돼도 남북 관계 터지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못다 이뤘던 역할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만들어 보겠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시켜서 한반도 냉전 구조를 바꾸는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전날 열린 전남광주·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크게 이겼다. 득표율 57.54%를 기록하며 정 후보(32.65%)에게 24.89%%p로 앞섰다. 송 후보는 9.81%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도 52.21%로 정 후보(38.14%)와 격차를 14.07%p 차이로 벌렸다. 송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9.65%다.호남 지역에서 대승한 김 후보는 1차에서 과반을 얻을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정 후보는 이날 열리는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에서 대승을 통해 역전을 기대해야 한다. 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 구글, 2분기 한국 정치 유튜브 449개 폐쇄…"조직적 여론 조작 포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올해 2분기 동안 한국 정치 관련 콘텐츠를 다뤄온 한국어 유튜브 채널 449개를 대거 강제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구글 산하 위협분석그룹(TAG)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2026년 2분기 영향 공작 보고서(Influence Operations Bulletin Q2 2026)’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조직적 영향 공작(coordinated influence operations)’ 조사 과정에서 해당 한국어 채널들을 폐쇄 조치했다.월별 폐쇄 규모를 살펴보면 4월 22개, 5월 367개, 6월 60개로 집계됐다. 구글 측은 이들 채널이 다수의 계정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특정 정치적 메시지를 유포하거나 여론을 조작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저작권 침해나 유튜브 일반 운영 정책 위반에 따른 조치와는 성격이 다르다.폐쇄된 채널들의 콘텐츠 성향은 정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분포했다. 한국 정부나 특정 정당을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된 채널은 물론, 정부나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성향의 채널, 혹은 지지와 비판을 동시에 게시하며 여론을 교란한 채널들이 모두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구글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외에도 세계 각국을 겨냥한 영향력 공작 네트워크를 대거 적발해 단속했다. 특히 중국(PRC) 연계 네트워크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구글은 중국 및 미국 외교 정책에 대한 중국어·영어 콘텐츠를 올리며 조직적 비정통(inauthentic) 활동을 벌인 중국 연계 유튜브 채널을 4월 1763개, 5월 5090개, 6월 2320개 등 2분기 동안에만 9100개 이상 폐쇄했다.러시아 연계 세력의 공작도 지속적으로 포착됐다. 러시아 컨설팅 회사 및 정부 연계 네트워크가 우크라이나, 서방, 나토(NATO), 몰도바 등을 비판하고 러시아를 옹호하는 콘텐츠를 유포하다 수백 개의 채널이 폐쇄됐다. 이 밖에 인도, 아제르바이잔, 브라질, 이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정치적 목적의 여론 조작 네트워크가 적발됐다. 반면 이번 2분기 보고서에서 북한과 직접 연계된 영향 공작 사례는 별도로 명시되지 않았다.구글 TAG 보고서는 중국, 러시아, 이란 등 타국 연계 세력이 개입한 사안에 대해서는 배후 국가나 관련 기관을 명시하고 있으나, 한국어 채널 폐쇄 건에 대해서는 배후 국가나 특정 단체를 따로 지정하지 않았다. 구글은 채널 폐쇄 건수와 주요 활동 내용 외에 구체적인 채널명이나 운영자 정보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해당 보고서를 처음 보도한 미국 VOA(미국의 소리) 방송은 구글 측에 이번 대규모 한국어 채널 폐쇄 조치의 구체적인 배경과 사례에 대해 입장을 요청했으나 추가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과거에도 여론 조작 계정에 대해 폐쇄 조치가 이뤄진 바 있으나, 단일 분기에 400개가 넘는 한국어 정치 채널이 한꺼번에 제재를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