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부산서 민주당이, 전남서 진보당이 뒤집을까…혼돈의 재보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10월 16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막판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이 보이고 있다. 보수 우세 지역인 부산 금정구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 동력을 모아 11월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경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리더십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전남 영광에서는 조국혁신당 또는 진보당이 기초자치단체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국(가운데)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부산 금정구에서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자 선거 유세 차량에 탑승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조국혁신당 제공)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거듭 강조하며 부산 금정구민의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재보궐선거는 총선 참패에도 정신 차리기를 거부하는 정부·여당에 대한 ‘2차 정권 심판’ 선거”라며 “부산에서 야권 단일 후보의 승리는 무엇보다 매서운 민심의 회초리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이날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 대표의 요청을 받고 부산 금정구를 찾아 김경지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 역시 “저 조국을 싫어하시더라도, 민주당을 싫어하고 혁신당을 미워하더라도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밀어주고 박수 쳐줘야 할 이유가 뭐가 있나”라고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부산 금정구는 지난 8번의 선거 중 7번이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보수 강세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에 머물며 민주 진보 진영 후보의 신승 가능성도 엿보인다. 에브리뉴스와 뉴스피릿이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5.3%,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에 따르면 김경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8%,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3%를 기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과 혁신당은 이 선거를 정치 선동의 도구로만 여기는 것 같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잘 할 수 있는지 정하는 선거다. 국민의힘이 제일 잘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남 영광에서는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의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당초 혁신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진보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며 제1야당인 민주당도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최고위원은 영광군의 최대 화두인 한빛원전 1, 2호기 연장운영과 관련해 진보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원전) 운영이 중단된다면 영광군에 막대한 세수와 지원금 급감은 물론이고 영광군의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 예상된다”며 “정작 핵발전소 조기 폐로를 주장해온 진보당의 영광군수 후보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전의 수명연장도 논의할 수 있다”며 “지역군민 500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최장 6개월 안에 군민여론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답했다.남도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8.8%,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에 따르면 이석하 진보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5.0%, 장세일 민주당 후보는 33.4%로 나타났다. 장현 혁신당 후보는 27.4%였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혁신당 위세는 좀 잠잠해졌고 대신 진보당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며 “진보당은 특히 ‘바닥민심’을 잡는데 강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해리스, 대선가도 ‘빨간 불’…히스패닉·흑인 지지율 낮아져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북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를 20여일 남겨둔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초접전 양상 속, 전통적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흑인·히스패닉 등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 대학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히스패닉계 유권자 902명 대상 여론조사(오차범위 ±4.5%포인트)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56% 나왔다고 밝혔다.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60% 이하로 떨어진 마지막 민주당 후보는 2004년 패배한 존 케리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당시 히스패닉의 지지율은 70%까지 올라갔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2016년 28%, 2020년 36%의 지지를 받았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37%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히스패닉계 지지를 끌어올리고 있다.흑인 역시 마찬가지다. NYT·시에나대가 같은 기간 흑인 유권자 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5.6%포인트)에서 흑인 유권자의 78%가 해리스 부통령을, 1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세가 압도적이지만 과거 대선 때와 견줄 바가 못 된다. 2016년 대선 때는 흑인 유권자의 92%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2020년에는 90%가 같은 당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미국 대선은 직접 선거가 아닌 각 지역의 유권자가 지지후보를 선택해, 한 표라도 더 많은 지지를 얻은 사람이 그 지역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가는 간접선거제로 치뤄진다. 이 때문에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하더라도 누가 더 많이 경합주 선거인단을 가져가는지가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으로 본다. 이 때문에 핵심 지지층인 흑인·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율 하락은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뼈아픈 부분이다.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꺾이고 있다. 이날 NBC방송이 지난 4~8일 전국 등록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에서 양자대결 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48%로 동률을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된 뒤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동률을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BC방송·입소스 여론조사(4∼8일, 2631명 대상, 오차범위±2%포인트) 역시 투표 의사가 있는 사람들 중 해리스 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 격차만을 보였다. 지난 9월 중순 같은 기관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투표의향층 조사에서 5%포인트차로 앞선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훨씬 좁혀진 것이다. 같은 기관이 시행한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모두 49%로 동률이었다.이 같은 추세에는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나 모라 IGS 공동소장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히스패닉은 바이든 행정부 기간 (무제한 양적 완화 및 대중 무역 장벽 강화 등으로 인한) 물가 급등, 주택 위기 등 영향을 크게 받았다”면서 “이들이 불평등의 고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LA타임스는 흑인은 도시 범죄와 국경 장벽 문제에서, 히스패닉은 낙태 반대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명하는 부분이 생겨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反)이민적인 발언들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히스패닉 유권자가 있는 것에 대해 NYT는 설문조사 근거를 바탕으로 “응답자들의 3분의 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에 대해서 말할 때,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믿었다”고 분석했다.
- '독불장군' 네타냐후의 마이웨이, 어디까지[파워人스토리]
- 1996년 최연소 총리로 당선된 당시 리쿠드당수 베냐민 네타냐후.(사진=AFP)[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구약성서 사무엘상 15장에서 다음처럼 말한다. ‘이스라엘의 영속성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이길 것이다.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9월 27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한 발언이다. 그는 단호한 어조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못박듯 말했다. 당시 미국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 양측에 3주 휴전안을 제안하는 등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이 있었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해당 발언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국제사회의 거듭된 압박, 인질 구출 실패에 따른 국내 일부 비판 여론에도 하마스의 주둔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대대적인 군사 작전을 이어가는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 노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끝까지 간다”…네타냐후의 정치적 야망약 1년 전인 2023년 10월 7일,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정치 인생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영토를 기습 공격해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0여명을 납치했다. 유족을 포함한 이스라엘인들의 슬픔과 분노는 이를 막지 못했던 네타냐후 정권을 향했다. 당시 일부 여론조사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지지율은 정적인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보다 20%포인트 뒤처졌다. 약 12개월이 지난 현재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그때와 완전 딴판이다. 지난달 말 이스라엘 매체 채널12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네타냐후(38%) 총리가 간츠(29%) 대표, 야권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27%) 전 총리보다 총리직에 더 적합한 인물이란 평가가 나왔다. 그가 주도하는 여당 리쿠드당 역시 전체 120석인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에서 25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정당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미 CNN 등 외신들은 그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담한 공격을 꼽았다. 지난달 17~18일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 폭발한 호출기와 무전기, 지난달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으로 인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폭사 이후 그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가자지구 전략을 비난하던 간츠 대표마저 최근 뉴욕타임스(NYT) 기고글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군사 작전에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지난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사진=AFP)현재 중동 사태는 이른바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친이란 무장단체와 이스라엘의 충돌을 넘어 이스라엘 대 이란의 전면전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이란은 이달 초 이스라엘을 향해 약 20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강력한 보복을 경고했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이제 문제는 중동을 재편하려고 하는 네타냐후의 시도가 얼마나 더 나아갈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의 강력한 동맹국인 미국을 포함해 프랑스, 유엔 등과의 갈등도 불사하는 듯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달 초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이스라엘에 무기 수출을 금지해야 한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유엔과는 레바논 지역에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부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공개적으론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으나 군사적 움직임 등 대응 방식에 있어선 네타냐후 총리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얘기가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미 CNN에 따르면 밥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15일(현지시간) 출간 예정인 신간 ‘전쟁’(War)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들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석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빌어먹을 나쁜 X’, ‘자신의 정치적 생존에만 관심 있는 거짓말쟁이’라고 불렀다고 밥우드워드 부편집인은 책을 통해 전한다.이 같은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친이란 세력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스라엘 차기 의회 선거가 2026년 10월 예정돼 있고 지지 기반이 약한 그로서는 ‘외부의 적’을 자양분 삼아 정치적 생명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 최연소 취임에 최장 집권 기록까지‘비비’라는 애칭을 가진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역대 최장수 총리다. 1996년 47세로 역대 최연소 총리에 올라 1999년까지 재임했다. 당시 뛰어난 전략과 연설 실력으로 ‘마술사 비비(Bibi the magician)’로 불렸다. 이후 2009년부터 다시 총리를 맡아 2021년 퇴진하기까지 수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이스라엘 극우파와 민족주의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2021년 뇌물·사기 혐의 등으로 실각하면서 정계에서 물러나는 듯 했으나 다음해 조기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워싱턴 싱크탱크 중동연구소(MEI)의 님로드 고렌 선임연구원은 “(전쟁으로 인해)그는 권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면서 “정치적 위협이 된 여러 폭풍을 견뎌냈고 이제 여유를 찾았다”고 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949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유대교 시오니즘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저명한 역사학자 벤지온 네타냐후다. 그는 14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고,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건축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이스라엘 특공대에서 6년간 군 복무를 했다. 1976년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에게 납치된 여객기를 구출한 ‘엔테베 작전’은 그의 인생을 바꿔놨다. 당시 친형 요나탄이 이스라엘 특수부대원으로 이 작전에 참여해 숨졌다. 이 사건으로 요나탄은 ‘국가 영웅’이 되고, 형의 죽음은 그에게 정치적 자산이 됐다. 그는 MIT 졸업 후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에서 근무했으며, 1982년에는 워싱턴의 주미 대사관에서 근무했고, 1984년부터 1988년까지 주 UN 대사를 지냈다. 1988년 하원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993년부터 리쿠드 당수로 선출됐다. 재임 기간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강력한 방위 정책을 펼치고, 경제적으로 이스라엘의 급성장을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이란에 대한 강경한 입장으로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켰다는 비판도 받는다. 2010년대 이후에는 여러 차례 부패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 이시바내각 생명줄 달렸다…15일 일본 중의원선거 개막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제50회 중의원선거가 15일 공시돼 12일간 공식선거전에 들어간다. 핵심은 자민당 단독 또는 자민·공명 양당의 여당으로 계속 과반수(233석)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지다. 만약 과반 확보에 실패한다면 이시바 내각은 출범 한 달여만에 구심점을 잃어버릴 전망이다.이번 중원선거는 소선거구 289석, 비례대표 의석 176석이 걸려 있다. 요미우리 신문 집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선거를 합해 1300여명이 입후보할 예정이다. 이는 2021년 중의원 선거 입후보자 105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야당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데다가 자민당 내에서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들에게는 비례대표 후보 중복 공천을 하지 않으면서 후보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이시바 내각 지지율 42%…역대 최저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도 자민당에 대한 일본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총리로 당선된 이시바 총리는 당내 지지세력도 약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시바 총재는 중의원 해산을 통해 민심을 묻어 당내 리더십을 구축하겠다는 공산이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를 이용해 미키 다케오 내각이었던 1976년 한 번을 제외하고 일본 역대 총리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시점을 골라 중의원 해산을 해왔다. 내각 출범부터 전후 최단 8일 만에 중의원 해산을 실시한 이시바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해산시점 자민당 의석은 256석, 공명당이 32석이었다. 여당에서 56석이 줄어들면 과반수를 잃는다. 상황은 그렇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교도통신사가 12~13일 유권자 1264명(유선전화 503명, 휴대전화 761명)을 대상으로 양일 중의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시바 내각에 대해 ‘지지한다’라는 응답율은 42.0%,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응답률은 36.7%였다. 조사규모가 달라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이달 1~2일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50.7%였다. 15년간 정권 출범 직후 중 최저치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다.같은 조사에서 비례대표로 어느 정당을 뽑을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6.4%로 가장 많았고 입헌민주당이 12.4%, 공명당이 6.4%였다. 투표할 때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사건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고려한다’라고 답한 이는 ‘어느 정도’를 포함해 총 65.2%로 나왔고 ‘고려하지 않는다’,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총 32.2%였다.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 12명을 공천하지 않은 데에 대해서는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가 71.6%에 올라, ‘충분한다고 생각한다’(22.1%)의 3배를 넘었다. 바람직한 선거 결과는 ‘여당과 야당의 세력이 비등하게’가 50.7%로 가장 많았고 ‘여당이 야당보다 많아야 한다’가 27.1%. ‘여당이 야당을 역전하다’가 15.1%였다. ◇1979년의 재현 일어날까…패배시 反이시바 세력 벼를듯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옛 ‘아베파’를 중심으로 반(反)이시바 세력이 자민당 내 상당한 상황에서 이시바 내각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대폭 의석을 잃을 경우, 이시바 내각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가 있다고 봤다.그 일례로 든 것이 1979년 중의원 선거다. 당시 자민당은 전 국회 대비 1석 줄어들었다. 의석을 10개 잃은 제1야당 사회당보다는 선방한 것이었지만, 당내에서는 승패 판단 여부를 둘러싸고 내분이 발생했다. 당시 오오히라 마사요시 총리와 후쿠다 다케오 전 총리간 세력다툼이 극심한 상황에서 1석 감소는 내분을 촉발할 좋은 구실이었다. 반면 2021년 선거에서는 자민당 의석수가 15석이나 줄었으나 코로나 시기 대패할 것이라고 각오하고 있었던 만큼, 자민당은 자축했다. 닛케이는 이시바 총리 세력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을 중심으로 뭉친 옛 ‘아베파’ 의원들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상황에서 선거결과에 따라 1979년이 재현될 수 있다고 봤다. 자민당 의석이 몇 석이나 달라질지, 옛 아베파 의원이 몇 명이나 붙는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자민당이 만약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경우, 누구와 손을 잡을지도 향후 일본 내각을 구성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국민민주당 대표로 여당과의 협조노선을 내세우는 타마키 유이치로 대표가 재선된 것을 계기로, 자민당과 국민민주당의 연립정부를 구상한 바 있다. 이때 중심에 섰던 것이 아소 다로 전 부총재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이었다. 자민당을 비롯한 여당이 과반 확보에 성공한다면, 어느 정도의 의석수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정권 추진력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의 절반을 확보하고 위원장을 독점할 수 있는 의석수는 244석이다. 아울러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의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는 의석수가 261석이다. 지난 2021년 중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은 261석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의 재가결이 가능해진다. 헌법 개정 발의에도 총 의원의 3분의 2상이 필요하다. 필요한 의석수는 310석이다.
- "국민연금? 그냥 없애세요" 청년층서 커지는 폐지론...체납도 증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청년층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청년층 30%가 ‘국민연금 폐지론’을 선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실제 국민연금 체납도 청년층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14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연령별 국민연금 체납 현황’을 공개하고 20대 청년층에서 체납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국민연금 체납자는 50대 43만 727명(38.5%), 40대 38만 186명(34.0%), 30대 21만 2874명(19.1%), 20대 8만 1447명(7.3%)으로 20대가 가장 적다.그런데 30대~50대에서는 매년 국민연금 체납자가 감소세인 반면 29세 이하 국민연금 체납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29세 이하 국민연금 체납자 수는 2019년 7만 5538명에서 2021년 7만 8604명이다. 올해 7월 기준 체납자수 비중은 29세 이하 8만 4726명이다. 체납자 중 20대 비율도 늘었다. 지난 2019년 29세 이하 국민연금 체납자는 연체 연령의 5.3%였지만 올해 7월 기준으로는 8.0%로 늘었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체납이 0.4%에서 1.3%로 증가했다.지역 소득신고자 중 13개월 이상 장기체납자도 전체 연령대에서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20대 이하에서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20대 이하 장기체납자 비중은 5.3%(3만 8711명)로 2019년 3.3%(3만 5032명) 대비 2.0%p 증가했다.이에 박 의원은 “청년세대의 노후 소득보장과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20대 청년층 30%가 ‘국민연금 폐지론’을 지지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도 있다. 바른청년연합 등 청년 단체들이 참여하는 연금개혁청년행동이 ‘여론조사 공정’에 의뢰해 지난 7~8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국민연금 개혁 방향에 대해 소득보장론, 재정안정론, 폐지론 항목 중 1가지를 고르게 했는데, 국민연금 폐지론은 만 18~29세에서 29.4%, 30대에서 29.0%, 40대에서 31.8%가 선택해 50대(17.1%), 60대(6.7%), 만 70세 이상(10.5%) 등 중고령층과 반대의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전체 연령층에서는 44.9%가 재정안정론, 21.7%가 소득보장론, 20.7%는 국민연금 폐지론으로 재정안정론에 대한 지지가 컸다.
- 5주 연속 상승 美증시…스페이스X 시험비행 성공[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역대 처음으로 5800선을 돌파, 국내로 훈풍이 이어질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 중북부 헤즈볼라 드론 공격, 러시아 우크라이나 야간 공습 등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미국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박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일론 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우주선 ‘스타십’의 다섯 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다음은 1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스타십’ 5차 시험 비행 성공-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우주선 ‘스타십’의 다섯 번째 시험 비행 성공.-CNN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엑스를 통해 “(상단부 우주선) 추락이 확정됐다”며 “스타십의 다섯 번째 비행 시험에 참여한 스페이스X 팀 전체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시험 비행 성공을 알려.-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25분부터 스타십의 5차 시험 비행을 진행. 스타십의 1단계 추진체인 ‘슈퍼 헤비’는 약 74㎞ 고도에서 스타십에서 분리된 뒤 발사 지역으로 돌아와. 스페이스X는 이 과정에서 로켓을 발사탑의 ‘젓가락 팔’을 이용해 잡는 착륙 신기술에 성공.◇ 해리스·트럼프, 여론조사서 “지지율 동률”-미국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팽팽.-13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4∼8일 전국 성인 2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투표의향층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이는 지난 9월 중순 실시한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투표의향층 조사에서 5%p차, 등록 유권자 조사에서 4%p차로 앞선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훨씬 좁혀진 것.-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에서는 두 후보가 모두 49%로 동률.◇ 트럼프 재임 중 ‘韓 방위비 분담 증액 요구’ 언급-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기 “한국과 좋은 거래를 했다”고 말해. 집권 1기 시절 방위비 분담금을 5배 인상하라고 주장했던 것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그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최우선 계획 중 하나는 국제 무역 협정 재협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장 유세나 인터뷰 등에서 한국을 ‘무임승차국’으로 비유하며서 재집권시 한국의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할 것을 여러 차례 시사.◇ 이스라엘 중북부에 헤즈볼라 드론 공격-이스라엘 중북부에 13일(현지시각) 헤즈볼라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발생해 67명이 부상.-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채널12 등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중북부 비냐미나 지역을 겨냥한 것으로, 이스라엘 공군이 일부 격추했으나 피해를 막지 못해. 드론은 레바논 방향에서 날아왔다고.-헤즈볼라는 이후 이번 공격이 지난 10일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혀.◇ 러, 우크라군 쿠르스크 거점 활공폭탄 공격-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방 국경 부근에서 활공폭탄으로 우크라이나군을 집중 공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각) 밝혀.-키이우포스트, A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의 거점과 병력이 집결된 지역을 겨냥한 것으로, 활공폭탄은 러시아 Su-34 전투기에서 투하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설명.-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간략한 성명에서 공습의 영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며, 러시아군의 이번 공격을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S&P500·다우 ‘신고가’ 갱신-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월가의 긍정적인 실적발표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34.98) 상승한 5815.03로 마감. 5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역대 처음으로 5800선을 돌파. 올해 들어 45번째 신고가 기록.-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0.97%(409.74) 상승한 4만 2863.86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의 8.78% 폭락에도 0.33%(60.89) 상승한 1만 8342.94로 장을 마쳐. ◇ 국제유가 소폭 하락-지난 11일(현지시간) 유가는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9달러(0.38%) 내린 배럴당 75.56달러에 거래를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6달러(0.45%) 하락한 배럴당 79.04달러에 마감.-지난주 유가는 하루 5% 가까이 폭락하거나 3% 급등하는 등 극도의 변동성 장세를 연출.◇ 비트코인 6만2000달러로 후퇴-14일 오전 6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6% 하락한 6만2637달러를 기록.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3359달러, 최저 6만2035달러 사이에서 거래.-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 상환을 2025년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6% 가까이 급등해 6만3000달러를 돌파. 그러나 이같은 호재 소진하며 소폭 하락.
- 韓 AI 투자유치 1위는 업스테이지..스타트업 투자 몰리는 AI
- [이데일리 김현아 IT 전문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전 세계 100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중 21개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총 기업가치는 5691억 달러(약 769조 1387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글로벌 유니콘 기업가치 1조 7433억 달러의 32.7%를 차지하는 수치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13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표한 ‘100대 글로벌 유니콘 AI편’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9월 30일 기준으로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중 21개가 AI 관련 기술, 서비스 또는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들 중 18개는 미국, 2개는 중국, 1개는 오스트리아에 있어, 자본력이 풍부한 미국에서 AI 유니콘이 더 많이 탄생하는 경향을 보였다.AI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산업은 엔터프라이즈 기술 15개, 제조 3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2개, 헬스케어 1개로 나타났다. 세부 분야별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5개, 데이터 솔루션 5개, 거대언어모델(LLM) 3개, 모빌리티 3개, 콘텐츠 3개, 금융 1개, 의료 1개가 포함돼 AI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분석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한국의 AI 스타트업들 중에서는 업스테이지가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투자 유치 1위를 기록했다.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1000억원의 투자에 성공했다. 이어서 트웰브랩스는 영상 특화 AI 솔루션으로 700억원을 유치했으며, 스트라드비젼은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420억원을 확보했다.노타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으로 300억원, 에이아이트릭스는 병원용 바이탈 예측 솔루션으로 271억원, 메인라인은 지능형 문서처리 솔루션으로 270억원을 각각 유치했다.또한, 뤼튼테크놀로지는 AI 에이전트로 250억원, 휴톰은 수술용 의료 AI 솔루션으로 205억원, 베르티스는 질병 조기진단 AI 솔루션으로 200억원, 그리고 인터엑스는 제조 AI 솔루션으로 180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이 국내외에서 주목받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한국은 AI를 산업에 적용하는 역량이 뛰어난 반면, 법, 제도, 규제 및 여론 환경에서는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AI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친화적인 방향으로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이지영 전문위원은 “AI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AI가 더욱 널리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혁신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