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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주호영 '동네 뒷산' 발언은 '베팅볼'..계속 받아치겠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에베레스트 뭐니 하는 아저씨들보다 저와 김웅 의원이 1,2위를 다툴 것”이라면서 김 의원과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놨다.이 전 최고위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 전 최고위원은 “전당대회에 참여할지를 고민 많이 했었다. 20대, 30대 지지층을 놓쳐버리면 한 번 찍고 마는 지지층을 만들어버리면 대선에 이길 방법이 없기에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최근 발표된 몇몇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더불어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흐름이 좋다고 했다.(사진=연합뉴스)이에 진행자가 “전당대회 투표는 당원들 투표가 70%인데 당원들이 투표하면 초선 김웅, 원외인사 이준석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하자 이 전 최고위원은 “당원에게 특별히 미움 받을 이유가 없으며 일반 당원 투표에서는 주호영보다 이준석이 불리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자신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경험이나 이런 걸 가지고 승부하기보다는 비전을 갖고 승부해야 된다”며 “여론조사상으로 제가 2위, 김웅 의원 4위, 이렇게 링크돼 곧 김 의원과 1,2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김 의원이 좋은 비전을 굉장히 많이 갖고 있어 조금 더 주목받았으면 했지만 선거가 다가오는데도 김 의원이 치고 나가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를 들은 진행자가 “이준석, 김웅 두 사람의 단일화가 가능하냐”고 묻자 이 전 최고위원은 “김 의원과 교류하면서 생각이 다른 점을 크게 많이 못 찾았다. 나중에 분위기 봐서 단일화할 수 있지도 않겠는가”라고 답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주호영 전 원내대표 ‘동내 뒷산만 올라간 것으로는 에베레스트 못 오른다’고 말한 것에 대해 “대선 캠프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울시장도 한 명 만들어봤다”며 “주 전 대표의 말은 아직까지 좋은 기회를 얻지 못한 젊은 사람들에게 큰상처가 되는 실언에 가까운 얘기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전 최고위원은 “계속 이런 것을 지적하면, 저한테 베팅볼이 될 것”이라며 “꼭 주호영 의원이 아니더라도 던지면 계속 받아치겠다”고 덧붙였다.이 전 최고위원은 유력한 차기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차기 대선까지 버스 정류장이 2개 있는데 버스는 당내 대선 과정에서 한 번 서고, 단일화 판이 벌어질 때 또 한 번 선다”며 “앞에 타면 육우 뒤에 타면 수입산 소고기가 된다”고 했다.이어 이 전 최고위원은 “우리 목장에서 키워서 잡으면 국내산 한우, 외국에서 수입해서 6개월 키우다 잡으면 국내산 육우, 밖에서 잡아서 가져오면 외국산 소고기다”며 “당원들과 우리 당을 아끼는 분들이 조직적으로 야권단일후보를 도우려면 국내산 한우 정도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국내산 육우 정도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당원들과 소통하면서 당원들과 경선을 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당의 가치를 녹여내고 이런 후보가 나중에 국내산으로 인정받고 우리소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 또 “한우는 아닐지라도 육우 정도는 돼야 (지지와 인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 전 최고위원은 “식당에서 같은 값이면 국내산을 먹으려 하는 것처럼 안철수 대표든 윤석열 전 총장이든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싶으시면 적어도 국내산 육우는 되시라”며 합류해 당내 경선 과정을 거치는 것이 여러모로 더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율…나경원 15.9%·이준석 13.1%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나경원(가운데) 전 의원과 이준석(왼쪽) 전 최고위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사진=이데일리DB)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나 전 의원은 15.9%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1위를 차지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13.1%로 2위였고, 주호영 전 원내대표 7.5%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김웅 의원(6.1%), 홍문표 의원(5.5%), 조경태 의원(2.5%), 권영세 의원(2.2%), 윤영석·조해진 의원(각 2.1%) 순이었다. 잘 모름·무응답은 43.1%로 집계됐다.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도 나 전 의원이 27.3%로 선두를 달렸다. 이 전 최고위원은 15.2%, 주호영 전 원내대표 14.9%를 기록했다. 이어 홍문표 의원(5.5%), 김웅 의원(5.3%), 조해진 의원(3.0%), 조경태 의원(2.6%), 윤영석 의원(2.2%), 권영세 의원(0.8%)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무응답은 23.2%였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나 전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여론조사업체 PNR이 머니투데이 더300과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8일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에서도 나 전 원내대표 18.5%, 이준석 전 최고위원 13.9%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주호영 전 원내대표 11.9%, 김웅 의원 8.2%, 홍문표 의원 5.1%, 조경태 의원 4.4%, 조해진 의원 3.1%, 권영세 의원 2.0%, 윤영석 의원 1.7%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17.6%, 잘 모름 및 무응답 11.1%, 그 외 인물이 2.5%였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윤석열 테마, 이젠 ‘우선주'까지 급등… 투자주의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이은 여론 조사에서 야권 인사들 중 선두의 모습을 보이자 관련 테마주, 그중에서도 우선주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테마주로 묶인 종목의 면모 역시 윤 전 총장의 아내와 관련됐다는 이유, 성씨가 같다는 이유 등으로 관계를 찾아내기 어려운 만큼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테마 우선주 주가 등락률(그래픽=문승용 기자)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노루페인트우(090355)는 전 거래일 대비 21.60%(1만3500원) 급락한 4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루홀딩스우(000325)는 18.27% 내렸으며,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8.58%), 크라운제과우(26490K)(4.72%) 등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다. 지난해에는 서연(007860), 덕성(004830), 모베이스전자(012860) 등 윤 전 총장과 서울대학교 동문 출신의 사외이사, 대표이사 등이 있는 기업들이 테마주를 형성했지만, 최근은 테마주를 구성하는 종목들의 면모가 달라졌다. 노루페인트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 ‘코바나콘텐츠’가 개최한 전시에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는 이유에서 주목받았다. 희림(037440), 한미글로벌(053690), 퍼시스(016800) 등도 같은 이유에서다. 크라운제과는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윤씨’라는 사실에 테마주로 묶였다. 앞서 이들 종목이 처음으로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 4월 한 달간 노루페인트우(090355)는 167.19% 올랐고, 노루홀딩스우(000325)는 무려 355.21%나 올랐다. 4월부터 이날까지의 오름폭은 287.35%, 451.53%에 달한다. 해당 기간 크라운제과우(26490K) 역시 200% 넘게 오르고,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가 81% 넘게 오르는 등 테마주 중에서도 특히 우선주가 큰 폭으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해당 종목들의 보통주들이 10~30%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4~5배에 달한 것이다. 이에 노루홀딩스우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으며 다른 종목들 역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황이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유통 주식수가 적어 적은 금액으로도 주가가 쉽게 급등락할 수 있다. 이에 증시 흐름이 횡보를 보이고 있을 때 ‘우선주 급등’ 현상이 주로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해 초 6만원대에 불과하던 삼성중공업 우선주(삼성중공우(010145))는 6월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96만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쓴 바 있다. 현재 주가는 30만원대에 머물고 있어 당시 기록했던 최고가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우선주 관련 투자자보호 방안을 내놓은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우선주의 진입 기준을 50만주에서 100만주로 늘리고, 시가총액 기준을 2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12월에는 한국거래소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50%를 초과하는 우선주를 ‘단기 과열 종목’으로 지정,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는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이상급등 우선주에 대해서는 매수 주문 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경고 팝업창’ 등을 노출하는 방침도 시행 중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도 우선주 급등 현상은 다시 나타나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날 역시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유제약1우(000225), JW중외제약우(001065), 유유제약2우B(000227)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가가 급등하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감시, 집중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선 테마주 현상과 우선주라는 특성이 겹쳐 단기 투기성 자금이 몰릴 수 있어 일반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포스트 김종인은 누구’…국민의힘, 내달 11일 전대 개최(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다음달 11일 개최한다.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다음달 11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보등록은 오는 22일에 실시하며,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에서 합동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선거인단(당원) 투표는 모바일 투표(6월 7~8일)와 ARS투표(6월 9~10일)로 구분해 실시하며, 국민 여론조사도 다음달 9일과 10일 이틀간 실시한다. 이번 전대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퇴임 이후 ‘포스트 김종인’을 노리는 원내외 인사들이 대거 출격할 예정이다.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가 10여명에 이르자, 선관위는 1차 컷오프를 도입하는 방안을 이날 의결했다.다만, 컷오프 규모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출마할 후보가 확정되기 않아서다. 당원 투표비율 조정 건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투표비율을 줄이자는 의견에 대해 “지금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은 시일이 촉박해서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또한 그것은 선관위의 권한이 아니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해야할 부분이고 전국위원회에서 확정짓는 부분이라 우리는 오늘 토의한 내용만 비대위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아울러 기탁금 규모도 확정했다. 당 대표의 경우 8000만원(예비경선·본경선 각각 4000만원)으로 결정했다. 원내 청년의 경우 1000만원, 원외 청년은 500만원으로 정했다.국힘의힘에선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한 조경태 의원을 포함해 당 대표 후보군만 10여명에 이른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홍문표 의원, 조해진 의원, 윤영석 의원이 공식출마를 선언했고, 권영세 의원, 김웅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또 나경원 전 의원과 초선 김은혜 의원이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 대전시 의원인 김소연 변호사와 신상진 전 의원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권 주자들끼리 장외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주 전 원내대표가 김웅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저격한 것이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가 에베레스트를 원정하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서는 안된다”며 초선급 주자들의 당권 도전을 평가절하했다. 이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주호영 선배께서는 팔공산만 다섯 번 오르시면서 왜 더 험한 곳을, 더 어려운 곳을 지향하지 못하셨습니까”라고 주 전 원내대표가 보수텃밭인 대구에서 내리 5선을 한 점을 꼬집었다.
- ‘유력주자’ 주호영, 당대표 출마 선언…들썩이는 野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당 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혁신과 통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 정권을 되찾아 이 나라를 정상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유력 주자인 주 전 원내대표의 출마로, 국민의힘 당권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 전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문을 통해 “다음 당 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야권 통합을 이뤄내고, 승리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이다”며 “자기를 내세우기 보다는 조정 능력, 온화한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다”고 주장했다.주 전 원내대표는 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5가지 약속으로 △자유와 공정을 실천 △중도와 통합을 실천 △실력 있는 정책 정당 △청년이 참여하는 젊은 정당 △개방과 소통 중심의 스마트 정당 등을 제기했다. 그는 “대선 경선 시작 시점이 불과 2달여 밖에 남지 않은 지금, 시간 허비 없이 ‘혁신과 통합’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나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문을 활짝 열고 범야권 통합을 이뤄내겠다. 정권교체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출마선언문 낭독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과의 합당,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연대 등 현안에 대해서도 생각을 내비쳤다.국민의당과의 합당 과정에 대해선 “당대표 권한대행을 마치기 이틀 전에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통합 논의를 했는데 큰 장애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통합선언을 할 수도 있었다고 본다”면서 “통합을 할수 있으면 최대한 빨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당 대표가 된다면 그런 일은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윤 전 총장을 당에 어떻게 끌어들일지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당원들 중심으로 열심히 혁신하고 자강하면 밖에 있는 대선후보들이 우리 당의 플랫폼에 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당이 국민에 신뢰받고 수권정당으로 인정받는 기초를 튼튼히 하면 당밖의 많은 분이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정치적 목표를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답변했다.주 전 원내대표의 출전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진표의 한 축이 완성됐다. 야권에서는 주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간 양자대결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나 전 원내대표가 앞서가고 있다. 실제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지난 9일 발표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 따르면, 나 전 원내대표가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18.5%로 1위를 기록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앞서 전주에 실시된 조사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대해 주 전 원내대표는 “여론조사로 할 거면 선거가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잘라 말했다.한편 지금까지 홍문표·조해진·윤영석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조경태·권영세·김웅 의원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선 중에서 윤희숙·김은혜 의원이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 日니케이 "1년 남은 문재인 정권, 청년들의 반란 시작됐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은 가운데 일본 니혼게이자이(니케이) 신문이 청년층의 반란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공정’과 ‘정의’로 시작됐던 정권이지만 지난 4년간 불평등은 더 심해졌다고 평가했다. 내년 3월 차기 대통령 후보감으로 떠오르는 윤석열, 이재명 등은 청년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년 남은 문재인 정권, 청년들의 반란이 시작됐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여대생이 아르바이트를 해 저축한 100만원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한 달 만에 500만원의 수익을 올린 사례, 삼성전자에 다니던 직원이 암호화폐에 투자한 후 거대한 부를 축적한 후 퇴사한 사례 등 20~30대 청년층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최근 흐름을 소개했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의 10%를 차지한다고 신문을 밝혔다. 청년층이 고위험 자산인 암호화폐 투자에 몰리는 이유로 미래에 대한 강한 불안을 꼽았다. 신문에 따르면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이 취임한 지 4년 만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무려 8% 올랐다. 아파트 평균 가격 11억원은 30년을 꼬박 모아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해당한다. 신문은 “성실하게 일하는 것만으로는 집을 살 수 없다”며 “암호화폐나 주식 투자로 인생의 한 방 역전을 노리는 풍조가 만연하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정권의 탄생 원동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공정에 대한 분노에서 탄생했고 문 정권이 내건 ‘공정, 공평, 정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실제로 2020년 총선에선 민주당은 전체 의석의 60%를 확보했다. 그러나 신문은 “문 정권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다”며 불평등의 격차는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자산 상위 20%의 평균 자산은 작년 12억 374만원으로 2018년보다 10% 늘어난 반면 하위 20%는 2715만원으로 4% 감소했다. 그나마 높은 지지율을 보여줬던 것은 일명 ‘K-방역’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방역이었지만 이 역시 백신 확보 지연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도 하루 500명 안팎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국갤럽의 4월 23일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1년 2개월 만에 긍정적 평가를 웃돌았다. 여기에 3월 여당 의원과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문 정권 불신을 더 부추겼다. 정권 내내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며 각종 수요 억제책을 썼는데 정작 문 정권 내부에서 부동산 투기가 벌어지니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치뤄진 4월 7일 서울, 부산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참패했다. 서울은 18~30대 5%, 18~20대 남성 70% 이상이 보수당인 국민의 힘을 뽑았다. 소위 20대 남성을 가리키는 ‘이대남’의 반란이 시작됐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세간의 관심은 이제 내년 3월 치러질 차기 대통령 선거로 옮겨갔다. 신문은 지지율 선두를 다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각각 성향은 다르지만 중앙 정치권의 기득권과 거리가 멀고 청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문 정권에서 잃어버린 ‘정의’를 이들이 실현해줄 것이란 믿음 하에서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권이 1월에 발족한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는 정원 미달로 고민하고 있다”며 “막강한 권력을 휘둘러 온 검찰을 대신해 공무원 부패를 수사하는 새로운 조직이지만 차기 대선 결과에 따라 부메랑을 맞을 수 있어 검사와 수사관 지원 움직임이 둔하다”고 말했다.
- [리얼미터]국민의힘 35.3% vs 민주당 30.2%…LH사건 후 최저격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5월 첫째 주 주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8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30%대를 회복해 대조를 이뤘다. 4·7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서울에서는 8%포인트 이상 차이났지만, 전주 대비 격차는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우선시하면서 국민의당과의 보수 야권 통합이 잠시 동력을 잃은 반면, 민주당은 새 지도부 선출 후 민심을 달래기 위해 서민·청년 주거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힌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35.3%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4%포인트 오른 30.2%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또 국민의힘은 10주 연속으로 민주당을 앞섰다. 다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건 이후 양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제일 적게 벌어진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남성(1.5%포인트↑)과 70대 이상(5.5%포인트↑), 20대(4.1%포인트↑), 학생(6.4%포인트↑), 노동직(2.8%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지만, PK(8.5%포인트↓)와 서울(3.2%포인트↓), 여성(5.7%포인트↓), 40대(7.9%포인트↓), 50대(5.4%포인트↓), 보수층(4.5%포인트↓), 사무직(5.1%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민주당은 충청권(2.7%포인트↓), 70대 이상(5.1%포인트↓), 30대(3.2%포인트↓), 노동직(1.4%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PK(10.3%포인트↑)와 TK(4.3%포인트↑), 서울(2.5%포인트↑), 여성(3.9%포인트↑), 40대(5.7%포인트↑), 50대(5.7%포인트↑), 보수층(5.3%포인트↑), 사무직(4.3%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다.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7.8%, 29.0%로 오차범위 밖인 8.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전주 대비 격차는 더 좁혀졌다. 또 부산을 포함한 PK에서 두 정당 지지율은 각각 35.1%, 27.7%로 20%포인트 넘게 벌어졌던 직적 조사보다 많이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5%포인트 하락한 7.3%를, 열린민주당은 0.3%포인트 오른 5.6%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상승한 4.5%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3일과 4일, 6일과 7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1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5.8%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국민의힘 당권경쟁 4대 변수…‘영남당·윤석열·전대룰·초선돌풍’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남당 논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 경선 룰 변경, 초선 돌풍 등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새 당대표는 내년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인물 발굴, 국민의당과의 통합 등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남당 논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 경선 룰 변경, 초선 돌풍 등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문표·권영세·조경태·김웅·윤영석·조해진 의원 등이 당권 주자로 꼽힌다.(사진=이데일리DB)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권 주자들은 먼저 영남당 논란을 최대 변수 중 하나로 꼽았다. 울산 출신인 김기현 원내대표가 원내사령탑에 선출되자, 당대표는 비영남권에서 배출돼야 한다는 견제 논리가 힘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역 안배가 영남 꼰대당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다는 게 비영남권 주자들의 주장이다.반면 영남권 주자들은 수도권 출신 지도부로 치른 지난해 총선에서 참패한 사례를 들며 중요한 것은 지역 안배가 아니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경북 영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영남권 당대표·원내대표가) 오히려 단합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당대표 선거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현재 당권 주자들 중 영남권 인사는 주 전 원내대표, 5선의 조경태 의원, 3선 조해진·윤영석 의원 등이 있고, 비영남권 인사로는 4선의 홍문표·권영세 의원과 초선의 김웅 의원이 있다. 여기에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윤 전 총장 영입도 핵심 변수다. 다만, 당권 주자마다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조해진 의원은 지난달 23일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과) 지금 간접적 소통 채널이 있다”고 털어놨고, 김웅 의원은 “전당대회 끝나고 들어오라”고 했다. 반면, 윤영석 의원은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또 당권 도전 후보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선 룰 변경 문제도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당규에는 당원 투표 7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30%로 대표를 선출하도록 되어 있지만, 당원 비중을 50~60%로 낮추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초선 돌풍도 주요 변수다. 원내 의원 중 절반이 넘는 이들은 이슈 선점 등을 통해 최대 계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역대 보수정당 전당대회에서 초선의 당권 도전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점에서 김웅 의원의 출마 자체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초선을 지원 사격하면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영남당 논란과 윤 전 총장 영입이 지속 거론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준위와 선관위의 역할이 중요해 질 것”면서 “경선 룰 변경 여부도 당권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당권 주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