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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獨은 후보 선출때 당원·시민 참여 보장…韓에 맞는 제도 설계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이혜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때도(2023년) ‘김건희 특검’이 나와도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자기 의사대로 표결을 못했다. 공천이 상향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PK 친윤 중진 의원)“민주당 당권을 정청래 전 대표가 잡으면 친명횡사, 김민석 전 총리가 잡으면 비명횡사라고 하거나 친한계와 친장동혁계가 이렇게 싸우는 것이 과연 민주적인가. 그렇지 않다”(PK 친윤 재선 의원)친한계를 넘어 친윤까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상향식 공천 법제화’에 공감하는 것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민심과 괴리된 정치를 극복할 해법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 의원 문제의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한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민심과 상관없이 당권을 잡기만 하면 민심이 지지하는 정치인이라도 마음대로 날릴 수 있는 자의적 공천을 할 수 있고, 거기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멀쩡하던 정치인도 극단적이고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세력에 굴복하는 ‘좀비정치’가 양당 모두를 망치고 있다”고 했다. ◇與野 합의 쉽지 않아…野부터라도 치고 나가야‘이기는 공천’을 위해서라도 상향식 공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TK 중진 의원은 “우리가 지금 역대 총선에서 세번 실패한 것은 전부 상향식 공천을 하지 않고 특정인이 당권을 잡아 마음대로 공천을 하다가 싸움이 붙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보수 정당은 2024년 총선(국민의힘), 2020년 총선(미래통합당), 2016년 총선(새누리당)에서 모두 민주당 계열 정당에 졌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분당’을 막기 위해 상향식 공천이 필요하다고 본다. PK 친윤 중진은 “우리당은 더더욱 국민에게 공천권이 가야 한다”며 “안 그러면 내년 전당대회 때 난리가 날 것이다. 당에 확실한 지도자가 없는 상황에서 당이 쪼개질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다양한 상향식 공천 형태 중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실현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모든 시민이 국회의원 후보자를 뽑는 예비선거에서 역선택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같은날 이를 동시에 실시해야 하지만, 여당과의 합의가 쉽지 않은 탓이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도 2016년 총선 당시 완전국민경선제를 추진하다가 여야 합의 불발 및 친박(박근혜) 반발 탓에 실현하지 못했다.PK 친윤 재선 의원은 “꼭 오픈 프라이머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당만이라도 먼저 ‘당원 50%, 일반인 50%’ 여론조사 등으로 치고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다만 법제화는 적절치 않다. 정당이 자율적으로 선택해야 하고 당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 때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당헌·당규를 고치면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장파 '대안과 미래', "정당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사진 = 연합뉴스)장동혁 지도부를 중심으로 상향식 공천에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된다. 당직을 맡은 PK 초선 의원은 “국민경선을 통해 국민을 바로보는 정치도 중요하지만, 책임정치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면서 “당은 당헌과 당론, 가치가 분명히 있고 거기에 부합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 원론적인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TK 또다른 중진 의원은 “부정선거와 공소취소특검법이 더 시급한데 공천 논의는 때이른 감이 있다”면서 “상향식은 기본 원칙으로 할 수 있지만, 새로운 인물 발굴 등을 위해 전략공천 필요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상향식 공천은 통상 인지도 있는 현직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상황 맞는 제도 설계 고민할 때해외에선 상향식 공천을 법으로 못박는 등 후보 선출 과정에서 지역 조직과 당원, 일반 유권자 중심의 참여를 보장하는 곳이 적지 않다. 미국은 주(州) 선거법에 의해, 독일은 연방선거법과 정당법을 통해 후보 선출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미국은 예비선거 방식이 주마다 다르다. 일반 유권자가 정당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또는 투표 당일 참여 정당을 선택해 예비선거에 참여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당원으로 등록한 유권자가 참여하는 ‘클로즈드 프라이머리’ 등이 있다. 독일은 지역구 후보를 △당원총회 또는 당원이 선출한 대의원회의에서 선출해야 하며 △후보자와 대의원 선출은 모두 비밀투표로 진행하도록 법에 명시하고 있다. 독일은 정당 정관도 연방선거법과 정당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당 정관을 변경해 후보자 선정 절차를 훼손할 수 없다. 지난해 2월 연방정부 총선에서 22.6%를 득표해 다수당을 차지한 기독민주당(CDU)은 지역구 위원장 등이 후보를 추천하더라도 최종 후보는 반드시 당원 또는 대의원대회의 비밀투표를 거쳐야 한다.한국 실정에 맞는 제도 설계를 고민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오픈 프라이머리는 충분한 경험과 정치 문화가 축적돼야 한다”면서 “상향식 공천과 톱다운 방식 공천을 적절히 결합한 융합형 공천 모델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신한대 특임교수는 “상향식 공천이 당원 중심으로만 이뤄질 경우 책임(권리)당원 모집 경쟁으로 흐를 수 있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 호남혈투 앞둔 민주 전대, 김민석 39.4% 압도적 1위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대 격전지인 광주전남 지역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충청권과 부울경 순회 경선에서 선전한 김 후보가 전남광주 전체·지지층·당원층 등 모두 우세를 보이면서 차기 당권 장악에 보다 유리한 고지에 선 것이다. 정 후보는 1인 1표제 권리당원 혁명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차기 민주당 최고위원 지지도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20%대 지지도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서미화, 김용, 박선원, 한민수 후보가 당선권인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전당대회 후보 선택 기준으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이 40% 안팎으로 나타나면서 호남민심은 친청계보다는 친명계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권리당원 표심, 김민석 47.9%·정청래 32.3%·송영길 16.4%광남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7.9%)에 따르면, 차기 민주당 대표 1순위 지지도는 김민석 39.4%, 정청래 30.0%, 송영길 14.0%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은 13.0%, ‘모름’은 3.5%였다. 민주당 지지층과 권리당원 조사에서도 김 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47.4%, 정청래 30.7%, 송영길 14.7%으로 나타나면서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더 커졌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중 권리당원은 김민석 47.5%, 정청래 34.4%, 송영길 14.6%로, 일반당원은 김민석 49.0%, 정청래 27.7%, 송영길 20.4%로 각각 집계됐다.이밖에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산했을 때도 김민석 43.6%, 정청래 29.8%, 송영길 14.3%로 순위 변동은 없었다. 아울러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캐스팅보트를 쥐는 선호투표제 역시 김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섰다. 후보별 지지층을 대상으로 물은 2순위 선호도에서는 송영길 후보 선택자의 59.4%가 김민석 후보를, 25.6%가 정청래 후보를 꼽았다. ◇최고위원 지지도, 최민희 20%대 지지율로 1위 차기 민주당 최고위원 지지도에서는 대중적 인지도에서 앞선 최민희 후보가 2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미화 16.1%, 김용 9.8%, 박선원 8.5%, 한민수 6.1%, 이성윤 5.7%, 김영호 3.7%, 임미애 2.6%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9.5%, ‘모름’은 5.8%였다. 최 후보는 김민석 당 대표 후보와 마찬가지도 민주당 지지층은 물론 당원층에서 20%대 안정적인 지지율로 1위를 달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최민희 25.1%, 서미화 18.3%, 김용 11.3%, 박선원 9.1% 등의 순이었다. 이어 민주당 당원층에서는 최민희 26.8%, 서미화 18.1%, 김용 11.5%, 박선원 9.8%로, 권리당원은 최민희 26.0%, 서미화 19.5%, 김용 12.5%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한편 민주당 차기 전대에서 지지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 관계’가 3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통과 통합 능력’ 17.5%, ‘정책 능력과 전문성’ 16.5%, ‘정치 경력과 리더십’ 11.2%, ‘도덕성’ 10.6%, ‘혁신성’ 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귀국 직후 민생 챙긴 李…"가용한 공급 물량 최대한 확보" 지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미국·남미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귀국하자마자 민생 챙기기에 돌입했다. 증시 변동성과 부동산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귀국 직후 관련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신속한 주택 공급을 강조하며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헬기를 타고 청와대로 이동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청와대 여민관에서 시작된 최근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점검회의는 오후 10시 30분에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 및 위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실무를 담당하는 실국장에게도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며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가능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과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게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가용한 모든 행정 조치와 금융, 재정, 규제 완화 등의 방법을 찾아 공급의 신속한 실현을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도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현실적인 국민 요구를 다각적으로 살펴 꼼꼼히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7시간이 넘는 회의를 마치며 어렵더라도 2~3일 이내에 금융 및 주택 공급과 관련해 추가 보고 및 점검 후속 회의를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증시와 부동산은 현재 민심과 직결되는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코스피는 최근 중국 반도체 업체의 부상과 미국 빅테크발 반도체 투자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제도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불만도 이어지면서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정부가 최근 각종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저가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민생 행보의 배경에는 최근 지지율 하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리얼미터에서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45.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50.5%로 처음 50%를 넘어섰고, 긍정평가와의 격차도 오차범위 밖인 4.6%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증시 급락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파장에 따른 경제 불안, 부동산 세제 논란 등을 둘러싼 부정적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응답률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이 대통령은 이번 주 부처 업무보고도 재개한다. 오는 4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후에너지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다음 날인 5일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법무부와 외교부가 관심을 모은다.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업무보고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업무보고에서는 미국·남미 순방 후속 조치와 부처별 이행 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ㆍ남미ㆍ독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李지지율 45.9% 취임 후 최저…3주 연속 하락[리얼미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45.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0.5%로 처음 50%를 넘어서며 긍정 평가와의 격차도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증시 급락과 부동산 세제 논란,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자료=리얼미터)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p) 하락한 45.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50.5%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4.6%포인트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였다.권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2.5%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1.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7.4%포인트), 50대(2.6%포인트), 20대(2.4%포인트)에서 하락폭이 컸다.리얼미터는 “순방 외교를 통한 정상회담 성과가 있었지만 증시 급락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파장에 따른 경제 불안, 부동산 세제 및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등 정국·경제 이슈를 둘러싼 부정적 언론 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1%, 국민의힘이 37.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8%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9%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2.0%, 개혁신당은 2.4%, 진보당은 0.9%를 기록했으며,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9.5%였다.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통과로 국정 주도권을 부각시킨 데다 당대표·최고위원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각 지지층 결집에 나서면서 그 효과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서는 “당내 중진 징계 절차와 멱살잡이 논란 등 내홍이 불거진 데다 민주당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법 강행 처리에 효과적으로 반발하지 못하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졌고,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유죄 판결에 따른 당 자금 반환 부담까지 겹치며 지지율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충청 경선, '충남 아들' 제치고 김민석 1위…金 "국민들, 혁신 기대"(종합)
- [대전=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첫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45%가 넘는 권리당원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렸다. 당초 충남 출신인 정청래 후보가 우세일 것이라던 예상을 뒤엎고 김 후보가 300여표 차이로 박빙의 승리를 거뒀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은 1일 대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전국 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투표 결과 김 후보가 45.06%의 득표율로 정 후보(44.61%)보다 0.45%포인트 앞섰다. 득표수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정 후보가 3만329표로 303표 차이가 났다. 3위인 송 후보는 총 7027표를 받아 10.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앞서 정 후보의 고향이 충남 금산인 만큼, 충청권 결과에서는 정 후보가 우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김 후보도 ‘충청 1차전’에서 열세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최대 7%포인트 격차까지 막을 경우 유리하다고 밝힌 바 있다.개표 결과는 이같은 예상을 뒤집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과 충북에서 김 후보가 각각 45.65%, 47.39%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정 후보가 각각 48.23%, 50.28%로 우세했다.김 후보는 개표 결과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의 연고지기도 한 첫 경선지가 저희로서는 처음부터 쉽지 않은 지역이라 많은 어려움을 감수했는데 당원들이 기대 이상으로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국민과 당원의 변화, 혁신에 대한 기대와 요구라고 생각해서 더 무거운 마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도 충청 투표 결과에 대해 “당원만 믿고 여기까지 온 만큼 앞으로도 당심과 민심만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어 “2대 1, 3대 1, 4대 1로 두들겨 맞은 것을 생각하면 (결과가) 잘 나온 것 아니냐”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합동연설회가 충남, 충북, 대전까지 이어지면서 당대표 후보들의 공방 수위도 한층 높아졌다. 김 후보와 송 후보가 정 후보를 두고 ‘반명(반이재명)’이라며 입장을 밝히라고 공세를 퍼붓자,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던 정 후보도 “염치가 있어야 한다”며 강하게 맞받아쳤다. 김 후보는 정 후보에게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정부 필패론’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가 필패할 거라는 얘기를 하는 게 화가 안 나냐”며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에 한마디도 못 하는 것, ‘반명’ 외에 이것을 뭐라고 이름 붙이겠냐”고 했다. 송 후보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는 의사는 돌팔이라고 한다”며 “지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하는 이 대통령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재명을 지키겠다고 떠드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 후보 측을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부터)·송영길·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에 정 후보도 맞섰다. 정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4년 전에는 이재명 탓을 하고, 4년 후에는 정청래 탓하는 그런 정치를 저는 하지 않겠다”며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정 후보는 “투표도 1인 1표, 싸움도 1대 1이었으면 좋겠다”며 “전대가 끝나면 통합하자면서 2대 1, 3대 1, 4대 1로 정청래를 두들겨 패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충청권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 후보가 4개 지역에서 총 22.3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선원 후보가 16.7%로 2위, 한민수 후보가 14.13%로 3위, 서미화 후보가 13.61%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용 후보가 12.54%를 기록하면서 5명의 후보가 당선권에 들었다.충청권 이후 경선은 2일 부산·울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치러진다.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17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 민주 전대 충청 경선, 김민석 '깜짝 승리'…정청래와 303표차(상보)
- [대전=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첫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45%가 넘는 권리당원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렸다. 당초 충남 출신인 정청래 후보가 우세일 것이라던 예상을 뒤엎고 김 후보가 300여표 차이로 박빙 승리를 거뒀다.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왼쪽), 정청래 의원이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은 1일 대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전국 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투표 결과 김 후보가 45.06%의 득표율로 정 후보(44.61%)보다 약 0.45%포인트 앞섰다. 득표수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정 후보가 3만329표로 303표 차이가 났다. 3위인 송 후보는 총 7027표를 받아 10.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앞서 정 후보의 고향이 충남 금산인 만큼, 충청권 결과에서는 정 후보가 우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충청의 아들 정청래 인사드린다”며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 정청래의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김 후보도 ‘충청 1차전’에서 열세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차전에서 최대 7%포인트 마이너스(격차)까지만 막아내면, 후속지역의 1순위표 종합에서 이길 것”이라며 “마이너스 7을 넘겨도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용수철처럼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개표 결과는 이같은 예상을 뒤집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과 충북에서 각각 김 후보가 정 후보보다 더 많은 득표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정 후보가 우세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8~29일 충청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30~31일 온라인 투표를 하지 않은 당원이 참여할 수 있는 자동 응답(ARS)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충청 지역 당원 투표 결과 발표 전에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충남 공주, 충북 청주, 대전을 돌며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 연설을 열었다.이번 선거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가치가 1대1로 같아지는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됐다.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합쳐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또 후보 3인에 대해 선호 순위를 매기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해 승자를 가린다.충청권 이후 경선은 2일 부산·울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치러진다.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17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 트럼프 "이란 신뢰 잃어…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란이 요르단 주둔 미군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며칠간 이어지던 소강 국면이 깨진 데 대한 반응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군 복무 경험자의 상용 트럭 운전사 취업을 지원하는 ‘프리덤 홀러스(Freedom Haulers)’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진실을 왜곡하기 때문에 신뢰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는 그들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직하지 못한 상대”…미군 겨냥 미사일에 격노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문제 삼은 것은 이란이 이번 주 요르단 주둔 미군을 상대로 발사한 미사일이다. 이 공격으로 수일간 이어지던 교전 소강 상태가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전에 미사일 다섯 발이 발사됐다”며 “우리가 요격했지만, 당시 우리는 협상 중이었다”고 말했다.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해 스스로 신뢰를 훼손했다는 주장이다.그는 “이란은 매우 정직하지 못했고 다루기에 매우 불명예스러운 상대였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란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그들은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난 그들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이란 측도 미국이 약속을 어겼다며 맞서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측의 신뢰는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로, 이란 지도부는 미국 측이 합의 사항을 어겼고 신뢰할 수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그대로 되받아치고 있다.◇물밑 협상 계속…무기 재고는 부담강경 발언에도 불구하고 외교 채널은 살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여전히 중재자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란 측에 대해 “늘 대화를 원하면서도 약속은 너무 자주 어긴다”며 “그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나를 화나게 하는 것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전을 거듭 위협하고 있지만 미국의 무기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점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달 11일부터 13일간 이어온 대(對)이란 공습을 지난 24일 중단했다가 29일부터 재개한 상태다. 다만 지난밤에는 미국 측의 추가 공습이 없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5개월째 이어지는 전쟁…지지율도 급락이번 전쟁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함께 지난 2월 말 개시한 것으로, 당초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휴전이 무산된 뒤 이달 들어 다시 격화한 상태로, 외교적 해법이 나올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전쟁 장기화는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충돌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켰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로이터가 최근 실시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명 중 1명만이 이번 전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전 초기 이후 해당 조사에서 나온 가장 낮은 수치다. 로이터는 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과 맞서야 하는 공화당 내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이례적 캠프 데이비드 회의 후 골프장으로이번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2기 들어 13번째 내각회의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주 브리핑에서 이를 “각료들이 함께 경험할 색다르고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캠프 데이비드보다 자신의 골프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해왔으며, 이번이 2기 들어 세 번째 캠프 데이비드 방문이다. 회의 후 그는 주말을 보내기 위해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이란과의 신뢰가 바닥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공세 수위를 실제로 높일지, 아니면 밴스 부통령 등이 이어가는 물밑 협상이 다시 접점을 찾을지가 다음 국면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미국의 무기 재고 문제와 국내 휘발유값 부담,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 셈법이 향후 미국의 대이란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엘립스에서 내각회의 참석을 위해 캠프데이비드로 향하는 마린원(Marine One)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