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현대건설, 대전 '힐스테이트 유성'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73실 규모로 조성된다.(사진=현대건설)단지는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갑천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게다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추진)이 유성온천역에 정차 예정이라 향후 1, 2호선 환승이 가능할 예정이며 KTX·SRT대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또 한밭대로와 계룡로, 온천로, 월드컵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유성IC를 통한 호남고속지선, 경부고속도로의 진입도 수월해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로의 광역교통도 뛰어나다. 더불어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도 2026년 완공 예정으로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단지는 홈플러스 유성점,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및 상권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장대초, 장대중, 유성고,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등 교육 환경도 갖췄다.이 밖에 금리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단지는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와 계약금 5%에 대한 무이자 대출지원 혜택으로 수분양자의 계약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자를 위한 입주청소, 공간살균서비스, 조식배달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세탁서비스, 방문세차, 펫케어, 아이돌봄 등 7개의 호텔식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한편, 힐스테이트 유성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있다.
- 한화솔루션, 태양광 견고한 수익성 지속…배터리용 가성소다 수요↑-IB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신재생에너지부문은 최근 태양광 제품 스팟 판가 하락 등에도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적극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009830)의 전장 종가는 4만7300원이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제품 하락에도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발전사업 전략 방향은 운영 보다는 매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 태양광 수요 증가로 올해 2분기 이후 판매 물량 측면의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모듈 스프레드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첨단제조 세액공제(AMPC) 효과가 올해 2분기부터 온기 반영될 예정이다. 그는 “수출 운임 하락으로 원가 개선이 예상되고, 대형 사이즈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모듈 증설 효과 발생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한화솔루션은 대규모 미국 투자 자금 집행을 고려, 당분간 발전사업 방향을 회수 기간 긴 운영 보다는 매각에 집중할 전망이다. 그는 “매각을 통한 자금은 운영 자산에 재투자하며 파이프라인 규모를 확대해 자금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국내 전구체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가성소다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양극재 전구체에 들어가는 가성소다 사용량은 작년 기준 5만4000톤(t)으로 국내 전체 가성소다 수요의 3%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내재화 확대 및 전구체 업체들의 신증설 등으로 2028년에는 전구체향 가성소다가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 전체 수요의 2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LG화학,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한국전구체, 에코앤드림, 지이엠코리아, CNGR 등 국내외 업체들의 국내 전구체 합산 생산능력이 작년 7만5000t에서 2028년 65만2000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성장성이 큰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과정에서도 가성소다의 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CA 설비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가성소다 생산능력 84만t으로 독보적 국내 1위 시장 점유율을 지속하고 있고, 부산물 염소 처리에 따른 국내 경쟁사의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여수 1만3000평 부지에 가성소다 27만t 증설로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 "애플 '비전프로' 첫 해 판매량 100만대 미만…부품株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애플의 첫 확장현실(XR) 기기인 ‘비전 프로’의 출시 첫 해 판매량이 100만대 미만이 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차세대 신제품을 통해 지속 대중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부품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진다.애플이 5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한 MR 헤드셋 ‘비전 프로’. (사진=연합뉴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애플의 비전 프로는 예상보다 사양과 디자인이 진일보했다”면서도 “높은 판가와 무게 등 한계를 감안하면 첫 해 판매량은 100만대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애플이 선보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는 증강현실(AR) 기반의 ‘착용형 공간 컴퓨터’로 규정된 점을 짚었다. PC와 스마트폰에서 수행하던 컴퓨팅 기능을 3차원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화면 크기의 제약이 없고, 몰입감이 높아 엔터테인먼트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비전 프로는 현 XR 기기 중 가장 높은 사양을 갖췄고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2개 자체 칩셋(M2, R1), 공간 음향 시스템, 항공우주 등급 경량 프레임, 공간 운영체제(Vision OS)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 비전 프로는 증강현실을 구현하고,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해 12개 카메라와 5개의 센서를 탑재했다. 아이폰 멀티터치에 이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는데 눈동자, 손, 목소리로 제어한다. 판가는 3499달러부터 시작하고,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키움증권은 애플 비전 프로를 계기로 XR 기기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가상현실 대비 증강현실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차별적 활용도, 휴대성 및 디자인, 가격 등에 대한 고민과 혁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이 아닌 B2B 또는 콘텐츠 개발자용 제품에 가깝다는 평이다. 향후 글라스 형태 AR 기기의 대중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김 연구원은 “애플은 증강현실 생태계를 주도하고, 애플 기기간 연결성을 극대화해 플랫폼 주도권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2025년 2세대 제품은 헤드셋 형태를 유지하되, B2C 시장을 겨냥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으로 출시하고, 2026년 3세대 제품은 글라스 기반 AR 기기로서 대중화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이노텍(011070)의 SL 및 ToF 방식 3D 센서 △삼성전기(009150)의 M2 프로세서용 FC 기판 △LG디스플레이(034220)의 플라스틱 OLED △PI첨단소재(178920)의 PI 필름 △이녹스첨단소재의 기판용 필름 등이 비전 프로에 탑재될 예정이다.김 연구원은 “XR 기기 시장 성장과 관련해 폭넓게 관심을 가져야할 기업으로는 △하이비젼시스템(126700)(XR 카메라용 장비) △덕우전자(263600)(카메라 안정성 향상 스티프너) △라온텍(418420)(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뉴프렉스(085670)(카메라용 FPCB)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 ‘고딩엄빠3’ 중딩엄마 김소라 “힘들게 해 미안, 당당한 딸 될 것”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만 15세에 엄마가 된 중딩엄마 김소라가 자신으로 인해 마음고생한 친정엄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지난 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3’)’ 21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엄마가 된 후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자매를 키우고 있는 김소라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고민을 가감 없이 밝혔다. 이날 김소라는 출산 직후부터 무능력한 남편 대신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던 과거사를 비롯해, 전 남편과의 소송전 끝에 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큰딸 사랑이와의 갈등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분은 2.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먼저 김소라가 중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전교 회장을 맡고 있었던 김소라는 노래방에서 우연히 만난 오빠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후 오빠의 고백을 받아 연인이 됐지만, 주변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세하며 돈을 뺏고 다니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더욱이 자퇴생이었던 남자친구는 김소라에게 “더 오래 같이 있고 싶다”며 자퇴를 권유해, 김소라 또한 학교를 자퇴하게 됐다.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직후 김소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임신을 철저히 비밀로 부쳤고, 결국 만삭이 되어서야 김소라의 엄마가 체형 변화를 눈치채며 큰 충격을 받았다. 가족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미혼모 센터에서 아이를 낳은 김소라는 이후 무능력한 남편 대신 육아와 살림은 물론 생계까지 꾸려나가야 했다. 더욱이 스무 살에 둘째를 임신하자마자 남편이 입대하는가 하면, 제대 후에도 경제적 문제로 인한 다툼이 이어지며 고단한 나날들이 지속됐다. 결국 삶에 지친 김소라는 아이를 두고 잠시 집을 나왔는데, 남편은 “식구들을 두고 집에서 나갔으니 다신 들어올 생각하지 말라”며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렸다.“역대급 고구마 사연”이라는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김소라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남편 없이 홀로 자리한 김소라는 “첫째가 중2, 둘째가 초3일 때 이혼했다”며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전 남편에게 먼저 소송을 걸었고, 3년이라는 시간 끝에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의 행복과 사랑을 찾기 위해 ‘고딩엄빠3’에 나오게 됐다”는 출연 동기를 전했다.이어 김소라는 새벽 6시부터 기상해 출근 준비를 하는 부지런한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 S반도체 협력사 정산팀 과장으로 재직 중”이라는 김소라는 “하고 싶은 걸 다 해도 저축까지 가능할 정도”라며 탄탄한 경제력을 자랑해 박수를 받았다. 퇴근 후 운동까지 마치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온 김소라는 이날의 ‘저녁 당번’인 둘째 딸 하랑이표 저녁을 먹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자정이 되어서야 귀가한 첫째 딸 사랑이는 ‘냉기’를 뿜으며 곧장 방으로 들어가, “뭔가 사연이 있구나”라는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알고 보니 두 모녀는 사랑이의 대학 진학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던 것.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첫째 딸 김사랑은 “베이커리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라 대학 진학은 시간 낭비일 것 같다”면서 “스무 살이 되자마자 독립하고 싶어서 매일 밤 11시까지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유를 궁금해하는 출연진들에게 김사랑은 “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엄마가 낯설게 느껴진다”는 속내를 털어놨고, 서로의 진심을 알게된 후 눈물을 보이는 모녀에게 출연진들은 “둘 사이의 어색함은 당연한 감정이고,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위로를 건넸다.이어 김소라의 친정엄마가 집을 방문했다. “사랑이가 무조건 대학을 안 간다고 해서 짜증이 난다”는 김소라의 투정에 친정엄마는 “이제서야 철이 들었다”며 “(임신 당시) 나를 완전히 속여서, 출산 일주일 전에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 않았냐”며 억장이 무너졌던 과거를 회상했다. 친정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죽고 싶었지만, 사랑이를 품어야겠다고 생각한 이후로는 12년 동안 생활비를 보태면서 손녀들을 키웠다”고 밝혔다. 뒤이어 인터뷰석에 앉은 김소라는 “엄마를 힘들게 해서 미안했고, 그래서 두 배로 노력했다”며 “앞으로 더 당당한 딸이 되겠다”라고 눈물의 영상 편지를 보냈다.며칠 뒤 김소라는 딸 사랑, 하랑이와 함께 대학교 캠퍼스로 나들이를 가 제과제빵과의 실습실을 돌아봤다.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로망을 현실로 이뤄 보자”는 엄마의 마지막 꼬드김(?)으로 VCR이 마무리된 가운데, “직접 대학교를 탐방한 뒤 마음이 바뀌었냐”는 3MC의 최종 질문에 김사랑은 “아니요”라고 굳은 심지를 드러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윤정이 “사랑이가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기다려 달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이날의 에피소드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어린 나이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충격적이긴 했지만, 이제는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는 모습이 대견해 보이네요”, “부모님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아요,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하시며 함께 행복하시길요”, “전 남편에게서 아이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온 폭풍 추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 모녀의 긍정 에너지가 인상깊은 에피소드였네요. 어렵게 모이게 된 세 식구인 만큼 앞으로도 화목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등 김소라 모녀의 삶을 응원했다.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한국·대만, 올해 MSCI 수익률 선두…반도체株 반등 영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과 대만 증시가 올해 들어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섹터 반등 영향이다. 미국 증시에선 편중된 상승에 따라 매도 포지션을 통한 리스크 대비 움직임이 감지된다.유안타증권은 8일 아시아 신흥국에서 반도체 민감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이 올해 MSCI 주요국에서 1위, 2위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국 증시의 대안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IT 섹터의 상승 기여도는 한국과 대만 각각 46.8%, 82.1%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5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증시 순매수 금액은 2020년 11월 이후 최대치인 31억1000만달러, 대만은 올해 1월 이후 최고치인 5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두 국가의 수익률 차별화 요인은 전세계 증시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찾을 수 있다. 5월 ACWI 지수에서는 IT와 Comm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일본 증시의 5월 수익률 1~5위 기업은 모두 반도체·부품 관련 기업들이다.아울러 한국 증시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0년 중반 이후 TSMC의 시가총액은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크게 추월했는데, 원화 약세 구간에 외국인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대한 롱숏 전략을 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그러나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 고점이 확인되면서 두 기업의 시총갭은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는 지수 간 차별화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올해 S&P500 지수는 11.6% 상승했으나, 동일가중 지수 기준 수익률은 +1.8%에 불과하고, 5월 나스닥과 다우 지수의 월간 수익률갭(9.3%포인트)은 200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경기보다는 이슈와 테마(AI)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의 기업이익은 2분기 연속 역성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7월부터 확인될 S&P500 지수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감률 전망치는 -6.4%로, 1분기 -2.1% 대비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민 연구원은 “최근 확인된 미국의 5월 제조업 경기와 소비심리가 재차 악화된 모습을 보였고, 3분기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Fedwatch 7월 0.25%포인트 인상 확률 51.3)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익전망치가 상향 반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편중된 증시 상승에 대한 부담감은 투기포지션에서 잘 확인되고 있다. 민 연구원은 “5월 말 S&P500 미니선물의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 계약수는 역대 최고치, 전체 계약 중 매도 포지션의 비중은 76.8%로 200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나는 솔로' 15기, 솔로나라 '15번지 in 제주' 입성 완료
- 사진=SBS플러스, EN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가 기념비적인 100회와 함께, 15기의 로맨스를 시작했다.7일 방송한 SBS 플러스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5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 15번지 in 제주도’에 입성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특히 15기에서 ‘결혼 커플’이 나왔다는 제작진의 깜짝 발언에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경탄했으며, 모처럼 ‘결혼 커플 찾기’ 추리에도 돌입해 100회를 더욱 특별하게 지켜봤다.이날 방송 100회를 맞은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오프닝에서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데프콘은 “한 프로그램이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 출연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그 많은 연애 프로 중에 든든한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진정성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커피 건배’를 하며 100회를 자축했다.아울러 이번 ‘솔로나라 15번지’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마련돼 시작부터 눈호강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솔로나라 15번지’에 입성한 영수는 K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세계 바둑대회 예선까지 참가한 ‘지니어스’ 면모를 자랑했다. 여기에 소주 5병은 너끈하게 마시는 화끈한 ‘주당’이지만, “10년 동안 여자를 만난 적 없다”는 반전 연애사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영호는 “비현실적 외모”라는 데프콘의 극찬 속 등장했고, “가수가 꿈이었다”는 말과 함께 집에 설치한 개인 노래방을 자랑했다. 또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이 이상형이다. 열 살 연상까지 가능하다”라고 덧붙여 레전드급 연상연하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S전자 직원인 영식은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해서 매주 교회를 다닌다. 여행 가서도 교회를 간다”고 ‘홀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여자의 종교는 (결혼 여부에 크게) 상관없다”며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상남자’ 영철은 외모만큼이나 강렬한 성격을 어필했고, “결혼과 2세 생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연애를 넘어 결혼까지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광수는 로펌 변호사로, 어려운 집안 환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생사를 공개해 3MC를 감동시켰다. 광수는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안 좋아서 어릴 때부터 단칸방, 비닐하우스에 살며 일용직, 택배 일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더 안정적으로 될 듯”이라고 착실한 매력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AI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기타 연주 등의 개인기도 내세워 색다른 매력을 기대케 했다.솔로녀들은 ‘비주얼 맛집’으로 15기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영숙은 “연애를 쉬진 않았다. 예전엔 조건이 많았지만 요즘은 무던하고 돈 잘 벌고 저한테만 잘 하면 된다”며 “심각한 도덕적 결함만 아니면 된다. 오히려 너무 착한 건 별로”라고 독특한 이성관을 공개했다. 정숙은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뒤,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M&A 컨설턴트로 일하느라 연애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업계가 치열해 살아남는 게 우선이었다”는 정숙은 “장기적 플랜을 함께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뒤이어 순자는 “어릴 때부터 20대에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다. 서른 전에 애를 낳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며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 목표”라고 밝혔다. 영자는 대치동 학원 강사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일할 때는 걸크러시가 넘치지만, 연애할 땐 ‘강아지’라는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고유 미모’ 옥순은 “결혼하고 싶어서 왔다. 5세부터 많게는 13세 연상까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사람을 만나 왔다”며 “제가 출연하면 옥순이란 이름을 하고 싶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마지막으로 ‘솔로나라 15번지’에 입성한 현숙은 “다정한 남자한테 끌리는데 그런 남자 중엔 바람둥이가 많다”며 “전 바람은 이해 불가지만, 배신만 안 하면 정말 많은 부분을 이해해 줄 수 있다. 진실 되고 영원한 사랑에 대한 환상을 아직 깨지 않았다”고 털어놨다.12인의 솔로남녀가 모두 입성하자, 곧장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남이 마음에 드는 솔로녀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한쪽을 내밀어 음악에 맞춰 함께 춤추는 방식의 첫인상 선택이었다. 여기서 영수와 영호는 정숙을 선택했고, 영철과 광수는 영숙을 택했다. 또한 영식은 현숙을, 상철은 순자를 선택했다.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옥순은 영자와 함께 ‘0표’ 굴욕을 당했다. 영자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0표일 줄 몰라서 좀 창피하다”며 민망해했고, 옥순은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것 같다. 첫인상이 별론가”라고 한 뒤 왈칵 눈물을 쏟았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옥순은 “괜찮아. 0표의 반란이 시작된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저녁 식사 준비를 하며 솔로남녀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영식은 저녁 식사에서 쓸 그릇을 미리 세척하는 부지런함을 보였고, ‘0표’ 옥순은 영철의 옆자리에 앉아서 “약간 송중기 닮으셨다”라며 “제가 송중기를 진짜 좋아한다”라고 은근한 호감을 표했다. 반면 영철은 영숙을 지켜보고 있었고, 광수 역시 영숙 옆을 그림자처럼 맴돌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영숙이) 되게 매력적이고 귀여우시다”며 직진을 예고했고, 광수 역시 “상추를 잘 드시는 게 너무 귀여웠다. 많이 먹여주고 싶었다”며 영숙을 둘러싼 ‘불꽃 신경전’의 서막을 알렸다.마지막에는 제작진이 “15기에서 결혼 커플이 나온다”라고 발표해 3MC를 놀라게 했고, 이에 대한 추리가 이어졌다. 결혼 커플의 탄생으로 더욱 흥미를 자극할 ‘나는 SOLO’ 15기의 이야기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SBS 플러스와 ENA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