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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적자 나도 "인위적 감산 NO"…삼성전자의 정공법 '승부수'
  • 반도체 적자 나도 "인위적 감산 NO"…삼성전자의 정공법 '승부수'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302조원 상당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이 68% 이상 급감하며 어닝쇼크를 냈다. 핵심사업인 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새 97% 가까이 하락했으며 올해 업황 전망도 밝지 않다. 최악의 상황임에도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 대신 전년과 유사한 투자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 올해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비해 DDR5와 3나노 반도체 등 고성능·고부가제품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역대급 매출’에도 반도체영업익 전년比 97%↓…TV·가전은 적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0조4646억원, 영업이익 4조30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7%, 68.95%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에 머문 것은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보다 8.98% 증가, 15.99% 감소한 302조2314억원, 영업이익 43조47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이 사상 처음 300조원을 넘어서며 최대 매출을 경신했지만 메모리반도체 약세와 스마트폰 실적 부진으로 영업익이 크게 줄었다. 주력 사업인 DS(반도체) 부문은 4분기 매출 20조7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에 그쳐 전년 4분기 영업이익 8조8400억원에서 97% 급감했다. 고객사 재고조정이 지속하며 재고자산이 쌓였고, 메모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탓이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업계 재고 조정에 따라 주요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져 실적이 하락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3나노 제품 출시 등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판매를 늘리며 최대 분기 및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사업은 4분기 매출 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4분기 매출 42조7100억원, 영업이익 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악화와 경쟁사들 경쟁심화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익은 51.4% 감소했다. 사업부 가운데 VD(영상가전사업부)·가전은 매출액 15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지만 600억원의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MX(모바일경험) 사업은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로 인해 매출·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매출은 3분기보다 약 5조원 감소한 25조2800억원 수준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세대이동통신(5G)망 증설과 북미 등 해외 사업 확대로 수익성이 커졌다.◇인위적 감산 없어…“불황에도 미래 준비 위한 투자 지속”올해 역시 IT구매 둔화 기조가 지속하며 고객사 재고조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DDR5와 2억화소 이미지센서 등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집중하겠다는 게 삼성전자 계획이다. 콘퍼런스콜에서 감산 정책 여부를 질문에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기보다 설비투자를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시황 약세가 우호적이진 않지만 미래를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클린룸 확보 등 최고 품질과 생산라인 유지보수 강화를 위한 설비 재배치를 진행 중이며 공정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전략에 대해 업계에서는 인위적 감산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전략이나 경험을 놓고 보면 불황시 투자하는 게 회수도 빠르고 이익이 많았다고 봤을 것이라 감산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감산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을 뿐 라인 재배치 유지보수 등 (기술적) 감산은 하겠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안좋아 인텔 CPU 신제품 출시에 따른 메모리 반등 효과는 예상보다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메모리의 경우 모바일뿐 아니라 PC·서버에서 고용량 메모리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특히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 채용률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이며, DDR5 전환에 발맞춰 세트사들의 초기 재고 확보를 위해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1분기 인텔 신규 중앙처리장치(CPU)인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에 대비해 DDR5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파운드리의 경우 “3나노 1세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3나노 2세대 공정은 1세대 대비 면적, 성능 전력 효율이 더욱 개선됐고 예정대로 2024년 양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수 모바일 고성능컴퓨팅(HPC) 고객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수주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판매 부진을 겪은 스마트폰 사업과 관련해선 갤럭시S23 등 플래그십 디바이스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 판매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023.01.31 I 최영지 기자
비비지 "강렬 신곡, 골반 야무지게 흔드는 '댄브' 준비"
  • 비비지 "강렬 신곡, 골반 야무지게 흔드는 '댄브' 준비"
  • 그룹 비비지(VIVIZ)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비비지(VIVIZ)가 새 앨범 타이틀곡과 퍼포먼스를 소개했다.비비지는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3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비비지는 타이틀곡 ‘풀 업’(PULL UP)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겨냥한 거침없는 노랫말과 중독성 있는 브라스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무대를 마친 뒤 은하는 “굉장히 그루브한 곡이다. 이 곡으로 활동하면서 시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독적이기도 하고 귀를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껴져 타이틀곡으로 택했다”고 부연했다. 은하는 “곡 분위기에 맞춰 이미지 변신을 위해 머리도 길러봤다. ‘은하에게 이런 카리스마가 있었다니’ 같은 반응을 원한다”며 웃기도 했다. 엄지는 “그동안 스페셜 무대에서만 보여드렸던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이번 활동을 통해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을 보탰다.신비는 퍼포먼스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킬링파트가 굉장히 많다. 그중에서도 나팔을 부는 것 같은 동작과 당기는 듯한 몸짓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골반을 야무지게 흔드는 댄스 브레이크(댄브) 구간이 있는데, 많은 분이 따라해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비비지는 타이틀곡 ‘풀 업’을 포함해 ‘블루 클루’(Blue Clue),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바닐라 슈가 킬러’(Vanilla Sugar Killer),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쏘 스페셜’(So Special) 등 6곡을 새 앨범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2023.01.31 I 김현식 기자
한양대·고려대 연구진 ‘코로나 10분 내 진단’ 기술 개발
  • 한양대·고려대 연구진 ‘코로나 10분 내 진단’ 기술 개발
  • 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양대 소정욱 연구원(제1저자), 고려대 박범철 연구원(공동제1저자), 공동 교신저자인 고려대 박현수 연구원, 한양대 ERICA캠퍼스 이주헌 교수(사진=한양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고려대 연구진이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10분 내에 끝낼 수 있는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한양대는 이주헌 ERICA캠퍼스 생명나노공학과 교수팀이 고려대와의 공동 연구에서 이러한 성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사업 지원 등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ACS Sensor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현재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코로나 진단법은 유전자 증폭 방식이다. 유전물질의 양을 증폭시켜 감염 유무를 진단하는 기술로 정확도는 높지만 평균 4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고감도 나노분자 진단 기술로 코로나를 10분 내에 진단할 수 있다. 연구진은 산화철 핵과 금 표면으로 이뤄진 9~10nm(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입자를 이용, 유전자를 복제(증폭)하는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산화철 핵으로 자성을 지닌 나노입자의 표면에 코로나 유전물질을 포집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혈당 측정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압을 가해 전류 신호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단이 가능한 것. 연구팀이 개발한 진단 기술은 다른 분자진단에서도 응용이 가능하다. 미래에 등장할지 모를 다양한 전염성 바이러스에 대응할 진단 기술로 기대를 모은다. 이주헌 교수는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임상검체에 적용하기 위한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31 I 신하영 기자
페이코인 사태 내일이 분수령…닥사와 소명 회의 예정
  • 페이코인 사태 내일이 분수령…닥사와 소명 회의 예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300만 이용자를 보유한 국내 가상자산 결제서비스 페이코인의 서비스 종료 및 상장폐지 여부가 사실상 내일(1일) 판가름날 전망이다.3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페이코인 측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이하 닥사) 회원사 중 페이코인을 상장한 업비트, 빗썸, 코인원 담당자들이 다음 달 1일 회의를 가진다. 닥사는 같은 달 6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해야 하는 페이코인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해 놓은 상태로, 이날 회의는 페이코인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 등을 듣는 일종의 소명 자리가 될 예정이다.페이코인은 지난 6일 금융당국으로부터 한 달 내에 결제 서비스를 중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서비스를 계속하려면 지난해 연말까지 은행 실명계좌를 획득하고 ‘가상자산 매매업자’로 변경 신고를 내라고 했는데, 기한 내 은행실명계좌 확보에 실패하면서다. 페이코인은 이용자로부터 코인을 받은 후, 원화로 환전해 가맹점에 정산해주는 구조로 운영되는데, 금융당국은 이 과정에서 ‘코인 매매’가 일어나기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소처럼 은행 실명계좌가 필요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번 회의에서 페이코인 측은 서비스 종료일인 6일 전에 은행 실명확인 계좌를 확보하고 금융당국에 가상자산 매매업자로 재신고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닥사와 상황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즉, 이날까지는 페이코인 측도 서비스 종료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후속 조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다.서비스 종료일까지 일주일도 시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인 계약성사 소식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페이코인 측도 이미 파트너 가맹점에 서비스 일시 종료에 대한 안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페이코인은 불가피하게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상장폐지만은 막아야 하는 입장이다. 닥사는 서비스가 종료될 경우 페이코인을 상장폐지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닥사 소속 거래소 관계자는 “결제용 코인인데 결제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만큼 중대한 상장폐지 검토 사유가 또 있겠느냐”며 상장폐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페이코인은 은행실명계좌 확보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도 실명계좌를 받으면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코인 관계자는 “은행과 실명계좌를 계약 논의가 막바지에 있다”며 “실명계좌 확보는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 본다”고 강조했다.현재 상장폐지될 경우 300만명에 이르는 페이코인 실사용자들이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당국이 페이코인에 서비스 종료를 통보한 직후 페이코인 이용자들은 한 차례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당시 페이코인 가격은 37% 넘게 폭락했고, 시가총액은 3300억원이 증발했다. 현재는 다소 회복된 상태다. 서비스 종료와 상장폐지라는 초대형 악재가 한번에 몰아칠 경우 시장은 더 크게 동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3.01.31 I 임유경 기자
삼프로TV, SC제일은행과 금융 콘텐츠 협업 위해 '맞손'
  • 삼프로TV, SC제일은행과 금융 콘텐츠 협업 위해 '맞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프로TV(이브로드캐스팅)가 SC제일은행과 ‘신뢰받는 금융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와 장호준 SC제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경제 콘텐츠 플랫폼 삼프로TV가 SC제일은행 직원과 고객에게 보다 수준 높은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뢰받는 금융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금융 상품을 추천하기에 앞서, 직원과 고객이 글로벌 경제 환경과 자산관리 전략에 대해 정확한 이해와 공감대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범람하는 정보 속에 올바른 경제 지식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적합한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삼프로TV는 자산관리(WM)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정치, 글로벌 경제, 전문적인 산업 동향 등을 담은 프리미엄 연수 프로그램(위즈덤 칼리지)을 제공하고, 고객의 자산관리 고민 해결을 돕는 다양한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동환 삼프로TV 대표는 “어려운 금융에 대해 우리 사회의 이해를 더 높이도록 돕는 것이 삼프로TV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수준 높은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노력해 온 SC제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향후 삼프로TV와 SC제일은행은 공동 콘텐츠 개발, 고객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오프라인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다.삼프로TV는 2018년부터 유튜브, 팟캐스트에 동시 송출하는 경제 종합방송 채널로 경제, 금융, 투자 등 전반을 다루고 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는 225만명에 달한다. 김동한 삼프로TV대표(오른쪽)과 장준호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왼쪽)
2023.01.31 I 김인경 기자
中, 내달부터 韓입국자 입국후 PCR 검사 시행…'추가 보복'
  • 中, 내달부터 韓입국자 입국후 PCR 검사 시행…'추가 보복'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이 내달 1일부터 한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핵산(PCR) 검사를 시행한다. 한국의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 연장에 대한 추가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 의무 격리와 입국 후 PCR 검사가 해제된 첫 날인 지난 1월 8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사진=AFP)31일 주중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오는 2월 1일부터 한국발 중국 도착 직항 항공기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양성 판정 시 자택 또는 숙소 격리를 실시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공지했다. 중국 입국 후 PCR 검사 장소와 진행 방식, 비용, 격리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중국 민항국은 한중간 노선을 운영하는 한국과 중국 항공사들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중국은 이달 8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의무 시설 격리와 입국 후 PCR 검사를 폐지했으나, 한국발 입국자에 한해 도착지 PCR 검사를 다시 시행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에 대한 ‘상응 조치’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이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모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PCR 검사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은 이달 10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보복 조치’를 취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당초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중단을 오는 2월28일까지 연장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전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한국 측이 가능한 한 빨리 불합리한 조치를 없애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연장에 대해 “현재 중국발 입국자의 PCR 검사 결과를 봤을 때 비자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발 입국자의 PCR 결과 등을 바탕으로 감내할만하다고 판단되면 그 전이라도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3.01.31 I 김윤지 기자
’시사기획 창‘ 전쟁 후 1년 지난 우크라이나 르포 취재
  • ’시사기획 창‘ 전쟁 후 1년 지난 우크라이나 르포 취재
  • 사진=KBS1[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앞두고 시사기획 창 취재진은 외교부의 특별 승인 절차를 거쳐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전쟁 이후 항공편이 끊긴 우크라이나에 들어가기 위해 폴란드에서 열차를 타고 16시간을 달려 수도 키이우에 도착했다. 마이단 광장 서명록에는 전사한 아들에게 보내는 부모의 편지가 적혀있고, 성당마다 전쟁으로 숨진 사람을 위한 장례식이 열리는 곳.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취재진이 머무는 기간에도 수도 키이우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공습경보가 울렸다. 러시아가 보낸 자폭 드론에 민가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전쟁 초기 러시아 전차부대의 진격을 막기 위해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키이우 외곽 지역의 주민들은 삶의 터전이 복구될 날을 기다리며 전쟁으로 인한 피폐함을 견디고 있었다.러시아의 공격으로 사회기반 시설이 파괴된 탓에 수도 키이우에서는 순환 정전과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그 속에서도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학생들은 축구 연습을 하고 음악 수업도 받는다. 삶을 이어가야 나라가 버틸 수 있고 그래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 희망을 잃지 않고 전쟁에 맞서 일상을 지키는 그들을 만났다.‘시사기획 창’은 이날(31일) 오후 10시에 KBS1에서 방송된다.
2023.01.31 I 유준하 기자
올해 위험한 사업장 점검 자율 평가 중심으로…보여주기식 평가 ‘우려’
  • 올해 위험한 사업장 점검 자율 평가 중심으로…보여주기식 평가 ‘우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일하다 죽거나 다치는 근로자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이 노사가 함께 만든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율 예방으로 바뀌었다. 이에 정부가 올해 사업장의 안전을 점검하는 방식도 위험성 평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다만 위험성 평가 제도 자체가 의무도 아닌데다, 보여주기식 관행도 만연해 산업재해 감축에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최태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사진=연합뉴스)◇위험성 평가 정착토록 올해 산업안전감독 집중고용노동부는 2023년도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노동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대산업재해 감축 로드맵’의 취지를 반영해 마련됐다.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사후 규제·처벌 중심에서 ‘위험성 평가’를 통한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전환한다는 것이 로드맵의 골자다.자기규율 예방체계는 정부가 제시하는 규범·지침을 토대로 노사가 함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위험성 평가’가 핵심이다. 만일 기업이 위험성 평가를 충실히 했음에도 기업에서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 노력의 정도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고려된다.고용부의 ‘위험성 평가’ 확인 사항은 △위험성 평가를 시행했는지 △위험성 평가에 근로자를 참여시켰는지 △‘아차’ 사고·산업재해를 위험성 평가에 반영했는지 △위험성 평가 결과를 근로자 등에게 공유·전파했는지 등이다.고용부는 올해 1년간 사업장 총 2만 곳을 점검·감독할 계획이다. 세부적 1만 곳의 위험성 평가 특화점검하고, 1만 곳을 일반·특별 감독한다. 위험성 평가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개선하도록 하고, 개선 노력이 없으면 불시감독을 벌인다.산업재해(사망·부상) 발생 가능성 위험경보 예시(자료=고용노동부 제공)앞서 고용부는 점검·감독 대상 2만 곳을 선정하기 위해 위험 기계·기구 보유 현황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8만 곳의 고위험사업장을 선별했다. 지방노동관서는 위험도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8만 곳 중 2만 곳의 점검·감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8만 곳에는 특별 관리 대상임을 미리 알려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한다.근로감독관은 점검·감독에 착수하기 전 고위험사업장의 산업재해 조사표, 위험 기계·기구 보유 현황 등을 사전에 분석해 점검·감독 방향을 정하고 기업을 방문한다. 동시에 2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최근 1년 동안 3명 이상이 사망한 사업장은 특별 감독한다. 본사·지사가 분리된 사업장의 경우 반드시 본사를 포함해 감독할 방침이다.특히 고용부는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추락·끼임·부딪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대산업재해 사망자는 644명으로, 이 중 421명(65.4%)이 추락·끼임·부딪힘 사고로 숨졌다.◇보여주기식 위험성 평가 우려…“3월 가이드라인 마련”다만 위험성 평가 중심의 산업안전 점검과 감독이 산재 감축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이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013년 도입된 위험성 평가도 사업장 10곳 중 6것 이상이 시행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제도 자체도 의무 규정이 아니기 때문이다.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 정책관은 “현장 근로자나 전문가들 모두 위험성 평가만 제대로 해도 산재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얘기할 정도로 유용한 제도”라며 “아직 의무화 하기 위한 법령이 개정되기 전이지만, 특화점검 등을 통해 위험성 평가를 홍보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할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위험성 평가에 근로자 참여를 어떻게 보장할지도 관건이다. 여전히 사업장에서는 위험성 평가에 근로자가 참여하지 않고, 안전관리자가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곳이 대다수다. 게다가 근로자가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참여했다고 속이는 사례도 있다.최 정책관은 “위험성 평가에 실질적으로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는지가 중요하지만 점수화하기는 어렵다”며 “빠르면 오는 3월까지 위험 장소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의견 청취 의무화나 설문조사 방식 등 근로자 참여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1.31 I 최정훈 기자
'컴백' 비비지 "무대에서 이런 애티튜드는 처음"
  • '컴백' 비비지 "무대에서 이런 애티튜드는 처음"
  • 그룹 비비지(VIVIZ)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비비지(VIVIZ)가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컴백 활동에 나선다. 비비지는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3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신비는 컴백 소감을 묻자 “늘 그렇듯이 컴백할 때마다 긴장되고 설렌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고 무대에서 저희의 노력이 느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은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긴장하면서 준비했는데, 티저 공개 이후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더 화이팅하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엄지는 “앨범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곡을 많이 담았다. 퍼포먼스적으로도 무대에서 이런 애티튜드는 보여드린 적이 없었던 만큼 연습할 때부터 재미를 느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비비지는 그룹 여자친구 출신 신비, 은하, 엄지로 구성된 팀이다. 신보 발매는 지난해 7월 ‘러브에이드’(LOVEADE)를 타이틀곡으로 한 2번째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를 낸 이후 약 6개월 만이다.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풀 업’(PULL UP)을 포함해 ‘블루 클루’(Blue Clue),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바닐라 슈가 킬러’(Vanilla Sugar Killer),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쏘 스페셜’(So Special) 등 6곡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2023.01.31 I 김현식 기자
대통령실 "난방비 관련 서민층에 최대한 두텁게 지원"
  • 대통령실 "난방비 관련 서민층에 최대한 두텁게 지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난방비 지원과 관련해 서민 지원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3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전에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 내용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상목 경제수석은 31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난방비 지원과 관련, “우선 서민 계층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두텁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6일 발표한 난방비 지원대책에 더해 기초생활수급자 중에서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이 아닌 분들과 그 다음에 차상위 계층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을 빠른 시일 내에 관계부처에서 논의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최 수석은 “일단 서민계층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직접적으로 하는 게 우선순위”라면서 “그쪽 분야로 지금 관계부처가 논의를 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수석은 윤 대통령의 전날 지시와 관련 “큰 틀에서 국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할 방법을 여러가지를 망라해 검토하라고 하신 취지”라면서 “그 중 가장 시급한 게 결국 서민계층 아닌가. 서민계층 지원이 두텁게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그것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2023.01.31 I 송주오 기자
15분 앞당긴 파생시장 개장…무슨 효과 있을까
  • 15분 앞당긴 파생시장 개장…무슨 효과 있을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가 31일 파생상품시장 개장 시간을 15분 앞당기기로 했다. 20여년간 고질병으로 지적돼 왔던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을 늘리는 것과 저평가 해소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또 왜 하필 15분 미리 개장하기로 한 것일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년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현물시장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 열리는 파생상품시장 개장 시간을 8시45분으로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파생상품시장을 일찍 열면 정규장이 개장할 때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거래소 설명이다. 주식이 거래되는 정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장을 마친 사이 미국이나 유럽 등 주요국 시장에서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가 발생하면 9시 정규장 시간에 맞춰 한꺼번에 가격에 반영이 된다. 이로 인해 시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데, 파생상품시장을 정규장보다 먼저 열면 1차적으로 그 충격을 흡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글로벌 선진 자본시장들도 정규장보다 일찍 파생시장을 개장한다. 오전 9시30분 정규장을 개장하는 홍콩은 9시15분에 파생시장을 연다. 9시 정규장을 여는 싱가포르와 일본은 각각 8시30분, 8시45분에 먼저 파생시장을 개장한다. 미국은 23시간, 유럽은 약 21시간가량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파생상품시장을 미국처럼 24시간 가까이 개방하는 방안을 고려할 만 하다”고 귀띔했다.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을 늘려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를 노려 본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파생상품 거래량이 말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파생상품 거래량은 전년대비 9.0% 하락했다. 일평균 개별주식선물 거래량도 366만계약으로 직전연도보다 25.9% 줄었다. 정규장보다 15분 앞서 파생상품시장을 개장하는 일본의 경우, 주식시장 개장 전 선물거래 비중이 6.4%에 달한다. 그렇다면 왜 하필 15분일까. 다른 여건 변화 없이 ‘부드럽게’ 실시할 수 있는 시간대라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정규장이 열기 30분 전인 8시30분부터 증권사들은 매매 주문을 받기 시작한다. 10분간 주문을 모아 일괄 체결하는 단일가 거래방식이다. 단일가 주문을 시작하는 시간은 그대로 두고 증권사 직원 업무에 차질이 없으면서도 정규장보다 일찍 장을 열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하다 보니 파생상품시장 거래를 15분 앞당기게 됐다는 것이다. 손 이사장은 “자본시장에서 상품 가격이 제때 발견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파생시장 개장 시간을 앞당기면 야간에 발생한 글로벌 시황정보가 고스란히 파생시장에 반영되며, (정규) 주식시장 개장시점 가격의 변동성도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1.31 I 김보겸 기자
CBRE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하반기부터 빠르게 회복 국면"
  • CBRE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하반기부터 빠르게 회복 국면"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는 ‘2023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31일 열린 웨비나에서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자 시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회복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행사에는 임대인 및 임차인, 업계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CBRE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부문 총괄 헨리 친 박사,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부문 이사가 나서 아시아·태평양 및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2023년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 (자료=CBRE)이어 CBRE 코리아에서 각 섹터를 담당하고 있는 최성현 캐피탈 마켓 총괄 전무와 박성진 A&T 전무, 윤영준 리테일 상무, 김기훈 데이터 센터 솔루션스 상무가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위기 속 앞으로의 기회 및 필요한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수혜 이사는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망을 분석하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투자 규모는 작년 연초 활발한 거래 활동이 관찰됐다”면서도 “작년 한 해 급격한 금리 상승과 함께 하반기부터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투자 관망세와 가격 조정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 규모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국내 투자자의 드라이 파우더 소진 및 급격히 인상된 차입 금리로 코어 전략 대비 오퍼튜니스틱 전략 등 위험감수(리스크 테이킹)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다수 관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이 파우더는 투자 목적으로 모금됐지만, 실제 투자 집행은 이뤄지지 않은 자금을 일컫는 용어다. 코어 전략은 저위험 저수익의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전략인 반면 오퍼튜니스틱 전략은 고위험 고수익을 지향하는 전략이다. 코어 전략은 핵심지역에 위치한 오피스, 리테일, 주거 등 인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한다. 반면 오퍼튜니스틱 전략은 저평가된 자산을 매입해 다양한 기회와 방법으로 가치를 극대화한다.최 이사는 “지난해 오피스시장은 수요 불균형에 따른 역대 최저 수준의 공실과 함께 전례 없는 수준의 임대료 상승이 관찰됐다”며 “경기 위축 우려에도 추가적인 렌트프리 조정과 더불어 명목임대료 상승으로 서울 평균 5% 이상의 실질임대료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임차 조건 및 임차 가능 공간을 찾아 이전하는 임차인의 권역간 이전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최성현 CBRE코리아 캐피탈마켓 총괄 전무는 투자 및 물류시장의 심층 분석 및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진 CBRE 코리아 A&T 전무, 윤영준 물류팀 상무, 김기훈 데이터센터 상무의 각 섹터별 예상되는 기회 및 밸류애드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금리가 정점에 다다르고 안정화에 접어들면 투자시장은 빠르게 회복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많은 변화와 진전 그리고 기회가 목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BRE는 시장의 위기 속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 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31 I 김성수 기자
정대만 유니폼, 박연진 트위드…콘텐츠 인기에 불티
  • 정대만 유니폼, 박연진 트위드…콘텐츠 인기에 불티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지난 26일부터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사진=박미애 기자)31일 온라인 쇼핑 플랫폼 티몬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30일 현재 누적 관객 195만명)에 힘입어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영화가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개봉 1주일 뒤인 11일부터 30일까지 농구화는 전년동기대비 142%, 기타 농구용품은 무려 2404%나 늘었다. 또 다른 온라인 쇼핑 플랫폼 G마켓과 옥션에서도 11일부터 18일까지 농구화와 농구복 판매가 각각 488%와 350% 늘었다. 영화에 특정 제품이 나오지 않지만, 영화의 인기가 농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관련 용품이 그 수혜를 입은 것.애니메이션 수입사 SMG홀딩스와 현대백화점이 손잡고 진행 중인 팝업스토어도 인기다.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오픈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는 첫날 1000여명이 몰린 데 이어 매일 수백명 씩 몰리며 역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굿즈는 대부분 소진되고 있으며 굿즈 중에서도 정대만 유니폼이 특히 인기라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다.오는 3월 10일 2부 공개를 확정하며 관심이 더 높아지는 ‘더 글로리’도 마찬가지다.드라마에서 박연진 역할을 맡은 배우 임지연이 착장했던 패션 아이템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회 초반 박연진이 자신의 과거를 의심하는 남편 하도영(정성일 분)과 대화하며 입은 노란색 트위드 재킷은 방송 이후 품절됐다. 이 재킷은 국내 브랜드 벰버 제품으로 최근 패션 플랫폼 W컨셉은 브랜드와 협의해 단독으로 리오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1차 리오더 행사에서 해당 상품은 완판됐다.W컨셉 관계자는 “더 글로리 방송 이후 해당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빗발쳐 베스트 아이템을 조명하는 재입고 행사를 진행했다”며 “25일부터 2차 리오더 상품을 추가 판매중”이라고 전했다.(사진=‘더 글로러’ 임지연과 W컨셉에서 판매중인 ‘벰버 트위드 재킷’)다만 콘텐츠의 흥행이 관련용품의 인기로 반드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콘텐츠에 노출된 제품이 의도치 않게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극의 맥락을 벗어나거나 노골적인 광고는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1.31 I 박미애 기자
카카오 AI 아티스트 '칼로' 작품, 잡지 표지 장식
  • 카카오 AI 아티스트 '칼로' 작품, 잡지 표지 장식
  • 포춘코리아 2월호 표지[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아티스트가 그린 작품이 국내 최초로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카카오브레인은 빅데이터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협업해 ‘포춘코리아’ 2월호 표지 제작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표지 제작을 위해 바이브컴퍼니는 블로그,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인터넷 공간에서 ‘그림 그려주는 AI’를 지칭하는 키워드를 수집해 총 56개의 연관어를 추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 연관어들을 다듬어 제시어로 만들었고, 카카오 AI 아티스트 ‘칼로’가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했다.텍스트 형태의 제시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칼로는 1억8000만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최근엔 작가로 데뷔해 전시회(‘Karlo‘s Moment’)를 열기도 했다.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바이브컴퍼니, 포춘코리아와의 협업은 AI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며 “다양한 협업으로 칼로의 활용 사례를 발굴해 나가며 AI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AI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더 나은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어떻게 AI와 협업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2023.01.31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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