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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트위치 동시 송출 금지에 따른 수혜…성장세 전망-한투
  • 아프리카TV, 트위치 동시 송출 금지에 따른 수혜…성장세 전망-한투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경쟁사인 트위치가 최근 타 플랫폼에서 방송 동시 송출을 금지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3000원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서비스 약관 정책을 변경함에 따라 아프리카TV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 예상했다. 앞서 트위치는 전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이용 약관 중 하나인 동시 송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트위치에서 생방송 진행할 때 유튜브 등 타 플랫폼에서 방송을 동시에 송출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를 두고 정 연구원은 “이는 국내만이 아닌 전 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약관 변경이며 일반적으로 스트리머들은 두개이상의 플랫폼에서 동시송출을 하며 시청자를 확보하기 때문에 이번 약관 변경으로 인해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들은 고민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국내는 트위치의 생방송 화질이 720p로 제한되는 것에 이번 이슈까지 더해져 업계 판도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아프리카TV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 2~3년 동안 유튜브가 개인방송 플랫폼으로도 급부상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아프리카TV를 트위치의 유일한 대체재라고 주장하는 것은 다소 힘들다”면서도 “그러나 별풍선 수익, 아프리카TV의 다양한 BJ지원 체계, 타 플랫폼 동시 송출이 가능한 시스템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이슈로 트위치의 스트리머 이탈이 이뤄진다면 아프리카TV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아프리카TV의 현재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8배로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다”며 “지난해 주춤했던 플랫폼 매출은 올해 1분기부터 회복되는 것이 확인됐고, 특히 ARPPU(유저 1인당 평균 지불액)뿐만이 아니라 유료 이용자(PU)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1분기 부진했던 광고 매출은 하반기로 갈수록 다양한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늘어나며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3.06.08 I 이용성 기자
'나쁜엄마' 복수도 사랑도 급물살… 이도현♥안은진 키스신까지
  • '나쁜엄마' 복수도 사랑도 급물살… 이도현♥안은진 키스신까지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나쁜엄마’서 주인공들의 복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안은진이 최강호에 평생 곁에 살라고 고백했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는 최강호(이도현 분)와 미주(안은진 분) 입맞춤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나쁜엄마’ 시청률은 10.6%를 기록했다.오하영(홍비라)를 만난 미주는 하영을 설득해 병원 밖으로 탈출시킨다. 이어 최강호와 오하영은 대화를 나눈다. 오하영은 “한 순간도 나를 사랑한 적 없었어?”라고 강호에게 물었고 강호는 “사랑하는 사람 따로 있었어”라고 답한다. 오하영은 “그런 것 같았어”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이미주 맞지”라고 수긍하고, 강호는 고개를 끄덕였다.미주는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었다. 강호는 오하영과 대화를 마치고 미주와 삼식에게 “너희들 덕분에 하영이를 찾았잖아”라며 “이젠 송우벽(최무성)에 대한 증거를 찾아야지. 딱 한군데 남아있는 곳이 있어. 걱정하지마. 금방 올게”라며 증거를 찾고자 떠난다.그 때 미주가 떠나는 강호를 뒤따르며 “내가 그랬지. 한 번만 더 나 살려주면 너랑 결혼해 준다고”라며 “넌 우리 곁에 없었지만 단 한순간도 너랑 함께 아니었던 적이 없었어. 그러니까 반드시 돌아와. 돌아와서 평생 우리 옆에 살아”라며 최강호와 포옹했다.이어 최강호가 떠나려하자 미주는 “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오면 입술인데 뭐냐? 멀어서 못 오는 거야”라고 하자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나쁜엄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2023.06.08 I 유준하 기자
엘앤씨바이오, 하반기 메가카티 모멘텀…올해 최대 실적 기대-현대차
  • 엘앤씨바이오, 하반기 메가카티 모멘텀…올해 최대 실적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엘앤씨바이오(290650)에 대해 의료기기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메가카티 매출이 발생하면서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3만5500원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700억원, 영업이익은 44.4% 늘어난 1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국내향 메가카티 출시와 중국의 품목허가를 기대해볼 만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최초 인체 유래 초자연골 기반 무릎 연골 치료제인 메가카티는 손상된 무릎 연골에 초자연골을 직접 주입해 연골 회복을 촉진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용이 쉬운 데다 저비용의 빠른 회복이 가능해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수는 387만명으로, 이 중 관절염 2·3단계 247만명이 메가카티의 잠재 소비층이 될 것으로 봤다. 무릎 관절에서 가장 흔한 문제가 혈액 공급이 낮고 정상세포 충실도가 낮아 자가 치료가 어려운 편인데, 고연령층에서도 메가카티를 적용하며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시술인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X선 촬영을 통해서도 메가카티가 미세천공술 대비 무릎 연골 부위가 개선됐으며, 부작용이 없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메가카티는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검토 중으로, 향후 높은 시장 침투율 확대로 이어져 가격과 판매량 모두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점쳤다. 의료 폐기물관리법안 도입 시 수혜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곽 연구원은 “현재 의료 폐기물관리법안이 국회에서 발의 중으로, 지방 등 인체 유래 폐기물을 활용해 의약품과 의료 기기를 개발하겠다는 규제 개혁안”이라며 “현재 연간 국내에서 생산되는 폐지방 40t(톤)을 재활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엘앤씨바이오 역시 최대 수혜주로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1조원 수준의 신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김응태 기자
현대건설, 대전 '힐스테이트 유성' 분양
  • 현대건설, 대전 '힐스테이트 유성'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73실 규모로 조성된다.(사진=현대건설)단지는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갑천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게다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추진)이 유성온천역에 정차 예정이라 향후 1, 2호선 환승이 가능할 예정이며 KTX·SRT대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또 한밭대로와 계룡로, 온천로, 월드컵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유성IC를 통한 호남고속지선, 경부고속도로의 진입도 수월해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로의 광역교통도 뛰어나다. 더불어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도 2026년 완공 예정으로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단지는 홈플러스 유성점,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및 상권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장대초, 장대중, 유성고,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등 교육 환경도 갖췄다.이 밖에 금리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단지는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와 계약금 5%에 대한 무이자 대출지원 혜택으로 수분양자의 계약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자를 위한 입주청소, 공간살균서비스, 조식배달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세탁서비스, 방문세차, 펫케어, 아이돌봄 등 7개의 호텔식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한편, 힐스테이트 유성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있다.
2023.06.08 I 이윤정 기자
‘닥터 차정숙’ 김대진 PD “싸했던 시사회…이렇게 대박날 줄은”
  • ‘닥터 차정숙’ 김대진 PD “싸했던 시사회…이렇게 대박날 줄은” [인터뷰]
  • ‘닥터 차정숙’ 김대진 PD(사진=강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내부 시사 때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누가 먼저 말을 꺼내나’ 가라앉은 분위기였죠. 그 때 제일 불편한 사람이 저랑 정화 누나였는데. 그러다 방송이 나간 이후 시청률이 나오니 누나가 ‘쫑파티 다시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제대로 못 즐겼다면서.(웃음)”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카페에서 만난 ‘닥터 차정숙’ 김대진 PD는 시사 당시를 회상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제작발표회서도 “시청률 두 자릿수만 나와도 다행”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닥터 차정숙’은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만에 의사 가운을 다시 입게 된 가정의학과 1년 차 레지던트 차정숙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18.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거두며 종영했던 만큼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엄정화는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김 PD는 시사회 당시 가라앉은 분위기를 떠올리며 엄정화와 매 방송마다 통화했다고 짚었다. 그는 “내부 시사 때 분위기가 안 좋았다”면서 “‘누가 먼저 말을 꺼내나’ 가라앉은 분위기였는데 그 때 제일 불편한 사람이 저랑 정화 누나였다. 다들 말을 주저하다 ‘뭘 보완하면 괜찮아질 거다’ 이런 얘기가 오갔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도 이게 코미디 장르도 아니고 더군다나 1화에서는 정숙이가 아파서 울기도 하고 병원을 가서부터 우당탕탕 사건이 벌어지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면서 “사실 정화 누나랑 방송 끝날 때마다 통화를 하고 그랬는데 시청률 나오고 나서 누나가 다시 쫑파티하자고, 쫑파티 때 못 즐겼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엄정화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시청자들이 볼 때 엄정화라는 당대 최고의 가수이자 배우가 걸어온 길과 차정숙이라는 캐릭터의 서사를 겹쳐서 봐주신 것 같다”면서 “드라마 내에서 가족 스트레스에 따른 불화 속에도 자기 길을 걸어나가는 차정숙을 엄정화 배우가 잘 해줬다”고 짚었다.‘닥터 차정숙’ 김대진 PD(사진=강엔터테인먼트)탄탄한 연기로 드라마를 받쳐준 배우들에게 누구보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김 PD는 “우선 김병철 배우를 보고 마음이 놓였는데 연기 스펙트럼도 넓고 막상 실제로 대본리딩을 보니 안심이 되더라”면서 “조아람 배우도 들어올 때부터 전소라 역할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며 배우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인기 비결에 대해선 시기가 잘 맞았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김 PD는 “촬영할 때 코로나가 해제되던 시기였는데 사람들이 심각하게 머리 쓰고 집중하기보다는 부담없이 보면서 웃고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낫지 않나 싶었다”면서 “사실 편성도 10월 예정이었지만 밀려서 4월로 넘어갔는데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창피하지 않을 만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김 PD. 그는 “MBC 입사할 때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MBC에 왔다고 말했었다”면서 “드라마를 할 때 열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창피하지 않을,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인간에 집중한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차기작에 대해선 들어온 대본들을 검토 중이라고. 그는 “사실 ‘닥터 차정숙’ 방송이 계속 되다 보니 다른 드라마를 보지 못했는데 이젠 마음 편하게 보면서 차기작도 검토하려 한다”며 “못 했던 운동도 하고 싶다, 다음 드라마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06.08 I 유준하 기자
정의선 회장 “과거 포니에서 혁신 해답 찾는다”
  • 정의선 회장 “과거 포니에서 혁신 해답 찾는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니 독자 모델을 개발하며 축적된 정신적, 경험적 자산이 오늘날의 현대차를 만들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포니의 시간’ 전시회 행사장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인 포니의 과거 개발 과정을 돌아보고 그 의미를 재발견하는 목적의 이번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루크 동커볼케 최고창의력책임자(COO) 사장,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임원진들이 총출동했다.‘포니의 시간’ 전시 오프닝 겸 ‘리트레이스 시리즈’ 출간 기념회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이 마련한 이번 ‘포니의 시간’ 전시는 지난 1975년 현대차가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포니의 역사를 되짚는다. 올해 창립 56주년으로 어느새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쌓은 현대차는 과거의 유산을 통해 정체성을 새롭게 찾기 위한 출발점으로 포니를 선택했다. 현대차만의 고유한 DNA가 담긴 포니를 통해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현재 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고 로보틱스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현재 우리의 존재 이유와 어떤 지향점을 갖고 나아가야 하는지 보다 근원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과거 여정을 살펴보고 무엇이 오늘날의 현대차를 만들었는지 돌이켜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가 인체 혈관이라면 자동차는 그 혈액이라는 할아버지의 말이 생각난다”며 “과거 폐허가 된 국토에 도로를 놓고 그 위를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던 현대차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통해 하늘에 새로운 길을 만들고 사람의 움직임을 편리하게 해주는 로보틱스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진행되는 ‘포니의 시간’ 전시장 모습.(사진=현대차.)이날 행사에는 이번 포니의 전시 기획을 맡은 김범상 피크닉 대표와 포니와 관련된 기록물들을 복원한 이상현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누군지 알기 위해서는 지나온 역사를 살펴야 한다”며 “지금의 현대차에게는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포니는 대한민국 산업사, 한국인의 생활사에서 기념비적인 자동차”라며 “포니의 도면을 복원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과거를 돌아볼 만큼 성장했고 여유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루크 둥커볼케 사장과 이상엽 부사장은 디자인 관점에서 포니를 되돌아봤다. 둥커볼케 사장은 “1970년대 포니 쿠페를 기획한 것은 이미 그때부터 미래 지향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진정성을 나타내기 위해 원형 그대로 복원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전 세계 차 디자인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거장 주지아로 디자이너가 이 모든 것을 시작해줬다”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과거 포니를 만들었던 직원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유 모델 개발 프로젝트 기획을 맡았던 김뇌명씨, 포니 양산을 위한 주단조 공장 생산 시설을 구축한 이수일씨, 포니 차체 생산 설비를 구축한 서창명씨 외에 포니를 해외에 판매한 해외 딜러들이 자리했다.
2023.06.08 I 김성진 기자
한화솔루션, 태양광 견고한 수익성 지속…배터리용 가성소다 수요↑-IBK
  • 한화솔루션, 태양광 견고한 수익성 지속…배터리용 가성소다 수요↑-IB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신재생에너지부문은 최근 태양광 제품 스팟 판가 하락 등에도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적극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009830)의 전장 종가는 4만7300원이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제품 하락에도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발전사업 전략 방향은 운영 보다는 매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 태양광 수요 증가로 올해 2분기 이후 판매 물량 측면의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모듈 스프레드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첨단제조 세액공제(AMPC) 효과가 올해 2분기부터 온기 반영될 예정이다. 그는 “수출 운임 하락으로 원가 개선이 예상되고, 대형 사이즈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모듈 증설 효과 발생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한화솔루션은 대규모 미국 투자 자금 집행을 고려, 당분간 발전사업 방향을 회수 기간 긴 운영 보다는 매각에 집중할 전망이다. 그는 “매각을 통한 자금은 운영 자산에 재투자하며 파이프라인 규모를 확대해 자금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국내 전구체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가성소다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양극재 전구체에 들어가는 가성소다 사용량은 작년 기준 5만4000톤(t)으로 국내 전체 가성소다 수요의 3%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내재화 확대 및 전구체 업체들의 신증설 등으로 2028년에는 전구체향 가성소다가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 전체 수요의 2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LG화학,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한국전구체, 에코앤드림, 지이엠코리아, CNGR 등 국내외 업체들의 국내 전구체 합산 생산능력이 작년 7만5000t에서 2028년 65만2000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성장성이 큰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과정에서도 가성소다의 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CA 설비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가성소다 생산능력 84만t으로 독보적 국내 1위 시장 점유율을 지속하고 있고, 부산물 염소 처리에 따른 국내 경쟁사의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여수 1만3000평 부지에 가성소다 27만t 증설로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2023.06.08 I 양지윤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해 마시겠다"...국내 교수가 나선 이유
  •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해 마시겠다"...국내 교수가 나선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사성의약품 분야를 30년 가까이 공부해온 한 약학대학 교수가 “처리된 후쿠시마 오염수를 가져오면 방류농도로 희석해서 마시겠다”고 선언했다.박일영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지난 3일 포항공대 산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홈페이지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박 교수는 “몇몇 지인에게 물어보니, 열 중 여덟은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물은 이제 찜찜해서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끼어들어 봐야 아름답지 않은 소리가 난무할 게 뻔한 논란에 자극적일 수밖에 없는 제목으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국민의 정서에도, 국가의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그렇다고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 수단도 보이지 않는 소모적 논란이 방사선에 관한 과학과는 동떨어진 주관적 견해들에 의해 증폭돼 국민의 공포만 키워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오염수 관련 정보를 확충했다고 교도통신이 올해 2월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된 오염수 (사진=연합뉴스)박 교수는 “오염수를 처리한 뒤 삼중수소를 방류농도인 1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한다면, 이 물 1ℓ를 마시더라도 내가 받는 실효 선량은 0.000027 mSv(밀리시버트)”라며 “이는 바나나 1개를 먹을 때 바나나에 포함된 칼륨-40 등에 의해 받는 실효선량 0.0001 mSv의 약 1/4”이라고 설명했다.또 “2023년 4월 20일자로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는 730000Bq/L의 농도로서 총 780TBq(=780x1012 Bq)이 보관된 것으로 발표돼 있다”며 “780 TBq의 삼중수소가 북태평양 바닷물에 희석돼 우리나라 근해로 돌아올 때의 농도의 물이라면 평생 마셔도 문제가 없다. 사람은 이미 그보다 높은 방사선량이 포함된 음식물을 매일 먹고 마시며 산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 검사를 하기 위해 방사성동위원소인 불소-18을 DOPA라는 물질에 치환해 넣은 방사성의약품을 정맥 주사할 때 환자가 1회당 받는 실효선량이 9.25~18.5 mSv”라며 “이 실효선량이 환자에게 오히려 암을 유발한다면 어느 의사가 파킨슨 의심환자에게 PET진단을 처방할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지난 4월 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한국YWCA 연합회 회원들이 방호복을 입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교수는 “주변에 쓰레기가 흩어져 있다 해서 담배꽁초 하나를 더 버리는 게 권장할 일은 아니듯이 현재 바닷물의 방사선량이 12Bq/L라고 해서 0.0000026 Bq/L의 삼중수소를 바다에 추가하는 것이 박수칠 일은 아니다. 가능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도 “막상 저지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도 없이 반대를 위한 과장된 공포를 유발해 국민의 식탁을 걱정스럽게 만드는 것은 책임감 있는 사람의 자세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처리된 오염수에 삼중수소 이외에 다른 방사성동위원소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또는 있어도 허용 기준치 미만으로 존재한다는 제반 시험성적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후쿠시마 근해는 일본 영해지만 해류가 흘러가는 태평양은 일본만의 바다가 아니므로 주변국에서 요구하는 경우 시료의 직접 채취를 허용해 이를 시험함으로써 이중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야 필요없는 오해들을 불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교수는 “정부의 발표와 전문가의 의견을 믿지 못하는 시대이다 보니 필자가 해도 좋고, 필자가 아닌 누구라도 방류농도의 희석수에 별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정말 알고 있는 사람이 나서서 방류농도의 희석수를 직접 마심으로써 우리 국민의 식탁을 안심시키는 일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그 일이 ‘쇼(show)’로 오해받을지라도”라며 글을 맺었다.앞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물을 마시겠다고 한 바 있지만, 국내 학자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시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부터 충북대 약대에 재직하고 있는 박 교수는 약대 학장을 지냈으며 대한약학회 방사성의약품학 분과학회장도 맡고 있다.
2023.06.08 I 박지혜 기자
호주 이어 캐나다도 금리 ‘깜짝 인상’…긴축 우려 재부각
  • 호주 이어 캐나다도 금리 ‘깜짝 인상’…긴축 우려 재부각[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단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호주 중앙은행(RBA)에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BOC)도 깜짝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다음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깜짝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정부 보조금 수혜로 수요 위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 금리 깜짝인상 확산과 고점 부담에 혼조-간밤 뉴욕증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전날 연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고점 부담에 혼조세 나타내.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27%) 오른 3만 3665.02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3포인트(0.38%) 하락한 4267.5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52포인트(1.29%) 떨어진 1만 3104.90으로 장 마감. -중소형주를 모아놓은 러셀2000지수가 전날에 이어 2% 넘게 상승.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의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중소형주들이 랠리에 동참. ◇옐런 “일부 경제 둔화…인플레 낮추는게 최우선 순위”-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일부 은행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은행 시스템 전체적으로는 건전하다고 평가.-옐런 장관은 7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상업 부동산 침체로 더 많은 은행이 파산할 가능성을 얼마나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상업 부동산과 관련해 문제들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혀. -그는 다만 “내 전반적인 평가는 은행 시스템의 자본과 유동성 수준이 건전하며 이와 관련해 일부 고통이 있겠지만 은행들은 압박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또 “개인 소비가 지속해서 꽤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둔화하는 경제 부문들도 보인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게 최우선 순위”라고 밝혀. ◇캐나다, 기준금리 깜짝 인상-캐나다 중앙은행(BOC)는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5bp(1bp=0.01%p) 높여 4.75%로 인상. BOC는 지난 3월과 4월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석 달 만에 다시 인상으로 방향 전환. -BOC는 “정책 금리가 경제를 균형으로 돌려놓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고 금리 인상 배경 설명. 또 “기저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목표치인 2%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에 고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혀. ◇테슬라 주가, 9거래일 연속 상승-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47% 상승한 224.57 달러를 기록. 이는 지난해 말 이후 7개월래 최고치. -미국 연방정부의 세금 혜택으로 테슬라 모델3 차량 가격이 토요타 캠리보다 낮아지게 됐다는 소식에 랠리 이어져. 당초 미국 정부는 테슬라 모델3 일부 차량만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규정을 바꿔 모델3 전 차량에 대해 세금 공제 혜택 지원. ◇OECD,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1.6→1.5%로 하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7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6%에서 1.5%,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하향 조정. -OECD는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방역 조치 해제 등에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민간 소비가 회복되고 있지만, 고금리 등으로 민간 투자가 다소 부진하다고 평가. 아울러 중국 등 글로벌 수요 둔화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혀. -반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6%에서 2.7%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9%를 유지. 세계 경제에 대해선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둔화, 기업·소비심리 반등과 함께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완만히 개선됐지만, 개선 흐름이 취약한 기반에 놓여 있다고 평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2023.06.08 I 원다연 기자
"애플 '비전프로' 첫 해 판매량 100만대 미만…부품株 주목"
  • "애플 '비전프로' 첫 해 판매량 100만대 미만…부품株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애플의 첫 확장현실(XR) 기기인 ‘비전 프로’의 출시 첫 해 판매량이 100만대 미만이 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차세대 신제품을 통해 지속 대중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부품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진다.애플이 5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한 MR 헤드셋 ‘비전 프로’. (사진=연합뉴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애플의 비전 프로는 예상보다 사양과 디자인이 진일보했다”면서도 “높은 판가와 무게 등 한계를 감안하면 첫 해 판매량은 100만대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애플이 선보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는 증강현실(AR) 기반의 ‘착용형 공간 컴퓨터’로 규정된 점을 짚었다. PC와 스마트폰에서 수행하던 컴퓨팅 기능을 3차원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화면 크기의 제약이 없고, 몰입감이 높아 엔터테인먼트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비전 프로는 현 XR 기기 중 가장 높은 사양을 갖췄고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2개 자체 칩셋(M2, R1), 공간 음향 시스템, 항공우주 등급 경량 프레임, 공간 운영체제(Vision OS)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 비전 프로는 증강현실을 구현하고,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해 12개 카메라와 5개의 센서를 탑재했다. 아이폰 멀티터치에 이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는데 눈동자, 손, 목소리로 제어한다. 판가는 3499달러부터 시작하고,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키움증권은 애플 비전 프로를 계기로 XR 기기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가상현실 대비 증강현실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차별적 활용도, 휴대성 및 디자인, 가격 등에 대한 고민과 혁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이 아닌 B2B 또는 콘텐츠 개발자용 제품에 가깝다는 평이다. 향후 글라스 형태 AR 기기의 대중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김 연구원은 “애플은 증강현실 생태계를 주도하고, 애플 기기간 연결성을 극대화해 플랫폼 주도권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2025년 2세대 제품은 헤드셋 형태를 유지하되, B2C 시장을 겨냥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으로 출시하고, 2026년 3세대 제품은 글라스 기반 AR 기기로서 대중화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이노텍(011070)의 SL 및 ToF 방식 3D 센서 △삼성전기(009150)의 M2 프로세서용 FC 기판 △LG디스플레이(034220)의 플라스틱 OLED △PI첨단소재(178920)의 PI 필름 △이녹스첨단소재의 기판용 필름 등이 비전 프로에 탑재될 예정이다.김 연구원은 “XR 기기 시장 성장과 관련해 폭넓게 관심을 가져야할 기업으로는 △하이비젼시스템(126700)(XR 카메라용 장비) △덕우전자(263600)(카메라 안정성 향상 스티프너) △라온텍(418420)(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뉴프렉스(085670)(카메라용 FPCB)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3.06.08 I 이은정 기자
롯데리츠, 리파이낸싱 마쳤다…연 5% 배당수익률 기대-한국
  • 롯데리츠, 리파이낸싱 마쳤다…연 5% 배당수익률 기대-한국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롯데리츠(330590)가 첫 번째 리파이낸싱 사이클을 끝낸 가운데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적극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00원은 유지했다.8일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리츠 중 가장 고통스러운 리파이낸싱을 겪은 후 성장 전략을 수립 중인 롯데리츠를 적극 편입할 때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7월 1700억원 규모 제1회 담보부사채로 시작된 롯데리츠의 리파이낸싱은 올해 12월 310억원 규모 제2회 무보증사채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강 연구원은 “연 3%대 미만 부채조달(Debt Finance) 내역이 장부에서 사라진다는 의미”라며 “이달 5일 잔액 기준 가중평균 부채조달 금리는 연 5.13%(변동금리 담보대출 3개월 CD금리 연 3.70%로 가정)”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7월말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사이클은 현재 가중평균 금리 미만에서 마무리될 것이며, 금융비용 부담은 10기(2023년 하반기)를 고점 으로 점차 줄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주당배당금(DPS)은 10기를 저점으로 11기(2024년 상반기)부터 회기를 거듭할수록 증가할 것”이라며 “가중평균 부채조달 금리 상승세는 멈췄지만 임대료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공개(IPO) 이후 3개 트렌치로 나눠서 자산 7개를 추가로 편입했던 5기(2021년 상반기)를 제외하면, 회사는 6기, 7기에 주당 160원 내외 배당금을 투자자들에 지급한 바 있다. 강 연구원은 “주가 5100원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 초반이며, 5일 종가 기준 8% 초반에 해당하는 높은 배당금”이라며 “첫 번째 리파이낸싱 영향을 온기로 반영했던 8기(2022년 하반기)부터 DPS는 143원으로 감소했고 10기까지 감소세는 이어지지만, 최악은 올해까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리츠를 매수해서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진입 시기는 지금”이라며 “상장 리츠 중 가장 고통스러운 리파이낸싱을 겪은 후 성장 전략을 수립 중인 롯데리츠를 적극 편입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강 연구원은 “리파이낸싱으로 인한 가중평균 부채조달 금리 상승세는 멈췄고 롯데리츠가 국내 대표 스폰서 리츠 중에 한 곳”이라며 “리테일 자산을 비롯해 전 산업에 걸친 스폰서 보유 복합 자산 가치가 10조원 이상이며, 금리 안정기에 자산 편입을 위한 조달 여건도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는 것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06.08 I 김인경 기자
LG엔솔, 메탈가 하락에도 견조한 실적…목표가↑-KB
  • LG엔솔, 메탈가 하락에도 견조한 실적…목표가↑-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메탈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내림세에도 판매량 및 환율 상승,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만8000원에서 7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60만4000원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5% 증가한 764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투자자들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올해 2~3분기 셀 업체들의 매출 및 이익 동반 하락을 우려 중인데 과거에도 원가-판가 연동된 계약 구조상 셀 업체들의 이익 변동은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까지 계약이 추가 수정돼 영업이익은 판매량 및 수율 증가와 연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올해 2~3분기 실적이 매출 감소에도 생산량 증가에 따라 이익이 개선되는 양상을 나타낸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돼 2차전지 산업의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1048만대에 불과해 이중 일부가 전기차 형태로 2025년까지 판매된다면 전기차 판매량은 현재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수 있다고도 봤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자동차 평균 판매량은 7893만대로, 2019년 8890만대 대비 약 1000만대씩 감소해 누적 3000만대의 판매가 지연된 바 있다.최근 차량당 배터리 용량 증가와 전기자동차(BEV) 비중 확대로 올해 1분기 배터리 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38.6%로, 자동차 판매 증가율을 28% 상회하는 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전 연구원은 또 “미국 환경보호청이(EPA)이 오는 2027년에서 2032년까지 차량 배출가스 및 오염물질 기준 강화 초안을 발표한 가운데 6월 법안 확정 시 2032년 신차 중 전기차 침투율이 67%까지 달성해야 한다”며 “이는 2023~2026년 배터리 수주 증가를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김응태 기자
포스코홀딩스, 하반기 철강 업황 개선…리튬가치 반영은 덤-현대차
  • 포스코홀딩스, 하반기 철강 업황 개선…리튬가치 반영은 덤-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하반기 글로벌 철강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 30만 톤을 목표로 하는 등 리튬 가치가 추가로 반영될 여지가 있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7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8만85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20조763억원, 영업이익 1조275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 분기 대비는 81% 늘어난 수치고, 1분기 대비 실적 증가가 이뤄졌다.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에는 판매량 증가 및 철강가격때문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원료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고, 판매량은 845만 톤으로 예상되어 작년 4분기 754만 톤에서 올해 1분기 816만 톤, 2분기 845만 톤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1분기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은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가격 인상 효과가 기대돼 스프레드 확대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 철강가격은 2분기 들어 조정을 시현하면서 중국 열연가격도 전고점 3월 대비 19% 하락해 작년 저점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철강업체들의 손익이 다시 악화하고 있어 중국 열연가격은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으나 감산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돼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아울러 박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능력이 향후 30만 톤으로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리튬 가치가 반영되어 동사 주가는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3.06.08 I 이용성 기자
LG이노텍, 2Q 영업익 '적자→흑자'…하반기 실적 호조 기대-대신
  • LG이노텍, 2Q 영업익 '적자→흑자'…하반기 실적 호조 기대-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8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추정 및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 실적 호조로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한다는 진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011070)의 전장 종가는 30만20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은 종전 추정치와 유사하나 영업이익률은 환율상승 효과 및 광학솔루션의 원가개선으로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2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561억원 적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컨센서스(173억원 적자)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액은 3조3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한다고 추정했다.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 하반기 호재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선 예상 대비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 흑자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애플이 MR 기기를 공개, 2024년 출시로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그는 “MR기기에 3D 센싱 카메라를 공급, 신규 매출 기대한다”며 “이제는 새로운 이슈가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아이폰 15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2023년 3분기 및 4분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호조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이폰 15는 아이폰 14대비 판매 증가 속에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매출, 이익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신규 폴디드줌 카메라의 단독 공급 및 손떨림보정푸 품(OIS)의 내재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OIS 매출은 2023년 4552억원, 2024년 9160억원 추정, 영업이익률에 추가로 상향할 전망이다.전장부품은 매출 확대 및 믹스 개선으로 2023년 연간 매출은 1조5900억원으로 전년보다 9.6% 늘어난다고 추정했다. 영업이익(216억원)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북미 전기자동차향 카메라 매출도 2023년 4분기 확대를 예상했다.
2023.06.08 I 양지윤 기자
SKC, 해외 동박 자산 본격 상업화할 예정-IBK
  • SKC, 해외 동박 자산 본격 상업화할 예정-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SKC(011790)에 대해 “올해 말레이시아 및 내년 폴란드 동박 플랜트를 상업화할 계획이며 내년 말이 되면 전력비가 국내 대비 싼 말레이시아·폴란드 등 해외 비중이 전체 생산능력의 2/3가 되며, 합산 원가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6000원을 ‘유지’했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말레이시아 플랜트의 경우 국내 대비 전력비가 50~60%가 저렴하여 높은 수익성이 전망되고, 폴란드는 고객 접근성 및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확보 용이성 등으로 RE100 완전 이행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C는 향후 시장 성장을 고려하며 말레이시아는 총 10만 톤, 폴란드는 총 15만 톤까지 확장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SKC는 SK온 등 동박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스볼트 외 타 유럽 배터리 업체와의 공급 계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유럽 등 OEM 업체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OEM 업체들의 밸류 체인 강화 움직임 등으로 고려하면 추가적인 수주도 예상된다”며 “최대 고객사와 올해는 단년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올해 하반기 중장기 계약에 대한 추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SKC는 반도체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사업 재편성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시스를 합병하여 기존 트레이딩 사업은 순액으로 조정하며 이익률을 개선시켰고 시황에 덜 민감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중국 등에서 손실 제품군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할 전망이다. 또한 성장성이 큰 반도체 유리 기판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1만2000㎡의 유리 기판 라인을 내년 상반기에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정상 수율이 나온다면 동사의 유리기판 매출액은 2025년께에는 약 3500억 원이 예상되고, 수익성은 EBITDA 마진율 기준 5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패키징 사업 강화를 위하여 ISC뿐만 아니라 복수의 M&A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08 I 이정현 기자
‘고딩엄빠3’ 중딩엄마 김소라 “힘들게 해 미안, 당당한 딸 될 것”
  • ‘고딩엄빠3’ 중딩엄마 김소라 “힘들게 해 미안, 당당한 딸 될 것”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만 15세에 엄마가 된 중딩엄마 김소라가 자신으로 인해 마음고생한 친정엄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지난 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3’)’ 21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엄마가 된 후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자매를 키우고 있는 김소라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고민을 가감 없이 밝혔다. 이날 김소라는 출산 직후부터 무능력한 남편 대신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던 과거사를 비롯해, 전 남편과의 소송전 끝에 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큰딸 사랑이와의 갈등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분은 2.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먼저 김소라가 중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전교 회장을 맡고 있었던 김소라는 노래방에서 우연히 만난 오빠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후 오빠의 고백을 받아 연인이 됐지만, 주변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세하며 돈을 뺏고 다니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더욱이 자퇴생이었던 남자친구는 김소라에게 “더 오래 같이 있고 싶다”며 자퇴를 권유해, 김소라 또한 학교를 자퇴하게 됐다.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직후 김소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임신을 철저히 비밀로 부쳤고, 결국 만삭이 되어서야 김소라의 엄마가 체형 변화를 눈치채며 큰 충격을 받았다. 가족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미혼모 센터에서 아이를 낳은 김소라는 이후 무능력한 남편 대신 육아와 살림은 물론 생계까지 꾸려나가야 했다. 더욱이 스무 살에 둘째를 임신하자마자 남편이 입대하는가 하면, 제대 후에도 경제적 문제로 인한 다툼이 이어지며 고단한 나날들이 지속됐다. 결국 삶에 지친 김소라는 아이를 두고 잠시 집을 나왔는데, 남편은 “식구들을 두고 집에서 나갔으니 다신 들어올 생각하지 말라”며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렸다.“역대급 고구마 사연”이라는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김소라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남편 없이 홀로 자리한 김소라는 “첫째가 중2, 둘째가 초3일 때 이혼했다”며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전 남편에게 먼저 소송을 걸었고, 3년이라는 시간 끝에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의 행복과 사랑을 찾기 위해 ‘고딩엄빠3’에 나오게 됐다”는 출연 동기를 전했다.이어 김소라는 새벽 6시부터 기상해 출근 준비를 하는 부지런한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 S반도체 협력사 정산팀 과장으로 재직 중”이라는 김소라는 “하고 싶은 걸 다 해도 저축까지 가능할 정도”라며 탄탄한 경제력을 자랑해 박수를 받았다. 퇴근 후 운동까지 마치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온 김소라는 이날의 ‘저녁 당번’인 둘째 딸 하랑이표 저녁을 먹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자정이 되어서야 귀가한 첫째 딸 사랑이는 ‘냉기’를 뿜으며 곧장 방으로 들어가, “뭔가 사연이 있구나”라는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알고 보니 두 모녀는 사랑이의 대학 진학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던 것.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첫째 딸 김사랑은 “베이커리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라 대학 진학은 시간 낭비일 것 같다”면서 “스무 살이 되자마자 독립하고 싶어서 매일 밤 11시까지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유를 궁금해하는 출연진들에게 김사랑은 “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엄마가 낯설게 느껴진다”는 속내를 털어놨고, 서로의 진심을 알게된 후 눈물을 보이는 모녀에게 출연진들은 “둘 사이의 어색함은 당연한 감정이고,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위로를 건넸다.이어 김소라의 친정엄마가 집을 방문했다. “사랑이가 무조건 대학을 안 간다고 해서 짜증이 난다”는 김소라의 투정에 친정엄마는 “이제서야 철이 들었다”며 “(임신 당시) 나를 완전히 속여서, 출산 일주일 전에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 않았냐”며 억장이 무너졌던 과거를 회상했다. 친정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죽고 싶었지만, 사랑이를 품어야겠다고 생각한 이후로는 12년 동안 생활비를 보태면서 손녀들을 키웠다”고 밝혔다. 뒤이어 인터뷰석에 앉은 김소라는 “엄마를 힘들게 해서 미안했고, 그래서 두 배로 노력했다”며 “앞으로 더 당당한 딸이 되겠다”라고 눈물의 영상 편지를 보냈다.며칠 뒤 김소라는 딸 사랑, 하랑이와 함께 대학교 캠퍼스로 나들이를 가 제과제빵과의 실습실을 돌아봤다.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로망을 현실로 이뤄 보자”는 엄마의 마지막 꼬드김(?)으로 VCR이 마무리된 가운데, “직접 대학교를 탐방한 뒤 마음이 바뀌었냐”는 3MC의 최종 질문에 김사랑은 “아니요”라고 굳은 심지를 드러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윤정이 “사랑이가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기다려 달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이날의 에피소드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어린 나이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충격적이긴 했지만, 이제는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는 모습이 대견해 보이네요”, “부모님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아요,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하시며 함께 행복하시길요”, “전 남편에게서 아이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온 폭풍 추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 모녀의 긍정 에너지가 인상깊은 에피소드였네요. 어렵게 모이게 된 세 식구인 만큼 앞으로도 화목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등 김소라 모녀의 삶을 응원했다.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6.08 I 유준하 기자
“국산화로 필수 소재 독과점”…2차전지 수혜주는 ‘이것’
  • “국산화로 필수 소재 독과점”…2차전지 수혜주는 ‘이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차전지 수혜주로 석경에이티(357550)가 꼽혔다.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최재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리포트에서 석경에이티 관련해 “2차전지 소재들의 한계점을 타파하고, 국산화로 독과점적 위치 선점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성장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2차전지 소재 기업들 대비해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석경에이티의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57.1% 오른 194억원,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65.6%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신규 공장 증설을 통해 내년부터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신규 공장은 전북 김제시가 증설될 전망이다. 석경에이티는 지난 4월 김제시 자유무역지역 입주 모집 사업에 입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이달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이 사업은 지난 3년 동안 총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30% 이상 차지하는 기업 중에서 성장성이 높은 첨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수출특화 단지의 토지를 무상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석경에이티가 무리 없이 선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YbF3, BAG&SRG 등 덴탈 소재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2021년 54.1%, 2022년 62.9%, 올해 1분기 64.5%를 기록하고 있다”며 “신성장 동력인 2차전지 소재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선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이번 신공장은 2차전지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증설이라는 점을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적인 전고체 전해질 및 방열소재(TIM) 등을 기반으로 증설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은 물론,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06.08 I 최훈길 기자
"한국·대만, 올해 MSCI 수익률 선두…반도체株 반등 영향"
  • "한국·대만, 올해 MSCI 수익률 선두…반도체株 반등 영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과 대만 증시가 올해 들어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섹터 반등 영향이다. 미국 증시에선 편중된 상승에 따라 매도 포지션을 통한 리스크 대비 움직임이 감지된다.유안타증권은 8일 아시아 신흥국에서 반도체 민감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이 올해 MSCI 주요국에서 1위, 2위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국 증시의 대안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IT 섹터의 상승 기여도는 한국과 대만 각각 46.8%, 82.1%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5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증시 순매수 금액은 2020년 11월 이후 최대치인 31억1000만달러, 대만은 올해 1월 이후 최고치인 5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두 국가의 수익률 차별화 요인은 전세계 증시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찾을 수 있다. 5월 ACWI 지수에서는 IT와 Comm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일본 증시의 5월 수익률 1~5위 기업은 모두 반도체·부품 관련 기업들이다.아울러 한국 증시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0년 중반 이후 TSMC의 시가총액은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크게 추월했는데, 원화 약세 구간에 외국인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대한 롱숏 전략을 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그러나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 고점이 확인되면서 두 기업의 시총갭은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는 지수 간 차별화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올해 S&P500 지수는 11.6% 상승했으나, 동일가중 지수 기준 수익률은 +1.8%에 불과하고, 5월 나스닥과 다우 지수의 월간 수익률갭(9.3%포인트)은 200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경기보다는 이슈와 테마(AI)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의 기업이익은 2분기 연속 역성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7월부터 확인될 S&P500 지수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감률 전망치는 -6.4%로, 1분기 -2.1% 대비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민 연구원은 “최근 확인된 미국의 5월 제조업 경기와 소비심리가 재차 악화된 모습을 보였고, 3분기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Fedwatch 7월 0.25%포인트 인상 확률 51.3)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익전망치가 상향 반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편중된 증시 상승에 대한 부담감은 투기포지션에서 잘 확인되고 있다. 민 연구원은 “5월 말 S&P500 미니선물의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 계약수는 역대 최고치, 전체 계약 중 매도 포지션의 비중은 76.8%로 200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3.06.08 I 이은정 기자
'나는 솔로' 15기, 솔로나라 '15번지 in 제주' 입성 완료
  • '나는 솔로' 15기, 솔로나라 '15번지 in 제주' 입성 완료
  • 사진=SBS플러스, EN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가 기념비적인 100회와 함께, 15기의 로맨스를 시작했다.7일 방송한 SBS 플러스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5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 15번지 in 제주도’에 입성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특히 15기에서 ‘결혼 커플’이 나왔다는 제작진의 깜짝 발언에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경탄했으며, 모처럼 ‘결혼 커플 찾기’ 추리에도 돌입해 100회를 더욱 특별하게 지켜봤다.이날 방송 100회를 맞은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오프닝에서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데프콘은 “한 프로그램이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 출연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그 많은 연애 프로 중에 든든한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진정성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커피 건배’를 하며 100회를 자축했다.아울러 이번 ‘솔로나라 15번지’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마련돼 시작부터 눈호강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솔로나라 15번지’에 입성한 영수는 K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세계 바둑대회 예선까지 참가한 ‘지니어스’ 면모를 자랑했다. 여기에 소주 5병은 너끈하게 마시는 화끈한 ‘주당’이지만, “10년 동안 여자를 만난 적 없다”는 반전 연애사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영호는 “비현실적 외모”라는 데프콘의 극찬 속 등장했고, “가수가 꿈이었다”는 말과 함께 집에 설치한 개인 노래방을 자랑했다. 또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이 이상형이다. 열 살 연상까지 가능하다”라고 덧붙여 레전드급 연상연하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S전자 직원인 영식은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해서 매주 교회를 다닌다. 여행 가서도 교회를 간다”고 ‘홀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여자의 종교는 (결혼 여부에 크게) 상관없다”며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상남자’ 영철은 외모만큼이나 강렬한 성격을 어필했고, “결혼과 2세 생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연애를 넘어 결혼까지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광수는 로펌 변호사로, 어려운 집안 환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생사를 공개해 3MC를 감동시켰다. 광수는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안 좋아서 어릴 때부터 단칸방, 비닐하우스에 살며 일용직, 택배 일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더 안정적으로 될 듯”이라고 착실한 매력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AI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기타 연주 등의 개인기도 내세워 색다른 매력을 기대케 했다.솔로녀들은 ‘비주얼 맛집’으로 15기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영숙은 “연애를 쉬진 않았다. 예전엔 조건이 많았지만 요즘은 무던하고 돈 잘 벌고 저한테만 잘 하면 된다”며 “심각한 도덕적 결함만 아니면 된다. 오히려 너무 착한 건 별로”라고 독특한 이성관을 공개했다. 정숙은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뒤,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M&A 컨설턴트로 일하느라 연애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업계가 치열해 살아남는 게 우선이었다”는 정숙은 “장기적 플랜을 함께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뒤이어 순자는 “어릴 때부터 20대에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다. 서른 전에 애를 낳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며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 목표”라고 밝혔다. 영자는 대치동 학원 강사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일할 때는 걸크러시가 넘치지만, 연애할 땐 ‘강아지’라는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고유 미모’ 옥순은 “결혼하고 싶어서 왔다. 5세부터 많게는 13세 연상까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사람을 만나 왔다”며 “제가 출연하면 옥순이란 이름을 하고 싶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마지막으로 ‘솔로나라 15번지’에 입성한 현숙은 “다정한 남자한테 끌리는데 그런 남자 중엔 바람둥이가 많다”며 “전 바람은 이해 불가지만, 배신만 안 하면 정말 많은 부분을 이해해 줄 수 있다. 진실 되고 영원한 사랑에 대한 환상을 아직 깨지 않았다”고 털어놨다.12인의 솔로남녀가 모두 입성하자, 곧장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남이 마음에 드는 솔로녀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한쪽을 내밀어 음악에 맞춰 함께 춤추는 방식의 첫인상 선택이었다. 여기서 영수와 영호는 정숙을 선택했고, 영철과 광수는 영숙을 택했다. 또한 영식은 현숙을, 상철은 순자를 선택했다.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옥순은 영자와 함께 ‘0표’ 굴욕을 당했다. 영자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0표일 줄 몰라서 좀 창피하다”며 민망해했고, 옥순은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것 같다. 첫인상이 별론가”라고 한 뒤 왈칵 눈물을 쏟았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옥순은 “괜찮아. 0표의 반란이 시작된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저녁 식사 준비를 하며 솔로남녀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영식은 저녁 식사에서 쓸 그릇을 미리 세척하는 부지런함을 보였고, ‘0표’ 옥순은 영철의 옆자리에 앉아서 “약간 송중기 닮으셨다”라며 “제가 송중기를 진짜 좋아한다”라고 은근한 호감을 표했다. 반면 영철은 영숙을 지켜보고 있었고, 광수 역시 영숙 옆을 그림자처럼 맴돌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영숙이) 되게 매력적이고 귀여우시다”며 직진을 예고했고, 광수 역시 “상추를 잘 드시는 게 너무 귀여웠다. 많이 먹여주고 싶었다”며 영숙을 둘러싼 ‘불꽃 신경전’의 서막을 알렸다.마지막에는 제작진이 “15기에서 결혼 커플이 나온다”라고 발표해 3MC를 놀라게 했고, 이에 대한 추리가 이어졌다. 결혼 커플의 탄생으로 더욱 흥미를 자극할 ‘나는 SOLO’ 15기의 이야기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SBS 플러스와 ENA에서 계속된다.
2023.06.08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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