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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구심점` 떠오른 김경수, 文 만나 신년 인사
  • `비명계 구심점` 떠오른 김경수, 文 만나 신년 인사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1일 오후 새해인사 차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 전 지사는 `친문`(親문재인계) 적통으로 꼽힌다.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28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앞서 김 전 지사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공개로 예방한 사실이 보도됐다. 이 자리에서 서로의 건강과 안부, 새해 덕담을 나눴다고 김 지사 측은 전했다.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지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김 지사의 형기는 올해 5월까지였으나 지난달 28일 윤석열 정부의 특별 사면 대상으로 선정돼 창원교도소를 나왔다. 다만 복권은 이뤄지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앞서 김 전 지사는 자신이 사면 대상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 넣기 사면을 거부한다’며 자필 불원서를 공개한 바 있다.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한동안 이어지는 시점에 친문 적통인 김 지사가 사면되며 ‘비명계(非이재명계) 구심점’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1일과 2일, 권양숙 여사와 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하며 내부 결속에 나섰다.
2023.01.11 I 이수빈 기자
檢, '이재명 체포동의안' 쏴올릴까…한동훈 재등판 주목
  • 檢, '이재명 체포동의안' 쏴올릴까…한동훈 재등판 주목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 조사한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체포동의안 문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또다시 본회의장에 등판해 이 대표를 직접 압박하는 사태가 현실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성남지청 본관에 입장하기에 앞서 이 대표는 “유례없는 탄압이자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쿠데타”라며 결백을 호소했고, 검찰 조사에서는 대부분 ‘서면 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한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면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보고 신병확보에 나서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국회의원 신분인 이 대표는 회기 중에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할 수 없는 ‘불체포특권’이 적용되며, 현재 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회기를 이어가는 상황이다.검찰이 영장을 청구해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가 개시되면 한동훈 장관이 잠시 바통을 넘겨받게 된다. 앞서 한 장관은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 요청 발언에서 “부정한 돈을 주고 받는 현장이 이렇게 생생하게 녹음된 사건은 처음”이라며 뇌물혐의 증거들을 직접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민주당은 피의사실공표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한 장관은 “국회법에 따른 당연한 임무”라며 받아쳤다.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재연될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이 대표 의혹들을 비교적 장기간 수사해왔지만, 외부로 알려진 핵심적인 물증은 많지 않다. 물증을 먼저 공개하면 상대 측이 미리 방어 논리를 구축하고, 연관성이 있는 또 다른 증거를 인멸할 수도 있어서 수사 전략 차원에서 보안을 유지한다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또 한 장관은 검찰이 이 대표를 무리하게 수사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사안 자체는 그렇게 덩어리가 크지 않다”, “지자체의 통상적인 토착 비리”라며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한 적도 있다. 한 장관이 본회의장에서 직접 주요한 증거를 공개하면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와는 별개로 상당한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날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체포돼 관련 수사 향배에도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이 이 대표의 ‘선거법위반 사건’과 관련해 거액의 수임료를 대신 내주고, 이 대표 측은 쌍방울(102280)에 간접적으로 대가를 주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김 전 회장이 해외로 도피하면서 검찰 수사는 공전 상태에 머물렀지만, 조만간 그가 국내로 송환되고 조사과정에서 입을 열기 시작하면 정황에 그쳤던 이 대표와 쌍방울의 유착 의혹 규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3.01.11 I 이배운 기자
尹 "상대방 선의에 의한 평화는 '가짜평화'"
  • 尹 "상대방 선의에 의한 평화는 '가짜평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상대방 선의에 의한 평화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가짜평화”라며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외교부, 국방부 등 부처 업무보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국방부와 외교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밝혔다.윤 대통령은 “가짜평화에 기댄 나라는 역사상 사라졌고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한 나라는 자신의 문명을 발전시키며 인류 발전에 기여했다”며 “우리는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절대 침략전쟁을 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의 자유,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군 훈련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군에서의 교육과 훈련은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작전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훈련이란 실효적 전쟁을 대비한 연습을 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미의 강력한 확장억제와 핵자산 운용에 있어 공동기획·실행에 있어 긴밀 협력은 우리 안보를 미국이 지켜주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 간에 안보이익에 있어 이해관계가 일치하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북한 인권 문제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는 단순히 인권 수호 문제가 아니라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강력한 심리적 요인”이라며 “북한의 인권 침해의 실상을 우리 국민과 해외에 제대로 알려야 북한의 도발이 강화됐을 때 왜 우리나라를 지켜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1 I 송주오 기자
이재명, 檢 조사 이튿날 “복수에 권력 쓰면 이게 도둑”
  • 이재명, 檢 조사 이튿날 “복수에 권력 쓰면 이게 도둑”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자신에게 칼날을 겨누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주어진 권력을 국민을 위해 써야지, 사적 복수에 사용하면 이게 도둑이지 공무원이냐”며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민생 현장 방문으로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 및 시민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연단에 올라 “민생 문제 해결하자고 우리가 권한을 맡겨 나라살림을 하게 하는 것 아니겠나. 그냥 놀고 즐기면 뭐하러 뽑나, 우리가 왕을 뽑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을 개선하려면 어려운 다수를 지원하고 너무 많은 이익을 보는 소수의 기득권을 억제해야 경제가 살지 않겠나. 누구는 논에 뿌릴 볍씨도 없는데, 누구는 9999석에서 만석을 채운다고 없는 사람 주머니를 털면 벼는 썩어나고 쥐만 좋은 일”이라며 “선진국은 코로나 때문에 돈을 너무 많이 번 회사에 횡재세를 걷고 있다. 초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법을 만든 미국도 있지 않나. 이런 것이 정치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최근 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말 폭탄으로 한반도가 불안해지면 외국 투자가 줄어들고 경제가 나빠진다. 국민이 손해를 보고 나라가 손해를 보는 것”이라며 “권력 행사하는 사람은 잠시 따뜻하고 행복하겠지만 그렇게 가서는 안된다. 없는 사건을 만들어 정적 제거하라고 권력을 줬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비록 가난하고 사회 경력이 일천하더라도 부자들, 성공한 사람들이 누리는 은행 저금리 대출 한번 받아봐야 하지 않겠나. 은행이 갖고 있는 그 권한을 대체 누가 준 것이냐. 우리 국민들이 맡긴 것 아닌가”라며 “내가 돈 벌어 집 못 구하면 길바닥 나앉는다 이런 세사이 아니라 주거가 보장된다고 믿어져야 한다. 교육도 소득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이어 “희망이 있는 세상이어야 자식을 낳을 것 아닌가. 함께 설계하고 노력해 부정부패 없애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미래를 내다봐야 더 나은 세상을 준비할 수 있다. 그게 정치가 할 일이고, 그게 유능한 것”이라고 했다.
2023.01.11 I 박기주 기자
"기소 명백" 밝힌 이재명…다시 주목 받는`당헌 80조`
  • "기소 명백" 밝힌 이재명…다시 주목 받는`당헌 80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비롯한 각종 의혹으로 기소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소 시 당직 정지 규정이 명시된 ‘당헌 80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를 두고 친명계(친이재명계)와 비명계(비이재명계)가 강하게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 우려했던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그 갈등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민생 현장 방문으로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 및 시민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스1)이 대표는 지난 1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약 12시간동안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후 이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답은 정해졌고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며 자신의 기소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아울러 대장동 및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도 남은 상황이어서 정치권 안팎에서도 이 대표가 기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하게 되면 당헌 80조 논란이 다시 나올 수밖에 없다. 해당 조항에는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즉, 당 이 대표의 직이 정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아직은 아슬아슬하게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 조항의 적용 여부를 두고 격렬한 토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이에 대한 논란은 이미 지난해 여름 민주당 전당대회 때부터 제기됐다. 당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당직 정지의 요건을 ‘기소 시’가 아닌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로 개정하려다 ‘이재명 방탄용 조항’이라는 취지의 반대 여론이 빗발치면서 이를 적용하지 못했다. 다만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라는 예외 조항을 판단할 조직으로 윤리심판원이 아닌 당무위원회로 수정하며 우회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윤리심판원은 외부 인사가 원장인 독립기구지만 당무위는 이 대표가 의장을 맡는다. 또한 당 지도부가 현 검찰의 수사에 대해 ‘야당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이 대표에게 당직 정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릴 가능성은 낮다. 공식적인 절차에서 이 대표가 면죄부를 받는다 해도 당 내부의 비판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당헌 80조 개정 비판에 가장 앞장섰던 박용진 의원은 지난해 말 “(이 대표의) 소환 절차만 갖고 벌써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면서도 “(기소가 되면) 당헌·당규가 있기 떄문에 그 부분과 관련해 판단해야 할 시점이 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우려했던 이들은 대부분 기소될 경우 당헌 80조 적용 언급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의원들도 많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우리 대선 후보였고 현재 당대표인 사람을 대놓고 죽이려고 하는데, 이를 이 대표 개인이 대응하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튿날 인천을 방문해 최고위원회를 열고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왜곡·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 당당하고 의연하게 저들의 야당 파괴, 그리고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며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결국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01.11 I 박기주 기자
김건희 여사 시장서 어묵 먹은 날, 野 "공정하게 포토라인 세울 것"
  • 김건희 여사 시장서 어묵 먹은 날, 野 "공정하게 포토라인 세울 것"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범죄 의혹과 관련 “수사를 안하느냐, 못하느냐”고 물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어묵을 시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정 최고위원은 11일 최고위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정 최고위원은 조선시대 권력 투쟁 속에 일어났던 ‘사화’를 먼저 언급하며 “폭군과 혼군에 아부 굴종했던 간신과 충신의 혈투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술을 좋아하는 군주, 사리분별이 없는 뭘 모르는 군주 시대에 일어났던 정치 참극”이라며 “사화의 원인과 목적은 오로지 ‘정적 제거’와 ‘숙청’, ‘권력 암투’ 이런 것이었다. 사화는 ‘기승전 정적 제거’, 답정너처럼 ‘답정 정적 숙청’,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묻지마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탄압’이었다”고 규정했다.그러면서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의 연속이라면, 조선시대의 사화가 21세기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제1야당 당대표 이재명 죽이기로 환생한 것이냐”고 물었다. 또 “대선 때 경쟁했던 상대에게 기억과 느낌, 주의·주장을 선거법으로 기소했다. 예전이라면 정치적 관례로 그냥 고소·고발 취하해야 될 사건이었다”며 “성남 FC 사건은 이미 경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리된 죽은 사건을 다시 되살려 그 죽은 사건을 흉기 삼아 정적을 죽이려고 하는 조선시대의 사화 같은 사건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가 계속됨에도 대통령 부인의 주가조작 의혹 연루에 대해서는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는 현실을 개탄하기도 했다.그는 “‘전하, 왕비의 죄는 묻지 않으시렵니까? 왕비의 죄를 덮으면 온 백성이 들고일어나 종묘사직을 지키기도 어렵고, 전하의 자리 보전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통촉하여 주십시오’”라는 사극에 나올 법한 대사를 나열한 뒤 “용산궁에는 이런 충신은 정녕 없는 거냐”고 비꼬았다.또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듯, 모든 아내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며 “김건희 수사는 안 합니까? 김건희 수사는 못 합니까? 김건희 수사는 안 하는 겁니까, 못 하는 겁니까?”라고 거듭 물었다.정 최고위원은 “모든 국민이 포토라인에서 공평하고 공정하듯, 김건희 여사도 포토라인에 설 날을 위해서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여사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공개활동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2023.01.11 I 장영락 기자
`선거제 개편·개헌` 강조한 김진표 "'진영정치' '팬덤정치' 종식하자"
  • `선거제 개편·개헌` 강조한 김진표 "'진영정치' '팬덤정치' 종식하자"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11일 헌법 개정과 선거법 개편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김 의장은 예산안 지각 처리 문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로 불거진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대해서도 개헌 과정에서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김진표 “헌법·선거법 바꿔 ‘창신(創新)의 해’ 열어야”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갈등과 극단의 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폭주하는 기관차를 멈춰 세우고 대화와 타협, 통합과 협력의 새 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질의응답에 앞서 개헌과 선거제 개편, 민생·경제 위기 진단, 미래과제 제시 등의 화두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우선 선거제 개편에 대해 그는 “다가오는 총선을 ‘진영정치’ ‘팬덤정치’를 종식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승자독식의 선거제도와 정치관계법부터 전면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선거법 개정은 △집중토론 △국민참여 △신속결정을 3대 원칙으로 세우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만든 복수의 개정안을 국회 전원위원회에 회부, 집중적으로 심의 의결해 3월 안에 선거법 개정을 끝내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그는 ‘국민통합형 개헌’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를 발족하고 산하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구체적인 개헌 방향으로는 “정책 집행부서인 행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입법권을 강화해야 한다”며 △조약·예산에 대한 국회 심의권 실질화 △감사원의 회계검사 권한 국회 이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취지다.질의응답에서 김 의장은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선거제도를 “다당제를 기초로 해서 지역 간, 정치세력간 협치가 가능한 선거제도로 가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많은 의원이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중·대선거구제나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개헌을 해서) 내각제를 하려는 것인지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로 하고 다만 국무총리 임명권을 국회에 권한을 주고 국회의 고유의 입법권, 예산심의권, 조약심의권 등을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실질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져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예산안 지각 처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불체포 특권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 역시 결국 헌법을 개정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김 의장은 “예산안이 9월 1일에 국회에 제출되는데 그때 국회는 국정감사를 하고, 11월 한 달 동안 전체 예산안에 들어 있는 약 9000개의 세부사업을 심의해 12월 2일까지 처리하는 게 물리적으로 시간에 쫓긴다”며 △재원배분관계장관회의 △기획재정부 예산실에 각 부처 예산안 요구서 제출 시 △예산 결산 과정 세 번의 기회시에도 국회의 의사를 정부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의 1월 임시회 소집 요구서 단독 제출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를 두고 다시 불거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문제에 대해서 김 의장은 “‘불체포특권’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집행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원천적으로 이것을 줄여나갈 것인가 문제는 개헌 논의 과정 중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민생 위기, 정국 경색, 산적한 현안…해법은 ‘대화와 협치’기획재정부 출신의 경제 전문가이기도 한 김 의장은 민생·경제 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위기의 격랑을 헤쳐가기 위해 세계 각국은 새로운 경제통상전략을 가다듬고 있다”며 “우리도 새로운 전략으로 무장하고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대반전의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미래 과제에 대한 언급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기후위기와 인구감소위기 대응 그리고 첨단전략사업 육성과 연금개혁에 이르기까지 자욱한 안개 너머 미래를 내다보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21대 국회는 미래 대비를 위해 해당 과제를 다루는 4개의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미스터 튜너’(Mr.Tuner)‘ 즉 ’조정자‘라고도 불리며 여야의 합의를 우선시 해 온 김 의장은 정국이 경색한 현재의 국회를 어떻게 이끌 것인이냐는 질문에는 “정부, 대통령실과도 대화의 기회를 늘리고 상임위, 본회의, 특위 등 모든 걸 여야 의원들이 서로 만나 토론해 결정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겠다”고 답했다.
2023.01.11 I 이수빈 기자
野 “이재명 檢 조사 내용, 실시간 보도…‘비밀누설’ 고발 검토”
  • 野 “이재명 檢 조사 내용, 실시간 보도…‘비밀누설’ 고발 검토”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전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 관련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와 고발에도 검찰이 반헌법적인 공무상 비밀누설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고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출석하기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뉴시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5시 조선일보에 올라온 기사 안에는 부장검사의 질문에 이 대표가 답변한 내용이 아주 상세히 등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이 언급한 보도에는 이 대표가 담당 부장검사의 질문에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반복했다는 내용, ‘나는 성남FC가 후원금을 받는 데 관여한 바 없고,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답변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아울러 검찰이 후원금 의혹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 관계자가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접촉한 결과에 따라 성남시 요구안을 정리한 문건 등을 제시하자 ‘정진상이 그랬다는 거냐, 처음 본다. 믿어지지 않는다’ 등 답변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하나같이 검찰이 흘리지 않았으면 보도할 수 없는 내용이다. 기사 작성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조사 중 실시간으로, 혹은 조사를 마치자마자 언론에 바로 공무상 비밀을 갖다 줬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조선일보와 검찰이 합동 심문이라도 했나. 공무집행의 공정성 및 신뢰성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게 되는 명백한 공무상비밀누설죄, 즉 범죄”라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대책위는 이미 재판부 및 변호인이 공소장을 받아보기도 전에 공소장을 특정 언론에 전달하여 직무상 비밀을 불법누설한 서울중앙지검의 성명불상 검사 및 수사관을 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며 “그러나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고발 이후에도 무차별적인 비밀 누설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대책위는 “범죄행위에 대한 고발이 이루어졌음에도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유사한 불법행위가 반복되는 것 아닌다.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공무상 기밀누설 범죄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대책위 차원에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사례를 하나하나 점검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성남지청 성명불상의 검사 및 수사관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죄’ 고발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11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檢 조작 수사에 굴하지 않아…尹 주변부터 단속하길”
  • 이재명 “檢 조작 수사에 굴하지 않아…尹 주변부터 단속하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날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어제 정치검찰에 맞서 당당하게 조사를 받았다.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조작 시도 앞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당당하고 의연하게 야당 파괴, 그리고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결국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한 것이다. 역사의 전진을 믿으며 정부가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는 민생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정권의 폭정과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대통령실의 공직감찰팀 신설에 대해 “정작 시급한 특별감찰관 임명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모든 것이 나와 주변만을 뺀 윤석열 대통령식 내 맘대로 법치”라며 “이러자고 멀쩡한 민정수석실을 폐지했나. 즉시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대통령 본인과 주변부터 엄정하게 단속하기 바란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3년간 강도 높은 수사 끝에 종결 처분한 사건을 정치검찰이 다시 꺼내 수사한다는 것은 정적 제거 협박”이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단 한 번 조사 없던 윤석열 검찰이 300번에 가까운 압수수색으로 공권력 남용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수사는 윤석열 검찰 공화국의 억지 법리이자 사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마녀사냥식 정치소설을 자극적으로 써도 자신들의 무능과 치부를 덮을 수 없다. 민주당은 진신은 반드시 가려진다는 믿음으로 국민과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했다.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산업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경제 버팀목 수출이 초유 위기에 직면했다. 획기적인 수출 전략, 청사진이 필요하다. 그저 세금 깎고 규제 풀어주면 된다는 1차워적 사고로는 위기 극복이 난망하다”며 “말 폭탄으로 코리아 리스크를 키우고 `기승전원전`만 내세우는 뒤떨어진 에너지 산업 전략도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경제는 망가지고 안보는 통째로 구멍이 났는데, 국정 최고 사령탑인 대통령실은 만사 제쳐놓고 당권주자 줄세우기, 권력 장악에 골몰하고 있다”며 “명백히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리는 직무 유기 행위”라고 했다.
2023.01.11 I 박기주 기자
박홍근 "이재명 檢 출석해도 與 `방탄국회` 운운…일이나 해야"
  • 박홍근 "이재명 檢 출석해도 與 `방탄국회` 운운…일이나 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1월 임시회를 개의한 것을 두고 여당이 ‘방탄국회’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11일 “어제(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나. 이 대표의 사법적 문제와 국회가 일하는 문제와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반박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히려 ‘북한 무인기 도발’ 문제 등으로 인해 정부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니까 (여당이) 이 책임을 피하고자 국회 문까지 닫자는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1월 임시회 개의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불체포 특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에 박 원내대표는 “이 사안(성남 FC 불법 후원금 사건) 자체가 개인의 부정한 돈을 받아 뇌물로 착복하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본인이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도 전혀 없다”며 “즉 영장 청구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회법상 1월 임시회가 끝난 직후 2~6월까지는 자동으로 임시회를 열도록 규정하기 때문에 이 대표는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는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는 불체포특권을 당분간 보장 받는다.박 원내대표는 오히려 “여당 지도부 중 한 분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구속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10% 올라간다’ 얘기했다”며 “자신들의 직무태만, 책임 방기를 숨기려고 해묵은 ‘방탄’을 운운하고 있다”고 일갈했다.이는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5일 ‘김동배 현장출동’ 유튜브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를 잡아넣으면 지지율이 10%대로 올라갈 텐데’라고 하는 얘기가 주변에서 많이 들어온다. 잘못이 있으면 벌을 받아야 되겠죠”라는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민주당은 이 대표 검찰 소환 조사 즈음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제(특검) 태스크포스(TF)를 띄워 맞불작전에 나설 것임이 이데일리 보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주가조작 문제가 연말을 거치며 많은 새로운 사실이 재판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 과정을 보다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해 이에 따른 대응을 준비하기 위한 내부적 태스크포스를 가동 중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수사와는 무관하게 작년 9월 제가 대표발의 했던 특검”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박 원내대표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국회 ‘용산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에서 드러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법률적으로 탄핵 사유가 된다고 보고 있다”며 “국회의 권한을 활용해 더욱 무겁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탄핵소추안 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박 원내대표가 말한 법률적 책임은 재난 및 안전 관리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재난관리 주무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위기경보 발령, 중앙재난수습대책본부 구성 등의 업무를 해태한 것을 의미한다.
2023.01.11 I 이수빈 기자
안철수, 이재명 출석 발언에 "김대중 모욕죄 해당"
  • 안철수, 이재명 출석 발언에 "김대중 모욕죄 해당"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에 대해 “모욕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출석에 앞서 포토라인에 서서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었다. 특히 검찰의 수사에 대해 “사법 쿠데타”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내란 음모죄라고 하는 없는 죄를 뒤집어썼다. 노무현 대통령은 논두렁 시계 등 모략으로 고통당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에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유야 어쨌든 국민께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너무나 당당한 모습”이라며 “또 성남 일은 자기 혼자만 저지른 일 아닌가. 그런데 여러 명의 민주당 의원이 같이 갔다. 그런 모습이 마치 범죄 조폭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안 의원은 이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에 대해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전혀 성격이 다르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 대표는) 정치적 탄압이 아니라 사실 일반적인 범죄 수사에 대한 부분인데, 거기에 떳떳하게 무슨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나, 의원들에 둘러싸여 자신 있게 나가지 않나, 여러가지로 저는 부적절하다고 봤다”고 재차 말했다. 안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이 대표의 행보를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무죄를 자신한다면 객관적 소명으로 증명하면 될 일”이라며 “이 대표 말대로 오늘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그러나 역사가 전진하는 변곡점이 아니라 헌정 사상 최초로 야당 대표가 법치주의를 후퇴시킨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적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01.11 I 이유림 기자
與 “이재명 검찰 출정식, 권력의 신기루 쫓아온 것”
  • 與 “이재명 검찰 출정식, 권력의 신기루 쫓아온 것”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편을 먹은 권력이 용서받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정식이 마치 악순환을 기원하는 기우제와 같았다”고 일갈했다. 전날 이 대표는 경기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전날 밤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어 (검찰이)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원내대변인은 “어제 우리 국민들은 권력의 가장 추악한 모습을 봤다”며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이 겹겹이 에워싼 이 대표의 검찰 출정식은 12시간 만에 “기소할 것 같다”는 쓸쓸한 독백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검찰 조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했으나 당당함은 없었다. 지도부와 지지자들이 겹겹이 에워싸도 죄책감에서 오는 본능적인 두려움은 감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난 뒤에 ‘법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발언은 어쩌면 세계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당대표 검찰 출정식’을 감행한 권력의 희생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지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과거 이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정치 보복은 정치 보복이라고 하면서 수사를 못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이 하는 주장이다. 처벌에 있어 권력을 가지고 편을 먹으면 용서가 되는 세상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를 두고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의 전날 출정식이 악순환을 기원하는 기우제였지만 결코 비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전날 검찰 출정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악순환의 기우제를 지내러 온 것이 아니라 권력의 신기루를 쫓아온 것”이라고 지적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2023.01.11 I 김기덕 기자
진중권 "이재명, 음모론 수준의 변명..적반하장"
  • 진중권 "이재명, 음모론 수준의 변명..적반하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면서 한 말을 두고 “음모론 수준의 변명”이라고 비판했다.진 교수는 지난 1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이날 오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면서 내놓았던 입장을 하나하나 짚으며 이같이 말했다.(사진=공동취재)앞서 이 대표는 “오늘의 검찰 소환이 유례없는 탄압인 이유는 헌정사상 최초의 야당 책임자 소환이어서가 아니다”라며 “이미 수년간 수사해서 무혐의로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 없는 사건을 만드는,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이재명이 성남시장으로서 성남시에 기업들을 유치해 세수를 확보하고 일자리를 만든 일이, 성남 시민구단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해 성남시민의 세금을 아낀 일이 과연 비난받을 일이냐”라며 “성남시 소유이고 성남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성남FC를 어떻게 미르재단처럼 사유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또한 이 대표는 “검찰의 이런 이상한 논리는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수사, 표적 수사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면서 “검찰은 이미 답을 다 정해놓고 있다. ‘답정(답이 정해진) 기소’. 기소를 목표로 두고 수사를 맞춰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이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 그 자리에 서 있다”라며 “무리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 교수는 “늘 하던 대로 신파조에다가 적반하장을 섞어서 한 것으로 한마디로 요약하면 ‘서민과 평등한 세상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정권이 나를 제거하려 한다’는 이야기다”라고 했다.(사진=공동취재)진 교수는 “변명에 불과하다. (검찰이) 이 대표한테 무슨 유의미한 진술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이 대표 혐의인 ‘제3자 뇌물죄’는 돈을 내가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와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성남시에서 보낸 공문, 기업체 측에서 민원을 요구했던 문건들이 남아 있고 (두산 측에 용도변경을 해준) 실무를 담당했던 사람들의 진술까지 다 나와 있다”며 “(검찰이) 수사해야 할 건 다 됐다고 보이며 마지막 수순으로 불러서 마무리 짓는 그런 절차”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12시간 만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이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제3자 뇌물죄’다. 현행법은 공무원 등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서 부정한 청탁을 받은 대가로 제3자에게 뇌물을 주게 하거나, 그러한 약속을 받을 경우 제3자 뇌물죄로 처벌하고 있다.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기업들이 성남FC에 후원금을 내는 대가로 이 대표가 해당 기업들의 사업 현안을 해결해줬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정당한 광고비였고, 기업 현안 해결은 성남FC 후원금과는 관련이 없는 성남시를 위한 정당한 행정이었다고 이를 부인하고 있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차피 답은 정해져서 (검찰은) 기소할 것이 명백하고 조사과정에서 그런 점들이 많이 느껴졌다”라며 “오늘 제시되는 여러 자료를 봐도 제가 납득할 만한 그런 것들은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1.11 I 김민정 기자
  • [사설]대표 검찰 출석에 지도부 총출동...민주, 왠 세 과시인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후원금 의혹 사건의 피의자로 어제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 오후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제 1야당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대표 개인적으로는 2018년 11월 이후 4번째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는 박홍근, 정청래 등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동행했고 당원 및 지지자 수백명이 몰렸다. 보수단체 300여명이 “구속하라”를 외치며 맞불집회를 벌여 지청 주변이 큰 혼란을 빚었다.이 대표는 포토라인에서 “소환 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며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은 이미 답을 다 정해놓고 있다”면서 “검찰에 진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쿠데타”이며 “표적 수사외에는 설명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두산건설 네이버 등 6개 관내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봐줬다는 혐의로 제 3자뇌물죄로 엮으려 하지만 이는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수사라는 것이다. 이 대표의 유·무죄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다. 하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이 검찰 출석을 앞두고 벌인 일련의 행태는 결백을 주장하는 정치인과 공당의 자세로 볼 수 없다. 이 대표는 민생 투어 및 일정 조율 등을 구실로 출석을 차일피일 미뤘으며 민주당은 임시국회를 단독소집해 불체포특권 방탄벽으로 그를 에워쌌다. 민생 법안을 챙긴다는 명분을 댔지만 구속에 대비한 꼼수임을 모를 국민은 많지 않다. 그러고도 어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지지자들이 대거 성남지청에 모여 세를 과시했다. 대표 개인의 의혹 수사에 거대 야당이 당 차원에서 방탄 프레임을 더욱 공고히 한 꼴이다.검찰 수사가 야당 지도자를 탄압하기 위한 것이어선 안 된다. 그러나 이 대표와 관련해 진행 중인 수사는 한두 건이 아니다. 대장동개발 의혹, 백현동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모두 문재인 정부 시절 벌어지고 덮였던 사건들이다. 민주당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 대표가 검찰 포토라인에 설 때마다 총력으로 맞서 세를 과시하고 방탄에 앞장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선택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2023.01.11 I 양승득 기자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당사자 병사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당사자 병사[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022년 1월11일. 서울 양천구 한 모텔 방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대동맥 박리·파열이었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질환에서 비롯한다. 사건이 주목받은 이유는 변고의 당사자가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이모씨였기 때문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의혹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8년까지 거슬러간다. 당시 이 후보는 약 2년 동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파기환송심까지 가는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변호인으로 변호사를 선임했다. 대법관과 검사장을 지낸 전관 출신이 다수였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변호사 14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수임료는 2억5000만원이 들었으며 ▲이들은 자신과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시민단체에서 활동하던 이씨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로 이 후보를 고발했다. 이 후보 변호인 선임비용 20억여 원을 S사(社)가 냈는데, 이 후보는 이를 거짓으로 해명한다는 것이었다. 이걸 뒷받침할 녹취록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이씨와 이 후보의 변호인 그리고 A씨가 이 후보의 수임료를 언급하는 대목이 나왔다.실제로 S사가 변호사 비용을 냈다면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었다. 이 후보가 실제보다 변호사 비용을 낮게 줬다면 김영란법을 위반하고, 이로써 공직선거법을 위반할 여지가 각각 있었다.검찰 수사가 시작하자 이 후보 측은 이씨를 맞고소했다. 이씨가 이 후보를 낙선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 유포했으니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나중에 녹취록에 나오는 A씨는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당시 언급한 수임료는 거짓이라는 진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한창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이씨의 부고가 나왔다. 현장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어 보였다. 폐쇄회로(CC) TV를 보니, 이씨 방에 드나든 사람은 수일 동안 없었다. 평소 이씨는 사인의 원인인 관상동맥 경화와 심장 비대증을 앓아왔다. 경찰은 사건을 병사로 결론 내렸다.대선 정국에서 이 사건은 정쟁에 휘말렸다. 온갖 주장과 추측이 뒤따랐다. 어느 것 하나 근거는 없었다.
2023.01.11 I 전재욱 기자
‘이재명 소환일’에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태국서 검거(종합)
  • ‘이재명 소환일’에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태국서 검거(종합)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소환된 10일,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출국해 도피행각을 벌여온 김성태 전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됐다. (사진=뉴시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시간)께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태국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을 앞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건너가 8개월간 도피생활을 지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고, 김 전 회장이 보유한 수백억 상당의 주식을 동결하는 등 신병확보에 주력해왔다. 검찰은 태국 정부와 김 전 회장에 대한 송환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한국은 태국과 2001년 범죄인 인도 협약을 맺었다. 만약 김 전 회장이 국내 송환을 거부하는 소송을 제기하면 국내 입국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쌍방울그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인 2018~2021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전환사채(CB)를 변호사 수임료로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또 쌍방울 주가 조작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뇌물 제공 의혹, 불법 대북 송금 의혹 등에 연루된 핵심 인물이다. 김 전 회장이 붙잡히면서 쌍방울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3.01.10 I 김보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킹달러 꺾였다' 돌아온 외국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킹달러 꺾였다’ 돌아온 외국인-이재명, DJ·盧 거론하며 “정치검찰의 함정”-“목동 매물 있나요”…부산에서도 발걸음△종합-훔쳐보면서 당당히 평점까지…뻔뻔한 中-창고에 쌓여가는 D램·낸드…제조업 ‘재고와의 전쟁’ 비상△강달러 꺾이자 시장 꿈틀-“바닥 다졌다”…외국인, 낙폭 컸던 반도체·금융·플랫폼주부터 담았다-美인플레 둔화에…되살아나는 긴축완화 기대감△종합-‘방역빗장’에 中 ‘비자보복’…출장 막히고, 봄 성수기 관광수요 놓칠라-항우연 “이달 갈등 수습…5월 누리호 발사 이상無”-이복현 “대출금리 과도한 인상 안돼”…‘8% 주담대’ 금리 내린 우리은행△이재명 검찰 출석-“당당하게 맞서겠다”면서…지도부·개딸 둘러싸여 호위받은 李-대장동·백현동·변호사비 대납 등 남은 수사도 줄줄이△정치-나경원, 尹에 사표 與 전당대회 ‘요동’-與 “신현영” VS 野 “이상민” 이태원 참사 네탓 공방 여전△경제-경상흑자 1년 새 3분의 1토막…11년 만에 최악-온라인 도매거래소 구축…농산물 유통비 연 2.6조 아낀다△금융-일자리 잃은 금융맨, 절반은 “다시 일하고 싶다”-GA “먹튀 설계사 막아라” 연대보증 담보까지 내세워△글로벌-성장 급한 中, 올해 특별채 한도 ‘역대급’ 695조원 검토-“S&P500, 22% 더 떨어질 수도” ‘월가 족집게’ 마이크 윌슨 경고△산업-SK온 등진 포드…LG엔솔에 ‘유럽 배터리 합작공장’ 러브콜-현대차가 품은 포티투닷 ‘SW기반 미래차’ 개발 이끈다△ICT-논란의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정부안 강행?-‘아이디어스·텀블벅 운영’ 백패커, 200억 유치△소비자생활-“가격경쟁력·가치소비 앞세워 ‘인공 다이아’ 대중화 앞당길 것”-지난해 편의점 3사 최다 판매 제품은 ‘PB커피’△증권-‘삼전 사랑’ 동학개미의 변심-‘머스크 리스크’에도 테슬라 산다-한파 닥친 대어급 IPO 시장…중소형 공모주가 뜬다△부동산-규제 완화에 살아난 매수심리…경매시장 살아날까-SR, 코레일과 ‘헤어질 결심’…국토부 속내는△건강-만성 폐쇄성폐질환부터 폐암까지 원스톱 진료…지역주민 교육도-뜨거운 커피·국물 ‘후루룩’…식도암 부른다△북-허무하디 허무한 삶을 위하여…-10년 배터리戰 거품은 없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의존 줄이고 신산업 키우려면…稅감면 등 친기업 환경 조성해야”-제2의 IRA 사태 대비해 전경련, 민간외교役 최선△오피니언-부동산시장이 안정되려면-KT 인사 더는 늦추지 말아야△피플-“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유럽서 럭셔리 브랜드와 승부”-최수연 “포시마크 사업+네이버 AI기술…원팀 시너지”△사회-“지방대 재정 숨통”…“외부인 범죄 노출”-오세훈 VS 전장연 갈등 결국 ‘6억 소송전’으로
2023.01.10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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