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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등판 시기 빨라지나…검·경 압박에 조기 복귀설 `솔솔`
  • 이재명 등판 시기 빨라지나…검·경 압박에 조기 복귀설 `솔솔`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검찰과 경찰의 칼날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하자 이재명 상임고문의 조기등판론이 힘을 얻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견제는 물론 6.1지방선거를 앞둔 당의 정치적 활로를 찾기 위해서도 이재명 고문의 소환시기를 앞당겨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검찰과 경찰이 전방위적으로 민주당 주변을 압박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전날(5일)이재명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연루된 의혹을 받는 백현동 개발 사업에 대해 감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백현동 사업은 이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발이 불가능한 자연녹지 지역인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이다. 4일엔 경기남부경찰청이 이 고문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첫 강제수사로 김씨와 관련된 수사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앞서 검찰은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인사 비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민주당의 반발은 거세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보복 의도가 명백한 검찰의 산업자원부 압수수색을 이어받아 경찰이 이재명 죽이기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해선 전광석화같던 수사가 당선인 측근과 김건희씨에 대해선 요지부동”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의원도 “살아 있는 권력에는 무조차 자르지 못하면서 선거에서 패한쪽엔 더없이 날카롭다”고 말했다. 이 고문과 배우자, 전임 대통령에 대한 수사들은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윤 당선인의 측근과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는 움직임이 없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당내에는 6·1 지방선거도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이 고문이 등장해 당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일부 친이계 의원들은 이 고문이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낙선 인사`에 나서야 한다고도 제안하고 있다. 친이계 한 의원은 “좀 빨리 나오셔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온다. 4월 중 낙선 인사를 다니시는 것 어떠냐는 제안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고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으로는 박홍근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와 김동연 전 부총리의 경기도지사 출마를 놓고 ‘이재명’ 이름 석자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고문이 활동하는 유일한 공간은 온라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이다. 최근 재명이네 마을에서 `개딸`(성격 드센 딸), `양아들`(양심의 아들)이라 불리는 신규 당원 등 팬으로부터 이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특히 사정당국의 칼끝이 이 고문을 향하는 상황에서 침묵보단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7인회’로 손꼽히는 한 의원은 “검찰과 경찰이 정확한 잣대없이 과잉 충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럴수록 진보세력과 2030, 중도계층 등이 결집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이 고문이 지방선거 후보가 확정된 후 5월에 지원유세를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뛰어보고 나서 당원들의 요구가 커지면 8월 전당대회에도 자연스럽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초선 의원도 “윤석열 검찰공화국이 문재인 기소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수사도 빨라지고 있다”며 “견제할 수 있는 인물이면서, 직전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외 그만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인가를 봤을 때 부재하다는 의견이 많다.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4.06 I 배진솔 기자
"이재명 자중해야" 이상민에 이경 "정치 그만하시라..국힘인줄"
  • "이재명 자중해야" 이상민에 이경 "정치 그만하시라..국힘인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을 향해 “정치 그만하시고 자중하라”고 했다.(사징=연합뉴스)이 전 대변인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의원이 한 방송에 출연해 “지금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나설 때가 아니라 뒤로 물러나 쉬면서 자신을 성찰할 때”라고 주문한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대변인은 “그렇다면 이 의원께선 대선 때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위해 무엇을 하셨느냐”며 “이 의원께서도 대선 패배 장본인이라고 생각은 안 하시냐”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그간의 방송과 발언을 보면서 국민의힘 의원인 줄 알았다”며 “충고도 충고처럼 해야 다선의원의 충고로 들리는 법이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전 대변인은 “당내 다선 어르신으로서 쓴소리 하신다는 명목으로 비난하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내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5선의 중진인 이 의원은 이 상임고문의 대선 패배 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이른바 ‘이재명 역할론’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이 의원은 전날도 ”만약 이 고문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정하는 데 영향력을 미쳤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것은 이재명 본인에게도 마이너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통 있는 민주당 정당은 당원과 시민들의 뜻에 따라서 공천 후보를 결정해야지 몇 사람이 뒤에서 음습하게 영향력을 미쳐 공천 후보를 결정한다면 전체적으로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 고문은 대선에서 패배한 장본인이다. 뒤에서 물러서서 좀 쉬면서 충전하고 본인의 리더십, 여러 가지 의혹 등을 잘 해소할지 등을 점검하고 따져서 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조급증을 내면서 비대위원장이다, 당 대표다,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쳐서 세력을 구축하겠다고 생각하면 당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4.06 I 김민정 기자
김은혜, 경기지사 출마 선언…"철의 여인 되겠다"
  • 김은혜, 경기지사 출마 선언…"철의 여인 되겠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발전은 경기도만으로 힘들다. 중앙정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긴밀하게 협치할 때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최대 승부처이자 지방선거 승패의 가늠자가 될 경기도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투쟁을 선포하고 이재명 전 지사를 계승하겠다고 한다. 더 이상 민주당에 경기도를 맡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경기도는 다시 한번 무능과 부패의 온상으로 전락할 것이고 권력의 부정은 은폐될 것이며 지역 발전은 지체될 것이고 그만큼 우리 미래는 어두워질 것”이라며 “이는 경기도도 대한민국도 불행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민을 위한 공약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 예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 지역내총생산이 서울보다 46조원 많은데도 예산은 서울보다 11조원이 적다. 기여도에 맞는 국고지원을 받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전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특혜 몰아주기 의혹’도 겨냥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 같은 특혜개발은 더 이상 없다.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뿐 아니라 LH의 경기도내 3개 신도시, 경기도내 시군 20여개 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개발사업의 주택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2022.04.06 I 김보겸 기자
`친문` 민주주의 4.0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강행 후안무치"
  • `친문` 민주주의 4.0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강행 후안무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 의원 50여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이 6일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반대 의사를 공식화 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 도종환 이사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사장인 도종환 의원을 포함한 민주주의 4.0 연구원 이사 13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송 전 대표의 명분도 가치도 없는 `내로남불`식 서울시장 출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기간에 586세대 용퇴론을 언급하면서 차기 총선 불출마라는 정치 선언을 했다. 그러나 그 사퇴 선언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의 반성과 혁신의 시험대가 될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핵심 지역인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송 전 대표의 오판은 자칫 민주당 전체를 오만과 내로남불의 나락으로 떨어뜨려 지방선거 참패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선 패배를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로 포장하고 `인물 부재론`이라는 아전인수격 논리로 서울시장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이라면서 “국민은 이를 납득하지 못하고 오만하다고 여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패배는 민주당 전체, 이재명 후보, 문재인 정부 모두의 책임”이라면서 “모두가 근본적인 반성과 함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민주당의 미래가 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 대열에 혼선을 주지 말고 책임 있게 행동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2.04.06 I 이성기 기자
민주, "검·경 이재명 죽이기" "보복 수사 좌시 안 해" 맹공
  • 민주, "검·경 이재명 죽이기" "보복 수사 좌시 안 해" 맹공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칼날이 민주당을 향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검찰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보복 의도가 명백한 검찰의 산업자원부 압수수색을 이어받아 경찰이 이재명 죽이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며 “공정도 원칙도 없는 수사기관들의 코드맞추기 충성 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등장으로 대한민국 공권력이 50 군사정권시절로 퇴행하는 것 아닌가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법으로 짓밟던 군사독재처럼 이제는 법기술자들을 앞세워 비판세력을 탄압하는 모습이다”라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해선 전광석화같던 수사가 당선인 측근과 김건희씨에 대해선 요지부동”이라고 했다. 검찰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법과 원칙을 져버린 대단히 불공정한 수사”라며 “녹취록과 통화기록 등 차고 넘치는 증거들을 무시하고 최측근 면죄부를 상납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검찰개혁 완수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국가권력기관 일선에 있는 수사기관이 법과 권력에 굴종하며 충성경쟁에 골몰한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공정과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공권력은 반드시 개혁이라는 국민 심판 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철저한 개혁입법으로 검찰독재 그림자를 말끔하게 지울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물을 내놓은 검찰개혁을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후보시절 보복은 생각해보지도, 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윤석열 당선인의 말이 무색하다”며 “경찰이 김혜경 수사 압수수색 영장에 나서며 적시 사유가 그간 국민의힘이 주장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쓰기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논문 표절, 학력·경력 위조, 주가조작 의혹을 가진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 관련한 명백한 사건은 묵혀둔 채 수사 촉구 현수막을 걸었다고 해당 주민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며 “당선인 심기 경호용 의전 수사라고밖에 할 수 없다. 살아있는 권력에는 무조차 자르지 못하면서 선거에서 패한쪽엔 더없이 날카롭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위험천만한 정치적 도박과 정치탄압, 보복수사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은 검찰의 상반된 행위를 수사기관의 독립적 판단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2.04.06 I 배진솔 기자
“에너지 넘치는 이재명, 쉬지 않고 8월 당권 도전할 수도”
  • “에너지 넘치는 이재명, 쉬지 않고 8월 당권 도전할 수도”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앞으로 이재명 체제로 민주당이 개편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또 그 연장선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이 8월 전당대회에 나서 당 대표 자리를 노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을 마친 후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채 위원은 5일 오후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민주당이 이재명계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많다’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선 후보가 있으면 당은 대선 후보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차기 대권 후보도 지금 상황에선 이재명 고문이 유력하기 때문에 이재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따라서 “당 권력 이동이 문재인 현 대통령에서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고문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언론이 그런 해석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향후 이재명 고문 움직임에 대해선 “보통 대선서 패하면 외국으로 나간다든가 휴지기를 가지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지금까지 관행이었지만 이재명 고문은 에너지가 계속 넘치는 것 같다”며 “지금도 특별히 휴지기를 가지지 않고 움직인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고문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냐라고 예상한다”라며 “그것은 제가 말하기 어렵고 결국 이재명 고문이 그 시기에 가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앞서 이 고문은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감사 인사를 남기면서 팬카페의 대표 자리인 ‘이장’직을 수락한 바 있다. 지난달 10일 만들어진 해당 카페는 개설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5일 기준 회원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다.이 고문은 ‘이장 한다잔(잖)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실 고민이 많았는데 투표까지 해 결정했으니 (이장 자리를) 거부할 수가 없잔(잖)아”라며 “마을 주민 여러분의 봄날 같은 따스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잔(잖)아”라고 지지자들을 향한 감사를 드러냈다.
2022.04.06 I 송혜수 기자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정봉주 "당원들 빡쳤다"
  •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정봉주 "당원들 빡쳤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뜻을 내비쳤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정 위원장은 6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진행자가 ‘예비후보로 나선다는 말인가. (서울시장) 출격을 준비 중인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이날 정 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이쪽저쪽 간을 보는 정치인으로 유명한 분이 안철수(인수위원장), ‘간철수’라고 그러지 않느냐”며 “안 위원장을 뛰어넘는 간을 보는 새 정치인이 나왔으니 ‘간봉주’라고 불러달라. 간을 보겠다”고 했다.이어 그는 “지금 오세훈 시장이 현역이고 중도나 바닥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된다”며 “이제 민주당 주자들이 거의 포기하는 분위기로 가는 듯할 때 ‘당이 어렵고 죽어갈 때 앞장서 싸우는 게 정봉주 아니냐. 나와라’ (그런 말이 있다)”고 전했다.또한 정 위원장은 “원래 당의 주인은 당원들이기에 대한민국 주인이 국민이듯 당원들의 명령은 나가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정 위원장은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선 “당원들이 전문 용어로 빡쳤다”고 했다.그는 “본인의 뜻은 존중하나 대의명분이 없다. 이상한 상황을 연출했다”며 “그렇다고 하면 당원들이 지금 개혁 입법 같은 것 때문에 부글부글 끓고 있다. 100만 당원들은 개혁 입법도 안 되고 있는데 송 전 대표가 서울에 나오는 건 너무 명분이 없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어제 김민석 의원이 ‘하산하자고 분위기 다 잡아놓고 혼자 등산하는 꼴이 뭐냐’고 송 대표를 세게 비판했다”며 “지금은 평시가 아니어서 전투모드를 갖고 있는 전투사가 필요할 때다. 최전방에 가장 강력한 만렙 전투모드 정봉주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이재명 전 후보의 지방선거 역할론 등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참전시키면 안 된다고 본다. 이미 전투에서 졌기 때문에 내상이 심하다”고 했다.한편 정 위원장은 지난 2018년 3월 1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가 미투의혹 제기로 10일 만에 뜻을 접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성추행 의혹 보도가 허위다”고 주장,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가 2021년 4월 29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최종 확정 받았다.
2022.04.06 I 김민정 기자
'친문' 최재성, 정계 은퇴 선언…"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소명 필요"
  • '친문' 최재성, 정계 은퇴 선언…"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소명 필요"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대표적인 ‘친문’ 정치인 중 하나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6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사진= 이데일리DB)최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둔다”며 “그동안 함께해 온 많은 분들이 있다. 너무 많은 빚을 졌고, 잊지 않고 두고두고 갚겠다”고 밝혔다. 최 전 수석은 ‘86 그룹 운동권’ 출신의 4선 의원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에는 정세균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에 의해 대변인으로 발탁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있던 시절 당 사무총장으로 발탁되며 친문재인계 정치인으로 분류됐다. 그는 “정세균 총리의 덕과 실력, 공인의 자세를 부러워하며 성장의 시간을 보냈고,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와 원칙, 선한 리더십을 존경하며 도전의 시간을 함께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련과 영광의 시간들과 함께 퇴장한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근 20년을 정치를 해왔습니다.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었고,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믿었다”며 “첫 출마를 하던 20년 전의 마음을 돌이켜봤다. 제 소명이 욕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무겁게 걸머지고 온 저의 소명을 이제 내려놓기로 했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소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인은 단언을 꺼려 한다. 마지막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정치를 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도 “단언하건대 저는 이제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 전 수석은 “윤석열 정부의 앞날을 시나리오로도 쓸 수 있을 것 같고, 이재명 후보의 앞 길을 지도로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민주당의 어려움도 눈에 펼쳐진다”며 “굳이 은퇴라는 말을 쓰지 않은 까닭은 이 비상한 시국에 혼자 부려두고 가는 짐이 너무 죄송스러워서다. 정치는 그만 두지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작은 일이라도 있다면 찾겠다”고 덧붙였다.
2022.04.06 I 박기주 기자
'이장님' 된 이재명…이상민 "더 자중할 필요 있어"
  • '이장님' 된 이재명…이상민 "더 자중할 필요 있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이재명 역할론’에 대해 “지금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나설 때가 아니라 뒤로 물러나 쉬면서 자신을 성찰할 때”라고 주문했다.(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지난 5일 MBN ‘프레스룸에 온다’에 출연해 이 고문이 송영길 전 민주댕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참여, 김동연 새로운물결대표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이 의원은 “만약 이 고문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정하는 데 영향력을 미쳤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것은 이재명 본인에게도 마이너스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전통 있는 민주당 정당은 당원과 시민들의 뜻에 따라서 공천 후보를 결정해야지 몇 사람이 뒤에서 음습하게 영향력을 미쳐 공천 후보를 결정한다면 전체적으로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이 의원은 ‘이재명 역할론’에 대해선 “이 고문은 대선에서 패배한 장본인이다. 뒤에서 물러서서 좀 쉬면서 충전하고 본인의 리더십, 여러 가지 의혹 등을 잘 해소할지 등을 점검하고 따져서 봐야 한다”고 했다.또한 그는 “조급증을 내면서 비대위원장이다, 당 대표다,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쳐서 세력을 구축하겠다고 생각하면 당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이 고문이 ‘재명이네 마을 팬클럽’ 이장을 맡은 것에 대해선 “정치인이니까 정치적 활동을 완전히 그만둘 수는 없겠지만 좀 더 자중할 필요가 있다”며 “조급증을 내면 평정심을 잃어버리게 되고 판단이 흐려진다”고 지적했다.온라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은 대선 패배 이후 이 고문이 활동을 하는 유일한 공간이다. 이 고문은 지난달 10일 이후 페이스북에도 글을 남기지 않고 있다. 이에 진행자가 “이 고문이 대선 후 민주당 의원들에게 감사하다, 고마웠다고 전화를 돌렸다고 하더라”고 하자 이 의원은 “저는 전화 못 받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제가 위로 전화 드리려고 했더니 전화도 받지 않고 응답도 없다”며 “싫은 소리를 좀 해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6 I 김민정 기자
조정식 "오죽하면 유승민을…국민의힘 참 딱하다"
  • 조정식 "오죽하면 유승민을…국민의힘 참 딱하다"[인터뷰]
  • [이데일리 이성기 이유림 기자] “경기도민을 우롱하는 거라 본다.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5선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시흥을)은 5일 경기지사 도전장을 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오죽 인물이 없으면 대구에서 두 번 실패한 분을 경기도에 냈겠나. 국민이힘이 참 딱하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5선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조 의원은 “`개혁의 꽃`을 피우겠다는 출마 명분조차 궁색하다”면서 “대선 후보 경선에 두 번 나섰다는것 만으로 대선 주자급 `빅 매치`라고 하는 데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경선 룰`(권리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 변경 주장을 두고서도 날을 세웠다. 조 의원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거면 합당부터 마무리 짓고 당에서 정해진 틀 내에서 경선에 참여하면 된다”면서 “레이스가 시작됐는데 특정인에 의해 룰이 좌우되는 것은 말 그대로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경선 흥행과 본선 승리를 위한 국민참여경선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선거인단 구성 및 직접 투표 방식의 경선 룰은 최대 격전지가 될 경기도에서 경선 단계에서부터 국민적 참여와 열기를 만들 수 있다”며 “김동연 대표와 새로운물결 당원들과 같이 외부에서 뒤늦게 참여하신 분들도 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너도나도 내세우고 있는 `이재명 마케팅`을 겨냥, “이재명 고문이 성남시장 출마 당시부터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인연을 맺었고, 경기지사 출마 때 공동선대위원장을, 선거 승리 이후에는 인수위원장을 맡았었다”면서 “대선 캠프 총괄본부장과 특임본부장으로 함께 해 온 `진짜 찐 동지`”라고 강조했다. 당 경력 활동 면면도 화려하다. 대변인,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국회교통위원장 등 주요 요직을 대부분 거쳤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조 의원은 “제 별명이 `여의도 정책통`이다. 국토위원장을 하면서 경기도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평가한다”면서 “경제 수도 경기·정의로운 경기·행복한 경기라는 3대 목표 아래 누구나 살고 싶은 대한민국 제1의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초심 민주당, 사수 경기도`란 캐치프레이즈처럼, 윤석열 정부의 불통과 독주를 견제해야 할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일방 독주에 대응하고 강한 민주당도 만들어야 하는 여러 측면에서 전략적 고민과 깊은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5월부터 선거운동 시작하면 이 고문에 대한 지원 요청이 쇄도할 것이다. 정치 활동, 선거지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다음은 조정식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가세로 4파전 구도가 됐다. 벌써부터 `경선 룰` 논란이 일고 있는데. △민주당 후보로 경선에 참여한다면 이미 당헌·당규에 룰이 있고 이해찬 대표 체제 때 시스템 공천이 마련돼 있다. 이미 정해져 있는 틀, 범위 내에서 하면 된다. 경기 중간에 선수 한 명이 들어와서 `룰을 바꿔달라` 그런 격이기 때문에 온당치 않다. 아무래도 김 대표께서 정당 정치 경험이 부족하거나 민주당을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논란이 제기되는 건 적절치 않다. 더군다나 지난 대선에서 석패한 이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많은 지지자들과 새롭게 권리당원으로 들어온 분들이 30만명 육박할 정도로 늘어났다. 그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하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지키겠다는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앞으로 신규 권리당원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 신규 권리당원이 직접 투표권을 행사해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를 뽑는 길을 열어줘야지 권리당원 비율을 줄이겠다는 것은 개혁에 도리어 역행한다고 본다.-안민석 의원은 신규 당원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는 `100% 오픈`을 제안했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대선 경선 때 했던 방법으로, 정말 내 손으로 후보를 뽑겠다는 것 아닌가. 그 자체가 하나의 `붐업`이 될 수도 있고,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민주당은 오랜 기간 많은 권리당원이 참여했고 그 권한을 강화하고 그들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게 개혁 방향인데, 그걸 더 낮추겠다는 건 도리어 거꾸로 가는 거다. -지도부가 빨리 정리하는 게 낫지 않나. △김동연 대표가 합당과 출마 선언을 했는데 절차가 진행이 안 되고 있어 굉장히 답답하다.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거면 합당부터 마무리 짓고 당에서 정해진 틀 내에서 경선에 참여하면 된다. 현역 의원의 경우 5월 2일까지 사퇴 시한인 객관적 `데드라인`이 있기 때문에 4월 말 전에 빨리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결선 투표까지 감안한다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김동연 대표께서 명쾌하게 입장을 정리하고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예비후보 모두가 `이심`을 내세우는 `이재명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적자, 진짜 동지, `찐동지`라 말씀 드렸다. 이재명 고문을 지키면서 미래를 열어드려야 한다는 많은 지지층이 있다. 특히 경기지사 선거는 이 고문이 도지사 시절 했던 성과와 업적, 가치와 철학이 녹아있는 거다. 그 부분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후보가 적임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 말 그대로 살아온 길, 했던 일을 보면 판단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이 고문과 당에서 같이 일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 들어서고 굉장히 어려울 때 당내 원내대변인 맡아 주요 현안 대응했다. 당시 이 고문도 변호사 부대변인으로 같이 일했다. 성남시장 출마 준비 당시 큰 현안이 1기 신도시 분당 리모델링 활성화였다. 그때 성남시장 선거 앞두고 1만여명의 서명을 제가 받았다. 그리고 리모델링 활성화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켰다. 이후에도 2010년과 2014년 두차례 출마 때 제가 공천심사위원장과 공천심사위원을 했어요, 공천장도 드렸고. 성남시장 잘 마무리 하시고 경기지사 당선됐을 때 저한테 맡아달라 해 도지사직 인수위원장도 제가 했다. 경기지사 시절 이해찬 대표 체제 아래 2년 간 정책위의장을 맡았는데 추경까지 예산을 7번 다뤘는데, 사상 최대 경기도 국비 예산을 지원했고 SK 용인 하이닉스 유치도 이끌어냈다. 대선 후보 출마 초기 당내 세력이 없었을 때 이해찬 대표와 상의해 현역 의원 20여명 규합해서 전국 조직을 만들고 경선 때 총괄본부장을 했다. 보이는 곳이든 보이지 않는 곳이든 이재명 고문을 지키고 함께 정치해 온 역정이었다. -캐치프레이즈가 `초심 민주당, 사수 경기도`이다. 경기지사로서 해야 할 일 제1과제는. △출마 선언하면서 비전과 목표에 대해 가장 비교적 틀을 갖고 소상히 말씀을 드렸다. 제 별명이 `여의도 정책통`이기도 하고 국토교통위원장 하면서 경기도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평가한다. 경기지사 인수위원장하면서 이재명 고문의 경기도정 설계와 디자인을 같이 했기도 하고. 총 슬로건은 `정치 1번지, 경제 1번지`다. 그 아래 3대 목표와 7대 비전을 제시했다. 광역교통망 구축이나 청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 코로나 이후 경기도민을 위한 회복 지원 프로젝트 등을 담아 경기도의 성장과 경제 활력을 위한 종합적 틀을 제시했다.앞으로 릴레이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인의 장점을 평가한다면. △선비 같다는 평가가 좀 있다. 선비라는 이미지가 서생적 이미지가 아니라 선비의 반듯함과 강직함이 있다. 올곧은 이미지에 더해서 싸울 때는 싸우는, 그야말로 유능한 정치인의 덕목이라 생각한다. 초선부터 5선인 현재까지 매 선수 때마다 당의 주요 직책에 발탁이 많이 됐다. 반드시 매듭을 짓고 성과를 내 `여의도 정책통`이란 평가도 해 주는 것 같다. 참여정부 이후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했는데 싸울 때는 독하게 싸웠다. 80년대 초반 군사독재 시절 학생운동을 하고 그 이후에 노동 현장에 4년 있었다. 그때 프레스공을 했다. 그리고 91년 대선을 앞두고 야당의 김대중 총재 출마 때 `세상을 개혁하고 사회를 바꾸려면 정치권력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당직자로 들어왔다. 야당이 되면서 민주당 본연의 가치, 정의·개혁·평화 실현하는 데 있어서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이 다소 낮다. 남은 기간 전략이 있다면. △거취 문제는 대선 후 말하겠다 했기 때문에 경기지사 후보로서의 인지도는 늦게 출발한 게 있다. 현재 여론조사 기본 속성은 인지도 측면이 강하다. 본격 출마 선언하고 일주일 동안 경기 북부 쪽을 거의 다 돌았다. 조정식이 `이재명을 지키고 미래를 같이 만들 사람이구나`라는 진면목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나 지지층 사이에서 저에 대한 인지도나 분위기가 상승 추이다. 그래서 경선 일정을 빨리 확정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본다. 진정성을 갖고 경선에 임하면 앞서나가게 될 것이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출사표는 어떻게 보시나. △경기도민과 경기도를 만만히 보고 우롱하는 거라 생각한다. 경기도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국민의힘이 참 딱하다. 오죽 인물이 없으면 대구에서 대선 후보 나섰다가 두 번 실패한 분을 경기도에 내나.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 최근 5년간 당을 5차례 바꿨다. 계속 대구에서 두 차례 출마했다가 실패했다. 출마 선언하면서 경기도에서 개혁의 꽃을 피우겠다 했는데 이미 실패한 게 됐다. 출마 명분조차 궁색하다. 대선 후보 경선 두 번 나섰다는것 만으로 대선 주자급 `빅 매치`라고 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이재명 고문의 지방선거 역할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대선 끝난 다음 대선 주자에 대해서는 당분간 시간적 여유도 드리고 설계 시간도 드리는 게 도리다. 이번의 경우 특별한 상황이다. 대선 다음에 바로 지방선거가 치러지고, 그 결과가 이후 `윤석열 정권` 5년 일방통행 갈지 여부를 좌우한다. 민주당은 수도권, 특히 경기도를 어떻게든 사수해서 강한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5월부터 선거운동 시작하면 이재명 고문에 대한 지원 요청이 쇄도할 것이다. 정치 활동, 선거지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석열 정권에서 예상되는 `검찰 공화국` 속에서 어떻게 당과 이재명 고문을 지켜드릴 것이냐 그리고 미래를 열 것이냐. 8월에 또 전당대회가 있다. 지방선거가 마무리 되면 전당대회 국면으로 넘어갈 텐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정치 상황이 동시에 벌어지는 국면이다. 윤석열 정권의 일방 독주에 대응하고 강한 민주당도 만들어야 하는 여러 측면에서 이재명 고문의 역할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깊은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좋다고 보시나. △제가 후보가 되면 경기 시흥시 보궐 선거를 동시에 치르게 된다. 이재명 고문이 나오면 지방선거에 강력한 효과가 있을 거다. 또 국회에 입성하면 8월 전당대회 나오더라도 원외 당 대표가 아닌 원내 당 대표가 되어야 제대로 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그랬고 배지를 단 현역 당 대표가 됐을 때 당뿐만 아니라 원내를 지휘할 수 있다.
2022.04.06 I 이성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尹이 띄운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사, 상견례부터 신경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尹이 띄운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사, 상견례부터 신경전 -이자 못번곳 수두룩 하반기 줄도산 온다 -무서운 물가..3월 상승률 10년 만에 4%대로 -감사원, 文정부·이재명 정조준..4대강·백현동 감사 착수 △종합-3.6억 주고 산 집이 5억으로...2030, 영끌하길 잘했네 -[궁즉답] 국민간식 치킨, 과연 ‘3만원’이 적정 가격일까요-고소득층 벌이 5.9% 늘 때 저소득층은 1.6% 줄었다△최저임금 차등적용 핵심 쟁점 부상-“번 게 없어도 인건비는 꼬박꼬박 올려줘야 해”...3곳 중 1곳 문 닫을 판-勞 “업종별 차등적용 반대..법 개정 나설 것”△윤석열 시대-새 정부 청사진 속도-국정과제 115개, 실천과제 587개 취합...민주당 대선공약도 검토-한덕수 “최저임금 너무 오르면 고용 줄어...정부 개입 최소화”-尹당선인의 입, ‘김은혜서 배현진으로’ 교체-여가부 이어 중기부도 해체 추진.. “文 지우기” 반발△하반기 회생기업 쏟아지나-‘대출연장 산소호흡기’ 떼면...제조업 2·3차 하청업체부터 무너질 것-정부 ‘구조조정 펀드’ 확대한다는데 PEF “경쟁력 갖춘 기업 골라 담아야”-“부실채권 돈 된다”...금융권도 뛰어들어△고삐 풀린 물가-국제유가·곡물값 상승이 高물가 견인...‘우크라 사태 향방’ 최대 변수-한은, 물가전망치 5개월간 4번 올려...‘4% 시대’ 열리나 -3만원 치킨, 2만원 떡볶이...외식하기 겁난다△종합-文정부 5년간 국가부채 763조 불어나..나랏빚 사상 첫 2200조 육박-안전진단 C등급 단지 재분류...재건축시장 ‘훈풍’-美국채 금리 연계 파생상품 수익률 ‘뚝’ 수십조원 투자한 국내 기관들 ‘발동동’-심야시간 스쿨존 제한속도 50km로 올린다 △경제-내달부터 휘발유값 ℓ당 83원 인하...화물차엔 3개월 경유 보조금 지원-全산업 영향 미치는 공정위 소송...압박만큼 보람 크죠-씀씀이 커진 정부...세수 풍년에도 나라살림 30조 적자△정치-김은혜·김태흠 출마 가닥, 이철규 저울질...지방선거 ‘尹心’이 흔드나-김여정 “南 겨냥해 총포탄 한발도 쏘지 않겠다”-조정식 의원 “경선 흥행 위해 국민참여경선 제안”-지방선거 앞둔 민주당...檢·言 개혁 처리 딜레마-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할 말 하겠다”△금융-대출금리↓ 한도↑...돈 빌리러 은행 찾는 고객 늘어나나-5대 은행 가계대출 감소 인터넷은행 3사는 증가-상담실장 말 믿고 백내장 수술했다간 큰일나요△글로벌-푸틴, ICC선 기소만 가능...러 정권 교체 땐 처벌될수도 -美, 이번엔 디폴트 압박 러 국채이자 지급 제동-예측불허 우크라 사태...전례없는 초불확실성 위험 커진다-‘하루만에 4000명 증가’ 상하이 봉쇄조치 연장△산업-정제마진 고공행진...정유업계 ‘1분기 호실적’ 예고-젊은 연구자들에게 삼성 미래기술 맡긴다 -르쌍쉐, 올해 ‘반전 드라마’ 쓴다-테슬라 질주 속...현대차·기아 ‘약진’-SK하이닉스·솔리다임 첫 합작 ‘기업용 SSD’ 출시△ICT-가성비 무장한 샤오미, 韓시장서 삼성·애플 틈새 노린다-P2E 국내 도입 늦어질수록...승자독식 고착화-스타트업 키우는 LG CNS “사업화땐 연봉 20% 더 지급”-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안에 머신러닝 탑재...“아마존보다 25배 빨라”△소비자생활-회식·모임 풀렸다...편의점 숙취해소제 불티-프로야구 10개구단 이미지가 쏙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 출시-11번가 “적자는 성장위한 투자 때문...흑자전환 자신”-롯데마트, ‘힙스터 성지’ 동묘에 시그니처 와인 레스토랑 오픈△Stock-석달 수익률-9.6%...해외펀드로 피신한 개미들 ‘울상’-쌍용차 인수설 관련주 급등락에 투자 주의보 -카카오페이증권 “올해 안에 카톡서 주식 거래 가능”△증권-지주사 체제·파트너십 전환·상장...PEF, 세대교체 ‘고민’-액티브형 2차전지 ETF KB자산 업계 최초 출시-정권 교체기 국민연금 대표소송 ‘산 넘어 산’-전기료 잡는다는 인수위에...개미 “주가 잡는다” 사색 △부동산-文 주택공급 ‘2·4대책’...첫삽도 못뜨고 사라질 판-규제 완화 예고에 똘똘한 한채 몸값 ‘쑥’-인수위·정부, 재초환 ‘손질’...부담금 완화 검토 -3기 신도시 하남교산, ‘맹꽁이 이주계획’에 공사지연 우려 △엔터테인먼트-도전·공감·소통...세대융합 아이콘 된 할매들-범죄도시2·마녀2, 한국영화 구세주될까-웃음기 빼고 돌아온 빅뱅...차트 올킬 저력△BOOK-세상을 지어내는게 곧 현실...SF가 별건가요-한국 민주주의, 저무는 선진국이 될 것인가-큐빗부터 파섹까지...‘측정언어’의 모든 것△피플-슐츠 “주가 희생있더라도...기업 혁신에 주력할 것”-“안녕하십니까? JH입니다”-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3년 만에 내한 -‘샘터상 문예공모전’ 동화 장유하·수필 최미옥 당선-‘민중미술 2세대’ 강광 화백 별세...향년 82세△사회-병원밖 복도서 대기, 1시간에 1명만 대면진료...확진자들 울화통-‘흉기난동 현장’ 이탈한 경찰, CCTV에 다 찍혔다-조민, 의전원 입학취소 확정 복지부 의사면허 취소 착수-스텔스오미크론 검출률 70% 육박...쌍봉형 2차 정점 오나-미성년자 ‘사망한 부모 빚 대물림’ 막는다
2022.04.05 I 유진희 기자
조국, 尹에 ‘준검사 대통령’ 표현…“고통 잊으려 썼다”
  • 조국, 尹에 ‘준검사 대통령’ 표현…“고통 잊으려 썼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준 검사 대통령’이라고 표현했다. 곧 출범할 윤정부를 향해서는 “민정수석실을 폐지하면, 인사 검증은 누가 할 것인가”라며 “법무부와 검찰이 인사 검증을 한다는 건 결국 검찰 왕국이 되는 것”이라고 저격했다. 근황과 관련해선 “목에 칼을 차고, 발에 족쇄를 차고 있는 상황이다. 가족 전체가 시련과 환란 상태에 있다. 이런 고통을 잊기 위해 썼다”고 했다.5일 조국 전 장관은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가불 선진국’ 북토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우려와 지적을 이어갔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책 출간 전 홍보영상 및 펴낸 말 등을 통해 비슷한 이야기를 지속해왔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5일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북토크 영상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80분 정도 분량의 영상에서 조 전 장관은 윤 당선인이 주장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에 대해 “황당하다”, “놀랍다”고 표현하며 “이건 (윤 당선인이) 검찰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걸 넘어서 검찰 왕국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민정수석실 폐지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조 전 장관은 과거 민정수석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민정수석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민정수석실의 기능 중 첫째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공직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정수석실을 폐지하면, 인사 검증은 누가 할 것이냐”며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법무부와 검찰이 인사 검증한다는 건 결국 검찰 왕국이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조 전 장관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후보 시절 검찰개혁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공수처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 검사의 수사지휘 폐지해도 된다 등 검사로서는 상당히 놀라운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젠더 갈등, 장애인 이슈 등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국가 지도자는 통합 전략으로 가야 하는데 (선거 과정에서) 갈라치기 전략을 썼다는 것은 유감스럽다. 사회권 결핍과 저개발 상황을 제도 개선으로 몰고 가지 않고 페미, 여가부 때문이라고 하는 건 저열한 정치전략”이라며 차별금지법에 대해 지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북토크 행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견해도 밝혔는데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는 아니고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부족함을 실증적 자료 근거를 압축해 제시하려고 했다”면서 “다만 분량이 많다는 출판사 측의 요청으로 많았던 통계를 반 이상 뺐다”고 아쉬워했다. 복지 영역에서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그렇게 가야 한다고 보고 단순히 돈 뿌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찬성의 입장을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6000여명의 독자들이 참여해 실시간 채팅을 통해 조 전 장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응원 메시지에 댓글을 통해 “졸저를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깊이 감사한다”며 “사회권이 강화되고 제도화되는 것이 ‘진짜 선진국’임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썼다.유튜브에 공개한지 약 3시간 정도 지난 이 영상은 조회수 3만1414회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 정식 출간된 이 책은 예약 판매만으로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돌풍을 예고했으며, 현재 예스24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4위, 일일 종합 베스트셀러 16위에 올라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5일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북토크 영상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뉴시스).
2022.04.05 I 김미경 기자
지방선거 앞둔 민주당, ‘검언개혁’ 돌파 딜레마
  • 지방선거 앞둔 민주당, ‘검언개혁’ 돌파 딜레마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향한 전력질주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언론 개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중도층을 향한 외연 확장 행보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 등 검·언 개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자칫 강성지지자들에게 끌려다니는 모양새가 계속될 경우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은 5일 오후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당내 미디어개혁특위에서 논의한 검·언 개혁 관련 결과를 보고 받고 이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랫동안 당내, 여야에서 논의를 거듭해온 검찰수사권 분리 문제와 언론개혁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며 “오늘 (정책) 의원총회에서 해당 상임위와 특별위 간사에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을 받아 다음 의원총회 토론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의원총회에서 보고된 주요 내용은 검찰의 수사권 추가 축소와 허위조작정보 처벌 등 언론 규제 방안 등이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정책 의원총회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수사권을 들어내는 방향으로 갔을 때 경찰 권한 집중 등에 대한 우려와 합리적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언론개혁의 경우) 앞으로 시간을 갖고 토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오 대변인은 “검·언 개혁 내용에 따라 전략적 고민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단독 처리 등) 그런 부분까지 오늘 의총에서 논의된 것은 아니고, 공감대 형성이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 의원들은 검·언 개혁을 두고 홍역을 치렀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을 포함한 친여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출처와 사실이 명확하지 않은 ‘검·언 정상화 반대의원 명단’이 퍼진 것이다. 이 명단이 유포되면서 검·언 정상화에 반대한다는 명단에 속한 의원들은 지지자들의 항의 전화와 문자 세례를 받았다. 특히 대선을 전후해 민주당에 입당한 2030 여성 지지자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해당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검·언 개혁에 찬성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진땀을 뺐다. 우상호 의원은 ‘저는 검언 정상화에 찬성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작성자 불명의 부정확한 명단으로 의도치 않은 비난을 당하고 있어 우리 당 의원들이 많이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강성 지지자들의 행동에 민주당 의원들이 끌려가는 현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방선거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평상시에는 강성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더라도 선거가 되면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하는 것이 우리나라 정당들의 특징”이라며 “중도층 확장이 선거 승리에 필요하다는 의미인데, 현 시점에서 강성 지지자들에게 끌려다니게 되면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4.05 I 박기주 기자
감사원, 文·이재명 정조준…“백현동·4대강 감사 착수”(종합)
  • 감사원, 文·이재명 정조준…“백현동·4대강 감사 착수”(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권오석 김호준 기자] 감사원이 이재명 전 경기지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백현동 개발사업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대장동 사업과 같은 지자체·지방공기업의 민관 합동 도시개발 사업도 감사 대상에 올랐다. 금강 및 영산강 보 해체·개방 결정에 대해선 감사에 이미 착수해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작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슬로건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최지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5일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감사원이 이같은 3대 감사 계획을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백현동 사업 의혹의 핵심은 이 전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자연녹지 지역인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특혜성 용도 변경을 해줬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작년 11월 이 전 지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지자체·지방공기업의 민관 합동 도시개발 사업 감사 과정에서는 대장동 문제가 거론될 전망이다. 감사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민관 합동 개발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문제를 파헤칠 예정이어서다. 감사원은 개발 과정 전반을 점검해 비리를 적발하고 구조적 개선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인수위에 보고했다. 감사원은 금강·영산강 5개 보 해체와 상시 개방에 대해선 지난 달부터 감사에 착수했다고 인수위에 보고했다. 4대강 보 해체와 개방은 ‘4대강 재(再)자연화’를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취임 직후 지시한 것이다. 감사원은 금강 및 영산강 보 해체 및 개방 결정에 대한 공익감사청구 관련해 접수 13개월 만에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진행 중인 감사 상황을 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새롭게 착수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하지 못했던 감사 리스트를 꺼내 착수한 것”이라며 “내달 새 정부 출범 이후 감사 결과가 나오면 정치적 파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05 I 최훈길 기자
"이재명 공약도 국정과제 검토"…윤석열정부 청사진 속도낸다
  • "이재명 공약도 국정과제 검토"…윤석열정부 청사진 속도낸다
  • [이데일리 박태진 권오석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 1차 초안을 마련하고 세부 이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조율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대선 공약도 국정과제에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도 국정과제에 담기로 하면서 새 정부의 청사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尹 “짧은 시간 내에 분과별 정보 공유해달라”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며 “분과별로 국정과제들이 취합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중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선별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이 국정과제에 제대로 반영되는 일을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기획위원장께서 공약의 배경, 검토 자료 등을 충분히 설명해달라”며 “공약을 제시할 때는 나름대로 심층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검토 자료를 보면 왜 이런 공약을 국민들께 약속드렸는지 잘 아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달라”며 “국민들이 시급하게 생각하는 문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예상되는 수요를 잘 파악해 늘 국가·국민 전체를 보고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회의도 형식보다 내실이 더 중요하다”면서 “회의도 효율적으로 해서 짧은 시간 내에 다른 분과 업무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필요한 정보를 빨리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윤 당선인 측은 국정과제를 압축하는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인수위는 1차로 115개 국정과제와 587개 실천과제를 취합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분야별 국정과제가 1차적으로 취합됐고 선별 작업이 진행된다”면서 “국정과제가 지금 110여개, 실천과제도 580개로 축약돼 있는데 앞으로도 이를 압축하면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들이 국정과제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인수위 “후속작업에 미반영 부분 검토”인수위는 국정과제 후속 작업에서 민주당 공약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윤 당선인이 주재한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는 7개 분과의 국정과제 진행 상황 보고가 있었다”면서 “당선인은 ‘공약 반영을 검토할 것’, ‘현장 목소리를 경청할 것’, ‘대내외 대처가 필요한 문제를 파악하고 국가를 위해 일해줄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속 작업에서는, 새 정부에 꼭 필요한데 미반영된 부분이나 국민의 건의가 있던 부분, 청년 태스크포스(TF)의 현장 건의, 특보 자문단의 의견, 민주당 등 타당의 공약도 포함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다른 당 공약은 다른 당 공약이라서가 아니고, 기존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항목보다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짜면서 여러 가지 관심 가지는 사항을 참고하고 반영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참고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18일을 국정과제 2차 초안 보고 시점으로 잡고 있다. 이어 25일 최종안을 마련, 다음 달 2일 전체회의에 국정과제 확정안이 보고되고, 윤 당선인이 취임(5월 10일) 전에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직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022.04.05 I 박태진 기자
김용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은 경선이 원칙"
  • 김용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은 경선이 원칙"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경선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경선이 원칙”이라며 “경선을 통해 뽑는다면 누구나 출마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논란은 경선에서 당원들의 투표로 정리하면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내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송 대표의 판단이 이해가 안 간다”며 “전직 대표로서 한 달도 안 된, 사퇴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다시 무효, 나는 다시 한번 해 볼래, 이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 정말 처절하게 반성해야 되고 길게는 87년 이후 이른바 386 정치, 30년 전체를 다시 근본에서부터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훈(서울시장)과 싸워서 이길 사람이 나가야 한다. 그럴 사람이 도저히 없다면 지금은 이미 시간이 늦어서 안 되지만 이재명 후보라도 만약에 필요하다면 나갈 수 있다”며 “그런데 없으면 아예 새로운 인물로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5 I 이유림 기자
인수위 "감사원, 4대강·백현동 사업 감사 계획 보고"(종합)
  • 인수위 "감사원, 4대강·백현동 사업 감사 계획 보고"(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감사원이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백현동 개발 사업에 대한 감사 계획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강 및 영산강 보 해체·개방 결정에 대해서도 일부 감사 실시를 결정했다.국민의힘 검증 특위의 백현동 ‘옹벽 아파트’ 현장 방문 (사진=국회사진기자단)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은 지난해 5월 접수된 공익감사청구 사안으로 성남시 백현동 소재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민간 개발 사업에 대해 감사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고 발표했다.백현동 사업은 개발이 불가능한 자연녹지 지역인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이 전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이다.최 수석대변인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실 관계 및 책임소재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현재 추가 사실 관계 확인과 법령 검토를 거쳐 조속히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감사원은 금강과 영산강에 설치된 보를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하기로 한 정부 결정 과정에 대한 감사 진행 상황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감사원은 지난해 3월 접수한 국가물관리위원회 및 환경부에 금강 및 영산강 보 해체 및 개방 결정에 대한 공익감사청구에 대해 일부 감사실시 결정을 하고 현재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고 부연했다.4대강 가운데 처음으로 해체가 결정된 금강 수계에 속하는 공주보의 완전 개방 때 모습. (사진=환경부)이외에도 감사원은 특혜 논란이 불거진 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의 민관 합동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서 감사에 착수한다. 최 수석대변인은 “감사원은 민관 합동 특혜시비 등으로 국민적 의혹이 확산해 공공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통제하고 견제할 장치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언급했다”며 “지자체와 지방공기업, 민간사업자 간의 민관 합동 개발사업추진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해서 사업비리를 적발하고 구조적 개선점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했다”고 전달했다.
2022.04.05 I 권오석 기자
‘윤석열 입’ 김은혜→배현진 교체…MBC 선·후배 바통터치
  • ‘윤석열 입’ 김은혜→배현진 교체…MBC 선·후배 바통터치
  •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는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배현진 신임 대변인을 소개한 뒤 단상에서 내려가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 역할을 맡았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당선인 대변인에서 물러났다. 김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하다. 당선인 대변인 자리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어받았다.김 의원은 5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이 대변인으로서 여는 마지막 브리핑”이라고 말했다. MBC 기자 출신인 김 의원은 윤 당선인이 대선후보이던 시절부터 공보업무를 전담해왔다. 인수위에서도 윤 당선인의 ‘원톱’ 대변인을 맡아 윤 당선인의 신뢰를 입증했다. 김 의원은 대선 국면에서 이른바 ‘대장동 저격수’로 불렸다. 그는 대선 직전까지도 이른바 ‘대장동 문건 보따리’를 입수하거나 부산저축은행 사건 브로커인 조우형 씨가 2011년 수사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윤 당선인을 ‘만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검찰 조서를 공개하는 등 공격과 수비를 모두 담당했다.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거취와 관련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신상에 대한 언급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결심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취재 환경이었는데, 윤 당선인과 인수위에 언론인 분들이 보내주신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제 인생의 매우 소중한 시간을 마감한다”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김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에 나설 경우 국민의힘 내 경선 구도도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최근 경기지사 출마 뜻을 밝힌 유승민 전 의원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윤심’을 얻은 김 의원이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치적 안방인 경기도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나온다.윤 당선인 대변인 자리를 이어받은 배 의원은 김 의원과 같은 MBC 출신이다. 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송파을에서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주호영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해 6·11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배 신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와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당선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소통, 역동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충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2022.04.05 I 김호준 기자
'이재명 정조준'..인수위 "감사원, 백현동 사업 감사 계획"(상보)
  • '이재명 정조준'..인수위 "감사원, 백현동 사업 감사 계획"(상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연루된 의혹을 받는 백현동 개발 사업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할 것임을 보고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검증 특위, 백현동 ‘옹벽 아파트’ 현장 방문 (사진=국회사진기자단)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은 지난해 5월 접수된 공익감사 청구사안으로 성남시 백현동 소재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민간 개발 사업에 대해 감사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고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사진기자단)백현동 사업은 개발이 불가능한 자연녹지 지역인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이 전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이다.최 대변인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실 관계 및 책임소재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현재 추가 사실 관계 확인과 법령 검토를 거쳐 조속히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2022.04.05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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