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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vs 김동연 '초접전'…청년 표심이 당락 좌우
  • 김은혜 vs 김동연 '초접전'…청년 표심이 당락 좌우[격전지①]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경기 지역에서 대선은 아직 진행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전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초접전 `대선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수도권 민심의 절반이 달린 만큼 국민의힘에게는 윤석열 정부의 완성점이자 민주당엔 독주의 배수진인 지역이다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린 지난 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수원 SK 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김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뉴스1)◇ `윤석열 사단` 김은혜 vs `이재명 계승` 김동연서울·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싹쓸이`를 꿈꾸는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경기가 곧 국정 동력 장치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통령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윤심`으로 통하는 김은혜 후보가 선수로 나섰다.반대로 민주당도 이재명 위원장의 정치적 고향이자 지난 대선 승리를 거머쥔 경기를 포기할 수 없다. 또한 수도권 행정 권력이 곧 중앙정치의 견제로 연결된다. 민주당은 김은혜 후보의 맞수로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나라의 살림을 돌 본 김동연 후보를 내세웠다.◇ 지지율 3%p 미만 격차 …`20대` 최대 변수경기 지역의 결과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일인 지난 26일 직전에 시행된 여론조사 12개 중 9개에서 두 후보자의 지지율은 3%포인트 미만으로 나타났다.지상파 3사(MBC·KBS·SBS)가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25일 경기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김동연 후보는 39.1%, 김은혜 후보는 37.7%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서울경제(칸타코리아 24~25일 김은혜 42.5%, 김동연 41.0%), 매일경제·MBN(메트릭스 20~25일 김동연 41.6%, 김은혜 39.4%)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의 격차였다.다만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30·40·50대는 김동연 후보가, 60대 이상은 김은혜 후보가 앞서는 구도인 가운데 지난 대선 당시 새로운 지지층으로 떠오른 20대가 당락의 키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서울경제 여론조사에서 만 18~29세 지지율은 김동연 후보가 36.3%, 김은혜 후보(29.3%)를 제쳤다. 한편 경기일보 조사에선 같은 나이대에서 김은혜 후보가 56.3%로 김동연 후보(29.6%)를 앞섰다.20대 내에서의 여론도 팽팽하게 맞섰다. 경기 분당에 사는 20대 남성은 “요즘 `명분`을 많이 따지는데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위원장의 정책에 쓴소리 하다 당까지 옮겨 계승을 한다. 무슨 명분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고양에 사는 20대 여성은 “윤석열 정부가 아직 절반의 국민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사실을 잊은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무박 행진` 김은혜 vs `1000km 대장정` 김동연어느 쪽도 승리를 점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후보는 잠을 줄여가며 유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김은혜 후보는 투표를 닷새 남긴 지난 28일부터 밤과 새벽 시간에도 유세를 다니며 `무박 5일 도민속으로`라는 주제로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28일 새벽 경기 수원 인계동에서 경찰관·포장마차 자영업자를, 이날 새벽에는 파주 LG디스플레이 노동자의 퇴근길에 인사를 하는 등 막판 지지도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김동연 후보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 31개 전체 시·군을 순회하는 `파란 31 대장정`에 돌입했다. 1000km에 이르는 거리를 사흘간 누비며 모든 도민을 만나 유세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이날 새벽 5시부터 김포에서 유세를 시작해 파주·동두천·의정부·하남 등 11곳을 돌아다니는 동시에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비전 또한 제시했다.자세한 여론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2.05.30 I 이상원 기자
‘부동층 잡고 지지층 결집’ 여야, 격전지 총력전 체제
  • ‘부동층 잡고 지지층 결집’ 여야, 격전지 총력전 체제
  •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에 마련된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여야가 주요 격전지에 화력을 집중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윤석열정부의 순항 여부가 엇갈리는 만큼 막판 최대 변수인 부동층 공략과 지지층 결집을 위해 총력전 체제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휴일인 28일과 29일 막바지 유세전에 올인했다. 지방권력 탈환을 내세운 국민의힘은 17개 시도지사 중 최소 9곳 탈환에 플러스 알파를 기대하고 있다. 지도부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텃밭 4곳 승리에 이어 ‘경기·인천·충남·강원·세종’ 등 서해벨트에서 추가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격전지마다 박빙 판세가 이어지면서 바닥 민심을 훑으며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강행군이다. 특히 20대 대선 연장전으로 불리는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사 선거는 물론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정치생명이 달린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는 여야 지도부가 주말 내내 융단폭격을 주고받았다.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둘러싼 난타전도 지속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주도 관광을 말살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고 맹비난했다. 이 후보 측은 이에 “아니면 말고식의 이준석식 비방이 구역질이 난다”고 맞받았다. 한편,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0.62%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전국 단위 선거 중 역대 네 번째로 높다. 이에 따라 본투표까지 합산한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4년 전 60.2%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2.05.30 I 김성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식량위기 남 일 아냐 '민간비축' 방패 쌓자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식량위기 남 일 아냐 ‘민간비축’ 방패 쌓자-LH사태 벌써 잊은 공공기관들 음주·성비위·금품수수 더 늘어-박찬욱 감독상 송강호 男주연상 칸 휩쓴 K무비-계양乙 잡자…여야 ‘김포공항 이전’ 난타전-손실보전 대상 확대, 371만명에 최대 1000만원 지원-[사설]대법의 임금피크제 판결, 고용부는 혼란·갈등 막아야-[사설]플랫폼과 직역간 갈등, 사법기과에만 맡길 일 아니다△종합-한국영화, 칸을 두 번 들다-코로나 봉쇄에 반기 든 中대학생들 시진핑 3연임 길에 적시호 켜지나△공공기관 대해부 ④윤리 경영 ‘낙제점’-코로나 시국에 음주운전·240만원 어치 식사권…정신 못 차린 공공기관-둘 중 한 곳 청렴도 ‘바닥’…A등급 한 곳도 없어-올해부터 ‘윤리·안전’ 기준 강화…경영 평가 오류 막는다△종합-규제 막힌 폐배터리 재활용…제조기업 열에 아홉 “탄소중립 추진 어렵다”-특고·프리랜서 ‘200만원’ 택시기사 ‘300만원’ 상향-우크라發 ‘7월 식량재앙’ 우려 유럽 “푸틴, 흑해항 봉쇄 풀어라”-공인회계사회장 선거 2파전…연임 가능성에 열기 시들-삼성, 미국인이 사랑하는 외국기업 1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급률 제고만으론 한계…흉작·국제분쟁 대비해 국내·해외 동시 비축을”-韓자급률 20%선도 위태…공급망 차질에 무방비-아직 곡물수급 문제 없다는 정부…농가·식품업체 지원 늘려△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선 격전지 -지지율 격차 3%p 미만 ‘초접전’…20대 표심이 당락 판가름할 듯-이겨도 크게 이겨야 하는 이재명 예측불허 혼전 양상에 ‘긴장 고조’-탈환 나선 국힘vs수성하려는 민주…1%p차 초박빙-‘윤심’ 김태흠vs‘일꾼’ 양승조…천안서 승부 본다△정치-與 “비현실적 포퓰리즘 정책”vs李 “GTX로 공항 접근성 더 좋아져”-사전투표율 20.62% ‘역대 최고’…여야 유불리 촉각-尹대통령 주말 키워드는 ‘소통’-한미일 3각 공조 강화…안보리 대북제재 무산에 ‘플랜B’ 시동-尹대통령, 새 특허청장에 이인실 여성발명협회장 내정△경제-내달 외환시장 선진화방안 발표…MSCI지수 편입은 ‘속도 조절’-가까운 수소충전소, 티맵서 확인하세요-퇴직금서 떼는 세금 줄어든다-윤종원 국조실장 인선 불발…무색해진 책임총리제△증권-“악재 이미 반영”…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개미만 ‘줍줍’-“인플레·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550·2670선”-투심 얼었지만…6월에도 IPO 줄잇는다△부동산-‘250만가구+α’ 주택공급 로드맵, 민간 전문가들이 ‘밑그림’ -돈암6구역 재개발 롯데건설서 시공-망우1구역 사전기획 막바지…공공재건축 순항-이천 아파트 80주 연속 상승…전국 집값 상승률 ‘1위’△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동네 가구점, 온라인 진출하니 거래액 2년새 29배↑ 골목상권, 전국구 시대 열다△MZ세대 예비창업자 모여라-무인화로 인건비 줄이고, 이커머스 도전…“내가 박새로이”-“창업 초기엔 개인사업자가 절세 유리…사업용 계좌 통한 비용처리 활용해야”△대출금리 낮추는 꿀팁-年 16.9% 대출이자가 4%대로 딩동! 저금리로 환승해 드려요-이자는 낮추고 한도는 늘리고…중·저신용자 대환대출 성지 ‘P2P’△아트테크&-‘호박’ 이어 ‘눈 큰 소녀’들…미술시장 휩쓰는 日작가들 -“4세대 실손보험 환승 때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추첨제 비율 확대 예고한 尹…가점 높다면 청약 서둘러라”△산업-아이오닉5·EV6 씽씽 안방서 테슬라 제쳤다-차세대 메모리 선점 위해 삼성 ‘경쟁 아닌 협업’ 택했다 -전기차 충전 시동 건 LS…대형·일반 투트랙 전력질주-‘전장’에 힘주는 LG…올핸 결실 볼까△ICT-“아마존·구글에도 없는 AI클라우드로 세계 최고 도전”-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현장에서]사전예약만 3500만명…‘디아블로 이모탈’에 쏠린 눈-깜깜한 밤, 미끄러운 지붕…악조건 설정해 안전한 복구작업 훈련△중소기업“세계 1위 디스플레이 장비, 새로 키운 헬스케어 분야와 시너지 낼 것”-“어린이 웹툰 활성화한다” 교원그룹-아이나무 맞손-토익 이어 IT·편입까지…에듀윌 교육사업 영역 확대-무림, 스타필드 고양서 ‘페이퍼 어드벤처’ 운영△소비자생활-“푸짐하고 맛있네”…비건·논비건 모두가 즐거운 한 끼-더 비싸져도 한우 소비↑-2년 만에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들 국내면세점 찾았다-세계 환경의 날 맞아 롯데마트, ESG 기부 캠페인-롯데리아, 불고기 버거에 이어 K간식 ‘꽈배기’로 MZ세대 공략△문화·스포츠-‘칸 감독상’ 박찬욱 “亞 인적자원 교류, 결실 이뤘다”-CJ ENM, 3년새 칸영화제 트로피 3개 수집-‘남주상’ 송강호 “한 식구가 다 같이 상 받은 느낌…행복해”-5차 연장 혈투 끝에 ‘생애 첫 승’ 정윤지 “너무 기뻐…믿기지 않아”-양지호 “아내 말 듣고 우드 대신 아이언으로…고마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제약·식품·화장품 전천후 연구…“융합기술이 K뷰티 미래죠”-“화장품도 친환경이 대세…배 껍질로 각질제거제 만들죠”△오피니언-[목멱칼럼]에너지대란 극복 ‘수소경제’에 달렸다-[글로벌View]인플레에서 살아남는 방법-[e갤러리]황세진 ‘망각의 살롱’-[기자수첩]민주당 혁신안 ‘선거용 쇼’ 그쳐선 안 돼△피플-“축산물 유통 직거래로 바꿔…소상공인 부담 30% 줄여”-“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기술 기반 한국 첫 민간 로켓 발사 성공할 것”-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독일서 ESG 혁신 이끌 인재 찾는다-손연재, 오는 8월 결혼…배우자는 9세 연상 비연예인△사회-각종 의혹 조목조목 반박, 돌직구 소신…주목받는 한동훈 소통스타일-30분 만에 1000만원 빼갔다…보이스피싱 통로된 오픈뱅킹-뮤직뱅크 ‘임영웅 0점’ 논란 일파만파 왜-“숙제 미리한 기분”…사전투표 열기 ‘후끈’-버스기사 ‘교통연수원 교육’ 근로시간 인정될까
2022.05.29 I 김현식 기자
(영상)이재명에 '뽀뽀' 시도한 女지지자…겨우 피했다
  • (영상)이재명에 '뽀뽀' 시도한 女지지자…겨우 피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셀카를 찍던 한 여성 지지자가 이 후보에게 입을 맞추려 시도했다.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한 중년 여성 지지자가 이 후보의 볼에 뽀뽀하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이 후보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으려던 이 지지자는 갑자기 마스크를 벗더니 이 후보의 볼을 잡고 입을 맞추려 했다.당황한 이 후보는 곧장 고개를 옆으로 틀며 피했고, 이내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했다.한 여성 지지자가 이재명 후보에게 입을 맞추려 하고 있다.(사진=페이스북)이는 대선 이후 이 후보를 응원하는 여성 지지자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생긴 해프닝으로 보인다.특히 이 후보에겐 ‘개딸’이라 부르는 팬층이 새롭게 생겼는데, ‘개딸’은 ‘개혁의 딸’의 줄임말로, 2030 여성들의 지지층을 의미한다.이 후보는 연일 계양 지역 유세를 돌며 자신의 모습을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해왔다.그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의 응원을 받는 모습이 다수 포착됐지만, 한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에 맞거나 술집에 있던 남성에게 “계양이 호구냐”라는 소리를 들으며 잡음이 일기도 했다.한편 대선 후 한 달 만에 출사표를 낸 이 후보는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구도를 벌이고 있다.
2022.05.29 I 권혜미 기자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으로 제주 타격?…공항철도·GTX로 해결”
  •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으로 제주 타격?…공항철도·GTX로 해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9일 최근 김포공항 이전 관련 논란에 대해 “공항철도 급행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GTX-D Y노선을 신속하게 건설하면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상야동 서울 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이 이전하면 제주 관광객이 줄어들고 서울 동쪽 주민들 공항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음과 저개발의 원인이 되고 있는 김포공항을 이전해서 계양과 인천 발전, 그리고 수도권 서부 발전을 완성하겠다. 계양·김포·부천·서울 강서·양천구 일대, 수도권 서부권은 서울 강남을 넘어서는 새로운 핵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합하면 영종경제자유구역은 ‘공항경제권’규모를 훨씬 더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곧 인천 발전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고, 영종~청라를 경유하는 GTX-D Y 노선의 경제성이 확실하게 높아져서 현실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2013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김포공항 고도 제한으로 서부권 지역의 손실 추정액이 무려 59조원으로 추산됐다. 공항 이전으로 59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바로 얻을 수 있다는 뜻”이라며 “김포공항 이전 부지와 인근의 총 1100만 평에 이르는 이 부지들 개발이익금을 제대로 사용하면 인천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SOC 사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 9호선과 계양 테크노밸리의 연결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곳 차량기지에서 계양 테크노밸리 중심부까지 거리는 약 5km에 불과하다. (지선 연결의) 사업비는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곳이 계양테크노밸리다.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은 주변 원도심 활성화까지 이어져서 성공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계획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이 제주도의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기 선거를 위해 제주도 관광산업을 망가뜨려도 된다는 이재명식 사고는 경악스럽다”며 “제주도 경제 완전 박살내는 제주완박이라도 꿈꾸시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이준석 정치는 온라인상에서 횡행하는 ‘패드립’(패륜적 말싸움)에 가까울 뿐”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는 갈라치기를 선동하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2022.05.29 I 박기주 기자
김포공항이 뭐길래?…지방선거 막판 '최대 변수' 등극(종합)
  • 김포공항이 뭐길래?…지방선거 막판 '최대 변수' 등극(종합)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6·1 지방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등극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앞장서 정책의 비현실성을 지적하며 ‘표퓰리즘’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연일 이어진 공방전은 28일 이 후보의 관련 기자회견을 계기로 더 뜨거워졌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중앙당 차원의 공약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사우역에서 열린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은 지도부가 나서서 이 후보에 막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선봉장에는 이 대표가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김은혜 경기지사 지원을 위해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도 모두발언의 대부분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지적하는 것으로 채웠다. 그는 “이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시민이 청주·원주 공항을 이용하도록 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는 이런 공약은 상의가 안 된 무리수라는 취지로 항변했다.김포공약 이전 공약은 지난 27일 이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정책협약식에서 공론화됐다. 김포공항을 이전해 수도권 서부 일대를 개발하고 서울 강남권은 청주국제공항을, 동부권은 원주공항을 이용하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이 대표는 이 후보의 공약 발표 직후 해당 문제를 두고 공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시간, 장소, 사회자까지 다 받겠다”며 이 후보를 거듭 압박했다. 선대위에서도 목소리를 보탰다. 부위원장인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공항인 김포공항을 폐쇄하는 건 미래 항공산업과 국가 산업지원을 위한 전략적 자산을 포기하고 미래 세대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스스로 버리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허은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김포공항 이전, 제주 KTX 등 막무가내 공약을 남발하며 ‘콩가루’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여당의 총공세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는 공약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인천 계양구 서울 지하철 9호선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합하면 영종경제자유구역은 ‘공항경제권’ 규모를 훨씬 더 키울 수 있다. 이는 곧 인천 발전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정치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제주 관광객이 줄어들고 서울 동쪽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공항철도 급행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GTX-D Y노선을 신속하게 건설하면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다만 제주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 사이에서는 이견이 분출되고 있다. 야권에 우세한 판세가 점쳐지는 몇 안 되는 지역에서 대선 때 폐기됐던 이 공약을 다시 쟁점화 하는 게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라는 관측에서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적극적으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를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들이 연 합동 기자회견에서는 제주의 ‘자치권’을 주장하며 이 후보의 공약이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중앙당 차원에서도 선 긋기에 나섰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중앙당 공약이 아니고 지역에 출마하고 있는 후보들의 공약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당 후보들의 지역에 따라 의견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지역에서 우리 당에 대한 지지를 해주시는지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한발 물러났다.
2022.05.29 I 이지은 기자
지방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고치…최종 투표율 60% 넘을까
  • 지방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고치…최종 투표율 60% 넘을까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높은 투표율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어느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지에 대한 셈법도 복잡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래픽= 이미나 기자)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4430만3449명 중 913만3522명이 참여해 20.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14%)보다 0.48%포인트 높은 수치로, 사전투표제도 전면 도입 이후 실시된 지방선거 중 가장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투표율이 31.04%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4.8%로 가장 낮았다. 특히 서울(21.2%)은 평균보다 높았지만, 다른 수도권 경합지인 경기(19.06%)와 인천(20.08%)은 다소 낮았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인 대전(19.74%)과 충남(20.25%)도 다소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세종(22.39%)은 높았다.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나오면서 최종투표율 역시 지난 지방선거(60.2%)를 넘어서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그동안 민주당 전통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 비율이 높았던 만큼 조직력을 앞세운 민주당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사전투표는 기선 제압의 성격이 있다. 특히 경합지역인 인천이나 경기지역에서 사전투표가 얼마나 되느냐는 민주당에게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 대선에서 36.93%라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도 최종투표율은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한 만큼 이번 지선 역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투표율이 나올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높은 투표율이 오히려 국민의힘에 유리한 구도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추세를 보면 사전투표율과 최종투표율의 상관관계가 낮다.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최종투표율도 높을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으로서는 강한 조직력이 희석될 수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 수렴할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긴장해야 할 대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의 사전투표율도 21.76%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출마해 관심을 받는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 분당갑’은 각각 24.94%, 22.56%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충남 보령·서천’이 29.68%로 가장 높았고, ‘대구 수성을’은 16.88%로 가장 낮았다.
2022.05.29 I 박기주 기자
중앙선관위 "사전투표 투표함, 24시간 CCTV 모니터링"
  • 중앙선관위 "사전투표 투표함, 24시간 CCTV 모니터링"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까지 사전투표 투표함을 24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에 마련된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선관위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4430만2449명 중 913만3522명이 참여해 20.6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14%)에 비해 0.48% 포인트 높은 수치로, 사전투표제도 전면 도입 이후 실시된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기초의원선거구 기준 자신의 선거구 밖에서 투표한 사람은 259만6241명으로 전체 사전투표자수의 28.42%였다. 관내사전투표자수는 653만7281명으로 71.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31.04%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4.8%로 가장 낮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4.94%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투표함(관내·관외·거소투표)은 선거일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된다. 개표소로 옮기기 전까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며,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관내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종료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과 호송을 위한 경찰공무원을 동반해 구·시·군선관위로 이송되며, 회송용봉투에 담긴 관외사전투표는 투표가 종료된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을 동반해 관할 우체국에 인계한다.이후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도착한 회송용봉투(관외사전투표)는 정당추천위원 참여 하에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 중인 우편투표함에 투입한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기간 중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하는 선거의 경우 몇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할 수 있는지’ 문의가 많았다”며 “어느 투표용지든 반드시 한 명,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고 했다. (자료= 중앙선관위)
2022.05.29 I 박기주 기자
尹정부 첫 추경 `극적 합의`…與 "대폭 수용"vs野 "대승적 결단"(종합)
  • 尹정부 첫 추경 `극적 합의`…與 "대폭 수용"vs野 "대승적 결단"(종합)
  • [이데일리 배진솔 박기주 이지은 이상원 기자] 여야가 21대 전반기 국회 마지막날인 29일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본회의는 예정대로 일단 오후 7시30분에 개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박병석 국회의장 임기가 끝나는 30일 0시 전에 추경안을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송영길·김동연·박남춘 후보의 추경 관련 공동입장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최종 담판을 벌인 끝에 2차 추경안 합의를 이끌어냈다. 회동 이후 양당 원내대표는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정부여당안이 아쉽고 미흡하지만, 이번 추경에 대해 ‘선(先)처리 후(後)보완’에 나서겠다”며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 추경 처리의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우선 여야는 쟁점 중의 하나였던 손실보전금과 관련해서는 지급대상 매출액 기준을 당초 정부안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조정해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의 경우에도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전율도 100%로 확대했다.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이와함께 여야는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 대비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법인택시 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이날 오전까지도 첨예하게 대립하던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에 이른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직접 권성동 원내대표에 전화해 야당에 많이 양보하라고 당부한 것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도 많은 걱정을 하며 제게 직접 전화해 ‘가급적이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양보를 많이 해주고 처리하는 게 소상공인을 위하는 길’이라는 말씀이 계셨고 오늘 민주당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고 말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막판까지 최대 쟁점이었던 손실보상과 관련한 소급 적용 및 소득 역전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추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손실보상 소급적용이 추경안에 미반영된 데 대해 “민생 무한책임 질 정부여당이 온전한 손실보상의 길을 스스로 막아선 것”이라며 “지방선거용 정략적 추경에만 골몰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민생 외면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소급적용은 우선 법에도 적용이 안돼있고, 민주당 정부에서 통과시킨 법에도 소급적용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다. 그래서 못한 것”이라며 “신속한 지급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그렇게 했기에 그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로 추경안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진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소상공인 위한 추경안이 민주당 주장에 의해 신속처리 되는 것처럼 보여서 선거 구도 도움받으려는 정치적 의도 보인다고 비판한다”며 “금요일에 처리됐어야 하는데 오늘까지 미뤄진 것에 대해 유감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여야의 합의에 따라 당초 정부안에서 36조4000억원이었던 추경안 실질 지출 규모는 여야 협의를 거치며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당초 59조4000억원에서 62조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채 상환액은 당초 정부안인 9조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줄어들며, 당초 정부·여당의 계획대로 적자국채 발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여야는 정부가 오후 중 추경 시트 작업(예산명세서 작성)을 마치는 대로 오후 9시 30분 예결위 전체회의에 이어 본회의에 추경안을 상정해 박병석 국회의장 임기가 끝나는 30일 0시 전에 추경안을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회의는 예정대로 일단 오후 7시30분에 개의할 예정이다.
2022.05.29 I 배진솔 기자
"신속한 처리" 이재명 한 마디에…민주당, 추경안에 극적 합의
  • "신속한 처리" 이재명 한 마디에…민주당, 추경안에 극적 합의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지난 12일 윤석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제출 이후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신속한 처리” 요구에 입장을 선회했다. ‘발목잡기’라는 프레임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행보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식에서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전 9시 30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추경 회동을 했다. 양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각당 간사가 참여하는 ‘3+3’ 형태의 만남이었다. 하지만 이 회동은 빈손으로 끝났고,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회동해 극적으로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 합의를 마친 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민생은 정치적 유불리의 문제를 뛰어넘어야 하고, 여야가 힘겨루기 할 문제도 아니다”라며 “그 동안 최대한 빠르게 5월 중 처리한다는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추경 처리에 대승적으로 결단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합의 과정에서 손실보전금을 당초 정부안 30억원을 매출액 50억원까지 상향해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100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법적 손실보상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매출액 30억원의 중기업까지 확대해 두텁게 지원하고, 보정률도 90%에서 100%로,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다.아울러 소상공인의 신규 대출 특례보증 공급 확대 등 금융지원을 늘리고, 특수고용 프리랜서와 문화예술인, 법인택시, 버스기사 등에 대한 지원도 늘렸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안이 아쉽고 미흡하지만, 이번 추경에 대해 ‘선(先)처리 후(後)보완’에 나서겠다”며 “정부 여당의 무책임을 탓하기에 앞서 절박한 민생에 대한 책임 하나만을 생각하며 오늘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이후 피해보상 소급 적용 등에 대한 이견으로 이날 오전까지도 첨예하게 대립하던 민주당이 입장을 급선회해 17일 만에 추경을 처리하기로 한 것이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이재명 위원장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여야가 추경 합의를 두고 공전하던 시점에 이 위원장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등 수도권 주요 후보들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한시라도 빨리 지원하기 하기 위해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이번 추경예산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대선기간 동안 약속해온 온전한 소상공인 지원 약속을 파기했다”고 비판하면서도 “민주당은 국회 제1야당으로서 먼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입법과 지방정부 예산을 통해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선(先)처리 후(後)보완’이라는 민주당의 최종 입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셈이 됐다. 이 위원장은 이어 “윤석열 정부의 부족한 민생지원은 인천과 서울, 경기도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광역단체장과 시장·군수, 시·도의회 지역일꾼들이 챙기겠다. 국회는 오늘 추경안을 처리해 달라”며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장에서 (지방선거) 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하면서 자영업자들은 만나면 ‘힘들었다.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박 원내대표도 5월 중 하겠다고 했고, (이 위원장 공동입장문 등을) 토대로 대승적 결단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2.05.29 I 박기주 기자
김은혜 "경기도를 정치적 교두보 삼아" 이재명·김동연 저격
  • 김은혜 "경기도를 정치적 교두보 삼아" 이재명·김동연 저격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29일 “경기지사를 자신의 정치적 교두보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출신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싸잡아 비판한 셈이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29일 “경기지사를 자신의 정치적 교두보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DB)김 후보는 이날 경기 안산 단원구 강광주 안산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 참석해 “저 김은혜는 경기도에 뼈를 묻을 후보이고, 경기도와 함께 성장할 젊은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선에 임박해 국민 앞에 읍소하며 변화하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의 행동은 말과 전혀 다르다”면서 “거대 의석수만 믿고 ‘검수완박’을 새 정부 이전에 속전속결 통과시키더니, 막상 가장 약자인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는 추경을 미루고 오늘까지 어깃장을 놓는다”고 꼬집었다.이어 “민주당에 잃어버린 12년, 경기도민이 박탈당한 4년을 되돌아보건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며 “저희에겐 민주당 같은 지방권력이 없고, 지난 5년 정치·경제 장악해온 네트워킹 없다. 믿을 건 오로지 국민밖에 없다”고 호소했다.김 후보는 “민주당이 반대했지만 새 정부는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보란 듯이 지켰고,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GTX 조기 착공 및 연장을 첫 번째 역점과제로 선정했다”며 ‘윤심’에 호소하기도 했다.또“ SK·삼성·현대 등 대표 기업들이 100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건 약속을 지키는 새 정부에 대한 민간 부문 신뢰의 결과로, 경기도 포함 지자체에 고용 창출 기회가 열렸다는 이야기”라며 “지금은 자신의 정치적 재기 위해 경기도를 발판 삼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도민에 전념하고 경기도를 기회의 땅과 새로운 미래로 연결지을 수 있는 새 일꾼을 필요로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후보는 “비즈니스적 소통이 가능한 집권 여당 후보로서 김은혜가 1000조 투자 중 많은 부분을 경기도로 가져오겠다”며 “제게 일할 기회를 한 번만 허락해달라. 정말 일하고 싶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2022.05.29 I 이지은 기자
이재명·송영길 등 "민주당 지도부, 대승적 차원서 추경 결단해야"
  • 이재명·송영길 등 "민주당 지도부, 대승적 차원서 추경 결단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6·1 지방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주요 후보들이 29일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대승적 차원에서 추경안의 처리를 결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식에서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공동 입장문을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한시라도 빨리 지원하기 하기 위해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이번 추경예산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대선기간 동안 약속해온 온전한 소상공인 지원 약속을 파기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대선 당시 약속했던 50조 추경과 온전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약속은 취임 1달도 안 되서 거짓말이 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번 추경안에 담긴 600만~1000만원 수준의 손실보전금 지급이 소급적용에 상응하는 규모의 지원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8조원 규모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새로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이들 후보들은 “민주당에서 그토록 소급적용을 포함한 손상보상 추경예산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여당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 발생한 막대한 소상공인 부채를 지원하기 위한 큰 폭의 금융지원 예산증액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끝까지 소극적인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은 국회 제1야당으로서 먼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입법과 지방정부 예산을 통해 보완해나가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부족한 민생지원은 인천과 서울, 경기도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광역단체장과 시장·군수, 시·도의회 지역일꾼들이 챙기겠다. 국회는 오늘 추경안을 처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추경 회동을 했다. 양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각당 간사가 참여하는 ‘3+3’ 형태의 만남이었다. 이 회동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참석했다. 하지만 ‘3+3’ 회동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여야는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 추가 협상을 하고 있다.
2022.05.29 I 박기주 기자
이준석 "김포공항 이전, 민주 콩가루 증거…李 토론도 도망?"
  • 이준석 "김포공항 이전, 민주 콩가루 증거…李 토론도 도망?"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다시 한번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지정한 장소, 시간에 토론할 의향이 있다. 사회자도 이재명 후보가 고르셔도 좋다. 김어준이 사회봐도 된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무제한 토론하자고 하니 묵묵부답이고 캠프 관계자만 거짓선동, 프레임 씌우기 등 정치적 언어로 넘어가려 한다. 제주 선거까지 악영향 끼칠 것 같으니 위축되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자신 있으면 받으시고 자신 없으시면 경기도에서 도망간 것처럼 토론에서도 도망가라”며 “도망이 이재명의 키워드”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송영길(서울시장 후보)·이재명·오영훈(제주도지사 후보)·김동연(경기도지사 후보)를 묶어 “제가 아무리 분석해봐도 이 네 사람 중 최소 두 사람은 거짓말쟁이거나 아무말 대잔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보궐선거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시민이 청주·원주 공항을 이용하도록 한다고 한다. 반면 오영훈 후보는 이런 공약이 상의가 안 된 무리수라는 취지로 항변했다”며 “김동연 후보는 성남 서울 공항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한다고 한다”고 서로 엇갈린 공약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포 공항 이전의 부적절성에 대해 우리 당에서 비판하니 민주당이 뜬금없이 공약으로 국민 갈라치기 한다고 비판한다”며 “거짓말쟁이들이 정신 못차리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인 것이 아니라 선거로 국민 지역별 이해관계로 다른 얘기하며 표를 구하는 민주당이 갈라치기이고 당이 콩가루됐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당론이 무엇인지 지도부가 답해야할 때”라며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민주당의 콩가루 그 자체를 보여준다. 콩가루 공약에 대해서는 당 최고 지도부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임을 민주당 지도부가 방기한다는 것은 국민 상대로 무책임한 행위이며 전혀 지방행정을 담당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29 I 배진솔 기자
대선 '소쿠리 논란' 없었다…여야 독려 속 사전투표 마무리
  • 대선 '소쿠리 논란' 없었다…여야 독려 속 사전투표 마무리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8일 차분한 분위기 속 양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약 3개월 전 대선에서 대혼선을 야기한 이른바 ‘소쿠리 투표’ 소동은 반복되지 않았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28일 서울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관내 투표함과 관외사전 회송용봉투를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28일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913만 3522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20.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고치로, 전국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4년전 치른 7회 지선 사전투표율(20.14%)보다도 0.48%포인트 높았다.이번 사전투표에서 관심은 둘째날에 쏠렸다. 27~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 대상 사전투표가 모두 끝난 뒤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치러지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대상 사전투표가 원만히 이뤄질 지 여부 때문이었다. 지난 3월 대선에서는 사전투표를 하는 확진·격리자들은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6시부터 임시 기표소를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동선이 일부 겹친 데다가, 임시 기표소에서 기표된 투표 용지를 선거 사무원이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소쿠리, 택배 상자 등에 넣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가적 위기 속 어렵게 치러진 선거라는 점에서 선관위의 투표 관리 부실은 도마 위에 올랐다. 선거 자체의 원칙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들끓은 탓에 중앙선관위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일까지 일어났다.노태악 신임 중선관위원장은 지난 17일 경기 과천청사에서 공식 취임사를 통해 “이번 선거의 성공적 관리에 중앙선관위의 명운이 달려 있다”며 재발 방지를 제1원칙으로 천명했다.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를 운영하지 않고 일반 유권자와 같은 장소에서 투표하게 하고,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은 경우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다가 모두 퇴장한 후 확진자가 들어가게 하는 게 차이점이었다.여야는 사전투표 기간 내내 투표 독려에 총력을 다했다. 대선에서 발생한 논란으로 사전투표에 관한 지지층들의 신뢰가 떨어진 상태지만, 양쪽 모두 투표율을 올리는 게 유리하다는 계산을 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의원 전원이 앞장서 사전투표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주요 후보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나서는 그림을 연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중점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를 했다. 사전투표가 곧 승리라는 공식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사전투표에 여전히 걱정인 분들도 많지만, 윤석열 정부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 공분을 샀던 부실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했다”며 “국민의힘에서도 엄격히 교육된 참관인들을 투표장으로 파견해 이송부터 개표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감시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28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1동 사전투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당 지지율 하락으로 여론조사상 열세를 보이는 민주당에서도 “투표하면 이긴다”며 지지층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사전투표 첫날부터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초리 치는 날이 다가왔다”며 정부·여당 심판론을 내세웠다.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1.76%로 집계됐다. 총 26만130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24.94%,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도전한 성남 분당갑은 22.56%로 충남 보령·서천(29.68%)과 함께 상위 3걸에 포함됐다. 제주을(22.31%), 강원 원주갑 (20.76%), 창원 의창(17.69%), 대구 수성을(16.88%)이 뒤따랐다.
2022.05.28 I 이지은 기자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20.62% '역대 최고'…보선 21.76%(종합)
  •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20.62% '역대 최고'…보선 21.76%(종합)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잠정)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오후 강원 춘천시 신사우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춘천북부노인복지관에서 투표사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시작을 앞두고 보호복을 입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28일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913만3522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20.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일반 유권자 대상 사전투표와 둘째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대상 사전투표를 합한 결과다.이번 선거는 지난 7회 지선 사전투표율 최종치(20.14%)보다 0.48%포인트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미 28일 오후 7시 투표율 20.61%로 마감 한 시간이 남겨두고 4년 전 기록을 돌파한 상태였다. 다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36.93%)을 기록했던 지난 대선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26.99%)와 제19대 대선(26.1%)보다도 낮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31.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강원 (25.20%), 전북(24.41%), 경북(23.19%) 순이었다.가장 낮은 곳은 14.80%를 기록한 대구였다. 광주(17.28%), 부산(18.59%), 울산(19.65%), 대전(19.74%) 등 광역시들이 20%대를 넘지 못했다.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21.20%)이 가장 높았고, 인천(20.08%)과 경기(19.06%)가 뒤를 이었다.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1.76%로 집계됐다. 총 26만130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24.94%,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도전한 성남 분당갑은 22.56%로 충남 보령·서천(29.68%)과 함께 상위 3걸에 포함됐다. 제주을(22.31%), 강원 원주갑 (20.76%), 창원 의창(17.69%), 대구 수성을(16.88%)이 뒤따랐다.
2022.05.28 I 이지은 기자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약속에 이준석 "제주도민 생계 위협"
  •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약속에 이준석 "제주도민 생계 위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한 사람의 무책임한 정치인 때문에 인천 계양을에서 난리가 났다”며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2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관광을 말살하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심판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후보는 김포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해 인천 계양과 경기 김포, 서울 강서 일대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이 대표는 “이 사람이 어떻게든 방탄 출마를 위해 활로를 찾아보려고 산업 전반에 대한 고려 없이 김포공항을 폐쇄하고 기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김포공항은 우리나라의 국내선 공항으로 수요가 넘치는 곳이고, 3700만 명 가운데 51%에 해당하는 여객은 제주도로 오는 여행객이었다”며 “김포공항의 폐쇄는 제주 입도 관광객의 상당수가 사라질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대표는 “민주당은 한 번 꽂히면 의석수의 힘으로 밀어붙인다”며 “민주당은 이번 논란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본인들도 철저한 고민 없이 시작한 담론이고, 큰 실수한 걸 알고 있다”며 “막말로 구호로 덮으려 하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이 사안에 앞장서야 하는 지역 정치인들이 마지못해 공약에 반대한다면서 국힘에게 도민 갈라치기 말라고 지적했다”며 “대선주자였던 이재명이든 전직 당대표였던 송영길이든 그들보단 도민 입장에서 강한 목소리 내야 하는데 사실상 도민에게 배신 행위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나아가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를 절단할 수 있을 정도의 무지막지한 공약을 내놓고도 제주 지역에서의 선거 승리를 자신한다면 오만이다”며 “국민의힘은 끝까지 싸워 제주도 관광산업 말살 계획을 막아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회견 직후 추가 일정 없이 바로 김포행 비행기를 탔다.
2022.05.28 I 김민정 기자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국힘 "아무 말 대잔치" 맹비난
  •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국힘 "아무 말 대잔치" 맹비난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지방선거 막판 쟁점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급부상했다. 국민의힘에서는 28일 “완전한 망언” “제정신이 아니다” “아무 말 대잔치” 등 수위 높은 비판이 빗발치며 이준석 대표로부터 ‘공개 토론’ 제안까지 나왔다. 이 대표는 28일 인천시 계양구에서 사전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이재명 후보가 잠깐 꺼내려고 하다가 민주당 내에서도 반발이 있어서 접었던 문제”라며 “3개월 전에 강서구에 공약할 때 김포공항을 존치하겠다고 이야기했던 이 후보가 계양 주민의 심판 여론이 커니니까 갑자기 또 그 문제를 들고 나와서 혼란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이 후보가 앞으로 비행기는 활주로로 뜨는 게 아니라 수직 이착륙한다고 했던데, 그런 건 전투기 만들 떄나 쓰는 방식이고 여객기는 만들지 않는다”면서 “계양주민들을 농락하려고 아무 말 대잔치를 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공세는 온라인에서도 계속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제주의원들의 김포공항 이전 반대 기자회견 예고 기사를 공유한 뒤 “민주당은 아무리 봐도 제 정신이 아니다. 집단 멘붕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오후에는 “이 후보가 그렇게 당당하다면 공약의 현실성과 장단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하자”며 “지정하는 장소에서 지정하는 시간에 제가 가겠다. 이 정도 배포는 있을 분”이라고 제의했다.원내지도부도 목소리를 보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출마가 계양을 호구로 보는 거라면, 공약은 제주를 호구로 보는 것”이라 “자신의 ‘방탄당선’을 위해 제주도민의 생계를 타격하겠다는 뜻”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이 대표와 함께 사전투표한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해당 공약에 대해 “대선에서조차 자신들이 폐기했던 공약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황당하게 지역 주민을 현혹하고 있는데, 만만하게 보고 왔지만 큰 착각이었다는 걸 조만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동조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표를 의식해 약삭빠른 공약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 지도자감이 맞나 의심된다”며 이 후보와 지난 27일 정책 협약을 맺고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약속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까지 싸잡아 비판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대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메시지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망지사’가 인천 와서 서울공항 없애겠다고 한다. 제주 죽이고 서울 패싱하는 황당 공약”이라며 “김포국제공항은 서울 강서구에 있는 서울공항이고, 연간 이용객이 2500만 명이 넘는다. 표 얻자고 내놓은 공약이 맞느냐”고 적었다.반면 이 후보 측은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발언들이 ‘거짓 선동을 위한 막말 퍼레이드’라고 반박했다. 김남준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는 규제로 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던 수도권 서부를 개발해 서울 강남을 넘어서는 도시로 만들어 보려는 것”이라며 “거짓투성이 선동으로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어놓는 이준석식 ‘아니면 말고’ 비방이 구역질 난다”고 거칠게 응수했다.
2022.05.28 I 이지은 기자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권성동 "국민은 호구, 동료는 도구" 비판
  •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권성동 "국민은 호구, 동료는 도구" 비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은 호구, 동료는 도구, 이것이 민주당의 정치”라고 비판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권 원내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지사의 출마가 계양을 호구로 보는 것이라면, 공약은 제주를 호구로 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권 원내대표는 “김포공항 이전하면 제주도의 관광산업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자신의 ‘방탄당선’을 위해 제주도민의 생계를 타격하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도 가세했다. 이 전 지사와 정책협약을 하면서, 서울시민은 김포공항 대신 청주공항, 원주공항을 이용하라고 한다”며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민을 호구로 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게다가 민주당은 존재하지도 않은 민영화로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 새 정부가 민영화는 없다고 수차례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민주당은 가상의 공포로 민심을 호도하고 국민을 속이려고 한다”며 “국민을 호구로 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본인들도 못 믿을 거짓선동을 반복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그는 “민주당의 저급한 정치행태는 당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과 당내 586 정치인들의 갈등이 연일 대서특필되고 있는데도, 이재명 전 지사는 모른 척하고 있다”며 “대선 전에 젊은 여성 표 좀 얻겠다고 본인이 직접 영입해놓고도,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니 ‘손절’한 것”이라고 비난했다.나아가 권 원내대표는 “개인이나 집단이나 위기에 빠지면 본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다”며 “국민의 심판을 앞둔 민주당은 스스로 민낯을 폭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 후보는 김포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해 인천 계양과 경기 김포, 서울 강서 일대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완전한 망언”이라거나 “제정신이 아니다” 등 다소 격한 표현을 써가며 비판에 나섰다.반면 이재명 후보 측은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거짓 선동을 위한 막말 퍼레이드’라고 표현하며 반박에 나섰다.
2022.05.28 I 김민정 기자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이준석 "민주당 제정신 아니야"
  •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이준석 "민주당 제정신 아니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가 주장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반대하는 민주당 제주 지역구 의원들과 관련해 “민주당은 아무리 봐도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후보와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콜라보로 뜬금포 공약내고 제주도에서는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라며 “이거 집단 멘붕 같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또 다른 글을 통해서도 “이재명 후보의 무지한 공약 때문에 김포와 울릉 수요가 90% 이상일 것으로 보이는 울릉공항도 성공적인 운영이 어렵게 되는 것 아니냐고 울릉도 지역에서도 당원들이 연락이 온다”며 “당연히 흑산공항이나 백령공항은 예타 통과가 어려워진다”고 했다.이어 그는 “진짜 제정신이 아닌 보궐후보 하나 때문에 전국 항공 정책이 다 무너지게 됐다”며 “워커힐 주변 주민이 원주까지 가서 울릉도 가는 비행기 타고 가야 하느냐”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제주도에 울릉도까지 관광산업 완전히 망가뜨리려는 이재명 후보는 당장 공약 철회하라“고 강조했다.이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린센터 수변문화광장에서 열린 정책협약 기자회견에서 함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발표하면서 ‘서울 강서는 제2의 강남으로, 인천 계양은 제2의 판교로’라는 구호를 내세웠다.이날 이 후보는 “계양구를 비롯해 경기 부천, 서울 강서 지역 등 수도권 서부 일대는 김포공항 고도 제한으로 재산권 피해를 입었다”며 “비행기 소음으로 국민이 누려야 할 쾌적한 환경권도 보장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송 후보는 “수원 군공항이 이전되면 이전되는 곳에 경기 남부 민간공항이 결합되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또 청주공항이 KTX로 1시간대 거리로 연결되기 때문에 (서울) 강남 사람은 청주국제공항을, (서울 광진) 워커힐(호텔) 동쪽은 원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다른 지역 TV 토론에서 논의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제주도민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다. 중앙당과 조율하거나 협의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송재호 도당위원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위성곤 국회의원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날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이전 및 해저고속철 설립 관련 논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 관광산업 말살 저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발언을 규탄할 계획이다.
2022.05.28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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