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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지현 논란? 아직 얘기 못들어 잘 몰라"
  • 이재명 "박지현 논란? 아직 얘기 못들어 잘 몰라"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86그룹 용퇴’로 촉발된 당 내홍과 관련 외부에 있어 상황을 잘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일선에 나와있는 책임자라 그 안에서 벌어지는 내용은 잘 모르고 있다. 전후 맥락도 모르는 상태에서 말씀드리기가 그렇다”고 말했다.그는 6.1지방선거 이후 박지현 위원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그것은 모르겠다. 총괄위원장이라는 직책은 갖고 있는데 실질적인 내부 관계를 잘 모른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당의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열세 있는 것에 “사실 개인적 경향으로 만들 수 있는 지지율은 크지 않고 당 지지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나”며 “이미 대선에 패배한 입장에서 지금 이 정도 당 지지율이 보태는 것도 과거 사례에 비하면 기대 이상일 수 있다. 우리는 또 그 이상을 해내야되는 책임이 있으니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방선거는 여론조사하고 실제 투표율이 다른 경우가 너무 많이 있다. 여론 조사 결과보다는 결집해서 투표하는 측이 이긴다”고 호소했다.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위원장을 향해 “정리를 해 줘야 할 분이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이재명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이기에 그 문제(민주당을 지지해 달라)로 인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면 여기에 대해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박지현 위원장한테 힘을 실어줘야 된다라든지 정리를 해야 하는데 대답을 안 하고 회피하는 모습이 조금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그는 “난감한 처지는 이해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자기 입장을 얘기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 혼란 자체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2022.05.27 I 황효원 기자
소수정당이 사라졌다…존재감 부각 안간힘
  • 소수정당이 사라졌다…존재감 부각 안간힘[지방선거 D-5]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소수 정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채 악전고투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임기 초반 ‘안정론’과 ‘견제론’으로 정면충돌한 상황에서 소수 정당의 입지는 크게 줄었다. 당선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예측돼 후보자 찾기에도 난항을 겪었다. 정의당 여영국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은주 공동선대위원장과 의원 및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이 26일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중앙선대위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는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통계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후보를 모두 냈다. 반면 정의당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 7곳에, 기본소득당은 서울시장과 대구시장 등 5곳에, 진보당은 경기지사와 광주시장 등 3곳에 후보를 냈다. 원내 정당인 시대전환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모두 후보를 내지 않았다. 시대전환 측 관계자는 “한 명만 당선될 수밖에 없는 선거구는 양당을 제외한 모든 당이 출마에 의의를 둘 수밖에 없다”며 “그것보다는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6·1 지방선거 때 전국 11곳의 선거구에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3~5인 선거구)를 시범 도입했다. 다만 법정 시한을 한참 넘겨 결정한 데다 시범 지역이 제한돼 있어 ‘다당제 정치’가 실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홍준표 전 의원 등의 잇따른 출마로 이번 선거가 3·9 대선의 연장선으로 치러지는 점도 소수 정당에 불리하다. 정의당 지도부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서울광장에서 자신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2년 뒤 총선에서 두 자릿수 의원 배출을 바라는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반을 닦아야 한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정의당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정의당이 부족했다”며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그러면서도 “정의당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정의당의 역할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서울시 따릉이 노동자 처우 개선 △용산 반지하 방 주거 취약자 823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광주 여성 청소년의 연 12만원 생리용품 보편 지원 △거제 대우조선에서 해고된 청원경찰 26명 원직 복직 등 그간 지방의회에서 거둔 정의당의 성과를 언급했다. 또 거대 양당의 독식 체제로는 제대로 된 견제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그렇지 않아도 낡고 무력해진 지방의회에 양당 독식이 더 심해진다면 지역 주민 여러분의 삶과 미래는 더더욱 소외될 것”이라며 “지방의회에 여성, 노동자, 장애인, 무주택자, 가난한 소시민의 목소리가 더 많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2022.05.27 I 이유림 기자
'지지층 투표장으로' 여야, '한표 줍쇼' 총력전
  • '지지층 투표장으로' 여야, '한표 줍쇼' 총력전[지방선거 D-5]
  • [이데일리 박기주 배진솔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여야가 투표 독려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사전투표율의 유불리를 놓고 양측의 셈법이 다소 다르지만, 핵심 지지층의 이탈이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소중한 한표’에 호소하는 모양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4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대치4동사전투표소에서 투표소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모의시험 및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국민의힘은 26일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물론 소속 국회의원 전원과 광역단체장 후보를 상대로 SNS를 통한 사전투표 독려캠페인을 실시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각자 개인 SNS에 사전투표 독려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세상을_바꾸는_사전투표’, ‘사전투표로_정권교체완성’, ‘2번으로_사전투표’ 등과 같은 문구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최근 여론조사 등을 통해 나타나는 구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다소 우위라는 평가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이 낮은 투표율로 이어져 조직력이 강한 민주당의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판단에 국민의힘이 사전투표율을 끌어모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해석된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선거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은 쪽이 아니라 투표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며 “압도적인 투표율로 민주당의 오만한 입법 독주를 심판하는 국민의 무서운 표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민주당도 사전투표 독려전에 나섰다. 지난 대선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들의 연령 비율을 보면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20대(14.5%)와 40대(16.4%)가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선거 승리 확률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이번 선거는) 대선 때 투표했던 78%에 비하면 3분의 2밖에 투표를 안 해서 결국은 투표를 많이 한 측이 이긴다”며 “여론조사 결과와 투표 최종 결과가 다른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표하자는 말씀을 많이 드리고 있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실력과 유능함이 검증된 민주당 후보들의 진면목을 봐달라”며 “여러분이 민주당 후보를 투표로 선택해주신다면 우리 동네, 우리 가족의 삶은 반드시 더 나아질 것이다. 민주당은 약속의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진 및 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2022.05.27 I 박기주 기자
"X 묻은 개" vs "내세울 건 연고 뿐"…'계양을' 이재명·윤형선 난타전
  • "X 묻은 개" vs "내세울 건 연고 뿐"…'계양을' 이재명·윤형선 난타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여야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신경전이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각자 장외에서 서로를 향해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첫 TV토론에서도 설전을 벌였다. 윤 후보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론조사가 팽팽히 나오니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탓한다. 계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신 분이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이 후보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이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과 마찰이 있었던 것을 겨냥해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시민들에게) 거세게 항의를 받는데, 이는 일부 시민의 생각이 아니다“라며 ”공정과 상식이라는 면에서 (이 후보의 행위가) 공정하고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 같다. 거함은 한 순간에 침몰하지 않는다. 서서히 침몰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자신이 윤 후보에 비해 유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계양구 주민들이 두 가지 선택을 받고 있다. 연고가 있는 사람이냐, 유능한 사람이냐(이다)”라며 “(상대 후보가) 연고로 따지는 경향은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워낙 정당 지지율 격차가 크니 (유능하다는 장점이) 상쇄되는 것“이라며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지기도 하고 앞서기도 하는데, 바닥 민심은 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이 후보의 ‘외지인’ 발언이 논란을 빚었다. 이 후보가 “원래 인천은 외지인이 모여 사는 곳이다”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에 “20일 전에 날아온 사람이 몇 십년씩 눌러사는 인천 사람들을 싸그리 외지인 취급”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형선 후보가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는게 아니라 이재명 후보는 ‘연고도’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러한 국민의힘 측의 비판에 이재명 캠프 측은 “‘외지인도 포용하는 곳’이라는 이 후보의 설명을 ‘원주민을 무시한 말’로 음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음해 왜곡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행위를 멈추고 정상적인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오라”고 맞받았다. 양측의 신경전은 TV토론에서도 이어졌다. 윤 후보는 “계양을 이용해 정치적 욕심을 채우겠다는 분과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선거다. 25년 된 텃세와 25일 된 언제 떠날지 모르는 철새와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인천에, 계양에 큰 정치인이 와서 더 크게 되면 좋지 않나. 연고를 주장하는데, 유능한 옆집 사람이 같이 일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2022.05.26 I 박기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임금피크제 무효” 사회적 대타협 흔든 대법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임금피크제 무효” 사회적 대타협 흔든 대법-기업들 1000兆 투자 승부수 경제 퍼펙트스톰 돌파 나섰다-물가 4.5% 초비상…한은 `금융위기 후 최고` 전망-교육 박순애, 복지 김승희 女장관 지명-[사설]두달 연속 금리 올린 한은,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다-[사설]위기에 초대형투자로 맞서는 기업들, 규제 확 풀어야△2022 다보스포럼 결산-인플레와 계속 싸우겠다는 중앙은행…`3R`에 포위돼 암울한 전망 가득-우크라 전쟁에 3.2억명 기아 직면…식량위기, 에너지보다 심각-“러 원유 의존 줄이려 석탄연료 회귀는 경계”△기준금리 두달 연속 인상-이창용 “당분간 물가 중심 통화정책”…7·8월 연속 인상 가능성도 시사-명확한 매파 시그널…시장 불확실성 줄여-국고체금리 일제 상승…3년물 장중 3%까지 뛰어△주요 대기업 릴레이 투자-5년간 BBC에 247조 투자…최태원의 딥체인지 가속화-구광모의 승부수…106조 쏟아부어 R&D·생산 핵심기지 만든다-그린 철강·미래소재 공고히 포스코, 세계 리더로 발돋움-GS 미래 책임질 핵심 키 디지털화·친환경에 집중-스마트·수소 밸류체인 구축 현대重 `50년 먹거리` 준비△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사전 규제 없는 미국…구글 CVC가 우버·에어비앤비·블루보틀 키웠다-지주사 CVC 허용 5개월째…각종 제약에 설립 1곳뿐-규제 완화 요구 거세지만…정부는 “시장 안착 지원 먼저”△6·1지방선거 D-5-국힘 “호남·제주 빼고 싹쓸이도 가능”…민주 “충청·수도권에 승부 건다”-“투표하면 이긴다”…여야, 사전투표 독려-“우리도 봐주세요”…소수정당, `존재감 부각` 악전고투△종합-정부권고 따라 도입했는데 재협상해야 할 판…“줄소송땐 경영 타격 우려”-노동계 “판결 환영, 무효화 나설 것”-여성비율 늘리고, 지역 안배…균형감 살아난 尹 인사-변협 `플랫폼 가입 금지 규정` 위헌 헌재마저도 `로톡` 손 들어줬다-카뱅, 중금리 대출 나홀로 질주…11개 은행 합계보다 5배 많아△경제-늙어가는 한국…30년 뒤 일할 사람 35% 준다-S&P, 한전 자체신용도 bb+로 하향-“최근 수출 호조는 코로나 효과…향후 전망 어두워”-정부, 물가안정 위해 비축 명태 500t 방출△정치-강원, 김진태 우세 속 이광재 막판 추격…제주, 오영훈 굳히기 돌입-“0.73%p 석패했지만 패배는 패배” `국회의장 퇴임` 박병석, 민주당에 쓴소리-尹대통령 `어퍼컷` 하며 규제 혁파…“어느 지역 살든 공정한 기회 누려야”-`초접전` 이재명·윤형선, 네거티브 난타전-한미, 미일처럼 `외교·산업 2+2 장관급 회의` 추진△Global-FCA, 배기가스 조작 인정…美당국과 벌금 3억달러 합의-시진핑 “유토피아는 없다. 인권 핑계로 내정간섭 말라”-라니냐 현상 올여름까지 지속 전망…불난 식량값에 기름붓나-美 발보린 車 윤활유 사업 사우디 아람코가 인수 추진-ECB “금리 인상 땐 유로존 집값 조정…저소득층 위험 커져”△산업-“올해 감당할 물류비만 1조”…타이어값 또 오르나-구자은 전국 사업장 돌며 LS `양손잡이 경영` 박차-유정준 “탄소중립 LNG 위해 정부 간 협의 필요”-현대제철 독자 전기로 구축 저탄소 고급 철강재 만든다-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도입한 `건우정공` 대통령 표창△소비자생활-신세계, 5년간 20조원 투자 `디지털 대전환`-바이든 입맛 사로잡은 디저트는? 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 작품-`학식`도 7000원 `폭등`…런치플레이션에 도시락 편식↑-롯데푸드, 영업 배송차량 100% 친환경 전기차 전환 `시동`△이수연의 아트버스-속도를 동경한 예술, 말 달리자△증권-연기금, 올들어 반도체 팔고 2차전기 사들였다-설탕 공급 우려에 대한제당 `급등`-개인도 `유니콘` 투자 쉬워진다…`기업성장펀드` 추진△증권-“기업 가치 높이는 IR 위해서는 내부 의사소통 가장 중요”-“외국환 전문가 찾습니다” 한국증권금융 경력 채용-“중물가 수준에 맞춘 채권 투자 필요”-F&F, 테일러메이드 지분 확보는…“뛰는 몸값 때문”△부동산-지방 미분양↑집값↓…尹정부 첫 주정심서 `해제지` 나올까-금리 인상 등 우려 아파트값 3주 연속↓-MB·朴 사저 매입한 홍성열 회장, 文 사저도 샀다-DL이앤씨, 인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분양△여행-파도 맛이 짜릿하다-송이버섯죽·톳나물·냉이무침·비트케일주스…15첩 `웰니스` 맛보다-오감을 깨우는 놀이터…앨리스 따라 신세계를 가다△보험·카드 특집-암 예방부터 치료·요양까지 `올케어`로 한번에 끝-교보생명 `(무)교보괜찮아요암보험`-한화생명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NH농협생명 `스마트페이NH종신보험(무)`-ABL 생명 `DIY(무)ABL THE건강통합보험(갱신형)`△보험·카드 특집-NH농협손해보험 `올인원 여행레저보험`-KB손해보험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DB손해보험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메리츠화재 `펫퍼민트`-신한카드 `딥 오일 카드`-현대카드 `스타벅스 현대카드`△오피니언-기업이여 MZ세대 직원의 발판이 돼라-서울시 `안심소득` 실험을 응원하는 이유-재계 1000兆 투자 릴레이…이제 정부가 답할 때△피플-블록체인 기업 `람다256` 박재현 대표-신동빈 “롯데 가치 높인 임직원 모두가 주인공”-전경련·캐나다경제인협회, 양국 `CEO 대화` 추진-“몰입이 자기주도 학습의 토대 된다”-`한국의 이소룡` 배우 신일룡 별세-장영진 산업차관 “바이오 투자 저해요소 해결할 것”-10대 콜센터 실습생 죽음 영화화 “분노로 그쳐선 안돼”△사회-CCTV 있어도 물건 훔치고 술판까지…“무인점포 범죄와의 전쟁”-`통진당 해산` 이끈 검사가 `검수완박 위헌` TF 맡는다-일률적 가중처벌 `윤창호법` 사라질까-軍 제대했지만…집에 못가는 빅뱅 승리-질병청, 슈퍼컴 도입해 과학방역 토대 만든다
2022.05.26 I 권오석 기자
"李때문 계양 시끄러워"vs"계양 병원에서 먹고 잤나"(종합)
  • "李때문 계양 시끄러워"vs"계양 병원에서 먹고 잤나"(종합)
  • [이데일리 배진솔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관심 높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토론에서 네거티브 난타전을 벌였다. 애초 이른바 `골리앗(이재명)`인 이 후보 독주가 예상됐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다윗(윤형선)` 후보가 상승세를 타며 접전 양상을 보이자 공세 수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OBS에서 열린 초청 토론회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형선 후보는 전날(25일) 녹화하고 이날 방영된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주도권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오엑스(O·X)로 답해도 좋다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피해 도망왔다. 금배지를 방패삼아 불체포 특권을 누리겠다고 유권자가 생각하는데 이에 동의하냐”며 “또 송영길 후보가 계양구민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는데 배은망덕하게 `먹튀`(먹고 튀었다)하고 서울시장에 출마했다. 이게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불체포특권을 자꾸 하는데 국민의힘이 고발했지만 저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자기들이 총 겨눠놓고 ‘어? 총피하네?’ 이렇게 적반하장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먹튀 이런 표현 하면 안된다”며 “인천 계양이 키운 큰 정치인이 더 큰 일을 해서 대한민국에 기여하면 좋지 않냐. 연고를 자꾸 주장하는데 연고 있지만 능력없으면 연고 없어도 유능한 옆집 사람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대선 당시 ‘형수 욕설’ 논란을 겨냥한 듯 “욕하는 것을 범죄 채증하겠다고 하는데 후보님이 욕에 대해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냐”며 “이 후보가 오시면서 계양이 시끄러워졌다. 성찰과 반성할 생각이 있냐”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도 윤 후보의 목동 주소지 논란과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자꾸 대장동 얘기하는데 부동산 불로소득을 누리는 것은 국민의힘 전공이다”라며 “농지 사놓고 농사 안지은 것 같은데 투기하려고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 “자꾸 저보고 금방 이사왔다고 하는데 병원에다가 전입신고를 했는데 병원에서 가족들하고 먹고 자고 생활했냐”며 “왜 지금도 서울에 사냐”고 했다. 윤 후보는 “농지는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셨을 때 병원비가 많이 들어 6남매 중 막내인데 생활비를 댔다. 아버지의 마지막 남은 고향 땅”이라며 “아버지가 남은 여생동안 생활비를 달라며 너한테 주겠다해서 제가 매입한 것”이라고 했다. 수술실 CCTV 찬성과 관련해서도 질문하자 윤 후보는 “법으로 강제할 것이 아니고 권유할 수 있다”며 “국민이 거기 CCTV도 있다. 투명하고 좋다고 하면 환자들이 많이 갈 것이다. 그럼 병원은 시키지 않아도 한다”고 했다. 탄약고 이전 문제에 대해도 부딪혔다. 윤 후보는 “중앙당과 긴밀히 구체적으로 국방부 얘기를 듣고 논의했다”며 “머지 않은 시간에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다. 이전할 장소도 마련했다”고 했다. 반면 이 후보는 “굴현 탄약고 문제는 실제 실행 불가능하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현대화하고 지하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김포공항 이전을 통한 강서 대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약간의 이견때문에 못했는데 제가 계양 의원이 되고 또 민주당에서도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입장”이라며 “환경 규제때문에 국내선을 폐지하는 것이 유럽 추세”라고 했다. 윤 후보가 “장기적으로 가야할 부분이지만 언제까지 (계양에) 있다가 가실 거냐”고 하니 이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에 찬성하면서도 자신 없는 거다. 전 불가능했던 것도 했던 사람”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뻥뚫린 계양’을 공약했다. 그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즉시라도 연결해야 한다”며 “비용 얼마 안든다. 250억원 추산한다”고 했다.
2022.05.26 I 배진솔 기자
'탄약고 이전'으로 충돌…윤형선 "반드시"vs이재명 "불가능"
  • '탄약고 이전'으로 충돌…윤형선 "반드시"vs이재명 "불가능"
  • [이데일리 배진솔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계양에 있는 ‘귤현역 탄약고 이전’ 문제로 부딪혔다.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전날(25일) 녹화하고 이날 방영된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탄약고 이전 문제에 대해 “중앙당과 긴밀히 구체적으로 국방부 얘기를 듣고 논의했다”며 “머지 않은 시간에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다. 이전할 장소도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것은 제가 답변할 문제는 아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구룡 탄약고가 지금 민간 시설 내에 들어와 있다. 굉장히 위험한 시설”이라며 “이건 반드시 옮겨야하고 계양의 발전에 결정적 장애요소다. 어떠한 이유든지 간에 옮겨야 하고 옮길 복안을 갖고 있고, 정부가 옮길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당선 후 1년 내 귤현탄약고 이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탄약고 이전은 실행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안양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어 검토했지만 수십만 평의 군사 규제를 받는 탄약고가 어디서 좋다고 받을까. 받을 곳이 있으면 바로 옮긴다”라며 “대안도 없이 말씀하는 것은 옳지 않고 이전장소가 어딘지 말해야 한다. 확보하지 않고 말 안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굴현 탄약고 문제는 실제 실행 불가능하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현대화하고 지하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무조건 주장하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태도는 정치인으로서 옳지 않다”며 “그래서 공약이행률이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5.26 I 배진솔 기자
'계양을' 노후화주택 얼마? 묻자…이재명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 '계양을' 노후화주택 얼마? 묻자…이재명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 [이데일리 배진솔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6일 `인천 계양을` 지역의 노후화 주택률을 묻는 질문에 “이사온지 얼마 안돼 세부적인 수치를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6·1지방선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25일) 녹화하고 이날 방영된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계양구에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이 어느 정도인지, 주택보급률이 어느 정도인지, 계양구가 투기과열 지역인지 묻고싶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숫자는 객관식 시험보는게 아니어서 다음에 좀 더 공부해 보도록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는데 6층인데 엘레베이터가 없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계양구 규정을 완화해 신속하게 재건축을 이뤄야 할 것”이라며 “역세권에 있는 오래된 주택 용적률도 충분히 인정해줘야 한다”고 답변을 대신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제가 물어본 세 가지에 아무것도 답변을 안했다”며 “계양구에 30년 이상 노후화된 것이 인천은 19%인데, 우리는 25%를 넘는다. 주택 보급률은 대한민국이 105%에 이르는데 인천은 94%에 불과하다. 계양은 조정지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어려움에 대해 얘기했는데 중요한 사실을 모른다”며 “이 지역의 80% 이상이 동의해야 재개발을 한다. 많은 지역에서 50% 이상 지역주민들이 동의해 조합을 결성했고 다수 계양 구민들은 재개발·재건축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계양을 부동산 심화 안정 복안은 무엇인가`라는 공통 질문에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안정적 공급”이라며 “두번째는 재개발·재건축을 제대로 지원하고 엄격한 규제를 완화해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또 수요 관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맞춤형 주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1인 주택 수요에 맞게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같은 질문에 주거환경 취약계층 배려와 공공민간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주택 확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30년된 노후 주택이 너무 많다. 계산 1·2·3, 임학동 등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2022.05.26 I 배진솔 기자
격전지 '계양을' 토론…이재명 "실력"vs윤형선 "텃새"
  • 격전지 '계양을' 토론…이재명 "실력"vs윤형선 "텃새"
  • [이데일리 배진솔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인물론’과 ‘연고론’을 내세우며 토론의 막을 열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OBS에서 열린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날(25일) 녹화하고 26일 방영된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가진 것 없는 흙수저 출신이지만 이 자리까지 오직 실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성남시를 8년 만에 전국 최고 도시로 만들었고 3년만에 경기도를 최고 평가 받는 광역도시로 만들었다. 그 실적과 역량 덕에 이 자리까지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계양을 발전의 가장 큰 문제인 ‘김포공항 이전’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일하러 떠난다”며 “계양발전의 걸림돌인 김포공항을 이전해야 한다. 이제 그럴 때도 됐다”고 했다. 이어 “김포공항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해서 산단유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계양테크노밸리 개발도 예정돼 있는데 저에게 기회 주시면 판교테크노밸리를 성공시켰던 경험 노하우로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일은 해 본 사람이 한다.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계양을 바꾸고 인천을 바꿔서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했다. 반면 윤 후보는 ‘텃새’와 ‘철새’를 강조했다. 그는 “범죄피의자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선거가 아니다. 공정과 상식을 지켜야 하는 선거다”라며 “25년 째 계양을 지키고 계양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한 텃새와 25일도 채 안 되는 철새 그것도 언제 떠날지 모르는 사람과의 선거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계양구민이 지난 20년간 송영길이라는 큰 정치인을 키웠다. 결론은 배은망덕한 `먹튀`(먹고 튀었다)였다”라며 “그 자리에는 분당에서 큰 정치인으로 성장했던 분이 금배지 방패 뒤에 숨어서 보신하겠다고 계양에 오셨다. 지지했던 사람들도 ‘이건 아닌데’ 말을 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호명하며 “이재명 후보님, 억지로 계양 위해서 일하겠다고 안 하셔도 된다. 계양의 일은 계양에 맡겨주셔도 된다. 분당으로 돌아가시라”라며 “지난 20년 잃어버린 계양, 저 윤형선과 계양의 힘, 집권여당의 힘으로 진짜 계양의 미래를 열겠다. 저는 오로지 계양만 보겠다”고 강조했다.
2022.05.26 I 배진솔 기자
세종서 어퍼컷 세리머니 한 尹 "어느 지역서 살든 공정한 기회"
  • 세종서 어퍼컷 세리머니 한 尹 "어느 지역서 살든 공정한 기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기간 선보였던 ‘어퍼컷 세리머니’를 26일 다시 손보였다. 대선 기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경쟁자 이재명 후보(현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를 향했지만, 이번에는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규제 혁파’를 외쳤다. 윤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며 스킨십을 강화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에게는 ‘균형 발전’을 당부하고,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주문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마친 뒤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무실을 둘러보다 직원으로부터 선물받은 글러브를 끼고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를 찾았다. 이곳에서 열리는 첫 정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추경 편성을 위해 임시 국무회의를 연 바 있다. 당시에는 국회 인준 문제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일부 부처 장관을 임명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했다.그는 이날 국무위원들에게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 모두는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며 “이것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라고 힘줘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는 인구 절벽의 해법이기도 한 만큼 중장기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거듭 균형 발전 국정철학을 공유했다. 이날 첫 국무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1시24분께 종료됐다. 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윤 대통령이 세종청사 1동 4층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실 사무실을 도착했을 때 직원들은 사전에 준비한 케이크와 박수로 맞이했다. 여자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윤 대통령은, 남자 직원에게는 빨간색 야구 방망이를 선물로 받았다.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을 위한 맞춤형 선물이다. 윤 대통령은 “감사하다”며 즉석에서 방망이를 직접 휘두르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이를 선물한 직원은 “국정운영 홈런 치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경제조정실 직원들과 만났을 때는 빨간 권투장갑 한 쌍을 선물로 받았다. 윤 대통령은 선물한 직원과 한쪽씩 나눠 끼고 트레이드 마크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 그는 “규제 혁파”라고 외치며 “경제조정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과 함께 옥상정원을 방문해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안내도 등을 살펴본 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연회장으로 이동해 MZ 세대 공무원 36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여러 부처의 사무관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고 기쁘다”라며 “정부를 인수하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여러분을 보니까 걱정 안 하고 다리 쭉 뻗고 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세종 방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질병관리청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한 ‘과학방역’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우려하지 않도록 방역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 고 하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 방역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의 바이오뱅크로 이동해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 뱅크 사업의 정부 투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2022.05.26 I 송주오 기자
'퇴임' 박병석 "대선 0.73%p 석패도 패배"…민주당에 쓴소리(종합)
  • '퇴임' 박병석 "대선 0.73%p 석패도 패배"…민주당에 쓴소리(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대선에서 0.73%p 석패했지만, 패배는 패배”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쓴소리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21대 국회 전반기를 이끈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가 넘은 상태에서 왜 패배했는지에 대한 진지한 자기 성찰이 소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득표수(1614만7738표)가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 중 가장 많다며 위안을 삼았는데, 정작 이로 인해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성찰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박 의장은 여야 정치권이 ‘자기편’ 정치를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자기 편이 치는 박수에만 익숙하고 그것을 불편하게 바라보고 침묵하는 다수에는 상대적으로 귀 기울이지 않는다”며 “적어도 국민에 지지받는 정당이 되려면 합리적 노선과 정책을 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증오의 정치, 적대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자기편만 바라보는 정치는 과감하게 청산해야 한다”며 “지난 대선도 누가 대한민국을 위해 더 잘할 수 있느냐는 기준보다 누가 더 흠이 많은가 비난하는 정치 풍토가 있지 않았나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일부 국민의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인사청문’ 제도를 꼽으며 “유능한 인재들이 청문회 때문에 사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21대 국회 전반기 2년을 이끌어 온 박 의장은 오는 29일 퇴임한다. 박 의장은 지난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수완박’ 법안을 두고 여야가 충돌할 때 중재를 이끌었다. 그는 “의회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남기기 위해 성심으로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예산안을 2년 연속 여야 합의로 법정시한 내 통과시킨 사실과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의회 외교에 적극 나선 점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의회 외교와 관련해선 “정부는 5년이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의 신임을 받으면 10년이고 20년이고 할 수 있다”며 “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인간적인 신뢰에 기반한 외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기간 평의원 간의 외교가 전면 중단됐다”며 “대통령과 국회의장 외교만은 자가격리가 면제되기 때문에 사실상 의회 전체를 대표해 다녀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수완박’ 중재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합의를 뒤집은 것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합의로 의회 정치의 모범을 보였으나 일방적으로 뒤집혀 참 아쉽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장은 “임기를 마치고 집무실을 나서는 순간까지도 대한민국 의장에게 부여된 의무를 한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평의원으로 돌아가더라도 국회 유일 최다선 의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5.26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인천, 원래 외지인 모여살아"…이준석 "혼 좀 나자"
  • 이재명 "인천, 원래 외지인 모여살아"…이준석 "혼 좀 나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6일 “인천은 원래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말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싸그리 외지인 취급. 오늘 또 설화로 혼좀 나십시오”라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은 윤형선 후보의 인천 계양을 ‘25년 연고론’을 부각하며 ‘25일 연고’인 이재명 후보를 집중 비판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상대 후보인 윤 후보를 겨냥해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으니까 자꾸 연고를 따진다”며 “계양 구민들은 연고 있는 사람이냐, 유능한 사람이냐의 두 가지 선택을 제시받고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꾸 연고를 따지는 것이다. ‘유능하고 영향력 큰 정치인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더 많은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물론 저한테 와서 ‘(인천 계양을 지역에) 잘못 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그건 극히 소수”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인천은 원래 외지인 모여사는 곳”이라고도 말하자 이준석 대표는 “20일 전에 날아온 사람이 몇 십년씩 눌러사는 인천 사람들을 싸그리 외지인 취급”이라고 즉각 비판에 나섰다. 또 이 대표는 “윤형선 후보가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는게 아니라 이재명 후보는 ‘연고도’ 없다. 지지율 격차를 보면 그냥 거물호소인이고, 최대치적은 대장동인데 본인은 연고도 없고 아무 것도 내세울 것도 없다”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페이스북에서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을 가볍게 뛰어넘는 망언 중에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이부망천’은 2018년 6월 7일 인천시장 선거전에서 정태옥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방송에서 한 망언에서 비롯된 말이다.
2022.05.26 I 배진솔 기자
`계양을` 윤형선, 이재명에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탓해"
  • `계양을` 윤형선, 이재명에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탓해"
  • [인천=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여론조사가 팽팽히 나오니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탓한다”며 “계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신 분이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6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 측에서 최근 목동 주소지 논란과 농지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해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집 주인이 집(계양구 전셋집)을 긴급히 처분해야 한다고 해서 우연히 입주한 것을 두고 ‘목동 타령’을 하고 있다”며 “25년간 모든 활동을 계양에서 했다”고 반박했다. 다만 농지법 의혹과 관련해 “위탁 영농을 하면 불법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가, 영농계획서상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적혀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확인해보고 즉각 조치하겠다”고 했다.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제가 접촉한 유권자 3분의 1을 보면 (제가) `6대 4` 혹은 `7대 3`으로 이기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3%, 0.5%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오기 전, 제가 공천이 결정되고 이재명 후보가 출마 선언을 했을 때, 저희 당에서도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당에서 바로 100% 이기겠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래서 바로 이준석 대표가 달려와 청년을 만나러 왔다. 또 우리 당 모든 지도부가 총출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거세게 항의를 받는데 이것을 일부 시민의 생각이 아니다”라며 “저희가 접촉하지 못해 메시지 전달이 안되고 상대적으로 계양에 오래사시지 않으셨거나 계양에 관심이 적으신 분들은 평소가진 이념 성향에 따라 투표할 수 있지만 공정과 상식이라는 면에서 (이 후보의 행위가) 공정하고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거함은 한 순간에 침몰하지 않는다. 서서히 침몰한다. 계양 구민들이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선택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유세 현장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그는 “계양에서 이재명 후보 사모님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한다”며 “둘 중 하나다. 입원하셨거나 부부가 지금까지 계양 구민을 우습게 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민들이 이용하는 벤치에 (신발 신고) 올라가서 연설하는 모습이나 식당에서 여성을 ‘쿡’ 찌르는 것 등은 평소 버릇인 것 같다. 상식적이지 못한 행동에 분노를 가진 분들이 많다”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가 결핍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첫 일정으로 윤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원내대책회의를 했다. 각 상임위 간사 및 위원들이 윤 후보 선거사무소로 집결했다. 이들은 윤 후보가 공약한 공약들을 언급하며 각 상임위마다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가장 먼저 귤현탄약고 이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탄약고 이전에 관한 청사진을 1년 이내에 제시하겠다”며 “계양구와 서구에 걸친 군사 벨트 지역에 탄약고를 지하화할 수 있다. 이 문제는 아마 당에서 국방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을 것이다.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2년 보궐선거에 초선이지만 할 수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중요하게 강조하며 “30년 이상 노후 주택 평균 비율은 인천이 19%인데 계양구가 24%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며 “계양을 지역 5개 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민간·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2022.05.26 I 배진솔 기자
김동연 "국힘은 이해관계 얽혀야만 후원받나"…후원금 논란 반박
  • 김동연 "국힘은 이해관계 얽혀야만 후원받나"…후원금 논란 반박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저급한 흑색선전 말고 경기도민 삶을 위해 경쟁하자”고 요구했다.사진=뉴시스김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퇴직 후 고액연봉을 준다는 자리엔 눈길도 주지 않았다.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서 저 자신도 부지런히 바뀌려 노력했지만, ‘공직자로서의 청렴’이라는 원칙 하나만은 화석처럼 고집해왔다”며 김 후보 측이 자신의 정치후원금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을 반박했다.김 후보는 “공정하게 받은 정치후원금을 놓고 특정 기업이나 특정 인물과 마치 음습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흑색선전을 하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김은혜 후보는 ‘일면식이나 관계도 없는 후보에게 법정 최고한도의 고액 후원금을 내는 경우가 이례적’이라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이상한 발언이다. 국민의힘 쪽은 면식이나 이해관계가 얽혀야만 후원금을 주고받는다는 말인냐”고 되물었다.김 후보는 “김은혜 후보가 지적한 후원자들을 찾아보니 작년 10월에 후원을 했더라. 전혀 모르는 분들”이라며 “그때 저는 스스로 정치 스타트업이라고 할 정도로 정치신인이었다. 다른 후보와의 연대나 단일화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을 때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또 “정치를 시작하고 나서 이재명 후보와 처음 만난 것은 금년 2월 양자 방송토론 때였다. 작년 10월에 법적 한도 내에서 후원한 분들을 4개월 뒤에 만난 이재명 후보나 더 나아가 대장동 사건까지 연결시키는 것은 터무니없는 흑색선전”이라며 “개탄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김 후보는 “경기도의 미래와 도민의 삶을 위한 경쟁을 하기에도 바쁜 시간에 이런 구태를 보이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김 후보 측이 의혹 제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022.05.26 I 장영락 기자
박용진 "박지현 팬덤정치 지적 용기있어…이제는 넘어서야 할 때"
  • 박용진 "박지현 팬덤정치 지적 용기있어…이제는 넘어서야 할 때"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박지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과 때문에 당의 선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박 위원장이 사과하게 만든 당의 현실 때문에 선거가 힘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날 박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심각한 것이고 없어야 할 일 혹은 불필요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맞다. 잘못된 행동을 한 분들, 그 논란을 만든 분들이 문제지 그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한 사람이 잘못이냐”며 “국민들이 다 아는데 그것을 뒤로 미룬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그는 “사과의 내용들은 이미 이전에도 있었던 주장들이다. 이해찬 전 대표, 송영길 전 대표도 사과했고 이재명 전 후보도 대선 기간에 사과했다”면서 “대안을 내놓고 정치개혁으로 가겠다고 얘기를 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어 “다 있어왔던 얘기를 박 위원장이 했다는 이유로 왜 협의하지 않았느냐고 얘기하고 당내 분란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보도되게 하는 이 상황이 더 우려스럽다”며 “지금 20,30대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무엇으로 보겠나. 당대표들이 했던 얘기를 다시 반복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또 박 의원은 박 위원장이 지적한 팬덤정치에 대해 “민주당을 향한 팬덤정치 혹은 권리당원 정치가 갖고있는 한계가 분명하다. 박 비대위원장이 이를 지적한 것에 동의한다”며 “민주당이 팬덤정치 문제점을 넘어서야 할 시기가 됐고 문자폭탄 등으로 비춰지고 있는 당내 일방주의, 반민주적인 행태도 넘어서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민주당이 이를 넘어설 때 더 대중적으로, 개방적으로 국민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며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정치인) 용퇴나 성비위에 대한 사과와 잘못 등은 이미 지적돼왔던 것이기에 틀린 말이 아니라 새겨들을 말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박 위원장은 자신이 주장한 ‘586 용퇴’와 관련해 “다 은퇴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다. 이 문제를 자극적인 포인트로 삼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지양을 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86세대 중에서도 정말 많은 분이 계신다. 저도 당연히 586세대들 존경할 분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하는데, 민주화 운동을 통해서 민주주의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 존경하지만,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박 위원장은 “민주당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달라진 민주당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것을 어렵게 하는 부분도 있지 않나”라며 “시대와 발맞춰 나가는 게 필요한데, 그렇게 시대와 발맞춰 나가는 게 어려운 분들도 있지 않은가, 그런 분들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5.26 I 황효원 기자
이재명 "새 정부 들어 민영화 악몽…제 1주력법안, 민영화 금지"
  • 이재명 "새 정부 들어 민영화 악몽…제 1주력법안, 민영화 금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민영화 금지 법안을 제1 주력 법안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8일 오전 인천시 동구 현대시장에서 한 어린이에게 종이로 만든 파란색 하트를 선물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공항·철도·전기·수도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등골을 빼는 민영화, 특정 민간사업자를 배불리는 민영화는 결코 허용할 수 없다. 민영화를 반드시 막고 국민이 높은 이용 요금으로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의 가장 큰 역할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고, 공공서비스 필수재 그리고 사회간접자본(SOC)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만들어 국민들이 공평하고 편안하게 살게 하는 게 바로 국가 기본적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하지만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공공필수재 서비스와 SOC를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어 민간 매각을 시도 해왔고 실제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민영화했고, 새 정부가 들어사며 다시 민영화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전기 공급 다양화 경쟁, 시장화 이런 발언에서 민영화의 암울한 그림자가 보여지는 듯 하더니 이번엔 아예 공항공사 지분 40% 민간 매각을 현정부 실세 인사가 직접 공개적 공식적 발언을 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영화가 되면 전기나 의료·공항·철도 같은 이용요금이 얼마나 폭등하게 되는지는 전 세계 민영화 사례에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고, 인천공항 민영화도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며 “일부 민간사업자의 배를 불리는 민영화를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문구를 게시한 바 있다. 이후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등 주요 민주당 정치인들이 연이어 같은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명선거본부는 지난 22일 “가짜 (공기업) 민영화를 내세워 유권자들을 혼란케 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중한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 가짜 뉴스 유포와 허위사실 선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발본색원하겠다”며 이 후보와 송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이러한 국민의힘의 대응에 대해 이 후보는 “만약 민영화 의사가 없다면 ‘민영화 안 한다, 지분 매각 안 한다’고 선언하면 간단한 일인데, 허위사실 유포라고 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국민이 걱정하는데도 민영화 안 한다고 한 보도를 본 일이 없다. 이런 악성 정치세력이 정치하면 안 된다”고 했다.
2022.05.26 I 박기주 기자
與 총출동…권성동 "계양 '호구'아냐…숙원사업 해결 약속"
  • 與 총출동…권성동 "계양 '호구'아냐…숙원사업 해결 약속"
  • [인천=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26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 사무실에 집결해 힘을 실어줬다. 각 상임위 간사 및 위원들도 총출동해 윤 후보가 공약한 계양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계양 주민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도록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인천시 계양구 윤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계양구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계양구민들이 서울로 출퇴근을 많이하는데 교통 상황이 좋지 못해 많은 불편을 겪는다. 서울 철도와 공항철도를 직접 연결하는 공약에 대해 국토부 장관과 협의해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가 공약한 계양에 위치한 탄약고 이전에 대해 국방부와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로 계양 주민에게 보고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윤 후보의 상대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계양 구민이 호구냐는 말이 나온다. 민주당이 계양 구민들을 이중으로 우롱하고 있다”며 “이재명 전 지사는 무연고에 아무 인연이 없는 곳에 와서 오로지 당선만을 목적으로, 당선돼서 자신의 방탄 국회를 열 심산으로, 아무 연고 없고 인연 없는 계양에 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선거가 다윗과 골리앗을 싸움이라고 한다”며 “결론은 누가 승리했나. 다윗이 골리앗을 누르고 꺾고 승리했다. 국민의힘 다윗 윤형선과 이병택 계양구청장후보가 국회의원과 구청장으로 동반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뿐만 아니라 각 상임위 간사 및 위원들이 윤 후보 선거사무소로 집결했다. 이들은 윤 후보가 공약한 공약들을 언급하며 각 상임위마다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계양에 27만명 정도의 자영업자가 계시고 있다. 하루 빨리 59조4000억 정도의 방대한 규모의 2차 추경을 처리하고 지원하겠다”며 “또 뻥뚫린 계양 교통 혁신, 재개발·재건축 관련 후보 공약에 대해 당차원에서 국회 예결위 간사로서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송석준 의원은 “윤 후보의 공약인 지하철 9호선 공항 철도 직접 연결 사업, GTX 조기 유치, 인천 순환선 등 국민의힘에서 적극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조기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입법을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임이자 의원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후보 공약한 워터파크 공약을 꼭 하라고 명을 받고 왔다”며 “반드시 달성되게 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2022.05.26 I 배진솔 기자
안철수 "교육부·복지부 장관 추천했다…선택은 인사권자 몫"
  • 안철수 "교육부·복지부 장관 추천했다…선택은 인사권자 몫"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6일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에서 공석으로 남아 있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해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서 더 좋은 분으로 저도 추천은 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6일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에서 공석으로 남아 있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해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서 더 좋은 분으로 저도 추천은 했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DB)안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육·과학기술·보건의료·문화 분야 등 제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는 나름대로 아는 인맥들이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1기 내각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고자 결심한 분들은 모두 다 자기가 생각한 진용을 구축해 한 번 개혁을 이뤄보자는 생각이 강하신 것 같다. 그걸 존중하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불행하게도 거기 낙마하는 분들도 두 분이나 계셨다”고 평가했다.현재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 자리는 정호영, 김인철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비어 있는 상태다. 윤 대통령은 2개 부처 장관 후보자로 여성을 우선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둘 다 추천은 했다”면서도 “인사를 잘못하게 되면 그 책임은 인사권자가 지는 거다. 전적으로 추천은 하지만 누구를 택할 것인가는 인사권자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이번 지방 선거가 끝나면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라봤다.한편 당초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여겨졌던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선 “(이 후보가) 정략적으로 지역을 이용하고 지역 발전에 관심이 없고 연고도 없는 후보가 온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분노하고 계신다. 그것이 표심에 나타날 것”이라고 꼬집었다.지역구 경쟁자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 슬로건으로 ‘철수 정치 끝냅시다’를 미는 데 대해선 “왜 자당 후보인 이재명 후보를 그렇게 비난하나”라면서 “그렇게 자꾸 ‘셀프디스’ 하시면 안 된다”고 응수했다. 이 후보가 연고가 없는 계양을에 출마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이어 “제가 10년 전에 (분당에) ‘안랩’을 세우고 판교가 자리잡는 데 공헌했다”며 과거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을 놓고 분당에서 새 도전을 하는 데 대한 정당성을 부여했다. 안 후보는 보궐선거 당선 후 당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그거는 그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면서 “선거는 조금만 방심하면 진다. 120%를 선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준석 대표가 당권에 재도전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피력한 데 대해선 “본인의 판단이고 본인의 자유”라면서 말을 아꼈다.
2022.05.26 I 이지은 기자
소년공부터 정치 입문까지… ‘이재명 책’ 2권, 어떤 이야기 담았나
  • 소년공부터 정치 입문까지… ‘이재명 책’ 2권, 어떤 이야기 담았나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오는 6.1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관련 책이 잇달아 출간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관련 책이 잇달아 출간된다. (사진=각 출판사 제공)26일 출판계에 따르면 이 후보의 에세이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위즈덤하우스)가 이달 31일 나온다. 2017년 2월 출간된 ‘이재명은 합니다’의 개정판으로 제목과 부재, 디자인 일부가 수정됐으며 내용은 그대로다.책에는 이 후보의 어린시절부터 정치 입문까지 삶과 정치 철학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소년공으로 일하면서 장애를 가지게 된 사연과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사법고시까지 통과하는 일련의 과정을 그리기도 했다. 또 두 번의 낙선을 거쳐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후 어떤 철학으로 시정을 운영했는지도 설명한다.이와 함께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 후보가 발표한 연설문과 글 등을 정리한 ‘다시, 이재명’(민중의 소리)은 이날 출간됐다.윤종균 총괄팀장(전 경기지사 정무수석) 등 이 후보 비서실 메시지 팀이 지난해 6월부터 251일간 대선 과정에서 이 후보의 정치 철학과 국민 호응을 기준으로 주요 연설문 등을 추렸다.책에는 연설문을 비롯해 해당 연설문을 작성할 때 벌어졌던 일화, 대선 패배 후 메시지 팀이 느낀 소회 등도 함께 실렸다. 이 후보는 책에서 “살아오면서 늘 그랬지만 대선을 치르면서, 또 치르고 나서도 많은 분께 빚을 졌다”며 “그 빚이 차곡차곡 쌓여 태산을 이뤘다. 평생을 두고 갚아도 다 갚지 못할 빚”이라고 밝혔다.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대선 후보의 말글은 민주당의 약속이고, 우리가 만들어야 할 시대의 나침반”이라며 “소년공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말글엔 진실과 감동이,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말글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재명의 나이테가 깊고 진하게 새겨져 있다”라고 전했다.
2022.05.26 I 송혜수 기자
윤형선 "목동 주소지 이전? 우연의 일치일 뿐"
  • 윤형선 "목동 주소지 이전? 우연의 일치일 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인천 계양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주소지가 선거 직전까지 목동이었다는 점에 대해 “집주인 요청에 따라 일시적으로 옮겼을 뿐”이라고 말했다. 우연의 일치로 보궐선거가 발표될 때 즈음 전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위탁 경영 중”이라면서 “위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인터뷰에 응한 윤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답변을 했다. 그는 “1998년 3월 이곳에 병원을 개업했고 단 하루도 병원을 떠난 적이 없었고 목동에 집을 한 채 산 것은 맞다”면서 “잠시 목동에 주소지를 옮겨 놓은 것도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건 여러가지 특별한 사정에 의해 그랬던 것이고, 최근에는 집주인이 집을 매매해야 되는지 비워달라고 간절히 요청해서 잠시 옮겨 놓았다가 몇 개월이 자났다”면서 “대선이 끝나고 이미 이쪽으로 오기로 한 집에 전세를 얻었는데 갑자기 보궐선거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우연의 일치라는 뜻이다. 보령시 밭을 비롯한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농지를 취득한 것은 사실이나 위탁 경영을 했고 이는 위법이 아니라고 했다. 부친이 몇 년간 아팠는데 생활비나 간병비 등을 윤 후보가 댔고 부친의 유언으로 땅을 물려받았다는 취지다. 그는 “이 땅은 처음부터 제가 농사 지을 수 있는 땅이 아니었고, 사촌한테 위탁 경영을 했다”면서 “이건 위법이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혹여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즉시 처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계양을에서 50%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고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이지만, 민주당과 송 후보에 실망한 유권자가 많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그는 “커다란 배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듯 민심은 요동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 계양구민들의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계양을 얼마나 위대하고 자랑스럽게 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6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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