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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평택 PDI 센터 연 5만대 규모로 확장
  • 볼보코리아, 평택 PDI 센터 연 5만대 규모로 확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코리아)가 경기 평택시 볼보자동차 출고 전 점검(PDI) 센터를 확장해 다시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볼보코리아 출고 전 점검(PDI) 센터.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자동차 PDI 센터는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 차량을 보관하고 품질을 검수하는 곳이다.볼보코리아는 약 130억원을 투입해 PDI 센터를 증설했다. 총 8369.23제곱미터 규모로 연간 최대 5만대의 차를 검수할 수 있다.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PDI 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도 구축했다. 또 오존처리 방식을 통해 세차용수를 재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도 도입했다.볼보코리아 출고 전 점검(PDI) 센터 내부.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코리아는 사전 검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도장 부스와 조명을 최신식으로 교체하고 주행 테스트 프로세스도 도입했다.또한 순수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충전 전력을 증설했다. 배터리 충전 전용 설비 및 배터리 안전 보관 구역 등 특화 시설도 새로 마련했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차량 인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신차 검수 과정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PDI 센터를 확장 재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볼보코리아 출고 전 점검(PDI) 센터 내부.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4.05.09 I 이다원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후보 'EuRSV' 韓1상 개시
  • 유바이오로직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후보 'EuRSV' 韓1상 개시
  • (제공=유바이오로직스)[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유바이오로직스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후보물질 ‘EuRSV’의 국내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RSV는 급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적으로 연간 300만 명이 중증 RSV 감염으로 입원하며, 16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이러스 감염은 특히 영유아와 고령자, 기저 질환자 등에게 치명적이다.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EuRSV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국내사가 개발한 RSV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임상에 진입한 것이다. 이로부터 2달 뒤인 3월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으로부터 해당 임상에 대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통과했다. 그 결과 임상 지원자 3명에게 이번에 EuRSV의 첫 투여를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EuRSV를 글로벌 백신 시장 진출을 위한 프리미엄백신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2상 및 3상 임상시험은 국내를 포함한 해외 임상까지 고려하고 있다. 신속하고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EuRSV는 바이러스의 F 단백질 항원과 면역 증강제가 혼합된 재조합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이다. 이번 임상에서 19세 이상 80세 이하 건강한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EuRSV를 2회 투여한 후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 앤드 마켓에 따르면 이 후보물질이 노리는 RSV 백신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8년 95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2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4.05.09 I 김진호 기자
LG유플러스, B2B로 서비스매출 2.5%↑ 영업익 15.1%↓(상보)
  • LG유플러스, B2B로 서비스매출 2.5%↑ 영업익 15.1%↓(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B2B 사업 확장에 힘입어 서비스매출 연결기준 2.5%, 별도기준 2.7%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 ‘별도기준 서비스수익 2% 성장’을 넘어서는 수치다.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3조 577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늘어나는데 그쳤고, 영업익은15.1%나 줄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1분기 매출 3조 5770억원, 서비스매출 2조 8939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매출은 영업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매출이다.B2B인프라가 매출 성장 기여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B2B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꼽혔다.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성장과 ‘IDC 사업’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 반영과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2209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AI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이 한층 강화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 적용한 바 있다.마케팅 비용 늘고, 설비투자 줄고마케팅비용은 546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343억원과 비교해 2.3% 늘어났다. 1분기 CAPEX(설비투자)는 20MHz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3849억원을 집행했다.솔루션 사업 19.8%, IDC 11.7% 고공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05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쌓아온 AI 역량을 바탕으로 AICC, SOHO, IDC 등 B2B 사업에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X)을 속도감 있게 적용, 올해부터 AI 기반 B2B 사업 성과 및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AICC, SOHO, 스마트모빌리티 등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 1분기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LG유플러스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 규모에 맞춘 AICC솔루션을 운영하며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향후 LG유플러스는 AICC에 차체 개 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 챗 에이전트를 탑재하고, 대형언어모델(LLM) 익시젠(ixi-GEN)을 탑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IDC 사업은 2023년부터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1분기 IDC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성장한 855억원을 기록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 절감 노하우와 우수한 안정성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만족도를 극대화한 것이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지목된다.지난해 10월 준공한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2센터’는 전산실이 모두 예약 완료된 상태다. 특히 지난 4월 30일, 세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로 낙점한 파주 IDC의 경우에는 생성형 AI 전용 GPU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기업 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8% 증가한 1974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다.모바일 매출은 전년비 1.3%에 그쳐모바일 부문은 총 가입 회선이 5G 도입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모바일 사업 매출은 1조 5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9% 성장한 1조 5071억원이다. 무선서비스매출은 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수익이다.기간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626만 8천개로 전년 대비 27.8% 늘어나며, 3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전체 순증 가입회선은 117만 1000개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7.7% 늘어났다.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1분기 1620만 7000개 대비 18.7% 늘어난 1923만 4000개다. 올해 1분기 통신사간 번호이동이 활발해졌음에도 불구하고, MNO 해지율은 1.18%를 기록했으며 5G 가입 회선도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719만명으로 집계됐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5.7%로 전년 동기 대비 8.8%p 증가했다.MVNO 가입회선도 가파른 증가세가 유지됐다. 1분기 MVNO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61.8% 늘어난 703만 4000개를 달성했다. 커넥티드카 분야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고도화와 더불어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기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전문 매장, 통합 유심 등 중소사업자와 상생 노력이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스마트홈 매출 전년比 2.9%↑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고가치 가입회선 증가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한 6117억원을 기록했다.초고속 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5% 상승한 2775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회선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521만 8000개다.IPTV 사업 매출은 3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다. 올해 1분기 IPTV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547만 9000개이며, 순증가입회선은 119.2% 증가한 3만 4000개로 집계됐다.업계 최초로 추진한 IPTV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전환 작업이 성공함에 따라 요금제, 맞춤형 콘텐츠 기능, UI·UX 등 업데이트를 서비스 끊김 없이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AX)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고객 경험 혁신과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맙소사” 머리 둘 달린 뱀 발견...서로 싸우기도
  • “맙소사” 머리 둘 달린 뱀 발견...서로 싸우기도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하나의 몸통에 머리가 2개 달린 뱀이 발견돼 화제다.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지역에서 발견된 쌍두사 (사진=RKB마이니치방송 캡처)8일(현지시간) 일본 RKB 마이니치 뉴스 등은 지난 4일 후쿠오카 기타큐슈 하치만니시구의 야산에서 한 남성이 머리가 2개 달린 뱀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뱀은 약 20㎝ 길이로 갈색의 얼룩무늬였으며, 발견 당시 이미 죽어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콘크리트로 포장된 등산로 한구석에서 뱀을 최초로 발견한 남성은 “뱀이 움직이지 않았다”며 “다가가서 보니 머리가 2개 붙어있었다”고 회상했다. 남성은 지인들과의 논의 끝에 해당 지역의 박물관에 연락했고, 파충류 담당 학예사에게 “꼭 가져와 달라”는 답변을 들었다. 뱀은 현재 하치만니시구의 이노치노타비 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파충류 전문가에 따르면 쌍두사는 유전자 이상으로 나타나는 돌연변이로 10만분의 1 정도의 확률로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두사는 두 개의 뇌가 각기 다른 결정을 내려, 서로 먹이 경쟁을 벌이기도 하고 이동 시에도 기동력이 떨어진다. 이런 이유로 야생에서 오래 살기가 어려워 대부분 길이 15∼20㎝의 어린 개체만 발견된다.죽어있는 사체 또한 산짐승 등이 금세 먹어 치우기 때문에 자연에서 쌍두사 사체를 볼 확률은 극히 낮다. 후쿠오카의 한 비단뱀 사육업자는 “10년 전쯤 교배시킨 뱀에서 쌍두사가 태어난 적 있는데 2~3개월 만에 죽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뱀의 평균 수명은 15~20년이다.분석 결과 이번에 발견된 뱀은 일본 전역에 서식하는 살모사로 생후 6~7개월 된 개체로 나타났다. 살모사는 독사의 일종으로, 일본 내에선 매매가 불가능하다.박물관 측은 이번에 발견된 쌍두사 사체를 올여름 경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지역에서 발견된 쌍두사 (영상=RKB마이니치방송)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9월 경북 포항 야산에서 쌍두사를 포획했다는 인증글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가 됐다. 앞서 2011년 11월에도 경북 안동에서 20cm 길이의 쌍두사가 발견됐으며, 2006년 경기도 수원에서도 쌍두사가 발견된 적이 있다.
2024.05.09 I 홍수현 기자
‘전무후무 UCL 코리안 더비’ 기대했으나... 김민재·이강인 모두 없다
  • ‘전무후무 UCL 코리안 더비’ 기대했으나... 김민재·이강인 모두 없다
  • 사진=AFPBB NEWS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 정상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코리안 더비를 기대했으나 모두 웃지 못했다.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졌다.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뮌헨은 합계 스코어에서 3-4로 밀리며 UCL 결승행이 좌절됐다.뮌헨의 출발은 좋았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알폰소 데이비스가 오른발 감아 차기로 레알 골문을 열어젖혔다. 뮌헨은 한 발 더 달아나고자 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김민재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때렸다.잘 버티던 뮌헨은 경기 막판 무너졌다. 후반 4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을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잡았다가 놓쳤다. 쇄도하던 호셀루가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 호셀루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역전 골로 연결하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사진=AFPBB NEWS전날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탈락에 이어 뮌헨까지 결승행에 실패하면서 UCL 결승 코리안 더비의 꿈도 아쉽게 무산됐다. 그동안 한국 선수가 UCL 결승 무대에 오른 건 총 4차례 있었으나 맞대결은 없었기에 새 역사를 향한 기대가 컸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나란히 UCL 4강에 오르며 전무후무한 UCL 결승 코리안 더비를 꿈꿨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세 번째 한국인 UCL 결승 진출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인 최초로 UCL 결승 무대에 오른 건 ‘해버지’ 박지성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이던 2007~08시즌 UCL 우승을 차지했으나 출전까지 이뤄지진 못했다.사진=AFPBB NEWS박지성은 이듬해 다시 UCL 결승에 진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출전했다. 2010~11시즌에도 UCL 결승 무대에 올라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두 차례 모두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밀려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또 5년 만에 한국인 UCL 결승행도 무산됐다. 마지막으로 UCL 결승 무대를 누빈 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UCL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리버풀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사진=AFPBB NEWS한편 올 시즌 UCL 결승은 내달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레알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레알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5번째 빅이어에 도전한다. 도르트문트는 1997년 이후 27년 만에 유럽 정상 등극을 노린다.
2024.05.09 I 허윤수 기자
“수소물류 선점”…CJ대한통운, 액화수소 운송사업 본격화
  • “수소물류 선점”…CJ대한통운, 액화수소 운송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SK(034730) E&S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가 준공한 가운데 CJ대한통운(000120)의 액화수소 운송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8일 준공한 SK E&S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하루 90t, 연 3만t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시설이다. CJ대한통운은 이곳에서 생산된 액화수소의 전국 운송을 맡았다. 액화수소 운송사업은 CJ대한통운이 국내 최초로 시작하며 현재 운송 가능한 유일한 물류업체다. CJ대한통운의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가 SK E&S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싣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은 액화수소를 전용 특수 탱크트레일러에 실어 전국 각지 충전소로 운송한다. 현재 충전소는 인천 가좌 등 총 6개소로 버스 등 수소차량들이 이곳에서 충전해 운행하게 된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향후 전국 40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CJ대한통운은 이에 맞춰 탱크트레일러 차량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다.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800분의 1, 1회 운송량은 약 10배 수준이다. 대용량 저장·운송에 유리하고 저압에서 운송 가능해 안전성이 높다. 또한 빠른 충전 속도와 짧은 충전 대기 시간 등도 강점이다. CJ대한통운은 2021년부터 액화수소 운송을 위해 SK E&S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지난해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3대를 확보해 올초부터 전국 충전소 테스트를 위한 초도물량을 운송, 운영역량을 축적해왔다. CJ대한통운의 액화수소 운송사업 본격화는 수소생태계의 핵심 에너지원을 취급하는 ‘수소물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CJ대한통운은 지난해 6월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진출, 이번 액화수소 운송사업 본격화로 기체 및 액체를 망라한 수소물류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또한 액화수소 운송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승인도 받은 바 있다.친환경 수소 모빌리티로의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 SK E&S, SK플러그하이버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포, 동탄, 양지 등 주요 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화물차와 지게차의 수소 동력 장비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의 전국 물류기지에 수소충전소 부지를 제공하는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미 2021년 11t급 수소화물차 두 대를 택배화물의 운송에 투입해 수소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수소물류에 대한 체계와 기준 등을 확립하고 운영노하우를 축적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수소 생태계의 연착륙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9 I 김정유 기자
역대급 무더위 온다…소노시즌, 냉감 소재 제품군 확대
  • 역대급 무더위 온다…소노시즌, 냉감 소재 제품군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노시즌이 때 이른 더위에 맞춰 침구 외에 다양한 기능성 냉감 소재 신제품을 출시하며 ‘그래피놀 쿨링’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소노시즌 ‘그래피놀 냉감 쿨링’ 제품 이미지. (사진=소노시즌)소노시즌은 베개에 쉽게 씌우고 벗길 수 있는 편리한 밴드 형태의 ‘그래피놀 냉감 쿨링 메쉬 필로우 시트’, 오랜 시간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 등에 제격인 ‘그래피놀 냉감 쿨링 메쉬 방석’ 등 총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소노시즌은 시원한 촉감의 냉감사에 리놀, 그래핀 원료를 배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기능성 ‘그래피놀 냉감 쿨링 원단’ 침구를 선보여 왔다.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침구 외에 리빙 분야로 냉감 품목을 확대해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냉감 기능을 향상한 소재로 만들어 한층 시원하고 쾌적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그래피놀 냉감 원단에 3D 에어 메쉬를 더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고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준다.지난해 처음 선보인 ‘그래피놀 쿨링 바디필로우’는 할인 특전을 진행한다. 죽부인처럼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소노시즌 직영점과 백화점 매장 등에서 3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소노시즌 관계자는 “때이른 더위와 함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까지 예고되면서 냉감 제품의 높은 수요를 미리 반영해 메쉬 소재를 추가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요를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김경은 기자
'제2의 이종범' 김도영, 압도적 지지로 KBO리그 3·4월 MVP
  • '제2의 이종범' 김도영, 압도적 지지로 KBO리그 3·4월 MVP
  • 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2의 이종범’으로 기대를 모으는 김도영(20·KIA타이거즈)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3~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김도영은 9일 공개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30표 중 23표(76.7%), 팬 투표 448,880표 중 236,767표(52.7%)로 총점 64.71점을 받아 총점 15.16점의 2위 최정(SSG랜더스)을 제치고 3~4월 월간 MVP로 뽑혔다.김도영은 개막 후 약 한 달간 31경기에 출장해 44안타(3위), 10홈런(공동 3위), 29득점(2위)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 0.638(2위), 26타점(공동 4위) 등 타격 지표 전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IA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데뷔 3년차인 김도영은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며 2024시즌 시작을 알렸다. 4월 9일 광주 LG전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후 19경기 연속 안타로 4월을 마쳤고 5월 1일까지 20경기 연속안타로 기록 행진을 마무리했다.또한 지난 4월 21일 광주 NC 전에선 도루를 추가하며 월간 10도루를 달성했고, 25일 고척 키움 전에서 홈런을 치며 4월 10홈런을 완성해 KBO 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대기록을 수립했다.KIA 소속 선수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22년 7월 월간 MVP를 수상한 이창진 이후로 약 2년만이다. 3~4월 MVP로 선정된 김도영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김도영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2024.05.09 I 이석무 기자
치매 의료기기 기업 로완, 대기업 영업팀 영입한 이유
  • 치매 의료기기 기업 로완, 대기업 영업팀 영입한 이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내년 상장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달 일본에서 진행한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일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한승현 로완 대표(가장 왼쪽)가 일본에서 디지털 치료제 ‘슈퍼브레인’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치매 환자들을 살피고 있다.(제공= 로완)한승현 로완 대표는 지난 2일 이데일리와 만나 “국내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매출 100억원 대에 안착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로완은 경도인지장애를 치료하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디지털 치료제 ‘슈퍼브레인’을 개발한 기업이다.◇‘기넥신’팀 영입… “매출 확대 시동”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로완은 최근 SK케미칼(285130)의 뇌 인지기능 개선제 ‘기넥신’의 마케팅 팀 대부분을 영입했다. 마케팅 경력 22년의 정한조 본부장을 포함해 PM(프로젝트매니저)급 인력 5명이 로완의 영업조직 인력이 될 예정이다. 기넥신과 슈퍼브레인 모두 신경과와 정신과 전문의들의 처방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는다. 이번 영입은 로완이 내년 IPO를 위해 올해부터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그 동안 영업조직이 없다 보니 실적을 빠르게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신경, 정신과를 대상으로 영업 네트워크가 잘 돼 있는 제약사들을 살폈고 그 중 SK케미칼이 가장 잘 돼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로완은 초고령 사회로 대표되는 일본에서 4개월 간 진행한 시범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오는 18일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임상 결과를 받아볼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의료기기가 일본의 치매 센터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건 로완이 최초다. 회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의 무역회사인 이토추상사와 제품 유통을 위한 계약도 맺었다. 일본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 중심으로 비급여 시장이 열리고 있다.국내의 경우 슈퍼브레인은 탐색임상에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증명해 관련 기관에 공급 중이다. 슈퍼브레인은 지난해 11월 제48호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됐다. 디지털 치료제는 탐색임상 이후 확증임상을 한번 더 거쳐야 허가를 받는다. 현재 로완은 기존 슈퍼브레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슈퍼브레인 덱스’에 대한 확증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슈퍼브레인은 현재 치매 환자를 위한 약물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단 점에서 시장 확장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현재 상용화된 약들은 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를 제거할 순 있지만, 그 이후 인지 기능 개선을 위한 치료 방식은 사실상 정해진 게 없다. 슈퍼브레인은 환자가 약을 복용 중일 때도 사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인지 치료 효능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국내 치매 환자는 약 100만명, 치매로 진행하기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그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한승현 로완 대표.(제공= 로완)◇“매출 100억원 대 빠르게 안착할 것”로완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슈퍼브레인 등록 병원 200곳, 매출 최소 5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1차 병원을 먼저 공략한 후 준종합병원과 요양병원으로도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 대표는 “그 동안 로완은 영업조직 없이 운영돼 왔다. 그럼에도 국내 병의원 30여 곳에 입점했고, 지난해 매출은 13억원을 기록했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빠른 시일 내 슈퍼브레인으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로완은 현재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유치된 투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업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회사는 슈퍼브레인 적응증도 늘릴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이명 치료제가 있다. 이명은 우울증과 불안장애까지 동반하고 있어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로완은 이명 디지털 치료기기 ‘소리클리어’를 개발해 현재 식약처 인허가를 준비 중이다. 이밖에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치료제 ‘비액트’도 있다. 우울증 환자들에게 즐거움과 성취감을 줄 수 있는 활동의 참여를 돕는 심리치료 기기다. 로완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경도인지장애 등을 진단해주는 진단사업도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4.05.09 I 석지헌 기자
아이센스, 헝가리 기업과 ‘유통 파트너십’ 계약…유럽 시장 공략
  • 아이센스, 헝가리 기업과 ‘유통 파트너십’ 계약…유럽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는 헝가리 헬스케어 기업 ‘77 Elektronika Ltd.’와의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CGM의 해외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아이센스 CI (사진=아이센스)최초의 국산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를 작년 9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아이센스는 77 Elektronika Ltd.와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8일(헝가리 현지시간)에 ‘케어센스 에어’를 공식 출시했다. 77 Elektronika Ltd.는 유럽 전역에 고품질의 의료기기 및 솔루션을 유통하는 헝가리 소재 헬스케어 기업이다.아이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77 Elektronika Ltd.에 ‘케어센스 에어’의 헝가리 단독 유통 권한을 부여하고, 77 Elektronika Ltd.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헝가리 전역에서 제품 인지도와 판매를 높이는 동시에 헝가리 당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아이센스 관계자는 “유럽 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인 77 Elektronika Ltd.와의 파트너십은 아이센스의 혁신적인 기술이 유럽 시장, 특히 헝가리로 전달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고 설명했다.아이센스는 이달 국내 시장에 PL 브랜드 출시뿐만 아니라 헝가리 등 유럽 5개 국가에 CGM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총 16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센스의 자가브랜드인 ‘케어센스 에어’를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센스에 단순히 상업적 성공의 기회를 넘어, 국제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최근 송도2공장 CGM 자동화 생산라인 설비 투자와 미국 진출을 목적으로 50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CGM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 승인 준비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2025년부터 약 300억원 수준의 허가임상 비용을 투자해 2026년 말 FDA 승인을 받는 게 목표다.
2024.05.09 I 박순엽 기자
인천 도시화 과정 간직한 '구 조흥상회', 문화유산 된다
  • 인천 도시화 과정 간직한 '구 조흥상회', 문화유산 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의 도시화 과정을 간직한 ‘구 조흥상회’가 문화유산이 된다.9일 문화재청은 ‘인천 구 조흥상회’와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인천 구 조흥상회’는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 위치한 지상 2층의 상업시설로 1955년 건축됐다. 근대기 인천의 역사를 온전히 간직한 배다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지역주민들의 생활상뿐만 아니라 해방 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도시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인천 구 조흥상회’(사진=문화재청).이왕직 아악부의 악보는 조선시대 궁중음악 기관인 장악원을 계승한 이왕직 아악부에서 1920∼1930년대에 연주되던 조선시대 궁중음악 등을 주요 악기별로 편찬한 악보이다. 이왕직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구 대한제국 황실의 의전 및 황족과 관련된 사무를 담당하던 기구다.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아쟁, 당적(소금), 편종, 편경 등 궁중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별 연주 악곡과 곡· 장단 구성, 악곡별 악기 편성, 선율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제례악을 제외한 궁중음악 연주곡 전반을 포괄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와 현대의 악보 기록법(기보법)의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음악사적 가치가 높다.‘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1930년대 채보되어 현재 전해지는 유일한 이왕직 아악부의 오선악보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궁중음악 오선악보다. 궁중음악과 풍류음악(가곡, 가사, 시조 등) 등 당시 음악의 연주법과 시김새(꾸밈음) 등을 각 악기에 따라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다.영친왕 내외가 유럽 순방(1927년 5월~1928년 4월) 중 방문국에서 조선의 음반과 음악을 요청받은 것을 계기로 이왕직 아악부에 오선악보의 제작을 지시했다. 이에 이왕직 아악부는 아악부원 양성소를 운영해 아악부원들이 직접 음악을 연구하고 오선악보를 채보하게 했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이와 같이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대외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오선악보로 채보하던 초기의 상황과 과정을 알 수 있는 기록물로서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문화재청은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이왕직 아악부 정간보(사진=문화재청).
2024.05.09 I 이윤정 기자
고운세상 ‘힐어스’, 국내 온·오프 면세점 신규 입점
  • 고운세상 ‘힐어스’, 국내 온·오프 면세점 신규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 메이크업 브랜드 ‘힐어스’가 온·오프라인 면세점에 신규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힐어스는 론칭 세 달 만에 인천공항, 제주공항 면세점 6개 매장을 포함해 주요 면세점에 입점을 확정했다. 면세점 입점 제품은 △숨결 쿠션 글로우 △숨결 파운데이션 글로우 △숨결 컨실러 팔레트 등 3종이다.숨결 쿠션 글로우는 유튜버 ‘디어제리’와 공동 개발해 출시한 제품으로 론칭 2일 만에 국내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지난 2월 진행된 이커머스 채널 큐텐의 대규모 행사인 ‘프리메가와리’에서도 론칭 첫 날 실시간 뷰티 랭킹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힐어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T1, T2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T1, T2점 등 공항 면세점 6개 매장을 포함해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부산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본점 등 시내 면세점 4개점이다. 또한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온라인 면세점 3사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황재원 고운세상코스메틱 면세특판팀장은 “더 많은 국내외 소비자들이 힐어스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라며 온·오프라인 면세점 입점을 결정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힐링 메이크업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구축하기 위한 힐어스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힐어스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스킨케어 브랜드인 닥터지, 비비드로우에 이어 최초로 선보인 메이크업 브랜드다. ‘숨 쉬는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피부가 숨 쉬듯 편안한 메이크업을 통해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4.05.09 I 김정유 기자
  • 위암, 다학제 치료인 하이브리드노츠로 암 부위만 절제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센터장 조주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조성우, 이아영)은 다학제 치료법인 하이브리드노츠 수술로 위암 병변 부위만 절제 가능하다고 보고했다.위암 환자의 병변 위치에 따라 위 부분 절제술 또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기존 치료법과 달리 조주영 교수팀은 내시경과 복강경, 로봇 수술을 동시에 이용하는 하이브리드노츠(Hybrid NOTES)로 절제할 부위를 확인하여 암 병변만 선택적으로 절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의 기능을 보전할 수 있다. 또한, 위암 치료 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을 시행한 뒤 림프절을 통한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통한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어 전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의 수술법은 올해 1월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평가에서 인정받았으며(고시 2024-26호),최근에는‘내시경-복강경을 통한 위암 수술 후 10년 간 장기 추적 관찰 성과와 연구’, ‘내시경-로봇 복강경을 통한 위암 수술 후 5년 간 추적 관찰의 성과와 연구’ 논문 두 편이 2024년 3월 국제 학술지 Surgical Endoscopy(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에 게재되었다.조주영 교수는 역류성식도질환이나 식도 이완불능증,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질환에서 내시경으로 최소침습, 단기간 내에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식도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도입한 바 있다.
2024.05.09 I 이순용 기자
사피온, AI반도체에 ‘프로티엔텍스 수명주기 모니터링’ 적용
  • 사피온, AI반도체에 ‘프로티엔텍스 수명주기 모니터링’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SAPEON, 대표 류수정)이 프로티엔텍스(proteanTecs)와 협력하여, 사피온의 차세대 AI 반도체에 프로티엔텍스의 수명주기(Lifecycle) 모니터링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9일 발표했다.프로티엔텍스는 첨단 전자제품에 딥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은 프로티엔텍스ML(proteanTecs ML)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서, 원격으로 측정된 상태와 성능에 기반하여 신뢰성 높은 칩 내부의 심층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사피온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전력 효율 최적화와 출시 기간 단축,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사피온은 프로티엔텍스의 칩 탑재형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AI 반도체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전력 비용 효율성을 갖춘 최첨단 A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프로티엔텍스와의 협력을 통해 사피온은 프로세서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광범위한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사피온의 첨단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서 대규모 AI 작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현장 시스템 모니터링의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프로티엔텍스의 산제이 랄(Sanjay Lall) 글로벌 영업 담당 부사장은 “사피온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어 추론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개척자”라며 “반도체 개발의 최전선에서 AI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피온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 프로티엔텍스의 솔루션은 사피온의 AI 반도체와 함께 사용될 경우 비교할 수 없는 성능과 안정성, 전력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며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사피온은 미국 실리콘밸리 샌타클래라와 한국에 전략적 거점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SK ICT 연합 3사 (SK텔레콤, SK스퀘어, SK하이닉스) 협력의 결과물이다. 2020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023년 11월에는 차세대 제품 X330을 공개했다. X330은 이전 모델 X220 대비 4배 이상의 연산 성능과 2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강력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사피온은 고성능 엣지 AI 반도체 및 IP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엣지 서비스 등으로 AI 반도체의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신한카드, 글로벌 브랜드 ‘하리보’ 제휴카드 출시
  • 신한카드, 글로벌 브랜드 ‘하리보’ 제휴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글로벌 브랜드 HARIBO(하리보)와 손잡고 하리보의 대표 상품을 디자인한 ‘신한 Pick E 캐릭터형 체크(하리보), 신한 Pick I 선불(하리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하리보는 1920년 독일에서 작은 사탕가게로 시작해 과일젤리와 감초젤리 부문의 세계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아 12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특히 1960년 출시한 ‘골드베렌(Goldbaren)’의 젤리 곰은 하리보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하리보 체크카드는 하리보의 대표 제품인 ‘골드베렌’을 디자인했고, 하리보 선불카드에는 인기만점 젤리 5종 골드베렌, 해피콜라, 계란프라이, 하트, 반지 모양 젤리를 담은 상품 ‘스타믹스(Starmix)’를 그려냈다.하리보 카드는 생활 영역 서비스를 공통으로 제공하면서 MBTI 특성 중 외향성을 뜻하는 E형과, 내향성을 뜻하는 I형으로 분류해 선호하는 서비스를 선택(Pick)할 수 있도록 2종으로 구성됐다.특히, 하리보 카드의 주요 소비층을 감안해 E형은 체크카드로, I형은 결제계좌 없이 간편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공통 생활영역 서비스로 4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업종과 커피전문점 업종 이용 시 10%를 적립해준다. 각 업종 당 월 최대 3000 마이신한포인트까지다.E형 체크카드는 사진관, 볼링장, 테니스장, 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월 3000 마이신한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요식업종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나만의 원픽(One Pick) 맛집’ 가맹점에서는 3, 6, 9회 이용 시마다 1천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I형 선불카드는 음악(멜론·지니), OTT(유튜브·티빙), 도서(리디북스) 등 디지털 구독 영역에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해 월 최대 3000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된다. 10대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많이 이용한 ‘나만의 원픽 온라인 쇼핑몰’에서 3, 6, 9회 이용 시마다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선불카드는 계좌나 신분증 없이 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청소년들도 휴대폰 인증만 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 즉시 발급돼 실물 수령 전에도 신한쏠페이에서 간편하게 충전, 결제, 송금까지 가능하다.신한카드는 하리보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이 기간 동안 발급 후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35명에게는 하리보 접시, 기획 파우치 등의 경품을 증정하고, 100명에게는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이외에도 하리보 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체험 전시회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티켓 제공과 동반 입장권 할인 등의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7월 4일부터 제주도에 위치한 ‘하리보 해피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하리보 카드는 체크, 선불 모두 해외 겸용(MASTER)으로 발급되며, 체크카드는 최초 발급 시 발급 수수료 1천원이 부과된다. 상품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하리보 카드는 하리보의 슬로건인 ‘함께해요 모두 다, 행복해요 하리보’라는 의미를 카드 플레이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최정훈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 英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2년 연속
  • 현대차 아이오닉 5 N, 英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2년 연속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아이오닉 5 N이 영국 탑기어(Topgear) 주관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아이오닉 5 N은 작년 11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차)탑기어는 지난 1993년 창간한 영국 자동차 전문지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차와 경쟁 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하며 전 세계 구독자를 끌어 모았다.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며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평가했다.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차)아이오닉 5 N은 또한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World‘s Best Electric Performance Car)에 선정되기도 했다.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 N,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 최종 후보에 오른 총 7개 모델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주변 도로 등에서 평가한 결과 아이오닉 5 N을 최종 선정했다.현대차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의 상을 휩쓸며 아이오닉 5 N의 독보적 상품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자평했다.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 모델이다. 현대차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는 “아이오닉 5 N은 전동화 시대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상대적으로 고가의 경쟁 전기차들을 제치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며 아이오닉 5 N을 중심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이다원 기자
토스뱅크, 국내 은행 최초 ‘비콥’ 인증 획득
  • 토스뱅크, 국내 은행 최초 ‘비콥’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비랩(B Lab)이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비콥은 2006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랩이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부여하는 인증이다.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비콥으로 인증한다. 비랩에 따르면 해마다 전 세계 약 3000여 개의 기업이 인증을 받기 위해 신청하지만, 실제 비콥의 일원이 되는 경우는 40%에 불과하다. 올 4월 기준 전 세계 93개국의 161개 산업에서 7900여 기업이 비콥인증을 획득했다. 의류 회사이면서도 환경을 위해 옷을 사지 말라는 슬로건(“Don’t buy this jacket”)으로 내걸었던 파타고니아는 대표적인 비콥 기업이다. 세계적인 캡슐 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아베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표적인 비콥의 일원이다. 토스뱅크는 총 95.6점의 높은 인증점수를 획득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대다수 인증 기업의 평균 점수가 80점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어, 토스뱅크가 갖춘 성장 규모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비랩은 토스뱅크가 특히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은행이라고 봤다. 중저신용자 및 소상공인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장애인과 외국인 등을 위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은행의 문턱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토스뱅크가 이어오고 있는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그리고 수평적인 문화에 기반한 지배구조 등도 높은 평가 요인이었다.이로써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비콥 인증을 받은 은행이자, 아시아에서는 2번째 인증 은행이 됐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비콥의 일원인 은행은 총 59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년여에 걸친 까다로운 검증 절차 속에서 토스뱅크는 그동안 이어온 혁신과 포용을 증명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았다“며 “그 가치를 이어가고, 동시에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재생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데 토스뱅크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9 I 정두리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AI로봇 연구자용 양팔로봇 9천만원 사전판매
  • 레인보우로보틱스, AI로봇 연구자용 양팔로봇 9천만원 사전판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근 테슬라, 피규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인간형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이 자체적으로만 활용하고 있어, AI 로봇 연구자를 위한 표준 로봇 플랫폼이 부재한 상황이다.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AI 로봇 연구자들을 위해 최근 선보인 ‘바퀴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예약 판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예약 판매 기간 동안 연구용 플랫폼은 9000만원, 상업용 플랫폼은 1억3000만원(VAT 별도)에 판매하며, 구매한 제품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RB-Y1은 인간의 움직임과 유사한 부드러운 동작을 위해 한 팔당 7축 자유도를 갖는 양팔을 가지고 있다. 폭넓은 작업 반경을 위해 6축 자유도의 외다리를 가지며, 바퀴형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이다.자율 이동을 위해 라이다(LiDar)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의 3차원 인식 센서와 마스터 팔(ARM)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최근 AI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AI 개발자가 연구 목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I와 옵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양팔로봇은 기존의 단순 산업용로봇과 다르게 양팔을 활용한 휴머노이드형 로봇으로 고도화된 제조 현장, 서비스 등에 적합한 로봇이다. 단순한 자동화 공정을 넘어서 복잡한 조립, 제조 및 협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로봇 플랫폼이다.바퀴 이동형 양팔로봇 RB-Y1 구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DB손보,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 배타적사용권 획득
  • DB손보,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 배타적사용권 획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1일에 출시한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에 대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DB손해보험)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은 운전자보험 최초로 자동차 운전 중 뿐 아니라 하차 후 발생한 자동차사고로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경우 발생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담보이다.지난 3월 부산 골프장에서 넘어진 카트를 도와주기 위해 뒤따르던 트럭 운전자가 하차한 사이 트럭이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며 골프 카트를 덮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DB손보의 비탑승중 보장은 기존의 운전자보험과 달리 이러한 사고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신규 담보의 실질적인 필요성이 부각됐다.기존의 운전자보험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기 때문에 하차 이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장공백이 있었다. 이번 신담보 출시에 따라 주정차 후 하차한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면서 발생한 사고나, 하차한 직후 주행하는 다른 차량과의 충격으로 발생한 사고 등 비탑승 중 사고까지 보장영역이 확대됐다.이에 따라 운전석을 벗어난 직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상 받을 수 있으며, 사고 현장을 이탈하더라도 5분(도로교통법상 정차 기준 시간) 이내에 발생한 사고이거나 지정된 자동차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해 보장공백을 해소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이미 운전자보험을 가입한 고객을 위한 기가입자용 업셀링 담보를 운영해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까지 모든 소비자가 비탑승중 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다.해당 보장은 교통사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2022년 10월 업계최초 변호사선임비용 경찰조사단계 초기대응 담보 출시에 이어 이번 담보 출시까지 한문철 변호사와 운전자보험 공동마케팅을 지속하고 있으며 새로운 보장영역 발굴을 위해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4.05.09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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