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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코스닥]⑦<기고>해답은 `FANG`에 있다
- 서종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서종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 미국 주식시장 관련 뉴스를 보면 `FANG`이란 단어를 자주 보게 된다. 원래 FANG은 송곳니를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최근에는 미국 IT업계를 선도하는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넷플렉스(Netflix), 구글(Google) 등 4개사를 묶어서 지칭하는 단어로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공통점은 모두 인터넷에 기반한 사업자인 동시에 성장성만 높으면 적자기업이라도 상장이 가능한 벤처기업 중심의 나스닥 상장기업이라는 것이다. 코스닥시장은 1996년 나스닥을 벤치마킹해 개설된 이후 올해로 20년을 맞는다. 성장가능성은 높으나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은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해왔고 네이버(035420), 엔씨소프트(036570) 등 우리나라 IT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엔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헬스케어, 여가 산업이 부상하면서 기존 IT중심의 코스닥 시장에 BT(Bio technology), CT(Culture technology)관련 기업이 대거 상장돼 `3T중심의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후장대로 대변되는 제조업 중심의 코스피 시장과 차별화되는 코스닥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 결과 지난해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수년간 횡보하던 박스권 탈출에 성공했다.그러나 여전히 기술력이 뛰어난 창업 초기단계 기업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사라지고 있다. 창업 기업의 3년 생존률은 2013년 기준 4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7개 국가 중 최하위다. 증권시장은 투자자에겐 상장기업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지만 기업에겐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 통로의 수단이다. 코스닥시장은 2005년 기술특례 상장을 도입한 후 기술력이 뛰어난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상장시켰고, 올해말 일명 `테슬라 요건`으로 불리는 성장성 평가 특례 상장이 도입돼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이 `돈맥경화`에 빠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코스닥시장은 단순한 IPO를 통한 자금 조달 역할을 넘어 혁신·벤처기업의 인큐베이터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 스타트업 마켓(Korea Start-up Market), 코넥스,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 구축을 통해 IPO 이전에도 모험자본의 투자, 회수, 재투자라는 선순환의 생태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 M&A 매칭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그 성장성과 기술력에 걸맞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국내외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적극 지원하고 시장 및 기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서 미국의 `FANG`과 같은 기업들을 발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관련기사 ◀☞[비즈인사이드]③네이버, 모바일광고·LINE ‘쌍끌이’…“연매출 4조”☞[비즈인사이드]②네이버, 검색강자에서 AI 강자로..일부 우려도☞[주간추천주]SK증권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최순실 전격 귀국..판도라상자 열리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최순실 전격 귀국...판도라상자 열리나-‘나부터 수사’...朴대통령, 결자해지를-첫 인적쇄신..우병우·안종범·문고리 3인방 경질-구조조정 ‘민간별동대’ 만든다△최순실 전격 귀국-檢퇴직 후에도 로펌 안가고 때 기다린 ‘특수통’-“최순실 3대 장막 다 걷어내겠다”-배성례 신임 홍보수석은...26년 언론인 출신△최순실 전격 귀국-檢, 오늘 최씨 소환..국정농단 수사 꼬인 매듭 풀리나-전직 靑수석 최소 2명 비선실세와 연루△최순실 전격 귀국-‘수족’ 잘랐지만 민심 달래기 역부족...朴대통령, 다음 카드는-‘靑 압수수색’ 시도한 檢, 승부수냐 자충수냐-‘언론 추격 못 버틴다’ 위기감에..朴대통령 구하기?△최순실 전격 귀국-“거국내각으로 난국 타개...개헌 통해 권력 분산·견제해야”-역대 대통령, 레임덕 종착지는-“대통령 하야” 촛불 집회 전국 확산..내달 12일 분수령△정치-野 “최순실 공항서 놓쳤나”..‘귀국 시나리오’ 의혹 공세-‘거국 내각’ 총리에 김종인·손학규·윤증현 등 거론-최순실 파문 ‘대선 직격탄’...반기문, 제3지대로 이탈하나-콘크리트 기반도 ‘털썩’..朴대통령 지지율 한자릿수 나올라△경제-동장군 오는데 요금폭탄까지..가스·지역난방비 줄줄이 인상-“5대 업종 동시 구조조정..성장률 1.1%p 끌어내린다”△제6회 웰스투어in서울-“당진·평택 산업단지 호재..평당 40만~50만원대 땅 주목”-‘재야 고수’ 박한샘씨 강연 끝나자 복도서 20여분 질문·상담 이어져△산업&기업-5곳 몰렸지만..“일부는 영업기밀 챙기고 떠날 것”-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고객 쓴소리를 ‘약’으로”-길어진 인증기간..3분기 넘긴 수입 신차 연말에 쏟아진다-엘리엇 “이재용 등기이사 선임, 지배구조 개선 기회”△산업-쇼핑 틀 땐 쇼핑몰..스타필드, 온가족 마음 훔쳤다-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핀테크 합작사 ‘핀크’ 출범-다이어트의 함정 中 운동 맹신 살빼기..조깅 백날해도 도루묵 “음식 70% 운동 30%”-친근 캐릭터, 쉬운 룰..모바일 퍼즐게임 롱런△중소기업·벤처-판매중단 리콜제품 수입에 ‘수수방관’..소비자 안전 무방비-에이스침대 ‘천연 양모’ 프리미엄 매트 출시△증권&마켓-널뛰는 정치테마株..기업 잇속만 채웠다-코스닥 부진 속 빛나는 코텍株-‘美·日 통화정책회의’ 지켜보며 숨고르기△마켓in-‘1조원대 빅딜’ 대우건설 매각 잰걸음-두산밥캣, 해외서만 1조 넘는 투자의향 확인-브룩필드, IFC몰 본계약..2조5000억원에 인수△글로벌마켓-EU·캐나다 FTA 마침내 타결..브렉시트 ‘2년 협상’ 험로 예고-스페인 의회, 라호이 총리 신임안 가결-클린턴 이메일 재수사에...트럼프 “지금이 기회”반격-머스크의 테슬라 태양광 지붕 공개△문화&스포츠-열차마다 테마별 서점..폐철길에 핀 독서꽃-젊은 작가 24명이 꾸밀 ‘환상의 정원’에 오세요△스포츠-우리 건우 다치게 했어?..김재환 ‘복수의 홈런’-평산산, 2년만에 말레이시아서 우승-클리블랜드 ‘1승 남았다’△화통토크-年 5경 환경시장..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에 산업 돌파구 있다..김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피플앤-“자기만을 위해 살면 벌레” 나눔 DNA, 어머니께 받았죠△부동산-황금노선 위례신사선 원점..위례 부동산 ‘먹구름’-로비의혹에 ‘해운대 엘시티’ 거래·시세 뚝△사회-최순실 민원이 ‘정유라 징계’로 부메랑-최순실 美석·박사 취득도 ‘거짓말 의혹’-대법, 유병언 도피 도운 ‘신엄마’ 집행유예 확정-‘300가구→3000가구 뻥튀기’ 세종시 입주예정자들 뿔났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檢 ‘존재의 이유’ 보여줄 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檢 ‘존재의 이유’ 보여줄 때 -‘뉴 삼성’ 책임경영 이재용 첫발 떼다. -박대통령, 靑 전면 물갈이로 민심 다독여야 -정부, 부동산 대책 내달 3일 발표 △줌인-구조조정 해법 제시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대우조선, 우량·부실사업 분리해 빅딜해야” △삼성 이재용 시대 개막 -사업재편·공격투자 속도…‘뉴 삼성’ 로드맵 연내 나온다 -신종균 “갤노트7 사태 죄송…모든 프로세스 뜯어고칠 것” △최순실 게이트 일파만파-‘특검에 등 떠밀려 낸 궁여지책’ vs ‘여론 잠재우기 위한 정면돌파’ -최순실, 딸 문제 일으킬 때마다 돈봉투 들고 학교로-태블릿PC 실소유주 진실공방 -경제 전문가 7인의 조언경제 컨트롤타워 실종…대통령만 쳐다보지 않는 시스템 만들어야 -박 대통령, 이 상황에 부산행?-‘최순실 특검’ 첫 회동…여야, 방식 놓고 다투다 합의 못해 △정치-최순실發 정국 패닉…400조 예산심사도 ‘올스톱’ -여야, 국정 수습책 ‘거국내각’ 놓고 샅바 싸움△경제 -연말까지 공공기관장 36석 빈자리 ‘최風’에도 끄떡없는 낙하산 인사-정부 가계빚 대책에…대출금리 3%대 재진입 △금융·재테크-“성과평가, 측정 가능한 지표로 구성해야” -김영란법 여파…‘2차’ 줄었다 △산업&기업 -갤노트7 쇼크 반도체로 만회…영업익 5兆대 지켜 -TV 생활가전 호조에도…‘판매절벽’ G5가 발목-현대重, 임원 20% 교체 -LG화학, 미국 가정용 배터리시장 진출 끼기 -호텔 유령파티, 해골티셔츠…핼러윈 데이 이색 상품 봇물 -모바일 글로벌 ‘쌍끌이’…네이버 분기매출 사상 첫 1조△중소기업·제약 -늑장공시가 문제인데…제약 R&D 지원 미루려는 정부 -한번 충전해 184km 달리는 ‘픽업트럭’ 21만분의 1도까지 조절 ‘로터리테이블’ △증권&마켓 -정유·조선·건설…또 ‘검은 눈물’ -‘악재 턴’ 롯데그룹 주가 순항 기대감 -국민연금 ‘돈 냄새’ 난다…코스닥 활기 찾나 △마켓in-우리銀 인수적격후보 6~7곳 발빼나 -바이오·의료 수익률 짭짤…벤처캐피털 꾸준한 투자 △글로벌마켓 -모델S·X 타고 질주…테슬라 3년 만에 흑자 -클린턴, 경합州 제외해도 이긴다△문화-아이돌 꿈꿨던 스물넷 3인방도 불러…‘젊어진’ 트로트 -황정민 정우성 다 나왔지만…‘센’ 영화, 이젠 지친다 지쳐 △창조관광 성공기업-여행은 곧 낯선 머무름…유니크한 ‘숙소작품집’ 세상과 소통하다 △스포츠-71년 만의 승리…컵스 ‘염소의 저주 끝장내자’ -‘달라진 박석민…두산 이미 분석 완료 -프로야구 넥센·SK, 신임감독 파격 선택 △피플-김독극 인사혁신처장, 국민 눈높이 맞추고 공무원에 귀 열고…인사혁신 따듯하게 -박보검 “클럽 한 번 안가봤지만 연애 할 때는 상남자죠” △오피니언-김민구 칼럼, 삼성전자·현대차 ’노키아 교훈‘ 다시 새길때 -기자수첩, 100대 1…청약경쟁률의 ’꼼수계산법‘ △부동산-강남 핀셋 규제…고강도 대책은 나오기 어려울듯 △사회-김영란법 한달…부정청탁 신고 ’0건‘-시국선언 들불처럼…성대교수 30명 ’내각 사퇴하라‘
- 한국GM의 'GM 모빌리티 포럼' 현장 스케치 - 'GM의 미래를 말하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한국GM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6 한국전자전’에 참여해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 EV(Bolt EV)와 주행거리연장전기차 볼트(Volt)를 전시하고 GM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관한 GM의 비전을 제시했다.부산에서 서울까지 달릴 수 있는 볼트 EVGM 모빌리티 포럼의 시작은 볼트 EV의 주행 영상으로 시작됐다. 영상 속에서는 한 대의 쉐보레 볼트 EV가 부산 벡스코에서 출발해 고속도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달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잠시 후 운전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한국GM의 제임스 김 사장이 볼트 EV의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었다. 영상 속 볼트 EV는 서울 코엑스 도착하고는 383km 이상을 달렸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끝났다.영상이 끝나자마자 제임스 김 사장이 무대에 올랐다. 청중들을 향해 제임스 김 사장은 “오늘 쉐보레 부스에 전시된 순수전기차 볼트 EV는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1회 충전 시 383km를 달릴 수 있다는 인증을 받은 차량”이라며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전기차”라고 설명했다.한국GM은 이번 2016 한국전자전에서 볼트 EV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제임스 김 사장은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볼트 EV의 등장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실제 쉐보레 볼트 EV는 현재 전세계 시장에 시판되어 판매 중인 전기차들과 비교 했을 때 주행 거리 부분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과시한다. 356km를 달릴 수 있는 테슬라의 모델3 외에도 전기차 누적 판매 1위인 닛산 리프(1회 충전 시 130km)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1회 충전 시 190km)보다도 긴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특히 “한국GM과 GM은 크루즈 EV와 스파크 EV 이후로 꾸준히 전기차 시장을 이끌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했으며 2010년에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EREV를 선보였고, 2세대 볼트 및 383km를 달릴 수 있는 볼트 EV를 공개하며 그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볼트EV는 합리적인 가격의 장거리 주행 전기차”라며 ‘가격 경쟁력 역시 어필하는 모습이었다.끝으로 인프라에 대한 이야기도 더해졌다.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GM은 포스코 ICT와 함께 가정용 충전기 인프라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전기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국GM은 LG를 비롯해 포스코 ICT는 물론 모든 파트너사들과 고객들의 이익을 위해 한국 정부와도 꾸준한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EV 포트폴리오 확장을 준비하는 GM뒤이어 무대에 오른 GM 전기차 개발 담당임원 마틴 머레이(Martin Murray)는 볼트와 볼트 EV의 이미지가 담긴 슬라이드 페이지를 설명하며 “우리는 EV 및 EREV를 개발할 때 ‘부드럽고 지속적인 그리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의미하는 ‘EVness’라는 용어를 언급했다. 마틴 머레이 담당임원은 “우리는 EV 관련 포트폴리오 개발에 있어 최우선하는 목표”라고 설명했다.뒤이어 “GM은 과거부터 EV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그 동안 GM이 개발한 EV 관련 차량들을 소개했다. 슬라이드 속에는 지난 1996년 첫 선을 보였던 EV1를 시작으로 2008년에 공개했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V와 1세대 쉐보레 볼트, 2세대 쉐보레 볼트는 물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순수전기차 볼트 EV와 캐딜락 CT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담겨 있었다.마틴 머레이 담당임원은 “EV1를 시작으로 지금의 볼트, 볼트 EV까지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GM은 EVness를 기반으로 현재의 출시된 모델들은 물론 캐딜락 CT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비롯한 다양한 EV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로웰 패독 부사장, ‘GM은 변화에 맞춰 발전할 것’제임스 김 사장의 발표에 이어서 GM 해외사업부문 제품기획 및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 로웰 패독(Lowell Paddock)이 무대에 올라 연설을 이어갔다. 로웰 패독 부사장은 “GM의 메리 바라 CEO가 말한 것처럼 자동차 산업은 향후 5년 동안 지난 50년 보다 더 많은 변화를 겪을 것”이라며 “GM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기존 사업 영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로웰 패독 부사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폭넓은 파트너십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GM은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공유경제(Sharing), 친환경차(Alternative Propulsion), 자율주행(Autonomous) 등 네가지 요소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커넥티비티와 공유경제를 강조하며 ‘GM은 IT 친화적인 소비자들을 위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GM 고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유지,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GM은 쉐보레(마이링크), 오펠(인텔리링크), 캐딜락(CUE) 등 각 브랜드 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한편 카셰어링과 라이드 셰어링과 같은 공유 경제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로웰 패독 부사장은 현재 GM이 직접 나선 카셰어링 브랜드인 메이븐(MAVEN)와 함께 라이드 셰어링(카풀) 서비스인 리프트(Lyft)와의 협력을 통해 기반으로 공유 경제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전략적 파트너십의 산물, 볼트 EV한편 GM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GM의 임원이 아닌 파트너사의 임원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은 ‘전기차 핵심부품 파트너로서의 LG전자 비전’을 주제로 LG전자와 GM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 및 파트너십의 효과와 강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실제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쉐보레의 순수전기차 볼트 EV의 전장부품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이우종 사장은 “많은 분들이 볼트 EV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전에 볼트 EV를 직접 시승해본 적이 있었는데 볼트 EV가 향후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이 사장은 “자동차 관련 트렌드가 급변하는 현 시대에는 전통적인 파트너십으로는 소비자들의 취향이나 시대의 트렌드를 따를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인간 공학적 설계를 비롯해 전장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e-파워트레인(전기차용 동력전달장치) 등의 부품 공급 업체는 차량의 제품 기획 및 설계, 개발 과정에 걸쳐 공동 업무를 진행하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진행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더욱 우수한 제품 기획이 가능하며 차량 구성에 있어서 파트너십을 맺은 두 업체가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며 프로젝트의 위험 관리에 있어서도 서로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제조사, 협력업체가 전략, 개발, 검증 등을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우종 사장은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앞으로 자동차 업체에 필수적인 파트너십 형태가 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볼트 EV의 개발을 위해 GM과 LG전자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선행적으로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며 “이렇게 파트너사의 임원이 GM의 중요한 행사에 서는 것도 무척 의미가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