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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신메뉴 ‘슈림프 스낵랩’ 포함된 ‘해피 스낵’ 라인업 공개
  • 맥도날드, 신메뉴 ‘슈림프 스낵랩’ 포함된 ‘해피 스낵’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맥도날드는 신메뉴 ‘슈림프 스낵랩’이 포함된 올해 첫 ‘해피 스낵’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사진=맥도날드)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슈림프 스낵랩은 속이 꽉 찬 탱글한 새우 스틱과 고소한 마요 소스, 매콤달콤한 스윗 칠리 소스가 선사하는 맛의 조화가 특징인 새로운 스낵랩 메뉴다. 스낵랩 특유의 쫄깃하고 담백한 또띠아에 아삭한 양상추가 더해져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맥도날드는 신메뉴 슈림프 스낵랩과 함께 올해 첫 ‘해피 스낵’ 라인업을 공개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성비 선택지를 제공하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 해피 스낵 라인업은 △슈림프 스낵랩 △불고기 버거 △맥너겟 6조각 △바닐라 선데이 아이스크림 △아이스 아메리카노(M) △바닐라 라떼(M) △코카콜라 제로(M)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새로운 시즌 해피 스낵 라인업은 이날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일부 특수매장 제외)에서 하루 종일 만나볼 수 있으며, 불고기 버거와 맥너겟 6조각은 오전 10시 30분 이후부터 주문 가능하다. 배달 주문 시에는 해피 스낵 전 메뉴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고 인기 스낵 메뉴를 가성비 있게 제공하고자 2021년부터 ‘해피 스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신메뉴 ‘슈림프 스낵랩’을 비롯해, 앞으로도 매 시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6 I 윤정훈 기자
제이오,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69%↑
  • [특징주]제이오,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69%↑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제이오가 상장 첫날 강세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제이오(418550)는 시초가(1만9900원)보다 2000원(10.05%) 상승한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열리자마자 3%대 하락했지만, 매수세가 붙으면서 상승 전환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6900원(53.1%) 오른 1만9900원에 형성됐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68.5%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제이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총 1174개의 기관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35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142.47대 1의 경쟁률로 총 1억4247만주의 청약신청 물량이 접수됐다. 청약건수는 8만4874건이며, 청약증거금으로 9261억원이 모였다.제이오는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CNT) 양산에 성공했다. 소재의 품질을 좌우하는 직경, 길이, 형상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생산 기업향으로 탄소나노튜브 소재를 공급 중이다.제이오는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연산 1000t(톤) 규모로 탄소나노튜브 생산 공장을 증설했다. 오는 2025년까지 공모 자금을 토대로 5000t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는 “상장 후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선도하며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6 I 김응태 기자
클리오, 고양이로 변신한 안유진 화보 전격 공개
  • 클리오, 고양이로 변신한 안유진 화보 전격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가 브랜드 앰배서더 안유진과 함께한 23 SS 시즌의 새로운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사진=클리오)이번 화보에서 선보인 제품은 23 SS 시즌 신제품인 ‘클리오 코숏에디션 (Koshort In Seoul)’ 제품들로, 한국의 토착 고양이(코리안 쇼트 헤어)에서 영감을 받아 클리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출시될 예정이다. 클리오의 브랜드 앰배서더 안유진은 두 가지 고양이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힙하고 매력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보 속에서 안유진은 결점 없이 마무리된 완벽한 피부 표현과 특유의 맑은 눈빛을 돋보이게 해주는 부드러운 아이 메이크업을 뽐냈다.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출시 하루만에 판매량 3만개 돌파 및 2022년 올리브영 어워즈 베이스 부문 1등을 수상한 ‘클리오 킬 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은 이번 에디션 컨셉에 맞춰 귀엽고 힙한 한정 패키지로 리뉴얼되었다. 특히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퍼프와 베이지 브라운의 컬러의 패키지가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킬 커버만의 커버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 층 더 얇고 섬세하게 피부를 표현해낼 수 있도록 가볍고 세미매트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킬 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과 함께 코숏 에디션으로 출시된 ‘프로 아이 팔레트’는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은 포근하고 부드러운 컬러감으로 돌아왔다. 치즈 고양이가 떠오르는 살구 빛의 19호, 고양이 발바닥이 연상되는 라이트한 핑크의 20호 2가지의 신규 컬러가 출시되었으며, 데일리한 컬러 구성으로 높은 활용도 및 높은 밀착력으로 가루날림 걱정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클리오 브랜드 관계자는 “봄을 맞아 귀여운 고양이 콘셉트로 클리오의 베스트 제품들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하며 “계절과 피부타입 타지 않고 모두 사용하기 좋은 킬 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과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매력적인 컬러감으로 구성된 프로 아이 팔레트로 다양한 메이크업을 연출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화보 속에서 선보인 코숏 에디션 제품 2종은 오는 20일부터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론칭 기념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숏 에디션 콘셉트에 맞춰 제품에 직접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스티커와 더불어 킬 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은 본품, 리필, 컨실러까지 함께 증정하는 기획세트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3.02.16 I 이윤정 기자
'코스닥 도전' 코루파마,11조 필러시장서 매출 100% 수출로 주목
  • '코스닥 도전' 코루파마,11조 필러시장서 매출 100% 수출로 주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필러 주사제 제조기업인 코루파마가 연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코루파마는 주식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연내 바디와 헤어필러까지 라인업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루파마는 중남미와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성장성이 높은 시장 공략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제1필러 생산시설. (사진=코루파마)◇설립 4년 만에 연 매출 9배 증가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코루파마는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뒤 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코루파마의 주요 제품은 필러 주사제다. 진피층에 주사제를 주입해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조직을 보충해주는 주사 형태의 의료기기다. 코루파마의 주력 제품인 히알루론산 필러(Hyaluronic acid Fiiller)는 안면부 주름 부위의 개선, 볼륨 회복 등을 위해 피하에 주입돼 약리적인 작용 없이 물리적인 수복을 통해 스스로 부피를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코루파마의 제품은 얼굴(AVALON, Crystal), 바디(Mesoheal Shape) 필러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은 코루파마가 보유한 독자 기술 ‘엠씨오 테크(Minimising Cross-linking-agent by Optimising reaction Technology)’다. 엠씨오 테크는 히알루론산 가교 반응 조건을 최적화해 불완전 반응으로 인한 가교제를 최소화해 필러를 제조한다. 코루파마 관계자는 “엠씨오 테크에 의해 제조된 필러 제품들은 다른 제품 비교 실험을 통해 동일 물성 대비 매우 적은 가교변형율, 안정적인 주입력, 높은 응집력, 일관된 입자사이즈, 높은 열안정성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루파마의 필러 제품은 인체 안전성과 안정적이고 고성능의 물성을 동시에 충족해 시장 차별성이 매우 높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루파마는 국내 경쟁기업과 달리 국내유통 0%를 유지하며 글로벌 90여개국에 판로를 확보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코루파마는 국내업체의 유통사를 통한 판매와는 차별화된 해외 직판매를 통해 마진율을 높이고 있다. 코루파마는 또 매년 15개국 이상의 전시회 참가와 의료 세미나를 통해 활발한 영업과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2016년 설립된 코루파마는 제품을 모두 수출하고 있다. 코루파마는 얼굴, 보디, 헤어 등에 적용하는 다양한 필러를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용 의료기기제조인증을 받아 수출을 시작했다. 첫해 수출국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3개국이었는데 코리아(K)뷰티 열풍이 불면서 이듬해부터 동남아시아·유럽·중동 등에서 수출 요청이 밀려들었다. 코루파마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 90여개 국가에 필러를 수출 중이며 설립 첫해 16억원이던 연 매출액은 4년 만인 2020년 145억원으로 100억원을 넘겼다. 코루파마는 2021년 매출 181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약 300억원이 예상된다. 코루파마는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코루파마의 영업이익은 2020년 29억원, 2021년 29억원, 지난해 약 37억원(지난해 11월 누적 기준)을 기록 중이다. ◇성형용 등 차세대 필러 기술 개발도 추진코루파마는 연내 바디와 헤어필러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필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코루파마의 강점인 다국적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남미,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성장성이 높은 있는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코루파마는 차세대 필러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코루파마는 최근 바이오 스타트업 넥스젤바이오텍과 가교제 없는 필러 제품화를 위한 기술이전 전용계약을 체결했다. 코루파마는 그동안 인체 안정성과 미용효과가 탁월한 성형용 필러 주사제의 혁신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코루파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넥스젤과의 계약을 통해 기존의 히알루론산 필러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세대 필러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코루파마가 추진 중인 성형용 필러 제품은 화학적 가교제가 들어 있지 않아 부기나 염증 등 부작용이 없고 안전성 측면에서 탁월해 향후 필러 시장의 혁신적인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루파마는 필러 생산 시설의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 코루파마의 현재 필러 생산력(Capa)은 150만 시린지로 증설 시 300만 시린지로 생산력이 늘어나게 된다. 300만 시린지 필러를 생산할 경우 700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 코루파마는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필러 생산 공장부지 중 일부를 필러 공장으로 증설하고 잔여 부지는 추후 화장품 또는 미용성형용 관련 신제품 생산시설을 준공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코루파마는 중장기 목표로로 뷰티용 의료기기와 코스닥 상장 후 헬스케어뷰티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글로벌 필러 시장 전망은 밝다. 인도시장조사기업 포춘비지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피부 필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53억달러()에서 2029년 약 87억4000만달러(약 11조1000억원)로 7.4%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코루파마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종식(리오프닝)에 따른 안면 미용 수요의 실질적인 증가와 필러 시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미용 시술과 관련된 저항 감소, 신흥시장의 소득 증가와 남성층의 수요확대 등 피부 필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6 I 신민준 기자
우미희망재단,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 앞장
  • 우미희망재단,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 앞장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일제강점기에 완전히 철거된 조선의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를 디지털 기술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우미희망재단은 15일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과 함께 서울시 시민청(군기시 유적전시실 등)에서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 및 문화유산 메타버스 공개’ 행사를 열고 디지털로 복원된 군기시를 공개했다. 군기시 디지털 복원은 ‘헤리버스(헤리티지 + 메타버스) 공존’이라는 이름의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여 디지털로 복원한 교육 컨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은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애니펜’에서 개발하였고, 군기시와 함께 지난 2019년 디지털 복원에 성공한 한양도성 ‘돈의문(서대문)’도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군기시 유적전시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군기시 관람이 가능하다. ‘헤리버스 공존’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곧 출시 예정이다서울시 신청사 지하 1층에 위치한 군기시 유적전시실에서 ‘헤리티지 공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복원된 군기시 건물과 장인들이 무기를 제조하는 모습을 증강현실로 볼 수 있다. 또한 신기전, 대장군전 등의 화포 무기를 직접 발사해 볼 수도 있다. 유적전시실 내의 VR 체험존에서는 시간 여행을 통해 군기시의 역사를 소개해주는 ‘히스토리 VR’과 군기시에서 만든 무기들이 사용된 행주대첩(1593년)의 전투 현장을 경험해보는 ‘시네마틱 VR’을 감상할 수 있다.우미희망재단은 2021년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과 ‘문화유산 보호 및 융복합 문화관광교육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군기시 복원에 나섰다. 2022년 2월에는 군기시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고찰하는 학술 포럼을 열고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연구내용을 군기시 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1년 6개월의 복원 기간 동안, 우미희망재단은 군기시 디지털 복원을 통한 교육 컨텐츠 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담당했고, 문화재청은 역사 고증 및 감수를, 서울시는 전시 공간과 운영 인력 지원, 제일기획은 메타버스 앱, AR/VR 콘텐츠 기획 등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2023.02.15 I 김아름 기자
토스씨엑스, 고객 상담 '커스터머 히어로' 100명 확충
  • 토스씨엑스, 고객 상담 '커스터머 히어로' 100명 확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토스의 비대면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는 올해 말까지 고객 상담 직군인 ‘커스터머 히어로’를 최대 100명 추가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토스씨엑스는 토스,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등 토스 커뮤니티(전 계열사)의 전문적인 고객 상담을 위해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일반적으로 금융사들이 고객센터를 외주화해 운영하는 것과 달리 토스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로 독립 법인화 되어 있는 점이 특징으로, 2023년 2월 현재 토스 커뮤니티 전체 인원 중 10% 이상인 약 250명이 토스씨엑스에 재직 중이다.토스씨엑스가 올해 커스터머 히어로를 최대 100명 확충할 계획이다.(이미지=토스씨엑스)토스씨엑스는 올해 말까지 최대 100명의 ‘커스터머 히어로’를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커스터머 히어로’는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 상담이 주요 업무지만, 24시간 전화 및 채팅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토스의 최전방 조직으로서 제품 개발 및 개선에도 참여한다.토스씨엑스 내에서 다른 직군으로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 발생 가능한 고객 문의를 사전에 검토하고 대응하는 ‘리스크 매니저‘,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금융 피해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모니터링 에이전트’, 상담 서비스 기획 및 개선을 담당하는 ‘프로덕트 매니저‘, 신규 입사자 온보딩이나 기존 입사자의 업무 보강, 품질 향상을 서포트하는 ‘트레이닝 코치’ 직무 등이 대표적이다.토스씨엑스 강희진 대표는 “토스씨엑스는 토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상담 경험을 극대화하는 조직으로, 회사 이름에서부터 고객서비스, 고객 행복을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 상담 업무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핀테크 기반의 금융 상담 서비스에서 전문성을 쌓고, 토스 서비스의 개선과 발전에 직접 참여하며 커리어 확장의 기회를 잡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토스씨엑스 ‘커스터머 히어로’ 직무에는 경력과 학력, 성별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 접수부터 채용까지는 평균적으로 2주 정도 소요된다. 자세한 사항은 토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2.15 I 임유경 기자
국일제지, 구글 칩 자체생산...저전력·고효율 ‘그래핀’ 협력 부각 ‘강세’
  • [특징주]국일제지, 구글 칩 자체생산...저전력·고효율 ‘그래핀’ 협력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국일제지(078130) 주가가 오름세다. 구글이 서버용 칩(서버용 반도체·서버 칩)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기로 하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서버 칩 위탁 생산을 위한 설계권을 넘긴 것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일제지는 지난 2019년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구글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15일 오후 1시27분 국일제지는 전일 대비 2.92% 오른 229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의 타이완뉴스는 산업 전문 매체인 ‘더인포메이션’을 인용, 구글이 TSMC에 서버 칩 시험 생산을 위한 설계 권한을 이양했다면서 이는 웹호스팅 강자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와 경쟁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고객용 서버 칩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웹호스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을 조만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지난 2019년에는 국일제지의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구글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다만 당시 국일제지 관계자는 “구글과 NDA 체결과 관련해 현재 공식적인 발표를 한 것은 아니고 중간 과정에서 비밀유지계약 내용이 새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아직 힘들다”고 설명했다.그래핀은 저전력, 고효율의 2차 나노 소재로,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전지,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고 있다.
2023.02.15 I 심영주 기자
신사동호랭이·블아필·DM…걸그룹 러시 속 '음악PD 대전'
  • 신사동호랭이·블아필·DM…걸그룹 러시 속 '음악PD 대전'
  • 신사동호랭이트라이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4세대 걸그룹들의 출격 러시가 이어지는 상황 속 유명 음악 프로듀서들 간의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만들어져 이목을 끈다. 각각 트라이비와 스테이씨의 음악 작업을 책임진 신사동호랭이와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 라임라잇을 제작한 DM(디지털마스터)이 그 주인공이다. 신사동호랭이, 블랙아이드필승, DM은 가요계에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사이다.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작 및 음악 작업을 이끈 걸그룹들의 신곡이 약속이나 한듯 14일 나란히 공개되는 이례적인 광경이 펼쳐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신사동호랭이는 트라이비의 새 미니앨범 ‘웨이’(W.A.Y)에 수록된 5곡 전곡 음악 작업에 두루 참여했다. 트라이비는 2021년 데뷔한 7인조 걸그룹으로 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 등이 속해 있다. 신사동호랭이는 팀 론칭 기획 단계 때부터 트라이비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쏟아왔다.이번 앨범을 작업할 땐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2000년대 유행했던 음악을 재해석한 테크노 팝 장르 곡으로 지친 현실에서 소리치고 싶은 속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인 곡인 타이틀곡 ‘위 아 영’(WE ARE YOUNG)이 신사동호랭이와 트라이비의 끈끈한 교감과 남다른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작업물이다. 트라이비 멤버 송선은 신곡 발표 당일에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이전 활동을 끝낸 이후 프로듀서님과 멤버들이 다 같이 모여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그때 멤버들이 ‘웃으면서 철없이 즐기는 무대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프로듀서님이 ‘이번엔 너희 본 모습대로 놀아 봐’라고 하시면서 작업해주신 곡이 바로 ‘위 아 영’”이라는 뒷이야기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블랙아이드필승스테이씨블랙아이드필승은 자신들이 론칭한 팀으로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 등으로 이뤄진 6인조 걸그룹 스테이씨의 새 싱글 ‘테디 베어’(Teddy Bear)에 담긴 2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또 한 번 음원 차트 상위권 정조준에 나섰다. 앞서 블랙아이드필승은 스테이씨에게 선물한 곡인 ‘에이셉’(ASAP), ‘색안경’(STEREOTYPE), ‘런투유’(RUN2U) 등의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시너지를 입증한 바 있다.‘테디 베어’의 경우 스테이씨 팀 아이덴티티인 ‘틴 프레시’(TEEN FRESH)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팝 펑크 장르 곡이다. 가사에는 ‘나만의 히어로가 되어준 든든한 테디 베어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따. 스테이씨 멤버 시은은 컴백 당일 개최한 언론 쇼케이스에서 “이번 활동으로 ‘틴 프레시’가 어떤 장르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더 나아가 ‘틴 프레시’가 4세대를 대표하는 장르이자 K팝을 대표하는 장르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강렬한 포부를 드러냈다.YG엔터테인먼트 힙합듀오 YMGA 멤버 출신이기도 한 DM은 자신이 제작한 3인조 걸그룹 라임라잇의 정식 데뷔 앨범 타이틀곡 ‘어니스틀리’(HONESTLY) 뮤직비디오를 세상에 내놓았다. 음원 및 음반 발매일은 오는 17일인데, 이에 앞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는 파격적인 전략을 택했다.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움직임이다. 이토미유, 수혜, 가은으로 구성된 팀인 라임라잇은 ‘음악으로 승부하는 팀’을 지향한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프리데뷔 활동에 나설 당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거창한 세계관이 없어도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다”며 “세계관 대신 저희의 목소리로 행복과 위로를 드릴 것”이라는 포부를 밝혀 주목받았다. DM라임라잇이번에도 그 기조를 이어간다. 정식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어니스틀리’는 꿈에 그리던 사람을 처음 만난 이후 용기 있게 먼저 다가가 계속 물음표를 던지는 소녀의 심정을 그린 러브송. 멤버들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편안하게 듣기 좋은 곡인 ‘어니스틀리’로 라임라잇이 음악으로 승부하는 팀이라는 걸 확실히 알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걸그룹들의 성공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있는 신사동호랭이, 블랙아이드필승, DM은 함께 힘을 모아 음악 작업을 했던 시절도 있다. 신사동호랭이와 블랙아이드필승은 EXID의 데뷔 초 활동곡을 같이 쓴 사이다. 신사동호랭이와 DM의 경우 포미닛의 ‘거울아 거울아’가 대표 합작곡이다. 그런 만큼 4세대 걸그룹 출격 러시 속 형성된 대결 구도가 더욱 흥미롭게 여겨진다.DM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10여년 전부터 알고 지낸 후배 음악 프로듀서들과 같은 시기 신곡을 선보이게 되었다는 게 신기하고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K팝의 저력을 함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2023.02.15 I 김현식 기자
챗GPT 열풍에…LG, 곧 초거대 AI '엑사원' 시연 나선다
  • 챗GPT 열풍에…LG, 곧 초거대 AI '엑사원' 시연 나선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오픈AI의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과의 소통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LG도 자체개발에 성공, 계열사 사업에 활용 중인 초거대 AI ‘엑사원’ 공개에 나선다. 대중에 공개하는 건 처음으로, 시연을 통해 전문가 AI라는 차별성을 토대로 한 엑사원의 그간 연구 및 사업 성과를 다채롭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초거대 인공지능 엑사원으로 구현한 AI 아티스트 틸다가 출국 전에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사진=㈜LG)◇“사실 기반 정보·이미지 생성 특징…성급하게 공개하진 않을 것”15일 업계에 따르면 LG(003550)는 올해 상반기 내 엑사원의 시연을 계획 중이며 시연 대상과 주제, 방법 등을 고심하고 있다. 챗GPT에 이어 구글도 AI 서비스인 ‘바드’를 공개하는 등 AI 챗봇 열풍이 거세지며 LG 내외부에서 LG의 성과로 꼽히는 엑사원의 공개 필요성이 제기된 탓이다. 앞서 세계적인 AI학회인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등에서 데모 영상을 통해 엑사원을 보인 적은 있지만 실제 시연을 한 적은 없었다. 국내기업 중에선 네이버(035420)도 올 상반기 AI 한국판 챗GPT인 ‘서치GPT’를 선보일 예정이다.LG 관계자는 “시류에 휩쓸려 성급하게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며 “공개된 AI 챗봇과 달리 엑사원은 전문가용 AI인 데다 텍스트 이외 이미지처리도 가능하기에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예컨대 전문가AI인 만큼 대중 입장에서 얼마나 이해가 쉬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 정보를 제공할 전문 분야를 어떻게 선정할지 등에 대한 고민이 따르고 있다. 앞서 구글이 공개한 바드의 경우 청중 앞에서 오답을 쏟아내며 체면을 구겼으며, 챗GPT 대응에 구글이 성급하게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엑사원은 LG가 AI전담조직인 LG AI연구원이 지난 2020년 설립되고 1년 만에 개발한 초거대 AI다. 지난해 미국 뉴욕 패션위크에서 디자인한 의상을 선보이며 화제를 일으킨 인공지능(AI) 휴먼 ‘틸다(Tilda)’는 엑사원으로 구현됐다.‘EXpert Ai for everyONE’의 축약어로 ‘인간을 위한 전문가 AI’를 의미하는 엑사원은 금융, 제조, 의료, 디자인, 교육, 서비스 등 사실상 전 영역에서 인간 전문가와의 협업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1차적인 목표를 AI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 스마트 팩토리 내 전지 개발 공정, 수요 예측 등 난이도가 높은 사업 성과를 내는 것으로 정했다. 이는 대중성을 목적으로 한 챗 GPT 등과의 차이점이다.엑사원은 시연시 챗GPT와는 다른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다. 사실이 아니어도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식의 답을 하는 챗GPT와 달리 엑사원은 사실을 기반으로 답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질문에 대한 대답과 함께, 논문 등 관련 자료도 제공하는 것이다. 예컨대 기존 AI는 텍스트를 분석해 이미지를 찾는 수준이었다면 엑사원은 이미지 생성도 가능해 다양한 형태의 지식 제공이 가능하다. 엑사원은 “호박 모양의 모자를 만들어 줘”라고 말하면, 학습된 정보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해 호박 모양의 모자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낸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포함 각 연구분야별 리더들이 화학과 AI 등 모듈을 토대로 한 시연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엑사원이 만든 호박 모양의 모자. (사진=LG)◇대필·표절 논란에 규제 목소리…앞서 ‘윤리 원칙’ 만든 LG 챗GPT를 통해 얻은 답변이 사실이 아니거나 왜곡된 경우가 다수 보고되는가 하면 대필과 표절 등 악용사례도 잇따르며 AI 규제의 필요성도 나오고 있다. AI 서비스를 내놓은 오픈AI와 같은 회사가 공개에 앞서 규제를 하거나 윤리 등 교육을 병행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빗발친다.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높은 인기는 일부 윤리적 문제를 야기했다”며 “AI 도구들은 오용되거나 나쁜 행위자들에 의해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0년 12월말 소개된 AI챗봇 ‘이루다’는 AI윤리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 인기를 끌었으나 성희롱·혐오 발언, 개인정보 유출 등 논란에 20여일 만에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이때문에 선제적으로 AI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AI 윤리 원칙을 마련한 LG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기 위해 필수적인 가치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경영 이념을 고려해 5대 핵심 가치를 지난해 선정했다.5대 가치에는 AI가 인간의 자율성과 존엄성과 같은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인류에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간존중’, AI가 성별·나이·장애 등 인간의 개인 특성에 기초한 부당한 차별을 하지 않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공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성’, AI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접하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과 관련된 부분들은 글로벌 수준의 검증 시스템을 항시 가동한다는 ‘안전성’을 담았다.또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LG 구성원들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책임성’, AI의 알고리즘과 데이터 활용은 원칙과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관리하며, AI가 내놓은 결과를 고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투명성’까지 포함했다.이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LG가 연구하고 있는 AI의 세부 분야별 윤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계열사로 전파한다는 계획이다.LG AI 윤리원칙.(사진=LG)
2023.02.15 I 최영지 기자
‘보복 여행 지속된다’ 에어비앤비, 깜짝실적에 시간외서 급등 (영상)
  • ‘보복 여행 지속된다’ 에어비앤비, 깜짝실적에 시간외서 급등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일정부분 선반영된 만큼 증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오히려 0.6%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월 CPI는 전년대비 6.4%, 전월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주택, 식음료,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로웬가트 분석가는 “이번 CPI수치는 인플레가 정점을 찍었지만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MO의 벤 제프리 채권전략가 역시 “강력한 노동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연준의) 지속적인 긴축 전망에 힘이 실렸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코카콜라(KO, 59.59 ▼1.67%) 세계적인 식음료 업체 코카콜라가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2%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카콜라는 4분기에 101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6.7%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예상치 100억달러를 웃돌았다.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가격 인상으로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5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코카콜라는 이어 올해 조정EPS 성장률 목표치를 4~5%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2.8% 수준을 예상한 바 있다. 코카콜라는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올해도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ABNB, 120.87 ▲3.82% ▲9.95%*) 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에어비앤비가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기록했다. 장마감 후 공개한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9억달러에 달했다. 예상치 18억6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인데다 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조정EPS는 0.48달러로 예상치 0.25달러대비 2배 수준에 육박했다. 이밖에도 조정EBITDA(상각전 이익)는 전년대비 52%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FCF)과 총예약금액도 각각 24%, 20%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에어비앤비 측은 여행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해외여행과 장거리 여행 수요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1분기 매출 목표치를 17억5000만~18억2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예상치 16억9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엔비디아(NVDA, 229.71 ▲5.43%) 세계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5%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AI반도체 부문에서의 강력한 경쟁력 및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에 대해 “AI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으로 경쟁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며 “향후 AI 시장 확대 등에 따라 매출 및 수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종전 215달러에서 2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SI, 17.36 ▲18.01%) 암화화폐 은행 실버게이트 주가가 20%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주요 투자자들이 최근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서스퀘하나는 실버게이트 주식 237만주를 보유 중이다. 지분율로는 7.5%에 달한다. 시타델 증권도 173만주(지분율 5.5%)를 매수했다. 시타델에 정통한 관계자는 “시장조성활동을 위한 차원”이라며 “방향성 및 지분 투자 성격은 아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랙록(5.9→7.2%)과 스테이트 스트리트(5.3%→9.3%) 등도 실버게이트 보유 지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2023.02.15 I 유재희 기자
“무료로 쉽게 배운다”…문체부 ‘저작권 e-배움터’ 통합 개시
  • “무료로 쉽게 배운다”…문체부 ‘저작권 e-배움터’ 통합 개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저작권 교육을 쉽게 배울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장애인학습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시각·청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3군데로 분산돼 있던 저작권 교육서비스를 한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e-배움터’를 통합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은 이날부터 가능하다.‘저작권 e-배움터’는 국민 누구나 원하는 저작권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저작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저작권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강의부터 학교 현장과 일상생활에 유익한 강좌까지, 67개의 쉽고 다양한 저작권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앞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9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다렌 탕(Daren Tang)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저작권은 어려운 것이 아니어야 하고, 우리 곁에 있고, 흥미로워야 하며, 재미있어야 한다”며 “저작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쉬운 언어로 산업 종사자와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려야 저작권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는 정책 의지를 밝힌 바 있다.이번 개편은 기존 이용자와 외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화면을 재구성하고 이용자 메뉴를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 수료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도 희망 교육콘텐츠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회원가입 시 과거 학습 이력과 관심 분야에 맞는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작년까지 일부 유료로 제공하던 콘텐츠는 올해부터 무료다. 일부 교육과정은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계좌제 운영시스템과 자동 연계해 대학교 입학 자격에 필요한 검정고시 인정과목으로 운영(사회과목 시험 면제)하는 등 저작권 교육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생학습계좌제 연계 과정은 기존 6개에서 올해 18개 과정으로 확대된다. 또한 모바일로도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지 학습이 용이하다. 아울러 박 장관은 취임 뒤 줄곧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문체부와 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들이 저작권 원격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학습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저작권 e-배움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 시스템 구축과 함께 10개의 시·청각장애인 전용 교육콘텐츠 개발을 시작했으며, 2026년 25개까지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정보 단말기와 점자 프린터를 이용해 교육콘텐츠를 출력할 수 있는 기능, 화면 음성 해설과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TTS)하는 기능도 도입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음성을 문자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STT)과 수어 자막 제공 기능 등을 도입해 장애인 접근성을 높인다.문체부와 위원회는 장애인학습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 정보화 유관 기관, 특수교육기관(단체), 장애인 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 의견도 수렴한다. 이를 통해 66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시·청각장애인들의 저작권 교육 수강 기회를 확대한다.
2023.02.15 I 김미경 기자
명인들이 전하는 국악의 참 멋…국립국악원 '일이관지'
  • 명인들이 전하는 국악의 참 멋…국립국악원 '일이관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이 전통 국악의 장르별 명인들이 펼치는 기획공연 ‘일이관지(一以貫之)’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일이관지’의 ‘기악’ 편 3월 공연을 오는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 올린다.국립국악원 ‘일이관지’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일이관지’는 ‘모든 것을 하나의 이치로 일관한다’는 뜻이다. 공연은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명인들에 의해 전승돼 온 우리음악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저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3~4월 기악을 시작으로 5~6월 성악, 9~10월 무용 명인들이 출연한다.‘일이관지’의 첫 무대를 여는 ‘기악’ 편 공연에서는 총 13명의 명인이 출연한다. 첫 주차인 3월 14일 무대에는 김일륜(가야금), 임재원(대금)을 시작으로 15일은 이영(피리), 최문진(가야금), 16일 김해숙(가야금), 김영길(아쟁)의 무대가 펼쳐진다. 첫 주차 무대에는 요일마다 서로 다른 가야금산조를 비교해 볼 수 있다. 김일륜 명인의 신관용류 가야금산조와 김해숙 명인의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최문진 명인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무대에 선보여 가야금의 깊은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3월 ‘일이관지’ 둘째 주차인 3월 21일)에는 정대석(거문고), 강은일(해금), 22일에는 이생강(대금), 이종대(피리), 이태백(아쟁), 마지막 23일에는 원장현(거문고), 김성아(해금)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둘째 주차 무대에는 특별히 자신만의 산조를 보유한 명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성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생강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산조 보유자는 농익은 대금 연주의 정수를, 정대석 명인은 화려한 가락이 특징인 정대석류 거문고산조의 원형을,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탄생시킨 원장현 명인은 이번 무대에서 거문고 연주를 통해 폭넓은 음악 세계를 펼쳐낼 예정이다.티켓 가격 전석 3만 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2023.02.15 I 장병호 기자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문 2월 베스트셀러 1~10위 석권
  •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문 2월 베스트셀러 1~10위 석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자사 공인중개사 교재가 온라인서점 예스24의 공인중개사 분야 2월 베스트셀러 1위~10위를 모두 석권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에듀윌)예스24 2월 월간 베스트셀러는 1월 한 달간 온라인 및 매장에서의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된다.순위에 오른 교재는 △오시훈 키워드 암기장 부동산공법 △임선정 합격서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김민석 합격서 부동산공시법 △심정욱 합격서 민법 및 민사특별법 △한영규 합격서 부동산세법 △이영방 합격서 부동산학개론 △2차 기본서 부동산공법 △2차 기본서 부동산세법 △1차 기본서 부동산학개론 △1차 기본서 민법 및 민사특별법 등이다.에듀윌 측은 “공인중개사 기본서는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초시생도 생소한 이론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 장점”이라며 “실제 시험과 같은 출제 유형, 지문, 예시까지 고스란히 담은 기본에 충실한 교재”라고 소개했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합격서’ 시리즈는 에듀윌 스타 교수진의 강의를 핵심만 모아 단 한 권으로 압축한 교재다. 합격에 필요한 이론만 반복 학습할 수 있게 해주는 효율성이 특징이다.에듀윌 관계자는 “연초부터 신규 출간 교재들이 모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듀윌 공인중개사 콘텐츠를 믿고 선택해주신 수험생 여러분이 꼭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도록 고품질 교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15 I 김영환 기자
국순당 고구마증류소주 ‘려’, 전년 대비 매출 90%↑
  • 국순당 고구마증류소주 ‘려’, 전년 대비 매출 90%↑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순당(043650)은 ‘고구마증류소주 려驪(려)’의 2022년 매출이 지난 2021년 대비 90.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순당, ‘고구마증류소주 려驪 40’(사진=국순당)려는 지난 2016년 첫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고구마증류소주라는 특징과 다른 증류소주와 차별화한 맛과 향으로 꾸준하게 인지도가 확대됐다. 국순당은 제품 출시 이후 꾸준하게 판매처 확대에 적극 나서 대형마트 입점 및 군납판매 등 판매처를 늘려왔다. 최근에는 증류소주가 관심을 끌며 려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려는 작년 11월에 국내 최고 권위 국가공인 주류품평회인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인지도 상승과 품질에 대한 신뢰로 판매량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3개월간의 매출은 전 동기 대비 약 120%가 성장했다. 특히 이 기간에 온라인을 통한 매출액은 전 동기 대비 212%가 늘어나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실제 려의 우리술 품평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유명 유튜버 등 주류 전문가들이 시식 평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고구마증류소주 특유의 향과 맛이 소개되며 온라인에서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려는 쌀 증류소주가 일반적인 시장에서 우리 전통 제법의 고구마 증류소주를 알리기 위해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구마로 유명한 여주 지역 농가와 약속재배로 구매한 수확 직후 7일 이내의 신선한 고구마 중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우리 누룩을 사용해 술을 빚고, 여주 강천 지역에 있는 증류소에서 고급 증류주에 사용하는 단식증류와 상압증류 방식으로 증류한 후 전통 옹기에서 숙성했다. 고구마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깊고 은은한 풍미가 매력적이며 목 넘김이 부드럽고 마신 후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려는 국순당과 여주 고구마 농가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농업법인 ‘국순당 여주명주’에서 생산한다. 박용구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 대표는 “우리나라 증류소주시장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위해 전통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구마증류소주 려의 고구마 소주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가 소비자에게 알려지며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11월에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품질이 입증된 이후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02.15 I 윤정훈 기자
이마트, 증권가 목표가격 줄상향 속 강세
  • [특징주]이마트, 증권가 목표가격 줄상향 속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마트(139480)가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 속에 1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이마트(139480)는 전 거래일보다 2600원(2.36%) 오른 11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마트의 2022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4753억원, 영업이익은 2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9.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1.2% 감소했다. 매출은 시장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61.6% 하회했다.다만 올해 온라인 시장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마트 장보기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평가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잡았고, 한화투자증권도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12만2000원에서 13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 삼성증권은 기존 10만4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각각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다올투자증권도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높였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이상 증익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 확인이 가능할 전망으로 실적 추정치와 적정 주가를 상향하고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2023.02.15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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