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카메라·게이밍 성능 굿”…美갤럭시 체험관 찾은 외신들 ‘호평’
  • “카메라·게이밍 성능 굿”…美갤럭시 체험관 찾은 외신들 ‘호평’
  • 1일(현지시간) 미국 파웰111 스트리트에 위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내부 모습. 오른쪽 유리벽 안에 매달려 있는 것이 ‘갤럭시S’ 시리즈 전 모델 450개 제품이다. (사진=김정유 기자)[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외신 기자들 사이에서 ‘갤럭시S23’의 2억 화소 카메라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더라구요. 게이밍 성능에 대한 평가도 호응이 높았습니다. 반응이 빠르다는 의견도 많았구요.”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중심가 파웰111 스트리트에 위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만난 삼성전자(005930) 현장 관계자의 말이다. ‘갤럭시 익스프리언스 스페이스’는 이날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갤럭시S23’을 공개한 삼성전자가 홍보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체험공간이다. 글로벌 미디어들은 언팩 개최 이전에 ‘갤럭시S23’을 미리 체험해보기 위해 체험관을 찾았다. 이날 오후에도 중남미 지역 미디어들이 방문해 ‘갤럭시S23’을 체험했다. 행사장 관계자는 “중남미 뿐만 아니라 해외 각 지역 미디어를 초청해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카메라와 조도에 따라 달라지는 화면 등에 대해 높은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지하 1층부터 2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전체 면적이 1031㎡(약 312평)에 달한다. 중간에 1.5층까지 있어 총 4층 규모다. 이 체험관은 기존과 달리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1층은 과거 ‘갤럭시S’부터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S22’까지 ‘갤럭시S’ 시리즈 전 제품을 벽면에 전시해 눈길을 모았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부품 등도 중앙에 함께 전시해 삼성전자의 친환경 전략을 홍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공간에 대한 대외적인 공식 명칭은 없으나, ‘갤럭시S23’ 출시를 기념해 역대 S 시리즈의 역사를 보여주는 아트워크를 만들었다”고 했다.중남미 지역 미디어들이 1일(현지시간)‘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 방문해 체험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글로벌 미디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1.5층에 있는 게임존과 2층 ‘갤럭시S23’ 카메라 체험존이다. ‘갤럭시S23’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1.5층 게임존에 비치된 ‘갤럭시S23’엔 대표적인 고사양 모바일 게임 ‘아스팔트9’, ‘원신’ 등이 깔려 있어 바로 플레이해볼 수 있다. 외신 기자들은 ‘갤럭시S23’의 게임 성능에 큰 관심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퀄컴의 ‘갤럭시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는 등 ‘갤럭시S23’은 최적화에 많은 공을 들여 고사양 게임들도 부드럽게 작동됐다. 체험관 관계자는 “외신 기자들 사이에서 랙(Lag)이 없는 게이밍 성능에 대해 호평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2층에 마련된 공간은 2억 화소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 실제 한국의 을지로 밤거리를 재현해 글로벌 미디어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간은 ‘갤럭시S23’의 개선된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저조도 환경에서 세밀한 사진을 얻는 과정을 체험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팩 이후 이곳을 3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2층에 마련된 카메라존. 한국의 밤거리를 재현했다는 설명이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3.02.02 I 김정유 기자
‘2억 화소’ 카메라 강점은 살리고…장시간 게임시 발열 우려는 없앴다
  • ‘2억 화소’ 카메라 강점은 살리고…장시간 게임시 발열 우려는 없앴다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갤럭시S23’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기의 삼성전자(005930)를 구해라.”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공개한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에게 부여된 임무다. 최초 2억 화소 카메라·‘갤럭시 전용’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 탑재로 기기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기존 강점인 카메라 성능은 키우고, 약점이었던 게이밍 성능은 AP 최적화로 풀었다. 글로벌 수요 위축과 실적 악화라는 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 반등을 이끌어낼지 관심이다. 이번에는 퀄컴 AP를 썼지만, 지난해 12월 ‘AP 솔루션 개발팀’을 신설해 갤럭시폰에 최적화된 AP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사진=삼성전자)◇2배 또렷해진 카메라, 야간촬영도 개선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럭시S23’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일반·플러스(+)·울트라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오는 17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색상은 팬텀 블랙·크림·그린·라벤더 등 4가지이며, 국내 사전 예약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언팩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갤럭시S23’ 시리즈의 핵심은 카메라다. 울트라 모델은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작의 1억800만 화소보다 약 2배 끌어올렸다. 촬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도 개선했다. 어두운 환경에서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픽셀을 묶어 전환하는 기술이다. 어두운 곳일 경우 2억개 픽셀을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로 전환하는 식이다.야간 촬영 기능 ‘나이토그래피’도 개선했다. 새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한 이미지처리장치(ISP)로 저조도 환경에서 노이즈가 적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전면 카메라에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하며, AI 물체인식 엔진 탑재로 인물의 머리카락, 피부, 눈썹 등도 더 세밀하게 구현해준다.이밖에도 다중 노출 모드를 사용하면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노출로 촬영된 결과물이 1장으로 누적되는 예술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천체사진 모드 사용시엔 스마트폰으로도 밤하늘의 은하까지 촬영 가능하다.갤럭시S22 울트라(왼쪽)와 갤럭시S23 울트라 사진 이미지 비교. 갤럭시S22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갤럭시S23 울트라는 2억 화소다. 오른쪽 확대된 이미지의 모래 입자가 더 세세하게 묘사돼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갤럭시용’ 퀄컴 AP 탑재, 게이밍 환경 개선 ‘갤럭시S23’ 시리즈는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했다. 범용 퀄컴 AP가 아닌, 갤럭시용으로 별도 최적화된 제품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날 언팩 행사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전용 퀄컴 AP를 탑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최적화된 퀄컴 AP는 전작대비 41% 향상된 그래픽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갤럭시S23’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면 더 빠른 반응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 한층 커진 베이퍼 챔버(열을 낮추기 위한 부품)를 탑재해 장시간 게임시에도 발열 우려를 줄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22’ 출시 당시 게임 성능을 제한하는 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GOS) 논란을 겪였는데, 이번 신작에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적화 AP에 부품 확대까지 절치부심한 것으로 보인다.주변 조명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 밝기를 자동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도 향상됐다. 총 3개 단계로 색상과 색 대비를 조절해 시인성을 높이고 디스플레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배터리 사용성도 일부 향상됐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대비 각각 200mAh씩 늘어난 4700mAh, 3900mAh이다. 울트라는 전작과 동일한 5000mAh다. 충전 속도는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이 45W 충전기로 30분에 최대 65%까지 충전할 수 있다.갤럭시S23 울트라 모델. (사진=삼성전자)◇위기 속 삼성 ‘갤S23’로 반전, 가격대는 14% 인상올해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다. 글로벌 수요 부진 영향이 크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0년만에 출하량이 1억2000만대 이하로 떨어졌다.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도 악화됐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사업을 맡고 있는 MX사업부(네트워크사업부 일부 포함)의 매출(26.9조원, -7%)과 영업이익(1.7조원, -36%)이 모두 줄었다. ‘갤럭시S23’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 반등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선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 시장에선 중국 업체들에 쫓기는 상황이다. ‘갤럭시S23’이 무엇보다 ‘품질’에 많은 공을 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자체 AP인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의 최신 AP를 최적화해서 탑재한 것도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다만 출고가는 전작대비 다소 인상됐다. 일반 모델은 256GB 기준으로 115만5000원인데 전작(99만900원)대비 약 14% 인상됐다. 159만9400원(256GB 기준)인 울트라 모델은 전작대비 9%, 135만3000원인 플러스 모델은 11% 올랐다. 상위 모델일수록 인상 폭을 적게 하는 식으로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감을 줄인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신작 출고가 인상을 최대한 억제했던 삼성전자이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부품가 상승 등이 더 심화하면서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3.02.02 I 김정유 기자
빚 못갚는 자영업자 "급한불 끄자"…대환대출 조건 확 풀어(종합)
  • 빚 못갚는 자영업자 "급한불 끄자"…대환대출 조건 확 풀어(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고금리로 빚을 갚지 못하는 차주들이 늘어가자 금융당국이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지난해 연말부터 대출 연체율이 상승함에 따라 각종 지원책을 펼치며 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특히 자영업자에 대해선 코로나19 피해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진행하던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자격조건을 없애고, 이들이 받았던 신용대출 부분도 대환이 가능케 할 방침이다.서울 한 은행의 대출창구.(사진=연합뉴스)1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개편안’을 발표했다.현재 운영 중인 저금리대환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기존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ㆍ법인소기업에서 모든 자영업자ㆍ법인 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원 한도도 개인사업자 5000만원, 법인 소기업 1억원에서 각각 1억원, 2억원으로 두 배 늘린다.만기는 총 5년 만기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기존 2년 거치·3년 분할 상환에서 3년 거치·7년 분할상환으로 연장한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대환 대출할 경우 3년간 분할 상환은 월상환액이 278만원이지만 상환기간을 7년으로 늘리면 월상환액이 119만원까지 줄어들게 된다.자영업자가 개인 신용대출로 빌린 돈도 저금리 대환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시기 사업자대출 외에도 고금리 가계대출로도 자금을 조달하는 등 다중채무를 겪고 있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아직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신용대출에 대해선 2000만원까지만 대환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개인신용대출 대환은 관계기관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구체적인 대환대상·방식을 결정해 하반기 시행할 전망이다.금융위는 개인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한시 풀어 주는 특례도 시행한다. 주담대를 받았을 때 규제선인 DSR 40%를 넘지 않았지만 금리 인상으로 DSR 40%가 넘었다면, 대출을 빌렸을 당시 DSR을 적용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차주들은 금리가 낮은 은행으로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금융당국이 사업자 금융지원에 나서는 이유는 상승하고 있는 대출 연체율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달대비 0.02%포인트, 전년동월보다는 0.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보통 은행들은 보통 분기말 연체채권을 정리하기 때문에 분기 중에는 연체율이 상승하고 분기 말 하락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증가폭은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계는 이를 연체율이 사실상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기업대출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년동월보다 0.06%포인트 늘었다. 가계 개인신용대출도 0.24%로 같은기간 0.06%포인트 상승했다. 돈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와 개인들이 늘어났다는 신호다. 가계대출 주담대의 연체율도 0.49%로 전년동월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의 경우 대출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는데도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고금리 부담이 커졌다는 의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ㆍ소상공인들의 만기연장, 이자유예가 시행되면서 가려졌던 연체율이 슬그머니 본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됐고 금리도 더 높아지면서 최근엔 정상적으로 굴러가던 소기업들에서도 연체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2.01 I 전선형 기자
티엘비, ‘챗GPT 견제’ 구글 챗봇..사파이어래피즈 도입 DDR5  수혜주 ‘강세’
  • [특징주]티엘비, ‘챗GPT 견제’ 구글 챗봇..사파이어래피즈 도입 DDR5 수혜주 ‘강세’
  • [이데일리 심영주 기자]티엘비(356860)의 주가가 오름세다. 챗GPT가 불러일으킨 AI 전쟁에서 구글 또한 참전하면서 티엘비가 하드웨어 분야에서 인텔의 사파이어래피즈 프로세서를 도입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티엘비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에 DDR5 기판을 공급 중으로 대표적인 DDR5 전환 수혜주다. 구글클라우드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인 인텔의 ‘사파이어 래피즈’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파이어 래피즈가 출시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DDR5 D램 공급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 모듈 PCB를 티엘비가 공급한다.1일 13시 39분 티엘비는 전일 보다 3.57% 오른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어프렌티스 바드’(Apprentice Bard)라는 챗봇을 사내에서 시범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2020년 공개한 챗봇 ‘미나’(Meena)를 어프렌티스 바드로 대체해가고 있다.CNBC는 내부 직원을 인용해 어프렌티스 바드 성능이 몇 주 만에 개선됐다고 전했다. 구글이 어프렌티스 바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구글은 어프렌티스 바드 외에도 클라우드 조직에 ‘아틀라스’라는 챗봇 프로젝트를 맡겼다.한편 구글클라우드(GCP)는 인텔이 수년간 개발에 공을 들여 출시한 ‘사파이어래피즈’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파이어래피즈는 인텔에서 출시한 최초의 DDR5 지원 서버용 CPU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도 불린다. 이번에 출시된 사파이어 래피즈는 인텔이 선보인 첫번째 DDR5 지원 제품이다. 출시 일정이 지연된 만큼 쌓여있는 서버 교체 대기 수요로 인해 출시에 따른 효과가 즉각 나타날 것으로 시장에서는 판단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이 수익성 반등을 꾀할 수 있는 변곡점이라는 점에서 중요도가 남다르다. 사파이어래피즈의 출시에 따라 DDR5분야에서 전세계적인 압도적 점유율을 지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판매량 호조로 이어질 거라 업계는 보고 있다.
2023.02.01 I 심영주 기자
엔케이맥스, 육종암 등 임상 순항에 4%대 강세
  • [특징주]엔케이맥스, 육종암 등 임상 순항에 4%대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육종암 임상 1상이 순항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1일 오후 2시11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거래일 대비 4.04%(520원) 오른 1만3380원에 거래 중이다.엔케이맥스는 차별화된 NK세포 배양증식기술로 슈퍼NK(SNK)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현재 자가세포치료제 SNK01로 고형암과 알츠하이머 등 5개의 적응증을 타깃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종NK세포치료제 SNK02 임상도 본격 진행하며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이 중 TKI비소세포폐암, 육종암, 알츠하이머 임상에 대한 중간 및 최종결과 발표가 올해 초 예정되어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현재 육종암 임상 1상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육종암 뿐만 아니라 TKI비소세포폐암, 알츠하이머 중간결과도 올해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2023년 초까지 TKI 비소세포폐암, 불응성 고형암(육종암), 알츠하이머 총 3개의 파이프라인 임상1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향후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협력강화 및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2.01 I 이정현 기자
신현송 "달러화 가치 안정될 것"…이창용 "무역수지 개선 기대"
  • [일문일답]신현송 "달러화 가치 안정될 것"…이창용 "무역수지 개선 기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화가 작년 10월께 정점을 찍고 앞으로는 하향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은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 경제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의 한은·대한상공회의소 제1회 공동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전망했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와 신현송 국장은 이 총재가 묻고 신 국장이 답하는 방식의 대담을 15분간 진행했다. 이 총재는 달러화 하향 안정에 대한 신 국장의 답변을 듣고 무역수지 개선 기대감을 드러냈다. 1월 무역수지는 127억달러 적자로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신현송 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대한상공회의소-한국은행 세미나’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다음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대담을 정리한 것이다. 이창용=기업하는 분들의 질문을 크게 두 개 받아봤다. 해외와 거래가 많은 기업인데 달러화로 수출 대금을 받아 언제 원화로 바꿔야 할지 고민이라면서 달러화 전망을 물었다. 신현송=환율이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통화정책이 큰 몫을 차지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낼 새벽 통화정책 결과를 발표할텐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연준도 마찬가지겠지만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고 안정된다면 금융긴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달러화는 작년 가을을 정점으로 더 이상 큰 폭으로 뛸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바람반 예측반이겠지만 어느 정도는 안정될 것이다. 이창용= 현 상황에서 물가 변동이 없는 한 당분간 추세적으로 봤을 때 작년에 많이 달러화가 올랐기 때문에 안정되지 않겠는가를 전제하는 것이냐?신현송= 그렇다. 이창용= 중국 업체에 납품하는 수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의 질문이다. 미중 관계 악화, 혐한 등이 지속되면 중국 수출이 어려워질 것인데 새로운 납품업체를 찾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냐는 내용이다. 중국을 포기해야 하냐는 질문 같다. 신현송= 거래 상대방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항상 중요하고 이를 위해 거래 상대방 다변화를 항상 주시해야 한다. 다만 중국 비중이 워낙 크다. 중간재 무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국을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국 기업들 입장에서 몇몇 전략적 업종 외에 미중 갈등이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미중 마찰이 있다고 해도 미국과 중국 모두 관계를 유지하는 한국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창용= 중국에서 임금이 오르고 경쟁이 심해져 한국으로선 지난 20년간 누렸던 특수를 누리기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 중국 의존도를 바꿔야 하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도 나왔지만 중국 성장률이 올해 5.2%로 전망됐다. BIS에선 중국 성장률을 얼마로 예상하나? 또 한국 경제가 중국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신현송= 최종 소비재에 한해서 혜택을 받을 것이다. 중국 리오프닝에 대해 혜택을 입겠지만 한중 무역관계는 중간재 수출, 수입이 많다. 한중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중요한 나라들이다. 세계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 글로벌 가치사슬을 잘 운영하기 위해선 좋은 쪽으로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글로벌 수요가 세계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 이창용= BIS에서도 중국이 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한은에선 작년 4분기 중국 성장률을 마이너스 2%로 봤는데 제로 성장이 나왔다. 그래서 올해 5% 넘을 것으로 본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중국 경제 반등이 작년 나빴던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얼마나 회복될 것인지, 그 혜택을 우리가 얼마나 받을 수 있을 지다. 중국 여행객이 한국에 와서 경상수지 흑자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한다.신현송=저희는 IMF와 달리 전망을 하지 않지만 견해가 비슷하다. 리오프닝하고 세계 경제가 재편되는 현상이라고 본다. (경상수지 개선 등은) 그럴 것 같다. 한국 뿐 아니라 동남아 여러 국가들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창용= 유럽,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신현송= 작년 중반만 해도 유럽은 녹록지 않아 보였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자국 통화로 계산하는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것들이 인플레이션 쇼크를 일으키고 경기냉각도 빨리 이뤄졌다. 그런데 달러화 가치, 원자재 가격 안정되면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미국은 고용시장이 중요한데 고용시장이 균형을 찾고 어느 정도 경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다. 이창용= 작년 11월 제가 BIS로 출장을 갔을 때만 해도 비관적이다가 12월 넘어가고 올 1월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국, 유럽 금융시장도 크게 반응한다. 금융시장에 나타난 기대가 과도한가?신현송= 작년 11월 총재가 BIS 회의에 참석했을 때 저희가 발표했던 내용을 보면 달러화 가치가 정점이었고 그때가 전환점이었다. 금융여건을 꼬집어 말하기 어렵지만 컨디션이 안 좋으면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고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는데 반대로 호전되면 과잉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시장 반응이 실물 경제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 이창용= 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정,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등이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보고 지금의 견해를 유지할지, 조정될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금융시장이 먼저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신현송= 저희도 보고 있다. 이창용= 유가가 중요한데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바뀔 수도 있고 중국이 회복되면 실물경제는 좋지만 석유 수요 늘어나서 유가를 올리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어떻게 전망하나?신현송= 작년 한은 국제회의에서도 언급했는데 유가뿐 아니라 에너지 원자재 가격을 총괄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1973년 오일쇼크가 처음 터졌을 때만해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원유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원유 의존도가 많이 낮아졌다. 원유로부터 가스 등 재생에너지 쪽으로 넘어갔다. 원유 가격이 올라가면 충격이 있겠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창용=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굉장히 높은 상황에서 이머징 마켓이나 일부 선진국 등 부채가 많이 올라간 나라들을 중심으로 금융위기가 터질 가능성은 없을까? 우리나라도 가계부채가 크고 부동산 의존도가 높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이자율이 부채에 영향을 미쳐 위기가 나타날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신현송= 부채는 국가별, 부문별 특징이 있다. 금융안정 뿐 아니라 실물 경기 활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다. 이자 부담이 오르면 소비가 줄지만 그것보다 가계부채가 아주 중요한 문제다. 가계의 대차대조표상 여러가지 압력이 나타나겠지만 가계부채 뿐 아니라 기업부채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걱정을 안 했던 부분이 정부부채다. 정부부채 문제가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 재정건전성이 튼튼해서 크게 거론이 안 되지만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동력이 재정 지출이었는데 국채 비율이 높아져서 앞으로 고금리 상태에서 재정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큰 문제다. 올해 새로운 테마가 될 것이다. 이창용= 기획재정부가 확고한 재정건전화 의지를 갖고 있다. 물가 안정 뿐 아니라 위기 관리 측면에서 정책 공조가 잘 되고 있다. 오늘 박사님이 달러화가 떨어지고 무역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한 만큼 그 말만 믿고 마음을 편히 갖겠다. 박사님 말씀대로 되면 하반기에 모시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2023.02.01 I 최정희 기자
'첫 30정 대용량'…유한양행, 알레르기치료제 유한 세티리진정 출시
  • '첫 30정 대용량'…유한양행, 알레르기치료제 유한 세티리진정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알레르기 치료제인 ‘유한 세티리진정’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유한 세티리진정은 유한양행이 직접 제조, 판매하는 알레르기 치료제로 세티리진염산염 10mg을 주성분으로 사용했다. 유산 세티리진정은 알레르기 증상인 비염, 두드러기, 결막염 증상이 발생할 때 1일 1정 복용하면 된다. 세티리진염산염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비염과 두드러기에 1시간 만에 효과적으로 반응해 24시간 지속된다. 유한 세티리진정은 10정, 30정 두 가지 포장 단위 제품이 있다. 유한 세테리진정은 알레르기 특징을 알기 쉽게 표현한 캐릭터 디자인을 사용해 소비자가 약국에서 제품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한 세레티진정은 일반의약품 알레르기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30정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됐다. 유한양행은 유한 세티리진정의 경우 환절기 등 지속적인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니즈를 반영했고 대용량 PTP포장(손으로 눌러 한 알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사용 편리성과 안정성을 확대했다. 유한양행 마케팅 담당자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인 유한양행이 직접 제조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일반의약품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1 I 신민준 기자
맨유, 에릭센 장기결장 비상. 오스트리아 대표 자비처 긴급수혈
  • 맨유, 에릭센 장기결장 비상. 오스트리아 대표 자비처 긴급수혈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AP PHOTO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 이적한 마르셀 자비처.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핵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1)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맨유는 에릭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29)를 급히 임대 영입했다.맨유는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이 28일 레딩과 FA컵 경기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에릭센은 레딩과 FA컵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8분 상대 공격수 앤디 캐롤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4분 뒤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갈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했다. 구단 측은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맨유 구단은 “에릭센이 시즌 막바지에는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에릭센은 우리 팀에 최고의 능력을 더해주는 선수이며 대체하기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부상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없지만 우리는 미드필드에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래도 맨유는 에릭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맨유 구단은 1일 “자비처가 올해 6월까지 임대로 합류한다”고 밝혔다.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68경기에 출전한 자비처는 2014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다 2021년 8월 뮌헨과 4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뮌헨에선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5경기에 출전했는데 그 중 8경기에 교체로 나왔다.영국 BBC는 “텐하흐 감독이 과거 뮌헨 2군 감독을 맡은 인연 덕분에 빠르게 자비처 임대 영입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자비처는 “이번 기회에 대해 들은 순간부터 내게 맞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나는 경쟁력이 있는 선수이고 올 시즌 구단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02.01 I 이석무 기자
CJ 4DPLEX, '아바타2' 상영 후 8500만 달러 흥행 신기록
  • CJ 4DPLEX, '아바타2' 상영 후 8500만 달러 흥행 신기록
  • (사진=CJ4DPLEX)[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특별관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이 CJ 4DPLEX에서도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 측은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을 통해 CJ 4DPLEX가 박스오피스 기준 8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60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달성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3D 관람 열풍을 일으킨 영화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나온 후속편이다. 지난 12월 14일 개봉 이후 4DX와 ScreenX 등 특별관 관람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CGV에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4DX와 ScreenX, 3D를 결합한 4DXScreen 3D 포맷을 상영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CJ 4DPLEX는 현재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ScreenX, 4DX와 ScreenX가 합쳐진 4DXScreen을 운영하고 있다. 20세기 스튜디오,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제임스 카메론 감독 등과 긴밀하게 협업해 ‘아바타: 물의 길’을 4DX와 ScreenX 기술을 접목한 형태로 고객들이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4DX로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하면 주인공들의 활동 무대인 바다에서 물, 바람, 향기 등 환경 효과가 구현된다. 물살의 흔들림이나 물속에서 유영하는 느낌 등 ‘물’에 대한 섬세한 표현이 부드러운 모션으로 구현되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수중 생명체를 직접 타는 듯한 라이딩 모션은 놀이 기구를 탄 듯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투 장면에서는 에어샷, 열풍 효과 등 역동적인 모션 효과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4DX 상영관은 전 세계 69개국 787개관에서 운영 중이다.좌, 우, 정면 3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화의 배경을 확장한 ScreenX는 약 57분간의 효과를 통해 아바타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준다. ScreenX 상영관은 전 세계 38개국 355개관이 있다.4DXScreen은 4DX와 ScreenX의 효과를 모두 느낄 수 있어 더욱 다채롭고 생동감이 극대화된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아바타’는 CJ 4DPLEX의 역사와 함께한 작품이고, ’아바타: 물의 길’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 준 작품”이라며 “20세기 스튜디오와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그리고 4DX와 ScreenX로 관람한 모든 관객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CGV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을 CGV에서 관람한 관객들을 분석한 결과 100명 중 12명이 4DX 포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creenX 포맷으로는 5.1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사랑을 받고 있고, 20대부터 40대 관객 비중은 83%에 달했다. N차 관람 비중 또한 높아, 12.4%가 두 번 이상 티켓을 구매했고, 관객 수 기준으로는 100명 중 6명이 N차 관람했다. 2인과 3인 관객 비중도 88%로 높으며, 2인 이상 관객은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본 것으로 추정된다.
2023.02.01 I 김보영 기자
`기업 광고예산 삭감 직격탄` 스냅, 매출 우려에 시간외서 급락 (영상)
  • `기업 광고예산 삭감 직격탄` 스냅, 매출 우려에 시간외서 급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전분기 및 시장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및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ECI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임금 지수 중 하나로 노동자들에게 지급되는 임금과 임금 외 보상으로 구성된다. 월간 기준으로도 높은 지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8%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6.2%, 10.7% 급등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2001년 이후 최고의 1월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전년도에 S&P500지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후 1월에 5% 이상 상승한 5번의 사례를 보면 그해에 연평균 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올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MD(AMD, 75.15 ▲3.73% ▲1.41%*) 반도체 기업 AMD가 장 마감 후 깜짝실적을 발표해 시간외 거래에서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AMD는 지난 4분기에 56억달러의 매출액과 0.69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55억달러, 0.67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1분기 매출액 목표치를 전년대비 10% 감소한 53달러로 제시했다. 예상치는 54억7000만달러 규모. 1분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AMD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의 지속 성장과 점유율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스냅(SNAP, 11.56 ▲4.24% ▼14.97%*)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시간외 거래에서 15%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스냅은 장마감 후 진행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과 조정EPS가 각각 13억달러, 0.14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정EPS는 시장 예상치 0.11달러를 웃돌았지만 매출액은 소폭 밑돌았다. 특히 스냅 내부적으로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10%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기업들이 디지털 광고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냅은 작년 하반기 직원의 20%를 구조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400만달러 비용이 소요되면서 실질적으로는 적자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UPS(UPS, 185.23 ▲4.67%) 세계 최대 종합물류 기업 UPS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UPS의 4분기 매출액은 270억3000만달러, 조정EPS는 3.26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280억9000만달러, 3.59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올해 매출액 목표치도 970억~994억달러를 제시하며 2009년 이후 첫 매출 감소(연간 기준)를 예고했다. 시장 예상치 999억달러에도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다. UPS는 그러나 1분기 배당금을 종전 1.52달러대비 6.6% 인상한 1.62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페이팔(PYPL, 81.49 ▲2.32%)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페이팔은 이날 어려운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을 핵심 부문에 집중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약 2000명의 직원을 구조조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직원의 7%에 해당하는 규모다. 페이팔은 오는 9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02.01 I 유재희 기자
올해 공공기관 2.2만명 신규채용…예년보다 3000명 줄인다
  • 올해 공공기관 2.2만명 신규채용…예년보다 3000명 줄인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 목표를 2만2000명 플러스알파(+α)로 잡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효율화에 따른 정원 구조조정 여파 등에 따라 예년보다 3000여명 줄어들었다. 취업준비생을 비롯한 구직자들이 2020년 1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부스에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그간 비대해진 공공기관을 효율화하면서도 신규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예년 수준의 채용규모를 유지하겠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 2017년 2만2659명에서 2018년 3만3984명, 2018년 3만3984명에서 2019년 4만1322명으로 늘었다. 2020년에는 3만736명으로 줄었고 2021년 2만7053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신규채용 규모를 2만6000명+α 수준으로 잡았다. 올해 신규채용 목표는 지난해보다 약 4000명 줄어든 수준이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채용 수준이 2만5000명인 수준을 고려하면 예년보다 규모가 10% 이상 줄어든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인위적 구조조정이 아니라 퇴직이나 이직 등 자연 감소를 활용해 정원 조정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공공기관 효율화 기조에서 신규채용을 늘리기는 쉽지 않아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줄일 수밖에 없게 됐다.다만 청년인턴 등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청년인턴은 전년보다 2000명 늘어난 2만1000명으로 확대한다. 또 단순 업무가 아닌 리서치·분석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다.올해는 공공기관 고졸채용 비율을 지난해(7.5%)보다 높은 8%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장애인 고용률도 4%로 높이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취업 과정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는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토익(TOEIC), 토플(TOEFL) 등 영어 성적의 인정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공공기관 지원자가 각 시험 시행기관 성적 유효기간(2년) 내에 인사혁신처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영어 성적을 등록하면 이를 5년까지 보관해 인정해준다. 추 부총리는 “현재 청년들이 느끼는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올해 고용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선의 목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부터 2일까지 열리는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취업 준비생에게 공공기관 채용정보와 취업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됐다. 한국주택공사, 한국전력기술(052690),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38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채용계획, 절차, 직무특징 등 채용정보를 구직자에게 상담할 예정이다.
2023.02.01 I 공지유 기자
"손익차등 효과로 투자자 우선"…VIP자산운용, 1호 공모펀드 선봬
  • "손익차등 효과로 투자자 우선"…VIP자산운용, 1호 공모펀드 선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VIP자산운용은 1호 공모 펀드로 투자자를 우선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새로운 구조의 ‘VIP The First 펀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가치투자를 대표하는 최준철, 김민국이 이끄는 VIP자산운용은 꾸준한 장기성과를 자랑하지만 최저가입금액 5억원 등 높은 진입장벽 탓에 소액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고자 VIP자산운용은 2월 13일 최소가입금액 제한을 없애고 300억원 한정판이기 때문에 오히려 최대가입금액을 3억원으로 제한한 1호 공모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VIP의 첫 번째 공모펀드라는 의미의 ‘VIP The First 펀드’는 이익은 고객이 먼저(you First), 손해는 VIP가 먼저(me First) 보는 손익차등 기능의 펀드다. 손실 발생시 원본의 10% 한도까지 VIP 자기자본이 손실을 먼저 인식하기 때문에 고객 수익은 유지되는 효과가 있으며, 반대로 이익발생 시 고객이 15% 수익이 날 때까지 VIP는 수익을 인식하지 않는다.종전 손익차등 기능이 탑재된 공모펀드로는 2021년 정부가 출시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가 유일했다. 법적으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를 설정할 수 없는 탓에 VIP자산운용은 사모子펀드 7개를 손익차등형으로 구성하되, 해당 사모펀드들을 균등비중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를 고안해 공모펀드임에도 손익차등 효과를 구현해냈다. 민간 공모펀드로는 최초다.또한 정부의 뉴딜펀드와 비교했을 때 고객의 이익배분율을 더 높이고, 펀드 만기를 금융투자소득세가 유예되는 2024년말까지로 설정하여 중도환매 불가 기간을 단축한 결과 주식투자에 따른 세금부담의 불확실성을 없애준 것도 특징이다.총 300억원을 한도로 1년 10개월간(폐쇄형, 단위형) 운용될 예정인 VIP The First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등 4개 판매사(조율 중)에서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모집완료 시 조기종료)최준철·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투자심리가 여전히 냉각되어 있지만, 저평가된 시장 상황에서 용기를 낸 투자자들이 좋은 성과를 맛보고 이를 통해 가치투자와 주식형 상품에 대한 믿음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시된 펀드”라며 “오랜 기간 준비한 1호 공모펀드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동안 VIP에 관심은 있었으나 함께 하지 못했던 많은 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2.01 I 이은정 기자
  • 한식 문화의 5대 특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불 사용의 최소화, 미생물을 이용한 조리, 반찬 문화, 소선과 공양의 공존 등 다른 나라 음식문화와 차별화되는 한식 문화의 5대 특징이 선정됐다. 세미 채식주의자가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식물 중심의 상차림이란 사실도 한식 문화의 특징으로 지목됐다. 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책임연구원은 ‘한식=채식’이란 이미지가 서구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을 계기로 서양의 채식주의와 구분되는 한식 문화의 특징 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베지테리언 음식으로서 한식의 가치와 개념 정립을 위한 제언- 채식주의 운동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중심으로 -)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박 책임연구원이 꼽은 한식 문화의 첫 번째 특징은 식재료의 다양성이다. 식재료의 범위가 밭에서 재배하는 채소 외에 야생에서 자라는 초목의 잎ㆍ열매ㆍ씨앗ㆍ버섯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바다에서 채취하는 해조류도 한식의 식재료에 포함된다.박 책임연구원은 “생채를 익히거나 말려서 먹는 숙채(熟菜) 문화는 독소를 없애고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뿐아니라 채소의 부피를 줄여 총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불의 사용을 최소화한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을 활용한 발효 음식이 한식의 맛을 좌우한다.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간을 맞추는 역할을 발효 장(醬)이 맡고 있다. 불 대신 미생물의 활동을 이용해 음식의 풍미ㆍ물성ㆍ영양 구성을 바꾸는 발효는 상대적으로 탄소배출이 적다. 발효과정에서 각종 기능성 물질이 추가 생성되므로 영양상의 가치도 높다. 그는 “한식은 식물을 기반하되 발효 음식과 이를 활용한 음식의 비중이 높아 생태환경 친화 음식이라 할 수 있다”며 “콩 발효 음식이 음식의 간을 맞추기 위한 용도로 대부분 조리에 사용되는 것도 돋보인다”고 지적했다.셋째, 다양한 음식을 한 상에 차려놓고 먹는 반찬 문화다. 반찬 문화는 채식 위주의 식단이 부를 수 있는 영양상의 불균형과 단조로운 맛을 보완하고, 먹는 재미와 흥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넷째, 한국 유교의 소선(素膳, 상을 당하거나 제를 지낼 때 일정 기간 생선과 고기를 금하는 것)과 불교의 공양(供養, 공물을 바치는 것) 정신이 공존한다. 이처럼 한국적 생명관을 담고 있는 한식은 서구의 베지테리어니즘과 차별된다.다섯째, 비건 같은 극단적 채식이 아니고, 고기ㆍ어패류를 먹는 플렉시테리언, 붉은 살코기와 어패류는 먹는 페스테리언 등 세미 채식주의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물 기반의 음식이다. 동물성 식품인 젓갈이 소량 들어간 김치는 페스테리언에게 최적의 음식이다.
2023.02.01 I 이순용 기자
‘여론조사 우세’…안랩·써니전자 안철수 테마 강세
  • [특징주]‘여론조사 우세’…안랩·써니전자 안철수 테마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써니전자(004770)와 안랩(053800) 등 안철수 테마주가 강세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4.81%(4500원) 오른 9800원, 써니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24%(320원) 오른 3785원에 거래 중이다. 안랩은 안 의원이 창업한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써니전자는 대표이사가 과거 안랩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나선 안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력 경쟁자인 김 의원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 가운데 47.5%는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결선투표에서 맞붙는다면 안 의원이 차기 당대표에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김 의원이라는 응답은 44.0%로 집계됐다. 양자간 격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4.37%포인트) 내다.‘기타 다른 후보’는 5.5%, ‘지지후보 없음·잘 모르겠다’는 3.1%로 집계됐다.여론조사 응답률은 1.3%였고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9%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7%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2.01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하이닉스, 2%대 '쑥'…"외인 수급 긍정적"
  • [특징주]삼성전자·하이닉스, 2%대 '쑥'…"외인 수급 긍정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반도체 대형주가 장 초반부터 2%대 뛰어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에서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이 전망되고 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30%) 오른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2100원(2.37%) 오른 9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노동자들의 급여·복지수당 등 고용비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강력한 노동시장, 견조한 가계 소비 및 기업 투자, 유럽의 에너지 위기에 대해 예상보다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미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대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가까이 상승했다. 증권가는 국내 증시에서 전일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 콜 영향으로 조정 폭을 키웠지만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 기대와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 위험선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오늘 외국인 수급 유입과 원·달러 환율 안정 효과는 증시 상승을 지탱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공급 조절 의지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것이며, 2023년 메모리향 시설투자는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는 계획을 제시했다.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으로 동사가 업계 투자 축소에 동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금융시장 내 존재했으나, 직접적인 언급이 부재함에 따라 실망 매물 출회됐다”며 “당사는 투자 축소 및 감산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현실화된 현 시점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다가오는 실적발표에서 인위적인 감산 및 추가적인 투자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현 시 업턴 가시성 개선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2023.02.01 I 이은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