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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회원 대상 S-OIL 모바일 주유권 증정 이벤트
  • 티웨이항공, 회원 대상 S-OIL 모바일 주유권 증정 이벤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4월 한 달간 티웨이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S-OIL 모바일 주유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S-OIL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모든 티웨이항공 회원에게 5천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을 증정한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4월 30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통해 S-OIL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면 된다.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S-OIL 모바일 주유 쿠폰이 제공되며, 발급받은 모바일 주유권은 MY S-OIL 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달 21일까지 ‘시드니 항공권 특가’ 및 28일까지 ‘동남아 여행 총집합’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호주와 동남아 등 인기 여행지로 향하는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모바일 주유권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박민 기자
파울볼에 후두부 맞은 아이칠린 초원, 활동 일시 중단
  • 파울볼에 후두부 맞은 아이칠린 초원, 활동 일시 중단
  • 초원아이칠린(사진=케이엠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아이칠린 멤버 초원이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초원과 충분한 논의한 끝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초원은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파울볼에 후두부를 맞아 의무실로 향했다. 이후 초원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초원은 아이칠린 멤버들과 함께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이날 멤버 중 예주와 이지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고, 클리닝 타임에는 팀 멤버 전원이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치기로 예정돼 있었다. 초원은 3회 경기가 펼쳐지던 중 파울볼에 맞았다. 이에 아이칠린의 공연은 취소됐다.소속사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초원은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현재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당사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에 대해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아이칠린은 3번째 미니앨범 ‘필린 핫’(Feelin’ Hot)’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4.17 I 김현식 기자
SKT, AI미디어 기술로 과기정통부 장관상 받아
  • SKT, AI미디어 기술로 과기정통부 장관상 받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월드 IT쇼 2024’ 컨퍼런스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시상식에서 ‘AI 미디어 스튜디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17일 SK텔레콤이 ‘월드 IT쇼 2024(WIS 2024)’ 컨퍼런스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AI 미디어 스튜디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SKT)‘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시청자가 방송 콘텐츠를 보다 편하게 시청하도록 S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 콘텐츠를 재가공해주는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슈퍼노바(SUPERNOVA) △음원분리(Soundistill) △AI 자막 생성 △AI 트랜스코더가 있다.슈퍼노바는 AI를 기반으로 저품질의 오래된 영상이나 사진을 고해상도 화질로 변환해주는 기술이다. 음원분리는 영상 콘텐츠에 삽입된 불필요한 소음을 최소화하거나, 여러 악기로 이뤄진 음악에서 각각의 악기 소리를 추출하는 등 청각적 체험을 극대화해준다.또한 AI 자막 생성 기능을 통해 기존에 3~4일 정도 걸리던 한국어 자막 생성 시간을 AI 기반으로 12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고, 생성된 한국어 자막을 5개 국어로 번역할 수도 있다.이 밖에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된 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고객이 이용하는 기기와 스트리밍 환경에 적합한 해상도와 형태로 변환해주는 AI 트랜스코더 기능을 제공한다.SKT 관계자는 “‘AI 미디어 스튜디오’에 적용된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사나 공급사가 영상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고 빠르게 가공해 동영상 플랫폼에 제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4.04.17 I 강민구 기자
조기발견부터 회복지원까지…서울시 '아동학대 제로서울' 추진
  • 조기발견부터 회복지원까지…서울시 '아동학대 제로서울' 추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위기징후 아동 조기발견과 학대피해아동 보호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아동학대 제로서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조기발견 △보호·회복 지원 △인프라 확대 △예방·홍보에 이르는 전 과정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 징후 아동 조사,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전수조사, 고위험군 아동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을 연중 실시한다. 또 스스로 의사표현이 어려워 학대 여부 발견에 어려움이 있는 만 2세 이하 위기아동에 대한 집중·기획조사를 신설한다.서울시는 새로 추진되는 만 2세 이하 위기아동 조사를 보건복지부의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기능이 구축되는 대로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족유형별, 지역별 특징적인 요인 등을 분석해 양육공백이 우려되는 가정을 추출해 25개 자치구별로 실시할 방침이다. 위기징후 가구는 직접 방문해 양육환경과 복지욕구 등을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집중적으로 사례관리가 필요한 학대피해가정 대상 ‘방문형 가족회복 사업’을 기존 60가구에서 올해 240가구로 확대한다. 또 비가해 보호자와 형제·자매 등 가족구성원을 지원대상에 포함해 ‘가족’ 중심의 지원에 나선다. 아동학대 신고 이후 학대로 판단되지 않은 ‘일반사례’ 가정 중 아동와 부모 간 갈등이나 구성원 간 관계 개선을 위한 양육 코칭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선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사업(양육코칭 지원형)’도 시범 추진한다. 이밖에 아동학대 예방 대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 접점 이용기관을 활용한 홍보와 가정의달, 아동학대 예방주간 기념 집중 홍보캠페인을 연중 실시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위기징후 아동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조사·발굴체계와,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아동이 존중받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양희동 기자
서울시, 장애인 예산 역대 최대 1조6364억원…1인당 420만원
  • 서울시, 장애인 예산 역대 최대 1조6364억원…1인당 420만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올해 장애인복지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1조6364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지역 장애인 1명에게 연간 약 420만원 씩 쓰이는 규모다. 올해 서울시 전체 예산(45조7405억원)은 전년 대비 약 1조4500억원 줄었지만 장애인 복지 예산은 1263억원(8.4%) 늘린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차질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취지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지난 2021년 이후 서울시 장애인 관련 예산은 연 평균 11%씩 증가했고, 총예산 중 장애인 관련 비중도 지난해 3.2%에서 올해 3.6%로 늘었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상 활동 지원 확대 △거주시설 환경과 이동편의 개선 △맞춤형 상담 △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세심한 관리와 고른 혜택을 부여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인구(963만명)의 4%에 달하는 38만9592명(올 3월 기준)으로 올해 예산 1조6364억원은 장애인 1인당 420만원 가량 지원 가능한 규모다.올해 장애인 복지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로 작년보다 566억원 늘어난 6321억원으로 전체 38.6%에 달한다. 수급자는 2024년 기준 2만6176명이며 학업·사회활동이 활발한 10~20대 청년이 전체 수급자의 36.7%를 차지한다. 장애인활동지원급여는 혼자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이 활동지원(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제도다. 단가도 지난해 시급 1만5570원에서 1만6150원으로 인상됐다. 여기에 시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외에 최중증 장애인(65세 이상,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 등) 2668명에 대해 서울형 급여를 추가로 지급한다.장애인 거주 시설과 환경 개선에도 44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기존 복도형 시설을 사생활 보호 기능 등을 높인 가정형으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가족 면회실, 프로그램실 등을 확충한다.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영방식도 개선할 방침이다.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및 이동 편의 지원에도 지난해보다 93억원 늘어난 1853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에 243억원을 배정했다. 장애인 1인당 월 5만원, 혼자 이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경우는 동반자까지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6개월간 66만명에게 150억원을 지급했다.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중증 시각 장애인과 신장 장애인을 위한 택시인 복지콜 서비스도 같은기간 11억원 늘린 160억원을 배정, 이동은 물론 장보기·민원처리 등도 동행한다. 이밖에 약국, 편의점, 카페 등 소규모시설에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엔 5억원을 투입, 장애인의 접근성은 물론 유아차·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1조 6000억원대 장애인 복지예산을 편성했다”며 “한정된 예산이지만,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 등록 장애인은 유형별로 △지체장애인 16만명(41%) △청각장애인 6만4000명(17%) △시각장애인 4만1000명(10%) △뇌병변 3만9000명(10%)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3만7000명(9%) 등이다. 장애 원인은 88.1%가 질병·질환(56.0%), 사고(32.1%) 등 후천적 요인으로 질병으로 인한 장애 발생률이 높은 만큼, 초고령화 시대에 장애 인구 비중은 지속 증가가 예상된다.
2024.04.17 I 양희동 기자
  • 요즘 MZ 들은 ‘이것’ 조절해서 살뺀다는 이것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매년 다이어트의 트렌드가 변화하며, 각종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혈당 변화’를 통해 체중 감량을 하는 방법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과연 혈당 변화는 실제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 식사 순서 다이어트 당이나 탄수화물과 같은 고혈당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식사 순서를 바꾸는 다이어트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혈당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인슐린이 분비되는 동안은 지방이 연소되지 않아 살이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섬유질-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섭취하여, 혈당이 천천히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먼저 섭취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방법은 당뇨병은 물론,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CGM 다이어트 이에 더해 MZ세대를 중심으로 CGM(연속혈당 측정기)를 달고 자신의 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속혈당 측정기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기기로, 센서가 달린 기기를 팔에 부착해, 혈당 변화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체크할 수 있다. 그런데 당뇨병이 없는 MZ세대 사이에서도 본인에게 혈당이 크게 오르는 음식과, 오르지 않는 음식을 찾아가며 체중 감량에 도움을 받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CGM 기기가 관심을 끈 것이다. 이에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대한비만학회 이사장)는 “최근 대한 비만 학회에서는 비만 관리 목적으로 연속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객관적인 의학적 근거가 없을 뿐더러, 일반 대중에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 방법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며, “비만 관리를 위해 CGM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며, 본인에게 맞는 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혈당 조절 식품 다이어트 (애사비, 땅콩버터)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애플사이다비네거(사과발효식초) 다이어트를 소개하며, 애사비 섭취를 통한 다이어트가 각광받고 있다. 사과는 자연 발효를 거치며 ‘아세트산’이라는 물질이 생겨나는데, 이러한 아세트산이 탄수화물을 당분으로 만드는 소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혈당 상승을 방지 한다는 원리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식초에 들어있는 산이 혈당 조절 및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등에 일부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식초는 산 성분으로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어 공복에 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애사비와 더불어, 땅콩버터 또한 식욕조절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하여, 품귀현상까지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땅콩버터는 칼로리가 높기로 유명한 고칼로리 음식이다. 하지만 단백질, 지방 함유량이 많아 오랫동안 포만감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이다. 또한 땅콩에 있는 불포화 지방이 혈당의 급격 상승을 방지해 혈당 수치 상승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강재헌 교수는 “약간의 땅콩버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열량이 높고 포화지방이 많아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며 “설탕, 소금, 보존제 등 첨가물들이 적은 제품을 골라야한다”고 설명했다.
2024.04.17 I 이순용 기자
'유퀴즈' 푸바오 미공개 영상 최초 공개…히딩크 월드컵 비하인드 공개
  • '유퀴즈' 푸바오 미공개 영상 최초 공개…히딩크 월드컵 비하인드 공개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특집이 펼쳐진다. 17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0회에는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 2002 월드컵 국가대표감독 거스 히딩크와 절친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출연한다.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 올해로 성우 46년 차인 강희선은 즉석에서 직접 샤론 스톤, 짱구 엄마, 지하철 대사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큰자기, 아기자기를 위해 직접 발음 교정법까지 전수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강희선은 “항암 치료를 47번이나 받았다”라고 밝히며 투병 중에도 직업적 사명을 지키며 녹음에 임한 사연을 들려준다. 또한 26년을 함께한 ‘짱구 엄마’ 봉미선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바오 가족을 지키는 송영관&오승희 사육사의 이야기도 감동을 전한다. 한국에서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던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났다.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와 보낸 날들을 이야기하며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와 동행을 결정했던 강철원 사육사가 깜짝 출연, 에버랜드 출발부터 중국 도착까지 함께한 모든 과정을 들려준다. 현재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돌보고 있는 송영관&오승희 사육사는 쌍둥이 판다도 성격이 다르다고 증언해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바오 패밀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깜짝 소식과 함께 푸바오의 미공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남긴 흔적과, 일상을 되찾아가는 사육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따스한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히딩크 감독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특별한 우정을 공개한다. 히딩크 감독은 절친인 얍 음악감독과의 인연을 풀어낼 예정. 히딩크 감독과 현존 최고의 지휘자로 꼽히는 얍 음악감독의 티키타카와 리더십 이야기도 흥미를 이끈다. 2002년 대한민국을 붉은 물결로 만들었던 히딩크 감독의 비하인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을 터. 히딩크 감독은 당시 5대0(오대영) 별명에 대한 생각, 대표팀의 규율, 2002 월드컵 성공 비결 등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002 월드컵 주역인 황선홍, 박지성 선수도 깜짝 출연해 당시 소회를 전할 예정. 이와 함께 히딩크 감독의 현 축구 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확인할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4.17 I 김가영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 한국토요타자동차,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물품 지원 등 후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이날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 후원은 토요타의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가치를 더욱 알리기 위한 일환”이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스포츠맨십 정신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토요타자동차,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17년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후원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장애인 선수의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하는 후원협약 외에도 자동차 판매,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환경 분야 사회공헌 활동 등 한국의 좋은 기업 시민으로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글로벌 토요타자동차 또한 지난 2015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메인 스폰서로 활동중이다. 스포츠맨십에서 영감을 받아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는 의미의 글로벌 태그라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Start Your Impossibl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2024.04.17 I 박민 기자
처자식 두고 33세 자원입대…6.25 전사자, 故 차말줄 일병 신원확인
  • 처자식 두고 33세 자원입대…6.25 전사자, 故 차말줄 일병 신원확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33세 나이에 아내와 어린 남매를 남겨두고 자원입대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가 지난달 18일 신원이 확인된 후 17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04년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를 6.25전쟁 당시 ‘횡성-포동리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고 차말줄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래로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29명으로 늘었다.‘6.25전쟁 당시 적군과 교전으로 사망한 군인 여러 명을 매장했다’는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2004년 9월 전문 발굴병력을 투입해 고인의 유해를 발견했다. 국유단은 2010년 9월 고인의 아들 차성일(1949년생) 씨를 찾아 유전자 검사를 했지만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이후 과거 유전자 분석이 이뤄진 유해 중 특히 전사자가 다수 발굴된 지역의 유해와 유가족 유전자를 더 정확한 최신 기술로 다시 분석해 올해 3월 부자 관계임을 최종 확인했다. 고(故) 차말줄 일병(왼쪽 아래)의 생전모습 (사진=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고인은 1917년 3월 울산광역시 중구에서 3남 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유가족 증언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고인은 미국에서 기름을 수입하는 정유회사에 근무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다.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는데,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던 중 인천상륙작전 다음 날인 1950년 9월 16일 국가를 지키기 위해 아내와 어린 자녀들을 남기고 33세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자원입대했다. 고인은 국군 제5사단 소속으로 ‘영남지구공비토벌’에 참전한 이후 ‘가평, 청평, 춘천지구 경비’ 임무를 수행했다. 1951년 2월 중공군의 제4차 공세에 맞서 ‘횡성-포동리 부근 전투’에 참전 중 1951년 2월 8일 34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특히 고인은 1970년 훈련 중 수류탄을 온몸으로 막아내 소대원을 구한 고 차성도 중위의 삼촌이기도 했다. 차 중위는 육군3사관학교 1기로 1970년 1월 17일 육군소위로 임관해 육군 27사단 소대장으로 부임했다. 그해 5월 13일 소대 야간방어훈련 중 한 병사가 수류탄 투척을 위해 안전핀을 뽑다 실수로 놓치자 몸으로 수류탄을 덮어 부하들을 구한 뒤 자신은 복부파열상으로 순직했다. 고인의 신원이 확인됐다는 소식에 아들 차성일 씨는 “제 생애 동안 아버지의 유해를 찾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저 서울 현충원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울분을 달래왔다”면서 “험난한 산꼭대기를 수차례 오르내리며 아버지를 찾아준 소식을 듣고, 가슴이 벅차오르며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4.17 I 김관용 기자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내달 8일 글로벌 정식출시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내달 8일 글로벌 정식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넷마블은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를 오는 다음달 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사전등록자 수는 1200만명을 넘어섰다. 이틀만에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한달이 채 되기 전에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정식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넷마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와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 ‘속성별 마력 수정 각 2개’, 10만 골드’ 등 20만 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휴대폰 등록을 하면 헌터 ‘유진호’를, PC 사전등록 시에는 ‘10만 골드’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2024.04.17 I 한광범 기자
스타벅스, 동반위와 경동시장 새 단장 상생활동 나서
  • 스타벅스, 동반위와 경동시장 새 단장 상생활동 나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6일 동반성장위원회와 경동시장 주차장의 노후 벽면 도색 작업을 진행하며 경동시장과의 올해 첫 상생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동반성장위원회와 스타벅스, 경동시장상인회 등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경동시장 주차장에서 노후 벽면 도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이번 상생 활동은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인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조성된 지역사회 상생 기금을 활용해 진행된 것으로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 적립해 상생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이번 노후 벽면 도색 작업에는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과 김영백 경동시장 상인회 회장, 최영수 케이디마켓주식회사 대표, 이다현 스타벅스 경동1960점 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 상생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이들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6월 경동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진행한 주차장 출입구 도색 작업에 이어 올해도 해당 위치의 보수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안쪽의 추가적인 부분까지 도색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노후 벽면 도색 작업은 지역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안건을 반영해 진행됐으며 추가로 연내에는 경동시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상인의 안전을 위한 보행로 평탄화 작업도 시행 예정이다.박치형 운영처장은 “최근 동반위는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동반위의 핵심과제로 선정해 대기업과 지역 중소상공인들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며 “동반위는 앞으로도 경동시장의 조력자로 함께 할 것이며, 지역 동반성장의 온기를 전국 각지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스타벅스는 경동시장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지역 인프라 개선과 상생 프로그램의 개발 등 지속 가능한 활동을 통해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 경동1960점과 경동시장을 방문해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지원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 파리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전시 참가
  • 제이투케이바이오, 파리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전시 참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대표이사 이재섭)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싸이리치 BG(Cyrich BG), 메타모 프로(Metamo PRO), 락토좀 55(Lactosome 55) 등의 원료를 선보인다. 각 원료 별로 관련 연구 활동, 제조 방법, 피부임상에 대한 실증 및 안정성까지 다양한 데이터 자료를 함께 전시한다.싸이리치 BG는 한약재로 사용되는 향부자에 제이투케이바이오의 마이크로버블 추출 특허 공법을 활용해 개발한 원료다. 임상실험을 통해 피부장벽 개선과 피부보습, 이에 따른 가려움 완화 효과가 확인됐으며, 주로 기초 화장품에 첨가되고 있다.메타모 프로 역시 한약재인 질경이에서 추출한 플랜타마조사이드를 고함유하고 있는 원료로, 육모 및 탈모 완화 효능이 임상실험으로 입증됐다. 주로 헤어 제품군에 적용된다.제이투케이오는 이번 전시회에 특허 출원 중인 미생물 유래 엑소좀을 고함유한 락토좀 55를 집중 소개하고 있다. 시험관 내 실험(in-vitro) 및 체외실험(ex-vivo)을 통해 피부장벽 강화에 대한 효능을 검증 받은 락토좀 55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 화장품 기업에서 효능과 제품 형태에 대해 자체 평가를 진행하는 등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준비한 여러 신소재를 피부임상, 안정성 데이터 등의 실증 자료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2024.04.17 I 이정현 기자
"與총선 참패 원인은"…'수도권 당선인' 윤상현·김용태·김재섭 뭉친다
  • "與총선 참패 원인은"…'수도권 당선인' 윤상현·김용태·김재섭 뭉친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4·10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이 18일 국민의힘이 총선에 참패한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연다. 5선에 성공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총선 이후 여권에서 패배 이유를 분석하는 세미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자로는 윤 의원과 함께 김용태(경기 포천가평)·김재섭(서울 도봉갑)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이 나선다. 이들 모두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비윤(非윤석열)계 인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발제는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맡았으며 박상병 정치평론가와 서성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도 토론에 함께한다. 전날 당선인 총회에 참석한 윤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작년 여름부터 ‘수도권 위기다, 수도권 위기의 본질을 알고 대책을 마련하자’고 했다”며 “(총선 패배는) 솔직히 지도부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저도 열심히 말씀 드렸지만 설득이 부족했고 저부터 반성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세미나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상현(왼쪽)·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해 포옹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4.17 I 경계영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북카페는 마을 사랑방 역할 공간”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북카페는 마을 사랑방 역할 공간”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동구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소통·문화공간인 북카페 동네북네 용운점을 지난 15일 개관했다.대전 동구 용운동의 북카페 동네방네 용운점 전경. (사진=대전 동구청 제공)북카페 동네북네 용운점은 동구 최초 스마트 경로당인 용수골경로당 1층에 위치하며,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다. 동네북네 용운점은 조용히 책을 읽던 기존의 도서관과 달리,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교류하고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는 소통 공간이다. 또 스크린파크골프장이 설치돼 있는 용수골경로당에 위치한 특성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를 위한 골프 도서, 손주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등으로 도서를 특화해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박희조 동구청장은 “북카페는 책을 읽는 도서관 역할뿐만 아니라 동네에서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마을 사랑방 역할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각 동별 지역 및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특색있는 북카페를 만들어 동서 문화격차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동구는 올해 용운점을 시작으로 5월 대동, 6월 가양1동, 7월 효동, 12월 산내동 등 북카페 동네북네 4개소를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2024.04.17 I 박진환 기자
美 금리인하 지연에 씨티 등 대형은행 감원 '칼바람' 잇따라
  • 美 금리인하 지연에 씨티 등 대형은행 감원 '칼바람' 잇따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고금리 장기화로 미국 대형은행들의 감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씨티그룹이 최근 직원 2000여명을 줄인 것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PNC 파이낸셜 등도 감원에 나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하가 늦춰지면서 자금조달 비용 증가와 순이자 마진 축소 등이 심화하자 인력 감축을 통해 비용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사진=AFP)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형은행들이 1분기 직원 감축을 이어간 가운데 씨티은행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미국 3위 은행인 씨티은행은 수익성 개선과 경영진 감축을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최근 약 2000명의 직원을 줄였다. 씨티그룹은 올 1분기에 총 7000명 감원을 목표로 세웠으며 다음 분기 실적 보고서에 목표를 달성했다고 명시할 계획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PNC파이낸셜 등도 감원에 나서 1분기 직원수가 전 분기보다 2000여명 감소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미국 대형은행들이 대대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서게 된 배경은 고금리 장기화로 비용 통제 압박에 직면한 탓이다. 미 연준은 지난해 7월 0.25%포인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르면 올해 3월 기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왔지만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지표가 잇따르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6월에서 9월로 밀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고금리 장기화에 자금 조달 비용 증가, 순이자 마진 축소, 들쑥날쑥한 거래 실적 등이 겹치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은행들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애널리스트들에게 “지난해 1월 우리는 일년 내내 인원을 줄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인력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감원과 함께 직원 퇴사 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체 직원수를 줄이며 작년 1분기 이후 현재까지 약 4700명 이상을 감원했다. 투자은행도 감원 행렬에서 예외는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직원 약 900명을 줄였고, 모건스탠리도 396명을 해고했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경우 정리해고자 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나홀로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1분기에만 2000여명을 신규 채용하며 전체 직원수가 총 31만1921명으로 늘었다.
2024.04.17 I 양지윤 기자
LVMH, 1분기 매출 성장 둔화…“中 명품수요 위축 영향”
  • LVMH, 1분기 매출 성장 둔화…“中 명품수요 위축 영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루이비통·디올·셀린·티파니 등을 거느린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 성장세가 둔화했다.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으로 최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명품 수요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사진=AFP)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LVMH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206억 9000만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했다. 이는 금융 데이터 업체인 비저블 알파가 집계한 예상치 211억 4000만유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FT는 “팬데믹 기간 침체했던 명품소비가 회복하기 시작했던 2021년 초 이후 가장 약한 분기별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LVMH는 패션, 주얼리, 호텔, 주류 등 약 75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중국의 수요 둔화로 6% 감소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 매출은 2% 증가했다. 일본 매출 역시 32% 급증했지만 이는 엔저의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셀린, 로에베 등의 브랜드가 속해 핵심 사업 부문으로 여겨지는 패션 및 가죽 제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04억 9000만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비저블 알파의 전망치인 106억 6000만유로를 밑돈 금액으로, 지난해 4분기(10~12월) 9%, 1년 전 같은 기간 18% 각각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하게 둔화한 것이다. LVMH는 브랜드별 성과를 공개하지 않지만, 글로벌 매출 성장이 디올과 루이비통에 매우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LVMH가 2020년 160억달러에 인수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도 부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절반을 미국에서 창출하는데, 이 지역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더 민감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와인 및 주류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고급 주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재고가 늘어나며 사업부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LVMH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명품에 대한 수요 둔화로 LVMH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설팅업체인 베인은 개인 명품시장이 지난해 8~10% 성장에서 올해 1~4% 성장으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이 소비자 지출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클레이스는 “거시 경제가 약할 때 부유한 쇼핑객들의 소비는 더욱 탄력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 고객에 노출된 사업은 더 나은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더 나은 지위를 추구하는(status-seeking)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사업들은 경기 둔화로 타격을 입었다. 고객들이 허리띠를 더 졸라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중국의 명품 수요가 LVMH의 실적에 핵심적인 결정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LVMH의 경쟁사인 케링그룹 역시 지난달 자사 최대 브랜드인 구찌의 매출이 중국에서의 수요 둔화로 올해 1분기 약 20%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이와 관련, WSJ은 “팬데믹 이전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이었던 중국은 부동산 부문의 장기침체와 수출 및 소비자 수요 약화에 직면해 있다”며 “예상보다 느린 중국 경제 회복으로 명품 수요가 더욱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FT는 “LVMH의 가장 큰 수요는 여전히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중국 고객에 의해 부양되고 있다. 중국 고객에 대한 글로벌 판매는 올해 1분기 약 10%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초 중국의 봉쇄가 풀린 이후보단 느린 속도지만, 작년부터 성장세가 둔화한 미국, 유럽 등 다른 대형 시장보다는 더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엔화와 마찬가지로 위안화 약세 역시 유로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LVMH의 매출 성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진단이다.
2024.04.17 I 방성훈 기자
"체질개선 투자의 성과"…맥도날드, 작년 직영 매출 첫 1조 돌파
  • "체질개선 투자의 성과"…맥도날드, 작년 직영 매출 첫 1조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국내 진출 최초로 지난해 직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지속 성장성에 청신호를 켰다. 최근 몇년 간 이어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결과로 특히 지난해 적자 폭까지 크게 줄이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지난해 7월 열린 창립 3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맥도날드)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 매출 1조1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맥도날드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직영 매출이 1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 대비해서도 12.4% 증가한 호실적이다. 여기에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조29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27.0% 줄어든 203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12.1% 줄어든 319억원을 기록하면서 수익성도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영업적자 속에서도 투자를 이어온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7월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김기원 대표는 “지금은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격적인 출점에 나서는 투자의 때”라며 근본 체질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핵심적인 경영 전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에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비롯해 100% 재생페트컵 도입 등 친환경 경영 활동, 업계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기능 도입 및 디지털 편의 기능 증대 등 투자를 이어온 터다.여기에 최근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 상승이라는 경영 악재 속에서도 현재 전국 400여개 수준인 맥도날드 매장 수를 2030년까지 500개로 늘려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이미 지난해 총 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9개의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지난해 매출 증대 성과를 끌어냈다는 평가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가 펼쳐온 다양한 활동에 대해 공감해 주신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이 이 같은 역대 최대 매출은 물론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고객 중심의 활동과 ESG와 관련한 투자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고 강조했다.
KT, 스마트폰 업무앱 제어 플랫폼 개발
  • KT, 스마트폰 업무앱 제어 플랫폼 개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위해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국내 통신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구글이 인증하는 안드로이드 솔루션 목록에 이 플랫폼이 등재됐다.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이 적용된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업무 영역의 경우 기업전용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보안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지원한다.아울러 이 플랫폼은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앱을 삭제할 수 있다. 해당 기능으로 임직원 개인이 스마트폰에 실수로 설치한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기업 IT 시스템을 보호한다.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플랫폼의 구글 인증 획득으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매니지먼트(EMM) 분야 KT 솔루션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MM은 기업 임직원의 모바일 단말에서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의 총칭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구현한 소프트웨어에 대해 성능, 안정성과 기술지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업적 사용을 허가하고 파트너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5G 확산과 함께 기업 업무 환경이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앱과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업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기업 앱 제어플랫폼’을 통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7 I 임유경 기자
페퍼톤스 "남들이 스타크래프트 할 때 음악, 어느덧 20년 됐네요"
  • 페퍼톤스 "남들이 스타크래프트 할 때 음악, 어느덧 20년 됐네요"[인터뷰]
  • 페퍼톤스신재평[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아 20곡을 준비했어요. ‘참 풍성한 앨범구나’ 하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네요.”2인 밴드를 표방하는 듀오 페퍼톤스(PEPPERTONES·신재평, 이장원)가 새 앨범 ‘트웬티 플렌티’(Twenty Plenty)로 17일 돌아온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신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두 멤버는 앨범 앨범에 앞서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해 20주년 및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우선 신재평은 “시간이 참 빨리 갔다. 한 해 한 해 할 수 있는 것들, 하고 싶은 것들을 조금씩 하다 보니 어느덧 20주년이 된 것 같다”면서 “엄청 대단한 일처럼 축하받는 게 부끄럽고 쑥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장원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했을 땐 10주년이란 타이틀이 붙이느냐 마느냐가 우리끼리 논란이었는데, 이번엔 20주년을 기념하는 무언가를 해야했다는 생각이 일치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팀을 만들 때부터 홈페이지에 ‘SINCE 2004’를 내걸어 뒀는데, 2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보니 그게 관록 있는 맛집 같은 느낌을 내주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웃었다.이장원두 사람은 카이스트 전산학과 99학번 동기다. 동행을 이어온 시간은 이미 진즉 2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었다.신재평은 “굉장히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며 같이 일을 했다. 이렇게 계속해서 곁에 있는 친구가 있고, 그런 친구와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함께 이어갈 수 있다는 건 복 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결혼한 이장원은 “‘친구와 어떻게 일을 같이 하냐. 피곤하지 않냐’고 하던 (배)다해가 요즘은 20주년이 됐다고 하니 ‘부럽다’고 한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남들이 스타(스타크래프트)할 때 우린 음악 만들어’ 하는 게 멋질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거였다”고 결성 당시를 돌아보면서 “(신)재평이가 제 멋대로 사는 저와 계속해서 함께 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페퍼톤스는 이듬해 발매한 1집 ‘컬러풀 익스프레스’(Colorful Express)로 대중과 평단의 귀를 모두 만족시키며 주목받았다.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 ‘슈퍼판타스틱’(Superfantastic), ‘세계정복’, ‘에이프릴 펑크’(April Funk), ‘바이크’(Bike) 등을 수록한 앨범이다. 이후 이들은 경쾌하고 명랑한, 이른바 ‘뉴테라피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 음악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신재평20주년 기념 앨범인 ‘트웬티 플렌티’는 기존 발표곡들을 후배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해 부른 리메이크 곡들을 수록한 A 사이드(A Side) ‘서프라이즈’(SURPRISE!!)와 미발표곡들과 새롭게 작업한 신곡을 담은 B 사이드(B side) ‘리와인드’(<리메이크곡 제작 계기를 묻자 신재평은 “회사(안테나)와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다가 20주년이니까 20곡을 내보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왔고, 20곡을 갑자기 쓸 수 없으니 리메이크를 떠올리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섭외는 회사가 주도해서 추진해줬는데, 저희 공연장에 와봤다는 후배들도 있어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리와인드’에 담은 곡들에 대해선 “다른 노래들과 잘 섞이지 않아서 기존 앨범들에 수록하지 못했던 노래들이 대부분”이라면서 “10곡을 추리는 과정에 가장 긴 시간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패자부활전이자 회고록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하며 미소 지었다. 2CD의 타이틀곡인 ‘라이더스’에 대해선 “음반 기획을 마치고 나서의 생각과 정서를 담아 마지막에 쓴 신곡”이라고 소개했다.무려 20곡으로 구성한 앨범을 제작하는 건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쉽지 않은 일. 그런 점에서 볼 때도 페퍼톤스는 복 받은 팀이다. 소속사 안테나를 이끄는 유희열이 팬카페 회원 출신일 정도로 페퍼톤스의 음악의 열혈 팬이기 때문. 신재평은 “저희와 (유)희열이 형은 되게 오래되게 오래된 관계이고 그렇기에 서로 신뢰하는 감정이 있다”면서 “저희가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보금자리 역할을 해주시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안테나가 나아가는 길에 있어 변화가 많았는데, 그런 것들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진득한 자세로 믿으며 활동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재평은 “(유희열이) 이번 앨범에 대해서도 당연히 많은 응원을 해주었고, 사적으로 좋다는 얘기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20주년 기념 만화페퍼톤스포근한 둥지에서 20주년을 맞은 페퍼톤스는 앨범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 곁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청춘물 만화책 발간, 단독 공연 개최 등을 준비 중이다. ‘레디, 겟, 셋, 고!’를 제목으로 붙인 만화책의 경우 공식 SNS 계정에 티저컷을 공개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신재평은 “2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하지 않았던 걸 해보려고 한 것”이라면서 “부끄럽지만 재미있는 이벤트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장원은 “연말까지 재미있는 일을 많이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을 보탰다. 20주년 활동의 중심에 있는 앨범 ‘트웬티 플렌티’에 대해선 “이전 앨범들처럼 관통하는 메시지는 없지만, 페퍼톤스의 20년을 다룬 앨범이니 괜찮은 서사시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이렇게 지내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겁니다’라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이라면서 관심을 당부했다.△앨범 트랙리스트1CD ‘SURPRISE!!’1.SUMIN-계절의 끝에서2.잔나비-행운을 빌어요 *타이틀3.LUCY-Ready, Get Set, GO!4.나상현씨밴드-New Hippie Generation5.이진아, 정동환-공원여행6.wave to earth-검은 산7.유다빈밴드-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8.Dragon Pony-데네브9.스텔라장-청춘10.권순관-Thank You2CD ‘<1.rewind2.라이더스 *타이틀3.코치4.불쑥5.dive!6.스퀴즈번트7.왜냐면..8.home9.늦여름하늘10.Freshman(remix)
2024.04.17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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