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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3거래일 연속 '상승'..530선 회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5포인트(0.48%)오른 531.89로 마감했다. 이날 530선으로 출발한 지수는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8억원, 기관은 21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많은 가운데 음식료(2.71%), 통신서비스(2.29%) 오락문화(2.00%) 등이 2%대 강세를 보였다. 디지털컨텐츠(1.59%), 건설(1.18%) 통신방송서비스(1.17%)도 상승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운송 화학 IT부품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메디톡스(086900) 씨젠(096530) 위메이드(112040)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CJ E&M(130960) 포스코 ICT(022100) 파트론(091700) 성광벤드(014620)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새내기주인 테스나(131970)는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 모두투어(080160) 등 레저관련주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게임빌(063080), 위메이드(11204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등 게임관련주는 신규게임 출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우리산업(072470), 피엔티(137400) 등 전기차 관련주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프라이드(900100)는 캐나다 철도회사와 체시용 타이어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등 422개 종목이 하락했다. 9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기관, 11일 연속 순매도☞[마감]코스닥, 기관 매도세에 하락..모바일게임株 급락☞[마감]코스닥 다시 상승..외국인·개인 쌍끌이 매수
2013.10.22 I 오희나 기자
  • 한라비스테온공조, 글로벌 공조통합후 성장 모멘텀 부각-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농협증권은 21일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에 대해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조통합 이후 지속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올해 한라비스테온공조 출범이후 시장점유율 13%의 글로벌 2위 공조업체로 도약했다”며 “특히 비스테온의 공조부문을 통합한 이후 운영 시너지, 고객다변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멘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표준화와 대량구매를 통해 규모의 경제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설계와 부품 공용화를 통해 공조시스템 모델수를 줄여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며 “고객비중도 통합전 70% 수준이던 현대차그룹 비중이 현재는 51%로 낮아지고, Ford 25%, 기타 완성차 24%로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친환경차 시대에는 공조부문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이산화탄소 배출가스와 연비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조부품은 냉난방시 내연기관에서는 엔진의 힘을 빌려쓰거나 전기차에서는 배터리의 용량을 많이 소모시키기 때문에 자동차의 주행거리와 연비성능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미국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및 연비 규제에는 에어컨 시스템의 개선효과도 반영돼있다며 자동차에이컨 시스템 개선을 이뤄내는 메이커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한라공조, 테슬라 납품으로 경쟁력 입증..목표가↑-NH
2013.10.21 I 오희나 기자
중장기 모멘텀 갖춘 성장株에 '주목'
  • 중장기 모멘텀 갖춘 성장株에 '주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2년 박스권이었던 2050선을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번주 주간추천종목으로 하반기 실적 관련 강한 이슈가 있는 기업 위주로 선정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증권사들은 올 하반기와 내년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삼성SDI, 한섬, 삼성물산, 금호석유 등을 복수로 추천했다.삼성SDI(006400)는 미국 테슬라의 주가가 승승장구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개화하면서 이에 대한 수혜가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9월부터 BMW i3용 2차전지 독점공급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업체에 공급되는 2차전지 수익성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삼성SDI를 추천종목에 올렸다. 하나대투증권도 소형전지에서 쌓아온 경험이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강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추천했다.신규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인 한섬(020000)에 대해서도 러브콜이 이어졌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섬에 대해 내년에 발리, 랑방스포츠 등 5~6개의 신규 브랜드 런칭을 계획 중이고, 컨템포러리 패션에서 명품까지 수입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도 주요 매출채널인 백화점의 업황의 호조에 따라 성수기인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대규모 수주 및 증설에 따라 높은 점수를 받은 곳도 있었다. 이미 연간 해외수주 목표를 초과한 달성한 삼성물산(000830)은 신규수주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로 현대증권과 KDB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금호석유(011780)는 중국의 리타이어 교체 주기 도래가 예상됨에 따라 합성고무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며 대신증권과 동양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됐다.코스닥 시장에서도 파급력있는 이슈를 지닌 종목들이 주목받았다.우림기계(101170)는 미국발 셰일가스 및 천연가스 발전소용 기어박스의 매출비중이 내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고, 리홈쿠첸(014470)은 국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전기밥솥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이유로 신한금융투자의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국내 2차 전지 업체 세계시장 장악☞전기차 시대 온다..3가지 키포인트에 '주목'☞[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2013.10.20 I 김대웅 기자
  • 전기차 시대 온다..3가지 키포인트에 '주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국 테슬라를 시작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19일 NH투자증권은 전기차를 둘러싼 환경 변화와 관련해 친환경차 부품업체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바라보는 세 가지 포인트와 함께 탑픽(최선호) 종목도 제시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전기차 판매량은 1393만대로 2013~2020년 연평균 96%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0.1%에서 11.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증권사는 먼저, 테슬라의 등장으로 기존의 전기차에 대한 접근 공식이 뒤집혔다고 평가했다.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 배터리 대량탑재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 무료 충전소인 슈퍼차저로 전기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시장의 고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것. 이에 내연기관 업체들은 서둘러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고, 이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크게 앞당길 것이란 설명이다.두번째로는 정부의 CO₂및 연비 규제 본격화를 꼽았다. 각국 정부의 CO₂및 연비 규제는 자동차 업체들이 다양한 전기차 공급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정부 규제를 맞추기위해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거나 기존 자동차에 전기차 기술을 접목하면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마지막으로 전기차 가격의 빠른 하락을 눈여겨 보라고 권했다. 테슬라의 급성장으로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가격을 낮추면서 시장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삼성SDI(006400) 현대모비스(012330)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만도(060980)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내연기관의 심장이었던 엔진, 변속기의 기술 필요성이 낮아지고 배터리, 모터, 인버터 등의 IT 부품 비중이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이들 종목을 눈여겨 보라는 조언이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박상진 사장 "배터리로 유비쿼터스 에너지 시대 열자"
2013.10.19 I 김대웅 기자
  • LG화학 3분기 실적 저조…‘전지’만 성장 (종합)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G화학(051910)이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저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제자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LG화학은 18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매출액 5조8651억원, 영업이익 5163억원, 순이익 3523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에 비해서 매출은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 23.3%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 증가, 매출은 0.9%, 순이익은 12.1% 줄어들었다. 조석제 LG화학 사장(CFO)는 “석유화학부문은 합성고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제품가격 상승 및 견조한 PO(폴리올레핀)실적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TV 등 디스플레이 수요 약세 및 원화강세에도 3D FPR, ITO필름 등 고수익 제품 판매 지속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부문은 IT제품 슬림화에 맞춘 폴리머전지 증설 효과 및 전동공구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의 경우 매출액이 4조42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796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을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7879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 등으로 전분기 대비 3.1%, 13.6% 각각 감소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31.7% 급감했다. 조석제 사장은 “3분기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수기로 기대했지만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및 전분기 대비 저조한 13%의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신규사업에 대한 손실이 포함돼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매출 구성을 다양화해 고수익을 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4분기 전망과 관련 조 사장은 “석유화학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납사가 안정화에 따른 양호한 제품 스프레드 예상 및 합성고무 가격 상승 등을 통한 점진적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보전자소재부문은 3D일체형 편광판, ITO필름 등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 유지가 예상된다”며 “전지부문은 주요 고객내 점유율 확대 및 자동차전지, ESS 등 중대형전지 신규 고객 확보 노력을 통한 시장 지위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LG화학은 이날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종현 LG화학 전무는 “테슬라 등 전기차의 성능 향상과 미국의 연비 규제, 배터리 기술의 발전 등으로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1~2년 내 획기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현재 준비 중인 전기차가 상용화되는 시점에서는 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서 “개별 업체의 이름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과거 GM 볼트를 수주할 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은 수주 기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내놓은 미래형 배터리에 대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개발해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며 “스텝드 배터리는 이미 납품을 시작했고, 커브드 배터리나 케이블 배터리도 상용화 단계로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화학, 정보전자소재 수익성 문제 없어☞LG화학 "전기차 기대감 커지고 있다"☞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5163억원…전년比 14% 감소
2013.10.18 I 김보경 기자
  • 박상진 삼성SDI 사장 “갤S4 부풀어오른 배터리 우리 것 아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최근 해외에서 논란이 된 갤럭시S4 스마트폰의 불량 배터리는 삼성SDI의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3’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된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과 전혀 관계가 없다”며 “중국 제품을 쓰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해 배터리가 중국산이라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삼성SDI 관계자는 “아직까지 문제가 된 배터리가 중국산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그간 문제가 발생한 배터리가 대부분 중국 제품이어서 그렇게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러스트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에서 일부 갤럭시 S4 배터리가 충전 중 부풀어 오른다는 항의가 이어져 삼성전자가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문제가 있는 제품을 갖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경우 무료로 배터리를 교환해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박상진 사장은 “배터리 업계는 단 한번의 실수(설계 오류로 인한 폭발 등의 사고)로 모든 것을 망칠 수 있어 단 한 건의 사고도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2015년부터 조 단위 매출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자동차 비즈니스는 수주를 하더라도 개발하는데 3년이 걸린다”며 “2015년부터는 매출이 조 단위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 측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조 요청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당장은 현대와 관계가 없다”며 “현대차는 삼성이 자동차 사업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 것에 대해 아직 의심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면서도 “우리가 확실한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배터리 시대가 오면 (우리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에 대해서는 “잘 얘기하고 있다. 언제 하느냐가 이슈”라며 “앨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와도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3.10.17 I 김보경 기자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
  • [재테크-숨은 고수를 찾아서]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이데일리TV ‘고수의 아침’으로 처음 방송 데뷔를 한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32)는 증권업계 이단아로 통한다. 업계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기 보다는 혼자만의 길을 가겠다고 말한다. 회원 7만명의 ‘제이비스탁’ 카페를 운영 중인 그는 “개인투자자들이 대박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또다른 목표는 대박을 노리기보단 오래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서른 둘인 그의 경력은 독특하다. 한국 체대 특수 교육과를 졸업후 교사 생활을 하다가 맨손으로 증권투자에 뛰어들었다.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경력이지만 ‘밸류투자자문사’에서 최연소 팀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입사한 그는 종잣돈 2000만원으로 시작해 6개월 만에 2억원으로 만들었다. 그 뒤 2년 동안 2억원을 다시 12억원으로 만들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꼽은 투자 비법은 ‘기다림을 최소화하는 스윙 투자’다. 스윙투자는 투자 기간을 2~3주로 짧게 가져가는 투자를 말한다. 상승이 시작되는 매점에서 들어가서 빨리 이익 실현을 하고 나오는 것이다. “저는 급등주를 선호합니다. 한번 급등을 시작했을 때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하지만 이런 급등주를 찾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코스피가 상장된 종목만 2000개가 넘는다. 매일 매일 2000개의 종목의 상승 하락을 보고, 발생한 이슈에 대해 체크를 한다. 이들 종목들을 일일이 분석해 앞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는 숨은 보석을 찾아내는 일이 그의 실력이다.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기업의 가치와 편더멘털, 그리고 영업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에서 자금이 몰리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한다”며 “지금 자금이 몰리는 곳은 전기차 업종”이라고 추천했다. 최근 미국 전기차 제조업차인 테슬라의 주가는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시장에서 관심을 많이 갖는 주식이 이슈가 되기 직전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기관이나 외국인 관심을 갖는 기업을 찾아내야 하고요.”그가 운영하는 ‘제이비스탁’은 고객들의 돈을 맡아 대신 운용해 준다. 현재 운용 규모는 200억원 정도다. 수십억대의 자산가들보다는 1억원 내외의 소액 투자자들이 많은 편이다. 그는 고액 자산가들은보다는 2억원 내외의 고객들을 관리해주는 것이 오히려 더 편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보다 적은 소액 투자자들은 얼마든지 운영을 맡길 수 있다. 하지만 운용 수수료는 전혀 받지 않고 있다. 그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게 업계에서 유명해진 비결이라고 말했다. 장외주식도 그가 손을 대지 않는 영역 중에 하나다. “장외주식을 하면 수수료가 높기는 하죠.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웬만하면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 자산 위주로 가려고 합니다.”그는 “개미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 안타깝다”며 “최대한 소액 개인투자자들이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이데일리의 ‘웰스투어’에서 소액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2013.10.12 I 성선화 기자
  • 'PER 40배도 괜찮아'..성장성에 베팅하는 외국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네이버, 서울반도체, 코라오홀딩스….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열을 올리며 주식을 쓸어담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 덕분에 주가 역시 고공비행 중이다. 이들은 공히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부여받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가순이익비율(PER) 40배는 기본이다. 결국 외국인은 향후 성장성이 높은 국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10일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035420)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무려 43.1배에 달한다. 서울반도체(046890)는 41.1배, 코라오홀딩스(900140)는 37.6배다.얼핏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 보일 수 있지만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외국인이 연일 러브콜을 외치며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PER은 현재 주가의 고평가 또는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데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투자지표로,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 통상 10배 안팎으로 형성된다. 성장성이 높은 업종의 경우 20배까지 받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PER 40배가 넘는다는 건 향후 성장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상당한 확신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고성장을 확신한다면 1년 후가 아니라 3~4년 후의 기업가치를 내다보고 그에 맞춰 투자에 임할 수 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공격적으로 좋게 보는 산업에 대해서는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을 걸림돌로 보지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이를 입증하듯 지난 8월29일 분할 재상장한 네이버는 당시 46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단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주가 상승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이었다. 10일 주가가 56만8000원으로 그 사이 23.5%나 올랐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매수 강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네이버 주식을 순매수했다.증권사들 역시 단기실적 전망에 기반한 밸류에이션보다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LINE’의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77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서울반도체는 LED 조명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본격 개화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기업 중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했다. 그러자 외국인 투자자가 앞장서서 환호하기 시작했다. 올 초 15%대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26%대까지 올랐다. 올해 예상 실적에 비하면 주가가 저평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슨 상관이냐는 듯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오스의 중고차 업체인 코라오홀딩스도 같은 맥락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내년부터 자체제작 신차판매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3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는 사상 최고가 흐름을 보이며 시가총액 1조3000억원을 뛰어넘었다.백종석 연구원은 “단기 밸류에이션은 주식 선택에 참고는 되지만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다”며 “최근 미국의 LED 업체인 크리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등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네이버-문화부, 가을맞이 문화 콘텐츠 특별 페이지 오픈☞네이버, 미래부 권고안 수용..검색개방 확대☞네이버, 라인 가치↑..목표가 50만원→77만원-우리
2013.10.10 I 김대웅 기자
  • 휘어지는 배터리 삼성·LG 경쟁 후끈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삼성과 LG가 커브드(휘어진) 스마트폰 출시에 이어 커브드 배터리 양산에서도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삼성SDI가 최근 휘어진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고, LG화학이 지난 8일 이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세계 소형 배터리 업계 1, 2위 회사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달부터 휘어진 형태의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 휘어지는 배터리가 개발된 경우가 많지만 양산되는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특허를 받은 고유 제조 기술인 ‘스택앤폴딩’ 방식으로 생산돼 곡면 형성 시 물리적 스트레스가 적고,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경쟁사 대비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배터리는 LG전자가 11월에 선보일 예정인 커브드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휘어진 형태의 배터리는 삼성SDI도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분기에 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나온다”며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려면 배터리도 휘어야 하는데 기술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10일 세계 최초로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한다. 하지만, 이미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면서 함께 거론했던 휘어진 배터리는 이번 갤럭시 라운드에는 탑재되지 않았다. 기존의 평면 배터리가 들어갔다. 삼성SDI는 휘어지는 배터리 기술은 확보돼 있지만 세트업체의 필요에 따라 양산되고 탑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갤럭시 라운드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휘어진 정도가 굳이 휘어진 배터리를 넣지 않아도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현재 커브드 배터리는 언제든지 상업화가 가능한 상태로 세트업체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커브드 배터리 외에도 미래형 배터리로 계단모양으로 공간활용과 용량을 확대한 스텝드 배터리와 케이블 모양의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케이블 배터리를 소개했다.스텝드 배터리는 이미 LG전자의 해외용 G2폰에 탑재되고 있으며, 케이블 배터리는 개발은 완료했고 IT기기의 성장 속도에 맞춰 수년 내 양산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어떠한 디자인의 IT 제품에도 최적화된 맞춤형 배터리를 선보이자 글로벌 IT 업체들로부터 문의와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향후 배터리 시장의 판도가 LG화학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LG화학만의 독자 기술로 세상에 없던 배터리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ESS 배터리는 물론 소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세계 소형 배터리 시장은 삼성SDI가 28~2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이며, LG화학과 파나소닉이 17~19%의 점유율로 2,3위를 번갈아 기록하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SDI, 전기차용 2차전지 높은 성장가치..목표가↑-삼성☞삼성SDI, 전기차 모멘텀 강화..목표가↑-IBK☞전기차·LED 관련주, '테슬라에 울고 크리에 웃고'
2013.10.10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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