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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핵화’ 원칙 지키며 ‘핵공유’ 묘수 찾았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핵화’ 원칙 지키며 ‘핵공유’ 묘수 찾았다-증권사도 ‘작전세력’ 알았나..금융위, SG사태 전방위 조사-반도체 반전 노리는 삼성...최악 적자 속 최대 투자-거야, 간호법 강행...의료계 갈등 증폭 △종합-창업주 주식 의결권 10배 보장 ‘투자유치·경영권 보호’ 잡았다-‘KG모빌리티’ 상장 유지...오늘부터 거래△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책-피해자에 경매유예 신청권·공공임대 입주권 부여...공은 국회로-최저금리 1.85% 최대 4억원...낙찰대금 대출 지원-반도체·첨단학과 정원 증원...지방대 1012명, 수도권 817명 △한미 정상회담-대통령실 “사실상 미국과 핵공유”...美 NSC “전례없는 확장억제 약속”-한미일 협력 공감...내달 3국 정상회담 추진-바이든 “거룩한 관계”...尹 “한미는 혈맹”△종합-삼성, 2분기 감산효과 가시화...R&D·인프라 투자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한국판 록히드마틴’...아버지의 꿈, 아들이 이룬다-가루쌀 짜장라면·오예스 나온다-SG증권發 ‘매도폭탄’에 나흘째 하한가..작전 시작가까지 내려야 거래 늘 것△정치-野 원내대표 후보에게 묻다..홍익표 의원 “헌신·혁신 통해 국민신뢰 높일 것”, 박광온 의원 “공정한 공천으로 당 통합 이룰 것”-국회 통과한 간호법·의료법·쌍특검...與 “두번째 거부권 건의할 것”-與, 김현아 공천헌금 의혹 조사 착수 △경제-증권사 7곳 물가상승률 전망 설문조사..“4월 물가상승률 3.7% 전망..2분기 2%대 진입 가능성”-고물가에...직장인 월급, 작년보다 11만원 줄었다-남부발전, 美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첫삽 떴다△금융-1분기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4대 금융지주-4대금융, 1분기 충당금만 1.7조 더 쌓았다-저축銀 1분기 600억 적자 전망...“하반기 안정될 것”-全 금융권 참여 PF 대주단 협약 가동..부실 PF사업장 ‘숨통’ 기대감△Global -퍼스트리퍼블릭 주식 ‘휴지조각’ 전락...다시 공포 확산-아르헨도 ‘결제 사용’ 세력 넓히는 위안화-허리띠 졸라맨 메타 ‘깜짝 실적’-英, MS-블리자드 초대형 M&A 제동-“정치적 보복 말라”..디즈니, 디샌티스 제소△산업-가전 끌고 전장 밀고 LG전자 1분기 ‘깜짝 실적’-신동빈-전용진, 인천대전...롯데·신세계 랜드마크 개발 경쟁 -美 진출 ‘속도’ 라인업 ‘다변화’ 삼성SDI 배터리 2분기도 맑음-버스만 한 심장이 3개...LNG·LPG 복합발전 OK△산업-29.7만명 정보유출, 5회 디도스 공격당한 LGU+...원인은 ‘보안 불감증’-근손실은 못 참지...단백질 식음료 ‘전성시대’-살아나는 껌 시장...롯데웰푸드 1분기 매출 전년비 10% 쑥△정하윤의 아트차이나-휴지조각 된 미술사, 다시 시작된 미술사△증권-롤러코스터 탄 4월 증시, 기관은 즐겼다-美 빅테크는 역시 강했다..북미 주식형 펀드 12%↑-“배터리주 유망하다고?” 하락에 베팅한 개미는 웃었다-수익률 1위 배당주펀드도 안 담는다, 박스권 갇힌 고배당주-하늘길 열린 LCC, 가볍게 날아올랐다△부동산-전세거래 한달 새 반토막...역전세 공포 덮친 오피스텔-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힐스테이트 원주’ 분양-서울 강북 ‘국평 아파트’ 전셋값 2억 빠져..세입자도 집주인도 발동동△스포츠-동생아, 마지막이라 떨리는구나 -“김병지 보며 축구 꿈 키웠죠. 이젠 아이들 꿈 키워줄 차례”-악명 높은 바람 잠잠..로컬룰 적용해 공 15cm 옮길 수도 △MICE-서울시, 세계 최대 e스포츠대회 ‘롤드컵’ 유치...S-마이스판 키운다-국내 대학이 베트남 마이스 교육 맡는다-국제 커피행사·기후에너지 산업전..부산세계박람회 ‘마이스 마케팅’ 시동△오피니언-[목멱칼럼]최저임금 이대로는 안된다-[기사수첩]공인중개사, 전세사기 공범 이미지 벗으려면 -[공관에서 온 편지]‘항공우주 강국’ 이탈리아의 재발견△피플-“7~12세 상대 ‘몸캠피싱’..이런 악질 범죄 꼭 잡아야했죠”-박지원 회장, 美 SMR 선도 업체와 연쇄 회동-“네이버 검색하듯..공공서비스, 하나의 사이트서 해결케 할 것”-“매순간 한 발짝씩 나아가..치유의 원천이죠”△사회-저질체력 아이들...운동장 1바퀴도 ‘헉헉’-檢 “송영길 출석 일정 미정, 지금은 돈살포 중점 수사중”-오세훈표 안심소득 2단계..서울시, 3805가구 선정-조윤선, 윤학배 다시 재판 받는다-SKY 정시 합격자 10명 중 7명 서울·경기 출신
- LS그룹, 전기의 시대 맞아 미래사업 강화·디지털 혁신 박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그룹이 전기의 시대를 맞아 미래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구자은 회장은 올해 1월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고 ‘비전 2030’의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 구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2배 성장한 자산 50조원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며 “앞으로 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이에 LS는 그룹의 주력인 전기·전자 및 소재, 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우선 LS전선은 지난 3일 차세대 2차전지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히며 ‘친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전문 회사’로 본격 육성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가 생산하는 울트라 커패시터(UC)는 2002년 LS전선에서 연구개발을 시작, 20년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S전선은 또 글로벌 알루미늄 전문업체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올해 2월 10일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알루미늄 사업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과 HAI는 각각 국내와 유럽 완성차 시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결합, 알루미늄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JV가 2027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S일렉트릭 PT&T 단락발전기를 설치하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LS일렉트릭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민간 전력시험소인 PT&T(전력시험기술원)는 올해 3월 단락발전기(Short-circuit Generator) 1기 추가 증설을 완료했다. LS일렉트릭 PT&T는 이번 추가 증설로 이태리CESI(KEMA), KERI(한국전기연구원),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글로벌 톱6 전력기기 시험소로 올라서게 됐다. 이를 통해 2대 발전기를 독립·병렬 운전으로 운용, 평균 2개월에 달하는 시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험 효율 또한 85%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청주 1 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이른바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LS일렉트릭의 청주 스마트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으로부터 대한민국 기업 두 번째로 ‘세계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선정된 바 있다.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사진=LS일렉트릭)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 걸음을 디뎠다. 황산니켈은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LS MnM은 니켈 중간재(Intermediate)와 블랙 파우더(Black Powder. EV배터리 전처리 생산물)와 같은 원료를 추가로 확보해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현재 약 5000톤(t)/년(니켈량 1만2000t)에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27만t/년(니켈량 6만t)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인 ‘LS 스마트렉(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iTractor)’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LS 스마트렉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첨단 트랙터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작 시간 단축 및 수확량 확대 효과가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부터 E1은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과천 복합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LS그룹 관계자는 “탄소중립이라는 전 세계적 기조로 촉발된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는 등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 27일 과학도시 대전서 개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27일 과학도시 대전에서 개막했다. 대전시는 이날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과 연계해 다양한 과학기술 성과를 알리고, 다채로운 과학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4월 과학의 달을 마무리하게 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전 국민이 과학기술을 통해 도시와 삶이 공존하고 미래로 연결되는 무한한 가능성을 만난다는 ‘Science is ∞’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기술, 미래, 연결, 공존, 도시를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과학축제 프로그램은 과학의 영문 표기인 사이언스(science)의 7개 철자를 활용해 △전략기술박람회 △시민과학 캠프 △과학융합 콘서트 △과학배움마을 △차세대 레저 공간 △문화광장 △엔터테인먼트 타운 등 7개 공간을 조성했다.우선 전략기술박람회에서는 대덕특구 50주년 특별전과 함께 정부출연 연구소, 과학기술원과 벤처기업의 항공우주, 인공지능, 첨단 바이오, 첨단 로봇 등 10개 전략기술이 전시되고, 지역기업의 우수 연구개발(R&D) 성과 전시와 함께 과학도시 대전을 홍보한다. 시민과학캠프에서는 시민 참여를 통한 연구개발 활동, 사회문제 해결형 리빙랩 체험이 진행되고, 과학배움마을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사업, 대전시의 메카트로닉스연구회 등 과학동호회, 국립과학관의 과학학습 체험과 (재)BMW코리아 미래재단, 포스코1%나눔재단 등의 기업 프로그램, 사이언스타운의 과학도서 및 프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들을 준비했다. 과학융합콘서트에서는 미래, 연결, 공존, 도시라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과학강연과 ‘과학하고 앉아있네 팟캐스트 Live’ 특별프로그램, ‘Fame Rap 시즌1’ 경연대회, ‘뿅뿅 과학오락실’, 과학+음악+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인‘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이 선보인다. 차세대 레저 공간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시승할 수 있고, 배달·방범·순찰 로봇을 시연하며 개발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문화광장에서는 특구 연구소기업 중 문화기술 기업의 연구성과 전시, 드론 라이팅쇼, 디쿠페스티벌, 한빛야시장 및 뮤직라이브 등이 진행되고, 엔터테인먼트타운에서는 스트리머 이스포츠 대전(e스포츠경기장), 과학 in 스토리·긱블과 함께하는 도전 메이커스 등이, 대덕특구 탐방투어에서는 정부출연 연구소 방문, 과학자와 만남 등으로 과학을 직접 즐겨볼 수 있다.특히 축제 기간 동안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대전의 명소 중 하나인 문화, 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디아트스페이스 193’을 무료로 개방한다. ‘디아트스페이스 193’에서는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40~42층 높이에서 갑천과 대전 시내를 한눈에 조망하며 계절, 날씨, 시간에 따라 다양한 대전이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 행사인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과학도시, 과학수도 대전에서 개최됐다”며 “많은 분들이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의 과학·문화·예술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기를 기대한다. 대전시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세계적인 과학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LG전자, 불황에도 1Q 실적 선방…’워룸’ 효과(상보)
- [이데일리 김응열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선방한 실적을 올렸다. 가전사업이 분기 영업이익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전장사업도 흑자를 내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TV사업도 흑자로 돌아서며 전 사업부가 이익을 냈다. 사업방식 개선을 위해 꾸린 ‘워룸(War Room) 태스크’와 더불어, B2B(기업간거래)와 웹(web)OS 등 플랫폼 기반의 ‘논-하드웨어(Non-HW) 매출이 늘면서 불황 돌파구를 마련했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4159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22.9%% 줄었다.실적은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역대 1분기 실적 중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큰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사업 구조와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워룸 태스크 등 전사적 노력이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 사업영역에서 B2B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등 기존 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논-하드웨어 매출의 의미 있는 성장도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오퍼레이션의 경우 정교한 수요 예측과 최고 수준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조기에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별적 유통전략 등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사업본부별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매출액 8조217억원, 영업이익 1조188억원을 찍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대치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단일 사업본부 기준 사상 처음으로 분기 1조원을 넘겼다.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의 에너지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히트펌프, ESS 등 고효율·친환경 제품 매출이 대폭 늘었다. 기존 프리미엄 가전의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볼륨존에 해당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도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TV를 맡고 있는 HE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3596억원, 영업이익 2003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유럽의 지정학적 이슈 장기화에 수요 둔화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었다. 다만 웹OS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성장을 거듭하고, 정교한 시장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오퍼레이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지며 수익성을 개선해 흑자 전환했다.LG전자가 미래 사업으로 밀고 있는 전장 담당 V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386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매출액은 지난해 말 8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순차적으로 판매물량 확대로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수익성은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그간 주력해 온 안정적 공급망 관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B2B사업인 B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4796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IT 제품 수요 감소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 다만 졸업, 입학이 이어지는 아카데미시즌을 맞아 초슬림 LG 그램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앞세워 적극 대응하며 직전 분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LG전자는 2분기에도 전 사업본부의 고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A사업본부는 에어컨 등이 본격 성수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고효율·친환경을 앞세운 에어솔루션 사업 성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렌탈·케어십 등 논-하드웨어 영역에 해당하는 서비스 사업 성장도 가속화한다. LG전자 렌탈·케어십 서비스 매출의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30% 이상이다.HE사업본부는 TV 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는 웹OS 플랫폼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한다.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뿐 아니라 인테리어 오브제로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e)’ 출시국은 올해 40여 곳으로 대폭 확대한다.VS사업본부는 2분기 완성차 시장 변동성 우려가 있지만, 전기차 전환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e파워트레인, 램프 등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BS사업본부는 노트북, 게이밍모니터 등 프리미엄 IT 라인업의 경쟁력을 더 끌어올린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버티컬(Vertical·특정 고객군)별 잠재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 다양한 특화 솔루션을 결합한 호텔·병원 TV의 시장 지위도 공고히 한다. 아울러 로봇(경북 구미 LG퓨쳐파크), 전기차 충전기(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 등이 자체 양산체제를 본격 갖추면서 신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이젠 팬테크 시대…인플루언서·팬에 보상하는 `인플스톡` 출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인플스톡(대표 강동훈)이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위해 인플루언서와 팬 모두에게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Like to Earn(L2E)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인 인플스톡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인플스톡은 유튜브 채널 가치를 평가하는 빅데이터 솔루션 ‘INFLTREND’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에게 멤버십 회원권(M-option)을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로, 크리에이터는 인플스톡에서 발행한 멤버십 회원권을 판매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또 멤버십 회원권을 구매한 각 크리에이터의 팬들은 멤버십 회원권을 일정 수량 보유하기만 해도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독점 콘텐츠나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유한 멤버십 회원권을 다른 이용자들에게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Like to Earn 방식을 도입했다. .인플스톡은 국내외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기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가진 불안정한 수익과 지나친 광고 수익 의존도 등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크리에이터와 팬덤이 직접 연결되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함으로서, 크리에이터의 수익 다각화를 지원하고, 팬들과 직접 연결되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는 웹 3.0 크리에이터 SaaS로 시장에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플스톡은 올 1월부터 2월까지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특히 크리에이터 ‘벙구’의 멤버십 옵션을 보유한 이용자들은 영상 편지, 토크쇼 콘텐츠 참여 등을 얻었고, 크리에이터와 팬덤이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인플스톡 정식 서비스에서는 파트너 ‘벙구’(33만 마술 유튜버)를 포함하여 와플로 재미난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와플아트’, 4만 8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북한 출신 유튜버 ‘북한남자 탱고’, 게임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던즈’, 피아노 아티스트 ‘윤슬피아노’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력함으로써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옵션과 독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인플스톡 강동훈 대표는 “인플스톡 출시를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팬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첫 시작점을 만들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인지도를 쌓고, 유튜브 뿐만아니라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어느 플랫폼이든 인플스톡과 연동해 5년 이내에 글로벌 팬테크(Fan+Tech) 시장을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업비트, 英크립토컴페어 거래소 평가 국내 1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업체 두나무는 영국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가 최근 실시한 거래소 등급 평가에서 업비트가 종합점수 70.9점으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크립토컴페어는 거래소의 △보안 △규제 △시장품질 △실명인증(KYC)·거래위험 △데이터 공급 △팀·거래소 △자산의 품질·다양성 △감점요인 △투명성 등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 ‘거래소 벤치마크(CC데이터)’를 실시하고 있다. 200개 이상의 정성·정량 지표를 적용해, AA, A, BB, B, C, D, E, F등급 등 8개로 나누어 평가한다. 중앙화 거래소(CEX)와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다른 지표로 평가한다.업비트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70.9점으로 A등급에 받았다. 종합점수 순위로는 국내 거래소 기준 1위, 글로벌 기준 10위를 차지했다. 중앙화 현물거래소(CEX) 중 A등급을 받은 곳은 모두 10곳으로, 업비트는 지난해 BB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상승했다.글로벌 1위는 비트스탬프(81.1, AA)가 차지했으며, 코인베이스(75, A)는 2위, 비트파이넥스(74.4, A)는 3위에 각각 올랐다.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26위, 코빗은 38위, 빗썸은 40위에 올랐으며, 세 곳 모두 B등급을 받았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글로벌 10위에 올랐다”며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임창정, 주가조작 피해자 맞나요[궁즉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 소시에떼제네랄(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진 삼천리,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이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금융당국은 이 과정에서 주가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전방위 조사에 나서겠다고 했는데요. 이 가운데 가수 임창정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임창정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임창정은 피해자가 맞는지, 임창정 등 투자자들의 처벌 여부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소시에떼제네랄(SG)과 가수 임창정 (사진=로이터, 이데일리)최근 국내 증시에서 SG증권 창구를 통한 매도 물량 출회로 8개 종목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습니다. 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대성홀딩스(016710), 세방(004360), 다올투자증권(030210), 하림지주(003380), 다우데이타(032190), 선광(003100) 등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째 급락했는데요. 이들 대부분이 시가총액이 높고 펀더멘탈도 나쁘지 않은 종목들이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급락 배경을 두고 많은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정황을 포착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수사당국은 주가조작 일당이 2020년부터 투자자들의 명의를 넘겨받아 통정거래를 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통정거래는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매수할 사람과 매도할 사람이 가격을 미리 정해 놓고 일정 시간에 주식을 서로 매매하는 것입니다. 그러던 가운데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3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지난 25일밤 JTBC 보도를 통해 전해졌는데요. 임창정은 인터뷰에서 “주식을 모르니 그쪽에서 하라는 대로 다 해줬다. 나도 피해자”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고 한다면 임창정을 비롯한 투자자들은 처벌을 면할 수 있을까요.법조인들을 취재한 결과를 결론부터 말하면, 대리 투자로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사람도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입니다. 먼저 시세조종 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에 저촉됩니다. 자본시장법(제176조)은 ‘자기가 매도하는 것과 같은 시기에 그와 같은 가격 또는 약정 수치로 타인이 그 증권 또는 장내파생상품을 매수할 것을 사전에 그 자와 서로 짠 후 매수 혹은 매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1년 이상 유기징역이나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의 3배 이상·5배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습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임창정을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자신이 직접 매도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주가조작 세력에게 자금과 명의를 빌려줬습니다. 이같은 행위가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더라도 주가조작으로 이어지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권범죄 수사를 담당했던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을 해도 미필적 고의 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임창정 씨가 빌려준 액수(30억원)가 상식적인 수준보다 크다는 점과 빌려준 사람과의 신뢰 관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필적 고의에 따른 처벌’ 관련 대법원 판례도 나와 있습니다. 대법원 판례(2001년 6월26일)에 따르면 시세조종이 성립하려면 주관적 요건인 ‘매매를 유인할 목적’이 인정돼야 합니다. 당시 대법원은 ‘매매를 유인할 목적에 대한 인식 정도는 미필적 인식으로 충분하다’고 판시했습니다.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들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한 점, 이들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도 투자한 정황 등이 사실로 드러나면 처벌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입니다. 다만, 행위의 가담 정도에 따라 형량이 갈릴 수 있습니다. 만약 주가조작 세력에게 자금을 대준 투자자들이 통상적인 금융기관처럼 이자만 받는다고 사전 계약을 했다면, ‘방조’가 성립될 수 있습니다. 형량은 그만큼 가벼워지죠. 반면 주가조작 세력과 이익금을 나누겠다고 계약을 했다면, ‘공범’이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이 법조계 중론입니다. 이익금을 나눈다는 자체로 범죄 공동체가 돼버린 셈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 나아가 시세조종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면 형량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수사기관의 시간입니다. 검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종목별 매매 현황을 살펴보고, 이들 8개의 회사 관계자와 주가조작 세력들에 대한 집중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주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기간 등의 매매 내역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는 등 조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가구, 115㎡ 94가구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자료=DL이앤씨)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로 수도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통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만의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되고, 대형 현관 팬트리,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또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해 소음은 차단하고 가구 배치와 공간감을 극대화한 확장형 안방으로 설계된다.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배치하고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테라스형 게스트 하우스, 그린카페,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특히 입주 예정일 2024년 11월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해 입주와 동시에 전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와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예정)로 계약자들은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있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 尹 방미 계기 한미 원전·SMR·수소 협력 강화…MOU 23건 체결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원자력발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 등 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한·미 양국 기업·기관이 총 23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윤석열 대통령은 24~30일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12년 만의 대통령 국빈 방미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도 대거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3건의 MOU가 이뤄진 이날 행사 역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 업종별 협회 간 교류 확대 MOU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기평)·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정부 연구개발기관과 미국의 관련 협회·기관·기업 간 양해각서도 다수 맺어졌다. 산기평은 보잉과 항공우주분야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에 협력기로 했다. 또 두산·두산로보틱스는 록웰 오토메이션과 제품·기술 공동개발과 글로벌 판매 협력 MOU를 맺었다.에너지 부문에서도 다수의 MOU가 맺어졌다. 한국전력공사는 미국 전력기업 제네럴일렉트릭(GE)와 미국 전력연구원(ETRI)와 수소·암모니아 등 탄소중립 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한국무역보험공사, 두산에너비릴티, 수출입은행 등은 미국 SMR 관련 기업인 테라파워·홀텍 인터내셔널·누스케일 등과 4세대 SMR 사업 추진 등 부문에서 협력에 나선다. 한국석유공사와 SK머티리얼즈, SK E&S, HD한국조선해양, 롯데케미칼, 남부발전도 미국 석유회사 엑손모빌과 플러그파워, GE 베르노바, CF 인더스트리 등 현지 기업과 수소·암모니아 활용 등 저탄소사업 부문에서 협력기로 했다.산업부는 한·미 양국의 협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한미 양국 기업·기관 간 이례적으로 많은 MOU 체결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연구소 간 공동연구 협력 외에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기업 간 양질의 MOU가 다수 맺어지기도 했다.이날 행사를 열고 23건의 MOU 체결식에 배석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한미 양국이 그동안의 군사·안보동맹에서 더 나아가 첨단산업·기술 동맹으로 그 외연을 넓히고 있다”며 “이번에 심은 협력의 씨앗이 조만간 큰 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국 기업의 대(對)한국 투자신고식에선 에어프로덕트, 플러그파워, 온세미컨덕터 등 6개 미국 기업이 총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이를 한국 정부에 신고했다. 이 장관은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환경을 계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로공사, 롯데·DL·GS 등 건설3사와 안전교육협의체 구성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6일 경북 김천시 본사에서 롯데건설, DL E&C, GS건설과 ‘민간·공공협력 안전교육 협의체’ 구성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6일 김천혁신도시 본사에서 롯데건설, DL E&C, GS건설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공공협력 안전교육 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이 협의체는 안전과 관련해 민간·공공 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해 구성했으며, 한국도로공사와 3개 건설사는 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주요 협약은 안전교육 협의체(연 2회)를 통한 안전교육 우수사례 공유 및 업무 담당자 간 네트워크 구축, 기관별 체험교육시설 개방, 안전교육 콘텐츠 제공 등이다. 협의체는 이를 바탕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해 산업재해를 예방할 예정이다.한국도로공사는 안전체험교육시설인 도로안전교육센터(충북 영동)와 건설안전트레이닝센터 2개소(경기 용인, 경남 의령)를 운영중이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롯데건설은 안전체험관(경기 오산), GS건설의 안전혁신학교(경기 용인), DL E&C의 안전체험학교(대전 유성) 등 교육시설을 상호 개방·공유 할 예정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전교육 협의체는 민간과 공공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협력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안전교육 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교육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MR·블루수소…韓美 기업들 '산업·기술 동맹' 광폭행보
- [이데일리 이준기 강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첨단산업·청정에너지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 기업 간 ‘경제동맹’ 행보가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급변하는 국제 정치질서와 대대적인 공급망 재편 속에 기존 양국 간 동맹을 ‘산업·기술 동맹’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양국 정상의 의지가 베어 있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美 설계+韓 관리…SMR 시너지 극대화 산업통상자원부 및 재계에 따르면 한·미 양국 기업·기관 대표 45명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진행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배터리·바이오·자율주행차·항공·로봇 등 첨단산업(10건)은 물론 원전·수소·탄소중립 등 청정에너지(13건)까지 총망라해 모두 2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선 탄소중립·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된다. 뛰어난 설계 능력을 지닌 미국과 제작·운영·관리 능력이 탁월한 우리 측이 손을 맞잡는다면 시너지가 극대화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글로벌 시장 SMR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 회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사진=두산에너빌리티)[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로저 마르텔라 GE CSO(최고지속경영책임자),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왼쪽부터)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 E&S 제공)두산에너빌리티는 박지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출입은행, 미국 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와 글로벌 시장에 SMR 보급을 위한 기술·금융 및 제작·공급망 지원 관련 MOU를 맺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모델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초로 마치는 등 전 세계 모델 중 상용화 단계에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한국수력원자력과 SK이노베이션은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SMR 업체 테라파워와 쇼듐냉각고속로 기반 4세대 SMR 건설·운영 공동사업 추진하기 위한 MOU를 성사시켰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SMR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8월 테라파워에 2억1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공동 투자한 바 있다. 테라파워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에 345MW(메가와트)급 실증 단지를 구축 중이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디슨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가운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함께 서명한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IRA 도입…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참여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도입으로 미국 내 청정수소 생산 경쟁력이 확보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과 손잡고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에 참여한다. HD한국조선해양과 SK E&S는 GE, 플러그파워와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를 이용해 생산하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로 제거한 수소를 말한다. 참여사들은 국내에 연 25만t 규모의 블루수소를 생산·유통·활용하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는데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미국 기업의 핵심 기술을 조기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운송할 4만㎥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한다.롯데케미칼도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 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와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에서 진행될 청정 암모니아 생산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은 탄소포집 기술이 적용된 청정 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전력 발전용, 암모니아 사용 선박용 등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롯데케미칼, CF Industries와 美 루이지애나 지역 청정 암모니아 생산 MOU 체결배터리 분야에선 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미국 배터리협회(NAATBatt)와 MOU를 맺고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과 인력교류, 표준 마련에 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배터리산업협회는 “우리 배터리 기업의 미국 진출 안착을 지원하고 해외우려기관(FEOC),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등 향후 발표될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인천 계양'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 인천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제일풍경채 인천 계양 조감도 (사진=제일건설 제공)단지는 효성동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총 1,44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제일풍경채 인천 계양 주변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일대는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편한세상 계양더프리미어’가 입주했고, ‘힐스테이트자이계양’이 입주 예정이며, 사업지 인근으로 재개발, 재건축이 여럿 추진 중이다. 특히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1공구가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착공되어 계양구에 분양되는 아파트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교통 인프라도 빼어나다. 작전역과 가까우며 계양구와 부평, 부천을 잇는 아나지로와 바로 인접해 있고, 경인고속도로로 접근할 수 있는 부평IC와 급행 버스 운행 전용 정류장(BRT정류장), 외곽 순환도로 접근이 편리해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뛰어난 생활 편의성도 빼놓을 수 없다.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인근에 있고 계양구청도 인접하다. 단지 바로 옆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있는 체육공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아나지공원, 효성공원, 이촌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근거리에 자리한다.한편, 제일풍경채 인천 계양의 홍보관은 인천시 계양구 계양대로에서 운영 중이다.
- 상장 절실한 큐라티스, 결핵백신에 달린 성장 전략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고 있는 큐라티스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불확실성에 선을 그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결핵백신 상업화를 통한 지속 성장에 자신감을 피력했다.지난 24일 큐라티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해 제출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보완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예정됐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무산된 바 있다. 업계는 금융당국이 기업가치 및 파이프라인 사업성 등에 대한 내용 추가를 요구한 만큼 큐라티스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큐라티스 관계자는 “증권신고서 정정 사유는 투자자 보호 조치 일환으로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근거 자료 추가를 요구했다. 공모가 희망밴드와 신주 발행 규모를 포함한 밸류에이션은 기존대로 유지된다”며 “바뀐 일정에 따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5월 18일, 19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고, 이후 일반 수요예측 및 청약 등 공모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의 증권신고서 정정은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을 비롯해 대부분의 바이오 기업이 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라 적게는 1회, 많게는 4회까지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기도 했다. 시장 관계자는 “작년부터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상장 절차를 굉장히 까다롭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특히 사업성에 대한 평가와 그에 따른 밸류에이션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공모자금 86% 투자하는 결핵백신...“사업성 이상無”큐라티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모가(6500원~8000원) 하단 기준 약 228억원의 공모자금을 마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중 86%에 달하는 약 195억원을 결핵백신 ‘QTP101’ 임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QTP101은 큐라티스 주력 파이프라인이다. 기존 결핵백신(BCG) 예방 효과를 부스팅하는 백신이다. 병원체가 아닌 비감염성 입자가 주입돼 안전성이 뛰어나고, 대장균(E. coli) 기반 백신 항원을 생산해 높은 생산성이 장점으로 꼽힌다.하지만 BCG 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인 만큼, BCG 접종자가 감소하면 QTP101 수요 역시 감소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회사 측은 큰 우려는 없다는 입장이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BCG백신은 1921년 개발된 이래 현재까지 글로벌 153개국에서 접종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생후 4주 이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전 국민에게 접종되고 있다”며 “BCG를 대체할 수 있는 백신 출현에 대해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100여년이 넘는 오랜 기간 접종되고 있는 만큼 그 효능과 안전성이 담보됐다. 또 영유아 대상 임상시험 진행이 까다롭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체 백신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특히 회사 측은 세계 최초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아시아 및 글로벌 공공 조달시장 진출로 성공적인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QTP101은 2025년 하반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직 성인 및 청소년 결핵백신이 상용화된 사례가 없어 정확한 시장 규모를 추산하기는 어렵지만, 계획대로 진행되면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라티스가 타겟하는 국가는 글로벌 44개국이며, 해당 국가들의 BCG 접종 인구는 약 20억명에 달한다. 먼저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을 최우선 진출 국가로 지정했고, 글로벌 임상 후 국가별 공공시장, 민간시장 및 유니세프 등의 국제기구를 통한 공공 조달시장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QTP101은 현재 다국가 임상 2b/3상을 진행 중이다.◇2025년 1000억원대 매출액 목표큐라티스는 지난해 약 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3년내 1000억원대 매출로 성장시키겠다는 게 회사 측 목표다. 회사는 “QTP101과 QTP104(코로나 백신) 사업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해 2025년 매출 1062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큐라티스의 결핵백신 사업화를 위해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 오리온과 중국 합작사인 산동루캉오리온바이오기술개발유한회사와 공동 계약을 체결, 올해 중국 현지에 공장을 착공했다. 추후 루캉오리온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결핵백신 중국 현지 임상 및 생산,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결핵백신 상업화 전까지 매출 확보를 위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큐라티스는 충북 오송에 약 6000평 규모에 달하는 바이오플랜트 및 바이오연구소를 완공했다. 해당 시설은 cGMP(미국), EU-GMP(유럽), KGMP(한국) 적격 수준 시설로 연간 5000만 바이알 규모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비밀유지계약으로 회사명을 언급할 순 없으나 국내 유수의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들과 다양한 CDMO 계약을 체결하여 진행하고 있다”며 “2020년 완공 이후 당해 1억1000만원이던 CDMO 매출이 21년 15억원, 22년 84억원을 달성하여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CMO 및 CDMO 사업은 주력 기술제품인 QTP101 및 QTP104의 상업생산이 본 궤도에 이르기 전 당사의 주력 매출원으로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크래프톤,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PGS 1’ 개막
- ‘펍지 글로벌 시리즈 1’ 경기 일정. (사진=크래프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자사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1’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PGS 1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 세계 24개 프로팀들이 경쟁하는 글로벌 무대다. 지난해까지 전 세계 4개 권역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완 달리, PGS 1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전 일정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한국의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이하 PWS) 페이즈1’을 비롯한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6개팀에 더해 ‘젠지’ 등 올초 ‘글로벌 파트너 팀’ 프로그램에 선정된 8개팀이 참가한다. PWS 페이즈1에서 각각 1~3위에 이름을 올린 ‘다나와 이스포츠’, ‘펜타그램’, ‘기블리 이스포츠’ 등이 PGS 1에 출전한다.PGS 1은 이날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한다. 24개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눠 3일간 진행한다. 1일차에는 그룹 A와 B, 2일차에는 그룹 B와 C, 3일차에는 그룹 C와 A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르는 식이다. 한국팀들 가운데 젠지와 기블리 이스포츠는 그룹 A에, 펜타그램은 그룹 B에, 다나와 이스포츠는 그룹 C에 각각 편성됐다.그룹 스테이지 종료 후 통합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팀은 승자 브래킷으로, 하위 8개팀은 패자 브래킷으로 이동한다. 승자 브래킷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하루 6매치씩 진행하며, 상위 8개팀은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한다. 승자 브래킷의 하위 8개팀은 그룹 스테이지 하위 8개팀과 함께 패자 브래킷에서 다시 다음달 2일에서 3일까지 이틀간 하루 6매치씩 승부를 겨룬다. 패자 브래킷 결과 상위 8개팀만 그랜드 파이널로 진출하며, 나머지 8개팀은 최종 탈락한다.그랜드 파이널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6매치씩 총 18개 매치로 구성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PGS 1의 챔피언이 된다. PGS 1의 총 상금은 50만 달러로 책정됐으며, 최종 1위 팀은 상금 8만 달러를 획득하게 된다. 나머지는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특히 이번 대회부터 ‘PGS 포인트’라는 시스템이 신설돼 눈길을 모은다. PGS 1과 올 하반기에 진행될 PGS 2는 각 대회 종료 후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팀에 PGS 포인트를 차등 부여하게 된다. 이 포인트를 가장 많이 확보한 상위 4개팀이 연말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최상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3’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한편, PGS 1의 모든 경기는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각)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