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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아니어도 27조원 벌어…지난해 수익 1위 헤지펀드는?
  • M7 아니어도 27조원 벌어…지난해 수익 1위 헤지펀드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영국계 헤지펀드 TCI가 지난해 189억달러(약 27조 8500억원)를 벌어들이며 헤지펀드 역사상 가장 큰 연간 수익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크리스 혼 대표가 이끄는 TCI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열풍을 배경으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영국계 헤지펀드 TCI의 크리스 혼 대표(사진=AFP)WSJ가 인용한 스위스 투자회사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 보고서에 따르면 수수료 차감 후 달러 기준 순이익 기준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은 수익을 낸 헤지펀드는 TCI(189억달러)였다. 이는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가 기록을 집계한 이래 2022년 시타델이 세운 160억달러(약 23조 5700억원)의 이전 기록을 넘어서는, 단일 연도 기준 최대 수익이었다. 레이 달리오 CEO가 이끄는 브릿지워터스(156억 달러), 뉴욕 소재 퀀트 운용사인 D.E. 쇼(127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시킨 ‘무역 전쟁’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까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에게 유리한 시장 환경을 만들었다. 인공지능(AI) 열풍 지속과 거품 우려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TCI의 경우 항공우주 기업에 대한 크고 장기적인 베팅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 이 회사는 미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사 GE 에어로스페이스, 프랑스 항공우주 부품업체 사프란,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등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베팅을 했고, 군비 지출 증가의 수혜 기대감으로 이들 세 기업의 지난해 주가가 상승한 덕분에 TCI도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수석 고문 릭 소퍼는 “매니피센트7에 포함되지 않은 주식으로도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혼 대표는 공격적인 행동주의 투자자 중 한 명이다. 2003년 TCI를 설립한 그는 도이체 뵈르제가 추진하던 런던증권거래소 인수를 철회하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 싸움은 결국 도이체 뵈르제의 최고경영자(CEO) 퇴진으로 이어졌다.이후 TCI는 네덜란드 금융사 ABN 암로의 분할 또는 매각을 요구하는 공개적인 압박을 가했고, 이는 2007년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가 주도한 컨소시엄에 의한 인수로 마무리됐다. 2022년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대해 비용과 인력 감축을 요구했다.혼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투자로 수익을 창출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대규모 지분을 확보한 뒤 시간을 두고 성과를 기다리는 방식이다. 지난해 말 기준 그의 포트폴리오에는 비자, 마이크로소프트(MS), 무디스, 화물 철도 회사 캐나다 퍼시픽 캔자스시티 등이 포함됐다. 전반적으로 2025년은 대부분의 헤지펀드 전략에 호조의 해였다. 거시경제 변화를 겨냥한 매크로 헤지펀드들은 자산군 전반의 변동성에서 수혜를 입었고, 인수합병(M&A) 등 기업 이벤트에 베팅하는 펀드들도 큰 성과를 냈다.소퍼 고문은 “지난해에는 거의 모든 것이 잘 작동했고, 운용사들에게 잘못된 일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지난해 상위 20개 헤지펀드는 수익률 기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상위 운용사의 평균 수익률은 15.7%로, 미국 조사기관 HFR가 집계한 헤지펀드 업계 전체 평균 12.6%를 웃돌았다. TCI의 주요 펀드는 지난해 27.8%의 수익률를 기록했다. 소퍼 고문은 대형 펀드들의 성과를 뒷받침한 요인으로 우수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유치·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평균 이상 수준의 수수료와 보다 정교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꼽았다.
2026.01.19 I 김윤지 기자
당근, e쿠폰 거래 ‘바로구매’ 전면 적용…안심결제로 안전 강화
  • 당근, e쿠폰 거래 ‘바로구매’ 전면 적용…안심결제로 안전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당근이 e쿠폰(모바일쿠폰) 거래에 ‘바로구매’ 기능을 전면 적용하며 거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당근은 19일 e쿠폰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바코드나 PIN 번호가 포함된 기프티콘 등 모든 e쿠폰 거래를 바로구매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로구매는 결제부터 수령까지 원스탑으로 진행되는 구조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안심결제가 기본 적용된다.이번 개편은 디지털 코드 형태로 전달·사용되는 e쿠폰 특성상 이미 사용된 쿠폰이 거래되거나 정보가 변조되는 등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당근은 구매자가 e쿠폰 유효성을 확인한 뒤 구매를 확정해야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방식으로 거래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이용 방식도 단순화했다. 판매자는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 e쿠폰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바코드·PIN 번호가 자동 인식돼 등록되고, 구매자는 별도 협의 없이 바로구매 버튼으로 결제하면 된다. 결제 완료 후 쿠폰 정보는 구매자에게만 전달되며, 구매자가 48시간 내 구매 확정을 하면 거래가 최종 완료된다.당근은 이번 개편에 맞춰 e쿠폰 바로구매에 적용되는 구매자 안심결제 이용료를 기존 3.3%에서 2.2%로 한시 인하해 운영한다.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안심보상 제도도 적용한다.당근 관계자는 “e쿠폰 거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고, 보다 편리한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며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거래 환경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당근은 지난해 9월 택배 배송을 결합한 바로구매 기능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e쿠폰 전면 적용으로 바로구매 적용 범위를 디지털 거래로 확대했다.
2026.01.19 I 김현아 기자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8→10개월 추진…우수인력 E-9 전환
  •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8→10개월 추진…우수인력 E-9 전환
  •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농가가 최대 8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E-8·계절근로자) 체류 기간을 10개월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우수 계절근로자를 비숙련근로자(E-9), 숙련기능인력(E-7)으로 연계하는 안도 검토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2026~2030년)’을 발표했다. 2024년 시행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에 따라 마련된 첫 계획이다. 정부는 △2030년 공공부문 농업고용인력 공급 비중 60%까지 확대 △올해 계절근로자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률 100% 달성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임금체불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농업 고용인력 중 공공부문은 전국 189개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농가에 매칭해주는 내국인, 계절근로(E-8) 및 고용허가(E-9) 비자 발급을 받아 입국한 외국인으로 분류된다. 2024년 기준 공공부문 농업 고용인력 비중은 51.2%인데, 이 비중을 2030년까지 60%로 늘린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첫 이행과제로 올해 상반기 E-8 근로자를 9만 2104명 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도입인력(7만 3885명) 대비 약 25% 확대한 규모다.여기에 계절근로자 체류기간을 현행 최대 8개월에서 10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촌 고령화가 심화한 데다 시설작물이 늘어나며 계절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시설작물은 연 10개월 경작돼 계절근로자 체류기간도 이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또 우수 계절근로자는 E-9, 나아가 E-7으로 비자를 전환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정부는 계절근로자 고용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 지난해 90곳(2786명)에서 올해 130곳(4729명)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200곳(6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농가는 계절근로자를 사용하려면 3~8개월 의무 고용해야 하는데, 여력이 되지 않는 소규모 농가를 위해 농협이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후 필요한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내국인 고용인력 비중은 현행 36%에서 2030년 40% 이상으로 확대한다. 코로나19 등 팬데믹 발생 시 외국인력 도입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서다. 이를 위해 원거리 노동자에 대한 교통비(일 1만→2만원), 숙박비(일 2만→3만원) 지원을 늘리고 맞춤형 구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용인력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작물별 농작업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고용인력 인력관리를 통해 맞춤 중개 지원에 나선다.
2026.01.19 I 서대웅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 ‘올해의 차’ 최종후보 18대 발표
  • 한국자동차기자협, ‘올해의 차’ 최종후보 18대 발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0개 브랜드 18대가 오는 2월에 있을 최종 레이스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중에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브랜드 18대가 2월 5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리는 최종 심사 실차 평가에서 경합한다.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 1차 및 실차 평가 등 네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며, 협회 59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심사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한 차량은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4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가 3대였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브랜드명 가나다순)가 각각 2대였으며 랜드로버, 르노, 볼보, KG 모빌리티, 푸조가 각 1대씩이었다.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PV5 △기아 타스만 △기아 EV5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볼보 EX30 △KG 모빌리티 무쏘 EV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 등 10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 EV5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등 3대가 최종 심사행을 확정했다.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PV5 △기아 타스만 △BMW 뉴 M5 투어링 등 3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올해의 EV 부문에는 △기아 PV5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 등 4대가 최종 심사 실차 평가에서 맞붙는다.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PV5 △기아 타스만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옥타 △메르세데스-AMG GT △아우디 더 뉴 A6 e-트론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등 7대가 결선에 올랐다.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메르세데스-AMG GT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BMW M5 △아우디 더 뉴 RS e-트론 GT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 등 5대가 최종 심사 1차 평가를 통과했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자동차 브랜드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올해의 차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 공인 자동차 전문 종합연구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 등 엄정하게 최종 실차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협회는 오는 2월 5일 최종 심사 실차 평가에 이어 26일 저녁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6.01.19 I 정병묵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DL이앤씨는 울산 남구 야음동 828-2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규모다. 앞서 공급된 아파트(192가구)의 경우 100%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으로 총 62실을 공급한다. 야음뉴타운에서 처음 공급하는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소형 타입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울산 남구에서 아파트를 대체할 상품으로 주목된다. 실제 울산 남구는 내년까지 전용 60㎡이하 아파트 입주 물량이 39가구에 불과하다.DL이앤씨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단지 투시도.(사진=DL이앤씨)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아파트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오피스텔은 청약과 금융 측면에서 비교적 유연한 조건을 갖췄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당첨 이후에도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자격 유지가 가능하다. 준주택으로 분류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최대 70% 수준까지 적용되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이와 함께 DL이앤씨는 계약금 5%와 중도금 무이자, 계약지원금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계약 직후 전매도 가능하다.단지는 도보 거리에 울산 트램 2호선 야음사거리역(가칭)이 예정된 역세권 입지다. 선암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홈플러스와 다양한 상업시설, 의료시설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야음초와 야음중이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대현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있다.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타입에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형 3룸 구조 및 바닥난방 시스템, 실외기실 후면배치 등을 도입했다. 60T 두께의 층간소음 저감재를 적용해 주거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주차 공간도 법정 기준을 웃도는 호실당 약 1.4대를 확보했다.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는 오는 23일 주택전시관 오픈을 시작으로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2월 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5일부터 6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은 울산 남구 삼산로 222번지에 마련돼 있다.
2026.01.19 I 김은경 기자
SGC E&C, 작년 국내 공공사업 비중 39%…“안정성 강화”
  • SGC E&C, 작년 국내 공공사업 비중 39%…“안정성 강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GC E&C(016250)는 최근 3년 동안 국내 신규 수주 총액에서 공공사업 수주액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7%, 2024년 22%, 2025년 39%로 점차 증가했다. SGC E&C가 지난해 수주한 시흥거모 A-7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 조감도.(사진=SGC E&C)SGC E&C는 그동안 공공 주택 공사와 사회 인프라 관련 토목 공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공공사업 포트폴리오를 축적해왔다. 여기에 지난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 조성 공사와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부지 조성 공사 등 2건의 도시개발 단지·부지 조성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공공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SGC E&C의 지난해 공공 부문 주요 신규 프로젝트는 △시흥거모 A-7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등 4건이며 모두 착공에 돌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SGC E&C는 올해도 공공사업에 힘을 싣는 국내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로 계약하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토목 턴키 프로젝트를 지속 공략할 방침이다.이우성 SGC E&C 대표는 “안정성을 갖춘 공공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탄탄한 수익 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는 대형 수주에 집중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프로젝트에 매진하는 등 국내외 투 트랙 전략으로 양적·질적 성장 달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9 I 김은경 기자
다날엔터, IP·팬덤·라이프스타일·플랫폼 합친 ‘확장형 엔터 생태계’ 시동
  • 다날엔터, IP·팬덤·라이프스타일·플랫폼 합친 ‘확장형 엔터 생태계’ 시동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날(064260)의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이하 다날엔터)가 IP·팬덤·라이프스타일·플랫폼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확장형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19일 밝혔다.다날엔터는 최근 △올인원 디지털 베뉴 플랫폼 ‘빅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 △글로벌 팬덤 솔루션 기업 ‘스테이지랩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업은 단순 제휴를 넘어 다날엔터를 중심으로 각 분야 톱티어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하나로 묶는 ‘초연결 전략’이다. 이를 통해 IP 기획 및 고도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딩 확장,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 순으로 이어지는 엔터 비즈니스의 선순환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먼저 다날엔터는 빅크와 글로벌 콘텐츠 IP의 수익화 모델을 고도화한다. 다날엔터가 보유한 방대한 IP 자산을 기반으로 빅크가 제품 기획, 디자인부터 글로벌 플랫폼 세일즈까지 전담하며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는 구조다.이렇게 고도화된 IP는 피치스의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딩을 입고 패션 및 컬처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한다. 양사는 그 첫 번째 시도로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대규모 오프라인 전시를 서울에서 개최, 단순 관람을 넘어 IP를 공감각적으로 체험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CX)을 창출할 계획이다.나아가 완성된 IP 콘텐츠는 스테이지랩스와의 협업으로 국경을 넘어 유통된다. 다날엔터는 스테이지랩스의 ‘LiNC’ 서비스 및 일본 최대 ‘e프린트서비스’ 인프라를 활용, 일본 전역 5만 7000여 개 편의점에 콘텐츠를 즉시 공급하는 거대 유통망을 확보했다. 현지 편의점에서 콘텐츠를 구매한 팬들에게 디지털 플랫폼 특전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믹스드 리얼리티(Mixed Reality)’ 전략으로 글로벌 팬덤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다날엔터 현능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각 사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엔터테인먼트 IP의 생명력을 무한대로 넓히는 시도”라며 “콘텐츠와 팬덤, 라이프스타일이 하나로 연결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엔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업과 더불어 콘텐츠 사업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9 I 박정수 기자
하이브랩, AI전문조직 AX이노베이션센터 출범…"버티컬AI 시대 AI역량 총집합"
  • 하이브랩, AI전문조직 AX이노베이션센터 출범…"버티컬AI 시대 AI역량 총집합"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차세대 CX 기반 AI-Tech 기업 하이브랩은 ‘AX이노베이션센터’를 공식 출범하고 버티컬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출범을 통해 기존 하이브랩이 보유한 독보적인 UX·브랜딩 전문성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결합,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하이브랩은 AI로의 전환을 선택이 아닌 필연적 진화로 규정하고, AX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브랜드 중심의 전향적 AX노하우를 갖춘 ‘E-to-E(End-to-End)’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센터는 업무 프로세스를 기획부터 제작, 실행, 하이브리드 경험 설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4단계 모듈형 시스템으로 전면 재편했다.새로운 프로세스는 ‘AX기획’ 파트가 캠페인 및 비주얼 UX·BX를 포괄하는 경험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AX운영’ 파트가 구체적인 제작 방향성을 설정하고, ‘AXL’ 파트가 실제 콘텐츠 및 비주얼 전략을 연구·실행한다. 최종적으로 ‘AXD’ 파트가 AI 기술과 휴먼 리소스(Human Resources)를 정교하게 결합하여 주요 클라이언트의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하는 구조다.특히 하이브랩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디자인 운영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AI 도입 확산에 따른 기존 MM(Man-Month) 기반의 사업 규모 축소와 단가 하락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으나, 하이브랩은 이를 오히려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았다. AX 전환 가속화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은 물론 결과물의 퀄리티를 극대화하는 ‘초격차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이러한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콘텐츠 제작 효율화 솔루션 ‘AVIKO’의 기능 개선 및 고도화 작업도 병행한다. 하이브랩은 조직적 프로세스 혁신과 기술적 솔루션의 시너지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서종혁 하이브랩 대표는 “우리는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AI 활용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적극 육성하여 조직의 전체적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크리에이티브의 산실로서 압도적인 실행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차원이 다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6.01.19 I 신하연 기자
젠지-비스테이지, 발로란트 '팬덤 비즈니스' 맞손
  • 젠지-비스테이지, 발로란트 '팬덤 비즈니스' 맞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의 발로란트 팀 공식 멤버십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비스테이지)국내 발로란트 팀 중 최초로 비스테이지 기반 멤버십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사례다. 젠지는 발로란트 팬덤 대상 멤버십 중심의 팬 비즈니스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팬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멤버십 혜택과 1:1 채팅이 가능한 ‘팝(PO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텍스쳐’와 ‘카론’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젠지 발로란트 팀은 2024 VCT 퍼시픽 리그를 정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젠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글로벌 e스포츠 팀을 운영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왔으며, 이러한 팬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발로란트 팀 역시 비스테이지를 통한 멤버십 기반 팬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팬 커뮤니티 운영에 나선다.젠지 발로란트 팀 공식 멤버십 플랫폼은 비스테이지를 통해 이날 오픈됐으며, 팬들은 PC, 모바일 웹과 비스테이지 앱(APP)을 통해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는 멤버십 및 선수-팬 간 1:1 채팅 서비스인 ‘POP(팝)’ 서비스도 시작된다.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팬들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선수와 1:1로 교류하며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젠지는 그간 비스테이지를 통해 구단의 공식 멤버십 ‘타이거네이션’을 운영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선수와 팬의 양방향 소통, 전용 콘텐츠 제공, 굿즈 선구매 혜택 등 멤버십 기반 팬덤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왔다.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젠지 발로란트 팀 역시 멤버십 서비스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POP(팝)’을 중심으로, 선수와 팬이 보다 가깝게 교류할 수 있는 전용 커뮤니티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발로란트는 PC방 이용률 상위권을 유지하며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FPS 게임으로, 게임 콘텐츠와 e스포츠 대회가 맞물리며 팬들의 몰입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젠지는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고 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으며, 멤버십을 통해 전용 콘텐츠 열람, 커뮤니티 참여, 실시 간 양방향 소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CEO는 “젠지의 공식 멤버십 ‘타이거네이션’을 통해 팬과의 소통이 팬덤 운영에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발로란트 팀 역시 멤버십과 실시간 소통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장기적인 팬덤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이번 커뮤니티 오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e스포츠 산업에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팬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스테이지는 멤버십, 소통, 커머스를 결합한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구단의 수익화와 팬 참여를 지원해 왔으며, 젠지 발로란트 팀 역시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비스테이지는 e스포츠와 스포츠 분야까지 팬덤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전 세계 350개 이상의 팬 플랫폼과 1,000명 이상의 아티스트·IP를 대상으로 멤버십·소통·커머스를 결합한 팬 참여 기반 수익화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2026.01.19 I 윤정훈 기자
비스테이지, 젠지 발로란트 ‘공식 멤버십 플랫폼’ 오픈…1대1 채팅까지
  • 비스테이지, 젠지 발로란트 ‘공식 멤버십 플랫폼’ 오픈…1대1 채팅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가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의 발로란트 팀 공식 멤버십 플랫폼을 구축했다. 국내 발로란트 팀 가운데 비스테이지 기반 멤버십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첫 사례로, 젠지는 멤버십을 중심으로 팬 커뮤니티 운영과 수익화 모델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19일 비스테이지에 따르면 젠지 발로란트 팀 공식 멤버십 플랫폼은 이날 오픈됐으며, 팬들은 PC·모바일 웹과 비스테이지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멤버십 혜택과 함께 선수-팬 1대1 채팅이 가능한 ‘POP(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비스테이지는 이번 도입을 통해 팬들이 콘텐츠 소비를 넘어 선수와 직접 교류하는 참여형 팬 경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젠지 발로란트 팀은 ‘텍스쳐’와 ‘카론’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돼 2024년 VCT 퍼시픽 리그에서 우승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젠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글로벌 팀을 운영하며 팬덤을 구축해 왔고, 발로란트 팀 역시 멤버십 기반 플랫폼을 통해 팬 커뮤니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젠지는 앞서 비스테이지에서 구단 공식 멤버십 ‘타이거네이션(TIGERNATION)’을 운영하며 전용 콘텐츠 제공, 선수와 팬의 양방향 소통, 굿즈 선구매 혜택 등 멤버십 기반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해 왔다. 이번 발로란트 팀 플랫폼에서도 멤버십 서비스와 실시간 양방향 소통 기능을 결합해 선수와 팬이 더 가까이 교류할 수 있는 전용 커뮤니티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발로란트는 PC방 이용률 상위권을 유지하며 10~20대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FPS 게임으로 꼽힌다. 비스테이지는 게임 콘텐츠와 e스포츠 대회가 맞물리며 팬덤 몰입도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젠지가 멤버십을 통해 전용 콘텐츠 열람, 커뮤니티 참여, 실시간 소통 등의 혜택을 제공해 팬 활동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CEO는 “타이거네이션 운영을 통해 팬과의 소통이 팬덤 운영에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했다”며 “발로란트 팀도 멤버십과 실시간 소통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긴밀하게 교류하고 장기적인 팬덤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커뮤니티 오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e스포츠 산업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팬 관계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스테이지는 멤버십·소통·커머스를 결합한 팬덤 비즈니스 모델로 구단의 수익화와 팬 참여를 지원해 왔고, 젠지 발로란트 팀도 같은 구조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비스테이지는 e스포츠·스포츠 분야로 팬덤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전 세계 350개 이상의 팬 플랫폼과 1000명 이상의 아티스트·IP를 대상으로 멤버십, 소통, 커머스를 결합한 수익화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19 I 김현아 기자
SK이노베이션, 정유화학 개선 긍정적이나 배터리 회복은 요원-한화
  • SK이노베이션, 정유화학 개선 긍정적이나 배터리 회복은 요원-한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유 부문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되나, 배터리 부문의 회복 가시성은 여전히 요원하다”며 “SK이노베이션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조2000억원, 영업이익 2846억원으로, 컨센서스(2939억원)에 소폭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부문의 경우 영업손실 32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96억원 적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및 유럽 높은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0% 급감하고, 이 외 지역에서도 5%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도 1044억원 축소를 전망했다. 반면 정유 부문은 영업이익 36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3억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372억원에도 견조한 정제마진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1분기에는 유가 및 정제마진이 재차 하락하며 수익성도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화학 부문은 영업손실 3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억원 개선될 것으로 봤다. 동사 내 비중이 가장 높은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되었고, 운영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윤활 부문은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79억원 증가한 1885억원을 전망했다. 발전·신재생에너지 사업(E&S) 부문은 영업이익 11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39억원 감소를 전망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전력 부문 비수기에 진입했고 계통한계가격(SMP)이 전분기 124원에서 4분기 96원로 하락하며 수익성이 축소됐다.올해도 이같은 흐름은 이어지리라 봤다. 이 연구원은 “복합 정제마진은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러시아와 이란 제재 및 수급 안정화를 고려하면 정제마진은 2026년에도 높은 수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는 1분기 큰 폭 개선되며 화학 부문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배터리 부문은 포드와의 미국 합작법인(JV)을 정리하며 켄터키 공장 관련 감가비 부담은 줄어들었으나,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이 조정되며 출하량 및 수익성 회복은 요원하다”고 밝혔다.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출처: 한화증권
2026.01.19 I 김경은 기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회복 가시성 여전히 요원…'중립'-한화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회복 가시성 여전히 요원…'중립'-한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투자의견 ‘HOLD’(중립),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중립은 주식을 더 사지 말고 보유만 하라는 의미로 풀이한다.(사진=한화투자증권)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2조원, 영업이익 2846억원으로 추정된다. 정유 부문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되나, 배터리 부문의 회복 가시성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배터리는 4분기 출하량이 QoQ(분기대비) 13% 하락할 전망이다. 미국 판매량은 QoQ 40% 하락, 이 외 지역에서도 5% 하락을 추정한다”며 “이에 따른 AMPC도 1044억원으로 축소한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및 유럽 높은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정유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372억원)에도 견조한 정제마진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1분기에는 유가 및 정제마진이 재차 하락하며 수익성도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했다.화학 부분에 대해선 “벤젠·톨루엔 등 전반적인 화학 제품 스프레드는 하락했으나 비중이 가장 높은 PX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됐고 운영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소폭 개선을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활은 4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며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E&S는 계절적 요인으로 전력 부문 비수기 진입과 SMP가 QoQ 하락하며 수익성 축소를 예상한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EU·미국의 러시아·이란 제재 및 수급 안정화를 고려하면 정제마진은 2026년에도 높은 수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PX 스프레드는 1Q25(2025년 1분기) 큰 폭으로 개선되며 화학 부문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면서 “배터리 부문은 포드와의 미국 JV를 정리하며 켄터키 공장 관련 감가비 부담은 줄어들었으나,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이 조정되며 출하량 및 수익성 회복은 요원하다”고 덧붙였다.
2026.01.19 I 권오석 기자
가격 낮추고, 자살충동 의심 해소까지 비만치료제 더 뜬다
  • 가격 낮추고, 자살충동 의심 해소까지 비만치료제 더 뜬다[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1월12일~1월18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비만치료제 업계 소식이 주목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비만치료제의 성장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낮추고, 자살충동 부작용에 대한 의심까지 해소되면서 이를 찾은 사람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로이터통신은 현지 식품의약국(FDA)이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삭센다, 젭바운드 복용과 자살 충동 간 연관성은 없다며 관련 제약사들에게 약품에 부착된 경고 문구 삭제를 지시했다고 등이 보도했다.FDA에 따르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계열의 해당 제품을 투여한 6만여명과 위약을 투여한 4만 7000여명 등 약 10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위약 투여 집단에 비교해 해당 제품을 투여한 집단에서 자살 충동, 위험 행동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 우울, 불안 등 다른 정신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로이터통신은 유럽연합(EU)에서 판매 중인 같은 제품에도 자살 충동 경고 문구가 없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FDA 결정에 대해 “체중 감량 이외에 심혈관, 지방간, 수면 무호흡증 등에 대해서도 시험·사용되며 관련 시장이 급성장 중인 GLP-1RA 계열 의약품군의 안전성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와중에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비만치료제 강자들은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말 노보노디스크가 윈난성과 쓰촨성 등 남부 지역에서 위고비 가격을 절반으로 인하하면서 시작된 중국 비만치료제 가격 경쟁이 현지 업체들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각각 자사 비만약인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중국 내 가격을 지난해 12월부터 인하했다. 위고비는 세마글루티드 성분의 주 1회 고용량 주사 기준 가격을 1900위안(약 40만원)에서 최근 900위안대(약 20만원)로 내렸고, 마운자로 10㎎ 제형 가격은 450위안(약 10만원)에 그치며 당초 가격(2180위안, 약 46만원)보다 80% 정도가 떨어졌다. 오는 3월 중국 내 위고비 특허 만료에 따른 현지 복제약 출현을 앞두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 L.E.K.에 따르면 중국에는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에 필적할 60개 이상의 GLP-1 후보물질이 후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신약 개발 업체인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이달 초 이미 자사 신약 마즈두티드의 가격을 기존(2920위안) 대비 40%가량 인하했다. 마즈두티드는 지난해 6월 승인된 중국산 최초의 비만 치료제다. 이밖에 중국 CSPC제약그룹과 장쑤 헝루이제약 등의 비만치료제가 임상 후기 단계에 있고, 화동의약의 경구용 치료제도 3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2026.01.18 I 유진희 기자
기후부, 열분해 규제특례 과제추진 사업자 모집
  • 기후부, 열분해 규제특례 과제추진 사업자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폐플라스틱의 열분해 재활용 활성화 등 순환경제 분야 ‘기획형 규제특례(샌드박스)’ 3건의 과제를 추진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기후환경에너지부)‘순환경제 분야 규제특례’ 제도는 기업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한정된 기간, 장소, 규모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실증 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관련 규제를 개선하거나 보완하는 제도다.이번에는 정부가 과제를 제안하고 이를 실증할 사업자를 모집하는 ‘기획형’ 방식으로 진행한다. 열적 재활용에 치중된 폐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를 위해 화학적 재활용(열분해) 분야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먼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열분해 원료 실증 과제이다. 사업장 발생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원료로 용이하게 사용하도록 실증 기간동안 폐기물 규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하고 재활용 공정에서 유해성, 경제성 등을 검증하여 순환자원 인정 기준을 마련한다.고형연료제품의 열분해 원료 사용 실증 과제도 있다. 고형연료제품을 열분해 시설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규제특례를 부여한다. 실증기간 동안 열분해유 발생량(수율), 잔재물 성상 등을 검증한다.마지막은 열분해 잔재물에 대한 재활용 실증 과제다. 열분해 잔재물을 활용해 토지개량제, 건축자재 등 재활용 제품 생산 가능성을 실증한 후 폐기물 분류번호와 재활용 가능 유형 신설을 검토할 예정이다.그 밖에 생활화학제품 표시방식 개선을 통한 포장폐기물 감량과 농산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을 통한 소재 및 제품 생산 과제도 추진한다.소비자 안전 및 제품 선택에 필수적인 사항 외의 기타 정보는 전자방식(e-라벨)으로 제공해 포장폐기물 감량을 추진하고 규제특례 실증기간 적정 표기 표준모델을 도출하는 내용이다.또한 ‘그 밖의 식물성잔재물’로 분류돼 재활용 가능 유형이 제한적이었던 농산부산물에 대해 식품, 화장품, 산업용 소재 등 다양한 재활용 방식을 실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폐기물 분류, 재활용 유형 등 기준을 마련한다.이번 실증과제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기술산업 일괄 서비스를 통해 1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규제특례 승인사업자는 2년, 추가 2년 가능의 사업기간동안 실증과제를 마무리해야 한다. 기후부는 이 기간동안 실증사업비 최대 1억 2000만원, 책임보험료 최대 2000만원과 필요한 경우 관련 법률 검토 등을 지원한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열분해 기획형 과제를 비롯하여 폐플라스틱의 고품질 재활용 확대를 위해 다각적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순환경제 전 분야에서 한차원 높은 기술과 서비스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8 I 함지현 기자
공공·민간 협력해 만든 항암 신약 후보물질, 고형함 환자 치료 희망 쐈다
  • 공공·민간 협력해 만든 항암 신약 후보물질, 고형함 환자 치료 희망 쐈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화학연구원과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으로 발굴하고, 오스코텍이 임상 개발을 주도한 항암 내성 극복 신약 후보물질 ‘OCT-598(EP2/4 이중 저해제)’가 개발 단계를 넘어 임상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벤처기업이 협력해 만든 신약 개발 협력 성과다.한수봉 박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연구팀.(사진=한국화학연구원)OCT-598은 화학연과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연구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공동 개발한 혁신 물질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공공 연구기관과 바이오벤처의 초기 연구 협업을 통해 상용화 역량을 갖춘 오스코텍으로 연결된 사례다.국내 임상1상 시험의 첫 환자 투여가 진행됨에 따라, 원개발 기관인 화학연과 카나프테라퓨틱스에는 개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발생하며, 기술적 우수성과 상업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이번 후보물질이 주목받는 이유는 암세포가 기존 치료제에 대항해 내성을 획득하고 진화하는 통로인 프로스타글란딘E2(PGE2) 수용체 EP2와 EP4를 동시에 차단하는 기전 덕분이다.주요 특징으로 질병이 사라지거나 항암 면역 형성을 보였다. 동물실험에서 표준 치료법과 병용 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몸속에 항암 면역 기억을 형성해 암 재발과 전이를 근본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기존 항암제 한계도 극복한다. 암세포 사멸 과정에서 분비돼 종양 재생을 돕고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매개체를 차단한다.오스코텍은 지난해 5월과 11월 각각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마치고,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 검증에 돌입했다.현재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향후 고형암 표준 항암제인 도세탁셀과의 병용 투여를 통해 항암 내성 극복 신약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한수봉 화학연 박사는 “OCT-598의 임상 안착은 화학연부터 카나프, 오스코텍으로 이어지는 협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기업과의 연구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6.01.18 I 강민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산업부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합류
  • 카카오모빌리티, 산업부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산업통상부 주도의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AI 자율주행 분과의 앵커 기업으로 한국형 자율주행 모델 개발에 나선다.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협약식에 참석하고, HL클레무브와 함께 AI 자율주행 분과의 앵커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와 관계 기관이 공동 개최한 ‘2026 AI NIGHT in DDP’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M.AX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출범한 민관 협력체다. 이 가운데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는 완성차·부품·IT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AI 기반 미래차 성공 사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협약식에 참석했다.이번 얼라이언스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LG전자, 현대모비스, HL만도,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HL클레무브와 함께 AI 자율주행 분과의 앵커 기업으로서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한국형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을 이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축적해 온 피지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E2E 기반 한국형 표준 자율주행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또한 앵커 기업으로서 자율주행 AI 학습과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구축과 개방, 공동 연구 및 실증을 추진해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판교, 강남, 대구, 제주, 서울 등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 검증과 생태계 확장을 병행해 왔다.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가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에 대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류 대표는 대시민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통해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스타트업 협업과 투자, 데이터 개방을 통해 국내 미래차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류긍선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넘어 피지컬 AI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산업통상부의 AI 대전환 비전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8 I 김현아 기자
비빔밥 먹은 6명, 거품 물고 쓰러졌다…1명 숨지게 한 ‘메소밀’은
  • 비빔밥 먹은 6명, 거품 물고 쓰러졌다…1명 숨지게 한 ‘메소밀’은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4년 전인 2012년 1월 17일. 전남 함평의 한 경로당에서 발생한 ‘독극물 비빔밥’ 사건이 누군가 고의로 농약을 넣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사건은 그로부터 12일 전인 1월 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전남 함평군의 한 경로당에서 A씨 등 50∼70대 여성 5명이 점심 때 먹고 남은 찬밥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경로당 안방에 모여 함께 먹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재료는 경로당 부엌에 있었고, 이때 “저녁 먹으라”는 부인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온 B씨도 함께 비빔밥을 먹었다.그런데 식사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A씨 일행 모두 동시에 입에 거품을 물고 복통을 호소했다. 늦게 비빔밥을 먹은 B씨도 같은 고통을 느꼈다.심지어 이들 중 2명은 의식을 잃는 등 증세가 심각해졌고, 119 구급대가 이들을 옮겨갔다. 주민 6명은 대학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았다. 주민 5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A씨는 이틀 뒤인 7일 오후 3시에 결국 숨졌다.함평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씨 등 주민 6명의 가검물에서 카바메이트 계열 살충제인 M(메소밀)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WHO가 1급 독성물질로 분류한 메소밀은 가루나 액체 형태로, 냄새가 심하지 않고 색깔은 흰색에 가깝다. 다만 고독성인 탓에 음식물에 소량만 들어가도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함평경찰서는 “음식물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중간 감정결과, 피해자들이 남긴 밥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고의로 음식물에 농약을 투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살충제 성분인 메소밀이 밥에서만 검출되고 나머지 상추겉절이, 고추잎무침, 간장 등 비빔밥 재료에서는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에 주목했다. 메소밀이 흰밥에서 검출된 만큼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었다.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 점심때 먹다 남은 밥에 누군가 농약을 고의로 넣었을 것으로 보고 마을 주민 50여 명을 상대로 피해자와의 원한 관계 등 전면 수사에 들어갔다.하지만 목격자가 없고 경로당 주변에 CCTV가 설치되지 않아 결정적인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경찰은 주민 20여 명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농약을 구입한 주민을 확인해 조사했지만 뚜렷한 혐의를 찾지 못했다.숨진 A씨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민도 조사했지만, 사소한 말다툼을 했을 뿐 살인할 정도로 갈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결국 경찰은 용의자를 밝혀내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했다.해당 사건 외에도 전국적으로 ‘메소밀 사건’은 대부분 미제로 남아있다. 2008년 3월에는 전남 완도군 고금면에서 C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이들은 메소밀이 들어간 미역국을 먹고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같은 해 8월에는 전남 영광군 묘량면의 D씨 집에서 메소밀이 들어간 밥을 먹은 D씨 어머니가 숨지고 D씨 부부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또 2014년 2월에는 보은군 보은읍 한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E씨 등 이 마을 주민 6명이 갑자기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군 보건소로 긴급 이송됐다. 이들 가운데 치료를 받던 E씨가 사건 발생 5일 만에 결국 사망했다. 콩나물밥의 양념간장에서 메소밀이 검출됐다.강한 독성으로 수많은 사건을 몰고 온 메소밀은 2012년 판매가 중단됐다.
2026.01.17 I 권혜미 기자
출구전략 없는 공공지원 민간임대…HUG, 20일 처리방안 논의
  • 출구전략 없는 공공지원 민간임대…HUG, 20일 처리방안 논의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구 뉴스테이)의 의무 임대기간이 잇따라 종료되고 있지만, 임대 연장·분양 전환·매각 등 출구전략을 둘러싼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장 혼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민간사업자와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공식 논의에 나선다.◇입주자 안내 '추후 결정'…불씨 키운 구조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UG는 오는 20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해온 민간사업자와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의무 임대기간이 종료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의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임대기간 만료를 맞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옛 뉴스테이)의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리츠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도 참석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뉴스테이는 중산층에게 민간 브랜드 아파트 수준의 임대주택을 공급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다. 주변 시세보다 1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대신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분양 전환 방식, 분양가 산정은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뉴스테이는 최초 임차 단계에서는 주택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입주할 수 있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임대료 상승률 제한과 장기 임대 의무를 조건으로 각종 인허가·금융 지원을 받은 사업이다. 다만 입주자 모집 당시 대부분의 사업장은 임대기간 종료 이후의 구체적인 출구전략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임대 연장 또는 분양 전환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는 수준의 안내에 그쳤다.기존 임차인이 분양 전환에서 우선권을 받는지 여부는 법·협약 어디에도 규정돼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의무 임대기간이 종료된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인과 사업자 간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예컨대 위례뉴스테이기업형리츠가 보유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8년의 의무 임대기간이 지난해 11월 29일 만료됐다. 사업자는 2년 추가 임대를 거친 뒤, 올해 말부터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 우선 분양 절차를 검토 중이다.◇유주택 임차인 배제 논란…전국 연합회 출범민간임대주택 특별법에는 분양 전환에 대한 규정이 없다. 이에 따라 임대 만기 이후 분양 전환을 결정하는 주체는 사업자이며, 정책 취지상 무주택자에게 우선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정리됐다.그러나 유주택 임차인들은 분양 전환 과정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점에 반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위례를 비롯해 동탄 호수공원 아이파크, 인천 도화 e편한세상 5단지 등 약 20개 단지가 같은 뉴스테이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전국 뉴스테이 연합회가 국회의원 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있다.(사진=최정희 이데일리 기자)지난달에는 뉴스테이 단지 2만5000여 가구를 대표하는 ‘전국 뉴스테이 연합회’가 발족했다. 연합회는 유주택 임차인에게도 우선 분양권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입주 당시 분양 전환 여부와 기준이 명확히 고지되지 않았던 만큼 임차인 간 차별 없는 합리적인 출구전략이 필요하는 게 연합회 측 주장이다.업계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정책사업 성격을 갖는 만큼 임대 종료 후의 처리 기준을 명확히 정립하지 않으면 이같은 갈등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이번 논의 결과에 따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출구전략 가이드라인이 마련될지 여부와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이 결정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임대 연장, 분양 전환, 통매각 등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제도적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사업자도 의사결정을 미루는 상황”이라며 “이번 HUG 간담회 논의 결과가 향후 정책 방향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6 I 김성수 기자
네이버 치지직, 한화생명e스포츠와 스폰서십 계약
  • 네이버 치지직, 한화생명e스포츠와 스폰서십 계약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네이버(NAVER(035420))는 한화생명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과의 스폰서십 계약 체결 이후 단독 콘텐츠 제작, 라이브 스트리밍 독점, IP 활용 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스폰서십을 체결한 농심레드포스, 브리온에 이어 한화생명e스포츠 또한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 로고 스폰서와 함께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 접점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e스포츠 구단의 단독 스트리밍 및 콘텐츠 제공을 넘어 팬 경험 전반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3일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6년 새 시즌의 포문을 여는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네이버는 현장에 치지직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브랜딩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네이버 주건범 스포츠&엔터서비스 리더는 “네이버는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협업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 보다 밀접하게 소통하고, 스트리밍을 넘어 콘텐츠와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치지직만의 e스포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네이버는 인기 e스포츠 게임단과의 파트너십과 함께 라이엇 게임즈와 장기 전락적 협업을 통해 리그·경기장·구단 단위의 e스포츠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 ‘Esports World Cup(EWC) 등 시청 수요에 근간한 주요 e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며 e스포츠 팬층의 플랫폼 유입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6.01.16 I 안유리 기자
  • 삐뚤어진 얼굴, 초기 진단과 맞춤치료가 회복율 좌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한쪽이 잘 움직이지 않고, 입이 비뚤어지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는 것을 주증상으로 한다. 증상이 얼굴에 나타나는 만큼, 환자들은 완전 회복 가능 여부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 교수팀(남상수·구본혁·김정현·이동민)이 이비인후과와 함께한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연구’를 통해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의미 있는 결과를 제시했다. 한의학과 의학의 통합의료 서비스를 받은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경우 완전 회복률이 83.3%로, 일반적인 완치율(60~70%)을 크게 웃돌았다. ◇ 안면신경마비 치료 ‘황금기준’ 정립… 한·의 통합의료 모델 구축안면신경마비 실제 임상치료에서는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한의학과 의학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체계적인 표준 치료 모델과 객관적인 임상적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특히 초기 치료 시기와 중증도, 환자 특성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는데, 이를 반영한 한의학·의학 통합의료에 대한 표준 임상경로(CP)가 없어 의료기관별로 치료 편차가 있어왔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남상수 교수팀은 의·한 협진을 기반으로 한 통합의료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실증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유효성을 검증했다. ◇ 5년 추적·768명 분석… ‘안면신경마비’ 통합치료 효과 입증연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환자 7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팀은 한의과(침구과)와 의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질환 단계별(급성기-아급성기-회복기-후유증기) 표준 임상경로(CP)를 적용해 최대 2년간 장기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안면 마비 등급(House-Brackmann Grade)을 포함한 완치율과 회복 기간, 삶의 질 등 임상적 유효성은 물론, 치료의 안전성과 의료서비스 만족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통합의료 모델의 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통합의료 완전 회복률 83%… 기존 치료 성적 뛰어넘어연구팀은 안면신경마비 치료에서 한·의 통합의료 서비스의 효과를 객관적 지표로 입증했다. 통합의료 치료를 받은 환자의 ‘완전 회복(House-Brackmann Grade 1)’ 비율은 83.3%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완치율인 60~70%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전체 환자의 98.2%가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호전되었으며, 1년 이내 회복률도 95.2%를 기록해 통합의료의 신속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또한 해당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Recovery rate and prognostic factors of peripheral facial palsy treated with integrative medicine treatment: a retrospective study’ 논문을 SCI(E)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어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회복률 높인 핵심 ‘신경 손상률’ 기반 맞춤 치료성과의 배경에는 초기 진단과 중증도 평가를 통한 ‘환자별 맞춤형 전략’이 있다. 연구팀은 발병 초기 신경 손상 정도와 치료 시점에 따라 회복 양상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발병 2주 차에 실시하는 근전도 검사의 ‘평균 및 최대 신경 손상률’을 핵심 지표로 설정하고, 환자의 예후를 5단계로 분류하여 치료 프로세스를 정밀하게 체계화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 교수는 “발병 2주 차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완치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신경 손상률이 높은 고위험군일수록 초기 입원 치료 등 집중적인 관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안정성 검증된 스테로이드·한약 병행 치료통합의료 서비스에서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스테로이드와 한약 병용치료의 안전성은 별도의 연구(Safety of Concomitant Use of Corticosteroids and Traditional Korean Herbal Medicine for Facial Nerve Palsy)를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남상수 교수 연구팀은 병용 투여를 받은 안면신경마비 환자 1,0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장 기능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간 수치 변화 또한 대부분 경미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이는 적절한 모니터링만 병행된다면 통합의료 기반 치료가 간·신장 기능에 큰 이상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치료성적과 환자 편의성 ‘두 마리 토끼’ 동시에 잡은 한·의 통합의료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한방병원과 의대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방병원에서는 침구과를 중심으로 안면마비 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의대병원에서는 이비인후과와 재활의학과가 함께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담당해 치료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질환의 초기부터 회복 단계까지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가 끊김 없이 제공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 교수는 “안면마비는 골든타임 내에 얼마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평생 얼굴의 상태가 좌우된다”며, “이번 연구 성과는 단순한 한방·의과 통합의료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적용해 치료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2026.01.1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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