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송치형 두나무 회장 "겨울 지나면 블록체인 세대 등장할 것"
  • 송치형 두나무 회장 "겨울 지나면 블록체인 세대 등장할 것"
  •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가상화폐 하락장 '크립토 윈터'가 지나면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나무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가상화폐 하락장 ‘크립토 윈터’가 지나면 SNS, 메신저보다 월렛이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본인의 정체성을 관리하는 것이 일상인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송 회장은 22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오프닝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5회째 맞은 UDC는 블록체인이 이끈 일상의 변화를 돌아보고, 블록체인 개발자 간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다.송 회장은 “이번 하락장을 ‘크립토 윈터’라고 많이들 표현한다”며 이를 극복할 무기로 블록체인 상품/서비스의 발전을 꼽았다. 송 회장은 “UDC를 처음 시작했던 2018년 9월에도 우리는 이와 비슷한 고민을 했었다”며 “결국 3년여간의 긴 침체기를 넘어선 원동력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와 대체불가토큰(NFT), P2E(Play to Earn) 등 각각의 분야에서 나타난 실제로 작동하는 상품과 서비스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필요 조건들이 있었지만 제품을 통한 검증만이 긴 겨울을 끝내고 전고점을 돌파한 충분 조건이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디지털 자산 시장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고점 대비 70%가량 하락했으며, 전체 디지털 자산 시가 총액도 고점 대비 3분의 1 정도로 줄었다. 송 회장은 “다시 찾아온 겨울을 넘어서기 위해 우리가 넘어서야 하는 산은 블록체인 상품·서비스를 통한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사업의 방향성으로 컴플라이언스와 투자자 보호, 대체불가토큰(NFT) 활성화, 웹 3.0을 제시했다.먼저 두나무는 올해 트래블룰(Travel Rule) 대응을 위해 람다256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를 적용하고 현재 국내 21개, 해외 12개 거래소, 주요 월렛과 연동된 입출금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컴플라이언스 조직은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수준으로 확대했다.자체 NFT 거래소 ‘업비트 NFT’에 대해서는 엄격한 저작권 관리와 KYC 프로세스, 순수미술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KBO와 함께 NFT 컬렉션 ‘크볼렉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상품과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렉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업비트 NFT는 기존 람다256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NFT 중심 환경에서 이더리움 기반 ERC-721 등 다양한 멀티체인으로의 확대도 계획 중이다.또한 하이브와 합작해 설립한 NFT 서비스 자회사 레벨스에 대해서도 다양한 웹3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팝 아티스트 IP들과 두나무가 가진 블록체인 및 UI, UX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송 회장은 “이번 겨울이 얼마나 길게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SNS, 메신저보다 월렛에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신분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2022.09.22 I 문다애 기자
국민이주, 24일 E2 사업비자 설명회 진행
  • 국민이주, 24일 E2 사업비자 설명회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주업체 국민이주㈜는 오는 24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E2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뉴욕 챔피언피자 관련 소액투자 비자가 소개된다.(사진=㈜국민이주)E2비자는 이민 형태가 아닌 비이민 비자이지만 영주권에 준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국과 통상조약을 맺은 국가의 시민들이 사업체를 운영하며 미국에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소액투자 비자다. 미국에서 사업체를 개발하고 직접 운영하는 자가 받을 수 있으며, 미국이민국에 서류를 접수하지 않고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진행해 상대적으로 수속이 빠르다.투자금액은 미국이민법에 정확한 액수로 지정하지는 않는다. 영사가 객관적으로 판단해 비즈니스를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영위하기에 충분한 금액이어야 한다.비자를 받으면 배우자가 노동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만 21세 미만의 미혼 자녀는 미국에서 무상으로 공립교육과 대학 입학 때 학비 절감 혜택(Instate tuition)을 받을 수 있다.24일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김지영 국민이주㈜ 대표가 E2비자를 위한 사업체 선정요령을, 김민경 미국변호사는 E2비자 취득 절차와 요령을 설명한다. 뉴욕 챔피언 피자 그룹 매니징 파트너가 미국 매장 확장, 여정연 미국 공인회계사가 E2비자 유지를 위한 세금보고 및 관리요령을 알려준다.한편 설명회 문의 및 참가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2022.09.22 I 이윤정 기자
포스코케미칼, 통섭형 인재 채용…인문·사회 전공자 '엔지니어' 선발
  • 포스코케미칼, 통섭형 인재 채용…인문·사회 전공자 '엔지니어' 선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글로벌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활약할 ‘통섭(統攝)형 엔지니어’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003670)은 인문·사회 전공자를 엔지니어로 선발하는 ‘글로벌 통섭 인재(대졸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섭형 인재는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적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뜻한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분야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진출 국가에 대한 문화와 지정학적 이해에 장점이 있는 인력 확보에 나서게 됐다.포스코케미칼은 어학 능력과 함께 인문·사회·공학적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채용해 기술·전략·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직무 능력이 검증된 직원에겐 해외 파견 기회를 우선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 전형의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1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PAT(인적성검사)와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문·사회 계열 전공자 중 영어·불어 등 어학 우수자가 대상이며,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배터리 원리, 제조공정, 최신 연구 동향 등 이차전지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해 기술 전문성을 함양하고, 맞춤형 현장 실습을 수행한 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진행 중인 제너럴모터스(GM)와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등 각종 시설 투자, △북미·유럽 지역 신규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수주 확대 등 지속적인 해외사업 확장으로 수시 경력 채용과 대졸 신입 공채 등 대규모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또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양대, 전남대 등 배터리 분야 유수의 대학과 채용 연계형 전문 학위과정인 ‘e-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우수 인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의 2022년 하반기 ‘글로벌 통섭 인재’ 채용 포스터 (사진=포스코케미칼)
2022.09.22 I 박순엽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 “차별화된 CDMO 서비스 자신하는 이유 3가지”
  • 프레스티지바이오 “차별화된 CDMO 서비스 자신하는 이유 3가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다른 위탁개발생산(CDMO)과 차별화된 엔지니어링(Engineering) 서비스인 ‘E’를 추가해 CD‘E’M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덕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20일 현덕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에 재직하는 등 IT컨설팅, 산업전문가 및 프로세스혁신 분야에서 30년 이상 일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26일자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로 합류했으며, 고객사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연면적 5만㎡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CDMO 공장은 크게 1, 2공장이 있는 1캠퍼스와 3, 4공장이 있는 2캠퍼스로 구분된다. 1공장(Pioneer)은 6000ℓ, 2공장(Frontier)은 2만8000ℓ, 3공장(Voyager)과 4공장(Adventure)은 각각 8만8000ℓ, 3만2000ℓ로 총 15만4000ℓ 규모로 구성된다. 이는 세계 CDMO 매출 톱5 기업인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생산 능력과 대등한 수준이다. 과감한 선투자로 글로벌 GMP 기준의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완성했으나 아직 수주는 없는 상황이다. 현 대표는 바이오텍이 CDMO 파트너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핵심 사항 세 가지를 이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오송 공장은 구축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프로젝트 단계와 관계없이 파일럿 단계에서 상업화 단계까지 진행 가능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CDMO이다”며 “동일 프로젝트 관리자가 프로젝트 전 단계를 감독해 고객사 입장에서 훨씬 편리하며, 역량 범위가 넓어 개발단계에서 상업화, 생산 니즈 변경까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한국 식약처 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에 이어 올해는 EU-GMP 인증까지 획득했다”며 “글로벌 GMP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의약품 제조가 필요한 경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촉박한 제조일정으로도 생산이 가능하며, 고객사의 수요예측이 잘못된 경우 생산량까지 쉽게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5만4000ℓ의 글로벌 수준 생산능력은 제조일정이 다소 촉박한 고객사의 수요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규모다”며 “또한 생산시설의 싱글유즈시스템과 특허기술 알리타 하이브리드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생산의 효율성과 공정의 유연성을 통해 갑작스럽게 생산 볼륨이 늘어난 경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적인 예로 알리타 시스템은 배양공정과 정제공정의 규모를 생산공정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만든다”며 “기존 시스템에서 배양공정의 스케일업에 맞춰 정제 공정에서의 용량을 늘리지 못해 발생했던 병목 현상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항체 생산시설 정제 공정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싱글유즈(Single Use) 시스템은 무균배양기인 바이오리액터(Bioreactor)에 1회용 백을 넣고 배양 후 비닐백을 버리는 방식이다. 배치간 세척, 멸균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생산배치를 늘릴 수 있고 빠른 제품 전환으로 다양한 제품의 임상 생산 및 상업생산이 가능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초기부터 1, 2, 3공장 전부 풀 싱글유즈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초 프레스티즈바이오는 ‘스테인레스 스틸(SS)’과 ‘싱글 유즈(SU)’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알리타 스마트 바이오팩토리(ALITA Smart BioFactory)’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해외 특허 취득을 위해 국제특허출원(PCT)도 완료한 상태다. 4공장에 적용된 알리타 시스템은 제조 스위트(Suite) 내의 업스트림 공정으로 분류되는 ‘배양 유닛’과 다운스트림 공정인 ‘정제 유닛’의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각각의 제조 스위트를 생산 공정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조합해 운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 대표는 CD‘E’MO 서비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꼽았다. 현 대표는 “다른 CDMO와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CD‘E’M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따라서 제조공정이 복잡한 바이오의약품의 경우에도 제품 개발단계와 제조의 중간단계에서 제조공정을 공학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생산 공정을 설계하고 맞춤형 제조 스위트를 제작해 복잡한 공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은 스타팅 라인에 서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레이스를 위한 스타팅 라인에 선 상황이다”며 “프레스티지바오로직스만이 가진 차별화된 생산서비스에 대해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널리 홍보하며 미래 고객 확보에 주력해 나가겠다. 세계 무대로 달려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9.22 I 김유림 기자
P2E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 [김지현의 IT세상]P2E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 [김지현 IT칼럼니스트]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P2E(Play to Earn)가 뜨고 있다. 이미 10대들 사이에선 이미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등의 게임에서 게임을 만들거나 아이템을 거래하며 돈을 벌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P2E라는 키워드가 갑자기 뜨고 있다. 게임사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P2E를 부르짖으며 암호화폐로 돈버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은 재미를 위해 돈과 시간을 쓰는 소비적인 놀이 문화다. 그런 게임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게임 내 보상을 위해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희귀한 아이템 등을 서로 거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게임을 하며 돈까지 벌 수 있으니 로열티높은 게임 매니아들이 생겨나고 이들이 다른 게이머들을 유인하고, 더 오래 게임을 하도록 만들었다. 그렇다면 왜 블록체인이 P2E에 적용되기 시작한걸까. P2E의 대표 게임 중 하나가 크립토키티다. 크립토키티는 고양이 모양의 캐릭터를 사용자간 거래하는 것이 게임의 본질이다. 이 캐릭터를 처음 소유하려면 이더리움이라는 블록체인 암호화폐로 거래해야만 한다. 기존처럼 게임머니를 만들어 운영해도 됨에도 불구하고, 굳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를 도입한 이유는 이 고양이를 거래할 때만 블록체인 기술이 이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와 교배하고 합성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고양이의 거래 내역과 소유권 그리고 교배와 합성 내역 등을 기록한다. 게임사의 서버에 남기지 않고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이유는 그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절대 위변조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게임사가 망하더라도 그 사용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이다.그렇게 블록체인을 통해 구현된 P2E의 대표 게임은 엑시 인피니티라는 게임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이 게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게임을 재미가 아닌 수입을 위해 하는 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플레이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를 통해 싸우며 SLP라는 내부의 게임머니(암호화폐 기반으로 개발)를 받고 이를 AXS라는 암호화폐로 환전해서 현금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캐릭터간 교배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면 이것을 NFT(대체불가토큰)화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NFT 캐릭터는 게임을 벗어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이를 사용자간에 오픈씨라는 NFT 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이렇게 기존의 게임머니나 아이템 거래를 보다 투명하게 보장해주고, 게임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 덕분에 가능해지면서 전 세계 게임사들이 이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국내의 위메이드에서 개발한 미르4 글로벌 버전에는 게임 내의 자원인 흑철을 드레이코 토큰이라는 암호화폐로 바꾸고, 이를 위메이드의 위믹스라는 암호화폐로 환전할 수 있다. 게임사들 입장에서는 게임의 활성화는 물론 암호화폐를 활용한 시세차익 등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P2E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 내의 아이템 거래를 위한 암호화폐와 NFT를 통한 캐릭터의 거래 과정에서 과도한 투기 세력의 탐욕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아이템, 캐릭터의 가치보다는 부수적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에 대한 욕심이 커지면서 P2E의 환상이 깨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2E 시장에 대한 게임사들의 기대는 여전하다. 메타버스와 웹3라는 키워드가 IT 산업에 새로운 기회의 바람을 불어다 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는 것이 일부 게임사들의 당찬 포부다. 최근 넥슨, 엔씨가 가세해 블록체인 사업 진출 의사를 밝혔고 아틀랜드의 해적, 샌드박스, 엑시 인피티니는 여전히 P2E를 게임 비전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새로운 게임 스타트업들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사실 P2E는 게임 업계 입장에서는 패러다임의 변화속에 기회가 될 수 있다. 게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이제는 상향 평준화된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는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P2E는 게임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기 충분하다. 2021년 한 해가 암호화폐와 NFT로 대변되는 P2E에 대한 막연한 기대 속에 너도나도 P2E를 외쳤다면 2022년은 암호화폐 시장의 냉각기 속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P2E를 접목한 게임의 실질적 성과와 암호화폐와 NFT를 통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 그리고 게임 사용자들에게 주는 가치가 입증된다면 새로운 게임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게임의 유료화나 아이템 판매 외에 P2E를 통해서 NFT 아이템 거래 수수료,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와 암호화폐의 가치 증대를 통한 매출원의 다각화로 BM혁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단, P2E 시장이 성숙되기 위해서는 게임 규제와 법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대한 법률인 게임법에는 P2E 게임의 자산 형성과 환전을 통한 현금화 과정을 사행성으로 규정해 NFT나 아이템 유통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P2E 게임으로 사용자가 획득한 아이템이나 자산을 현금화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국내 게임사들 역시 P2E 게임을 런칭하는데 있어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실제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유통되던 P2E 게임과 NFT 게임 32개를 적발해 퇴출시킨 것이 지난 7월이다. 또한, 위메이드의 미르4에 적용된 P2E 기능은 국내 버전에는 제외되었고 글로벌 버전에만 적용되고 있다. 넷마블, 넥슨, 앤씨소프트에서 적용할 P2E 게임의 핵심 기능인 암호화폐 자산과 NFT의 기능 역시 국내 버전에서는 빼고 해외 버전에만 적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P2E에 대한 보수적인 국내의 게임 규제는 글로벌의 표준과는 동떨어져 있어 미래 게임 산업의 중요한 패러다임이 될 P2E가 한국만 갈라파고스 군도처럼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국내 게임사들의 경쟁력 약화는 물론 게임 사용자들의 경험과 가치가 반감될 우려가 있다.
2022.09.22 I 송길호 기자
얼굴 없는 '배웅'…뒷모습에 엮어낸 '관계'의 색
  • 얼굴 없는 '배웅'…뒷모습에 엮어낸 '관계'의 색 [e갤러리]
  • 이이수 ‘배웅’(2022), 캔버스에 아크릴, 116.8×91㎝(사진=갤러리마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떠나는 사람과 떠나보내는 사람. 이 사이에 오가는 온갖 감정이 이토록 찬란한 색으로 정리될 수 있을까. 서서히 끓어오르는 아쉬움은 붉은 바탕에, 애써 감춰야 하는 섭섭함은 분홍 셔츠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은 오렌지색 바지에. 강아지 한 마리의 마음까지 하얀 꽁무니에 녹여서. 이들 모두의 공통점이라면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 작가 이이수는 투박하지만 따뜻한, 단순하지만 정감 넘치는 일상의 장면을 그려왔다. 특징이라면 ‘뒷모습’이다. 둘 이상 여럿, 여기에 반려동물까지 ‘뒷모습에 엮어낸 관계’를 담아내는데. 서로 뒷모습을 바라봐줄 수 있을 때 진정으로 귀한 존재들이 돼줄 수 있다고 믿는 거다. 언젠가 작가 스스로가 떠났던 혹은 떠나보냈던 그때를 떠올렸을 ‘배웅’(2022)은 밀도 높은 바로 그 ‘관계의 뒷모습’을 끌어낸 작품이라고 할까. 아마 앞보다 더 익숙한 뒷모습이라서일 거다. 6년 수녀생활 끝에 한계에 부딪혀 수도원을 떠난 뒤 뒤늦은 미술공부로 작가가 됐단다. 하지만 이조차 작가에겐 ‘새로운 수도자의 길’이라니. 그 길이 그렇지 않겠나. 돌아선 이들의 뒷모습을 오래 품어야 하는 길일 테니.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희궁1길 갤러리마리서 여는 개인전 ‘편집 없는 대화’에서 볼 수 있다. 회화와 드로잉 43점을 걸었다. 이이수 ‘우리들의 대화’(2022), 캔버스에 아크릴, 162.2×112.1㎝(사진=갤러리마리)이이수 ‘또복이 G’(2022), 캔버스에 아크릴, 145.5×112.1㎝(사진=갤러리마리)
2022.09.22 I 오현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Y “내달 손정의 만나 ARM 인수 제안 들을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JY “내달 손정의 만나 ARM 인수 제안 들을 것”-유망 투자처도 돈이 안 모인다-지방 부동산 규제, 세종 빼고 다 풀었다 △종합-“연준, 韓만 추가 통화스와프 체결 안할 것”-“强달러 계속…‘인플레 잡기’가 급선무”-푸틴의 야욕…2차 대전 이후 첫 軍동원령 전격 발동△국토부, 규제지역 2차 해제 -부동산 거래 절벽에 규제 지역에 대폭 줄였지만…수도권 빠져 효과 제한적-대출·청약기준 완화…지방 미분양 해소될까-세종·인천서 15억원 넘는 집 살 때 주담대 가능해진다 △종합-중견 운용사 ‘유동성 낙수효과’ 실종에…돈줄 마른 스타트업마저 위태-추경호 “한미 통화스와프, 섣부른 언급은 부적절”-금감원 ‘文정부 5조 규모 태양광 대출’ 전수조사 착수△흔들리는 수출 코리아-반도체·휴대폰 수출 고꾸라지는데…고환율에 기업 비용까지 치솟아-“수출기업 750곳 물류비 120억 신속 지원 대출 수출 부진, 근본 대응책 마련할 것”△정치-이준석 ‘성접대 의혹’ 불송치 처분…李측 “윤리위 징계 가처분 신청 검토”-“이재명 대표 사법처리 후 대책, 누구나 생각할 것”△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반도체 10년 후면 기술적 한계, 패키징시장서 활로 찾아야”△경제-통화 약세 방어할 실탄 확보하나 안전자산 美국채 던지는 한중일-국민연금, 한은서 달러 빌려 해외투자 하나△금융-코로나대출 만기연장 3년 더 원리금 상환 유예는 1년 더 -‘서민 급전 창구’ 2금융사 자금 조달 비상△글로벌-푸틴, 유엔 총회 맞아 보란 듯 ‘강공’…美 “나약함 드러낸 것”-獨, 러 공급 중단에 가스기업 국유화 △산업-JY 승부수…반도체 두뇌 설계 1위 ARM 품고 위기 돌파-거대 LNG탱크 옆 수소복합단지 ‘탈탄소 큰 그림’ 그리는 SK가스△ICT -“답정너 플랫폼 규제 우려 커…기업 주도 방식으로 추진해야”-애플에 한국 소비자는 여전히 ‘호갱’인가△제약·바이오-프레스티지바이오 “차별화된 CDMO 서비스 자신있다”-“직원이 주인 되니 고성장 회사로 변신”△과학카페-소행성에 꽝!…탐사선 충돌시켜 지구 지킨다-“글로벌 과학기술 패권경쟁 치열 과학의전당 설립 더 미루면 늦는다”△증권-악재 뚫고 달린다…외인 올라탄 배터리·자동차-손병두 “상장 中企 회계지원센터 설치할 것”△이데일리 문화대상-긴 ‘코로나 터널’ 지나 일상 회복 성큼…더 뜨거워진 무대, 더 커진 관객 함성△부동산-“고품질 임대주택 위해 ‘표준형 건축비’ 올려달라”-‘모아주택’도 세입자 보상대책 마련된다△피플-“미래에도 통할 인재상…만족 않고 도전하는 ‘헝그리 정신’”-에미상 댄스 화제? 오영수 “분위기 감화돼 좀 흔들었다”△오피니언-P2E, 신기루인가 신세계인가-건설현장 재해 ‘비극의 사슬’ 끊을 때 △전국-“넥타이 풀고, 청바지 입고…38개 읍면동 현장 누빈다”-‘아들 살해’ 자백한 70대 여성 무죄 확정…피고인 허위진술에 진범 놓친 검·경△사회 -“징역 9년 받아 인생 망가져”…전주환, 피해자 탓했다-‘김건희 수사’ 검토만 두 달째인데…김진욱 공수처장은 영국 출장 왜?
2022.09.21 I 경계영 기자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2년 새 매출 6배↑
  •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2년 새 매출 6배↑
  • [이데일리 염정인 인턴 기자] 서울시가 만든 공공배달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이 출범 2년 만에 연간 총매출이 6배나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로배달 유니온’의 매출은 2년 전 58억에서 343억 6천으로 급증했다. 가맹점 수 역시 1.8배 늘었고 2%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도 현재는 3%까지 확대됐다.‘제로배달 유니온’은 일부 대형배달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주도로 만든 민관협력방식의 배달서비스다.소상공인과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배달 플랫폼 업체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한 시의 대책이었다.공공이 새로운 배달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배달앱사에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을 배달앱 결제 수단으로 제공하고 가맹점 확보를 위해서 25만 개에 이르는 서울 시내 제로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도 진행했다.이렇게 신규 결제 수단과 가맹점을 확보한 배달앱사는 배달 중개수수료를 2%를 낮춰 소상공인 업체와 상생을 도모한다. 기존 대형배달플랫폼에서 가맹점에 부과했던 수수료는 6~27% 수준이었다.현재 ‘제로배달 유니온’ 소속 배달앱은 음식배달 4개사(위메프오·땡겨요·먹깨비·소문난샵)와 전통시장·마트 3개사(놀러와요시장·맘마먹자·로마켓)등 총 7개다.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페이백 이벤트를 오는 29일부터 진행한다고 덧붙였다.높아지는 배달료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서울사랑상품권 1만 원 이상 결제 시 2천 원, 2만 원 이상 결제 시 4천 원 상당의 e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벤트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사진=서울시청 제공)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와 비대면 소비증가로 배달주문 자체는 늘고 있지만 높은 배달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은 부담은 늘어가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은 덜어주고, 소비자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등으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로배달 유니온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1 I 염정인 기자
'허벅지 부상' 조규성, 결국 대표팀 소집해제...조영욱 대체발탁
  • '허벅지 부상' 조규성, 결국 대표팀 소집해제...조영욱 대체발탁
  • 조규성.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허벅지 부상으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수 없게 된 벤투호 공격수 조규성(전북)이 결국 대표팀에서 나와 소속팀으로 돌아간다.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후 “조규성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는 게 낫다고 판단, 오늘 소집 해제됐다”고 전했다.9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지난 19일 대표팀에 소집된 조규성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어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고 경기 출전 시 부상 악화 등의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당초 조규성은 대표팀에 남아 치료와 회복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월드컵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직접 뛰진 않더라도 대표팀 전술이나 분위기에 대한 적응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국 효과적인 부상 치료 및 회복을 위해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고 이날 소집해제됐다.A매치 15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조규성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4골을 터뜨리며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함께 벤투호의 원톱 자원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조규성을 대신해선 조영욱(FC서울)이 대체 발탁됐다. 조영욱은 A매치 4경기에 출전했고, 데뷔전인 1월 몰도바와 평가전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도 참가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선 6골을 기록 중이다.
2022.09.21 I 이석무 기자
슈 "韓 도박 안전지대 아니야…시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
  • 슈 "韓 도박 안전지대 아니야…시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
  • 슈(사진=슈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홍보대사 활동 근황을 전했다.슈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6일 금요일에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홍보대사로서 참여하고 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슈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14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모습이다.또 슈는 “지금 우리나라도 도박에 안전지대가 아니다.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여러 환경을 통해 노출되고 있다”며 “쉽게 막을 수 없고 치료의 어려움이 크기에 무엇보다 예방하고 시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재활을 통해 일상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함께 예방하자”며 “도박 문제없는 사회가 올 수 있도록 저 슈가 앞장서서 홍보활동에 힘쓰겠다. 1336 기억하시고 도움이 필요할 때 꼭 전화 달라”고 덧붙였다.슈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총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올해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며 도박 근절 캠페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 한 바 있다. 슈는 최근 한국코치협회의 초급코치자격을 받기 위해 교육을 받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소식을 전했다.
2022.09.21 I 조태영 기자
‘가디언 테일즈’ 스위치로 즐긴다…콩스튜디오 ‘글로벌 진격’
  • ‘가디언 테일즈’ 스위치로 즐긴다…콩스튜디오 ‘글로벌 진격’
  • 류범휘 콩스튜디오 한국지사장이 21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콩스튜디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을 넓히고 우리만의 참신한 게임 플레이, 내러티브를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류범휘(사진) 콩스튜디오 한국지사장은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함께 한 ‘가디언 테일즈’ 유저들과 이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콘솔 유저들까지 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콩스튜디오는 2013년 석광원 대표가 세운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 ‘가디언 테일즈’는 2020년 7월 론칭돼 전 세계 23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됐다. 지난해 4월엔 중국에 론칭해 첫날 앱스토어 무료 게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고, 매출 순위도 3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10월엔 일본에 단독 퍼블리싱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3위를 기록하며 안착했다. ‘가디언 테일즈’의 글로벌 누적 매출은 250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콩스튜디오는 지난해 시리즈B 투자를 유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으로 등극했다. 콩스튜디오는 대표작 ‘가디언 테일즈’를 처음으로 콘솔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한다.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류 지사장은 “스위치 버전은 ‘가디언 테일즈’ 고유의 게임은 유지하되, 한층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유저 친환적인 컨트롤러 커스터마이징, 글로벌 서버 매칭 등으로 기존과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스위치 버전 ‘가디언 테일즈’는 온라인 서비스, 즉 무료로 출시된다. 송창규 콩스튜디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콘솔에서 일반적인 유료 DLC 판매 방식으로 변환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개발력을 투자하기보다는 스위치에서도 연이어 콘텐츠를 업데이트 받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생각됐다”며 “스위치 유저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게임내 밸런스를 맞춰가겠다”고 말했다.이번 ‘가디언 테일즈’ 스위치 버전은 전 세계 유저들과 단일 서버에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박인호 콩스튜디오 개발 담당은 “보통 다른 국가의 유저와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할 경우 네트워크 레이턴시(지연) 등의 문제를 겪기 쉬워 서버 라우팅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며 “론칭 이후에도 매칭 풀과의 밸런스를 고려해 서버와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모바일 기반 ‘가디언 테일즈’가 콘솔에서도 성공해 글로벌 유저 풀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송 CTO는 “현재 사전예약을 하면 정식 출시와 동시에 기념 보상 패키지 6종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음달 4일 정식 출시와 함께 스위치 이(e)숍에서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9.21 I 김정유 기자
크리테오, 올인원·셀프서비스 갖춘 새로운 DSP '크리테오 맥스' 발표
  • 크리테오, 올인원·셀프서비스 갖춘 새로운 DSP '크리테오 맥스'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커머스 미디어 기업 크리테오는 새로운 광고 수요자 플랫폼(DSP, Demand Side Platform) 커머스 맥스(Commerce Max)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크리테오)커머스 맥스는 크리테오의 선도적인 리테일 미디어 및 프로그래매틱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DSP로, 광고주(기업 마케터)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모두 탑재한 올인원 특징에 셀프 서비스 기능까지 갖췄다.커머스 맥스는 이제까지의 DSP와는 달리,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온사이트의 스폰서드 광고 및 디스플레이 광고 뿐 아니라, 오프사이트에서까지 오디언스를 획득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크리테오가 다루는 40억 개 이상의 제품 종류, 수 천에 이르는 글로벌 퍼블리셔 네트워크, 150여 리테일러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높은 커머스 퍼포먼스도 기대할 수 있다.이 같은 퍼포먼스가 가능한 데에는 추측 단계를 넘어 정확하게 구매 전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적의 전환 방식을 식별하는 크리테오의 예측 AI 기술이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커머스 맥스가 판매 성과 등 제품 수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통합 보고하기 때문에 마케터들은 일련의 상황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커머스 맥스는 현재 알파 테스트 단계다. 올해 상반기 크리테오의 고객사인 선도 e리테일러 ‘베스트바이(Best Buy)’, 세계적인 미디어 투자사 ‘그룹M(GroupM)’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키이스 브라이언(Keith Bryan) 베스트바이 SVP는 “크리테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미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리테일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며 확장해 나가고자 하는 상황에서 크리테오의 새로운 솔루션인 커머스 맥스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밝혔다.시장 테스트는 오픈 웹 상에서 베스트바이의 오디언스를 타겟팅하고, 웹사이트 상에서 측정 가능한 제품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베스트바이의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브라이언 글리슨(Brian Gleason) 크리테오 CRO는 “수년간 전 세계 기업들이 커머스 미디어의 힘을 활용하고, 매출 증진을 위해 우리의 신뢰할 수 있는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해 왔다”며 “최근의 IPONWEB(아이폰웹) 인수로, 베스트바이, 그룹M과 같은 고객사들이 보다 영향력 있고 접근 가능한 미디어 캠페인을 최대한 진행할 수 있도록 통합된 AI 지원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현재 커머스 맥스는 제한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2023년 주요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2022.09.21 I 이윤정 기자
"10살 여아만 골라 성폭행, 신상공개 해달라"
  • "10살 여아만 골라 성폭행, 신상공개 해달라"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10세 여아 4명을 성폭행하고 1명을 성추행한 ‘아동 연쇄 강간범’ 이모(47)씨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글이 게시됐다. 글에 함께 첨부된 판결문에는 이씨의 잔혹한 범행이 고스란히 담겼다.(사진=성범죄자알림e 사이트)지난 19일 한 웹사이트에는 ‘10살 여아만을 골라 성폭행하고 신상공개도 되지 않은 중고차 딜러 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씨는 2006년 7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4월 출소했으나 신상공개가 결정되지 않았다. 신상정보 공개가 검토되는 강력범죄는 살인, 미성년자 약취·유인, 아동 성폭력, 강도, 강간 등이다.당시 적용된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 공개는 2006년 6월 30일부터 시행됐다. 이씨는 2004년 1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법 시행 전 범행을 저질렀던 탓에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판결문에 따르면, 이씨는 2004년 11월 서울 마포구에 있는 가정집에 침입해 여동생과 함께 있는 피해자를 발견한 뒤 “말을 듣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하며 10세 아동을 성폭행했다. 저금통에 들어 있던 3만 원 상당의 금액도 훔쳐 달아났다.2005년 4월에는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놀고 있는 10세 아동에게 “(승용차) 의자 밑에 물건이 끼었는데 좀 꺼내 달라”며 차에 태운 뒤 인근 초등학교 옆 공터까지 끌고 가 유사성행위 등을 시키며 성추행했다. 10세 아동이 집에 보내 달라고 하자 “칼로 찔러 죽인다”고 협박하기도 했다.이 같은 수법으로 2006년에는 3, 4월 연달아 아동을 차로 유인해 협박한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 1990년대 초반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거나 성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전력도 확인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2006년 7월 27일 당시 양형기준상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선고하며 “피고인은 자신의 성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초등학교 여학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범행 수법 또한 매우 교활하고 잔인하다”고 판시했다.김근식 (사진=인천경찰청 제공)2006년 5월부터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인 김근식(54)은 본래 신상공개 대상이 아니었으나 여성가족부는 법원에 공개를 청구했다. 법원은 5년 공개를 결정했다. 김근식은 다음 달 17일 만기 출소한다. 이에 따라 김근식은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를 차고 5년간 성범죄자알림e에 이름과 사진, 범죄 사실 등 신상정보가 등록된다.글쓴이는 “이씨는 감시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시한폭탄급 범죄자다. 이씨에 대해 알려진 건 이름과 출생연도, 중고차 딜러를 했다는 것밖에 없다”며 “이름이야 개명하면 되고 직업은 바꾸면 그만이다. 이씨가 누군지 어디 사는지 알 방법이 없다. 법무부에 전화해도 ‘공개할 수 없다는 답’만 내놓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21일 “이씨의 경우 청소년성보호법 시행 이전 범죄로 신상정보 등록 및 공개를 위해선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김근식은 법 시행 이후 범행으로 등록돼 공개 절차 진행이 가능했다”고 해명했다.
2022.09.21 I 김화빈 기자
드래곤플라이 자회사 디에프체인, '퍼즐판타지' 퍼블리싱 계약
  • 드래곤플라이 자회사 디에프체인, '퍼즐판타지' 퍼블리싱 계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드래곤플라이(030350) 자회사 디에프체인은 플레이투언(P2E)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비스킷(BISKIT)에서 개발하고 있는 ‘퍼즐판타지(PuzzleFantasy)’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인 퍼즐판타지는 비스킷 플랫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게임이며, 베타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디에프체인의 자체 웹 P2E 플랫폼 서비스인 ‘인피니티마켓’에 퍼즐판타지 게임도 온보딩시킬 계획이다. 인피니티마켓은 이미 가입자 수만 15만명을 넘어섰다.퍼즐판타지는 판에 있는 다양한 색 퍼즐 중에서 세 개 이상 같은 색을 모아 조각을 터뜨리며 점수를 쌓고, 점수 크기만큼 데미지가 커져 적을 공격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유저가 대체불가토큰(NFT)을 보유한 채 게임을 플레이하면 마이닝(채굴) 포인트(등급)가 추가 적립되며, NFT 캐릭터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디에프체인은 국내 최초 자체 메인넷 ‘비빗(BEBIT)’ 개발을 완료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독립적인 플랫폼을 통해 높은 안정성을 지녔다. 이번 하반기에 현재 개발 중인 5개 테마 게임 추가를 목표로 연내 20여 종의 게임을 온보딩할 계획이다.디에프체인의 인피니티마켓은 스팀(Steam)이나 구글스토어처럼 다양한 게임의 관리 및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베타서비스 중인 인피니티마켓은 다음 달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P2E 메카인 중남미와 동남아에 설립된 법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서버 운영을 통해 탈중앙화를 모두 갖췄다.P2E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비스킷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설계돼 높은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모든 이용자가 주체인 참여형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 NFT 중심으로 탈중앙화거래소(DEX), 게임파이(GameFi) 기능을 모두 구현하고 게임 종합 플랫폼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 초 글로벌 거래소인 비트포렉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비스킷 코인을 상장할 예정이다.디에프체인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새로운 RPG장르 게임이 추가돼 인피니티마켓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개발 노하우를 통해 퍼즐판타지 게임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1 I 안혜신 기자
고령층뿐만 아니라 젊은층도 건망증·치매 주의해야
  • 고령층뿐만 아니라 젊은층도 건망증·치매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9월 21일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치매 극복의 날’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지난해 88만617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 유병률은 10.33%에 이르며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이른바 ‘영츠하이머’가 급증하며 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치매가 젊은층도 위협하고 있다. 영츠하이머는 젊음(Young)과 치매(Alzheimer)를 결합한 신조어로 젊은층에서 호소하는 건망증, 기억력 감퇴 등을 일컫는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에 의존해 스스로 계산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에 해당하며 향후 치매로 이어지는 전조일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이처럼 치매의 위험이 높아진 상황 속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치매의 기본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치매 극복의 달을 맞아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의 도움말로 기억력을 높이고 치매도 예방할 수 있는 건강법을 알아본다.◇ 치매 예방에 탁월한 ‘인터벌 걷기’, 하루 만 보 걸으면 치매 확률 절반 낮아져뇌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지금 바로 유산소 운동을 늘리자. 유산소 운동은 치매를 예방하는 데 이롭다. 실제로 WHO에서 치매 예방을 위해 권장하는 지침 중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이 신체활동이기도 하다. 몸을 움직이면 뇌에 혈액과 산소,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될 뿐만 아니라 각종 신경인자를 자극해 신경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과 치매 예방의 상관관계는 여러 연구논문을 통해서도 밝혀졌다. 영국 바이오뱅크가 SCI(E)급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9826보를 걷는 사람들은 7년 이내 치매에 걸릴 확률이 50%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하루에 약 3800보만 걸어도 치매 발병 위험이 2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하루에 1만 보를 걷기 위해서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저강도 운동일지라도 매일 장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지루함과도 싸워야 한다. 걸음 수만을 의식하다가 오히려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줘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며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걷기운동으로는 ‘인터벌 걷기’를 권한다. 인터벌 걷기는 강도에 변화를 주면서 걷는 운동법을 말한다. 3분 정도 평상시 속도로 걷다가 3분은 전신에 힘을 주며 빠르게 걷는 방법을 세 번 연속 반복한다. 걷기 강도를 조절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빠르게 이뤄지며 혈액이 몸 곳곳으로 잘 공급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관벽의 탄력을 개선해 뇌졸중 및 치매 예방에 좋다. 신체 균형 발달에도 알맞아 현대인의 고질병인 목·허리디스크(경추·요추추간판탈출증) 관리에도 탁월하다.‘인터벌 걷기’는 혈관벽 탄력을 개선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 집중력 높이는 오미자차로 환절기 치매 예방, 증상 발현 시 공진단 처방 도움부쩍 시원해진 날씨에 이미 걷기 운동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면 일교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탓이다. 이는 기온 차에 취약한 뇌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혈압이 급상승해 혈관벽이 터지거나 혈관이 막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보면 뇌졸중 환자 수는 보통 1만5000여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초가을, 초봄과 같은 환절기에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평소 뇌혈관에 좋은 음식 등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권하는 한방차로는 오미자차가 있다. 오미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며 리그난 성분은 건망증을 유발하는 신경독 발생을 막는다. 또한 오미자는 동의보감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폐와 신장을 보한다’고 적혀있어 차로 달여 마시면 환절기 기관지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부쩍 심해진 일교차와 함께 치매 증상에 대해 경계하고 의료진을 찾아 주기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노력도 중요하다.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치매가 생기는 원인을 혈액 정체, 영양 부족, 간과 신장의 기능 저하 등 크게 7가지로 분류한다.이처럼 치매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환자의 체질과 세부증상을 고려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는 한약 처방이 있으며 일대일 맞춤 치료로 빠른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3대 한약으로 불리는 공진단의 기억력 개선 및 노화 억제 효과는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지난해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진단은 장수 유전자 ‘시르투인1’을 활성화시켜 대뇌피질 신경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축삭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은 “젊은층 치매 위험 또한 높아진 상황 속 연령에 관계없이 기억력과 집중력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생활 습관 개선과 전문적인 진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치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2022.09.21 I 이순용 기자
유니플로우, ‘챔피언스 아레나’ 유저 초청 간담회 실시
  • 유니플로우, ‘챔피언스 아레나’ 유저 초청 간담회 실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 관계사 원유니버스의 개발 자회사 유니플로우(대표 김도경)가 ‘챔피언스 아레나’의 유저 초청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유저 초청 간담회는 김도경 유니플로우 대표와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의 회사 소개 및 환영 인사로 시작해 유저들과 사내 개발환경 견학을 진행했다. 개발 주축인 김도경 대표와 이성우 PD 등을 대상으로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AMA(Ask Me Anything)’ 시간을 가졌다.행사에는 제이슨 브링크 미국 갈라게임즈 블록체인 사업부문 총괄책임자를 비롯한 주요 임원도 함께 참석해 게임 시연을 관람했다.‘챔피언스 아레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게임이다. 턴베이스 역할수행게임(RPG)으로 100명이 넘는 매력적이고 고유한 외형의 챔피언들과 다양한 아이템들을 NFT로 수집할 수 있다. 여러 개의 팀을 편성해 파견 임무에 투입하거나 직접 조종함으로써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챔피언스 아레나는 글로벌향 그래픽과 빼어난 디자인의 캐릭터, 탄탄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미국 갈라게임즈와 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갈라버스 유럽 2022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많은 게임 유저들의 호응을 모았다.유니플로우는 기대작 ‘챔피언스 아레나’를 전투의 재미를 위한 최적의 게임 요소들에 집중하고 시즌별로 운영되는 PvP 아레나 리그를 통해 매력적인 보상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향후 개발 퀄리티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김도경 유니플로우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NFT와 P&E(Play & Earn)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챔피언스 아레나’를 이번 유저 초청 간담회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챔피언스 아레나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9.21 I 이정현 기자
삼성에스디에스, 하반기 실적 전망 하향…목표가↓-현대차
  • 삼성에스디에스, 하반기 실적 전망 하향…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목표가를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10%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12만1500원으로 상승여력은 48.1%다.김현용 연구원은 21일 “운임 하락과 정보기술(IT) 마진 저하 영향으로 3분기 실적 눈높이 하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며 배당수익률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3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20.6% 늘어난 4조 789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21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영업이익은 9% 하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매출 성장은 전분기 대비 운임 감소에도 평균 고운임 상태 지속으로 물류가 전년비 28.6% 성장한 2조5756억원으로 예상되고, IT 서비스도 클라우드 고성장 영향으로 전년비 9.0% 성장한 1조5033억원을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수익성 감소는 IT 서비스 마진이 전년 동기대비 1.2%포인트 감소한 5.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클라우드 관련 투자(소프트웨어 및 업무인프라) 증가 및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전사 인력의 35%에 달하는 약 5000명에 대해 점진적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인력 교육 및 전환을 실시하고 있다. 7~8월부터 클라우드 수주가 급증세를 나타내며 4분기부터는 매출 단에서도 계단식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전환이 마무리되는 2023년 상반기말이면 분기 클라우드 매출 규모는 4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따른 소프트웨어(S/W) 개발 투자 급증, 판교 통합사옥 출범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단기 수익성 개선은 어렵겠지만 외형 고성장이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말부터는 마진 개선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김 연구원은 “물류사업 매출액은 2분기 3조1000억원을 정점으로 3분기 2조6000억원, 4분기 2조4000억원으로 하향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연간으로도 올해 10조8000억원에서 내년 9조5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는 올해 경험한 이례적인 고운임 상태를 제외하면 2020~2023년 기간 연평균성장률 18.5%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단기 수익성은 주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 우상향 패턴을 기대한다”면서 “클라우드 중심의 IT 서비스 사업구조 전환이 내년 상반기까지 일단락되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대규모 M&A를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 12배 이하로 밸류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배당수익률도 2.4%로 예년 대비 격상됐다는 설명이다.
2022.09.21 I 안혜신 기자
SNT그룹, 국산 기동화력 분야 기술력 뽐낸다
  • SNT그룹, 국산 기동화력 분야 기술력 뽐낸다[DX코리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NT그룹은 이번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 신형 총기들과 자주박격포 및 전차변속기를 전시한다. 우선 SNT모티브는 신형 해머리스 타입 STP-9 권총을 선보인다. 기존 45구경 스트라이커 격발방식 권총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능의 9mm 권총을 개발한 것이다. 부품 수를 줄이고 총몸을 폴리머 재질로 만드는 등 무게를 700g대로 경량화했다.함께 전시하는 STR-24 6.8㎜ 돌격소총은 유효사거리가 500m 이상 됐을 때 기존 5.56㎜ 탄을 사용했을 때보다 정확도와 파괴력을 증대시키고 성능이 좋아진 방탄복의 관통력을 높인 화기다. STSM-21 9㎜ 기관단총의 경우에는 특수전 임무 목적을 위해 개발된 것이다. 총열과 개머리를 모듈화해 교체하기 쉽다. 특히 개머리는 기존 K1A와 K7 기관단총 등에 적용된 개머리 대비 강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신축형 경량 개머리가 장착됐다. STSR-20 12.7㎜ 대물저격총은 기존 7.62㎜ 저격용 소총보다 장사거리와 화력이 강한 소총의 필요성에 따라 개발된 제품이다. 차량 및 경장갑차를 정밀 타격하고, 장거리 표적 제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STSR-23 7.62㎜ 반자동 저격총은 보병분대 전력 강화를 위한 지정 사수의 임무를 위해 개발된 것이다. 기존 K-14 저격용 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5.56㎜ STC-16 기관단총 (사진=SNT모티브)이밖에도 SNT모티브는 1989년부터 양산해 현재 군에서 사용 중인 K3 경기관총의 후속 화기인 K15 경기관총과 대테러나 시가전 등의 특수작전을 위한 특수부대용 STC-16 5.56㎜ 자동소총도 전시한다. 또 근접 전투 시 소대 일반지원 또는 보병분대에 배속해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 제압용으로 운용하는 K16 기본형 기관총과 전차·장갑차·헬기·함정 등에 탑재해 운용하는 K16D 승무원형 기관총, 전차의 주포 함께 움직여 기계화부대 근접전투를 지원하는 K16E 공축용 기관총 등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SNT중공업은 1500마력 파워팩을 비롯해 소형전술차량(LTV)용 120㎜ 박격포 체계, 소형무장헬기(LAH)용 터렛형 기관총 시스템(TGS), K6 중기관총, 30㎜ 자동포, 20㎜ 발칸포, 1000마력 궤도 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출품했다. 특히 1000마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는 K9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에 장착된 제품으로 세계 각국에 600여대 이상 수출되고 있다.
2022.09.21 I 권오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