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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엇갈린 지난해 성적표…이유는?
  • 시멘트업계, 엇갈린 지난해 성적표…이유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멘트 업계가 지난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핵심 원료인 유연탄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하락이 일어났는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미리 확보를 해 뒀던 업체는 오히려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다만, 유연탄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데다 공급자들이 장기 계약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더해지자 향후 업계 전반적인 타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순환자원과 같은 다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쌍용C&E 동해공장(사진=쌍용C&E)◇유연탄 가격 급등에 영업익 ‘뚝’…2020년 계약 아세아시멘트만↑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했다.삼표시멘트는 지난해 매출이 5689억원으로 4.7%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526억원으로 14.6% 감소했다. 한일현대시멘트 역시 지난해 매출이 3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9억원으로 37.1% 하락했다.반면, 아세아시멘트는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8699억원으로 10.5% 올랐고 영업이익 역시 1275억원으로 69.4%나 증가했다. 쌍용C&E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1조 6613억원으로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2487억원으로 0.6% 줄었다.시멘트 업계 실적은 급변하는 유연탄 가격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유연탄은 시멘트 원가 중 약 4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연탄 가격은 국제적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중국과 호주 간 정치적 분쟁,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적 이슈까지 더해지며 급등했다.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동북아 유연탄 가격은 지난 2020년까지 1톤당 50~70달러를 오갔다. 그러나 지난해 6월 100달러를 돌파한 이후 10월에는 221.89달러까지 급등했다. 이후 130달러 선으로 후퇴하는가 싶더니 올해 들어 지난 18일 기준 190.25달러를 기록하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인다.실적 하락에서 빗겨난 아세아시멘트는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기 전 장기 공급계약을 맺어 한숨을 돌리게 됐다. 지난 2020년 말 기준으로 계약을 맺은 가격으로 지난해 유연탄을 공급받았기 때문이다.아세아시멘트는 정확한 계약 가격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2020년 4분기 가격이 가장 낮았던 톤당 가격은 52.62달러, 지난해 최고 가격은 221.89달러임을 감안하면 최대 톤당 169.27달러의 이익을 본 셈이다.◇“순환자원 투자 필요”…쌍용C&E, 환경사업 강화로 위기 극복일각에서는 유연탄에 의존하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국제적 이슈와 같은 외부요인으로 급등하는 상황은 예측해 대응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 유연탄 수출업체들은 공급자 우위에 서자 장기계약 대신 스폿(단기)계약으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수급이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아세아시멘트의 경우 지난해 큰 수익을 거뒀지만 지금 같은 유연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낮은 가격에 공급이 어려워진다면 올해 실적은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큰 폭 상승했던 실적으로 인해 오히려 하락 폭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업계에서는 유연탄을 대체할 방안으로 순환자원의 사용량 확대를 꼽는다. 순환자원은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이나 폐타이어 등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순환자원을 사용하는 비중이 20% 초반에 머무르고 있지만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순환자원 비중이 60% 이상이다.실제로 쌍용C&E는 지난해 유연탄 타격에도 불구하고 환경사업부문을 통해 순환자원 부문을 확대하면서 수익 악화를 극복했다. 쌍용C&E의 지난해 3분기까지 환경자원사업부문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전체 1806억원 중 약 47%를 차지한다.업계 관계자는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멘트 업계 전반적인 수익 감소를 가져왔다.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연탄 비중을 줄이고 순환자원을 늘리는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2.21 I 함지현 기자
주한미군, '지구상 최강 헬기' 실전 배치…北 "적대정책"
  • 주한미군, '지구상 최강 헬기' 실전 배치…北 "적대정책"
  • 주한미군 소속 장병들이 캠프 험프리스에서 신형 아파치 기종인 ‘AH-64E v6’ 배치 작업과 기존 모델인 ‘AH-64D’ 마지막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미 제2항공전투여단 페이스북)[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주한미군이 최신형 아파치 공격헬기 배치를 최근 완료했다. 21일 미 제2항공전투여단 페이스북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 신형 아파치 기종인 ‘AH-64E v6’ 배치 작업이 마무리됐다. 제2항공전투여단 측은 배치된 신형 기종이 “치명성, 생존성, 성능, 기동성 등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의 아파치 헬기보다 훨씬 성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달 미 국방부 산하 아파치헬기 프로젝트 관리국을 인용해 이달 말까지 주한미군에 총 24대의 신형 아파치 헬기가 인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신 아파치 헬기가 미 본토를 제외하고 해외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아파치는 무게 10.1t에 최고 속도는 시속 365km, 전투 행동반경은 480km에 달한다. 헬기의 직경은 14.63m, 높이는 4.64m로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용 헬기로 평가된다.아울러 신형에는 아파치 헬기 기종으로는 처음으로 조종사의 판단을 돕는 ‘인식체계 결정 지원체계’(CDAS)도 도입됐다. 이번 배치는 지난해 말 미 국방부가 발표한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GPR) 검토 결과에 따른 후속 조처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지난 3일 주한미군이 신형 아파치 헬기를 배치한다는 소식에 “미국이 새로운 전쟁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고 있는 것은 이중기준의 극치이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집중적인 발로”라고 비난했다.
2022.02.21 I 김호준 기자
식신,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서울지역 일반분양
  • 식신,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서울지역 일반분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위치기반 맛집 정보 플랫폼 식신은 메타버스 ‘트윈코리아’의 서울 지역 일반 청약자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트윈코리아는 식신이 보유한 실제 식당 및 상점의 데이터를 융합시킨 타버스 플랫폼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75만여곳의 외식업 데이터와 5만여개의 결제 가맹점 데이터를 구현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시작한 서울 지역 사전 청약에서 개시 1분 만에 압구정, 청담, 삼성, 신사, 강남, 홍대, 을지로, 한남동 등 상권이 많은 38곳의 청약을 마쳤다. 트윈코리아는 외식에 특화한 서비스로 시작해, 숙박, 뷰티, 병원, 교육 등 점차 다양한 제공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 오픈 시에 제공될 외식 영역의 경우, 식신을 활용한 인기 식당 정보를 중심으로 주요 상점 등을 함께 구현한다. 또한 모바일 식권 사업인 ‘식신e식권’을 통해 매월 정산이 이루어지는 5만여 곳의 가맹 식당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초기 사용자 액티비티 보상으로 제공될 포인트에 대한 빠른 인프라 구축에 유리하다.트윈코리아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을 상권 중심의 지역 카테고리로 나누고, 이들을 가로세로 각 100m인 약 3000평의 ‘셀’로 나누어 분양한다. 우선권을 가진 사전 청약 및 대기 신청 회원을 대상으로 한 분양이 성황리에 종료되었으며, 서울 지역 잔여 물량에 대해 선착순 일반 분양이 21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서울 지역의 경우, 셀 하나의 가격은 10만원으로 책정됐다.트윈코리아는 셀을 분양받은 ‘셀 오너’에게 셀 공간에 대한 독점 배타적 사용권을 제공하여, 셀 위 상점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액티비티를 활성화하고, 광고 유치 및 마케팅, 공간 개발이나 운영 등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테면 트윈코리아 속 내가 분양받은 서울공간에 내가 꿈꿔오던 나만의 드림 하우스나 빌딩을 건축하고 다른 이용자들에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추후에는 트윈코리아 외부 파트너사의 P2P(개인 간) 거래소 개소에 따른 자율적인 거래도 가능할 전망이다.허은솔 트윈코리아 부문 대표는 “많은 회원분들이 보내주시는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2.21 I 김겨레 기자
'장윤석표' 콘텐츠 전략 먹혔나…티몬, 1월 이용자수 증가율 1위
  • '장윤석표' 콘텐츠 전략 먹혔나…티몬, 1월 이용자수 증가율 1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몬이 지난해 장육석 대표 취임과 함께 추진한 ‘콘텐츠 커머스’ 강화 전략이 새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연초 티몬을 찾는 순 이용자 수가 타 경쟁 이커머스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인데, 최근 라이브 방송과 웹 예능 등 콘텐츠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티몬 지난 1월 이용자수 등 성과 인포그래픽.(사진=티몬)21일 통계분석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월 티몬을 찾은 순 이용자수는 740만명으로 전월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동종 업체들이 1%대 상승 또는 7% 이상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고객들의 월평균 이용일수 또한 8일을 기록,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업계 내 ‘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장 대표 취임 이후 전개한 콘텐츠 강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티몬은 장 대표 취임 이후 웹 예능 제작 등 콘텐츠 강화 전략과 함께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 특화상품 발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상황이다.구체적으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티몬이 최근 선보인 ‘위드티몬(with TMON)’ 브랜드는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의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우를 준비해 판매했던 ‘정육왕편’은 첫날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매진되며 누적 매출이 3억원을 넘어섰다. 90%에 달하는 매출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접하고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의미가 크다. 지난 10일 시작한 ‘공격수 셰프편’의 엘본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도 판매와 동시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티몬이 기획·제작하는 콘텐츠에 커머스를 연계한 시도도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이디야’편을 마지막으로 시즌1이 끝난 ‘광고천재 씬드롬’은 누적 조회수 150만, 매월 평균 매출 2억1000만원, 전 회차 최초 준비 상품 매진 등 성과를 냈다. ‘명륜진사갈비’편의 경우 준비한 10억원 어치 물량이 이틀만에 모두 판매되됐다. 인기에 힘입어 티몬은 내달 업그레이드된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에는 게임과 e스포츠를 주제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G식백과’ 유튜버 김성회, 게임 캐스터 성승헌 등이 출연하는 게임 토크쇼 ‘게임부록’을 선보인다.라이브 방송인 티비온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 ‘리안의 선물 상담소’, ‘연예림의 팔아볼게요’ 등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티비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균 하루 매출이 2배, 방송 1회당 평균 매출 또한 곱절이 됐다.
SK에코플랜트, 1.2조 규모 e폐기물 전문업체 ‘테스’ 인수
  • SK에코플랜트, 1.2조 규모 e폐기물 전문업체 ‘테스’ 인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 전문기업 ‘테스(TES)’를 인수하며 글로벌 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를 넘어선 폐기물 재활용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이다.테스 본사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박경일 사장이 21일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테스의 최대주주인 나비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로드니 뮤즈 매니징 파트너와 테스의 지분 100%(25만2076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매매대금은 약 10억 달러(1조1993억원) 규모다.e폐기물은 폐기된 전기·전자제품으로, 수명이 다한 스마트폰, 노트북, 서버·저장장치 등 폐IT기기, 폐배터리, 폐가전, 폐태양광 부품 등을 모두 포괄한다.테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폐기물 분야 선도기업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거점을 보유하고 관련 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 총 21개국 43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싱가포르 등 5개국이 주요 핵심 시장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4억6500만 싱가포르달러(약 4140억원)다.지적재산권 보호, 정보 보안, 물류 규제 준수 등의 이슈로 진입 장벽이 높은 e폐기물 처리시장에서 테스는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 걸쳐 세 가지 사업 분야의 수거·운반부터 정보폐기, 재활용·재사용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수행하고 있다. 중점 사업영역은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ITAD(IT자산처분서비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으로 분류된다.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사업은 각종 가전, IT기기로부터 플라스틱, 코발트, 알루미늄 등 원자재와 희귀금속을 추출해 새로운 제품의 원자재로 다시 활용하는 분야다. ITAD(IT자산처분서비스) 사업은 노트북,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장비의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에서 각종 정보를 완벽히 파기한 후 재사용·재활용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폐배터리의 철, 알루미늄 등 외장 소재를 1차 회수한 후 2차로 파쇄·분쇄와 습식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망간 등 내장 희금속까지 회수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테스 인수를 기반 삼아 향후 e폐기물 사업영역을 선도하고 환경사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미래 IT산업과 함께 성장할 ITAD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또 폐배터리에서 원재료를 추출해 판매하고 별도 공정을 거쳐 새 배터리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재사용하는 신사업 기회도 적극 발굴한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리사이클링 사업 확장을 통해 폐기물 제로와 탄소 제로가 현실화된 순환경제 모델인 제로시티를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테스가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e폐기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21 I 김나리 기자
"E모빌리티·웨어러블, 소형 배터리 시장 성장 주도할 것"
  • "E모빌리티·웨어러블, 소형 배터리 시장 성장 주도할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소형 배터리(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세를 E-모빌리티와 웨어러블 기기가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 사용량이 2030년까지 연평균 29% 증가하리란 추정이다. SNE리서치는 21일 소형 IT 리튬이온배터리 사용량이 2030년 163.5GWh로 연평균 5.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소형 IT용 배터리 사용량은 101.7GWh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사용량이 같은 기간 69% 늘어난 데 비해 크게 낮은 증가율이다. 단위=GWh, 자료=SNE리서치이들 시장에선 웨어러블 기기와 E-모빌리티용 배터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리란 것이 SNE리서치의 분석이다.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사용량은 2021년 1.5GWh에서 2030년 8.3GWh로 연평균 28.7% 급증할 것으로 점쳐졌다.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E-모빌리티에 쓰이는 배터리 사용량은 같은 기간 16.9GWh에서 56.4GWh로 15.7% 성장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E-모빌리티와 웨어러블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배터리 사용량은 2021년 83.3GWh에서 2030년 98.8GWh로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동공구와 모바일용 배터리 사용량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겠지만 노트북과 태블릿PC 배터리 사용량은 점진적으로 축소하리란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SNE리서치는 중소형 배터리 가운데 원통형 배터리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소형 전기차나 ESS, 전동공구 등에서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이미 그 비중이 배터리 셀 개수 기준 2019년 67%에서 2021년 69%까지 높아졌다. SNE리서치는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형 배터리 내 원통형 배터리 비중이 2030년 78%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2.02.21 I 경계영 기자
이마트 에브리데이, 21일부터 'e투게더' 행사 진행
  • 이마트 에브리데이, 21일부터 'e투게더'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올해 첫 대형 프로모션인 ‘장터데이’의 성료 후 연중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안하고 고객 만족을 실천하기 위해 21일과 22일 양일간 ‘e투게더’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공=이마트에브리데이)e투게더는 2월 중 2일간 진행되는 초특가 행사의 상징성을 활용해 ‘2일간 함께하는 e로운 쇼핑생활’을 의미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최근 생필품 물가인상에 따른 장바구니 체감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가계 절약에 도움이 되고자 초특가 상품과 주요 카테고리 포인트 추가적립 행사를 제안하는 행사를 기획했다.이번 행사기간에는 △대표 초특가 상품 30종 할인 △특정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신세계포인트 22배 적립 △전 구매고객 대상 할인쿠폰 증정의 혜택을 제공한다.신선식품은 시즌 대표상품을 선정해서 다양한 가격할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요 행사상품은 딸기, 사과, 오렌지, 참외 등 시즌 과일을 초저가에 판매하고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집밥 문화를 반영해 채소는 애호박, 브로컬리, 양파 등을 축수산은 수입육, 한돈 기획상품, 생물 오징어, 와규 스테이크, 닭볶음탕을 준비해서 주부들의 요리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가공, 생활용품은 주요 대품을 1+1 행사로 제공한다. 또한 최근 코로나 확진자수 확산 영향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는 분위기를 반영, 간편 먹거리 위주로 준비했다.와인, 자주, 쌀(10, 20㎏) 전 품목 구매 시 신세계포인트 22배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 구매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해당 쿠폰은 행사종료일 다음날부터 2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류제희 이마트 에브리데이 마케팅팀 팀장은 “올해 장터데이 때 고객에게 받은 성원에 감사드리고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우리동네 고객들의 어려워진 가계경제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매장을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2.02.21 I 이윤정 기자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확장성↑…중립 이유는-SK
  •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확장성↑…중립 이유는-SK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K증권은 21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블록체인 관련 플랫폼 사업에 대한 확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가는 11만2000원을 제시했다. 18일 종가는 10만8400원이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위메이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732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도익 대비 51% 줄어든 1615억원으로 추정했다. 게임회사인 위메이드의 경우 P2E(Play to Earn) 서비스와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를 뒷받침해주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로 확장해나갈 수 있는 플랫폼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연내로 100개 블록체인 게임을 플랫폼에 온보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블록체인 게임에서 발생하는 NFT 거래 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를 일부 수취할 수 있고, 다수의 게임들이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되는 만큼 가상화폐 위믹스의 가격도 이전보다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위믹스 플랫폼 매출액은 317억원으로 예상하면서, 2023년 매출 비중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591원에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자인 코인베이스,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036570)와 펄어비스(263750)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4배에 국내 블록체인 플랫폼 선점 효과 기대로 할증 30%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모바일 및 PC 게임 전문업체다. 주요 모바일 게임은 ‘미르4(글로벌, 국내)’이며, PC 게임은 ‘미르의전설 2, 3’와 ‘이카루스’가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블록체인 게임 ‘미르4’ 글로벌이 흥행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신작 ‘미르M’ 국내 출시로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2.02.21 I 김윤지 기자
엔씨소프트, '리니지W·NFT게임' 실적 가를 변수-상상인
  • 엔씨소프트, '리니지W·NFT게임' 실적 가를 변수-상상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상상인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W의 해외 성과와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출시 등으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게임 출시 일정 연기 등의 모멘텀 발현이 늦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8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7572억원, 영업이익은 30.2% 줄어든 1095억원을 시현했다”며 “시장 기대치인 컨센서스 매출액 8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W가 선방했지만 기존 라인업의 매출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신규 게임 론칭에 따른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효과)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올해는 추가 성장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리니지W의 글로벌 확장 출시와 NFT 시스템이 탑재되는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W의 확장 출시는 매출 국가 확대 및 추가적인 중장기 수익모데일의 확보 측면에서 주가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주요 변곡점”이라며 “리니지W가 기대 이상의 흥행 기조를 지속할 때 후속작 아이온2와 프로젝트TL의 순차적 출시가 가능해지고 모멘텀 확장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또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NFT와 P2E(Play to Earn)에 대해 준비를 해왔으며 내년에는 이를 적용한 게임 출시를 천명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파일에 고유번호를 부과하는 NFT는 게임 내에서 획득한 NFT를 가상자산으로 변환, 이후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P2E 구조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신작 게임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에 따라 단기적인 이익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NFT를 접목한 신작 출시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기존 IP(지적재산권)의 실적 감소와 신작 IP의 연기 가능성 및 마케팅 비용 증가 가능성을 반영해 기존 이익 추정치를 약 25%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되는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579억, 9257억원이다.
2022.02.21 I 김응태 기자
샌드박스게이밍, e스포츠 복합문화공간 ‘포탈’ 오픈
  • 샌드박스게이밍, e스포츠 복합문화공간 ‘포탈’ 오픈
  • 사진=샌드박스게이밍[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e스포츠 기업 샌드박스게이밍은 프리미엄 PC방 겸 복합 문화 공간 ‘포탈’(PORTAL) 1호점을 신논현역 인근에 개점했다고 21일 밝혔다. 샌드박스게이밍은 프로 게임단을 비롯해 게임 크리에이터 및 콘텐츠 등 자사 지적재산(IP) 경쟁력을 바탕으로 e스포츠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포탈은 ‘게임이라는 메타버스로 가는 출입구이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총 250석의 좌석은 자체 개발 데스크와 기어 시스템으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으며, 2인용 좌석 및 파티원들과 독립된 공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단체석, VIP 룸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좌석간 거리, 방음, 방역을 고려해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조성했다. 샌드박스게이밍은 획일화된 기존 PC방에서 벗어나고자 지난 1년여간 연구와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샌드박스게이밍은 포탈을 e스포츠 팬과 게이머를 위한 커뮤니티 허브 겸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LCK, 카트라이더 등 소속 팀 경기일에는 ‘뷰잉파티’를 운영하며 팬들이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탈에는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의 스트리밍과 팬미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이 마련됐으며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와 협업한 레시피로 수준 높은 식음료를 판매한다.정인모 샌드박스게이밍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제 게이머를 위한 새로운 공간이 등장할 때”라며 “포탈을 시작으로 게이머가 주류가 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샌드박스게이밍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e스포츠 자회사다.
2022.02.21 I 김정유 기자
이랜텍, 전자담배·배터리팩 매출 증가 전망 -하나
  • 이랜텍, 전자담배·배터리팩 매출 증가 전망 -하나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이랜텍(054210)에 대해 전자담배와 배터리팩 매출 증가로 기업가치 상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700원을 제시했다. 이랜텍은 지난 14일 약 3700억원 규모의 전자담배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매출액의 95.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급 기간은 내년 6월까지지만 담배 산업이 전자담배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고객사의 공격적인 수출 확대 정책을 고려할 때 수주금액의 90% 이상을 연내 공급할 것”이라며 “고객사는 ‘릴 솔리드 2.0’을 주력으로 유럽 동남부·중앙아시아 등 해외 판로를 확대 중”이라고 분석했다. 전자담배기기 판매량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사의 전자담배 부문 매출이 작년 1083억원에서 올해 3324억원, 내년 672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탈리아·러시아 등 흡연율이 높은 국가로의 수출이 시작된 상황이다.김 연구원은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팩 사업에서도 약 70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며 “인도의 e-Scooter(E-스쿠터)용 배터리팩도 수년 내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21 I 이지혜 기자
 산산이 부숴내는 목탄…김민호 '세월 1'
  • [e갤러리] 산산이 부숴내는 목탄…김민호 '세월 1'
  • 김민호 ‘세월 1’(사진=슈페리어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어차피 영원할 수 없다는 건 안다. 하지만 이토록 허망하게 부서져 비처럼 흘러내리나. 마치 별인 양 찬란한 빛을 뿌리다가 어느새 스러져 가는 게 시간이고 세월이란 것처럼. 작가 김민호(47)는 목탄을 도구로 그리고 또 지운다. 재현할 대상을 충실하게 옮겨냈다가 서서히 없애가는 건데. 바로 그것이 ‘목탄’이어야 하는 이유란다. 잘 그리기보다 잘 지워내기 위해서. 작업과정에서 그 독특한 지점이 만들어진다. 시점이 달리하면서 바라본 같은 대상의 다른 모습을 겹쳐내는 식. 여기에도 까닭이 있단다. 대상을 인식하는 시각은 “찰나가 아니라 ‘의식을 따라 흘러가는 것’이라 믿어서”란다. 결국 작품은 그 시각을 겹겹이 쌓고 또 털어버린 정수인 거다. 덕분에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처럼 흐릿한 이미지는 목적이면서 방식이 됐다. 대여섯 번 반복한 그리기와 지우기로 실루엣뿐인 대상을 남긴다는데. ‘세월 1’(2015)조차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지우는 데 구별이 없는 게 특징이랄까. 누구도 형체를 본 적 없는 시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빤히 보이는 도심 아파트라든가 그 언저리 풍경까지도 작가의 목탄은 산산이 부숴버린다.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슈페리어갤러리서 김지원·유근택·이지원·장재민과 여는 기획전 ‘수직의 수면’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목탄. 194×130㎝. 작가 소장. 슈페리어갤러리 제공. 김민호 ‘캔버스가 있는 공간 9’(2021), 종이에 수채, 72.7×90.9㎝(사진=슈페리어갤러리)
2022.02.21 I 오현주 기자
 2022년 2월 2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2월 21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2월 2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째깍째깍, 불안한 소리…당신을 끈질기게 따라붙고 있던 폭탄을 드디어 떼어내게 됩니다. 언제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해 하던 일이나 사람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저 멀리로 날려 버리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특별한 취미를 가진 사람과 인연을 맺을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 주변에 색다른 취미를 즐기는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작은 선물을 해보도록 해보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돈과 관련한 걱정거리가 있었다면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해결이 될 것입니다. 큰 횡재수가 있지는 않지만 한번 들어온 돈은 쉽사리 빠져나가지 않습니다.△물고기자리 : 까칠하니까 조심…주변 사람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당신은 굉장히 까칠한데 이를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큰 다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당신의 상황을 알려 미리 조심을 시키는 게 좋겠네요.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짜릿한 연애만을 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낫겠네요.재물운은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기우뚱하던 재물운이 자리를 찾아가겠네요. 자신에게 필요한 자금이 있다면 잘 계획을 해놓으세요. 누군가가 당신을 후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양자리 : 웃음만발, 유쾌통쾌!!!하루 내내 깔깔거릴 수 있는 날입니다. 약간의 실수를 하게도 되지만 주변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오히려 기분이 유쾌해지네요. 그리고 이러한 당신의 유쾌함은 주변 사람들에게로 전염되고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의 초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될 수도 있고, 상대의 집에 처음으로 가볼 수도 있겠네요. 싱글인 분도 애정운이 나쁘지 않으니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당신에게 도움을 주는 손길이 있으니 재물운은 최상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돈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의 도움을 받게 될 수 있으니까요.△황소자리 : 우울모드는 이제 그만!!우울하던 기분이 많이 좋아지는 때입니다. 새로운 사람 혹은 새로운 물건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당신의 기분이 회복되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상대도 기뻐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당신이 가진 장점을 부각시키도록 하세요. 자신을 잘 보여주어야 상대의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특히 당신이 그동안 갖고 싶어하던 물건을 가지게 될 수 있는 때입니다. 하지만 재물운에 약간의 기복도 있어서 돈 때문에 울다 웃게 될 수도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약간의 노력으로도…시간이 많이 남는 하루니 이런저런 상념도 따라서 늘어나는 날입니다.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문제는 해결되고, 당신을 채근하는 사람들도 없으니 더없이 평안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목요일이 당신에게 행운의 날이 될 수 있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날짜를 조정해보세요. 커플인 분의 애정운도 좋습니다. 상대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무언가를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통장을 비롯하여 고지서 등의 돈과 관련한 물건들을 잘 챙겨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돈이 있는데도 챙기지 못하여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게자리 : 웃음이 절로 나오네…꿈자리가 아주 좋고, 꿈 덕분인지 행운이 쏟아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하게 되는 날이기도 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물건에 관심이 가기도 하네요.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씩 관계의 안정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느리지만 어쨌든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성에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이도록 하세요. 그게 당신의 매력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조금씩 돈을 쓰지만 그만큼 또 돈이 들어오게 되니 별다른 재물운의 기복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에 쓰는 돈은 약이 될 것입니다.△사자자리 : 참는 자에게 복이…일이나 사람에게 쫓기는 기분이 드는 날입니다. 갑작스레 짜증이 나는가 하면 누군가에게 마구 심술을 부리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되도록 스스로를 유쾌하게 만들도록 애쓰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도록 하세요. 상대가 그것을 몰라 준다고 하여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내숭이 이성을 사로잡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의 기운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네요. 지갑을 열 때는 한 번 더 생각을 하도록 하세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쓸만한 여유가 없는 형편이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처녀자리 : 아~~~ 머리 아파!도무지 계획한대로 되는 것이 없는 하루이네요.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 수도 있겠고요. 가까운 사람과 심한 다툼의 수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혹시 연인과 다툼이 있었다면 서둘러 화해하도록 하세요. 당신의 화해의 제스처에 상대가 감동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열린 마음으로 이성을 대할 때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증명된 정보를 따르도록 하세요. 당신의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어느 정도의 지출은 오히려 이득이 되는 때입니다.△천칭자리 : 시간 낭비일 따름…엉뚱한 일에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 곳으로만 움직일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한번 더 판단을 내려보아야 합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 짓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의 경쟁자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습니다. 내키지 않은 소개팅에 나갔다가 의외의 월척을 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재물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지갑이 두둑해지게 되는데 그다지 돈을 써야 할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요긴하게 돈이 쓰일 수 있으니 지갑을 잘 지켜 내도록 하세요.△전갈자리 : 오호라, 적중했네…영험한 기운이 당신을 감싸고 있습니다. 당신의 예측이 맞아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모두 맞아 떨어지니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그다지 미팅운이 좋지 않습니다. 시간만 허비했다고 여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세요. 그 시간만큼 두 사람의 사랑이 커지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하락을 하고 있는 중이니 가급적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도록 하세요. 자신의 지출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사수자리 : 이게 바로 운명이야…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분야에 대해 관심이 생길 수도 있고, 소원하게 지내던 사람들과 급격하게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은 최상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운명의 연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과 오랜 시간 사귀게 될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 둘 사이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약간의 횡재수가 보입니다. 돈을 두고 하는 내기나 경쟁에서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들어오는 돈을 혼자 차지하기 보다는 여러 사람과 나눌 때 더욱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염소자리 : 온라인의 즐거움…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관심을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의 수확을 건지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것들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의 경우 서로가 조금 멀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은 자존심 대결이 아닙니다.재물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너무 즉흥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돈을 쓸 때는 조금 머뭇거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금이 필요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윳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겠네요.
2022.02.21 I 이연서 기자
대동 '스마트'·TYM '친환경'…농기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
  • 대동 '스마트'·TYM '친환경'…농기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
  • 대동의 대구공장 트랙터 생산라인.(사진=대동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농기계 업계에 ‘스마트’·‘친환경’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동(000490)은 농기계 스마트화를 내세워 매출 ‘1조 클럽’에 새로 가입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TYM(002900)은 스마트에 더해 친환경 농기계 생산에 나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과 TYM은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등 농기계 스마트화에 힘쓰고 있다. 대동은 지난해 자율주행 트랙터와 함께 모바일로 농기계 원격관리 및 점검이 가능한 텔레메틱스 기반 ‘대동 커넥트’를 출시했다. TYM은 지난 2020년 스마트 정밀농업 전문 자회사 TYMICT를 설립하고, 올해 자율주행 트랙터 상용화를 목표로 자체 기술개발 및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대동은 지난해 농기계 스마트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대동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1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2% 늘어난 36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자율주행 트랙터 출시와 함께 트랙터 10년 무상 보증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 정책을 펼쳐 국내 농기계 시장 축소 상황에서도 국내 매출이 11%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대동은 올해 국내에 설립하는 농업·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기계 및 스마트 팜 등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3단계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을 확보하고, 서울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솔루션을 위한 농작물 생육 빅데이터 수집에 집중한다.‘E-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 등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개발에 나섰으며,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3만여평 규모의 E-모빌리티 신공장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대동 관계자는 “2026년까지 신공장에 총 2234억원을 투자해 8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산 18만대의 모빌리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대동은 현대오토에버와 미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작물 육종, 파종, 시비, 생육, 수확 등 농업 전주기에 걸친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TYM은 지난 1월 코오롱글로텍과 친환경 공법 및 소재 기술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도훈 TYM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 트랙터 외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TYM 제공)TYM도 지난해 안정적인 내수 매출을 기반으로 해외 수출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북미시장의 중·소형 트랙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될 뿐더러 지난해 8월 국내 농기계 업계 4위인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한 덕에 매출 1조원을 훌쩍 넘겼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0년 기준 TYM과 국제종합기계의 매출액은 각각 7133억원, 3144억원으로 단순 합계만으로도 1조원이 넘는다.TYM은 올해 ICT 기술이 적용된 텔레매틱스, 자율주행 장착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에 맞춘 친환경 농기계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연초 코오롱글로텍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트랙터 외장 제품에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고, 제품 내·외장 부품에 고분자 플라스틱 및 바이오 친환경 소재 기술 솔루션을 접목하기로 했다. 또 다이텍연구원과 손을 잡고 친환경 경량복합재 생산기술을 농기계에 적용하게 된다.TYM 관계자는 “오는 2024년까지 지속가능제품 30% 달성,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비전에 따라 2022년에도 친환경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기계를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지속가능제품 관련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0 I 이후섭 기자
유영상, 구현모, 황현식 MWC 총출동…메타버스·AI 전시
  • 유영상, 구현모, 황현식 MWC 총출동…메타버스·AI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부터)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과기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유영상 SKT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2에 출동한다. SKT와 KT는 3년 만에 전시부스를 열고 메타버스와 AI·로봇 신기술 서비스를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전시부스는 없지만 홀3에 바이어를 위한 시연존을 만든다.코로나19를 뚫고 열리는 올해 MWC의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도래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가 준비돼 있다. 세계 200여 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SKT MWC22 전시관 조감도SKT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VR 헤드셋 버전(HMD 버전)’과 ‘글로벌 버전’이 처음 공개된다. SKT가 공급하는 오큘러스 퀘스트2를 쓰고 이프랜드를 이용하는 컨셉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MWC에 가서 통신사업자가 만든 메타버스를 설명하고 글로벌리 가는 것, AI 반도체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 3년 전 인수한 스위스의 (양자 원천기술업체) IDQ의 미국 진출 등을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MWC22 전시장 조감도.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KT는 코로나19로 가속화하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AI방역로봇과 고객센터를 지능화한 AI컨택센터를 시연하고, 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도 공개한다. KT 관계자는 “구현모 대표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망이용대가 지급 논의 등에 참여할 것 같다”고 전했다.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참관단을 꾸렸다. 오픈랜(O-RAN) 생태계 조성과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Metaverse)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오픈랜은 소프트웨어(SW)로 이동통신 기지국을 구현해 네트워크 장비 하드웨어(HW)에 대한 종속성을 탈피해 유연한 기술 진화가 가능한 기술이다.
2022.02.20 I 김현아 기자
 원료의약품 가격 폭등...중국 의존도 큰 한국 전략은
  • [주목! e기술] 원료의약품 가격 폭등...중국 의존도 큰 한국 전략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료의약품 공급망이 마비되면서 원료의약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과·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제조사들이 원료의약품 가격을 대폭 인상한 것이다. 이와 관련 주요 국가들이 원료의약품 공급망 강화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한국도 전략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의 ‘원료의약품 공급망 이슈와 대응 과제’ 리포트를 통해 한국의 원료의약품 공급망 강화 전략을 알아본다.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원료의약품 수요가 증가했지만, 중국과 인도 내 일부 공장이 폐쇄되고 각국 정부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함에 따라 원료의약품 가격이 급상승했다. 중국산 원료의약품에 의존해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던 인도 제조업체들도 연쇄적으로 공급망이 마비됐다. 이들 의약품 가격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평균 20~30% 상승했고, 두 배 이상 오른 품목들도 있다. (자료=산업연구원)중국과 인도는 심혈관 및 항암의약품 부문 원료의약품에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 화학합성 원료의약품의 품목 단위별 시장 점유율은 중국과 인도가 과·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품목들이 많다. 반면 바이오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은 기존 제약 R&D 부문 비교우위가 있는 미국, 독일, 스위스와 아일랜드 등의 점유율이 높다. 한국은 주요 완제의약품 제약사들이 계열사로부터 일부 품목을 조달하고 원료의약품 부문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형태로 성장했다. 계열사에서 원료의약품을 조달하지 않는 중소형 완제의약품 제약사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고품질 원료를 수입하고, 인도와 중국에서 제네릭 원료의약품 위주로 수입한다.한국 원료의약품 산업은 합성 및 양산 생산기술이 우수하고, 품질 규제 수준이 선진화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료의약품 품질관리가 엄격한 일본에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원료의약품 국내 자급도는 2009년 21%에서 2019년 16%로 등락을 보이며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업체(386개소→263개소) 및 생산품목(9561개→7660개) 수도 줄어들고 있다. 2020년 기준 원료의약품 수입 국가 1위는 중국(37.5%), 일본(11.7%), 인도(10.5%) 순이었다.특히 리포트는 개별 품목별로 보면 특정 국가에 수입집중도가 높은 품목들이 있어 공급망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리포트는 원료의약품 공급망 강화를 위해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공급망 강화 육성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개별 품목별 수입집중도를 분석해 수입공급자가 1~3개로 한정돼 있는 경우를 우선으로 공급망을 점검하고, 관심 종목으로 구분할 수입집중도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초기 시설투자비용의 부담 절감을 통해 시장 진입을 독려하고, 기존 기업들이 R&D 및 설비투자를 확대하도록 세제 혜택 및 약가 정책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쟁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처럼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대체 조제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통해 기준을 정립할 필요성과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술 경쟁력을 차별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미국과 같이 디지털 의약품 공굽망 도입을 통해 공급망 분석 및 전략 수립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보조해주는 정책을 통해 고급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경제적 인센티브 확대 방안도 언급했다.
2022.02.20 I 송영두 기자
“AI방역로봇, 자동보조주행 휠체어”…KT, AI·로봇 대거 전시
  • “AI방역로봇, 자동보조주행 휠체어”…KT, AI·로봇 대거 전시
  • KT MWC22 전시장 조감도.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KT가 3년 만에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가속화하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했다. 인더스트리 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은 ▲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GSMA 이사회 멤버인 구현모 KT 대표도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이사회 참석,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한다.AI존AI존에서는 모두 6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교통 흐름을 Twin/AI로 분석해서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기술인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 AI로 5G 기지국과 국사를 감시하는 기술인 ‘닥터 와이즈(Dr. WAIS)’, AI를 기반으로 무선품질을 분석하는 ‘AI NQI’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컨택센터(AICC)의 기술과 적용사례를 세계 무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KT AI컨택센터로봇존로봇존에서는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방역로봇은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를 공개하고 홈 AP·안드로이드TV기반의 셋톱박스·AI기가기지니가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차세대 통합 단말 ‘S-Box(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과 서버간 끊김 없는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아토(Atto)’와 전동휠체어의 위치추적과 응급콜 그리고 자동보조주행을 지원해주는 ‘AIoT 전동 휠체어’, 응급차나 버스 등에서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5G IoT 라우터’를 내놓는다.KT 와이파이6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안드로이드OS 기반 IPTV, OT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KT 그룹사 알티미디어의 차세대 사용환경인 ‘A.UX 얼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KT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MWC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디어링크사는 IPTV에 접목한 ‘스마트골프 AI 코칭’ 기술을, 코아소프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이들 업체를 위한 마케팅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안방에서도 KT 전시 관람가능KT는 현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DIGICO) 랜드’를 열어 안방에서도 MWC 2022에 구현된 KT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현장에서는 도슨트가 AI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AI 오디오 플랫폼’을 도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MWC는 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KT가 만들어갈 디지털혁신의 미래를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20 I 김현아 기자
농촌 일손 부족 숨통 틔나…이달까지 작년 60% 외국인근로자 입국
  • 농촌 일손 부족 숨통 틔나…이달까지 작년 60% 외국인근로자 입국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업 분야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업 분야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근무 인원은 39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계속해 감소하던 근무 인원이 지난달 증가 전환한 것이다. 지난 8월 부산 강서구 죽동동 논에서 부산지역 작년 첫 벼 수확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식품부는 작년 말 올해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는 도입 규모를 전년보다 25% 확대한 8000명으로 배정하고 영세 양계·양돈 농가에도 외국인근로자 배정을 허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파프리카 작물의 경우 온실의 대형화 추세를 고려해 배정 인원을 최대 20명에서 25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상황으로 인한 외국인력 입·출국에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우선 지난달부터 오는 4월 12일 기간 내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농업 분야 4500여 명)의 취업활동 기간을 만료일로부터 1년 연장한다. 이후 기간(4월 13일~12월 31일) 만료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외국인력 도입상황을 보며 3월 중 연장 여부를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지난달 농업 분야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근무 인원은 398명이 입국했고, 이달에도 400명 이상이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2021년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근무 인원은 각각 1388명, 1347명이었다. 올해 두달새 지난 2년간 전체 근무 인원의 60%에 달하는 규모가 입국 또는 입국 예정인 것이다. 농식품부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네팔 등 농업 분야 외국인근로자 특화 송출국의 방역상황, 항공편 운항 등 도입 여건도 점차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C-4, E-8)의 경우, 올해 53개 지자체가 약 1만 명 규모의 도입을 신청해 현재 출입국기관의 사전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무부가 주재하는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지자체별 최종 도입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덕민 농식품부 경영인력과장은 “외국인근로자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격리시설을 추가로 확보·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 조치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2.02.20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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