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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연초까지 대왕고래가 변수…내년부터 배당 매력-메리츠
  • 한국가스공사, 연초까지 대왕고래가 변수…내년부터 배당 매력-메리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메리츠증권은 22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오는 12월 대왕고래 첫 시추가 예정된 상황에 단기간 트레이딩 매력이 주목받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가는 4만 3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 85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들어맞을 전망이나 서프라이즈 요인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초까지는 결국 대왕고래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메리츠증권)문 연구원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2976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2949억원에 들어맞는 수준이다. 그는 “지난 2분기 서프라이즈의 요인이었던 사회적 배려 대상자 할인 금액 공급비 반영 효과가 3분기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8월 Prelude의 가스 카고 인도 당시 가스 가격이 100만BTU당 10달러 내외로 하락한 점도 주목했다. 아카스 가스전 매각 이익(기존 투자비)은 3분기 영업 외 손익에 약 650억원 기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 기준 일반 발전용 도시가스 원료비(18.7원/MJ)보다 주택용 도시가스 원료비(17.7원/MJ)가 낮은 점을 고려하면 3분기에도 미수금이 소폭 더 쌓였을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문 연구원은 여전히 배당이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올해가 끝나가지만, 여전히 극심한 환율 변동성과 별도 손익에서 일회성 원가 반영이 많았던 과거 경험상 배당을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고 봤다. 그는 연말 1350원 환율과 20~40%의 배당 성향 밴드를 가정해 1300~2600원의 주당 배당금(DPS·배당수익률 3.2~6.4%)을 예상했다. 다만, 현 환율(1378원)이 유지될 시 DPS는 1000~2000원(2.5~5.0%의 배당수익률)으로 하락한다. 그는 “무시할 수 있는 규모는 아니나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주가를 배당만으로 설명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결국 내년 초까지는 민간 E&P사의 투자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가 동해 가스전 뉴스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종목이 되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12월 첫 시추가 예정된 상황에 단기간 트레이딩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2025년 3월 배당 재개 이후 배당주로써 재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22 I 박순엽 기자
"더 높은 HBM에 필수"…하이브리드 본딩 大해부
  • "더 높은 HBM에 필수"…하이브리드 본딩 大해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열풍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을 위로 쌓아 만드는 HBM은 이제 누가 더 높이 쌓는지를 겨루는 적층 경쟁 양상으로 번집니다. 이 D램을 잘 쌓고 잘 포장하는 ‘패키징’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데요. 그 중심에는 ‘하이브리드 본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하이브리드 본딩의 원리는 무엇인지, HBM에는 언제부터 적용되는 건지 파헤쳐 설명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SK하이닉스의 12단 HBM3E. (사진=SK하이닉스)‘하이브리드 본딩’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쟁력을 가를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에 HBM을 만들던 방식보다 더 많이 D램을 위로 쌓으면서도 같은 높이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크기, 같은 높이에서 더 좋은 성능을 내는 건 모든 반도체 기업들의 숙명입니다. 차세대 HB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모두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개발에 적극 매진하고 있습니다.◇구멍 뚫고 구리 배선 넣고…적층 기술 결집한 HBM하이브리드 본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HBM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본딩이 주목받는 건 기존 제조 방식의 한계 때문이죠.TSV 기술 개념도. (사진=삼성전자)먼저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실리콘관통전극(TSV) 패키징 기술로 데이터가 지나는 통로를 만듭니다. D램에 정보가 들어오고 나가는 이 통로를 입출구(I/O)라고 합니다. 현재 출시된 HBM은 이 통로가 1024개입니다. HBM은 TSV 기술로 뚫은 각각의 구멍에 구리처럼 전기 신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소재를 꽉 채웁니다. 이 1024개 구멍에 채운 각 구리배선과 D램 칩에 얹은 전도성 마이크로 범프를 정교하게 연결합니다. ◇고적층 유리하지만…양산성 낮은 삼성 TC-NCF정보가 다닐 입출구를 만들고 각 D램을 연결했으니, 이제는 D램 사이사이 비어 있는 공간을 잘 메워야 합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방식이 다릅니다.삼성전자는 ‘TC-NCF(Thermo Compression-Non Conductive Film)’라는 방법으로 HBM을 만듭니다. D램을 쌓으면서 중간중간 얇은 비전도성 필름(NCF)을 넣은 뒤 열로 압착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칩 사이의 공간을 완벽히 메울 수 있습니다. 칩이 휘는 ‘워피지(Warpage)’ 현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강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열과 압력을 1024개나 되는 각 범프에 일정하게 전달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칩을 쌓아 연결하기 전에 더 얇게 만들기 위해 D램 뒤쪽을 갈아내는 ‘그라인딩’ 작업을 하는데요, 이때 두께가 균일하지 않으면 칩 곳곳에 미치는 압력도 달라집니다. 불량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MR-MUF와 TC-NCF 비교.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이 같은 문제점 때문에 다른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MR-MUF(Mass Reflow-Molded UnderFill) 공정입니다. 먼저 1차 작업으로 D램 칩을 쌓아 붙인 뒤 오븐과 같은 장비에 여러 개의 칩을 넣어 열을 가해 납땜을 합니다. 이 장비 안에서 납이 녹으며 때우는 방식입니다. 이 작업이 MR, 매스 리플로우입니다. MR 공정 뒤에는 MUF 작업을 합니다. 납땜 작업을 마친 HBM의 칩 사이사이에 끈적끈적한 액체를 흘려 넣습니다. MR-MUF 방식은 칩 사이사이를 끈적한 액체로 채우는 만큼 추가로 열을 가하는 작업이 불필요합니다. 열에 의한 칩 손상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공정이 간단하고 대량생산에 유리해 생산성이 향상됩니다. ◇적층 D램 높아지는 HBM…“삼성·SK 모두 한계 명확”다만 MR-MUF 방식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MR-MUF에서 사용하는 끈적한 액체를 칩과 범프 사이사이에 잘 흘려 넣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더 성능 좋은 HBM을 만들기 위해 메모리 기업들은 적층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되 적층하는 D램간 간격을 좁게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생깁니다. 높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쌓는다면 고사양 제품을 만들기는 쉽겠지만 반도체가 커져 디바이스 자체의 크기 설계에도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6세대 HBM4부터는 입출구 숫자가 기존 1024에서 2배 더 많은 2048개까지 늘어납니다. 반도체 면적은 같은데 더 많은 입출구를 넣어야 하니 입출구 사이 간격을 좁혀야 합니다. 이 좁은 공간에 끈적한 액체가 제대로 스며들 수 있을지 불투명한 것이죠. 액체가 구석구석 흘러가 굳지 않으면 열 방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D램끼리 직접 붙이는 하이브리드 본딩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칩과 칩 사이를 연결하는 범프와 접착제 없이도, 유전체와 구리 소재만을 이용해 칩끼리 직접 붙이는 방식입니다.단계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웨이퍼에 유전체인 산화막과 금속물질 구리를 채워 넣습니다. 그리고 연마 작업인 CMP 공정을 통해 구리와 유전체를 울퉁불퉁하지 않고 평탄하게 만듭니다. 이때 구리는 뒤에 있을 열처리 작업을 위해 조금 더 움푹하게 파는데 이를 디싱(dishing)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플라스마 조사 공정을 거쳐 각 칩의 유전체 표면이 화학적으로 접합할 수 있도록 활성화 시킵니다.이후 본딩, 즉 칩과 칩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유전체는 유전체끼리, 구리는 구리끼리 붙이는 1차 접합입니다. 이로써 유전체는 가접합됩니다. 유전체 사이의 ‘반데르발스 힘(van der Waals force)’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가까운 거리에서 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을 뜻합니다. 유전체는 일단 붙었지만 구리는 움푹하게 만드는 디싱 작업을 거친 탓에 아직 서로 완전히 붙지는 못한 상태입니다.하이브리드 본딩 공정 순서. (사진=SK하이닉스)다음은 열 처리입니다. 절연체는 화학적 결합으로 붙긴 했지만 150도 정도의 열을 가해 더욱 단단하게 연결 시킵니다. 구리 부분에도 열을 주는데요. 150~350도 사이의 더 높은 열을 가해 구리가 팽창하도록 합니다. 위·아래 칩의 구리가 팽창하면서 홈을 채우고 서로 붙습니다. 이같은 열처리를 어닐링(annealing) 작업이라고 합니다.하이브리드 본딩의 특징은 구리와 절연체, 서로 다른 특성의 두 물질을 한 웨이퍼 안에서 붙인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하이브리드’라고 부릅니다. 구리는 전기가 잘 통하는 반면 절연체로 쓰이는 산화막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입니다. 또 각 칩을 붙이기 전 CMP 공정은 전공정에 해당하고 각 칩을 붙이는 과정이 후공정에 해당해, 전공정과 후공정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적인 면도 있습니다.
2024.10.22 I 김응열 기자
기초학력·배경지식 없인 창의력도 없다
  • [생생확대경]기초학력·배경지식 없인 창의력도 없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자 너도나도 ‘질문하는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야 할 시대에는 더이상 지식전달식 수업이 중요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인공지능(AI)은 일종의 지식 저장고로 비유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필요한 지식을 도출해내려면 적절한 질문을 해야 한다. 앞으로의 사회는 좋든 싫든 인공지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시대다. 누가 더 적절한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활용도는 크게 달라진다. 다만 좋은 질문을 하려면 관련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이 ‘함정’이 될 수 있다. 문제해결력이나 창의력도 기초학력과 배경지식의 토대 위에서 배양된다. 앞으로는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하기에 지식전달식 수업이나 학력 진단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힘들다. 얼마 전 종로학원이 전국 중학교 3200여곳의 학업성취도를 분석해봤더니 중학생의 35.2%가 ‘예비 수포자(수학 포기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셋 중 하나 이상이 내신 최저 등급에 해당하는 E등급(60점 미만)을 받은 것이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지필고사가 사라진 지 오래다. 중학교에 올라와서도 1학년은 자유학년제로 시간을 보내고 2~3학년 때는 시험을 보더라도 절대평가를 치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2017년 전수평가에서 3% 표집평가로 전환됐다. 초·중학교 공교육에선 자기 학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기회가 없어진 셈이다. 반면 강남 3구 등 소득수준이 높거나 사교육이 활성화된 지역에선 학원에서 레벨 테스트를 치른다. 그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집중 학습해 학력을 키우고 있다. 상대평가 유·무에 따라 학력 격차가 중학교 단계부터 복구가 불가능하게 벌어지고 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학교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교육특구 지역 중학교에선 최저등급 학생은 극히 적었던 반면 최고등급 학생은 상당히 많았다”고 귀뜸했다.얼마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실시한 초중고 교사 5849명 대상 설문 결과 ‘과거보다 학생들의 문해력이 저하됐다’는 응답이 91.8%에 달했다. 주관식 결과는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A교사는 “학생들이 족보를 족발보쌈세트로 알고 있다”고 했다. B교사는 “사건의 시발점이라고 했더니 왜 욕을 하냐고 하더라”고 했다. 학생 문해력 저하로 교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수업 진도를 나가기 어렵다는 점이다. 단어·용어 뜻을 설명해주다 보면 그만큼 수험할 시간을 뺏기기 때문이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17일 취임했다. 그는 취임 첫날 기자회견에서 “일제고사(전수평가) 부활은 학교 현장에는 재앙”이라며 “일제고사가 만들어지는 순간 학교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과거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로 학교를 줄 세우던 때를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구더기 무서워 장을 담지 말아야 하는가’란 논리로 반박할 수 있다. 부작용 때문에 해야 할 정책을 피하는 꼴이 될 수 있어서다. 오히려 전수평가를 재개한 뒤 평가 결과가 학교 서열화 등에 악용되지 않게 철저히 감시하는 게 더 낫다.
2024.10.22 I 신하영 기자
우승, 신인상 목표 다 이룬 유현조 "남은 대회에서 1승 더"
  • 우승, 신인상 목표 다 이룬 유현조 "남은 대회에서 1승 더"
  • 2024시즌 KLPGA 투어 신인상을 확정한 유현조.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인상 그리고 우승,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고 갈게요.”신인 유현조(19)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의 테라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삼천리 골프단 동료와 훈련하며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고 다짐했다.유현조가 20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공동 32위에 올라 신인상을 조기 확정해 올해 계획한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뤘다. 이 대회에서 신인상 포인트 78점을 추가한 유현조는 총 2058점으로 2위 이동은(1296점)을 따돌리고 신인상을 확정했다. KLPGA 투어는 정규 시즌 3개 대회를 남겼으나 이동은이 모두 우승해도 730점을 추가해 유현조를 따라잡지 못한다.유현조는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중 가장 주목받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해 일찌감치 유망주로 눈도장을 받았다. 이어 정회원 선발전 3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5위로 통과해 성공적인 프로 첫발을 내디뎠다.미국 전지훈련 기간 “장타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쇼트게임과 벙커샷 같은 트러블샷을 가다듬어 돌아가겠다”고 말한 유현조는 이번 시즌 그 효과를 봤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유현조는 시즌 초부터 꾸준한 성적을 내 신인왕 1순위라는 평가를 들었다. 5월 E1 채리티 오픈 공동 8위로 프로 데뷔 첫 톱10을 기록했다. 그 뒤 롯데 오픈 공동 4위에 이어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다. 이후 6개 대회에 참가해 컷 탈락 없이 매 대회 신인상 포인트를 추가한 유현조는 시즌 3개 대회를 남기고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해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뤘다. 올해 총 25개 대회에 참가해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유일하게 컷 탈락했다. 기술적인 부문에서도 평균타수 71.0952타로 14위,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250.2야드로 8위, 그린적중률 77.1% 3위 등 고른 성적을 보였다.신인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는 “올해 초부터 꿈꿔왔던 일이다”며 “신인상이 올해 목표 중 하나였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 아직은 실감이 안 나는데 대상 시상식에서 오르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기뻐했다.우승과 신인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룬 유현조는 남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다짐했다.그는 “남은 3개 대회에서 잘해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특히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이 욕심난다. 기분 좋게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유현조가 지난 9월 열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KLPGA)
2024.10.22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국민연금처럼 기금형 전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국민연금처럼 기금형 전환-“노인기준 65→75세 단계적 상향 필요”-中 석달 만에 또 기준금리 인하…경기 살리기 총력전-에너빌 주주 달래기…로보틱스 주식 더 준다-[사설]입장차 큰 ‘티메프방지법’, 공생의 싹은 자르지 말아야-[사설]사생결단 여야 정치공방, 병드는 경제는 걱정도 않나△종합-암·희귀질환 환아에 희망 선사…이건희 ‘어린이 사랑’ 이어간 JY-“정년 연장 제도, 부영그룹에 우선 도입”-‘좋은 일자리’ 만든 기업 찾습니다△퇴직연금 기금화 논의 시동-규모의 경제 통해 수익률 높이고…가입 의무화로 사각지대 줄인다-은행·보험·증권사 “기금화 반대” 한목소리-내달 퇴직연금 개선 TF 재개…‘기금형 도입’도 테이블 오를 듯△종합-中 경기부양, 대출지원으론 한계…“부동산 문제 해결할 재정 투입 필요”-삼성, 역대 가장 얇은 갤폴드 공개…‘두께 전쟁’ 참전-오세훈 “외로움 없는 서울 만든다”…고립·은둔 예방에 4500억원 투입-골목식당 죽쑤는데 큰식당 매출은 껑충…양극화 심화△두산,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밥캣 떼내 빚 줄이고, 자산 매각도…에너빌 원전사업 ‘1.2조 실탄’ 마련-한숨 돌린 최윤범, 의결권 확보 사활…지분 앞선 MBK, 기습주총 시도할 듯△정치-윤·한, 산책 후 81분 면담…김 여사 이슈 등 해법 논의-野 “김 여사 무혐의는 제2의 BBK”…강혜경 “통화 속 ‘오빠’는 尹”-尹 “러·북 밀착에 단계적 공동대응”-“귀신소리 고통” 호소에…우원식 “대북방송 중단해야”△경제-야 “플랫폼 사후규제, 尹 입김 아니냐”…공정위 “각계 의견 수렴”-공휴일 끼어 수출 주춤…반도체는 36% 늘어-소형원전 4개 담은 11차 전기본 연내 확정-“美 부채, 글로벌 금융시장 위협”△금융-보험, 잔치는 끝났다…금리인하기 건전성 시험대-디딤돌 대출규제 돌연 중단…오락가락 정책에 혼란 불가피-꿋꿋한 영끌족에…4대금융 실적 또 대박예감-100세까지 건강하게…미래에셋생명, M-케어 건강보험 출시△글로벌-‘트럼프 승리 확률 52%’…자금 우위 해리스 추월-“매일 1명에 14억 쏜다” 머스크 ‘돈 살포’ 논란-이스라엘 “헤즈볼라 직접 감시”…美에 ‘조건부 종전’ 제시-“美, 트럼프 당선돼도 청정에너지 전환 이어갈 것”△산업-“中 부양책에 수요 회복”…철강업계 바닥론 솔솔-구광모 LG 회장 “미래사업 찾자” 한 달간 릴레이 사업 보고 받는다-로봇개가 설비 점검·폭발물 제거 ‘척척’-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SW업체 사파이어와 첫 협업-KGM, 中 체리자동차와 ‘한국형 SUV’ 개발-벤츠, 유럽 첫 배터리 재활용 공장 독일서 개소△산업-상상실현…화면 밖으로 나온 게임, 덕심 잡는다-카톡 오픈채팅 탭에 ‘전면광고’…카카오 매출 확대에 도움줄까-中企 파산 늘더니…지난달 취업자 증가폭 43개월래 최저-코오롱FnC, ‘캠핑계 에르메스’ 헬리녹스와 맞손△제약·바이오-“분석 CRO, 국내 시장 좁아…더 큰 물에서 놀겠다”-당뇨 관리시장 경쟁 치열…글로벌 진출 공들이는 아이센스-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엘앤케이, 브라질 허가신청-짐펜트라 처방 확대…셀트리온, 내년 매출 5조 달성 청신호△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같은 높이로 더 많이 쌓는다…차세대 HBM 좌우할 필수기술-어렵지만 제값 받는 기술…제조·장비사 개발 매진-D램·낸드에도 필수…제조·장비사 협업 시급△증권-갑갑한 박스피…솟아날 구멍은 있다-케뱅 상장연기에 웃는 백종원-“기체분리막 기업 전세계 7곳뿐…기술력 앞세워 연평균 50% 성장”-국장 떠나 미장…강달러 부채질하는 개미들△부동산-‘수주액 1위’ 포스코 vs ‘막판 스퍼트’ 현대-입주 한 달 앞둔 둔촌주공…공사비 갈등 ‘초비상’-삼성물산, 튀르키예에 K고속도로 건설한다-‘두산위브 더 센트럴 부평’ 청약 접수 시작-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진출…투르크서 1조원 공사 수주△문화-“일흔 되면 인정받으려나”…때 만난 ‘화가’ 하정우의 붓-취향 달라도 우린 ‘클래식 너드’, 가을의 그리움 연주합니다△스포츠-후배들 롤모델 될 수 있게 더 높이 올라갈 것-판 커진 제네시스 챔피언십…김주형·장유빈까지 총출동-최상급 골퍼를 위한 아이언…뛰어난 관용성에 짜릿한 손맛-‘슈퍼루키’ 유현조, 신인상 확정…“남은 대회도 우승 욕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편의성 높인 전자등기, 정보유출 위험…대리인 자격·책임 명문화해야”-“현행 제도론 전세사기 못 막아…임차권 설정등기 의무화 시급”△피플-우리 인생과 같은 가곡…마음으로 ‘달빛 노래’ 들어보세요-특허청 차장에 목성호…“지식재산 보호 적임자”-佛 문학거장과 만날 기회…교보생명, 실비 제르맹 초청-하나은행, 네이버 사옥에 네이버그린팩토리점 활짝-아우디 세일즈·마케팅 총괄에 마르코 슈베르트-제30회 한국편집상 최우수상에 구예리 부장-초등학생 자녀·부모 100명 넷마블 게임으로 통했다-법무법인 화우 이지성 변호사, 亞 젊은 우수변호사 40인 선정-신경외과학회 이사장에 장재칠 순천향대 교수-류두열 연세대 교수, 美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정△오피니언-[목멱칼럼]시한폭탄 자영업, 출구 전략 시급하다-[생생확대경]기초학력·배경지식 없인 창의력도 없다-[기자수첩]짙어지는 ‘반값 지하철’의 저주-[e갤러리]노은영 ‘곳자리1’△전국-김동연 경기지사, 美서 ‘경제+외교’ 다 잡았다-“서울 위상 준하는 대구경북시”-100년 동안 주민들이 가꾼 숲…상생·공존으로 돌아왔다-“공모 참여도 안한 사업자 선정” 김포시 산단 물량배정 ‘도마위’-고양시장 “시의회, 시민 위한 상생협약 이행하라”-신안산선 향남 연장 ‘청신호’…행안부 투자심사 통과△사회-낙엽에 미끄러져 발 삐끗했는데…산넘고 물건너도 안보이는 구급함-尹 “악성 사기 등 민생범죄 끝까지 추적해 엄중처벌해야”-연대 논술 유출 법정 공방 비화-늘어난 학생에 교육질 하락 땐…의사 국시 합격자 줄어들수도
2024.10.21 I 나은경 기자
“주가 하락 부채질 해놓고”…현대차證, 한미반도체 리포트 일부 삭제
  • “주가 하락 부채질 해놓고”…현대차證, 한미반도체 리포트 일부 삭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차증권(001500) 리서치센터가 내놓은 한미반도체(042700) 리포트를 놓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미반도체와 한화정밀기계 등 관련 종목의 주가를 급락하게 만든 대목을 슬그머니 삭제하면서다.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리포트 일부 삭제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 18일 발간한 ‘한미반도체: 시장의 오해에 대해 정정합니다’라는 제목의 리포트 중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000660)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TC본더 퀄테스트(품질 인증)에서 탈락했다’는 내용을 삭제했다. 해당 리포트는 현대차증권이 이보다 앞서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17만원으로 40% 넘게 하향한 리포트에 대한 해명이다. 현대차증권은 주가 조정에 따른 목표주가 괴리율을 고려해 목표가를 내렸다고 설명했지만, 이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10% 넘게 하락했다. 4분기 고객사인 SK하이닉스가 HBM3E 8단에서 12단으로 설계를 변경, 매출이 감소하리라는 분석에 영향을 받았다. 문제는 정정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가 공급사 다변화 전략 차원에서 H사의 TC본더 퀄테스트를 진행해왔으나 실제 평가 기준 미달로 탈락했음이 확인됐다고 언급한 점이다. 이 내용의 영향으로 상승세 탔던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한화정밀기계 지분 100% 보유) 주가마저 하락했다. 시장에서 ‘H사’를 한화정밀기계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이미 한화정밀기계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일 평가 탈락과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을 낸 이후라 일부에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을 리포트에 언급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현대차증권의 정정리포트에서 한화정밀기계의 내용은 ‘언론을 통해 실제 평가기준 미달로 인해 탈락됐음을 확인했다’는 문구로 수정됐다.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에 테스트용 장비를 납품해 검증이 진행 중”이라며 “보도된 내용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반박하며 SK하이닉스의 고객다변화와 퀄테스트 탈락 등 문구는 삭제됐으나, 이미 장을 마친 이후로 하락한 주가는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전일 대비 6%대 내렸다. 특히 한미반도체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정정리포트였지만, 한미반도체의 주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공급사 다변화 전략에 집중하며 한미반도체가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하며 해당 기업의 IR담당자 등에게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정리포트에 ‘H사’가 등장하고 수정과 삭제 등을 거치며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들이 있어서 리포트를 수정했으며, 수정본이 올라갔기 때문에 기존 리포트는 삭제했다”며 “리서치센터는 연구원 개인의 독립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연구원의 리포트 내용과 관련해 따로 할 말은 없다”고 했다.
2024.10.21 I 박정수 기자
게임 꿈나무 페스티벌 '긱스 2024' 개최
  • 게임 꿈나무 페스티벌 '긱스 2024' 개최
  • 'GEEKS 2024' 포스터.(사진=GEEKS 조직위원회)[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대한민국 게임산업 저변을 다지고 미래 주역을 발굴하는 ‘긱스(GEEKS) 2024’가 오는 11월 30일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긱스 2024는 청년 학도들이 게임, e스포츠, 웹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AI 기술 등을 발표하는 ‘미래 게임·디지털콘텐츠 인재 등용문’으로 청년 인재와 산업계의 거멀못 역할을 하고 있다. 긱스 2024는 첨단기술이 기져올 게임산업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정책 및 제도 준비, 데모데이 , 컨퍼런스, 학술대회, 게임잼, K콘텐츠 대학 입시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긱스 어워드에서는 게임, e스포츠, 웹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영역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발표 및 전시가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고 사업화 멘토링 기회도 제공된다.‘게임·e스포츠, AI영상·웹툰을 품다’를 주제로 한국컴퓨터게임학회 추계 학술대회도 열린다. 게임 관련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진연구자 연구발표’와 모든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는 ‘포스터 발표’ 부문으로 구성된다. 마감은 11월 18일이며 우수 논문은 KCI 등재지 및 SCOPUS 논문으로 추천된다.글로벌 게임개발 경진대회 및 페스티벌인 ‘레드브릭 커넥트 2024’도 긱스와 함께 진행된다. 글로벌 게임개발대회 대학생 및 일반인 부문은 11월 1일부터 48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수작 시상 및 전시는 11월 30일 긱스 행사장에서 거행된다.긱스 관계자는 “열정과 재능을 갖춘 인재와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용문이자, 새로운 게임산업의 지평을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이지은 기자
SK E&S, KKR과 상환전환우선주 재발행 완료
  • SK E&S, KKR과 상환전환우선주 재발행 완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 E&S가 신설법인 E&S시티가스와 E&S시티가스부산을 통해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재발행하면서 SK이노베이션 합병을 앞두고 모든 채비를 마쳤다. 21일 SK E&S의 중간 지주사 E&S시티가스는 Strada Holdco L.P.상대로 RCPS 100만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240만원으로 총 2조4000억원이다. 이어 E&S시티가스부산 또한 Corsa Holdco L.P.를 상대로 7350억원 규모의 RCPS를 발행한다. SK E&S는 KKR을 상대로 2021년 2조4000억원, 지난해 7350억원 등 두차례에 걸쳐 총 3조1350억원 규모의 RCPS를 발행한 바 있다. SK E&S는 이번 RCPS 승계를 위해 E&S시티가스와 E&S시티가스부산을 새롭게 만들었다. △강원도시가스 △영남에너지서비스 △전남도시가스 △전북에너지서비스 △충청에너지서비스 △코원에너지서비스 주식을 E&S시티가스에, 부산도시가스 지분은 E&S시티가스부산에 현물출자했다. 이와 함께 SK E&S는 기존 KKR의 RCPS를 모두 상환했다. 이를 위해 E&S시티가스와 E&S시티가스부산을 상대로 각각 2조4000억원, 7350억원을 연 4.6% 이자율로 장기차입했다. 이번 RCPS를 재발행하면서 만기 상환일 등은 그대로이지만 보장수익률은 KKR에 유리하게 조정됐다. 1차 RCPS의 보장 수익률은 7.5%, 2차 RCPS의 보장 수익률은 9.5%였지만 이번에 새롭게 발행하는 RCPS의 보장 수익률을 모두 9.9%로 상향됐다.
2024.10.21 I 하지나 기자
김포시, 산업단지계획과 무관한 특정 사업자 선정 논란
  • 김포시, 산업단지계획과 무관한 특정 사업자 선정 논란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가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없는 특정 사업자를 잔여 물량 배정 1순위로 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애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심의를 거쳐 물량을 배정했기 때문이다. 기존 공급계획에 포함됐던 사업자는 김포시 선정 방식이 공정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김포시청 전경.21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 기업지원과는 지난 2020년 4~5월 공모를 거쳐 같은 해 12월 ‘2021~2023년 산업단지 물량 공급계획’을 수립했다. 당시 공모에는 김포지역 사업자 14곳이 참여했고 시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곳은 4곳뿐이었다. 자문위는 해당 사업자의 입지 타당성 등을 검토해 심의했다.김포시는 자문위 심의를 근거로 사업자 4곳을 1~4순위로 정해 2021~2023년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반영했다. 이어 2020년 12월 경기도에 4곳의 물량 공급을 신청했다. 경기도는 이를 검토해 4곳 중 A사업자(김포시가 정한 1순위·면적 15만㎡)와 B사업자(2순위·31만㎡)만 물량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물량 공급은 사업자 부지 면적만큼 산업단지를 지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B는 지난해 2월 산업단지 사업을 포기해 물량을 반납했고 경기도는 잔여 물량을 김포시에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해 6월 사업자 선정 절차를 또 진행했는데 공급계획과 달라 논란이 됐다.김포시 물량 공급계획에는 A·B사업자에게 2021년 물량을 제공하고 3·4순위인 C·D사업자에게 2022년 공급하는 것이 포함됐다. 계획대로 하면 1·2순위인 A·B에게 물량을 배정했으니 다음 대상은 3순위인 C여야 했다. 하지만 시는 공급계획과 달리 소수의 사업자를 다시 모집해 심의했다. C·D사업자와 2020년 공모 때 중장기 검토 대상으로 심의한 E사업자, 공모에 참여하지 않고 2022년 김포시에 물량 공급을 요청한 F사업자를 포함해 4곳을 경쟁하게 한 것이다.시는 C사업자 등 4곳의 계획서를 받아 자문위 심의를 거쳐 결국 공급계획과 관련 없는 F사업자(면적 53만㎡)를 1순위로 정했다. 경기도는 F사업자에게만 물량을 배정했다. C사업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김포시의 2024~2026년 공급계획 수립을 고려해 민원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2024~2026년 공급계획 공모에서도 탈락하자 올 7월 경기도에 이의를 제기했다. C사업자는 “2021~2023년 공급계획대로 하면 3순위인 내가 잔여 물량을 받아야 했는데 공모에 응하지 않은 F사업자를 선정한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2022년 김포시장이 바뀐 뒤 이러한 일이 생겨 여러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김포시 기업지원과는 “산업단지 계획 수립 시 관행상 사업자를 공모하는데 작년 잔여 물량 배정 때는 선정 기간이 짧아 공모하지 않았다”며 “잔여 물량 배정은 2021~2023년 공급계획과 별도로 진행해 기준이 다르다. 잔여 물량은 첨단기업 유치 계획에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 감사관실은 “민원이 있어 조사했는데 기업지원과는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잔여 물량 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생긴 민원인데 경기도가 관련 규정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24.10.21 I 이종일 기자
현대차그룹, 미래 '스마트 팩토리' 선도할 신기술 공유한다
  • 현대차그룹, 미래 '스마트 팩토리' 선도할 신기술 공유한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신기술 전시회인 ‘E-FOREST TECH DAY(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를 열고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공장의 설비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해 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다.현대차·기아는 행사에서 신제조 기술 200여건을 전시하는 한편 미래 신기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SDF,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 4개의 테마관을 운영한다.참가자들이 원활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신제조기술 발표대회,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 빅테크 전문기업 세미나 등도 마련했다.이포레스트는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와 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물건을 적재한 물류로봇(우측)이 주변에 위치한 다른 로봇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이포레스트가 기반으로 삼는 SDF는 데이터 연결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생산공장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생산하는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향후 SDF가 구축되면 제조지능이 고도화되고 유연성이 확보되는 만큼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및 공장 운영이 가능해지고 이는 생산 준비기간 단축을 비롯해 생산속도 향상, 신차 투입 시 투자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에서는 제조 AI와 디지털 트윈, 물류·조립 자동화, 로보틱스 솔루션, AAM 제조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 200여건을 전시한다.핵심 기술로는 △물류로봇(AMR)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 △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고정장치) 기술 △SPOT(스팟) 인더스트리 와이드 솔루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날개, 동체 자동 정렬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물류로봇(AMR)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은 물류로봇 활용에 필요한 제어 및 관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내재화한 기술로 기존 전진 및 직진 이동만 가능하던 것과 달리 앞뒤 관계없이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하며 좌우 바퀴 회전수를 제어해 중량물을 올린 상태에서도 물류로봇이 매끄럽게 곡선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은 AI 비전 알고리즘을 통해 호스류, 와이어류 등 형태가 고정되지 않은 비정형 부품도 인식하고 피킹 포인트를 자동으로 산출해 제어 명령을 내리는 프로그램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에 본격 도입될 경우 자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고정장치) 기술’은 도어, 후드, 휠 등 각종 파트를 조립하기 위해 기존에는 각 파트에 맞는 픽스처가 별도로 필요했다면 이를 하나의 픽스처로 조립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파트가 바뀔 때마다 해당 정보가 PC에 자동 입력되고 이를 통해 픽스처의 파트 고정 포인트가 자동으로 이동되어 해당 파트를 고정할 수 있다.‘SPOT(스팟) 인더스트리 와이드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비전 처리, 빅데이터 처리 등을 활용한 지능형 점검 기술을 도입해 스팟이 눈, 코, 입에 해당하는 각종 센서를 통해 공장 환경에서 실시간 안전 점검과 설비 점검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정밀 이송 설비 기술 및 통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도심항공교통(UAM)의 날개와 동체를 자동 정렬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마지막으로 ‘UAM 동체, 날개 자동 정렬 시스템’은 차량 대비 10~100배 이상의 조립 정밀도를 요구하는 UAM의 특성을 고려해 고중량의 UAM 동체와 날개를 1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자동 정렬해가며 정밀 체결하는 기술로 통상 3~5일 소요되는 과정을 단 몇 시간 작업으로 단축할 수 있다.한편 올해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는 신제조기술 발표 대회 및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를 비롯해 빅테크 전문기업을 초청해 세미나도 진행한다.신제조기술 발표 대회에서는 글로벌 생산공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신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에서는 소프트웨어 활용 내재화 및 데이터 기반 업무 활성화가 가능한 분야별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약 9000명의 현대차그룹 임직원, 협력사, 대학 및 정부 연구기관 등이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 참가해 미래 제조 공장을 선도할 신기술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산 공장에 신기술 활용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공지유 기자
연세사랑병원, VR기반 '어깨 재활치료 앱' 개발
  • 연세사랑병원, VR기반 '어깨 재활치료 앱'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정형외과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연세사랑병원이 ‘가상현실(VR)’ 기술을 ‘어깨 재활치료’에 적용한 ‘어플이케이션’을 처음으로 개발했다.이번연구는 재활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특히 어깨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 과정에서 가상현실 기술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나아가 맞춤형 정형외과 ‘VR 재활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연구결과는국제 학술지 ‘Cureus’ 최근호에 실렸고, 이 논문은 네이처(Nature)에서 출간하는 과학 저널 중 하나이다.어깨수술 후 재활은 회복을 극대화하고, 일상 생활에서의 자율성을 회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한다. 그러나 기존의 재활 치료는 주로 사진이나 비디오를 통해 집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동작 수행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차원의 가상 캐릭터인 ‘3D 아바타’와 ‘사용자 동작 인식’ 기술이 결합된 VR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 완성된 아바타를 이용하여 재활 동작을 묘사한 애니메이션을 구현했다. 실제로 환자가 VR 안경을 착용하면 환자의 눈앞에 아바타가 나타난다. 아바타는 3D로 생성되기 때문에 환자는 아바타 주위를 움직이며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동 동작을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자신의 동작이 정확하게 수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VR 재활프로그램’은 환자가 받은 수술 종류와 재활 주기, 차수에 맞추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자가 VR 안경을 착용하고 수술 후 환자의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하여 재활을 진행할 수 있다.제공되는수술 종류는 괴사조직을 절제하는 변연 절제술, 관절순 봉합술, 회전근개 파열 수술(소,대), 관절 성형술 등 5가지이며, 재활 운동은 수술 후 운동 8개, ROM(운동범위) 운동 14개, 근력 운동 17개 등 총 39가지의 재활 동작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각 수술 후 단계별로 필요한 재활 운동을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연구팀은 “‘VR 재활 애플리케이션’은 환자가 아바타의 3차원 움직임을 관찰하여 움직임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해주고, 환자는 몸을 움직이고 원하는 시각을 보면서 재활 운동을 배울 수 있다”며, “이런 시스템을 활용하면 재활 과정의 자동화가 가능해 재활치료사의 감독 없이도 수행이 가능하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나아가, 환자는 집에서 재활을 수행할 수 있어 병원 방문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용곤 병원장은 “VR 기술을통해 재활 치료의 동기부여와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환자들이 보다 즐겁고 흥미롭게 재활 과정을 지속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병원장은 “향후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정형외과 재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재활 운동 캡처 스크린 샷: 수술 후 운동(A, B), 가동 범위(ROM) 운동(C, D) 및 강화 운동(E, F).
2024.10.21 I 이순용 기자
딥엑스, 버터 벤치마크로 AI반도체 경쟁력 입증…양산 수율 확보에 박차
  • 딥엑스, 버터 벤치마크로 AI반도체 경쟁력 입증…양산 수율 확보에 박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자사의 AI 반도체 DX-M1을 활용한 ‘버터 벤치마크’ 실험을 통해 글로벌 경쟁 제품과의 초격차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실험은 발열 관리와 저전력 성능이 제품의 성능 및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중요한 검증으로, 딥엑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돋보였다.사진=딥엑스버터 벤치마크 실험은 반도체의 발열 성능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방식으로, 30~36℃에서 녹는 버터를 반도체 칩 위에 두고, 그 위에서 발생하는 열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발열 관리가 미흡할 경우 성능 저하와 시스템 오작동을 초래할 수 있어, AI 반도체의 저전력 설계는 필수적이다.이번 실험에서 딥엑스의 DX-M1은 객체 인식 AI 알고리즘인 Yolov5s 모델을 초당 30회 추론하는 동안 버터가 녹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발열 제어 성능을 보여줬다. 반면, 경쟁사 제품은 동일 조건에서 버터가 빠르게 녹아내리며 발열 관리의 한계를 드러냈다. 더 복잡한 Yolov7 알고리즘에서도 DX-M1은 경쟁 제품을 20~40도 낮은 온도로 압도하는 성능을 입증했다.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버터 벤치마크 실험 결과특히 DX-M1은 주변 온도를 140도까지 상승시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경쟁 기술 대비 뛰어난 안정성을 보여줬다. 이는 딥엑스의 기술력이 가혹한 조건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딥엑스는 올 하반기부터 DX-M1의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했으며, 수율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 샘플을 통한 조기 양산 및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양산성과 수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OSAT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 맞춘 칩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또한, 딥엑스는 국내 산업의 전통적인 양산 과정과 달리 실리콘 밸리의 글로벌 기업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양산 전 과정을 완료하여 DX-M1을 메가 히트 제품으로 발전시킬 전략을 세우고 있다.딥엑스는 DX-M1의 뛰어난 성능과 저전력 기술을 바탕으로 물리보안 시스템, 로봇, 산업용 솔루션, 서버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M.2, E1.S 모듈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각 대륙별 유통사와 협력하여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딥엑스는 현재 AI 반도체 원천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24.10.21 I 김현아 기자
쌍용C&E, 동해시 의료취약 지역주민에 한방의료봉사 진행
  • 쌍용C&E, 동해시 의료취약 지역주민에 한방의료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쌍용C&E(003410)는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동해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C&E가 지난 20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동해시 의료취약 지역주민을 위한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쌍용C&E)지난 20일 쌍용C&E 동해시 생산공장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 등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봉사활동은 동해시 삼화동 등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임시 진료소를 쌍용C&E 동해공장 종합기술훈련원에 설치한 가운데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의료진과 쌍용C&E 임직원 등 약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료시작 30분 전부터 마을회관과 임시 진료소를 오가는 차량을 상시 운행했고 원활한 진료를 위한 제반 활동도 벌였다. 또 김동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원장 등 별도의 의료진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왕진 의료서비스도 함께 진행했다. 지역주민들은 한방의료진료를 받기 위해 꼼꼼히 문진표를 작성하고 평소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진 상담 후 혈압·혈당 검사와 침·물리 치료, 약 처방 등을 받았다. 지역주민들이 작성한 문진표와 검사 결과는 향후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 원장은 “다년간 쌍용C&E와 함께 의료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까지도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왕진과 같은 찾아가는 진료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쌍용C&E 관계자는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한방의료봉사활동을 벌여온 지 올해로 12년째”라며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C&E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한방의료지원 확대를 위한 상호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2024.10.21 I 김영환 기자
포스코인터, 에너지사업 밸류데이 개최
  • 포스코인터, 에너지사업 밸류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광양 LNG터미널에서 ‘2024 에너지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업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정경진 경영기획본부장, 김동일 E&P사업실장, 신은주 터미널사업실장, 황의용 LNG사업실장 등 유관 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작년 신설된 ‘밸류데이’는 주요 경영층이 투자자와 증권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의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IR행사로, 현지 사업장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너지 사업’을 중심 테마로 한 이번 밸류데이에서는 △글로벌 LNG시장의 동향과 전망 △E&P 핵심사업 역량과 비전&전략 △LNG터미널 사업전망과 연계사업 확장 전략 등 3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기조강연자로 나선 정용헌 전 아주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LNG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LNG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정 교수는 “LNG는 도시 적합성, 환경 친화성, 에너지 안보 강화, 경제성 등 다방면에서 현대사회에 가장 적합한 브릿지연료”라고 설명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앞으로도 인프라 투자 확대와 트레이딩 활성화,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신규 시장 개척 등을 지속해 나간다면 세계적인 LNG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연에 이어 각 부문 경영층은 E&P 사업에서의 천연가스 탐사·시추 역량과 함께, LNG 터미널 사업의 중장기 계획 및 연계사업 확장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 호황과 연계한 LNG 터미널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이후 참가자들은 증설 중인 터미널 건설 현장 및 시운전 선박을 직접 견학하고, 터미널 연계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광양 제1터미널은 지난 7월 종합준공을 통해 93만㎘의 LNG 저장 용량을 갖추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핵심 중류(Midstream)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회사는 2026년까지 제2 LNG터미널을 완공해 저장용량을 확대하고, 선박 시운전 및 벙커링 등 신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행사에 참석한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수석연구위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 에너지사업 전환과 E&P사업 확장 계획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LNG 밸류체인 확장 가속화 전략은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에너지, 식량, 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IR 행사를 지속 개최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향상된 기업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투자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2024 에너지사업 밸류데이‘ 참가자 단체사진.(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4.10.21 I 김성진 기자
두산건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22일 1순위 청약 접수
  • 두산건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22일 1순위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은 오는 22일부터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투시도 (사진=두산건설)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19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0㎡ 16세대 △전용 52㎡ 22세대 △전용 63㎡ 103세대 등 1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2024년 10월 11일) 인천광역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로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된다.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2개월 이후 전매 가능하다.‘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오는 22일 1순위 청약 접수에 이어 23일에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예정이다.‘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골고루 마련될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에너지절약시스템, 안전시스템, 웰빙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시스템이 적용되며 유리난간 창호, IoT 시스템 등 두산건설만의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 곳곳에 풍부한 조경시설을 갖춰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녹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평구 삼산동과 부천에 조성된 풍부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인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삼산시장,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웅진플레이도시 등이 조성돼 있다.도보 거리에는 삼산초, 삼산중, 부일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반경 1km대 거리에는 영선고, 삼산고, 진산과학고 등 명문 학군이 들어서 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삼산동, 상동 학원가를 이용하기 용이하다.아울러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경인고속도로(부평IC)와 국도 6호선, 봉오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향후 GTX-B노선(예정), D·E노선(계획)과 더불어 대장홍대선(예정) 등의 광역 교통망 개발이 예정돼 있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381-11번지에 마련돼 있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 및 문의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21 I 이배운 기자
팬오션, 3Q 실적 기대치 부합 전망…운용 선대 규모 증가-하나
  • 팬오션, 3Q 실적 기대치 부합 전망…운용 선대 규모 증가-하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운용 선대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높아진 운임지수에 따라 용선료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590원이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130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1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컨테이너선 부문은 3분기까지 높았던 시황에 따라 양호한 매출과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부문은 신조선대 인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4분기부터는 실적에 유의미하게 반영될 것이란 평가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4조723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476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내년 중국향 물동량 증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중국향 철광석 수출량은 2024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석탄 수출량도 5%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기저와 재고수준이 높기도 하지만, 부양책이 실제 주택과 인프라 착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또 내년 벌크선 공급 증가는 전년 대비 3%로 추정돼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2024년 대비로는 하방 압력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컨테이너선과 탱커선 운임이 모두 하락세라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팬오션은 LNG 선대 확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태고, 벌크선 장기계약으로 수익성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4조6780억원, 영업이익은 8% 줄어든 4370억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팬오션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 0.4배, 주가순이익비율(P/E) 7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중국 부양책에 따른 단기 모멘텀보다 중장기적인 실적 안정성과 공급 흐름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21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제세'…기술통 전진 배치 급선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술제세’…기술통 전진 배치 급선무-은행 조이니 새마을금고·보험사로 가계대출 2금융권 풍선효과 비상-바닥 드러낸 관광기금…관광세 도입 검토할 때-AI 머니게임, 승리의 길 모색합니다.-[사설]현대차 자회사 인도증시 상장…혁신과 도전 멈춤없길-[사설]중국 경기침체 장기화…‘차이나 쇼크’ 대비 빈틈없어야△2면 종합-北, 러시아 대규모 파병…정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카드 꺼낼까-진화한 월드코인…올트먼 “인류에 도움줄 경제시스템 구축”△3면 삼성 위기론 대진단-“삼성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대만처럼 국가가 사활 걸고 지원해야”-“미전실 해체 후 의사결정 더뎌…컨트롤타워 재건해야”△4면 종합-가계대출 고삐 더 죈다…새마을금고 대출 줄이고 보험사 DSR 축소-“2분기 역성장 기저효과, 수출 양호…韓 3분기 성장률 0.5%”-홍콩·두바이 이어 글로벌 3대 공항 도약 ‘날갯짓’-고려아연 ‘운명의 한주’△5면 ‘관광세 도입’ 재점화-“여행 즐기려면 세금 내라”…유럽도시 150곳 징수하는데 韓 ‘깜깜’-관광세 도입한 도시, 관광객 안 줄었다-“그만 오세요”…‘과잉관광’에 관광세 속도 내는 도시들△6면 대사 열전-獨, 기후친화적 공급망 재편 속도 ‘AI·제조업 강국’ 韓과 협력 강화-“이민정책 모범생 獨 정부의 제도 지원 덕”△8면 정치-당정관계 재정립할 尹·韓 회동…‘김 여사 해법’ 못 찾으면 분열 가속-명태균 폭로 ‘탄핵 땔감’ 사용하는 野…국감 후반전도 ‘민생실종’-“정책 아이디어 공론장 마련, 청년당원에게 판 깔아 줄 것”“北 공개 우리군 무인기는 짝퉁 전단통 달고 평양 왕복 불가능△9면 경제-노르웨이처럼…수산기자재 통합법 시급-최상목 취임 첫 ‘코리아 세일즈’ 글로벌 투자자 앞에 직접 나선다-정년연장 vs 재고용…“노사합의안 연 내 노출”-환율 보름 만에 70원 급등…美대선까지 강달러 이어질듯△10면 금융-대출지원만으론 한계…‘자영업 도약계좌’ 나온다-‘바람 잘 날 없는’ 상호금융 너무 느슨한 규제 ‘대수술’ -“동남아 11개국서도 결제로 출금도 폰 하나”-주담대 금리 역행에…대출자 고정·변동 사이 골치△12면 Global-‘연 5% 성장’ 못하면 피크차이나 논쟁 불보듯…中, 또 부양책 예고-레바논發 드론, 네타냐후 자택 공격…공습경보도 안울려-美정부 ‘눈덩이부채’에…이자 비중, 28년 만에 최고‘임금 4년간 35% 인상’ 보잉 노사, 잠정 타결△13면 산업-‘IPO 흥행’ 현대차, 전략형 전기 SUV로 ‘톱티어’ 굳힌다-아이폰 신제품 효과 역부족 LG이노텍 실적 눈높이 하향-‘분기 첫 흑자’ vs ‘적자 지속’ SK 온 3분기 실적전망 엇가려-AR·VR·로봇으로 안전교육…LG전자 ‘창원 세이프티온’ 오픈-두산에너빌리티, 美서 ‘수소터빈R&D 심포지엄’ 개최-창립 26주년 에코프로 임직원에게 RSU 지급△14면 ICT-연계정보 덕분에 ‘내 진료기록’ 휴대폰으로 봤다-‘T전화→에이닷 전화’로 전환 녹음 가능하나 전송 까다로워져-“코인 고객정보 저장 안해…해외유출 없다”-AI ·IT역량 기반…선박 우회경로 빠르게 제시△15면 중소기업-3000만원→805만원 혜택 뚝…‘중기 저축공제’ 실효성 논란-플라스틱 용기 ‘제로’ 도전…기업고객들 찾아와-“1인가구도 정수기 사요”…초소형 주도하는 코웨이-취준생 87% “취업 포기 고민” 이유는 ‘반복되는 서류 탈락’△16면 소비자생활-한세그룹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화장품 만들고 배달앱 개발…식품사도 ‘N잡 시대’-김장철 코앞인데 배춧값 9123원…작년보다 40% 비싸-‘흑백요리사’ 열풍에…파인다이닝 ‘홈쿡’ 뜬다△18면 증권-‘테슬라 실망이야’…서학개미, 엔비디아로유턴-갈 길 잃은 돈…파킹ETF에 우르르-삼전 죽쒀도…반도체장비 고공행진-당분간 박스피…저평가 실적주 선별하라-깜빡 잊은 주식 찾아가세요△19면 부동산-‘전농 15구역’ 신통기획 재개발 불씨 살아났다-“금리 올라도 당첨이 돼야…” 청약통장 한달새 4만명 깼다-대출 옥죄기에도…‘수도권·집값 양극화’ 심화-트리플 역세권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분양△20면 문화-감동·위로·즐거움 선사할 11번째 축제…‘별 중의 별’ 가린다-‘국악계 아이돌’부터 걸그룹까지…눈·귀 호강할 공연 줄이어△22면 스포츠-31년 만에 ‘호랑이 vs 사자’ 왕좌 다툼…“1차전 내가 잡는다”-올해 목표 다 이룬 양희영…“CME 타이틀 지켜 유종의 미”-조우영, 프로 데뷔 첫 우승트로피…‘더채리티’ 초대 챔프 등극-한국·한국계 우승‘ 행진 깨졌다 ’호주‘ 그린, BMW 레이디스 정상△24면 오피니언-줄이면 보이는 것들-[법조 프리즘]예술이 예술하려면-[생생확대경] 4년째 한 발도 못 나간 대전·충남 혁신도시△25면 오피니언-안갯속 세계경제, 등대 밝힌 한국무역-[데스크의 눈]엑스포 외교전 실패 반성 없는 외교부-[기자수첩] 제도·기술적 보완 필요한 전자감독제도-[ e갤러리]노경희 ‘2024 06’△흉기·총탄에 끝까지 맞섰던 그들…경찰영웅 4명 선정-김은선,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계속 이끈다-“장애청소년에게 훔과 희망을” SKT, AI 인재 육성 앞장-백승렬 교수팀, 유럽컴퓨터비전학회 경진대회 1위-국민銀 인도 첸나이·푸네 신규지점 오픈-[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7면 사회-휴가 가느라 6만원 다 못 쓴 ‘기후동행카드’…남은 금액 환불해주네-“딥페이크, 증거수집부터 전문가 조력 필요…종합 솔루션 제공”-백내장 다초점 수술, 실손 막으니 확 줄었네-내선 반화 유일한 통로 ‘학종보다 논술’-‘욕설폭탄’ 민원전화…장애인 열에 여섯 ‘그냥 참아요’
2024.10.20 I 이수빈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럽行…미래 기술 보고 車 고객사 개척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럽行…미래 기술 보고 車 고객사 개척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라 유럽 최대 반도체 연구소를 찾았다. 곽 사장은 이번 출장에서 반도체 미래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자동차 고객사 확보를 위한 밑작업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SK하이닉스)20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최근 벨기에에 위치한 IMEC(아이멕)을 방문해 루크 판 덴 호브 IMEC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IMEC은 벨기에와 프랑스, 네덜란드 3국이 공동 설립한 유럽 최대 종합 반도체 연구소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미래 기술을 연구한다.곽 사장은 IMEC 외에 유럽에 위치한 반도체 고객사 및 협력사들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에는 반도체 ‘슈퍼 을’로 불리는 장비회사 ASML이 있는데, 최선단 메모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ASML이 생산하는 극자외선(EUV)노광장비가 필요하다.유럽의 주요 완성차업체들과의 만남도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차량용 고객사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이미 구글 산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업체인 웨이모에는 HBM2E 샘플을 공급하기도 했다.
2024.10.20 I 김응열 기자
SK온, 3Q 드디어 흑자전환?…엇갈린 전망
  • SK온, 3Q 드디어 흑자전환?…엇갈린 전망
  • 지난 7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합병 관련 발표에 앞서 착석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이데일리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의 실적 전망에 대해 증권사 간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SK온이 하반기 목표로 했던 분기 첫 흑자 전망을 놓고서다. ◇SK온, ‘분기 첫 흑자 VS 적자지속’ 엇갈린 전망20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9% 줄어든 19조759억원, 영업이익은 84.80% 하락한 2056억원으로 집계됐다. SK온의 실적 전망치는 별도 예상 실적이 집계되지 않는다. 다만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53억원 영업이익으로 첫 흑자전환 전망을 내놨다. 반면,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은 흑자전환까지는 아직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하나 적자 폭이 줄어든 -1790억원으로 예상했다. 메리츠 증권은 3분기를 업황 변곡점의 기점으로 봤지만 적자는 지속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고객사향 출하 정상화와 가동률 상향 등으로 흑자전환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점쳤다.상반된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생산라인의 가동 상황, 일회성 이익, 그리고 고정비 절감 효과에 대한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이반차·옌청 신규 라인의 가동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전반적인 수율 개선과 미국 세액공제(AMPC)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일부 일회성 이익이 더해지며 흑자전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나아가 4분기 이후로는 포드 생산라인 일부를 현대차용으로 전환한 물량 양산 시작과 조지아 플랜드 가동률 개선 등의 영향으로 AMPC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SK온은 현재 1조원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희망퇴직 등 고정비 절감 등에 나서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신규 배터리 주요 증설이 올해 마무리되면서 수익성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엔 블루오벌SK, 현대차 합작법인의 순차적 가동으로 AMPC 효과가 더 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SK그룹은 SK온으로 대표되는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발표하는 등 사업재편을 진행 중이다. SK온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실적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1년 10월 출범 이후 11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SK온은 지난 2분기에 4601억원의 영업손실을 발표하면서 올 하반기 흑자전환 전망은 유지했다. ◇SK이노, 4000억~5000억원 영업적자 전망 이어져SK이노베이션에 대한 증권사들의 눈높이는 큰 폭으로 조정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7일 4528억원의 영업적자 전망을, 메리츠증권은 18일 4332억원의 영업적자 전망을 내놨다. 앞서 지난 14일 하나증권도 당시 컨센서스인 3162억원을 크게 밑도는 5390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과 신규 경쟁 정제설비의 가동으로 복합 정제 마진이 하락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2024.10.2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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