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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폰' 쏟아지지만…"비싸도 '프리미엄폰' 살래요"
  • '반값폰' 쏟아지지만…"비싸도 '프리미엄폰' 살래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출고가 40만원대의 반값 스마트폰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정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에 맞춰 중저가 단말기를 늘리고 있어서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중저가 단말기 출시 확대가 가계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질 지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가 올해 처음 출시한 4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25 5G.(사진=삼성전자)◇삼성, 상반기 중저가폰 4종 출시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올해 첫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25 5G를 출시했다. 갤럭시A25의 출고가는 44만9900원으로 110만원이 넘는 갤럭시S23 기본 모델 대비 60% 더 저렴하지만 성능은 크게 뒤지지 않는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엑시노스 1280’을 탑재했고, 디스플레이는 6.5인치형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장착했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고화질 영상 통화와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이다.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4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점프3삼성전자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기조에 맞춰 국내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A25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갤럭시 퀀텀4(SK텔레콤 전용, 61만8200원) 및 갤럭시 점프3(KT 전용, 43만8900원)를 포함해 총 13종의 중저가 제품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출고가 30만~50만원대 스마트폰 3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인 만큼 국내 출시 중저가폰 모델은 총 16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발표 후 후속조치로 삼성전자에 중저가폰 출시를 독려 중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선 여야가 한 목소리로 폰플레이션(스마트폰+인플레이션)을 지적하며, 중저가 단말기 활성화를 주문하기도 했다.◇100만원 넘는 스마트폰 점유율 70% 넘어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 중저가 단말기를 늘리는 게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대책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800달러(한화 약 105만원) 이상 플래그십 제품 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16.4%p 증가한 73.7%를 기록했다. IDC는 “소비자 수요 양극화로 프리미엄 제품군의 높은 수요가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제조사의 협조를 통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정책의 실효성이 적어 보이는 이유로 꼽힌다. 정부가 저가형 단말기 출시나 가격 인상 자제를 해외 제조사인 애플에는 요청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두드러지는 4분기 기준 30%를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에는 34%로 전년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그런데 애플은 올해 9월 신제품 발표 때 아이폰SE 출시는 건너뛰고 아이폰 미니는 단종시키는 등 보급형 제품 출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신 프리미엄 모델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을 동결하긴 했지만 작년보다 환율이 떨어졌는데도 가격을 낮추지 않은 것은 사실상 가격 인상과 같다는 지적도 나왔다.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중저가 단말기 출시 확대가 이용자 선택권 확대 차원에선 의미가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모든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차라리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개정을 포함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공개할 갤럭시S24 기본과 플러스의 256GB 모델은 각각 115만5000원, 135만3000원으로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512GB 모델은 각각 129만8000원, 149만6000원으로 모두 2만2000원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256GB 모델과 512GB 모델은 각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으로 전작 대비 10% 가량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2024.01.07 I 임유경 기자
KT·포스코 이어 KT&G 리더십 변곡점…기관투자자가 변수될까
  • KT·포스코 이어 KT&G 리더십 변곡점…기관투자자가 변수될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9년간 ‘백복인 체제’를 이어온 KT&G(033780)가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백 사장의 4연임 여부가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선임 절차부터 “공정성을 보다 강화했다”는 KT&G에 행동주의 펀드가 “말장난 밀실투표”라고 맞서며 긴장감을 키우는 모양새다.특히 행동주의 펀드는 앞선 KT(030200)와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국민연금공단 흔들기에 나서서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해 중순 KT&G 최대주주로 올라선 또 다른 주요 기관투자자 IBK기업은행의 선택도 변수로 꼽힌다.백복인 KT&G 사장.(사진=KT&G)◇KT&G “완전 오픈했다”…행동주의 펀드 공세 개시7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차기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를 선정하기 위한 3개월여 간의 작업에 돌입하고 오는 10일까지 공개 모집 서류 접수를 마무리한다. 지난 2002년 민영화된 KT&G는 KT, 포스코와 같이 오너 없이 지분이 분산된 ‘소유분산기업’으로 사장 선임 때 마다 ‘연임’ 이슈로 매번 홍역을 치러왔다. 2015년부터 3연임 중인 백 사장의 4연임 가능성을 두고 재차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KT&G는 지난해 말 사장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셀프연임’ 논란을 막기 위해 지난 2022년 초 신설된 ‘현직 사장 우선 심사제’를 폐지했다. 또 ‘KT&G 출신만 사장으로 선임한다’는 지적에 따라 공개모집 및 서치펌 추천 등 완전 개방형 공모제를 도입했다. 여기에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곧장 이사회 보고 및 주주총회로 넘어갔던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사외이사 100%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를 1단계 심사로 추가, 총 3단계 절차로 구성했다. 지배구조위원회는 독립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의견도 수렴키로 했다.행동주의 펀드의 반발은 곧장 가시화됐다. 이상현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대표는 연초 입장문을 통해 “지배구조위원회,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등 3단계 기구 모두 백 사장 임기 내 선임된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실상 동일한 집단”이라며 “인선자문단이니 외부전문가니 하면서 가장 중요한 최종 후보 선정은 결국 이사회 단독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재계에선 FCP의 이같은 주장이 KT&G 사장 선임 절차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이 주주총회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인정받아 선임됐기 때문에 이들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2단계 심사를 문제 삼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하더라도 위원 면면을 놓고 문제제기가 반복될 수 있어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분석했다.KT&G 차기 사장 선임 절차.(자료=KT&G)◇기관투자자 선택이 ‘열쇠’…국민연금에 이목 집중다만 FCP의 목소리가 KT&G 차기 사장 선임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투자자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FCP는 앞선 입장문에서 “KT, 포스코의 연임 및 내부세습에는 호루라기를 불어온 국민연금공단이 공개적으로 자행되는 KT&G의 밀실선거는 애써 못 본 척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국민연금공단을 저격해서다.KT&G의 3대 주주(지분율 6.31%)인 국민연금공단은 실제로 지난해 KT 차기 대표,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서 각각 투명성과 공정성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며 당시 구현모 KT 대표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을 끊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KT&G 차기 사장 선임과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국민연금공단의 의중이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이목이 쏠리는 배경이다.지난해 7월 KT&G 최대 주주(6.93%)에 올라선 IBK기업은행의 선택도 변수다. 실제로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8년 백 사장의 3연임에 반대하며 ‘표대결’ 양상을 빚어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와 국내 의결권 자문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찬성 의견에 2대 주주인 미국 투자기관 ‘퍼스트이글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조하면서 백 사장은 결국 연임했다. 당시 IBJ기업은행의 반대 이유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인수 관련 분식회계 등 의혹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금융당국의 감리 끝에 2020년 7월 ‘고의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임민규 KT&G 이사회 의장은 “이번 KT&G 사장 선임은 모든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이라며 “사장 선임 전 과정에서 더욱 강화된 공정성, 객관성을 바탕으로 주주들과 소통하며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百, 설맞이 ‘구이용 한우세트’ 30% 늘린다
  • 현대百, 설맞이 ‘구이용 한우세트’ 30% 늘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은 설을 앞두고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현대백화점 한우 갈비살 구이세트.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올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1월 2일~2월 9일)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전년대비 30% 늘린 4만5000세트를 준비했다. 이는 전체 한우 선물세트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회사 관계자는 “구이용 한우는 조리가 간편하고 명절 상차림에 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명절 선물 대세로 떠올랐다”며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구이용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프리미엄급 특수 부위 선물세트 구성도 늘렸다”고 설명했다.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에서 구이용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설 33.1% 수준이었던 반면, 지난해 설에는 39.8%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다양한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갈비살(1.2kg)로 구성된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39만원)와 살치살 0.2kg, 새우살 0.2kg, 등심로스 0.8kg으로 구성된 ‘한우 등심 모둠세트’(38만원), 1등급 채끝로스(0.6kg)와 1등급 등심로스(0.6kg), 명인명촌 참기름(200ml), 명인명촌 토판천일염(120g)으로 구성된 ‘한우 채끝과 등심 로스 세트’(3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구이용 세트 중 꾸준히 인기있는 등심과 채끝 부위를 등심로스(0.9kg)와 채끝스테이크(0.9kg)로 구성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송(松)’(43만원)도 함께 선보인다.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특수부위 구이 세트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한 마리의 소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는 7가지 종류의 특수 부위인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을 각각 0.2kg씩 포장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梅)’(38만원)와 살치살 0.6kg과 갈비살 0.6kg으로 구성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난(蘭)’(38만원) 등이다.더불어 현대백화점은 포장에도 ‘산소치환 포장방식(MAP)’을 적용한다. ‘산소치환 포장 방식’이란 포장 용기 내부의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산소 위주의 혼합 특수 가스를 채운 포장으로, 선도 저하를 억제해 더욱 신선한 상태의 고기를 받아볼 수 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기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한우 등 정육 선물세트 물량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1.07 I 김정유 기자
LG유플러스·한화솔루션, 회사채 수요예측 연이어 흥행
  • [마켓인]LG유플러스·한화솔루션, 회사채 수요예측 연이어 흥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AA)와 한화솔루션(009830)(A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더블에이급으로 신용등급이 우량한데다 연초효과로 인해 자금이 몰리면서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2500억원 모집에 1.7조원 몰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유플러스는 총 2500억원의 자금조달을 위한 공모채 수요예측에 나선 결과 목표액의 6배가 넘는 1조71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냈다.트렌치별로는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8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에는 4100억원, 3년물에는 9300억원, 5년물에는 3700억원이 각각 모였다.LG유플러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2bp, 3년물은 -5bp, 5년물은 -5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우며, 목표 금액까지 언더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는데 수용예측에서 6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무난하게 증액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관사는 KB·NH·한국투자·신한투자·미래에셋증권, 인수단은 하이투자·IBK·하나증권 등이다. 발행일은 오는 15일 예정이다.이번에 모집된 자금은 오는 25일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과 올해 1분기 중 단말기 및 자재대금 지급을 위해 사용된다.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LG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유영빈 한신평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과점 구조인 국내 통신시장 내에서 양질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며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자금소요가 확대됐으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솔루션, 목표액 채워…5년물은 오버 발행이날 한화솔루션도 총 2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1조435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단 5년물에서는 민평 평가금리 대비 언더 발행에 실패했다.트렌치별로는 2년물 6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4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각각 3000억원, 1조50억원, 400억원이 모였다.한화솔루션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8bp, 3년물은 -5bp, 5년물은 30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다. 주관사는 NH·신한·삼성증권, 인수단은 한화·한국투자·대신·DB·SK증권 등이다. 발행일은 오는 16일 예정이다.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한다. 한화솔루션은 오는 25일 5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증권, 오는 31일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석유화학)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가공소재, 리테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NICE(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솔루션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김서연 NICE신평 연구원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61.7%, 순차입금의존도는 27.9%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설비 투자가 종료되고 상업생산이 본격화된 이후의 이익창출력은 현재 대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2024.01.05 I 박미경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 ‘슬링샷 챌린지’ 개최…상금과 미국 여행까지
  •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 ‘슬링샷 챌린지’ 개최…상금과 미국 여행까지
  • 슬링샷 챌린지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 보존 캠페인 ‘슬링샷 챌린지’(The Slingshot Challenge)가 2월 1일까지 개최된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상금 1만 달러와 미국 여행의 기회도 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NGS)와 폴 G. 앨런 가족재단이 함께 여는 슬링샷 챌린지는 지구촌 청소년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존 방법을 찾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참가 연령은 만 13~18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 중 1팀을 선정해 상금 1만 달러를 수여하고, 10팀에게는 각각 1000달러를 준다. 참가 방법은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영어나 스페인어로 1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주제는 5개의 분야(공기 정화·해양 보존·자연 보호·폐기물 줄이기·기후변화 대응)에서 고르면 된다. 제출할 동영상은 환경문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하며, 명확한 행동을 권장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용량은 200MB를 넘지 않아야 하며 가로형식으로 촬영해야 한다. 1분 제한 시간을 초과하는 응모작은 무효로 간주된다. 1인 또는 최대 6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제출할 수도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참가증이 수여되며, 수상자는 2024년 6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 축제에 초대받는 기회도 갖게 된다.지난해 진행된 제1회 슬링샷 챌린지에는 80여 개국에서 1만5000여명의 청소년이 등록했고, 1800여건의 동영상이 제출됐다. 이중 나이지리아, 미국, 파키스탄, 멕시코 등을 비롯한 총 15개팀의 참가자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이번 슬링샷 챌린지 영상 접수는 2월 1일에 종료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슬링샷 챌린지 홈페이지 또는 YBM 퍼블위즈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데보라 그레이슨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 수석 교육 책임자 박사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이 첫해에 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2회 챌린지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구를 보호하는 이 챌린지에 지원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고, 연구를 수행하고, 시급한 환경 문제를 다루는 차세대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National Geographic Society)는 과학, 탐험, 교육, 스토리텔링의 힘을 활용하여 세상의 경이로움을 조명하고 보호하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2024.01.05 I 김명상 기자
김밥·삼겹살·김치찌개까지…외식비, 2023년 마지막 달까지 올랐다
  • 김밥·삼겹살·김치찌개까지…외식비, 2023년 마지막 달까지 올랐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각종 식자재 가격 급등에 인건비·전기료·임대료 등 제반비용 상승까지 겹치며 서민들을 괴롭힌 외식비 ‘고공행진’이 지난해 연말까지 끝내 잡히지 않았다. 연초부터 과일·채소 가격이 요동치고 있어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점심값 급등)’은 올해에도 화두가 될 전망이다.한 시민이 김밥 가격이 표시된 서울 중구의 한 김밥전문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평균 가격은 전월(7923원) 대비 77원 오른 8000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 2022년 12월 75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500원(6.7%)이 오른 셈이다.참가격이 조사하는 다른 메뉴들의 가격도 꾸준한 오름세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 평균△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1308원 △비빔밥은 1만577원 △삼겹살(200g)은 1만9429원 △자장면은 7069원 △삼계탕은 1만6846원 △칼국수는 8962원 △김밥 한 줄은 3323원을 기록했다.전달 대비 삼겹살과 김밥은 각각 176원, 31원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선 △냉면은 731원 △비빔밥은 654원 △삼겹살은 398원 △자장면은 500원 △삼계탕은 923원 △김밥은 223원 오르는 등 전 메뉴 예외없이 고물가 영향에서 빗겨나지 못했다.고물가 현상이 가시화되기 전인 2021년 12월과 비교하면 외식비의 가파른 오름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2년 사이 냉면 한 그릇은 무려 1577원이 올랐고 비빔밥도 이에 못지않은 1423원 수준 가격이 올랐다. 삼겹살과 삼계탕은 각각 2532원, 2615원 오르며 상대적으로 더욱 큰 인상폭을 보였다. 지난 2021년 말 5000원대에 맛볼 수 있었던 자장면(5692원)은 2년 사이 1377원이 오르며 7000원 시대를 열었고 같은 기간 2000원 후반대 김밥 한 줄(2731원)은 592원 급등하며 3000원 중반대가 평균 가격이 됐다. 칼국수는 2021년 12월 7615원에서 2년 사이 1347원이 치솟았다.문제는 올해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2% 오르면서 연초 4%대 인상률 대비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같은 기간 농축수산물은 7.7% 올랐고 특히 농산물은 무려 15.7% 치솟으면서 외식업계 부담을 키웠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기·가스·수도도 1년 전 보다 9.7% 상승했다. 올해 최저시급은 지난해 9620원에서 9860원으로 올랐다.
새해 국내 중고차 시세 1.42% 하락..“구매 적기”
  • 새해 국내 중고차 시세 1.42% 하락..“구매 적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새해 첫 달 국산차 및 수입차 주요 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1.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5일 현대차(005380)·기아(000270)·르노코리아·KG모빌리티(003620)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BMW·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시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1월은 해가 바뀌면서 중고차 연식도 늘며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다만 전년도 말 중고차 구매를 미루던 구매 대기 수요가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시세 하락폭이 큰 차량은 구매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자료=엔카닷컴)이달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세단 및 소형차 보다 준중형급 이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저용차량(RV)의 시세 하락폭이 컸다. 이중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 시세가 전월 대비 3.85% 하락하며 국산차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도 같은 기간 2.74% 떨어졌다. 현대 펠리세이드 2.2 2WB 프레스티지는 2.01%,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1.53% 각각 하락했다. 반면 세단과 소형 모델은 시세 하락폭이 1% 미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CN7) 1.6 인스퍼레이션은 전월 대비 시세가 0.8% 하락했다. K5 3세대 2.0 노블레스는 0.06% 떨어져 시세 변동이 거의 없었다. 쏘나다(DN8) 2.0 인스퍼레이션은 유일하게 시세가 1.23% 상승했다.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32% 하락했다. BMW X5(G05) x드라이브 30d x라인은 4.14% 하락하며 수입차 중 가장 많이 시세가 떨어졌다. 포르쉐 카이엔(PO536) 3.0은 시세가 0.64%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 활발하게 진행됐던 신차 할인 프로모션 영향으로 X5 모델 감가가 더 큰 것으로 엔카닷컴은 분석했다.전기차의 경우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 EV6 등 국산 전기차가 테슬라 모델3, 모델Y 대비 시세 하락폭이 더 컸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EV6 롱레인지 어스는 전월 대비 각각 3.71%, 4.4% 하락한 데 반해 모델Y는 0.13로 하락폭이 작았다. 모델3의 경우 0.62% 상승했다.엔카닷컴 관계자는 “국산 SUV와 RV가 다른 차종보다 상대적으로 시세 하락폭이 크다”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은 연초 시기를 잘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1.05 I 공지유 기자
‘자율주행’ 모빌아이, 1분기 매출 반토막 예고 (영상)
  • ‘자율주행’ 모빌아이, 1분기 매출 반토막 예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내림세다. 지난해 기술주 중심의 강한 랠리가 이어진 만큼 조정 국면에서 나스닥 지수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특히 이날 공개된 고용지표와 서비스 지표 모두 예상보다 호조세를 기록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CNBC는 올해 주목할 다우 종목으로 셰브론(CVX)과 시스코 시스템즈(CSCO), 나이키(NKE), 코카콜라(KO), P&G(PG), 월마트(WMT), 맥도날드(MCD), 비자(V) 등을 제시했다. 밸류에이션(PER)이 5년 평균을 밑돌고 있고 월가 평균 목표주가 기준으로 5%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모빌아이(MBLY, 29.97, -24.6%) 인텔의 자회사이자 고급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세계 1위 기업 모빌아이 주가가 25%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모빌아이는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50%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객들의 재고가 적정수준을 초과한 상태로 신규 주문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그동안 공급망 우려로 고객들이 재고를 많이 쌓아 놨지만 공급망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신규 주문보다는 재고 소진이 우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한편 이날 도이치뱅크는 모빌아이에 대해 “모빌아이는 ADAS의 저렴한 모듈식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어 로보택시(완전 자율주행 택시) 개발의 복잡성과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자율주행 개발 경쟁에서 최후의 1인이 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 24.26, -5.1%)소매 약국 체인 운영 기업 월그린스 부츠 주가가 5%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규모 배당 삭감 여파다.이날 월그린스 부츠는 2024회계연도 1분기(23.9~11)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367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349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3% 급감한 0.66달러에 그쳤지만 예상치 0.62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월그린스 부츠가 분기별 배당금을 종전 주당 0.48달러에서 0.2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팀 웬트워스 최고경영자(CEO)는 “현금 흐름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이니셔티브에 투자할 자본 확보 차원에서 배당금을 삭감키로 했다”며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월그린스 부츠는 48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하면서 ‘배당귀족’에 속해왔다. 지난해 기준 배당수익률은 6%에 달한다. ◇펠로튼 인터랙티브(PTON, 6.13, 13.9%) 실내 자전거 제조 및 피트니스 강의 서비스 제공 기업 펠로튼 인터랙티브 주가가 14%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틱톡과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펠로튼은 이미지 개선 및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틱톡과의 제휴를 결정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틱톡 SNS에 짧은 형식의 피트니스 영상 및 기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05 I 유재희 기자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로써 기아는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서 지난해 EV6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영예를 얻게 됐다.기아 EV9.(사진=기아)기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V9이 SUV 부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EV9을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이번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록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접전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다.앞서 지난해에는 기아 EV6가 SUV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EV6는 EV9과 같이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다. 이번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지난해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 역대 ‘북미 올해의 차’ 수상 기록.(자료=현대차)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다. △2009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현대자동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23년 기아 EV6가 선정된 바 있다.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에서만 선정하다가 2017년부터는 SUV 부문을 추가했다.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EV9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대형 SUV로 99.8킬로와트시(kWh) 배터리 탑재, 400볼트(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 전동화 사양을 갖췄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9이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05 I 공지유 기자
SKT 장기가입자에 데이터 선물…다이렉트·신세기통신 가입자는?
  • SKT 장기가입자에 데이터 선물…다이렉트·신세기통신 가입자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월부터 SK텔레콤은 5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매년 가입 연수에 비례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2015년 7월에 가입한 경우 2024년 7월 9GB의 데이터를 받게 됩니다. 가입 연수 1년 당 1GB이죠 가입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데이터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요금제보다 30% 정도 저렴한 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한 사람이나, 미성년자,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고객은 어떨까요?사진=SKT①온라인 요금제, 미성년자 가능해요온라인 요금제, 미성년자도 데이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통신사에서 번호이동한 경우에도 가입 연수를 처음부터 계산하여 혜택을 줍니다.번호이동으로 타 통신사를 이용한 후 SKT로 돌아온 경우 재가입 시점부터 다시 가입 연수가 시작되는 것이죠. 가입 기간 산정은 실제 사용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단, SK텔링크 등 알뜰폰 고객은 해당 대상이 아닙니다. ②최대 제공 데이터는 30GB 가입 기간에 따른 데이터 추가 제공 혜택은 SKT 이용 기간이 5년일 때 월 5GB를 제공하며, 6년 시점에서는 6GB, 7년 시점에서는 7GB로 가입 연수에 비례해 매년 증가합니다. 단, 최대 제공 데이터는 30GB입니다. 또한,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고객에게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 혜택이 제공된다고 하죠. 여기에는 인터파크티켓과 제휴를 통한 뮤지컬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포함돼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SK나이츠 홈 경기 무료 관람, SKT 미래기술체험관 T.um 초대 등도 포함된 이러한 혜택은 가입 기간이 10년을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하네요.1996년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 전신)이 세계 최초로 2세대(2G)인 코드분할방식(CDMA) 이동전화를 상용화한 뒤 만든 브랜드. 처음 한때 ‘디지털 011’이라는 것도 썼지만, 디지털이라는 말이 인기를 끌면서 기타 브랜드들과 차별성이 사라지자 ‘스피드011’로 바꿨다.신세기통신 초기 로고③신세기통신 가입자는 가입시점부터1996년 신세기통신이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통했을 때 ‘017’로 가입한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신세기통신은 2002년 1월에 SK텔레콤으로 흡수합병됐는데, 이때부터 017가입자도 SKT가입자가 됐습니다. 하지만 합병시점(2002년)이 아닌 신세기통신 가입기간도 포함해 데이터를 준다고 합니다. ④왜 이런 이벤트를? SK텔레콤이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는 1년 단위여서 실제로는 크게 체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인 중 27GB를 받은 경우도 있지만, SKT ‘011’에 1997년 가입한 고객으로 그리 많은 수는 아닙니다. 이에 따라 통신업계에서는 이른바 ‘집토끼 지키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SK텔레콤 내부에선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상황에서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통신 회사에서 인공지능(AI) 회사로 가겠다고 했지만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하죠. 1984년 3월 29일에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설립된 SK텔레콤은 1988년 5월에 한국이동통신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1994년에는 선경그룹에 인수됐습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장기가입자에게 데이터 선물을 드리는 ‘스페셜 T’ 프로그램에서는 실질적인 혜택 외에도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예우를 강화하여 장기 이용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SKT 가입자 중 얼마나 5년이상 가입자여서 데이터 선물을 받을 수 있는지는 영업기밀이어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다만,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보조금 경쟁이 줄어들어 이동전화 번호이동이 감소한 점, 휴대폰 교체주기가 길어진 점 등을 고려하면, SKT 장기가입자는 상당 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연간 번호이동 건수는 2005년 번호이동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500만 건을 넘지 못했고, 단말기 성능과 내구성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3년 이상 같은 단말기를 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4.01.04 I 김현아 기자
KT, 시나모롤 키즈폰·갤럭시A25 5G 출시
  • KT, 시나모롤 키즈폰·갤럭시A25 5G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오는 5일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시나모롤 키즈폰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25 5G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시나모롤 키즈폰은 시나모롤 캐릭터 테마를 적용한 폰으로 어린이 사용자에 맞춰 작고 가볍게 만들었다. 디스플레이는 5.8인치, 두께는 8.5mm 무게는 162g이다. 키즈폰 최초로 듀얼카메라·메탈프레임을 적용했고 KT 안심박스와 연결되는 SOS 버튼도 탑재했다. 색상은 화이트 1가지로 출고가는 32만100원이다.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판매한다.KT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시나모롤 키즈폰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25 5G를 오는 5일 출시한다.(사진=KT)어린이 사용자를 위한 특화 기능도 담았다. 똑똑한 소비 습관 형성을 위한 금융 앱 퍼핀 탑재가 대표적이다. 퍼핀은 자녀의 용돈 생활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하여 자녀 스스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앱과 연결된 충전형 선불카드를 비대면으로 발급할 수 있으며, 카드 신청 고객에게는 퍼핀카드 5천원 용돈 쿠폰과 이마트24 2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증정된다. 부모가 10만원(스페셜) 이상의 요금을 사용하고, 자녀가 5G주니어(슬림) 요금을 사용할 경우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시나모롤 굿즈 패키지(요커트볼 세트, 빈티지 유리컵, 자동우산)도 제공한다.KT는 플래그십급 성능을 가진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25 5G도 출시한다. 갤럭시A25 5G는 △6.5형 대화면 FHD+ 120Hz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총 3가지이며, 출고가는 44만9900원이다.오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A25 5G를 구매하면 마이크로소프트365 베이직 6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다.KT 디바이스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단말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I 임유경 기자
한우물 파기·우주클러스터 등 새해 과학기술·ICT에 5조 8577억원 투자
  • 한우물 파기·우주클러스터 등 새해 과학기술·ICT에 5조 8577억원 투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조8577억원을 투자하는 ‘2024년도 연구개발(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번 종합시행계획은 올해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의 전반적인 추진방향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수립됐다.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 4조6909억원과 정보통신·방송(ICT) 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 1668억원이 대상이다.새해에는 기술패권 경쟁 심화, 연구개발(R&D) 혁신 요구 등 국내외 상황 속에서 ‘선도형 R&D 혁신으로 글로벌 과학기술·ICT 강국 도약’을 목표로 5조 857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계획이다.우선 연구자가 도전적인 연구를 추진하도록 하고, 우수한 연구를 연구자의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신진연구자 대상 기초연구 투자를 강화하고, 국내 연구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함께 연구하도록 대규모 국제공동 연구·인력교류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한우물 파기 연구(90억원), 세종과학펠로우십(1299억원),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 허브 구축(100억원)이 올해 주요 사업이다.또 과학기술과 ICT 기반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분야에도 투자한다. 첨단바이오, 주력기술(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양자기술 등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한 전략기술 확보 목적의 R&D 투자를 강화하고, 우주 등 거대과학 분야에서 민간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R&D 투자도 확대한다.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73억원), 양자공통기반기술(24억원), 반도체 첨단패키징 핵심기술개발(64억원), 온실리콘 디스플레이 미래 원천기술 개발(33억원), 우주산업 클러스터(100억원), 민관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60억원)가 올해 주요 사업이다.디지털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도 집중 투자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한계 극복과 산업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과 차세대 AI반도체 기술, 6G 등 차세대통신 기술, 양자암호통신, 사이버보안 기술 등 ICT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한다. 자율주행차의 단계별 테스트와 실증을 위한 기술개발 등 미래 디지털 혁신·유망기술 개발 투자도 강화했다.차세대 생성AI 기술개발(40억원), AI반도체첨단이종집적기술개발(75억원), 차세대통신네트워크산업기술개발(206억원), 양자암호통신산업기술개발(49억원),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1045억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등 3개사업(400억원)이 올해 주요 사업이다.혁신 연구성과를 지역과 딥테크 산업화로 확산하는 분야에도 투자한다. 첨단과학기술 분야 공공연구 성과가 창업투자, 기술이전 등 과학사업화를 통해 미래 신산업으로 연결되도록 선도적으로 투자한다. 우수한 ICT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혁신과 신제품, 신서비스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술개발 지원도 계속 한다. 딥사이언스창업 활성화지원(20억원), 학연협력플랫폼구축(81억원),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 등 기술사업화 사업(36억원)이 주요 사업이다.우수인재 양성에도 투자도 강화한다. 국가 전략 기술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12대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AI 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함께 디지털 신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석사 연계지원, 지역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614억원), AI대학원(200억원), AI융합대학원(105억원), AI혁신허브(100억원), 대학ICT연구센터(348억원), 학·석사연계(115억원), 지역인재육성(276억원)이 주요 대상이다.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혁신에 대한 대내외적 요구에 부응해 세계 최초, 최고의 R&D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과학기술 분야는 평가 시 상피제의 원칙적 폐지, 도전성·혁신성 지표 비중의 대폭 확대, 평가 종합의견 원칙적 공개 등 평가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체계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일회적·파편화된 사업의 구조개편, 과제 대형화 등 R&D 사업 구조개편 마련도 추진하고, 내년 예산협의·편성 과정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ICT 분야는 장기연구를 통한 난제해결에 중점을 둔 전략적 기획, 데이터 기반의 기획지원 플랫폼 구축 등 적기·상시 기획 체계 수립, PM의 선정평가위원 대상 설명 의무화를 평가 전문성 강화 같은 R&D 기획, 평가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수행을 위해 계속과제 추진 가이드라인과 글로벌 R&D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계속과제 추진 가이드라인을 통해 연구자가 전년대비 예산 감액 등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원활한 사업·과제 수행이 가능하도록 연구비 조정 절차, 협약 변경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글로벌 R&D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구자 주도의 적합한 연구과제 지원 방향도 알릴 계획이다.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오는 5일자로 공고하며, 이달 말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를 설명할 예정이다.
2024.01.04 I 강민구 기자
중고차 소비심리 회복되나…1월 시세 안정세 진입
  • 중고차 소비심리 회복되나…1월 시세 안정세 진입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유가 안정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중고차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면서 수요 회복으로 올해 1월 국산 중고차 시세 하락폭이 전월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월 케이카 시세. (사진=케이카)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번달 국산 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1.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월 대비 하락폭이 0.5%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통상 1월은 연식 변경에 따른 중고차 시세 하락으로 수요가 회복되며 시세가 안정화되는 시기다. 여기에 올해 금리와 유가 진정세로 수요 증대가 기대돼 시세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국산 중고차 대표 모델인 현대 쏘나타 DN8의 경우 시세가 전월 대비 1.1% 하락할 것으로 케이카는 분석했다. 이어 △기아 K5 3세대 -0.9% △르노 XM3 -1.2% 등 통상적 감가 수준인 월 1% 안팎의 하락을 예상했다.국산 중고차의 연료별 시세 하락율은 휘발유가 1.4%, 경유가 0.9%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하이브리드 -1.1%, 전기 -1.4%, 액화석유가스(LPG) -0.5%로 통상적 감가 수준이 전망됐다.수입 중고차 시세의 경우 전월 대비 하락폭이 1.0%포인트 증가해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 신차 제조사의 가격 할인 등 파격적 프로모션 영향이 중고차 시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케이카는 분석했다. 수입 중고차 대표 모델인 △BMW 5 시리즈(G30)는 -6.9% △벤츠 E클래스 W213은 -4.3%의 하락률을 전망했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수입차 브랜드 간 할인 경쟁이 평소보다 길어지며 수입차 인기 모델의 감가폭이 커졌지만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다”며 “금리와 유가가 안정화되고 2월 성수기로 접어들며 상반기에는 시장이 점차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04 I 공지유 기자
"코로나 가고, 미세먼지 왔다" 경기도 초미세먼지 '좋음' 16일 줄어
  • "코로나 가고, 미세먼지 왔다" 경기도 초미세먼지 '좋음' 16일 줄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초미세먼지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관측된 초미세먼지(PM-2.5) ‘좋음’(15μg/㎥ 이하) 일수가 150일로, 2022년 166일 대비 16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지난해 12월 27일 초미세먼지로 뿌연 서울도심 모습.(사진=연합뉴스)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23년 21μg/㎥로 2022년 20μg/㎥대비 소폭 증가했다. 경기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8년 28μg/㎥로 최고 수위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2021년 21μg/㎥, 2022년 20μg/㎥까지 낮아졌었다. 연구원은 도내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2023년 경기도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 이상(36μg/㎥ 이상) 일수는 46일로 2022년보다 6일 증가했다. 반면 ‘매우 나쁨’ 등급 일수는 1일로 2022년보다 1일 감소했다. 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증가 원인을 ‘코로나19 종료에 따른 경제활동 증가’와 ‘국외 유입 오염도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시·군별 평균농도를 보면 여주시가 25μg/㎥로 가장 높았으며 동두천시가 15μg/㎥로 가장 낮았다. 특히 동두천시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5μg/㎥를 기록한 첫 번째 시·군이 되었다. 군포시와 구리시는 2022년보다 3μg/㎥씩 증가해 31개 시·군 중 가장 농도 증가폭이 컸다.연구원은 올 하반기 경기도 대기질에 대한 자세한 분석 결과를 담은 2023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2022년보다 2023년 조금 나빠졌으나 2015년 공식 측정 이후 연평균 농도는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미세먼지 경보발령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경보 알림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이후 발령하는 미세먼지 및 오존 경보발령 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2024.01.04 I 황영민 기자
조인, '누테이블 닭가슴살 메추리알&계란장' 편의점 출시
  • 조인, '누테이블 닭가슴살 메추리알&계란장' 편의점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계란 전문 기업 조인㈜은 가공식품 브랜드 ‘누테이블(Nu:Table)’을 통해 ‘누테이블 닭가슴살 메추리알&계란장’ 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조인㈜)‘누테이블(Nu:Table)’은 자연으로부터 온 재료를 기본으로 새롭고 영양 가득한 신선 먹거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동물복지 계란 외에도 계란가공품과 다양한 농/수산물, 단백질 식품 등 엄선한 메뉴를 선보인다.조인은 앞서 기존 제품들이 메추리알 장조림, 계란 장조림으로 각각 출시되었던 것과 달리 메추리알과 계란이 함께 들어간 장조림을 개발해 메추리알과 계란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건강한 한 끼 단백질 반찬’이라는 제품의 수식어에 맞게 닭가슴살을 추가로 넣어 단백질 16g을 함유한 고단백 장조림으로 선보이는 한편, 씹히는 식감까지 고려해 기획했다. 제품은 190g의 중량으로 스탠딩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로 판매되며, 완숙계란 1알과 메추리알 3알, 닭가슴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소한 참기름 풍미를 담은 특제 간장소스로 조려내어 반찬은 물론, 밥에 비벼 먹기에도 적합하다. 해당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실온에서 6개월(180일) 보관이 가능해 유통상 보관성이 용이하다. 주요 원재료인 메추리알과 계란은 조인이 직접 관리하고 생산한 100% 국산 원재료가 사용된다. 정윤영 조인 마케팅팀 PM은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이 바로 먹는 간편한 밥반찬으로, 실온 보관 가능한 장조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했다”며 “1인 식사에 적당한 분량으로 밥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며, 면 종류 음식에 토핑으로 올려서 섭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한편 신제품 ‘누테이블 닭가슴살 메추리알&계란장’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1.04 I 이윤정 기자
삼성, 45만원대 보급형폰 '갤럭시A25 5G' 출시
  • 삼성, 45만원대 보급형폰 '갤럭시A25 5G'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5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25 5G를 오는 5일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갤럭시A25 5G는 164.2mm(6.5형)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000nit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시력 보호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 감상은 물론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때 높은 몰입감을 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A25 5G 라이트 블루 모델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총 3개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이다.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이 탑재했다.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로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갤럭시A25 5G는 삼성의 칩셋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볼트’가 적용됐다. 비밀번호·생체인식·인증키 등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별도 물리 공간에서 저장해 보안성을 높였다. 출시 후 5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지원한다. 근거리 무선통신(NFC)·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이 모두 적용돼 온·오프라인 결제는 물론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디지털 월렛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색상은 △옐로우 △라이트 블루 △블루 블랙 3가지로 출시된다. LTE와 5G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며,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가격은 44만 9900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A25 5G는 대화면부터 카메라, 삼성페이까지 삼성 스마트폰만의 모바일 경험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새해에는 ‘갤럭시 A25 5G’와 함께 보다 자유로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를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갤럭시A25 5G 블루블랙 모델갤럭시A25 5G 옐로우 모델갤럭시A25 5G 주요 사양
2024.01.04 I 임유경 기자
테슬라 모델Y·현대차 G80 등 13개 차종 7만2674대 리콜
  • 테슬라 모델Y·현대차 G80 등 13개 차종 7만2674대 리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닛산, 기아, 혼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7만26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우선 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만 3991대는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오류로, 모델X 등 2개 차종 1992대는 충돌 시 차량 문잠금 기능이 해제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각각 이달 5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현대차 G80 등 2개 차종 2463대는 뒷바퀴 드라이브샤프트(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 제조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포드 머스탱 2156대는 브레이크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닛산 알티마2.0 등 2개 차종 1101대는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이달 2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기아 셀토스 922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전기적 신호로부터 가스를 방출시켜 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 제조불량으로 이달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혼다 오딧세이 49대는 엔진 내부 크랭크축의 제조불량으로 이달 12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24.01.04 I 박경훈 기자
“통신장비株, 올해 대세 상승기 진입”
  • “통신장비株, 올해 대세 상승기 진입”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5G 어드밴스드와 6G 상용화에 앞서 올해 통신장비주가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2025년에 과도기적으로 5G 어드밴드스드를 도입하거나 당초 예상보다 빨리 2027년에 6G를 조기 도입할 가능성이 높고, 주가는 일반적으로 1년에서 최대 2년까지 선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5G 어드밴스드와 6G가 언제 도입될지 확실하진 않지만 대략적인 예측은 가능한데 과거 투자 주기와 트래픽 동향을 참조하면 된다”며 “망 투자는 세대 진화 초기에 집중되지만 트래픽은 세대 진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장비 교체 주기가 6년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예측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2019년 5G 도입 이후 2023년 말 기준 인당 트래픽은 3배가 증가했으며 현 추세를 감안하면 2024년 말엔 4배에 달할 전망”이라며 “5G 투자가 2019년에 집중되었으니 3.5GHz 대역에 투자한 지는 벌써 5년이 지났고 2025년에는 6년차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5G 어드밴스드 투자를 통해 6G로 연결해 나갈 것이 유력하지만 곧바로 6G로 진입한다고 봐도 도입 시기는 당초 예상 보다 1년 이상 빠른 2027년, 투자 시점은 2026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5년 5G 어드밴스드 투자가 시작된다면 당장 올해 초 통신장비주가 움직일 수 있고 2026년 말부터 6G 투자가 개시된다고 보면 2024년말부터는 통신장비주가 대세 상승기로 진입할 공산이 크다”고 봤다. 이어 “극단적으로 5G 어드밴스드 투자가 진행되지 않고 6G로 넘어간다고 해도 2024년도 내에는 통신장비주가 대세 상승기로 진입할 것이란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4.01.04 I 원다연 기자
현대차, 지난해 車 421만6680대 판매…전년比 6.9%↑
  • 현대차, 지난해 車 421만6680대 판매…전년比 6.9%↑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21만6680대의 차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판매 호조 흐름을 보였다.(자료=현대차)현대차는 지난해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394만2922대)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76만2077대가 판매됐다.차종별로는 세단이 그랜저 11만3062대, 쏘나타 3만9641대, 아반떼 6만5364대 등 총 22만7351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의 경우 팰리세이드 4만1093대, 싼타페 5만1343대, 투싼 4만3744대, 코나 3만4707대, 캐스퍼 4만5451대 등 총 24만5552대 판매됐다.상용차는 포터가 9만7675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스타리아는 3만9780대 판매를 기록했다.중대형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는 2만5152대 판매됐다.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만2479대, G80 4만3236대, GV80 2만8860대, GV70 3만4474대 등 총 12만6567대 팔렸다.연간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345만460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한편 지난해 12월 한 달간 판매량은 국내 6만2172대, 해외 28만747대로 총 34만291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하고 해외 판매는 2.0% 증가해 전체 판매는 1년 전보다 0.8%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사들의 공급 정상화로 경쟁이 심화한 상황에서 신차 출시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현지 판매 및 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이다.
2024.01.03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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