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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부위에 ‘마약 담은 콘돔’ 넣고 입국...징역 12년
  • 은밀한 부위에 ‘마약 담은 콘돔’ 넣고 입국...징역 12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마약을 여성 신체 은밀한 부위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도록 지시한 20대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향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12년, 추징금 46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태국 현지인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한 A씨는 이를 콘돔에 넣어 미리 공모한 여성 3명에게 전달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들 여성에게 콘돔에 싼 마약을 은밀한 부위에 넣어 김해국제공항을통해 입국하도록 지시했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필로폰 450g(시가 4500만원 상당)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들여온 필로폰을 부산과 서울 등지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그는 에어컨 실외기나 건물 가스배관 등에 숨기고 장소를 알려주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 도매상들에게 필로폰 436g 상당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또 중·고교 후배인 B씨에게 150만원을 주고 엑스터시 14정과 대마1g을 구입한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A씨는 공범들과 공모해 450g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뒤 이를 국내에 유통까지 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다만 A씨가 수사기관에 자수한 뒤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재판에 이르기까지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등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한편 마약을 은밀한 곳에 숨겨 입국한 20대 여성은 지난 10월 징역 3년에 추징금 510만원을 선고받았다.
2023.12.29 I 홍수현 기자
스페이스X 잡겠다는 中 G60, 첫 상업 위성 생산
  • 스페이스X 잡겠다는 中 G60, 첫 상업 위성 생산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G60프로젝트가 실제 가동에 들어갔다. G60에서 1만2000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발사할 예정인 중국은 우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중국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대응하기 위해 궈왕, G60 등의 위성 발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진=AFP)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위치한 G60 산업 기지에 위치한 디지털 생산 공장에서 지난 27일 첫 상업용 위성을 생산했다.G60은 상하이 정부가 추진하는 위성 양산 시설이다. 상하이 쏭장구 당국은 이곳에서 내년까지 초기 상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소 108개의 위성을 발사·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완전한 산업 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G60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국영 기업인 상하이 거시 에어로페이스 테크놀로지의 총책임자 차오 진은 “공장은 연간 300개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을 것”라며 “공장의 대량 생산 능력으로 인해 위성 1개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약 2~3개월에서 하루 반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G60은 중국의 경제 중추 중 하나인 장강삼각주 지역의 제조업 도시들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의 이름이다. 이 지역에는 원격 감지 기술, 빅데이터, 컴퓨팅 센터, 양자 통신 기업을 포함한 하이테크 제조업체가 위치했다.SCMP는 “G60는 위성이 포착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위성, 데이터 응용 서비스, 인공지능, 딥러닝 등 산업 체인을 갖춘 항공우주정보산업의 핵심 연결고리”라며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분석된 후 운송, 에너지, 통신, 군사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중국은 저궤도에 대규모 위성 군단을 구축하고 있는 스페이스X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위성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앞서 1만3000개의 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인 국가 네트워크 궈왕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다만 중국의 위성 생산 속도는 하루에 위성 6개를 만드는 스타링크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SCMP는 전했다. 스페이스X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4800여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놨다. 한편 차이나포춘증권에 따르면 항공우주 정보산업은 지난해 기준 약 3840억달러(약 494조원)에 달하는 세계 상업 우주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항공우주정보산업 규모는 2021년 293억위안(5조3121억원)에서 2025년 447억위안(약 8조10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2023.12.29 I 이명철 기자
올해 중고차 시세 하락 요인은..‘고금리·전기차·신차 판촉’
  • 올해 중고차 시세 하락 요인은..‘고금리·전기차·신차 판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중고차 시장은 고금리와 고유가 기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전반적 시세 하락의 시기를 보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정부 보조금 확대책은 중고 시장에도 가격 하락 영향을 미쳤고, 소비 위축에 완성차 제조사들은 하반기 들어 가격 할인 등의 판촉활동을 벌이면서 이는 다시 중고차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중고차 시세 결산’을 발표했다. 이번 결산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평균 시세와 중고차값 하락에 영향을 끼친 요인을 분석했다.K Car에서 판매중인 현대 ‘아이오닉5’ 중고 모델.(사진=케이카)◇고금리·고유가 중고차 시장 직격탄우선 중고차 시장 전통적 성수기인 지난 3월 고유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중곡차 가격은 -2.6%로 시세 하락폭이 커지는 ‘비수기 효과’가 나타났다. 이후 유가 안정으로 여름 성수기인 7~8월 시세 하락폭이 -0.2%~-0.8%로 소폭 완화되며 ‘불황형 보합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다시 유가 상승 및 고금리 현상으로 시세가 1.3% 하락하며 성수기인 11월에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중고차 시세는 통상 1개월마다 전월 대비 1% 내외로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수요나 공급 요인에 따라 이보다 높은 수준의 하락폭을 보이면 약세, 이보다 적은 하락폭을 보이거나 오히려 유지 또는 상승하는 경우는 강세로 평가된다.◇전기차 수요 부진에 시세 하락 지속전기차는 친환경 트렌드와 정숙성, 편안한 승차감 등으로 인해 각광을 받았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과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 높은 판매 가격으로 올 한 해 수요 둔화를 겪었다. 이에 정부와 제조사가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일부 제조사들이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을 펼치고, 정부에서 보조금을 확대하자 신차 가격에 영향을 받는 중고차 시세 역시 하락했다.올 한 해 전기 중고차 시세는 2월 -4.2%로 한 차례 큰 하락폭을 겪은 후 -2% 수준의 하락폭이 이어지다 12월 다시 -3.8%까지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수요 감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제네시스 G80(RG3) 일렉트리파이드(-10.1%) △제네시스 eGV70(-7.0%) 등이 12월에 크게 하락했다.◇신차 프로모션에 중고차가 가격 할인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완성차 역시 판매 부진을 겪자 완성차 제조사들은 하반기 활발한 판촉 프로모션을 펼쳤다. 쉐보레, 르노, KG 등 국산 브랜드는 신차 구매 고객에게 수백~수천만원에 이르는 할인을 제공했다. 현대, 기아, 벤츠, BMW 등 인기 브랜드 역시 일부 모델에 할인을 제공했다.이처럼 시세 산정의 기준점이 되는 신차 실구매가가 낮아짐에 따라 사용 기간과 주행거리가 짧은 ‘신차급 중고차’의 시세 또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프로모션이 활발했던 11월과 12월에는 신차급 중고차 시세가 전월보다 최대 6% 가량 하락했으며 하락했다.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 교수는 “올 한해는 고금리, 고유가 기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중고차 시장이 성수기 특수 없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됨에 따라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며 시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2.28 I 박민 기자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지원하는 'G-펀드' 3178억원 조성
  •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지원하는 'G-펀드' 3178억원 조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3000억 원대의 펀드를 조성했다.경기도는 올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경기북부 균형발전 △미래성장 분야로 나눠 ‘G-펀드’ 조성했으며 당초 목표인 1200억 원의 약 2.6배이자 단일 연도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월 열린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기도가 투자 마중물 역할로 조성하는 펀드(투자조합)로 2026년까지 1조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도가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와 올해 조성액을 합산하면 총 7880억 원으로 G-펀드 목표액의 약 78%를 1년 6개월만에 달성한 셈이다.이중 스타트업 펀드(1~3호)는 올해 1,370억 원 조성했으며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스케일업 펀드는 500억 원 규모로 연구개발(R&D), 설비 확장 등 후속 투자가 필요한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또 300억 원이 조성된 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는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기회가 적은 북부지역 기업을 지원한다.경기도형 모펀드(경기산업육성투자기금)를 통해 마련한 미래성장펀드(1~3호)는 올해 1008억 원을 조성했으며 민선8기 경기도가 중점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도는 내년에도 최소 1500억 원 규모로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설명회와 1:1 투자상담회, 투자 홍보활동(IR) 등 투자 활성화 지원을 강화해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벤처투자 위축에 적극 대응해 경기도 새싹기업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펀드 투자를 통해 도내 기업에게 더 많은 성장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투자기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I 정재훈 기자
인천 내항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용역 착수
  • 인천 내항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용역 착수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이 실시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제물포 경제자유구역(가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용역 과업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사전경관계획, 경제성 검토(타당성 조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등이다. 인천경제청 직원들은 착수보고회에서 최근 발표된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항만기능 폐쇄 선행과 내항 2~7부두 내 물동량 이전 방안 마련 △국방부 협의 선행을 통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 방안 마련 △기존 산업시설의 이전과 대형 신축 물류시설의 존치 여부 검토 등을 논의했다.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인천 내항 일원 6.06㎢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내용을 토대로 내항 일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원도심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5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내항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하버시티로 조성하고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이행으로 원도심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해 있는 인천 송도 G타워 전경.
2023.12.28 I 이종일 기자
최대 88% 뚝...주가폭락 바이오기업의 공통된 하락 징조②
  • 최대 88% 뚝...주가폭락 바이오기업의 공통된 하락 징조[2023 바이오 결산]②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올해 국내 증시는 보릿고개였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올 4월 915선을 돌파했다가 10월 735선까지 후퇴했다. 12월 22일 기준 854.62로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고점대비 하락한 수치다. 바이오 업종 또한 험난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주가 하락폭이 큰 기업 순위 톱10 중 바이오 업종이 40%에 달했다. 그중 하락률이 가장 높은 회사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이데일리가 심층분석해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1일까지 바이오 업종 중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뉴지랩파마(214870), 올리패스(244460), 제넨바이오(072520)다. ◇ 뉴지랩파마, 올해 주가 88% 폭락...전조 현상 있었다? 먼저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뉴지랩파마는 1월 2일 시작가 기준 주가1만1450원에 2023년을 시작했지만 지난 2월 15일 거래정지일 기준 주식가격이 두 달만에 1383원으로 약 88% 떨어졌다.두 번째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기업은 올리패스다. 올리패스 주가는 올해 1월 6090원으로 시작했지만 12월 2일 75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무려 87.6% 떨어진 가격이다.제넨바이오는 세 번째로 주가 하락률이 높았다. 제넨바이오는 1월 1910원에서 12월 379원으로 80% 주가가 내려갔다.뉴지랩파마, 제넨바이오, 올리패스에겐 공통 분모가 있다. 다른 사업하다가 제약바이오 및 의약품 사업으로 확장했거나, 주력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외 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다 논란을 빚었다는 점이다. 또 세 기업 모두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주가 하락률 하위 톱5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먼저 뉴지랩파마는 원래 에치디프로란 이름으로 2000년대 CCTV(폐쇄회로) 영상 보안 장비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곳이었다. 2015년까지 이 회사는 매출 600억~700억원대, 영업이익률 10%대로 건실한 회사였다. 하지만 2016년 고윤화 창업자가 지분 17%를 전량 매각했고 이후 실적이 급감했다. 이후 2017년 최대주주가 다섯 번 바뀌며 복잡한 경영권 이전이 진행됐다. 2018년 12월 아레넬인터내셔널에 지분이 넘어간 이후 박대우 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 때 사명이 뉴지랩으로 또 한번 바뀐다. 이후 메이요파트너스 등에게 회사가 다시 넘어간다. 2019년 뉴지랩의 매출 비중은 5G 스마트폰 유통 85%, CCTV 사업 15% 였다. 그러다가 제약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치중하며 기존 캐시카우인 5G 비중이 크게 줄어든다. 이에 2021년~2022년 연속으로 영업이익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사업적 누수가 많아지게 된다. 바이오사업을 오랫동안 준비한 창업자나 연구자가 없이 2019년 4세대 대사항암 치료제를 개발한다며 시장 기대감을 키웠다. 뉴지랩파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슈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뉴지랩파마는 2020년 9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밝혀 주가가 1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2022년 1월에도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치료제 개발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시가총액 또한 뉴지랩파마로 변경 한 후 3000억~4000억원 대에서 움직이다 1월 말 대주주 사망 소식 이후 1300억원 대로 떨어졌고 거래 정지 이전에는 458억원 대로 내려왔다. 이 주식은 지난 3월 거래 정지된 상태다. 일련의 상황을 종합해볼 때 뉴지랩파마의 주가 폭락을 예고하는 여러가지 조짐이 있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 제넨바이오·올리패스, 무리한 사업 확장 ‘독’ 됐나제넨바이오는 이종이식 전문기업이다. 1987년 태양씨링인쇄로 시작돼 1999년 태양인쇄기전, 2016년 태양씨앤엘 등으로 여러 번 간판이 바뀌었다. 2017년 공감이앤티 인수 이후 폐기물처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2018년에는 에이피알랩 인수를 통해 이종이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다 2020년 제넥신의 기술을 이전하며 면역항암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뉴지랩파마처럼 사업 업종을 항암제로 넓힌 케이스다. 당시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최대 191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제넨바이오는 최근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6년 연속 적자 가능성이 커졌다. 핵심 사업인 이종장기 분야가 아직 의미있는 매출로 연결되고 있지 않은 데다, 신사업으로 제시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의 성과 창출이 더뎌서다. 결국 지난 19일 제넨바이오는 전환사채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 관련 공시변경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올해 12월초 기준 코스닥 상장 기업 주가 하락률 순위, 음영 표기는 바이오기업 (자료=한국거래소, 정리 김승권 기자)올리패스는 RNA 플랫폼을 통해 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06년 씨티아이바이오란 이름으로 설립됐고 2012년 11월 올리패스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 기업은 창업 시기 주력하던 사업을 변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위 두 회사와는 다르지만 탈모 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뒤늦게 확장한 케이스다. 탈모 화장품 사업은 여러 논란을 낳았다. 올리패스는 이데일리가 제기한 자회사 올리패스 알엔에이의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과 관련한 허위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7월 올리패스 측은 “알엔에이의 업무처리 미숙으로 인해 본 사안이 발생한 점에 대해 주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상기 처분과 관련해 올리패스 알엔에이는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행정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재발 방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본업 임상에도 유의성 달성에 실패하며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실제 올리패스 핵심 파이프라인인 OLP-1002는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a상 결과(WOMAC 스코어 분석) 위약군이 투약군(OLP-1002 1mcg, 2mcg) 보다 통증 감소 효과가 높아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3.12.28 I 김승권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PF 위기 내년이 정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PF 위기 내년이 정점-中企 중처법 유예하는 대신 산재예방에 1.5조 투입한다-삼성 뒤쫓는 인텔, 이번엔 이스라엘에 32조 투자-5000만원 연봉자 주택담보대출 한도 3.3억→2.8억으로-[사설]與가 불 지핀 구태 정치 청산, 野도 외면할 일 아니다-[사설]쪼그라드는 경제 허리, 여성 인력 활용도 높여야△종합-시공능력 16위마저…‘PF 부실’ 현실화-국토 진현환·해수 송명달 ‘총선용 개각’ 마무리 수순△3대 신용평가사 새해 산업 전망-고금리 끝 보이는데 체력 바닥…증권·저축은행 PF 쇼크 직격탄-경기회복 사각지대…석유화학·소매유통 ‘먹구름’-수주 호황 속 재무도 개선…조선, 등급 상향 ‘순풍’△종합-세계 곳곳에 반도체 전초기지 구축…‘파운드리 2위’ 노리는 인텔-현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폐지…수학, ‘문과’ 수준으로-변동형 주담대 한도 확 줄어든다…순수 고정형은 변동 없어-에코프로 이동채, ‘톱 10’ 진입 이재용 지분가치 3조 늘어 1위△중대재해 취약 분야 지원대책-50인 미만 中企 안전 전수조사…위험 큰 사업장 8만곳 추려 집중관리-中企업계 “중대재해 감축 효과 있을 것” 환영-반대하던 민주당 입장 선회…중처법 확대 유예 검토 나설 듯△정치-“총선 전 국민의힘과 재결합 없다”…배수진 친 이준석-“계파에 기대지 않고 더 큰 정치 향해 늘 도전”-野 ‘전세사기 피해자 선보상 후회수’ 특별법 개정안 단독 처리-野, 86운동권 출신 외교·안보 전문가 영입△경제-공정위 ‘외국인 총수’ 기준 마련…쿠팡 김범석 사실상 제외-내년부터 국회의원 코인 현황 ‘한눈에’-12월 물가상승률 3.2%…내년말 한은 목표치 2% 도달-“美·中 경제블록 나뉘면 한국 수출 10% 감소”△금융-중·저신용대출 달성 실패…사업계획 못지킨 인뱅-5대 은행 예대금리차 석달 연속 축소-2년 논의에도…결국 해넘기는 ‘카드 수수료 현실화’-‘충성고객’ 이탈 막자…삼성카드 ‘VIP 멤버십’ 새단장△Global-트럼프 집권땐 수입품에 세금 10%p 더 물릴 것-대만 겨냥한 시진핑 “中 반드시 통일”-글로벌 은행 20곳 올 한해 6만명 해고-후티 반군 도발 격화…상선 공격, 이스라엘 드론 공습-애플워치 신제품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금지△산업-구광모 특명 “글로벌 ‘공급망 핫라인’ 늘려라”-저가 외국산 공습에…선박용 후판가격 협상서 밀린 철강사-토요타가 부러워한 ‘병렬형 시스템’…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카 질주-식재료 관리 냉장고, 가사 돕는 로봇 삼성·LG CES서 AI기술력 뽐낸다-올해 들어서만 4번째 유상증자 효성화학 정상화 걸림돌 베트남법인-삼성전자 ‘CXL 메모리’ 검증 첫 성공△ICT-코인 부정확한 발행량 또 도마…사각지대 여전-“게임물 등급 심사, 민간에 맡겨야”-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네오위즈 게임 ‘스컬’, 글로벌 누적판매 200만장 돌파△제약·바이오-짐펜트라, 내년 매출 1조…K바이오 1호 블록버스터 노린다-신용철 아미코젠 창업자 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정-헬릭스미스 품는 바이오솔루션…시너지 기대 쑥-세계로 뻗는 휴메딕스…제품 매출 1000억 돌파 ‘눈앞’△Auto&Life-괴물 전기차 포르쉐 ‘마칸’ 내년 글로벌 출격 3高 매력 짜릿-새 옷 갈아입고 한층 젊어진 첫인상에 반해△2024 정시 특집-대학 정시비중 21%…4418명 덜 뽑는다-[가톨릭대]수능 활용지표 ‘표준점수→백분위’로 변경-[건국대]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 높여-[고려대]교과우수전형 신설…440명 선발-[국민대]일반학생전형 수능 100%로 뽑아-[단국대]의약학, 국어·수학 표준점수 활용△2024 정시 특집-[동국대]‘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첨단분야 정원 확대-[성신여대]수능 백분위 활용…‘인문·사회’ 학과 통합 선발-[아주대]약학과 면접 폐지…대부분 학과 ‘100%’ 수능으로-[중앙대]체육교육 실기없이 수능 80%…‘상담 해피콜’ 운영-[한국외대]‘AI융합학부’ 등 첨단·신산업분야 학부 8개 신설-[한성대]미래모빌리티학과 출범…야간은 다군에서 선발△증권-기관, 반도체 해피엔딩…개인, 배터리 새드엔딩-내년 큰물 간다 벌써 뛰어오르는 코스닥 대형주-‘따따블’ 허용했더니…공모주 가격 안정 빨라졌다-개인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 절실” 당국 “시스템 구축 사실상 불가능”-한화 ‘라이프플러스TDF2025’ 5년 수익률 1위△부동산-10% 이상 싸진 오피스…내년이 매입 찬스-알짜 수방사터 아파트를 10억에-생숙→오피스텔 변경, 특례적용 시기에 희비-DL이앤씨, 국내 첫 층간소음 알림 적용-통큰 출산선물…5억 1.6% 금리로 대출△문화-별들의 하모니 클래식·뮤지컬·연극 빛났다-“드로잉도 하고 글도 쓰고…불투명한 삶, 그 너머 보여주려는 노력이죠”△피플-군 의료체계 개선…장병 건강위해 최선 다할 것-“강렬한 K뮤지컬에 반해 유학…에포닌 꿈 이뤘죠”-이창원 한성대 총장 재선임…학교 역사상 첫 연임-부영그룹, 공군 격오지부대 환경개선 위해 28억원 기탁-F&F,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2억원 기부-캠코, 부산 53보병사단에 위문금 1000만원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수출한국 덮친 삼각파도-[기고]비대면 진료가 갈 길-[기자수첩]은행에 채찍질만 하는 금융당국-[e갤러리]성태진 ‘절교’△전국-지원 끊기고 버팀목 지방銀 없고 충청 중소기업·자영업자 ‘곡소리’-“두 사안 모두 반대의견 있는데…자치도 되고 시청사 이전 안된다니”-설계도면보다 낮은 바닥 높이…부실시공된 인천세관 물류센터-경기도, 내년 1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동△사회-9호선 열차 30칸 증차…출퇴근 ‘지옥철’ 숨통-살인·강도 피해자도 국선변호사 지원받는다-배우 이선균 극단선택…경찰 “강압 수사 없었다”-“새해엔 부디 인생역전” 로또·사주 명당 ‘북적’-대학·대학원 졸업자 작년 취업률 69.6%…월소득 292만원
2023.12.27 I 하상렬 기자
bhc 가격인상 발표하자 e쿠폰 '불티'…'짠테크' 활발
  • bhc 가격인상 발표하자 e쿠폰 '불티'…'짠테크' 활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이커머스의 치킨·피자 e쿠폰 판매 순위 상위 10위권을 bhc가 독차지하는 기현상이 27일 벌어졌다. 이날 오전 bhc가 오는 29일부로 주요 메뉴의 권장소비자가격을 500원에서 3000원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인상 전 가격의 e쿠폰을 확보하려는 소비자들의 ‘알뜰소비’가 펼쳐진 셈이다.티몬에서 판매 중인 bhc e쿠폰.(사진=티몬)실제로 G마켓 e쿠폰 치킨·피자·족발 카테고리 판매 인기순 상위 10위에는 ‘bhc 뿌링클+콜라1.25ℓ’를 비롯한 bhc e쿠폰이 7개나 자리했고 11번가 e쿠폰 치킨·피자 카테고리 판매 인기순 상위 10위에도 ‘뿌링클+치즈볼+콜라1.25ℓ’를 비롯한 bhc e쿠폰이 6개나 올랐다. 할인율은 타 치킨 브랜드 e쿠폰과 비슷한 1~3% 수준이지만 조만간 bhc 주요 메뉴 가격이 오르면 사실상 할인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G마켓 관계자는 “특별 할인 혜택이 아닌데도 판매 순위에 한 브랜드가 다수 배치된 건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날 발표된 bhc 가격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bhc가 이날 발표한 권장소비자가격 인상 계획을 보면 현재 1만7000~1만8000원대의 bhc치킨 가격은 오는 29일부로 2만~2만1000원대로 인상된다.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현재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현재 1만7000원에서 2만원, 바삭클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에 판매된다. 맛초킹, 양념치킨 등도 3000원 올라 각 2만1000원에 판매되며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로 1000~3000원가량 오른 가격으로 판매한다.이커머스 업계에선 이날 bhc뿐 아니라 최근 주요 외식브랜드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으면서 이같은 e쿠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날로 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즐겨찾던 브랜드가 돌연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에도 이같은 e쿠폰이 할인혜택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몬의 경우 이달 1~26일 e쿠폰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150% 성장한 마당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외식·뷔페 528% △맛집 368% △카페·디저트 106% △분식·도시락 102% △피자·치킨·버거 5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객들은 3040세대가 전체의 73%를 차지하며 큰 손으로 두각을 드러냈다.이같은 신장률과 관련 티몬 관계자는 “특급 뷔페는 물론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등 요식 이용권을 많게는 3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있어 고물가에 높은 할인율의 e쿠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통상 구매 후 3개월 간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시 100% 적립금으로 환불이 가능해 e쿠폰을 미리 구매해두는 ‘짠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 경우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에도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인데 이날 가격인상을 예고한 bhc의 경우에도 인상 전 가격에 2% 더 할인해 선보이고 있어 실제 인상 후에는 더 큰 할인혜택을 누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서 또 새 스마트폰 출시한 화웨이, 애플·샤오미와 ‘삼파전’
  • 중국서 또 새 스마트폰 출시한 화웨이, 애플·샤오미와 ‘삼파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첨단 기술 반도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놔 화제가 됐던 중국 기업 화웨이가 신규 모델을 출시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최신 반도체가 들어갔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월 25일 중국 상하이의 한 화웨이 매장 앞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AFP)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중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노바(NOVA) 시리즈의 신제품인 노바 12, 노바 12 울트라, 노바 12 프로 3가지를 출시했다.가격은 2999위안(약 54만3000원)에서 5499위안(약 99만5000원)으로 구성됐다.노바 12 시리즈는 화웨이의 자체 운영 체제(OS)인 하모니 4의 최신 버전에서 실행된다. 두가지 프리미엄 모델은 위성 연결을 지원한다. 다만 화웨이는 출시 행사에서 신규 모델에 탑재된 프로세서와 5세대 이동통신(5G) 기능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화웨이는 지난 8월 7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첨단 반도체인 기린 9000s를 탑재한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와 제조 기술 공급을 막고 있는데 중국이 이런 제재를 뚫고 반도체 기술 개발이 가능함을 알렸기 때문이다.중국이 첨단 반도체 칩을 지속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화웨이 신제품 개발이 ‘애국 마케팅’을 일으키면서 화제가 됐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추정에 따르면 메이트 60 시리즈는 8월 출시 후 11월 7일까지 출하량이 250만대에 달해다. 이중 프리미엄 모델인 메이트 60 프로가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됐다.이번에 내놓은 노바 12 시리즈도 출시 당일 온라인 사전 주문이 시작된 지 한 시간 만에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고 SCMP는 전했다.중국 스마트폰 산업은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경기 침체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최근 화웨이 신제품과 광군제 쇼핑 기간 등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4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10개분기 만에 처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IDC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은 내년 경제가 소폭 개선되고 더 나은 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3.6% 증가한 2억8700만대를 출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성장세가 점쳐지는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의 신모델과 함께 아이폰이 출시한 아이폰 15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하나의 중국 거대 기업인 샤오미는 10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미 14 시리즈를 출시 해 2주만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앞으로 경쟁은 심화할 전망이다.
2023.12.27 I 이명철 기자
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전국 순위는 그대로
  • 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전국 순위는 그대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에서 역대 최초로 KT(030200)를 제쳤다. 지난 2022년 자사 인접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으면 그만큼 데이터가 더 원활히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2018년 11월, 5G 전파 발사에 앞서 인천 송도에 구축된 5G 기지국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1092.62Mbps(초당 메가비트)로 전년대비 15.7% 향상됐다.◇LG U+, 서울과 강원에서 KT 앞서눈에 띄는 점은 통신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다. SK텔레콤(017670)이 1101.37Mbps로 가장 앞섰고, LG유플러스 1099.79Mbps, KT 1076.71Mbps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LG유플러스가 서울과 강원지역에서 KT를 앞질렀다. 서울에서는 3사 모두 작년보다 속도가 빨라졌지만, LG유플러스가 21.9% 향상되며 속도 개선 폭이 컸다. 지난 2022년 7월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SKT·KT)의 반발을 뚫고 자사 인접대역 주파수(3.40~3.42㎓ 대역 20㎒ 폭)를 할당받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확장된 주파수 대역을 쓸 수 있게 됐다. 주파수 대역이 확장된다는 것은 자동차(데이터)가 더 넓은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그 결과 LG유플러스는 서울과 경기도 북부 등에서 기존에 80%만 사용해 오던 화웨이 장비 성능을 100% 활용해 KT의 5G 속도를 앞지를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주파수 20㎒ 추가 할당과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서울 지역의 경우 특히 전년 대비 21.9%의 5G 속도가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 지역도 설비투자를 늘린 덕분에 KT(979Mbps)보다 빠른 1030.30Mbps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위를 놓친 KT는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T는 “서울 지역의 경우 차이가 매우 근소해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라면서 “특정 지역에 집중된 투자보다는 전국적으로 5G 품질을 끌어올려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국 기준으론 여전히 KT가 2위전국 기준으로 5G 다운로드 속도는 여전히 SK텔레콤이 가장 빨랐고, KT와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잇는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987.54Mbps, KT 948.88Mbps, LG유플러스 881.00Mbps다.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4.8% 향상됐다.교통수단별로는 지하철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고속도로나 고속철도보다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977.37Mbps △고속철도 471.51Mbps △고속도로 592.69Mbps 순이었다.아울러 대도시는 5G가 빠른 반면 농어촌은 느리고, 통신 3사가 함께 구축한 농어촌 공동망 구축 지역은 속도가 더 낮았다.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가 1035.46Mbps로 가장 빨랐고, 중소도시 962.07Mbps, 농어촌 607.86Mbps였다. 30개 읍·면에서 시범 측정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다운로드 속도는 510.43Mbps에 불과했다.권역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단위: Mbps)주요시설 세부 유형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단위: Mbps) 출처: 과기정통부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KTX중앙선 등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10.7개로, 사업자별로 보면 LG유플러스 13개, SK텔레콤 10개, KT 9개였다.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단말기가 5G 망에 연결되지 않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등 서비스 품질이 저조한 지역을 의미한다.다운로드 전송 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5G 연결에 성공하더라도 전송속도가 12Mbps 이하일 경우 전송 실패로 판정한다.◇5G 커버리지, 75.25%라지만…주요 통신사들이 공개한 옥외 5G 커버리지 면적은 올 10월 기준 3사 평균 75,763.59㎢로, 전체 국토 면적의 75.25%에 5G가 구축됐다. 통신 3사는 전국 지하철 역사 및 노선, 고속철도 역사 및 노선, 고속도로 노선 전체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 200개 법정동을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맵 정보의 정확성을 표본 점검한 결과 3사 평균 2.7개(SK텔레콤 2개, KT 2개, LG유플러스 4개) 법정동에서 5G 커버리지를 과대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0개 주요 시설 중 5G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시설(5G 접속 미흡 시설)은 3사 평균 20개소로, SK텔레콤 17개, KT 28개, LG유플러스 15개로 나타났다.◇대한민국 5G 속도, 조사국 중 최고국가별로는 한국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UAE 등 7개국 대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평가에서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지난 9월 발표한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 217.36Mbps보다 4배 이상 빠르고, 7개국 가운데 가장 빠른 UAE 445.73Mbps보다 2배 이상 빨랐다.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평가에서는 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음영지역에 대한 통신사별 비교 정보를 공개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차기에 재점검해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대도시와 농어촌의 품질 격차도 점차 줄여나갈 수 있도록 통신사에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평가는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질평가 단말은 갤럭시 S22 Ultra였고, 평가기간은 2023년 5~11월이었다. 이용자 상시 평가는 참여 건수가 무선인터넷 22만2408건, 평가기간은 2023년 1~11월이었다.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3.12.27 I 김현아 기자
5G보다 가입자 많은 LTE 속도, SKT-KT-LG U+순
  • 5G보다 가입자 많은 LTE 속도, SKT-KT-LG U+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10월 말 LTE 가입자 수는 4898만 8683명이다. 5G 시대라지만 같은 기간 5G 가입자수(3216만 2007명)보다 많다.5G보다 더 많은 가입자가 있는 LTE 속도는 어떨까.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전년 대비 17.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통신사별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T 243.21Mbps, KT 171.31Mbps, LGU+ 122.28Mbps였다.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하니, 옥외(행정동)는 157.15Mbps로 전년(134.98Mbps) 대비 16.4% 향상됐고, 주요 시설은 224.43Mbps로 전년(183.77Mbps) 대비 22.1% 향상됐다.주요 시설 중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270.59Mbps, △KTX·SRT 138.20Mbps, △고속도로 157.42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도시 규모별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06.46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196.31Mbps, 농어촌 137.66Mbps였다.출처: 과기정통부전체 280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5개였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4개, KT 5개, LG유플러스 6개로 나타났다.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LTE 연결이 되지 않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등 서비스 품질이 저조한 지역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론 다운로드 전송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LTE 연결에 성공하더라도 전송속도가 6Mbps 이하일 경우 전송 실패로 판정된다.다만, 2022년 평가 및 2023년 상반기 품질 미흡 지역 재점검 당시 LTE 품질이 미흡했던 5개소는 이번 점검에서 모두 품질개선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질평가 단말은 갤럭시 S22 Ultra였고, 평가기간은 2023년 5~11월이었다. 이용자 상시 평가는 참여 건수가 무선인터넷 22만2408건, 평가기간은 2023년 1~11월이었다.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3.12.27 I 김현아 기자
GS샵에 ‘1400억 매출’ 안긴 이상민, 갈비탕 직접 론칭
  • GS샵에 ‘1400억 매출’ 안긴 이상민, 갈비탕 직접 론칭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궁셰프’로 불리는 방송인 이상민씨가 홈쇼핑 방송 3년 노하우를 담은 갈비탕을 선보인다.GS샵은 오는 29일 저녁부터 ‘궁키친 이상민 뼈없는 갈비탕’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궁키친 이상민 뼈없는 갈비탕’은 GS샵과 이씨가 따뜻한 국물 요리를 많이 찾는 시즌을 맞아 기획한 국물 간편식 상품이다. 100% 소갈빗살만 사용한 뼈없는 갈비탕 14팩(1팩 450g)과 매콤한 다진 양념 5팩(1팩 14g)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6만9900원이다.이상민씨는 본인 이름을 내걸어 처음 선보이는 상품인 만큼 재료 선별부터 제조 공정에 이르기까지 상품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져 있는 국내산 무 △얼큰한 국물을 낼 수 있는 매콤한 다진 양념 △취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소포장 방식(450g) 등 주요 특징들 모두 시중의 갈비탕 간편식과 차별화하기 위한 이씨의 세심한 아이디어에서 나왔단 게 GS샵의 설명이다. 상품은 담백한 소갈빗살을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발라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드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엄선된 소갈비와 채소, 각종 한약재를 넣어 전통 가마솥 방식 그대로 고아 낸 국물 맛도 깔끔하다.(사진=GS샵)한편 이씨는 지난 3년여간 GS샵 TV 홈쇼핑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2021년 3월부터 국내 최장수 홈쇼핑 프로그램 GS샵 ‘똑소리’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일반 식품부터 주방용품, 건강식품, 이미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방송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씨가 3년여간 TV 홈쇼핑에서 기록한 총 주문액은 1400억 원에 달한다.이상민씨는 “홈쇼핑 고객들께만큼은 궁상맞은 요리가 아닌 임금이 드실 법한 궁(宮)중의 갈비탕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상품을 개발해냈다”며 “제 이름을 내건 첫 상품인만큼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떨리는 마음으로 론칭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백진호 GS샵 푸드팀 상품기획자는 “GS샵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홈쇼핑 베테랑 이상민씨와 함께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돼 준비하는 내내 든든했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온 가족이 모여 따뜻한 국물요리를 즐기며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27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은 51%뿐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은 51%뿐-내년 대학 등록금 최대 5.64% 오른다-한동훈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할 것”-AI의 습격…구글 3만명 구조조정 검토-[사설]먹구름 낀 내년 경제, 새 경제팀 불황 타개책 내놔야-[사설]한동훈 비대위 출범…개혁과 변화, 행동으로 보여야△종합-총수일가 이사등재 비율 반등…‘책임경영’ 늘었다-[인터뷰]“경제성 챙긴 ‘투명 전극’ 개발 성공…구겼다 펴는 디스플레이 머지 않아”△길어지는 고물가 고통-교육부 지원 늘려준다는데…대학들 “안 받고 등록금 올릴 것”-감귤 맛은 제철인데 제철 잊은 과일가격△종합-AI發 구조조정 쓰나미…도입 기업 44% “내년 감원”-12년 기다림 끝…GTX-C, 오늘 ‘착공’ 승인-“내가 살테니 나가” 하려면 집주인이 실거주 ‘증명’해야-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산 항공엔진 개발 탄력 받는다△與 ‘한동훈 비대위’ 출범-①당내 갈등 봉합 ②野쌍특검 대응 ③당정 관계 회복-‘한나땡’ 큰소리 쳤지만…野 내부선 “혁신 서둘러야”-소득 없이 끝난 여야 ‘2+2 협의체’…내일 본회의도 빈손 우려△2023년 10대 뉴스-[국내 톱10]누리호에 웃고 전세사기에 울고-[글로벌 톱10]생성형AI에 깜짝 이·팔戰에 눈물△정치-尹대통령 “내년 3대개혁 끝까지 추진…저출산 문제 해결 집중”-이낙연·정세균 회동…“김부겸 포함 3총리 회동 추진할 수 있어”-“사건·사고 넘치는데 국회 민생 외면 직접 법·제도 만들기 위해 뛰어들어”-정권 따라 서술…軍정신교육 新교재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경제-매출 100조, 종사자 100만…프랜차이즈 황금기 활짝-내년 세출예산 75% 상반기 조기 배정-“불공정 OUT”…특고·프리랜서도 ‘표준 계약서’ 쓴다-무보, 베트남 진출 기업에 ‘탄소배출권투자보험’ 최초 지원△금융-‘여행 수요 급증’ 카드 해외 결제 3조 늘어-‘주담대 갈아타기’ 선점…고객 확보 나선 핀테크-순환근무 않는 PF 직원에 최소 연 2회 ‘명령휴가’-금리 낮은 ‘온라인 대출’…이자 부담 490억 덜었다△Global-또 긴축 시사한 우에다…내년 춘투서 ‘임금 인상’이 관건-총통선거 앞둔 대만 중국과 신경전 심화-이·팔 대치 격화, 이란은 보복 경고…중동 ‘확전 공포’-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생존 확인△산업-“굴뚝 배기가스서 탄소만 모아 돈 벌죠”-세련미 끌어올린 ‘신형 G80’ 제네시스 ‘글로벌 돌풍’ 잇는다-물 마시며 ‘빛멍’…무드등 품은 LG정수기-불멍 넘어 ‘철멍’…이색 SNS로 뜬 현대제철-최대 680만원 혜택 확대…삼성전자 ‘삼세페’ 할인보따리 푼다-캠핑장 초대해 크리스마스 선물…산타클로스 KGM△ICT-국정원 요구에 ‘제동’…CSAP 시행 지연-“33년 만에 R&D 예산 삭감”-“새로운 BM·장르 등 개발해…시장 다각화해야”-삼성전자,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 S9 FE’ 내달 3일 출시△산업-침구+보일러, 렌털+스타트업 ‘꿀잠 위해 뭉쳤다’-사우디 정유공장 가설공사 현대리바트, 663억원 수주-버섯으로 만든 대체생선, 오메가3·단백질도 풍부-‘사내벤처 육성’ 6년 결실…매출 2017억, 고용 1120명△하반기 인기상품-환경·나눔·공존 가치 소비가 대세-휴대성·보습력·위생용기 결합한 ‘립세린’ 등장-자연주의 공법 ‘켈리’ 6개월새 2억병 판매…대세 맥주로-차별화 맛 ‘먹태깡’에 ‘빵부장 소금빵’ 연속 히트-‘얼죽아’도 된다…한국인 커피 입맛 잡은 ‘카누 바리스타’-‘토마토·당근의 힘’이 한 팩에…고농축 건강주스 완성-마당으로 나온 ‘행복한 닭’이 낳은 계란…‘가치소비’ 만족△증권-2위 되찾은 SK하이닉스, 톱10 입성한 포스코홀딩스-ESG 공시 의무화 당국 대책 본격화-중국發 ‘규제 한파’ 덮친 게임주…MMORPG 전성시대 끝나나△증권-“내가 팔자마자”…개미들 ‘8만전자’ 전망에 한탄-‘따따블’로 기대 모은 DS단석 이틀새 주가 16% 급락 수모-코스피선 반도체株…코스닥선 2차전지株 담아-투자자 선택권 강화…증권사별 예탁금 이용료율 비교 쉬워진다△부동산-“재건축·재개발 규제, 원점서 재검토”-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관리사업 수주-내년 민간분양 26.5만 가구…5년 평균 대비 25%↓-교통·학군 우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Book-빈곤을 외면하고 혐오하는 사회 가난은 더 진하게 ‘대물림’ 됐다-33년 증권맨이 수놓은 외로움의 시-세계는 어떻게 OTT 전성시대를 맞았나-[200자 책꽂이]학습하는 직업 外△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韓·日, 이민자 쟁탈전…해외인재 모시려면 차별·편견부터 줄여야”-“OECD 이민자, 혜택받은 것보다 더 많은 세금 내…韓에 도움”△오피니언-[목멱칼럼]부동산 시장의 회색분자-[기고]기후테크, 위기 아닌 기회-[e갤러리] 양소정 ‘무제’-[기자수첩] 정부·국회 눈감은 조세지출…재정누수 누가 막나△피플-“AI 핵심 가치는 신뢰…한국형 정책 모델 만들 것”-이세훈 전 금융위 사무처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임명-29년간 발달장애인 돌본 박원숙씨에 ‘LG 의인상’-신임 부산국세청장에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문체부, 오창석 전 마라톤 감독 별세 2년 만에 체육유공자 지정-“건전성 기반 경쟁력 강화 매진”-ROTC중앙회 신임 회장에 노행식 씨앤씨프로젝트 대표-인사혁신처, 우수 공무원 55명 시상△사회-“남탕도 수건 2장만”…목욕탕 생존 몸부림-체력평가 초5→초3 확대 초 1·2 ‘체육’ 분리 추진-새해 0시 서울 ‘자정의 태양’ 뜬다-불난 집서 ‘담배꽁초’ 발견…“누전·방화 가능성 낮아”-서울 초미세먼지 ‘좋음’이면 N서울타워 입장료 20% 할인
2023.12.26 I 최희재 기자
가격제한폭 확대로 '따따블' 급감...공모주 차익실현 골든타임은?
  • 가격제한폭 확대로 '따따블' 급감...공모주 차익실현 골든타임은?
  • 26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신규 상장 종목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상장 3개월까지 주가가 크게 오르고 이후 공모가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상장 3개월 내 승부를 봐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반대로 말하면 단타 매매를 주의해야 한단 뜻이기도 합니다. 심영주 기자입니다.<기자>신규 상장주 가격 제한폭이 공모가 최대 400%로 확대된 건 지난 6월.당국은 공모주 주가가 신속히 적정 가격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했습니다.제도 개선 이후 주가가 안정을 찾는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이데일리TV가 조사해 보니 상장 3개월 이후 주가 등락률은 기존 50%대에서 1%대로 크게 낮아졌습니다.상장 3개월 만에 주가가 공모가 수준으로 회귀하는 겁니다.작년과 비교해 봐도 주가가 안정을 찾는 시기가 빨라진 모습입니다.작년 상장한 기업들의 상장 당일 주가 등락률은 28%.3개월 이후에도 20%대를 유지했습니다.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공모주 가격이 안정되는 시점이 앞당겨졌다고 평가합니다.[나승두/SK증권 연구원] “예전에는 IPO(기업공개) 한 기업들은 1년 동안은 쳐다도 보지 말자였어요. 왜냐하면 그 회사의 적정 기업 가치는 전혀 평가되지 않고 그냥 수급적인 논리에 의해서 주가들이 좌지우지되니까. 지금은 충분히 그런 부분들이 시장에 다 녹아들어서 단기간에도 이 회사에 대한 기업 가치를 따져서 투자할 수 있을 그런 여력이 만들어졌다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실제로 이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기록)과 유사한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하는 사례도 적어졌습니다. 올해 제도 개선 이전 따상 비율은 20%였지만 제도 개선 이후 따따블 비율은 5.5% 수준입니다.과거 IPO 활황기(2020~2021년)와 비교해도 이는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다만 그만큼 단기 변동성이 큰 종목들은 유의해야 합니다.[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단기간 많이 오른 종목들이 또 급락을 많이 하거든요. 급락할 때는 팔지도 못하고 하한가로 쌓인 경우들이 많아서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팔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는...”[나승두/SK증권 연구원] “앞으로 투자를 검토하실 때에도 전방 산업의 성장성이나 그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 얼마큼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셔야 되지 않을까...”최근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는 공모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3.12.26 I 심영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북3 고 5G’ 내달 2일 출시
  • 삼성전자, ‘갤럭시 북3 고 5G’ 내달 2일 출시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고(Go) 5G’를 다음달 2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북3 고 5G’는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55만7700원이다.‘갤럭시 북3 고 5G’는 35.6cm(약 14형)크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빛 반사 방지를 위해 안티 글레어(Anti-Glare)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또 15.5mm의 얇은 두께와 1.43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갖췄다.특히 퀄컴의 ‘스냅드래곤® 7c+ 3세대 컴퓨트 플랫폼’ 프로세서가 탑재돼 빠른 반응 속도를 지원하고 전력효율도 높다. 고속 충전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도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연결성도 강화돼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멀티 컨트롤’, PC와 태블릿을 연결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갤럭시 기기간 파일 공유가 가능한 ‘퀵쉐어’ 등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활용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3 고 5G’는 초고속 5G 네트워크와 갤럭시 에코시스템으로 노트PC의 작업 환경을 대폭 확장시켜주는 제품”이라며 “5G를 통한 생산성, 휴대성, 연결성을 모두 갖춘 ‘갤럭시 북3 고 5G’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2023.12.26 I 김정유 기자
삼성, ‘갤럭시 탭S9 FE’ 시리즈 내달 3일 출시
  • 삼성, ‘갤럭시 탭S9 FE’ 시리즈 내달 3일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9 펜에디션(FE)’과 ‘갤럭시 탭 S9 FE+’를 다음달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는 간결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 S펜을 활용한 강력한 사용성 등이 특징이다. 특히 태블릿 사용 문화를 선도하는 중·고등·대학생의 수업, 강의, 영상 시청 도구로서 활용성이 뛰어나다.색상은 두 모델 모두 민트, 라벤더, 그레이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는 기본 색상 외 실버 색상이 추가로 출시된다.‘갤럭시 탭 S9 FE’는 277mm(10.9형), ‘갤럭시 탭 S9 FE+’는 315mm(12.4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탑재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는 실제 펜을 쓰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뛰어난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을 포함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삼성 노트, 굿노트,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EX, 루마퓨전, 아크 사이트 등 S펜을 활용할 수 있는 창작 앱도 기본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보다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사용자가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보다 자유롭게 휴대할 수 있게 했다. 배터리 용량은1만90mAh이며, 두 개 모델 모두 스토리지 확장을 위해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갤럭시 탭 S9 FE’는 와이파이 모델이 62만9200원(6GB RAM+128GB 스토리지), 73만8100원(8GB+256GB)이며, 5G 모델은 78만8700원(6GB+128GB), 89만7600원(8GB+256GB)이다. ‘갤럭시 탭 S9 FE+’는 와이파이 모델이 79만9700원(8GB +128GB), 93만9400원(12GB+256GB)이며 5G 모델은 95만9200원(8GB+128GB), 109만8900원(12GB+256GB)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 S9 FE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학업, 업무, 취미, 여가 등 모든 분야에서 모바일 경험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제품”이라며 “2024 갤럭시 아카데미와 트레이드 인 행사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갤럭시 탭 S9 FE를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FE’ 라인업 최초로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태블릿을 반납하면 제품의 중고 가격에 일정 금액을 추가 보상해준다.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탭 S7 FE’와 ‘갤럭시 탭 S6 라이트’를 반납하면 10만원, ‘갤럭시 탭 A 시리즈’ 등은 7만원의 추가 보상 금액을 지급한다. 타사 태블릿 이용자도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추가 보상 모델과 금액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의 출시를 맞아 다음달 3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2024 갤럭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 뿐만 아니라, 8월 출시된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또한 ‘갤럭시 탭’의 생산성과 휴대성을 향상시켜주는 정품 액세서리 ‘키보드 북커버’와 ‘스마트 북커버’ 중 1종을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드로잉과 필기에 최적화된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과 ‘모나미’, ‘라미’, ‘스테들러’ 등 필기구 전문 브랜드와 협업한 ‘S펜’을 최대 75%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3.12.26 I 김정유 기자
3년 9개월 만 새로 돌아온 제네시스 G80…부분변경 모델 출시
  • 3년 9개월 만 새로 돌아온 제네시스 G80…부분변경 모델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26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제네시스’ 차명으로 출시된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2015년)을 이끈 모델로, G80 이름으로 바뀐 2016년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대 이상 팔린 대표 모델이다. 이번 신형 모델은 2020년 3월 출시된 3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다.제네시스 G80 부분변경모델.(사진=제네시스.)신형 G80의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해 정교한 이미지를 더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이루는 조화를 강조했다.측면부에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을 새롭게 탑재했고 후면부에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했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모델.(사진=제네시스.)실내는 수평적 디자인을 강조해 설계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사용자는 취향에 맞게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을 선택해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심리스 디자인의 센터페시아,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와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모델.(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기존 G80의 높은 상품성에 럭셔리 대형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더할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도 추가로 탑재했다. 최신 사양으로 △1, 2열의 온도, 모드, 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플러스) 공조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콘솔 암레스트 열선 등을 탑재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또한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뒷면 전동식 커튼 △뒷좌석 수동식 도어 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화해 동승자와 뒷좌석 탑승객의 만족도도 제고했다.제네시스는 G80를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복합연비 10.6km/ℓ이며 3.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복합연비 9.0km/ℓ(※2WD, 19인치 휠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제네시스 G80 부분변경모델.(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80에 역동성을 더해주는 내·외장 요소와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전용 사양 탑재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G8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전용 사양은 가솔린 3.5 터보 한정 운영된다.
2023.12.26 I 김성진 기자
이양수 "8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도민과의 약속 지킨 시간"
  • 이양수 "8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도민과의 약속 지킨 시간"[총선人]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지난 8년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강원 지역을 옭아매던 규제가 하나 둘 완화되면서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제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발의한 이양수(재선,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국회에 처음 입성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지난 5월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가결했다. 법안에는 환경과·산림·국방·농업 등 4대 규제를 개선하는 특례가 담겼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며 “다른 지역보다 산이 훨씬 많은 강원도인데 산만 보호하기 위해 규제를 하게 되면 사람이 살 수가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연을 보호하고 군 접경 지역의 안보를 동시에 지키면서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쏟아부은 8년이었다고 설명했다.21대 국회가 약 4개월 남은 가운데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41년간 숙원사업이자,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차질없는 공사 추진을 위해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강원도를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 동서고속철도, 동해북부선철도, 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 사업 진행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아울러 21대 총선에서 인제군이 같은 선거구가 되면서 설악권이 20년 만에 묶이게 된 만큼 강원도의 발전을 앞당길 설악권 동반성장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지역구는 국민의힘이 우세한 지역이지만,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원도는 온건보수의 대표성을 띠는 지역으로 강원도 국회의원 8명 중 국민의힘 의원이 6명이고, 더불어민주당 보다는 지지율이 앞서는 곳이지만 최근에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했다.그 이유로 ‘수도권 위기론’을 꼽았다. 특히 수도권과 근접한 영서 지방은 수도권 민심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는다는 분석이다. 영동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 최근 G1방송을 비롯한 도내 3개 방송사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각 선거구별로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원내수석대표 지역구인 속초시·인제·고성·양양군의 당 지지율은 4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8% 였다. 그는 “민주당과 당 지지율이 8~10%로 앞서야 하는데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최근 강원도의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강원도 속초시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등 6개 시군이 묶이는 초대형 공룡선거구를 제시하면서 곳곳에서 불만감이 표출됐다.이에 그는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께서 분노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원지역 6개 시·군을 하나로 묶으면 그 지역의 대표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지역구가 너무 넓으면 대표할 수 없다. 비상식적인 일임을 여야가 공감한 만큼 강원지역의 경우 기존의 선거구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 부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023.12.26 I 이상원 기자
'AI·고성능' LG 그램 프로 출시…가벼움으로 기네스북 등재
  • 'AI·고성능' LG 그램 프로 출시…가벼움으로 기네스북 등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이고 더욱 얇아진 2024년형 LG 그램 신제품 ‘LG 그램 프로’를 출시한다.2024년형 LG 그램 신제품 ‘LG 그램 프로’.(사진=LG전자)LG전자는 초경량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LG 그램 시리즈 가운데 역대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 ‘LG 그램 프로’와 ‘LG 그램 프로 360’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LG 그램 프로는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CPU를 탑재했다. 인텔 칩 가운데 최초로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텔 AI 부스트(AI Boost)가 내장된 CPU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진을 분석해 인물·장소·날짜 등 38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한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은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등 파일을 편리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결하면 노트북 키보드와 마우스로도 조작할 수 있어 작업이 훨씬 더 편리해진다.내장 그래픽 성능은 기존 제품의 2배로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엔비디아의 GeForce RTX™ 3050 Laptop GPU 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모델은 더욱 뛰어난 온 디바이스 AI 성능을 구현한다. 고사양 게임을 부드럽게 구현하고,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1초에 5장의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 이는 내장 그래픽 모델에 비해 약 3배 빠른 속도다.LG 그램 프로 360.(사진=LG전자)LG전자는 제품 내부를 새롭게 설계해 고성능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역대 최강 성능의 LG 그램 프로(16형 내장 그래픽 모델 기준) 두께는 12.4㎜로 2023년형 LG 그램 15.7mm보다 약 21% 줄었다.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다.LG전자가 새해에 내놓는 2024년형 LG 그램 프로 360은 12.4㎜ 두께에 무게가 1399g에 불과하다. 현존 15.6형(기네스 기준 16형) 투인원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무게로 기네스북 월드 레코드에 등재되었다. 접었을 때 유격을 최소화해 대화면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LG 그램 프로 360은 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드로잉 등 디자인 작업에 특화된 모델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탑재됐고 그램 링크 등 신규 편의 기능 또한 지원한다.한층 슬림해진 전용 스타일러스 펜은 응답 속도를 높여 필기감을 높였고, 본체에 자석으로 부착해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가격은 디스플레이 크기,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양하다. LG 그램 프로는 254만원에서 334만원, LG 그램 프로 360은 274만원에서 319만원이다.LG전자는 이 밖에도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LG 그램 일반 모델(17/16/15/14형), LG 그램 360 일반 모델 등 총 8종의 그램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LG 그램 프로 360은 무게가 1,399g으로, 가장 가벼운 15.6형 투인원 노트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OLED 터치 디스플레이와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해 디자인 작업에 특화된 모델이다.(사진=LG전자)
2023.12.25 I 조민정 기자
마이모바일 대표는 이경수 전 KT 전무…보다폰과 제휴
  • 마이모바일 대표는 이경수 전 KT 전무…보다폰과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10년 2월, 이석채 당시 KT 회장이 중구 명동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방문,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하고 KT의 ‘한국 가톨릭 교회 무선 복음화 사업’ 참여에 대해 환담했다. 왼쪽이 당시 컨버전스와이브로본부장이었던 이경수 전무, 바로 옆이 KT 이석채 대표, 정진석 추기경, 주호식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최양호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 부실장)이다. 사진=이데일리 DB얼마전 ‘28㎓ 신규사업자(제4이동통신)주파수 할당 신청’을 한 마이모바일의 대표이사는 이경수 전 KT 전무가 맡는다. 이 전 전무는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미래모바일 컨소시엄에서도 활동했는데, 이번에는 마이모바일 대표를 직접 맡게 됐다.이경수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대학(KAIST)에서 마이크로파 및 안테나 석사·박사 과정을 거쳤다. 그 후에는 KTF에서 기술총괄 네트웍 계획담당, KTF 비즈니스부문 T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이석채 회장이 KT-KTF 합병 이후에는 KT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장, KT유무선네트워크본부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에는 유한회사 광명이앤시 등 정보통신기술기업들과 인프라 분야 전문 자산운용사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마이모바일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면서 영국 통신사 보다폰(Vodafone Group Pl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다폰은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28㎓ 기업 간(B2B) 서비스에 열정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제휴인데? 무선기반 초고속인터넷(FMA)이 협약을 통해 마이모바일은 보다폰의 28㎓ 5G B2B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향후 마이모바일이 해당 사업권을 획득하게 되면, 보다폰이 호주 등에서 제공 중인 FWA(광대역무선인터넷, Fixed Wireless Access)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하는 계획이 있다.FWA는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유선망 대신 28㎓ 무선망을 활용하여 광대역 통신(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5G 신호를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로 수신하고, 이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보다폰과 로밍도 추진마이모바일은 전 세계 35개국 및 50여 개 통신사와 협력하는 보다폰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전 세계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더불어, 회사는 보다폰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통신장비를 국내 통신환경에 적합하게 저렴하게 구입하여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를 통해 국내 중소 통신장비 업체가 보다폰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진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중저대역(2.3㎓) 주파수 확보시 보다폰이 투자 지원또한, 보다폰은 마이모바일이 28㎓뿐 아니라 앞으로 중저대역 주파수를 확보한다면, 자사의 글로벌 파트너 및 협력사의 마이모바일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마이모바일은 앞으로 1조원까지의 자본금을 증자하여 전국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에서 최대 49%까지는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보다폰 파트너마켓 CEO인 페트르 드보라크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마이모바일이 한국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모바일의 전략, 실행 역량은 물론 제품, 서비스,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국제적인 전문지식을 제공하여 마이모바일의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경수 마이모바일 대표는 “마이모바일은 실질적 통신비 인하를 위해 준비된 사업자라고 확신한다”면서 “보다폰의 독보적인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일단 3년 이내 총 6,000대의 28㎓ 기지국을 구축해야마이모바일이 정부 심사를 통과하면, 신규 이통사업자 승인 및 28㎓ 주파수 할당 후 정부 계획에 따라 3년 이내 전국 단위 기준 총 6,000대의 28㎓ 기지국을 구축해야 한다.28㎓ 서비스 대상 지역인 대학, 공항, 경기장, 공연장 등에서의 B2B 서비스부터 시작하게 된다. 회사는 안정적인 경영과 28㎓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타 기간통신사업자의 망을 이용한 로밍을 통해 B2C 서비스도 조기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합리적 B2C 서비스 요금제 운영을 통해 가계 통신비 인하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3.12.2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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