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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 웨이브 아메리카스 등 방문[CES 2023]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2023에 참관해 한국 기업 전시관 등을 찾아 최신 방송통신 기술 및 서비스 동향을 파악했다.이번 CES 2023는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웹3.0&메타버스, 지속가능성, 인간안보 등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5세대(5G), 자율주행 등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IT기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 스마트 홈 제품 등을 선보였다.김창룡 위원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웨이브 아메리카스(wavve Americas), 온디맨드코리아(On Demand Korea), 윕(wiip) 등을 방문하여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유통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한류방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웨이브 아메리카스는 지난해 말 웨이브에 인수됐다. 이 회사는 미국, 캐나다 등 북남미 주요 3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하는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운영한다. 국산 OTT로서는 첫 글로벌 진출이다. 코코와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코코아 플러스(+) 외에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구글TV(Google TV),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로쿠(Roku), 컴캐스트 엑스피니티(Comcast Xfinity), 주모(Xumo), 콕스(COX) 등 현지 OTT업체 및 케이블 TV와 손잡고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에 코코와 이름으로 채널을 만들어 채널 구독을 원하는 이들에게 판매하는 식이다. 라쿠텐 비키와는 코코와와 결합된 요금제를 만들기도 했다. 6년이 지난 지금은 100여만명이 좀 안되는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흑자 전환도 이뤄냈다.
- [VC’s Pick] ‘백 투 홈’…주거&인테리어 플랫폼 투자 유치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월 2일~6일)에는 실버테크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홈스타일링을 비롯한 주거 관련 플랫폼들이 투자자들 관심을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가구 구매 전 3D로 스타일링 제안…‘인테리어티쳐’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커머스 ‘인테리어티쳐’는 하나벤처스와 스트롱벤처스, BSK 인베스트먼트로부터 3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인테리어티쳐는 소비자가 가구를 구매하기 전 홈스타일링 디자이너가 3D로 프리미엄 가구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인테리어티쳐가 꾸준히 프리미엄 가구 구매 고객을 유치하며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총 1,100건 이상의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공간의 디자인 DB 사례를 축적했다. 지난해 10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누적 동기 대비 681% 성장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인테리어티쳐는 이번 투자 유치로 스타일링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수익성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주거 구독 ‘고수플러스’월 단위 주거 구독 플랫폼 ‘독립생활’ 운영사 고수플러스는 어니스트벤처스와 코맥스벤처러스, 공명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독립생활은 단기 거주할 공간을 찾는 이용자와 고시원 운영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거주공간을 XR(확장션실) 기술로 보여준다.투자사들은 고수플러스가 상대적으로 디지털화에 소외됐던 고시원 시장에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봤다. 실제 고수플러스는 서비스 개설 3개월만에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하고, 현재 4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수플러스는 코맥스벤처러스의 모회사인 코맥스와 협력해 스마트홈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뇌 인지 건강관리 ‘실비아헬스’두뇌 인지 건강관리 플랫폼 업체 실비아헬스는 끌림벤처스와 D3쥬빌리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프리 등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실비아는 치매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한 인지 기능 평가·관리 프로그램과 관련 활동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휴대전화 또는 태블릿PC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련 활동을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투자사들은 인지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경쟁사보다 앞서 출시하는 제품 중심적 사고 역량과 B2C·B2B·B2G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대해 실비아헬스를 높게 평가했다. 실비아헬스는 이번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을 ‘실비아’ 솔루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AI 최저가 검색 ‘포스트랩’딥러닝 기반의 최저가 검색 플랫폼 ‘사공사’ 운영사 포스트랩은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더벤처스, 오로라인베스트먼트, 데이타솔루션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사공사는 딥러닝 기반 자체 데이터 엔진을 활용해 주요 쇼핑 플랫폼의 상품 정보 및 사용자의 신용·체크카드, 멤버십, 쿠폰 등의 할인 수단 정보로 개인화된 최대 할인 혜택 조합을 제공해주는 최저가 검색 서비스다.투자사들은 포스트랩의 기술력과 사업개발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커머스 플랫폼들이 카테고리별로 분화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최저가를 찾기 위해 쓰는 시간과 노력이 역설적으로 더 커지는 가운데 포스트랩이 쇼핑 검색 행태를 혁신할 것이라는 기대다. 포스트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카테고리 확장, 판매자별 신뢰도 기반 검색, 배송 옵션별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온라인 쇼핑 시 느끼는 불필요한 절차와 불편한 요소들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멋을 뷰티제품으로…미들스튜디오한국의 향을 다양한 뷰티 제품으로 표현하는 브랜드 ‘취 CHI’와 한국 문화 상품 커머스 ‘코힙’을 운영하는 미들스튜디오는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와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으로부터 4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미들스튜디오가 운영하는 브랜드 취 CHI는 전통 공예 장인과 협업해 한국 고유의 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로 새롭게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로, 한국 각 지역의 특정 공간에서 받은 영감을 향으로 표현한다. 투자사들은 미들스튜디오의 브랜드와 제품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프레그런스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한 가운데 한국적 감성과 스토리를 담은 K프레그런스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 투자 유치로 미들스튜디오는 한국의 향과 뷰티 제품을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 MZ세대가 바꿔놓은 회식 문화, 음주량 줄었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말 연초면 빠질 수 없던 회식 문화가 변하고 있다. 부서장 눈치를 보며 못 먹는 술을 억지로 먹는다거나 2차, 3차까지 이어지는 음주 회식 문화는 사라져가는 추세다. 이러한 시대 변화와 함께 온 코로나19 영향으로 혼자 좋아하는 콘텐츠를 보며 먹는 ‘혼술’, 성향이 맞는 사람끼리 즐기는 ‘홈 파티’, 양보다 질을 즐기는 ‘파인 다이닝’, 영화, 연극 등의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의 다양한 형태로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MZ세대들이다.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출생자를 일컫는 MZ세대의 비중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성세대의 집단주의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워라밸을 중요시하며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회식과 음주 문화가 달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성인 인구의 음주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2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의 19세 이상 성인의 연간 음주율에 따르면 2020년 전체 78.1%로 10년 전인 2010년 전체 79.1%와 큰 변화가 없었다. 음주로 인한 보건·사회·경제적 폐해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술이란 1% 이상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로 소화기관에 흡수되어 간에서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하는데 체질적으로 분해 효소가 부족하거나 과음 등으로 분해 능력이 부족한 경우 홍조, 두통, 어지럼증 등 신체에서 독성 반응이 나타난다.지나친 음주는 뇌, 심장, 소화기. 신장, 호흡기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되며 우울, 기억상실, 학습장애 등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과음으로 인해 다음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부터 주취폭력, 음주운전 등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된다.대동병원 소화기내과 김주훈 과장은 “과거에 직장동료나 선후배와 먹던 술을 혼자 즐기는 등의 형태로 변했을 뿐 음주율이 비슷한 만큼 술에 대한 경각심은 여전히 가져야 한다”며,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 간질환, 지방간, 급성 췌장염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혼자 술을 마시는 경우 스스로 음주를 자제하지 못하면서 과음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과음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지면 알코올에 중독되기 쉽다. 최근 ‘혼술’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흔히 알코올 중독이라 알려진 알코올 사용 장애는 음주로 인해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물질 중독과 마찬가지로 알코올 사용 장애는 술을 마시지 않을 때 금단증상이나 음주 욕구가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움을 찾기 위해 술을 더 찾게 되는 증상들이 가장 흔하다.복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알코올 중독자 수는 2018년 150만 5,390명, 2019년 151만 7,679명, 2020년 152만 6,841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실제 알코올 중독자 중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8년 7만 1,719명, 2019년 7만 1,326명, 2020년 6만 4,765명으로 감소하고 있다.대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영선 과장은 “알코올 사용 장애의 경우 스스로 금주를 통해서 치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숨겨서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도에 따라 상담치료, 약물치료, 가족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의지와 가족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단기간에 치료가 되는 질병이 아닌 만큼 끈기를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음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1회 알코올 섭취량은 건강한 성인 기준 남자 40g, 여자 20g이다. 이러한 표준 기준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주량을 잘 알고 넘지 않도록 한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신체 반응이 나타난다면 술을 삼가도록 한다.술을 마실 때에는 식후 먹도록 하며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을 선택해 천천히 나눠 먹도록 하며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술을 섞어 먹거나 강요하지 않도록 하며 불필요한 술자리나 먹지 못하는 술은 본인을 위해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출처-클립아트코리아
- “붕어빵도 멸종 위기?”...재룟값 5년간 50% 폭등 [밑줄쫙!]
- [이데일리 구동현 인턴 기자] 안 보면 뒤쳐지는 ‘컨텐츠’ 홍수 시대. 1분이 아쉬운 당신에게 ‘핫’한 2030 뉴스를 전달해드립니다. <밑줄 쫙!> 시작합니다. ◆ ‘2마리 1000원’...거리서 붕어빵 사라진 이유는? ① ◆ (사진=연합뉴스) 매년 겨울철 길거리에서 허기를 달래주던 붕어빵 노점들이 사라졌습니다. 노점 수가 적어진 탓에 최근 MZ세대 사이에선 근처 붕어빵 노점 위치를 알려주는 ‘붕세권’, ‘가슴속3천원’ 등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처럼 붕어빵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 그 많던 노점들은 왜 문을 닫았을까요? 길거리에서 붕어빵 노점상이 사라진 주 원인은 치솟는 물가 때문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올겨울 전국 붕어빵 평균 가격은 2마리에 1,000원 수준입니다. 강남 등 지역에 따라 마리 당 1,000원인 곳도 있습니다. 한국물가정보가 붕어빵 주재료로 쓰이는 5가지 식재료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5년 전에 비해 49.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붕어빵의 팥소로 쓰이는 붉은팥(수입산)은 5년 전 3,000원(800g)에서 6,000원으로 2배 오른 데 이어 밀가루는 1kg 가격이 1,880원으로 5년 전보다 46.9% 상승했습니다. 설탕과 식용유, LPG 가스도 5년 전보다 각각 21.5%, 33.2%, 27.4% 오르며 장기화되는 고물가 영향을 실감케 했습니다. ◆ 정부 일자리 사업 예산, 작년보다 3.9% 감소 ② ◆ (사진=연합뉴스) 올해 정부 일자리 사업 예산이 작년 대비 3.9% 감소한 30조 3,481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올해 예산 규모가 의결됐다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직업훈련분야가 2조 7,301억 원으로 10.1%, 직접일자리분야는 3조 2,244억 원으로 0.5% 늘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첨단산업 및 디지털핵심실무인재 양성사업에 4,163억 원을 투입해 3만 7,000명의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폴리텍 반도체학과와 첨단산업 훈련센터 25개를 세우고,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대학을 11개로 확대합니다. 청년 구직자 지원도 대폭 강화됩니다. 정부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직 단념 청년’에게 청년도약준비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신설했습니다.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국민을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 훈련 장려금’은 작년 월 11만 6,000원에서 20만 원으로 크게 인상됩니다. ◆ ‘테슬라 100불 깨질라’…서학개미 투자 주의보 ③ ◆ (그래픽=구동현 기자)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주요 투자 종목인 테슬라(TSLA)가 급락 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12.24% 하락한 108.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장중 104.64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테슬라는 다음날인 4일 113.64달러까지 5.12% 상승해 추세 전환을 노렸지만 5일 2.90% 반락했습니다. 테슬라의 향후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이 40만 5278대로 분기 최다를 갱신했지만 월가 전망치(43만 1117대)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불안 심리가 남아있습니다. 대중국 판매 실적도 크게 나빠졌습니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의 판매 실적은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상해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 가운데 5만 5천 796대를 고객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작년 7월 상해 공장 가동을 중단한 이후 최저치입니다. 최근 테슬라는 수요 둔화에 생산량을 줄이고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도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가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까지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합니다.
- 설탕·칼로리 빼고 맛은 살리고...'제로' 열풍 계속된다
- 제로 칼로리 과일 맛 탄산음료 시장에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의 슈가로로 스파클링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테이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과 다이어트를 신년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제로’ 식음료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소 먹고 마시는 식음료도 설탕 0%나 0칼로리를 선호하는 이른바 ‘제로슈머(zero+consumer)’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탄산음료부터 주류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겨냥한 제로 제품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대세로 떠오른 제로 탄산음료...0칼로리로 누리는 탄산음료 열풍탄산음료 시장에서도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제품이 기존 제품들을 제치고 주류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2021년 2189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에는 3000억 이상 규모로 추정된다. 설탕과 칼로리는 줄였지만 특유의 달콤한 맛은 그대로 살려 탄산음료를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주효했다.제로 칼로리 과일 맛 탄산음료 시장에서는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의 ‘슈가로로 스파클링’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11월에 사과, 레몬 2종으로 첫선을 보인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출시 이후 약 4년만인 지난해에 누적 판매량이 2000만병을 돌파했고, 지난해 연 매출은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제로 칼로리 과일 맛 탄산음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슈가로로 스파클링의 인기 요인은 설탕 대신 자연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당 함량과 칼로리 모두 ‘제로’여서 부담이 없으면서도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탄산의 청량함에 사과, 샤인머스캣, 레몬사이다, 복숭아, 더블라임 등 과일 플레이버를 더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슈가로로 스파클링 더블라임’은 토닉워터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제격이다. 원물 느낌을 살린 라임 농축액을 함유해 블렌딩하는데 최적화돼 있기 때문이다. 위스키 혹은 보드카 등 고도수 주류와 함께 혼합해 먹는 ‘하이볼’로 활용하기 좋다.탄산음료의 대표주자 격인 콜라 시장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제로 슈거 라임’의 돌풍이 거세다. 콜라 시장에서 만년 2위로 인식되던 펩시는 펩시제로 슈거 라임을 내세워 90%가 넘던 코카콜라의 점유율을 50%대까지 떨어뜨린 것은 물론, 지난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4억 5천 캔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올해 ‘펩시제로 슈거 망고’ 출시를 예고하며 제로 콜라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롯데의 '새로'가 주류업계에 제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이왕이면 음주도 건강하게...제로 슈거로 칼로리 부담 던 소주 ‘부상’제로 트렌드가 주류업계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마케팅의 성공작 중 하나가 바로 ‘처음처럼 새로’다. 과당 대신 스테비아와 에리스톨을 사용해 칼로리를 약 25% 낮춘 처음처럼 새로는 칼로리까지 꼼꼼히 따져 소비하는 MZ 소비자들의 눈에 들었다. 실제로 이 제품은 22년 9월 출시 이후 지난해 기준 170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러한 소주업계에서의 ‘제로’ 바람은 올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 제품의 열량 자율표시제가 확대됨에 따라 칼로리나 영양 성분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이트진로 역시 메가 히트 상품인 ‘진로’를 슈거 제로 제품으로 리뉴얼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소주업계의 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탐앤탐스는 인기 메뉴인 꼰대라떼의 제로 슈거 버전인 꼰대라떼 스테비아를 내놨다. 탐앤탐스◇하루 2잔만 마셔도 일일 당 섭취량 30% 수준...설탕 제로 시장에 뛰어든 커피믹스설탕 함량이 높은 식품 중 하나가 바로 커피믹스다. 실제 커피믹스 한 봉에는 설탕 5~6g이 들어 있는데, 하루에 2잔만 마셔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량의 30% 수준을 섭취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대체 당을 첨가한 커피믹스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최근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인기 메뉴인 ‘꼰대라떼’의 제로 슈거 버전인 ‘꼰대라떼 스테비아’를 내놨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하루 권장량 미만으로 함유해 부담을 낮추고,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까지 제로 함량으로 깔끔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커피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 역시 스테비아를 첨가한 믹스커피 ‘메가MGC 스틱’을 선보였다. 당 충전은 필요하지만 당 섭취가 우려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메가커피는 커피 음료에 스테비아를 추가할 수 있는 ‘타임 투 헬시 토핑 옵션’을 도입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건강한 단맛을 선사하고 있다.
- 美 사로잡은 '제네시스·아이오닉'..현대차·기아, 혼다 제쳤다(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를 약 50만 대 격차로 따돌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5 등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를 앞세워 미국 내 신차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도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올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타 업체 판매는 ‘뚝뚝’떨어졌는데…현대차·기아는 역대 두 번째 최다 판매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보다 1% 감소한 147만422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78만675대, 기아는 69만3549대로 전년보다 각각 0.9%, 1.1%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던 전년도 기저효과가 반영됐지만 지난해 판매량 역시 역대급 실적이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 글로벌 악재에 다른 완성차 업체들보다 적절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5만6410대 팔려 전년보다 판매량이 13.7% 늘었다. 제네시스는 2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9개 그룹의 판매량은 평균적으로 11% 감소했다. GM은 225만8283대로 전년보다 2.5%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토요타는 211만대로 약 10% 가까이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같은 기간 스텔란티스는 12.9%, 혼다는 32.9%, 닛산·미쓰비시는 24.5%, 마쯔다는 11.4%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특히 혼다와의 격차를 벌린 것이 고무적이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미국 진출 35년 만에 혼다를 제쳤다. 당시 불과 2만2488대 차이로 혼다에 앞서 있었지만 지난해 49만717대까지 격차를 벌렸다.현대차·기아는 스텔란티스와의 격차도 전년도 29만5423대에서 7만9621대까지 좁혔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투싼(17만5307대)이었다. 스포티지(12만5245대)도 스포티지는 처음으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현대차 △싼타페 11만9589대 △아반떼 11만7177대, 기아 △K3 10만8424대 △텔루라이드 9만9891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투싼과 스포티지를 비롯해 다수 차종이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전기차 ‘씽씽’나는데 올해부터 IRA 영향 ‘암초’현대차·기아는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차종과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는 18만2627대로 전년보다 65.1% 증가했다. 현대차는 9만8443대, 기아는 8만4184대로 각각 전년보다 31.2%, 136.3% 늘었다.특히 전기차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전기차는 5만8028대로 전년보다 196.2%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HEV)는 전년보다 37.1% 늘어난 12만4191대를 판매하며 첫 연간 10만대를 돌파했다. 수소차는 전년보다 5.1% 감소한 408대가 팔렸다. 신차효과가 컸다. G80 전동화모델, GV60, EV6, 스포티지 HEV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 전용 전기차 경우 아이오닉 5가 2만2982대, GV60가 1590대, EV6가 2만498대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다만 올해부터 전기차 판매에 IRA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판매에 한창 탄력을 붙이고 있는 때 IRA가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우선 현대차는 당장은 상업용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리스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재무부가 IRA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업용 전기차 범위에 렌터나 리스 차량을 포함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재 5%에 불과한 리스 물량 비중을 향후 두 자릿수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결국 절대적으로 파이가 큰 승용 시장이 중요하다. 일반 고객에 판매하는 전기차의 경우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현대차가 2025년 미국 내 전기차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친환경차 세액공제를 유예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업해 IRA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부담 사회보험료, 5년 만에 47조원 증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민이 한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 규모가 5년 만에 47조원(44.7%)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료 부담 증가에도 재정 악화는 심화돼 국민경제 선순환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그래픽=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5일 ‘사회보험 국민부담 현황과 정책 개선과제’(2022)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해 우리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 규모는 총 152조 3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40조 7174억원보다 8% 늘어난 수치다. 2016년 총 105조 48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전 정부 5년 만에 국민부담은 46조 9878억원(44.7%) 늘어난 것이다.제도별로는 건강보험료가 69조 4869억원으로 전체 사회보험료의 45.7%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연금 53조 5402억원(35.2%), 고용보험 13조 5565억원, 장기요양보험 7조 8886억원(5.2%), 산재보험 7조 5644억원(5.0%) 순이었다. 특히 장기요양보험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수혜대상과 본인부담 경감제도 확대 등 정책적 요인으로 보험료율이 급격히 인상됐다. 그 결과 보험료 규모에서 처음 산재보험(7조 5644억원)을 앞질렀다.2021년 기업(사용자)과 근로자가 부담한 사회보험료는 총 124조 6376억원으로, 전체 국민부담의 82.0%를 차지했다. 이 중 기업(사용자)이 순수하게 부담한 사회보험료는 67조 6541억원으로, 노사부담액의 54.3%, 전체 국민부담액의 4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우리나라 사회보험료 증가율이 매년 물가상승률과 GDP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국민경제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년(2011~2021)간 사회보험료 규모 증가율은 연평균 7.7%로, 물가상승률(연 1.3%)보다 약 6배, 명목 GDP 성장률(연 4.1%)보다 약 1.9배 높았다. 이로 인해 명목 GDP 대비 사회보험료 비중은 2011년 5.2%에서 2021년 7.34%로 크게 상승했다.한편 OECD 최신 통계(2020)에 따른 우리나라 GDP 대비 사회보험부담은 7.8%로 전체 회원국 중 중위권(24위), 비유럽 회원국 중 최상위권(3위)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치(9.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찍부터 사회보장시스템을 발전시켜 온 유럽권 국가를 제외하면, 산업선진국 G7 국가와 비교해도 중위권에 해당할 만큼 성장했다는 평가다.경총은 한국의 사회보험부담 증가 속도가 빨라 우려되는 대목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낳는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의 GDP 대비 사회보험부담 비중은 2010년 5.2%에서 2020년 7.8%로, 최근 10년간 증가율이 48.8%에 이른다. OECD 전체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OECD 평균(7.2%)의 7배, 세계 최고령국가인 일본(24.0%)보다도 2배 이상 증가 속도가 빠르다.지금의 추세가 계속되면 우리나라 GDP 대비 사회보험부담 비중은 2026년 9.9%로 OECD 평균(9.7%)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037년이면 15.3%로 스웨덴(6.7%), 핀란드(10.6%), 노르웨이(15.1%) 등 북유럽 복지 3국을 모두 추월할 전망이다. G20에서만 보면 우리나라는 2034년 13.6%로 프랑스(13.2%)를 넘어, 2042년 18.6%로 독일(18.1%)까지 추월하게 된다.경총은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개선과제로 보험료율의 안정적 관리와 제도별 강력한 지출효율화 추진을 제안했다.손석호 경총 사회정책팀장은 “보험료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이제부터 사회보험 급여 확대는 반드시 경제성장 범위 내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 예정된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장기요양기본계획 등 사회보장 관련 국가계획 수립 시 정책목표 달성에 소요되는 재원규모와 조달방안을 함께 제시해야 국민들이 납득할 것”이라 강조했다.
- SKT, 키즈용 스마트폰 ‘ZEM꾸러기 포켓몬 에디션’ 출시
- SK텔레콤 홍보모델이 SKT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SM-G525N_ZEM_W)’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포켓몬 디자인의 케이스, 스트랩, 액정보호 필름 등 폰 액세서리 3종과 포켓몬 연필&필통 세트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됐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삼성 갤럭시 XCover5 기반의 LTE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SM-G525N_ZEM_W)’을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은 작년 1월에 선보였던 ‘ZEM 꾸러기 폰(SM-G525N-ZEM)’의 후속 모델로, 고객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해 선정된 ‘포켓몬’을 악세서리에 반영하여 탄생한 두번째 ZEM 꾸러기 폰이다.출고가는 3만 8000원(VAT 포함)이며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포켓몬 디자인의 케이스, 스트랩, 액정보호 필름 등 폰 액세서리 3종과 포켓몬 연필&필통 세트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됐다. 패키지로 포함된 액세서리 들은 모두 KC인증을 받아 유해물질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패키지 또한 포켓몬에 등장하는 몬스터볼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케이스 후면에는 가장 인기가 많은 포켓몬들이 등장한다.키즈폰이지만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해 △5.3인치 HD+ 디스플레이 △3000mAh 탈착형 배터리 △1600만 화소/5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에는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아이들이 바르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ZEM(잼) 앱이 기본 탑재돼 있다. 부모는 자녀와 ZEM 앱을 연결하고 △자녀 위치 조회 △생활 습관 관리 △스몸비 방지, 유해사이트 차단 등의 안심 설정과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콜린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러닝 등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리딩앤(READING &) 앱과 명작동화 스토리 기반의 성취형 코딩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코드모스 앱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네이버 단어퀴즈 앱과 네이버 사전 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활용한 악세서리 및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교육용 앱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예정” 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아이오닉' 업고 美서 147만대 판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보다 1% 감소한 147만4224대를 판매했다. 미국 신차 판매가 저조한 상황을 고려하면 현대차와 기아가 선방했다는 평가다.5일 업계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78만675대, 기아는 69만3549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각각 0.9%, 1.1%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던 전년도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역대 두 번째 최다 판매 기록이다.제네시스는 5만6410대 팔려 전년보다 판매량이 13.7% 늘었다. 제네시스는 2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연간 판매는 감소했지만 현대차·기아는 하반기(77만1349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두 하반기 역대급 판매량을 달성했다.이는 4분기 판매실적이 크게 오른 데 기인했다. 4분기 현대차·기아는 38만6898대를 판매해 역대 4분기 중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9개 그룹의 판매량은 평균적으로 11% 감소했다. GM은 225만8283대로 전년보다 2.5%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토요타는 211만대로 약 10% 가까이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같은 기간 스텔란티스는 12.9%, 혼다는 32.9%, 닛산·미쓰비시는 24.5%, 마쯔다는 11.4%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기아는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차종과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현대차·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는 18만2627대로 전년보다 65.1% 증가했다. 현대차는 9만8443대, 기아는 8만4184대로 각각 전년보다 31.2%, 136.3% 늘었다.특히 전기차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전기차는 5만8028대로 전년보다 196.2%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HEV)는 전년보다 37.1% 늘어난 12만4191대를 판매하며 첫 연간 10만대를 돌파했다. 수소차는 전년보다 5.1% 감소한 408대가 팔렸다. 신차효과가 컸다. G80 전동화모델, GV60, EV6, 스포티지 HEV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전용 전기차 경우 아이오닉 5 2만2982대, GV60 1590대, EV6 2만498대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투싼(17만5307대)과 스포티지(12만5245대)였다. 두 차종은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처음으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투싼과 스포티지를 비롯해 다수 차종이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