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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알뜰폰 자회사 2개 되다..'스카이라이프' 알뜰폰 등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2020년 10월 30일, ㈜케이티스카이라이프(이하 ‘스카이라이프’)의 이동통신재판매사업(알뜰폰) 등록 건에 대해 등록조건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KT에는 kt엠모바일과 KT스카이라이프 등 2개 알뜰폰 사업자가 활동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미 CJ헬로와 미디어로그라는 알뜰폰 사업자가 있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가 알뜰폰 사업을 한다.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스카이라이프가 이동통신재판매사업(알뜰폰) 등록을 신청함에 따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기존 이통사 알뜰폰 자회사에 부과한 등록조건과 함께 이동통신시장의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부과(전기통신사업법 제6조 및 제16조)했다.첫째로, 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을 포함하여 결합상품을 제공하는 경우, 여타 알뜰폰 사업자에게 이를 동등제공토록 하였다. 해당 조건을 통해 모든 알뜰폰 사업자들이 위성방송 등을 포함한 결합상품을 제공하면서 상품 구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스카이라이프가 이통사의 요금제를 그대로 제공받아 재판매하는 경우 도매대가 이하의 상품을 출시하지 않도록 하여 과당경쟁으로 인한 중소 알뜰폰과의 공정경쟁 저해 가능성 등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KT, 5G 알뜰폰 도매대가 낮출 예정스카이라이프의 모회사인 ㈜케이티(KT)도 알뜰폰 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중소 알뜰폰 상생 지원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먼저, 5G 도매대가와 관련해서 현재 제공중인 2종 요금제(8GB+1Mbps, 200GB+10Mbps)의 도매대가를 도매제공의무사업자(SK텔레콤)의 대가 인하 수준에 맞춰 낮추고, 최근 신규 출시한 5G 요금제도 향후 도매제공을 확대해나가기로 하였다.5G 정액요금제의 수익배분방식 도매대가율을 현행(66~75%) 대비 10% 수준 인하하는 것이다. 또한, KT의 유무선 결합상품 등을 알뜰폰에 동등제공하고 데이터 다량구매 할인을 확대하여 전체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한편(12월중), ‘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셀프개통시스템을 개발하여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로 하였다.다음으로, 올해초 이통사에서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공정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알뜰폰 대상 불공정행위 금지를 KT 내부정책으로 반영하여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진입이 전체 시장에 활력을 부여하는 측면이 있으나 이통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제기되는 공정경쟁 저해 우려가 있어, 스카이라이프에 등록조건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이통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 확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향후 알뜰폰 진입요건과 도매제공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11번가, 즉석밥 ‘갓반’ 론칭
- (사진=11번가)[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지역농가, 제조사와 함께 공동기획한 즉석밥 ‘갓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갓반’은 11번가 MD(상품기획자)가 직접 지역 쌀 생산농가, 제조업체와 협업해 기획한 11번가 단독상품이다. 출시가격은 ‘210g x 24개입’에 2만 980원이다. 이날 오후 3시 ‘타임딜’을 통해 출시 기념 할인판매도 진행한다. ‘210g x 6개입’ 세트를 3000원에 선착순 1000개 한정판매한다. 제품명 ‘갓반’은 가마솥에서 ‘갓 지은’ 찰지고 부드러운 밥이라는 뜻과, ‘god밥’(최고의 밥) 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갓반’은 소비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상등급의 국산 삼광쌀 100%만을 사용하고, 칼로리는 현미밥과 비슷한 285kcal다. 갓 지은 밥의 고슬고슬하고 찰진 풍미가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경기 김포 쌀을 생산하는 지역농가 ‘김포금쌀네트워크(농촌융복합산업)’와 즉석식품 제조 노하우를 가진 제조업체인 ‘시아스’와 협업했고 업체 선정부터 제품 개발,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 전 과정에 11번가 MD가 직접 참여했다. 각 사는 지난 수개월 간 30차례 이상의 샘플링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맛, 식감, 향, 신선도 등을 검증했다. 11번가는 갓반 출시를 기념해 11월 ‘십일절 페스티벌’에도 특가 행사를 마련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경주 11번가 가공식품 MD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필요로 하는 품목이면서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즉석밥’을 선정했다”며 “이미 대형 브랜드사 제품들이 포진하고 있는 즉석밥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가격과 품질 모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업체 선정과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 하현회 LGU+, 김명준 ETRI 원장과 ‘5G 네트워크 보안’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5G 보안 및 차세대 이동통신·융합서비스 기술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오른쪽)과 ETRI 김명준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 제공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김명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과 만나 5G 장비 공급망을 포함한 엣지 컴퓨팅 보안 및 차세대 이동통신·융합서비스 기술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5G 통신 서비스 보안 안정성 강화를 위한 ▲보안기술 ▲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 ▲융합서비스기술 등 분야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보안기술’을 우선 협력분야로 하고, 통신기술 및 원천기술, 융합서비스 기술 등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5G 서버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 보안 검증 및 평가, 클라우드 엣지 네트워크(Multi access Edge Computing, MEC) 보안 상황 분석,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엣지 시큐리티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 분야에서는 5G/6G 무선전송 및 모바일 코어 네트워킹 기술과 유/무선 양자통신 및 암호기술을, 융합서비스 기술 분야에서는 5G 융합서비스 기술, 시각지능 원천기술,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스마트 팩토리, AI 백신, SDN/NFV기반 지능형 보안서비스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이를 통해 해외 기관 의존도가 높은 통신 장비 보안검증기술 자립도를 확보하는 한편, 5G 엣지 보안 핵심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5G 융합서비스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하여 사업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 5G망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기반 보안 프레임워크를 적용했으며,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국내외 최고 전문가 및 기관과 지속 점검 관리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5G 보안성 강화와 5G 기반의 다양한 최첨단 미래 통신 기술 및 서비스를 양사가 함께 구현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이번 협약은 5G 통신 보안기술을 필두로, 향후 통신기술, 기초원천기술 및 융합서비스기술 분야별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자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보다 실질적인 협력으로 출연연 연구방식 변화의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글로벌 정보보호관리 인증기관인 ‘DNV-GL’로부터 5G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인증 중 하나다.
- "럭셔리 중형 SUV 끝판왕"…제네시스 ‘GV70’ 디자인 첫 공개
- 제네시스 GV70 외관(사진=제네시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중형 SUV의 끝판왕이 모습을 드러냈다.제네시스는 올해 공개 예정인 럭셔리 중형 SUV 모델 ‘GV70’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최초로 선보였다.제네시스는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감성과 역동적인 디자인의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중형 SUV를 목표로 GV70를 개발했다.GV7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이라는 의미의 ‘GV’와 중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70(세븐티)’가 더해져 완성됐다.GV70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 중인 6개의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차량이자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 번째 SUV 모델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중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도심형 럭셔리 SUV 모델이다.제네시스 GV70 외관(사진=제네시스)GV70의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여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또한 범퍼 하단에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여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이 우아한 감성을 연출하는 반면, 운동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극적인 대비를 이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후면부는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하였으며 모든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해 심플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지-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한 범퍼와 독특한 세로형 배기구, 차체 색상의 디퓨저 등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한 섬세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제네시스 GV70 내장(사진=제네시스)GV70의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실내 구조로 설계됐고, 탑승객의 안락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에어로다이나믹) 조형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실내 디자인은 유니크한 타원형 요소를 사용, 풍부한 볼륨감을 살렸고 이를 강조하는 신개념 무드조명으로 GV70만의 개성을 살렸다.또한, 슬림한 형태의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이 양측 문까지 이어져 탑승객을 감싸는 느낌의 넓고 깔끔한 공간감을 구현했으며, 액정표시장치(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실내 중앙부(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하고 인체공학적인 구조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주조작부(센터 콘솔)에는 마치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얹어놓은 것 같은 회전 조작계(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를 적용해 단순함과 화려함의 절묘한 균형을 맞췄다.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 모델 외관(사진=제네시스)아울러 동시에 공개한 GV70 스포츠 패키지 적용 모델은 GV70의 스포티한 감성을 한층 강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역동성을 더욱 강조한 스포츠 패키지 전용 프론트 범퍼와 지-매트릭스 패턴의 전용 21인치 휠이 적용되었으며, 다크크롬 가니쉬와 대구경 배기구가 스포츠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스포츠 전용 내장 컬러와 전용 스티어링휠이 적용되며 콘솔과 도어에 적용되는 카본 파이버 디테일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조한다.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전무)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와 GV80를 통해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완벽한 균형을 선보여왔다. GV70는 투 라인(Two Lines)과 윙 페이스(wing face)등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도, G7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역동성을 극대화한 70 라인업의 SUV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한국적 여백의 미를 그대로 승화한 실내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객들만이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 모델 내장(사진=제네시스)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29일부터 약 두 달간 위장막 없는 100여대의 GV70으로 전국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며, 고객 참여형 이벤트 ‘마이 제네시스’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GV70를 찾아 촬영 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MyGenesis, GV(045890)70)와 함께 올리면 된다.
- 현대그린푸드, 미국 1위 스테이크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 개장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다음달 6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오픈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에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Texas Roadhouse)’ 국내 1호점을 연다고 29일 밝혔다.(사진=현대그린푸드)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 미국 텍사스 로드하우스 본사와 국내 독점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미국 1위(매출 기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멕시코·대만 등 10개국에 6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7억6000만달러(약 3조1500억원)다. 매장에서 덩어리 상태의 원육(原肉)을 스테이크용으로 매일 직접 손질해 신선도가 높고 고기 사이즈도 6온스(170g)·8온스(226g)·11온스(312g)·16온스(453g) 등으로 다양한 게 특징이다.이번에 여는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은 386㎡(약 117평, 150석)규모로, 스테이크·치킨·립·버거·샐러드 등 60여 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주력 메뉴인 스테이크는 서로인(Sirloin, 등심), 필레(Filet, 안심), 립아이(Rib-eye, 꽃등심) 등 기본 부위뿐 아니라 뼈가 붙어있는 꽃등심 ‘본 인 립아이’, 알파벳 T자 모양의 뼈 양옆에 안심과 채끝등심이 각각 붙어 있는 ‘포터하우스 티본(T-Bone)’ 등 특수 부위까지 다양하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추가로 감자 튀김, 볶음밥, 매쉬드 포테이토(으깬 감자) 등 사이드 메뉴 2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 메뉴로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구운 식전빵과 시나몬버터, 껍질땅콩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은 “1시간마다 직원들이 매장에서 라인 댄스를 추고, 땅콩 껍질을 바닥에 바로 버려도 되는 등 미국 본사의 매장 운영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고객들이 미국 현지에서 먹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백화점·아울렛·쇼핑몰 등 대형 유통시설을 중심으로 매년 1~2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 5G 기지국 구축률 최하위 전남, 서울보다 5G 가입률 높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 국민의힘 과방위)은 이동통신 3사의 광역시도별 서비스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은 5G 기지국 구축률 보다 5G 서비스 가입률이 낮은 반면, 농어촌 지역은 5G 기지국 구축률 보다 5G 서비스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5G 서비스 가입률은 5G망 구축률과 비례하지 않은 것이다.29일 김영식의원실이 과기정통부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5G 기지국 구축률이 높은 서울의 5G 가입자 수는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의 13.6%에 불과했다. 반면, 5G 기지국 구축률이 가장 낮은 전남은 5G 가입자가 15.2%에 달했다.특히, 충남, 전남, 강원, 경북 지역은 5G 기지국 당 가입자 수가 90명을 넘어, 5G 기지국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영식 의원은 농어촌 지역에서 5G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음에도 5G 가입자 비율이 높은 이유로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이동통신 단말기가 5G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들 5G 지원 단말기의 경우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을 받으면 LTE 가입이 제한되기 때문”이라며 “5G 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지역에 대해서는 이통3사의 지원금을 받은 5G 지원 단말기에 대해서도 LTE와 5G의 선택적 가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5G 전국망 구축이 늦어지면서 정부와 이동통신사업자를 믿고 5G 휴대전화를 구매한 농어촌과 지방 중소도시의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이 값비싼 5G 요금제 요금을 내고도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와 이동통신 3사에 조속히 5G 전국망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 중소기업유통센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온·오프라인 개최
-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이미지.[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판매전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서울 중소기업 온라인판매전’도 동시에 열린다.우선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일환인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 ‘득템마켓’은 행복한백화점(양천구 목동), 롯데백화점 본점(중구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4개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G마켓 △11번가 △옥션 △위메프 △티몬 △쿠팡 등 6개 온라인 유통 채널로 확대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또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서울 중소기업 온라인판매전’도 득템마켓과 같은 기간, 같은 온라인 채널에서 열린다.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번 득템마켓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네이버 셀렉티브, 티몬 라이브와 협업해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이번 판매전에는 패션, 생활용품, 잡화, 주방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방문고객 전원에게 개인 SNS에 행사장 사진만 업로드 하여도 기능성 마스크팩을 증정하며, 구매고객에게는 마카롱 장바구니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개척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여 중기제품 판매증진과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포]코로나 충격 딛고 일어서는 中경제…창장 '제1무역항' 타이칭항 가보니
- 타이창항 전경. 사진=신정은 기자[타이창(장쑤성)=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상하이(上海)의 다음 정거장은 타이창(太倉) 입니다”중국 경제 수도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35km 떨어진 장쑤(江蘇)성 타이창시. 최근 타이창에서 만난 자오젠추(趙建初) 타이창시 선전부 부부장은 “타이창은 상하이와 가까우면서도 항구를 갖고 있는 기회가 많은 도시”라며 이렇게 소개했다. ◇독일센터 입주 타이창 진출지원장쑤성 쑤저우(蘇州)시의 관할 현급시인 타이창시의 인구는 103만명으로 중국에서는 비교적 작은 도시다. 그러나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은 2018년 기준 17만4200위안(약 2927만원)으로 상하이(13만5000만위안)은 물론 수도인 베이징(13만9700위안)보다 많다. 상하이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 창강(長江·장강)에서 물동량 1위 항구인 타이창항을 보유하고 있는 덕분이다. 타이창시는 제 2산업과 제3산업의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첨단 장비제조 산업분야의 생산액은 827억4000만위안 수준에 달했고, 신소재 산업 생산액도 775억59000위안 규모다. 타이창의 진가를 먼저 알아본 건 독일 기업들이다. 타이창에 진출한 독일 기업수는 310여개로, ‘독일 기업’의 도시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2016년부터 독일센터가 입주해 자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브로제의 타이창 공장 내부. 사진=신정은 기자마티아스 뮬러 타이창 독일센터장은 “1993년 처음 독일 기업이 타이창에 자리잡은 이후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라 독일 기업의 진출도 늘었다”며 “상하이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인프라 측면에서 기업들이 투자하기 매력있는 도시”라고 말했다.타이창은 동쪽으로 창장, 남쪽으로 상하이와 인접해 있으며 창장 삼각주 경제권의 핵심 위치에 있다. △이항강시(항만으로 도시 진흥), △상하이와 하모니, △독일과 협력관계 유지 등 3가지 목표로 전면적인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었다. 타이창에 자리잡은 외자 기업은 한국 기업 89개를 포함해 1500여개에 달한다. 나이키, P&G, 보쉬, 하니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브로제(Brose)의 위하이빈 타이창공장 총경리는 “타이창은 외자기업을 차별 없이 대우하고, 우리도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임원 중 독일인은 단 한명 뿐”이라고 설명했다.마티아스 뮬러 타이창 독일센터장.◇코로나19 속에서도 내수 수요 의지…4개월 연속 플러스차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거리에서 트럭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중소 항구의 모범으로 불리며 창강 초입에 위치한 타이창항으로 향하는 차량들이다. 총 38.8km에 달하는 타이창항에는 컨테이너가 가득히 산적해 있었다. 비가 와서 안개가 낀 날씨였지만 크레인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선명히 보였다. 타이창은 91개 부두에 200개 국제·국내 항로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인천, 부산 등 14개 항구와 이어진다. 총 컨테이너 처리량은 507만TEU에 달한다. 장쑤성 1위, 중국내 10위 항구로 손꼽힌다. 타이창항 물류 단지에는 국내 기업으로 CJ가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있었다. 코로나19로 물동량이 줄어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타이창항 관계자는 “수출이 줄었을 때는 내수 수요에 의지했다”며 “타격은 분명히 있지만 2분기부터 수출 물량도 회복되면서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말했다.타이창항 항로. 사진=타이창항 제공타이창항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4개월 연속 물동량은 증가세다. 1~9월 타이창항의 화물량은 321만8975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전년보다 6.1% 줄었지만, 9월만 놓고보면 50만2546TEU로 전년보다 32.1% 급증했다. 상하이와 타이창 항 간의 물동량이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타이창~상하이항 간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올해 들어 8월까지 5만3000만TEU로 전년대비 79.1% 급증하면서 이미 지난해 물량을 넘어섰다.내수 시장 중심으로 해외 시장도 함께 키우겠다는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의 쌍순환(雙循環·이중 순환) 발전 전략과 맞아떨어진다. 타이창항은 중국 수출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다. 실제 중국의 수출은 6월 0.5% 반등에 성공한데 이어 7월엔 7.2% 늘었고 8월엔 9.5% 늘어. 9월에 9.9% 증가하며 4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창이 위치해 있는 장쑤성은 한중 경제협력이 활발한 대표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2011년 이후 대중국 교역의 22.8%를 차지해 광둥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투자의 경우 24.2%를 차지할 정도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후젠(胡捷) 타이창시 부시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타이창-한중일 경제 무역 협력교류회에서 “타이창은 일본, 한국 등 각 지역과 여러 해 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했다”며 “더욱 개방 포용적이며 고효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완벽한 환경을 조성해 기업가들을 위한 더 넓은 혁신창업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타이창항으로 향하는 트럭들. 사진=신정은 기자
- `자율주행 우체국이 집앞까지` 비대면으로 접수하고, 배달받는다(종합)
- 최기영(앞줄 오른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우정사업 자율주행 시범운영 행사`에 참석해 무인우체국 및 배달로봇 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8일 오후 4시 40분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출발한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차량이 300~400m 가량 떨어진 학술정보원까지 이동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이 적용된 무인우체국 차량은 시범사업 행사에 몰린 많은 인파들 속에서도 좌회전, 우회전을 스스로 판단하며 학술정보원까지 3분여 가량의 주행을 무사히 마쳤다. 정차한 무인우체국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고려대학교 학생이 함께 들어가 우편물을 비대면으로 접수하고 배달받는 과정을 체험했다.또 학술정보원 앞까지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차량과 함께 이동한 집배원 추종로봇에서 무거운 택배를 꺼낸 집배원이 고객에게 건네줬으며, 집배원이 직접 배달해 줄 필요없이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로봇에 넣어주면 학술정보원 내에 지정된 장소까지 로봇이 이동해 고객이 우편물을 보관함에서 꺼내갔다.비대면 시대에 펼쳐질 미래 우편물류 서비스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자율주행 차량·로봇 이용, 찾아가는 우편 무인·접수 배달서비스`를 위한 우정사업 자율주행 시범운영을 개최했다.이날 시범운영에서는 우정사업 자율주행 3가지 핵심기술인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집배원 추종로봇 △우편물 배달로봇을 선보였다. 우편물류 접수, 운송, 배달 등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실제우편물이 배달됐다.자율주행 무인우체국에서는 우편물 접수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편물 접수는 고객이 우체국앱을 통해 보내는 사람, 받는사람, 주소 등을 미리 입력하면 된다. 무인우체국 차량이 도착하면 차량 내 키오스크에 미리 발급된 접수바코드를 인식하면 되고, 택배의 경우 접수 바코드를 인식한 후 출력된 기표지를 택배에 부착하고 열려진 보관함에 넣으면 끝난다. 요금은 우체국앱을 통해 사전에 결제하면 되고, 차량 내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우편물을 배달받는 경우에는 신청한 고객에게 인증번호와 차량 도착 예정시간을 안내해 준다. 차량이 도착하면 미리 안내받은 6자리 인증번호를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무인 보관함이 자동으로 열리고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다.28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우정사업 자율주행 시범운영 행사`에서 집배원이 추종로봇에서 무거운 소포를 꺼내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집배원 추종로봇은 무거운 우편물을 싣고, 집배원과 함께 우편물을 배달한다. 집배원이 앞장서면 추종 로봇은 집배원을 인식해 자율주행으로 따라간다. 수취인이 추가로 서비스를 신청할 필요는 없으며, 집배원이 라스트마일 단계에서 직접 활용하게 된다. 고중량 우편물을 들고,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어 배달업무 강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편물 배달 로봇은 건물 내에서 수취인이 있는 장소로 우편물을 배달한다. 로봇배달을 신청한 고객의 우편물을 집배원이 배달 로봇에 보관하면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를 안내하는 문자가 수취인에게 전송된다. 수취인은 앱을 통해 우편물 배달 로봇에게 우편물 배달을 요청하고 자율주행으로 우편물 배달 로봇이 지정된 장소에 오면 보관함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우편물을 받는다.자율주행 기반의 우편 무인·접수 배달서비스는 지난 7월 발표된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4차산업혁명으로 물류산업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물류 기술개발(R&D) 등 스마트 물류를 구현하고 있으며, 교통, 물류, 배송 등을 디지털화해 도시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자율주행 우편물류서비스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에게 우편서비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집배원에게는 안전사고 경감 및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물류기업에게는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시연 행사는 미래 우편물류 서비스가 시작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날 시작한 비대면 자율주행 우편서비스를 국민들이 빠른 시간 내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개발된 기술이 조기에 실제현장에 적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시연 이후에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11월말까지 누구나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의 일반도로(세종우체국 근방)에서 무인 우편 접수·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로 지역 권역을 확대해 대학 및 대단지 산업시설 등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우정사업 자율주행 시범운영 행사`에 참석해 우편물 배달로봇 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구현모 KT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KT엔터프라이즈’ 브랜드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의 새로운 B2B(기업시장) 브랜드 ‘KT Enterprise’▲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KT가 네트워크(통신망) 기반 개인시장(B2C)에 집중했던 데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기업시장(B2B)까지 공략하는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업시장 브랜드인 ‘KT Enterprise’까지 만들었다.구현모 KT 대표(사장)는 28일 ‘Digital-X 서밋’과 함께 ‘KT 경영진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KT의 성장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 대표와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등 KT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하나로 결집된 경영 비전을 강조했다.구 대표 취임 이후 KT는 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HCN을 인수하게 되면 KT그룹 미디어 사업 매출은 3조 원에 달하고, 넷플릭스 서비스 제휴 및 쇼핑, 교육 등 진화된 서비스로 미디어 플랫폼 사업이 변하고 있다.지난 9월 KT 그룹으로 공식 편입된 케이뱅크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출시 등 파격적인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결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BC카드와 KT ICT 경쟁력을 기반으로 금융 혁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AI/DX 분야 매출 16% 성장..클라우드 원팀도 준비중KT는 비단 B2C 서비스뿐만 아니라 B2B시장에서도 AI콜센터, 페이퍼리스,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른 산업의 혁신 성과를 통해 올해 2분기 AI/DX 분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구현모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KT 전략에는 ▲네트워크 인프라 우위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기술력을 특정 산업 분야와 결합시켜 사업적 가치로 창출시키는 ‘ABC+X’ 역량과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LG전자, 현대중공업그룹, KAIST, 한양대 등이 협력하고 있는 ‘AI 원팀’ 결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AI 생태계를 선도해온 KT는 ‘클라우드 원팀(가칭)’ 출범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관련 기술 교육과 신기술 인프라를 지원하고 전문 기술 컨설팅에서 스타트업 투자까지 이어지는 활동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에 대응해 국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디지털 뉴딜 완성에 기여할 계획이다.구현모 KT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B2B DX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선언은 KT의 새로운 100년의 단단한 기반이 될 변곡점이자 내실 있는 도약”이라며 “지금도 상상 밖의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시장 성과로 KT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DX Dream’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B2B 브랜드 ‘KT Enterprise’ 공개KT는 이날 새로운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를 공개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Digital Transformation Partn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ABC 플랫폼 역량 기반으로 본격적인 B2B DX 시장 발굴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다.기업시장에서 유무선 통신 비중 줄고..미래산업 비중 높아져한편 최근 KT는 B2B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2016년 기준 유무선 통신 매출 비중이 66%에서 2020년 50%로 낮아진 반면, IT·미래사업 등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이 50%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서비스 종류도 메시징, 전용회선 등 45종에서 빅데이터, 지역화폐, 보안, 에너지 등 94종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되고 사업 수주 규모도 연평균 37% 성장하는 등 B2B 사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그간 KT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해상망, 철도망과 같은 대규모 국가 인프라 구축 사업, 국내외 유수 기업을 중심으로 한 IDC 사업, 대단지 공장 스마트 에너지 사업과 같은 미래사업 등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 B2B 시장 성장을 일궈왔다. 5G B2B 적용사례를 160개 확보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시장을 창출해 고객사와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왔다.향후 KT는 DX 서비스로 B2B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금융, 물류, 사무환경, 헬스, 제조, 데이터센터, SOC 등 7대 분야에서 DX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지자체, 교육, 건설, 산업단지, 복합단지로 DX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전국 6대 광역본부 및 그룹차원의 채널을 바탕으로 DX 사업을 지역과 중소기업으로 확산해 5G 인프라 구축, SOC 디지털화 등 한국판 뉴딜의 모범사례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아우르는 상생전략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척하고 국가 B2B DX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 G마켓 '글로벌샵', 연중 최대 역직구 쇼핑축제 ‘메가G’ 오픈
- 마켓 글로벌샵이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메가G’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이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K식품·K뷰티·K팝 등 인기 한국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메가G(Mega 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메가G’는 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와 연계해 진행되는 G마켓 글로벌샵 최대 프로모션이다. K식품·K뷰티·K팝·유아동·패션 등 해외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며, 최대 70% 할인가로 진행된다.우선 인기 K팝 스타들의 새 앨범을 특가로 선보이고, G마켓 글로벌샵 회원만을 위한 단독 특전도 마련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구매 시 마스크 스트랩, 아크릴키링, 마스크케이스 등을 제공하며, 트와이스 정규2집 ‘Eyes wide open’, 몬스타엑스 정규3집 ‘FATAL LOVE’도 구매 시 각종 특전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11월 발매 예정인 대형 K팝 아티스트들의 신보를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K팝 아티스트와 직접 영상통화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G마켓 글로벌샵에서 강다니엘 아트북, 포토북, 캘린더 등 예약구매 시 강다니엘 영상통화 팬싸인회에 응모할 수 있다. CIX, AB6IX, 시크릿넘버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영상통화 팬싸인회 응모 기회도 있다.식품 카테고리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새롭게 주목 받는 국내 음료를 중점적으로 라인업했다. 카누·맥심 등 커피믹스를 비롯해 ‘한국식 이너뷰티’ 가꾸기의 인기로 수요가 급증한 호박즙, 석류즙 등 건강즙도 만나볼 수 있다.해외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K뷰티 브랜드사와 협업을 통해 단독 패키지 상품, 선론칭 신제품도 마련했다. ‘코리아나’, ‘에뛰드하우스’의 G마켓 전용 기획 세트가 선론칭되며,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언니’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G마켓 글로벌샵 단독으로 ‘제이준’ 패키지 상품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아임미미’,’롬앤’ 등 인기 K뷰티 브랜드 신상품도 단독 선론칭한다.G마켓 글로벌샵은 전용 패키지 상품을 비롯해 해외 주요 고객층을 겨냥한 유튜브 채널 운영,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K뷰티 상품을 적극 알리며 브랜드사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G마켓 글로벌샵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롬앤이 약 290%, 에뛰드하우스와 제이준이 각각 약 160%, 11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이승연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영업팀장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해외 고객들도 파격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메가G 프로모션을 동시 진행한다”며 “해외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한국 상품은 물론 G마켓 글로벌샵만의 단독 상품, 특전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4주간 ‘블랙버스터’…"국민 생활비 ‘반값’ 프로젝트"
- 국민 생활비 ‘반값’ 프로젝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홈플러스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4주간 전국 대형마트, 쇼핑몰, 익스프레스, 온라인몰 등 전 채널에서 대규모 ‘블랙버스터’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반값’으로 줄이고, 침체된 내수 경제를 촉진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홈플러스는 이 기간 △매일 인기 상품을 반값에 파는 ‘반값빅딜’ △매주 11종 대표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블랙히어로11’ △800여 종 생필품을 1+1에 파는 ‘득템찬스 1+1’ △’한정 기획’ 등 행사를 통해 신선식품에서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패션, 가전에 이르는 전 카테고리 7만여 종 상품을 최대 50% 싸게 내놓는다.대표적으로 매일 오후 3시마다 총 5000마리 옛날통닭을 마리당 3990원에 풀고, 행사 첫 주인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일주일간 농협안심한우 전품목(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 일품포크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 각 1590원, 샤인머스켓(2~3송이·박스, 신한·삼성카드 할인*) 1만9990원, 아이뮤즈 레볼루션 X11 태블릿PC(신한·삼성카드 할인*)는 20만9000원에 선보인다. 매주 신한카드 5만원 이상 결제 고객 100명을 추첨해 쿠쿠압력밥솥 등 각종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먼저 행사 첫 주 일자별 ‘반값빅딜’ 행사를 통해 29일 단단 파프리카(개, 3개 이상 구매 시) 990원, 새벽 양상추(통,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1240원, 해동갈치(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3490원, 남양유업 프리미엄 프렌치카페 2종 4240원, CJ 백설 고소함가득 참기름(300ml) 2590원, 3M 차량용 공기청정기 V3 7만9500원, F2F 겨울 신상 데님은 9990원에 판매한다. 30~31일에는 덴비 엘레멘츠 시리즈 50% 할인, 11월 1~2일에는 도루코 주방용품 전품목을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블랙히어로11’ 상품으로는 항공직송 생연어(100g, 노르웨이산) 2990원, 신선특란 30입(신한·삼성카드 할인*, 10·29~11·1) 3990원, 동서식품 맥심 골드믹스 3종(230T, 신한·삼성카드 할인*) 2만2700원, GAP 애호박 2입 1990원,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24입) 9900원, 카렉스 에탄올워셔 스페셜(1.8L) 1490원, 스카겐 와이드 4단 서랍장 2만9900원, 에델코첸 컬러스테인리스 밀폐용기 2P 6종은 7900원~1만9900원에 판매하며, 삼성전자 청소기 제트SE+제트 청정스테이션(삼성디지털프라자 입점점포 제외)은 89만9000원에 추가할인 혜택까지 마련했다.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슈퍼마켓 브랜드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도 이 기간 매주 700여 종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화장지·생리대·식용유·과자 1+1, 절임배추 사전예약(10·29~11·8) 등의 행사를 전개한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블랙버스터 행사와 더불어 최대 1만원 장바구니 쿠폰, 5% 추가할인 쿠폰 증정,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타임딜 행사 등을 이어간다.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선 농가와 제조사의 매출 회복을 돕고 장바구니 물가부담도 낮추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