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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일본의 8배… ‘소송공화국’ 갇힌 기업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일본의 8배… ‘소송공화국’ 갇힌 기업들-정무위서만 기업인 18명 줄호출… 코로나 위기 아랑곳 않는 국감-“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南北 공동조사 요청”-“스톡옵션 받아도 稅폭탄”… 재직자, 역차별에 분통-[W페스타]일상 속 작은 영웅들 만나보세요-[사설]기업인 또 무더기 증인 신청, ‘정책 국감’ 말뿐인가-[사설]불법 드론 위험에 대응한 법제 강화 늦출 수 없다△줌인&-기업규제3법 일방적 밀어붙이기 안돼… 與, 재계 우려에 먼저 답해야-정세균 총리 “개천절 집회에 관용 없다”… 즉시 검거·운전면허 정지 예고△기업인 국감소환 이대로 괜찮은가-내년 경영계획 짤 시간도 모자란데… 답변자료 만들랴, 출석하랴 ‘몸살’-“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했죠?” “무혐의 종결됐습니다, 의원님” “…”-오너보다 기업 실무자 불러 내실 갖춘 정책감사해야△스톡옵션 행사 딜레마-상장사 “인재유치 위해 스톡옵션 불가피한데… 稅부담에 줄퇴사” 우려-연봉 4000만원 A과장, 스톡옵션 5000만원 행사 땐… 1260만원 내야-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 임원에만 부여△기업 옥죄는 ‘소송공화국’-위헌 소지 논란에도 규제입법 강행… 찬성론자마저 “세심함 떨어진다”-연내 ILO 비준 완료하겠단 정부… 기업들 “노동계 편만 드나” 한숨△해수부 공무원 北 피격 사망 ‘파장’-北 사과에도 의문점 여전… 진상규명 장기화땐 대북 돌파구 찾기 힘들어-NLL 쟁점 우려에… 정부 “남북 각각 해역서 수색해야”-“대한민국 대통령 찾습니다”… 국민의힘 1인 릴레이 시위△정치-北·부동산·이상직 악재 줄줄이… 민주당 ‘추석 밥상 여론’에 노심초사-“김정은이 계몽군주?… 유시민 공감 회로 고장”-김정은 사과에 마음바꾼 與… 국회 대북규탄결의안 불발-김현종·이도훈 가고… 폼페이오 오고-황교안, 초선들과 만찬… 정치 재개 시동 거나-6·25 참전 중국군 유해 117구 송환△국제-美中 반도체戰 격화… 삼성·SK하이닉스 반사이익 기대감-“SK하이닉스 투자한 日키옥시아 상장 무산”-연방대법관에 보수 배럿 지명… ‘대선 불복’ 포석 까는 트럼프△경제-2022년 나랏빚 2000조 육박… ‘유연한 재정준칙’ 안전판 될 수 있을까-코로나가 부른 ‘현금 사랑’-정부는 독려하고 여당은 반대하고… ‘석탄발전 수출’ 누구 장단에 맞추나△금융-신용대출 제한에… 은행, 직장인 금리부터 올렸다-정치권과 거리 두던 윤석현… 이해찬 행사 찾아간 까닭은-페이 선불충전금, 외부기관에 보관 의무화한다-쇼핑 10% 캐시백… 신한카드 ‘언박싱 카드’ 출시△산업&기업-현대차 임금동결에… 車업계 ‘파업 리스크’ 줄까-친환경·커넥티드·모빌리티… 정의선, 中시장 재도약 묘책-美 ITC, 최종 판결 3주 연기… LG·SK 막판 합의 변수 되나-삼성, 국내 팹리스와 협력 강화… 시스템 반도체 1위 앞당긴다-한화큐셀, 美 태양광 모듈 시장 1위 수성-LG전자 ‘AI 원팀 서밋’ 참가… “AI 경쟁력 강화”△산업·바이오-유튜브 넘으려는 카카오TV, ‘오리지널’에 달렸다-에이스침대, 로맨틱 침실 ‘아르노’ 출시-초미세먼지 걸러주고 오염된 공기 빼내고… 실내 등 밀폐공간 ‘코로나 걱정’ 덜어준다-목 넘김 수월한 치주질환 치료제… 종근당 ‘이튼큐 플러스’ 출시△소비자생활-‘내돈내산’ 영상만 걸러내는 AI 플랫폼… ‘뒷광고’ 대안 될까-진심을 多하다… 하이트진로, 사회공헌 시선집중-롯데百, 아빠 변신 챌린지… 5500명 몰려 경쟁률 400대 1-아웃도어에 최적화… 코오롱스포츠 ‘마운틴 레깅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줄자 들고 현장 달려간 농식품부 직원들… 양파·마늘파동 악순환 끊었죠-“ASF 위기 경보단계 하향은 시기상조… 확산 차단에 집중”△증권&마켓-3분기 실적 시즌 코앞… 가치株·성장株 포지션 재분배 필요-오늘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 후보군 누가 참여하나-쉬어가는 명절 연휴 정책 향방에 ‘주목’△문화-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진짜 풍경은 숨은 死角에 있기도 하니까-역병 돌면 제사 중단한 선조들… 일상보다 조용하게 명절 지내△스포츠-첫 승까지 10년, 10개월 만에 또 우승… 안송이 “은퇴 때까지 10승 채워야죠”-유현주 “뒷심 부족 늘 고민… 아쉽지만 극복해 나갈 것”-이창우, 4차 연장서 샷 이글 ‘포효’-김한별 “2개 대회 연속 우승 비결은 경사 충분히 보고 하는 정교한 퍼트”△피플-위규진 박사, 세계전파통신회의 아·태지역 의장에-최대집 의협 회장 탄핵안 부결… 내년 4월까지 임기 유지-인사혁신처, 소상공인 돕기 ‘착한 선결제’-손병환 농협은행장, 추석연휴 비상대응체계 점검-중기옴부즈만, 상수도 공사 대행업 자격 완화-유관순 순국 100주년 우표… 우정사업본부 78만장 발행-농식품부 추석맞이 이웃돕기-산자부 G20서 韓그린뉴딜 전파△오피니언-발주제도에 발목잡힌 건설산업 구조개편-유튜브 뒷광고… ‘자율규제’로 풀어야-갈등 조장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부동산-과천 ‘반값 아파트’ 내달 나온다… ‘수천 대 1’ 청약 광풍 예고-“두 달 새 2억↑… 5억 쥐고선 서울 전세 못 구해”-“내년 SOC예산 30조 이상 필요”… 건설협, 국회에 건의서 제출△사회-늘어나는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알레르기·발열 등 부작용 우려 커져-공무원 피살에 묻히고 피로감 커져… 사그라드는 秋 아들 의혹-서울시,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 카페·식당·극장 입장객 절반만-119 구급차 이송 방해땐 최대 5년 이하 징역형-“증자참여 중간퇴직금 반환” 미래저축은행 직원들 패소-警 ‘진술 녹음제’ 유명무실… 100명에 1명 사용
- 한화그룹, 세계 최대 PR 어워드 '세이버'서 올해의 기업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 PR 어워드 ‘세이버(SABRE) 아시아퍼시픽 어워드’에서 올해의 기업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드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매체 홈스리포트(Holmes Report)가 1970년 창설한 시상식으로 매년 브랜드와 평판 분야 중심으로 출품되는 6000여개 작품 가운데 브랜드와 평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지털·소셜미디어 등 부문별로 전문가 60명가량이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클린업 메콩 : 한화솔라보트’ 캠페인은 이번 어워드에서 ‘다이아몬드 세이버 어워드’(Diamond Sabre Awards) 올해의 기업상과 브랜드 빌딩 부문을, ‘골드 어워드’(Gold Awards) CSR부문과 사회문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한화그룹이 베트남 지역의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려 진행했다. 지난해 6월 석유 연료 없이 오직 태양광 패널로만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2척을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하고 환경 문제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이해와 인식을 높이려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는 등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는 뉴욕 페스티벌 금상 등 6개 부문과 원쇼 국제광고제 메리트상 4개 부문, 캠페인브리프 ‘더워크’(The Work) 2020 5개 부문, 부산국제광고제 2개 부문 등에서도 수상했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포럼장 내에서는 ‘클린업 메콩’ 캠페인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지난해 10월 개최된 서울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에서는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한화솔라보트는 한화큐셀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컨베이어 장치를 달아 부유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를 치우는 보트에 탄소를 배출하는 석유연료가 아닌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보트는 전장 6.45m, 폭 2.3m, 높이 2.6m의 크기로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들을 수거한다. 보트 두 대가 매일 수거하는 쓰레기 양은 400~500㎏가량에 이른다. 아울러 ‘한화 글로벌 뉴스룸’은 Gold Awards 한국 부문 수상과 IN2 SABRE(콘텐츠 분야 특화상) 디지털 뉴스룸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한화그룹 글로벌 웹사이트 내 개설한 그룹 뉴스·브랜드 콘텐츠 섹션으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기업-정부간거래(B2G)를 대상으로 그룹의 글로벌 성과와 핵심 경쟁력을 소개하는 각종 뉴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한화그룹은 세상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한 ‘한화 태양의 숲’은 사막화 방지와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으로 몽골, 중국, 한국 등 133만㎡의 면적에 나무 총 50만그루를 심었다. 2018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세이버 어워드에서 한화그룹이 올해 기업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 쇼핑하면 10% 캐시백...신한카드, ‘언박싱 카드 ’ 출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카드는 쇼핑 10% 캐시백 및 배송비 할인 등 쇼핑과 관련한 모든 혜택을 담은 쇼핑 특화 ‘언박싱(Unboxing)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언박싱이란 구입한 물건을 개봉한다는 의미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 쇼핑의 설레임 등을 포함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언박싱카드.(사진=신한카드 제공)언박싱 카드의 가장 큰 서비스는 쇼핑 10% 캐시백을 해준다는 것이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5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건당 이용 한도는 없다. 특히 해외에서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하면 한도가 2만원 추가돼 월 최대 7만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이용 가능한 곳은 주요 온라인 쇼핑몰(쿠팡, 11번가, G마켓, SSG.COM, 롯데ON), 소호 온라인몰 (컴퓨존, 텐바이텐, 29CM, 강아지대통령, 고양이대통령, 골핑, 런던놀이, 타임메카, 비바루비, 베리클로젯, 바온 등),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대형 할인점(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창고형 마트(트레이더스, 이케아), 프리미엄 아울렛(롯데, 현대, 신세계), 홈쇼핑(GS, 롯데, 현대, CJ),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등이다. 특히 배송비 할인 서비스는 주목할 만하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구매내역에서 실제 배송비를 구분해 할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3만원 미만 소액 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호 온라인몰 트렌드샵의 배송비, 몰테일 해외직구 배송비, 택배 파인더 택배비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쿠팡 로켓와우, 롯데ON 롯데 오너스의 멤버십 월회비를 통합해 월 최대 6회, 건당 25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쇼핑 캐시백 및 배송비 할인 서비스는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부터 제공된다.언박싱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3만2000원, 해외 겸용(아멕스) 3만5000원이며, 모바일 전용카드로도 발급이 가능해 온라인 쇼핑 혜택을 원하는 고객들은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쇼핑한 물건을 받아 상자를 열어보며 느끼는 설렘과 즐거움을 카드에 담고자 했다”며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쇼핑 분야의 올라운더(All-rounder)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위규진 박사, 세계전파통신회의 아태지역 의장 선출
- 세계전파통신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준비그룹회의에서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위규진 박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27일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아시아·태평양지역 준비그룹(APG-23, APT Conference Preparation Group)회의에서 우리나라 전문가가 의장단에 진출했다고 밝혔다.총회(Plenary) 의장으로는 위규진 박사가, 이동통신 작업반(WP) 의장으로는 임재우 연구관(전파연)이 4년 임기(2020~2023년)로 선출됐다.위규진 박사는 1995년부터 세계전파통신회의 회의에 국내 대표로 참가해 우리나라 전파이용 권리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여 왔으며 2016년에 이어 이번에 APG 의장에 재선됐다.APG는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sia Pacific Telecommunity, APT) 산하 조직이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아·태지역 38개 회원국 간의 공동의견을 조율·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번 회의는 2023년까지 APG를 운영하기 위해 개최되는 총 6회 중 1차 회의로, 4년간 APG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과 의장단, 작업 계획 등을 결정했다.APG-23 조직 총회는 의장(1인), 부의장(2인), 편집의장(1인) 등 총 4인으로 구성한다. 작업반은 기존과 같이 5개 분야로 구분하지만 각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파 국제분배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 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필요한 경우 공동의장 체계로 운영한다.또한, 앞으로 4년간 WRC-23의 총 23개 의제에 해당하는 의제별 그룹(DG)을 작업반 하위로 구성하고 각국 전파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APG-23 의장단 진출은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등 우리나라의 무선통신기술 경쟁력 향상 및 리더십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며 “우리나라는 아태지역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파통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써보니]“가성비 넘어 킹성비?”…갤럭시S20 FE ‘한손에 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름값 한다”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을 사흘간 사용해 본 결과 모델명에 정확히 부합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에서 체감도가 큰 기능은 프리미엄급을 유지하면서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만한 부분은 과감히 버려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 만족도를 대폭 높였다.갤럭시S20 FE의 후면, 측면, 전면과 한손으로 조작하는 모습. 네이비 클라우드 색상은 무광 처리돼 세련된 느낌이었고, 6.5인치 크기는 대화면의 장점과 한손 조작의 편리함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사진= 장영은 기자)◇고급스러움 대신 세련미…한손에 쏙 들어오고 가벼워갤럭시S20 FE는 갤럭시S20의 보급형이라기보단 확장형 모델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다. 사양이나 다자인 모두 기존 삼성의 플래그십(전략) 폰과 중고가 라인업(A시리즈 혹은 라이트 모델 등)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우선 크기와 디자인은 기존 플래그십폰 만큼 ‘힘준’ 느낌은 덜하지만 결코 빠지지는 않는다. 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의 커버는 물리적으로나 재질상으로 가벼운 느낌을 주지만, 번쩍거리는 광택 대신 무광에 은은한 펄감이 감도는 색상은 세련미를 살렸다. 갤럭시S20 일반모델(6.1인치) 보다 크고 갤럭시노트20 일반모델(6.7인치)보다 작은 크기는 충분히 크면서 한 손으로 조작하기 편했다. 길이는 6.7~6.9인치 모델들과 거의 비슷하고 폭을 줄여 손이 작은 여성 사용자들도 한 손으로 사용하기 무리가 없을 정도였다. 갤럭시S20 FE의 무게는 190g인데, 200g이 넘는 무게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훨씬 가볍게 느껴지기도 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구멍의 크기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가장 작은 3.34mm여서,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도 확실히 화면을 더 넓게 쓸 수 있었다. 다만, 올해 나온 삼성 플래그십폰과 비교해 위아래 베젤이 넓은 점은 아쉬웠다. 후면 카메라의 화소수는 갤럭시S20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슈퍼스테디 △야간촬영모드 △30배줌 등은 동일하게 유지해서 실제 촬영시에는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최신 스마트폰의 경우 인공지능(AI)이 카메라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셀피를 많이 촬영하는 추세를 고려해 전면카메라(3200만화소)는 오히려 갤럭시S20(1000만화소)보다 사양을 높였다. 야간에 실내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 찍은 사진(왼쪽)과 야외 촬영을 한 사진(오른쪽).◇부드러운 화면에 OIS·대용량 베터리까지…‘킹성비’ 평가 나오는 가격‘한번 경험하면 다시 내려갈 수는 없다’는 화면 주사율도 최신 플래그십에 맞췄다. 갤럭시S20 FE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보다 높은 120헤르츠(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1초에 화면이 깜빡거리는 횟수를 나타내는 주사율은 높을수록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고(高) 주사율뿐 아니라 보급형 모델에서는 알게 모르게 빠지기 일쑤였던 기능들도 빠짐없이 챙겨 넣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S20과 같고, △광학식손떨림방지(OIS) △무선충전 및 배터리 공유 △대용량 배터리(4500mAh) △고속충전(25W) 등이 모두 지원된다. 기존에 플래그십폰만 쓰던 사용자여도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갤럭시S20 FE가 갤럭시노트20의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팀 킬’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무엇보다 팬에디션이라는 모델명이 아깝지 않은 이유는 가격이다. 미국 출고가는 700달러(약 82만원·세금 불포함)로 정해졌는데 국내 가격 역시 비슷한 수준인 89만9800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갤럭시S20(124만8500원), 갤럭시노트20(119만9000원)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하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A90’과 같다.색상도 클라우드 네이비·레드·라벤더·민트·화이트·오렌지 등 기존 플래그십에선 보기 힘들었던 색상을 포함해 다양하게 출시된다. 단일 사양으로 출시되는 대신 색상을 다양하게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힌 셈이다. 굳이 최고·최신 사양은 필요 없지만 프리미업급의 사용경험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다면 갤럭시S20 FE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FE는 클라우드 네이비·레드·라벤더·민트·화이트·오렌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는 오렌지 색상은 출시되지 않는다.
-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푸조 508 PSE’ 공개
- 푸조 508 PSE[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푸조가 24일 (현지시간) 푸조 브랜드 창립 210주년 온라인 행사에서 푸조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푸조 508 P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푸조 508 PSE는 푸조의 플래그십 모델인 508과 508 SW를 기반으로 탄생한 고성능 모델로, WRC, 다카르, WEC 등 수많은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하며 축적된 푸조 스포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했다.푸조 508 PSE는 푸조 양산형 차량 중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는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20Nm의 성능을 발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2초에 도달한다. 가변식 서스펜션을 적용해 다양한 노면 환경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직경 380㎜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를 통해 보다 뛰어난 제동 성능을 갖췄다. 전·후 타이어 폭은 각각 24㎜, 12㎜씩 넓혀 안정감을 향상시켰다.푸조 508 PSE 인테리어전·후륜에 각각 탑재된 전기 모터는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하며, 전기 모드로 WLTP 기준 최대 42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고성능 모델임에도 1㎞당 46g에 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유럽 기준 49.2㎞/ℓ(2.03ℓ/100㎞)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으로 WLTP 기준을 충족, 고성능과 친환경을 동시에 갖췄다.외부 디자인은 기존 508을 바탕으로 더욱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푸조 508 특유의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그릴 디자인을 변경하고,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범퍼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 후방 디퓨저 등을 장착했다. 또 C필러에 ‘크립토나이트’ 색상의 3줄 사자 발톱 모노그램을 반영했으며, 범퍼와 브레이크 캘리퍼도 같은 색상으로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했다. 후면부의 배기구와 디퓨저는 시크한 검은색으로 마무리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실내는 스포티한 매력과 고급감을 강조했다. 콤팩트 스티어링 휠 하단에 3줄의 크립토나이트 모노그램을 삽입하고, 스티어링 휠 표면과 조수석 패널, 기어노브 등을 고급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했다. 시트 포지션은 더욱 낮췄으며, 가죽, 3D 매시 소재, 알칸타라 소재를 함께 적용했다.더불어 나이트 비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Stop&Go),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KA) 등 푸조 508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푸조 508 PSE는 프랑스 멀하우스 공장에서 생산하며 오는 10월 중순부터 세계 시장에서 차례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푸조 508, 508 SW PSE
- 위니아딤채, 당질저감 압력밥솥 10인용 등 신제품 3종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위니아딤채(071460)는 자사의 IH 당질저감 압력밥솥 ‘딤채쿡 당질저감 50’ 10인용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니아딤채가 특허 출원한 당질저감 전용 알고리즘이 적용된 제품이다. IH압력밥솥 ‘딤채쿡 당질저감 50’ (사진=위니아딤채)위니아딤채는 이달 초 아날로그 감성의 다이어트 특화제품인 딤채쿡 당질저감 50 레트로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춰 △프리미엄 패밀리 가전 시리즈인 딤채쿡 당질저감 50 위니아 더콜렉션 1종 △한국 전통 가마솥을 재해석한 딤채쿡 당질저감50 IH 압력밥솥 10인용 2종 등 총 3종을 추가 출시했다.지난해부터 선보인 프리미엄 패밀리 가전인 위니아 더콜렉션 라인에 딤채쿡 당질저감 IH 압력밥솥 최고급형을 새롭게 추가했다. 딤채쿡 당질저감50 위니아 더콜렉션 제품은 고품격 프리미엄 서비스가 특징이다. 최대 3년간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하며 위니아 더콜렉션 전용 콜센터를 별도 운영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딤채쿡 당질저감 50 IH 압력밥솥은 밥소믈리에가 만든 특허 출원된 당질저감 전용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취사 과정에서 솥 내부에 있는 당질저감 전용 트레이 배수홀로 당질성분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 당질을 줄여준다.한국식품과학연구원에 의뢰해 시험한 결과 일반밥솥으로 지은 밥(백미 기준)보다 46%, 쌀의 품종(밭벼)에 따라서는 최대 51% 당질(탄수화물) 성분을 낮춰준다고 성능을 인증받았다. 당질은 쌀의 79%를 차지하는 밥의 주요 성분인 만큼 탄수화물 관리가 필요하거나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10인용 딤채쿡 당질저감 50은 폭넓은 당질저감 메뉴를 지원한다. 총 7종의 당질저감 메뉴를 제공한다. 밥뿐만 아니라 건강 메뉴 조리도 가능해 사용성은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 따로 홍삼 제조기나 중탕기 등을 구매할 필요 없이, 6시간 달이는 ‘홍삼 숙성’ 메뉴를 사용하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2.99mg/g에 달하는 홍삼을 맛볼 수 있다. 이 기능으로 홍삼정과와 흑마늘정과, 홍삼차, 도라지차 등도 제조 가능하다.위장이 약한 영유아, 고령자, 환자를 위한 ‘건강 죽·밥’ 메뉴도 제공한다. 원하는 맛과 취향에 따라 전복죽, 단호박 스프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유동식부터 원미죽, 진밥, 부드러운밥까지 영유아와 고령자 모두 맞춤형 식사가 가능하도록 쉽게 조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의 조리과정이 궁금할 때에는 터치 형식의 LCD를 사용해 영양밥, 찜 등 94개의 레시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딤채쿡 당질저감 50 IH 압력밥솥은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이며 프리미엄 모델은 2가지 색상(플래티늄 화이트, 피코크 그린)으로 80만 원대, 위니아 더콜렉션 모델은 메탈블랙 색상 1종으로 90만 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는 “딤채쿡 당질저감 50 IH 압력밥솥은 국내에서 연구개발해 생산하는 세계 최초 기능성 IH당질저감 압력밥솥”이라며 “이번 명절에는 가족들과 저당·저칼로리 음식을 조리해 건강한 한상 차림으로 즐겨 보시기를 적극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 [팩트체크] 공공와이파이 서울시 방식, 무엇이 문제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동진(가운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 23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 지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 날 발표회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함께 했다. 연합뉴스 제공서울시가 데이터 요금이 안 드는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서울시가 하려는 사업 모델은 ‘국가나 지자체가 망을 직접 구축해 일반 대중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기통신사업법 7조(국가나 지자체 기간통신사업금지)와 ▲65조(자가망의 목적 외 사용제한)에 걸리기 때문이다.서울시 공공와이파이가 아무 비용도 들지 않는 진짜 무료여서 국민의 통신 복지에 도움이 된다면 법 개정까지도 생각해볼 일이다. 하지만,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모델은 현행법상 불법일뿐 아니라 ①국민 세금을 중복투자에 사용(구축된 상용망 낭비)②공무원에 의한 통신 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보안 관리 한계 문제가 있다. 또 ③서울시가 직접 하지 않아도 공공와이파이를 깔아 통신비를 낮추는 방법은 여럿 있어 서울시 과욕이라는 평가다.①이미 통신망 있는데..국민 혈세로 자원 낭비서울 공공와이파이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이 통신분야 디지털 격차 해소와 복지를 위해 역점을 둬 추진했던 프로젝트다. 최근 성동구, 은평구, 도봉구, 강서구, 구로구 등 시내 5개 자치구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에스넷(S-Nnet)’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다음 달 이 5개구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에 25개구 전역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서울에는 이미 상당한 수준의 통신망이 구축돼 있는데, 서울시가 추가 구축하면 국가적으로 자원을 중복투자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통신 3사를 포함 세종텔레콤 등 6개 통신사들이 상용망으로 약15만Km 이상을 구축한 상태다. 현재 서울시 자가망은 약4천㎞에 불과하다.▲와이파이6. 정부는 디지털뉴딜에서 전국 학교망에 5G만큼 빠른 와이파이6를 도입하기로 했다. 와이파이6E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경 확산될 예정이다.②서울시가 통신사 된다는데..공무원 일자리 늘리기?서울시는 통신사가 돼 서울시 공무원이 와이파이 통신시설을 구축해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자가망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자가망 방식으로 했을 때, 공무원이 주기적으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보안이 취약한 와이파이를 관리하며 와이파이6E 등 차세대 와이파이로 진화시킬 수 있을까 논란이다.업계 관계자는 “자원낭비와 기술 관리의 어려움에도 서울시가 자가망 방식을 택하려는 것은 공무원들 일자리 늘리기에만 급급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③서울시 직접 안해도 민간 협력해 공공와이파이 가능자원 낭비나 공무원 일자리 늘리기 우려 없이 서울시가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확대할 방법도 있다.직접 망을 깔아 서비스하는 모델이 아니라 ▲서울시 재원을 투입해 통신사에게 구축과 운영을 맡기는 방안(기존 통신망 활용 가능)▲서울시가 기존 통신3사(KT·SK텔레콤·LG유플러스)가 아니어도 세종텔레콤·드림라인 같은 곳과 제휴해 서울시 자가망을 빌려주고 세종텔레콤 등은 서울시에 회원료를 할인해주면서 운영이나 관리는 세종텔레콤 등이 하는 모델(기술 업그레이드와 보안 관리 가능)이 있다. 또, ▲ 지방공기업 또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거나, 서울시 산하기관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하는 방안도 가능하다.첫번 째 방식은 과기정통부와 다른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정부의 공공와이파이 사업 모델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말까지 5만7000개소(도서관 등 공공장소 2만8119개소, 전국 시내버스 2만9100대)의 공공와이파이를 깔고 2022년까지 총 8만8000개소의 공공와이파이를 운영할 예정이다.하지만 서울시와 일부 서울시구청장들은 반드시 서울시가 직접 통신사가 되는 모델만 주장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어제(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 정부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전기통신사업법상 사업제한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법령해석상 상충하는 부분이 있으면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서울시 모델을 지지했다.그러나 직접 망을 깔고 운영하려는 서울시 와이파이 방식은 국민 세금과 자원 낭비를 초래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무료 와이파이 사업 추진의 취지는 통신복지 제고 차원에서 적극 환영하지만 자가망을 이용해 직접 제공하는 것은 법 위반일뿐 아니라 자원 낭비 요소가 크다”면서 “서울시와 진행 중인 ‘공공와이파이 실무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5G 무인지게차’ 실증 끝나..산업현장 달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출처:KT DX홍보팀이 만든 네이버TV ‘광화문2번출구’ 업로드 영상글로벌 건설 기계 시장은 연평균 6.4% 성장해 2022년 28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KT는 현대건설기계와 ‘5G를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작업이 가능한 무인지게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무인지게차는 위급상황에서 음성으로 긴급제어가 가능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토대로 간단한 문제는 현장조치가 가능하다.▲현대건설기계 무인지게차 실증사업 성과 발표KT(대표이사 구현모)가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전북 군산 현대건설기계 공장에서 5G 기반 무인지게차 융합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추진한 실증사업(PoC, Proof of Concept) 성과 발표회를 24일 개최했다.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산업차량 플랫폼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양사는 지난 5월 ‘5G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ICT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사업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했다.이번 행사에서는 ▲5G 기반 무인지게차 원격관리 제어 기술 ▲AI 기반 무인지게차 긴급 음성제어 기능 ▲3차원 무인지게차 측위 솔루션(3D 슬램) 기능 ▲AR 기반 원격지원 솔루션 등이 시연됐다.시연된 기술 및 솔루션이 상용화되면 국내 스마트 물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①무인지게차 원격관리제어기술 무인지게차 원격 제어는 KT 5G 기술을 활용해 전국의 현대건설기계 무인지게차를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의 현대건설기계 본사, 음성의 현대코어모션글로벌물류센터, 군산과 울산을 연결한다.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KT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모빌리티 메이커스’를 접목해 무인지게차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운용하거나 제어하는 게 가능했다. KT 모빌리티 메이커스(KT Mobility Makers)는 KT 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국의 자율주행 차량, 기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②AI 기반 무인지게차 긴급 음성제어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음성이나 음향으로 제어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공장의 소음에서도 듣고 싶은 소리만 선별적으로 판별하는 ‘소머즈 사운드 AI 기술’을 적용했다.③3차원 측위와 AR기반 원격지원추가 장비 없이 3차원 라이더(LiDER)에 기반한 실내 측위 솔루션은 무인지게차가 안정적으로 눈을 달아 주행하고,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라이더(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광선을 활용한 레이더다. 다양한 분야의 거리측정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이다.또, KT AR 메이커스 플랫폼은 무인지게차에 문제가 발생하면 AR글라스를 쓴 작업자(현장)가 멀리 떨어진 곳의 관리자(관리센터)의 지시를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AR 메이커스가 설비 및 장비들을 인식하여 콘텐츠를 증강하고 화상통화 기반의 원격협업 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건설기계와 최초로 무인 지게차 상용화양사는 성과를 토대로 5G 기반의 스마트 건설기계 및 산업차량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글로벌 물류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KT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류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5G 기반 첨단 무인 지게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KT는 현대건설기계와 협력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기반의 건설기계, 산업차량의 디지털 혁신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혁신(B2B DX)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AI 원팀 함께하는 KT와 현대중공업그룹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AI 1등 국가’를 목표로 출범한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One Team)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KT는 현대중공업지주에서 분사한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을 투자했다. KT 구현모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이 참여하는 사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