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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흘새 1200조원 증발…혼돈의 테크株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사흘새 1200조원 증발…혼돈의 테크株- 피해자 맞춤 지원한다더니 통신비 2만원, 전국민 준다- 취업자 감소 6개월째…홍남기 “다음달 더 나빠질 것”- 규제 양산 ‘의원입법’ 견제장치 절실- [사설] 당사자들도 반대 ‘특고 고용보험’ 현장 목소리 들어야- [사설] 秋 법무의 ‘엄마찬스’ 의혹, 검찰이 못 밝힐 이유 없다.△줌인&- IT공룡 구글에 칼 빼든 조성욱…“OS·앱마켓 경쟁자 차단 엄정대응”- 사상 첫 온라인 유엔총회…文대통령 첫날 기조연설△기술주發 조정장 우려- 고래·개미 안 가리고 도박성 베팅…20년 전 닷컴버블 때와 ‘닮은꼴’- 美주식 매력 여전…기술주 편중됐다면 조정 필요- 해외주식 연계 ELS 넷 중 하나는 테슬라 담아…투자 손실 주의보△코로나發 2차 실업대란 현실화- 2.5단계 연장에 “종업원 다 내보내”…자영업자·임시직 ‘도미노 쇼크’- 고용유지지원금 신청한 10곳 중 7곳은 ‘10인 미만 사업장’- “석 달 문 닫았는데 고작 200만원 주고 생색” 업주들 분통△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40년째 말로만 ‘규제혁신’…국민참여 예보제로 무분별한 입법 막아야- 일방통행식 옥죄기에…범법자 몰린 도금업체, 사업 접은 타다- 1개 신설때 7, 6개 폐지…“규제개혁은 트럼프처럼”△정치- 文대통령 “협치 중요해”…이낙연 “김종인과 일대일회담 하시라”- 野 “5공 보도지침 되살아나”…윤영찬 “질책 달게 받겠다”- ‘재산 신고 고의 누락’ 정치권 태풍의 눈으로- 韓·美 안보수장, 대면회의 추진 “향후 수개월이 비핵화에 중요”- [현장에서] “軍에 전화했다” 추미애, 먼저 인정했더라면△국제- 英제약사,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임상3상 중단…안정성·효능 ‘도마 위’- 美 “중국산 면화·토마토 수입차단” 中 “대만행 미국 관리 제재” 맞대응- “국회의원 표 78% 확보”…日 스가 ‘포스트 아베’로 사실상 굳혀△경제- 경기부양도 구제효과도 물음표…선별지원 무색한 ‘전국민 통신지원금’- 일사량·일조시간·투자환경 ‘삼박자’ 칠레 태양광 시장 노크하는 공기업들△금융- 집·주식 사느라…가계대출 한달새 14조 껑충- 주고객 자영업자 죽을 맛인데…저축은행은 호실적 ‘미스터리’- 빚 갚기 힘들면…은행에 감면·유예 신청 가능해진다△산업&기업- 그린뉴딜 발맞춰 친환경 보폭 넓히는 ‘전자 빅3’- 이번엔 디지털프라자 간 JY 흔들림 없는 현장경영 행보- “위기 극복 방안 찾아라”…구광모 특명- 석유 공룡 엑손모빌도 구조조정…韓 정유업계 칼바람 부나- 대기업 허용 움직임에…SK, 중고차 시장 눈독△산업·소비자생활- 포털 “AI 편집” 항변에도…“사람 손 탔나” 의심 여전- 하림 “세계 최초 쓰레기·재고 없는 물류 구현”- 당첨자 발표 1시간 만에 중고로 나온 ‘갤Z폴드2 톰브’-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카르페니 말볼티’ 韓 출신△식품박물관 시즌4 ② KT&G ‘릴’- 궐련형 전자담배 둘 중 하나는 ‘릴’…아이코스 밀어낸 ‘늦깎이’ 반란- KT&G, ‘적과의 동침도 OK’ 필립모리스 손잡고 해외공략△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그린뉴딜, 수익 낮아 보여도 환경개선 편익 감안하면 최고의 투자- “물부터 공기까지 안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증권&마켓- ‘일주일새 주가 2배↑’…공모株 이어 스팩으로 돈 몰리나- K-POP 희소식에 엔터株 ‘파죽지세’- 코로나에 배달 늘자…‘치킨 박스’ 만드는 백판지株 웃다△증권- “30년 흑자 비결은…‘믿음’으로 이어진 1500여 고객사”- 증권사 고객예탁금 ‘쑥쑥’ 미래에셋, 300조 돌파- ‘8000억 자산’ 증빙 서류가 양해각서? 헛점 드러난 켄달운용 물류센터리츠- 유니콘의 추락…옐로모바일, 3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문화- ‘K팝=월드팝’ 빌보드 접수…BTS, 2주 연속 1위 블랙핑크 13위 진입- 꿈의 대관서 기피대상 1호로…공연계는 ‘국공립 포비아’- [문화대상 이 작품] 존재 자체로 ‘완소’인 나 ‘다름’도 아름답지 않나요△스포츠- 10개월 만에 LPGA 복귀 박성현 “설레기보다 긴장…어깨 통증 없어요”- ‘우승 경쟁’ 이태희·박상현 “팬들 환호 너무 그립다”- 김기태·심정수의 아들 김건형·심종원 “KBO 입성해 이정후처럼 되고 싶어요”- 임희정, 우승 간절함에 전략 수정 “줄일 땐 줄이고, 지킬 땐 지킬 것”- 저스틴 토머스, 美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부동산- 둔촌주공·신반포 3차 등 재건축, ‘분양가상한제’로 가나- “사전청약 특공 대상자 소득요건 추가 완화”- 내년 하반기부터 강남 개발이익 강북에 쓴다- 5호선 뚫린 하남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전국 ‘톱’△피플- 피 한방울로 치매 조기진단…美·유럽 공략 자신있어- 농가소득 기여하고 해외시장 개척도 유기농 김치업체 ‘이달의 농촌융복합인’- “나를 위로하기 위해 쓴 책…편하게 읽어주면 그만”- 최영애 인권위원장, APF 부위원장에 선출△오피니언- [이근면의 사람이야기] 황금알 거위, 잡을 것인가 키울 것인가- [생생확대경] 동학개미 눈치 보는 정치인들△전국- 중기부마저 세종 가나…대전시·지역 정치권 ‘비상등’- 경기지역화폐 20만원 충전하면 5만원 더- 재택근무·혼밥…자치구 ‘비대면 업무’ 고삐△사회- 배송물품 산더미인데 분류까지 떠안아…“추석 물량폭탄 전 대책 세워야”- 정부는 원칙론, 의협도 선긋기…‘국시거부’ 난감해진 의대생들- ‘개천절 집회’ 단체글, 거센 비난 여론에 장고- 檢, 조국 조카 항소심서 “정경심 교수, 권력 기생형 범죄”- 내년도 초등교사 3864명 신규 선발-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학, 원격수업 자율화
- 볼보 "신형 S90, E세그먼트 승자 될 것"…수입차 정상 노린다
-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문 전무가 9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신형 S90 미디어 시승행사 겸 차량 출시기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을 통해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정상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문 전무는 9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신형 S90 미디어 시승행사 겸 차량 출시기념 간담회를 열고 “신형 S90의 슬로건인 ‘Top Of The Game’처럼 E세그먼트 시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담아 S90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신형 S90은 지난 2016년 처음 출시된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신형 S90은 정교해진 디자인,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 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의 변화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에 더욱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동급 대비 가장 큰 실내…E-세그먼트 시장 잡는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E세그먼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육박한다. 대표적인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제네시스 G80, 볼보 S90이 꼽힌다.이 전무는 이날 신형 S90이 E세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경쟁차 대비 갖는 프리미엄의 품격 △풍부한 편의기능 △사회 공헌 등 3가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신형 S90은 먼저 경쟁 동급 차량 대비 우월한 실내크기를 갖췄다. 전장은 5090mm로 이전 모델 대비 125mm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는 120mm 늘어 압도적인 위엄과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S90의 가장 장점은 2열 좌석에서 나온다는 것이 볼보차의 설명이다.아울러 편의기능을 대폭 확장하기 위해 기존에는 옵션으로 제공됐던 것들을 전 트림에 탑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 △오레포스(Orrefors)사의 크리스탈 전자식 기어노브 △컨티뉴엄 콘 적용으로 업그레이드된 바워스&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전 트림에 제공된다.이외에도 파워트레인은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250마력(PS)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총 405마력 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볼보차의 환경 비전에 따라 디젤 엔진을 제외하고, 2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전면 배치해 환경적인 측면으로 사회에 공언하겠다는 의지다.볼보자동차 코리아의 신형 S90 B5 인스크립션. (사진=볼보차 코리아 제공)◇“한국 위한 가격 정책…2023년까지 서비스센터 52개”볼보차코리아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요가 줄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볼보차는 △2016년 5206대 △2017년 6604대 △2018년 8524대 △2019년 1만570대 △2020년 8월까지 7929대(연말까지 1만2000대 예상) 등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 성장을 보이고 있다.완전변경(풀체인지)급 변화에도 불구하고 신형 S90은 B5 인스크립션 기준 6690만원으로 기존 모델(6590만원) 대비 100만원밖에 오르지 않으면서 한국 시장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무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본사를 설득한 끝에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들고 나왔다”고 강조했다.실제 신형 S90은 사전계약 3200대를 돌파하며 볼보차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최대 건수를 기록했다. 다만 볼보는 연말까지 10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형 S90을 생산하는 중국 다칭공장에서 제작의 필요한 유럽산 부품을 수급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볼보차코리아는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도 공개했다. 이 전무는 “오는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의 개수를 기존 27개에서 두 배에 가까운 52개까지 늘리겠다”며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고객서비스 1위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볼보차코리아는 오는 2022년 초 볼보차 최초 순수 전기차를 한국 시장에 선보여 전동화 차량에서도 존재감을 보일 예정이다.
- 車산업협회 "완성차 업체 중고차 진입 허용해 역차별 해소해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 중고차 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입차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완성차업체의 중고차시장 참여는 중고차의 적정가치 형성 및 중고차시장의 투명성 향상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먼저 미국, 유럽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완성차업체의 중고차거래 시장진입 규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성차업체 등이 참여하는 중고차 인증제가 중고차 가치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중고차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다.중고차 인증제란 소비자가 구매한 신차 중 일정 기한이나 일정 주행거리 내로 운행한 차량을 완성차업체가 다시 산 뒤 필요한 수리를 거쳐 중고차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KAMA는 “완성차업체에 대한 중고차 시장진입 제한이 없는 미국에서는 한국브랜드와 외국브랜드 중고차 감가율 간의 큰 차이가 없고, 차종에 따라선 한국브랜드 가격이 오히려 높은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시장에서 2020년 거래되고 있는 2017년식 아반떼의 평균 감가율과 동 기간 폭스바겐 제타의 평균 감가율은 모두 34.8%로 같았다. 아울러 스포츠유틸리차량(SUV)의 경우엔 2017년식 현대 투싼의 평균 감가율은 37.7%, 2017년식 GM 트랙스는 38.1%, 폭스바겐 티구안은 47.5%로 한국브랜드는 경쟁차종과 유사하거나 조금 더 높았다.KAMA는 한국브랜드도 품질향상, 현지 수요에 맞는 제품믹스 도입 등으로 신차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중고차 인증을 통한 품질과 성능 보장 서비스 제공 등으로 잔존가치가 향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반면 국내 중고차 시장의 경우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수입차와 달리 중고차 거래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중고차 가격 형성 측면에서 국산 중고차가 수입브랜드 대비 불리한 조건에 놓였다는 평가다. 실제 현대자동차(005380)의 2017년식 제네시스 G80은 2020년 30.7%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벤츠E클래스는 25.5%, 벤츠GLC는 20.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KAMA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시장 참여가 제한돼 있어 고질적 문제인 판매자-구매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허위매물 등 불완전한 거래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가 더욱 우려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고차시장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76.4%가 국내중고차시장이 불투명, 혼탁 낙후됐다고 인식했다. 부정적 인식의 주요요인은 △차량상태불신(49.4%) △허위 및 미끼매물(25.3%) △낮은가성비(11.1%) △판매자불신(7.2%) 등이 꼽혔다.정만기 KAMA 회장은 “최근 소득향상에 따라 고급화, 개성화, 다양화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시장도 차별화와 고급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고차 경쟁력이 신차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점을 고려할 때 중고차시장 진입을 규제하는 수입차와의 역차별은 조속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내 완성차업체의 철저한 품질 관리, 합리적인 가격산출 등 객관적인 인증절차를 거친 중고차 제품의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소비자 측면에서도 안심하고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남권 지식산업센터 몸값, 분양가 대비 최고 250% 이상 뛰었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최근 연이은 주택 규제로 지식산업센터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올해 정부는 6·17, 7·10 부동산 대책,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부동산3법 등 여러 주택 규제 방안을 발표 및 시행하며 아파트 시장을 옥죘다. 이에 따라 청약과 대출 등 다방면으로 투자 제약이 심해졌으며 주택 보유에 대한 세금까지도 불어나게 돼 투자 여건이 한층 더 힘들어졌다.반면에 이러한 부동산 규제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세제·금융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투자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이다. 또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도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낮고 실입주 기업에겐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까지 주어진다.특히 강남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은 다수의 기업체가 들어서 있어 비즈니스 활동 범주가 넓고 주변 유관된 업종과 시너지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교통이라든지 편의시설 등이 잘 구축돼 있어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 증진에도 메리트가 있다.엑슬루프라임 제공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강남 일대 지식산업센터 몸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문정동 일대에 위치한 ‘유탑테크밸리(15년 12월 준공)’ 전용면적 16㎡는 분양가 대비 153%의 매매가 상승률(2억7508만원→4억2000만원)을 보였다. 또 인근에 있는 ‘SK V1 GL 메트로시티(17년 12월 준공)’ 전용면적 20㎡는 216%의 매매가 상승률(3억7095만원→8억원)을 나타냈다.엑슬루프라임 제공또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 자곡동 일원에 위치한 ‘강남에이스타워G9(17년 9월 입주)’의 경우 초기 3.3㎡ 당 평균 분양가가 800만원대였지만 현재 계약 면적 기준 3.3㎡ 당 2100만원을 호가해 초기 분양가 대비 25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처럼 강남권 지식산업센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강남지구 내 마지막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강남구 서초동 서울남부터미널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엔티산업㈜가 9월 중 선보이는 ‘엑슬루프라임’이다.엑슬루프라임 제공9월 8일부터 4일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하는 투자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50인 미만으로 참가 인원수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하루 2회(오후 1시, 4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사전 예약자 위주로 출입자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방문객 간 거리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엑슬루프라임’은 강남지구 내 핵심입지를 선점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먼저 단지는 지하철 3호선ㆍ분당선과 SRT(수서발 고속철도) 환승역이 수서역이 차량 5분내 거리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삼성역까지 15분, 대치역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향후 과천~위례선 자곡역, GTX-A노선, 수서~광주선까지 개통 예정으로 무려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헥사허브(hexa-hub)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단지에서 직선 거리로 7㎞에 불과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 또 현재 조성 중인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지구 역시 잠재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이 밖에 사업지 주변에 대모산과 세곡동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도 눈에 띈다.차별화된 상품성도 엑슬루프라임만의 강점이다. 단지는 지금까지 공급됐던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입주사 전용 엑슬루라운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Start-up Incubating), 전문적인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 공유 오피스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플랫폼 설계가 적용된다.‘엑슬루프라임’의 주요 특징은 분양가가 3.3㎡ 당 2000만원 초반대로 인근 송파구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매매가(3.3㎡당 2317만원)보다 싸다는 점이다. 이는 인근 송파 문정지구와 견주어 봤을때 입지와 비즈니스 여건이 우세한 점을 감안하다면 상당한 장점이다..분양 관계자는 “엑슬루프라임은 최근 심화되는 주택 규제와 무관하고 각종 세제 혜택 제공을 비롯해 입지 및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며 “특히, 강남에서 3.3㎡ 당 2000만원 초반대 가격에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전했다.
- LG생활건강, 3Q 영업이익 증가 전망…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이 9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화장품 브랜드 ‘후’의 면세수요 회복과 위생용품·고마진 음료 수요확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5.88%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이 3분기에 매출액 1조8729억원(전년 동기 대비 5% 감소), 영업익 3336억원(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회사의 영업익을 직전 추정치 대비 18% 상향 조정했다. 세부적으로 화장품 부문 매출은 972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 영업이익 2002억원(전년 동기 대비 6% 감소)을 예상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감소하나 직전 2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5%, 12% 증가하는 등 조금씩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날 것으로 봤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가 정상화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면세 수요가 뚜렷한 회복 추세에 있다. 2분기 대비 7~8월은 국산 비중이 확대 되었으며, 브랜드 후가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 면세 매출을 2분기 대비 40% 성장한 3400억원(전년 대비는 32% 감소)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9% 성장한 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4908억원, 영업이익 71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 59%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다만 최근 인수한 뉴에이본(New Avon)과 피지오겔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다. 또 음료부문도 매출액 4100억원, 영업익 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 12% 증가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위생에 대한 경각심 고조로 명절 선물 트랜드가 위생용품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시장 수요를 흡수함에 따라 수익성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음료부문은) 날씨 영향으로 물량 증가효과는 상반기 대비 미미하나, 배달 수요 확대로 탄산 기여도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추정했다”고 말했다. 유안타 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현재 주가는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27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기업 평균 P/E 39배 (P&G P/E 27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 “하반기가 올해 좌우한다”…삼성·애플·LG 총공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간 경쟁이 어느때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수요·공급에 모두 타격을 입으며 상반기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만큼, 하반기 수요 회복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5억581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했다. 하반기 출하량은 작년과 비슷한 7억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005930)는 물론 애플, 화웨이, LG전자(066570) 등은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총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다만, 화웨이의 경우 미국의 제재와 중국 소비 회복이 더뎌 지난해는 물론, 올해 상반기에 비해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0 팬에디션 랜더링 이미지. (사진= 윈퓨처)◇ 상반기 부진 만회한다…삼성,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총공세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세계 시장 1위인 삼성전자다. 지난달 5일 온라인 언팩을 열고 하반기 플래그십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비롯해 세번째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를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갤럭시Z플립’의 가격은 130만원 선으로 인하했으며, 업그레이드 모델인 ‘갤럭시Z플립 5G’를 추가로 선보였다. 프리미엄 모델을 잇따라 선보인 삼성전자는 중고가부터 중저가까지 보급형 제품의 출시도 예고하고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은 갤럭시S20의 ‘라이트’ 버전인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이다. 갤럭시S20 FE는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용량을 탑재하고,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플래그십 사양이지만 가격은 갤럭시S20 기본 모델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 저가 브랜드들과 경쟁이 치열한 인도 시장에는 온라인 전용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M51’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며, 최근 공개한 40만원대 5G폰인 ‘갤럭시A42’도 유럽시장을 목표로 이르면 연말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에 유출된 아이폰12 목업 이미지. 총 3가지 크기 4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11 분위기 이어갈까…첫 5G폰 출시하는 애플은 또 가격 인하 1년에 한번 아이폰 신작을 내놓는 애플에는 하반기가 그야말로 ‘대목’이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이폰11’과 ‘아이폰SE’ 등의 선전으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신작에 거는 기대도 크다. 특히 아이폰12은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 적잖은 파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특성상 그동안 아이폰 5G폰을 기다리고 있었던 대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아이폰12(가칭)은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전 모델에 유기발광다이오드(AMLED)를 탑재하며, 아이폰11 출시 이후 호평을 받고 있는 후면 인덕션 카메라 모듈을 그대로 유지한다. 애플은 이번에 총 4종의 제품군을 선보이며, 중고가부터 고가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아이폰11의 주요 성공 요인이 전작에 비해 출고가를 50달러 낮춘 일반 모델의 선전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이폰12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4G 모델은 549달러, 5G 모델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649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1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의 출고가는 699달러였다. 온라인에 유출된 LG윙 사용 영상.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LG, 가성비 쏟아내고 화면 돌리고…화웨이는 부진 면치 못할 듯 LG전자 역시 올 하반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선 존재감이 약하지만 최근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있는데다, 일부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전략폰인 ‘LG벨벳’이 다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흥행하지 못하면서 하반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내 출시한 ‘Q92’를 비롯해 해외에서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비율)를 앞세운 K시리즈와 저가형 실속폰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별개로 하반기 전략폰으로 회전형 듀얼스크린 폰 ‘LG윙’을 다음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내외적으로 LG만의 혁신을 과시하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새로운 소비자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2위 업체인 화웨이는 올 하반기 부진이 예상된다. 미국 제제와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 탓이다. 중국 시장이 워낙 규모가 큰데다 화웨이의 내수 시장 장악력이 높아 ‘평타’는 하겠지만 성장세가 꺾이며 애플에 2위 자리를 다시 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