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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테슬라 매장 ‘깜짝방문’…“사업파트너라 잘됐으면”
  • 정용진, 테슬라 매장 ‘깜짝방문’…“사업파트너라 잘됐으면”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15일 스타필드 하남의 ‘테슬라(Tesla) 국내 1호 전시장’에 깜짝 방문했다. 테슬라가 국내 공식 진출을 선언한 자리를 직접 찾으며 남다른 관심을 보인 것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여주은 영업전략 담당 상무 등과 함께 이날 정식으로 오픈하는 테슬라 매장을 방문했다. 이후 니콜라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과 함께 20여분 가량 매장서 차량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세계가 국내 독점 테슬라 사업파트너가 된 것이라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고 충전소 등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1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정식 매장을 오픈한 가운데 이날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테슬라 ‘모델S 90D’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빌리저 부사장과 친분이 있어 격려 차원에서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연은 빌리저 부사장이 앞서 패션브랜드 ‘코치’ 아시아 담당 대표를 맡을 때부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정 부회장에게 테슬라의 실제 모델을 축소한 모형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빌리저 부사장은 과거 시세이도, 에스티로더 일본 담당, 여성 핸드백 브랜드 ‘롱삼’ 일본 대표, 코치 아시아 담당 대표를 거쳐 지난해 1월 테슬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머니투데이는 이날 정 부회장이 이번에 테슬라 모델X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신세계그룹 측은 “테슬라는 온라인 주문이라 오늘 당장 현장에선 계약할 수는 없고 만일 구매했다면 개인적으로 이전에 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확인은 어렵다”라고 밝혔다.
2017.03.15 I 강신우 기자
정용진까지 찾은 테슬라 국내 1호 매장, 데뷔는 일단 '성공'
  • 정용진까지 찾은 테슬라 국내 1호 매장, 데뷔는 일단 '성공'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정식 매장을 오픈한 가운데 이날 전시장 앞에 취재진이 모여 있다. 매장에 전시된 ‘모델S 90D’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78km(환경부 측정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가격은 기본사양 1억2100만원부터다.[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는 대단했다. 15일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 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은 아침부터 테슬라 전기차를 보기 위한 취재진과 고객들로 북적였다. 마치 신차 발표회장을 방불케 할 정도 고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매장에는 국내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 모델S 90D 빨간색과 흰색 차량 2대가 전시돼 있었다. 또 모델S의 하체, 모터, 배터리팩, 서스펜션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섀시가 전시돼 테슬라 전기차의 제원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매장 한쪽에는 ‘나만의 테슬라’를 꾸며볼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가 갖춰져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테슬라 모델의 색상, 인테리어, 옵션 등을 직접 구성해볼 수 있었다. 이같은 고객들의 관심은 1억2000만원이 넘는 차량이 1000대나 사전 예약이 끝났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테슬라 관계자는 “현재 국내 인증을 받은 모델 S 90D만 전시돼 있지만 앞으로 추가 모델이 전시되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첫 선을 보인 모델S 90D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12km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78km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정식 매장을 오픈한 가운데 이날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테슬라 ‘모델S 90D’를 살펴보고 있다. 매장에 전시된 ‘모델S 90D’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78km(환경부 측정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가격은 기본사양 1억2100만원부터다.가격은 기본 사양 1억2100만원, 각종 옵션을 더하면 1억6100만원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받을 수 없다. 테슬라 코리아는 100D, 80D, 75D, 60D 등 모델S의 다른 트림들도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5월께부터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매장을 둘러보면서 안내 직원들의 태도는 여타 자동차 매장과 달랐다. 이들은 차량 구입을 권하기보다 테슬라 브랜드와 전기차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 하남 스토어에 배치된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는 미국 본사 트레이너를 통해 교육 받은 직원 5~6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테슬라가 도입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영업사원들의 오프라인 판매로 차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의 차량 판매는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은 뒤 주문 제작한 차량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하남 매장과 곧 문을 여는 청담동 매장에서 브랜드 체험을 하고 여러 가지 디자인 조합해 온라인으로 주문한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정식 매장을 오픈한 가운데 이날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테슬라 ‘모델S 90D’를 살펴보고 있다. 매장에 전시된 ‘모델S 90D’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78km(환경부 측정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가격은 기본사양 1억2100만원부터다.테슬라 측은 일반적인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딜러가 상담 및 영업을 하는데 반해 온라인을 통해서만 일원화해 차량을 판매하는 테슬라에서는 고객 설명을 위해 이들을 배치한 것이다. 견적과 관련해서는 오너 어드바이저(OA) 2명이 따로 상담을 하고 있다. 지상주차장 2층에는 테슬라의 완속충전기인 데스티네이션 차저가 7대 설치돼 있었다. 시승차를 충전하고 있는 충전기에는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 지 등 정보가 표시되진 않았다. 녹색등만 들어와 있었다. 완전충전하는 데 급속은 75분, 완속은 14시간 정도 걸린다. 테슬라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광화문 그랑서울 등 백화점, 아웃렛 등에 데스티네이션 차저 25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매장 오픈 한시간 전인 9시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이곳을 찾아 관심을 모았다.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니콜라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과 친분으로 매장을 방문하게 됐다. 정 부회장은 약 20분 가량 빌리저 부사장과 함께 매장을 둘러보며 직접 차량에 탑승도 해보는 등 매장 오픈에 반색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테슬라 SUV 모델X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정식 매장을 오픈한 가운데 이날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테슬라 ‘모델S 90D’를 살펴보고 있다. 매장에 전시된 ‘모델S 90D’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78km(환경부 측정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가격은 기본사양 1억2100만원부터다.
2017.03.15 I 신정은 기자
테슬라, 내년 팔콘윙 장착한 '모델Y'로 SUV 시장 진출
  • 테슬라, 내년 팔콘윙 장착한 '모델Y'로 SUV 시장 진출
  • 모델Y 상상도./오토카 캡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께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14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잡지 오토카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형 소형SUV인 가칭 ‘모델Y’를 내년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모델Y에는 테슬라의 기존 SUV차량인 모델X에 탑재된 문이 새 날개처럼 열리는 팔콘윙(Falcon Wing·아래 사진) 도어를 장착할 전망이다.새로운 모델Y 가격은 기존의 모델X의 가격인 13만3000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만5000달러(약 5200만원)로 전망된다.이는 보급형 세단인 모델3 보다는 약간 더 비싼 수준이다. 오는 7월중 생산이 시작될 예정인 모델3의 가격은 3만5000달러로 책정됐다. 오토카는 모델Y가 테슬라의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에서 소형SUV는 인기있는 차종이어서 모든 브랜드에서 소형SUV를 하나 이상 갖고 있다.테슬라는 지난해 7월 블로그를 통해 ‘미래 소형 SUV와 새로운 차원의 픽업트럭’ 개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테슬라의 모델Y 개발 계획은 2015년 10월 머스크 CEO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향후 출시될 차량에 모델 X처럼 팔콘윙 도어가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모델3나 모델Y 가운데 한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8% 급등한 258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약 25% 올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의 3배를 웃돌았다. /테슬라 홈페이지
2017.03.15 I 차예지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3월15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 경제·금융-11:30 한은-한국재정정보원 양해각서 체결(한은 본관 15층)-11:40 금융감독원장, 서울도시주택공사와의 업무협약식(금감원 9층 904호)◇ 산업·증권-10:00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 개장(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750)-10:50 산업부, 상공의날 기념식(대한상의)-11:00 미래부,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7 개막식(킨텍스)-11:00 농식품부, 외식업체 CEO 간담회(서울) -11:30 농식품부, 중소기업중앙회 오찬간담회(서울)-14:00 암참.무역협회, 한미FTA 5주년 기념세미나(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16:00 대우조선해양 이사회 (다동 서울 사옥)◇ 정치·사회·문화-10:00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3ㆍ15 의거 기념식-10:00 행자부, 현안점검회의(집무실)-14:00 국회, 국회운영위원회 제2소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14:00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관 245호)-14:00 조경태 의원 대선 출마 및 공약 발표 기자회견(부산시의회 브리핑룸)-14:00 문체부, 스포츠클럽 발전방안 심포지엄(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14:00 손현주ㆍ장혁 주연의 ‘보통사람’ 시사회(CGV왕십리)-15:00 FIFA U-20 조 추첨식(수원 SK아트리움)◆ 현재 포털 주요이슈◇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朴 전 대통령 사저에 이틀 연속 방문한 미용사들…檢 소환 준비?- 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 날짜를 통보하기로 한 가운데 이틀 연속 미용사가 서울 삼성동 사저를 방문◇ 향후 대선 일정60일간의 대선 레이스 스타트…중원공략 전략은? 헌재 탄핵 인용으로 정당·주자들, 대선 모드로 모두 전환… 충청서 더민주 문재인 독주속 반문연합 결성 가능성 촉각◇ 美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부산 입항한국 온 ‘칼빈슨호’…70대 항공기 뜨고 내려, 바다 위 군사기지 위용- 독수리연습 위해 부산 입항한 美 핵항모 칼빈슨호, 빈 라덴 사살 美 네이비실도…김정은 제거작전 참가◇ 15일, 한미 FTA 5주년[한미FTA 5년]재협상 거론하는 트럼프의 속내는?- 수입규제 풀고 美투자 늘려라… 미美일자리 창출 유도 노림수도◆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레스터시티 레스터시티, 1차전 열세 뒤집고 챔스 8강 진출- 레스터시티는 15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 대회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 bbc 방송사고‘귀여운 방송사고’ 켈리 교수 “방문 안 잠근 내 잘못”-BBC-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의 BBC 뉴스 ‘방송사고’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의 후속 인터뷰가 또다시 화제◇ 아이언 아이언 고소인 남친 등장…“성적 취향, 논점 아냐”- 여자친구 A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래퍼 아이언의 사건에 새로운 인물 등장
2017.03.15 I 박지혜 기자
 朴측이 변호인단 합류 요청한 최재경은 누구, 테슬라 오늘 한국 상륙 外
  • [맥모닝 뉴스] 朴측이 변호인단 합류 요청한 최재경은 누구, 테슬라 오늘 한국 상륙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3월 15일 소식입니다.-朴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 합류 요청한 최재경은 어떤 사람?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14일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혀.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을 시 출석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전해. 뉴스1 보도.박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도 다시 꾸리는 중.정장현·채명성·위재민·서성건 변호사는 선임계를 이미 냈고, 손범규·황성욱 변호사는 15일 선임계를 제출할 예정.또 박 전 대통령 측은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변호인단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최 전 수석은 최순실씨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진 직후 임명됐으나 한 달여 만에 물러나.최재경 전 수석은 대검찰청 중수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지내 대표적인 ‘칼잡이(특수통)’로 통한 인물.경남 산청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중수부장으로 발탁됐으며 대검 중수과장 시절 현대·기아자동차 비자금 사건, 론스타 사건을 수사. 이명박 정부 시절 이명박 대통령 연루 의혹을 받은 ‘BBK 사건’ 수사를 맡아 관련자 대부분을 무혐의 처분했고 저축은행 비리 사건과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을 맡았을 땐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구속기소.대검 수사기획관 때인 2008년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구속기소하기도. 그동안 검찰에, 특검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지만 모두 공염불. 이번엔 어차피 피할 도리 없으니 꼭 지키기를.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앞에서 경찰이 보행로 확보 등을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요청 없어 집회금지 못 한다”더니…주민 신고 계속됐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와 학교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집회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이에 대해 경찰청은 “거주자 또는 학교 관리자의 요청이 없었다”며 “임의로 집회를 제한 또는 금지할 수 없다”고 밝혀.하지만 경찰청의 말과 달리 실제로는 관할 파출소에 수십차례에 걸친 신고 전화가 걸려왔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중앙일보 보도.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 집회와 관련한 경찰청의 입장에서는 “3월 14일 현재 주택가의 거주자 또는 삼릉초등학교의관리자(학교장)로부터 집회·시위 제한 요청이 접수된 바는 없다”며 “경찰이 임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주변에 대해 집회·시위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혀.그런데 중앙일보가 취재한 결과 관할 파출소엔 13일 하루에만도 수십차례의 항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확인.주민들은 신고 전화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근무중인 경찰에게 직접적인 항의 등으로 집회의 금지를 요청.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가정통신문까지 배포. 하지만 경찰은 “거주자 또는 학교 관리자의 요청이 없었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피해는 주민과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만 보는 셈.여러 말 말고 제발 법대로 합시다!-‘미다스 손’ 정용진의 편의점 굴욕피코크·노브랜드·스타필드 등 국내 유통업계에서 손을 대는 곳마다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유독 편의점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2014년 로열티·위약금·24시간 영업이 없는 ‘3무 정책’을 꺼내들며 야심 차게 진출한 편의점 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본지(이데일리) 보도.2014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마트위드미가 낮은 브랜드 파워와 수익 모델이 매출에 대한 보장이 없고 점포를 오픈하고 난 이후 사후 관리에 취약하다는 점 때문에 고전하고 있는 것.이마트위드미가 최근 3년간 기록한 영업손실 누적 총액은 752억원에 달해.점포 수는 2014년 501개, 2015년 1058개, 2016년 1765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편의점 업계의 전체 점포수(3만 4000여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에 그칠 만큼 존재감 미미. 이에 더해 이마트위드미가 누적되는 적자를 유상증자를 통해 벌충하는 악순환이 반복. 이마트위드미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으로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최근 3년간 이마트가 참여한 증자규모만 980억원에 달해.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모회사인 이마트에 손을 벌리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3무 정책을 통한 ‘착한 편의점’이라는 좋은 취지로 시작한 사업. 소비자에게도 착한 편의점으로 인식된다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테슬라 오늘 한국 상륙전기차 대명사로 불리는 테슬라의 첫 국내 전시장이 15일 경기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 2층에 문을 열어. 17일에는 서울 청담동의 ‘청담 스토어’도 개장. 서울신문 보도.테슬라는 정부 인증을 받은 스포츠세단 ‘모델S 90’부터 판매. 고객에 첫 인도 시점은 6월로 예상. ‘모델S 90’은 바깥 기온이 20도일 때 19인치 휠로 시속 100㎞로 달린다고 가정하면 한 번 충전만으로 512㎞를 달릴 수 있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전없이 갈 수 있는 거리.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7초. 고속 주행 때는 자율주행의 일종인 오토 파일럿 기능도 지원. 고속도로에서 교통 상황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고 차선을 변경하는 것.17인치 터치스크린,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을 99.97% 걸러내는 공기 정화 시스템 등 편의 사양도 장점.다만 충전 인프라 구축이 성공의 관건.테슬라코리아는 상반기 안에 신세계와 함께 백화점, 아웃렛 등 25곳에 완속충전기(데스티네이션 차저)를 설치. 급속충전기(슈퍼차저)도 상반기 안에 서울 강북과 강남에 각각 한 곳씩 세운 뒤 연내 6~7개까지 늘릴 계획.모델S 90을 급속 충전하면 100% 충전까지 약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걸려.가격은 기본 사양 약 1억 2100만원, 풀옵션 약 1억 6100만원(현금 일시불 기준).테슬라 측은 “정부 보조금이 없지만 모델S를 5년 타면 가솔린 차량 대비 유류비를 약 1189만원 아낄 수 있다”고 설명.성능도 디자인도 괜찮고 환경 생각하면 끌리는데 가격이…. 그래도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긴장해야할 듯. 언젠가(어쩌면 빠른 시간 안에) 찾아올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
2017.03.15 I 김일중 기자
한 번 망했던 뻘짓 '전기차' 살려낸 건
  • 한 번 망했던 뻘짓 '전기차' 살려낸 건
  • [이데일리 오현주 선임기자] 테슬라모터스의 전기자동차 돌풍이 만만치 않다. 정말 그렇게 대단한가. 대중의 발밑에 전기차라는 걸 제대로 깔았다는 점에서는 그럴 만하다. 그런데 전기차가 과연 인류역사에서 ‘아무도 듣고 보지 못한’ 별천지를 내보인 것이라고 할 수 있나. 천만에. 이미 1800년대 후반 전기차는 길 위를 굴러다니고 있었다. 미국에서만 3만대가 등록한 아이디어 상품이었던 셈이다. 그렇다면 한 세기가 넘도록 전기차는 어디에 있었나. 당시 화석연료는 지금보다 풍족했다. 이것이 발목을 잡았다. 굳이 전기로 왔다 갔다 하는 차가 필요치 않았던 거다. 결정적으로는 배터리.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42㎞에 불과했다. 양도 만만치 않았다. 지금의 휴대폰 배터리 수백개를 매달고 다니는 것 같았으니. 결국 얼마 뒤 인류 최초의 전기차 회사는 폐업신고를 하고 만다. 그후에 엘론 머스크란 인물이 등장했다. 테슬라의 CEO 자리에 오르며 “기존의 것을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곤 ‘기존’의 전기차를 ‘더 좋게’ 뚝딱뚝딱 다듬어 세상에 내놨다. 다 차려진 밥상에 ‘배터리기술’이란 숟가락을 얹은 셈이다.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붓긴 했지만. 전기차가 그랬듯 전자담배도 ‘한 번 망한’ 상품이다. 1965년 미국인 허버트 길버트가 처음 시판한 발명품. 그런데 반응이 시원치 않았다. 당시는 흡연권장시대가 아니었나. 담배회사의 광고 공세를 못 당해냈던 거다. 2003년 중국인 약사 한리가 특허를 내 다시 불을 댕긴 전자담배는 ‘신상’이 아니었던 거다. 금연바람 덕을 봤다지만 흡연인 듯 금연인 듯 헷갈리는 콘셉트가 뒤늦게 먹혔다. 영국의 저널리스트가 ‘때 만난 아이디어’를 찾는 일에 몰두했다. 특히 예전에 ‘가짜’ ‘엉터리’ ‘헛소리’ 등으로 폄하했던 것들에 애정을 기울였다. 한때 비웃음을 당하고 ‘뻘짓’ 취급을 받았던 주장·발견이 어느 순간 타당성을 인정받는 건 물론 혁신으로 추앙받았다고 역설했다. 굳이 과학·기술에만 한정할 일도 아니다. 비즈니스·역사·문화·의학·군사·철학·심리학 등에서 복원한 ‘알고 보니 진국’인 사례가 넘쳐난다고 했다. ▲태양 아래 새로운 건 있다? 없다? 그럼에도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갈등 중이란다. 저자가 따져보니 대립각을 세운 입장은 크게 두 갈래였다. 하나는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것, 다른 하나는 ‘정말 새로운 창조나 혁신이 만들어진다’는 것. 물론 ‘새로울 것 없는 태양 아래 어떻게 창조·혁신을 만드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저자가 방점을 찍은 건 ‘옛것에 대충 다 있더라’다. 최첨단 기술이니 진보니 하는 것도 저만치 던져둔 인문학이나 복고에서 불거져 나온 것이더란 소리다. 그러니 제아무리 대단한 그림도 과거에서 빠진 퍼즐조각을 채우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고. 그래도 태양 아래 진짜 새로운 게 나오기도 한다. 시계·나침반·망원경·뉴턴의 중력이론 등이 그런 거 아닌가. 하지만 저자가 볼 때 과학의 책무이자 영광은 ‘상식을 거스르는 행위’다. 예를 들어 여기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순도 100%의 진리란 게 있다. 어떤 물체든 희미한 패턴을 이룬 원자로 구성돼 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뱅뱅 돈다 등. 하지만 세상에는 단 한 번만 일어났던 일도 비일비재하다. 하늘에 빛이 번쩍한다든가 죽었던 사람이 살아난다든가 하는. 물론 다시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다. 그렇다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는 건 맞는가. 이미 일어났는데. 일어났을 가능성은 100%인데. ‘사촌이 산 땅’이라 배가 좀 아프긴 할 테지만 ‘베스트셀러는 좋은 운을 타고난 우연한 상품’ ‘상관관계 같은 건 원래 없더라’는 식으로 여기는 게 속은 편하다. 그런데 저자는 이 속 편한 생각을 끊임없이 방해한다. 핫트렌드라고 하는 것도 사실 어떤 맥락에서 재발견하고 재가공한 것에 불과하다는 거다. 과거 어떤 특정한 시대적 마인드와 조화를 이루면서 대유행을 만들어낸 것뿐이라고. ▲네 헛소리가 혁명이었어 종횡무진 헤집은 ‘구식’ 아이디어에는 고전도 빠지지 않는다. 기원전 500년대 중국 고대국가인 오나라에 살았던 손자가 쓴 ‘손자병법’이 대표적. 숨겨둔 전술을 휘둘러 드라마틱하게 이기는 것이 최고의 기술이란 ‘싸움의 한 수’는 이후 2300년이 지난 1980년대 냉전기류를 탄 서구에서 적극 권장했다. 당시 정치가 개인의 책략을 칭송하는 분위기였던 덕분이다. “모든 전투는 싸우기도 전에 승패가 결정 나지.” 영화 ‘월스트리트’에도 나온 이 대사는 얼마나 매력적인가. 세계적인 패권다툼이 벌어지는 은밀한 세계에서 손자병법은 ‘첩보활동의 지침서’가 됐다. 요즘 가수가 새 앨범을 발표하는 가장 쿨한 방법을 아는가. 올드한 LP로 발매하는 것이란다. CD니 디지털음원이니 다 필요 없단 얘기다. 또 연금술도 현재까지 살아 있는 주요 아이템이라고 했다. 현대과학자가 열광하는 중세 연금술서에는 이런 대목이 있는데 “용의 피와 검은 용을 불태운 가루를 섞으면 황금나무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이 허무맹랑한 정보를 토대로 황금빛 프랙탈 구조를 얻기도 또 검증하기도 하는 중이다. 아이디어는 어떤 핀으로도 고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저 지금 떠들어대는 누군가의 헛소리가 미래의 혁명이 될 수 있단 것만 알아두란 말이다. ▲“일단 물러서면 더 멀리 뛸 수 있다” 역사는 무질서하다. 규칙도 없다. 대체로 어수선하다. 그런 와중에 몇몇 천재가 나타나 인류를 구했다. 멸망할 판국에 도약이니 진화니 하는 그물망을 던져 세상을 끄집어 올린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몇몇 천재뿐인가. 저자가 눈여겨본 건 그 주위에 포진하고 있던 ‘기타 등등의 어정쩡한’ 사람·기술·사상이다. 때론 미개하다고, 때론 뭐 그런 게 다 있느냐고 무시했던 것들이 적절한 시기를 타고 나와 ‘공동진화’를 이끌었다고 주장한다. 늘 아이디어를 좇고 있나. 그렇다면 ‘절대 믿음’은 버려야 한다. 아이디어는 움직이는 표적과 같단다. 직선으로 행진하면 그나마 나을 건데 이리저리 몸부림까지 친다. 그 동요를 잡아내는 것이 바로 리싱크(rethink)란다. 다시 고려하고 생각의 방식을 바꾸는 것 말이다. 무기를 들었다면 다음 단계는 전진일 터. 저자는 “일단 물러서면 더 멀리 뛸 수 있다”는 프랑스 속담을 인용했다. 맞다. 앞에서 알짱거리는 것으로는 절대 보폭을 늘릴 수 없을 거다. 뒤돌아보면 두 가지는 얻는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퍼즐조각과 찾지도 않은 퍼즐조각. 어찌 맞출 건가는 ‘뻘짓’에 달렸다.
2017.03.15 I 오현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KT·LG유플 'AI홈비서' 손 잡았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KT·LG유플 ‘AI홈비서’ 손 잡았다-‘朴은 피의자, 나와라’...檢 오늘 소환일정 통보-“삼성 지주사 전환 예정대로”-미사일방어부대 韓·美창설 검토△줌인-“한은에서 어떻게 통계 오류가 생길 수 있나”-1인당 月 사교육비 25만6000원...역대 최고△종합-전두환·노태우·노무현...朴, 전직 대통령 중 네번째 檢조사 불명예-中오늘부터 한국여행 ‘금족령’△민주당 대선주자 토론회-문재인 ‘경제 대통령으로’ VS 안희정 ‘통합 대통령으로’-文 “정당정치 주장 모순” 安 “리더십도 발휘 못해”-‘넘버2’자리 누구에게로△정치-홍준표 빼면 지지율 0%대...도토리 키재기?-“삼성동 십상시” VS “인간적인 의리”-黃의 장고△한·미 FTA 5년 결산-양국 모두 ‘앓는 소리’ 했지만...한국은 상품, 미국은 서비스업 ‘윈윈’-‘수입규제 풀고 美투자 늘려라’...압박하는 트럼프-셰일가스 수입 추진, 사절단 파견...美 달래는 韓△금융-빚 못갚는 ‘한계가구’ 216만...5가구 중 1가구꼴-생보사, 연금보험금 덜줬나-사드 보복 광풍, 중국계 은행은 비켜갔네△산업&기업-테슬라, 한국 상륙...벤츠·BMW 긴장 되겠네-시추선 인도 연기에도...삼성重 ‘유동성 이상 없다’-디스플레이 시장 중국계 약진...韓 선두 자리 위태△산업-G6흥행에..LG전자 年 적자 1조 감소 기대-달리는 자율주행버스서 드론 택배 받아요-보안 강화해 위·변조 위험↓ 금융결제·증명서 역할 OK△소비자생활-적자 쌓이는 ‘착한 편의점’...고민 커지는 정용진-남자는 진하게, 여자는 연하게 메이크업도 ‘젠더리스’ 트렌드-멋 좀 아는 10대...패션·뷰티업계 ‘큰손’으로△중소기업·벤처-“장애인용 스마트폰, 미국시장서 1위 올라설 것”-‘창업 인큐베이터’ 비즈니스 센터 인기-추락할까 걱정 이제 그만 떨어져도 멀쩡한 드론 나와△IR라운지-‘WM시스템’ 첫 도입...안정적 수익 창출로 ‘합병 시너지’ 본격화-“펀드 판매 A부터 Z까지..최상의 수익위해 노력”-전문가 노하우 多모아 고객 맞춤형 분산투자△증권&마켓-휠라코리아·삼성重...공매도 몰린 종목 주목하라-“넷마블 몸값 최대 15조”...증권사, IPO시장 군불 지피기-외국인 ‘바이 코리아’ 올 들어서만 4.6조원△마켓in-올해 구조조정 속도...제조업체 M&A 늘 것-상장 문턱 넘은 ING생명...열쇠는 공모가-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매각 중지 소송”△글로벌마켓-“국가 고려”...도시바 ‘반도체’ 자국에 매각 시사-英, 이달말 ‘브렉시트’ 개시-트럼프, 시진핑에 러브콜...‘북핵·사드’ 담판 짓나△문화&스포츠-“20년 후 예견한 우버 현실로...”△Book-과거의 뻘짓, 오늘의 혁신되다-“선의가 꼭 좋은 결과만 낳은 것은 아니다”△스포츠-‘원톱’ 고진영에...‘필드 위 트와이스’ 도전장-‘날카롭게 갈고닦은 어프로치 샷’-‘거품 몸값’ 논란털고...최형우 첫 홈런△People-협상서 상장사 IR지원...코스닥, 박스권 뚫을 것-“女주연 영화 재미 없다는 건 편견, 감동·반전·액션 꽉 채웠어요”△부동산-서울 ‘전세 천하’ 5개월 만에 끝...다시 월세 급증-공모·상장 리츠 주식 개인 50% 보유 가능-금리 오름세에...소형분양 비중 44% ‘쏠림현상’△사회-퇴직금 안주려...서울시, 주당 근무시간 축소 ‘꼼수’-‘이정미 후임’ 이선애 후보자, 친일파·데이트폭력 변호 논란-삼성동 주민들 “집회로 장사 힘들지만 오해살까 말 못해”
2017.03.14 I 노희준 기자
테슬라 국내 영업시작…자동차업체들 ‘긴장’
  • 테슬라 국내 영업시작…자동차업체들 ‘긴장’
  • 테슬라 청담 스토어에 전시된 ‘모델 S 90D’. 테슬라 청담 스토오는 17일 문을 연다. 모델S 90D 가격은 기본 사양이 약 1억2100만원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테슬라가 15일 경기도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를 오픈한다. 17일에는 서울 청담동에 ‘청담 스토어’의 문을 열며 국내 영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1억원이 넘는 가격과 테슬라 브랜드가 가지는 혁신적인 이미지는 전기차 시장 뿐 아니라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억2100만원 모델S 90D 부터 판매 테슬라 코리아는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모델S 90D’로 첫 판매를 시작한다. 고객 차량 인도는 6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S 90D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78km(한국 환경부 측정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기본 사양 1억2100만원, 각종 옵션을 더하면 1억6100만원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받을 수 없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10시간 내 완속충전이 가능한 전기차인데 테슬라는 배터리 용량이 커서 완충까지 10시간 이상이 걸린다. 테슬라 코리아는 100D, 80D, 75D, 60D 등 모델S의 다른 트림들도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5월께부터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는 올해 안으로 인증을 받아 내년 출시 예정이며, 보급형인 ‘모델3’는 한국 시장에 2019년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 코리아 청담스토어 내부 모습. 테슬라 코리아는 15일 경기도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를, 17일에는 서울 청담동에 ‘청담 스토어’의 문을 연다. (사진=연합뉴스)◇새로운 차·온라인 판매 방식에 관심 테슬라의 국내 상륙으로 전기차 시장 뿐 아니라 수입 프리미엄 세단 시장도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 ‘모델3’는 3만5000달러(약 4000만원)라는 가격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2019년에야 출시 예정이다. 일단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은 1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의 모델들로 보조금도 받지 않는 차들이다. 이 때문에 보조금과 차량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보다는 테슬라의 혁신적인 이미지와 새로운 차를 경험하려는 욕구가 큰 소비자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또한 경쟁 차종을 GM의 볼트 EV, 닛산 리프 등 다른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가 아니라 가솔린 차량으로 설정했다. 테슬라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수입 프리미엄 세단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빼앗아온다는 목표를 세웠다. 물론 테슬라에 대한 관심이 전기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국내 전기차 시장의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새롭게 시도되는 마케팅 방식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영업사원들의 오프라인 판매로 차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의 차량 판매는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은 뒤 주문 제작한 차량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하남과 청담동에 있는 매장은 브랜드 체험을 위한 공간이다. 실차를 구경하고, 여러 가지 디자인 조합으로 본인이 주문할 차량을 그려볼 수 있다.◇충전시설 구축 속도·일반 전기차 충전기도 가능 충전시설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급속충전이 가능한 ‘슈퍼차저’는 올해 안에 전국에 6~7개 설치된다.서울에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광화문 그랑서울에 구축될 예정이다. 또 서울~부산 왕복에 문제가 없도록 서울~부산 사이에 슈퍼차저 1기를 설치하고, 서울~광주,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인근에도 각각 슈퍼차저를 설치할 계획이다. 완속충전소인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25~30곳 구축할 예정이다. 완충하는 데 급속은 75분, 완속은 14시간 정도 걸린다. 상반기 안에 신세계와 함께 백화점, 아웃렛 등에 25곳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테슬라가 전용 충전시설 외에도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개방형 충전소에 있는 일반 전기차 충전설비도 이용할 수 있다. ‘AC3상’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하면 된다. 다만 테슬라의 전용 설비가 아니므로 ‘16kW 속도의 ’중속 충전‘만 가능하다. 모델S 90D는 배터리 용량이 90KWh이므로, 16kW 수준의 속도로 충전되는 AC 3상으로 충전할 경우 100% 충전에 약 5시간 정도가 걸린다.
2017.03.14 I 김보경 기자
  • [기자수첩]4회만에 방전된 전기차엑스포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해는 서울모터쇼도 있고, 전기차 신모델도 별로 없고… 전기차 엑스포 참가업체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두 달 전 전기차 엑스포에 대해 질문했을때 업계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답한 말이다. 결국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17일 개막을 앞두고 업체들이 잇따라 불참을 통보하며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BMW와 닛산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고, 배터리업체인 LG화학, SK에너지도 불참을 통보했다. 15일 국내에 첫 매장을 여는 테슬라도 전기차 엑스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비용대비 효과를 따져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말 서울모터쇼도 열릴 예정이어서 자동차업체들은 서울모터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분위기에 넥스트EV, FDG(오룡전동차그룹), JAC(장화이자동차) 등도 불참키로 했다. 참여업체 수는 당초 200여곳에서 150여곳으로 대폭 줄었다. 업체들의 불참으로 결국 엑스포 운영 자금에도 비상이 걸렸다. 운영비 중 상당 부분을 참가업체들의 부스 사용료 등으로 충당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기차 엑스포 사태를 단순히 사드 영향으로만 볼 수는 없다. 이미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전기차 엑스포 행사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순수전기차만을 대상으로 한 행사라는 것이 차별점이지만 그만큼 한계가 되고 있다. 참가 브랜드와 차종이 한정되고 엑스포는 4회째로 이어졌지만 신섬함이 떨어졌다. 전기차 분야에서만 신차와 신기술을 매년 선보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제적인 행사라고는 하나 조직위의 행사 운영능력도 4년 전과 비교해 나아진 게 없다는 평가도 참가업체로부터 나오고 있다.올해의 문제 만이 안이라 매년 엑스포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참여 업체들에게 한정된 예산에서 여러 모터쇼와 함께 전기차 엑스포를 선택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 친환경차 전체로 대상을 넓히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2017.03.14 I 김보경 기자
  • 호주에 관심보이는 머스크 "테슬라 배터리, 호주 에너지문제 해결"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호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에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 등이 작년 호주 남부 지역 일부 가계와 기업 등이 겪었던 정전 등 호주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 줄수 있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날 머스크와 턴불 총리는 전화 통화에서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시설과 전기시스템의 미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앞으로도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제이 웨더릴 남호주 주지사와도 대화를 나눴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웨더릴 주지사가 (에너지 관련 )아주 현명하고 빠른 해결책을 찾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더릴 주지사는 설명에서 “머스크의 배터리 관련 사업제안에 대한 대화는 아주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머스크는 앞서 호주 소프트웨어 개발자 아틀라시안의 마이크 캐논-브룩스 최고경영자와의 트위터 대화에서 “남부 호주에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남호주는 태양광과 풍력에서 전체 전력의 40% 가량 공급받는다. 호주의 다른 지역보다 친환경 전력 의존도가 높다. 머스크는 “계약이 이뤄지고 난 이후 100일안에 모든 설비의 장착을 마칠 수 있다”며 “테슬라는 1kw/h 당 250달러 수준에서 전기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3.13 I 이민정 기자
엔비디아 DGX-1 시스템, 후지쯔의 인공지능 슈퍼컴에 활용
  • 엔비디아 DGX-1 시스템, 후지쯔의 인공지능 슈퍼컴에 활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DGX-1 AI 시스템 24대 활용 고객이 DGX-1 시스템을 설치한 사례 중 최대 규모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딥 러닝 연구를 지원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이 후지쯔의 슈퍼컴퓨터 구축에 엔비디아 DGX-1 AI 시스템 24대가 활용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고객이 DGX-1 시스템을 설치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로, 일본 최대 종합 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RIKEN)의 딥 러닝 연구를 지원하고 헬스케어, 제조, 공공 안전 등 복잡한 과제 해결에 인공지능(AI)의 도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화학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첨단 인텔리전스 프로젝트(Advanced Intelligence Project)에 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의학, 제조, 헬스케어, 재난 예방 등 각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를 가속화한다. 기존 HPC 아키텍처는 비율 효율성이 낮아 인공지능 연구진이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지쯔와 같은 기업 및 이화학연구소와 같은 고객사들은 비용 부담과 전력 소모는 낮고, 성능은 더 뛰어난 GPU 기반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1대의 DGX-1 시스템은 8개의 엔비디아 테슬라(Tesla) P100 GPU와 딥 러닝 프레임워크에 최적화된 통합 소프트웨어 스택이 구성되어 있어 기존 x86 서버 250대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본 슈퍼컴퓨터는 DGX-1 시스템과 함께 32대의 후지쯔 PRIMERGY 서버를 사용하며, 반정밀도 부동소수점 연산 시 이론적 프로세싱 성능을 4 페타플롭(petaflop)까지 향상시킨다. 엔비디아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Jen-Hsun Huang)은 “DGX-1는 인공지능 연구진들에게는 타임머신과 같다”며, “인공지능 혁명의 핵심 혁신기술인 딥 러닝 트렌드에 동참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 연구소, 대학들이 DGX-1를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리미치 쿠니사와(Arimichi Kunisawa) 후지쯔 테크니컬 컴퓨팅 솔루션 사업부(Technical Computing Solution Unit) 총책임자는 “엔비디아 DGX-1 기반 시스템은 차세대 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뿐 아니라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실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후지쯔는 고성능 컴퓨팅 개발 및 인공지능 연구에 관한 자사의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DGX-1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는 R&D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각종 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되는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3.10 I 김현아 기자
생산성본부, '2017 CEO 북클럽' 개최... 정갑영 전 연대 총장 강연
  • 생산성본부, '2017 CEO 북클럽' 개최... 정갑영 전 연대 총장 강연
  • 한국생산성본부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7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생산성본부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CEO 북클럽은 독서 경영 세미나 과정으로 국내 최초로 산업혁명 및 기술미래 등 최첨단 혁신 트렌드를 심층 학습하는 교육이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사물지능화,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올해는 메가트렌드, 바이오 및 헬스케어, IT미디어, 금융·보안, 에너지·스마트카 부문으로 심화 확대해 운영한다.이날 열린 북클럽에는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김형준 롯데닷컴 대표이사, 원종규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이병석 세브란스병원 원장,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이흥모 금융결제원장, 전수용 NHN ent 부회장, 홍석우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등 CEO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갑영 연세대 전 총장이‘4차 산업혁명 경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전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2017년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드는 변혁의 기운이 감도는 해”라면서“안티 글로벌리즘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등 기존 질서가 위협받는 것은 물론 이념과 제도, 재원 조달방식, 사회문화, 기술과 생산성 등 경제생태계 전반이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 지금까지의 산업혁명과 다른 점은 기계를 사람으로 바꾸는 즉, 기계가 사람 가까이로 오는 것”이라며“지금의 움직임을 새로운 산업혁명이라 칭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분명한 것은 신산업으로 현실과 가상의 공간이 연결되고, 향후 10년간 GDP의 2/3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 전 총장은“2030년에는 두바이 건물의 절반 가량이 3D프린터로 지어지고 테슬라와 포드는 불과 3년 뒤인 2020년에 완전자율차 대중화를 천명하는 등 지금의 변화는 ‘진도 8’에 가까운 기술지진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 기업, 국가를 성장의 문화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하다고 강조했다.
2017.03.09 I 김정유 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 한ㆍ중 전기차 우호관계 이상무!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 한ㆍ중 전기차 우호관계 이상무!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엑스포)’를 소개했다.올해로 4회를 맞이한 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오는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 등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한다.조직위 김대환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기자간담회는 한국GM의 ‘볼트 EV’ 국내 최초 런칭, B2B 프로그램 강화, 전기차ㆍ자율주행ㆍ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의 국제 콘퍼런스 개최, 한ㆍ중 전기차 협회 창립 소식, 취업 박람회 등의 소식을 전했다.완성차 메이커로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과 함께 전기이륜차 6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대림자동차가 참가한다. 삼성 SDI,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배터리·에너지, 부품, 지자체, 협회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기관 등도 전시 채비를 마쳤다.이날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세션에서 “중국 사드로 인한 제주 관광객이 줄어든 것에 대해 엑스포에 영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어진, “참가기업 목표 200개의 수치가 155개로 줄어든 이유”에 대한 질문 답변과정에서 ‘사드문제로 인해 중국기업이 불참한 탓’이라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목표치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전년도 참가기업 수 145개와 비교하면 오히려 10개사가 늘어난 수치다.엑스포 조직위측은 중국의 넥스트EV, FDG(오룡전동차그룹), JAC(장화이자동차)를 비롯하여,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 BMW, 닛산 등의 전시참가를 섭외해보았으나, 해당 기업측은 마케팅비, 참가비 등의 비용문제로 불참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며 아쉬움을 표했다.한편,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한ㆍ중 전기차협회 창립 및 업무협약식 체결이 예정대로 진행되며, B2B 참관단 자격으로 북경자동차그룹 왕슈(Wang Xu) 부회장, 지리(GEELY)자동차 쉬옹 페이(Xiong Fei) 부회장 등이 엑스포를 방문한다.또한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국내 공식 판권을 획득한 이지웰페어를 통해 차량 홍보에 나선다.김대환 조직위원장은, “국제정세 불안정으로 한중 관계가 경직될 수 있지만, 전기차 산업만큼은 민간에서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중국기업이 참가비와 수익성을 이유로 전시회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한ㆍ중 전기차협회 창립 협약과 B2B 참관을 위해 유수의 중국 자동차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것도 이에 대한 반증”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위원장은 “중국은 북경의 미세먼지나 스모그 등으로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휴대폰이나 컴퓨터처럼 전기차 시장도 한중 민간에서 힘을 합쳐 발전속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03.09 I 김학수 기자
트럼프, 머스크 테슬라CEO등과 회동…"민관합동 인프라 투자"
  • 트럼프, 머스크 테슬라CEO등과 회동…"민관합동 인프라 투자"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들도 함께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행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스트럭처(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조달러에 이르는 인프라 투자 확대를 공언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액션플랜은 내놓지 않고 있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테슬라 CEO, 부동산 개발업자인 리처드 르프랙, 버나도리얼티트러스트의 스티브 로스 CEO, 아플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조시 해리스 공동 창업주 등과 모임을 갖고 “정부와 민간부문간의 강력한 파트너십이야말로 미국의 도로와 교량, 공항 등을 건설하고 현대화하는데 있어서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르프랙과 로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계획하고 있는 인프라위원회를 이끌 위원장 후보로 오르내린 바 있는 인물들이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인프라는 한때 미국인들의 자부심이었을 때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고압적이고 비효율적인 규제시스템으로 인해 수년간 이런 프로젝트들이 제때 실현되지 못했고 정부는 잘못되고 비효율적인 프로젝트에 쓸데없이 국민 혈세를 낭비해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같은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경기를 살리는 동시에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지만 그 투자자금을 모두 연방정부가 부담할 순 없다는 입장이다. 민자사업이나 세금감면 등의 방식을 통해 민간투자를 최대한 유인하겠다는 계산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1조달러 인프라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면서 의회가 이같은 예산을 신속하게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미 상무부내 교통분야 전문가인 에드워드 모티머도 상원 회의에 패널로 참석해 “구체적인 실행이 없다면 연방정부의 고속도로트러스트펀드는 2020년쯤 자금 고갈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투자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향후 6년간 1500억달러의 자금 충당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2017.03.09 I 이정훈 기자
테슬라가 2주만에 BMW 13년치 팔아치운 '한수'
  • 테슬라가 2주만에 BMW 13년치 팔아치운 '한수'
  • 비행기가 아니다. 멀지 않은 미래의 자동차다. 자율주행차 안에서 비디오게임 즐기기는 쉬운 일이다. 독일 자동차전문가인 페르디난트 두덴회퍼에 따르면 승패는 이 자체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사진=테슬라).[이데일리 오현주 선임기자] 자동차를 둘러싼 산술적인 호기심 몇 가지만 해결하고 가자. 독일에는 4000만대의 자동차가 굴러다닌다. ‘자동차 강국’이란 명성만큼 8000만명의 인구는 2명당 1대꼴로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와 95세 할머니를 포함해도 그 정도다. 그렇다면 10억명이 사는 아프리카 대륙이 소유한 승용차는 얼마나 될까. 2500만대다. 50명당 1대꼴이다. 2015년 한 해 동안 테슬라는 40억달러(약 4조 6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전기자동차 모델 3의 단 2주간 예약판매는 40만건. 같은 기간 BMW는 전기자동차 i3를 3만대 팔았다. 굳이 따져보니 불과 2주 만에 테슬라는 BMW가 13년간 팔 물량을 몽땅 팔아치웠다는 거다. 14억명에 육박하는 인구의 중국. 지금처럼 경제성장을 한다고 할 때 30년쯤 뒤엔 1인당 국민소득이 서유럽 수준이 될 거란다. 이때 신차판매는 연간 5000만대로 예상된다. 참고로 2015년 세계를 통틀어 팔린 승용자는 7830만대다. 독일의 자동차전문가인 저자가 풀어낸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 방정식이 이렇다. 산법만이 아니다. 1886년 독일 카를 벤츠가 만든 삼륜 휘발유 자동차 ‘벤츠 파텐트 모토바겐’부터 130년간 이어진 자동차역사를 더듬었다. 신진 IT기업의 맹공으로 도전과 위기에 동시에 놓인 전통적인 자동차제조사의 사정도 들여다봤다. 강력하고 발 빠른 이들의 행보에 자칫 ‘치일 수’ 있는 처지 말이다. 발단은 자동차산업의 위기의식. 좀더 정확하겐 독일이 언제까지 자동차 강국일 건가에 뒀다. 당장 10년을 놓고 본다면 도요타·폭스바겐·현대차가 과연 건재할 건가가 된다. ▲세계 승용차시장 4배는 더 커질 것 “지난 130년간 우리는 엔진으로 움직이고 있다.” 첫 장 첫 문장을 이렇듯 비장하게 시작한 저자가 판단한 자동차기업의 ‘적’은 옆 동네의 자동차기업이 아니라 신진 IT기업이다. 애플·아마존·알리바바·구글·우버·바이두 같은 급진적 변화추진자들이 ‘사고 칠’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거다. 관건은 고객이라고 했다. 기존 업체에서 가로챌 수 있으니까. 게다가 바람은 전방위서 분다. 부품 공급업체부터 자동차 제조사와 딜러를 아우른다. 결국 IT에 기반을 둔 이들이 촉수를 뻗쳐 어느 순간 자동차바퀴를 움켜쥘 것을 염려한 것이다. 그럼에도 자동차 판매가 이전보다 증가하리라 단언한다. 인구 9억명이 사는 북미와 서유럽, 일본의 승용차 밀도는 인구 100명당 615대로 포화상태. 연간 3500만대의 신차가 팔린다는데 대개 구형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수요다. 이에 비해 74억명이 사는 신흥시장의 승용차 밀도는 1000명당 81대. 이것이 확신의 근거다. 세계 자동차시장이 4배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계산인 거다. ‘확신 다지기’를 위해 저자는 우주인 닐 암스트롱까지 차용했다. “이것은 자동차를 위한 작은 발걸음에 불과하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필’ 꽂지 못하는 자동차는 가라 저자가 마음을 기울인 건 전기차다. 제3의 전기 모빌리티 물결의 한가운데 와 있다고. 그 물결을 타고 눈여겨본 브랜드는 테슬라다. 반복되는 생산지연, 충전시스템 구축과제 따위는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봤다. 주제의식이 확실하니까. 친환경적인 주행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전기모터. 수리도 그다지 필요 없다. 가전제품이 다 그렇지 않은가. 당연히 비용이 준다. 테슬라의 창립자인 엘론 머스크에겐 장황한 수사도 마다하지 않았다. 포르셰가 전설적인 911스포츠카를 개발할 당시의 모토를 따르고 있다는 건데.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거다. 전통 자동차기업이 기계세상에서 내연기관으로 이룬 것을 테슬라는 가볍고 똑똑한 데다가 매연도 없는 역동성으로 펼치지 않았느냐는 거다. 그렇다고 구글이 그것을 대신할까. 소프트웨어로 꽉 찬, 감정 없는 PC를 네 바퀴에 실은 그것이? 그저 마트용 이동장치에 불과할 텐데. 그럼에도 저자가 꼽은, 자동차 구매를 좌우하는 절대요인은 따로 있다. ‘감성’이다. 자동차 구매결정의 절반 이상이 감성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란다. 역동적인 드라이브, 뛰어난 가속 성능, 고급스러운 차량 내부, 스포티한 디자인. 마침내 이 모두는 정서로 표출되며 그 자체로 판매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필’을 꽂지 못하는 자동차는 팔리지 않을 수밖에. 이런 면에서 뼈아팠던 브랜드도 뽑았다. 미쓰비시 i-MiEV 같은 최초의 대량생산용 전기자동차들이 그랬단다. 아무리 친환경을 외쳐대도 고객의 느낌이 동하지 않아 시장의 고배를 마신 케이스다. 반대로 테슬라는 감성에 집중해 성공한 경우라고 했다. ▲폭스바겐·도요타·현대차의 미래는? 자동차가 더 이상 이동수단만이 아니란 것이 저자의 핵심이다. 저자가 즐겨 사용한 ‘모빌리티’란 단어에서 그 맥락을 찾을 수 있다. 결국 승부는 싸고 비싸고의 문제가 아니라 네트워킹한 모빌리티를 누가 더 잘 구현하느냐에서 갈린다는 소리다. 가령 배기가스를 줄이고 소음공해에서 해방되는 거다. 자율주행도 높이 쳤다. 인간의 실수를 줄일 수 있으니까. 카셰어링도 있다. 주차공간이 효율적으로 바뀔 테니까. 유독 폭스바겐이나 도요타에 인색한 배경도 여기서 출발한다. 권위적인 기업문화에다가 배기가스·안전성 개선 등에 무딘 정부가 붙었다는 이유에서다. 저자가 분류한 미쓰비시·스즈키 등의 ‘패자그룹군’, 포드·피아트·크라이슬러·현대차 등의 ‘위태위태한 그룹군’도 예외는 없다. 이들이 불러올 최악의 미래는 단순 부품사로 전락하는 거다. 그렇다고 독일차는 멀쩡하게 미래를 맞을까. 천만에. 한 걸음이라도 빨리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을 거란다. 눈치챘겠지만 책은 적잖게 지역색을 드러낸다. 테슬라에 기울인 애정이 과도하고 테슬라 외의 미국과 아시아권에 쏟은 평가가 지나치게 박하다. 다만 좀더 엄격해지란 주문에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친환경·연비·안전성 같은 자동차 환경개선을 위한 조치 말이다. 선사시대 공룡같이 비대해진 전통적인 자동차기업 문화도 바꾸라고 한다. 거대한 몸통이 작은 머리에 이리저리 휘둘리다간 이내 멸종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비단 자동차업계에만 해당하겠는가마는.
2017.03.08 I 오현주 기자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위원장 "사드 여파로 中기업 참여 줄어"
  •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위원장 "사드 여파로 中기업 참여 줄어"
  •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간의 갈등으로 중국 업체들이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대거 불참을 통보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엑스포에는 전기차 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 등 155개사가 참가한다”며 “참여 업체가 지난해보다는 10개사 더 늘었지만 당초 계획인 200개보다는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국내 전기차 신차 출시 계획이 적은 이유도 있지만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 업체 상당수가 전시 계획을 취소한 영향이 크다”며 중국인 관람객 역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조직위는 현재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베이징자동차, 지리자동차 등과 한·중 전기차 협회를 창립하기로 한 것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한중전기차 협회를 창립하기 위해 상하이를 방문했다”며 “이번에 베이징차 부회장 등 핵심 멤버가 한국에 방문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출시를 예고한 미국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이번 전기차엑스포에 불참한다. 김 위원장은 “테슬라와 여러차례 접촉했지만 결국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직위는 특정 기업이 참여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제 2의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넥스트 EV를 비롯해 잠재력이 큰 회사들이 참가해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전기차엑스포가 ‘전기차’에 국한된 박람회가 아닌 친환경차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순수 전기차만으로 박람회를 여는 건 제주도가 유일하고, 미국 실리콘벨리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와 관련된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서 장을 만들 수 있는 차별성 있는 엑스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제주 여미지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하면서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했다. 여미지식물원 잔디광장과 실내외 정원에서 다양한 전시·행사를 개최하는 등 세계 최초로 자연과 함께하는 ‘전기차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이번 전기차엑스포에서 한국GM은 순수전기차 볼트EV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대림자동차는 콘셉트 전기오토바이를 비롯한 전기 이륜차 6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개막식 기조연설은 중국의 테슬라라 불리는 넥스트EV의 리빈 회장이 맡았다.또 엑스포 기간에는 EV기술과 인프라서비스, EV 인프라 표준화와 보급정책, 신재생에너지와 카본 프리 아일랜드(가파도) 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자율주행ㆍ전기차국제포럼’은 21~22일 이틀간 열리며 현대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전시·시연될 예정이다.
2017.03.07 I 신정은 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17일 개막…'볼트EV 국내 첫 공개'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17일 개막…'볼트EV 국내 첫 공개'
  • 쉐보레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 한국GM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장은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전기차엑스포 전시 참가 기업, 콘퍼런스 등 행사를 소개했다.제4회 엑스포의 주제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이다. 제주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자동차 관련 업무를 맡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제주 여미지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하면서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했다. 여미지식물원 잔디광장과 실내외 정원에서 다양한 전시·행사를 개최하는 등 세계 최초로 자연과 함께하는 ‘전기차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행사에는 한국GM,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르노삼성자동차, 대림자동차 등 전기차 제조사와 삼성SDI(006400), 한국전력(015760)공사 등 배터리업체·에너지 기관, 부품업체, 지자체, 협회,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 등 155개사가 참가한다. 한국GM은 순수전기차 볼트EV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대림자동차는 콘셉트 전기오토바이를 비롯한 전기 이륜차 6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주행거리와 성능을 개선한 2세대 아이오닉을, 르노삼성은 SM3 Z.E.와 1~2인승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각각 전시한다. 쎄미시스코는 중국 브랜드 즈더우(Zhidou)의 경형 전기차 ‘D2’ 등 퍼스널 이모빌리티를 내놓는다. 이밖에 씨엠파트너, 리콘하이테크, 그린모빌리티가 전기 이륜차를, 대풍 종합상사, 성지에스코, 그리너스, 대경 엔지니어링이 농업용 전기차를 전시한다.개막식 기조연설은 중국의 테슬라라 불리는 넥스트EV의 리빈 회장이 맡았다.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다.또 엑스포 기간에는 EV기술과 인프라서비스, EV 인프라 표준화와 보급정책, 신재생에너지와 카본 프리 아일랜드(가파도)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자율주행ㆍ전기차국제포럼’은 오는 21~22일 이틀간 열리며 현대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전시·시연될 예정이다.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전기차 엑스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의 국내외 기술력과 산업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와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엑스포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사전 예매 시 30% 할인된다. 제주도민은 사전에 등록하면 무료 입장 가능하다.
2017.03.07 I 신정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 징둥닷컴, 롯데마트관 폐쇄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 징둥닷컴<중국2위 전자상거래업체>, 롯데마트관 폐쇄-탄핵반대 태극기 사상최대 인파…도심 점령-일한만큼 승진·보수…‘무사안일’ 혁파해야-中양회 내일 개막…‘올 목표성장률 더 후퇴’△줌인-MWC서 미디어 데뷔한 박정호 SKT 사장 “데이터 강점 앞세워 AI 상용화 주도할 것”-中양회서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 세부계획 논의한다△3면-“中서 번 돈으로 중국을 위협”…SNS선 삼성·현대차에도 협박-트럼프 첫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1100조원 인프라 투자 공식화, 의회에 “예산 승인하라” 압박△체인지 코리아, 대한민국 새 판을 짜라-공무원수만큼 규제 는다…정부, 이젠 살 빼자-낙하산 관피아에…임직원 30만 공공기관, 인사철마다 휘청-키우자는 文, 줄이자는 두 安…정부 역할 논쟁, 대선판 달군다-출발부터 불공평…‘행시 카르텔’ 끝내라-복지 포인트 1인당 연 65만원…공무원만 비과세 특혜-반복 업무에 민생 눈밖…‘9 to 6 철밥통’ 스스로 깨야△中 양회 내일 개막-온중구진 방점, 샤오캉 가속…“안정 속 경제 대개혁 재천명”-中 석탄·철강 생산량 조절…중후장대株 눈여겨 봐라-뜨는 곳 톈진·허베이도 경제 성장률 1% 낮게 잡아△정치-‘갈라진 3·1절’…여야 대선주자, 촛불·태극기 앞으로-문재인 때리기…‘공공의 적’된 지지율 1위-‘운명의 3월’…朴, 탄핵 찬반 가늠할 여론전에 촉각-黃대행 “北 인권침해 가해자 처벌”-‘2월 국회’ 빈 손인데…3월 의사 일정도 ‘가시밭길’△경제·금융-“건설 살린다며 수산업 죽여”…어민들 ‘沙鬪’<모래 싸움>-자살보험금 백기 든 삼성생명, 김창수 CEO 연임 가능할까△산업&기업-“정직하게 사업하라”…선대 회장 가르침, 삼성맨 뼈속까지 파고드는 이유-밖엔 힘 주고, 안에선 부드럽게…국민차 ‘부활 소나타’-5배 당겨 찍고, 3D 사진 찰칵…스마트폰 ‘두 눈 전쟁’-국경세 피하고, 美시장 적기 대응…LG, 테네시 세탁기공장 ’1석2조‘-LGU+ ‘끊김없는 5G 기지국’ 개발△산업-서울 지하철서 고화질 영상 끊김없이 본다-통합 포스코대우 출범 철강가공·판매 하나로-KT, 광주에 ‘실감미디어’ 체험공간 열어-“입사 때 품은 CEO꿈 끝까지 잃지마라”△소비자생활-인천공항 T2<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심사때 ‘독과점 규제’ 철회-삼겹살 데이…또 ‘갑질 논란’ 휘말릴라-한섬,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마무리-롯데월드타워, 단지 내 파트너사 3000명 전망대 투어△중소기업·벤처-주현석 드림티엔에스 대표 “이삿짐 사다리차 수출길 개척…’본토‘ 독일 공략하겠다”-中企 28% “이름 알려지면 제품값 10% 올릴 수 있다”-토마스 윈클리너 코리아카본 대표 “2년간 탄소배출권 195만t 거래, 中企 온실가스 저감사업에 앞장”-에넥스로 새 단장 ‘주방의 봄’ 맞으세요△증권&마켓-러시아↓브라질↑…‘러·브 펀드’ 엇갈린 운명-주가 바닥쳤나…유통주 쇼핑 나선 기관·외국인-주식 불공정거래 1년새 36% 증가-코스피 관리종목 절반 ‘1년내 상장폐지’△마켓in-증권업계 몸집불려 ‘PEF 홈런타자’ 키운다-NH투자證, 3개월 공백 ‘새 PE본부장 찾습니다’-MBK파트너스, 투자 차익 1조원 ‘잭팟’△글로벌마켓-연준 위원들 줄줄이 “3월 금리인상”…시장도 인상 확률 80%로-인도 성장률 7% 2년 만에 최저치-트럼프 의식한 팀 쿡…“애플, 美경제 더 도울 방법 고민”-中제조업 경기 7개월째 ‘훨훨’-취임 한달…트럼프의 셀프 성적표 노력 A+, 성과 A, 소통 C△문화&스포츠-장욱진·박수근·천경자…근대 별 쏟아지는 ‘서울’-7시간 연극 vs 10분 극장…대학로 실험 ‘극과 극’-윤채영 골프 선수 “일본에서 외모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겠다”-PGA 반바지 허용 ‘단, 연습라운드만’-이강인, 레알 뿌리치고 발렌시아에 잔류한다-‘큰손’ 중국 프로축구 4600억원 쏟아부어-김인식 감독 “안방 대회, 솔직히 부담 커”△라이프&스타일-상추·새우·삼겹살…‘e곳’에 多 있소이다-티몬 ‘다품목’ vs 위메프 ‘가격’ vs 이마트 ‘배송’△People-최일 이안금융교육 대표 “종잣돈 모으려면 적금 대신 ETF 시작하세요”-‘도쿄 항일유적지’ 안내서 만든 송혜교-오바마 자서전 판권료 678억원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고액’-포스코·포항공대 손잡고 인공지능 전문가 키운다-‘한국희귀질환 포럼’…“희귀질환 앓지만 보통아이로 봐주세요”-배우 황인영, 뮤지컬 스타 류정한 13일 결혼-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소상공인 역할 찾아주는게 경제민주화”△오피니언-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대선주자들 ‘구호’ 아닌 ‘비전’ 내놔야”-선상원 정경부 차장, ‘황교안 탄핵’ 세계가 웃을 일-신상건 IB마켓부 기자, ‘한국형 테슬라’ 철저히 검증하자△부동산-‘낡은 미아사거리’ 新주거단지 탈바꿈-오피스빌딩 수익률 줄고 시장 포화로…외국계 컨설팅사 ‘주거용 임대시장’ 진출-미분양관리지역 7만 4천가구 몰려…공급과잉 우려-전용 85㎡ 아파트 분양가, 평균 492만원 더 오른다△사회-끝나도 끝나지 않은 특검, ’본게임‘ 공소유지 총력전-“탄핵주장 소수일 뿐” vs “우리가 진짜 애국자”-아동·청소년 성폭행 여전한 이유있네…3명중 1명 ‘집행유예’-실업급여 하루 상한액 ‘4만 3천원→5만원’-폭행치사 ‘무기징역 구형’…檢, 폭력사범 처벌 강화
2017.03.01 I 한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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