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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놓친 개미, 이번엔 초전도체 테마주에 '불나방'
  • 2차전지 놓친 개미, 이번엔 초전도체 테마주에 '불나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제 가망 없는 2차전지에 물 탈 바에, 될 것 같은 종목에 불타는 게 나을 것 같다.”2차전지 쏠림현상이 끝나기 무섭게 ‘초전도체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2차전지에서 만족할만한 수익률을 얻지 못했거나, 손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은 초전도체에 인생 역전의 기대를 걸고 손바뀜을 하는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초전도체 기술에 대한 논의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과도한 기대를 삼가야 한다는 우려도 확대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초전도체 관련주인 서남(294630)은 이날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1만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거래량 역시 폭증하면서 8월 일 평균 2178만2847주가 거래됐다. 지난 7월 일 평균 211만2701주에 불과하던 거래가 10배 뛴 셈이다. 한국거래소는 서남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4일 하루 동안 거래를 중단할 계획이다. 시장은 2차전지의 열풍이 초전도체로 옮겨붙으며 급등세를 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지난달 2차전지주 돌풍의 주역이었던 포스코퓨처엠(003670)의 8월 일 평균 거래량은 94만6699주로, 7월(174만7879주)보다 45.8% 줄었다. 에코프로의 8월 일 평균 거래량 역시 132만3179주로 7월(147만8638주)보다 10.5% 감소했다. 초전도체는 물질의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완전 도체’의 특성과 주변 자기장을 밀쳐내는 ‘완전 반자성’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는 물질로 지금까지 극저온에서만 발견됐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 물질 ‘LK-99’을 개발했다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초전도체 관련주도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초전도체를 활용하는 핵융합 관련 기술을 보유한 종목은 물론 초전도체 재료인 납, 구리, 인회석 기업까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하지만 초전도체 기술을 둘러싼 진위 논쟁이 한창이다. 이날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논문과 영상을 확인한 결과, LK-99가 초전도체의 특징인 ‘마이스너’(전기 저항이 없어지고 내부 자기장을 밀어내는 것)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며 상온 초전도체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샘플을 제공하면 재검증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기술에 대한 검증도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2차전지 포모(FOMO·자신만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현상) 증후군이 초전도체 테마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차전지는 전기차 배터리라는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었는데, 초전도체는 비즈니스 모델이나 수익원조차 찾지 못한 상태인데다 대다수 투자자들은 기술의 실체엔 관심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리스크(위험)를 인지하지 않은 채 10배에 이르는 수익률만 추구하고 있다”며 “단타를 통한 수익은 반드시 위험을 동반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3.08.04 I 김인경 기자
롯데칠성, 부진한 2Q 실적에도 개선 기대감…7%대↑
  • [특징주]롯데칠성, 부진한 2Q 실적에도 개선 기대감…7%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분기 부지한 실적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롯데칠성(005300)이 3일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 대비 7.82% 오른 13만2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7962억원, 영업이익은 7.2% 줄어든 59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각각 1%, 7.8% 밑돌았다.다만 증권가는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뚜렷하며,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3분기 중 필리핀 법인의 종속회사 편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경신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음료, 주류사업 모두 시장지배력 확대 속도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보수적 가정의 대내외 변수를 고려했음을 감안한 영업실적 추정치의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비용반영 및 대체감미료 이슈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됨에 따라 기초체력 및 필리핀법인 연결편입 등을 고려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여타 업체대비 두드러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 주가 업사이드 이상의 상향 여력 또한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2023.08.03 I 원다연 기자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中시장 정식 출시
  •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中시장 정식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게임즈는 자사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시장에 정식 출시됐다고 3일 밝혔다.‘블루 아카이브’는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을 모두 지원하며 공식 홈페이지, 애플 앱스토어(iOS), 빌리빌리, 탭탭 등 안드로이드 앱 마켓 플랫폼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앞서 지난 6월 진행된 중국 시범 테스트 기간 중에는 주요 앱마켓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사전 예약자수는 425만명을 기록했다.중국 서비스는 서브컬처 게임 명가 ‘요스타’의 자회사인 ‘상하이 로밍스타’가 맡는다. 상하이 로밍스타는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오프라인 2차 창작 페스티벌 ‘빌리빌리 월드’에 ‘블루 아카이브’를 선보이고, 출시 일에 맞춰 공식 굿즈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김용하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PD는 “‘블루 아카이브’를 기다려주신 모든 중국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선생님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MX 스튜디오의 모든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출시에 맞춰 새로운 PV(프로모션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PV는 ‘시로코’, ‘히후미’, ‘히나’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일상이 ‘블루 아카이브’ 특유의 밝고 청량한 이미지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2023.08.03 I 김정유 기자
中 “미성년자, 스마트폰 하루 2시간만”…알리바바 등 줄하락 (영상)
  • 中 “미성년자, 스마트폰 하루 2시간만”…알리바바 등 줄하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내렸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사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 여파다. 여기에 민간 기업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스)가 집계한 7월 신규 일자리 수가 32만4000개로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더욱 강화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8만9000개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다만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 월가에선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2011년 S&P 글로벌이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던 때도 충격 여파가 길지 않았던 데다 현재 미국 경제상황이 그때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 정부와 월가를 중심으로 피치 강등 조치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현 상황에서 등급을 하향 조정할 근거가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솔라에지 테크(SEDG, 195.51, -18.36%)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제공 업체 솔라에지 주가가 18%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솔라에지는 지난 1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9억9100만달러로 예상치 9억9400만달러에 조금 미달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5.8% 급증한 2.62달러로 예상치 2.55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마진도 26.7%에서 32.7%로 크게 개선됐다. 솔라에지는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8억8000만~9억2000만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예상치 9억76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규모다. 회사 측은 “높은 이자 부담과 캘리포니아 NEM 3.0 등으로 태양광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재고 정상화 과정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네락 홀딩스(GNRC, 115.95, -24.4%) 가정용 비상 발전기 제조 업체 제네락 홀딩스 주가가 24% 넘게 급락했다. 실적 우려 때문이다. 제네락 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10억달러로 예상치 9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조정 EPS는 1.08달러로 예상치 1.16달러에 미달했다. 제네락은 이날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당초 -6~-10%에서 -10~-12%로 하향 조정했다. 매출 감소세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 측은 “예상보다 비상 발전기 수요가 저조하다”며 “다만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등 장기적 메가 트렌드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콤 홀딩스(PAYC, 299.62, -19.19%) 클라우드 기반의 인적자원관리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페이콤 홀딩스 주가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20%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페이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6% 증가한 4억달러로 예상치 3억98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도 28.6% 증가한 1.62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60달러를 상회했다. 페이콤은 또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억1000만~4억1200만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예상치 4억1200만달러에 조금 미흡한 수준이다. 오펜하이머의 한 분석가는 “2분기 실적은 견고했지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는 페이콤 밸류에이션 멀티플에 대한 정당성을 지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콤의 성과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흡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알리바바·바이두 등 중국 기술주 동반 하락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BABA, 95.07, -5.0%)와 징동닷컴(JD, 38.25, -4.5%), 검색엔진 플랫폼 바이두(BIDU, 146.69, -4.2%),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텐센트 뮤직(TME, 6.37. -4.8%) 등 미국 증시에 ADR로 상장된 중국 기술주가 일제히 5% 전후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규제 당국이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은 미성년자들은 스마트폰을 하루 최대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중국인의 디지털 라이프 통제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03 I 유재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x휘용' 컬래버…‘마인크래프트’로 국내 최고층 모듈러 재현
  • '현대엔지니어링x휘용' 컬래버…‘마인크래프트’로 국내 최고층 모듈러 재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게임 크리에이터 ‘휘용’이 건축 게임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통해,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재현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집마련TV’에 해당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1편은 지난달 27일에 공개됐다.휘용은 마인크래프트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다. 블록 형태로 구현된 3D 상에서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건물 등 구조물을 만들며 즐기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한옥부터 미래도시까지 다양한 건축물을 만드는 콘텐츠를 기획했다.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한 이번 컬래버 콘텐츠에서는 실제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모듈러 유닛(모듈러 공법에 적용되는 기본·최소 단위) 하나를 제작한 뒤, 이를 그대로 복사해 수백 개의 유닛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짓는 과정을 선보였다.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게임 속에서 사용된 방법과 실제 현장에 적용된 모듈러 공법을 비교하며, 미래 혁신 건설 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 기술의 특징과 장점, 필요성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도 영상에 담겼다.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기존 건설 공법과 비교해 소음 및 분진, 폐기물 등이 적게 생기며, 공사 기간도 30~50%가량 단축할 수 있다. 현장 작업이 최소화 되는 만큼, 근로자의 안전성도 향상되며, 자재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해 탄소 저감 측면에서도 유리하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우리 회사가 국내 최고층 높이의 모듈러 주택을 준공하면서 모듈러 공법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많아졌다”며 “빠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모듈러 기술을 대중에 쉽게 설명할 기회를 얻고자 이번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식 유튜브 ‘내집마련TV’는 다양한 부동산 정보 및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 조직문화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이다. 지난달 공개한 현대엔지니어링 농구동아리 ‘HECers’와 전태풍(농구선수)의 컬래버 영상 이후, 유희관(야구선수), 서효영(탁구선수) 등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3.08.03 I 박지애 기자
"남미의 열정…다채로운 페루 음식 매력에 빠져보세요"
  • "남미의 열정…다채로운 페루 음식 매력에 빠져보세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세계적으로 남미 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싶습니다. 스스로 ‘라틴 푸드 앰배서더’라고 부르며 남미 음식을 알리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새로운 음식과 경험을 선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3일 대니얼 차베스 셰프는 “남미인들의 넘치는 흥과 활력을 다양한 향신료와 식재료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랜드 하얏트가 올 여름 특별히 준비한 페루비안 풀사이드 바비큐의 게스트 셰프다. 대니얼 차베스 셰프.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차베스 셰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5성급 호텔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파인 다이닝의 경력을 쌓은 후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도시인 싱가포르의 매력에 이끌려 싱가포르의 트렌디한 도시 뎀시힐에서 페루비안 & 멕시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차베스 셰프는 “싱가포르라는 다민족이 어울려 살고 있는 곳에서 글로벌한 고객들에게 남미 음식의 다이내믹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항상 새로운 메뉴를 준비하는 것이 저만의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그가 싱가포르에 도착한 17년 전만 해도 남미 음식은 ‘타코’로 통일되는 인식이 있었다. 새로운 남미 음식의 편견을 깨는데 도전이 있었지만 사람들의 다양성, 나라별 특징과 문화를 이해하려고 시간 날 때마다 새로운 식당을 찾아다니고, 여행을 다닌 결과 3년이 지난 후에야 사람들에게 페루 음식을 알릴 수 있었다. 특히 남미 사람은 활기차고 즐거운 에너지가 있다는 관점도 도움이 됐다. 셰프 단체사진.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차베스 셰프가 추천하는 대표적인 페루 음식은 세비체다. 그는 “페루 요리의 필수이자 대표 음식인 만큼 역사가 깊은 페루의 소울 푸드로 라임즙의 산미와 고추의 칼칼함, 고구마의 단맛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날 제격”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마리네이트한 생선, 오징어, 새우, 참치 등으로 만든 신선함이 느껴지는 세비체로 페루를 경험해 보라”고 강조했다. 세비체로 입맛을 돋은 후 숯불에 구운 그릴 요리를 즐기라는 설명이다. 치킨과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에 페루식 양념을 바르고 꼬치에 꽂아 숯불에 굽는 방식으로 기름기 없이 본연의 담백한 맛과 은은한 숯불 향이 특징이다.차베스 셰프는 “페루는 사냥과 채집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아프리카 문화권의 영향을 받아 그릴에 구워 먹는 음식이 많다”며 “풀사이드 바비큐의 테마와 잘 어울리는 페루식 숯불 구이 음식과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야외 수영장, 반짝이는 경치가 완벽한 저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방문 소감에 대해서는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던 와이프를 따라 광장시장을 갔었는데 새롭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 즐거웠다”며 “특히 육회와 낙지탕탕이, 김치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다.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한국에서 페루 음식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향후 싱가포르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을 페루와 멕시코 음식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라는 큰 규모의 F&B 팀과, 최고의 셰프들, 호텔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한국에 페루를 소개할 수 있어 정말 뜻 깊었다”며 “더 많이 여행하고 경험해서 고객에게도 새로움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3.08.03 I 백주아 기자
美 반도체 급락에도 '7만전자' 아슬…강보합세
  • [특징주]美 반도체 급락에도 '7만전자' 아슬…강보합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실적 여파에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했지만,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7만원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움직이고 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29%)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00원(0.08%) 내린 11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1.69% 하락한 6만9900원에 마감하며 7만원을 하회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날 4.48% 급락하며 11만9500원에 마감했다.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일(현지시간) 3.80% 하락했다. AMD는 7%대 급락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예상보다 부진한 가이던스 발표라는 악재성 재료 보다는 AI 매출 급증이라는 호재성 재료에 더 민감하며 시간 외 상승했지만, 신용등급 강등 이슈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평이다. 여기에 미 증시 상승을 견인해 왔던 엔비디아(-4.81%), 브로드컴(-3.01%), 인텔(-3.94%), 마이크론(-3.66%) 등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종은 전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코스피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며 “하지만 반도체는 재고순환 지표가 바닥을 통과하면 조정 시 매수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내년 반도체 증익 기대가 상존해 가격 매력은 중요한 변수”라고 했다.
2023.08.03 I 이은정 기자
시지트로닉스, 상장 첫날 하락세…공모가 대비 3.2%↓
  • [특징주]시지트로닉스, 상장 첫날 하락세…공모가 대비 3.2%↓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특화 반도체 기업 시지트로닉스(429270)가 상장 첫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시지트로닉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시지트로닉스는 공모가(2만5000원) 대비 3.20% 하락한 2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시지트로닉스는 신소자 설계 기술, 에피성장 미세접합 기술, 제조공정 기술 등 특화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확보, 정전기방지(ESD)소자, 센서소자, 파워소자 등을 개발 생산해 기계, 전기, 전자, 자동차,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반도체 소자를 공급해 왔다. 특히, 와이드밴드갭(WBG·Wide Bandgap) 특성을 가진 화합물 반도체인 질화갈륨 파워 및 무선통신(RF) 소자를 개발했다. 이는 전력반도체, AESA 레이다(radar), 라이다(LiDAR) 센서, 고속전기충전기,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시지트로닉스는 지난 달 18~1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70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지트로닉스는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918.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3.08.03 I 이용성 기자
초전도체 테마주 '강세'…서남, 3거래일째 上
  • [특징주]초전도체 테마주 '강세'…서남, 3거래일째 上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3일 장 초반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덕성(004830)은 전 거래일보다 1890원(25.34%) 오른 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덕성은 지난 1~2일에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이 외에도 서남(294630)이 29.94%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서남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모비스(250060) 역시 23.07% 오르고 있다.이 종목들은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최근 3거래일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 민간연구소인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이 상온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만들어 냈다고 주장하며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주장한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가 높은 온도에서 실제 초전도성을 가질 수 있다는 해외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나오며 초전도체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초전도체’는 금속 등에서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물질로 극저온에서만 구현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는 상온 초전도체발견 소식에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다만 아직 학계에서 충분히 증명된 연구 결과가 아닌 만큼, 섣부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2023.08.03 I 김인경 기자
신세계그룹, SSG랜더스필드서 ‘아기상어 데이’ 개최
  • 신세계그룹, SSG랜더스필드서 ‘아기상어 데이’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의 이마트(139480), G마켓, 이마트24, 신세계건설, SSG랜더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아기상어 데이 썸머스플래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 아기상어데이 포스터. (사진=신세계)이번 협업은 ‘2022 프로야구 통합 우승·홈관중 1위’ SSG랜더스와 모기업인 ‘국내 유통 1위’ 신세계그룹,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보유’ 더핑크퐁컴퍼니가 핵심 고객 그룹인 가족 단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신세계그룹은 ‘아기상어 데이’ 3일 동안 한정판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형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해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을 출시한다.SSG랜더스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물결 무늬 블루 컬러와 어린이 팬들이 좋아하는 ‘랜디와X아기상어’ 디자인 패치가 특징이다.이마트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 외야에 위치한 이마트 SSG랜더스 굿즈샵에서 SSG랜더스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을 판매한다.이에 앞서 4일부터는 ‘SSG랜더스 온라인샵 by emart’에서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과 모자를 단독 판매한다. 유니폼과 모자 가격은 각각 13만9000원과 4만2000원이다. 아기상어데이 야구 유니폼. (사진=신세계)SSG랜더스 선수단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에서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G마켓은 ‘아기상어 데이’를 기념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G마켓 베이비·키즈페어와 연계된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어 기간 유아동 50여개 인기 브랜드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구매자 대상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전개한다.이마트24는 ‘아기상어 데이’ 기간 랜더스필드 내 이마트24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또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 아기상어 굿즈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엘리아스 가족들이 아기상어데이 유니폼을 입은 모습. (사진=신세계)스타필드 안성점 아쿠아필드에서는 12일 방문한 어린이(만 12세이하) 입장객 6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아기상어 썬캡을 제공한다.SSG랜더스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맞이한다.먼저 인천 SSG랜더스필드 북문광장 일대는 ‘아기상어 미니 테마파크’로 탈바꿈한다. 8월 한여름 ‘썸머 스플래시’ 콘셉트의 6m 높이 ‘초대형 아기상어 벌룬’과 시원한 바다 디자인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또 3m 높이의 ‘대형 럭키박스’를 설치해 응원타월, 키링 등 ‘아기상어 X SSG 한정판 협업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 옆에서는 물총 게임, 물풍선 게임 등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경기 시작 전에는 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와 아기상어, 일일 홍보대사로 나선 50명의 가족 팬들이 함께 그라운드를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닝 간에는 야구장 시그니처 타임으로 꼽히는 ‘전광판 이벤트’부터 ’응원단상 이벤트’, ‘랜디·아기상어와 함께하는 그라운드 달리기 시합 이벤트’까지 ‘아기상어 데이’만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기상어 데이’에만 증정하는 아기상어 스페셜 티켓·피서 용품(썬캡, 부채 등) 부스 △아기상어XSSG랜더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AR 키오스크’ △아기상어 프레임이 적용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랜픽 스튜디오’ 등을 운영한다. 또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아기상어는 싱어송라이터 미노이, 예린과 성공 기원 시구에 나선다. 아기상어는 12일 시구에 참여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아기상어 데이’를 기념해 콜라보레이션 영상 ‘쓱샼송’ 응원가도 선보인다.‘쓱샼송’은 ‘쓱(SSG)’과 ‘샼(Shark)’을 합친 단어로 “승리를 ‘쓱샼’ 휩쓸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여기에 SSG랜더스의 연고지인 인천과 으쓱 등 각종 랜더스 팬덤 키워드를 가사에 녹여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쓱샼송’ 응원 영상에는 신세계그룹의 가상인간 ‘와이티’도 동참한다. 지난해 랜더스 홈경기 시구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상인간 ‘와이티’는 이번엔 SSG랜더스 응원단과 함께 ‘쓱샼송’ 음원에 맞춰 새로운 응원 안무를 팬들에게 소개한다. 아기상어의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 동작으로 응원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쓱샼송’은 4일부터 SSG랜더스·핑크퐁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서, 와이티 응원 영상은 8일부터 SSG랜더스 유튜브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미래 팬이자 신세계그룹의 미래 고객을 위해 핑크퐁 아기상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야구팬들과 신세계그룹 고객들에게 확대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3 I 백주아 기자
르노코리아 스테디셀러 ‘더 뉴 QM6 LPe’..“높은 연비에 잘 나가네”
  • 르노코리아 스테디셀러 ‘더 뉴 QM6 LPe’..“높은 연비에 잘 나가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는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스테디 셀러(steady seller) 모델이다. ‘세단처럼 편하고 세단보다 조용한 SUV’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7년간 총 23만4614대 팔렸을 정도로 지속적인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특히 가격이 2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있는 중형 SUV라는 점을 앞세우며 주력 모델로 롱런하고 있다.The New QM6.(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QM6 10대중 7대 LPG 모델 팔려QM6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건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중형 SUV 시장에서 국내 ‘최초’, ‘유일’이라는 특징 때문이다. 가솔린(2.0 GDe) 모델을 선보인 이후 2019년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모델(2.0 LPe)을 출시하면서 국내 최초로 LPG SUV 시장을 개척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3월에는 뒷자리를 들어낸 2인승 벤 모델(2.0 LPe QUEST)도 출시해 신개념의 SUV 라인업도 구축했다.실제로 QM6의 파워트레인 중 LPG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다. ‘THE NEW QM6 LPe’는 출시 첫 해인 2019년에 전체 QM6 판매량에서 44%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67%까지 비중이 올라갔다. 올해 상반기까지 팔린 QM6 중 69%가 LPG 모델이었다. QM6 구매 고객 10명 중 7명꼴로 LPG 모델 산 것이다. 해당 모델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 10만 대를 앞두고 있다. QM6 LPG 모델이 많이 팔리는 이유는 경제성이다. QM6 LPe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8.7km/L로서 가솔린 모델(12.0km/L)보다 연비가 낮다. 하지만 LPG 가격이 가솔린보다 상대적으로 월등히 저렴해 연간 1만5000km를 주행하면 가솔린보다 42만원 정도의 연료비 저감 효과가 있다. QM6 LPe는 연료를 가득 채우면 534㎞를 주행할 수 있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없이 달릴 수 있다. 장거리 운행도 문제 없다.The New QM6.(사진=르노코리아 자동차)상품 고유 가치도 높다. QM6 LPe 모델은 배기량 1998cc에 최고 출력 140hp(마력), 최대 토크 19.7kg·m의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세단처럼 편안한 승차감과 세단보다 조용한 SUV’로 불릴 정도로 주행 안정감도 좋다. 어느 속도에서든 차체를 잘 잡아주는 서스펜션으로 흔들림 없는 주행성을 만들고 여기에 두툼한 시트가 더해져 편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완성한다. 정숙성도 QM6 고유의 장점이다. 엔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엔진룸과 캐빈 사이에 흡음재를 넣었고 모든 트림의 윈드실드에 이중접합 유리를 달아 풍절음을 차단했다. 이중접합유리는 두 개의 유리 사이에 필름을 넣어 붙인 것으로 소음을 줄이고 사고 시에도 유리 파편을 줄여 탑승자 상해를 최소화한다. QM6 LPe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는 양쪽 창에도 이중접합유리를 사용했다. QM6 LPe에는 마운팅 기술로 특허를 받은 도넛 탱크가 장착돼 있다. 르노코리아는 안전한 LPG 차를 만들기 위해 도넛 탱크를 L자 브라켓으로 대칭 구조로 사이드 빔에 고정했다. 기존에 스페어 타이어 위치 아래로 탱크가 들어가 공간도 확보했다. 아울러 탱크를 바닥에서 띄워 진동과 소음이 차량에 전달되지 않는 구조이다.The New QM6 2.0 LPe 엔진과 도넛 모양의 LPG 탱크.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이렇듯 많은 장점과 유일한 LPG 중형 SUV라는 특별함 때문에 QM6 LPe는 택시 전용 모델이 없음에도 택시 수요가 높다. 높은 경제성과 함께 넉넉하고 실용적인 공간, 뛰어난 정숙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 LPe를 택시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신속 인도 프로그램과 함께 특별 할부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 유일 2인승 벤 SUV ‘QM6 퀘스트’올해 3월 출시한 2인승 벤 ‘THE NEW QM6 퀘스트’는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자영업자나 캠핑이나 차박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QM6 퀘스트는 기존 QM6를 기반으로 개발된 2인승 모델로서 차량 내 뒷좌석을 제거해 넓은 적재공간을 구현했다. 국내 유일의 신개념의 SUV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QM6 QUEST는 QM6 LPe의 편안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3세대 LPI 방식의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감각을 선사하며, 뒷좌석이 없는 만큼 1413리터(ℓ)에 달하는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최대 적재량이 300㎏ 수준이어서 큰 짐을 자주 싣고 내리는 자영업자들에게도 효용성이 높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특히 외관은 기존 QM6와 동일해 업무나 개인사업 용도로 차량을 사용하다가 일상용 차량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료비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신차를 구매할 때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도 면제받을 수 있고, 각종 세금을 소형 화물차 기준으로 적용받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The New QM6 QUEST.(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2023.08.03 I 박민 기자
갑자기 어질…온열질환 피하는 방법은
  • 갑자기 어질…온열질환 피하는 방법은[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온열질환으로 최근 많은 분이 돌아가고 계신데요. 온열질환을 피할 방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1일에만 89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6일간 이어진 폭염 기간에 발생한 환자만 415명에 이릅니다. 이 기간 사망자만 13명이나 됩니다.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 5월20일부터 최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8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발생한 환자수(1068명)를 넘어섰습니다. 추정사망자도 지난해(6명)보다 2배 이상 많은 16명에 이릅니다. 이대로 가다간 폭염일수가 가장 길었던 2018년(31일) 4526명의 온열질환자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 열실신부터 일광화상까지 온열질환은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압이 위아래로 크게 변동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일사병(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등입니다. 일사병은 장시간 고온 환경에 있으면서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으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피로, 오심,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빈맥, 구토, 혼미 등입니다. 열사병은 노인이나 심장질환자, 치매 환자, 알콜중독자, 정신질환자 등에서 오랜 기간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됐을 때 발생합니다. 일사병과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대신 오심, 구토가 심하고 의식 변화가 나타납니다. 심부체온은 40도가 넘어갑니다. 열경련은 한여름 더위 속에서 오랜 시간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근육경련이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열실신은 혈액 용적이 감소하고 말초혈관이 확장돼 가벼운 실신 증상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일광화상은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발생하거나 물집, 얼굴과 팔다리 붓기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 한낮 장시간 신체활동 위험 주기적 수준공급 필수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기저질환자 외에 건강한 성인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한낮 활동을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해가 가장 높이 오르는 정오부터 지면이 가장 뜨거운 3~4시까지 야외활동을 가급적 하지 않아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중간에 시원한 곳을 찾아 휴식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같이 해야하는 이유는 우리의 몸 시스템 때문입니다.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신체활동을 할 경우 몸의 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의 혈류 순환량과 발한량이 증가합니다. 체중의 4∼5% 정도 탈수가 일어나면 인체 기능은 물론 운동 능력도 현저히 저하됩니다. 체중의 1.9% 정도 체액이 손실된 상태에서는 지구력이 10%가량 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혈장량이 줄고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심각한 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능력 저하와 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합니다. 땀을 적당히 흘리면 소실된 전해질의 양도 소량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전해질을 별도로 보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수분이 빠져나갔다면 수분과 더불어 소량의 전해질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150∼200㎖ 정도의 적은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600㎖ 정도의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위에서 흡수되는 양이 너무 많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늘한 날씨에서는 25∼30분마다 비슷한 양을 섭취하면 땀으로 소비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열을 식히기 위해 급하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평소 건강을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면 아침보다 서늘한 저녁시간대를 추천한다”며 “심장질환자 등은 빨리 걷기 운동으로 일주일에 3~5회 30~60분 정도 지속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8.02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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