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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12월 1.4만대 판매…전년 대비 115%↑
  • 르노코리아, 12월 1.4만대 판매…전년 대비 115%↑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12월 내수 7078대, 수출 756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5.2% 증가한 총 1만464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2024년 연간 판매 대수는 내수 3만9816대, 수출 6만7123대로 총 10만6939대다.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사진.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의 지난달 내수는 6122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가 실적을 견인하며 전년 같은 달보다 344% 늘어난 707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연간 총 내수 실적도 영업일 기준 75일 만에 2만2034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한 3만9816대를 기록했다.지난해 9월 9일 출고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누적 판매량의 약 95%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12월 5630대를 포함해 총 2만953대가 지난해에 판매되었다.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SUV QM6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7813대가 판매되며 누적 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그동안 검증 받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작년 4월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더한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바 있다. 뒤를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와 XM3가 각 5932대 및 2937대, 중형 세단 SM6 751대, 상용차 마스터 밴 359대 등이 르노코리아의 2024년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르노코리아의 12월 수출은 아르카나 5339대, QM6 22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2% 늘어난 7569대가 선적됐다. 지난해 연간 수출 실적은 아르카나 5만8801대, QM6 8301대 등 총 6만7123대다.
2025.01.03 I 정병묵 기자
민주당, 尹 체포 재집행 요구…"최상목 책임 크다"
  • 민주당, 尹 체포 재집행 요구…"최상목 책임 크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일시 중단되자 엄정한 재집행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의 책임이 가장 무겁다면서 수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진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일시 중단됐는데 공조수사본부는 만반의 준비를 거쳐 신속하고 엄정한 재집행에 나서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난동으로 윤석열 체포의 시급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한시가 멀다 하고 극단세력을 선동하고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깡그리 무시하는 이들을 잠시도 그냥 둘 수 없다. 명백한 2차 내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임이 가장 무겁다”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관저 농성을 벌이며 내전을 선동하고 있는 지금, 윤석열 체포에 국가 명운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최상목 대행은 오늘까지도 강 건너 불구경으로 일관했다”면서 “정국 혼란을 수습해야할 자신의 책무를 내팽개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행은 지금 즉시 경호처에 영장 집행 협조를 지시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장이 정상 집행되도록 하라”면서 “이미 내란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박종준 경호처장 등 영장 집행 방해자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 이들은 내란 수괴의 2차 내란을 돕고 있는 공범들”이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란 세력의 고삐 풀린 폭주가 연일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최상목 대행은 12.3 내란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2차 내란을 진압하라”고 촉구했다.
2025.01.03 I 김유성 기자
기아, 2024년 글로벌서 신차 308만9457대 판매…창사 이래 최대
  • 기아, 2024년 글로벌서 신차 308만9457대 판매…창사 이래 최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2024년 연간 국내외 시장에서 308만 9457대의 차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기아 더 뉴 스포티지. (사진=기아)기아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0.1% 증가한 308만 9457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지난 2023년 기록한 308만 7384대로 1년 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기아는 2024년 국내 시장에서 54만 10대, 해외 시장에서 254만 3361대의 차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국내는 4.2% 감소, 해외는 1.0% 증가한 수치다. 단, 특수 판매는 제외했다.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8만 7717대가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31만 2246대 쏘렌토가 28만 705대로 나타났다.기아는 올해 국내 55만대, 해외 265만 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21만 62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올해 기아는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미래기술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형 EV 라인업 확대 △성공적인 PBV 론칭 △타스만, 시로스 등 전략 차종 출시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차별화된 이익 역량과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기아 쏘렌토 2025년식. (사진=기아)국내 시장에서 기아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54만 1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 1위 차량은 쏘렌토로 9만 4538대가 판매됐고 이어 카니발(8만 2748대), 스포티지(7만 4255대) 순이다.승용 모델은 레이 4만 8991대, K5 3만 3837대, K8 3만 2734대 등 총 14만 3437대가 판매됐다.레저용 차량(RV)은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6만 1897대, 니로 1만 4978대, EV3 1만 2851대 등 총 35만 4627대가 팔렸다.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만 53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4만 1946대가 판매됐다.해외 시장에서는 1.0% 증가한 254만 3361대를 판매했다. 2024년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기아 차량은 스포티지로 51만 3462대가 팔렸다. 또 셀토스가 25만 349대 K3(K4 포함)가 23만 4320대로 뒤를 이었다.같은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136대, 해외에서 3950대 등 총 6086대가 판매됐다.더 기아 EV3.(사진=기아)12월 한 달만 보면 기아는 국내외 시장에서 2023년 12월 대비 11.8% 증가한 24만 537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4만 6070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에서는 14.2% 증가한 19만 3887대를 팔았다.국내외를 통틀어 지난해 12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스포티지로 4만 4793대가 판매됐다.
2025.01.03 I 이다원 기자
崔대행 “금융대사 파견·IR 개최 등 韓경제 견조한 펀더멘털 알릴 것”
  • 崔대행 “금융대사 파견·IR 개최 등 韓경제 견조한 펀더멘털 알릴 것”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국제 금융협력대사 파견,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대독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대응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우리 경제·금융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책금융 공급을 611조 원까지 확대해 경기를 뒷받침하고 2%대 반도체 저리대출 공급 등을 통해 실물경제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민 정책금융을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 원 공급하고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도 추가로 확대하는 등 민생금융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의 대내외 불확실성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권도 충당금 확충 등 위기대응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투자를 결정하는 등 시장 상황에 차분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달 은행권에서 마련한 연 6~7000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 방안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행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강신우 기자
외교 차관보, 다이빙 中대사 면담…"긍정 모멘텀 발전시켜야"
  • 외교 차관보, 다이빙 中대사 면담…"긍정 모멘텀 발전시켜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한중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다이 대사에 다자·지역외교 방면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꼐 우리 정부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이어 정 차관보는 작년 한 해 양국 간 활발하게 이어져 온 교류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올해도 계속 발전시키자고 전했다. 특히,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자고 강조했다.다이 대사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한중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주한중국대사로서 역할을 다하고 한국 측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한편 이번 면담을 계기로 다이 대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중국 정부의 애도의 뜻을 재차 전달했으며 이에 정 차관보는 사의를 표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리 측에 위문 전보를 보내온 바 있다.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오른쪽)는 3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중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외교부 제공]ADVERTISEMENT ADVERTISEMENT반년 가까운 주한중국대사 공백에 이어 지난 27일 부임한 다이 대사는 지난달 30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다이 대사는 조만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임장 원본도 제정할 예정이다. 신임장 제정식은 이달 중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03 I 김인경 기자
외신도 尹 체포 무산 주목…"韓 정치적 불안 확대 초래"
  • 외신도 尹 체포 무산 주목…"韓 정치적 불안 확대 초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한 가운데 외신들도 해당 소식을 신속 보도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에 나섰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미 방송 CNN을 비롯해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WSJ), 파이낸셜타임스(FT),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은 홈페이지 상단 내지 중앙에 해당 소식을 배치해 서울발 기사로 비중 있게 다뤘다. 일부 매체는 라이브 페이지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 했다. 로이터는 ‘한국 당국이 계엄령 선포로 탄핵된 윤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했다’는 제목의 톱뉴스로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로이터는 수백 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새벽부터 한남동 관저 주변으로 모였으며 공수처 관계자들이 이날 오전 7시 직후 대통령 관저 정문에 도착해 도보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후 공수처와 경호처가 5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FT는 이와 함께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한국이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 또한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 등을 직면하고 있으나 콘트롤 타워가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WSJ는 윤 대통령의 체포 무산으로 더 큰 정치적 불안을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WSJ는 “최근 몇 주 동안 한국 전역에서 탄핵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면서 이처럼 짚었다.블룸버그는 “그럼에도 금융시장은 한국의 ‘정치 드라마’를 대체로 무시하고 있다”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금융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공수처는 “금일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께 집행을 중지했다”면서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향후 조치에 대해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김윤지 기자
“헌 제품을 새것으로” 중국 보상 판매 올해도 계속된다
  • “헌 제품을 새것으로” 중국 보상 판매 올해도 계속된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경기 침체에 빠진 중국이 올해도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을 이어간다. 중국에선 현재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이구환신 정책 일환으로 보상 판매를 실시 중이다. 올해도 각 지역에서 보상 판매 정책을 연장해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보조금 정책을 연장할 것”이라고 3일 보도했다.중국은 지난해부터 이구환신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로 바꾸면 2만위안(약 400만원)을 지급하고 있고 가전·가구 등도 보상 판매금을 지원하고 있다.중국 남부 하이난성 상무부는 전날 웨이신 공식 계정을 통해 올해도 가전제품, 가구와 자동차 교체에 대한 보상 판매 보조금과 구형 전기 자전거 보조금 등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밖에도 중국 중부 후난성, 동부 장쑤. 남서부 구이저우과 상하이 등 중국 10개 이상의 지역이 올해도 보상 판매 정책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소비 활성화는 중국이 당면한 과제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0%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4.8%)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0.3% 상승에 그쳐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졌다.지난해 중국 수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내수 부진이 발목을 잡으며 연간 5% 성장 가능성도 위태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달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올해 경제 정책으로 내수 활성화를 내세우기도 했다. 중국 당국의 내수 회복 의지에 각 지자체도 부응하는 것이다.일부 지역은 현지 소비자 수요와 선호도에 따라 보조금 지급의 범위를 확대했다. 후베이일보에 따르면 올해부터 후베이성에서 시행하는 보상 판매 보조금은 대상 스마트 가전제품 카테고리를 8개에서 12개로 확대하고 77개의 새로운 품목을 추가했다. 단일 품목당 보조금은 최대 2000위안(약 40만원)이다.중국 정부도 특별국채 발행 등 재정 지출을 늘려 소비 진작에 활용할 계획인 만큼 지자체 보조금 지원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왕펑 중국 사회과학원 부연구원은 “보상 판매 정책이 구매 비용을 직접 낮추고 소비자 구매력을 높여 소비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전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여러 지역에 걸쳐 보상 판매 정책을 확대하면 소비자 지출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03 I 이명철 기자
오규식 LF 부회장 “브랜드 중심 경영, 글로벌 확대 집중”
  • [신년사]오규식 LF 부회장 “브랜드 중심 경영, 글로벌 확대 집중”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규식 LF(093050)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브랜드 중심 경영’과 ‘글로벌 확대’를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오규식 LF 대표이사(부회장) (사진=LF)3일 LF에 따르면 오 부회장은 전날 오전 2025년 시무식을 연 자리에서 “올해는 고환율, 내수침체, 수출 둔화, 사회적 불확실성 등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들이 ‘퍼펙트 스톰’처럼 동시에 다가오는 상황“이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주력 사업과 브랜드 중심의 투자에 집중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부회장은 “지난해 브랜드 변화, 제품 혁신, 고객 소통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고객층을 지속 확대한 헤지스, 닥스, 던스트, 아떼, 바버, 킨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각 브랜드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헤지스, 던스트가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 데에 이어 올해는 아떼 코스메틱의 본격적인 글로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패션 외에도 식품과 부동산 사업에서 해외 투자 자산 확대와 더불어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LF는 지난해 헤지스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아떼 액세서리‘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2030대 워너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던스트는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패션 외 사업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부동산 금융 사업(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 투자 사업(LF인베스트먼트)은 신기술금융사 진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바이오, 에너지 분야의 투자로 운영 자산을 확대했다.식품 사업(LF푸드)은 모노마트를 중심으로 한 식자재 유통의 지속 성장과 ‘한반’ 브랜드 신규 출시로 HMR(가정간편식)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LF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기여했다.
2025.01.03 I 한전진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 “대장산단, 미래산업 전진기지 조성”
  • 조용익 부천시장 “대장산단, 미래산업 전진기지 조성”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올해 핵심 사업으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해 미래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조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과 실행력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새해 시정계획을 소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부천대장 산업단지를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중심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이곳은 현재 국내 유수의 첨단 제조 솔루션 기업과 입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물류 인프라와 새로운 광역철도망을 기반으로 더 많은 유망 기업을 유치해 경제활력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대장·홍대선 건설과 관련해서는 “실크로드를 따라 사람과 물자가 모여 새로운 문명이 탄생했듯이 2개 공항에 인접하고 9개 철도 노선을 보유하게 될 부천에서 수도권 서부 최고의 교통망은 지역경제에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형·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소개하면서 “부천 대장신도시 부천형 가든 설계와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마련,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어느 한 곳에 치우침 없는 균형 잡힌 주거 공간과 질 높은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문화·여가 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지속 확대해 올해 은데미공원을 비롯한 49개소에 맨발길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올 10월 개장하는 ‘부천루미나래’에 대해서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을 야간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료화 사업으로 추진해 세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3 I 이종일 기자
무거운 분위기 속 中企 신년인사회…“경제 재도약” 한목소리(종합)
  • 무거운 분위기 속 中企 신년인사회…“경제 재도약” 한목소리(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3일 신년인사회를 열고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제주항공 참사와 정국 불안, 경제 위기 속에서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한겨울 날씨보다 힘들다” 중소기업계 호소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는 중소기업 대표와 단체, 정부·국회 등 각계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중소기업계가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과 함께 한 해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소기업계 신년하례의 장이다. 올해 신년인사회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시간을 갖고 참석자들은 모두 근조 리본을 착용하는 등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중소기업계가 사자성어로 선정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소개하며 “인내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제 상황이지만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경제는 심리라고 하는데 우리 기업인들은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한겨울 날씨보다 힘들고 더 어렵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회는 경제와 민생입법에 더욱 매진하고 정부는 흔들림 없이 경제정책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국회 경제 회복에 최선” 협력 의지 강조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재 대한민국 행정부와 입법부 수장 역할을 맡고 있는 최상목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함께 참석했다.최 권한대행은 “최근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업의 경영 활동과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경제 활동에 전념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우 국회의장도 “국회는 여야 대표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정부와 국회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 신인도 회복을 위해 의회 외교도 강화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 환경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새해에는 본격적으로 사회적 대화 장을 확장할 생각이다. 중소기업 목소리 키우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중소기업 격차 완화를 위해 교섭력 강화하는 입법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이날 경제계에서는 김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금융지주 회장, 언론사 대표, 중소기업 단체장,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정부에서는 최 권한대행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강민수 국세청장 △임기근 조달청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주한 대사(아랍에미리트·오만·베트남) 등이 자리했다.국회에서는 우 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김성환 의원 △오세희 의원 △정진욱 의원 △곽상언 의원 △김동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5.01.03 I 김경은 기자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국가안정 위해 尹 파면 필요"
  •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국가안정 위해 尹 파면 필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장 자격으로 헌법재판소 2차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하는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헌재에서 신속한 재판을 통해 (윤 대통령을) 파면하는 것이 국가안정을 위해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절감한다”고 밝혔다. 송두환(왼쪽부터)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3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리 2차 변론준비기일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백주아 기자)3일 국회 탄핵소추단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앞서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현재 진행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이수(71·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76·12기) 등이 함께 참석했다.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이미선·정형식 수명재판관이 진행하며, 이 사건 주심은 정형식 재판관이다. 전원재판부가 심리하는 정식 변론과 달리 수명재판관 2명이 주관하는 만큼 소심판정에서 진행된다.정 단장은 “속히 윤석열 내란 피의자를 체포·구속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해 파면할 수 있도록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위헌·위법 행위에 대해서 잠시라도 되돌아볼 생각이란 것 자체를 하지 않고 반성의 기미는 없이 오히려 일부 지지자들에게 불법 행위에 나설 것을 부추기고 선동하고 있다”며 “헌정질서 혼란상태가 지속되고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적 상황이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것은 국민 모두에게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이수 전 대행은 “윤 대통령이 보이는 모습은 구차하고 비겁하다”며 “같은 법조인으로서 공언한 대로 탄핵심판 수사절차에 당당하게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2차 변론준비기일 종료 후에는 국회 측 대리인인 김진한·장순욱 변호사가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03 I 백주아 기자
금융권, 차분한 분위기서 신년인사회...당국 "시장 안정" 강조
  • 금융권, 차분한 분위기서 신년인사회...당국 "시장 안정" 강조
  • 금융당국 수장과 금융협회장, 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롯데 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3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이수빈 기자] 국내 금융권 인사들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했다.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당국 수장들과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항공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해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제1차관 대독)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우리 경제·금융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 금융위원회의 역할로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 ‘민생’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안착해 서민·소상공인분들께서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금융 ‘혁신’도 멈추지 않겠다. 자본시장 밸류업, AI 확산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금융인들에게 “자체적인 건전성·유동성을 굳건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서민·소상공인,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경영계획 등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어야겠다”고 당부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올해에도 우리 경제는 국내 정치불안,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 불확실성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할 몇 가지 당부를 전했다.이 원장은 우선 “대내외 환경의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대응역량 강화에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은행 위기상황을 대비해 추가 자본적립 의무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이 원장은 또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며 “우리 사회 눈앞으로 다가온 인구 감소, 디지털 혁신, 기후 변화 등의 구조적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대해 중 ·장기적으로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3 I 김나경 기자
우주항공청, 민간 주도 재사용발사체 체계모델 연구 착수
  • 우주항공청, 민간 주도 재사용발사체 체계모델 연구 착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2025년을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 원년으로 삼고, 첫 번째 기획과제 착수 회의를 3일 오후 2시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위한 기획과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 선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사진=우주항공청우주청은 개청 이후 첫 번째 국가우주위원회 회의(2024년 5월 30일)에서 우주 접근 비용 절감을 목표로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재사용발사체 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핵심 기술 개발 및 체계 개발 탐색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기획과제는 두 가지 주요 연구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2024년에 착수된 재사용발사체의 임무 성능과 경제성 분석을 연계하는 연구이며, 두 번째는 민간기업의 사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재사용발사체의 체계 모델을 선정하는 연구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착수 회의에서는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민간기업의 사업 모델을 선정하는 공공-민간 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체계 개발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 프로그램장은 “국내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가속화하려면 민간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사업 체계를 발굴하고, 민간의 빠른 혁신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주청은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재사용발사체의 경쟁력 있는 체계 모델을 구축하고, 우주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2025.01.03 I 김현아 기자
이복현 "경제 불확실성 한가운데, 금융이 버팀목 역할 해달라"
  • 이복현 "경제 불확실성 한가운데, 금융이 버팀목 역할 해달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금융이 경제 최전선에서 버팀목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뉴스1)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금융산업은 어려운 시기마다 적시 자금공급 등을 통해 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올해에도 우리 경제는 국내 정치불안,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 불확실성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할 몇 가지 당부를 전했다.이 원장은 우선 “대내외 환경의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대응역량 강화에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은행 위기상황을 대비해 추가 자본적립 의무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이 원장은 또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했다.끝으로 “우리 사회 눈앞으로 다가온 인구 감소, 디지털 혁신, 기후 변화 등의 구조적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대해 중 ·장기적으로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그러면서 “금융감독원도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금융산업이 미래를 대비하는데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3 I 이수빈 기자
이창용 “여야, 국정사령탑 안정되도록 협력해야”…최상목 재차 지지
  • 이창용 “여야, 국정사령탑 안정되도록 협력해야”…최상목 재차 지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재차 지지하면서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할 시기라고 강조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 총재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하셨다“면서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에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할 때”라면서 “한은도 풍랑 속에서 중심을 잡고 정부와 협력해 금융인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에도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결정을 지지한 바 있다. 그는 “여러 비판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 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경우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한 답을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유연하고 기민하게 결정해 나갈 계획을 드러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은 전례없이 높아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하에서 물가, 성장, 환율, 가계부채 등 정책변수 간 상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면서 “한은은 앞으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앞서 발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방향을 통해 내년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 총재 역시 최근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으나, 시기와 인하 폭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2025.01.03 I 정두리 기자
김병환 "시장 안정이 최우선…경제·금융 신인도 유지 위해 노력"
  • 김병환 "시장 안정이 최우선…경제·금융 신인도 유지 위해 노력"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일 “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우리 경제·금융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우선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지금 우리 경제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활동과 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내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서민·자영업자의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언제라도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 금융위원회의 역할로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 ‘민생’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안착해 서민·소상공인분들께서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금융 ‘혁신’도 멈추지 않겠다. 자본시장 밸류업, AI 확산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금융인들에게 “자체적인 건전성·유동성을 굳건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서민·소상공인,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경영계획 등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어야겠다”고 당부했다.그는 “정부도 금융권과 함께 협력하고 힘을 모으겠다”며 “올 한 해, 우리 금융이 다시 한번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5.01.03 I 이수빈 기자
대전시, 첨단 전략산업의 미국시장 진출 선봉에 선다
  • 대전시, 첨단 전략산업의 미국시장 진출 선봉에 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을 선봉으로 대전시가 핵심 첨단 전략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가운데 오른쪽)이 대덕특구 내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핵융합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3일 대전시에 따르면 장호종 부시장은 5~12일 6박8일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애틀랜타를 방문해 CES 2025 대전통합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우주·항공·국방 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한다.이번 방문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 급변하는 세계 정치 안보 환경 속에서 우주·항공·국방 등 핵심 전략사업 분야의 미국 진출을 가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역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로 워싱턴주에 시애틀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했다.장 부시장은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CES 2025 대전통합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대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대전 단독관을 조성해 혁신 기술을 가진 창업·성장기업 33개사를 지원한다.장 부시장은 유레카파크(Eureka park) 및 파빌리온관(Golobal Pavilion)에 위치한 지역 기업의 전시부스와 타 전시관을 둘러보며 대전시에 접목할 만한 신기술 등을 살펴본 후 지역 유관기관 및 투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애틀랜타로 넘어가 록히드마틴과 델타항공 등 세계적 우주·항공기업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 중 록히드마틴과의 만남이 주목된다. F-35 전투기를 비롯한 첨단 항공우주 기술로 유명한 록히드마틴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대전시는 록히드마틴과 지역 방산 기업의 글로벌 성장 생태계 구축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방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가능성을 엿보고, 지역 기업이 미국 방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타진할 계획이다.또 장 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글로벌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MRO 시장은 2030년까지 18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시는 델타항공 및 델타테크웍스를 방문해 항공기 유지·보수(MRO) 산업의 지역 기업과의 연계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애틀랜타 방문 둘째 날에는 조지아공대를 찾아 교육, 기술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의제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첨단 연구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조지아공대는 우주·항공·국방 산업의 집적지로 불리는 기술 혁신 명문 연구기관이다. 장 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의 혁신 역량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면서 “대전을 세계적인 우주·항공·국방 기술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1.03 I 박진환 기자
STX 박상준 대표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철저히 대비”
  • [신년사]STX 박상준 대표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철저히 대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박상준 STX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철저히 대비하고 을사년의 상징처럼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종합상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신년 시무식에서 △흑자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강화 △디지털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경쟁력 제고 △글로벌 경제와 사회적 변화에 민첩하고 철저한 대응이라는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박 대표는 “지난해 STX의 계열사 대부분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STX 역시 올해 흑자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디지털 B2B 무역 거래 플랫폼 트롤리고에 대해 “론칭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억 달러를 달성하며 STX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전사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글로벌 무역 생태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2025년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강화, 글로벌 정책 변화 등 복잡한 환경 속에서 지혜를 발휘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사업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박상준 STX 대표.(사진=STX)
2025.01.03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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