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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수출 현장 찾은 尹 “경제 회복 뒷받침 위해 힘껏 지원”
  • 항공화물 수출 현장 찾은 尹 “경제 회복 뒷받침 위해 힘껏 지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항공 화물 수출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 항공 화물 종사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먼저 화물 터미널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항공 화물 산업 현황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경과’에 대해 보고받고,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항공 화물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이 자리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화물조업 종사자가 통행료 인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자, 윤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난제였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코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단기간에 해결했으며 인천 주민, 인천공항 근로자 등의 비용 부담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근무 중인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물류산업의 최일선인 화물 터미널에서 수출 역군들을 만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장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어 일본 동경행 화물기에 탑승해 기장으로부터 화물기 운항계획을 보고받고, “화물기 운항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화물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항공 화물 종사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한 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023.09.28 I 박태진 기자
尹,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찾아 “경제회복 위해 힘껏 지원”
  • 尹,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찾아 “경제회복 위해 힘껏 지원”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물류 산업의 최전선인 화물 터미널에서 수출 역군들을 만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항공 화물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 항공 화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현장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20여명이 동행했다.원 장관은 항공 화물 산업 현황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경과를 보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사업 시행자인 신공항하이웨이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 0시부터 영종대교 통행료가 반값으로 인하됐다. 영종도 주민은 하루 1회 왕복 무료다.이어 윤 대통령은 일본 도쿄행 화물기에 올라 기장으로부터 운항 계획을 보고받았다.윤 대통령은 “화물기 운항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9.28 I 김진수 기자
 "韓 이미 다문화사회, 걸맞는 다문화 교육 필요"
  • [인터뷰] "韓 이미 다문화사회, 걸맞는 다문화 교육 필요"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2022년 기준 한국 사회에 거주하는 이주민은 220만명,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17만명에 달한다. 다문화 사회가 미래가 아닌 현재가 된 현 시점, 이데일리는 2006년 설립돼 오랫동안 다문화 지원사업을 벌여온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 유진이 원장과 서면 인터뷰를 갖고 다문화 사회와 관련한 미래 전망을 살펴봤다.교육원 제공.◇이주민 청소년 교육 수요 많은 평택 일대2006년 설립돼 지난 17년 동안 지역에서 다문화 지원사업을 벌여온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은 올해 8월 다문화가족센터에서 다문화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했다.다문화교육원은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부의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여성가족부의 레인보우스쿨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왔고, 올해부터는 경기도교육청의 위탁형 대안학교와 예비학교 운영도 시작했다. 유진이 원장(평택대학교 아동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은 2006년 다문화 복지전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학교 특성화사업 TF팀에 합류하면서 다문화 청소년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평택은 이주민 노동자들의 유입이 많은 곳으로, 유 원장에 따르면 평택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다문화청소년들도 교육원을 이용하는 등 서비스 수요가 크다.유 원장은 “다문화교육원에는 평택 이외에도 천안, 안성, 오산, 용인 등지에서 다문화청소년들이 찾아와 이용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중도입국청소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경우 국내 출신과 아동청소년기에 외국인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중도입국청소년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유 원장은 특히 중도입국청소년의 경우 “국적이 외국인인 상태로 국내 입국하기 때문에 통계에 잡히지도 않고 있다”며 “교육원에서 그동안 많은 중도입국청소년들을 교육했던 경험에 의하면 정부에서 발표되는 수인 3만여명의 10배~50배는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 “17년 사업의 최대 성취는 대학생-다문화청소년 멘토링 사업”유 원장은 17년 차에 접어든 교육원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캄보디아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떠올렸다. 유 원장은 “다문화아동청소년들이 부모의 나라에 방문하여 새로운 문화경험과 함께 부모와의 관계도 개선되고 아이들이 정체성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감동적인 행사였다”고 회고했다.그러나 유 원장은 무엇보다 2012년부터 시작한 ‘다문화학생 멘토링 장학사업’을 교육원의 최대 성취로 꼽았다. 해당 사업은 평택대 학생들을 훈련시켜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1대1 멘토링 활동을 하게 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유 원장은 ”대학생들이 1년간의 멘토-멘티활동을 통해 멘티인 다문화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과 사회성에도 도움을 주어 역량이 개발되는 변화를 보면서, 대학생들의 멘토링활동에 대한 성취감은 물론이고 다문화감수성, 다문화인식개선이 이루어졌던 일“이라고 자평했다.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학습 발달은 물론 국내 대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선순환의 과정이었다는 설명이다. 유 원장은 이같은 상호효과를 낳는 교육들이 “진정한 다문화사회에 필요한 다문화교육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도 밝혔다.유진이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 교육원 제공유 원장은 다문화 대안학교 역시 중요한 성과로 짚었다. 그는 “교육원은 그동안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 및 사회성 함양 등을 기르기 위한 대안교육기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왔다”며 “일반 학교에 적응이 어려운 중도입국청소년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학습하고, 학력이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예비학교를 다니게끔 하여 일반 학교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관련 통계도 부족한 실정으로 소개된 중도입국청소년의 경우 국내 출신보다 성인기 사회 적응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관련 연구를 통해 드러나고 있어 교육 지원 필요성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유 원장은 “향후에는 인가형 대안학교를 대학 안에 설립해 다문화교육원 부설 대안학교를 통해서 학력을 인정받고, 상급학교로 진학하거나 취업할 수 있도록 전문 다문화대안학교의 모델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이미 다문화 사회인데, 이민 정책은 제자리”유 원장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 추세에 있는 한국 사회 미래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체류 외국인을 통해서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 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안으로 이주민 집단과 관련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이다.유 원장은 이주 인구가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게 되면 노동력 확보 등 경제적 누수를 막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다문화교육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단서를 달았다.그는 “외국인 근로자는 업무에 숙련되면 비자 만기로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제도교육도 부족하다 보니 관련 제도를 몰라 피해를 보고 한국에 대한 불만을 가진 채로 귀국하는 사례들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주 인구를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대책이 미래 사회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유 원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이민자 또는 그의 자녀들을 위한 체계적인 다문화 지원 체제가 자리매김하였으면 한다”며 “선주민인 우리들의 다문화 인식이 개선되어 더불어 사는 이웃으로의 인식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도 희망했다. 그러면서 유 원장은 다문화 교육에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것 뿐만 아니라 “선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포함됨을 강조했다.유 원장은 “2022년 기준 체류외국인이 220만명을 넘기면서 한국은 이미 다문화사회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민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정부 환경은 교육원이 처음 개소할 때인 2006년과 별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이주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반해 정부의 정책적 대응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법무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 다양한 중앙부처에서 이민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없이 각 부처의 사업만 진행하다 보니 정책의 내용 및 대상이 중복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각 지역의 비영리기관에서 해결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책적 공배을 메우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다.유 원장은 “다문화사회는 기존의 선주민들이 향후 이주해오는 다문화인들과 융합을 이루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다문화 사회의 진전이 선주민, 이주민의 상호 작용 속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2023.09.28 I 장영락 기자
유병언 장녀, ‘43억 배임’ 2심도 징역형 집유·벌금 6억원
  • 유병언 장녀, ‘43억 배임’ 2심도 징역형 집유·벌금 6억원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40억원대 배임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규홍)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6억4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 자료사진. (사진=신태현 기자)유씨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디자인컨설팅 업체에서 컨설팅 명목으로 43억원을 일가로 빼돌려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09~2014년 1월까지 64억5000만원 상당의 허위 매입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세무서에 제출한 혐의와 법인세 1억6000여만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도 받았다.재판에서 유씨는 과다한 컨실팅 비용을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디자인컨설팅 계약 체결 과정에서 실질적인 검토를 했다고 볼 만한 사정을 찾을 수 없다고 봤고,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의 형을 변경할 만한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유씨는 과다한 컨설팅 비용을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디자인컨설팅 계약 체결 과정에서 실질적인 검토를 했다고 볼 만한 사정을 찾을 수 없다며 유씨 측 주장을 배척했다. 1심 재판부는 “고 유병언 회장의 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대표로 재직한 회사를 통해 수십억원 상당의 금원을 지급받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제출하거나 조세를 포탈한 것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유죄를 선고했다.2심 재판부도 원심의 형을 변경할 만한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원심 판단은 정당해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의 잘못이 없다”며 “중요한 정상을 빠짐없이 고려해 적정하게 결정된 것으로 피고인과 검사의 양형부당 주장도 모두 이유 없다”고 판시했다.한편, 앞서 유씨는 지난 2014년 프랑스에 거주하며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하다가 현지 경찰로부터 체포됐다. 프랑스 당국의 송환 결정에 불복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됐고,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지난 2017년 6월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유씨는 같은 해 40억원대 배임 혐의로 기소됐으며,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 형이 확정된 바 있다. 검찰은 또 다른 배임 혐의를 포착해 2021년 8월 추가 기소했다.
2023.09.28 I 김진수 기자
'이재명 체포안'에도 민주당 47.6% 최고치…국민의힘 36.2%
  • '이재명 체포안'에도 민주당 47.6% 최고치…국민의힘 36.2%[리얼미터]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논란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양당 지지율 격차가 두자릿수대로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뤄졌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1)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6일(9월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가 국민의힘은 36.2%, 민주당은 47.6%로 조사됐다. 주간 집계 기준 민주당의 지지율 47.6%는 올해 4월2주(48.8%) 대통령실 도감청 이슈가 불거진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뒤이어 정의당 2.4%, 기타 정당 3%, 없음 9.4%, 잘 모름 1.4%, 무당층 10.8%로 집계됐다.민주당은 9월3주차 조사 대비 1.5%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1.3%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당시 8.6%포인트에서 11.4%포인트로 더 벌어졌다.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서울(38.0% vs 39.9%), 부산·울산·경남(38.3% vs 47.9%), 대구·경북(40.3% vs 46.2%)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점했다. 수도권인 인천·경기(53.8% vs 32.8%)에서는 민주당이 21%포인트 앞섰다.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20대(46.9% vs 29.3%)와 30대(49.8% vs 33.4%)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평가와 동조(coupling) 흐름 속 하락 마감했다”며 “추석 밥상에 이재명 대표 구속을 올리려던 계획이 어그러지며 짧게는 추석 민심, 길게는 총선 전략 재수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2.5%,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9.28 I 이상원 기자
“명절 연휴 따로 없어요”…오갈 곳 없는 노인 위해 구슬땀 흘리는 사람들
  • “명절 연휴 따로 없어요”…오갈 곳 없는 노인 위해 구슬땀 흘리는 사람들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최대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달갑지 않은 사람이 있다. 명절을 홀로 보낼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노인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끼니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쉬는 날에도 꼭두새벽부터 밥을 짓고 있다. 김정호씨가 27일 서울 종로구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서 쌀 90인분을 씻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서울시 도봉구에 사는 김정호(71)씨는 27일에도 여느 때처럼 아침 6시 30분시까지 서울 종로구 원각사(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로 향했다. 그가 대문을 열기 전부터 급식소 앞에는 식권을 받으려는 노인 91명이 줄지어 있었다. 끝이 안 보이는 줄을 보던 김씨는 “오늘은 비가 와서 덜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며 “오전 11시쯤에는 너무 많이 와서 매일 250명까지만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벽부터 와서 기다리는데 명절이라고 쉴 수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보리스님이 1993년에 문을 연 무료 급식소는 30년간 365일 운영되고 있다. 급식소 운영 비용과 음식재료는 민간 후원과 기부로 충당되고 있다. 김씨와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연휴와 추석 당일에도 급식소로 기부된 재료를 요리해 배식한다. 매일 200여 명이 먹을 식사를 준비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9년째 이곳에서 봉사해온 강소윤(57)씨는 고된 일조차 즐겁다고 했다. 그는 “주부로 집에 계속 있으면서 우울하고 존재감이 없는 것 같았는데 봉사를 하니까 행복하다”며 “어느새 이 일이 내 삶의 일부가 됐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예전에 유치원 교사로 일했는데 노인도 아이처럼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여기 와서 기다리느라 고생했을 텐데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드리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무료급식소 앞에 늘어선 줄은 시간이 지날수록 길어졌다. 탑골공원 담장 앞에는 천안, 수원, 인천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온 노인들이 한 줄로 서 있거나 순서를 표시한 종이상자를 연석 위에 올려뒀다. 궂은 날씨에 노인들은 머리카락과 옷이 젖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무료급식소를 찾아온 노인들이 27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주위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노인들은 추석에도 이곳에 오겠다고 입 모아 말했다. 동대문구에 홀로 거주하는 김모(73)씨는 “연휴에 와야지, 갈 데가 없어”라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추석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추석이 좀 즐겁고 좋아야 하는데 여기 오는 독거노인들은 돈이 없으니까…나도 노인복지회관에서 일해서 한 달에 27만원씩 받는다”며 “복지관도 밥값이 싸지만 여긴 공짜니까 좋다”고 했다. 은평구에 사는 김모(77)씨도 “가족들이랑 살지만 집에 있으면 답답하다”면서 “여기 오면 같은 나이대 사람들이 있으니까 적적하지 않다”고 무료급식소를 오는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추석이 좋겠지만 혼자 있는 사람들은 더 외로울 것”이라며 “고생해서 도와주는 사람들 생각하면 고맙다”고 말했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독거노인 가구는 2005년 이후 증가세다. 지난해 9월 기준 전국 가구 10곳 중 1곳(9.1%)는 노인 1인 가구였다. 원각사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여기 오는 노인도 점점 늘고 있다”며 “처음에는 120명만 와서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요즘 불경기 때문에 후원이 줄어서 고민이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심해질 수 있는 노인빈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명절에는 복지시설이 문을 닫아서 노인빈곤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독거노인의 실태를 파악하고, 긴급지원할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추석에 독거노인 지원센터에서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지만 그 이상의 도움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독거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들이 27일 노인들에게 배식할 무료급식을 접시에 담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
2023.09.28 I 이영민 기자
'최대 12일' 추석 황금연휴…여행株 다시 웃을까
  • '최대 12일' 추석 황금연휴…여행株 다시 웃을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여행주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추가 연차 사용 시 추석 연휴를 최대 12일까지 누릴 수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재개와 함께 신규 노선 취항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올 4분기에 성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나투어(039130)는 4만6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 달 전(8월25일) 4만8250원 대비 3.5% 하락했다. 지난 3월2일 52주 신고가인 6만6700원과 비교하면 30.2% 떨어졌다. 모두투어는 이날 1만6130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전월 1만6610원과 비교하면 2.9% 내렸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 1월25일 신고가 2만1800원 대비 26.0% 하락했다. 나머지 여행주들도 약세가 짙어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레드캡투어(-4.8%), 참좋은여행(-8.8%), 노랑풍선(-10.4%) 등은 모두 하락했다.최근 여행주 주가가 부진한 건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연초 선반영된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탓이다. 여기에 저비용항공사(LCC)향 하드블록(선금을 미리 내고 좌석을 확보하는 것)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도 여행사의 주가 상승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힌다.다만 이번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주가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설날과 개천절 중간에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휴가 기간이 6일로 늘어났다. 개천절 이후 추가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12일까지 여행이 가능하다. 이에 지난해 대비 해외에서 연휴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여행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실제 올해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 예약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건수는 전년 대비 568% 증가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미주·유럽 여행 상품 예약건수는 283%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연휴와 함께 지난달 중국의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한 효과가 함께 나타나 4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향 신규 취항이 확대될 것이고, 이는 하드 블록 캐파(Capa)가 늘어나 영업환경 개선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빠르면 9~10월부터 성장이 한 번 더 재개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엔저 효과에 따른 한국인의 일본 여행 증가도 주목할 요소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방일외국인 통계에서 상위 5개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했다”며 “한국, 대만, 중국, 홍콩 미국 순이었다”고 밝혔다.
2023.09.28 I 김응태 기자
  • “치매와 정상적 노화 감별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치매와 정상적인 노화는 엄연히 다릅니다. 명절을 맞아 부모님 건강을 체크해보는 건 어떨까요.”부천세종병원 우은송 과장(정신건강의학과)은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스스로 몸에 생기는 변화를 다른 사람과 의논하는 게 불편하다 보니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가족이 관심을 갖고 치매 환자의 행동 변화를 확인하고 환자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뒤 전문의 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게 올바른 치료 방향”이라고 밝혔다.우 과장은 그러면서 곧 있을 추석 연휴를 부모님 건강 상태 확인 기간으로 활용해 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치매 환자는 이상 증상이 발현해도 인지하지 못하거나, 어찌할 바 몰라 침묵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서는 누구보다 가족의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모처럼 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부모님의 치매 여부를 대략적으로나마 먼저 체크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치매와 정상적인 노화를 구분하는 법은 간단하다. 우 과장은 치매 여부를 감별하는 10가지 행동 분석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기억력 상실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 해결의 어려움 ▲익숙한 일에 대한 어려움 ▲시간·장소의 혼동 ▲시각적 이미지와 거리 판단 문제 ▲단어 사용 오류 ▲물건 분실 후 찾는 능력 상실 ▲판단력 저하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의 고립 ▲기분과 성격의 변화.우 과장은 “간단한 10가지 행동 분석으로 치매 여부를 감별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노화일 경우 단순 실수이거나, 잊어버리더라도 결국 나중에 생각이 나고, 어려움을 겪어도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매와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만약 행동 분석 결과 문제가 있다면, 지역 보건소 등에 마련된 치매안심센터 혹은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 등을 시행해야 한다. 대표적 검사로는 신경심리검사(기억력 검사), 혈액검사, 뇌 MRI가 있다. 최근에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발견하고자 아밀로이드페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치매는 연령별로 발생률이 다르게 나타난다. 65세 이상에서 7~10%, 75세 이상 18~20%, 85세 이상 35~40%의 유병률을 보인다. 치매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잘 발생하며, 치매 중 알츠하이머병, 혈관치매, 루이소체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증가한다. 유전인자도 작용한다. 친형제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았을 때 본인이 90세에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될 위험도는 24~50%로 보고되고 있다. 조기 발병하는 가족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관련 있다. 후기(노년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변화와 관련 있는 유전자의 다형성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당뇨병, 중년기 비만, 중년기 고혈압, 고지혈증, 심방세동 등 심혈관 위험인자와 알코올 섭취, 흡연,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 위험인자도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우울증과 갑상샘 기능이상, 대사질환, 매독, 두부손상, 뇌졸중, 낮은 교육년수·사회적경제 수준 등도 치매를 발병시키는 기타 위험인자로 작용한다.우은송 과장은 “치매의 위험인자를 조기 발견하고, 이를 적절하게 관리해야만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별개의 병을 발견하고 이를 치료하면 이전기능으로 회복도 가능하다”며 “치매는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중요한 건강 문제인 만큼, 조기 발견을 위해 그 누구보다 가족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09.28 I 이순용 기자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36.0%…전주대비 1.8%p↓
  •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36.0%…전주대비 1.8%p↓[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 주 만에 하락하며 30% 중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최근 유엔총회 순방 이후 민생에 집중하며 40% 접근을 노렸지만, 정치권 이슈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여부에 집중되면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9월 4주차 주간집계) 전국 18세 이상 15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36.0%, ‘못한다’는 응답이 61.1%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2.1%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7월 1주차부터 현재까지 3개월 간 30% 중반~후반 사이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부정 평가는 2주 만에 다시 60%를 넘어섰다.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2.4%포인트↑), 무직/은퇴/기타(8.7%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반면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4.4%포인트↑), 서울(2.5%포인트↑), 50대(6.9%포인트↑), 20대(5.4%포인트↑), 진보층(4.2%포인트↑), 학생(6.6%포인트↑), 자영업(4.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윤 대통령은 순방과 민생에 집중하고 국군의 날 행사 참석 등 추석 앞두고 전방위적 메시지를 냈지만, 40% 선을 터치하지 못하고 추석 연휴에 돌입했다”면서 “이재명 대표 구속 여부를 앞두고 차별적 메시지를 냈지만 결국 정국은 이 대표 구속 여부에 쏠린 만큼 메시지 효과가 잠기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9.28 I 박태진 기자
  • “췌장에 지방 낀 사람은 ERCP 후 췌장염 발생위험 2배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췌장 및 담관 질환의 유병률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담관 및 췌관의 여러 질병을 진단함과 동시에 치료까지도 가능한 내시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술(이하 ERCP)의 필요성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뒤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병변을 관찰하는 시술이다.그러나 ERCP 후 합병증으로 급성췌장염, 출혈, 천공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중 급성췌장염은 오랜 기간의 치료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많은 사회경제적 부담이 발생한다. ERCP 후 췌장염 발병률은 평균적인 위험도를 가진 환자는 약 4.5%, 고위험군은 약 10% 내외로 알려져 있다. ERCP 후 급성췌장염은 현재까지 예방법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췌장에 지방이 낀 췌장지방증이 있는 경우 ERCP 후 췌장염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교신저자)· 이진· 고동희· 이경주 교수, 영상의학과 민선정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CT검사로 측정한 췌장지방증이 ERCP 후 췌장염 발생에 미치는 임상적 영향: 다기관 전향적 연구(Clinical impact of pancreatic steatosis measured by computed tomography on the risk of post-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pancreatitis: A multicenter prospective trial)’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각 병원에서 ERCP를 받은 527명을 대상으로 ERCP 후 췌장염 발생여부를 조사했다. 전체 환자 중 157명은 췌장지방증이 있었고, 나머지 370명은 췌장지방증이 없었다. 췌장지방증 여부는 CT검사를 통해 비장 실질의 밀도음영과 비교해 췌장 내 지방의 침착 비율을 분석해 진단했다. ERCP는 1만회 이상 ERCP 경험이 있는 내시경 전문의에 의해 이뤄졌다.분석결과 췌장지방증이 있는 157명 중 14%인 22명에서, 췌장지방증이 없는 370명 중 6.2%인 23명에서 ERCP 후 췌장염이 발생했다. 이후 연령, 성별, 당뇨병, 고혈압 등의 변수들을 조정한 결과 ERCP 후 췌장염이 발생할 확률은 췌장지방증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보다 2.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세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췌장지방증이 있는 경우 ERCP 후 췌장염 발생위험이 2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췌장지방증이 있는 환자에게 ERCP를 시행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처방과 같은 예방조치를 시행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박세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췌장지방증 발생의 위험인자로는 연령, 여성, 당뇨병 및 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이 꼽혔다”며 “나이가 들수록 췌장 실질이 감소하고 지방으로 바뀌는데, 지방세포는 지방산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아디포카인 등 대사물질의 분비를 자극한다. 따라서 고령일수록 췌장지방증으로 인한 췌장염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췌장지방증과 ERCP 후 췌장염 발생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최초의 연구로, SCIE급 국제 소화기내시경학저널인 ‘Gastrointestinal Endoscopy’ 8월호에 게재됐다.한편 박세우 교수는 고난이도 초음파내시경 중재술 및 ERCP의 권위자로, 현재까지 췌장․담낭․담관 질환에 대한 SCIE급 연구결과 약 50편을 주저자로 발표했다.
2023.09.28 I 이순용 기자
다시 돌아온 ‘킹달러’…연중 최고치 기록
  • 다시 돌아온 ‘킹달러’…연중 최고치 기록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킹달러’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달러화 가치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의 통화 긴축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유럽 등의 경기 부진이 심화하면서 달러화의 상대적인 가치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6.84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7월 초만 해도 100을 밑돌았으나 최근 두달여 기간 동안 급등했다. 지난해 9월 당시 달러인덱스가 115에 육박한 킹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 킹달러 현상은 달러화를 제외한 나머지 통화들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일본은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초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면서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반면 미국은 매파 기조를 이어가고 점은 달러화 강세를 더 부추기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은 내년까지 5%대 고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국채 금리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달러 강세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9bp(1bp=0.01%포인트) 오른 4.612%, 30년물 국채금리도 2.1bp 오른 4.717%에 마감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6bp 오른 5.137%를 기록했다.한편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금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28.90달러 하락한 온스당 1,8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이 온스당 1,9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2023.09.28 I 김상윤 기자
  • 명절만 되면 누군 머리 아프고 누군 행복하고?...명절증후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마다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만되면 두통, 짜증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른바 스트레스성 질환인 ‘명절 증후군’이다. 이 같은 두통, 짜증, 복통, 우울함 같은 증상은 명절 전 1~2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부분 명절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자칫 우울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오랜만에 많은 가족들이 모이면서 가족 관계 이면의 갈등이 원인이 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며 “명절 증후군은 대부분 명절이 지나고 나면 사라지지만 자칫 우울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절증후군, 명절 자체가 큰 스트레스명절은 온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이 과정 중 스트레스를 받아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은 긍정적이고 즐거운 행사여야 한다. 다만, 이 과정 중 대처능력이 떨어지거나 미숙하게 대응하고, 가족이나 친척 간의 갈등, 불협화음, 낮은 자존감, 열등감 등이 유발되면 명절은 부담스러운 연례행사가 된다. 명절증후군은 정신의학적으로 명절이라는 사건에 불편함을 보이고 ‘부적응 상태’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대개 긴 연휴의 명절 전후 2~3일 동안 제일 심한 증상을 보인다. 연휴 전 1주일 정도 심하게 겪는다. 그러다가 명절을 지나고 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명절 후 후유증이 2주 이상 계속되면 적응장애, 또는 우울증이나 신체형장애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주부들의 경우 명절증후군이 주부우울증으로 진행될 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조서은 교수는 “이 증후군은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한국의 문화관련 증후군(culture-related syndrome)”이라며 “핵가족화된 가정의 구성원들이 명절에만 갑자기 공동가족군으로 합쳐짐으로써 일어나는 여러 가지 육체적, 심리적 고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명절증후군, 여성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 커명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는 많은 식구들 간 다양하게 얽힌 관계 속에서 감춰진 갈등이 주요 원인이다. 우선 명절증후군은 많은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발생하는 번잡함이나 과다한 일거리, 나아가서는 남녀불평등, 고부갈등 등이 두드러져 유발한다. 또 다양한 가족들 간 이면에 감춰진 시댁에 대한 부담감, 동서간의 경쟁의식, 형제자매간의 비협조, 생활 경제 수준의 차이 등이 복합 작용하게 된다. 또 심지어 명절대목에 맞춰 치솟는 물가, 고향을 오가는 길의 교통체증까지 겹쳐 이러한 증후군의 심도를 높인다.강승걸 교수는 “짜증이 난다 답답하다 머리가 아프다 팔다리가 쑤시고 아프다 심란하고 우울하다는 호소가 많고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여러 증세를 보인다”며 “실제로 주부들의 경우 음식마련을 위해 무거운 것을 들거나 장시간 한 자세로 오래 지내다보면 허리, 무릎, 어깨, 목 등 관절주변에 근육 통증이나 염좌(인대손상)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휴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명절 스트레스는 남자들도 받지만, 대개 주부들의 7~80%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명절 기간 중 우리 사회의 남녀 불공평이 작동하면 여자들 나아가 가정주부들 그리고 첫 번째 며느리가 명절증후군의 가장 큰 희생자가 되기 십상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에 뾰족한 대처방법이 없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인터넷 게시판이나 SNS 속엔 명절을 ‘노동절’이라 부르며 푸념을 하는 지경이다. 주부들이 명절을 맞아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와 힘겨움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명절, 여성, 가정주부, 며느리들 큰 고통 호소명절 증후군은 가족 간 상호 배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극복할 수 있다. 명절 증후군은 앓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가족들의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랜만에 만난 친지에게 ‘취업은 했으냐?’, ‘결혼은 언제하느냐?’, ‘아이는 언제 낳을 거냐?’, ‘둘째 계획은 없느냐’와 같은 질문은 사소하다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당사자에게는 예민하게 다가올 수 있는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상대를 난처하게 할 수 있는 질문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또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 듯 한 발언 역시 하지 않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명절 기간 동안 가족 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크게 ▲가사 노동의 부담 ▲경제적 부분 조율 ▲마음을 열고 긍정적인 대화 ▲전통적 가치관의 인식 변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로 큰 며느리에게 집중되는 가사 노동을 모든 가족구성원이 나눠서 분담해야 한다. 조상들을 위해 음식상을 준비는 며느리들은 손 하나 까딱거리지 않는 식구들을 보면 불만이 쌓이게 된다. 게다가 이를 표현 못하고 안으로 삭혀야 한다.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이다 보니 불편한 가족 관계 내에서 생기는 이면 속 갈등은 심리적 갈등과 압력을 가중시킨다. 둘째로 선물이나 경비 부담 같은 경제적 부분은 가족들 형편에 맞춰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사전 조율해야 한다. 경제적인 부분은 사소한 곳에서 감정이나 자존심 상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 간 사전에 세심하게 이 부분은 조율하게 필요하다. 셋째로 가족 간 대화는 반드시 서로 마음을 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 간 평상시의 교류가 중요하다. 대개 명절 기간 중 힘들게 모여서는 식사만하고 교통사정을 핑계로 곧 헤어지는 가족이 많다. 대부분 할 일이 없고 대화가 시작되면 곧 기분 나쁜 언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관계 개선을 도모하기 보다는 평소 가족 개인과 개인끼리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로 전통적인 가치관에 사로잡혀 남녀평등 같은 문제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기존의 가부장적 사고방식을 현재의 세대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마찰을 만들게 된다. 또 가사 노동에 시달리는 여성과 주부의 건강은 남자들의 역할로 경감시킬 수 있다. 가족 구성원 간에 충분한 이해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강승걸 교수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 일수록 서로 상대의 입장을 살펴 예의를 지키고, 취업, 결혼, 출산과 같이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주제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며 “가족 간에는 서로 편안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고, 전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락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9.28 I 이순용 기자
저가 매수세에도 보합 그쳐…고유가·고금리 부담 여전
  • 저가 매수세에도 보합 그쳐…고유가·고금리 부담 여전[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연일 하락세에 따른 반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높은 국채금리와 유가 상승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여전했다. 유가와 금리상승에 따라 기업들의 비용 압박이 커졌고, 소비자들의 지출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3만3550.2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떨어진 4273.5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22% 오른 1만3092.8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월 이후 처음으로 4300선이 무너졌다.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따라 장기물 국채금리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졌다. 장초반 국채금리는 하락했지만 이내 다시 치솟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9bp(1bp=0.01%포인트) 오른 4.612%, 30년물 국채금리도 2.1bp 오른 4.717%에 마감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6bp 오른 5.137%를 기록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AFP)◇국제유가 상승·킹달러 계속 간다국제유가도 다시 오름세를 재개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29달러(3.64%) 오른 배럴당 93.68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8월 29일 이후 약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11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2.59달러(2.8%) 오른 배럴당 96.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작년 11월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또 다시 줄었다는 소식에 공급 우려 우려가 더 커졌다.달러 강세 현상도 여전히 이어졌다.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2% 오른 106.67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 선을 위헙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5% 내린 149.57엔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행(BOJ)가 지난 22일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그렉 바숙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큰 관심사”라며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뿐만 아니라 차입 비용이 높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美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불안한 증시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시한이 임박했지만, 합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상원에서 잠정 합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은 정부 예산의 급격한 삭감을 요구하는 강경파의 반대로 예산 협상은 물론이고 임시예산안 처리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반복되는 예산안 통과 문제로 리스크가 커지자 유일하게 미국 신용등급을 최상위로 유지하고 있던 신용평가사 무디스마저도 신용등급을 강등시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던 터라,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일각에서는 최근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커진 만큼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터즈 사장은 “3분기 매도는 거의 이뤄진지도 모른다”면서 “어느 시점에 투자자들이 주식을 다시 사기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에너지주 오르고…코스트코 예상밖 실적에 1.9%↑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데번에너지와 마라톤 오일의 주가는 4%이상 올랐다. 코스트코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1.9% 상승했다.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25% 하락했고, 프랑스 CAC 지수도 0.03%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도 0.18% 하락했고, 영국 FTSE는 0.43% 떨어졌다.
2023.09.28 I 김상윤 기자
 2023년 9월 2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9월 28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9월 2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자신감이 짱짱하네…당신의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게 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코를 다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자신감이 오히려 일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당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해서는 안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지한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웃고 떠드는 모습만으로는 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없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짝사랑에게 대시를 하여도 좋을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아지는 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들도록 하세요. 돈이 되는 일과 당당히 맞서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 직장을 찾거나 아르바이트를 찾는 분이라면 희소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왜 바쁜 거야…영문도 모른 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날입니다.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도 많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운 일들마저 당신을 향하여 달려드네요. 일에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이것저것 당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날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들이 고스란히 당신의 재물운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금전적인 이익으로 직결되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Δ 양자리 : 베풀면 돌아온다…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이타적인 행동이 필요해지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챙기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베풀고 나눌 때 더욱 큰 덕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때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특히 이렇게 돌아온 재물운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도 좋겠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베푸는 것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Δ 황소자리 : 명확한 결단!!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에게 부탁을 해온다면 딱 잘라 거절을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오늘은 당신 코가 석자입니다. 명확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든 싱글인 분이든 애정과 관련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멀게 내다봤을 때 현명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돈과 관련한 경쟁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쟁자는 오히려 당신을 이롭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자는 결과를 좋게 만드는 데에 오히려 기여를 합니다 Δ 쌍둥이자리 : 왠지 신비로운 느낌!!마음 속에 별자리가 가득 들어와 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우연한 만남과 뜻밖의 행운이 발생하게 되는 때이니 약간의 예지력마저 생긴 느낌이라고 보여지네요.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랑에서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간 애태우던 상대방이 있다면 오늘을 기회로 관계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하기 보다는 조금 쿨하게 대하는 것이 당신을 위하여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나쁘지 않으니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Δ 게자리 : 불안과 초조의 시기!!괜스레 심장이 빠르게 뛰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날이며, 일을 할 때도 자꾸 서두르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다툼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히려 애정운이 상승하는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상대방을 통하여 위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돈에 크게 쪼들리는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지출이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갑에 돈이 있다고 해서 일단 쓰고 보자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자신의 돈 보다는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사자자리 : 적극적으로 나가야…소극적인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던 계획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기인데,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부딪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뜻밖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든 오프라인을 통해서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어울리던 상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하향 국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손을 벌릴 정도는 아니네요. 일단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돈 때문에 당신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하는 소리이니 웃으며 받아들이세요. Δ 처녀자리 : 피해의식인 걸까?이상하게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누군가를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그 비교의 결과로 자신이 더욱 위축되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운 사람들과도 쓸데없는 경쟁 의식을 갖게 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무조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그다지 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Δ 천칭자리 :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과거의 기억들이 당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하면서 과거에 연연하면 마음만 괴롭습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면서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야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우정운도 좋은 때여서 심하게 다투었던 친구와도 화해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돈이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여유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오전에 가까워질수록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소득이 생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지 마세요. Δ 전갈자리 : 몸과 마음이 나른하네…큰 문제가 발생하는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때입니다. 대책 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시간 관리를 위하여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세요.사랑을 위해서도 저돌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태도로는 사랑을 쟁취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엇비슷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몸과 마음의 나른함을 쇼핑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정 물건을 사고 싶다면 저가의 상품 중에서 골라보도록 하세요. Δ 사수자리 : 중요한 것은 사람!!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선배들과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돈독히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여도 상대방에게는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심한 면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약 가망이 없어 보이거나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면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파고드니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네요. 다만 신용카드 등 미래에 갚아야 하는 돈을 미리 땡겨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Δ 염소자리 : 싱숭생숭 하구나..괜한 걱정으로 피로감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는 날입니다. 마음은 아주 감상적이 되면서 괜스레 싱숭생숭 하게 되는 날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는 일들이 안 풀리는 날은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좀 그럴 뿐이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처럼 형식이 갖추어진 자리보다는 우연한 자리에서 좋은 상대와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좀더 마음을 써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위로 받기 보다는 상대방을 위로할 때 더욱 기쁨이 커집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 풀리는 날도 아니니 지출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돈을 쫓기만 하면 오히려 돈이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2023.09.28 I 손동희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국채 수익률↑·인플레 우려 ‘여전’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는 27일(현지 시각)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2% 하락해 3만 3550.27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0.02% 상승해 4274.51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22% 상승해 1만 3092.85선에서 종가를 형성했다.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643%대까지 올라가며 2007년 이후로 최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으며, 미국 원유 선물은 3% 가깝게 급등해 배럴당 93달러선을 넘어섰다. 이의 영향으로 에너지 업종은 2% 넘게 상승했지만, 유틸리티 업종은 1% 하락했다.AXS 인베스트먼트의 CEO인 그레그 바숙인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뿐만이 아니라 차입비용이 높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숙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미국 경제 흐름의 가시성을 탐색하면서 이러한 롤러코스터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0월 말에는 강력한 매수 기회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CNBC는 9월은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9월들어 S&P500은 4%, 다우지수는 2%, 나스닥지수는 5% 넘게 하락한 상태다.
2023.09.28 I 최효은 기자
  • "정부폐쇄, 주가에 미치는 영향 거의 없어"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정부폐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셧다운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CNBC는 27일(현지시간) 금융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역사적으로 정부폐쇄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1975년 이후 정부폐쇄는 21차례, 평균 8일동안 지속됐으며 가장 최근의 셧다운은 2018년 말에 시작돼 2019년까지 34일간 지속됐다브라이언 레비트 이베스코 글로벌시장 전략가는 “모든 셧다운을 되돌아보고 평균 수익률을 계산했을 때 주가는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레비트 전략가는 “정치적 상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시장에 영향력이 있지 않다”며 “앞으로 몇 달간 시장의 흐름은 정치인들의 행동보다는 경제 데이터와 더 많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정부폐쇄는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면서 “정부폐쇄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계획을 바꿔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 역시 정부폐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정부폐쇄는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기보다는 시기적으로 상황을 바꾸는것 뿐”이라고 말했다. .
2023.09.28 I 정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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