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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활비 복원' 추경안, 민주 단독 처리…국힘은 표결 불참 예정(상보)
  • '특활비 복원' 추경안, 민주 단독 처리…국힘은 표결 불참 예정(상보)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대통령실 특별활동비(특활비) 복원 등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단독 처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26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열렸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찬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상정되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예산특위 소위에서 국민의힘의 반발 퇴장 속 이러한 내용이 담긴 추경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들은 오후 4시 30분께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수정된 추경안 의결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예결위원들도 전체회의에 보이콧 없이 참석했다. 국회 예결특위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여당 단독 처리에 항의하며 퇴장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 예산소위 시간은 오후 12시 40분”이라며 “두 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회의가 속개됐고, 왜 이렇게 지연됐는지에 대해 아무런 설명 없이 이해해달라고만 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또한 “여야가 합의했던 삭감 예산에 대해서도 일부만 반영됐다”며 “반대로 증액 예산 부분은 민주당이 요청한 부분만 반영하고 국민의힘이 요청한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질의했고, 토론을 이어가고자 했으나 한병도 위원장이 일정이 촉박하단 이유로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며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회의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하면서 나오게 됐다”고 부연했다.같은 당 예결특위 소속인 조정훈 의원은 “예산 삭감 과정에서 기초연금 3000억을 깎고서라도 본인들의 예산 현안을 올리는 것을 보고 민주당이 다시 내로남불 독재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의석수로 해당 예산안을 막을 힘은 없지만, 이제부터 벌어질 이재명 정부 5년의 서막이 이런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서 똑똑히 봐달라”고 호소했다.또한,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특활비에 대해 민주당 측 사과를 요청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이소영 의원은 이에 대해 소위에서 “특활비 관련해서 유감 표명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뭐가 사과의 대상인지 모르겠다”며 “새로운 후임자에게 특활비 배정을 사과하라는 건지, 아니면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전임자의 특활비 삭감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서 처리가 예고된 추경 표결에 불참할 계획이다.
2025.07.04 I 김한영 기자
"우리 독기 미쳐"… 라이즈, 케이스포돔서 첫 단독콘서트
  • "우리 독기 미쳐"… 라이즈, 케이스포돔서 첫 단독콘서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라이즈(RIIZE)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가 본격 닻을 올린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전 세계 14개 지역을 순회하는 ‘2025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는 오늘(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서울 공연은 이미 시야제한석까지 모든 회차의 전석 매진을 기록한 상태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라이즈가 앞서 “우리 독기 미쳐”라는 한 마디로 임팩트 있는 스포일러도 남긴 만큼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이번 콘서트에서 라이즈는 타이틀곡 ‘플라이 업’(Fly Up)을 포함해 ‘백 배드 백’(Bag Bad Back), ‘잉걸’(Ember to Solar) 등 지난 5월 발매된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ODYSSEY) 속 트랙들을 무대 위에서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한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부터 ‘러브 119’,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등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라이즈의 역대 ‘이모셔널 팝’ 무대를 다채로운 연출과 함께 선사할 예정이어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오늘(4일) 공연은 국내외 영화관을 통해 라이브 뷰잉으로도 펼쳐진다. 전국 8개 지역 총 28개 상영관에서 진행되는 국내 메가박스 단독 상영을 포함한 영국, 독일, 멕시코, 호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마카오, 필리핀 등 전 세계 13개 지역 영화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07.04 I 윤기백 기자
여야, 추경 협상 결렬 후 재논의…본회의는 지연
  • 여야, 추경 협상 결렬 후 재논의…본회의는 지연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4일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앞두고 여야는 한 차례 협상이 결렬됐다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다시 재논의에 나섰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예방, 축하난을 전달하고 있다.예결특위 소위는 이날 본회의 처리가 예정된 추경안 심사에 착수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안 관련 증액·감액 의견을 단독으로 제시하면서 회의는 파행을 빚었다. 이에 따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도 함께 지연됐다.논란의 발단은 민주당 측이 정부 원안인 30조 5000억원에서 약 2조원 가량을 증액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다.국민의힘 예결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에 대해 “증액 규모가 2조보다는 더 될 것 같다”며 “빚내서 하는 추경에 자기 지역구 예산을 넣는 게 맞냐”비판했다.이 때문에 당초 오후 12시 40분으로 예정돼 있던 예결소위는 약 2시간 뒤인 오후 2시 50분께 재개됐다.예결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국민의힘 측이 지연 사유를 묻자 “원활하게 회의가 진행돼야 하는데 기다리게 해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내부 토론 내용까지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러자 예결특위 야당 간사인 박 의원은 “소위가 이렇게 지연된 것은 얼마나 예산안이 졸속으로 심의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지연) 사유를 공개하지 못할 정도로 졸속 심의가 됐기 때문에, 사유 공개 시 국민에게 질타를 받아서 공개를 못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또 “감액이나 증액을 제멋대로, 논의 없이 단독으로 했다”며 “우리가 충분히 감액에 대해 이야기했던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고, 민주당이 단독으로 원하는 사업들을 채워 넣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이소영 의원은 “야당 간사가 지속적으로 삭감할 항목을 기재부와 정부가 찾아오라고 요구하셨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다른 예산사업을 발굴해 제출했지만, 양당 간사가 회의장을 떠난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단독 검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로 미뤄진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단독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해당 추경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5.07.04 I 김한영 기자
2주 연속 활약하는 삼천리 골프단…최가빈·이세희 2R 선두권
  • 2주 연속 활약하는 삼천리 골프단…최가빈·이세희 2R 선두권
  •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시작부터 골프 구단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먼저 메디힐이 지난해 공동 다승왕들인 이예원·박현경·배소현을 한꺼번에 영입하면서 가장 성공적인 영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천리 구단은 메디힐과 함께 ‘빅2 골프단’으로 꼽힌다. 선수 이름값은 메디힐보다 떨어질 수 있으나 작년 공동 다승왕 중 한 명인 마다솜을 필두로 실속 있는 선수들로 구단을 꾸렸다.최가빈(사진=KLPGT 제공)삼천리의 투자 효과는 올해 개막전부터 나타났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보겸이 우승을 차지했고 고지우가 준우승, 마다솜·유현조 공동 4위, 전예성 10위 등 ‘톱10’에 5명이나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이후 삼천리 구단은 지난달 29일 끝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고지우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고 유현조가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다시 활약하기 시작했다.구단의 상승세는 이번주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까지 이어졌다. 4일 인천광역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삼천리 구단의 최가빈과 이세희가 선두권에 올랐다.최가빈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세희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오전 조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최가빈은 우승 없이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선수다.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6월 끝난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의 공동 7위로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최가빈은 “초반엔 공격적으로 잘 풀어갔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그린 잔디가 올라왔다. 그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해서 퍼트가 짧았던 게 아쉽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세희는 삼천리 코치들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제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아 버디 찬스를 여러 번 놓쳤다. 라운드가 끝난 뒤 삼천리 부단장님, 김해림 코치님과 함께 퍼트에 대해 점검했고 템포나 그린 읽는 법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연습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세희는 2021년 KLPGA 투어에 입성했고 아직 KLPGA 투어 우승은 없다.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13위다.그는 “남은 라운드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서, 아무리 샷 감이 좋아도 바람의 영향을 고려한 공략이 필요하다. 에이밍, 오조준 등을 잘 계산해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이세희(사진=KLPGT 제공)
2025.07.04 I 주미희 기자
한소희, 월드투어 팬미팅 2개 도시 추가 확정…글로벌 인기 입증
  • 한소희, 월드투어 팬미팅 2개 도시 추가 확정…글로벌 인기 입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팬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월드투어 팬미팅 규모를 확장한다.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소희는 9월 13일 마닐라, 10월 18일 자카르타에서 ‘2025 HAN SO HEE 1st FANMEETING WORLD TOUR [Xohee Loved Ones,](2025 한소희 퍼스트 팬미팅 월드투어 [소희 러브드 원즈,])’를 추가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앞서 한소희는 오는 7월 12일 방콕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로스앤젤레스, 뉴욕, 홍콩,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베를린, 서울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팬미팅 개최를 확정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첫 티켓 오픈이었던 타이베이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일본 공연은 선예매 당시 추첨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신청하는 등 치열한 티켓 경쟁이 펼쳐졌다. 이어 다른 도시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에 보답하고자 마닐라, 자카르타까지 개최 지역을 확대해 총 13개 도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평소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해 온 한소희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했다. 팬미팅 포스터에는 팬들을 ‘빛나는 보물’로 표현한 한소희의 자필 문구가 담겨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이 엿보이기도 했다.‘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경성크리처’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소희는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배우 데뷔 8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소희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간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한소희의 월드투어 팬미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SNS 채널 및 팬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04 I 김가영 기자
'TC본더 다변화' 수혜…한화비전 2분기 실적 '기대감'
  • 'TC본더 다변화' 수혜…한화비전 2분기 실적 '기대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화비전(489790)이 올해 2분기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TC 본더’ 수주가 본격화하면서 자회사인 한화세미텍의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한화세미텍 TC본더 ‘SFM5-Expert’. (사진=한화세미텍)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비전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 평균치)는 각각 5042억원, 544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수치다.한화비전은 지난해 9월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반도체 장비 전문회사인 한화세미텍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분야는 크게 폐쇄회로(CC)TV, 모니터 생산 등을 담당하는 시큐리티 사업과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 및 공작기계 생산 등을 담당하는 산업용장비 사업으로 나뉜다.특히 올해 들어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한화세미텍의 적자폭이 크게 개선될 거라는 기대가 나온다. 지난해 기준 한화세미텍의 연결 매출은 4013억원, 영업손실은 612억원이었다.한화세미텍은 올해부터 SK하이닉스(000660)의 TC본더 공급사로 진입했다. 기존 한미반도체로부터 물량을 단독 공급받다가 협력사를 다변화한 것이다. TC본더는 HBM 생산 공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장비다. 여러 개의 D램을 쌓는 과정에서 칩과 칩, 칩과 기판을 견고하게 접착시키기 위해 활용된다. 올해 3월과 5월 세 차례에 걸쳐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에 공급하기로 한 TC본더 규모는 총 805억원이다. 하반기에도 추가 물량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한화세미텍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세미텍의 경우 올해 1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졌는데, TC본더 수주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한화세미텍이 연간 흑자 전환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한편 시큐리티 사업 역시 호조가 예상된다. 한화비전은 글로벌 CCTV 시장에서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최근 들어 고도화된 AI 기술이 접목된 AI CCTV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화비전의 1분기 시큐리티 사업 영업이익은 814억원을 기록했다.
2025.07.04 I 공지유 기자
'신지 예비신랑' 문원 협의이혼서 입수…사생활 루머 정면돌파
  • [단독]'신지 예비신랑' 문원 협의이혼서 입수…사생활 루머 정면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3, 본명 이지선)의 소속사가 신지의 예비신랑인 가수 문원(36, 본명 박상문)을 둘러싼 사생활 관련 루머들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문원은 신지 소속사에 협의이혼서까지 공개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이데일리가 4일 문원(본명 박상문) 측으로부터 입수한 협의이혼서. 개인 정보 관련 내용은 블러 처리했다.4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전날 문원과 만나 온라인을 들끓게 한 사생활 관련 루머에 대한 해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는 문원과 전 부인 A씨 사이의 협의 이혼서를 확인했고, 문원의 동창생 및 군 복무 시절 지인들과도 직접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원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신지 소속사가 자체 조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한 부분은 협의 이혼서의 존재 여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원은 지난 2일 딸이 있는 돌싱남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온라인상에 “이혼 사건 기록 한번 열람해 달라고 하세요. 정말 깜짝 놀랄 겁니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등장하면서 문원의 과거사에 대한 누리꾼의 의심의 눈초리가 짙어졌다.이데일리는 이날 문원 측을 통해 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에서 발급된 협의 이혼서를 단독 입수했다. 이는 문원이 전날 신지 소속사에 공개한 자료다. 이를 통해 신지 소속사는 문원의 협의 이혼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문원이 밝힌 바대로 딸의 양육권이 전처에게 있고 문원이 딸과 꾸준히 소통 중인 점 또한 확인했다.문원(왼쪽)과 신지(사진=신지 SNS)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했으며 JTBC ‘히든싱어’ 윤민수 편과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한 바 있다. 신지는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문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까지 약속하게 됐다. 신지가 코요태의 새 앨범 및 콘서트 활동 등으로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미리 웨딩 촬영일을 잡아두었는데, 이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결혼 발표를 예정보다 일찍 했다.이 가운데 신지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문원이 돌싱남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후 온라인상에 문원의 과거 양다리 의혹, 미자격 부동산 중개업 의혹, 학폭 의혹, 군 복무 시절 후임 괴롭힘 의혹 등을 제기하는 댓글이 잇따라 등장해 논란이 됐다.이와 관련해 문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입장문을 올려 양다리 의혹, 학폭 의혹, 군 복무 시절 후임 괴롭힘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일부 누리꾼이 수차례 개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관해선 “박상문이 제 본명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본명은 개명한 적이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다만 문원은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했다. 문원은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부동산 업무 논란과 관련해 신지 소속사 측은 이날 이데일리에 “문원이 입장글을 올린 후 과거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함께 근무했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면서 “문원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없는 것은 맞지만, 당시 중개보조원으로 등록된 채로 근무했으며 계약 업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접했다”고 추가 설명을 보탰다.한편 신지는 오는 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2025.07.04 I 김현식 기자
NCT 위시, '팝팝' 누적 판매 133만 장… 대세로 우뚝
  • NCT 위시, '팝팝' 누적 판매 133만 장… 대세로 우뚝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5년 상반기, 눈에 띄는 성장세로 ‘원톱 대세’ 자리를 굳힌 NCT 위시가 기록으로 모든 것을 입증했다.NCT 위시(사진=SM엔터테인먼트)◇‘팝팝’ 판매량 133만 장… 매 앨범 기록 경신NCT 위시가 4월 발매한 미니 2집 ‘팝팝’(poppop)으로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만 121만 장을 돌파하며, 첫 미니앨범 ‘스테디’(Steady)의 선주문 80만 장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발매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해 데뷔 첫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이후에도 열기가 지속돼 6월 30일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133만 5000장을 넘어섰다.특히 NCT 위시는 지난해 데뷔 팀 중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팝팝’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2024년 이후 데뷔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음반 판매고를 또 한 번 경신, ‘원톱 대세’라는 수식어를 더욱 견고히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NCT 위시는 이번 앨범으로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의 K팝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채팅 이벤트 댓글 50만 건 돌파로 K팝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내 주요 음반 차트 8주 연속 1위, 음악방송 3관왕, 애플뮤직 한국 톱100 1위,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아시아 뜨겁게 달군 NCT 위시, 이젠 세계로‘엔시티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NCT WISH ASIA TOUR LOG in)은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마카오,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여기에 지난해 같은 타이틀로 펼쳐진 일본 6개 도시 12회 공연까지 더하면 NCT 위시는 총 14개 지역, 25회 공연이라는 8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이번 투어를 통해 NCT 위시는 ‘네오&청량’한 음악과 밝은 에너지, 진심 어린 메시지로 현지 팬들과 깊이 교감하며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각인시켰다. 전석 매진은 물론 일부 도시에서는 회차가 추가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각 지역 주요 언론의 열띤 취재 경쟁과 집중 보도 또한 이어지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NCT 위시(사진=SM엔터테인먼트)특히 NCT 위시는 2023년 10월 프리 데뷔 투어부터 2025년 6월 아시아 투어까지 불과 2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총 28개 지역, 62회에 걸친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를 통해 탄탄한 무대 경험을 축적했을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실력도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한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과 ‘공연 강자’로서의 티켓 파워도 확실히 증명했다. ◇SNS 화제성→‘위시코어’ 감성 유행시키는 트렌디함까지NCT 위시는 올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원톱 대세’다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최된 ‘ASEA 2025’에서 본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데 이어, 6월 열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도 본상과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 상반기에만 4관왕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과 음악적 성장을 인정받았다.NCT 위시의 청량하고 깨끗한 이미지, 밝고 건강한 에너지, 사랑스러운 매력은 Z세대가 열광하는 새로운 워너비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이러한 매력을 주목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에서도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테마파크에는 NCT 위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체험 콘텐츠가 등장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기초화장품, 음료, 의류, 패션 플랫폼 등 다양한 업계가 NCT 위시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NCT 위시 특유의 반짝이고 서정적인 감성은 ‘위시코어’라고 불리며, 이제는 대중과 브랜드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트렌디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각종 페스티벌과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도 NCT 위시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데뷔 후 첫 대학 축제 무대에서는 시원한 라이브와 또래 관객을 사로잡는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SNS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할 만큼 온라인 반응 또한 뜨거웠다. 멤버 시온은 KBO 리그의 빅 이벤트 중 하나인 어린이날 시리즈의 시구자로 초청받아 다양한 팬층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국내외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잇달아 이름을 올리며 NCT 위시의 화제성을 다시금 입증했다.‘원톱 대세’로 올라선 NCT 위시는 하반기에도 더욱 눈부신 비상을 준비 중이다. 3분기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7월 ‘쇼! 음악중심 in JAPAN’, ‘SBS 가요대전 Summer’, ‘2025 오사카 엑스포’의 스페셜 이벤트 오사카 위크 ‘서머 댄스 뮤직 페스티벌’ 등 대형 무대에 올라 또 한 번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025.07.04 I 윤기백 기자
국회 찾은 김민석 총리 "野도 추경안 표결 참여해야"(종합)
  • 국회 찾은 김민석 총리 "野도 추경안 표결 참여해야"(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는 4일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표결 불참을 결정한 것에 대해 “국회에서 충분히 다뤄지고 찬반 의사 표명하고 그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국무총리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뜻을 각 정당이 대변해서 풀어내는 곳”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여당 단독으로 총리 인준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서도 “가장 바람직한 것은 들어오셔서 표결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있다”면서 “반대의사를 표명해도 그게 더 민주주의를 더 발현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4일 국회의장실을 예방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인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에 국회를 찾았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대통령 특활비 및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 대한 여야간 이견이 발생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추경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우 의장은 김 총리에 대해 “총리로서 균형을 잘 잡고 이 위기를 극복해서 국민의 삶을 잘 살피는 그런 변화를 이끌어내는 국정운영의 중심에 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이제 국정은 흔들림없이 이끌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 부처는 물론 국회도 활발히 서로 소통해서 국정 안정, 민생 회복이란 중차대한 과제를 총리께서 균형있게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며 “의장으로서 여야 민생 최우선하고 머리 맞댈 수 있게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석 신임 총리는 “국무위원이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그런 마음으로 국무총리도 행정부 수반과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써 가장 중요한 헌법기관인 국회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5.07.04 I 하지나 기자
‘62억 전세사기’ 미국 도피 부부…구속 재판 중 보석 허가
  • ‘62억 전세사기’ 미국 도피 부부…구속 재판 중 보석 허가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대전에서 60억원대 전세 사기를 친 뒤 미국으로 도피했다 구속기소된 부부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모(49)씨 부부가 지난해 12월 추방될 당시 모습. (사진=미국 연방 이민세관국(ICE) 누리집 갈무리)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은 지난달 1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남모(49)씨 부부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허가했다. 형사소송법은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 수용자인 피고인에 대해 1심에서 최장 6개월까지만 구속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구속 기간이 만료되면 재판 중이어도 석방되며 같은 혐의로는 재구속할 수 없다. 남씨 측은 보석 심문기일에서 법인회사 명의 부동산 5채를 처분해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남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의 초등학생 자녀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외출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며 “피고인들을 풀어준다고 해서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염려는 없다”고 주장했다.남씨는 “피해자가 발생하게 된 점은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마음 아프다”며 “그동안 구속된 상태라 우리 명의 부동산들을 처분할 수 없었는데 나가게 되면 적극적으로 처분해 변제하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피해자 측 변호인인 천호성 변호사는 “지금까지 합의 요청도 없는 상태에서 실질적인 피해 변제가 아무것도 이뤄진 게 없는데 피고인들을 보석으로 풀어주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남씨 부부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11채를 매입한 뒤 세입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6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인 2022년부터 2년간 미국에서 도피 생활을 했으며 경찰은 2023년 8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미국 시애틀 인근에서 검거됐으며 지난해 12월 20일 국내로 송환됐다. 남씨 부부는 미국 도피 초반 애틀랜타 지역 고급 주택에서 거주하며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기도 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보증금 8000만원을 받지 못해 2023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04 I 이재은 기자
美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종료에 K배터리 '한숨'…AMPC는 유지
  • 美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종료에 K배터리 '한숨'…AMPC는 유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전기차 구매 시 세액공제를 조기 종료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OBBBA’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내 배터리 기업에도 적지 않는 파장이 예상된다. 전기차 캐즘이 길어지는 와중에 미국에서 전기차 구매에 혜택이 줄어들어 배터리 업계에는 근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캐즘이 장기화할 수 있어서다. 다만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 기한을 줄이려 했으나 이는 현행을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안도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된 IRA에 근거해 각종 청정에너지 사업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대폭 축소했다.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로 떠나기 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만난 기자들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K배터리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내용은 전기차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9월 30일 이후 종료한다는 내용이다. 세액공제 시한을 오는 2032년에서 무려 7년이나 앞당긴 조치다. 이 같은 세액공제 종료 탓에 전기차 수요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OEM의 전기차 속도 조절은 지속될 전망이다. 전기차 캐즘에 더해 일종의 보조금 형태인 전기차 구매 세제혜택이 사라지게 되면 배터리 업황 반등 시점도 늦어질 수 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이 살아나야 배터리 수요도 늘어날 수 있는데, 업황 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조금이 줄어들게 되면 전기차 구매도 감소할 것”이라며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면 배터리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기차 수요 감소가 K배터리 실적 부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과 북미 등 주요 사업 지역에서 OEM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과 중국산 배터리 침투가 거세게 이어지면서 K배터리 3사의 실적 적자는 계속되는 모양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AMPC는 변화없이 유지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AMPC는 미국 내에서 첨단 제조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세액공제 형태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AMPC는 유지된다. 법안 논의 과정에서 조기 폐지가 언급되기도 했지만 현행대로 세액공제 금액을 단계적으로 줄여 2033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배터리 기업들은 AMPC를 통해 미국 내에서 생산한 배터리 1킬로와트시(kwh)당 최대 45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아왔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각각 완성차업체와의 합작 법인이나 단독 공장을 지으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며 세액공제 보조금 혜택을 받았다. 적자는 AMPC 보조금으로 보전해 왔는데, APMC가 사라지면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중국 기업 등 ‘금지된 외국 단체’(PFE)로부터 받는 ‘물질적인 지원’(material assistance)이 제품 생산 전체 비용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중국산 부품 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취지로 중국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위협 받고 있는 한국 배터리에는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법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5.07.04 I 김소연 기자
김시우, 주춤한 흐름 끊은 ‘벙커 샷 이글’…첫날 공동 8위 출발
  • 김시우, 주춤한 흐름 끊은 ‘벙커 샷 이글’…첫날 공동 8위 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1라운드에서 환상적인 벙커 샷 이글에 성공하며 최근 이어진 주춤한 흐름을 끊어냈다.김시우(사진=AFPBBNews)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김시우는 단독 선두에 오른 재미동포 더그 김과 3타 차 공동 8위에 올랐다.최근 주춤한 흐름이 이어졌던 김시우에게 단비같은 라운드였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지난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8위,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기록하는 등 시즌 중반 상승세를 탔다.하지만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부상으로 기권하고 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선 84위에 그치는 등 상승세가 끊긴 상태였다.이번 대회에서는 전반 15번홀(파4)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6번홀(파3)부터 후반 3번홀(파3)까지 6개 홀에서 6타를 줄이며 ‘부스터’를 달았다.특히 17번홀(파5)에선 그린 주변 벙커에서 샷을 그대로 홀 안에 집어넣고 환호했다.후반 1번홀(파4)에선 그린 밖 6m 거리에서 퍼터로 공을 굴려 버디를 잡았다.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은 김시우는 5번홀(파4)에서 4.5m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7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다.2020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더그 김은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맥스 호마와 오스틴 에크로트(이상 미국)가 1타 차 2위(8언더파 63타)에 자리했다.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서 5차 연장 끝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군 루키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는 이글 2개를 포함해 4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2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임성재는 3언더파 68타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1오버파 72타 공동113위에 그쳐 컷 통과에 빨간 불이 켜졌다.김시우(사진=AFPBBNews)
2025.07.04 I 주미희 기자
추경안 협상 결렬에 여야 정책위의장 상견례도 취소
  • 추경안 협상 결렬에 여야 정책위의장 상견례도 취소
  • [이데일리 하지나 김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 합의가 결렬되면서 예정됐던 여야 정책위의장 상견례 일정도 취소됐다. 민주당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여야 정책위의장 상견례는 국민의힘 요청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의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 이는 김정재 의원이 전날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진 의장을 예방하는 ‘상견례’ 형식으로 추진됐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과의 상견례 일정 연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여야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 협상이 최종 결렬된데다 민주당도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 단독 처리를 시사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추경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장이 오늘 새벽까지 진행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긴급하게 의원총회를 소집했고 거기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견례 시간을 조정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해왔다”라며 “추경안 심사가 원만하게 타결되지 못한 데 따른 후폭풍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7.04 I 하지나 기자
팽현숙 "부동산 업계 사기 가장 많아…최근 계약 잘못해"(구해줘 홈즈)
  • 팽현숙 "부동산 업계 사기 가장 많아…최근 계약 잘못해"(구해줘 홈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코미디언 팽현숙이 부동산 팁을 공개했다.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김문섭,소인지,김완철,허자윤/이하 ‘홈즈’)는 개그우먼 팽현숙이 저속노화를 도와주는 집으로 임장을 떠났다.팽현숙은 임장을 자주 다닌다고 밝히며 “여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다닌다. 임장도 가고 시세도 알아보고 주변에 맛있는 것도 먹는다”고 말했다.이어 “발품을 팔아야 한다”라며 “내가 돈을 투자해서 하는 것이 임장이다”고도 조언했다.팽현숙은 “하루에 3~4시간 공부를 한다. 부동산 업계가 가장 사기가 많다”라며 “엊그저께 계약 잘못해서 겨우 가계약금 돌려받았다”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이날 방송은 2025년 라이프 트렌드로 떠오른 ‘저속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65년생 팽현숙, 75년생 김숙, 85년생 양세형 도합 150세의 세 사람은 ‘5라인 임장단’을 형성, 물 좋고, 공기 좋은 양평&가평으로 건강한 임장을 떠났다.세 사람의 첫 번째 임장지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미니멀 라이프 주택’이었다. 대지면적 660㎡의 대저택으로 아름다운 나무로 둘러싸인 단독주택이었다. 집에서도 산책이 가능하게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었으며, 마당 한편에는 가마솥과 장독대 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실내 공간은 ‘정갈함’ 그 자체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으며, 1층과 2층에는 활용도 높은 넓은 방들이 있었다.두 번째 임장지는 양평군 강상면 신화리에 위치한 ‘미니멀 라이프 주택’이었다. 양평역과 대형마트가 10분 거리에 있는 전원주택의 메카 동네로 2022년 준공된 신축급 매물이었다. 지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부부가 손수 지은 극강의 미니멀 하우스로 단순하고 간소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집이었다. 자동 중문으로 들어가면 멋진 중정이 펼쳐졌으며, 갤러리 뺨치는 층고는 개방감을 더했다. 미니멀 인테리어는 모델하우스를 방불케 했으며, 넓은 생활공간과 효율적인 동선이 눈길을 끌었다.세 번째 임장지는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의 ‘북한강 조망! 배산임수 주택’이었다. 저속노화 명당! 완벽한 배산임수 주택으로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집 안 어디에서나 강과 숲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다. 뒷마당 역시 잔디가 깔려있었으며, 골프 등 다양한 취미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거실의 통창과 2층 안방에서는 북한강을 내려다보며 힐링 할 수 있었다. 네 번째 임장지는 가평군 조종면 신하리에 위치한 ‘장수마을 자급자족 하우스’였다. 평균 나이 80대! 장수 마을에 위치한 막둥이네 집으로 몇 년간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 후, 자급자족 라이프를 실천 중이었다. 한옥 건물과 넓은 마당이 눈길을 끌었으며, 집주인의 딸은 옛 주방만 따로 분리해 카페로 운영 중이었다. 축사에서는 닭장이 있었으며, 넓은 텃밭에는 각종 채소들이 자라고 있어 자급자족 생활이 가능했다.팽현숙, 김숙, 양세형은 자급자족 하우스에서 구한 귀한 달걀과 각종 채소로 ‘저속노화’ 음식대결을 펼쳤으며, 다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저속노화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그 중에서도 팽현숙은 저속노화의 비결로 매일 아침 최양락과 키스한다는 충격 실화를 비롯해 빵빵터지는 일명 ‘79금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5.07.04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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