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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노래방 프랜차이즈 회장, `여직원 상습 추행` 檢 송치
  • 대형 노래방 프랜차이즈 회장, `여직원 상습 추행` 檢 송치 [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정윤지 김현재 기자] 여성 직원을 상습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대형 노래방 프랜차이즈 회장이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증거자료 등을 봤을 때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사진=연합뉴스)27일 이데일리 단독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0월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노래방 프랜차이즈 A사 회장 김모(68)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관련기사: [단독]“엉덩이 주물러”…대형 노래방 프랜차이즈 회장, 직원 성추행 피소)김 회장은 202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A사 전직 직원인 30대 여성 B씨와 20대 여성 C씨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지난해 7월 김 회장을 경찰에 고소했다.피해자 측에 따르면 4년간 이 회사에서 일한 B씨는 대구와 경북 포항 등에 있는 지점에서 김 회장으로부터 손가락으로 여러 번 허리를 찔렸다. 또 김 회장은 B씨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어깨동무를 하고 맨 허리를 손으로 만지는 등 추행했다. 김 회장은 C씨를 서울과 강원 원주, 포항 등 지점에서 일하는 C씨를 상대로도 볼을 꼬집거나 강제로 깍지를 끼는 등 여러 번에 걸쳐 추행했다.B씨는 고소 당시 이데일리에 “아직 고소한 것은 두 명이지만 피해자에게 듣고 직접 본 사례는 두 개가 더 있다”며 “여직원을 폐쇄회로(CC) TV가 없는 방으로 불러 뽀뽀를 하거나 입술이 두꺼워 부드럽다는 발언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근무를 하며 김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음에도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까 봐 말하지 못한 여직원이 더 있다는 게 피해자들의 증언이다.김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CCTV 등 증거가 명확한 사건에 대해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혐의를 입증해 검찰에 넘겼다. 다만 일부 추행에 대해서는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다.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기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2026.01.27 I 정윤지 기자
아파트멘터리, 경영체제 개편…김준영 대표·윤소연 CVO 체제로
  • 아파트멘터리, 경영체제 개편…김준영 대표·윤소연 CVO 체제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아파트 인테리어 전문기업 아파트멘터리가 김준영 공동대표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창업자인 윤소연 대표는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역할을 변경, 브랜드 비전과 중장기 전략, 글로벌 신규 사업 방향 등 회사의 미래 설계에 집중한다.좌로부터 오수훈 부사장, 김준영 대표, 윤소연 최고비전책임자(CVO)(사진=아파트멘터리)27일 아파트멘터리는 김준영 공동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아 전사 경영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전문경영인으로서 실행 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합류한 오수훈 이사는 부사장으로 선임돼 기존에 맡아 온 재무 및 투자 뿐 아니라 신사업, 글로벌 전략까지 아우르며 책임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아파트멘터리는 이번 경영 체제 개편과 관련해 창립 11주년을 맞아 조직 성장 단계에 맞춰 비전·전략, 실행·경영의 역할을 명확히 분리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지난 10여 년간 주거 리노베이션 분야에서 쌓아온 업계 표준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서비스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이머시브 홈, A-페이 파이낸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김준영 아파트멘터리 대표는 “아파트멘터리는 이제 창업기를 넘어 검증된 사업 모델과 조직 문화를 갖춘 기업 단계에 진입했다”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쌓아온 고객중심의 DNA를 바탕으로 단기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운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윤소연 아파트멘터리 CVO는 “이번 전환은 아파트멘터리를 오랫동안 신뢰받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역할 분담”이라며 “홍콩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발판 삼아 앞으로 뉴욕,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을 거점으로 10년간 쌓아온 한국형 주거 리노베이션의 기준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2015년 설립된 아파트멘터리는 30~50대 미들 노트 세대를 타깃으로 한 아파트 인테리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 57.1%를 기록해 왔다. 오피스 리노베이션 ‘오피스멘터리’와 키친 브랜드 ‘아킷(arckit)’, 자재 브랜드 ‘파츠(Parts)’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시리즈C까지 누적 5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5년에는 LG전자(066570)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2026.01.27 I 김혜미 기자
동덕여대, ‘동덕대’ 된다…학칙서 ‘여성’ 단어 삭제
  • 동덕여대, ‘동덕대’ 된다…학칙서 ‘여성’ 단어 삭제[only이데일리]
  • [이데일리 석지헌 김응열 기자]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동덕대’(가칭)로 전환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학칙에서 ‘여성’이라는 단어를 삭제키로 결정하면서다. 재학생 10명 중 9명이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학교 측은 대학평의원회 표결을 통해 공학 전환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이 학생 위원들에게 ‘입단속’ 성격의 공문을 보내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2024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발하는 학생들이 붙인 대자보와 손피켓이 붙어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 ‘8 대 2’ 가결…75년 역사서 ‘여성’ 지워진다27일 이데일리 단독 취재에 따르면 동덕여대는 지난 12일 대학평의원회를 열고 학칙 제1조(교육목적)에서 ‘여성’ 문구를 삭제하는 안건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록에 따르면 학칙에 명시된 ‘지성과 덕성을 갖춘 여성 전문인’이라는 문구를 ‘지성과 덕성을 갖춘 전문인’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올려 찬성 8명, 반대 2명으로 가결됐다.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은 현재 1학년 학생들이 졸업하는 시점 이후인 2029년 3월 1일(2029학년도)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했다.대학평의원회는 교수·직원·학생 등으로 구성된 법정 심의·자문 기구로 학칙 개정이나 대학 발전계획 등 학교 운영의 주요 사안을 다룬다. 11명으로 구성된 동덕여대 대학평의원회의 이날 회의에는 10명이 참석했다. 학교법인 동덕학원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이번 평의원회 의결 결과를 바탕으로 학칙 개정 및 공학 전환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재학생들의 압도적인 반대 여론과는 다른 결과로 학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7.5%가 학칙에서 ‘여성’ 문구를 삭제하는 데 반대한다고 답했다.회의록에 따르면 학생 평의원 2명은 공학 전환과 대학 발전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목적부터 선제 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특히 공학 전환과 연계한 재정 계획과 관련해 국고 지원 규모에 비해 과도한 재정 소요가 예상된다는 지적도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평의원들 역시 발전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회의에서 향후 추가 설명과 의견 수렴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회의록에 기록됐다. 다만 해당 안건은 표결 절차를 거쳐 원안대로 가결됐다.안건 통과 이후 학생 측 평의원들은 회의 결과에 항의하면서 회의록 서명을 거부했다. 회의록에는 학생 평의원들이 회의록 수정 과정에는 참여했지만 최종 서명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기재됐다. 대학평의원회 의장은 “회의록 수정까지 함께했음에도 서명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회의 참석자 ‘비밀유지’ 공문…학생 측 반발도특히 학교측이 회의 이후 학생 위원들에게 ‘비밀 유지’ 성격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학교 측이 발송한 ‘대학평의원회 운영 절차 준수 및 협력 요청’ 공문에는 “공식 회의록 기재사항 외 타인의 발언 내용은 기밀사항에 해당할 수 있다”며 “이를 임의로 게재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의사결정 기구의 신뢰도를 저해할 우려가 있으니 엄중한 정보 관리를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동덕여대 총학생회는 해당 공문을 공개하면서 “공식 회의에서의 발언이 기밀이라는 명확한 근거도 없이 학생 위원을 압박하는 태도는 부당하다”며 “학생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처사”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본교 대학평의원회 규정엔 12조 비밀유지 의무가 있다. 회의록 합의 범위를 벗어난 타 의원의 발언, 실명 등을 동의 없이 공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식 회의록을 공개하기 전에 의원들의 실명과 발언을 포함한 미확정 정보가 타인의 동의 없이 게재되면서 엄중한 정보관리를 요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6.01.27 I 석지헌 기자
SK하이닉스, MS 차세대 AI 가속기에 HBM3E 단독 공급
  • SK하이닉스, MS 차세대 AI 가속기에 HBM3E 단독 공급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마이아200’에 고대역폭메모리 5세대(HBM3E)를 공급한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주문형 반도체 칩(ASIC)을 만드는 가운데 HBM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체 AI 반도체 칩을 만드는 빅테크 기업이 늘어날수록 HBM을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도권 다툼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MS가 최근 공개한 AI 가속기 마이아200에 12단 HBM3E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아200에는 총 216GB의 HBM3E가 탑재되며, 12단 제품 6개가 사용된다. MS는 해당 칩을 미국 아이오와주 데이터센터에 이미 적용했으며, 애리조나주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I칩 ‘마이아 200’. (사진=마이크로소프트)마이아200은 MS가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설계한 AI 가속기로, 추론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에서도 ASIC에 탑재되는 HBM 용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AI 반도체 고도화 과정에서 HBM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실제로 최근 공개된 주요 빅테크 ASIC에서도 HBM 탑재 용량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구글의 7세대 TPU ‘아이언우드’에는 192GB의 HBM3E가 적용됐고,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트레이니엄3’ 역시 이전 세대보다 HBM 용량을 크게 늘렸다.이 과정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 공급 구도도 고객사별로 뚜렷해지고 있다. 구글 TPU에서는 삼성전자의 공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MS의 자체 AI 칩에서는 SK하이닉스가 단독 공급을 맡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한편 HBM 수요 급증과 맞물려 공급 여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업계에서는 구조적인 병목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올해까지 HBM 물량이 사실상 완판됐다고 밝힌 바 있으나, HBM3E의 경우 생산 경험이 축적될수록 수율 안정화와 웨이퍼당 산출량 개선이 동시에 이뤄져 실질 출하량이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수요 발생에 따른 추가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HBM3E를 생산할수록 생선성이 개선되면서 추가적인 물량을 고객사에 공급할 여력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제품인 HBM4를 둘러싼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와 AMD의 HBM4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조만간 정식 납품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SK하이닉스 역시 이미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주요 고객사와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HBM3E에서 확보한 기술 안정성과 생산 경험이 HBM4 경쟁력으로 이어지며 HBM4 경쟁도 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6.01.27 I 송재민 기자
알토스벤처스, 스킨케어 브랜드 ‘bttr’ 시드 투자
  • [마켓인]알토스벤처스, 스킨케어 브랜드 ‘bttr’ 시드 투자
  • [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미국계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가 스킨케어 브랜드 ‘bttr(비티티알)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포인트브레이크에 투자를 단행했다.27일 VC 업계에 따르면 알소트벤처스는 포인트브레이크에 시드 투자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단독으로 포인트브레이크가 가진 브랜드 빌딩 역량과 이를 뒷받침하는 팀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bttr(비티티알)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에서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우유빛광)를 구현하는 제품 라인업을 3월 첫째주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포인트브레이크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세터(SATUR)’를 만든 손호철 대표가 이진CSO와 서기호 COO 등과 공동설립한 브랜드 운영사다. 첫 브랜드로 bttr(비티티알) 스킨케어를 운영한다. 손호철 CEO가 브랜드 방향과 기획을, 공동창업자인 이진 CSO와 서기호 COO는 각각 글로벌 전략 및 외부 커뮤니케이션, 제품 개발과 고객 소통 및 운영을 맡고 있다.손 대표는 “패션이 개성과 캐릭터를 표현하는 산업이라면, 스킨케어는 개인의 건강함과 일상을 관리하는 영역”이라며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뷰티 시장이 글로벌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기준을 가진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이어 “알토스벤처스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초기 단계부터 팀과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준 파트너”라며 “고객의 일상에 가장 가까운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7 I 송승현 기자
`李 가덕도 테러` TF, 수사 인력 확대…배후설 규명의지 반영
  • `李 가덕도 테러` TF, 수사 인력 확대…배후설 규명의지 반영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테러로 규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가덕도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담당 수사 인력을 확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2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가덕도 테러 사건 수사 TF’를 애초 45명 규모로 구성했으나 70명 안팎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증원 규모 등 세부 내용을 최대한 빨리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도의 법리 검토를 위해 법무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모집, TF에 파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국가테러대책위원회는 2024년 벌어진 이 대통령 피습 사건을 테러방지법상 테러로 지정했다. 2016년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이후 테러로 제정된 첫 사례다. 경찰의 TF 수사 인력 확대는 국가적 중대 사안이 된 이 대통령 피습 사건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현재 TF 활동 기간은 3월 25일까지로, 기간 안에 유의미한 수사 결과를 내기 위해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경찰은 피습 사건과 관련해 △배후 또는 공모 세력 존재 여부 △애초 이 사건이 테러로 지정되지 않은 경위 △수사 과정에서 축소·은폐 시도가 있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 중이다.특히 경찰은 피습 사건에 조직적인 배후가 있었는지를 우선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사건 당시 부산경찰청은 범인 김모(60대·남성)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김 씨를 가덕도 근처까지 숙소로 태워준 인물이 보수 성향의 교회 목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후설이 제기된 바 있다.
2026.01.27 I 이유림 기자
‘단독 7위 놓고 격돌’…소노-모비스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2회차 마감 임박
  • ‘단독 7위 놓고 격돌’…소노-모비스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2회차 마감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27일 오후 7시에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국내 남자 프로농구(KBL) 고양 소노-울산 현대모비스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2회차의 발매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회차는 해당 경기의 △일반 △승5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게임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동일 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16회차 역시 발매 종료를 앞두고 있다. 농구토토 매치는 1경기 양 팀의 전반(1·2쿼터)과 최종(전반 포함) 점수대를 각각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프로토 승부식과 농구토토 매치는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경기 시작 전인 27일 오후 7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이번 맞대결에 나서는 소노와 모비스는 공동 7위라는 순위만큼이나, 최근 흐름과 시즌 성적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 팀은 나란히 13승 21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경기에서도 접전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소노가 승리와 패배를 오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모비스는 최근 안방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소노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안양 정관장(64-65 패)전에서는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원주 DB전(90-77 승)과 삼성전(91-77 승)에서는 나란히 90점대 득점에 성공하며, 화력면에서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모비스는 같은 기간 2연패 이후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13일 삼성(75-74 승)전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SK(78-71 승), DB(86-78 승)를 차례로 제압하며 연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시즌 전체 기록을 살펴보면, 고양 소노는 경기당 77.0득점, 77.6실점, 울산 현대모비스는 73.2득점, 76.9실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에서는 소노가, 실점에서는 모비스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홈·원정 성적에서는 양 팀 모두 안방보다 원정 경기에서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2승 1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세 차례 맞대결에서최고 점수 차 역시 10점에 불과했다. 맞대결 전적에서 소노는 평균 71.3득점, 모비스는 평균 72.7득점을 기록하며, 70점대 초중반의 접전 양상이 반복됐다.이 같은 흐름을 종합하면, 이번 맞대결 역시 단독 7위 자리를 놓고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모비스가 상대 전적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홈보다 원정 경기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현재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경기 운영 면에서 다소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프로토 승부식과 농구토토 매치는 동일 경기라도 예측 방식이 다른 만큼, 최근 흐름과 상대 전적, 점수대 형성 패턴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두 상품의 마감이 임박한 만큼, 구매를 원하는 참여자는 발매 종료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고양 소노(홈)-울산 현대모비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2회차 및 농구토토 매치 16회차 관련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2026.01.27 I 이윤정 기자
LF 이자벨마랑, 파리서 2026 FW 남성복 컬렉션 공개
  • LF 이자벨마랑, 파리서 2026 FW 남성복 컬렉션 공개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LF(093050)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이 프랑스 파리에서 2026년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2026 F/W)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자벨마랑 2026 FW 남성복 컬렉션 (사진=LF)이번 컬렉션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인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이자벨마랑 쇼룸에서 공개됐다. 컬렉션 키워드는 ‘럭셔리 유틸리티’다. 최근 기능성과 실용성을 상징하던 워크웨어가 정제된 실루엣과 고급 소재를 통해 럭셔리 패션으로 재해석되는 추세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이자벨마랑 FW 남성복 컬렉션은 ‘절제된 단순함’으로, 과도한 장식을 덜어낸 대신 소재와 구조감으로 완성도를 높인 워크웨어 룩이 중심을 이뤘다.컬렉션 전반에는 캐주얼한 1990년대 감성이 녹아있다. 데님 위에 가볍게 걸친 코튼 블레이저, 스트레이트 진과 미니멀한 티셔츠 조합 등 단순하지만 정제된 스타일링이 주를 이뤘다. 특히 데님을 중심으로 초어 재킷, 코팅 텍스처 아우터, 코듀로이 셋업 등 워크웨어에서 영감 받은 아이템들이 컬렉션을 완성했다.여기에 2026 트렌드 컬러로 주목 받는 ‘틸 블루’, ‘로얄 블루’ 등 블루 컬러의 부상에 따라, 이번 FW 컬렉션에서는 인디고, 네이비, 워시드 블루 등 톤다운 된 블루 톤이 포인트로 사용됐다.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남성미를 강조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자벨마랑의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분위기는 디테일에서 드러났다.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어 올린 셔츠, 플리츠 팬츠에 매치한 샴브레이 셔츠, 맨살 위에 걸친 케이블 니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격식을 유지한 채 의도적으로 힘을 뺀 스타일을 의미하는 ‘디텐션 코어(Detention Core)’ 트렌드에 따른 디자인이다.LF는 2008년부터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다. 양사 간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 고객의 체형과 취향, 기후 환경에 최적화된 단독 제품도 기획하고 있다. 일부 아이템은 본사의 글로벌 전략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 같은 협업 모델은 최근 시즌별 아시안 핏 개발, 리오더 시스템 도입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본사의 전략적 중요도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LF 이자벨마랑 관계자는 “이번 2026 FW 옴므 컬렉션은 럭셔리 유틸리티와 디텐션 코어 등 올해 남성 패션 트렌드의 흐름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LF는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국 남성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별해 바잉하고, 일부 아이템은 본사에 기획 제안하며 공동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7 I 김지우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 난소암 신약 '네수파립' 임상 2상 승인…셀트리온과 협력 강화
  • 온코닉테라퓨틱스, 난소암 신약 '네수파립' 임상 2상 승인…셀트리온과 협력 강화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난소암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환자 모집과 투약 준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이번 임상 2상은 약 8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계되었으며, 기존 1세대 PARP 단독 저해제 치료 후 재발했거나 약물 내성을 보인 난소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PARP는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로, 해당 기전을 차단해 항암 효과를 유도하는 치료 전략이 활용돼 왔다. 네수파립은 이번 난소암 외에도 위암 임상 1b/2상 IND 승인을 포함, 췌장암, 자궁내막암 등을 적응증으로 총 4건의 임상이 2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특히 이번 연구는 지난해 6월 체결된 셀트리온과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추진되며, 네수파립과 셀트리온의 항혈관신생억제제 ‘베그젤마”를 병용 투여하여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항종양 효과를 다각도로 평가할 계획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 계획 승인으로 네수파립은 단순한 후보물질 단계를 넘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과 차별성을 검증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며 ”난소암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북미·유럽 41회 공연 전석 매진
  •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북미·유럽 41회 공연 전석 매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북미와 유럽 공연이 전 회차(총 41회) 전석 매진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7일 밝혔다.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25·26·28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북미 공연 포문을 연다. 이후 이들은 엘파소, 멕시코시티,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 등 총 12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전개한다. 유럽 공연은 6월 26~27일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시작해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지를 차례로 찾는 일정이다. 유럽 주요 5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선보인다.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미국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 스탠퍼드 스타디움,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알링턴 AT&T 스타디움 등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치는 K팝 가수가 된다.빅히트뮤직은 “예매 시작 직후 각 지역 스타디움급 공연장의 좌석이 빠르게 소진돼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고 전했다. ‘군백기’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해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앨범에는 총 14곡을 수록한다. 빅히트뮤직은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노래한 앨범”이라며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뤄 전 세계 청취자들의 공감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투어 첫 공연은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고양 공연 티켓은 선예매만으로 3회차 전석 완판됐다. 투어는 아시아, 남미 지역을 포함해 총 34개 도시, 82회 규모로 펼친다. 빅히트뮤직은 “향후 일본과 중동 지역 추가 공연으로 투어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27 I 김현식 기자
하나투어 “장가계 송출객 33% 증가 전망”…전용 서비스 확대
  • 하나투어 “장가계 송출객 33% 증가 전망”…전용 서비스 확대
  • 장가계 공항의 면세 구역 내 위치한 하나투어 전용 VIP 라운지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하나투어가 2026년 중국 장가계 예상 송출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전용 라운지와 식당,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운 ‘장가계 기획여행’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나투어는 장가계 지역에 대한 오랜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 안정적인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항과 주요 관광지 전반에 걸쳐 하나투어 고객 전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장가계 공항 내 ‘하나투어 전용 VIP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여행기업 중 유일하게 면세 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 프리미엄 상품 고객은 탑승 수속 및 출국 심사를 마친 후, 비행기 탑승 전 면세 구역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원가계의 하나투어 전용 커피부스 빽룡다방 (사진=하나투어)대표 관광지인 원가계 백룡 엘리베이터 앞에는 전용 커피부스인 ‘빽룡다방’을 운영하고, 매력상서쇼 관람 일정에는 전용 쉼터, VIP 좌석 및 통로 이용을 포함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리무진 버스와 포토북을 제공하고, 장가계 최고급 식당에서 즐기는 훠궈와 단독 BBQ 푸드트럭 야식 등 미식 요소도 강화했다.대표 상품인 ‘장가계·원가계 5일’은 세계자연유산이자 영화 아바타의 배경인 원가계에 방문하고 천자산 자연보호구도 둘러본다. 천문산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유리 전망대, 유리잔도를 둘러본다. 보봉호수에서는 VIP 셔틀버스로 이동해 유람선을 탑승하며 전신마사지, BBQ 푸드트럭 등 하나투어 전용 혜택도 일정에 포함한다.한편, 자연 풍경구 관광에서 벗어나 이색 콘텐츠를 결합한 ‘장가계 효콘서트’ 상품도 어버이날 및 하나투어 창립 기념일에 맞춰 연 2회 특별 운영하고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공항 면세 구역에 전용 라운지를 운영해 보다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봄부터 이어지는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단독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6.01.27 I 이민하 기자
'GTX C' 양치기 소년?…10억 넘던 아파트도 지금은 '잠잠'
  • 'GTX C' 양치기 소년?…10억 넘던 아파트도 지금은 '잠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의 착공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지만 수혜 지역 주택시장은 아직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공전하며 착공 일정이 수차례 미뤄진 영향으로, 시장의 기대 수준이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6일 업계 및 관가에 따르면 오는 3월 말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판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GTX-C 노선 착공 일정이 가시화할 전망이다.GTX-C 노선은 2년째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2020년 이후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민자사업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당초 책정된 사업비로는 공사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사업비를 증액해달라고 요구했고 정부와 민자사업자 간 이견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공사비 증액 여부에 대한 판단을 제3의 기구에 맡기기 위해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기재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중재원 판정 결과에 따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재 판정 이후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2분기 내 실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논의 재개에도 불구하고 GTX-C 수혜 지역 주택시장의 가격 흐름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기준 의정부 아파트값은 0.12% 상승하는 데 그쳤고, 양주는 0.06% 하락했다. 과거 노선 발표만으로도 가격이 움직이던 시기와 달리, 최근에는 실제 착공 여부와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판단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실제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8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단지는 GTX-C 추진 기대가 컸던 2021년 10억원을 넘긴 이후 사업 지연 여파로 가격 조정을 거쳤고 2023년 말 실시계획 승인 시점에도 8억 5000만~9억원 수준에 거래됐다. 양주 덕정역 인근 단지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양주시 ‘양주서희스타힐스’ 2단지 84㎡는 2021년 11월 최고가인 6억원에 거래됐지만 이후 2023년 3억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시장에서는 실제 공정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집값 흐름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당초 2028년으로 제시됐던 개통 시점이 사실상 2031년 전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 데다, 공사비 상승분 가운데 상당 부분을 시공사가 부담해야 하는 구조여서 추가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C는 이미 한 차례 기대가 꺾인 사업”이라며 “실제 굴착 공사가 시작되고 일정이 눈에 보이기 전까지는 의정부와 양주 등 단독 수혜 지역에서 집값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6.01.27 I 이다원 기자
엔비디아, 코어위브에 20억달러 추가 투자…AI 데이터센터 5GW 구축 가속
  • 엔비디아, 코어위브에 20억달러 추가 투자…AI 데이터센터 5GW 구축 가속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업체 코어위브에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추가 투자하며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투자 소식이 전해지자 코어위브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클래스A 보통주를 주당 87.20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인 92.98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발표 직후 코어위브 주가는 장중 한때 12% 이상 상승하다 오후 1시기준으로 7.6% 가량 뛰고 있따.양사는 이번 투자가 2030년까지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이른바 ‘AI 팩토리’ 구축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GW는 원전 5개가 만드는 전략량으로, 미국 가구 약 400만곳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마이크 인트라토어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규모 확장 과정에서 특정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 기반을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엔비디아는 이미 코어위브의 주요 투자자이자 핵심 고객이다. 지난해 9월 코어위브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를 통해 엔비디아로부터 최소 63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계약에 따라 엔비디아는 2032년 4월까지 잔여 미판매 용량을 구매할 의무를 지고 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순환 투자 논란과 관련해 “엔비디아가 투자한 20억달러는 5GW 인프라를 완성하기 위해 앞으로 조달해야 할 전체 자금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AI 인프라 수요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수요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리는 AI 특화 클라우드 업체다. AI 모델 학습과 대규모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생태계에서 핵심 사업자로 부상했다.코어위브는 최근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모회사)에 142억달러 규모의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고, 오픈AI와의 계약 규모도 224억달러로 확대했다.다만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부채로 조달하면서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몇 달간 코어위브 주가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부채 조달 계획이 공개되며 변동성이 커진 바 있다.엔비디아는 이번 투자와 함께 새로운 성장 축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가 스토리지 시스템과 함께 ‘베라(Vera)’라는 신규 중앙처리장치(CPU)를 가장 먼저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CPU를 단독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텔과 AMD가 주도해온 데이터센터 CPU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황 CEO는 “AI 인프라 구축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현재의 투자와 구축 속도는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7 I 김상윤 기자
“셰플러, 20승을 축하해” 김시우가 보여준 성숙한 경쟁자의 품격
  • “셰플러, 20승을 축하해” 김시우가 보여준 성숙한 경쟁자의 품격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셰플러, 20승을 축하해.”우승 문턱에서의 아쉬움보다 경쟁자를 향한 존중이 먼저였다.김시우(오른쪽)과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공동 6위로 마친 뒤,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친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우승을 축하하며 승부의 순간을 차분히 되돌아봤다.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최종일 단독 선두로 출발하며 통산 5승 기대를 키웠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셰플러에 역전을 허용했다.경기 뒤 그는 SNS를 통해 셰플러와 코스에 서 있는 사진을 올리고 “공동 6위는 또 다른 아픔이 있는 일요일이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것도 많았다”며 아쉬움과 수확을 함께 돌아봤다. 이어 “셰플러, 너의 20승을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패배의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경쟁자의 우승을 인정하고 과정의 가치를 되새긴 대목이었다.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는 경기 중반 한때 순위가 크게 밀리며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집중력을 되찾아 버디 3개를 골라내는 뒷심으로 다시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무너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자신을 다잡은 점이 인상적이었다.무엇보다 눈길을 끈 장면은 경기 뒤 패배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셰플러에 축하를 건넨 태도였다. 경험이 쌓인 선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여유이자 성숙함이었다.김시우의 이런 태도에 팬들 역시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아쉽지만 자랑스럽다”, “다음 대회가 더 기대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과거 김시우는 성적에 따라 감정의 기복이 드러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2022년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고, 2024년 아빠가 된 이후 경기와 승부를 대하는 자세가 한층 달라졌다. 이번 대회에서 남긴 셰플러를 향한 축하 인사는 단순한 예의를 넘어, 김시우가 한 단계 성숙한 선수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시우는 오는 29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사진=김시우 인스타그램)
2026.01.27 I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우즈 뒤쫓는 셰플러…29세에 통산 20승 고지
  • '골프 황제' 우즈 뒤쫓는 셰플러…29세에 통산 20승 고지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마침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20승에 도달하며 ‘우즈 이후’를 상징하는 가장 확실한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스코티 세플러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개인 통산 스무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셰플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정상에 올랐다. 단독 1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서 PGA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 김시우는 셰플러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주며 공동 6위(22언더파 266타)에 만족했다.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PGA 투어 151번째 출전 대회에서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이는 우즈(95개 대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출전 경기 수다. 29세 7개월의 나이에 20승을 채운 셰플러는 30세 이전 20승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다(PGA 투어가 각종 기록을 공식 집계한 1970년 이후). 우즈가 이 부문에서도 기록을 보유 중이다. 2000년 US오픈에서 만 24세 5개월 19일의 나이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셰플러는 통산 승수에서도 공동 36위로 올라서며 ‘위대한 골퍼’의 영역에 진입했다.최근 흐름은 더욱 압도적이다. 셰플러는 지난해 5월 더CJ컵 이후 최근 13개 출전 대회(비정규 투어 제외)에서 7승을 쓸어 담았고, 2024시즌 이후에만 14승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은 승수를 올린 매킬로이가 5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독주에 가깝다. 이번 우승은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승이기도 하다. 셰플러는 이로써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제 관심은 셰플러가 우즈의 기록에 어디까지 접근할 수 있는 지로 모아진다. 우즈는 PGA 투어 통산 82승에 메이저 15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전성기 우즈가 남긴 숫자들은 여전히 넘기 어려운 벽이지만, 셰플러의 기세가 무섭다.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 김시우는 8번홀(파5)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앞선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순항하던 김시우는 이 홀에서 2온을 노리며 시도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벙커에서 다시 친 공은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러프에 떨어졌고, 이어 네 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또 한 번 온그린에 실패했다. 우승을 다투는 중요한 순간에 나온 연속된 실수가 경기 흐름을 끊었고, 결국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어진 9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린 김시우는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 다시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놓쳤지만,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김시우는 세계랭킹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해 37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한 ‘톱50’이다. 손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한 임성재는 48위에서 55위로 밀려났다.2년 만에 PGA 투어로 복귀한 김성현은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내 공동 18위에 올랐고, 김주형은 공동 38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지막 4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6.01.27 I 주영로 기자
82메이저, 공연형 아이돌 이름값 제대로… 단콘 '비범' 성료
  • 82메이저, 공연형 아이돌 이름값 제대로… 단콘 '비범'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공연형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줬다.(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82메이저는 지난 24~25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비범 : BE 범’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이들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영웅호걸’과 ‘패스포트’(Passport)로 화려한 포문을 연 82메이저는 ‘가십’(Gossip), ‘혀끝’, ‘촉’(Choke) 등 대표곡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공연형 아이돌’다운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특히 미니 4집 타이틀곡 ‘트로피’(TROPHY)와 ‘뭘 봐’ 무대에서는 82메이저만의 강렬한 댄스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이 빛을 발했다. 멤버 윤예찬의 DJ 퍼포먼스도 단연 압권이었다. 직접 리믹스 작업에 참여한 ‘트로피’로 시작된 디제잉은 멤버들이 합류하며 열광적인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또 82메이저는 ‘누나’, ‘내꺼’, ‘MMGD’, ‘1989’, ‘말해뭐해’, ‘서머 러브’ 등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유닛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텐 미닛’(10 Minutes) 리믹스 커버 무대까지 더해지며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공연 말미 82메이저는 팬덤 에티튜드(82DE)를 향해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프로미스 유’(Promise You)로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400석 규모에서 시작해 다섯 차례 연속 매진을 기록한 이들은 팬들과 함께 써 내려가는 성장 서사를 몸소 입증했다.82메이저는 최근 미니 4집 ‘트로피’ 발매 5일 만에 초동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데뷔 후 첫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또한 일본 대형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미국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K팝 최고의 신인’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서울 공연을 마친 82메이저는 일본, 브라질,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영국에서 ‘비범 : BE 범’을 개최하고 현지 에티튜드와 K팝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6.01.26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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