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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송현인베스트먼트, 다시 팔린다...새 주인에 서울PE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서울프라이빗에쿼티(PE)가 무궁화신탁의 벤처캐피탈(VC) 계열사였던 송현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며 투자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거래는 송현인베스트먼트가 매물로 나온 지 약 6개월 만에 성사됐다. 서울PE는 이번 인수를 통해 벤처투자(VC)부터 사모펀드(PEF)까지 아우르는 투자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생 PEF 운용사인 서울PE는 송현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인 씨에스인베스트코가 보유한 지분 100%를 인수한다. 씨에스인베스트코는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개인회사로, 무궁화신탁이 송현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할 당시 경영권을 갖기 위해 사용됐다. 무궁화신탁은 지난 2023년 송현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며 투자업 확대와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자본금 확충에 실패하며 기대했던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투자 환경 악화까지 겹치면서 결국 송현인베스트먼트를 매각하게 됐다.(사진=송현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갈무리)서울PE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PEF 중심의 투자 전략을 보완하고 VC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서울PE가 VC 투자 후 성장 기업에 PE 자금을 공급하는 ‘단계적 투자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송현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설립된 중견 VC로 그동안 파두, 클로버추얼패션, 쏘카, 대성하이텍, 한국토지신탁, 신영 등 다양한 기업에 투자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투자 환경이 악화하면서 신규 투자 확대가 어려워졌고, 무궁화신탁의 자본금 확충 실패가 겹치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었다.어려운 가운데에도 송현인베스트먼트는 작년 7월 200억원 규모 ‘송현-바로 스마트워터 지역혁신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하면서 재도약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3D 나노히팅필름을 개발하는 나노일렉트로닉스의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해당 펀드는 송현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017년 이후 7년만에 결성한 펀드로 모태펀드가 140억원, 나머지 자금은 무궁화신탁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PE가 송현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 만큼, 업계에서는 두 회사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PE는 PEF 운용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송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초기 단계 투자부터 성장 단계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까지 전반적인 투자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한 IB업계 관계자는 “VC와 PE를 함께 운영하는 사례는 글로벌 시장에서 흔한 전략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많지 않다”며 “서울PE가 송현인베스트먼트를 활용해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서부터 성장 단계 기업 인수까지 이어지는 투자 전략을 펼친다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롯데百,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고객 맞춤 행사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우선 다음달 9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뷰티, 주얼리, 패션 액세서리 상품군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뷰티상품군에서는 4개 뷰티 그룹사(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시세이도)가 참여하는 ‘뷰티 기프트 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 단독 출시 상품 및 기획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최대 7.5% 상품권 증정·브랜드 마일리지 더블 적립·한정판 증정품·최대 약 20% 할인까지 혜택을 선보인다.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디저트부터 조명, 파티 테이블, 데코레이션 등을 준비해 선보인다. 먼저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유명 베이커리, 파티쉐 디저트샵 등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또한 다음달 14일부터 23일까지는 프랑스 주방용품 브랜드 ‘르쿠르제’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과 단독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더불어 뷰티 상품군에서는 구매금액대별로 최대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31일부터 주얼리·패션액세서리 상품군에서는 선착순 5만명 한정으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한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는 식음(F&B) 상품을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금액할인권을, 홈패션·키친웨어 상품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금액 할인권을 5만명에게 한정 증정한다. 밸런타인데이 팝업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레고 보태니컬’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높이 약 2m의 대형 레고 장미 포토존과 레고 보태니컬 시리즈 제품 체험 공간 ‘레고 플라워 카페’, SNS 현장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27일까지 2000여 종류의 F&B, 라이프 스타일 선물을 모은 밸런타인데이 팝업 ‘러브, 디어(Love, Dear)’를 진행한다. 커피브랜드 ‘바샤커피’에서는 다음달 13일부터 오는 3월16일까지 ‘커피 드립백 기프트 박스 (12p, 3만 9000원)’, ‘커피 트레일스 테이스터 (17만 9000원)’, ‘헤리티지 기프트 세트 (11만 8000원)’등을 판매한다.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번 밸런타인데이 행사는 고객의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점과 선호 상품군을 분석해 기간을 나눠 기획했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한만큼 롯데백화점에서 즐기는 이번 밸런타인데이가 그 여느 때보다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고척돔 찢은 NCT 127, 다음은 도쿄돔이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NCT 127(엔시티 127,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네 번째 월드 투어의 도쿄돔 공연을 확정했다.지난 27일 NCT 127 공식 SNS 계정에는 ‘NCT 127 4TH TOUR ‘NEO CITY – THE MOMENTUM’’(엔시티 127 4TH 투어 ‘네오 시티-더 모멘텀’)의 일본 도쿄돔 공연 개최 소식이 깜짝 발표되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NCT 127은 5월 21~22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세 번째 도쿄돔 입성인 만큼 현지에서의 굳건한 위상과 파워를 실감케 한다.NCT 127은 1월 18~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으며 유니크한 음악과 퍼포먼스, 차별화된 기획력,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명불허전 ‘공연의 神(신)’이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서울에서 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NCT 127은 2월부터 5월까지 자카르타, 방콕, 덜루스, 뉴어크, 토론토, 로즈몬트, 샌안토니오, LA, 오사카, 타이베이, 후쿠오카, 나고야, 마카오, 도쿄까지 전 세계 15개 지역 24회 공연에 달하는 월드 투어로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NCT 127이 출연한 ‘설특집 MBC 가요대제전 WANNABE’가 1월 29~30일 순차 방송된다.
-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대덕대에 7:0 대승…괌 티켓 확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대덕대를 상대로 7:0 대승을 기록하며 시즌 최다승, 괌 전지훈련 티켓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지난 27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116회에서는 몬스터즈와 대덕대의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졌다.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전력을 과시한 대덕대는 경기 초반 몬스터즈를 매섭게 추격했으나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몬스터즈는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내세웠다. 대덕대는 유희관의 슬로 커브와 싱커를 노리고 적극적인 타격을 시도했으나, 임상우를 중심으로 한 내야진의 안정적인 수비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대덕대 역시 에이스 최찬영을 선발로 내세워 몬스터즈 타선을 초반부터 압박했다. 그는 과감한 몸쪽 공략과 날카로운 빠른 공으로 몬스터즈 타자들을 제압했으며, 이대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은 경기 초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3회 말, 그토록 바라던 빅이닝이 찾아왔다. 오랜만에 ‘친정’ 랜더스 필드를 찾은 정의윤의 안타, 박재욱의 희생번트까지 이어지며 천금 같은 찬스가 펼쳐졌다. 이후 정근우의 안타, 기세가 오른 임상우의 안타를 비롯해 대덕대의 불안한 수비가 겹치며 점수는 순식간에 3점으로 불어났다.4회 말에도 몬스터즈의 타격감은 뜨거웠다. 박재욱이 적시타를 날리며 앞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문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한 점 더 앞서나갔다. 타선의 활약에 보답하듯 선발 투수 유희관도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유희관의 뒤는 니퍼트가 지켰다. 이미 세이브 1위, 방어율 1위에 오른 니퍼트는 7회 초 마운드에 올라 뜬공 세 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여기에 서서히 불이 붙은 탈삼진왕 타이틀을 의식한 듯 삼진 단독 1위에도 올랐다.몬스터즈의 득점 욕심은 8회 말에도 이어졌다. 대타로 들어온 고대한이 출루한 가운데 타율 3할에 도전 중인 이택근이 타석에 들어섰다. 장타를 노리던 이택근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자 타구는 랜더스 필드의 담장 밖으로 떨어졌다. 2365일 만에 랜더스 필드에서 터진 이택근의 홈런포였다.점수는 7:0으로 벌어진 가운데 9회 초 신재영이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앞서 그는 선발 유희관의 등장을 도우면서 ‘신기사’라는 별명을 얻은 상황, 명예 회복을 위한 피칭이 이어지며 결국 경기는 몬스터즈의 대승으로 끝을 맺는다.이번 승리로 몬스터즈는 시즌 최다승인 23승과 함께 괌 티켓을 확보하며 하와이행 티켓까지 손에 넣고자 새로운 목표를 잡았다. 하지만 다음 상대는 최정예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대학야구 올스타팀으로 긴장감이 모이고 있다.‘최강야구’는 오는 2월 12일(수)까지 2025시즌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에 도전할 선수들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포지션은 투수, 포수, 유격수, 3루수, 외야수로 이번에는 어떤 최강의 선수들이 지원할지 기대를 모은다.‘최강야구’는 오는 2월 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