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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수유 등 5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자치구 공모 종료
  • 개봉·수유 등 5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자치구 공모 종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구로 개봉, 강서 화곡본동 등 5곳이 신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끝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자치구 모아타운 공모는 종료되고, 주민제안방식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청지 21곳 중 △구로구 개봉동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수유동 2곳 △강북구 번동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모아타운 대상지를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곳이다.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부족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구로구 개봉동 20 위치도. (사진=서울시)먼저 구로구 개봉동 20(면적 6만㎡) 일대는 노후주택이 약 74%, 반지하주택 비율이 약 51%로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 약 50~71%로 높아 대상지로 선정됐다.강서구 화곡동 98-88(면적 5만3298㎡)은 노후 주택이 약 73%, 반지하 주택 비율이 69%에 달한다.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및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다만, 대상지로 진입도로 확보에 대한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토록 조건이 부여됐다.강북구 수유동 141(면적 7만3865㎡)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약59%다. 대상지 내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동의 여부를 재조사해 구역계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조건이 부여됐다.강북구 번동 469(면적 9만9462㎡)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81%, 반지하 주택 비율 73%로 조사됐다. 강북구 수유동 31-10(면적 6만5961㎡)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7%, 반지하 주택 비율 약 72%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해당지역은 인접 모아타운 추진 경과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이 붙었다. 선정된 5곳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한다. 용도지역 상향 등 완화 혜택을 받아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노원구 월계동 500번지 일대는 토지면적 3분의 1 이상 주민 반대로 자치구 요청에 따라 이번 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에서 철회됐다.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7차 대상지 선정위원회로 공모 신청한 대상지 21곳에 대해 각 지역 서울시 접수일을 기준으로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한편, 2022년 시작했던 모아타운 대상지 자치구 공모는 이번 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향후 모아타운 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토지등소유자의 60% 및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주민 동의율을 확보해 모아타운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 사업으로 노후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주민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은 철회·해제 등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모아타운 사업은 자치구 공모 방식에서 주민제안 방식으로 전환하여 사업을 이어가고, 선정된 지역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I 이윤화 기자
롯데쇼핑, 1.5조원 넘어선 재고자산…"현금흐름 악화 불가피"
  • [마켓인]롯데쇼핑, 1.5조원 넘어선 재고자산…"현금흐름 악화 불가피"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롯데쇼핑(023530) 재고자산이 2년 만에 1조5000억원을 다시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자산 규모가 9개월 새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운전자본 부담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전경. (사진=롯데쇼핑)14일 롯데쇼핑의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 규모는 1조5086억원으로 전년 말 1조2692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 재고자산은 일상적인 영업활동 과정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하는 상품과 제품, 재공품, 원재료, 저장품으로 구성된다.롯데쇼핑의 재고자산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상반기 이후 2년여 만이다. 당시 롯데쇼핑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대비를 위해 상품 매입을 확대한 영향으로 재고자산이 1조552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의 재고자산이 증가한 것은 부동산 개발 사업 영향이 크다. 다른 시행사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부동산 개발 사업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미완성 건물이 재고로 인식돼 부담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앞서 롯데쇼핑의 자회사 롯데인천타운은 지난 2월 부동산개발사 제이앤디개발로부터 인천 남동구 구월동 소재 부동산 개발사업의 지분 40%를 인수한 바 있다.여기에 내수경기 침체와 이커머스 중심의 유통시장 개편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외형이 축소된 점도 재고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매출은 누계기준 10조5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9230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3분기만 따로 놓고 보더라도 3조7391억원에서 3조5684억원으로 4.8%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롯데쇼핑의 현금흐름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고자산 증가로 운전자본 부담이 확대될 경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둔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고자산 증가는 매입 과정에서 현금이 유출되는 데다 보관 및 관리에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영업활동현금흐름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한다.특히 유통업은 유행과 계절적 수요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재고가 제때 소진되지 않으면 타 업종 대비 유동성 악화 정도가 클 수밖에 없다. 이는 향후 상품 구매나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부담으로 작용해 재무 유연성을 제한할 수 있다.실제 롯데쇼핑의 전반적인 재고자산 회전율은 크게 둔화했다. 연환산 매출원가로 계산한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 회전율과 회전일수는 각각 5.3회, 69.2일을 기록했다. 회전율은 같은 대비 1.2회 줄었고 회전일수는 13.2일 증가했다. 재고자산 회전율이 재고 상품의 현금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회전율이 낮을수록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재고 소진이 둔화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자산의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손실이 발생해 원가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재고자산이 증가한 것은 롯데쇼핑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 구월롯데타운 부지에 대한 자산 인식이 커진 영향”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는 공동사업 진행을 추진해오다 올해 1월 단독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롯데쇼핑의 재고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4.11.14 I 이건엄 기자
치열한 KPGA 투어 시드전…조락현 3R 선두·정태양 1타 차 2위
  • 치열한 KPGA 투어 시드전…조락현 3R 선두·정태양 1타 차 2위
  • 조락현(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5시즌 시드 확보를 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5백만원)’ 3라운드에서 조락현(32·미국)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14일 전북 군산시의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펼쳐진 본 대회 3라운드에서 조락현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조락현은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차이나 상금왕 자격으로 유럽 DP 월드투어에서 활동했으며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도 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KPGA 투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해 공동 48위를 기록한 바 있다.올 시즌 KPGA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했던 정태양(24)도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에 자리했다. 정세윤(29)과 박도형(31), 김기환(33), 황재민(38)까지 4명의 선수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2023년부터 KPGA 투어에서 활동한 이유석(24)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10위, 200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투어 16년차 김진성(35)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4위, 2016년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김준성(33)이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29위에 자리했다.김민휘(32)가 공동 45위(1언더파 215타), 김동은(27)이 공동 59위(1오버파 217타) 등에 올라 15일 진행되는 최종일 순위 상승을 노린다.이번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는 총 11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119명 중 우승자 1명은 ▲ KPGA 투어 QT 우승자, 우승 선수를 제외한 상위 40명은 ▲ KPGA 투어 QT 상위 입상자, 나머지 인원은 ▲ QT 본선 진출자 카테고리에 속하게 된다.
2024.11.14 I 주미희 기자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시세차익 얼마?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시세차익 얼마?[누구집]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처 율희(26)의 폭로 이후 성매매 논란에 휩싸여 그룹 FT아일랜드에서 잠정 탈퇴한 최민환(31)이 강남에 있는 주택을 매도해 25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최민환 인스타그램)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민환이 매입했던 서울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단독주택은 지난 8월 중순 38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거래는 현재까지 계약 해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직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최민환은 2015년 율현동 내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해당 주택을 12억 원대에 매입했다. 그는 다소 낡았던 집을 철거 후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신축해 가족들과 거주해왔다. 신축 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408.74㎡(약 123평), 대지면적 312㎡(약 94평)로, 3.3㎡(평)당 4000만원가량에 거래된 것으로 계산됐다.최민환이 이곳을 매입했을 당시 채권최고액은 10억5000만원으로 설정된 바 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약 8~9억원을 은행에서 대출해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택을 신축하는 데 들인 비용을 생각해도 꽤 큰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최민환 인스타그램 캡처최민환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2018년 결혼 후에도 해당 주택에서 계속 거주했으며, 그의 부모님이 건물 2층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으나 최민환은 계속해서 자신의 자녀, 부모님과 함께 이곳에서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최민환은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 FT아일랜드는 2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2024.11.14 I 이로원 기자
대통령실, 金여사 특검법에 3번째 거부권 방침...특감엔 신중
  • 대통령실, 金여사 특검법에 3번째 거부권 방침...특감엔 신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야당이 발의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에 대통령실이 다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여당이 추진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은 일단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할 공산이 크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은 14일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가결된 김건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취임 후 25번째 거부권 행사가 된다.윤 대통령은 이미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상태다.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김 여사 특검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한다는 자체가 법률로는 뭐든지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라고 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관해선 “(지난 정권에서) 2년 넘도록 수백 명의 수사인력을 투입해서 김건희를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정말 어마 무시하게 많은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기소를 못했지 않느냐”고 따졌다. 다만 윤 대통령이 이날 5박 8일 남미 순방을 시작한 데다가 거부권 행사 시한(정부 이송 후 15일 이내)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거부권 행사는 시간을 두고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을 발의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 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재의결 문턱을 넘지 못해 폐기됐다. 야당은 이번 특검법에선 수사 범위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한정하고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자 4명을 추천하면 야당이 그 가운데 2명을 최종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추천하도록 했다. 재의결에서 여당 내 이탈표를 노리려는 수다.대통령실은 여당의 특별감찰관 추천 결정에 관해선 일단 존중한다는 분위기다. 국회가 후보를 추천한다면 언제든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윤 대통령이 수차례 밝힌 데다가 김건희 특별법 재의결 전에 당정을 결속시켜야 하기 때문이다.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나 4촌 이내 친족, 수석비서관급 이상 대통령실 고위공직자를 감찰하는 자리다. 여야 합의로 후보자 세 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한 명을 특별감찰관으로 임명하게 된다. 특별감찰관은 2016년 초대 이석수 감찰관이 퇴임한 후로 8년째 공석이다. 특별감찰관 추천을 야당 몫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하는 문제로 여야가 줄다리기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여사 관련 논란이 커지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주도로 특별감찰관 추천이 이뤄지게 됐다.다만 실제 특별감찰관이 임명되기까진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세 명을 어떻게 추천할 지를 두고 여야가 샅바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초대 특별감찰관을 임명할 땐 1년 가까이 줄다리기를 이어오다가 여당과 야당이 각각 한 명씩을 후보자로 추천하고 여야 공동으로 또 다른 한 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특별감찰관 후보를 선정했다.
2024.11.14 I 박종화 기자
민주, '기재위 與단독 개최' 송언석 위원장 징계안 제출
  • 민주, '기재위 與단독 개최' 송언석 위원장 징계안 제출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태호 간사(사진 왼쪽 가운데)와 정일영·임광현 의원이 14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서 송언석 기재위원장에 대해 징계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대한 징계결의안을 제출했다.기재위 소속 민주당 정태호·김영환·임광현·정일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의안과에 송 위원장이 국회법을 위반했다며 징계결의안을 냈다.앞서 기재위는 13일 오후 5시 10분께 여당 의원 6인만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 개의해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한 402개 법안을 상정 후 조세소위 등 각각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의원회관 등에서 전체회의 개의를 기다리던 야당 의원들은 회의 개의 3분 전에야 전체회의 소집 문자를 받아,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이 회의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안건처리가 끝난 후 산회된 상태였다.기재위 야당 의원들은 “송 위원장이 교섭단체 간사 간 협의나 소속 위원들에 대한 사전 통지 없이 전체회의 개회 3분 전에 일방적으로 소집통보 후 전체회의를 개최해 불과 1분 20여초만에 안건처리 후 산회했다”고 맹비난했다.이어 “(송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6인을 제외한 20인이 사실상 회의 참석이 불가능하게 했다”며 “이미 간사간 협의한 의사일정과 대체토론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국회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2024.11.14 I 한광범 기자
술타기 수법 막는다…'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술타기 수법 막는다…'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추가로 술을 더 마시는 방법으로 범행을 회피하면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하도록 하는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5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음주 당시 알코올 유무나 정도가 발각되는 것을 면할 목적으로 다시 술을 마시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상태’에서 음주측정 방해를 위해 다시 술을 마시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한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개정안은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편의점에 뛰어가 술을 더 마시면 된다는 비상식적 대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법”이라며 “음주운전은 피해자는 물론 가족 일상까지 앗아가는 심각한 범죄로서, 국회는 음주운전이 근절되는 그날까지 정부와 협력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법안 마련은 음주사고를 내고 술타기 수법으로 처벌을 피해가려 했던 유명 가수 김호중씨 사건이 계기가 됐다. 김씨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가 진행한 1심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구리의 한 모텔로 도주, 수사에 대비해 모텔 입실 전에 맥주를 구매하기도 했다. 자신의 휴대전화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범행을 숨기려고도 했다. 김씨가 결국 음주 사실을 시인했음에도 음주 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김씨가 시간 차를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씨는 실형을 선고한 1심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2024.11.14 I 손의연 기자
괌 원정출산 산모, 리조트서 숨진 채 발견…"병원 한번 못 갔다"
  • 괌 원정출산 산모, 리조트서 숨진 채 발견…"병원 한번 못 갔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괌으로 원정 출산을 간 산모가 현지에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MBC 보도 캡처)13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30대 산모 A씨는 지난해 7월 괌의 한 유명 리조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부부는 출산을 한 달 앞두고 괌 원정출산을 알선하는 국내 업체를 통해 괌으로 떠났다.현지 병원에서 출산한 A씨는 출산 다음날 퇴원한 뒤 병원에서 5분 거리의 리조트로 향했다.이후 A씨 남편은 업무를 위해 먼저 국내로 돌아왔으며, A씨는 중개업체가 고용한 산후도우미와 24시간 함께 지냈다.그런데 출산 11일이 지난 뒤 남편은 A씨로부터 ‘두통이 약 먹어도 계속 안 사라지고 눈이 좀 잘 안 보이는 것 같다’는 메시지를 받았다.이에 남편은 산후도우미와 현지 관리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A씨를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A씨는 다음 날 오전 9시쯤 리조트 방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밤새 A씨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 숨질 때까지 병원에 가보지 못한 상태였다.현지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폐색전증 및 혈전증으로 드러났다. 제왕절개 뒤 발생 위험이 있어 국내에서는 출산 후 의료인력이 일정 기간 면밀하게 확인하는 증상이다.산부의과 전문의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원정출산을 해서 하루나 이틀 만에 퇴원을 하게 된다면 의료적인 케어(돌봄)에 벗어난다”며 “‘혈전증과 색전증’은 조기에 발견을 해서 조기에 치료가 들어갈수록 산모의 예후가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원정출산 알선 업체 측은 “어떻게 보면 개인의 질병”이라면서 “질병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족은 알선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2024.11.14 I 채나연 기자
반성문 세 번 쓴 김호중, '음주 뺑소니' 2년 6개월 실형에 즉각 항소
  • 반성문 세 번 쓴 김호중, '음주 뺑소니' 2년 6개월 실형에 즉각 항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가 1심 판결에 불복했다.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가운데, 김호중이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사진=노진환 기자)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씨는 경기도의 한 호텔로 도주했다가 17시간 만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 부인했으나, CCTV 등 증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재판부는 판결 사유로 택시를 충격해 물적 손해를 발생시키고 도주한 점,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하게 한 점, 모텔로 도주해 수사에 대비한 허구의 통화 내용을 남긴 점 등으로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범행 후 정황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다만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 원을 지급하고 협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으나, 김씨 측이 곧장 항소하면서 사건은 2심으로 향하게 됐다.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김씨는 지난 9월 5일, 10월 16일에 이어 지난달 2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선처를 호소하는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 모 씨도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6개월 판결을 받아들었으며, 매니저 장 모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4.11.14 I 김민정 기자
민주당 "`상임위 도둑질`한 송언석, 윤리위 제소할 것"
  • 민주당 "`상임위 도둑질`한 송언석, 윤리위 제소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날 여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제외한 법률안만 일괄 상정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국회 기재위 야당 간사인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송 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전에 모의해 상임위 전체 회의 소집을 3분 전에 의원들에게 통보해 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들만으로 1분 20초 만에 안건을 처리하는 도둑 같은 짓을 자행했다”며 “민주당 소속 기재위원들은 송 위원장의 반민주적 행태에 대해 윤리위원회 제소 등을 포함해 그 책임을 끝까지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전날 기재위는 오후 5시10분께 여당 의원들만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 개의,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한 402개 법안을 상정 후 조세소위 등 각각 소위원회에 회부했다.정 의원은 당시 예산안 협상을 위해 여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송 위원장, 정부측의 논의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오후 5시 7분에 기재위 전체회의를 10분, 즉 3분 후 소집한다는 문자가 발송됐다. 3분도 안되는 시간 안에 회의를 참석하라는 것”이라며 “의원회관에서 대기하고 있던 의원들이 회의장에 도착했을 땐 법률안을 상정하고 소위에 회부하고 전체회의를 산회한 상황이었다”고 부연했다.그는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의도하는 바는 분명하다. 기재위를 당분간 파행시킴으로서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위원회 차원의 심의를 봉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독단적 안건 처리로 인해 국민경제, 나라살림에 기여해야 할 기재위 예산안 논의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이런 행태는 날치기 수준이 아니라 그야말로 상임위 도둑질이라 할 것”이라고 비난하며 “민주당은 상임위 전체 소집을 관철하고 송 위원장의 책임을 끝까지 물음으로서 위원회 차원의 엄격한 예산 심의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반면 여당 측은 “세법개정안의 조세소위 논의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날 오전 민주당이 예산소위에서 일방적으로 예비비를 50% 감액처리했고, 이는 전체회의 파행으로 이어졌다”며 “조세소위 개최를 위해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회부를 마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안 회부는 의결사항이 아니며 의사 정족수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5분의1만 출석해도 위원회를 개의할 수 있기에 여당 의원만으로도 가능하다.
2024.11.14 I 이수빈 기자
밥 먹다 말고 주먹 날리며 싸운 사위들...무슨 일?
  • 밥 먹다 말고 주먹 날리며 싸운 사위들...무슨 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장인·장모가 참석한 가족식사모임에서 주먹다짐을 벌인 사위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 이미지)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46)에게 벌금 300만 원을,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B 씨(42)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B 씨는 동서 사이다. 사건은 지난해 9월 2일 남양주시 한 식당에서 가족 식사 모임을 하던 중 발생했다. A 씨는 당시 B 씨가 장모에게 말을 함부로 하자, 손발로 B 씨 얼굴과 몸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B 씨는 이빨이 빠지는 등 전치 8주의 상처를 입었다. B 씨 역시 술병을 들고 A 씨를 위협하면서 젓가락으로 A 씨 복부와 허벅지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A 씨 측은 재판에서 B 씨 치아가 빠진 건 B 씨가 제 왼팔을 강하게 물었기 때문이라며 폭행으로 인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또 폭행 역시 B 씨가 소주병과 젓가락으로 공격하려고 해 방어 차원에서 물리력을 행사한 것이므로, 정당방위 또는 과잉 방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B 씨 치아가 빠진 부위가 당시 여러 차례 A 씨의 주먹으로 가격당한 부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하게 물거나 뿌리치는 과정에서 치아가 빠질 수는 없는 부위라고 판단했다. 또 A 씨의 폭행은 A 씨가 먼저 달려들어 서로 심하게 싸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공격 행위라고 봤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친족 간 친목과 화해를 목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장인 부부의 만류에도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그로 인해 주변에 있던 다른 손님은 물론 식당에도 피해를 줘 죄질이 좋지 않다. 피고인들 모두 다른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B 씨가 입은 상해도 가볍지는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더 큰 피해를 본 B 씨가 사건 발생의 주요 원인을 제공한 점, 뒤늦게나마 서로 합의해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11.14 I 홍수현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장우, 가루왕자 컴백…요트 먹방 폭주
  • '나 혼자 산다' 이장우, 가루왕자 컴백…요트 먹방 폭주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바다 한가운데서 먹방을 펼친다.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처음으로 단독 바다 항해에 나서는 ‘캡틴’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에는 캡틴이 된 이장우가 요트를 몰고 바다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요트로 하는 무동력 세계 여행이 꿈”이라는 이장우는 작년 요트 조종 면허 자격증을 당당히 취득한 후 요트 스승과 함께 꾸준히 요트 연습을 해왔다고 말한다.(사진=MBC)이장우의 첫 항해 목적지는 약 40km 거리에 있는 섬으로, 해양 안전을 위한 해상 내비게이션을 보며 바다로 나선다. 요트의 돛을 펼치고 바람을 맞이하는 ‘캡틴’ 이장우. 이후 요트의 시동을 끄고 고요한 바다 위에서 오직 돛 하나와 바람에 의지해 항해를 하는 순간, 이장우는 “전 세계 어디든 다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고 첫 항해의 감동을 전한다.그런가 하면 이장우가 요트 위 낭만을 한층 끌어올리는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가을 제철을 맞이해 서해 주꾸미를 준비한 그는 매콤한 청양고추와 ‘이것’을 투하해 스페셜한 라면을 끓인다. 이장우는 “예술이다”라고 감탄을 터트리며 입으로 라면과 낭만을 동시에 흡입한다.또한 이장우가 ‘가루 왕자’의 컴백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요트 선실에서 요리를 하는 이장우의 모습이 포착됐는데,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정체불명의 흰 가루 폭포수가 시선을 강탈한다. 과연 그가 만든 요리는 무엇일지, 또 흰 가루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나 혼자 산다’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2024.11.14 I 최희재 기자
"그래도 술 한 병 사가야지"…주류 공들이는 면세점
  • "그래도 술 한 병 사가야지"…주류 공들이는 면세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 모금 드시면 침샘을 자극하는 동시에 무화과와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점 스타라운지에선 주류 전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세계 3대 코냑으로 꼽히는 ‘헤네시’(Hennessy)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롯데면세점이 VIP를 초대하던 시음회에 인플루언서를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더 많은 고객에게 경험을 제공해 고객층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모엣 헤네시에서 직접 나온 켈빈 추아(Kelvin Chua) 교육 매니저는 헤네시 코냑을 제품별로 설명하고 “코냑은 브랜디 종류 가운데 하나지만 모든 브랜디가 코냑은 아니다”, “사계절이 있는 한국에선 뚜껑을 연 후 6개월 내 마시는 것이 좋다”, “코냑은 디캔팅 과정이 필요 없다” 등의 코냑 상식도 소개했다. 켈빈 추아(Kelvin Chua) 모엣 헤네시 교육 매니저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열린 마스터클래스에서 헤네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열린 헤네시 마스터클래스에서 한 인플루언서가 모엣 헤네시 교육 매니저의 설명에 따라 잔을 들어 빛에 코냑을 비춰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면세업계가 주류 영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원화 가치가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한 상황에서도 면세업계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여전하고, 2022년 주류 면세 한도 완화, 지난해 7월부터 온라인 구매도 가능해지며 판매가 꾸준하게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다. ◇고객 접점 확대하고 매장 차별화 시도하고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고급스러움과 희소가치가 높은 주류가 인기를 끄는 데 따라 지난 6월 모엣 헤네시 샴페인에 이어 이번에 헤네시 코냑 마스터클래스를 마련하는 등 고객 경험을 늘리고 있다.권오찬 롯데면세점 리큐어·담배팀장은 “여전히 한국에선 블렌디드 위스키가 강세지만 저가 상품부터 프리미엄 와인·샴페인, 버번위스키, 사케 등까지 새롭고 희귀한 주류를 많이 찾는다”며 “현재 취급하는 주류 제품만 1600개로 면세업계에서 가장 많다”고 자신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가량 증가했다. 가격대가 비교적 높아도 특별한 경험과 고급스러운 상품을 구매하려는 3050세대 구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 주류 사업권을 쥔 신라·신세계면세점은 공항 매장에서 출국 고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의 지난해 7월 대비 주류 매출액은 두 배가량 증가했다. 인천공항 2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은 1월 ‘숍인숍’ 형태의 브랜드 전용관과 ‘하우스 오브 위스키’ 편집숍으로 구성한 매장을 열었다.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도 지난 7월 고연산 주류 브랜드와 독점 제품을 포함한 주류 플래그십 매장을 개장했다. 후발주자인 현대면세점은 지난해 7월 온라인 주류 판매가 허용된 이후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젊은층이 주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품과 브랜드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단독 상품’으로 고객 잡는다면세업계의 주류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독 상품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대중적인 브랜드의 블렌디드 위스키만 아니라 희소성 높은 제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취지다.롯데면세점은 카발란·글렌알라키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제품군을 구축한 데 이어 면세업계 최초로 ‘닷사이 사케’를 들여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발베니 60년산에 이어 올해 50년산까지 종류를 늘렸다. 일본 위스키 ‘야마자키’ 코게이 라인·피트 위스키 ‘옥토모어’ 등을 단독 출시했다. ‘클라세 아쥴’ 데킬라 등으로 단독 출시하는 주종도 다양화했다. 신세계면세점은 ‘TBWC’ ‘폴 로저’(POL ROGER) ‘베리 올드 세인트 닉’(VERY OLD SAINT NICK) ‘배럴 크래프트’(BARREL CRAFT) 등 위스키 브랜드를 단독으로 들여왔다. 지난달 선보인 ‘김창수 위스키’는 1분 만에 완판했다.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체적으로 주류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도 허용하면서 주류 관련 매출액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4.11.14 I 경계영 기자
英 보이그룹 뉴호프클럽, 12월 내한 라이브 공연
  • 英 보이그룹 뉴호프클럽, 12월 내한 라이브 공연
  • (사진=지니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니뮤직(대표 서인욱)이 주최하는 첫번째 내한 공연이 열린다.외모, 퍼포먼스, 음악성, 팬덤까지 모두 다 가진 브리티시 3인조 보이밴드 뉴호프클럽(New Hope Club)이 12월 한국에서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뉴호프클럽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는 12월 17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국내팬덤들과 뜨겁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2015년 결성된 3인조 보이밴드 뉴호프클럽은 20년 발매한 데뷔앨범 ‘뉴 호프 클럽’으로 영국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기타와 브리티시 팝사운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해온 뉴호프클럽은 2018년 국내 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처음 한국 팬들을 만났다.이후 뉴호프클럽은 거의 매년 한국의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거나 단독 내한공연을 펼쳐왔다. 2020년 뉴호프클럽이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커버한 영상을 공개해 하루도 안돼 100만 조회수를 달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6년째 국내 팬들과 라이브공연을 통해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음악적 소통을 펼쳐온 뉴호프클럽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12월17일 펼치는 공연에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곡 ‘노우 미 투 웰’(Know me too well), ‘픽시드’(Fixed), ‘메디신’(Medicine) 등 다수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뉴호프클럽이 지난 10월 싱글앨범 ‘스위밍 위드 샤크 - 싱글’(Swimming with Sharks - Single) 발매 후 첫 내한 공연이란 점에서 팬들에게 더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니뮤직은 12월 크리스마스 공연선물을 들고 내한하는 뉴호프클럽 라이브 공연을 앞두고 지니뮤직 라이브 공연플랫폼 스테이지(STAYG)에서 VIP패키지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예스24에서 일반티켓 판매가 진행된다.지니뮤직과 함께 제작을 주관하는 고엔터테인먼트 한원희 대표는 “당사는 대한영국인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 두터운 찐팬덤을 보유한 브리티시 3인조 보이밴드 뉴호프클럽 공연의 제작을 지니뮤직과 함께한다”며 “세계적인 아이돌스타밴드과 국내 팬덤이 즐기는 기억에 남을만한 크리스마스라이브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11.14 I 윤기백 기자
디앤디파마텍 파트너 멧세라, 3000억 규모 시리즈B 유치 “경구용 GLP1 임상개시”
  • 디앤디파마텍 파트너 멧세라, 3000억 규모 시리즈B 유치 “경구용 GLP1 임상개시”
  • 디앤디파마텍 파트너사인 멧세라(Metsera)가 시리즈B로 2억1500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특히 멧세라는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디앤디파마텍으로부터 사들인 경구용 GLP-1 작용제(agonist) &lsquo;MET-002(DD02S)&rsquo;의 임상을 시작했다. 멧세라는 디앤디파마텍으로부터 경구용 펩타이드 총 6개를 라이선스인(L/I)한 바 있다. 이외에도 멧세라는 리드 에셋인 월1회 초장기지속형 GLP-1 작용제 ‘MET-097i’ 등의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불과 7개월만에 누적 5억500만달러 투자유치 성공 &ldquo;비만 치료제 임상 가속화&rdquo;멧세라는 13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2억15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벤록 헬스케어 캐피털 파트너스(Venrock Healthcare Capital Partners)가 주도했으며, 아치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GV,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SoftBank Vision Fund 2), 알파웨이브벤처스(Alpha Wave Ventures), 뉴패스파트너스(Newpath Partners), 심바이오시스(SymBiosis) 등 15곳 투자사와 비공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멧세라는 투자금을 이용해 경쟁이 치열한 비만시장에서 임상단계 포트폴리오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멧세라는 경구용 GLP-1 작용제 &lsquo;MET-002&rsquo;와 월1회 주사제형인 초장기지속(ultra-long acting) 아밀린 유사체(amylin analog) &lsquo;MET-233i&rsquo; 임상을 시작했다. 멧세라는 MET-002를 단독요법 또는 NuSH(Nutrient-Stimulated Hormone) 신호경로를 표적하는 경구용 약물 후보물질과 병용요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MET-002는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ORALINK가 적용된 약물로 투과촉진제와 안정화제 등을 이용해 반감기와 경구흡수율을 높여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를 향상시켰다. MET-233i은 월1회 주사제형 GLP-1 작용제 후보물질 &lsquo;MET-097i&rsquo;와 조합 또는 복합제형(co-fomulation)으로 개발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NuSH 유사체 펩타이드 중 하나다. MET-233i가 타깃하는 아밀린은 췌장의 &beta;세포에서 인슐린과 함께 분비되며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하고 GLP-1 작용제와 병용시 근육손실 부작용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멧세라는 현재 MET-097i의 임상1/2상을 진행하고 있다. MET-097i을 투여받은 환자는 임상에서 36일차에 기준선 대비 체중을 7.5% 감소시켰다. 반감기는 380시간으로 확인됐다.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멧세라는 비만 환자와 과체중인 임상참여자를 대상으로 MET-097i의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예비데이터(preliminary data)는 내년 상반기에 확인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위트 버나트(Bhit Bernard) 멧세라 CEO는 &ldquo;20년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 2년간 선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대규모 생산 파트너십을 맺고, 우수한 팀을 구성했다&rdquo;며 &ldquo;동급최고(best-in-class)의 반감기 연장기술과 경구용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가속화 할 것&rdquo;이라고 말했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GS25, 美스포츠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 단독 판매
  • GS25, 美스포츠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 단독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영미권의 인기 스포츠 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을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GS리테일이달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먼저 선보이고 내년 5월 정식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구독자 약 4800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KSI’(2460만명)와 ‘로건 폴’(2360만명)이 공동 론칭한 스포츠 음료 브랜드다. GS25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의 대표 상품인 아이스팝과 블루라즈베리 2종을 총 총 10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1세트는 12개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4만 8000원이다.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코코넛워터를 기본으로 아이스팝은 새콤달콤한 맛을, 블루라즈베리는 상쾌한 맛을 더했다.유재형 GS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의 국내 최초 출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 음료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도입을 통해 GS25가 국내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I 김정유 기자
소수빈, 12월 단독콘서트 개최… 공연장 규모 ↑
  • 소수빈, 12월 단독콘서트 개최… 공연장 규모 ↑
  • (사진=매직스토리베리사운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소수빈이 팬들과 함께 올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소수빈은 오는 12월 28~29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2 소수빈 연말공연 <메리 크리스마수>’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오늘(13일) 오후 6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소수빈은 공연에 앞서 12월 중순 새로운 EP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앨범 수록곡들을 첫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으로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콘이랑 새앨범이다”, “온 힘을 다해 티켓팅 준비해야지”, “오래 기다렸어요. 벌써부터 손에 땀나는데 어떡해~”와 같이 뜨거운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으며 약 2년 전보다 더 커진 공연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소수빈의 팬덤 규모를 실감케한다.2016년 데뷔한 소수빈은 섬세한 멜로디의 싱어송라이터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들로 올라운더로서의 자질이 돋보인 그는 지난해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해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이후 ‘2024 러브썸(LOVESOME)페스티벌’,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등의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9월 싱글 앨범 ‘사랑하자’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11.14 I 윤기백 기자
두산에너빌, 가스터빈 ‘팀 코리아’ 만든다…연매출 1조 겨냥
  • [단독]두산에너빌, 가스터빈 ‘팀 코리아’ 만든다…연매출 1조 겨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형 원전에 이어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가스터빈 국산화 성공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시장 경쟁력까지 확보해 2038년 서비스 분야에서만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한전KPS와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 협력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전KPS는 가스터빈 유지관리 분야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관련 기술 개발을, 한전KPS는 유지보수를 담당해 가스터빈 서비스 일괄 수행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양사는 가스터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계획 정비와 부품 공정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가는 가스터빈 사업에서는 우선으로 협력한다.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가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사업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의체인 ‘한국형 가스터빈 팀 코리아’도 결성한다. 제작사 수준으로 기술을 끌어올려 통해 국내외 가스터빈 정비 사업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가스터빈 첫 국산화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해외 기업들에 의존해 왔던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국산화에도 나서고 있다.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은 제품 판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 정부가 추진한 한국형 표준 가스터빈 모델 개발 국책과제 주관사로 참여해 가스터빈 개발을 시작했다. 6년여의 개발 끝에 두산에너빌리티가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독자 모델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가스터빈 사업 누적 수주액 목표치를 10조원으로 세웠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100기 이상을 수주해 올해 대비 매출이 10배 증가한 2조2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핵심 매출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2038년에는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지난 2019년 9월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가스터빈 초도호기 최종조립을 위해 로터 블레이드를 케이싱에 설치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4.11.14 I 김은경 기자
박진영, 내년 2월 일본 도쿄서 30주년 콘서트
  • 박진영, 내년 2월 일본 도쿄서 30주년 콘서트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젠 월드와이드 딴따라다. 가수 박진영(J.Y. Park)이 내년 2월 일본 도쿄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2일 오후 8시 일본 공식 SNS 채널에 ‘Still JYP’ 일환 도쿄 공연 소식과 포스터 이미지를 깜짝 공개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이에 따르면 일본 공연은 내년 2월 20~21일 양일간 도쿄돔 시티홀에서 열린다. 박진영의 일본 공연은 2023년 1월 단독 콘서트 ‘그루브 백 인 재팬’ 이후 약 2년 만이다. 박진영은 초대형 걸그룹 니쥬(NiziU)와 보이그룹 넥스지(NEXZ)를 배출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리즈의 흥행을 견인하며 일본 내 높은 인기를 구가해 오고 있다. 탁월한 안목의 K팝 대표 프로듀서이자 철저한 자기관리를 이어 온 ‘리빙 레전드’로서 참가자들에게 도움과 힘이 되는 코멘트를 전하고 그들의 실력 및 내적 성장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실력과 엄격함, 온정을 고루 겸비한 K팝 대표 프로듀서에서 더 나아가 공연서는 ‘월드 와이드 딴따라’ 진가를 제대로 뽐내며 아티스트 박진영의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2024.11.14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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