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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수유 등 5곳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자치구 공모 종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구로 개봉, 강서 화곡본동 등 5곳이 신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끝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자치구 모아타운 공모는 종료되고, 주민제안방식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청지 21곳 중 △구로구 개봉동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수유동 2곳 △강북구 번동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모아타운 대상지를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곳이다.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부족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구로구 개봉동 20 위치도. (사진=서울시)먼저 구로구 개봉동 20(면적 6만㎡) 일대는 노후주택이 약 74%, 반지하주택 비율이 약 51%로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 약 50~71%로 높아 대상지로 선정됐다.강서구 화곡동 98-88(면적 5만3298㎡)은 노후 주택이 약 73%, 반지하 주택 비율이 69%에 달한다.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및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다만, 대상지로 진입도로 확보에 대한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토록 조건이 부여됐다.강북구 수유동 141(면적 7만3865㎡)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약59%다. 대상지 내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동의 여부를 재조사해 구역계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조건이 부여됐다.강북구 번동 469(면적 9만9462㎡)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81%, 반지하 주택 비율 73%로 조사됐다. 강북구 수유동 31-10(면적 6만5961㎡)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7%, 반지하 주택 비율 약 72%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해당지역은 인접 모아타운 추진 경과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이 붙었다. 선정된 5곳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한다. 용도지역 상향 등 완화 혜택을 받아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노원구 월계동 500번지 일대는 토지면적 3분의 1 이상 주민 반대로 자치구 요청에 따라 이번 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에서 철회됐다.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7차 대상지 선정위원회로 공모 신청한 대상지 21곳에 대해 각 지역 서울시 접수일을 기준으로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한편, 2022년 시작했던 모아타운 대상지 자치구 공모는 이번 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향후 모아타운 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토지등소유자의 60% 및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주민 동의율을 확보해 모아타운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 사업으로 노후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주민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은 철회·해제 등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모아타운 사업은 자치구 공모 방식에서 주민제안 방식으로 전환하여 사업을 이어가고, 선정된 지역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치열한 KPGA 투어 시드전…조락현 3R 선두·정태양 1타 차 2위
- 조락현(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5시즌 시드 확보를 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5백만원)’ 3라운드에서 조락현(32·미국)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14일 전북 군산시의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펼쳐진 본 대회 3라운드에서 조락현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조락현은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차이나 상금왕 자격으로 유럽 DP 월드투어에서 활동했으며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도 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KPGA 투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해 공동 48위를 기록한 바 있다.올 시즌 KPGA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했던 정태양(24)도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에 자리했다. 정세윤(29)과 박도형(31), 김기환(33), 황재민(38)까지 4명의 선수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2023년부터 KPGA 투어에서 활동한 이유석(24)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10위, 200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투어 16년차 김진성(35)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4위, 2016년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김준성(33)이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29위에 자리했다.김민휘(32)가 공동 45위(1언더파 215타), 김동은(27)이 공동 59위(1오버파 217타) 등에 올라 15일 진행되는 최종일 순위 상승을 노린다.이번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는 총 11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119명 중 우승자 1명은 ▲ KPGA 투어 QT 우승자, 우승 선수를 제외한 상위 40명은 ▲ KPGA 투어 QT 상위 입상자, 나머지 인원은 ▲ QT 본선 진출자 카테고리에 속하게 된다.
- 반성문 세 번 쓴 김호중, '음주 뺑소니' 2년 6개월 실형에 즉각 항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가 1심 판결에 불복했다.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가운데, 김호중이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사진=노진환 기자)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씨는 경기도의 한 호텔로 도주했다가 17시간 만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 부인했으나, CCTV 등 증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재판부는 판결 사유로 택시를 충격해 물적 손해를 발생시키고 도주한 점,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하게 한 점, 모텔로 도주해 수사에 대비한 허구의 통화 내용을 남긴 점 등으로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범행 후 정황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다만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 원을 지급하고 협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으나, 김씨 측이 곧장 항소하면서 사건은 2심으로 향하게 됐다.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김씨는 지난 9월 5일, 10월 16일에 이어 지난달 2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선처를 호소하는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 모 씨도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6개월 판결을 받아들었으며, 매니저 장 모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디앤디파마텍 파트너 멧세라, 3000억 규모 시리즈B 유치 “경구용 GLP1 임상개시”
- 디앤디파마텍 파트너사인 멧세라(Metsera)가 시리즈B로 2억1500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특히 멧세라는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디앤디파마텍으로부터 사들인 경구용 GLP-1 작용제(agonist) ‘MET-002(DD02S)’의 임상을 시작했다. 멧세라는 디앤디파마텍으로부터 경구용 펩타이드 총 6개를 라이선스인(L/I)한 바 있다. 이외에도 멧세라는 리드 에셋인 월1회 초장기지속형 GLP-1 작용제 ‘MET-097i’ 등의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불과 7개월만에 누적 5억500만달러 투자유치 성공 “비만 치료제 임상 가속화”멧세라는 13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2억15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벤록 헬스케어 캐피털 파트너스(Venrock Healthcare Capital Partners)가 주도했으며, 아치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GV,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SoftBank Vision Fund 2), 알파웨이브벤처스(Alpha Wave Ventures), 뉴패스파트너스(Newpath Partners), 심바이오시스(SymBiosis) 등 15곳 투자사와 비공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멧세라는 투자금을 이용해 경쟁이 치열한 비만시장에서 임상단계 포트폴리오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멧세라는 경구용 GLP-1 작용제 ‘MET-002’와 월1회 주사제형인 초장기지속(ultra-long acting) 아밀린 유사체(amylin analog) ‘MET-233i’ 임상을 시작했다. 멧세라는 MET-002를 단독요법 또는 NuSH(Nutrient-Stimulated Hormone) 신호경로를 표적하는 경구용 약물 후보물질과 병용요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MET-002는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ORALINK가 적용된 약물로 투과촉진제와 안정화제 등을 이용해 반감기와 경구흡수율을 높여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를 향상시켰다. MET-233i은 월1회 주사제형 GLP-1 작용제 후보물질 ‘MET-097i’와 조합 또는 복합제형(co-fomulation)으로 개발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NuSH 유사체 펩타이드 중 하나다. MET-233i가 타깃하는 아밀린은 췌장의 β세포에서 인슐린과 함께 분비되며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하고 GLP-1 작용제와 병용시 근육손실 부작용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멧세라는 현재 MET-097i의 임상1/2상을 진행하고 있다. MET-097i을 투여받은 환자는 임상에서 36일차에 기준선 대비 체중을 7.5% 감소시켰다. 반감기는 380시간으로 확인됐다.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멧세라는 비만 환자와 과체중인 임상참여자를 대상으로 MET-097i의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예비데이터(preliminary data)는 내년 상반기에 확인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위트 버나트(Bhit Bernard) 멧세라 CEO는 “20년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 2년간 선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대규모 생산 파트너십을 맺고, 우수한 팀을 구성했다”며 “동급최고(best-in-class)의 반감기 연장기술과 경구용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하동균, 대학가요제 이어 12월 단독콘서트… "바쁘다 바빠"
- (사진=트라이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하동균이 올연말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매회 진정성 넘치는 심사평으로 활약하고 있는 하동균이 오는 12월 21일 오후 6시, 22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홀에서 ‘2024 하동균 단독 콘서트 피스(Piece)’를 개최한다.하동균 콘서트의 타이틀 ‘피스’는 추억과 상처, 사랑과 아픔, 희망과 고요 그 조각(Piece)들이 모여 완성된 하나의 평화(Peace)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공연장에 있는 모든 이들이 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감성에 젖은 하동균의 모습과 공연 무드를 예측할 수 있는 이미지가 조각조각 들어가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드높였다.하동균은 ‘그녀를 사랑해줘요’, ‘나비야’, ‘프롬 마크’(From Mark), ‘기다릴게’, ‘내가 그댈’, ‘한계’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하동균은 공연 강자답게 지난 4월 소극장 콘서트 ‘틈’으로 관객을 만났고 매년 단독 콘서트, 컬래버 공연 등으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