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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연구조직 신설…'XR 시장' 정조준
  • [단독]삼성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연구조직 신설…'XR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연구소 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팀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커질 AR(증강현실)·VR(가상현실)·MR(혼합현실) 등 XR(확장현실)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겠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의 복안이다.삼성전자가 지난 4월 열린 월드IT쇼에서 선보인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모습. (사진=연합뉴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디스플레이연구소 산하에 새 연구조직을 새롭게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생산기술연구소와 함께 최고과학기술자(CTO) 조직으로 알려진 디스플레이연구소에 미래 디스플레이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팀을 추가한 것이다.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 미래 디스플레이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최재범 부사장이 새 연구조직의 팀장을 맡아 200여명의 연구인력을 이끈다. 최 부사장은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을 맡으며 퀀텀닷(QD)-OLED 수율 개선을 달성하는 데 역할을 한 인물로 잘 알려졌다. 업계에선 “대형디스플레이 개발을 담당하던 최 부사장이 가장 작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도 성공시킬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내부 결정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통해 CTO 조직을 신설했다. 김성철 사장이 CTO를 맡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개발 핵심 기지인 디스플레이연구소와 생산기술연구소를 관장한다. 이 같은 조직개편은 차세대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그중에서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읽힌다.최재범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마이크로LED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초소형 LED를 디스플레이 소자로 사용하는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로, 기존 유리 기판 대신 실리콘 웨이퍼에 LED 소자를 전이시켜 ‘엘이도스(LEDoS·LED on Sillicon)’ 라고 한다. 유사하게 실리콘 웨이퍼에 OLED 소자를 증착하는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licon)’라고도 불린다.초소형 소자 LED가 하나하나 빛을 내는 구조로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 OLED 대비 긴 수명이 장점으로 꼽힌다. 향후 XR 등 메타버스, 미래차, 고해상도 자발광 TV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있는 A2라인에 마이크로 OLED 시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 구축에 이어 장비 반입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라인은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관측되며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생산 제품의 사양을 정할 예정이다. 시제품 생산뿐 아니라 소규모 양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업계는 올해 4월 정부에 OLED, QD-OLED와 함께 마이크로LED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으며 지난달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해당 기술은 반도체·배터리(이차전지)와 함께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됐다. 업계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들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만큼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중국 등 경쟁국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2022.12.27 I 최영지 기자
야놀자, 올 겨울 스키 거래액 전년비 242% 증가
  • 야놀자, 올 겨울 스키 거래액 전년비 242% 증가
  • 야놀자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올 겨울 스키 이용률이 신장하고 있다.야놀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시즌을 맞은 올 겨울(10월 1일~12월 25일) 야놀자의 스키 이용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거래건수 역시 237% 급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키시즌권, 리프트권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스키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국내 대표 스키장 4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X4+ 시즌패스를 단독으로 판매하는 등 독보적인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레저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야놀자는 스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리프트권부터 인근 숙소까지 스키를 위한 모든 여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비발디파크 새벽·밤샘 리프트권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다음 달까지 선착순 3000명에게 최대 5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곤지암리조트 리프트권 및 리프트 렌탈 패키지권을 이달 말까지 최대 30% 특가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강원도 홍천·평창·원주, 전라북도 무주 등 국내 인기 스키장 주변 숙소 280여개를 최대 54% 할인하고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여가 슈퍼앱으로서 레저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한 결과 겨울 대표 스포츠 중 하나인 스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레저 인벤토리를 지속 확대하고 압도적인 혜택을 더해 업계 1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7 I 이지은 기자
헤라, 립 신제품 '센슈얼 누드 라인' 출시
  • 헤라, 립 신제품 '센슈얼 누드 라인' 출시
  • 립 신제품 센슈얼 누드 라인. 아모레퍼시픽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가 2023년 첫 신제품으로 ‘센슈얼 누드 라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헤라 센슈얼 누드 라인은 맑은 컬러의 수분 립밤 ‘센슈얼 누드 밤’과 볼륨메이크업 립글로스 ‘센슈얼 누드 글로스’로 구성된다.총 7가지 컬러로 선보이는 센슈얼 누드 밤은 모든 제품에 달맞이꽃 오일과 피토스테롤 등의 보습 효능 원료가 함유돼 보습감이 30시간 동안 지속된다. 특히 ‘112호 본프리’ 컬러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1만ppm 함유한 제형으로 입술 보습 효과가 우수해 다음날까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입술색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112호 본프리 컬러를 포함해 투명하고 맑은 유리알 색들로 구성했으며, 입술에 닿으면 녹으면서 부드럽게 발리는 멜팅 제형으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센슈얼 누드 글로스는 맑고 영롱한 광택이 입술에 볼륨감을 선사하는 립글로스다. 립글로스 특유의 끈적임은 덜어내고 밀착감을 높였으며, 스킨케어 효능 원료를 함유해 메이크업 후에도 입술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다. 어떤 피부톤이든 분위기 있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또한 12월 28일부터 헤라 공식 채널을 통해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 제니와 함께한 감각적인 영상과 화보도 공개된다. ‘Born to be Free’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센슈얼 누드 라인의 특징을 담아냈다. 새롭게 선보이는 헤라 센슈얼 누드 라인은 12월 28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사전 출시를 통해 특별한 선물 구성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1월 1일부터는 전국 백화점 헤라 매장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과 아모레몰, 헤라 브랜드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헤라 글로벌 몰을 통해 전 세계 60여개국의 고객들도 구매 가능하다.
2022.12.27 I 이지은 기자
티몬 인수한 큐텐, 인터파크 쇼핑도 끌어안는다
  • [단독]티몬 인수한 큐텐, 인터파크 쇼핑도 끌어안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이끄는 동남아 기반 쇼핑몰 ‘큐텐’이 인터파크 커머스 부문 인수 일정을 가시화했다. 인터파크가 커머스 부문을 내년 3월 1일부로 물적 분할해 큐텐에 매각할 계획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후 큐텐은 지난 9월 인수한 티몬과 인터파크 커머스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직접구매(직구) 시장까지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이날 내부 타운홀 미팅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공식화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2월 숙박앱 야놀자에 매각됐다. 야놀자는 △항공권·숙박 등 여행 △공연·영화 등 티켓 △전자제품·패션·뷰티 등 쇼핑 △도서·음반 등 도서까지 4개 사업부문을 아우르는 인터파크 지분 70%를 294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여행 사업을 주로 다루는 야놀자와 시너지를 고려해 쇼핑 사업 매각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날 타운홀 미팅으로 구체적 매각 일정이 잡힌 셈이다.예정대로 내년 3월 1일부로 커머스 부문 물적 분할 및 매각이 이뤄질 경우 인터파크는 여행과 티켓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야놀자와 시너지 창출에 보다 집중할 전망이다.인터파크 커머스 부문을 인수할 큐텐 역시 국내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큐텐은 지난 9월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PSA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던 티몬 지분 100%를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과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티몬을 끌어안았다. 종전까지 동남아시아와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국내에선 직구 사업을 펼쳤던 큐텐은 티몬에 이어 인터파크 커머스 부문까지 인수키로 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이 더욱 커지게 됐다.큐텐의 티몬 인수 당시 티몬은 사내 공지를 통해 “티몬의 커머스 역량은 큐텐의 비전과 전략에 맞닿아 있다”며 “티몬과 큐텐은 소중한 파트너들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돕는 한편, 고객에게는 수준 높은 크로스보더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역시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도 큐텐으로 넘어갈 커머스 부문이, 티몬과 함께 해외 직구와 역직구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큐텐의 인터파크 커머스 부문 인수를 위한 작업은 이미 전개 중이다. 큐텐은 인터파크에 커머스 부문 인력 전원과 재무·회계·마케팅·인사 등 전 사업 부문 공통 인력 중 3분의 1가량을 흡수한다는 방침을 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인터파크 임직원들과의 개별 면담을 진행해왔다. 인수 방식도 티몬과 마찬가지로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이와 관련 인터파크 관계자는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큐텐을 이끌고 있는 구영배 대표는 인터파크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구 대표는 과거 인터파크에서 근무했던 인물로, 사내 벤처 형태로 G마켓을 창업했다. 이후 인터파크는 2008년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했으며, 당시 구 대표는 최대 10년간 국내 시장에서 이커머스로 경쟁하지 않겠다는 조건에 합의했었다. 인터파크를 태동시켰던 G마켓 매각 후 15년이 지나 다시 인터파크를 손에 넣게 되는 셈이다.
10년 동안 633번 병원 진료…중국인, 주민번호 도용해 급여탔다
  • 10년 동안 633번 병원 진료…중국인, 주민번호 도용해 급여탔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내국인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병원에서 10년간 진료를 받은 중국인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27일 대구지법 형사8단독(이영숙 부장판사)은 남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병원 진료를 받은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중국인 A(5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2년 12월 대구의 한 한의원에서 내국인 B씨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B씨 행세를 하며 진료받은 혐의를 받는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A씨는 본인부담금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넘기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까지 A씨가 진료받은 횟수는 모두 633차례에 달하며, 950여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A씨는 2017년 10월부터 다른 부정한 방법으로 총 219차례에 걸쳐 390여만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받기도 했다.A씨는 2012년 세신사로 일하며 우연히 알게 된 B씨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길고 횟수가 많으나 피고인이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피해 금액을 모두 납부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12.27 I 권혜미 기자
시속 166㎞ 음주 역주행…20대 딸 숨지게 한 운전자, 징역 5년
  • 시속 166㎞ 음주 역주행…20대 딸 숨지게 한 운전자, 징역 5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남 거제 양정터널에서 만취한 채 과속 역주행 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3단독 차선영 판사는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등 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1시 45분께 만취 상태로 거제시 양정터널에서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정상 주행하던 엑센트와 제네시스 차량을 들이받아 엑센트 운전자 20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제네시스를 몰던 B씨의 어머니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가게 영업을 마치고 각자 차량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을 훌쩍 넘는 0.190%로 그는 거제시 아주동에서 사고 지점인 양정터널까지 약 2.5㎞를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거제시 아주동 22번 교차로에서부터 사고가 난 양정터널 200m 지점에 이르기까지 약 2㎞ 구간에서는 제한속도(시속 70㎞)보다 96㎞를 초과한 시속 166㎞로 과속 주행했다.재판부는 “제한속도를 시속 96㎞나 초과해 역주행 음주운전을 하면서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과거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2.12.27 I 이재은 기자
KT 미디어포털 ‘지니 TV’, 2022년 최고 인기 콘텐츠는?
  • KT 미디어포털 ‘지니 TV’, 2022년 최고 인기 콘텐츠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2022년 연말을 맞아 최근 1년간 지니 TV 이용자 900만 가구 이상의 장르별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지니 TV 2022 콘텐츠 연말 결산’을 27일 공개했다.지니 TV의 드라마 콘텐츠 분석 결과,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는 OTT에서도 큰 흥행을 일으킨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다. 구매 횟수는 약 60만 회에 달했다. KT에서 공동 제작한 드라마다. 우영우 신드롬 영향으로 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KBS <신사와 아가씨>, SBS <천원짜리 변호사>가 뒤를 이었다.2022년 지니 TV에서 가장 많은 N차 관람 드라마는 약 610만뷰를 기록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다. 뒤를 이어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신병>이 이용횟수 약 580만뷰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KT는 <신병> 인기에 힘 입어 내년에도 법정 로맨스 <남이 될 수 있을까>, 스릴러 <종이달> 등 차별화된 오리지널을 지속 선보이며 자사 고객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영화분야에서 올해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한 영화는 <범죄도시2>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극장가에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첫 영화로, 지니 TV에서도 누적 매출 약 50억원을 기록하며 극장가 인기를 IPTV에서도 이어갔다. 매출 2, 3위 작품은 각각 <공조2: 인터내셔날>, <마녀Part.2.. The Other One>으로 한국영화가 차지했다.지니TV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50편 중 극장 박스오피스에 없는 17편이 포함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는 관객들이 극장에서 놓친 영화를 지니 TV가 재조명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17편은 관객수 평균 9만을 기록한 영화들로 극장 스크린 수는 평균 500여개에 불과한 중소 영화들이었으며 스크린 수가 2개 밖에 안되는 영화도 포함돼 있었다. 지니 TV가 고객 선택권과 콘텐츠 다양성 확보에도 노력을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해당 영화 콘텐츠에는 <강릉>,<유체이탈자>,<공기살인>,<대무가>,<보이스>등 한국영화가 절반이상을 차지했다.예능 분야 매출 1위는 구매 횟수 약 21만회를 달성한 SBS <런닝맨>으로, 2위 MBC<심야괴담회>, 3위 MBC <놀면뭐하니?>가 뒤를 이었다.키즈 분야에서는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영어 동요 콘텐츠인 <코코멜론>,<베베핀>,<리틀엔젤>이 이용횟수 기준으로 TOP3를 차지했다. 영어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결과에 반영됐다. <베베핀>, <리틀엔젤>은 IPTV 중 KT가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다.한편, 지니 TV는 오는 12월 29일까지 VOD 메뉴 최상단에 ‘2022 연말 특집관’을 편성하고, 한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영화, 드라마, 예능, 키즈 외에도 애니, 시리즈, 음악, 다큐 등 장르별 TOP 30 콘텐츠들을 추천한다.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는 최근 실시간 채널부터 영화, 오리지널, 키즈, OTT까지 모든 콘텐츠를 AI로 이용자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하는 ‘미디어포털’로 진화한 만큼 앞으로도 ‘원하는 콘텐츠를 알아서 딱’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플랫폼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7 I 김현아 기자
올해 아파트 청약자 가장 많았던 곳 '창원'
  • 올해 아파트 청약자 가장 많았던 곳 '창원'
  •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전국 특례시(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부동산 시장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전년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특례시 명칭이 부여된 경기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및 경남 창원시 등 4개 지역의 올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68대 1(일반공급 7026세대, 1순위 청약자 14만5297명)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7.92대 1, 일반공급 9855세대, 1순위 청약자 17만6639명) 대비 15.40% 상승한 수치다. 올해 특례시 중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고양시다.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2개 단지에 2만125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49.94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특례시인 창원시의 1순위 청약 경쟁률(28.67대 1)이 높게 나타났다.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151.74대 1), ‘힐스테이트 마크로엔’(105.32대 1),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32.94대 1) 등의 단지에 7만24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창원시의 올해 1순위 청약자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3개 지역의 1순위 청약자(7만5273명)와 맞먹는다. 수원시는 1순위 청약 경쟁률 15.11대 1(일반공급 1135세대, 1순위 청약자 1만1750명), 용인시는 1순위 청약 경쟁률 12.47대 1(일반공급 3046명, 1순위 청약자 3만7998명)로 각각 집계됐다. 또 전년과 비교했을 때 수원시(21년 45.94대 1→22년 15.11대 1)를 제외한 고양시(21년 14.60대 1→22년 49.94대 1), 창원시(21년 12.17대 1→22년 28.67대 1), 용인시(21년 10.97대 1→22년 12.47대 1) 3개 지역은 전년 대비 올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특례시로 승격되면서 광역시 수준의 위상 강화와 시, 구청 조직 확대 등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와 늘어난 예산을 바탕으로 교통, 문화, 복지시설 등 인프라 확충이 가능한 점이 1순위 청약 경쟁률에도 주효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창원시의 경우 친환경 해양관광 해양신도시 건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충무·구암·소계 도시재생 뉴딜, 원이대로 S-BRT 구축 사업,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등 지역개발 사업이 예산안에 편성되면서 생활 인프라 구축, 도시경쟁력 강화에 힘이 보태지기도 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위축과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이 일제히 해제됐고 특례시 4곳 중 3곳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상승한 만큼 연말연시에도 신규 분양 단지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연말과 내년에도 특례시에서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된다. 먼저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일원에 사화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중흥건설은 내년 2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10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지동 중흥S-클래스’(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코오롱글로벌, SK에코플랜트는 내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권선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권선6구역’(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내년 3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원에 짓는 ‘고양 삼송 블록형 단독주택’(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7세대 규모다.
2022.12.27 I 김아름 기자
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제·키트루다 혼합제형 국내 특허 등록"
  • 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제·키트루다 혼합제형 국내 특허 등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의약품 개발 대표기업 알테오젠(196170)은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용 혼합제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허가서를 수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난 2020년 3월 PCT 출원한 피하주사(SC)제형 항체의약품에 대해 알테오젠이 지적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긴 특허의 일환이다.알테오젠 전경.(제공= 알테오젠)알테오젠은 이번 특허를 비롯, 향후 이미 출시됐거나 임상 단계에 있는 항체 치료제들과 ALT-B4를 사용한 SC제형 항체의약품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기술수출을 체결한 고객사의 임상진행에 따라 ALT-B4를 사용한 첫 제품의 상업화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기존에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물론 예비 고객사들에게 피하주사용 ALT-B4의 확고한 지적재산권을 제공함으로써 알테오젠에 대한 신뢰를 제고한다는 목표다.알테오젠 관계자는 “올해 고객사와 임상 3상 지원 및 향후 상업화 단계에서의 안정적인 ALT-B4 공급 등을 논의하며 첫 제품 출시가 점차 가까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허를 포함한 일련의 준비과정은 ALT-B4 기술에 의한 알테오젠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 IV제형 항체의약품을 SC제형으로 변환하는 플랫폼 기술 ALT-B4는 알테오젠이 2019년부터 해마다 글로벌 고객사에 기술수출을 해왔다. 현재도 꾸준히 후속 기술수출을 위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접촉해 나가고 있다. ALT-B4의 단독제품(Stand Alone)인 테르가제 역시 국내 244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품목 허가 임상이 완료돼 내년 1분기 제출을 목표로 품목허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2.12.27 I 석지헌 기자
중국기업, 미단시티 땅 팔아 수백억 차익…인천도시공사 뒷짐
  • 중국기업, 미단시티 땅 팔아 수백억 차익…인천도시공사 뒷짐
  •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개발사업 1단계 사업 지역과 2·3단계 사업예정지 위치도. (자료 = 네이버 지도 캡처)[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부지 매매계약을 허술하게 해 개발사업이 땅 투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당 부지를 매입한 중국 기업이 개발하지 않고 토지를 되팔아 수백억원의 수익을 내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26일 iH 등에 따르면 iH로부터 부지를 매입한 중국 부동산기업 푸리그룹의 자회사 알앤에프코리아(R&F KOREA)는 최근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예정지 2곳을 경산국제학교개발원㈜ 등 2곳에 팔았다. 경제자유구역에 있는 해당 부지는 복합리조트 2단계 사업예정지 5만805㎡(주상복합 용지)와 3단계 사업예정지 8만9385㎡(공동주택 용지)이다.◇중국기업, 부지 매각으로 시세 차익애초 이 부지는 iH가 2017년 12월과 2018년 2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개발 목적으로 알앤에프코리아에 각각 592억원(2단계 부지), 1296억원(3단계 부지)에 판 것이다. 하지만 알앤에프코리아는 2·3단계 개발을 포기하고 최근 각각 1175억원, 1560억원에 매각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전체 847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3단계 사업예정지는 알앤에프코리아가 지난해 12월 iH에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받자 곧바로 경산국제학교개발원㈜에 소유권을 넘겼다. 알앤에프코리아는 iH로부터 소유권을 받기 전 이미 경산국제학교개발원㈜와의 매각절차를 진행해 토지 대금 1560억원을 챙긴 것이다. 경산국제학교개발원㈜는 캐나다 기업 등이 투자해 설립한 회사이다. 아파트 시행사인 이 업체는 “3단계 부지에서 공동주택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예정지는 알앤에프코리아가 2018년 9월 잔금을 치르고 iH로부터 소유권을 받은 뒤 최근 A기업에 되팔았다. A기업이 토지 대금(1175억원)을 완납하지 않아 소유권은 아직 알앤에프코리아에 있다. 푸리그룹측이 공사비 부족으로 중단한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1단계 사업(호텔·카지노시설 등 조성) 모습.푸리그룹은 “호텔, 카지노 등을 건립하는 1단계 복합리조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3단계 사업을 포기했다”며 “2·3단계 토지 매각 대금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발사업 능력이 부족한 푸리그룹측이 땅 투기로 수백억원의 차익을 내 지역사회에서 비판이 나온다. 외국계기업이 개발 목적으로 땅을 사 목적과 다르게 팔고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iH가 토지 매매계약 당시 위약벌 조항을 넣지 않고 매각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iH가 국민 혈세로 조성한 땅을 투기에 이용하게 봐준 셈이 됐다.◇“iH 땅 투기 허용, 기업 배만 불려”유승분 국민의힘 인천시의원은 “iH가 토지 매매계약에서 위약벌 조항을 넣지 않아 미단시티 사업이 땅 투기로 전락했다”며 “복합레저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을 이루려고 했지만 결국 땅 투기를 허용해 외국계기업의 배만 불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단시티 성공을 위해 토지 매매계약에 위약벌 조항을 넣고 약속한 개발사업을 하지 않을 경우 환매하거나 위약금을 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iH는 “2017년 12월~2018년 2월 2·3단계 부지를 알앤에프코리아에 판 것은 특수목적법인(SPC) 미단시티개발㈜여서 자세한 것을 모른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하지만 토지대장상 알앤에프코리아가 해당 토지를 매입하기 직전 땅 주인은 iH였다. 또 iH는 미단시티개발㈜ 지분을 26.9% 소유했기 때문에 부지 매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앞서 외국기업 리포, 코암과 국내 GS건설, 우리은행, iH 등 10곳이 참여한 미단시티개발㈜는 2007년 미단시티 내 106만㎡를 iH로부터 6694여억원에 매입해 토지 공급에 나섰지만 실제 매각은 30% 수준에 머물렀다. 2017년부터 법적 다툼을 벌여 최근 iH가 미단시티개발㈜로부터 토지 공급권을 환수했다. iH 관계자는 “당시 경제자유구역 특성상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토지 매수자의 거래를 허용했다”며 “하지만 최근 개발에 문제가 된다고 판단해 일부 부지를 팔 때는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알앤에프코리아와의 토지 매매계약에는 위약벌이나 특약을 넣지 않아서 이 업체가 복합리조트 2·3단계 땅을 다른 업체에 파는 것을 규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iH는 미단시티개발㈜와의 공동사업 방식을 최근 단독 사업으로 변경했고 미단시티 개발 계획을 다시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개발사업 명칭은 미단시티에서 골든테라시티로 바꾸고 제2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푸리그룹측이 시행하는 1단계 복합리조트 조성 공사는 사업비 부족으로 2020년 공정률 25%에서 중단됐다. 푸리측은 복합리조트 투자사 유치를 위해 2개 업체와 협상하고 있다.
2022.12.27 I 이종일 기자
與野, 노란봉투법 극한 대치…추가근로제도 통과 난망
  • 與野, 노란봉투법 극한 대치…추가근로제도 통과 난망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비롯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이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배소 책임을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불법 파업 조장법’이라며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이다. 거대 야당이 단독으로 개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당장 연말 종료되는 추가연장근로제, 안전운임제, 건강보험료 국고 지원 등 시급한 일몰법이 줄줄이 밀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윤건영 소위원장 직무대행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스1)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상정했지만 결국 안건 처리는 불발됐다. 이날 회의 시작부터 여야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국회 밖에서는 노조법 개정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8명가량이 민주당의 여의도 중앙 당사에 진입해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그동안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왔던 이들은 “노조법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방법은 민주당의 단독 처리밖에 없다”며 야당에 결단을 촉구했다. 여당은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노조법 개정안은 반헌법적인 부분이 많아 각 당에서 재차 협의하고 내년부터 논의할 것으로 건의했다”며 “여당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추가연장근로제) 상정은 찬성했으며, 노조법 개정안 상정은 반대했다. 그럼에도 야당이 합의없이 안건을 상정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말했다.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상정된) 노조법 개정안 10개 법안은 민주당에서도 의견 차이가 많은데, 하다못해 민주당 안이 무엇인지 알고 우리가 이 부분을 논의해야 하지 않나”라고 꼬집었다.민주당은 여당이 추진 중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반대하며 맞불을 놨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주52시간제가 시행된 지) 4년이나 지났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으니 (일몰 직전인) 12월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국회 담장 밖에서 하청 노동자들이 노란봉투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한 지 오늘로 벌써 25일째”라며 “이 문제를 입법자들이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당초 여야가 일몰을 앞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과 추가연장근로제를 협상카드로 주고 받을 것으로 점쳐졌다. 여기에 여야 간 의견 차이가 큰 노란봉투법까지 함께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여당은 “(야당이 추진하는) 안전운임제와 노란봉투법은 절대 협상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며 강경 태세를 보였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법을) 주고받을 게 아니다. 여야가 지지층 위해 한다든지 당리당략적 측면에서 주고받는걸 정치라고 생각하는 건 곤란하다”며 선을 그었다. 성 의장은 △안전운임제 일몰과 무관한 ‘원점 재검토’ △ 노조법 개정안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무기로 안전운임제 재연장을 추진한다고 해도 상임위의 상임위격인 법제사법위원에서 가로막힐 가능성도 크다. 법사위원장은 현재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의원이 맡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야당이 단독 강행을 시도해 본회의를 통과해도 대통령이 거부권(법률안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2022.12.26 I 이수빈 기자
與, 안전운임제 일몰시키고 새 제도 도입 추진
  • 與, 안전운임제 일몰시키고 새 제도 도입 추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사태를 불러온 안전운임제(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일몰 연장을 반대하며 근본적인 제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이 일몰 연장을 추진 중인 주 52시간 추가연장근로제(근로기준법 개정안)와 함께 통과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국 해당 일몰법안들은 줄줄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안전운임제는 취지와는 다르게 사망사고를 줄이거나 안전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도 설계를 근본적으로 다시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종사자들에게 적정 임금을 보장, 화물차주와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하는 제도다. 화물연대 노조가 최장 기간인 16일 동안 파업 사태 이후 야당과 화물연대 측은 일몰제 3년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정부와 여당은 불법 노조행위를 문제 삼아 안전운임제 자체를 반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안전운임제를 새로운 제도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성 의장은 “표준운임제 또는 최저운송운임제로 이름을 바꾸는 동시에 내용을 바꿔 내년 1월이나 2월에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단독으로 현행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위한 개정안을 처리, 해당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한편 여당이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시한 연장을 위해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여당이 안전운임제 연장을 반대하는 강공을 내세우면서 추가연장근로제 연장도 불투명해졌다. 이외에도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번 주 내 소위를 열어 건강보험 재정 국고 지원 일몰과 관련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가 일몰제 연장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면 28일로 예정된 본회의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윤건영 위원장 직무대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2.12.26 I 김기덕 기자
'노란봉투법' 요구…민주당사 진입한 민주노총 조합원 체포
  • '노란봉투법' 요구…민주당사 진입한 민주노총 조합원 체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진입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경찰에 연행됐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전 10시20분쯤 민주노총 관계자 2명을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이들은 오전 8시쯤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당 대표 면담을 요청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다 자진 철수하며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과 함께 민주당사에 진입한 5명은 현재까지 건물 내에서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노란봉투법은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상대로 사측이 제기하는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를 금지하자는 내용이다. 이들은 이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의 개정안 심의에서 노조법 2·3조를 모두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오는 27일 예정된 전체회의에선 민주당이 개정안을 단독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이사 등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19일부터 노란봉투법 처리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이날부터 전국민중행동도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2022.12.26 I 조민정 기자
"더 이상은 불가능"…지상조업사, 인력난에 외항사 퇴짜 속출
  • [단독]"더 이상은 불가능"…지상조업사, 인력난에 외항사 퇴짜 속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 이후 불거진 인력난 심화로 지상조업사가 외국항공사 취항을 위한 지상조업 계약을 거절하는 사례가 나왔다. 최근에는 또다른 외항사의 증편 요구도 거절하는 등 ‘항공 셧다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력난에 허덕이는 지상조업사는 내년부터 각종 공항사용료까지 낼 처지에 놓이면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이종일 기자)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항사를 전문으로 조업하던 지상조업사 A업체는 조업 인력이 부족하다며 홍콩의 신생 항공사 그레이터베이 에어라인의 조업 계약 요구를 거절했다. 통상 항공사는 노선 및 슬롯을 발급받은 뒤 취항을 위해 물류 작업, 기내 청소 등을 수행하는 지상조업사와 계약해야만 한다. 퇴짜를 맞은 그레이터베이 에어라인은 한국 취항을 위해 여러 조업사를 두드리다 결국 대한항공(003490)의 지상조업사 한국공항(005430)과 최종 계약했다.업계에서는 규모가 작은 신생 항공사가 한국공항과 조업 계약을 맺은 걸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공항은 다른 국내 조업사에 비해 규모가 커 품질이 높아 비용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레이터베이 에어라인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조업 계약을 맺은 셈이다. 최근에는 지상조업 B업체가 필리핀 항공사의 10회 증편 요구를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기도 했다.이런 현상은 지상직들의 인력난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3분기 한국공항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지상조업사 아시아나에어포트의 직원수는 4373명으로 17.8% 감소했다. 그나마 양대 조업사의 상황은 나은 편이다. 외항사를 전문으로 하는 지상조업사들과 하청업체들은 인력이 부족해 조업 계약에서 기내 청소 제외 항목을 요구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최근 중국 하늘길이 개방될 조짐을 보이면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한국공항과 아시아나에어포트가 퇴짜를 맞은 외항사의 조업 계약을 받아주고는 있지만 중국 노선이 개방된다면 조업을 수행할 인력 자체가 여의치 않다”며 “지난해 초 미국에서 공항 직원과 지상직들 인력 부족으로 대규모 결항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같은 일이 한국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조업사는 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마땅한 유인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선 임금을 높여야 하는데, 항공 정상화가 더딘 탓에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3분기까지 양대 조업사 한국공항·아시아나에어포트의 영업손실은 각각 49억원, 74억원이다. 조업사의 수익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국제선 수요 회복이 우선이지만, 올 11월까지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438만 5945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대비 22.4% 수준에 불과하다.문제는 내년부터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항공에서 제공하던 공항시설 사용료·임대료 등의 감면 혜택이 일몰된다는 점이다. 앞서 정부는 2020년 3월부터 항공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거 위해 계류장 사용료와 사무실 임대료 등을 감면해왔다. 조업사들은 정부 혜택이 일몰될 경우 업체별로 약 30억원 가량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국공항의 올 3분기 영업손실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조업사들의 피해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항공 정상화가 제대로 되지도 않은 시점인데다가 인력난까지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항사용료 감면 혜택이 줄어들면 조업사들은 폐업에 내몰릴 수도 있다”며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공항사용료 감면 혜택이 이어져야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2022.12.26 I 송승현 기자
송중기, 골프선수 임성재 결혼식도 英 여친과 동반 참석
  • [단독]송중기, 골프선수 임성재 결혼식도 英 여친과 동반 참석
  • 송중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솔직하고 당당한 열애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송중기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골프선수 임성재의 결혼식에도 영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참석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송중기는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여자친구를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객들이 송중기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등 관심이 이어졌지만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는 이어졌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앞서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송중기와 영국인 여자친구의 열애를 인정하며 “좋은 감정으로 만남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송중기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목격담도 재조명 됐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중기를 산부인과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등장한 것. 이 때문에 임신설과 결혼설까지 불거졌다.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교제 사실 외에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이외에도 영국인 여자친구와 함께한 사진들이 줄줄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공개 열애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한편 송중기는 지난 25일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윤현우, 진도준 역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26.9%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 종영했다.
2022.12.26 I 김가영 기자
EU 올해 신약 13종뿐!...국산 신약 2종도 탄생
  • [2022 신약 결산②유럽&한국편]EU 올해 신약 13종뿐!...국산 신약 2종도 탄생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2022년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한 신약을 13종에 그쳤다. 프랑스 사노피가 4종의 약물을 직접 또는 공동 개발해, 최다 약물 개발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올해 2종의 국산 신약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EMA, 식품의약품안전처)22일 이데일리가 EMA의 신약 채널을 종합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유럽에서 13종의 신약이 품목 허가됐다. 이중 5종이 세포·유전자치료제나 유전자치료제로 유럽에서는 첨단 생명공학기술이 접목된 신약의 등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일반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변형을 완료한 세포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 유전자 치료제는 질병 치료 등을 목적으로 인체에 투입하는 유전물질 또는 이런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EMA는 지난 3월 미국 얀센과 중국 레전드 바이오텍이 공동개발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빅티’(성분명 실타캅타진 오토류셀)를 시작으로,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브레얀지’(성분명 리소캅타진 마라류셀, 4월)와 미국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동종 유래 T세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엡발로’(성분명 타벨레클레우셀, 12월) 등을 잇따라 승인했다. 이중 카빅티와 브레얀지는 CAR-T치료제이며, 엡발로는 T세포 치료제다. 카빅티는 B세포성숙항원(BCMA)을 타깃하는 두 번째 CAR-T치료제다. 엡발로는 올해의 끝자락인 지난 19일(현지시간) 승인됐다. 고형 장기 이식 또는 조혈모 세포이식 수술 후 나타나는 T세포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알려졌다.올해 유럽에서 승인된 유전자 치료제로는 △미국 PTC 테라퓨틱스의 ‘방향족 L-아미노산탈산산효소 결핍증(AADC)’ 치료제 ‘업스타자’(7월) △미국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스의 A형 혈우병 치료제 ‘록타비안’(성분명 발록토코진 록사파보벡, 8월) 등이 있다. 업스타자와 록타비안은 모두 해당 희귀 유전질환 대상 최초의 치료제로 기록됐다.이에 더해 EMA가 내년 중 가장 빠르게 신약으로 승인할 약물 역시 유전자 치료제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호주 CSL베링의 B형 혈우병 치료제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를 조건부 승인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헴제닉스는 지난 11월 미국에서 승인됐다. 투여 비용이 350만 달러(약 47억원)로 책정돼 현존하는 약물 중 가장 비싸다.국내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계 관계자는 “희귀 질환 환자를 위한 신약의 필요성이라는 측면도 중요하지만, 유럽 연합(EU)과 미국에서 유전자 치료제 승인에 대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출시 자체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최초’라는 타이틀을 앞다퉈 가져가려는 것이다. 향후 몇 년간 관련 신약의 등장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12월 22일 기준 유럽의약품청(EMA)의 신약 승인 현황(자료=EMA, 그래픽=김진호 기자)올해 유럽 내 가장 많은 신약을 배출한 제약사는 사노피다. 회사는 단독 개발(1종) 및 공동개발(3종) 등을 통해 총 4종의 신약을 배출했다. 앞서 언급한 카빅티와 외에 사노피는 코로나19 부스터샷 백신인 ‘비드프레브틴 베타’와 RSV 감염 예방 백신 ‘베이포투스’를 각각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및 아스트라제네카(AZ)와 함께 개발해 유럽에서 승인받는 데 성공했다. 또 회사는 지난 7월 EMA로부터 ‘스핑고 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ASMD) 대상 최초의 치료제인 ‘젠포짐’(성분명 올리푸다이즈 알파)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ASMD는 일명 니만-피크병으로 불리며,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여하는 NPC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지질이 축적돼 문제를 일으키는 희귀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인 지난 21일(현지시간) EMA는 스웨덴 오르판 비오비트룸과 스위스 ADC 체라퓨틱스가 개발한 항체약물접합(ADC) 신약 ‘진론타’(성분명 론카스툭시맙 테시린)를 조건부 허가했다. 진론타는 2회 이상 전신요법제를 사용한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종 환자 대상 3차 치료제이며, 지난해 4월 미국에서 가속승인돼기도 했다.이밖에도 EMA는 올 한해 동안 △각종 코로나19백신 및 원숭이두창 백신(이부실드)에 대해 적응증 확대(8건) △대표 코로나 19백신(누박소비드, 스파이크백스)을 조건부에서 일반 허가로 조건 변경(1건), 난소암 대상 3차치료제 ‘루브라카’ 허가취하 결정(1건) 등 인체 적용 의약품에 대한 10건의 주요 심의 결과를 공표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식약처는 지난 6월 제35호 국산 신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승인했다. 지난달에는 대웅제약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제36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됐다. 엔블로는 국내사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SGLT-2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올해 국내사가 개발한 신약은 단 2종에 그친 셈이다. 하지만 지난 19일 기준 제네릭(복제약)이나 해외 기승인 약물 도입 등을 포함하면 국내에서 누적 승인된 의약품은 총 641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022.12.26 I 김진호 기자
"이런 가수 또 없습니다"… 양지원, 역대급 팬서비스 선사
  • "이런 가수 또 없습니다"… 양지원, 역대급 팬서비스 선사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양지원이 팬들과 함께한 크리스마스&송년 파티를 성료했다.양지원은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 웨딩아티움에서 ‘양지원 팬클럽(JPL) 2022 크리스마스&송년 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파티는 양지원이 힘들 때 곁에서 지켜주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한 자리다. 전국에서 팬 200명을 한정해 초대했으며, 양지원이 직접 사비를 털어 무료로 진행했다.이날 크리스마스&송년 파티에서는 양지원의 축하공연, 포토 캘린더 증정, 사인회 및 사진 촬영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가 펼쳐졌다. 이에 팬들은 JPL 6개 지부별로 장기자랑을 펼쳤고, 양지원은 최고의 흥과 끼를 보여준 팀에게 직접 상금을 전달했다. 양지원은 또 팬들에게 직접 식사까지 대접,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초호화 팬서비스’를 아낌없이 선사했다.양지원은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팬들이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부족하지만 행복이 가득한 소중한 추억을 담아 드리고자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저를 믿고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신 JPL이 우리나라 최고의 팬클럽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현장에 운집한 팬들도 “5000명의 양지원 팬클럽 JPL은 스스로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러 팬클럽 중에서도 모범적인 팬클럽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지원은 현재 BTN 라디오 ‘로맨틱라디오 양지원입니다’, TBS 라디오 ‘9595쇼’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내년 5월 6일에는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데뷔 20주년 단독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지원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역대급 무대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늘 초심 잃지 않고 진심 어린 노래로 국민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2022.12.26 I 윤기백 기자
LF몰, 2022 베스트 상품, 브랜드 결산 ‘LF몰 어워즈’ 개최
  • LF몰, 2022 베스트 상품, 브랜드 결산 ‘LF몰 어워즈’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은 2022년 한해 베스트 상품, 브랜드를 결산하는 ‘LF몰 어워즈’를 열고 내년 1월 1일까지 최대 22%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LF몰)LF몰 어워즈에서는 △익스클루시브(단독관, Exclusive) △리빙(Living) △부츠·액세서리(Boots·Acc) △홈웨어·언더웨어(Homewear·Underwear) △겨울아이템(Winter item) 등 22년 LF몰에서 가장 사랑 받은 베스트 품목을 선정해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익스클루시브’에서는 LF몰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단독 입점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10월 LF몰에 론칭한 여성 패션 브랜드 스탠다이얼의 니트컬렉션 상품과 골프웨어 브랜드 ‘더블플래그(Double Plag)’의 카라 플리스 점퍼, 구스 다운 점퍼 등이 눈길을 끈다.‘리빙’ 품목군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을 추구하는 LF몰의 특성에 맞게 입점 운영하고 있는 약 1100개의 리빙 브랜드 중 덴마크 크리스털 브랜드 ‘리플렉션 코펜하겐(Reflections Copenhagen)의 오브제 데코레이션 컬렉션뿐만 아니라 가구, 침구류 등 리빙 베스트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LF몰 어워즈에서는 각 품목별 판매량과 고객반응이 좋았던 베스트 상품을 확인 해 볼 수 있다.추가로 LF몰 어워즈에서는 한해 동안 LF몰에서 주목 받은 브랜드를 △라이징브랜드 △루키브랜드 △메가 히트 브랜드 △스테디 브랜드 등 4개의 키워드로 나눠 선정했다. ‘라이징브랜드’ 부문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룩캐스트(LOOKAST)와 실크 스카프 전문 브랜드 ‘생럭슈(SAINT LUXURE)’ 등 이번 년도에 LF몰에서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으며, ‘루키브랜드’에서는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조보이(JOVOY)’와 여성 스트리트 클래식 패션 브랜드 ‘위아워스(WEHOURS)’ 등을 선정했다.어워즈를 기념해 LF몰은 매일 오전 10시 50만원 이상 구매, 일부 상품 한정으로 최대 22%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오는 23년 1월 1일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2022 LF몰 어워즈에 대한 내용은 LF몰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2.12.26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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