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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블록버스터급 ‘와인 성지 기획전’ 진행
  • 세븐일레븐, 블록버스터급 ‘와인 성지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역대급 규모의 ‘2022 최종결산 와인 성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코리아세븐)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기획한 국내 최대수량의 샴페인 행사를 필두로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유명와인을 엄선하고, 가성비 넘치는 데일리와인과 겨울시즌 와인까지 약 50종의 차별화 샴페인과 와인을 준비했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샴페인 기획전을 열고 일명 ‘샴페인 오픈런 현상’을 일으킬 만큼 좋은 반응을 이끌었으며, 인기에 힘입어 올 해는 샴페인에 더욱 집중하여 총 9가지 샴페인을 국내 최대 수량으로 준비하고 해당 수요 공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한정판 샴페인 판매가 주를 이뤘던 12월 주말 2주간(12월 4~5일, 12월 11~12일)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전월 대비 무려 50배 이상 증가했으며, 12월 한 달간 해당 매출은 전달에 비해 16배 이상 늘었다.세븐일레븐은 먼저 연말을 맞아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샴페인 ‘뽀므리 하트 에디션’을 준비했다. ‘모나코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식 축하주로 사용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이 와인은 샴페인 생산지인 ‘상파뉴’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랭스’지역 포도밭에서 생산된 최고급 포도로 제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MD가 직접 와이너리 방문을 통해 어렵게 기획하고 소개하는 상품이다. 샴페인의 신선함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네오프랜 패키지’와 함께 구성되었으며, 샴페인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순간’과 잘 어울리는 하트 이미지를 프린팅해 소장가치를 더했다.이 밖에도 F1우승 기념 삼페인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멈 올라프’, ‘멈 로제’, ‘멈 그랑 꼬르동’을 비롯해 지난 연말 세븐일레븐을 뜨겁게 달궜던 인기 샴페인 ‘도츠브룻 클래식’ 등을 업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현지 판매 1위에 빛나는 세계 3대 샴페인 ‘니콜라스 뿌이야트’ 가성비 넘치는 ‘디디에 쇼팽’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며, 마릴린 먼로가 즐겨 마신 샴페인으로 유명한 ‘파이퍼 하이직’도 판매한다.세븐일레븐은 이번 와인 성지 기획전을 기념해 ‘12월 주말엔 샴페인파티’ 이벤트를 열고 12월 한 달간 금~일요일에는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 및 KB페이 결제 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 까지는 이달의 인기와인 11종에 대해 BC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이번 기획전은 1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심사 숙고해 준비한 만큼 모든 와인 애호가들의 취향저격을 목표로 지난 연말, 오픈런 현상을 일으켰던 샴페인을 비롯해 다채로운 와인을 준비했다”며 “올해는 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역대급 물량과 구색을 준비했으니 세븐일레븐과 함께 로맨틱한 와인 파티를 기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01 I 윤정훈 기자
번개장터, 성수동에 정품 검수센터 열어
  • 번개장터, 성수동에 정품 검수센터 열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연면적 약 530평 규모 ‘정품 검수 센터’를 열고 브랜드 중고 거래 검수 활성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번개장터 ‘정품 검수 센터’는 총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두 개 층은 물류 입출고와 촬영을 담당하는 솔루션센터로 운영되고, 두 개 층은 전문 인력 및 보안 시스템을 통한 고도화된 감정 공간으로, 명품 및 스니커즈 등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번개장터가 강점을 보인 중고 스마트폰 감정이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스니커즈 커스텀 아티스트 팀 ‘비펠라 크루’와 단독 제휴를 통해 최고급 슈클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도 센터 내 별도 구축돼 감정과 클리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번개장터는 이번 ‘정품 검수 센터’ 오픈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고 브랜드 상품 거래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 편,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품 검수가 가능한 주요 품목으로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구찌 등 명품 및 스니커즈 카테고리 내 38개 브랜드로, 서비스 대상 브랜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번개장터 김유림 매니저는 “번개장터는 올해 정품 검수 서비스 베타 버전을 개시하고, 시계 전문가를 영입해 감정 교육을 고도화하는 등 명품·스니커즈 검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신뢰도를 높여 왔다”라며 “이번 ‘정품 검수 센터’ 오픈으로 번개장터가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브랜드 중고거래 성지로서 리커머스 분야 리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1 I 정병묵 기자
현대차, 캐스퍼 올해 경차 판매 1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 현대차, 캐스퍼 올해 경차 판매 1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객들의 캐스퍼 사랑에 보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캐스퍼 인스퍼레이션. (사진=현대차)현대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는 올해 4만4000대 이상 팔리며 연간 경차 판매 1위가 확정적이다. 캐스퍼는 지난 10월 신규 트림 디 에센셜(The Essential)이 출시 후 2주만에 계약 대수 1500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현대차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12월 한 달 동안 캐스퍼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먼저 현대차는 고객 감사 특별 기획전으로 캐스퍼·캐스퍼 밴 구매 고객에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캐스퍼·캐스퍼 밴 구매 고객 중 현대차 전용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30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단 일시불 혹은 18개월 이하 할부, 세이브 오토 선택 시에 해당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12월에 캐스퍼·캐스퍼 밴을 계약·출고하는 고객에게 출고일로부터 1년까지(주행거리 2만km 내) 바디 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바디 케어 서비스란 단독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차량의 외장 손상에 대해 판금, 도장, 교체 등을 보장하는 고객 서비스를 말한다.캐스퍼 구매 고객은 위 혜택들을 모두 중복해서 받을 수 있고 이번 고객 감사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스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올 한 해 캐스퍼를 사랑해주신 고객 덕분에 경형 차급 판매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캐스퍼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2.12.01 I 신민준 기자
  • [사설]뒤죽박죽 내년 예산안 심사, 나라 살림 앞날 안 보인다
  •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산 심사가 뒤죽박죽 상태의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역 조정을 둘러싼 여야의 이해가 극명하게 엇갈린 데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및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발의 등을 둘러싼 소모적 정쟁에 정치권이 휘말린 탓이다. 내년 예산안 심사는 10월 시작 전부터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 주변의 지배적 관측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정진상 정무실장 등 측근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여야 충돌이 어느 해보다 격렬해질 것이라는 게 큰 이유였다. 이태원 참사의 원인 규명과 사태 수습 방식에 대한 엇갈린 정치적 계산도 예산 심사를 겉돌게 했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원전 수출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 예산을 대거 삭감하면서 탈원전·신재생 등 문재인 정부 때의 정책 실패와 관련된 예산은 수조원까지 마구 늘린 민주당의 역주행에 있다고 봐도 틀리지 않는다.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사상 처음의 야당 단독 예산안 처리 가능성을 시사하기까지 했다. 증액 동의권이 있는 정부 의사를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결할 경우 적법성 논란(헌법 제 57조)에 휘말릴 수 있지만 아랑곳않겠다는 태도다. 거대 야당의 횡포이자 대선 패배 정당이 국정을 책임진 집권 여당보다 예산을 더 멋대로 주무른다는 비난을 부를 정치적 일탈이다. 이러면서도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국회 운영 예산을 180억원 이상 늘리는 데 합의하며 몰염치엔 여야가 따로 없음을 확인시켰다. 민주당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2일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자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보이콧 거론으로 맞서 예산안 합의 처리 여지는 좁아질대로 좁아진 상태다. 같은 날 오후 2시까지 예산 쟁점을 해소하기로 여야가 어제 뒤늦게 합의했지만 정치 현안에 대한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 한 빈말로 그칠 수도 있다. 효율적 편성과 집행이 한층 중요해진 내년 나라 살림도 시계 제로(0)의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 1%대 저성장이 예고된 내년을 한 달 앞둔 싯점까지 예산 심사가 갈팡질팡을 거듭해서는 곤란하다. 민생을 진정 걱정한다면 여야는 이제라도 예산안 처리를 서두르는 게 옳다.
2022.12.01 I 양승득 기자
  • [재송]3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세아메카닉스(396300)=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약 141억5000만원 규모 전기차 ICCU 부품 공급계약 체결△휴온스(243070)=복함점안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IND)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골드앤에스(035290)=유·초등 영어 직영 학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이알에이로 분할 신설△엘아이에스(138690)=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상장폐지 의결△에이비온(203400)=56억7800만원 규모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사업단지 토지·건물을 취득 공시△다원시스(068240)=국내 공공기관과 거래중단△디엔에이링크(127120)=신사업진출을 위해 95억6800만원 규모 국민비투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LX홀딩스(383800)=자회사 LX엠디아이(LX MDI)를 편입△현대로템(064350)=내달 6일부터 6개월간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자격이 제한△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한화솔루션(009830)=김인환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구영·김동관·김은수·남이현 각자 대표 이사 체제로 변경△메이슨캐피탈(021880)=최성욱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조재형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이즈미디어(181340)=지난 5월 결의한 약 65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결정을 철회△엔씨소프트(036570)=내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아이텍(11983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38억20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아이크래프트(052460)=박우진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서익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포시에스(189690)=조종민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김원일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정국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뷰노(3382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대유에이텍(002880)=시가 하락에 따라 제2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858원에서 742원으로 조정△GS건설(006360)=지주회사 GS와 내년 GS상표권을 175억원에 거래
2022.12.01 I 노희준 기자
‘빅 이슈어’ SK, 수요예측 흥행…모집액 3배 넘게 몰려
  • [마켓인]‘빅 이슈어’ SK, 수요예측 흥행…모집액 3배 넘게 몰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회사채 시장 ‘빅 이슈어’인 SK(034730)가 올해 네 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거듭된 금리 인상 여파로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3년물 이하의 단기물 중심으로 수요예측에 나서는 추세이나 SK는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도 5년물 발행을 유지, 기관투자가 자금을 대거 끌어모았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신용등급 AA+)가 이날 진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제305-1~3회) 수요예측에서 총 8600억원에 달하는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애초 모집금액은 2300억원으로 3배 넘는 자금이 몰렸다. SK는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주관사와 협의를 통해 최대 29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다. 만기별로 2년물 1000억원 모집에 270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415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1750억원이 모집됐다.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SK는 이번에 인수단도 대거 꾸렸다. SK증권을 비롯해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삼성증권, IBK투자증권, 신영증권 등이 참여했다. 증권사 외 우리종함급융도 인수단에 합류했다. 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AA급에서 미달이 발생하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하이투자증권에 이어 우량채인 SK도 3배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선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채안펀드 자금이 수요예측에 참여하기도 했다”며 “최근 국고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어 우량채 투자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달 금리도 낮은 수준에 낙찰됐다. SK는 금리밴드를 2년·3년·5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30bp~+7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2년물은 +7bp 수준에 3년물은 +10bp에 모집액을 채웠다. 5년물은 +5bp에 모집액이 낙찰됐다.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SK 2년물 개별민평은 5.480%, 3년물 5.460%, 5년물 5.455% 수준이다.지난 2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하이투자증권(AAA0, DGB금융지주 지급보증)의 경우 금리밴드를 DGB금융지주 1년·2년·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각각 0bp~+7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모집액은 1년물과 2년물은 +50bp에 3년물은 +45bp에 채웠다.한 운용사 채권매니저는 “하이투자증권에 비해 SK는 +10bp 내에서 금리가 낙찰됐다”며 “회사채 발행시장 투자심리를 고려하면 크게 선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앞선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도 기관투자가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모두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 2월과 6월, 9월 모집액이 애초 3000억원이었으나 각각 3900억원, 3500억원, 37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번에도 2900억원으로 증액에 성공하면 올해 전체 회사채 발행 한도 1조4000억원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SK는 2019년 이후 회사채 발행 한도를 1조200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올해는 1조4000억원으로 늘렸다. 또 올해는 SK가 첫 장기 기업어음(CP)을 발행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SK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3년과 5년 만기 CP를 각각 1000억원씩 발행해 총 2000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청약은 지난 10일에 진행했고, 3년과 5년물 할인율은 최종적으로 5.651%와 5.747%에 각각 결정됐다.한편 SK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SK는 오는 12월 8일과 14일에 총 23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만기가 도래한다.
2022.11.30 I 박정수 기자
  • 3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세아메카닉스(396300)=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약 141억5000만원 규모 전기차 ICCU 부품 공급계약 체결△휴온스(243070)=복함점안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IND)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골드앤에스(035290)=유·초등 영어 직영 학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이알에이로 분할 신설△엘아이에스(138690)=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상장폐지 의결△에이비온(203400)=56억7800만원 규모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사업단지 토지·건물을 취득 공시△다원시스(068240)=국내 공공기관과 거래중단△디엔에이링크(127120)=신사업진출을 위해 95억6800만원 규모 국민비투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LX홀딩스(383800)=자회사 LX엠디아이(LX MDI)를 편입△현대로템(064350)=내달 6일부터 6개월간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자격이 제한△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한화솔루션(009830)=김인환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구영·김동관·김은수·남이현 각자 대표 이사 체제로 변경△메이슨캐피탈(021880)=최성욱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조재형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효성화학(298000)=100% 자회사 효성 비나 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채무 932억원에 대해 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이즈미디어(181340)=지난 5월 결의한 약 65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결정을 철회△엔씨소프트(036570)=내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아이텍(11983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38억20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아이크래프트(052460)=박우진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서익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포시에스(189690)=조종민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김원일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에 따른 사임으로 정국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뷰노(3382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대유에이텍(002880)=시가 하락에 따라 제2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858원에서 742원으로 조정△GS건설(006360)=지주회사 GS와 내년 GS상표권을 175억원에 거래
2022.11.30 I 노희준 기자
`살얼음판` 예산안 심사, 진통 끝 다시 시작…여야 입장차 `여전`
  • `살얼음판` 예산안 심사, 진통 끝 다시 시작…여야 입장차 `여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막바지 진통을 겪은 여야의 내년 예산안 심사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시작됐다. 국회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협의 시한을 12월 2일까지로 연장했고, 여야는 ‘소(小)소위’를 열고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여야간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대목들이 많아 ‘살얼음판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호영(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갖고 예산안 심사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법정 시한(12월 2일) 내 처리를 위해 2일 오후 2시까지 예결위 여야 간사가 협상·심사를 해야 한다고 하는 입장이었다”며 “이 요청에 따라 양당 간사에게 이를 전달하고 쟁점 사안 해소 및 타결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이 11월 30일까지 예결특위를 통과하지 못하면 정부의 예산안이 12월 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고 2일 의결하는 절차를 밟게 되는데, 사실상 이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국회의장이 나서 2일까지 협상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 역시 회동 후 기자간담회에서 “2일까지 예산안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산안은 물 건너가고 정쟁에 빠진다”며 예산안 협상에 목소리를 높였다. 일단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우원식 예결위원장, 여당측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야당측 간사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소위를 열고 쟁점 예산안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시작했다. 우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보류’(로 분류)된 사업이 많다. 이를 검토하고 그동안 검토하지 못했던 감액사업, 증액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대부분 논의를 거쳤기 때문에 양당이 결단만 하면 금방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예산안 협상은 정기국회 마지막날(9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동안 쟁점이 됐던 예산안에 대한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 합의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약 관련 예산이 첨예하게 맞붙는 대목에선 접점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대표적인 대목이 윤 대통령의 공공분양 예산과 이 대표의 공공임대 예산이다. 민주당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공공분양 예산을 대폭 감액하고 약 6조원가량의 공공임대 예산을 증액해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정부 발목잡기라고 비판하고 있고, 야당은 청년층 주거 정책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맞서고 있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발생한 용산공원 조성 등 각종 예산도 여야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야 지도부 역시 여전히 강경한 태세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예산안을 멋대로 칼질하고 있다. 숫자를 앞세워 힘자랑 하지 말고 예산안이 법정 기한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고, 박 원내대표는 “우리가 요구하는 예산안 처리의 기본입장 원칙(초부자감세 폐기, 대통령실 이전 예산 삭감 등)을 끝내 거들떠보지도 않고 거부한다면 (감액안이 담긴) 단독 수정안을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 등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한 25건을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으로 지정했다. 여야는 예산안과 함께 금융투자소득세와 법인세 등 정부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2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이견이 없는 법률안을 상정해 심의하기로 했다.
2022.11.30 I 박기주 기자
주호영 "예산안 처리 우선…이상민 해임건의 보류해야"
  • 주호영 "예산안 처리 우선…이상민 해임건의 보류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에 집중하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물건너가고 정쟁에 빠질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을 보류할 것을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제적으로 복합 위기인 이때, 내년도 예산안이 제때 처리돼야 위기를 불러오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에 참여할지에 대해 그는 “해임 건의안이 여러 단계기 때문에 단계를 봐가면서 결정하겠다”며 “내일과 모레(12월 1·2일) 본회의 안건 없는 상황으로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열어선 안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예산안은 예산안대로 하고, 건의안은 건의안대로 하자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서로 평행선을 긋는 주장”이라고 봤다.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단독 수정안을 제출해 처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그런 예가 없었고 만약 삭감하면 세입·세출이 맞지 않다”며 “현실적으로 국회가 필요로 하는 예산 증액 없이 정부 원안대로 일방적 삭감은 사실상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 기한과 정기국회 폐회일(12월9일)이 다가오면서 새 정부가 일을 못하게 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계속된다”며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하던 사업이나 자신의 대선 공약 사업도 정부 예산안에 있다는 이유로 삭감하고,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정책은 오히려 증액하는 등 예산안을 멋대로 칼질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회적 경제 3법’,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 등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제1 야당은 위기 극복에 협조하진 못할 망정 청담동 술자리 같은 가짜뉴스 생산, 예산 칼질, 장관 해임건의안 남발 등 대선 불복과 정권 흔들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만 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 국민도 누가 진짜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미래를 걱정하는지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의장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11.30 I 경계영 기자
"이상민 꼭 보낸다" 野 해임건의안 발의…정부·여당 `국조 보이콧`(종합)
  • "이상민 꼭 보낸다" 野 해임건의안 발의…정부·여당 `국조 보이콧`(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해임건의안 발의 후 이 장관이 자진 사퇴를 하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시 내주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이라 예고하며 정부·여당을 향해 ‘최후통첩’을 알렸다. 하지만 정부·여당이 ‘국정조사 보이콧’을 선언하며 정국은 급랭 상태에 빠졌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 “이상민 장관직 유지 시, 국조 공정하게 진행 못 해”민주당은 이날 오후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임건의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참사 당일 예방 계획 미비 △긴급구조 신고 등 적극 미대처 △참사 축소 및 책임 회피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의 미진 등을 해임건의 제안 이유로 내세웠다.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권한으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고 이번 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며 해임건의안 추진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국민 70% 이상이 이 장관 문책을 꼽고 있고 일선 실무자에 국한된 수사와 조사를 비판하며 해임과 파면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면서 “경찰과 소방, 지방자치단체를 총괄하는 이 장관이 직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국정조사와 경찰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리 없다”고 설명했다.당초 민주당은 전날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 무용론’이 제기되면서 결정을 미뤘다. 국정조사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해임건의안 발의가 이르다는 주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처음부터 강경 모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다.결국 합의를 보지 못한 민주당은 원내 지도부에 결정을 일임했고 이날 해임건의안 발의, 거부 시 다음 주 탄핵소추 추진으로 결론을 낸 것이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이 장관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며 “해임건의안 가결 이후에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다면 내주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이번 정기국회 내 반드시 가결해 문책을 매듭짓겠다”고 경고했다.민주당의 해임건의안 추진으로 여야의 대치가 심화해 국정조사 추진과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차질을 빚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의힘에 책임을 돌렸다. 박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이 모든 사안을 연계시키는 것은 야당 시절의 못된 습성을 버리지 못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정조사는 국정조사다. 국민의 기대에 입각한 것이며, 여야가 합의해서 국민 앞에 발표한 만큼 무슨 수가 있더라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왼쪽),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정부·여당 “野, 국정조사 할 의사 있나”민주당의 해임건의안 발의 강행에 정부와 여당은 ‘국정조사 반대’ 카드를 다시 꺼냈다. 국정조사에 이 장관이 기관 증인으로 참석하는데 해임건의안을 내는 것은 ‘과유불급’이라는 뜻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계획서에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사 대상으로 사실상 명시된 장관”이라며 “국정조사를 할 의사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선(先) 조사 후(後) 징계’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경찰 수사를 통한 명확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무게를 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국민의힘도 대통령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국정조사 합의 이틀 만에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것은 어렵게 복원한 정치를 없애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며 “국정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파면하라고 요구한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이 장관 해임건의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분리·처리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만약 해임건의안이 강행되면 예산안 처리는 물 건너가고 극심한 정쟁에 빠진다”며 “예산은 예산대로 하고 해임은 해임대로 하자고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정부·여당의 극심한 반대에도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이 발의에 참여하고 과반수의 찬성(150명)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 의석이 169석이기에 단독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오는 1일 본회의에 해임건의안 발의를 보고한 뒤 24~72시간 내에 무기명 표결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2일 본회의에서 가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2.11.30 I 이상원 기자
메쉬코리아, 파인아시아서 600억 투자유치 추진…채권단 “신뢰할 수 없어”
  • [단독]메쉬코리아, 파인아시아서 600억 투자유치 추진…채권단 “신뢰할 수 없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배달대행업체 ‘부릉’의 운영사 메쉬코리아가 파인아시아자산운용(파인아시아)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유정범 메쉬코리아 의장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신의 경영권을 지키고 유진소닉으로의 매각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채권단과 대주단은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라며 P플랜 중심의 회생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유정범 메쉬코리아 의장(사진=메쉬코리아)30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파인아시아가 최근 메쉬코리아에 대한 투자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를 검토하는 금액은 600억~8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유진소닉이 메쉬코리아를 인수하려고 하는 금액인 600억과 비슷하거나 큰 규모다.채권단인 OK캐피탈과 네이버, GS리테일, 현대차 등 대주단은 투자유치 건에 대해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다.메쉬코리아는 지난 2월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14.82%)와 김형설 사내이사(6.18%)의 지분을 담보로 OK캐피탈로부터 360억원을 대출받았다. 이후 예정된 기한 내에 상환을 하지 못한 상태다. 메쉬코리아의 주요 주주는 최대 주주인 네이버(18.48%), GS리테일(18.46%), 현대차(8.88%) 등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해 매각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유 의장이 불참 통보를 밝히면서 무산됐다.대주단의 한 관계자는 “수개월간 투자 유치를 못해서 쩔쩔매던 유 의장이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한 이후 갑자기 투자자를 유치하는 과정이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기업을 살리기 위한 투자라면 환영이지만 그게 아니면 3개월간 회사가 오히려 망가질까봐 우려된다”고 전했다.유 의장은 창업자로서 회사를 지키기 위해 법정관리나 매각을 반대했다.하지만 돌연 지난 25일 법무법인 대륙아주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ARS 프로그램을 신청하며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9일 재산 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회생 개시전까지 3개월간 채권자는 메쉬코리아 자산을 가압류하거나 가처분, 또는 담보권 실행을 위한 경매절차, 강제집행을 할 수 없다. 내달 6일 법원은 유 의장 심문과 현장 검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법무법인 대륙아주 관계자는 “법원이 유 의장 측이 제시한 구조조정안을 통해 3개월의 시간을 준 것”이라며 “이 기간 내에 채권단은 경영에 개입할 수 없고, 유 의장은 외부 투자자 유치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파인아시아 관계자는 “메쉬코리아 투자를 검토한 적 없다”고 인수 추진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2022.11.30 I 윤정훈 기자
빌리, 데뷔 1년 만에 41곡 발표… 독보적 음악색 구축
  • 빌리, 데뷔 1년 만에 41곡 발표… 독보적 음악색 구축
  • 빌리(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지난 1년간 무려 41곡을 발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11월 데뷔한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는 세 장의 미니앨범과 두 장의 OST 앨범, 싱글, 프로젝트 앨범까지 도합 일곱 개의 단독 앨범을 발매하며 알찬 1년을 보냈다. 데뷔 1년만에 타이틀곡 및 수록곡, OST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41곡을 발매, 단순히 데뷔와 컴백을 넘어 퍼포먼스부터 콘셉트 등 디테일한 요소 하나 놓치지 않고 빌리만의 유니크한 세계관과 한계 없는 소화력으로 ‘4세대 독보적 스토리텔링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며 각광받고 있다.‘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의 어느 날, 빌리 러브(Billlie Love)라는 한 소녀가 사라진 미스테리한 스토리’를 다양한 앨범으로 일관되게 이어가며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탄탄한 서사를 구축했고, 이와 관련된 스토리와 콘셉트 필름, 뮤직비디오, 아트웍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짜임새 있게 어우러지며 국내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빌리만의 차별화와 새로운 도전은 데뷔 1주년을 맞아 기획한 첫 유료 온라인 XR 공연 ‘디 인털루드 오브 11’에도 이어졌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완성도 높게 구현한 XR 무대가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약 1만뷰를 달성했다.특히 빌리는 매 앨범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8월 발매한 미니 3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는 초동 판매량 7만4000장을 기록,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1위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데뷔앨범부터 지금까지 음반 누적 판매량 26만장을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흥행뿐만 아니라 NME, 일본 오리콘 뉴스, 빌보드 재팬을 비롯한 각종 외신의 주목도 잇따랐다. 또 미니 2집 타이틀곡 ‘긴가민가요’는 6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2 베스트 K팝 노래와 앨범’에서 베스트 K팝으로 꼽혔다. 이 관심에 힘입어 빌리는 ‘2022 멜론뮤직어워즈’에서 K팝 기대주 ‘2022 초이스’로 선정됐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10’에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석했다.이러한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 385일간 빌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1억60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그룹의 인기에 힘입어 멤버 개개인의 활동 역시 돋보였다. 공식 채널 외에도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멤버 츠키의 직캠은 1100만뷰를 훌쩍 넘겼고, 문명특급에서 ‘블랙펑크’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차세대 예능 센터로 자리매김했다.빌리의 맏언니 문수아 역시 KBS2 ‘뮤직뱅크’에서 친오빠 문빈과 선보인 ‘내 귀에 캔디’가 YouTube ‘KBS WORLD TV’ 영상 기준 900만 뷰를 돌파, 2022 뮤직뱅크 가장 많이 본 무대 (2022 ‘MUSIC BANK’ MOST VIEWED STAGES) 1위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보컬 실력을 겨루는 JTBC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문수아는 매 라운드마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올라운더 면모를 증명하며 무궁무진한 성장성을 입증했다.이처럼 따로 또 함께 빌리로서 꾸준한 성장을 일궈내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4세대 독보적 스토리텔링 아이돌’ 빌리는 계속해서 완성형 무대와 방대한 서사로 커리어 하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2.11.30 I 윤기백 기자
이근, 강제추행 부인해 2차 가해…법원이 인정
  • [단독]이근, 강제추행 부인해 2차 가해…법원이 인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가짜사나이’로 유명세를 얻은 전직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 이근(38)씨가 강제추행 피해 여성에게 2차 가해를 가한 사실이 법원에 의해 인정됐다. 이씨는 이에 따라 피해 여성에게 2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게 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강제추행 혐의가 유죄로 확정됐음에도 ‘피해자 진술로 유죄가 확정됐다’는 내용의 글을 이씨가 SNS에 게재한 것이 ‘2차 가해’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전직 해군 특수전진단(UDT) 대위 이근씨. (사진=연합뉴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0단독 김상훈 판사는 피해 여성 A씨가 이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김 판사는 6400만원 상당의 청구금액 중 2000만원을 인정했다.앞서 이씨는 2017년 11월26일 새벽 서울 강남구 한 클럽에서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가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 밀집장소에서의 추행)으로 약식 기소되자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법원은 2018년 11월 22일 이씨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일관된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봤고, 사건 당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근거로 들었다. 판결에 불복한 이씨는 항소·상고했지만, 모두 기각됐다.이씨는 2020년 10월 유죄판결이 세간에 알려지자, 자신의 SNS 계정에 억울하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해당 게시글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이씨는 그해 11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성추행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CCTV 영상을 다 공개하고 싶다. 누구 말이 맞는지 판단을 국민에게 맡기고 싶다”라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언론 인터뷰 직후 A씨는 이씨의 강제추행 행위를 비롯해 혐의를 부인하는 ‘2차 가해’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각각의 손해배상책임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강제추행 행위 자체·추행부인 행위에 대한 위자료로 각각 500만원과 1500만원을 인용했다.김 판사는 “피고는 강제추행 행위를 했고, 그로 인해 원고가 정신적 손해를 입었을 것이 경험칙상 명백하다”며 “불법행위로 인해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피고는 유죄판결이 확정됐음에도 허위 사실로 원고를 무고해 일반인들이 오해하도록 공연히 진술했다”며 “실제로 원고가 피고를 무고했다는 근거 없는 비난이 인터넷 게시판 댓글 등을 통해 가해지기도 했다. 피고는 추행부인 행위로 인해 원고가 입은 정신적인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이씨는 해당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고, 판결은 지난해 12월 확정됐다.
2022.11.30 I 김윤정 기자
예림당, SK브로드밴드와 MOU 체결… 키즈 콘텐츠 강화
  • 예림당, SK브로드밴드와 MOU 체결… 키즈 콘텐츠 강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누적 86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예림당 교육만화 ‘Why? 시리즈’와 키즈 학습서비스 강자 SK브로드밴드가 손잡고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사진=예림당)예림당은 SK브로드밴드와 교육만화 ‘Why? 시리즈’ 기반 콘텐츠 공동기획 및 제작·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예림당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2023년까지 ‘Why? 시리즈’를 기반으로 자체제작 영상 콘텐츠 105편을 공동 제작한다. B tv 고객들은 키즈 서비스 ‘B tv ZEM’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양사는 지상파 광고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협력기로 했다.‘Why? 시리즈’는 과학·수학·인물·한국사·세계사·코딩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아이 눈높이로 풀어낸 교육만화 시리즈로, 2001년 처음 출판된 뒤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누적 86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이번 협력을 통해 공동 제작한 ‘Why? 지구탐험대’는 현재 B tv ZEM을 통해 IPTV에서 업계 최초·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쌍방향 실감형 자연과학 콘텐츠 ‘살아있는 탐험’도 단순한 VOD 시청을 넘어 키즈 친화적 스토리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Why?’ 시리즈를 담았다. 퀴즈와 놀이 등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러닝 플로우를 통해 동물에 대한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2022.11.30 I 이윤정 기자
'성추행 신고 누설' 공공기관 성고충 상담위원, 1심 무죄
  • '성추행 신고 누설' 공공기관 성고충 상담위원, 1심 무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성추행 피해자의 상담 내용을 유출한 뒤 법정에서 이를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공기관의 성고충 상담위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김우정 부장판사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문광연) 선임연구위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2017년 위력형 성추행 피해자 2명은 성고충 상담위원인 A씨와 면담하던 중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면담 직후 성추행 가해자가 피해자를 불러 회유하고 협박하는 과정에서 상세한 신고 내용을 모르면 하기 어려운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실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던 A씨는 성추행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자의 성추행 사실을 모르고 가해자에게 신고를 알린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성추행 가해자가 유죄 판결을 받아 범행이 모두 인정되면서 A씨는 허위 증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피해자의 성추행 사실을 면담과정에서 들었고 A씨의 머릿속에 (피해 사실을) 들은 기억이 있음에도 거짓말을 했다”며 “기억이 나는데도 기억이 안 나는 것처럼 증언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A씨가 면담 과정에서 피해자 중 1명만 피해자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어 검찰의 증거만으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머릿속에 피해 사실을 기억하고 있음에도 이에 반해 증언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사의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2.11.30 I 조민정 기자
'음주운전' 하주석, 전반기 못 뛴다…KBO 70경기 출장 정지
  • '음주운전' 하주석, 전반기 못 뛴다…KBO 70경기 출장 정지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하주석(28·한화 이글스)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3시즌 전반기 이탈은 불가피해졌다.한화 하주석. (사진=연합뉴스)KBO는 “지난 20일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하주석에 대해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30일 개정된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한 조처다. 당시 KBO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재 규정을 강화했다. 면허정지는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는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시 5년 실격처분,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시 영구 실격처분이 모두 별도의 상벌위원회 없이 즉각 부과된다는 내용이다.앞서 하주석은 지난 19일 새벽 5시 50분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대전 모처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돼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11월 20일 본지 단독 보도). 한화는 이튿날 이 사실을 인지한 뒤 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한편 KBO는 2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 상태에서 접촉사고를 낸 전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기환에게도 9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김기환은 지난달 23일 오후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튿날 오전 소위 ‘숙취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냈고, 경찰 채혈 검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41%가 나와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NC는 지난 6일 김기환을 퇴단 조치했다.
2022.11.30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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