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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R 기기부터 AI 반도체까지…주요 기업 동향은?
- [이데일리 최연두·강민구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에서는 차세대 혁신 기술들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신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으로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확장현실(XR) 경험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MWC25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전시와 함께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 체험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진정한 AI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삼성전자)올해 MWC에서는 인프라 분야에서 이러한 기술들의 성능을 좌우하는 반도체 핵심 기업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퀄컴 등은 고대역폭 메모리 4세대(HBM4)를 앞세운 사업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고, 시장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XR 기기 대거 공개삼성전자(005930)의 XR 헤드셋 ‘무한’(가칭)이 이번 MWC에 출격했다. 이 헤드셋은 삼성전자가 구글과 함께 준비 중인 제품이다. 안드로이드XR이 적용되는 최초의 헤드셋으로,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퀄컴은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제작을 맡았다.메타가 지난해 공개한 AR 글래스(사진=메타)메타(구 페이스북)는 증강현실(AR) 글래스 ‘오리온’의 시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전에 가성비 높은 XR 헤드셋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가벼운 안경 형태로 착용성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메타의 AI 어시스턴트가 적용되어 상황 인식은 물론, 실시간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도 XR 글래스 ‘미르자2’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미르자는 125그램(g)의 가벼운 무게와 최대 1시간 30분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이 외에도 HTC, 테크노, 오포 등 다양한 업체들이 MWC에서 AR 글래스를 전시할 가능성이 높다.◇AI 반도체·스마트폰도 ‘속속’AI 반도체는 물론,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등 기기도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스마트폰 대중화의 첫걸음을 뗐다. 최신 보급형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A56 5G’와 ‘갤럭시 A36 5G’를 이번에 처음 공개했으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갤럭시 S25 엣지’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SK하이닉스는 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스토리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풀 스택 인공지능(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엔비디아와 퀄컴은 AI 최적화 칩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AI 슈퍼컴퓨터용 HBM4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GB200과 H200을 자체 개발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한 샤오미의 15 울트라 모델 등 신제품은 이미 전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통신사, 6G와 AI 기술 선봬SK텔레콤(017670)은 MWC25에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AI 기반 기지국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3홀 단독 전시관 전면에 18개의 움직이는 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최대 505인치 화면에서 SKT의 AI 비전을 담은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또한, AI 기지국(AI-RAN), AI 라우팅, AI 기반 측위 기술 등 통신 분야의 첨단 기술을 시연한다.KT(030200)는 위성, AI,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6G 구현에 중점을 둔다. 이번 MWC 행사에서는 KT의 자체 네트워크 비전과 6G의 핵심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기술로는 6G 네트워크, AI 네트워크, 재해 복구, 양자통신 기술 등이 포함되며, 조직 내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LG유플러스(032640)는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밝은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안심 지능’ (Assured Intelligence)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해킹, 스미싱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MWC25, AI 전문가 총출동…샤오미·아너 신제품 공개AI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발표자로 나선다. 기조연설 발표자에는 미스트랄 AI의 아르튀르 멘슈 최고경영자(CEO),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그리고 저서 특이점이 온다 (The Singularity Is Near)로 잘 알려진 레이몬드 커즈와일 등이 포함됐다.샤오미15 울트라 홍보 이미지(사진=샤오미)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와 아너는 MWC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샤오미는 ‘15울트라’ 모델에 구글 제미나이,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과 라이카 카메라를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올해 40억 달러(5조 8000억원)이상의 R&D 투자 계획을 밝혔다.화웨이에서 독립한 아너는 AI 중심의 ‘알파 플랜’을 발표하며, 스마트폰 지능화, AI 협업 생태계 구축, 인간-AI 공존을 목표로 하는 3단계 전략을 소개했다. 아너는 향후 5년 동안 100억 달러(14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5%에서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단독] KT, 호텔 매각 추진에 퇴직 임원들 “우려된다” 성명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수익성 높은 호텔 사업 매각을 추진하면서, 퇴직 임원들이 이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김태호 전 혁신기획실장(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성만 전 네트워크부문장, 이강근 전 KT링커스 대표, 김명동 전 공공고객본부장, 공성환 전 사업협력담당 등 수십 명의 전직 임원들은 자산 매각이 KT의 미래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KT, 호텔 자산 매각 추진…유동화 자문사 선정KT는 서울 핵심 지역의 신라스테이 역삼, 안다즈 서울 강남 등 주요 호텔을 포함한 부동산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호텔은 높은 투자 및 운영 수익률을 자랑하는 알짜 자산으로 평가되며, 회사는 에비슨영, 삼정KPMG, 컬리어스코리아와 함께 유동화 자문사를 선정했다. 매각 자금은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퇴직 임원들, 자산 매각에 우려 표명하지만 KT의 퇴직 임원들은 최근 자산 매각이 단기적인 재무 성과를 위한 결정일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데일리에 입장을 전했다. 퇴직 임원들은 “이번 매각이 단기 주주환원 정책을 위한 것 아니냐”며 “AI 사업 확장을 위한 매각이 필요하다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KT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장기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KT가 매각하려는 호텔 자산은 서울 핵심 상업지구에 위치한 고수익 자산으로, 퇴직 임원들은 이를 매각하고 불확실한 AI에 집중하는 전략이 재무적 리스크를 증가시키고 경쟁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KT는 과거에도 자산 유동화와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 퇴직 임원들은 “2009년 이석채 회장 재임 중 주요 사옥을 매각하고 재임대하는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다”며, “당시 KT는 부동산을 헐값에 매각한 의혹을 받으며 회사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상했다.이들은 이번 자산 매각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퇴직 임원들은 “자산 매각이 단기적인 성과 향상에만 집중된다면 회사의 미래 경쟁력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회사는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자산 매각에 대해 철저한 검토와 투명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적 역량을 갖춰 주주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성명은 퇴직 임원들이 단톡방에서 의견을 모은 후 발표된 것으로, KT의 미래 성장에 대한 우려가 담겨 있다. KT가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이유와 향후 전략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KT의 최근 주요 자산 매각과 유동화에 대한 우려KT가 수익성 높은 호텔 사업 매각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KT 경영진이 에비슨영, 삼정KPMG, 컬리어스코리아 컨소시엄을 유동화 자문사로 선정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조 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KT가 최근 매각하려는 자산 유동화 대상에는 유휴 빌딩과 토지뿐만 아니라, KT와 KT에스테이트가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자산인 신라스테이 역삼, 안다즈 서울 강남,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 르메르디앙 명동, 목시 명동 등 호텔들인데 서울 핵심요지에 위치해서 투자수익률이 약 4~5%로 평가되며, 운영수익률은 25~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짜사업에 해당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T가 호텔자산 매각을 서두르는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한 AI 사업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2.4조 원의 투자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4분기 KT가 자회사 신설과 희망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에 약 1조원 이상의 유례없이 많은 비용이 들어갔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표방한 만큼 배당을 위한 재원 확보도 시급하여 자산 매각을 서두르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아울러, MS와 협력을 위해 이니텍, 플레이디, KTis 타운보드 사업 등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고도 한다. 단기적 성과를 위한 재무실적 향상을 위해 이와 같은 사업을 무조건 매각을 할 경우에 향후 미래 성장을 위한 KT사업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될 것인지 의문스럽고, 단기적 주가 상승을 위해 자산 매각을 진행했던 과거에도 주가가 반짝 상승한 후 조금 지나 큰 폭으로 하락한 경우도 있었다. 과거 KT는 자산 유동화와 관련한 아픈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2009년 취임한 이석채 회장은 자산유동화를 위해 주요 사옥을 매각한 후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으로 재임대하여 부동산 헐값 매각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바 있었으며, 10년간 임대비를 지불하고 자기 건물에서 쫓겨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다. 당시 이사회는 이런 일들을 엄격히 감시 감독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각이 용이하도록 이사회 규정을 개정하는 등 책임을 다하지 못 했다. 심지어 지하에 깔려 있던 동케이블 매각을 통해 매년 1천억 이상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는 작업을 수년간 추진한 후 다시 동케이블 재투자에 나서는 촌극도 발생한 사실도 있다. 이러한 결과 KT는 경쟁력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텔사업은 누가 보더라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며, 안정적 캐쉬카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KT의 미래 자산에 해당한다. 이처럼 유휴자산이 아닌 현재 수익성 높고 향후 가치가 더 높아질 미래자산들을 빠르게 매각하여 불확실한 AI 분야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은 재무적 리스크도 크고, 절차상 공정성의 논란과 위험성이 높아 오히려 KT의 미래 경쟁력을 크게 훼손할 우려가 높다. 이런 움직임은 임기가 정해져 있는 KT 경영진이 자리 보전을 위한 단기 이익만을 고려해서 중장기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오해를 사기 쉽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층적인 검토를 했는지도 매우 의심 받게 된다. KT는 최근 세심하지 못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많은 네트워크 기술전문가들이 빠져나가 내외부에서는 KT의 유선망 안정성이 떨어질 우려를 가지고 있고, 경영진이 유선사업에 관심을 두지 않은 기회를 틈타 경쟁사는 KT가 장악한 공공기관 유선시장을 탈취하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한다. 유선사업이 비록 하락세이지만 KT가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유선망 가입자 기반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KT의 퇴직 임원들은 향후 KT가 고객들에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배들에게 경쟁력 높은 일터가 될지 선배로서 걱정 끝에 의견을 발표하게 되었다. KT가 좋은 직장으로 지속적 성장하는 모습을 항상 기대하는 바, 회사는 최근의 캐쉬카우 사업에서의 자산 매각이나 자산 유동화 등을 투명하고 신중하게 처리하고 인적 역량과 기반을 충분히 갖춘 이후 주주 가치를 높여 나가는 사업방향을 견지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퇴직 임원 일동 (가나다순)강석 공성환 권영모 계승동 김명동김상균 김성만 김승겸 김진훈 김태호박용화 박정원 박종진 박찬경 박형출방윤학 손진수 심상천 안태환 유양환 이강근 정화 조근묵 조화준 최은희한동훈 함동섭 (그리고 취지에 동참하나 실명을 밝힐 수 없는 다수)
- 저출산 해결 나선 게임사들…1억원 주는 회사까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며 ‘인구 데드크로스’(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아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크래프톤(25996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오랫동안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복지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크래프톤(259960)은 파격적인 출산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픽사베이)크래프톤은 지난 27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LT)’를 통해 출산 시 6000만원을 지급하고, 매년 500만원씩 8년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합산하면 총 1억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또한 자녀 돌봄 재택 근무도 최대 1개월 허용키로 했다. 장려금 지급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구성원부터 이뤄진다. 자녀가 만 8세에 이를 때까지 매년 500만원, 총 4000만원을 지급하는 육아지원금의 경우 2025년 이전에 출산된 아이 또한 나이에 따라 차등 지급 대상이 된다.넥슨 또한 적극적으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단체상해보험 내 ‘임신 특약’을 통해 임신과 출산 시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해피맘’ 제도부터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태아검진 휴가 등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사내보육시설 ‘도토리소풍’을 통해 미취학 아동들을 돌보는 것은 물론, 사고력 수학 및 유아 코딩 수업, 원어민 교사를 통한 영어 교육도 제공한다.엔씨도 16년간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으로 최대 300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두 번째 어린이집인 ‘웃는땅콩 알파리움’도 개원했다. 웃는땅콩 알파리움은 영유아 1인당 면적을 법적 기준의 2배 수준으로 설계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넷마블이 운영하는 ‘푸르니 어린이집’은 지난해 연면적 약 55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구성된 단독 건물로 조성됐다. 모든 층에서 자연채광을 받을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 콘셉트를 채택했고, 외부 놀이공간은 ‘캠핑’을 테마로 △인디언텐트 △오두막 조합놀이대 △통나무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총 정원은 170여명이다.난임 부부를 위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인 기업도 있다. 펄어비스가 주인공이다. 펄어비스는 난임 부부를 위해 최대 100만원의 시술비를 횟수에 제한없이 지원하고, 휴가도 제공한다.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 등 난임 치료 비용을 제공해 임직원이출산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난자 동결 시술 비용도 1회(최대 200만원) 지원한다.각종 선물과 시설을 앞세운 카카오게임즈는 임산부인 밎기원을 위해 임신 초기부터 출산 이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와 산모에게 필요한 전자파 담요, 발 받침 스툴 등을 지급한다. 또 출산 이후에도 기저귀 케이크, 아기 배냇저고리 미역 등으로 구성된 ‘출산 선물’을 준다.이처럼 게임사들이 출산과 육아 정책을 적극 펼치는 이유는 젊은 직원들이 많아서다. 생애주기 상 결혼과 출산, 육아를 일과 병행하는 임직원이 많은 만큼, 맞춤형 복지와 지원을 통해 업무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다.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직장에 대한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 같은 복지 정책은 사내의 다른 지원 정책보다 만족도가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화이트데이 ‘LOVE DAZE’ 온라인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4일부터 16일까지 ‘LOVE DAZE’를 주제로 온라인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화이트데이를 더욱 달콤하게 즐기기 위한 다양한 한정판 MD와 디저트 등을 선보이며,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LOVE DAZE’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된 ‘SS 스탠리 러브 켄처 1183ml 텀블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SS 스탠리 러브 켄처 1183ml 텀블러’는 강렬한 핑크 컬러와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된 특별한 소장 가치를 지닌 대용량 텀블러로 스타벅스 온라인 채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한 텀블러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멀티 키체인’ 2종이 출시된다. ‘멀티 키체인’ 2종은 ‘LOVE’ 오브제가 달린 러브 멀티 키체인과 ‘MINE’ 오브제가 달린 마인 멀티 키체인으로, 한국에서만 단독 판매되며 귀엽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최근 텀블러 꾸미기 트렌드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LOVE DAZE’ 프로모션에서 스타벅스는 화이트데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푸드 상품들도 출시한다. 먼저 4일부터 크리미한 바스크 치즈 케이크에 초콜릿의 달콤함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인 ‘바스크 초콜릿 치즈 케이크’가 출시된다. 하겐다즈 벨지안 초콜릿과 딸기 아이스크림 조합에 하트 초콜릿을 더한 시즌 한정 아이스크림 케이크인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5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 출시 및 11일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핑크 메쉬백’을 증정한다. 아울러 건조 딸기가 씹히는 딸기의 느낌을 가득 채운 ‘베리핑거 초콜릿 세트’와 코코아의 깊고 진한 풍미가 살아있는 ‘초코 쿠키 틴 세트’는 4일 온라인에서 선보이며, 5일에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화이트데이 선물을 위해 출시된다.스타벅스 온라인에서는 초콜릿과 쿠키류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파베초콜릿’ 3종과 ‘롤케이크’ 2종을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하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LOVE DAZE’ 기획전의 초콜릿 및 쿠키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LOVE DAZE’ 초콜릿 및 쿠키 할인 쿠폰은 주문 금액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며,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LOVE DAZE’ 온라인 단독 판매 상품들은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에스에스지닷컴, G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인기 MD와 달콤한 디저트를 준비했다”라며, “특히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러브 켄처’ 텀블러와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키체인은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法 "불기소 결정된 사건, 피의자 신문조서 정보공개 인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불기소 결정을 받은 고소인이 해당 사건의 피의자 신문조서 등 수사기록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이데일리DB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단독 윤상일 판사는 고소인 A씨의 청구를 인용해 피고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검사장이 A씨에게 한 정보부분공개처분 중 고소장, 고소인 진술조서에 관한 비공개 부분, 피의자 신문조서, 송치결정서, 수사결과보고서, 불기소결정서에 관한 일부 개인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비공개 부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2021년 A씨는 B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나, 같은 해 10월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이에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으나 2021년 11월 ‘불기소 결정-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을 받았다.이후 A씨는 2024년 5월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검사장에게 형사사건 수사기록 중 고소장, 고소인 진술조서, 참고인 진술조서, 피의자 신문조서, 송치결정서, 불기소이유서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했다.재판부는 검찰이 고소장 및 고소인 진술조서를 ‘공개’라고 통지했으나 실제로는 원고(A씨)와 피고인 B씨의 성명을 제외한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인적사항과 다른 인물들의 인적사항이 모두 가려진 상태로 제공한 것에 대해 처분 근거 및 비공개 이유 제시를 누락한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A씨가 결국 요구하는 정보는 해당 형사사건을 담당했던 사법경찰관리 및 참고인의 성명이라고 봤다. 윤 판사는 “사법경찰관리의 성명은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6호 단서 라목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 공무원의 성명’에 해당해 공개 대상”이라고 판시했다. 또한 참고인은 A씨가 이미 알고 있는 자로서, 성명이 공개될 경우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특히 피의자 신문조서에 대해서는 “관련 형사사건은 일반적인 폭행 사건이고, 통상적으로 알려진 수사 방법이나 절차 이외의 것이 기재돼 있지 않아 그 기재 내용을 기밀로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미 불기소 결정이 있었으므로 피의자 신문조서의 내용이 공개된다고 해 범죄 수사 등 직무수행에 지장이 초래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재판부는 “피의자 신문조서는 원고가 관련 형사사건의 불기소 결정 등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대응하기 위해 그에게 공개할 필요성이 있다”며 정보공개의 필요성을 인정했다.이번 판결은 불기소 결정을 받은 고소인이 해당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권리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미 종결된 사건의 경우 수사기밀 유지 필요성보다 정보공개를 통한 불기소 결정 대응 필요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 AI 브리핑이 거실 벽면에…LG U+, 2050년 미래생활상 구현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현재 실내 온도는 22도, 오늘의 주요 일정은 오전 10시 미팅, 오후 7시 가족 식사입니다. 오후 5시 혈압약 복용도 잊지 마세요.” LG유플러스(032640)의 AI ‘익시(ixi)’가 오늘의 일정을 브리핑하자 거실 벽면이 자동으로 변하며 하루 일정이 표시된다. 실내 온도와 조명 밝기가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자동으로 조정되고, 거실 테이블 위에는 가족들이 즐겨보는 뉴스와 콘텐츠가 띄워진다.LG유플러스는 3일(현지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 단독 부스를 차리고, AI를 통해 달라지는 2050년의 미래 생활상을 그린 ‘익시퓨처빌리지’를 공개했다.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익시퓨처빌리지를 소개하는 모습.익시퓨처빌리지는 실제 주거 공간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해 구현한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익시를 통해 바뀌게 될 미래 고객의 삶을 상상해 보여주는 조형물이다. 참관객들은 익시퓨처빌리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AI와 통신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익시퓨처빌리지는 투명 OLED 3개를 활용해 승용차 두 대를 나란히 붙인 크기(가로 3.8m, 세로 3.5m)로 조성됐다. LG유플러스는 3개의 방을 만들고 노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소상공인 등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가진 세 그룹의 생활패턴을 AI로 모델링해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구현했다.거실에 앉은 노부부는 ‘익시’의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하루 권장 활동량과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익시는 노부부를 위해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한 운동을 제안한다. 또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인 ‘익시 비전’ 기술이 실내외 안전을 관리한다. 아이가 거실에서 넘어지면 AI가 이를 감지하고 보호자를 호출하거나 집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아이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의 도움을 받아 집안에서도 최적의 근무환경을 만들어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소상공인의 경우 ‘익시오’를 활용해 매장 운영 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익시오’는 자동으로 예약을 관리하고, 고객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제안한다. 또한, AI 기반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익시퓨처빌리지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활용법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등을 분석해 생활 속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AI’로 진화한 ‘익시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익시퓨처빌리지’에서 △ 익시오 활용 자동 검색 및 일정 예약 기능 △미디어 에이전트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을 선보인다.LG유플러스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은 “익시퓨처빌리지는 AI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LG유플러스의 약속”이라며 “MWC25에서 익시퓨처빌리지를 통해 AI가 만드는 새로운 생활경험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와 밝은 세상을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