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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베이글 맛집이 온다…런던베이글뮤지엄, 롯데월드몰 입점
  • 잠실에 베이글 맛집이 온다…런던베이글뮤지엄, 롯데월드몰 입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베이글 맛집으로 알려진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 제공3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베이커리 및 카페 약 200㎡(60평) 규모와 2층 생산시설 약 80㎡(24평) 규모로 구성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유통사 최초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9월 안국점에 문을 연 후 베이글 열풍을 일으킨 곳으로, 로드샵 외에 대형 유통시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백화점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 측과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의도된 흔적을 매장 곳곳에 세심하게 연출하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도 일반적으로 신규 매장이 들어설 때 필요한 2~3개월의 2배 이상인 6개월여를 소요했다. 오랜 시간 같은 위치에 손이 스치고 다리가 닿아 마모가 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가구에 여러 차례 칠을 하고 사포질을 했으며, 모서리는 뭉툭해 보이도록 망치로 두드렸다는 설명이다. 또 일부러 흠을 내거나 부수기도 하면서 80~90년이 흐른 것 같은 감성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롯데월드몰 만을 위한 단독 한정 메뉴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월드몰 한정 ‘트러플 페퍼 샌드(8500원)’는 볶은 곡류가 토핑된 에브리띵 베이글에 트러플 크림치즈와 후추로 감칠맛을 살린 메뉴다. ‘트러플 베이글(4900원)’은 자체 개발한 트위스트 성형 방법을 통해 드라마틱한 식감과 외형을 자랑하며 버터와 트러플 오일이 더해져 풍미까지 잡은 한정 메뉴다. 이외에도 참깨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더해 꿀을 뿌려먹는 ‘브릭레인 샌드위치(6800원)’, ‘플레인 베이글’ 안에 매시드포테이토를 넣고 그 위에 체다치즈를 얹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감자치즈 베이글(5500원)’, ‘프레첼 베이글’에 쪽파 크림치즈가 더해져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쪽파 프레첼 베이글(8500원)’ 등 베이글과 샌드위치, 음료 70여 종과 에코백, 머그컵 등 굿즈 20여 종 등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런던베이글뮤지엄의 시그니처 베이글. 롯데백화점 제공
2023.08.03 I 김혜미 기자
‘학폭 재판 불출석’ 권경애, 어떻게 되어가나 보니
  • ‘학폭 재판 불출석’ 권경애, 어떻게 되어가나 보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재판 불출석으로 학교폭력 소송에서 진 피해자 유족이 권경애 변호사(58·사법연수원 33기)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이 조정에 회부됐다.2020년 9월 ‘조국 흑서’ 출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권경애 변호사 (사진=뉴시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는 극단 선택으로 숨진 박모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가 권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난달 27일 조정에 회부했다. 조정 사건 심리는 같은 법원 민사103단독 전경태 판사가 맡는다. 조정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재판부는 소송 당사자가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면 사건을 조정에 회부할 수 있다. 조정이 성립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원은 강제조정을 할 수 있다. 어느 한 쪽이 이의를 제기하면 재판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조국 흑서’ 공동 저자로도 잘 알려진 권 변호사는 극단적 선택을 한 학폭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와 교육청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원고(유족) 측 소송대리인을 맡았다.유족 측은 1심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항소심에선 권 변호사가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작년 11월 패했다.권 변호사가 패소 사실도 알리지 않아 유족 측이 상고하지 못한 채 판결이 확정됐다. 권 변호사는 이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 관련 글을 꾸준히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유족 측은 지난 4월 권 변호사의 불법행위와 법무법인 구성원의 연대책임을 지적하며 2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6월 1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권 변호사에 대해 정직 1년 징계를 의결했다. 사유는 변호사법상 성실의무 위반이다.
2023.08.02 I 홍수현 기자
누가 흔드는가?…이젠 ‘방통위 설치법’ 공방까지
  • 누가 흔드는가?…이젠 ‘방통위 설치법’ 공방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6월 14일 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장 모습.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이상인 의원, 국민의힘 추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더불어민주당 추천 김현 상임위원이다. 사진=연합뉴스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2월 26일 오후 방송통신위원장 취임식이 열린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현관에서 최시중 초대 방통위원장(왼쪽 두번째)과 위원들이 현판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방송통신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8년에 옛 방송위원회와 옛 정보통신부를 합쳐 출범한 이후, 1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쟁만 반복되고 있다.방송 진흥과 통신 정책·규제 업무를 부처조직(독임제)으로 넘기고 방통위는 보도 기능이 있는 방송사 규제만 남기자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이동관 신임 방통위원장 지명을 계기로 여야가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을 두고 또다시 갈등을 겪고 있다.3인이상 개의법에 식물방통위법 반발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통위의 개의정족수를 위원 3인 이상으로 명시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는 2인 이상의 위원 요구가 있을 때나 위원장 단독으로 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데, 이를 3인 이상 위원이 개의를 요구하도록 바꾸려는 것이다.조승래 의원은 “방통위는 독립성, 중립성이 중요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출범하였으나, 현 정권은 이를 무시하고 상임위원 2명이 모든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방통위 정상화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여당은 ‘식물방통위’를 만들려는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은 “국회 안건조정위도 3분의 1이면 가능한데, 방통위를 위원 3명이상 60%넘는 요구로 개의하자는 건 말도 안된다”면서 “방통위를 2명 체제로 만들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악의를 갖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략적으로 방통위 활용하려는 여야 여야가 동상이몽인 것은 방통위가 처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방통위설치법 제5조 제2항은 총 5인의 방통위원을 ▲대통령 지명 2인 ▲국회 추천 3인(여당 교섭단체 1인, 야당 교섭단체 2인)으로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임명되더라도, 3명의 위원은 공석이다. 야당이 추천한 최민희 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고 있고, 법제처에서 결격 사유를 검증 중인데다, 국회에선 김효재·김현 위원 후임을 추천하려는 움직임도 없다. 민주당은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위원 등 여권 측 위원 2명으로 운영되는 상황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방통위원 추천을 보이콧해도 2명으로라도 방통위를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방통위 내부도 갈등..정치관여 못하게 돼 있지만 무용지물이동관 후보자 청문회를 앞둔 방송통신위원회 내부에서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2일 TBS의 상업광고 불법 송출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여당 추천)과 김현 상임위원(야당 추천)은 얼굴을 붉히며 갈등을 빚었다. 사무국의 보고 과정에서 김효재 직무대행이 김현 위원에게 “사무처 직원을 괴롭히는 것 아닌가”라고 언급하자, 김현 위원이 “명예훼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감정적인 다툼이 벌어졌다.방통위설치법에는 정당의 당원은 방통위원이 될 수 없고, 위원은 정치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정치적 성향에 따른 갈등은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 중립성과 독립성을 갖춰야 하는데, 정치에 휩싸여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2023.08.02 I 김현아 기자
'망신 아니면 만회'…망치로 휴대폰 부순 박영수, 구속 기로
  • '망신 아니면 만회'…망치로 휴대폰 부순 박영수, 구속 기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50억 클럽 의혹’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다시 구속 심사대에 오른다. ‘몰락한 특검’ 오명을 뒤집어쓴 박 전 특검과 ‘제식구 감싸기’ 논란에 휩싸인 검찰은 서로 구겨진 체면을 만회하기 위해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지난 6월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방법원은 3일 오전 10시 30분에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다. 지난 6월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만이다.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재직시절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 등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2채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불참하고 대신 대출의향서를 내주는 데 그치면서 약속한 금액도 50억원으로 줄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아울러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대여금 명목으로 받은 11억원에 대해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 금액은 약속된 50억원의 일부라는 게 검찰의 의심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박 전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되면서 자신이 구속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슷한 처지에 내몰린다. 법조계 안팎에선 ‘가장 성공한 특검’이 ‘가장 몰락한 특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대로 법원이 ‘혐의 소명 부족’을 이유로 영장을 재차 기각하면 박 전 특검의 무죄 주장에는 힘이 실리고, 검찰은 고의로 부실수사를 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 박 전 특검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의 수사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한 것이다.이에 야권 일각에서는 검찰이 선배 검사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 의원 1심 무죄도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한다.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검찰은 “추가 수사로 증거를 구체적으로 보강했고, 명확한 구속 사유가 존재한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50억 클럽 의혹이 불거진 당시 박 전 특검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수차례 내리쳐 폐기하고 사무실 컴퓨터를 포맷하는 등 증거인멸에 나선 정황도 추가로 포착해 영장 청구서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제식구 감싸기’ 논란을 해소하고,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백현동 개발 비리’,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등 야권 비리 의혹 수사의 정당성도 확보하게 된다.다만 법조계 일각에선 사건이 발생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박 전 특검이 이미 철저하게 증거를 인멸하고 방어논리를 탄탄하게 구축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박 전 특검은 70대의 고령인데다 도주 우려도 비교적 적어 보여 혐의 입증 정도와 상관없이 영장이 기각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잇따른다.
2023.08.02 I 이배운 기자
"판권 계약에 임원 선임까지"…메디콕스-오톰, M&A 신호탄?
  • [단독]"판권 계약에 임원 선임까지"…메디콕스-오톰, M&A 신호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메디콕스(054180)와 휴대용 엑스레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오톰이 인수합병(M&A)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콕스는 이달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오톰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오톰 제품의 국내외 판권 계약 체결도 준비 중이다. 제약업계는 오톰이 메드콕스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우회상장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한다. 2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오톰은 메디콕스와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두고 기업가치 산정, 지분 정리 등 M&A 거래 성사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 먼저 메디콕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16일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오준호 오톰 대표를 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오 대표가 메디콕스 대표로 선임될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여기다 메디콕스와 오톰은 판권 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메디콕스는 지난달 말 오톰의 엑스레이 기기 국내외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콕스는 오톰의 포터블 엑스레이 기기 마인(MINE)과 내년 새로 출시할 CT 등의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본 계약은 다음 주쯤 이뤄질 전망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오톰과 합병을 염두에 두고 현재 인수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양사 간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톰은 2011년 창업 후 저피폭 기술을 토대로 꾸준히 영상진단기기를 개발해 온 의료기기 기업이다. 비대면 진료에 최적화된 저선량 포터블 엑스레이 마인 제품은 병원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엑스레이 장비로 알려진다.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강화했고 이동성과 휴대성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국내외 일반 병원의 경우 엑스레이 촬영 시 방사능 피폭 문제로 의무적으로 차폐실을 갖춰야 한다. 엑스레이 기기 가격까지 고려하면 1억원 넘는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오톰 제품은 차폐실이 필요 없고 장비값도 기존보다 저렴해 국내 종합병원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오톰 측의 설명이다. 이미 시제품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대응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오톰의 AI 진단 기술은 정확도가 매우 높고 판독결과가 신속해 의사들이 선호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오톰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오-뷰 에이아이(O-View AI)’로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엑스레이로 촬영한 흉부 영상을 분석해 폐암·폐렴·폐결핵·기흉을 검출하고 각각의 병변을 멀티로 진단할 수 있다. 통상 의료기기 3등급은 인공 호흡기기, 임플란트 등이 해당된다. 의료기기 3등급은 건강 상태 유지와 진단, 치료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격하게 허가하고 관리된다. 엑스레이 영상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가 3등급 의료기기를 획득한 기업은 오톰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메디콕스는 판권 획득을 넘어 향후 오톰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도 지을 예정이다. 메디콕스는 스마트팩토리 설립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목표다. 오톰은 현재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추정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643억원이다. 최대주주인 오준호 대표가 지분 37.73%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콕스 시가총액은 548억원이다.
2023.08.02 I 석지헌 기자
롯데면세점, 스포티앤리치 월드타워점 단독 매장 개점
  • 롯데면세점, 스포티앤리치 월드타워점 단독 매장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면세점은 증가하는 스포츠웨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포티앤리치 매장을 단독 유치하고 더코트앤카트 편집숍을 오픈하는 등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스포티앤리치 매장.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이지 캐주얼 웨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티앤리치를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단독 론칭했다. 스포티앤리치는 2016년 인플루언서이자 KITH의 에디터 출신인 에밀리 오베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로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두고 영국 런던과 태국 방콕, 한국 등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스포티앤리치는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원마일웨어와 다양한 애슬레저룩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아디다스, 라코스테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한 컬렉션은 국내 발매 즉시 품절 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롯데면세점은 잠실 월드타워점 8층 타워동에 스포티앤리치 단독 매장을 꾸몄다. 2023 봄·여름(S/S) 시즌 스웨트셔츠와 조거팬츠, 스커트, 볼캡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며, 라코스테와 협업한 컬렉션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하반기 부산점에도 스포티앤리치 매장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또 롯데면세점 부산점 8층에도 골프와 테니스 등 스포츠웨어 아이템을 한데 모은 더코트앤카트 편집매장을 1일 열었다. 테일러메이드와 마크앤로나 등 골프웨어 브랜드를 비롯해 세러데이레저클럽, 노모어베이글스코어, 앤덴위댄스, 랏씨 등 국내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웨어 등 총 15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무더운 여름철 해외여행을 떠나 운동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이 MZ세대를 관통하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이후 골프와 테니스, 등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롯데면세점의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 또한 1분기 대비 약 4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MZ세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신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일본 도쿄긴자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개관하고 얼킨, 비엘알블러, 아조바이아조 등 떠오르는 신진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달에는 더뮤지엄비지터를 명동본점에 단독 유치하는 등 패션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08.02 I 백주아 기자
'정통 트롯의 힘'… 최우진, 첫 단독콘서트 매진
  • '정통 트롯의 힘'… 최우진, 첫 단독콘서트 매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BS ‘트롯신이 떳다2’ 톱6 최우진이 데뷔 7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단숨에 매진시켰다.최우진은 2014년 KBS1 ‘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봉화군 편 최우수상을 받은 뒤 자신을 갈고닦아 2016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5승과 SBS ‘트롯신이 떴다2’ 톱6 등 출연하는 방송마다 특출난 활약을 보였다. 올해 초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아미새’ 한 곡만으로 여심을 홀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최우진의 첫 콘서트 ‘최우진, 직진 그리고 전진’은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뉴앤이 주관하는 공연이다.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최우진이 데뷔 후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다.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돼 최우진의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날 최우진은 관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며 정통 트롯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우진은 그간 발매된 노래들은 물론 SBS ‘트롯신이떳다2’와 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선보인 ‘태클을 걸지마’, ‘아미새’ 등을 선곡해 7년여 간 최우진을 기다렸던 팬들의 목마름에 보답할 예정이다.
2023.08.02 I 윤기백 기자
바디프랜드, ‘썸머 보상대전’ 특별 프로모션 개최
  • 바디프랜드, ‘썸머 보상대전’ 특별 프로모션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바디프랜드는 ‘썸머 보상대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바디프랜드)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 보상대전을 통해 기존 자사 제품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사용하던 침상형 온열기, 안마의자, 침대를 반납하고 바디프랜드 제품을 새로 렌탈, 구매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마의자 보상 혜택 대상 제품은 바디프랜드 더시리즈 모델인 ‘더파라오S’, ‘더파라오’, ‘더팬텀’, ‘더크루즈’와 ‘파라오2 블랙에디션’ 총 5종이다. 구매 시에만 적용되며, 정가 대비 최대 28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브랜드 ‘라클라우드’를 구매 및 렌탈하는 고객에게는 가격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 사이즈는 Q사이즈 및 K사이즈로, 매트리스 단독, 이지모션베드, 파라오모션베드와 같은 전동침대 구매 및 렌탈 시, Q사이즈는 SS사이즈 가격으로 할인 제공하며 K사이즈는 6개월 렌탈료 면제 또는 정상가에서 10% 즉시 할인해준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여름철에 많은 고객들이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제품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제품 브랜드에 상관없이 사용하고 계시는 제품을 반납만 하면 적용하는 프로모션으로, 오래된 안마의자, 침대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눈여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02 I 함지현 기자
산단공, 경산4산단 탄소융복합 산업으로 업종 확대
  • 산단공, 경산4산단 탄소융복합 산업으로 업종 확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경산4일반산업단지(이하 경산4산단)를 탄소융복합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입주업종을 확대하여 분양을 추진한다. 경산4일반산업단지(사진=산단공)경산4산단은 탄소융복합, 정밀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산단공이 직접 조성한 산업단지로,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신제리 일원 면적 239만6500.8㎡(약 73만평)에 사업비 약 50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9월 준공된 대규모 산업단지다.해당 산단은 현재 75개 사가 입주 중이나 당초 업종별 배치계획에 따라 최초 분양 시 1개 업종으로만 분양받아야 하고 업종별 토지 공급면적과 필요 면적이 일치하지 않는 등 다양한 입주수요를 반영하지 못했다. 산단공은 입주 희망기업, 탄소 및 정밀기기 관련 기업 투자수요와 기업애로를 분석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1개 필지에 10개 업종이 동시에 등록할 수 있도록 입주 가능 업종을 개선했다. 필지별 1개의 제조업만 가능하던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제조 활동을 가능하도록 해 기업 선택의 폭도 넓혔다.산단공은 지난 7월 21일부터 산업시설용지 및 공동주택용지 분양공고를 시작해 오는 8월 18일까지 분양을 신청받는다. 산업시설용지는 △(주요 유치업종) 탄소융복합, 정밀기기산업 등 △(대상필지) 전체면적 106만5988.9㎡ 중 7만6134.1㎡(총 11필지) △(조성원가) 29만3840원/㎡ 이하로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는 △(대상필지) 13만3746.7㎡(총 2필지) △(규모) 2,368세대다.이외에도 ‘공공지원시설·주유소·주차장용지’는 오는 9월 중 분양공고 예정이며, ‘단독주택용지’ 역시 올해 내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기업이 원하는 산업단지의 조성은 산업단지의 제조 혁신의 근간이 된다”며 “단순 개발이나 분양 차원을 넘어 산업단지 전문기관의 역량을 담아 혁신적인 공간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 고 밝혔다.
2023.08.02 I 김영환 기자
'LVMH 루키' LF 빠투, 2·3호점 단독 매장 개점…유통 확대 가속
  • 'LVMH 루키' LF 빠투, 2·3호점 단독 매장 개점…유통 확대 가속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수입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국내 2호점, 3호점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수도권 지역 거점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LF 빠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매장 사진. (사진=LF)빠투가 1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오픈에 이어, 오는 1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신규 매장을 연다. 올해 5월 오픈한 더현대 서울점에 이은 국내 2호점, 3호점 단독 매장으로 서울 남동권과 경기도 지역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본격적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빠투 매장은 3층 명품패션 조닝에 위치하며 규모는 약 91㎡(27.4평)이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액세서리 디스플레이장을 전면에 배치해 다양한 액세서리 라인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빠투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을 액세서리 상품 특화 매장으로 구성해 신명품 액세서리에 집중된 영앤리치 강남권 고객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은 2층 럭셔리 패션 조닝에 위치하며 약 77.6㎡(23.47평) 규모로 구성됐다.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지역에서 오픈하는 첫 번째 매장으로, 일상에서 즐겨 입을 수 있는 빠투의 레디투웨어(기성복) 토탈 의류 라인과 이와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액세서리 라인을 전략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볼륨 확장의 거점 매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두 매장은 빠투의 시그니처 컬러인 파스텔톤 핑크색 배경에 골드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가 로맨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일반적인 매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직선 형태가 아닌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원형 행거를 구조적으로 배치해 빠투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 기둥에는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파리 현지 런웨이 및 화보 캠페인 등 브랜드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명확한 브랜드 콘셉트와 차별화된 스타일로 한국 소비자 사이에서도 브랜드력을 인정받은 빠투가 국내 론칭 첫해에 2호점, 3호점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며 “파리지앵의 핫한 감성과 브랜드 색깔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시그니처 스토어를 통해 신선한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에 목말라 있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부터 LF가 국내 수입 및 판매를 시작한 빠투는 지난 5월 더현대 서울에 첫 번째 단독 매장을, 6월에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국내 소비자와 만났다. 특히 더현대 서울에서는 반달 모양의 ‘르 빠투 백’과 감각적인 로고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준 의류 라인이 MZ세대 ‘패션 얼리어답터’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오픈 첫 달 매출이 목표 대비 2배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론칭 이후 처음 맞는 23SS(봄여름) 시즌에는 바비코어 열풍 속 핫핑크 컬러의 로고 가디건, 시그니처 리본 블라우스 등이 조기 품절되는 등 브랜드 대표 히트 아이템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서 인수하며 2019년 ‘빠투’라는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LVMH의 루키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한 빠투는 ‘젊은 생로랑’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기욤 앙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영입하고, 오랜 헤리티지 위에 독창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이 더해진 스타일을 선보여 전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08.02 I 백주아 기자
주호민 아내, 법정서 “子교사 꼭 강력처벌”…‘해명 문자’도 무시
  • 주호민 아내, 법정서 “子교사 꼭 강력처벌”…‘해명 문자’도 무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자폐가 있는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죄로 고소한 주호민 부부가 ‘원만히 학교 차원에서 해결하고 싶었다’는 말과는 달리 재판부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웹툰 작가 주호민. (사진=연합뉴스)2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지난달 1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 A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엔 주호민의 아내이자 웹툰 작가 한수자씨가 참석했다. 한씨는 곽 판사가 처벌 의사를 묻자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재판부는 향후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예정됐다.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9월 아들 B군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로 경기도 용인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A씨는 당시 학교폭력으로 분리 조치된 B군에게 “이제 분리 조치됐으니까 다른 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민 부부는 자폐가 있는 자신의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벗는 등 돌발행동을 해 일반학급에서 특수학급으로 분리된 과정에서 A교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주호민 부부는 등교하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부착, 관련 증거를 모았다. 주호민은 A씨를 고소하면서 당사자는 물론, 학교에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A씨는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나서야 고소 사실을 알았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자 주호민 부부에게 문자메시지를 남기는 등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고 한다.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 1월 직위 해제됐다. 다만 경기도교육청은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커지자 직위 해제 7개월 만인 1일 A씨의 복직을 허용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선생님들이 더는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검찰청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는 이유만으로 직위해제가 되면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특수교육에 임하는 선생님들에게는 큰 상처가, 다른 특수 아동·학부모분들은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앞으로 교육청은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기 전까지는 선생님들에 대한 무분별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8.02 I 이로원 기자
롯데건설 313명, HDC현산 3명…건설업계 남성 육아휴직 '극과 극'
  • [단독]롯데건설 313명, HDC현산 3명…건설업계 남성 육아휴직 '극과 극'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건설업계 사용률은 고작 2.2%에 불과해 산업계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 가운데에서도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큰 차이를 나타내 건설사 간 저출산·육아 문제에 대한 시각차가 뚜렷이 엇갈렸다.(그래픽=김정훈 기자)1일 이데일리가 10대 건설사(2022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남성 육아휴직 현황’(2019~2021년)을 전수 조사한 결과 롯데건설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300명대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성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롯데건설 직원은 매해 1000명 수준이다. 이중 지난 2019년에는 253명(대상자 대비 23.6%), 2020년에는 283명(27.0%), 2021년에는 313명(31.4%)이 사용했다. 육아휴직 사용 후 복귀 비율도 96.2%(2019년), 98.2%(2020년), 100%(2021년)로 월등했다.롯데건설은 지난 2015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2019년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에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의 육아 지원을 위한 자동 육아휴직 제도와 직장 어린이집 등 육아에 필요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남성 육아휴직이 활성화한 건설사는 GS건설이었다. GS건설의 육아휴직권을 가진 남성 임직원은 매해 1500명 전후다. 이중 실제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은 2019년 53명(3.27%), 2020년 76명(4.65%), 2021년 130명(9.64%) 등으로 늘었다. 다만 GS건설의 남성 육아휴직 복귀율이 3년 연속 50%를 밑도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GS건설 관계자는 “가족 친화적인 복리후생 지원으로 임직원이 걱정 없이 업무에 집중하고 출산율 감소, 여성의 경력 단절 등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도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자직원들도 자유롭게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반면, 가장 남성 육아휴직 사용이 가장 적은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2019년 2명(0.5%), 2020년 1명(0.33%), 2021년 3명(0.12%) 등에 불과했다. 롯데건설과 GS건설을 제외한 주요 건설사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50명 전후였다. 그 비율은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매해 남성 육아휴직 대상자가 약 2400명인 삼성물산의 사용자는 2019년 45명(1.87%), 2020년 46명(1.94%), 2021년 68명(2.90%) 등으로 늘었다. DL이앤씨도 2019년 43명(2.95%), 2021년 42명(2.69%), 2020년 58명(3.92%)으로 증가했다. 국내 도급 순위 2위인 현대건설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저조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 14명, 2020년 9명, 2021년 17명이었다. 도급순위 6위의 대우건설 역시 2019년 22명, 2020년 20명, 2021년 31명 등으로 낮았다.지난해 말 발표한 통계청의 남성 육아휴직통계 사용률(2021년) 결과에서도 건설업은 2.2%로 전체 산업계에서 가장 낮았다.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산업군의 사용률(8.8%)과 비교하면 4배나 차이를 나타냈다.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건설사야말로 저출산이 계속되면 가장 타격을 입는 업종 중 하나”라며 “건설사부터 육아 친화적이고 출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꿔나가야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3.08.02 I 박경훈 기자
‘남궁민, 임지연, 엑소 온다’...웨이브, 8월 콘텐츠 공개
  • ‘남궁민, 임지연, 엑소 온다’...웨이브, 8월 콘텐츠 공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8월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연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국민사형투표’,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거제&통영’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콘텐츠를 예고했다.드라마 부분에서는 MBC ‘연인’이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로 남궁민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남궁민 배우가 10년 만에 도전하는 사극으로 안은진과 함께 전쟁 속에서 피어난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의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해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MBC 명품 사극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또한 오는 4일부터는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방영된다. 흥미로운 사건들과 경찰과 소방의 완벽한 팀플레이로 차별화된 수사극을 보여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는 국과수가 본격적인 투입돼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 역시 예고한다.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국민사형투표’도 10일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의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예능 부분에서는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이 1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인기 그룹 엑소(EXO)의 단독 여행 버라이어티로, 모든 것이 사다리 게임으로 정해지는 100% 복불복 여행기다. 해외시리즈도 주목해볼 만 하다. 피콕 오리지널 ‘살인사건을 구독하세요’가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된다. 한물간 테니스코치 남편과 부동산 중개업자 아내가 연쇄살인마와 얽히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범죄 드라마다. 또한 몰락한 갱스터 일가의 재기를 그린 ‘타운 콜 말리스’, 두 남자가 창업을 통해 써내려가는 1조 신화 ‘트릴리온 게임’, 밀리터리 액션 시리즈 ‘씰 팀 시즌6’ 등 해외시리즈 신작 타이틀이 매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23.08.01 I 전선형 기자
 미래에셋·아이비네트웍스, 을지파이낸스센터 매매 '무산'
  • [단독] 미래에셋·아이비네트웍스, 을지파이낸스센터 매매 '무산'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시행사 아이비네트웍스가 서울 중구 오피스빌딩 ‘을지파이낸스센터(EFC)’ 매매거래를 하지 않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5개월 만이다.아이비네트웍스는 고금리로 부동산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매수자를 다시 물색해야 한다. 다만 올 하반기에는 서울 프라임오피스 투자시장이 상반기보다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 정책에 맞춰 건물의 용적률과 녹지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이용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미래에셋운용·아이비네트웍스, MOU 해지 합의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아이비네트웍스는 최근 서울 중구 오피스빌딩 ‘을지파이낸스센터(EFC)’ 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합의 하에 해지했다. MOU는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합의했던 내용을 기록한 문서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조항과 선택조항들이 있으며, 작성내용에 따라 법적 구속력도 가질 수 있다.(자료=서울시, 업계)을지파이낸스센터는 서울 중구 수표동 56-1번지 일대 있으며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에 해당한다. 아이비네트웍스는 이 건물을 연면적 6만4989.63㎡, 지하 7층~지상 24층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앞서 아이비네트웍스는 매각자문사를 세빌스코리아로 정하고 이 건물의 준공 전 매각(사전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고,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매매금액은 3.3㎡당 4150만원으로 총 8150억원 수준이었다. 양측은 본계약을 지난 6월 말까지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공사비 증액 등 협의할 사항이 있어서 지난달 말까지 MOU 기간을 연장했다.기존에 계획한 층수는 ‘지하 7층’이었는데 주차장 면적 확보를 위해 ‘지하 8층’으로 바꾸면서, 공사비 증액 등 양측이 협의할 사항이 남아서다. 다만 양측은 최근 MOU를 종료했다. 향후 일정 등 세부사항은 비밀유지협약(NDA)에 따라 공개하기 어려운 상태다. ◇ 하반기 오피스시장 회복 기대…7월 경관심의 통과아이비네트웍스는 고금리로 부동산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매수자를 다시 물색해야 한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 1월 이후 3.5%로 유지하고 있다. 아이비네트웍스가 새로운 매수자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매매금액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올 하반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투자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서울 프라임오피스 거래규모는 총 3조3000억원 규모로,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자료=세빌스코리아)지난 2분기 거래가 종결(딜클로징)된 오피스에는 그동안 거래가 지연됐던 도심권역(CBD) 콘코디언과 동화빌딩, 강남권역(GBD) 스케일타워, 판교 알파돔타워 등이 있다.또한 올해 1·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프라임오피스 투자시장 총 거래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61% 수준이다.세빌스코리아는 “지난해 종결이 지연된 거래 및 새로 등장한 매물이 지속해서 시장에 나오고 있다”며 “이에 투자자들의 우량 자산 투자 검토가 활발해지는 추세로, 하반기 투자시장은 상반기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을지파이낸스센터 신축을 위한 인허가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서울시 건축물 경관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지역은 역사도심(4대문안), 중점경관관리구역에 해당해서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역사도심 중점경관관리구역에서는 △5층 이상 개별 건축물 △모든 층수 공동주택이 경관심의 대상이다.◇ ‘녹지생태도심’에 용적률·녹지 증가…이용가치 상승당초 아이비네트웍스는 지난 상반기 인허가를 마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시공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예정보다 절차가 다소 늦어졌다. 하지만 개발이 끝나면 건물의 이용가치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을지파이낸스센터가 속한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맞춰 진행되고 있어서다. 이 전략은 서울시가 부동산 개발주체에 건축물 높이와 용적률 등 건축규제를 풀어주는 대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에 공원과 녹지를 만들어서 시민에게 제공하게끔 하는 게 골자다.개발업체 입장에서는 용적률 상승으로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지고, 임차인들은 녹지 비율이 높아져 오피스 이용 환경이 쾌적해진다.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 남측 및 서측 (자료=서울시)이 사업장은 올해 2월 고시한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 녹지’를 도입한 첫 사례다. ‘개방형 녹지’란 민간대지 내 지상에서 공중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부가 개방된 녹지공간을 말한다.개방형 녹지와 연계해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개방형 녹지 내 마련된 선큰(대지를 파내고 조성한 곳)은 지상부 개방형 녹지에서 지하부 입점할 근린생활시설 공간으로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사업지의 동측(수표로변)에는 공개공지와 연계한 녹지공간을 조성해서 다양한 활동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서측(을지로9길변)과 남측(삼일대로12길변)에는 녹지와 어우러진 보행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건축설계는 희림종합건축, 도시용역은 인토엔지니어링이 수행한다. 이밖에도 건물이 속한 도심권역(CBD)은 강남권역(GBD)보다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도심권역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약 12만6600원으로 강남권역(14만8500원대)보다 낮다. 해당 건물의 재개발이 완성되면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도심권역과 강남권역을 비교하면 도심은 향후 신축 오피스 공급이 늘어날 것인데다 임대료도 저렴한 편”이라며 “반면 강남은 앞으로도 공급이 늘기 어렵기 때문에, 강남에서 원하는 규모만큼 오피스 임차를 하지 못한 회사들이 도심에 몰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08.01 I 김성수 기자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하나…3국 정상 만남서 결정
  •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하나…3국 정상 만남서 결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간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평가받는 만큼 정상회의 정례화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현동 주미대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특파원간담회에서 “최초로 다자 정상회의 계기가 아닌 단독으로 개최되는 (3국 정상)회의”라며 “그만큼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과의 친분, 한미관계와 한미일 3자 협력에 대해 각별히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에 ‘워싱턴 회의’를 제안하면서 진행됐다. 당초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장소는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조정됐다. 3국 정상은 격의없고 친밀한 만남을 위해 리트리트(비공식 자유토론) 형식으로 대화를 진행한다.조 대사는 “최초의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가 차질없이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한미일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데는 삼각대의 한 축인 한일관계 개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외교가는 정상 간의 만남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일 3국 정상이 지난 해부터 이미 여러 차례 만나고 있는 만큼 정례화에 대한 공감대는 있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 부임 후 한미일 3국 정상은 지난해 6월 마드리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서 처음 만났고, 이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때 다시 마주 앉았다. 올해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만났고, 캠프데이비드 만남은 네 번째가 된다.정례화가 공동성명에 포함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나토에 버금가는 외교·안보·경제·군사 등을 아우르는 협의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상 정례회 관련)한미일이 외교채널을 통해서 조율 중에 있다”며 “정상회의 결과를 봐가면서 자연스럽게 성과로서 발표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전했다.3국 정상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과 아세안 및 태평양 지역 안팎에서 3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한미일 차원의 새로운 대북억제 공조를 위한 협의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3국 정상회의에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공조를 포함해서 경제안보 및 주요 지역과 글로벌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라며 “세부적인 협의 의제에 대해서 3국간에 조율중에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은 2차전지·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이슨 스미스 미국 하원 세입위원장을 대표로 한 8명의 미 하원 세입위 대표단을 접견한 것도 이 일환이다. 미 하원 세입위는 통상·조세·관세 등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은 물론 공급망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법안을 관장한다.윤 대통령은 이들과의 만남에서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교류가 한미 공급망 회복력과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 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법안들이 이러한 협력을 더욱 촉진해 한미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2023.08.01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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