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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CES 첫 전시 성황리에 마무리
  • IBK기업은행, CES 첫 전시 성황리에 마무리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IBK기업은행이 13일 CES 2025에서 홍보관 등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앞 왼쪽)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IBK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기업은행 제공)기업은행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석했다. 기업은행 단독 부스인 IBK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AI)과 금융의 융합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성장모형, IBK BOX, 아이원뱅크(i-One Bank) 등을 비롯해 기업은행이 투자하고 육성한 기업들의 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특히 63년간 축적한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벤처·스타트업의 미래성장성을 예측하는 미래성장모형을 선보였다.또 기업은행이 투자·육성한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제작한 실감미디어 영상, VR게임, K-콘텐츠 영상 등을 토해 국내 유망기업의 기술력을 해외에 알렸다.IBK창공관에서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의 8개 스타트업이 전시에 참여했다.IBK창공 육성기업 900여개 중에서 선발된 해당 기업들은 CES 참가에 앞서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사전준비 프로그램을 거쳐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에서 진행된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 IR 등 현지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CES 현장을 방문한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CES 2025는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며, 앞으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이 금융권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CES 2025는 기업은행이 보유한 금융기술을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2025.01.13 I 이수빈 기자
트렌드지, 3월 국내 컴백… 데뷔 3주년 맞아 비상
  • 트렌드지, 3월 국내 컴백… 데뷔 3주년 맞아 비상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3주년을 맞은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3월 가요계로 돌아온다.트렌드지(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13일 “트렌드지가 오는 3월 국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트렌드지는 데뷔 초 강렬한 에너지가 담긴 곡부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이지리스닝 곡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특히 이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매 앨범마다 라이브와 조화를 이루며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왔다.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며, 한층 더 성장하고 변화한 모습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지난해 트렌드지는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해 모로코 카사블랑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 등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성공적으로 유럽 투어를 마쳤다. 각 지역에서 K팝 열기를 확산시키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들은, 이어 미국과 캐나다의 22개 도시를 아우르는 대규모 북미 투어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의 단독 공연 후에는 현지 유명 미디어 그룹이 진행하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BIG 5’에 깜짝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이 같은 해외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트렌드지는 2024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어워즈 한류연예대상 아이돌스타 부문 글로벌 한류스타대상과 2024 아시아모델어워즈 가수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입증했다. 국내 컴백에 앞서 트렌드지는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31일 신곡 ‘배드 이너프’(BAD ENOUGH)를 공개하며, 이어 4월 13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단독 라이브 공연 트렌드지 재팬 라이브 2025 캔버스(TRENDZ JAPAN LIVE 2025 ‘CANVAS’)를 개최한다.
2025.01.13 I 윤기백 기자
SKT, 가산 AI 데이터센터 오픈…AI 클라우드 사업 ‘속도’
  • SKT, 가산 AI 데이터센터 오픈…AI 클라우드 사업 ‘속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텔레콤(017670)이 AI의 동맥이자 2025년 핵심 성장동력인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지난 12월 23일 SK브로드밴드 가산 IDC에서 SKT 유영상 CEO가 GPUaaS(GPU-as-a-Service) 준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사진=SKT)SK텔레콤은 작년 12월 30일 가산 AI 데이터센터(이하 AIDC)를 오픈하고, 시범 운영을 마친 뒤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SKT는 지난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전략을 발표한 이래 연말 조직 개편에서 ‘AI DC 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신설하고, GPUaaS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연이은 행보로 ‘AI 인프라’ 사업 본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는 △AI데이터센터 △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이다.이번에 오픈한 가산 AIDC는 랙당 전력밀도가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에 달하는 등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위탁관리) 환경을 제공한다.◇람다와 1년간 준비...NVIDIA H100 기반 ‘SKT GPUaaS’ 출시SKT GPUaaS는 美 람다(Lambda)사와 지난 1여년간 함께 준비한 구독형 AI 클라우드이다. 이를 위해 가산 AIDC에 람다의 한국 리전을 유치하였으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람다의 리전이다.SKT는 지난 2월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2012년 AI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람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기업으로, SKT는 람다와의 협력을 통해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이번 출시하는 GPUaaS는 엔비디아 GPU H100을 기반으로 한다. H100은 현재 국내에 도입된 GPU 중 가장 성능이 좋다.SKT GPUaaS 구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은 AI 서비스 규모나 목적에 따라 GPU 수량과 기간을 선택하고, 단독 서버·방화벽·전용회선 등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다.고객사는 독자적인 GPU를 사용해 안정적 AI 학습과 추론을 시행할 수 있으며, 방화벽과 전용 회선을 활용할 경우 보안성 역시 크게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AI 작업량이 급격히 늘어나더라도 단독 서버에 GPU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어 추가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또한 SKT GPUaaS는 퍼블릭(공유형) 클라우드와 상호 연동이 가능하다. 기업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클라우드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SKT의 GPU 컴퓨팅 파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GPUaaS와 SKT의 ‘AI 클라우드 매니저’를 함께 활용하면 GPU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 클라우드 매니저’는 수많은 GPU 자원을 마치 한 대의 컴퓨터처럼 관리해 GPU 성능을 극대화하고, AI 개발을 위한 학습 소요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SKT GPUaaS 가격은 약정 기간, GPU 개수, 선불형의 과금 형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책정해 고객 편의를 크게 강화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24개월 동안 32개의 GPU를 원할 경우 이에 맞는 가격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1개월, 2개월 등 단기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SKT는 GPUaaS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구독 가격의 20% 할인해준다. GPU 교체 보상 프로그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의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KT 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SKT)◇100개 이상 기업 문의 쇄도...1분기 중 H200 도입 예정SKT는 GPUaaS 정식 출시 전부터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구체적인 내용을 문의하는 등 서비스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특히 대기업,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AI를 연구하는 각종 대학과 연구 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SKT GPUaaS’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기업들은 GPUaaS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고성능 GPU 활용 따른 AI 모델 학습 기간 단축 △GPU를 합리적인 가격에 짧은 기간도 이용 가능 △서버 구매와 데이터센터 운영 고민 없이 GPU 자원 바로 사용 등으로 꼽았다.이와 함께 SKT는 1분기 중 최신 GPU인 H200도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H200을 도입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AI 기술 ·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GPUaaS 고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명국 SKT GPUaaS사업본부장은 “이번 GPUaaS 출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고객에게 다가가는 첫번째 사례로, SK텔레콤이 AI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GPU Farm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3 I 윤정훈 기자
"최대 83% 할인" 컬리, 새해 첫 ‘뷰티컬리페스타’ 연다
  • "최대 83% 할인" 컬리, 새해 첫 ‘뷰티컬리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새해 첫 뷰티 빅세일 ‘뷰티컬리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컬리, 새해 첫 ‘뷰티컬리페스타’ 개최… 최대 83% 할인 (사진=컬리)오는 20일까지 여는 이번 행사는 보습케어와 안티에이징, 홈에스테틱 등 3500여 개 상품을 최대 83%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달바, 라 메르, 라로제 등 460여 개 유명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페스타딜을 비롯해 랜덤 쿠폰(매일 오전 11시), 첫 구매 5만원팩, 타임 세일 등 혜택으로 준비했다.뷰티컬리에서 단독으로 선론칭하는 브랜드와 신규 입점 브랜드, 컬리 최초 특가 등은 특히 눈 여겨 볼만하다. 크리니크 ‘NEW 이븐 베터 크리니컬 다크 스팟 클리어링 세럼’은 이번 페스타에서 컬리가 단독으로 선론칭한다. 구매하는 용량에 따라 동일 라인의 로션을 증정품으로 제공한다.최초 특가는 뷰티컬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특별한 가격의 상품들로 구성했다. 라로제 안티퍼티그 아이 컨투어 수분스틱 15mL와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기획세트, 랑콤 NEW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 50ml등을 마련했다.신규 입점 브랜드로는 테라비코스와 스와니코코, 탈리다쿰 등의 히알루론산 3000 링클 앰플 패드와 펩타이드 아이크림, 페이스 크림 등이 있다. 15일에는 ‘뷰티컬리 스페셜 라이브방송’을 통해 춥고 건조한 시즌인 만큼 피부 보습력과 탄력을 채워 줄 수 있는 랑콤 크림과 세럼 상품을 소개한다.컬리 관계자는 “올해 첫 뷰티컬리페스타에서는 특히 보습케어와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되는 크림과 앰플, 에센스 등의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새해를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 등에게 선물하기 좋은 브랜드와 기획 상품 등을 준비한 만큼 즐거운 쇼핑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3 I 한전진 기자
롯데온, ‘2025 뉴 디올 플라워 가든’ 메이크업 컬렉션 출시
  • 롯데온, ‘2025 뉴 디올 플라워 가든’ 메이크업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온은 크리스챤 디올 뷰티와 맺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2025 뉴(New) 디올 플라워 가든’ 메이크업 컬렉션을 단독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롯데온뉴 디올 플라워 가든 메이크업 컬렉션은 롯데온, 롯데 잠실 부티크 매장, 디올 닷컴에서만 만날 수 있다. 남프랑스 그랑빌의 라 콜 누아르의 정원에 핀 아름다운 꽃들의 하모니에서 영감을 받은 파스텔 톤 색상이 특징이다.이번 컬렉션은 △뉴 디올쇼 5 꿀뢰르 - 936 스윗 부케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091 스윗 아이리스 △루즈 블러쉬-831 피치 페탈 △어딕트 립스틱-721 로즈 페탈 등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롯데온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7일간 크리스챤 디올 뷰티 제품 구매시 단독 혜택도 제공한다.유나연 롯데온 브랜드뷰티팀장은 “롯데온과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신제품 선출시, 단독 상품 출시, 통합 마케팅 등의 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뉴 디올 플라워 가든 메이크업 컬렉션뿐 아니라 추후에도 크리스챤 디올 뷰티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1.13 I 김정유 기자
프로야구단 트레이너 근로자성 인정 '첫 판례'
  • [단독]프로야구단 트레이너 근로자성 인정 '첫 판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프로야구단 트레이너의 근로자성을 인정한 첫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2부(당시 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전 롯데 자이언츠 트레이닝 코치(트레이너) A씨가 구단을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대부분의 프로야구 구단들은 트레이닝 코치와의 근로계약을 용역 계약 형태로 맺고 이들을 ‘근로자’가 아닌 ‘사업자’로 인식해 왔지만, 이번 판례를 계기로 계약의 형식이 아닌 실제 근무 형태를 기준으로 퇴직금 지급 여부 등을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관중들이 응원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아언츠)A씨는 2016년 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근무했다. 구단과는 매년 ‘업무위탁계약서’ 또는 ‘코치계약서’를 작성했으며, 연봉은 2016년 4070만원에서 시작해 2019년 450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됐다. A씨는 선수단 응급처치, 병원진료 업무, 의약품 관리, 체력단련실 운용, 부상선수 재활훈련 치료 등을 담당했다.2019년 10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A씨는 2022년 10월, 미지급 퇴직금 2057만원과 직책수당 96만원 등 총 2154만원의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직책수당은 매월 48만원씩 지급받아오던 것으로, 계약 종료 전 2개월치(2019년 10~11월)가 미지급된 상태였다.1심은 A씨의 근로자성을 부정했다. 재판부는 △계약서에 ‘독립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로 명시된 점 △업무의 전문성으로 인해 구단의 직접적인 지시·감독이 어려웠던 점 △출퇴근이나 휴가 등을 별도 근태관리시스템으로 관리하지 않은 점 △사업소득세를 납부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그러나 2심 재판부는 정반대 판단을 내렸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매일 오전 8시 30분경 출근해 오후 5시 30분경 퇴근하는 등 정해진 근무시간을 준수했고 △매일 업무일지를 회사 전산망에 올려야 했으며 △육성팀장이 주관하는 회의에 참석해 지시를 받았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한 △연봉이 구단의 트레이너 임금 인상표를 기준으로 결정됐고 △매월 27일 정기적으로 급여를 받았으며 △업무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모두 구단으로부터 제공받았다는 점도 근로자성 인정의 근거가 됐다.2심 재판부는 퇴직금 1883만원과 직책수당 96만원 등 총 1980만원의 지급을 인정했다. 특히 직책수당과 관련해 “실제 업무 수행을 조건으로 한다는 의사가 외부에 표시된 적이 없다”며 계약 종료일인 2019년 11월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의약품 구매 등에서 A씨가 일부 관여했더라도 예산 편성과 최종 결정권은 구단에 있었다”며 “A씨가 받은 격려금이나 시상금도 50만원 내외의 소액으로, 노무 제공을 통한 이윤 창출이나 손실 위험을 스스로 안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또한 “기본급이나 고정급이 정해졌는지, 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했는지, 사회보장제도에 관해 근로자로 인정받는지 등의 사정은 사용자가 경제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마음대로 정할 여지가 크다”며 “그러한 점들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근로자성을 쉽게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이같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상고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를 기각했다. 소송가액이 3000만원 이하인 소액사건의 경우 법령 위반 등 제한된 사유가 아니면 대법원에 상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프로야구단 트레이너의 근로자성을 인정한 원심 판결이 유지·확정됐다.이번 판결은 프로야구단 트레이너의 근로자성 여부를 다룬 사실상 첫 법원 판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축구단의 경우에선 트레이닝 코치의 근로자성을 인정한 유사 판례가 있었지만, 이 경우에도 업무 내용과 실제 근무 형태에 따라 근로자성 인정 여부가 갈린 바 있다. 프로야구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처음인 만큼 향후 구단과 전문인력 간 근로계약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전문직 종사자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구단의 지휘·감독 아래 근로를 제공하는 경우 근로자성이 인정될 수 있다”며 “이번 판결은 계약 형식이 아닌 실제 근무 형태를 기준으로 근로자성을 판단한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대법원 전경. (사진= 방인권 기자)
2025.01.13 I 성주원 기자
배당할 돈도 없다…한진해운, 8년만에 파산 '폐지'
  • [단독]배당할 돈도 없다…한진해운, 8년만에 파산 '폐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지난 2017년 2월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이 무려 8년 만에 파산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오는 23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리는 채권자 집회를 끝으로 한국 해운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사태가 막을 내리게 된다. 한진해운 선박이 부산항에 정박해 있다. (사진=뉴시스)◇파산 ‘종결’ 아닌 ‘폐지’ 수순…“절차 진행 무의미”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5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15분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에서 주식회사 한진해운 채권자 집회를 소집한다. 이번 채권자 집회에서는 한진해운의 파산 폐지에 대한 채권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파산관재인의 임무 종료에 따른 계산 보고를 받는다. 파산 폐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이유는 현재 한진해운 자산으로는 일반채권자에게 배당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회생·파산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A변호사는 “한진해운은 현재 남아 있는 자산으로는 파산 채권자들에게 배당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이번 채권자 집회를 통해 파산 폐지 절차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산 폐지란 파산 절차 비용 등 우선순위가 높은 재단채권도 변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파산 절차를 종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단채권은 일반 파산 채권자에 앞서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재단채권이 변제가 어렵다면 그보다 후순위인 일반 파산 채권자들에게 배당할 재산은 더더욱 없다는 뜻으로 더이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될 때 파산 종결이 아닌 파산 폐지가 이뤄진다.한진해운의 경우 법정관리 당시 발생한 물류대란으로 인한 손해배상 채권이 파산 채권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재단채권으로 분류되면서 일반 파산 채권자들에 대한 배당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A변호사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물류대란으로 인한 각종 손해배상 채권이 재단채권이 되면서 우선권이 있는 채권이 됐다”며 “이러한 채권들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 회생절차는 더이상 의미가 없게 됐고 파산절차에서도 배당을 해야 하는 채권자들보다 재단채권자들이 훨씬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진해운이 회생 시작 5개월여 만에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됐던 이유이기도 하다.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진입 후 1300명에 달하던 직원을 50여명으로 줄이고 자산을 매각하는 등 회생에 힘썼으나 역부족이었다.당시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한진해운이 주요 영업을 양도함에 따라 계속기업가치의 산정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인정된다”며 2017년 2월 17일 오전 9시 40분 한진해운의 파산을 선고했다. 당시 법원은 “모든 채권자에게 공정하고 형평에 맞는 최대한의 채무변제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8년간 파산관재인을 중심으로 해외 자산을 회수하고 권리관계를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A변호사는 “현재 상황에서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환가 매각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마쳤을 것”이라며 “권리 관계가 너무 복잡해 더이상 회수가 어려운 부분은 통상적으로 법원 허가를 받아 환가 포기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리한다”고 설명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무리한 선박 투자가 발단…부산항 경쟁력 약화 등 상처한진해운 몰락의 시작 시점은 2000년대 중반 호황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해운업계는 호황기를 맞아 적극적인 선박 확충에 나섰고, 한진해운 역시 이 흐름에 동참했다. 하지만 고가의 용선료 계약을 무리하게 체결한 것이 이후 나타난 해운 침체기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경영진의 잘못된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 실패를 한진해운 몰락의 주원인으로 지적했다. 여기에 정부의 늑장 대응도 한몫 했다. 한진해운은 2016년 자율협약을 신청하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선뜻 지원에 나서지 못했다. 해운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지원 시기와 규모를 놓고 우왕좌왕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평가다.한진해운 파산은 한국 해운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파산 당시 전 세계 주요 항만에서 한진해운 선박들이 압류되면서 물류대란이 발생했고 한국 해운업의 국제 신인도가 크게 추락했다. 특히 글로벌 해운사들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주요 항로를 장악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부산항의 환적 물동량도 큰 타격을 입었다. 한진해운은 부산항을 주요 환적 거점으로 활용해왔는데 파산 이후 환적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부산항의 경쟁력이 약화됐다. 정부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 HMM(011200)(옛 현대상선)을 지원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는 등 해운강국 재도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과거의 위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해운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 파산은 해운업의 특성을 고려한 리스크 관리와 정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웠다”며 “해운업은 호황과 불황의 주기가 반복되는 산업인 만큼 불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경기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한진해운이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확정한 지난 2016년 8월 31일 서울 여의도 본사 모습.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01.13 I 성주원 기자
윤 측 "공수처에 체포영장 연기 요청 사실 무근"
  • [단독]윤 측 "공수처에 체포영장 연기 요청 사실 무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연기 요청을 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공수처가 이번 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법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즉각 기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 (사진=백주아 기자)12일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61·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는 이날 공수처에 체포영장 연기 요청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윤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는 불법·무효인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아직도 조사가 미진하고 혐의 입증에 자신이 없다면 48시간짜리 체포영장은 반환하라”며 “차라리 공수처의 재판관할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든지 그렇지 않다면 즉각 기소절차를 밟아달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이미 비상계엄선포에 관한 담화문 및 변호인단의 설명을 통해 충분히 의견과 입장을 밝혔고 사건 관련자들은 대부분 구속 기소 돼 마지막으로 대통령 조사만 남은 상태”라며 “현재 대통령의 입장을 듣거나 추가 증거확보를 위한 조사가 필요치 않고 따라서 체포영장을 집행할 필요성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체포영장은 피의자를 대면해 조사를 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피의자 입장을 듣거나 당사자 자백을 받는 등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한 조사를 위한 절차인 만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든 기소하라는 취지다. 그는 “공수처가 불법·무효인 체포영장 집행만을 고집하는 것은 단순히 대통령에 대한 망신주기의 목적에서 무리한 소환을 강행하고자 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공수처는 경찰을 통해 대통령 경호처 간부들을 줄소환하면서 경호처를 무력화해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해를 초래 하려 하고 있다. 더 이상 체포영장 집행을 고집하며 강추위에 고생하는 국민과 공무원들을 힘들게 하지 말고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윤 변호사는 공수처 민원실을 방문해 변호인단 선임계를 제출했다. 변호인단에는 윤 변호사와 배보윤(65·20기) 변호사, 송진호(54·40기), 이길호(44·48기) 변호사 등 모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수사팀과 짧게 면담을 진행했지만 향후 조사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도 “피의자 윤석열 변호인단이 이날 ‘헌법재판이 진행 중이고 체포 시 방어권, 국정 운영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면서도 “영장집행 연기 요청 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이 지난 7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재발부한 이후 공수처는 현재 대통령 경호처 내부 분위기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며 경찰 국수본과 협의를 통해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달 27일 변론준비절차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이르면 이번 주중 재집행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설 연휴 전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권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주말 사이 한남동 관저 인근에 집회시위 인파가 몰리며 충돌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영장 재집행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이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의 사직으로 처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세 차례 출석 요구 불응을 이유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만큼 김 차장에 대한 영장 발부 직후 집행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찰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1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세 번째 소환 통보를 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출석 여부와는 별개로 경찰과 함께 한남동 관저에 진입한 뒤 내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계획에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2025.01.12 I 백주아 기자
“벤처업계 수장 모셔라”…온도차 큰 벤처협회 vs VC협회
  • “벤처업계 수장 모셔라”…온도차 큰 벤처협회 vs VC협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업계를 대표하는 양대 단체가 수장 교체를 앞두고 엇갈린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4파전으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벤처기업협회는 아무도 앞장서지 않아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12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7~30일 진행한 제12대 회장 후보 등록 기간에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오는 13일 재공고를 통해 다시 후보자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향후 절차도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협회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는 등 차기 회장의 책임이 막중해서다. 특히 규제 현안이 여전한 데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협회장의 역할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월 임기 만료를 앞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의 어깨는 무거워지게 됐다. 성 회장은 주변에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혀 왔으나 협회는 성 회장의 연임에 기대는 분위기다. 협회 차원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연임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차기 회장 선거에 4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창규(사진 왼쪽부터)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김학균 퀀텀벤처스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사진= 각사)반면 VC협회 차기 회장직에는 4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역대급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단일 후보가 지원하거나 회원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단독 후보를 추리는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했으나 이번엔 사상 첫 경선 방식의 선거가 예상된다.제16대 VC협회장 자리에는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김학균 퀀텀벤처스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 4명이 지원서를 냈다. VC협회는 오는 24일 회추위에서 최대 2명의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회원총회 찬반투표를 거쳐 협회장을 최종 선출하게 된다. VC업계에서는 이번 경쟁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그동안 협회장 자리는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협회 위상이 커지면서 하우스의 인지도를 키우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운용규모(AUM)를 확대하는 등 실익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협회의 영향력을 한층 키우고 벤처투자 생태계를 선진화할 수 있는 인물을 바라고 있다. 특히 대내외 환경으로 벤처투자 시장 위축 전망이 우세한 만큼 회수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벤처업계 한 관계자는 “협회장을 맡다 보면 개인 회사 운영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업계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덩달아 회사 인지도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VC협회장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5.01.12 I 김경은 기자
샷 안풀린 김주형, 소니오픈 52계단 후퇴..최종일 도약 기대
  • 샷 안풀린 김주형, 소니오픈 52계단 후퇴..최종일 도약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셋째 날 샷 난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김주형이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 18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밖에 잡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4오버파 74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11위에 올라 이날 선두권 도약을 기대했던 김주형은 타수를 잃어 순위가 52계단이나 밀려 공동 63위(3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13언더파 197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J.J 스펀(미국)과는 10타 차로 벌어져 역전 우승이 어려워졌다.티샷부터 아이언샷 그리고 벙커샷과 퍼트까지 모든 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김주형은 이날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안착률 42.86%(6/14)은 그쳤고, 그린적중률 66.67%(12/18), 벙커세이브율도 25%(1/4)로 저조했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도 2.08개로 예리함을 보여주지 못했다.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4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 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2온에 성공했으나 약 12m 거리에서 3퍼트를 했다. 6번홀(파4)에선 더 큰 실수가 나왔다.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날아갔다. 벌타를 받고 3타째 친 공은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에 떨어졌고, 4번째 샷으로 공을 페어웨이 쪽으로 꺼냈다. 5타 만에 그린에 올린 김주형은 약 3.3m 거리의 퍼트를 넣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그 뒤로도 샷 난조를 보인 김주형은 11번(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낸 뒤 14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고 남은 홀에선 파를 기록했다.우승 경쟁에서 멀어긴 김주형이 최종일 순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심사다. 앞서 1,2라운드에서는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새해 첫 대회에서 변함없는 경기력을 발휘했던 만큼 마지막 날 몰아치기가 나오면 톱20 진입까진 기대할 만하다. 3라운드 종료 기준 공동 11위 그룹은 10언더파 200타, 공동 20위 그룹은 8언더파 202타를 적어냈다.재미교포 김찬도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1언더파 69타를 기록한 김찬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2025.01.12 I 주영로 기자
`푸드테크·복합매장` 날개 단 롯데리아 매장 가보니
  • [르포]`푸드테크·복합매장` 날개 단 롯데리아 매장 가보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부지점장은 패티 4장을 그릴에 올려놓고 ‘불고기 버거’ 버튼만 눌렀다. 그러자 패티를 올려놓은 아래 열판이 위로 올라가 위 열판과 압착됐다. 1분 30초 후 맞닿았던 아래 열판이 밑으로 떨어져 내려왔고 냉동패티 4장은 어느새 먹음직한 햄버거 패티로 변해있었다. 다 구워진 패티를 주워담는 것도 자동 햄버거 스파츌라(뒤집게 주걱). 빗자루와 쓰레받기처럼 벌어진 스파츌라는 한 장씩 패티를 양쪽에서 감싸 패티통으로 옮겨 담았다. 4장째 패티를 다 떨군 스파츌라는 그릴에 들러붙은 잔여물을 긁어 청소까지 해냈다.임유정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부지점장이 알파그릴 위에 패티를 얹고 있다. (사진=노희준 기자)지난 9일 오전 방문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주방에서는 수십개의 햄버거 패티를 일일이 손으로 뒤집는 직원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이 하루에 100개~200개 패티를 구워 통에 담았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2월 구로디지털역점을 그해 첫 리뉴얼(개보수) 점포로 오픈하면서 알파그릴을 도입했다. 음식에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로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미래상을 앞당겨 보여준 셈이다. 저출산 고령화 및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맞아 매장당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임유정 부지점장(28·女)은 “일반 그릴 사용시 사람이 옆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이건 자동이라 햄버거 패티를 올려놓기만 하고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어 효율성이 좋다”며 “직원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패티 굽기도 균일해졌다”고 말했다. 알파그릴 도입으로 롯데리아는 패티 1장의 굽기 시간을 기존 7~8분에서 5분 내로 줄였다. 당연히 이 시간 동안 다른 버거 작업이나 고객응대가 가능해져 점포 효율성이 올라갔다. 알파그릴 작동 모습 (사진=노희준 기자)실제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에 따르면, 구로디지털역점은 지난해 2월 2일 재오픈 한 이후 같은해 12월까지 전년동기대비 방문 객수는 13%, 매출액은 10% 증가했다. 이는 매장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휴먼 에러’에서 파생되는 패티 굽기의 들쭉날쭉함을 없앤 알파그릴의 맛 개선 덕분으로도 풀이된다.이날 오전 구로구에서 매장을 찾아 리아버거 세트를 주문한 주부 정은영씨(66·女)는 “(패티) 굽는 게 딴 데와 달라, 타지 않고 일정해”라며 버거 속살을 기자에게 선뜻 보여줬다. 정 씨는 “감자튀김도 기름 냄새 하나도 안 나고 너무 맛있다”면서 “일주일에 다섯번을 방문한다”고 웃었다. 롯데리아는 알파그릴을 더 개선해 다음달에 재도입한다.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복합매장 내부 전경 (사진=롯데GRS)구로디지털역점은 푸드테크 도입 외에도 ‘복합매장’이라는 특색도 있다. 미국 도넛 체인점 크리스피크림도넛의 국내 사업도 하는 롯데GRS는 구로디지털역점을 리뉴얼 하면서 89석 규모의 롯데리아 단독 매장(311m2, 94평)을 ‘롯데리아(204m2, 62평)+크리스피크림도넛(106m2, 32평)’ 복합 매장으로 변경했다. 한 지붕 밑에 버거와 도넛이라는 두 개 가족을 품은 셈이다. 롯데리아 하면 떠오르는 붉은색 바탕의 간판 색도 이곳에서는 좌우 보기에 따라 한편(정면 응시, 좌)에서는 롯데리아 붉은색으로 반대편(우)에서는 크리스피크림도넛 푸른색으로 바뀐다. 24시간 운영되는 롯데리아 매장 내에는 크리스피크림도넛 자판기가 배치돼 야간 수요에도 대응 가능하다. 도넛 매장에는 도넛 온도를 가장 맛있게 유지해주는 ‘푸드워머’가 전국 매장 중 유일하게 배치돼 있어 더 맛있게 도넛을 즐길 수 있다.한곳에 2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장점으로 보였다. 동작구에서 학교를 다니는 여중생 3명은 이날 매장을 찾아 각자 먹고 싶은 버거와 도넛을 골라 먹었다. 중학교 2학년인 최하나양(16)은 “친구들하고 버거를 먹으러 왔는데 어제 햄버거를 먹어서 다른 것을 시켰다”면서 크리스피크림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와 롯데리아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롯데GRS는 이런 점포 혁신과 푸드테크 접목 등으로 지난해 매출 1조원에 재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복합매장 복합매장 외부(좌측)(사진=롯데GRS)
2025.01.12 I 노희준 기자
"한병 가격 5억원" 롯데백화점, 초고가·컬래버 설 선물 확대
  • "한병 가격 5억원" 롯데백화점, 초고가·컬래버 설 선물 확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희소가치를 높인 상품들로 설 선물 세트 차별화에 나선다. 극소량 판매하는 한정판부터 유명 맛집 셰프 등과 기획한 컬래버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누구나 가질 수 없는 가격대를 형성해 소비자 소유 심리를 자극한다는 복안이다.이색 컬래버 설 선물 세트를 홍보하는 모델 모습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한 세트에 4억 5650만원인 프랑스 와인 ‘아르망 루소 샹베르탱 그랑 크뤼 빈티지 컬렉션‘을 설 선물 세트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1996년산부터 2019년까지 총 24병의 빈티지 와인으로 구성했다. 연 생산량이 만병을 넘지 않아 소장 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또한 이탈리아 왕가 인증을 받은 럭셔리 발사믹 브랜드 ‘주세페주스티’와 기획한 ‘프라이빗 리저브 컬렉션(2300만원, 3세트 한정)’은 이탈리아 현지에 방문해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오크통에서 발사믹 식초가 직접 생산되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이 외에도 우리나라에 단 한병만 수입된 최상급 코냑 ‘루이 13세 레어캐스트(1억 6500만원, 1세트 한정)’, 전 세계 1015병만 생산된 최고 등급의 마누카꿀 ‘콤비타 UMF 29+(149만원, 30세트 한정), 1000년의 역사를 품은 파르가 나무의 올리브열매로 만든 ‘라딕스 노스트라 밀레나리아 올리브오일(65만원, 50세트 한정)’ 등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인기로 더욱 높아진 ‘프리미엄 미식’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컬래버 상품들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셰프의 선택 기프트(8만원)’ 같은 경우 파인 다이닝인 ‘모수’에서 사용되는 전통장을 수소문해 단독 선물 세트로 기획했다. ‘셰프들의 캐비아’로 불리우는 ‘비밀이야 부티크’의 캐비아 세트(16만 8,000원~32만 4000원)’도 이번 설을 맞아 새롭게 준비했다. 앞서 데백화점이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 타다시 등과 진행한 블라인드 심사에서 레드 및 스파클링 와인 부문 각 1등을 차지한 2종을 전용 패키지에 담아 선보인 ‘The V:lind 1st WINNER EDITION(10만원)’도 내놓는다. 제품은 사전 예약 기간에만 물량의 40% 이상이 판매됐다. 이번 설에는 단순 기존 상품들의 결합에서 나아가, 상품의 기획부터 참여해 이전에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컬래버 선물 세트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불로동주유소X윤솜씨 정성 기프트(18만원)’,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 ‘시시호시X무자기 미니벨잔(4만 2000원)’등이 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초고가 상품을 비롯해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설에도 한정판부터 이색 컬래버까지 다양한 선물을 엄선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선물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2 I 한전진 기자
조국, 옥중에서 무슨 책 읽나 봤더니
  • [단독]조국, 옥중에서 무슨 책 읽나 봤더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에 대해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20여일이 지났다. 그동안 조 전 대표는 여러 차례 ‘옥중 편지’를 통해 “감옥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수감자들은 무료한 옥중생활을 견디기 위해 독서에 파고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 예전부터 ‘다독가’로 알려졌던 조 전 대표는 지금 구치소에서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혁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가까운 주변인들에게 책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여러 번 했고, 최근엔 ‘압축 소멸 사회’라는 책을 요청했다. 현 국회입법조사처장 이관후 건국대 교수가 쓴 이 책은 인구절벽, 초고령화, 수도권 집중 등 한국 사회가 처한 복합위기를 진단하고 그 해결책으로 ‘정치 복원’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2022년 ‘가불 선진국’이라는 책을 써내 한국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권 선진국’ 구상을 제시한 적 있다. 이 구상은 현재 혁신당의 핵심 비전·과제 목록에 올라있다. 조 전 대표는 구치소를 나오는대로 정치활동을 재개하겠다는 뜻이 분명하다. 이런 점에 비춰 책 ‘압축 소멸 사회’를 청해서 읽는 것은 정계 복귀 후 내놓을 정치적 구상을 다듬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그는 혁신당 의원들에게 최근에 보낸 손편지에서 조기 정권 교체와 혁신당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자신의 새로운 책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 책에서 조 전 대표는 정치적 포부를 재확인하고 새 정치적 구상에 대한 밑그림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조 전 대표는 ‘미술관 옆 인문학’이라는 책도 요청해서 읽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문학 전도사’로 알려진 박홍순 작가가 쓴 이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 작품들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해석하며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가 20년간 수감생활을 하면서 보낸 편지들을 엮은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도 선물로 받아서 읽고 있다. 저자는 오랜 수감생활을 하면서도 분노와 증오를 표출하지 않고 잔잔한 필체로 인간과 사회에 대해 성찰한다.수감 직전, 이 책을 선물하겠다는 당직자의 말에 조 전 대표는 ‘옛날에 이미 다 읽었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하루에 한 장씩, 천천히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기 좋을 것’이라는 권유를 받아들였다는 일화다.한편 조 전 대표는 혁신당 운영 상황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면서도, 실제 당 운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혁신당 한 의원은 조 전 대표에 대해 “‘현직 당 대표도, 의원 신분도 아닌 내가 당 일에 어떻게 끼어드느냐’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단순 무식하다’는 얘기도 자주 듣는다”고 귀띔했다.
2025.01.12 I 이배운 기자
"잡혀갔나?"...국회에 등장한 '내란성 불면증' 만화 뭐길래
  • "잡혀갔나?"...국회에 등장한 '내란성 불면증' 만화 뭐길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민들이 내란성 스트레스, 내란성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사진=유튜브 ‘NATV 국회방송’ 영상 캡처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 컷짜리 만화를 공개했다.최근 온라인에 퍼진 해당 만화에는 이불을 덮고 누운 한 사람이 눈을 감고 있다 번쩍 뜨며 “윤석열 체포됐나?”라고 말하면서 휴대전화를 확인한 뒤 “아직이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어두운 곳에서 웅크린 채 누워있는 사람이 휴대전화를 바라보는 그림 위로 ‘잡혀갔나?’라는 문구가 새겨진 장면도 포함됐다.민 의원은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국민으로부터 격리시켜 체포, 구금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떠냐”라고 묻기도 했다.유 장관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민 의원은 유 장관을 향해 “국정을 안정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내란 종식”이라며 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했다.이날 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내란을 찬성하는 사람이든, 반대하는 사람이든 사실상 지금 국민이 ‘내란성 불면증’을 겪고 있다”며 2차 내란 특검법 처리를 강조했다.민주당 등 야 6당이 재발의한 내란 특검법은 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이 법안은 특검 후보자 추천 권한을 대법원장에게 부여하는 게 핵심이다. 또 수사 인력과 기간을 축소했고 야당이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비토권’도 담기지 않은 대신 ‘외환 혐의’가 추가됐다.여당인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야당의 일방적인 특검 법안 처리라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9일) 발의하고 오늘 오후에 1소위에서 논의하고, 베이커리에서 케이크 찍어내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양보한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실상은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이라며 “이런 특검법은 당연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민주당은 “하루속히 내란을 진압하는 게 최고의 국정 안정 방안”이라며 다음 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1.11 I 박지혜 기자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3선 확정…“AG 메달·올림픽 본선 목표”
  •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3선 확정…“AG 메달·올림픽 본선 목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배구협회장 당선증 받은 오한남 회장(왼쪽)(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대한배구협회는 11일 제41대 회장 선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오한남 현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2017년 6월 제39대 배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오 회장은 2021년 1월 제40대 회장직에 연임했다. 이번 당선으로 확정된 임기는 2029년 정기총회 전일까지다.대한배구협회는 오 회장의 재임 기간 중 주요 성과로 여자배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꼽았다. 또한 “코로나19 기간(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지난 8년간 매년 개인 재정을 출연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협회의 재정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3연임에 성공한 오한남 회장은 “2025년에는 여자대표팀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와 남자대표팀의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선전을 통한 세계랭킹 상승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본선 짙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오한남 회장은 배구명문 대신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보안사, 대한항공, 금성통신 등에서 실업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한일합섬 여자배구단, 아랍에미리트연합 알알리 클럽 감독을 역임했다.
2025.01.11 I 주미희 기자
한덕수 탄핵심판 대진표 완성…에이펙스 VS 양재
  • [단독]한덕수 탄핵심판 대진표 완성…에이펙스 VS 양재
  • [이데일리 성주원 백주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준비기일이 임박한 가운데 청구인인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한 총리 측이 각각 변호인단을 꾸렸다.한덕수(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기 위해 손영택(오른쪽) 비서실장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가 한 총리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13일 오후 4시로 지정하고 국회와 한 총리 양쪽에 통보한 가운데 한 총리 측은 법무법인 에이펙스를 선임했다. 에이펙스는 지난 6일 헌재에 소송위임장을 내면서 심리진행에 대한 의견서, 참고자료 등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법무법인 에이펙스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약 30명의 변호사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법무, 부동산건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헌법재판소 사건 경험도 적지 않다. ‘김영란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청탁금지법 헌법소원심판 청구사건, 통합진보당해산 청구사건, 사인위조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사건 등 다수의 헌재 사건을 담당했다.법무법인 에이펙스는 한 총리를 보좌해온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소속된 로펌이기도 하다. 변호사 출신인 손 실장은 지난 2022년 7월 한 총리에 의해 민정실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2023년 12월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한 총리를 보좌해왔다.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손 실장은 에이펙스 소속이지만 현재는 변호사 ‘휴업’ 상태다.그밖에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주광덕 남양주시장(변호사 휴업),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캠프 정책대외협력실장을 맡았던 김재식 변호사,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 경력이 있는 심규철 변호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을 지낸 민홍기 대표변호사 등이 에이펙스의 주요 구성원이다.이에 맞서는 청구인 국회 측 변호인단에는 법무법인 양재 등이 참여한다. 변호사 7명과 외국변호사 2명으로 구성된 법무법인 양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민변 회장을 지낸 최병모·한택근 대표변호사, 민변 대변인 겸 사무차장으로 활동했던 황희석 변호사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출신 황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벌금형이 확정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명예훼손 사건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법무법인 양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송업무와 관련해 항상 올곧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치밀한 법리해석과 꼼꼼한 분석, 그리고 논리적인 주장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최선의 법률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한편 한덕수 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사건과 관련해서도 변호인단이 각각 헌재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한 총리 측 대리인으로는 법무법인 도우화산이, 피청구인인 우원식 국회의장 측 대리인으로는 헌재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에이치비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앞서 국회는 지난달 27일 ‘비상계엄 내란 행위 방조’,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을 이유로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의 찬성으로 한 총리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그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을 가결 요건으로 적용해 표결에 부쳤다.국민의힘과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가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기 때문에 의결정족수가 대통령 탄핵과 마찬가지로 ‘재적의원 3분의 2(200석) 이상’이 적용돼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회의 한 총리 탄핵소추가 원천 무효라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한창·정계선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것에도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다.지난달 27일 국민의힘 법률자문 권오현 변호사가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관련 권한쟁의심판청구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있다. (사진= 백주아 기자)
2025.01.11 I 성주원 기자
위험 지적에도 방치…30대 노동자 사망사고 낸 업체 대표 실형
  • 위험 지적에도 방치…30대 노동자 사망사고 낸 업체 대표 실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재해 발생 위험을 지적받고도 방치해 노동자 사망 사고를 유발한 업체 대표이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진=뉴스1)울산지법 형사3단독(이재욱 판사)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조업체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안전보건책임자 B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 회사 법인에는 벌금 1억원이 선고됐다. A씨는 2022년 5월 자신이 운영하는 울산의 한 플라스틱 성형 용기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30대 노동자 C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C씨에게 안전 조치 없이 작업을 시키거나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근로자들이 성형기 작동 상황에서 내부 수리, 청소 작업을 하다가 다친 사례가 다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C씨는 블로우 성형기가 작동하던 과정에서 내부에 있는 플라스틱 찌꺼기를 제거하던 중 설비에 끼여 숨졌다. C씨는 입사한 지 두 달이 넘지 않은 신입이었으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필수교육조차 받지 못했다. 조사 결과 A씨 회사 측은 2021년 1월 안전 점검 대행기관으로부터 24차례에 걸쳐 “블로우 성형기가 운전 중인 상태에서 방호 문을 열고 작업해 끼임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받았음에도 안전조치 없이 C시에게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A씨는 C씨 사망 사고 전부터 현장 위험성에 대한 보고를 받거나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체계를 개선하지 않았다. 또 그는 직원으로부터 안전과 관련된 의견을 듣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함으로 젊은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사고 후 현장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유족과 합의했지만 집행유예 등으로 선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25.01.10 I 이재은 기자
1세 영아 학대한 돌보미, 징역 1년 실형.."모친 사망 등 상황 참작"
  • 1세 영아 학대한 돌보미, 징역 1년 실형.."모친 사망 등 상황 참작"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1세 영아를 학대한 아이돌보미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뉴시스10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재판부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등의아동학대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돌보미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 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월 경기도 성남 한 주거지에서 1세 영아를 돌보던 중 아이가 자지 않고 칭얼대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아이 엉덩이를 때리고 고개를 거칠게 밀쳐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아동 B양이 칭얼대자 손바닥으로 엉덩이 부위를 세게 3회 때리고, 고개를 거칠게 밀치는 등 20회에 걸쳐 학대한 혐의다. 재판부는 “영상을 통해 확인되는 신체적 학대 행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피해 아동은 돌도 되지 않은 영아로 최대한 보호와 돌봄을 필요로 하는 극히 연약한 존재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동이 입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의 정도를 결코 경하게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은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로 급여를 받고 돌봄을 수행한 바 그 지위 및 피해 아동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매우 크고 무겁다”며 “피해 아동의 부모는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시인하고 있고, 2023년 모친을 여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에 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5.01.10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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