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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선수 마스터스에서 전원 컷 통과..임성재, 우즈와 함께 본선 막차
- 이경훈.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경훈(32)과 김주형(21), 김시우(28), 임성재(25)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나란히 컷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 최다 컷 통과다.임성재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 잔여 경기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어 한국선수 전원 컷 통과를 확정했다. 전날 비와 강풍 등으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임성재는 샷 난조로 고전했다. 이날은 기온이 뚝 떨어진데다 비까지 내여 험난한 경기가 예상됐다. 전날 반팔 차림으로 경기했던 임성재는 추워진 날씨에 긴팔을 입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재개한 임성재는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12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이후 빗줄기가 더 굵어지자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냈고, 17번홀(파4)에서도 다시 1타를 잃어 컷 탈락 위기로 몰렸다. 이때까지 3오버파를 적어내 1타를 더 잃으면 본선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마지막 18번홀에서도 홀아웃을 끝낼 때까지 컷 통과가 아슬아슬했다.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밀려 러프에 떨어졌다. 앞에 나무가 있어 그린으로 공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쪽으로 꺼내는 데 만족했다. 세 번째 샷이 절묘했다. 홀까지 25야드를 남기고 쳐서 공을 1.5m에 붙였다. 임성재는 흔들리지 않았고 파 퍼트를 넣어 기어코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이로써 전날 경기를 끝낸 이경훈(3언더파 141타)와 김주형(2언더파 142타), 김시우(1오버파 145타)에 이어 임성재까지 한국선수 4명이 모두 컷을 통과했다.마스터스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최다는 3명이었다. 4명이 나와 전원 컷을 통과한 것도 처음이다.김시우는 6년 연속 마스터스 본선 무대를 밟아 한국 선수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을 더 늘렸다.2017년 처음 출전해 컷 탈락했으나 2018년 공동 24위, 2019년 공동 21위, 2020년 공동 34위, 2021년 공동 12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22년엔 공동 39위에 올랐다.김시우 이전 한국 선수의 마스터스 연속 컷 통과 기록은 최경주(2003년 공동 15위, 2004년 공동 3위, 2005년 공동 33위)와 양용은(2010년 공동 8위, 2011년 공동 20위, 2012년 공동 57위)이 세웠던 3년 연속 컷 통과다.LIV 골프 소속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2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이 2타 차 2위다.25번째 마스터스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은 공동 49위(3오버파 147타)로 23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갔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것은 1996년이 유일하다. 당시 아마추어 자격으로 나와 이틀 동안 6오버파 150타를 쳤다.3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0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1번과 10번홀에 출발하며 3인 1조로 경기에 나선다. 임성재(오른쪽)와 캐머런 스미스.(사진=AFPBBNews)
- 임윤성, 데뷔 첫 단독 콘서트 'TOMORROW' 성료
- 사진=AW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가수 임윤성이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임윤성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TOMORROW’를 개최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 록밴드의 성지로 불리는 롤링홀에서는 폭 넒은 공연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록, 팝, 어쿠스틱, R&B 등 매년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임윤성은 롤링홀 개관 28주년 기념 공연의 4차 라인업으로 합류해,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예고하며 예매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이날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 등장한 임윤성은 오프닝 무대로 ‘I can’t go on without you‘, ’Nuclear‘, ’Convers‘ 세 노래를 논스톱 라이브로 선보였다. 임윤성은 유니크한 보컬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트럼펫 연주를 선보이며,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무대를 꾸민 임윤성은 “첫 단독 콘서트 와주셔서 감사하다. 어떤 곡을 들려드리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 이틀 동안 비가 내렸고, 오늘 화창한 날씨라 봄에 어울리는 커버 곡들을 많이 준비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임윤성은 ’Valerie‘, ’Beautiful surprise‘, ’say you won‘t let go’ 등 서정적인 팝송을 선곡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히 가수 하진과 밴드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콘서트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두 아티스트는 각각 ‘We all lie’, ‘Take me’와 ‘비바청춘’을 선곡으로 관객들의 인사에 뜨겁게 화답했고, 더불어 김태현은 임윤성과 함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무대로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임윤성은 지난 2월 13일 발매한 첫 EP ‘TOMORROW’의 타이틀곡 ‘세상의 끝에서’와 첫 솔로 싱글 ‘미드나잇 드라이버’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임윤성은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깊은 교감을 나눴고, 특히 우수에 찬 깊은 눈빛으로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무대를 꾸미며,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콘서트를 마친 임윤성은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아직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와 무대로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특히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소감을 전했다.
- 청담 상지리츠빌 31억·문정동·올림핌훼밀리타운 18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9차가 31억여원에,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18억여원에, 양천구 신정동아이파크가 17억여원에 넘겨졌다. 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용신 수지의 분당수지유타워B동 오피스텔이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빌딩이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9차 (사진=지지옥션)2023년 4월 1주차(4월 3일~4월 7일) 법원 경매는 총 2229건이 진행돼 이중 65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0.2%, 총 낙찰가는 1334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6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97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4.7%, 낙찰가율은 74.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5건이 낙찰돼 낙찰율은 33.3%, 낙찰가율은 82.0%를 기록했다.서울 주요 경매 물건을 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9차(전용 201㎡)가 감정가 36억 4000만원, 낙찰가 31억 1380만원(낙찰가율 85.5%)을 보였다. 이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07동(전용 136㎡)이 감정가 23억 5000만원, 낙찰가 18억 8100만원(낙찰가율 80.0%)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동아이파크 106동(전용 115㎡)이 감정가 20억 3300만원, 낙찰가 17억 2815만원(85.0%)을 나타냈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분당수지유타워B동 오피스텔.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분당수지유타워B동 오피스텔(업무용, 전용 25㎡, 토지 4.9㎡)로 125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 7,400만원)의 95.9%인 1억 6679만 9000원에 낙찰됐다.신분당선 동천역 서측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해당물건은 29층 11층이며, 2016년 5월 사용승인 되었다. 주변은 아파트 및 단독,다세대주택, 오피스텔,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오리역도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본건 주변으로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대형마트도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주변에 중·소규모의 휴식시설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거주여건도 좋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본건은 권리분석 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고, 채무자가 직접 소유하고 있어 명도가 용이하다는 점과 입지가 좋고, 1회 유찰로 가격이 매리트가 있다는 점 등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빌딩.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빌딩(토지 1222.8㎡, 건물 1,758㎡)으로 감정가(49억 9795만 7280원)의 100.6%인 50억 2700만원에 낙찰됐다.수성의료지구 남서측 단지 내 소재한 지하1층~지상5층 빌딩으로 2020년 3월 사용승인 된 건물이다. 사진상으로 물건 외형은 깨끗하다. 입찰 당시, 10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주현 연구원은 “특별매각조건으로 매수인 자격제한이 있지만 지어진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신축건물인데다가 입지가 좋고, 의료지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납치·살해'에 '마약 음료'까지…강남 한폭판서 범행[사사건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번 주를 떠들썩하게 했던 ‘강남 납치·살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은 모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부유층 밀집 지역인 강남에서 범행의 타깃이 된 것인데요. 납치·살해 사건은 “살려달라”는 피해자의 외침에 112신고와 경찰 출동은 일사천리로 이어졌지만, 범행 차량 추적이 늦어지면서 가상화폐(코인)를 둘러싼 계획범죄를 막진 못했습니다.강남 학원가 학생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마약 음료수 사건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행입니다. 특히 클럽 등에서 몰래 마약을 타 먹이는 이른바 ‘퐁당’ 마약 범죄가 미성년자들 대상으로까지 퍼졌다는 데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 수준에 준하는 범죄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서울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건넨 마약이 담긴 음료수(사진=강남경찰서)◇ 강남 학원가 덮친 마약 음료수…배후 추적 중“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시음 행사 중이에요.”지난 3일 오후 6시께 2명씩 짝을 이룬 일당 4명이 각각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했습니다. 음료수병에는 유명 제약사의 상호와 함께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일당이 건넨 음료수병에서는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습니다.경찰은 시음 행사 중인 음료수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 신고는 6건이며, 피해자는 7명으로 파악됩니다.강남 일대에서 시음 행사를 한다며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 음료를 학생들에게 직접 건넨 용의자 4명은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40대 여성 A씨를 지난 5일 검거했으며, 용의자 중 20대 남성 B씨는 자수했습니다. 6일 오전에는 20대 여성 C씨가 자수했으며, 오후에는 마지막 용의자 D씨를 대구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일당은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을 속여 받아낸 부모 전화번호로 “자녀가 마약을 복용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이스피싱과 음료 등에 몰래 마약을 타 먹이는 이른바 ‘퐁당’ 마약이 결합한 신종범죄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범행을 계획한 총책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입니다.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경우·황대한·연지호…‘강남 납치·살인’ 3인조 신상공개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한 이경우(36)·황대한(36)·연지호(30)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서울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는 지난 5일 이들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일당이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 후 살해해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또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경찰 수사는 청부살인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가고 진행하고 있어 사건과 관련된 공범들의 구속은 늘어날 전망입니다.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모의하는 과정에 가담한 공범인 20대 이모씨는 지난 6일 강도예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황대한은 이씨에게 “코인을 빼앗아 승용차를 한 대 사주겠다”며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씨는 황대한·연지호와 함께 범행 시기를 엿보다가 지난달 중순 손을 뗐다고 주장했습니다.사건 윗선 배후로 지목돼 경찰에 체포된 코인업계 관계자 40대 유모씨가 8일 구속됐습니다. 유씨는 주범 이경우에게 착수금 명목의 돈을 주며 피해자 A(48)씨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유씨 부부가 2021년 이경우에게 두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건넸고, 범행 직후에도 접촉한 정황을 확보해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백화점에서 유씨를 체포했습니다.배우 김새론(왼쪽)이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음주운전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씨가 6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연합)◇ 만취운전에 법정에선 배우 김새론·가수 신혜성이번 주에는 음주운전으로 법정에 선 연예인 2명이 있었습니다.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씨는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지난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음주운전은 생명,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범죄로 엄단할 필요가 있고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재판을 마친 김씨는 취재진과 만나 “죄송한 심정”이라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만취 상태로 남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기소된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씨도 법정에 섰습니다. 신씨는 지난 6일 서울동부지법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신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신씨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예원, 제주 강풍 뚫고 2R 5타 차 선두 질주…‘첫 우승 보인다’(종합)
- 이예원이 7일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캐디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이예원은 7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박현경(23)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내달렸다.전날 7언더파를 몰아쳤던 이예원은 이날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닥친 가운데서도 타수를 줄이며 선전했다. 이예원은 2라운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클럽 선택 미스가 두 번 정도 있었지만, 안전하게 공략해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예원은 이날 전반 12·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지만, 후반 홀에서는 들쭉날쭉한 스코어를 적어냈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기도 했다.특히 이예원은 더블보기를 범한 3번홀 상황에 대해서는 “바람을 생각해 일부러 오조준을 했는데 드로가 걸려 바람을 타지 않았다. 그래서 티 샷이 패널티 구역에 빠졌다. 큰 실수는 아니었고 남은 홀을 차분하게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이예원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우승을 의식하지는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은 “작년에도 2, 3라운드까지는 선두권에 여러 차례 올랐던 것 같다. 그럴 때 항상 우승 생각을 하니까 마지막 날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선두권이지만 남은 이틀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플레이하겠다”고 설명했다.우승권에 있으면 의식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의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예원은 “우승권에서는 매 샷이 떨리고 신경 쓰이지만 제 플레이에 더 집중하면서 긴장을 풀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이예원은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만 세 번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3위에 올랐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우승이 없는 것이 큰 아쉬움이다. 이예원은 “첫 해 때 체력과 쇼트게임이 부족해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해서, 올해는 제 실수로 인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체력 관리도 열심히 하고 그린 주위 짧은 어프로치와 중거리 퍼트도 보완했다. 특히 이번 대회 때 쇼트게임이 잘 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박현경 그린 파악 중(사진=KLPGA 제공)투어 간판 스타 박현경(23)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상위권을 유지했다.박현경은 올해 캐디를 맡았던 프로 출신 아버지 박세수 씨와 결별하고, 전문 캐디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2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를 했지만 우승이 한 번도 없어 분위기 쇄신을 위한 변화를 택했다.박현경은 “4월 한 달은 캐디 오빠와 서로 맞춰봐야 할 것 같다. 오빠가 거리를 계산해주고 클럽 선택 등을 모두 잘해줘서 편하게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코스 밖에서 본인을 지켜보는 아버지에 대해서는 “편해보이셔서 보기 좋았다”며 “자립심이 더 생기는 것 같고 좋다”고 말했다.우승을 노리는 박현경은 “비거리를 더 늘리기 위해 드라이버까지 바꿨다. 이번 경기를 하면서 스윙이 좋아졌다고 느꼈다. 비거리도 늘어 더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전예성(22)이 단독 3위(3언더파 141타)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시드 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김민별(19)이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오른 정소이(21)는 6타를 잃고 공동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지난해 상금 랭킹 1위를 달린 박민지(25)는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고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하고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대상을 받은 김수지(27)는 1타를 줄여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한편 이날은 대회장에 초속 3.2m 강풍이 불어닥친 탓에 대부분의 선수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116명 중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10명에 불과했다..
- 왜 상업용 오피스텔까지 DSR 개정됐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예상과 달리 주거용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상업용 오피스텔까지 포함해 전체 오피스텔 담보 대출 규제(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가 완화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법적 개념이 아닌 주거용과 상업용 오피스텔 구분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다 전체 오피스텔 담보 대출 규모도 크지 않아 구별 실익이 적다고 했다.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보라=서울, 분홍=전체 (자료=KB부동산)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주거용·업무용 오피스텔 담보 대출을 더 빌릴 수 있게 된다. 현재 실제 상환방식과 무관하게 8년으로 규정돼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DSR 원금 산정 방식을 주담대 방식을 준용해서 바꾸기로 했다. 과거와 달리 분할상환 비중이 31.5%로 높고, 분할상환 시 평균 약정만기도 18.0년으로 길어진 현재 오피스텔 담보대출 상환행태를 감안한 것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규제 완화책 내용은 앞서 이데일리가 지난달 30일 보도([단독]아파텔, ‘DSR 상환기간 8년’ 대못 뽑힌다...“대출 더 빌려”)한 대로 나왔지만, 규제 완화 대상이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상업용 오피스텔까지 전체 오피스텔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앞서 오피스텔 DSR 산정식 개정 요구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주로 제기돼 왔다. 당국은 우선 주거용과 상업용 구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아파텔’이라는 개념 자체가 법적 개념이 아닌 데다 실무적으로도 둘을 발라내고 입증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입주전까지 업무용인지 주거용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다”며 “과거에 주거용으로 사용해왔는지, 현재 주거용으로 사용하는지도 확인하기 어려워 금융기관에서 이를 가르고 사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면 엄청난 행정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또한 가계부채 차원에서도 오피스텔 담보 대출 전체 규모가 크지 않아 둘을 엄청난 행정비용을 통해 가를 실익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대출은 1750조원 수준인데, 전체 오피스텔 담보 대출 규모는 50조원도 안되는 수십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1015조원으로 58%를 차지한다. 그외 기타대출도 대부분 신용대출이 상당 부분이다. 주거용 및 업무용 오피스텔 담보 대출은 구분 자제가 안돼 관련 대출 통계 자체가 따로 관리돼 오지도 않았다.다만,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 오피스텔 전체가 DSR 합리화 대상에 포함된 반면 상가와 토지 등 오피스텔 외 비주택 담보대출은 여전히 ‘8년 의제’에 갇혀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상가 담보대출도 DSR 산정식을 바꿔달라”는 요구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이에 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정책의 최종 목적은 실거주 주거용 오피스텔과 관련한 서민이나 청년 주거 애로를 해소하는 것이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만 혜택을 주고 있다”면서 “오피스텔 담보 대출은 다른 비주택 담보 대출과 다르게 만기나 분할상환 비중이 주택과 비슷하지만, 다른 비주택 담보 대출은 그만큼은 많지 않다”고 했다. 오피스텔은 현재 대출 행태가 주택과 많이 유사해졌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는 얘기다.
- '소년판타지’ 日 현지 뜨거운 반응…"공연장 5000→7000석 확대 논의 중"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MBC ‘소년판타지’가 팬 콘서트가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으로 공연 장소 변경을 논의 중이다.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측은 “오는 7월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 예정인 5000석 규모 ‘소년판타지’ 팬 콘서트를 7000석 규모 장소로 확대 논의 중”이라고 7일 밝혔다.당초 ‘소년판타지’측은 7월 중순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5000석 규모의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현지뿐만 아니라 아시아 팬들의 콘서트 관련 문의가 쇄도하며 더 많은 팬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40% 좌석을 확대한 7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논의하고 있다.앞서 ‘소년판타지’는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OTT 서비스 아베마(ABEMA)와 동시 중계를 확정, 아베마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과 첫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일본 참가자들을 향한 관심도 급증했다.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하이브 재팬 오디션 출신으로 일본에서 이름을 알렸던 유준원이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일본 펜싱 선수 출신 히카루, 귀여운 외모의 히카리, 유우마와 하야토, 시류 등 일본인 참가자들의 소식이 전해지자 방송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오디션계의 히트 메이커’ 한동철 PD가 제작한 ‘소년판타지’는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K팝 보이그룹을 꿈꾸는 54명의 소년이 모인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일본은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총 12개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단독 진행을 맡았으며 2PM 우영, 진영, 위너 강승윤, (여자)아이들 소연까지 K팝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편, ‘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에서 동시 방송 중이다.
- 이예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2R 단독 선두 질주
- 이예원이 7일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이예원은 7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오후 2시 30분 현재, 5타 차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전날 7언더파를 몰아쳤던 이예원은 이날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닥친 가운데서도 타수를 줄이며 선전했다. 이예원은 2라운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클럽 선택 미스가 두 번 정도 있었지만, 안전하게 공략해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예원은 이날 전반 12·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지만, 후반 홀에서는 들쭉날쭉한 스코어를 적어냈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기도 했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기도 했다.특히 이예원은 더블보기를 범한 3번홀 상황에 대해서는 “바람을 생각해 일부러 오조준을 했는데 드로가 걸려 바람을 타지 않았다. 그래서 티 샷이 패널티 구역에 빠졌지만, 큰 실수는 아니었다. 남은 홀들에서 차분하게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이예원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우승을 의식하지는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은 “작년에도 2, 3라운드까지는 선두권에 여러 차례 올랐던 것 같다. 그럴 때 항상 우승 생각을 하니까 마지막 날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선두권이지만 남은 이틀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플레이하겠다”고 설명했다.우승권에 있으면 의식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의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예원은 “우승권에서는 매 샷이 떨리고 신경쓰이지만 제 플레이에 더 집중하면서 긴장을 풀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이예원은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만 세 번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3위에 올랐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우승이 없는 것이 큰 아쉬움이다. 이예원은 “첫 해 때 체력과 쇼트게임이 부족해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해서, 올해는 제 실수로 인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체력 관리도 열심히 하고 그린 주위 짧은 어프로치와 중거리 퍼트도 보완했다. 특히 이번 대회 때 쇼트게임이 잘 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투어 간판 스타 박현경(23)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상위권을 유지했다.지난해 상금 랭킹 1위를 달린 박민지(25)는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고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했다.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박현경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