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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6이닝 1실점' 한화, 또 이겼다...33년 만에 11연승 대기록
  • '폰세 6이닝 1실점' 한화, 또 이겼다...33년 만에 11연승 대기록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거침없는 한화이글스가 무려 33년 만에 11연승을 질주했다.33년 만에 11연승을 기록한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한화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9-1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한화는 4월 26일 KT위즈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11연승을 이어갔다. 한화가 11연승을 기록한 것은 약 33년 만이다. 날짜로는 1만240일(32년 11개월 17일)만이다.한화는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12일 삼성라이온즈와 경기부터 5월 26일 롯데자이언츠전까지 14연승을 거둔 바 있다.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1연승 이전에 기록한 8연승을 포함해 한화는 최근 21경기 19승 2패를 기록 중이다.반면 한화에 이틀 연속 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이날 고척스카이돔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만6000명 만원 관중이 고척돔을 가득 메울 정도로 한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한화는 3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문현빈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채은성이 좌전 안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2-0으로 리드한 한화는 4회초 3점을 더 보탰다.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와 노시환,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까지 달아났다.키움은 5회말 송성문이 한화 선발 코디 폰세의 153㎞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한화는 8회초에도 황영묵의 안타와 플로리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문현빈과 노시환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2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는 신인 이승현의 데뷔 첫 타석 3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해 대승을 자축했다.한화 선발 폰세는 6이닝 삼진 9개, 피안타 3개에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박세웅(롯데)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25.05.10 I 이석무 기자
"당이 공모해 韓 꽃가마"…격분한 김문수, 법정서 맹비난(종합)
  • "당이 공모해 韓 꽃가마"…격분한 김문수, 법정서 맹비난(종합)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의 대선 후보 선출 취소에 맞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의 심문 기일이 10일 열렸다. 김 후보는 법정에서 당 지도부가 자신의 후보 신분을 취소시키고 서로 공모해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꽃가마에 태우려고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 지지자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金 국힘 지도부에 “절차 무시한 결정” 비판…“자유민주주의 아니야” 서울남부지법 민사 51부(재판장 권성수)는 이날 오후 김 후보가 제기한 ‘대통령 후보자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날 양측은 김 후보의 대통령 후보 지위가 취소됐는지, 한 후보의 입당과 입후보 과정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두고 1시간 넘게 법정 공방을 벌였다.이날 법정에 출석한 김 후보는 한 후보의 입당과 입후보의 절차적 오류를 꼬집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와 여론조사를 3번이나 걸쳐서 다 공모한 부분을 몇 명이 새벽 2시에 취소하고 다른 후보를 공모하는 것을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받았다)”며 “정당이라는 것은 민주주의고 국민 모두에게 공개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는 것이 기본 논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후보로 된 사람이 아무도 알지도 못하는 가운데 후보를 취소하는 것이 새로운 법이냐”며 “이렇게 선출된 저를 후보 취소를 시키고 또 공모해서 이렇게 꽃가마를 태워가는 것은 자유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후보의 변호인은 “정당 공천을 받음으로써 정당을 통해 국민은 피선거권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자유를 누린다”며 “피선거권과 관련한 많은 규정이 당헌·당규에 규정됐고 그 규정에선 엄격하게 해석해야 할 필요가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벽에 일어난 후보자 등록 공고를 보면 오전 3~4시, 1시간만 할 수 있었다”며 “이 신청이 모든 사람의 피선거권 박탈하는 무법한 공보였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전날 단일화 협상이 12시 조금 넘어 끝나 어쩔 수 없이 늦어진 것”이라며 “물리적으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최종적으로 전국위에서 지명을 해야 (후보자 지위 취소가) 확정된다”며 “전 당원 대상으로 ARS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최종적으로 전국위에서 결정한다. 그때까지는 (후보직이) 유지가 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후보직이 아직 취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ARS 조사를 하고 있지만 단독 후보 등록한 한 후보의 대통령 선출 찬반으로 안내가 나가지 채권자(김문수 후보)에 대한 언급은 없다”며 “당 홈페이지 공보에도 지금 후보자로 접수된 사람은 한덕수 혼자로 공보 돼 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심문 후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세 번에 걸쳐서 선출된 그리고 아주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서 선출된 대통령 후보를 취소하는 사례가 전 세계 어느나라에 있느냐”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한밤중 기습 韓 입당·입후보…“절차 무시한 명백한 폭거”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김문수 후보의 당 대선 후보 지위를 박탈했다. 이어 이날 새벽 3~4시 후보 등록 절차를 다시 밟았는데, 무소속으로 있던 한덕수 후보만 입당해 입후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 후보로의 대선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밤 10시에 이를 추인할 예정이다. 이 투표에서 응답자 과반이 후보 교체를 찬성하면 사실상 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반대로 찬성 응답자가 과반이 안 되면 김 후보가 다시 후보직에 복귀하게 된다.이에 대해 김 후보의 변호를 맡은 심규철 변호사는 “명백한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 변호사는 이날 심문기일 전 기자들에게 “새벽에 한덕수 후보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시간에 아무도 준비할 수 없는 서류를 등록 공고를 내고 접수했다”며 “그분에 대해서만 찬반의 여론조사를 해서 김문수 후보를 배제하겠다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에 이것을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합당한 이유 없이 후보 자격에서 배제하는 폭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법원은 김 후보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상대로 제기한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병행 심리된 전국위원회·전당대회 소집 금지 가처분 사건에 대해서도 법원은 같은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사건에 대해 “채무자(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김 후보의 대통령 후보자의 지위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는 않아 이 부분 신청을 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경선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한덕수 등과의 단일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사실상 후보자 확정과 관련된 단일화 절차 진행에 관해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김 후보에게 당무우선권이 무조건 보장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5.05.10 I 이영민 기자
국힘 대선 후보 교체 내홍에 신상진 성남시장 "탈당 고민 중"
  • 국힘 대선 후보 교체 내홍에 신상진 성남시장 "탈당 고민 중"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이 10일 새벽 벌어진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 내홍에 “탕달할까 남아서 투쟁할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신 시장은 이날 아침부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벽의 대선후보 바꿔치기. 보수의 가치도 방법도 절차도 명분도 양심도 저버린 타락 그 자체”, “보수정당의 흑역사로 길이 남을 수치” 등 연이은 글을 올리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선출 취소와 한덕수 전 총리의 입당을 결정한 국민의힘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그는 이어 오후에도 “김문수가 단일화 없이 보수의 단독후보로 뛸 경우 보다 새벽에 날치기로 한덕수로 후보 바꿔치기 해서 한덕수 출마한다면 보수는 물론 국민의심판으로 더낮은 득표에 그칠 것으로 본다”면서 “이것을 모를 리 없는 지도부라 본다. 그런데 이런 무리수를 둔 것은 대선승리를 위한 단일화로 포장을 했지만 실제는 당권장악을 통한 정치적 이해관계 관철 속셈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당 지도부를 성토했다.그러면서 “잘못된 것은 ‘국민이 결국은 바로잡는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줘 왔다. 이재명에게 날개를 달아준 새벽 공작에 국힘 지도부는 책임지라”고 촉구하기도 했다.(사진=신상진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쳐)신상진 시장은 “21년 국힘 쪽 보수당 당원으로서 민주주의를 배신한 국민의힘 당을 탈당할까 남아서 투쟁할까 고민 중”이라며 “반민주적 방법으로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쿠데타로 옹립한 한덕수 후보로 이번 대선을 치룬다면 결과는 뻔하다. 국민들과 깨어있는 당원들이 얼마나 분노하는지 당지도부는 아는가? 책임져라”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대한의사협회장 출신인 신상진 시장은 2005년 성남중원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같은 지역구에서 4선을 지낸 중진이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텃밭인 성남시장에 도전해 55.96%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2025.05.10 I 황영민 기자
단독 선두 오른 김효주 “2연패 해야죠…최후에 웃는 사람은 나”
  • 단독 선두 오른 김효주 “2연패 해야죠…최후에 웃는 사람은 나”
  • [고양(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가 국내에서 펼쳐진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등극하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김효주(사진=아람코코리아챔피언십 대회조직위 제공)김효주는 10일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리앤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김효주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초반 경기를 시작해 주춤하는 듯했지만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분위기를 다잡았다.대회장 일대에 폭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오락가락한 날씨 속에서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그는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김효주는 남은 4개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17번홀(파5)에서 4m 버디 퍼트가 살짝 짧았던 게 아쉬운 대목이었다.김효주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오늘은 잘된 건 없지만 크게 안된 것도 없는 무난한 경기를 했다”며 “최근에 한국에서 가장 많이 라운드를 한 코스가 이 코스여서 가장 익숙하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선 우승이 없었던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체면을 세웠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이미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 시즌 성적은 포인트로 환산하는 CME 글로브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그런 상황에서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2연패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김효주는 ‘현재 선두인데 2연패를 자신하냐’는 질문에 “2연패 해야죠. 그말밖에 할 게 없네요”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4타를 줄이고 김효주와 4타 차 공동 12위(이븐파 144타)에 오른 박성현과 우승 경쟁도 기대되는 가운데, 김효주는 “한국 선수들간 경쟁이 이뤄져서 다행”이라며 “한국에서 하는 대회라서 한국 선수들이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한국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김효주는 “그중에서도 제가 웃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왼쪽부터 전 축구선수 심서연과 배우 고원희, 김효주(사진=아람코코리아챔피언십 대회조직위 제공)
2025.05.10 I 주미희 기자
'팬텀싱어4' 정승원, 오늘(10일) 첫 단독 콘서트
  • '팬텀싱어4' 정승원, 오늘(10일) 첫 단독 콘서트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정승원이 국내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연다.(사진=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정승원은 10일 오후 6시, 11일 오후 5시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 ‘2025 퍼스트 콘서트 인 서울 정승원’(2025 1st Concert in Seoul JUNG SEUNGWON)을 개최한다.이번 단독 콘서트에서는 ‘보컬 강자’ 정승원의 발라드 메들리를 만끽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승원은 최근 발매한 발라드 신곡 ‘너를 사랑한다는 말(I mean, I love you)’은 물론, 첫 솔로 싱글 ‘나뭇잎’ 무대도 준비해 ‘감성 발라더’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대표곡뿐만 아니라 정승원은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명곡들과 KBS2 ‘불후의 명곡’ 레전드 무대까지 꾸미며 팬들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정승원은 사연 신청곡을 받는 코너부터 팬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준비해 팬들과 올봄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정승원은 콘서트 준비를 비롯해 음악방송과 화보 촬영, 브랜드 앰배서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국내 첫 단독 콘서트에서 정승원이 보여줄 진솔한 무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승원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 ‘2025 퍼스트 콘서트 인 서울 정승원’은 10일 오후 6시, 11일 오후 5시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2025.05.10 I 최희재 기자
대주자 김혜성, 오타니 홈런으로 결승 득점…다저스도 역전승
  • 대주자 김혜성, 오타니 홈런으로 결승 득점…다저스도 역전승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대주자로 출전해 결승 득점을 올리고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김혜성(사진=AFPBBNews)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서 11-11 동점이었던 9회 무사 1루에 대주자로 출전했다.다저스는 9회 초까지 8-11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9회 선두 타자 프레디 프리먼부터 맥스 먼시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11-11로 동점을 이뤘다.후속 타자인 제임스 아우트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이클 콘포토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아웃 1, 2루 기회가 이어졌고, 해결사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가 역전 결승 3점 홈런포를 터뜨렸다.오타니의 홈런으로 대주자로 나갔던 김혜성이 홈을 밟으면서 이날 경기 역전 결승 득점이 됐다.시즌 12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오타니는 이날 애리조나의 6번째 투수 라이언 톰프슨의 4구째 시속 130km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역전 결승 3점포를 날렸다.김혜성은 9회 말 수비에서는 2루수로 나섰고, 다저스는 14-11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온 사사키 로키는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고 5실점했다.26승 13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2025.05.10 I 주미희 기자
아일릿 원희, 첫 단독 DJ도 합격…'친한친구 방송반' 활약
  • 아일릿 원희, 첫 단독 DJ도 합격…'친한친구 방송반' 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아일릿(ILLIT) 멤버 원희가 첫 라디오 단독 DJ로 활약하며 입담을 뽐냈다.(사진=라디오 캡처화면)원희는 지난 9일 오후 8시 MBC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므흐즈’에서 생중계된 라디오 ‘친한친구 방송반’에서 DJ로 얼굴을 비췄다. 이 방송은 10일 0시 MBC FM4U 91.9MHz에서도 송출되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친한친구 방송반’은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DJ가 진행을 맡는 프로그램으로, 원희는 특유의 재기 발랄함과 센스를 인정받아 DJ로 발탁됐다.원희는 청취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실시간으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아 섬세하게 고민 상담을 해주거나, 평소에 좋아하는 곡을 추천하며 일상을 나눴다. 나아가 원희는 노래가 나오는 사이에도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소통을 이어갔다. 이에 청취자들은 ‘원희디’(원희 DJ)라는 애칭을 부르며 원희의 청아한 목소리와 능숙한 진행 실력을 칭찬했다. 원희의 여고생 바이브는 보이는 라디오의 재미를 더했다. 원희가 노래가 나올 때마다 춤을 추면서 흥을 돋우자, 청취자들은 댓글로 뜨겁게 반응했다. 또한 ‘코덕’(코스메틱 덕후)으로 유명한 원희는 동아리 콘셉트의 코너에서 뷰티 노하우를 소개하며 또래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원희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감동도 선사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원희는 “부족한 나를 가장 가까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아낀다”라며 “나와 같은 팀으로 활동해 줘서 고맙다. 아일릿 오래가자”라고 진심을 전했다.원희는 오는 16일 한 번 더 ‘친한친구 방송반’ DJ석에 앉아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2025.05.10 I 최희재 기자
NCT 드림,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고척돔 최다 공연
  • NCT 드림,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고척돔 최다 공연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NCT 드림(NCT DREAM)이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드림은 7월 10~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2025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 4 : DREAM THE FUTURE)를 개최하며, 네 번째 투어의 포문을 여는 공연인 만큼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이번 서울 공연은 멜론티켓을 통해 지난 8일에는 팬클럽 선예매가, 9일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되었으며, 3회 공연 모두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해 NCT 드림의 인기와 파워를 실감케 했다.특히 NCT 드림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이번 7월 공연까지 네 차례 단독 콘서트를 개최, 총 12회 공연으로 고척스카이돔 사상 최다 공연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전 회차 전석 매진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공연은 NCT 드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시공간 여행’ 콘셉트로 펼쳐지며, 에너제틱한 음악과 극강의 퍼포먼스, 화려한 연출이 모두 어우러진 최고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만큼, NCT 드림의 ‘공연 킹’다운 면모를 만끽할 수 있다.NCT 드림은 오는 7월 중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현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2025.05.10 I 최희재 기자
"북한도 이렇게 안해" "곱게 미쳐라"…국힘 내전 확전일로
  • "북한도 이렇게 안해" "곱게 미쳐라"…국힘 내전 확전일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의 새벽 대선 후보 교체 강행을 둘러싼 내분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후보 지위를 잃은 김문수 후보와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있던 친한계(친한동훈계)까지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모두발언이 끝난 후 의총장에서 퇴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 후보를 막아서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들이 새벽 3시에 친윤이 미는 1명을 당으로 데려와 날치기로 단독 입후보시켰다. 직전에 기습공고하여 다른 사람 입후보를 물리적으로도 막았다”며 “북한도 이렇게는 안한다”고 썼다. 그는 새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한덕수 후보를 겨냥해 “그분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지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도 않고 계엄발표를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막지 못한 총리일 뿐”이라며 “아직도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 추종자들에 휘둘리는 당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김영우 전 의원 등 당내 친한계 인사들도 당의 후보 교체를 ‘비대위 계엄’, ‘당내 쿠데타’라며 “비대위는 위헌적 후보교체를 즉각 멈추고, 비대위와 선관위는 전원 사퇴하라”는 성명을 냈다. 친한계 박정하 의원은 강원도당 위원장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와 한 전 대표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대척점에 서 있었다. 친한계마저 당의 김 후보 강판을 비판하는 건 후보 교체를 둘러싼 당내 비판 여론이 작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자당 김문수 대선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경선 과정에서 약속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원내 2당이 선거 운동 시작(12일)을 이틀 앞두고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건 초유의 일이다.국민의힘은 한 후보를 입당시켜 새 후보로 세우는 당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새벽 3~4시 한 시간 동안만 후보 등록을 받고 30개 가까운 서류를 요구하면서 한 후보를 제외한 등록을 사실상 막았다. 다른 후보 당 지도부 계획이라면 11일 전국위원회에서 한 후보가 국민의힘 새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측에서도 법적 대응 등 강한 반발이 불가피하다.다른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도 당 지도부 비판에 가세했다. 안철수 의원은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후보교체 정치공작극과 다름이 없다”며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대선 패배주의에 따른 당권장악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도 “참담하다”며 “이것은 내가 알고 사랑하는 우리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니”라고 했다. 대선 경선 패배 후 당을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한밤중 후보 약탈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라며 “미쳐도 좀 곱게 미처라”고 극언을 했다.후보 지위를 박탈당한 김문수 후보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어젯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며 “반드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2025.05.10 I 박종화 기자
세븐틴, 韓 아티스트 최초 서울 잠수교서 단독 무대
  • 세븐틴, 韓 아티스트 최초 서울 잠수교서 단독 무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 잠수교에서 단독 무대를 선보인다.(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10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수교에서 ‘비-데이 파티 : 버스트 스테이지’(‘B-DAY PARTY : BURST Stage)를 개최한다. 공연은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과 함께한다.앞서 공개된 포스터는 세븐틴의 격정적 재탄생을 기념하는 생일 파티를 담고 있다. 사진 속 이글대는 불길과 멤버들의 과감한 비주얼이 어느 때보다 강렬한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10주년 컴백을 단 하루 앞두고 펼쳐지는 행사인 만큼, 이번 ‘버스트 스테이지’를 통해 글로벌 팬덤의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로 무르익을 전망이다.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는 생일을 의미하는 ‘벌스데이’(Birthday)와 폭발, 분출, 시작을 뜻하는 영어 단어 ‘버스트’(Burst)을 결합한 앨범명이다. 이들은 앞서 의도적인 실종과 자기 개조를 통해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뉴 이스케이프’(NEW ESCAPE), ‘뉴 마이셀프’(NEW MYSELF), 뉴 버스트데이(NEW BURSTDAY) 버전의 콘셉트 티저와 포토, 필름을 통해 공개했다.한편 세븐틴은 10, 1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세븐틴 2025 재팬 팬미팅 ‘홀리데이’(SEVENTEEN 2025 JAPAN FAN MEETING ‘HOLIDAY’)를 개최한다. 공연은 전 회차 매진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첫날 일본 각지 영화관에서 공연이 생중계되는 ‘라이브 뷰잉’, 둘째 날 위버스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볼 수 있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한다.
2025.05.10 I 최희재 기자
‘환상 벙커샷 이글’ 김시우, 매킬로이와 2R 공동 4위…선두와 5타 차
  • ‘환상 벙커샷 이글’ 김시우, 매킬로이와 2R 공동 4위…선두와 5타 차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상위권으로 상승했다.김시우(사진=AFPBBNews)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플러타운의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악샤이 바티아(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키스 미첼(미국·12언더파 128타)과는 5타 차다.김시우는 이날 전반 12·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3)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범했는데, 15번홀(파5)에서 이를 만회하는 이글을 잡아냈다. 2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졌지만 핀까지 25m 거리에서 이를 벙커 샷 이글로 연결해 버렸다.18번홀(파4)에서 샷 실수가 이어지면서 보기가 나오고 이후 흐름이 끊겨 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대목이 아쉽다.지난달 RBC 헤리티지 공동 8위,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15위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라운드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올 시즌 2번째 ‘톱10’을 노린다. 3, 4라운드 성적에 따라 내친 김에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임성재가 4타를 줄여 공동 55위에서 공동 15위(5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안병훈은 1타를 잃어 공동 43위(2언더파 138타)로 순위가 하락했다.키스 미첼(사진=AFPBBNews)2019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게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인 미첼은 6년 만에 PGA 투어 타이틀 노린다. 1라운드에서 커리어 최저타인 61타 기록했던 그는 2라운드에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미첼은 “1라운드보다는 기복이 있었다. 그린에 공을 올리기 더 어려웠고 바바람과 비도 많이 불었다. 그린 적중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쇼트게임이 꽤 괜찮았다. 계속 내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지난 3, 4개 대회 동안 1라운드 선두를 했다. 그걸 바탕으로 2~4라운드도 발전하려고 노력 중이다. 대회는 4라운드다. 1라운드는 포인트나 상금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라운드가 거듭할수록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1라운드 평균 타수 67.1타로 투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2019년 디오픈 챔피언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5타 줄여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고 단독 2위(11언더파 129타)에 올랐고,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3위(10언더파 130타)를 유지했다.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4위(7언더파 133타)에 올랐다.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4대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개인전으로는 처음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앞서 지난달 절친 라우리와 ‘2인 1조’ 경기 취리히 클래식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주 자신의 홈코스와도 같은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을 앞둔 마지막 조율과도 같다. 매킬로이는 퀘일 할로 클럽에서 4번이나 우승한 바 있다.매킬로이는 올 시즌 마스터스 외에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올해 벌써 3승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PGA 챔피언십을 위해 할 일이 더 많다고 한다.그는 “오늘은 퍼트가 잘됐다. 집중력이 좋았고 1, 2라운드에선 라인을 잘 봤다”며 “이번 대회에서 잔실수들이 있었는데 주말 동안 이 부분들을 정리하면 PGA 챔피언십으로 향하는 좋은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매킬로이는 전반 14번홀(파3)에서 8m 버디, 15번홀(파5)에선 5m 버디, 18번홀(파4)에선 다시 8m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등 롱 퍼트에서 강세를 보였다.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에 내린 폭우 때문에 코스 관리자들은 그린에 찬 물을 빼내는 등 플레이를 이어가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해야 했다.원래 이 대회가 열리던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다음주 메이저 대회 제107회 PGA 챔피언십이 열리기 때문에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은 올해만 필라델피아 크리켓 크럽에서 열리고 있다.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2025.05.10 I 주미희 기자
한한령 해제 시기상조였나… 이펙스, 中 공연 돌연 연기
  • 한한령 해제 시기상조였나… 이펙스, 中 공연 돌연 연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펙스(EPEX)의 중국 공연이 현지 사정으로 연기됐다. 한한령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K팝 공연이었다는 점에서 연기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사진=C9엔터테인먼트)이펙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월 31일 푸저우시 ‘MAAQUU X CH8 LIVEHOUSE’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5 이펙스 콘서트 청춘결핍’ 공연이 현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변경된 공연 일정과 장소를 논의 중”이라며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드리겠다”고 덧붙였다.앞서 C9엔터는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K팝 아이돌로는 한한령 이후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고 알린 바 있다. C9엔터는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단독 공연 개최를 논의 중”이라며 “이펙스는 전원 한국인인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처음 대륙의 문을 넘어 중국 내 K팝 한류의 새로운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고 전한 바 있다.하지만 갑작스럽게 공연이 연기되면서 한한령 해제를 논하기엔 아직 이른 것이 아니냐는 게 가요계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앞서 한국 록밴드 세이수미가 지난해 7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 개최 소식을 전했지만, 공연을 3주 앞두고 돌연 취소된 바 있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공연 허가가 떨어졌어도 갑작스럽게 취소 통보가 내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한한령 해제 및 중국 공연 진행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2025.05.09 I 윤기백 기자
못말리는 한화, 26년 만에 10연승 대기록...단독선두 굳히기
  • 못말리는 한화, 26년 만에 10연승 대기록...단독선두 굳히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1999년 이후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했다.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7-5로 승리하며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2사 한화 문현빈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키움히어로즈 경기. 7-5로 승리하며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화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1-4로 끌려가던 경기를 7-5로 뒤집는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26일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0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의 10연승 기록은 20세기인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99년 9월 24일 현대전부터 10월 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해 한화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다.이날 우천으로 나머지 네 경기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를 치른 한화는 시즌 성적 25승13패를 기록, 2위 LG트윈스(23승14패)와 격차는 1.5경기로 벌렸다.반면 반면 최하위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즌 성적 13승28패로 여전히 최하위다.한화의 초반은 불안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키움 타자들에게 잇따라 홈런을 허용했다. 한화는 1회말 송성문과 이주형에게 솔로홈런 두 방을 내줬다. 3회초 공격에서 문현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키움은 4회말 김태진, 야시엘 푸이그에게 백투백 솔로홈런을 허용, 1-4로 끌려갔다. 결국 한화 선발 엄상백은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3⅔이닝 만에 4실점을 내준 뒤 조기 강판됐다.한화는 다시 반격을 시작했다. 5회초 2사 후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키움 선발 하영민(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한화는 7회초부터 키움 구원진을 집중공략했다. 대타 이도윤,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황영묵의 1타점 내야안타와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9회초에는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문현빈이 키움 마무리 주승우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됐다.내친김에 한화는 노시환의 중전안타. 채은성의 중견수 쪽 3루타, 이상혁의 우측 2루타를 묶어 7-4로 점수차를 벌렸다.한화는 9회말 마무리 김서현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김서현은 1사 후 이주형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리드를 지켜내 시즌 12세이브(1패)째를 수확했다.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한승혁이 시즌 첫 승(2패 1세이브)을 챙겼다.3번 지명타자로 나선 문현빈은 역전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2025.05.09 I 이석무 기자
‘서부지법 폭동’ 기자 폭행 30대, 징역 2년 구형
  • ‘서부지법 폭동’ 기자 폭행 30대, 징역 2년 구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검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동 당시 기자를 폭행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지난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서부지법에 지지자들이 진입해 난동을 부리고 있다. (사진=뉴스1)검찰은 9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박모(37)씨의 특수상해·특수재물손괴·특수강요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박씨는 지난 1월 19일 법원 앞 도로에서 촬영 중이던 기자의 카메라를 잡아당기고 피해자를 발로 차는 등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기자를 발견한 뒤 “메모리 빼”라고 소리치며 성명불상의 집회 참가자에게 메모리카드를 건네도록 강요한 혐의도 있다.검찰은 “시위대와 함께 현장에 있던 기자에게 상해를 가하는 등 범행 정도가 불량하고 다른 공범들에 비해서도 매우 적극적이고 강압적으로 범행했다”면서도 “박씨가 범행을 자백해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점, 수사와 법정 태도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박씨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 측은 “뇌전증으로 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군중을 보고 흥분해 본인도 자제하지 못하고 기자를 폭행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와 합의가 됐고 약 4개월 동안 수감 생활로 굉장히 많이 반성했다.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박씨 역시 최후진술을 통해 “기자는 취재의 의무가 있는데 제가 우발적으로 군중 심리에 따라 나섰다”며 “후회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선고 기일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다.한편 지난 1월 18~19일 있었던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한 결심 공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는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우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서부지법 난동 관련 공판에서 우모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을, 안모씨에게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공판은 증거 조사 등을 이유로 다소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09 I 김형환 기자
‘대전이 대세’ 야구도 1위·축구도 1위, “함께 잘해 더 좋다... 지역 경사”
  • ‘대전이 대세’ 야구도 1위·축구도 1위, “함께 잘해 더 좋다... 지역 경사”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종목별로 고르게 좋은 성적을 내며 프로 스포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 팬들이 한화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2024~25 V리그 여자프로배구 준우승팀 정관장. 사진=연합뉴스특히 국내 스포츠 중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서 나란히 단독 선두에 올랐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정관장이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대전이 대세’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먼저 KBO리그 한화 이글스는 현재 24승 1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공동 1위였던 LG 트윈스를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 자리를 차지했다. 한화의 강점은 마운드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뤄진 선발진에 불펜 투수 한승혁, 정우주가 힘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김서현이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으로 경기를 매조진다. 팀 타율은 0.244로 10개 팀 중 7위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3.16으로 2위다. 시즌 3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한화가 1위에 오른 건 2007년 6월 2일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 한화의 승률은 0.545(24승 1무 20패)였으나 올 시즌은 0.649로 더 높다.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10-6으로 이기면서 9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성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 초 삼성 공격을 막아내고 10-6으로 승리를 확정 지은 뒤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과 포수 이재원이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무엇보다 최근 기세가 엄청나다. 한화는 4월 26일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연승을 시작했다. 차곡차곡 쌓인 승리는 돌풍을 넘어 태풍급으로 커졌고 지난 삼성전을 통해 9연승까지 내달렸다. 한화가 9연승을 거둔 건 2005년 6월 이후 20년 만이다. 지금 한화의 뒷문을 책임지는 김서현이 2004년생이다.내친김에 한화는 9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6년 만의 10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1999년 9월 24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10월 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달성했다. 그해 한화는 처음이자 마지막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화 관계자는 “아직 시즌이 길기에 들뜬 분위기는 아니고 매 경기 집중하자는 마음가짐”이라며 “좋은 분위기를 연말까지 가져가고자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한화가 막 단독 선두 자리에 앉았다면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시즌 초반부터 가장 높은 곳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 속에 생존했던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7)은 올해 8승 3무 2패로 선두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22)에 승점 5점 앞서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2무로 패배가 없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득점왕 출신 주민규의 활약이 눈에 띈다. 주민규는 8골로 득점 부문 단독 1위다. 리그 최다 득점팀인 대전하나시티즌의 21골 중 약 40%를 차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0라운드 기준 대전하나시티즌의 득점력은 지난해 0.9골에서 1.64골로 크게 늘었다.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여기에 가장 많은 후반전 득점(10골)을 기록하며 한층 끈끈해진 모습을 보인다.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1라운드 로빈 동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다”면서도 “최근엔 위기를 극복하는 경기를 하며 끈끈하고 집중력까지 생겼다. 더 좋은 팀이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와 대전하나시티즌은 서로를 격려하며 시너지를 바랐다. 한화 관계자는 “야구와 축구팀이 모두 잘하니 좋다. 여자배구 정관장도 성적이 좋았다”며 “잘한다고 소문나면 관심 없던 분들도 보게 되니 서로 좋은 모습으로 대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도 “같은 지역 안에서 서로 좋은 성적을 내는 건 동반 상승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대전 연고 프로 스포츠팀이 함께 잘하는 건 지역의 경사”라고 웃었다.
2025.05.09 I 허윤수 기자
술먹방 해놓고 "집에서 마셨다"…40대 음주운전 벌금형
  • 술먹방 해놓고 "집에서 마셨다"…40대 음주운전 벌금형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자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우긴 40대가 ‘먹방’ 중계를 한 사실이 확인돼 처벌받았다.게티이미지코리아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후 9시쯤 춘천시내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5% 상태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식당에서 마신 술은 소주 1잔과 맥주 1잔에 불과했고, 오토바이를 운전해서 집에 돌아온 다음 마신 음주량이 있기 때문에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임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A씨 주장대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할 경우 0.03%에 미치지는 못한다고 봤다. 그러나 A씨가 식당에서 술을 마실 당시 인터넷방송으로 생중계한 모습에는 음주량이 상당했고, 사건 발생일 이틀 뒤에 지인에게 ‘집에서 술을 먹었다고 우겼다’거나 ‘소주 1잔, 맥주 1잔 먹었다고 우겨야지’라는 취지의 말한 점을 근거로 0.03% 이상이라고 판단했다.또 집에서 마신 음주량에 대해 처음에는 소주 1∼2잔이라고 했다가, 음주 측정 뒤에는 3∼4잔이라고 번복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때는 깡소주를 마셨다고 바꾸고, 그 뒤에는 소주 반병을 500㏄ 잔에 마셨다며 번복한 점 때문에 A씨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 점도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또 경찰 조사 결과 경찰관이 집에 오기 5분 전 소주를 마셨다고 주장하면서도 소주병은 물기 하나 없는 깨끗한 빈 병이었고, 물방울이나 성에가 전혀 없다는 사실도 A씨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025.05.09 I 장영락 기자
쓰레기봉투 찢은 길고양이에 돌 던지고 개 풀어 죽여
  • 쓰레기봉투 찢은 길고양이에 돌 던지고 개 풀어 죽여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캠핑장 분리수거장에 있는 쓰레기봉투를 찢는다는 이유로 고양이에게 학대를 해 죽음에 이르게 한 7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기소된 A 씨(70)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강원 인제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A(70)씨는 지난해 2월 나무 위에 있던 길고양이를 향해 돌을 세 차례 던졌다. 평소 길고양이가 캠핑장 내 분리수거장에 있는 쓰레기봉투를 찢어 화가 났기 때문이다.A씨는 돌로 고양이를 맞혀 떨어뜨린 뒤 키우던 개의 목줄을 풀었고, 개에게 물어뜯긴 고양이는 목숨을 잃었다.당시 길고양이를 돌보던 이웃 주민 B 씨(66)와 C 씨(62) 부부는 A 씨에게 “왜 우리 고양이를 죽여요”라고 항의했다.화가 난 A 씨는 C 씨를 밀쳤고, 이를 제지하는 B 씨의 목을 조른 뒤 손으로 얼굴을 때리고 이마로 얼굴을 들이받았다. 또 발로 여러 차례 밟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결국 A씨는 고양이를 죽인 죄(동물보호법 위반)와 이웃 부부를 때린 죄(폭행)로 약식기소 됐다.이 일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게 된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해 “고양이를 향해 돌을 3차례 던진 것은 맞지만 그 행위와 고양이의 죽음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고, 그 행위로 인해 고양이가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예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사건을 살핀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인정되지는 않더라도 A씨가 돌을 던진 행위로 인해 고양이가 떨어지고, 직후에 개가 고양이가 물어뜯게 하여 죽은 것이므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또 “피해자들에 대한 폭행은 사회 관념상 상당성 있는 방어행위”라는 A씨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송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들과 합의에 이르지는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5.05.09 I 홍수현 기자
“상반기 기네스는 따놓은 당상” 이수앱지스, 이라크 공급 개시
  • “상반기 기네스는 따놓은 당상” 이수앱지스, 이라크 공급 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이수그룹의 계열사인 신약개발사 이수앱지스(086890)가 이라크에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첫 공급을 시작했다. 수출국 확대에 힘 입어 올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이수앱지스는 이라크에 애브서틴(성분명 이미글루세라제) 초도 수출 물량을 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라크 첫 낙찰에 이어 본격적인 공급이 개시된 것이다([단독]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이라크 뚫었다…최대 매출 찍나).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이라크 의약품공사(KIMADIA)에서 낙찰된 물량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적될 예정”이라며 “이미 지난달 첫 공급은 진행됐다”고 말했다.이수앱지스의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사진=이수앱지스)이수앱지스는 지난해 하반기 이라크 의약품공사의 고셔병 치료제 국가 입찰에서 공급사 중 하나로 낙찰된 바 있다. 회사가 확보한 물량은 이라크 전체 시장 규모의 약 30% 수준으로 알려졌다.애브서틴은 유전적 효소 결핍으로 발생하는 희귀 대사질환인 고셔병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이라크를 비롯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은 희귀질환 치료제 수입시 대부분 국가 입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입찰 규모가 곧 그 나라의 시장 규모가 된다. 이라크의 경우 고셔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추산된다.회사는 2~3년내 이라크에서 50% 이상의 점유율 확보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애브서틴은 경쟁사 제품과 동일한 성분에 가격은 약 20~30% 더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있다. 아울러 이라크 파트너사와 함께 소아신경학회 등에서 현지 의사들을 통해 애브서틴의 장기적 효능 우수성 및 가격 경쟁력을 알리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생산공장 내 신규 생산장비 변경 및 스케일업을 통해 애브서틴의 생산성도 극대화했다.애브서틴은 지난해 연 매출 305억원(전체 매출의 51%)을 낸 회사의 주요 매출원이다. 지난해 기준 이중 74%가 해외에서 나왔다. 현재 애브서틴 수입국은 △이라크 △이란 △알제리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로 총 6개국이다. 회사는 MENA 지역에서 애브서틴 진출국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영향력과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지난 1분기 실적은 주춤했으나 2분기에는 이라크 납품 개시와 더불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애브서틴의 해외 수출 성장의 교두보였던 알제리 물량 공급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알제리의 경우, 애브서틴 재고 부족으로 올해 공급 물량의 상당량이 2분기로 예정돼 있다”며 “2분기부터 예정된 이라크와 알제리 수출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상반기 기준으로는 재차 성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상반기 이수앱지스의 매출액이 309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의 전년대비 성장세는 상당히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수앱지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8%, 22% 늘어난 713억원, 164억원으로 예상했다.한편 이수앱지스는 지난 2일 코스닥 우량기업부 선정 기준을 충족해 기술성장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승격됐다. 기업의 안전성과 성장성을 시장에 입증하게 된 셈이다.우량기업부로 승격되려면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에 △자본잠식이 없고 △최근 3개년 평균 순이익 30억원 이상 △3개년 평균 매출액 500억원 이상 등의 재무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기업경영 건전성을 함께 입증해야 한다. 올해 제약·바이오 코스닥 상장사 중에는 이수앱지스를 비롯해 HK이노엔(195940), 알테오젠(196170) 등 5개사만이 우량기업부에 진입했다.이수앱지스는 지난 2001년 설립돼 희귀질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해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는 기업이다. 희귀질환 치료제로 벌어들인 돈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항암제로도 개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2025.05.09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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