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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코리안투어 최종전 3R 선두…김영수 2타 차 추격
  • 한승수, 코리안투어 최종전 3R 선두…김영수 2타 차 추격
  • 한승수가 12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승수(36·미국)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 선두를 탈환했다.한승수는 12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사흘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2위 김영수(33)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한승수는 지난해 김주형(20)이 세운 54홀 최소타(201타)를 5타나 줄였으며, 2020년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2년 만에 통산 2승을 바라보게 됐다.한승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스코어를 잘 내고 있어 2타 차 선두이지만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확실하게 유리한 위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타수를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김영수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단독 2위(18언더파 198타)로 올라섰다.김영수는 10~13번홀 4연속 버디와 16~18번홀 3연속 버디로 후반 9개 홀에서만 7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을 위해 다르게 경기하기 보다는 남은 18개 홀도 똑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 현재 퍼트 감이 좋다”며 “대상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대회 결과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8타를 줄인 황도연(29)이 3타 차 3위(17언더파 199타)에 올랐고, 역시 8언더파를 적어낸 정한밀(31)이 4위(16언더파 200타)에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와 함정우(28)가 공동 5위(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상금 랭킹 1위 김민규(21)는 1타를 잃고 부진해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로 밀렸다.김영수가 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2022.11.12 I 주미희 기자
박민지, KLPGA 투어 최종전 2R 선두 도약…‘2년 연속 6승 도전’
  • 박민지, KLPGA 투어 최종전 2R 선두 도약…‘2년 연속 6승 도전’
  • 박민지가 12일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박민지는 12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조아연(22), 안송이(32), 배소현(29), 마다솜(23) 등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박민지는 2022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승을 거두게 된다.박민지는 올 시즌 상금 12억7792만1143원을 모아 이미 상금왕과 다승왕까지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민지는 이날 5번홀(파5) 6m 버디, 8번홀(파4) 12m 버디, 14번홀(파3) 8.6m 버디, 16번홀(파4) 8m 버디, 17번홀(파3) 5.5m 버디 등 중장거리 퍼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적어냈다.박민지는 “내가 느끼기에도 ‘이런 것까지 들어가나’ 싶을 정도로 퍼트가 다 들어갔다. 샷은 위기가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긴 퍼트가 다 들어갔다”며 만족해했다.그는 “내일은 마지막 대회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나 자신만 믿고 칠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결과가 좋든 안좋든 마무리를 잘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박민지를 2타 차 공동 2위로 쫓는 조아연, 안송이, 배소현, 마다솜은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조아연은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이어 4개월 만에 시즌 3승을 노린다.상금 순위 60위로 다음 시즌 시드 확보가 불안했던 안송이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여유 있게 다음 시즌 시드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2020년 팬텀 클래식 이후 2년 2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배소현은 1라운드 선두에서 순위가 하락했지만 생애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이고, 루키 마다솜도 첫 우승에 도전한다.대상과 평균 타수 1위 김수지(26)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타이틀 수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상·평균 타수 2위 유해란(21)이 공동 14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김수지가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2.11.12 I 주미희 기자
4세 원아 교재 찢고, 식판 들고 서 있게 한 보육교사 벌금형
  • 4세 원아 교재 찢고, 식판 들고 서 있게 한 보육교사 벌금형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경기 구리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4세 원아가 학습 진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이유로 다른 아동들이 보는 앞에서 교재를 찢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보육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혜원)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월 경기 구리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동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학습 진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며 피해 아동 B군의 교재를 찢었다. 이에 놀란 B군이 바닥에 주저앉았지만, A씨는 이를 보고도 약 20분 동안 방치했다.또 같은 날 점심 식사를 마친 B군이 식판을 반납하려고 A씨에게 식판을 내밀었지만 이를 건네받지 않고 B군을 4분간 서 있게 했다.재판에서 A씨는 “B군이 밥을 남겨서 식판을 회수하지 않은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CCTV 영상에서 피해자의 식판에 남은 음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피고인이 정서적으로 학대한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의 보호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의 학대 행위가 비교적 중한 편에 해당하지 않고, 다소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2.11.12 I 강지수 기자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통행로 점거한 화물연대 간부 2명 징역형 집행유예
  •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통행로 점거한 화물연대 간부 2명 징역형 집행유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물류 차량 통행로를 점거해 농성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간부 조합원 2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6)씨와 B(62)씨에게 각각 징역1년과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 8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출입도로인 하이트교를 점거해 상품 출고를 막는 등 주류 운송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진=이데일리DB)B씨는 현행범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이들은 지난 8월2~5일 운임 30% 인상, 휴일 근무 운송료 지급, 차량 광고비와 세차비 지급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진로 전체 맥주 생산량의 약 70%를 담당하는 강원공장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강원공장 주변에 화물차량 수십 대를 일렬로 주차해 놓고 도로를 몸으로 막거나 바닥에 누워 연좌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류 운송을 방해했다.또 일부 조합원들은 입출고가 이뤄질 경우 하이트교 아래로 뛰어내릴 것처럼 몸에 밧줄을 묶고 난간에 서 있다가 지난 8월4일 차량이 입고되는 것을 보고 강물을 향해 뛰어내리기도 했다.이들의 농성으로 하이트진로는 하루 평균 130여대에 달했던 입출고 차량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운행됐다고 주장했다.차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회사가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피고인이 정당하게 공무를 집행하는 경찰관을 폭행해 그 직무집행을 방해하는 등 엄치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피해회사와 노조 간 합의가 이뤄져 조합원들이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한 점, 동종 범행으로 인한 처벌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2022.11.12 I 박민 기자
전동킥보드 탄 10대 치어 숨지게 한 만취 운전자 징역 2년
  • 전동킥보드 탄 10대 치어 숨지게 한 만취 운전자 징역 2년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전동킥보드를 타던 10대를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재판장 김도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주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12시48분께 대전 대덕구의 한 고가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던 B군(15)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108%)인 만취상태로 제한속도가 시속 40km인 도로에서 시속 108.85km 속도로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나타났다.B군은 오전 1시30분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두개골 골절 및 중증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유족과 합의에 이른 것은 유리한 사정이다”라면서도 “야간에 상당히 만취한 상태에서 제한속도를 시속 68km 이상 초과해 과속으로 주행하다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운전면허가 없는 피해자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로 차도를 주행했다는 점을 참작해도 결과가 너무나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11.12 I 강지수 기자
김효주,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R 2타 차 공동 2위 ‘굿 샷’
  • 김효주,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R 2타 차 공동 2위 ‘굿 샷’
  • 김효주가 12일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 후 어린이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4개 대회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한국 선수들의 부진을 깰 선봉장으로 나섰다.김효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은 김효주는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14번홀 3연속 버디에 17번홀(파4) 버디를 더해 선두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 마리아 파시(멕시코)와는 단 2타 차다.한국 선수들은 지난 6월 전인지(28)가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1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올해 고진영(27)과 김효주, 지은희(36), 전인지가 합작한 4승이 전부다.김효주는 “시즌이 2개 대회 밖에 남지 않아 더 준비를 잘해서 오려고 했다. 시즌 초반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할 것이고 버디가 많이 나와서 좋은 스코어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그는 “남은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도 힘줘 말했다.루키 홍예은(20)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합쳐 5언더파 65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가 4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지난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인 후원사 대회였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목과 어깨 부상으로 약 2개월 만에 복귀한 그는 “원치 않았던 통증으로 인해 쉬게 돼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전인지는 “시즌 마무리를 정말 잘하고 싶다. 내년에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있기 때문에 목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최대한 대회 감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손목 통증을 겪었던 고진영(27)은 1언더파 69타 공동 40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고,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태풍 ‘니콜’의 영향으로 72홀에서 54홀로 축소됐다.전인지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2022.11.12 I 주미희 기자
"술값 왜 많이 나와" 만취해 차 몰고 주점 돌진한 30대 집유
  • "술값 왜 많이 나와" 만취해 차 몰고 주점 돌진한 30대 집유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술값이 많이 나와 화가 났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주점을 향해 돌진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은 특수재물손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도 명했다.A씨는 올해 4월 28일 오전 5시45분께 강원 원주시의 한 주점에서 ‘술값이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화가 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해당 주점으로 돌진해 주점 유리문과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에 A씨는 899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74%)에서 차를 몰아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상태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도 술값에 불만을 품고 주점을 향해 돌진해 주점 유리문을 손괴했다”면서 “그곳에는 주점 직원이 있었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했고 1회 벌금형 이외 다른 범죄전력은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2.11.12 I 강지수 기자
용산서 정보계장 사망에 野 "참사 책임 하위 공직자만 추궁"
  • 용산서 정보계장 사망에 野 "참사 책임 하위 공직자만 추궁"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담은 내부 정보보고서를 삭제토록 지시했단 의혹으로 수사 받던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 계장 정모(55) 경감이 숨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핵심 책임자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 및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이태원 참사 관련 정보문건 삭제에 대한 특수본 수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삭제 지시는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의 단독 판단이 아니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청장이 책임자라고 지적했다.이들은 김 청장을 겨냥해 “현장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직속상관인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지휘 보고도 하지 않았다”며 “서울경찰청 차원의 조직적 은폐 지시가 있었고, 일선 경찰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고 개탄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김 청장을 즉시 해임해야 한다”며 “경찰 특수본은 하위직 공직자들에게만 책임을 추궁할 것이 아니라 윗선에 대해서도 성역없이 조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11.11 I 김화빈 기자
SNS 연인, 알고보니 사기꾼…'로맨스 스캠' 외국인 일당 실형
  • SNS 연인, 알고보니 사기꾼…'로맨스 스캠' 외국인 일당 실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후 돈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채려고 한 외국인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강성수 판사는 지난 9일 사기 미수 혐의를 받는 라이베리아 국적의 A(45)씨와 B(45)씨에 각각 징역 1년 4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로맨스 스캠’을 수법으로 피해자에게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로맨스 스캠’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로 SNS를 이용해 피해자와 친분을 쌓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방식을 일컫는다.A씨 등은 성명불상자의 조직원에게 제안을 받고, ‘로맨스 스캠’에 가담, 지난 3월 피해자 C(60)씨에게 접근해 총 3600만원을 뜯어내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로맨스 스캠’ 조직 일당은 C씨에게 “미군 소속으로 시리아에 파병 간 여군인데 은퇴 후 한국에 가고 싶다”, “한국에서 사용할 금괴와 돈을 한국에 택배로 보낼 테니 세관비 등을 보내달라”고 속였다. C씨는 이들 일당에게 1300만원을 입금하고, 추가로 2000만원을 현금으로 건네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사기 범행인지 모르고 단순히 현금을 수거해달라는 부탁에 응했을 뿐 편취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범행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혐의가 인정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로맨스 스캠’ 사기는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범죄로 사회적 폐해가 극심하다”며 “피고인들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이에 걸맞은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이 사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신종사기 수법인 ‘로맨스 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형국이다.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로맨스 스캠 피해 건수는 28건으로, 직전 연도인 9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아시아 11개국·유럽 8개국·아프리카 4개국 등 총 25개국이 참여하는 ‘로맨스 스캠’ 합동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2022.11.11 I 이용성 기자
후원사 대표가 백 메 선두 오른 배소현…시즌 3승 노리는 조아연
  • 후원사 대표가 백 메 선두 오른 배소현…시즌 3승 노리는 조아연
  • 배소현(왼쪽)과 연대문 DS이엘씨 대표(오른쪽).(사진=이데일리 스타in 조원범 기자)[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소현(29)이 메인 후원사인 DS이엘씨의 연대문 대표를 캐디로 대동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1라운드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배소현은 11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배소현은 올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22)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배소현은 기분좋은 출발을 하며 첫 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메인 후원사 DS이엘씨의 연대문 대표가 캐디백을 메 더 의미가 크다. 배소현은 “대표님이 캐디를 해주셨는데 호흡도 잘 맞고 좋았다. 어려운 파 퍼트가 몇 개 있었지만 많이 들어가서 분위기를 잘 탔고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22)은 버디만 5개를 잡아 배소현과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올해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정상에 오른 뒤 우승 없이 주춤했던 조아연은 이번 대회에서 4개월 만에 시즌 3승을 노린다.조아연은 퍼팅 스트로크 시 백스윙 속도를 빠르게 바꿨다며, 템포를 바꾼 덕분에 노보기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7월 시즌 2승을 거둔 이후 12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4차례 당했고 눈 실핏줄이 터져 2주 동안 쉬기까지 해야 했다.조아연은 “내가 수족냉증이 심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어서 추울 때 드라이버 거리가 줄어든다. 살까지 빠져서 우승했을 때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20m 가량 줄었다. 설상가상 하반기로 갈수록 코스 전장도 길어지는데 거리가 줄어서 파에 급급한 골프를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두 번의 우승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조아연(사진=이데일리 스타in 조원범 기자)
2022.11.11 I 주미희 기자
JY 회장 승진 후 첫 출장지는 日…소재·5G 행보 펼 듯
  • [단독]JY 회장 승진 후 첫 출장지는 日…소재·5G 행보 펼 듯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승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일본을 꼽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철 삼성 선대 회장과 이건희 회장 때부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내 주요 협력사를 만나 반도체 핵심소재 확보 및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 확대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재계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경영활동과 민간외교를 소화할 것으로도 관측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는 모습.9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 이 회장은 일본행 전세기에 몸을 실을 공산이 크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강점을 가진 데다 칩(Chip)4 동맹의 주요국으로 꼽히는 만큼 우리 반도체 생산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전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반도체 생산량이 다소 움츠러들었지만 내년께 다시금 수요가 회복하며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 회장이 선제적으로 핵심소재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핵심소재를 공급받지 못하면 반도체를 시작으로 모바일 디바이스, 모빌리티, 가전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도체 공급망을 점검함으로써 투자·생산을 축소하는 경쟁사보다 앞서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삼성전자는 DX와 DS 부문에서 일본 주요 협력사 및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웨이퍼 주요 공급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일본 섬코(SUMCO)에서 반도체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공급받고 있다. 실리콘 웨이퍼와 함께 핵심소재로 꼽히는 포토레지스터의 경우. 전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업체는 일본기업인 JSR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활용하는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총량의 60~70%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도 삼성전자의 장비협력사로, EUV 포토레지스트 도포 및 웨이퍼 가열 등을 하는 트랙 장비를 공급받고 있다.삼성전자 자회사 하만도 일본 르네사스로부터 차량용 시스템반도체인 SOC(시스템온칩)을 공급받고 있는 데다, 그간 차량용 반도체 선점을 위해 네덜란드 NXP와 함께 인수·합병(M&A) 대상으로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삼성전자의 대표 고객사는 일본 전자기업인 히타치로, 반도체를 납품 중이다. 이번 출장을 토대로 일본 통신사를 방문하며 5G 비즈니스를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회장은 2018년과 2019년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1위)와 KDDI(2위) 본사를 방문, 각 회사 경영진과 5G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모색해 5G 통신장비 수주를 직접 따냈다.일본 도쿄에 위치한 삼성전자 일본 총괄을 둘러볼 것으로도 관측된다. 일본 총괄은 일본 지역 내 반도체 생산·판매를 총괄하고 있다. 삼성종합기술원의 연구소도 요코하마에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지역마다 주력하는 반도체 제품이 상이하다”면서도 “일본의 경우 소니, 닌텐도 등이 고성능 메모리반도체를 공급받아 그 전망이 밝은 만큼 반도체 체조업체들의 관심도는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이 부회장은 일본 재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에서 3년간 공부하며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장 시절에도 경영진들과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등 일본 전자기업들을 잇따라 방문하며 수장들을 만나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했던 일화도 알려져 있다. 앞서 Arm 인수 관련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역시 이 회장과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유명하다.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단과의 회동도 예상된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겸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히가시와라 토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 겸 히타치그룹 회장을 만나 식사자리를 가졌다.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 삼성전자 거래선이 대거 포진해 있는데 이 회장은 그간 코로나로 (일본) 출장 기회가 없었다. 복권 후 입국 절차도 한결 수월해져 유럽, 미국, 중동에 이어 일본에 갈 차례”라며 “4차 산업혁명 국면에서 기존 협력사, 고객사들과 기존 협력관계를 넘어 새롭게 사업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2022.11.11 I 최영지 기자
김민규,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2R 단독 선두…‘상금왕 보인다’
  • 김민규,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2R 단독 선두…‘상금왕 보인다’
  • 김민규가 11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민규(2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김민규는 11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공동 2위 한승수(36·미국)와 이원준(37·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을 제패해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김민규는 약 5개월 동안 상금 1위를 줄곧 지켜왔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오픈 이후 시즌 2승을 거두게 되며 상금왕도 확정한다. 상금 순위 2위 김비오(32)나 3위 김영수(32)가 우승하지 않으면 김민규는 준우승을 해도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김민규는 14번홀까지 그린을 한 번도 놓치지 않고 3연속 버디만 두 차례를 낚으며 버디 8개를 솎아냈다. 그러나 막판에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다. 15번홀과 18번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를 범해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지난 8월 교통사고로 오른쪽 손목 부상을 겪은 김민규는 2개월 가량 경기를 통째로 나가지 못했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김민규는 “부상으로 인해 7개 대회를 쉰 것이 아쉽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전력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우승을 한 번 해봤기 때문에 ‘한 번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원래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인 만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올 시즌 상금 약 7억4587만원을 쌓은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더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첫 10억원대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다.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상금은 2018년 박상현의 7억9006만6667원이다.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승수는 1라운드 9언더파를 적어낸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5타를 줄였지만 김민규에게 선두를 내줬다.이원준은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은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올랐다.김영수(33)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에 올라 서요섭(26)과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서요섭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52위(1언더파 143타)까지 하락했다.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는 4타를 줄여 공동 12위(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한승수가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2022.11.11 I 주미희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불가피…참여 두고 고민 빠진 與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불가피…참여 두고 고민 빠진 與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미 야 3당이 모두 합세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상황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참여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원칙적으로 경찰 수사를 우선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 과반 의석 이상을 차지한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하면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여야가 조사 범위나 참여 시기 등을 두고 협의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지난 9일 국회 의안과에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지난 1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를 보고했다. 야당은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최종 처리할 방침이다. 본회의에서 ‘재적 위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해당 안건이 통과될 수 있어 사실상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난 9일 오후 ‘이태원 참사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태원 참사 관련 야당이 주장하는 국정조사나 특검에 대해 반대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한 바 있다. 이미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 진행 과정이나 결과를 보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이후 국정조사를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특히 과거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진행한 국정조사를 사례를 들며 이를 단순히 국회 차원에서 정쟁 이슈로 끌고 가서는 안된다고 야당을 공격하고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사건은 특검을 포함해 모두 9차례의 조사위원회가 열렸지만 첫 조사와 마지막 조사 결과가 별로 달라진 바 없다. 수백억원을 썼지만, 오히려 해상사고 숫자는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을 또 정쟁으로 되풀이할지, 거기에 힘을 다 뺏기고 정작 안전망 구축에 소홀히 할지 (민주당에)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열린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16대 국회 이후 지난 20년간 총 77건의 국정조사 요구가 있었지만 계획서가 채택된 것은 15건, 최종 결과 보고서 채택에 이른 경우는 6건뿐”이라며 “국정조사가 가지는 한계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도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세월호 사건의 책임을 묻기 위해 무려 6년 4개월 동안 800억원의 혈세를 썼지만 오히려 문재인 정부 4년간 해양사고가 36%나 증가했다”며 국정조사의 무용론을 주장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야당 단독으로 국정조사 운영이 가능한 상황인 만큼 여당 내부에서는 대비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당 한 관계자는 “사실상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어차피 여당도 아예 참여하지 않기는 어려울 것이 . 오히려 국정조사 시기나 참여 범위 등에 대한 협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여야 강대강 대치가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이 이슈가 단순히 정쟁 사항으로 비쳐질 경우 국민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예산안 심사를 하는 예산국회 상황에서 여야가 이태원 참사로 정쟁을 계속하면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며 “다음달 예산안 법적심사 기한 이후나 정기 국회 이후로 국정조사를 미루자고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2.11.11 I 김기덕 기자
김수지, KLPGA 투어 최종전 1R 공동 3위…대상·최소 타수 ‘눈앞’
  • 김수지, KLPGA 투어 최종전 1R 공동 3위…대상·최소 타수 ‘눈앞’
  • 김수지가 11일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대상과 최소 타수 상 수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김수지는 11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단독 선두로 나선 배소현(29)과 2타 차인 김수지는 김희지(21)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수지는 2022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대상과 최소 타수상 확정에 도전한다. 대상 1위인 김수지(716점)는 2위 유해란(648점)을 68점 차이로 앞서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유해란이 우승하지 못하면 김수지의 우승이 확정된다.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김수지가 70.45타로 1위, 유해란이 70.55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이 김수지보다 12타 이상을 더 잘쳐야 평균 타수 역전이 가능한데, 유해란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하고 있다.최종 3라운드까지 김수지가 유해란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 김수지의 대상과 최소 타수 상이 확정된다.김수지는 “대상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지만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직 실감도 나지 않는다. 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면 타이틀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남은 이틀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첫 우승을 거두지 못한 배소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올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22)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 성적이 반영된 시즌 최종 상금 순위 결과 60위에게까지만 다음 시즌 시드가 주어지는 가운데, 상금 60위 안송이(32)와 61위 손예빈(20)이 3언더파 69타로 나란히 공동 5위를 기록했다.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박현경(22)과 1승씩을 기록 중인 홍지원(22), 홍정민(20), 정윤지(22), 황정미(23), 유효주(25)도 공동 5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최나연(35)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2022.11.11 I 주미희 기자
 '곰팡이 햇반' 소비자 분통, 제조사도 식약처도 나몰라라
  • [단독] '곰팡이 햇반' 소비자 분통, 제조사도 식약처도 나몰라라
  • 국내 1위 즉석밥인 햇반이 곰팡이가 핀 채 발견돼 논란입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앵커]최근 식품에서 이물이 나오는 위생사고가 잇따르며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국내 1위 즉석밥인 햇반이 곰팡이가 핀 채 발견돼 논란입니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곰팡이는 신고 대상 이물질이 아니란 이유로 뒷짐만 쥐고 있습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즉석밥 한쪽이 누렇게 썩어있습니다. 국내 즉석밥 1위 CJ제일제당이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햇반입니다.자세히 들여다보면 안쪽은 전부 새까맣게 썩어 있는 데다, 밥알 모양은 끈적끈적하게 변형됐습니다.지난 9월 23일 소비자 A씨가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구매한 햇반으로, 유통기한은 내년 6월까지입니다. 소비자A씨는 “냄새를 맡아보자 쉰내가 강하게 났다”며 “불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J제일제당이 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유통과정 중 리드필름 파손으로 인한 공기유입’이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CJ 측은 “햇반이 공기에 노출되면 금방 곰팡이가 핀다”며 “다만 흔한 경우는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곰팡이가 현행 식약처 기준의 ‘보고대상 이물’이 아니라,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기 어렵단 겁니다.식약처에서 고시하는 ‘보고 대상 이물’은 3mm 이상의 유리와 금속성 재질 등 ‘섭취 과정에서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나 손상을 줄 수 있는 이물’과 동물의 사체와 곤충류 등 ‘섭취 과정에서 혐오감 줄 수 있는 이물’, 나무류와 고무류 같이 ‘인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거나 섭취하기 부적합한 이물’.현행 기준대로라면 식품에서 곰팡이가 나와도 제조사가 식약처에 보고할 의무가 없어, 결국 소비자가 직접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는다면 이물이 발생한 정확한 경위 조차 알기 어려운 상황.제조사의 잘못인지 유통과정의 잘못인지 원인을 알아야 제조 과정 중 포장을 강화토록 조치하거나 유통 과정에서 파손을 방지하게끔 주의를 기울이게끔 권고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테지만, 원인조차 알기 어려워 또다시 이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CJ제일제당도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상태로, 일단 수거한 제품은 분석한 이후 폐기했으며 고객에게 동일 제품을 보내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지난달에도 초록마을의 냉동만두 제품에서도 ‘목장갑’이 발견됐으나, 이 역시 ‘보고대상 이물’이 아니라 논란이 커지지 않았다면 은폐가 가능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이에 전문가들은 식약처의 보고대상 이물에 대한 기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영애/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곰팡이도 의무보고 기준이 아니라는 거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거고 왜냐면 먹지 못하는 거잖아요. 질병을 야기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는거라서...그런 부분들을 포괄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다” 더불어 이물이 나왔을 시 소비자들이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식약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이영애/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심각하다고 판단이 됐을 경우에는 제조사를 통해 해결하기 보다 제3기관이나 공기관 등 행정기관을 통해 리포트를 하는 게 좀 더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더 가깝지 않을까...”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2.11.11 I 문다애 기자
채널A 사건 '제보자X' 지모씨 석방…법원, 보석 인용
  • 채널A 사건 '제보자X' 지모씨 석방…법원, 보석 인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재판에 지속적으로 출석하지 않아 구속됐던 ‘채널A 사건’의 ‘제보자X’ 지모씨가 석방됐다.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사진=방인권 기자)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지씨가 지난달 25일 신청한 보석을 이날 인용했다.법원에 따르면 지씨는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 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씨의 주거는 주거지로 제한되며, 보증금 7000만원도 납입해야 한다.아울러 법원이 지정한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법원은 소환 받은 때 반드시 정해진 일시, 장소에 출석해야 하고 외국으로 출국하거나 3일 이상 여행을 하는 경우 미리 법원에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을 조건으로 정했다.지씨가 보석조건을 위반한 경우 보석이 취소되고, 보증금이 몰취될 수 있다. 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20일 이내 감치에 처할 수 있다.지씨는 2020년 신라젠 수사와 관련해 채널A 기자들에게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코리아(VIK) 사장에게 100억원을 요구했다’, ‘일부는 건넨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윤 전 서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재판이 시작됐음에도 지씨가 출석하지 않자 법원은 지난 9월 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4부(부장 최대건) 산하 불출석 피고인 검거팀은 지난달 7일 지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구속했다.우여곡절 끝에 지난 4일 시작된 첫 공판에서 지씨 측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보석을 청구했다.
2022.11.11 I 하상렬 기자
SSG, 통합우승 기념 한정판 NFT 출시
  • SSG, 통합우승 기념 한정판 NFT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18일 “KBO리그 최초의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기념해 한정판 NF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SSG 통합우승 기념 한정판 NFT. (사진=SSG 제공)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이 소장할 수 있게 만든 디지털 수집품으로, SSG는 올해 정규시즌(88승52패) 및 한국시리즈(4승2패) 성적을 합한 승률(92승54패·승률 0.630)을 기념하고자 총 630개를 한정 판매한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성된 풍성한 혜택도 제공된다. 홈 플레이트 모양으로 제작된 ‘챔피언 플레이트’ NFT 4종과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레플리카 반지를 증정한다. 또 우승 기념 친필 사인유니폼, 사인구, 랜더스 멤버십 최대 5만원 할인혜택, 팬 사인회 초청 및 2023시즌 개막전 홈경기 티켓 등을 제공하며 향후 NFT를 이용해 등급별로 지정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SSG는 “이번 NFT 출시는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구단의 핵심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스포츠 팬덤 문화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오프라인 중심의 문화에 디지털 요소를 강화해 팬들에게 디지털과 현실을 잇는, 이른바 ‘IRL(In Real Life)’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최근 MLB, NBA 등 해외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Web 3.0’(탈중앙화 웹 영역)을 접목해 국내 스포츠 팬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총 4종으로 구성된 이번 NFT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SSG닷컴에서 단독 판매된다.
2022.11.11 I 이지은 기자
CJ제일제당 70년 역사상 첫 파업...회사측 "생산 차질 없을 것"
  • [단독]CJ제일제당 70년 역사상 첫 파업...회사측 "생산 차질 없을 것"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CJ제일제당(097950) 노사가 단체협상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CJ제일제당 70년 역사속에서 노조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비비고죽, 비비고 김치, 햇반 등을 생산하는 진천 BC사업장에서 지난 10일 오후 12시부터 오는 14일 오전 7시까지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총파업이 아닌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파업을 벌이는 부분 파업이어서 아직까지 생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CJ제일제당 노조는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어서 노사간 협상이 장기간 표류할 경우 생산 차빌이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노조는 지난 6월부터 교섭을 진행해 9월 26일 11번째 협상에 나섰다. 사측에 포괄임금제 폐지, 상여금 연간 16.6% 지급, 노동시간·휴일·휴가 개선,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지만 CJ제일제당 측이 인건비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면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협상이 난항을 빚자 조합원 임시총회를 소집해 총파업을 결의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가운데 96.27%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노조 관계자는 “지난 10일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는 조합의 수정안을 요구하고 일방적인 후퇴를 원하고 있다”며 “파업 수위를 단계적으로 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조와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1953년 설립 이후 약 70년간 무노조 경영을 해오다 지난 3월 처음으로 노조가 결성됐다.
2022.11.11 I 이지은 기자
이채익 “野 경찰국 예산 전액삭감…재검토 필요”
  • 이채익 “野 경찰국 예산 전액삭감…재검토 필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행정안전부 경찰국 관련 예산을 단독으로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여당과 협의해 다시 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9일 민주당이 지난 9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 심사에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관련 예산 6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예산에는 경찰국 신설 관련 기본경비 2억900만원과 경찰국에 배치되는 공무원의 인건비 3억940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민주당은 ‘행안부 경찰국이 법적 근거 없이 설치됐기 때문에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사진=연합뉴스 제공)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행안위 예산소위 위원들은 여당 위원들이 경찰국 관련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퇴장한 틈을 타 일방적으로 의결을 강행처리했다”며 “이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국회의 오랜 관행은 법안과 예산 처리에 있어 소위원회는 표결이나 의결을 통한 다수의 물리적 행동이 아닌 여야의 뜻을 존중해서 합의처리하는 것이 전통이자 관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정쟁과 다수의 물리력이 아닌 서로 배려와 협상을 통해 경찰국 예산과 관련해 행안위 예산소위원회에서 재검토해 원만히 처리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11.11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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