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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내달 1~2일 서울 콘서트→글로벌 투어 돌입
  • 레드벨벳, 내달 1~2일 서울 콘서트→글로벌 투어 돌입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네 번째 단독콘서트 ‘레드벨벳 네 번째 콘서트 : 알 투 브이’(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로 글로벌 투어에 돌입한다.‘레드벨벳 네 번째 콘서트 : 알 투 브이’는 내달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화려한 포문을 연 후 싱가포르, 요코하마,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 등 10개 도시에서 총 13회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투어는 레드벨벳의 첫 유럽 단독 공연을 포함,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의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깝게 만나 호흡하는 만큼, 레드벨벳이 선사할 환상적인 음악과 퍼포먼스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또한 레드벨벳은 올해 글로벌 투어에 이어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Primavera Sound 2023)에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초청받았다. 6월 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8일 마드리드 공연에 참석할 계획이어서 레드벨벳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레드벨벳 네 번째 단독콘서트 마지막날 2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2023.03.27 I 윤기백 기자
檢, ‘불법 토지거래 혐의’ 김경협 의원 징역형 구형
  • 檢, ‘불법 토지거래 혐의’ 김경협 의원 징역형 구형
  • 김경협 의원.[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공공주택지구에서 지자체 허가 없이 토지매매 계약을 한 혐의로 김경협(60·부천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상수(76)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27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인천지법 부천지원 박효선 형사1단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김 의원은 지난 2020년 5월19일께 부천 역곡동 공공주택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있는 이 전 장관의 토지 660㎡를 부천시의 허가 없이 5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토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천도시공사가 시행자인 공공주택지구에 있어 지자체 허가 없이 토지거래를 해서는 안된다.김 의원은 애초 2020년 2월10일 이 전 장관과 토지매매 계약을 한 뒤 지자체의 허가를 받으려 했지만 허가가 불가능하다는 법무사의 말을 듣고서도 계약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이 전 장관이 보상금 지급 전까지 매매허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 수용보상금 일체를 양도한다는 약속을 받았다.김 의원이 매입한 해당 토지의 수용보상금은 11억원 상당이다. 김 의원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과 이 전 장관의 선고공판은 5월19일 오후 2시 인천지법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열린다.
2023.03.27 I 이종일 기자
롯데온·롯데百, LVMH코스메틱스와 맞손
  • 롯데온·롯데百, LVMH코스메틱스와 맞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과 롯데백화점은 지난 24일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코스메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 본사에서 열린 ‘롯데온-롯데백화점-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 협약식을 기념해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왼쪽부터), 김정선 프레쉬 전무, 정선민 베네피트 전문, 이경아 메이크업포에버 부사장, 조성경 겔랑 전무, 최영민 지방시 뷰티 전무, 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 부문장, 이청연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 등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이번 협약식에는 이미 업무 협약을 체결한 디올 코스메틱을 제외한 LVMH코스메틱스의 겔랑,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베네피트, 지방시 등 5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롯데온과 롯데백화점, LVMH코스메틱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엔데믹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뷰티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업무 협약에 따라 롯데온과 롯데백화점, LVMH코스메틱스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공동의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LVMH코스메틱스 브랜드의 신상품을 롯데온과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거나 롯데 단독 출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동의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롯데온과 롯데백화점은 롯데가 가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LVMH코스메틱스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 및 판로 확대에 힘쓰며 양사간 시너지를 내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온과 롯데백화점은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겔랑,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LVMH코스메틱스과 업무 협약을 맺는다”며 ”롯데가 가진 온·오프라인 채널과 LVMH코스메틱스의 브랜드 경쟁력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7 I 백주아 기자
안나린·고진영·유해란, LPGA 투어 역전 우승 무산…부티에 정상
  • 안나린·고진영·유해란, LPGA 투어 역전 우승 무산…부티에 정상
  • 안나린이 27일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나린(27), 고진영(28),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역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안나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연장전을 펼친 공동 선두 조지아 홀(잉글랜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2타 모자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안나린은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도 날카로운 벙커 샷을 앞세워 연속 버디를 낚으며 한때 선두를 넘봤다.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올해 L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안나린은 투어와 인터뷰에서 “동계 훈련에서 기초를 다시 다지려고 노력했고 이번 대회부터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1년 만에 정상에 오른 뒤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고진영은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3라운드까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 청신호를 켰던 유해란은 LPGA 투어 역대 세 번째 데뷔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뒤 이번이 첫 대회였던 유해란은 안정적이었던 티 샷이 흔들리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티 샷을 물에 빠트리고 세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로 보내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유해란은 날카로운 벙커 샷으로 파 세이브를 해내면서 톱10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유해란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치고 공동 7위(16언더파 272타)로 하락한 순위로 데뷔전을 마무리 지었다. 그렇지만 신인으로의 첫 대회부터 우승 경쟁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는 부티에다. 이날 4타를 줄여 홀과 함께 공동 선두(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 첫 번째 홀(18번홀·파5)에서 2m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2021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부티에는 우승 상금 26만2500 달러(약 3억4000만원)를 벌었다.유해란의 아이언 티 샷(사진=AFPBBNews)
2023.03.27 I 주미희 기자
에쓰핀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혼합현실 솔루션 체험 'Demo-kit' 선보여
  • 에쓰핀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혼합현실 솔루션 체험 'Demo-kit'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공인 MS 홀로렌즈2 단독 총판사인 에쓰핀테크놀로지(S.Pin Technology)는 Dynamics 365 Guides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키트(Demo-kit)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에쓰핀테크놀로지)Dynamic 365 Guides는 운영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홀로그램 지침을 제공해 업무 흐름을 배울 수 있는 Microsoft HoloLens의 혼합 현실 응용 프로그램으로, 에쓰핀테크놀로지는 데모키트를 통해 홀로렌즈2 체험 및 상담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직접 혼합현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모키트를 사용할 경우 사용자가 홀로렌즈2를 착용하고 Dynamics 365 Guides에 접속하여 가상으로 제품을 조립하거나 작업 지시서를 따라가며 실제 작업을 수행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 솔루션인 Dynamics 365 Guides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에쓰핀테크놀로지)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Dynamics 365 혼합현실 애플리케이션 및 Teams 기능 업데이트에 대해 발표하며, 혼합현실을 포함한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Dynamics 365 Guides는 이미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많은 기업이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데이트 발표에 맞춰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이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27 I 이윤정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영국 사용허가 '임박'
  • [단독]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영국 사용허가 '임박'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 사용허가가 임박했다. 현실화되면 국내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첫 사례가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EMA) 사용허가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에도 속도를 내 글로벌 백신 명가로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지난해 9월 경기 분당에 위치한 한사랑김경희 소아청소년내과에서 자사 ‘스카이코비원’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영국, 코로나19 사용허가 10개도 안돼...실판매는 화이자·모더나 정도 26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MHRA에 사용허가를 신청한 스카이코비원(현지명: 스카이코비온)의 관련 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최종 결과 통보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관계자는 “MHRA로부터 사용허가에 대한 긍정적 내용을 받았으며, 공식적인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승인을 위해 MHRA에 조건부 허가(CMA)를 신청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MHRA가 스카이코비원의 유효성과 안전성, 품질을 인정했다는 뜻이다. MHRA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사용허가 획득은 쉽지 않다.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바이오사가 MHRA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사용허가를 획득한 곳은 10곳도 되지 않는다. 그마저도 판매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등의 제품 정도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발네바 등의 코로나19 백신은 허가됐으나, 현재는 사용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한 합성 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합성 항원 방식은 인플루엔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기술이다. 안정성도 높아 2∼8도의 냉장 유통과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사용승인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액을 단숨에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모더나와 화이자 등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신규 백신이 차지할 자리가 크지 않다. 업계에서는 EMA 사용허가와 WHO EUL 등재가 예상되는 내년에나 스카이코비원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액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격적으로 해외 허가에 나서는 것도 당장 판매 확대보다는 백신개발업체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다. 더불어 새로운 팬데믹의 도래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과 경험의 축적을 목적으로 한다. 화이자 등과 같은 전통적인 강자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개발시간의 단축, 시장의 신뢰가 필수다. 이 같은 경험이 미리 확보돼 있었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백신개발 성공으로 인류 보건에 기여하고, 연간 수십조원이 넘어섰던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한몫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현재의 팬데믹, 나아가 미래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의 연구개발(R&D)을 확장해 국내외 백신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천 ‘송도 R&PD 센터 조감도’.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새로운 팬데믹 대비·글로벌 신뢰 강화 주력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의 지식재산화와 다른 백신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면역원성 조성물의 제조방법‘에 대한 등록 결정을 받아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스카이코비원을 구성하는 성분 A와 성분 B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2041년까지 출원일로부터 20년간 독자적 권리를 인정받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향후 팬데믹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코로나19와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범용 백신 등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도 단행해 속도전에 대비한다. 핵심이 될 인천 ‘송도 글로벌 R&PD 센터’(이하 R&PD 센터)를 2025년 상반기 중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의 3만 413.8㎡ 부지에 건립되며, 총 3257억원을 투자한다. R&PD 센터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 시설로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 기반 역할을 맡는다. 새로운 감염병 발생 시 100일 이내 백신 개발이 목표다.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와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등 기존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카이셀플루의 경우 지난달 칠레 공공보건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중남미 국가 첫 품목허가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직 MHRA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해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공시 사항이라 정식적인 통보를 받은 후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유진희 기자
브루스 윌리스의 라스트 액션…'뮤턴트 이스케이프' 메인 예고 공개
  • 브루스 윌리스의 라스트 액션…'뮤턴트 이스케이프' 메인 예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 전 마지막 액션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감독 숀 패트릭 오렐리)가 인간과 돌연변이들의 화끈한 액션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드디어 공개했다.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돌연변이와 인간이 대치하고 있는 가까운 미래, 흉악한 괴물과 돌연변이가 넘쳐나는 샌티부론 교도소에 갇힌 최고의 범죄자 ‘로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잔혹한 무정부 범죄 액션 대작이다. 북미에서 마블, DC 코믹스에 버금가는 인기를 받고 있는 그래픽 노블 ‘Corrective Measures’를 원작으로 완성됐다. 특히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현재 치매 판정을 받고 배우 은퇴를 선언한 액션 영화의 대가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액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 5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중 하나인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을 확정했다. 완성도 높은 원작과 액션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더해진 ‘뮤턴트 이스케이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영화 속 숨 막히고 버라이어티한 액션 장면들을 담았다. 가까운 미래, 험악한 교도소 내 대치 상황을 이루고 있는 돌연변이 범죄자들의 캐릭터들과 함께 이들이 가진 범상치 않은 초능력에 걸맞은 액션의 향연이 단연코 눈길을 끈다. 특히 배우 브루스 윌리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정신을 조정하는 ‘로브’역으로 등장해 액션 영화의 대부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전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캐릭터인 ‘컨덕터’와 ‘신의 사도’라는 명목 아래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범죄자들을 무한 소탕하는 ‘페이백’까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능력의 돌연변이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돌연변이가 아닌 인간임에도 그들을 통제할 수 있는 독특한 정신세계와 잔인함을 중무장한 센티부론 감옥의 소장 ‘데블린’ 역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욘두’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마이클 루커가 낙점돼 시선을 끈다. 메인 예고편을 먼저 접한 관객들은 스크린으로는 앞으로 보지 못할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에 큰 관심과 더불어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가까운 미래, 여러 돌연변이 범죄자들을 모아 놓은 세계 최악의 교도소 중 하나인 센티부른 교도소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과 돌연변이들의 처절한 결투의 현장을 보여줄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오는 4월 5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예정이다.
2023.03.27 I 김보영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 "올해 대규모 수주 확대…CAPA 증설에 속도"
  • 디에이테크놀로지 "올해 대규모 수주 확대…CAPA 증설에 속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2차전지 장비 수요 확대로 생산능력(CAPA) 확충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밝혔다.(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회사 측에 따르면 프레스와 레이저를 이용해 전극의 양극 및 음극을 분리하는 노칭(Notching) 장비와 스태킹(Stacking) 장비, 원통형 조립장비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약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올해도 약 1500억원 규모 수주를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외 배터리 셀 제조회사들의 단독 및 합작 투자 확대로 해외 사이트에서 신규라인 증설을 위한 주력장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생산시설 늘리는 행보를 보이면서 디에이테크놀로지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셀 제조 자동화 생산라인에 들어가는 배터리 장비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2차전지 장비 물량을 수주한 뒤 생산설비 및 시설을 늘리는 ‘선수주 후증설’ 전략에 따라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지난해 확보한 대규모 수주는 기존 공장 풀가동을 통해 소화할 수 있지만 올해도 예정돼있는 수주가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생산 CAPA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신규 협력사와 전략적 제휴 모색 및 추가 부지 확보 등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만큼 연내 CAPA를 2배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신규 배터리 제조장비 관련 수주 가속화 및 연구 개발을 위한 전문 R&D 인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27 I 이용성 기자
케인, 잉글랜드 최다 55번째 득점포...호날두는 2연속 멀티골
  • 케인, 잉글랜드 최다 55번째 득점포...호날두는 2연속 멀티골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해리 케인. 사진=AP PHOTOI[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단짝’인 해리 케인이 자신이 가진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개인 A매치 득점 기록을 늘렸다.잉글랜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2024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예선 C조 2차전 홈경기에서 케인과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케인은 전반 37분 사카가 페널티지역 바깥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달려들면서 왼발로 마무리해 잉글랜드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이어 3분 뒤에는 조던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2골 차로 달아났다.케인은 지난 24일 이탈리아와 유로 예선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54번째 골을 터뜨려 웨인 루니(53골)를 제치고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날도 골을 추가하면서 자신의 A매치 득점 기록을 55골로 늘렸다. 이탈리아, 마케도니아, 우크라이나, 몰타와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2승 무패 승점 6을 기록, 조 선두로 올라섰다.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골폭풍을 몰아쳤다. 포르투갈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2차전에서 룩셈부르크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9분과 31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리히텐슈타인과 예선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둘 당시 2골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 행진을 이어갔다.2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자신이 가진 A매치 최다골 기록을 122골로 늘렸다. 아울러 198번째 A매치를 신고하면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도 단독 1위에 자리했다.포르투갈은 호날두는 후반 20분 교체된 가운데 베르나르두 시우바, 오타비우, 하파엘 레앙 등이 골맛을 보면서 대승을 일궈냈다. 2연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J조 1위로 올라섰다.포르투갈과 같은 조의 아이슬랜드는 리히텐슈타인 원정 경기에서 아론 군나르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뒀다. 앞서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던 아이슬란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H조에서는 한때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했던 카자흐스탄이 강호 덴마크를 3-2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슬로베니아와 핀란드는 각각 산마리노와 북아이랜드를 눌렀다.
2023.03.27 I 이석무 기자
LG엔솔, 美 애리조나 7조 투자확대…목표가↑-대신
  • LG엔솔, 美 애리조나 7조 투자확대…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미국 애리조나 투자 확대 등 북미 내 리튬인산철(LFP) 라인업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향후 성장세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6만90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10억원으로 전년보다 94% 늘어나는 등 시장 기대치를 10% 상회를 예상한다”며 “주요 전기차(EV) 고객사 폭스바겐와 GM, 테슬라의 수요가 예상대비 견조한 것으로 파악하며, 출하량도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하락한 금속 가격 래깅으로 판가는 부정적 영향 피하기 어려우나, 출하량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전 연구원은 “기존 미국 애리조나 투자계획인 1조7000억원 에서 7조2000억원으로 확대를 진행했다”며 “투자 확대의 배경은 전방 EV·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배터리 제조 세액공제가 kWh당 35~45달러 혜택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미 내 LFP 캐파 확보로 기존 삼원계(NCM) 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 연구원은 언급했다. 그는 “ESS 내 LFP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EV향에도 LFP 공급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전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쟁사인 배터리 기업 CATL과 북미 완성차 포드 간 LFP 중심 협력 확대로 삼원계 라인업에 치우친 동사의 북미 사업 확대에 우려가 대두했으나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점차적으로 해소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현재 계획된 북미 내 배터리 프로젝트는 GM 합작법인(JV)의 1~3공장, 혼다JV, 스텔란티스 JV, 애리조나 단독, 미시간 단독 등이며, 향후 북미 캐파 비중은 45%(2025년 기준 전체 540GWh)로 확대돼 북미 중심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3.03.27 I 이용성 기자
재임용 탈락 前 서울대 조교수 7가지 위법 주장했으나 ‘패소’
  • 재임용 탈락 前 서울대 조교수 7가지 위법 주장했으나 ‘패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서울대학교 조교수가 재임용에 탈락하자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특히 재임용 탈락에는 7가지 위법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이데일리DB)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4부는 서울대 조교수였던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재임용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2013년 9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교수로 신규 임용된 후 2017년 재임용(2017년 9월부터 2021년 8월 말까지)됐다. 재임용 기간이 끝나는 해인 2021년 2월 서울대 총장은 임용기간 만료 및 재임용 심사 신청에 관한 통보를 했고 A씨는 같은 해 3월 재임용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나 교원인사위원회에서는 A씨가 제출한 서류 등을 토대로 심의한 결과 원고를 재임용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총장은 같은 해 6월 재임용 불가통지를 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이 사건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청심사를 2021년 7월 청구했으나 피고는 2021년 10월 해당 소청심사를 기각했다. 결국 A씨는 이 사건 처분에는 7가지 위법이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 제기했다. 우선 A씨는 “재임용후보자에 대한 심사는 교원업적평가 및 연구실적물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이뤄지는데 참가인은 소명 기회를 제공하면서 연구실적물 심사결과만 제공했을 뿐, 교원업적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결과를 제공하지 않아 소명 기회가 제대로 부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사위원회는 원고에게 재임용부적격 사유에 대한 소명 기회를 부여하기로 하고 원고에게 소명 및 인사위원회 출석을 요청했으나 원고가 변호사를 통해 불참의사를 밝힌 사실 등이 인정, 원고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A씨 또 “연구실적물 평가에 있어 극심한 편차가 존재, 심사위원 선정 및 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심사위원들은 평가에 있어 재량을 갖고 각자 독립적으로 심사에 임하므로 심사위원마다 서로 다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봤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없이 심사결과 사이에 편차가 존재하고 평가내용이 상반된다는 점만으로 심사에 위법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A씨는 “다른 교원의 연구 및 학술·봉사활동 실적 자료를 참고해 그 이상의 자료를 준비해 제출했음에도 부적격 결정이 내려진바 다른 교원과 같은 기준에서 평가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또한 재판부는 제출한 연구실적물의 양이 아닌 연구실적물에 대한 평가결과가 중요하다며 단순히 위와 같은 사정만으로 이 사건 결정이 형평성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A씨는 또 “일부 심사평가는 자필로 기재돼 있는데 일부는 타이핑한 내용을 인쇄한 것이 확인, 심사평가결과서의 진위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해당 심사평가를 작성한 심사위원은 손가락 수술로 자필기재에 불편함을 느껴 타이핑한 내용을 출력한 것일 뿐, 특별히 연구실적 심사 및 총평이 위조되었거나 변조됐다고 볼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A씨가 교원 인사 규정에 의하면 연구실적물 편수 및 인정점수가 기준 미달이더라도 학계에서 탁월한 업적이 있을 경우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나 원고에 대한 재임용 기준은 교원업적평가 결과 70점 이상,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단독연구논문, 공동연구의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 논문을 3편 이상 포함해 400점 이상일 것이 요구됐다. 하지만 원고가 제출한 연구실적물 3편 총점은 300점 수준으로 시행세칙이 정한 재임용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재판부는 원고의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어 이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2023.03.27 I 박정수 기자
롯데百, 잠실 340평 규모 ‘노티드 월드’ 연다
  • 롯데百, 잠실 340평 규모 ‘노티드 월드’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MZ세대를 위한 디저트와 전시가 결합된 초대형 핫플레이스 ‘노티드 월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잠실 ‘노티드 월드(Knotted World)’ 단독 메뉴 컵케이크 연출 이미지. (사진=롯데쇼핑)GFFG가 운영하는 ‘노티드’는 단순 디저트 브랜드를 넘어 2030세대에게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팝업에는 2주간 하루 평균 1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했으며, 현재 부산본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팝업도 오픈런과 긴 웨이팅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 잠실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340평 규모의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최초로 연다. 먼저 ‘노티드 월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컵케이크’와 40여종의 인기 굿즈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레인보우 바닐라’, ‘민트 초코’, ‘피스타치오 체리’ 등 총 8가지의 ‘컵케이크’로 이번 잠실 플래그십 스토어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다. 또 ‘우유 생크림’, ‘클래식 바닐라’, ‘얼그레이’와 같은 베스트셀러 도넛을 비롯해 커피 및 음료 등 70여종의 다양한 식음료(F&B)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잠실 ‘노티드 월드(Knotted World)’ 대표 이미지. (사진=롯데쇼핑)또 롯데월드타워 일러스트가 그려진 ‘노티드 월드’ 전용 포장 패키지를 준비해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그 외에도 인형, 텀블러, 쿠션 등 ‘노티드’의 시그니처 캐릭터들을 활용한 40여종의 굿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개점을 기념해 ‘스마일 기프트 세트’, ‘리미티드 리유저블컵’, ‘3000원 금액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하는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340평 전체를 자연과 아트가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해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부터 6m 높이의 대형 스크린에서는 ‘노티드’의 컨셉과 세계관을 담은 3D 영상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내부에 들어서면 전면 유리창을 통해 석촌호수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매장 곳곳에는 ‘서수현’, ‘글로리홀’, ‘초곡리’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노티드’를 상징하는 ‘슈가 베어’, ‘스마일’, ‘크림’을 주제로 콜라보한 조형물들을 설치해 매장 전체를 포토존으로 만들었다. 특히 6층에는 100평 규모의 팝업 전용 공간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픈과 함께 선보이는 첫번째 콘텐츠는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단독 메뉴인 ‘컵케이크’를 테마로한 전시로 향후 국내외 브랜드 및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한 이색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노티드’와 협력해 이색 F&B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GFFG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롯데백화점만을 위한 메뉴 및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노티드 월드’ 오픈에 이어 오는 5월 잠실점에는 ‘베이커리 블레어’와 협업한 이색 팝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베이커리 블레어’는 ‘GFFG’가 잠실 송리단길에 새롭게 론칭한 베이커리 전문점으로 SNS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잠실점 팝업도 큰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길옥균 롯데백화점 델리&스낵 팀장은 “‘지난해 8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하며 프리뷰 형식으로 진행했던 잠실 팝업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특히 5층과 6층이 연결된 복층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200여 차례의 미팅을 진행하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3.03.27 I 백주아 기자
  • [사설]꼬리무는 꼼수입법 폭주...巨野, 의회민주주의 짓밟나
  • 거대 야당이 169석의 압도적 의석을 내세워 논란이 되는 법안들을 일방 처리하면서 정부 여당과의 입법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과잉 생산된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본회의 직회부를 통해 단독 처리했다. 식량안보와 농민을 위한다는 명분이지만 농업혁신을 저해하고 국가재정을 악화시키는, 그래서 문재인 정부에서조차 뭉갰던, 전형적 포퓰리즘 법안이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같은 날 의사·간호사 등 직역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간호법 제정안 등 6개 법안을 국민의힘 반대 속에 본회의에 올렸다. 여기에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의 직회부 절차를 밟고 있고, 노란봉투법(노조법), 안전운임제법(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등 노동단체나 화물단체에 특혜를 주는 법안도 같은 방식으로 밀어붙일 것을 검토 중이다. 법안이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자 ‘꼼수’를 남발하고 있는 셈이다.법사위에 법안을 상정한 지 60일이 지나면 심사를 통과하지 않고도 해당 상임위에선 재적 위원 5분의 3 찬성으로 본회의에 직접 올릴 수 있다. 예결위를 제외한 전체 17개 상임위 중 6곳에서 민주당 주도로 직회부가 가능한 게 현실이다. 하지만 법안이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건 그만큼 부작용이 심하거나 논란의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당연히 민주당으로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상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방통행식으로 밀어붙이는 건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떠넘기려는 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거대 야당이 숙의 과정 없이 직회부를 남발하게 되면 민의를 왜곡하고 포퓰리즘의 발호를 막기 어렵다.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의 기본 정신과도 배치된다. 대통령 거부권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행사한 게 마지막이다. 임기 중 기껏 한두 차례 행사하는 게 일반적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추세라면 거부권 신기록을 세울 판이다.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반복 충돌하는 상황이 이어지면 국론분열과 사회 갈등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 모든 혼란의 피해는 오롯이 국민 몫이다. 민주당은 그 책임을 져야 한다.
2023.03.27 I 송길호 기자
‘54억원 사나이’ 대니 리 “한국에서 우승하는 날도 꿈꾼다”
  • ‘54억원 사나이’ 대니 리 “한국에서 우승하는 날도 꿈꾼다”[단독인터뷰]
  • LIV 골프 리그 2차 대회-투손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퍼터를 들어보이며 기뻐하는 대니 리(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개인전 2승과 단체전 우승이 올해 목표다. 한국에서도 우승한다면 의미가 매우 클 것이다.”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33)는 지난 20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끝난 리브(LIV) 골프 리그 2차 대회-투손(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거머쥔 트로피였다. 상금만 무려 ‘54억원’. 이날 이후 그는 ‘54억원의 사나이’로 불렸다. 우승 후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간 대니 리는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LIV 골프 리그 3차 대회-올랜도를 준비하고 있었다. 최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그는 PGA 투어 11년 활동을 접고 LIV 골프로 이적한 이유, PGA 투어를 떠난 아쉬움, 현재 LIV 골프에 대한 만족감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대니 리의 LIV 골프 이적은 절친한 케빈 나(미국)를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그가 케빈 나에게 “LIV 골프로 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건 올해 2월 초다. 그렇지만 LIV 골프가 출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고, LIV 골프 대회에 한 번이라도 출전하면 PGA 투어 참가 정지를 당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니 리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골프 내·외적으로 의지하는 케빈 나에게 “형이 선수로서 내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냐”고 여러 차례 묻기까지 했다. 2주간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LIV 골프로 적을 옮기기로 하고 지난달 25일 LIV 골프 리그-마야코바 대회로 데뷔전을 치렀다.대니 리를 가장 솔깃하게 한 것은 1년에 대회가 14개뿐이라는 것이었다. 1년 동안 40개 이상의 대회가 치러지는 PGA 투어의 절반도 되지 않는 대회 수다. 대니 리는 최근 2년 동안 갈비뼈 부상, 손목 부상 등으로 3~4개월가량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복귀 후에는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 무리해서 대회에 참가했는데, 그는 이렇게 연속적으로 경기하는 생활에 지쳐 있었다. 대니 리는 “LIV 골프는 한 번 대회에 참가한 뒤 짧게 일주일, 길게는 3주까지도 휴식 기간을 준다. 재정비하는 시간이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골프장에서 주로 대회가 열린다는 것도 플러스 요소였다.대니 리는 골프 티칭 프로 출신인 어머니 서수진 씨의 지도로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8년 US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18세7개월29일)의 기록을 앞당긴 18세 1개월로 최연소 우승하며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렇지만 프로 전향 후 PGA 투어 본무대에서의 우승은 쉽지 않았다. 2015년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우승이 나오지 않았고, 통산 준우승만 5차례를 기록한 그는 운이 따르지 않는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식단을 바꾸고 스트레칭과 유산소 등 운동 방법도 바꾸면서 재기를 준비했다. 그렇게 7년 8개월 만에 우승이 나왔다.대니 리가 가슴까지 올라오는 브룸스틱 퍼터로 퍼트하는 대니 리(사진=AFPBBNews)무엇보다 눈에 띈 장면은 브룸스틱 퍼터(롱 퍼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대니 리가 연장전에서 7.5m 버디 퍼트를 넣을 때 사용한 퍼터가 가슴 가운데까지 올라오는 브룸스틱 퍼터다. 브룸스틱 퍼터는 손목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없애고 어깨로 공을 치도록 유도해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를 만들어주는 게 장점이다. 지난해 11월 PGA 투어 RSM 클래식에서 처음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했다는 그는 “오랫동안 퍼트가 안 돼서 그립 스타일을 여러 차례 바꾸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롱 퍼터를 사용하면 오히려 테크닉을 덜 신경쓰기 때문에 덩달아 경기력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대니 리는 PGA 투어와 다른 LIV 골프의 매력으로 ‘팀 경기’를 꼽았다. “TV 중계로는 팀 경기가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잘 느끼지 못하는데, 직접 경기를 보면 이를 느낄 수 있다. 나도 이전과는 다르게 팀으로의 압박감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배드 샷’을 하면 나도 모르게 (팀 주장인) 케빈 형의 눈치를 보게 됐다”고 덧붙이며 웃었다.대니 리가 우승 한 방으로 54억원을 벌어들인 것처럼 LIV 골프가 대회마다 2500만 달러의 큰 상금을 내건 이유도 명확하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동안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고, 은퇴 후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게 만들어주려는 의도다. 대니 리는 “이곳에서도 매 대회 40위 밑의 성적만 기록한다면 솔직히 PGA 투어에서 버는 상금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어디를 가든 제 목표는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더 잘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11년 동안 활동한 PGA 투어를 떠나는 게 쉽지만은 않았고 아쉬움도 있다고 덧붙였다.대니 리는 오는 6월 열리는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일정도 세우고 있다고도 밝혔다. LIV 골프 소속으로 아시안투어 세 개 대회에 나가야 하는데, 한국오픈도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기 때문에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대니 리는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을 쟁취한다면 제 커리어에서 또 하나의 빛나는 트로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꼭 출전하고 싶다”고 의미를 더했다.우승 트로피 들고 감격하는 대니 리(사진=AFPBBNews)
2023.03.27 I 주미희 기자
빈집털이로 1억 훔쳐 마약 사들인 60대…징역 4년
  • 빈집털이로 1억 훔쳐 마약 사들인 60대…징역 4년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빈집에 침입해 금품 1억여 원을 훔쳐 달아난 빈집털이범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4단독(김대현 판사)은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설 명절이던 지난 1월 22일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현금 1억1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등 금품 총 1억7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 B씨는 명절을 쇠고 집에 돌아와 현금과 시계 등이 없어진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해 추적에 나섰고, 범행 사흘 만에 동대구역 고속열차 안에서 그를 붙잡았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절도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범죄로도 두 차례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검거 당시에도 A씨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8.24g 소지하고 있었다.A씨는 B씨 집에서 훔친 금품으로 필로폰을 구입한 뒤 모텔에서 일부 투약하고 나머지 돈은 도박으로 탕진했다. B씨는 피해 금액 중 2535만원밖에 돌려받지 못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절도죄 등으로 실형을 14회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똑같은 범죄를 저질렀으며 사전에 범행 현장을 답사해 대상을 물색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 금액이 거액이고 상당 부분 회복되지 않은 점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3.03.26 I 강지수 기자
NCT Dream 첫 홍콩 단독 콘서트 대성황
  • NCT Dream 첫 홍콩 단독 콘서트 대성황
  • 지난 24일과 25일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NCT Dream의 첫 홍콩 단독 콘서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첫 홍콩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엔시티 드림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AsiaWorld-Arena)에서 2만2000여 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두 번째 월드투어 ‘THE DREAM SHOW2: In A DREAM’(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데뷔 이후 홍콩에서 선보인 첫 단독 콘서트인 이번 공연은 홍콩 현지에서 엔시티 드림의 높은 인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당초 1회 공연을 준비한 엔시티 드림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되면서 1회 공연을 추가, 총 2회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 엔시티 드림은 ‘버퍼링’, ‘Beatbox’, ‘Candy’ 등 히트곡과 함께 감성적인 보컬이 매력적인 ‘Sorry, Heart’,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이 인상적인 ‘Saturday Drip’ 등 유닛 무대, ‘마지막 첫사랑’, ‘사랑이 좀 어려워’, ‘사랑은 또다시’, ‘마지막 인사’ 등 첫사랑 시리즈 4부작 곡 등 모두 29곡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홍콩 현지 팬들은 ‘자랑스러운 드림이 와줘서 고마워’라는 한국어 문구가 적힌 슬로건으로 응원에 나서 엔시티 드림 멤버들을 감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엔시티 드림은 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OVO Arena Wembley)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유럽과 미주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03.26 I 이선우 기자
이번달 전국 집값 더 떨어졌는데…서울은 하락폭 줄어
  • 이번달 전국 집값 더 떨어졌는데…서울은 하락폭 줄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긴 어려운 가운데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이번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 낙폭은 전월 대비 확대됐지만, 서울 집값 낙폭은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폭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3월(13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매매가는 전월 대비 0.83% 하락했다. 2월 조사 때 0.79% 하락한 것과 비교해 한 달 사이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전월 대비 1.22% 하락해 전월(-1.16%)보다 내림 폭이 커졌다.반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65% 하락해 전월(-0.67%)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구 별로는 노원구(-1.48%), 성동구(-1.26%), 서대문구(-1.24%), 강남구(-1.00%), 강서구(-0.96%) 등의 순의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1.17% 하락해 전월(-1.20%) 대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 50지수 증감률은 전월대비 -0.45%로 하락하면서 2월(-0.84%) 대비 낙폭이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줄었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11월 -3.14%에서 12월 -2.58%로 줄었고, 올 들어서도 석달 연속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아래인 80을 기록해 여전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았다. 지난달 76보다는 상승한 수치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3.03.26 I 이윤화 기자
국내 의결권 자문사, 'JB금융 사외이사 추가 선임' 찬성
  • [단독]국내 의결권 자문사, 'JB금융 사외이사 추가 선임' 찬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는 30일 JB금융지주(175330)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연구소와 한국ESG기준원(KCGS)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사외이사 추가 선임 주주제안 안건에 손을 들어줬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반대 의견을 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얼라인의 배당 제안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JB금융과 얼라인이 제시한 주주환원율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의견이다.(사진=JB금융그룹)◇‘얼라인 추천 사외이사·JB금융 측 배당 안건’에 각각 찬성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연구소와 한국ESG기준원은 얼라인파트너스의 김기석 사외이사 후보자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JB금융 측의 성제환 후보자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지난 2월 얼라인은 2대 주주(지분율 14.04%)로 있는 JB금융에 △김기석 후보자 선임 △현금 배당금 주당 900원의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JB금융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대출성장률 조정을 통해 높은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면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늘리는 방향으로 자본배치를 개선해 주가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국ESG연구소와 한국ESG기준원은 JB금융이 추천한 성제환 후보자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2건에 대해 모두 ‘독립성 훼손 우려’를 사유로 반대 의견을 냈다. 한국ESG연구소는 ‘거래 관계로 인한 독립성 훼손 우려’를, 한국ESG기준원은 ‘중요 이해관계자의 특수관계인’을 사유로 들었다. 성제환 후보자는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 이사, JB문화공간 대표직 이력이 있다. 현금 배당 안건에 대해 한국ESG연구와 한국ESG기준원은 JB금융 측의 ‘현금배당 주당 715원’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얼라인의 ‘현금배당 주당 900원’ 안건에 대한 의견은 미행사로 처리됐다. ◇ISS “얼라인 배당 안건, JB금융과 차이 크지 않아 반대”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얼라인의 주주제안 안건에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이데일리가 입수한 ISS 보고서에 따르면 ISS 측은 얼라인의 배당 안건 반대 사유로 JB금융 경영진과 얼라인이 제시한 주주환원율이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을 들었다. ISS 측은 “얼라인은 타당한(valid) 이슈를 제기했다. 다만 공식에 의거한 접근법(Formulastic Approach)에 대해서는 아직 토론의 여지가 있다(debatable)”고 했다. ‘공식에 의거한 접근법’이란 얼라인이 CET1 비율과 배당 성향을 수치로 정책화해 발표하라고 요구한 것을 의미한다.또 ISS는 “단순 대응 목적(reactive move)일지라도, JB금융도 주주환원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향후 3년간 연 7~8% 자산성장이 왜 주가순자산비율(PBR) 0.33배에 자사주 매입·소각보다 나은지에 대해 JB금융은 답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반대 사유에 대해 “회사안과 주주제안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do not differ materially) 지금은 반대를 권고한다(At this time, we recommend to vote AGAINST)”고 했다.김기석 사외이사 추천 안건에 대해선 업무계획 미제출을 근거로 들었다. 얼라인은 ISS 보고서(3월10일)가 나온 이후 지난 14일 관련 영문 버전을 냈다. ISS 측은 “후보자가 이사회에 어떻게 기여하고 가치를 더할 것인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how the proposed nominee will contribute and add value to the board)”고 했다.
2023.03.26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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