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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850만 윈도 기기 영향"…수동작업에 복구 수주 걸릴듯
  • MS "850만 윈도 기기 영향"…수동작업에 복구 수주 걸릴듯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발 ‘정보기술(IT) 대란’이 전 세계에 대혼란을 안긴 가운데 MS가 윈도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의 1% 미만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글로벌 IT 대란’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가 MS의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홍콩 국제 공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공항이 사실상 마비됐다. (사진=AFP)이날 MS 블로그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타라이크의 업데이트는 전체 윈도 기기의 1% 미만인 850만개의 윈도 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MS는 “그 비율은 작았지만, 광범위한 경제적·사회적 충격은 주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사용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MS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침을 윈도 메시지 센터에 게시하고 다수의 엔지니어와 전문가를 배치해 서비스 복구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윈도 기기 1% 미만에 영향을 줬지만 파급 효과가 상당한 것은 주요 기업들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고객사라는 점도 작용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진단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고객사는 2만9000곳이 넘으며, 포천 500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사이버 공격을 막는 최일선 역할을 한다는 명성을 감안할 때 이번 사태는 충격적이라고 짚었다. IT 컨설팅업체 가트너의 닐 맥도널드 애널리스트는 “컴퓨터를 보호하도록 만들어진 유명한 업체가 오히려 컴퓨터들을 고장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로 MS OS를 사용하는 기기들은 일명 ‘죽음의 블루스크린’(BSOD·Blue Screen Of Death) 오류가 발생하면서 먹통이 됐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컴퓨터를 재부팅해 문제가 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오류 파일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삭제하는 것이다. 수많은 기기가 윈도 OS를 사용하거나 이를 관리할 IT 작업자한 기업은 정상 운영까지 수 주가 걸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사이버 보안 업체 위드시큐어의 최고연구책임자(CRO) 미코 히포넨은 “수천만대 컴퓨터를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고쳐야 할 것 같다”면서 “최고경영자(CEO)의 노트북이나 컴퓨터 같은 핵심 기기들은 이미 복구됐겠지만 평직원의 기기들은 고칠 사람이 올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긴밀한 세계화를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조지타운대 맥도너프 경영대학원 교환 연구위원 마셜 럭스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큰 회사인 것은 사실이나 전 세계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때문에 멈춰 섰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인 파급 효과는 ‘모든 것의 상호 연결성’과 이 같은 집중화에 따른 위험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의 파티마 불라니 분석가도 보고서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너무 거대하고 상호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그들의 문제가 전 세계 경제 시스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글로벌 기업용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점유율은 매출 기준 경쟁사인 트렐릭스, 트렌드 마이크로, 소포스의 2배가 넘는다.
2024.07.21 I 김윤지 기자
트럼프 리스크 속 주요지표 발표 앞둔 관망세
  • 트럼프 리스크 속 주요지표 발표 앞둔 관망세[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등을 소화하며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 약세 압력과 달러 저가 매수 유입,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등의 달러 강세 요인이 맞물리면서다. 이번주에도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되면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6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가 우세해 원·달러 환율은 130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다. 지난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사건으로 그의 당성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에 영향을 줬다. (사진= AFP)◇달러 강세·약세 요인 맞물리며 환율 박스권지난주 초 외환 시장은 다른 금융시장과 마찬가지로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의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주 중후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달러가 미국에 불리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환율은 1370원대로 밀렸다가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1380원대를 회복하는 움직임을 반복했다. 지난 19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386.70원(오후 3시30분 기준)에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20일 야간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이며 1390.20원(20일 새벽 2시 기준)으로 마감했다. 세계 주요 전산망을 강타한 마이크로소프트(MS)발 ‘글로벌 IT 대란’ 충격으로 위험 회피 분위기가 강해진 탓이다. 달러 매수세가 늘면서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글로벌 IT 대란에 따른 시장 불안 심리가 이번주에도 영향을 이어갈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 미 대선을 앞두고 나오는 정치 재료들도 시장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확대가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어느 한쪽 방향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가 달러 강세에 대해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지만,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감세와 관세 부과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진하면서 금리 상승 압박을 카울 수 있는데 이는 달러 강세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새로운 변수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베팅하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는 다소 약화됐지만 구도가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가 등판해도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별화된 재료가 되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바이든의 사퇴를 하지 않는다 해도 마찬가지다. 정치 불안 지속에 외환 시장도 이에 따른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후반에는 미국 2분기 GDP와 6월 PCE가 발표된다. (사진= 로이터)◇美 금리인하 기대감 속 주요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이번주에도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달러화 약세 재료가 유효할 것으로 점쳐졌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주) 6월 주요 동행지표 호조에도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된 점을 고려하면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전까지 약달러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봤다. 주 후반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6월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이들 지표가 미국 경제 활동 둔화와 물가 둔화세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온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전망에 한층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연준 금리인하 가시화에도 미국 내 정치 불안 지속 및 중국 위안화 약세 압력은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성장 둔화와 위안화 약세 흐름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주요 선진국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낮은 생산자물가에 기반한 밀어내기 수출 호조에도 (중국의)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그나마 양호한 수출 회복세 지속을 위해 정부는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돌발 발언과 공약이 시장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고, 미 GDP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4.07.21 I 장영은 기자
MS發 'IT 대란' 틈타 해킹 시도 기승…복구 빙자해 악성코드 유포
  • MS發 'IT 대란' 틈타 해킹 시도 기승…복구 빙자해 악성코드 유포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발 ‘정보기술(IT) 대란’을 틈타 시스템 복구를 빙자한 해킹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호주 사이버 정보기관 호주신호정보국(ASD)은 “광범위한 디지털 서비스 중단 피해를 겪은 미디어, 유통업체, 은행, 항공사의 복구를 도울 수 있다는 내용의 악성 웹사이트와 비공식 코드가 온라인에 등장하고 있다”며 “모든 이용자는 공식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소스에서만 기술 정보와 업데이트를 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호주는 MS 장애 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가들 중 하나다. 국영 ABC 방송사는 네트워크 중단으로 문제를 겪었고, 호주 연방은행 또한 일부 고객들이 돈을 이체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항공편 결항 피해도 있었다. 클레어 오닐 호주 내무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 X)를 통해 “국민들은 가능한 사기와 피싱 시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이번 사태는 전 세계 2만개 이상 기업을 고객으로 둔 보안 플랫폼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가 MS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전 세계 방송, 항공, 통신, 금융 서비스 등에서 시스템 부팅 중 블루스크린이 뜨며 ‘먹통’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2024.07.20 I 김가은 기자
김창완도 美 'IT 대란' 피해…"DJ 일정 취소, 첫방도 미정"
  • 김창완도 美 'IT 대란' 피해…"DJ 일정 취소, 첫방도 미정" [공식]
  • 김창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미국 일정 중 마이크로소프트(MS)발 IT(정보기술) 대란 여파로 귀국에 차질이 생겼다.SBS 측은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22일 오후 3시 진행 예정이었던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기자간담회 취소를 안내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미국 일정을 진행 중이었던 김창완 DJ가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인해 귀국 일정에 차질이 생겨 예정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김창완은 기자간담회 이후 오후 6시에 첫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20일 이데일리에 “첫 방송 역시 미정이다. 현재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김창완은 지난 3월 약 23년간 진행해온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하차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약 4개월 만에 새로운 라디오로 돌아오는 김창완의 복귀 행사였으나 IT 대란으로 귀국에 차질을 빚으면서 취소됐다.IT 대란은 전 세계 2만개 이상 기업을 고객으로 둔 미국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가 MS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MS 클라우드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전 세계 항공, 통신, 금융 서비스 등이 마비됐다.
2024.07.20 I 최희재 기자
MS發 IT 대란…타임스퀘어 전광판 꺼지고 파리 올림픽 ‘비상’
  • MS發 IT 대란…타임스퀘어 전광판 꺼지고 파리 올림픽 ‘비상’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발 정보기술(IT) 대란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파리에도 불똥이 튀었다.프랑스 파리 인근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 전경(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있는 대형 전광판들이 모두 꺼졌다. 블루스크린 현상이 나타난 뒤 아예 꺼져버린 것이다.개막을 한 주 앞둔 파리 올림픽 2024 운영에도 문제가 생겼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술적 문제로 파리 올림픽 2024 IT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팀이 총동원됐고 비상 대책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사태는 전 세계 2만개 이상 기업을 고객으로 둔 보안 플랫폼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가 MS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전 세계 방송, 항공, 통신, 금융 서비스 등에서 시스템 부팅 중 블루스크린이 뜨며 ‘먹통’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블루스크린은 윈도 OS를 쓰는 컴퓨터에서 ‘치명적인 오류 발생’ 등과 같은 메시지와 함께 화면에 파란색으로 채워지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완전히 정상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 중이다.앨런 우드워드 영국 서리대학교 사이버 보안 교수는 “이번 IT 장애를 해결하려면 영향을 받은 시스템을 수동으로 재부팅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표준 사용자들은 이 지침을 따르는 방법을 모를 것이다. 일부 조직의 경우 (복구에) 수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애덤 레온 스미스 BCS 연구원 또한 “어떤 경우에는 매우 빨리 해결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컴퓨터가 블루스크린과 무한 루프에 빠지는 방식으로 반응한다면 복구가 어려울 수 있고, 복구에 수일 또는 수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7.20 I 김가은 기자
‘글로벌 IT 대란’에도 중국 본토 타격無…미중 갈등 여파?
  • ‘글로벌 IT 대란’에도 중국 본토 타격無…미중 갈등 여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발 ‘정보기술(IT) 대란’에도 중국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2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홍콩 국제 공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공항이 사실상 마비됐다. (사진=AFP)SCMP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국제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등 항공사, 은행 등 중국의 주요 인프라는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중국의 공공 서비스가 대체로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중국의 MS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계정 또한 이와 관련된 공지를 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이번 글로벌 IT 대란‘은 MS에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가 MS의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기기에 일명 ‘죽음의 블루스크린’(BSOD·Blue Screen Of Death) 오류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며 수퍼마켓과 응급실 등이 문을 닫는 등 그야말로 대혼란이 빚어졌다. 하지만 중국은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외국 기업의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이번 대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SCMP는 분석했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 정부는 2019년 모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퇴출하도록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7년 통과된 사이버보안법을 근거로 정부 각 부처와 핵심 인프라 운영자들의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기술 사용’을 목표로 한다. 사실상 중국 최대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 등을 수출 통제 목록에 올린 미국 정부에 대응하고 자국산 기술의 공급망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였다. 미국과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둘러싼 패권 경쟁에 중국은 이 같은 ’기술 자립자강‘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국과학기술대회에서 “2035년까지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중국에서 글로벌 IT 대란의 영향이 미미한 것은 중국이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컴퓨팅 시스템이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진전을 이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다만 중국 본토 내 쉐라톤, 메리어트, 하얏트 등 글로벌 체인 호텔들의 이용객들은 호텔 체크인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중국에 진출한 일부 외국계 기업들의 사무실 직원들은 블루 스크린을 경험하는 등 이번 대란을 피해 가지 못했다고 SCMP는 덧붙였다. 홍콩 공항과 항공사들 역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2024.07.20 I 김윤지 기자
'IT 대란' 배후는 다보스포럼?…음모론 쏟아지는 SNS
  • 'IT 대란' 배후는 다보스포럼?…음모론 쏟아지는 SNS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전 세계를 혼란에 빠드린 마이크로소프트(MS)발 정보기술(IT) 대란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 음모론이 터져 나오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19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소셜미디어(SNS)를 비롯한 온라인 상에서 이번 사태의 배후에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있다는 음모론부터 세계 3차 대전이 임박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IT 대란은 전 세계 2만개 이상 기업을 고객으로 둔 미국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가 MS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MS 클라우드 서비스가 장애에 빠졌고 전 세계 항공, 통신, 금융 서비스 등이 일시에 마비됐다. 컴퓨터 화면 전체가 파랗게 변하는 ‘블루스크린’ 현상이 나타나며 시스템이 먹통이 된 것이다.이를 두고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서는 세계가 사악한 세력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등의 근거 없는 글들이 쏟아졌다. 한 엑스 사용자는 “3차 대전은 사이버전이 될 것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며 이번 사안을 전쟁과 연관지었다.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이 사이버 공격을 모의했다는 루머도 퍼졌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시물들에는 과거 다보스포럼이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을 경고하며 웹사이트에 올렸던 영상을 링크로 걸기도 했다. 영상에서 다보스포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을 막을 방법으로 취약한 기기들의 연결을 서로 끊고 인터넷 연결도 해제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허위 정보 모니터링 플랫폼 사이아브라 부사장은 “정전과 같은 주요 사건을 계기로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는 것은 정보 생태계의 불안정한 본성을 보여주는 슬픈 일”며 “이런 사건의 독특한 점은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사안을 신속히 퍼뜨리고 이론들이 영향력을 얻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마이클 모서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글로벌 허위 정보 연구소 이사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감소해 사람들이 진짜 사실보다는 ‘사실일 수 밖에 없다”는 황당한 음모론을 더 쉽게 믿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2024.07.20 I 김가은 기자
MS발 글로벌 IT 대란…"정상화까지 몇 주 걸릴 수도"
  • MS발 글로벌 IT 대란…"정상화까지 몇 주 걸릴 수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마이크로소프트(MS)발 정보기술(IT) 대란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엑스에 올라온 한 국내 사용자의 PC 화면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앨런 우드워드 영국 서리대학교 사이버 보안 교수는 “이번 IT 장애를 해결하려면 영향을 받은 시스템을 수동으로 재부팅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표준 사용자들은 이 지침을 따르는 방법을 모를 것이다. 일부 조직의 경우 (복구에) 수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태에 대해 스티브 머독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보안공학 교수는 “컴퓨터가 인터넷에 연결되기 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원격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따라서 사람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영국 공인 IT 기관 BCS 또한 같은 의견을 내놨다. 애덤 레온 스미스 BCS 연구원은 “어떤 경우에는 매우 빨리 해결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컴퓨터가 블루스크린과 무한 루프에 빠지는 방식으로 반응한다면 복구가 어려울 수 있고, 복구에 수일 또는 수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번 IT 대란은 앞서 전 세계 2만개 이상 기업을 고객으로 둔 보안 플랫폼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가 MS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전 세계 방송, 항공, 통신, 금융 서비스 등에서 시스템 부팅 중 ‘블루스크린’이 뜨며 ‘먹통’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블루스크린은 윈도 OS를 쓰는 컴퓨터에서 ‘치명적인 오류 발생’ 등과 같은 메시지와 함께 화면에 파란색으로 채워지는 현상이다. 무한 루프는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이 끝없이 반복적으로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MS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고객들이 시스템을 재부팅하고 있으며 우리 쪽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상 운영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 시스템은 자동으로 복구되지 않을 수 있어 (정상화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및 업계 전반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이 안전하게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도록 기술 지침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0 I 김가은 기자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기술주 출렁
  •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기술주 출렁[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9일(현지시간) 발생한 글로벌 IT 대란에 뉴욕증시 거래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기술주 전반이 밀리면서 뉴욕 증시 3대 주가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3% 내린 4만287.53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1% 내린 5505.00에서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이번주 2% 가까이 하락하면서 4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이날 0.81% 내린 1만7726.94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호실적에도 기술주 급락…‘차익실현’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에 ‘IT 대란’이 일어나면서 관련주들이 크게 움직였다. MS에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가 문제의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나스닥에 상장된 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는 11.10% 급락했다. MS는 0.74% 떨어졌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의 경쟁사인 센티넬원과 팔로 알토 네트웍스는 각각 7.85%, 2.16% 상승했다. 테슬라는 4.02% 하락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신차 등록대수가 3분기 연속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엔비디아(-2.61%), AMD(-2.69%), TSMC(-3.55%) 등 반도체 관련주가 여전한 약세를 보여줬고, 호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1.51%)도 하락했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사 나벨리에 앤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루이 나벨리에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초부터 이어진 강력한 랠리 이후 차익 실혁이 주된 원인”이라면서 “증시를 지금 수준으로 끌어올린 요인들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현재 시장의 하락세는 고점을 기록한 주식들에 대한 합리적인 차익 실현이 만들어낸 조정”이라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계속해서 좋다면 곧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GDS 웰스 매니지먼트의 글렌 스미스 수석 투자 책임자(CIO) 또한 “주식시장은 오랫동안 미뤄진 로테이션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낸 빅테크 주식에서 자금을 빼 시장의 다른 자산으로 돈을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적 불확실성에 VIX↑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3.70% 올라 16.52포인트를 기록했다. VIX는 장기 평균인 20포인트를 밑돌고 있으나 이번주 약 30% 넘게 올랐다. 미국 민주당 안팎에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어두운 비전”이라고 비판하면서 선거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바이든 대통령이 곧 대선 후보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등 이번 주말 그가 사퇴 선언을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으나 이를 일축한 것이다. ◇ 중동 휴전 기대감에 유가↑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소식과 중국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5% 급락한 배럴당 80.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IT 대란 여파로 가상자산이 주목 받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전 5시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4% 오른 6만6994.75원에 거래됐다.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104.37에 거래됐다.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8.1% 반영하고 있다.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4bp(1bp=0.01%포인트) 오른 4.241%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6bp 상승한 4.517%에서 거래됐다.
2024.07.20 I 김윤지 기자
뉴욕증시 하락…글로벌 IT대란·차익실현에 기술주 급락
  • [속보]뉴욕증시 하락…글로벌 IT대란·차익실현에 기술주 급락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IT대란의 원인으로 지목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기술주 전반이 휘청거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3% 내린 4만287.53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1% 내린 5505.0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1% 내린 1만7726.94에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테슬라가 4.02% 하락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신차 등록대수가 3분기 연속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에 ‘IT 대란’이 일어나면서 관련주들도 하락했다. 특히 MS에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가 문제의 원인인 것으로 지목되면서, 나스닥에 상장된 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는 11.10% 급락했다. MS는 0.74% 떨어졌다. 엔비디아(-2.61%), AMD(-2.69%), TSMC(-3.55%) 등 반도체 관련주도 밀렸다. 호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1.51%)도 하락했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사 나벨리에 앤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루이 나벨리에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초부터 이어진 강력한 랠리 이후 차익 실혁이 주된 원인”이라면서 “증시를 지금 수준으로 끌어올린 요인들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현재 시장의 하락세는 고점을 기록한 주식들에 대한 합리적인 차익 실현이 만들어낸 조정”이라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계속해서 좋다면 곧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4% 넘게 올라 17포인트에 육박했다. VIX는 이번주 약 30% 넘게 올랐지만 장기 평균인 20포인트를 밑돌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8.1% 반영하고 있다.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2bp(1bp=0.01%포인트) 오른 4.239%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 오른 4.507%에서 거래됐다.
2024.07.20 I 김윤지 기자
"'이 파일' 삭제하세요" 글로벌 IT 대란 원인은 '보안 패치'
  • "'이 파일' 삭제하세요" 글로벌 IT 대란 원인은 '보안 패치'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클라우드(애저·Azure)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항공사와 은행, 방송사 등에 운영 차질이 속출한 가운데, 이러한 ‘글로벌 IT 대란’의 원인으로 보안 플랫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패치 오류가 지목됐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만곳 이상 고객을 가진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가 MS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한 탓에 이를 사용하던 서버와 PC가 화면에 ‘죽음의 블루스크린’을 띄우며 작동을 멈췄다.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날 오전 보안 소프트웨어 ‘팰컨 센서’(Falcon Sensor)의 업데이트에 문제가 생겨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고 고객들에게 알렸다. MS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별도 공지했다.팰컨 센서는 해킹 위협을 막기 위한 보안 프로그램이다. 팰컨 센서 프로그램은 M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에 기반해 본사 시스템과 연결된 상태로 운영된다. 하지만 업데이트는 서버나 PC 단위에서 이뤄지는 바람에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 컴퓨터별로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이 이미 MS 윈도와 충돌해버린 상태에서는 원격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엔드포인트 고객들이 각자 오류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번 사태에 대해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충돌 문제를 해결한 새 업데이트 파일을 배포했다.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각 사용자가 컴퓨터를 윈도 ‘안전 모드’ 혹은 ‘복구 모드’로 부팅해 특정 파일을 삭제할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또 문제를 일으킨 ‘csagent.sys’ 또는 ‘C-00000291*.sys’ 파일을 삭제하거나 폴더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고 안내했다.MS는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됐지만, 사이버 보안 중단 잔여 영향은 ‘Office 365 앱’ 등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19일 “애저 서비스 장애 발생으로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9 I 윤기백 기자
‘MS 클라우드 먹통’ 은행권도 파장?…“아직 피해 사례 없어”
  • ‘MS 클라우드 먹통’ 은행권도 파장?…“아직 피해 사례 없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사이버 대란’이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 은행권은 아직까지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중은행에선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와 관련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서비스 장애는 미국 등 해외 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MS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다만 한국 은행권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국내 서버만 사용하도록 돼 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권에서 해외 서버를 사용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융감독원 기준에 따라 국내 은행은 국내 서버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금융권 망분리 규제로 인해 핵심 서비스는 자체 서버로만 운영되는 것도 서비스 장애를 피한 요인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 현지 법인의 경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 등 주요 업무에서 클라우드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있어서 장애 등 특이사항 없다“면서 “미국 현지법인도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이번 상황에 영향 없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 항공·IT 업계에서도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의 예약 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항공권 발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일부 국내 게임사들도 서버 불안정 사태를 겪고 있다.
2024.07.19 I 정두리 기자
MS발 글로벌 IT 대란… 원인은 사이버공격 아닌 '업데이트 결함'
  • MS발 글로벌 IT 대란… 원인은 사이버공격 아닌 '업데이트 결함'
  • ‘MS 클라우드 오류’가 발생해 몇몇 항공사들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 이스타항공 발권카운터가 발권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이번 일은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닙니다.”19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정보기술(IT) 시스템 먹통 사태와 관련해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조지 커츠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를 사용하는 호스트에 대한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결함이 발생했다”고 해명하면서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은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조지 커츠 CEO는 또 “영향을 받은 고객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맥과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호스트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이 문제를 확인한 후 수정 사항을 배포했다. 웹사이트에서 완전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AFP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들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프로그램인 팰컨 센서의 업데이트가 MS의 운영체제인 윈도와 충돌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보도했다.앞서 미국과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사이버 대란이 벌어지며 항공사·언론사·은행·병원·이동통신사 등의 시스템이 마비됐다. 공항에서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일부 방송사들은 방송 송출을 멈췄다. 또 병원이 수술 일정을 취소하는 등 산업 전반적으로 피해가 막심했다.국내에서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과 ‘라그나로크’, ‘검은사막’ 등 국내 온라인 게임 서버가 먹통돼 긴급 점검에 들어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청주공항과 제주공항에서는 발권 대기줄이 한때 100m가 넘어섰고, 항공기가 30분 이상 지연 출발하는 등 혼잡을 겪었다.MS 클라우드가 아닌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운용되는 국내 업체들은 이번 사태에 타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현재까지 이로 인한 영향은 없는 상태다. 자동차,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조선, 상사, 방산, 건설 등 주요 업계도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G마켓·11번가 등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는 아마존웹서비스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운용된다. 통신 3사도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문제로 국내 기업 대부분은 자체 서버나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런던거래소 등이 장애를 겪는 것과 달리 한국거래소와 코스콤도 MS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아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증권가는 아예 클라우드를 쓰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은행 또한 자체 데이터 서버를 이용하고 망 분리를 시행해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서비스 장애에 대한 피해 규모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클라우드컴퓨팅법)에 따르면 장애 발생 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는 이용사에 즉각 피해 상황과 장애 원인 등을 알려야 할 의무를 진다. 다만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용사에 이러한 의무를 즉각 이행했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클라우드라는 서비스 특성이 한국에서 일어난다고 해서 국내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글로벌 사태이다 보니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도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능한 한 빨리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려고 초동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2024.07.19 I 윤기백 기자
발권 대기줄 한때 100m… 'MS 대란'에 제주·청주공항 대혼잡
  • 발권 대기줄 한때 100m… 'MS 대란'에 제주·청주공항 대혼잡
  • ‘MS 클라우드 오류’가 발생해 몇몇 항공사들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 제주항공 발권카운터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수기 발권업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발권 시스템 오류 여파로 수기 발권을 하는 바람에 지연 출발이 속출하고 있다.청주공항은 19일 제주행 이스타항공 1편이 수기 발권을 하는 바람에 30분 지연 출발했다고 밝혔다. 오류가 지속되면 제주행(이스타항공, 오후 8시 35분), 중국 타오위안행(이스타항공, 오후 11시 40분), 제주행(제주항공, 오후 6시 55분, 오후 7시 20분) 등 총 4편의 비행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은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제주공항의 경우 자동 예약이나 발권 등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항공사 직원들이 일일이 수기로 발권에 나서고 있다. 팀당 발권 시간이 5분 이상 걸리는 바람에 제주공항 이스타항공 발권 카운터 앞에는 100m 이상의 대기줄이 생겨나 큰 혼잡을 빚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후 6시 현재 4편이 지연운항했고 이날 총 10편이 지연 운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상 지연 시간은 30분에서 최대 2시간 정도다. 제주항공도 직원들을 발권카운터에 추가 투입해 수기 발권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오후 6시 현재 카운터에서의 큰 혼잡은 없는 상황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총 25편이 30∼40분 지연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스타항공·제주항공을 제외한 다른 국적 항공사는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관계로 정상적으로 발권·예약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2024.07.19 I 윤기백 기자
MS발 IT 대란, 국내도 파장… 반도체·은행·공공기관 이상無
  • MS발 IT 대란, 국내도 파장… 반도체·은행·공공기관 이상無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과 ‘라그나로크’, ‘검은사막’ 등 국내 온라인 게임 서버가 먹통이 돼 긴급 점검에 들어가는 등 국내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MS 클라우드가 아닌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운용되는 국내 업체들은 이번 사태에 타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현재까지 이로 인한 영향은 없는 상태다. 자동차,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조선, 상사, 방산, 건설 등 주요 업계도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G마켓·11번가 등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는 아마존웹서비스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운용된다. 통신 3사도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문제로 국내 기업 대부분은 자체 서버나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런던거래소 등이 장애를 겪는 것과 달리 한국거래소와 코스콤도 MS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아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증권가는 아예 클라우드를 쓰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은행 또한 자체 데이터 서버를 이용하고 망 분리를 시행해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보통신 당국은 MS 클라우드 기반 국내 정보기술 서비스에 끼칠 피해 여부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을 파악 중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은 아마존웹서비스 비중이 60.2%로 가장 높다. 2위는 MS 클라우드로 24%를 차지한다. 공공기관들은 국가정보원 인증 등을 거쳐야 하는 관계로 네이버, KT 클라우드 등 국내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혼란이 빚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미국, 호주, 독일에서는 항공편이 결항하고 주요 방송사와 이동통신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오류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이다. MS는 18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며 미국 중부지역도 일부 이용자들이 에저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영향을 받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서비스에 대한 완화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남아있는 영향을 해결해 나가면서 사용자에게 해결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07.19 I 윤기백 기자
'김정현 모델' 룰루아, 일본서 세트 완판→국내도 품절 대란
  • '김정현 모델' 룰루아, 일본서 세트 완판→국내도 품절 대란
  • (사진=룰루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뷰티 브랜드 룰루아(Lullua) 국내 론칭 12시간 만에 품절됐다.룰루아가 19일 자정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판매 시작 12시간 만에 립, 선스크린 제품이 품절됐다. 품절된 제품들은 오는 22일 오전에 입고될 예정이다. 룰루아는 그룹 BAE173과 판타지 보이즈를 내세워 메인 테마송 ‘투 마이 디어’(To. My Dear) 발매는 물론, 클라씨(CLASS:y) 멤버 보은의 테마송 세비어(Savior)까지 발매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룰루아는 앞서 ‘쇼! 음악중심 인 재팬’이 열린 일본 베루나돔에서 단독 판매를 진행, 이날 판타지 보이즈 멤버 홍성민, 김규래가 사인회까지 참석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며 현지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룰루아는 국내 론칭 전부터 일본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일본에서는 룰루아의 립세럼, 에센스 쿠션, 톤업 선스크린 2만 세트를 전부 매입하기도 했다. 특히 선스크린은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7월호에는 룰루아의 앰버서더인 배우 김정현의 화보까지 공개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2024.07.19 I 최희재 기자
롯데百 본점, ‘스포츠&레저관’ 확대…강북 최대 규모
  • 롯데百 본점, ‘스포츠&레저관’ 확대…강북 최대 규모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쇼핑(023530)은 롯데백화점 본점이 ‘스포츠&레저관’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스포츠&레저관은 본관 7층과 연결된 에비뉴엘 6층의 ‘나이키 라이즈’ 매장까지 포함하면 영업면적 기준 총 2770㎡(약 840평)으로 강북 상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우선 인테리어를 메탈릭한 소재와 유리블럭, 대형 LCD 스크린, RGB 조명 등을 사용해 미래적인 분위기로 조성했다. 시간과 계절, 크리스마스 등 시즌에 따라 RGB 조명 색상을 변경할 예정이며 리뉴얼 오픈 당일 정오부터는 시원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조명을 사용해 여름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주요 매장 면적도 최대 6배까지 확대했다. ‘뉴발란스’는 기존 신발 전용이었던 매장보다 면적을 6배 넓혀 신발 외 의류 상품들도 한 자리에 선보이게 됐다. 글로벌 한정판 제품들을 위한 전용 공간도 구현했다. 또 ‘아디다스’는 최근 선호도가 높은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확대해 백화점 최초로 ‘아디다스오리지널스’ 특화 비콘 매장으로 새롭게 오픈한다.이 외에도 ‘아크테릭스’는 매장을 약 2배로 넓혀 프리미엄 라인인 ‘베일런스’ 등을 추가로 선보이고 ‘파타고니아’는 기존 성인 상품뿐 아니라 키즈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 상품 물량도 집중 확보했다.‘스노우피크’는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일부 수입 캠핑 용품들을 단독 판매하고 ‘데상트’는 프리미엄 라인인 ‘듀얼리스’와 에센셜 라인인 ‘터프’의 전 상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더불어 온라인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뉴발란스의 ‘990’과 ‘991’, 데상트의 ‘미즈사와’, ‘아크테릭스’의 ‘헬리아드 백팩’과 ‘베타 LT 재킷’ 등의 인기 상품 물량도 유통사 최대 규모로 확보할 예정이다.스니커즈 특화존과 팝업 전용 공간도 조성한다. ‘스니커즈 특화존’에는 러닝 및 퍼포먼스 슈즈 전문 매장인 ‘소우’를 중심으로 ‘컨버스’와 ‘스케쳐스’, ‘닥터마틴’이 입점했다.또 스포츠 및 레저 팝업 전용 공간을 조성, 주기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말까지는 ‘토트넘’, ‘아스날’, ‘맨시티’, ‘울버햄튼’ 등 유명 유럽 축구 구단들을 콘셉트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풋볼스탠다드’ 팝업을 진행한다.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스포츠 및 레저 상품 구매시 결제수단에 따라 구매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은 2020년 8월 에비뉴엘 6층에 국내 백화점 최초로 오픈한 나이키 라이즈 매장에 이어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아디다스오리지널 특화 비콘 매장과 뉴발란스 대형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온러닝과 호카 등 인기 러닝 브랜드들을 한데 갖춤으로써 강북 상권 최대 스포츠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리뉴얼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18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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