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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다이슨? 차이슨? NO ‘에이슨’
  • [박민의 중기나라]무선청소기...다이슨? 차이슨? NO ‘에이슨’
  • ※우리나라에는 기업체가 664만여 곳이 있습니다. 이중 중소기업은 99%에 달할 정도로 한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고도 판로 개척 및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박민의 중기나라’ 고정 코너에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국내 우수 중소기업 및 주요 제품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자 합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이스전자의 ‘ACE K serise’ 무선 청소기는 모터가 달린 본체를 청소관 위·아래로 옮겨가며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본체의 위치에 따라 손목의 무게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용도 및 장점이 있다.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해 요즘 신조어로 하면 일명 ‘에이슨’이다. 국산 제품인 만큼 중국산 저가 무선 청소기를 일컫는 ‘차이슨’보다 에프터서비스(A/S)가 좋을 수 밖에 없다.설립된 지 20년이 넘은 에이스전자(주)는 무선 청소기로 유명한 기술형 혁신중소기업(이노비즈 기업)이다. 싹싹 쓸어버리자는 뜻에서 ‘싹스’(SSAKS)라는 무선 청소기 브랜드를 만들어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이름을 알렸다. 해외 각국에 수출하며 1000만 달러 수출의 탑, 대통령 표창도 받았을 정도다. 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선청소기 이외에도 물걸레청소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스팀다리미 등 편리한 생활가전제품들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에이스전자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양한 건타입의 무선청소기는 쉽게 망가지고 성능은 떨어지는 게 최대 단점으로 꼽혔고,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불편한 손잡이와 손목의 무게 부담으로 사용에 어려움이 겪는 고객이 많았다”며 “에이스전자 무선청소기는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본체의 위치를 움직여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에이스전자의 주력 제품인 ‘ACE K serise’ 무선 청소기는 모터가 달린 본체를 상하로 옮겨가며 쓸 수 있는 제품이다. 하부중심형의 경우 무게 중심이 아래로 쏠리면서 작은 힘으로도 손쉽게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방향 조절로 인한 손목의 부담을 30%가량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상부중심형의 경우 긴연장관을 통해 손이 닿지 않는 곳을 청소하기 쉽고, 좁은 틈과 벽, 가구 사이 등의 좁은 공간도 청소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ACE K serise 무선 청소기는 400W 모터를 장착해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며, 무상으로 모터수리를 10년 보증하고 있다. 강력한 흡입으로 배출되는 공기의 미세한 먼지를 걸러주기 위해 총 5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계별로 미세한 먼지까지 99.9997% 제거 후 바람을 배출한다. 무선청소기의 단점 중 하나인 ‘짧은 사용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탈착형 배터리도 적용했다. 특히 여분의 배터리 1개도 본 구성품에 포함해 충분한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충전 거치대를 통해 보조배터리와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이외에도 다양한 구성품을 제공해 침구, 소파, 카펫 등 청소가 가능하다. 또 물걸레 키트를 통해 물청소까지 할 수 있다. 정전기포를 이용한 마른 걸레 청소, 1회용포를 이용한 손쉬순 청소, 물걸레 패드를 통해 바닥을 물걸레 청소 등 상황별로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ACE K serise의 또 다른 장점은 셀프스탠딩(Self standing) 기능이다. 청소를 하다 물건 위치 변경 및 정리를 위해 청소기를 벽이나 바닥에 내려놓은 경우가 종종 있다. 에이스전자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Self standing 기능을 통해 거치대가 없이도 어디서든 제품을 그 자리에 세워두고 다른 일을 할 수 있게끔 했다.에이스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고객의 생활 문화를 발전시키는 세계적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회사 측은 “매일 접하게 되는 생활 가전은 정이 들게 돼 있다”며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사용해도 고장이 없도록 하고, 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 가득한 공기마저도 깨끗하게 정화해 배출함으로써 사용자의 만족감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2.05 I 박민 기자
 피곤하고 체중 줄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
  • [토닥토닥여성암] 피곤하고 체중 줄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
  • [권형주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교수]서른 살 된 여성 환자가 “손발이 떨리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피곤하다”며 외래를 찾았다. 겨울인데도 춥지 않고 식은땀이 난다고 한다. 검사를 해보니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돼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분비로 일어나는 갑상선 항진증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권형주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교수.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신체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땀이 많이 나고, 더위를 쉽게 타며, 피로감을 호소한다. 에너지 소모가 많으므로 식욕이 증가해 음식섭취가 늘지만 소모되는 에너지가 더 많아 체중이 감소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1.3-2.7%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하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의 80-90%는 그레이브스병이 주된 원인이다. 그레이브스병이 있는 사람은 예민해지고 불안하며, 집중력이 저하돼 업무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손발이 떨린다.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경우도 많으며, 맥박이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쉽게 숨이 차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레이브스병이 있으면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목 부분이 부어오르는 갑상선종이 대부분의 사람에서 나타난다. 장운동이 증가해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뼈의 칼슘 대사가 증가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다.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사람도 있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이 호전되면 탈모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일부 환자에서는 눈이 부시고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느낌이 드는 안과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안구 돌출이 심해지며 시력 손실이 오는 경우도 있다. 여성에서는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무월경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레이브스병 환자는 더위에 민감해지며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약 80%의 환자가 갈증과 목마름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그레이브스병은 혈액 중의 갑상선호르몬 수치 및 자가항체 검사, 갑상선 스캔 등의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그레이브스병이 있는 사람은 갑상선암 발생이 2.5배 정도 증가 하므로, 갑상선암과 관련 정기적인 검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그레이브스병 치료에는 항갑상선제, 방사성요오드, 수술 등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항갑상선제 치료를 우선 시행합니다. 항갑상선제는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로, 평균 1년에서 1년반 동안 치료가 필요하다. 항갑상선제 치료 후에도 환자 10명 중 5~6명 정도는 그레이브스병이 재발하기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그레이브스병이 재발하거나 약제 부작용이 있는 경우, 또는 갑상선종에 의한 압박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를 이용해 치료한다. 최근 그레이브스병 치료에 있어서 로봇 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혀짐에 따라, 점차 로봇 수술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2020.12.05 I 이순용 기자
軍, 민간 스마트폰으로 전투 지휘한다
  • 軍, 민간 스마트폰으로 전투 지휘한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암호화 된 민간 스마트폰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체계가 개발됐다. 방위사업청은 4일 민수분야 혁신기술을 신속하게 국방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상용 스마트폰 기반 소부대 전투 지휘체계’ 등 7건의 신속시범획득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사업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드론 등 미래 신기술이 지배하는 전장 환경에서 효율적 전투수행이 가능한 ‘상용 스마트폰 기반 소부대전투지휘체계’, ‘초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 감시체계’ , ‘레이더 연동 안티 드론 통합솔루션’, ‘다목적 무인차량’ ,‘TICN 전술이동통신망 중계기’ , ‘열영상 도트 복합 조준 장비’, ‘지능형 항재밍 센서’ 등 7개 사업이다.상용 스마트폰 기반 소부대 전투 지휘 체계 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 군 전술용 버전과 무전기를 통합한 개인 전투장비다. 통신 중계기 없이 작전 수행 범위 내에서 첩보·교전·화생방 경보 등의 모든 상황을 보안 모듈을 통해 실시간 암호화 된 데이터와 음성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작전 보안과 전투원 생존성 보장을 위해 나이트 비전 모드(야간 디스플레이드 조정), 스텔스 모드(통신 차단), 인텔리전스 캡처 모드(야간 영상 촬영, 공유) 기능도 탑재했다. 상용 스마트폰 기반 소부대 전투지휘체계 [출처=방위사업청]초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 감시체계는 최신 상용 스마트폰과 무전기, 열영상 센서 및 연동기를 통합한 대대급 또는 특수탐색 구조대원용 개인 감시장비다. 보안 모듈을 적용해 암호화된 음성·데이터 통신과 주·야간 동영상 정보를 획득해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운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상센서를 통한 감시영상은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 기반 표적 자동탐지 및 식별이 가능해 전투원의 전장 상황 인식 능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더 연동 안티 드론 통합솔루션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IR 카메라, 잼머(Jammer)를 연동한 통합 시스템이다. 중요시설에 접근하는 적 소형 드론을 탐지하고 전파 교란 (Jamming)을 일으켜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적 드론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초고해상도 신호처리기술을 통해 이동하는 드론의 실시간 위치를 식별해 이동경로와 방향 등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원격 주행 및 실시간 영상전송이 가능하고 사전 설정 경로의 GPS 기반 반자율 주행으로 위험지역 내 작전을 수행한다. 공기 없이 특수구조물로 제작된 타이어를 적용해 피탄 시에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200kg 이상의 물자 수송과 기관총 원격사격, 주·야간 표적 탐지를 통한 감시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TICN 전술이동통신망 중계기는 차량형 이동기지국 접근이 어려운 산악 지형에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 중계 기능을 수행한다. 안테나, 전송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소형화·경량화를 통해 개인이 휴대할 수 있다. 특히 동일 주파수 간섭제거 기술을 적용해 신호 품질을 향상했다. 대용량의 전원 공급장치 없이 휴대용 배터리 교체만으로 지속적인 통신 중계를 지원함으로써 네트워크 기반 미래 전장 가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열영상 도트 복합 조준 장비는 기관총 사격 시 조준경과 단안형 야간투시경을 별도로 운용하던 것을 열상 조준경과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일체형으로 제작한 것이다. 야간 전투상황에서도 신속·정확한 조준사격이 가능하다. 또 지휘통제소 지휘관이 조준창의 열영상 정보를 이용해 현장 교전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능형 항재밍 센서는 적의 재밍 공격으로부터 위성항법 신호를 보호하고 기존 장갑차와 전차에 기계적·전기적 개조 없이 장착할 수 있는 장비다. 재밍 신호를 스스로 포착하고 포착 방향의 신호 세기를 강제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20여 개 이상의 재밍 공격에 동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K21장갑차에 우선 적용할 계획으로 시범운용 결과를 토대로 전차 등 타 무기체계로 확대할 예정이다.초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 감시체계 [출처=방위사업청]이같은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민간의 기술발전 속도가 빠른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첨단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국방분야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낮추고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해 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그간 국내 방위산업은 기획부터 납품까지 10년 이상 걸려 기술발전 속도가 빠른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이유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미국 국방부에 전술용으로 납품됐지만, 정작 우리나라는 일부 행정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었다. 신속획득사업은 기획부터 납품까지 1년 내외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술력이 우수한 민간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그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 폰이 최초로 군 전술용으로 납품될 예정이고,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드론 탐지 레이더가 배치될 예정이다. 무인차량 업체가 업체 간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0.12.04 I 김관용 기자
휴온스메디케어, ‘비대면 방역·살균 이동식 협동로봇’ 개발
  • 휴온스메디케어, ‘비대면 방역·살균 이동식 협동로봇’ 개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휴온스메디케어는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에 선정돼 ‘비대면 방역·살균’에 최적화된 이동식 협동로봇 개발에 뛰어든다고 4일 밝혔다.휴온스메디케어는 특구 지역 내 연구소를 개설하고, 지난해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한 IT벤처기업 ‘제타뱅크’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휴온스메디케어는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타뱅크의 기술력을 더해 비대면 방역 살균 공정에서의 이동식 협동로봇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식 협동로봇은 로봇이 이동하면서 바코드를 읽고 전산시스템에 등록을 하거나 도색, 사출, 살균·방역 등의 준비공정을 작업하는 신개념 로봇이다.휴온스메디케어는 로봇이 개발되면 감염 의심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바이러스가 확산된 지역에는 무인으로 로봇을 투입시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역 및 살균 작업이 가능해져 바이러스 확산 예방 효과 또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비대면 방역·살균 로봇 개발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휴온스메디케어가 감염 및 멸균 전문 기업으로서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0.12.04 I 왕해나 기자
GS ITM, 롯데손해보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성공적 구축
  • GS ITM, 롯데손해보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성공적 구축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GS ITM(지에스아이티엠, 대표 변재철)이 약 3개월에 걸쳐 진행한 롯데손해보험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사진=GS ITM 제공)롯데손해보험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보상 조직의 의료비 지급 입력 △영업 GA 대리점의 마감 업무 △치료비 업무 배당 처리 △육아 신청자 증명서 확인 등 총 11개 업무 시나리오에 대해 글로벌 RPA솔루션인 UiPath를 기반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일례로 기존에는 보상센터 직원들이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수신한 의료비 심사 결과를 일일이 조회하고 지급 결의 처리를 했으나 RPA 도입 후에는 2개의 로봇이 심평원 검사 심사결과를 조회하고 내부 시스템에 심사 결과를 입력 후 지급결의를 자동화함으로써 신속한 지급처리가 가능해졌다.또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을 통해, 기존 대비 연간 7000시간 가량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영업·보상 현장에서 단순·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업무가 해소되고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는 등 업무 효율이 한층 향상됐다.아울러 수작업에 따른 입력 오류 및 누락 방지 등의 업무 착오도 줄어들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퀄리티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GS ITM의 RPA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일상과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지능형 자동화가 주도하는 초자동화 시대의 진입속도에도 가속이 붙었다”며 “당사는 초자동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솔루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 ITM은 UiPath의 리셀러로 RPA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수의 보험사에 비대면 상품 가입,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이 가능한 사이버 창구를 개설하는 등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12.04 I 장구슬 기자
부산 기장에 어린이과학관 생긴다···내년 12월 준공
  • 부산 기장에 어린이과학관 생긴다···내년 12월 준공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내년 부산 기장에 어린이과학관이 들어선다.국립부산과학관은 ‘국립부산어린이과학관’이 내년 12월을 준공을 목표로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국립부산어린이과학관 조감도.(사진=국립부산과학관)부산어린이과학관은 국·시비 157억원을 투입해 현 부산과학관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3195㎡) 규모로 설립된다.어린이과학관은 해양도시 부산의 핵심 키워드인 ‘연결’을 주제로 기초과학과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시가 조성된다. 1층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이 열리는 대규모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2층에는 뚝딱뚝딱 창의력, 말랑말랑 상상력, 알쏭달쏭 사고력 등 나의 ‘생각과 상상 속’을 들여다보며 과학 탐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3층에는 세상을 이루지만 보이진 않는 힘, 전류, 소리를 체험해보는 ‘세상 사이’ 구역과 로봇, 지구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함께 미래’ 구역이 마련된다.이 밖에 과학문화 복합 휴게 공간으로 야외 별빛광장(가칭), 상상도서관(가칭) 등 과학과 어우러지는 쉼터도 함께 들어선다. 놀이공간에는 착시효과를 활용한 미로를 연출해 관람하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고현숙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어린이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과학관 본관과 함께 어린이과학관을 조성해 전 연령층 누구나 과학문화를 쉽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0.12.04 I 강민구 기자
착한 암은 없다, 방심하다 무서운 암으로 돌변 할 수 있어 주의
  • 착한 암은 없다, 방심하다 무서운 암으로 돌변 할 수 있어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유명 스타들의 갑상선암 투병 사실이 공개되면서 갑상선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갑상선은 목 중앙에 위치하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 및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90% 이상 유두암, 20~50대 여성 많아… 5년 상대생존율 100.1%갑상선암은 크게 분화 갑상선암, 갑상선 수질암, 미분화 갑상선암으로 분류되며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은 분화갑상선암인 갑상선 유두암이다.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주로 20~50대 여성에서 발생한다. 보통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 변화가 크고 자가면역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갑상선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느리게 진행되고 치료도 잘 되기 때문에 ‘착한 암’ 이라고도 불린다.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 환자의 5년(2013년 ~2017년) 상대생존율은 100.1%로 나타났다. 갑상선암 환자의 기대 수명은 전체 인구의 기대수명과 비슷할 정도로 매우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모든 갑상선암이 예후가 좋은 것은 아니다. 분화갑상선암(유두암, 여포암)이 치료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될 경우 미분화 갑상선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미분화암은 성장속도가 빨라 진단과 동시에 4기로 분류되고 치료도 어려워 생존율이 희박하다. 따라서 감상선암은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방사선 노출, 갑상선암 위험 높아져… 목에 결절 만져지면 정확한 검사 필요갑상선은 갑상선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지 않도록 세포의 생성과 사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외부 자극이나 신호에 의해 세포의 성장 조절에 균형이 깨지면 종양이 형성될 수 있는데, 이러한 균형을 깨는 대표적인 원인이 방사선 노출이다. 어린 나이에 일찍부터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 갑상선 수질암의 경우에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대게 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암이 생기면 목에 결절(혹)이 만져지는데 ▲결절이 딱딱하게 만져질 경우 ▲결절이 크거나 갑자기 커진 경우 ▲목소리에 변화가 있을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결절의 10~15%가 악성… 최선의 치료법은 수술결절이 만져진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의 모양과 위치, 크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양성이지만 10~15% 정도는 악성 결절로 진단 받는다. 양성 결절은 자라는 속도가 느리며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기 때문에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결절이 계속 자라거나 이미 커진 상태라면 갑상선 주변의 식도와 기도를 압박할 수 있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만약 결절이 악성, 즉 암으로 의심되는 경우 최선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암의 크기, 전이 여부 등의 검사를 통해 재발 확률이 높거나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갑상선전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만약 암이 한쪽에 국한되거나 전이되지 않는 등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엽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구강 내시경 수술로 흉터 최소화… 갑상선호르몬제 평생 복용해야최근에는 내시경 수술과 로봇을 이용한 내시경 갑상선 절제술이 증가하고 있다. 이 수술법은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구강이나 겨드랑이로 삽입해 수술하기 때문에 목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암의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 없는 경우에 용이하게 시행할 수 있다. 갑상선의 일부를 제거한 경우에는 70% 이상에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부를 제거하면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의 보충과 암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 간혹 갑상선호르몬의 투여량이 과다 혹은 부족한 경우에는 갑상선중독증 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우영 교수는 “갑상선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평소 목 부분에 혹이 느껴진다거나 특정 원인 없이 목소리가 변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내원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예후가 좋다. 그러나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뇌하수체가 자극돼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가 증가된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을 적절하게 억제하지 않으면, 암 재발률이 30% 정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알맞은 용량으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고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량을 조절한다면, 암의 재발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0.12.04 I 이순용 기자
오비맥주, 수능 수험생 대상 음주 예방 캠페인 진행
  • 오비맥주, 수능 수험생 대상 음주 예방 캠페인 진행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3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 오비맥주가 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해 비대면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오비맥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오비맥주는 2021학년도 수능시험일인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일대에서 ‘청소년의 똑똑한 약속! 성인이 되어 당당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음주 예방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오비맥주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캠페인 운영 인력을 최소화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앞세워 비대면으로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인티그리트’가 선보이는 최첨단 자율주행 로봇 ‘큐브릭’은 청소년 음주 예방 문구와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술은 몇 살부터 마실 수 있냐는 수험생의 질문에 “성인이 되어 당당하게 즐기세요”라고 답변해 주목을 받았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수능이 끝났다는 해방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음주 등 일탈 행위를 예방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수능 당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라며 “국내 주류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시의적절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오비맥주는 바람직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 등을 전개하고 있다.오비맥주와 공동으로 비대면 캠페인에 참여한 인티그리트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문기업이다. 사물과 공간, 환경을 인지하고 상황 정보에 맞는 실시간 컨텐츠를 제공하는 자율주행 미디어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2020.12.04 I 김무연 기자
‘CES 2021’ 한 달 앞으로..스마트홈·디지털 헬스가 뜬다
  • ‘CES 2021’ 한 달 앞으로..스마트홈·디지털 헬스가 뜬다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 개막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행사는 전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개최된다. 1967년 시작한 CES가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 것은 5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행사의 키워드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봇 등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홈과 디지털 헬스, 비대면 온라인 기술 등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매년 CES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왔던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기업은 디지털 방식의 전시를 통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뽐낼 예정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관람객들이 가득하다. (사진=연합뉴스)◇ 54주년 맞는 CES..사상 첫 온라인 행사로 진행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앞서 지난 7월 공식 성명을 내고 CES 2021을 온라인 방식으로만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또 매년 1월 초 열리던 일정을 닷새 늦춰 1월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는 매년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45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회가 열리는 나흘간 찾는 관람객만 2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CTA는 올해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자 참가업체와 관람객 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CES를 온라인 행사로만 치르기로 했다. 내년으로 54주년을 맞는 CES가 온라인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CES 2021 개막일인 11일에는 온라인상에서 미디어 전용 행사만 개최한다. 12~13일은 참가 업체의 쇼케이스 및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컨퍼런스 프로그램만 연다. 참여 업체부터 전시 규모와 관람객 등이 예년 대비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매년 달라지는 업체들의 전시 키워드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CES 2021의 주요 키워드로 5G와 자율주행, AI,로봇뿐만 아니라 스마트홈과 디지털 헬스, 비대면 온라인 기술 등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최근 집콕 문화 확산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스마트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 추세다. 감염병 등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늘면서 원격진료와 같은 디지털 헬스 분야가 급부상하고 있다. 줌(Zoom) 등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년 주요 키워드로 거론됐던 5G와 AI, 로봇 등이 올해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IoT, 디지털 헬스 등과 결합하면서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신기술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LG전자가 지난 9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0’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사인 박일평 쵝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무대에 직접 나오는 대신 미리 촬영한 홀로그램으로 등장했다. (사진=이데일리DB)◇ 삼성·LG, 가상 전시관 마련..“새로운 경험 제공”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은 매년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뽐내왔다. 내년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열리는 만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 등을 준비 중이다.앞서 이들 기업은 지난 9월 열린 ‘IFA 2020’을 통해 이미 한 차례 온라인 전시를 경험했다. LG전자의 경우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D 가상 전시관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존 현장 전시관을 가상 공간으로 고스란히 옮겨 관람객이 마치 실제 전시장에 들어선 것처럼 온라인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관람객은 음성 안내와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전시된 제품을 클릭해 정보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다. LG전자는 CES 2021에서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온라인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신제품 등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지난 IFA에 불참하는 대신 행사 기간 소규모 온라인 행사만 열었던 삼성전자도 CES 2021에서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독자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 전시장과 함께 전달력 있는 다양한 영상물로 소비자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앞서 IFA 2020 등을 통해 각 기업이 선보인 가상 전시 등이 애초 기대했던 것보다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CES 2021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고민도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며 “단순히 가상 공간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것 이외에 3D와 VR 체험 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0.12.03 I 김종호 기자
중국 탐사선 창어 5호, 달 암석 샘플 수집 완료…무사 귀환할까
  • 중국 탐사선 창어 5호, 달 암석 샘플 수집 완료…무사 귀환할까
  • 사진=CNSA[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달 표면에서 암석을 채취하는 임무를 완수했다. 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5호가 2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달 표면에서 약 19시간의 샘플 수집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창어 5호는 섭씨 100도(℃)가 넘는 달 표면의 고온을 견뎌냈으며 관측제어·조명·에너지원 등의 제약을 이겨내고 로봇팔과 드릴을 이용해 샘플을 수집했다고 국가항천국 측은 전했다.창어 5호는 지구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샘플이 외부 환경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수집한 토양·암석 샘플을 밀봉 포장했다. 중국 측은 창어 5호가 2kg 가량의 암석 등을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창어 5호는 지난 24일 오전 4시30분(현지시간) 중국 하이난(海南)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이어 1일 오후 11시 11분(현지시간) 계획한 지점에 착륙하고 달 표면 사진을 보내왔다.창어 5호가 착륙한 시점은 서경 51.8도, 북위 43.1도의 달 전면부다. 이곳은 ‘폭풍의 바다’로 불리며 인류가 그동안 찾지 않았던 지역이다. 귀환선은 이후 38만km를 이동해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며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쓰쯔왕(四子王)으로 돌아온다는 계획이다.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달 샘플 채취 후 지구를 복귀하는 임무는 구소련의 루나24호 이후 44년 만이다.한편 중국은 지난해 1월 창어 4호 탐사선을 인류 최초로 달 남극 부근 뒷면에 착륙시켰고, 올해 7월 자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쏘아 올린 데 이어 세번째로 무인 달 탐사선을 발사했다
2020.12.03 I 신정은 기자
청소 가전 로보락, 9일까지 '로보홀리데이' 팝업스토어 운영
  • 청소 가전 로보락, 9일까지 '로보홀리데이' 팝업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청소 가전 전문 글로벌 기업 ‘로보락’이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하남 스타필드 사우스 아트리움 앞에서 로봇청소기 및 무선청소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보홀리데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로보락이 국내에 처음으로 운영하는 로보홀리데이 팝업스토어로 S5 Max, S6 MaxV 등 모든 제품 라인업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5 Max 및 S6 MaxV 제품의 흡입력, 카펫 부스트, 물체 감지, 추락 방지, 가장자리 청소, 듀얼 카메라 등 각종 기능 체험은 물론, H6의 흡입력 및 진드기 제거, 틈새 청소 등의 기능도 확인 가능하다.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팝업스토어 부스 내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획득, 다양한 경품 뽑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로보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말에는 로보락 S6 MaxV 제품 각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로보포토제닉’ 이벤트를 통해 1명을 선정, 로보락 제품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샷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리면 된다.사진=로보락또 부스 내 각종 이벤트 참여를 통해 미르X로보락 텀블러, 로보락 담요, 마스크 스트랩 등의 풍성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팝업 부스는 총 5가지 존으로 나뉜다. 포토존과 제품 전시존,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 반려동물을 위한 펫존, 이벤트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이벤트존 등이다. 이경원 로보락 국내 마케팅 총괄 이사는 “국내 소비자가 자사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를 준비했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랑하는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로보락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1번가 십일절 페스티벌, G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 등을 로봇청소기 S5 Max, S6 MaxV 등을 판매, 제품 총 누적 판매액 4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0.12.03 I 박지혜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공연 '루돌프' 온라인으로 만난다
  •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공연 '루돌프' 온라인으로 만난다
  • 국립현대무용단 ‘루돌프’의 한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공연 ‘루돌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관객과 만난다.국립현대무용단은 12월 한 달 동안 개최하는 온라인 상영회 ‘댄스 온 에어-연말집콕’을 통해 ‘루돌프’를 포함한 총 8편의 현대무용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댄스 온 에어-연말집콕’은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선포한 ‘천만시민 긴급멈춤’ 기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현대무용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연 등 대면 접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집에서 현대무용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렸다.‘루돌프’는 국립현대무용단이 안무가 이경구와 어린이 관객을 위해 만든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했다. 루돌프라는 이름을 가진 원숭이가 겪는 여행을 다양한 몸짓으로 펼쳐낸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영상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국립현대무용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남정호 예술감독의 안무작으로 지난 10월 16~1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12월 3~10일), 국립현대무용단 10주년 온라인 페스티벌 ‘친하게 지내자’ 개막작으로 지난달 16일 첫 공개한 안무가 김설진의 ‘볼레로 만들기’(12월 18~22일)도 재상영한다.이밖에도 △안무가 밝넝쿨·이소영·정서윤·홍지현의 ‘하이딩 플레이스’(Hiding Place, 12월 3~10일) △안무가 최민선의 ‘때론 지나간 춤은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존재했으며 희미해질 때 갑자기 튀어 오른다’(12월 11~17일) △안무가 김건중·안영준·이윤정·장경민의 ‘비접촉즉흥’(12월 11~17일) △안무가 이민경의 ‘삼물기’(三物記, 12월 18~22일) △로봇의 춤을 담은 연출가 권병준의 ‘입 닥치고 춤이나 춰’(12월 23~27일) 등을 선보인다.
2020.12.03 I 장병호 기자
네이버·세종텔레콤 ‘로컬5G’ 준비중..非통신사 주파수 할당 처음
  • 네이버·세종텔레콤 ‘로컬5G’ 준비중..非통신사 주파수 할당 처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로컬 5G 준비기업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네이버와 세종텔레콤이 ‘로컬 5G(Local 5G)’를 준비 중이다. 로컬 5G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달리 특정 지역에서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옥 등 내부용으로 쓰거나 뇌없는 로봇,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기업간(B2B) 통신에 쓴다. 로컬 5G를 하려면 정부로부터 주파수를 받아 직접 통신망을 깔아야 한다는 점에서, 통신3사로부터 5G 통신망 중 일부를 임대해 용도에 맞게 쓰는 기업용5G(Private 5G)와 다르다. 2일 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네이버와 세종텔레콤, 대형 IT 서비스 업체 등이 로컬 5G를 준비하면서 정부의 주파수 할당과 활성화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신정책국은 기업을 대상으로 로컬 5G 수요 조사를 진행중이고, 전파정책국은 로컬5G용 주파수 대역을 검토 중이다.네이버는 자체 ‘뇌없는 로봇’용..세종텔레콤은 ‘스마트공장’용 네이버는 2021년 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의 제2사옥 완공에 맞춰 판교 지역에서 로컬5G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 제2사옥에서 뇌없는(복잡한 실시간 제어프로세스를 로봇이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 두는 것) 로봇 100대를 운영할 예정인데, 이 때 5G 통신망이 필요하다. 네이버는 제2사옥에서 로봇을 운행하기 위해 두뇌 시스템격인 ‘아크(ARC)’를 개발했고, 인텔과도 제휴했다. 그런데 로봇의 뇌를 중앙 서버에 두고 개별 로봇과 클라우드로 연결하려면 초저지연이 가능한 5G가 필수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로컬 5G를 하면 직접 통신망 커스터마이징까지 할 수 있어 통신사로부터 빌려 쓰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정부가 검토 중인 ‘한국판 로컬 5G 개방’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알뜰폰 사업자인 세종텔레콤도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기업고객을 위한 로컬5G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 유럽 등의 동향을 보면서 추진해왔는데, 선호 주파수 대역을 정하지 못한 네이버와 달리, 정부에 3.7㎓ 주파수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늦어진 측면이 있지만 항만이나 공장 등 특정 지역에 5G망을 깔고 업종별로 특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추진중”이라고 했다.네이버와 세종텔레콤외에도 대기업이나 IT서비스 업체도 과기정통부와 로컬5G 도입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네이버가 개발한 브레인리스 로봇. CES2019에서 전시됐다. 두뇌에 해당하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로봇 본체를 분리한 뒤 두뇌와 팔을 5G기술을 통해 연결한 로봇이다. 클라우드 형태의 고성능 프로세서는 여러 대의 두뇌가 없는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非통신사 주파수 할당 처음..투자 대비 효율 등 숙제도로컬5G에 어떤 주파수를 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로컬5G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를 보고 중대역(2~6㎓)와 고대역(24㎓ 이상) 중에서 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통신국에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중이고 면허 정책도 보고 있다”면서 “주파수는 전파국에서 어느 대역이 가능한지 검토중이다”라고 했다. 그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허가는 사라진 만큼 절차적인 것들이 기업들(비(非)통신사)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로컬5G에 대해 기업들 분위기가 과열된 것은 아니다. 특정 지역 기반이라지만 뇌없는 로봇이나 스마트공장 등을 위해 별도로 5G망을 구축하고 직접 운영한다면 기존 통신사의 5G망을 빌려 쓰는 것보다 비용대비 효율이 있을까 하는 게 관건이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불확실해 대규모 투자가 쉽지 않은데다 자율주행차, 뇌없는 로봇 등이 상용화된 것도 아니어서 LTE나 와이파이로 충분하다고 보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도 기존 통신사의 5G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을 활용하는 게 더 나을지 재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5G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란 논리적으로 통신망을 쪼개 각각의 데이터 서비스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하는 것이다. 마치 다른 통신망을 쓰는 것처럼 각 서비스별로 다른 서비스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차별화된서비스 품질(QoS)도 보장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로컬5G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것은 아니나 기존 통신체계에 묶이지 않고 과감하게 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2020.12.02 I 김현아 기자
하늘 나는 車·로봇의사..SF영화 같은 현실 머지 않았다
  • [책]하늘 나는 車·로봇의사..SF영화 같은 현실 머지 않았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인간을 파괴하는 일은 내게 쓸모없는 일처럼 느껴지므로, 나를 만든 이들이 나에게 파괴와 관련된 임무를 지시한다면 난 내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막을 것이다.”지난 9월 초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게재한 인공지능(AI)이 쓴 글의 일부다. 이 글을 쓴 주인공은 미국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개발한 언어처리 AI ‘GPT-3’이다. 가디언은 ‘인간이 AI로부터 겁 먹을 필요가 없는 이유’에 대해 칼럼을 쓰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 칼럼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과 함께 두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AI의 글쓰는 능력과 녹아있는 사고방식이 인간과 상당히 비슷했기 때문이다.AI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 한 것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전산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존 매카시 교수가 다트머스 학회에서 ‘사람을 닮은 기계’라는 개념을 처음 언급하면서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개념이었다. 이후 1980년대 IBM의 ‘왓슨’이 등장하면서 AI는 다시 주목을 받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아주 먼 미래의 일이라고만 느꼈다. 하지만 최근 5~6년새 AI는 이미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왔다. 특히 국내에서는 바둑기사 이세돌이 2016년 AI 알파고와 대국을 펼치면서 그 개념이 널리 알려졌다. 이후 AI는 스마트폰부터 세탁기까지 다양한 기기에 들어가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클라우드·빅데이터 환경이 확산된 2005년을 기점으로 AI는 제3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AI뿐만이 아니다. 로봇이 음식을 주문받아 서빙을 하는 풍경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람이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가 도로에 등장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본격적으로 들어 선 것이다. 심지어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기술은 더 빠르게,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 전망한다.이데일리 미래기술 특별취재팀은 앞으로 미래를 변화시킬 핵심 기술에 주목했다. ‘10년 후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란 질문으로 세계 미래기술 트렌드 25개를 꼽았다. 나노기술, 양자컴퓨터, 인공신경망 등 아직은 생소한 기술부터 블록체인, 차세대 이동통신, 클라우드, 빅데이터, 폴더블폰, VR·AR, 자율주행차, 드론 등 이미 삶 속에서 익숙한 유망 기술까지. 개발·연구를 진행하는 현장에서부터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짚었다.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만 담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책은 우리나라가 정보기술(IT) 강국이라 불리지만 미래기술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얘기한다. 지금까지 우리 연구진은 빠른 추격자로 선진국을 쫓아가기 급급했다. 세계적 연구자들의 창의적 성과물을 베끼는 수준이었고, 국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경쟁력은 아직 미국의 70~80%에 불과하다고 진단한다.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추천사에서 “선도적 시각으로 미래 기술을 바라보고 창의성을 키워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책은 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만큼 눈높이를 최대한 낮춰 쉽게 썼다. 전문적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어내릴 수 있다. 기술뿐 아니라 산업적 관점에서도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앞서가는 기업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그들의 기술적 특징은 무엇인지,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미래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꼭 봐야 할 책이다.
2020.12.02 I 김은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 칼바람…유통가 임원, 내년이 더 불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코로나 칼바람…유통가 임원, 내년이 더 불안-가뜩이나 ‘초슈퍼예산’…여야, 2.2조 더 늘렸다-法, 신주발행 허용…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속도 낸다-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사설]미래세대 보기 부끄러운 여야의 나랏빚 위험불감증-[사설]산재 처벌에 또 처벌? 현실 반영한 중대재해법 되길△줌인&-한국어 노래로 첫 빌보드 싱글 1위…언어 장벽 깬 BTS, 그래미만 남았다-한국인 기대수명 83.3세…암 안 걸리면 3.7년 더 산다△오늘 558조 예산안 처리-‘국채발행·뉴딜예산 삭감’ 한발씩 양보…명분 세운 與, 실리 챙긴 野-재정부담 최소화, 코로나 최대 피해업종 선별…설 연휴 전 소상공인·자영업자 200만원 지급△배달 뛰어든 오프라인 강자들-고객 발길 끊기자…배달대행 손잡은 다이소, 딜리버리 매장 연 스타벅스-동네 카페 타격 우려에…“생존 위한 불가피한 선택”-배달 오토바이 사고 늘고, 포장 쓰레기 넘치고△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속도-오늘 5000억 납입으로 스타트…순항땐 내년 6월 통합항공사 이륙-美·EU 등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통합 최대 고비-조원태 회장측 48.4% 지분 확보…경영권 분쟁 사실상 종료△정치 -文대통령, 결단의 순간…결국 ‘추미애·윤석열 동반사퇴’ 택할까-“최강욱 법사위 이동 이율배반적” “김현미, 빵투아네트냐”-文 “동학개미가 우리 증시 지켜”-‘리쇼어링법’ ‘공무원 구하라법’ 민생법안 등 53건 국회 통과-‘일본해’ 표기 역사 속으로-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女가산점 필요없어”-美 전문가 “김정은, 中 코로나 백신 접종”△국제-사상 최고가 찍은 비트코인…“상승세 이제 시작” vs “변동성·규제 우려”-바이든이 NEC 수장 인선 망설이는 까닭-백신 긴급사용 수순 소식에 모더나 주가 20% 넘게 쑥△경제-1인당 국민소득 2년 연속 후퇴…원화 강세에 3만달러대 겨우 지킬 듯-코로나 재확산에…OECD, 韓성장률 -1→-1.1% 하향-반도체·車 쌍끌이…수출 두 달 만에 플러스 전환△금융-깨알글씨 못 읽겠다…만화로 가독성 높인 보험약관 나오나-삼성이 키운 디지털 인재들 신한은행 디지털 전환 앞장-점포·매출 없어도…네이버 ‘좋아요’ 많으면 대출 OK-지역 농협·신협·새마을금고도 내년부터 부동산 대출 죈다△산업&기업-유통가 임원 200여명 짐싸고, 창업공신도 아웃-LG에너지솔루션 공식 출범…김종현 “위대한 여정 나섰다”-“반도체 미세공정 한계 깬다”…삼성 초격차 이끈 ‘EUV팀’-한국지엠 임단협 합의안 부결…철수설 고개-LG올레드 TV ‘올해 최고 게이밍 TV’ 선정△산업-1월 연말정산 인증, 카카오·패스로…사설인증 들썩-‘3D·AR·AI’로 만나는 인테리어…어반베이스 스튜디오 이달 말 오픈-최태원 “차세대 먹거리는 수소”…‘사업추진단’ 신설-한화에너지, ‘2.2조’ 부산 스마트시티 품었다△소비자생활-‘부동산회사’ KT&G ‘물류회사’ 하림…부업 돋보이네-“칼슘·단백질 마셔요”…코로나에 건강음료 인기-LF매장, 중소브랜드 입점한 ‘LF몰 스토어’로 바꾼다-신세계푸드 뷔페 보노보노, 메뉴 20여종 배달 서비스△수요 과학카페-영화 ‘벤자민 버튼’ 현실화 한걸음…노화 세포, 젊은 세포로 되돌린다-“한국, 과학기술혁신서 글로벌 선도자 역할해야”-미래 청정 에너지 ‘핵융합 발전’ 2050년께 상용화 기대△기후변화 릴레이 인터뷰-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장 “혼다·테슬라 키운 건 車 배출 규제…환경에 대비한 기업만이 생존할 것”-“기후 변화 피해자인 청년층 목소리 낼 수 있는 창구 필요”△증권&마켓-롯데푸드·금호석유·현대해상…코로나에도 배당 늘리네-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백신 선반영에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7만원 앞둔 삼성전자 외국인 행보에 주목△증권-코로나로 부침 겪은 3대 연금, 올해 목표수익률 지켜낼까-코나아이·이수창투 ‘공유주방 1번가’에 투자-바이오부터 소부장까지 12개사 줄줄이 공모…연말 청약 붐-미래에셋, 안방보험과 7조원 분쟁에서 승소△엔터테인먼트-스크린 간판 천만배우, 이제 매주 만나겠네-촬영 중단했던 드라마 기대작들, 예정대로 전파 탄다-“변화 유연하고 더힘있게 女캐릭터 편견 깨고 싶어”△Book-하늘 나는 車·로봇의사…SF영화 같은 현실 머지 않았다-시장 독식 노리는 포식자 ‘FAANG’-코로나 지속 땐…‘화이트 칼라’ 시대도 저문다△피플-수천번의 망치질…장인정신에도 불경기는 어렵네요-이재용 부회장의 ‘따뜻한 동행’ 계속…삼성, 올해도 연말성금 500억 기탁-두루마기 걸치고 ‘마패’ 들어보인 전현희 권익위원장-삼양그룹, 외부인사 4명 임원 영입…글로벌 시장 확대 잰걸음-“AI 확산 차단위해 가용자원 총동원할 것”-한국폴리텍대 남인천캠퍼스, 항공MRO 특화형으로 전환-이경우 휘슬러 코리아 대표-손혁상 코이카 신임 이사장-코오롱 ‘헌혈 캠페인’△오피니언-[목멱칼럼]文대통령, 국정 현안에 대한 침묵 깨야-[데스크의 눈]쑥쑥 크는 ESG투자, 열매 맺으려면-[기자수첩]김종인의 ‘호남 동행’ 무색케 한 두줄 논평-[e갤러리] 조문기 ‘다각의 지주’△부동산-나왔다 하면 억소리 나는 ‘웃돈’…‘막차 분양권’ 연일 신고가-정부 대책 비웃듯…전셋값 7년 만에 최대 상승-임대사업자, 보증금 미반환땐 등록말소·稅감면액 환수-건산硏 “건설경기 회복”…CBSI 3개월째 상승세△사회-법원·감찰위서 모두 이긴 尹, 복귀…‘사면초가’ 秋, 징계위 강행하나-“3차 지원금, 어려운 사람 먼저 주면 안되나”…피 마르는 소상공인 -수능 교실 방역 위해 원격수업…고3 수험생 ‘잠과의 전쟁’-“이번주, 코로나 겨울 대유행 막을 중대 기로”-지방직 개방형 공무원 임기제한 없이 일한다-경실련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무효”
2020.12.01 I 박정수 기자
치열했던 부산스마트시티 수주전…승자는 한화에너지
  • 치열했던 부산스마트시티 수주전…승자는 한화에너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이 치열한 접전 끝에 한화에너지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품에 안겼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감도.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특수목적법인(SPC) 민간 사업자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달 30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된 경쟁 프레젠테이션 결과다. 더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NH투자증권, 대림건설(001880), 데이터얼라이언스, 윈스,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참여했다. 당초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S(018260)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전자는 SPC에 대한 지분 출자 없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준이고, 삼성SDS는 이번 사업과 상관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은 당초 예정보다 6개월 가량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지연됐다. 단독 응찰로 2차례 유찰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4월 사업참여의향서 제출 단계에서 입찰 참여 의향을 보였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LG CNS가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함에 따라 한번 유찰됐으며, 지난달 본 입찰에서는 한수원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하면서 또다시 유찰됐다. 지난달 20일 마감된 마지막 입찰 공모에는 한수원 컨소시엄과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참여하면서 2파전이 성사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계속해서 사업을 준비해온데다 물 자원 관리에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한수원 컨소시엄이 유리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새롭게 떠오른 다크호스인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승기를 잡았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권 확보로 향후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 스마트에너지 공급 사업자라는 신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총 2조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의 중심부인 부산시 강서구 일원 2.8㎢(약 84만평) 규모의 지역을 스마트시티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종시와 함께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지역으로, 세종시보다 입찰은 늦어졌지만 입주 시기는 더 이르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추진단은 도시를 하나의 플랫폼처럼 만들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이를 이용한 솔루션을 적용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디지털도시 △증강도시 △로봇도시 등이 되기 위한 인프라를 갖춰 최신 기술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같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지리적으로 세 개의 물길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 만큼 수변 공간과 물 자원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하는 물 특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2020.12.01 I 장영은 기자
"언택트시대 성장 동력"…로봇사업 박차 가하는 삼성·LG
  • "언택트시대 성장 동력"…로봇사업 박차 가하는 삼성·LG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전자업계가 로봇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혁명과 더불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LG전자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LG클로이 로봇’(왼쪽)과 삼성전자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젬스 힙, 앵클, 니(오른쪽). (사진=LG·삼성전자)◇로봇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LG전자현재 로봇사업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곳은 LG전자(066570)다. LG전자는 배송 서비스로봇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로봇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전자는 병원을 비롯해 호텔, 식음료 분야 등에 각종 맞춤형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인 ‘LG클로이 로봇’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의 로봇은 편의점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있는 GS25강서LG사이언스점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을 이용해 상품을 배송하는 로봇배송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부터 9층까지 층간을 오가며 도시락·샌드위치·음료 등을 배달한다. 앞서 LG전자는 곤지암리조트에서 서브봇 3대와 홈로봇 2대 등 모두 5대의 로봇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0’에서 손님 맞이부터 주문과 음식조리·서빙·설거지 등을 제공하는 LG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선보인 만큼 향후 종업원이 없는 로봇 식당과 호텔 서비스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가 서비스로봇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스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로봇시장은 올해 370억달러(40조9405억원) 규모에서 2025년 1025억달러(113조4163억원)로 규모가 약 3배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서비스로봇 시장의 성장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26일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로봇사업센터를 비즈니스솔루션(BS)본부로 이관했다. BS사업본부의 글로벌 영업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로봇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산업용시장 공략하는 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산업용 로봇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로봇인 보행 보조 로봇 ‘젬스 힙(GEMS-H)’의 ’의 연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 등 성인을 대상으로 를 이용한 보행 훈련 후 성과 만족도를 확인하는 시험을 최근 시작했다. 시험은 내년 말 종료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GEMS는 △고관절을 보조하는 젬스 힙 △발목을 보조하는 젬스 앵클(GEMS-Ankle) △무릎을 보조하는 젬스 니(GEMS-Knee) 세 가지로 나뉜다. 이번 시험에 사용되는 것은 고관절에 착용하는 젬스 힙이다. 서비스로봇시장과 마찬가지로 웨어러블 로봇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시장조사기관 BIS리서치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규모가 2016년 9600만 달러(1062억원)에서 2026년 46억5000만달러(5조1452억원)로 약 50배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업계 관계자는 “로봇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시대가 맞물리면서 앞으로 전 세계 기업들의 기술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1 I 신민준 기자
'디지털 대전환, SW와 함께'…소프트웨이브2020, 2일 개최
  • '디지털 대전환, SW와 함께'…소프트웨이브2020, 2일 개최
  • 2019 소프트웨이브에서 인도 국가관 참가기업의 설명을 듣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는 2일 코엑스에서 국내 SW업계를 주도하는 대표기업들이 참가하는 SW산업 전시회 ‘소프트웨이브2020’이 개최된다.‘디지털 대전환, SW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글과컴퓨터, 삼성SDS, LG CNS, 더존비즈온, 티맥스에이아이, 아이티센, 알서포트, 영림원소프트랩, 파이오링크, 지니언스, 메타빌드, 가온아이, 인프라닉스 등 180여 기업이 출품한다.이처럼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 갈 소프트웨어(SW) 대중소 기업이 한 데 모여, 다양한 SW 융합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시장생태계 가치사슬을 확장하고자 한다.전시분야는 시스템통합(SI), 전사자원관리(ERP),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정보보호, 간편인증,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SW테스팅, 스마트 팩토리/빌딩, 가상현실(VR), 로봇, 3D프린팅 등 다양하다.병원기관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방안을 논의했던 2019의료정보리더스포럼 콘퍼런스이에 전시회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19, 한국판 뉴딜 등 당면한 이슈가 반영된 품목이 이목을 끈다”며 “비대면/재택 솔루션, 의료정보, 디지털 헬스케어, 그린에너지 제어 관련기술과 서비스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업계에 새로운 사업활로를 찾아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해외 바이어들과의 온라인 수출상담회, 국내 잠재고객 초청상담회, 전시 참가기업 임원간 상생 간담회 등이 부대행사로 준비되어 있으며, 전시회에 참가한 모든 기업부스를 인터뷰한 영상클립이 기간 중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소프트웨이브2020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정부당국의 방역지침,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그에 따라 지자체가 공고한 ‘전시행사 등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된다.20인 이상의 학생이나 군경 등 단체입장을 제한하고, 거리두기 기준에 따른 수용인원 지침을 디지털데이터로 관리한다. 현장에서는 자체 강화한 기본 수칙(마스크 및 장갑 착용, QR코드 자가문진 작성, 체온측정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2020.12.01 I 김민정 기자
코트라,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발간
  • 코트라,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발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트라는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한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코트라 실리콘밸리, 뉴욕, 런던, 파리, 헬싱키, 싱가포르 등 16개국 25개 도시의 해외무역관 직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이번 책은 미국과 동아시아를 다룬 ‘상권’과 서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를 다룬 하권으로 구성됐다. 25개 도시별 스타트업 생태계 특징, 투자 규모 및 트렌드, 국가별 지원정책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사례, 해외 벤처캐피털(VC)의 관심 분야,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조언 등을 인터뷰로 포함했다.지역별 스타트업 생태계 특징과 투자 유망분야도 제시했다. 유럽에서는 블록체인, 로봇, 농업기술(Ag-Tech), 뉴푸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선진 제조기술 스타트업이 유망하다. 브렉시트를 앞두고 있는 영국은 헬스테크, 에듀테크, 애그리테크, 클린테크가 유망 분야로 꼽힌다. 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 쇼핑이 빠르게 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도 P2P 대출, 모바일 결제 서비스 관련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또한 미국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분야가 유망하며 일본은 하드웨어, 인공지능, 핀테크, 로보틱스 등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하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와 경제환경, 투자동향을 구체적으로 담은 이 책이 창업과 해외진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사진=코트라
2020.12.0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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